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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권형 개헌’ 손잡은 3인… ‘非文 빅텐트’ 다시 펼까

    ‘분권형 개헌’ 손잡은 3인… ‘非文 빅텐트’ 다시 펼까

    “패권주의 막을 개헌 필요성 공감” 潘사퇴 후 제3지대 영역 좁아져빅텐트 쳐도 영향력은 미지수김종인 獨서 귀국 뒤 재논의키로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분권형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하지만 첫 모임인 만큼 패권주의를 막기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나누는 탐색전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고문은 “탄핵 정국에 따른 심각한 사회 갈등에 대해 고민을 같이 했고 불안정한 대선 정국에 대해서도 걱정을 같이 했다”면서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해서는 분권형 개헌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도 “전반적인 정국과 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정치 상황에 대해 여러 우려를 이야기하고 끝났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김 전 대표가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독일에 다녀오면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세 사람의 정치적 셈법이 모두 달라 향후 ‘빅텐트’를 실제로 칠 수 있을지,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로 제3지대의 영역이 좁아진 데다 세 사람 모두 현재는 ‘대선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세를 모으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고문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선거는 곧 구도 싸움이라는 생각에서다. 최근에는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다시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변의 요구도 높아 경우에 따라선 빅텐트론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김 전 대표와 정 전 의장도 ‘비문재인·비박근혜’ 연대를 구상해 왔다. 특히 김 전 대표의 고민은 더욱 복잡해 보인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 전 대표가 탈당을 결행해 제3지대를 꾸릴 것이라는 전망과 당내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섞여 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당내 비주류 의원 20여명과 만찬 회동을 갖는 한편 이날 당내 3선 이상 중진 의원 10여명과 만찬 회동을 갖는 등 보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재인은 막자” 박사모,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독려

    “문재인은 막자” 박사모,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독려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경선에 참여할 1차 일반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되자 ‘역선택’을 노린 보수층이 경선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오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 카페에는 “민주당 경선에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탄핵이 기각되어야 하지만, 사전대비도 필요하다”며 “문재인이 후보가 되는 것은 무조건 막자”며 경선 참여를 독려했다. 글쓴이는 해당 글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의 1차 일반 선거인단 모집 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이 강력 반발하면서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김정남 암살, 다른 혼란으로 이어져선 안된다”

    안희정 “김정남 암살, 다른 혼란으로 이어져선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것에 대해 “이 상황이 다른 혼란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재경 충청향우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사건의 전말을 정확히 보고받지 못해 말을 아끼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아직 피살의 원인과 자초지종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가 단결된 모습으로 대북 안보와 주변 정세 대응에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이날 방송된 SBS 인터뷰에서는 피살사태에 대해 “경악스럽다.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국민이 대내외적 불안요소에 흔들리지 말고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 지사는 신년교례회에서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자부한다.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단결로 이끄는 중심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SBS 인터뷰에서도 “개헌논의 과정을 통해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수도로 못 박거나, 다른 절충안을 만들어서라도 세종시 행정수도 계획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휴대폰에 몰입한 이재명

    [서울포토] 휴대폰에 몰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나의 기본소득은 얼마?’ 시연회 및 기본소득토론회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김정남 피살’로 어수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김정남 피살’로 어수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이 15일 시작됐다. 그러나 전날 ‘김정남 피살’ 사태가 터지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됐다. 대대적인 홍보를 노렸던 민주당으로서는 분위기를 띄우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사를 취소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태가 장기간 정국의 주요 이슈로 다뤄진다면 민주당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당직자는 “며칠 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어 김정남 피살 사태까지 한번에 겹쳤다. 국민 사이에서 일종의 ‘북풍 몰이’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다. 애초 각 주자들의 캠프는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된 이날부터 각자 지지자 동원에 뛰어들며 ‘세몰이’에 나서려 했지만, 김정남 피살 사태에 국민의 이목이 쏠리면서 애매해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걱정할 일이 생겼다. 정부가 하루빨리 사실관계를 확실히 파악하고 그것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약 3주 동안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이 기간에 얼마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거인단으로 데려오는지가 선거의 유불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오랫동안 당 활동을 하지 않은 중도 성향의 국민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전체 선거인단 수는 150만~200만명으로 예상한다”면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경선 선거인단에는 참여하겠다는 중도층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인단 모집 시작으로 민주당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속도가 느려지는 일도 벌어졌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당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 선거인단 신청 사이트(http://www.minjoo2017.kr)가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23억원 어떻게 모았나?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23억원 어떻게 모았나?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억원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14일 방송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세 번째 주자로 출연, 23억원의 재산 형성 출처를 묻는 질문에 “보통 인권변호사라고 하면 가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IMF 때 처음 분당에 집을 샀다. 그때 부동산이 많이 오르면서 혜택을 봤다. 또 인권 변호사가 무능한 것은 아니다. 의뢰인도 많았고, 이긴 사건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촛불시위 하나로 뜬 분으로 기억한다”는 김진명 작가의 말에 “내가 꿈 꾸던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나의 능력을)써보고 싶다.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꼭 대통령이 돼서 그 권한을 행사해 보고 싶다”고 대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 대선출마 선언 “좌파정권은 안 돼”

    김진 대선출마 선언 “좌파정권은 안 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대중 노무현 10년 좌파정권이 저지른 일과 지금 마치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함을 볼 때 좌파정권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겨냥해 “문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세력의 큰 아들이고, 안 지사는 막내 아들이다. 그들은 모두 같은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다르다고 하지만 저는 믿지 않는다. 일종의 위장술”이라며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모든 게 불안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소속으로 대선을 출마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보수가 완전히 망하지는 않았다. 한국당이 잘못했지만 국민에게 버림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에는 “(김진 전 위원을)지지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말아야 하는건지”라고 쓴 글을 올렸으며, 이 글에 회원들은 “어쩐지 황교안 병역 때문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침을 튀기더니”, “그냥 보수 논객으로 남아주심이 좋을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김진, 대통령 하야해야 한다고 난리치더니 지가 나오려고 그랬고만”, “우리는 오로지 황교안”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이재명, “두테르테 반, 샌더슨 반”이라는 전원책 말에…

    ‘썰전’ 이재명, “두테르테 반, 샌더슨 반”이라는 전원책 말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썰전’에 출연, 전원책 변호사와 만난다. 최근 진행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녹화에서 지난주에 이어 진행된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에 이재명 시장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오프닝 멘트에서 “오늘 부제는 전원책-이재명의 절친노트”라며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은 전원책에게 “오늘은 평화협정 체결하고 잘 지내보자”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전 세계에서 평화협정이 유지되는 것은 평균 2년이 안 된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이 이재명 시장을 ‘트럼프 반, 노무현 반을 섞은 후보’라고 언급했던 것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은 “가능하면 노무현 반, 샌더스 반으로 해 달라”며 정정을 요청했다. 이에 전원책은 “두테르테 반, 샌더스 반으로 하라”고 덧붙였고, 이재명은 “(앞서 말했던) 평화 협정이 2년이 아니고 2분 걸렸다”며 입담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상품권 손에 쥔 이재명

    [서울포토] 상품권 손에 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나의 기본소득은 얼마?’ 시연회 및 기본소득토론회에서 ’성남사랑 상품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대선주자 이재명 “한상균 사면해 노동부 장관에 발탁하겠다”

    대선주자 이재명 “한상균 사면해 노동부 장관에 발탁하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재 복역 중인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노동부 장관에 발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방송에서 ‘내각을 구성할 때 가장 먼저 장관을 지명하고 싶은 부처가 어디냐’는 질문에 “노동부 장관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복역 중이다. 이 시장은 “너무 과격해서 어찌 될지 모르겠다”면서도 “저는 행정관료들은 안할 것이다. 실제로 노동현장과 노동자에 애정 있는 사람을 (임명)하고 싶은데 가능하면 노동운동가 중 지명하고 싶다”며 한 전 위원장을 거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산조선소 존치 2만명 결의대회

    전북도민들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요구하는 범 도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민들은 14일 오후 3시 군산시 수송동 롯데마트 네거리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범도민 총결의대회’에서 “오는 6월 말 조선소 가동중단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도내 시·군 자치단체장과 기관장, 이춘석·김관영 국회의원, 정치권 인사, 현대중공업 노조와 협력사, 도민, 군산시민 등 2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도민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를 고려하지 않고 경제논리에 따라 군산조선소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현대중공업, 정치권,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군산조선소 폐쇄는 군산과 전북 경제의 위기를 초래하고 국내 경제 회복에도 나쁜 영향을 주며, 미래의 조선업 거점을 없애는 것”이라며 “폐쇄 철회를 위해 자신은 물론 당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지사는 “현대중공업이 정주영 회장의 뜻을 받들어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기를 염원한다”며 “군산조선소가 존치하도록 물량을 배정하고,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대선주자들을 상대로 군산조선소 존치를 공약·이슈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도크 가동중단을 막아 정상 운영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황숙주 순창군수는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결의문’에서 “도민 자존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은 없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조선산업 활성화 대책을 새롭게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 등은 지난달 24일 군산조선소 존치를 바라는 범도민 서명부를 현대중공업 본사에 전달한 데 이어 같은 달 25일부터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 서울 집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민면접 안희정 “‘희정’은 아버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이름 딴 것”

    국민면접 안희정 “‘희정’은 아버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이름 딴 것”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안 지사는 지난 13일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프로그램에 두 번째 주자로 출연했다. 이날 안 지사는 ‘희정’이라는 이름을 자신의 아버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저희가 희(熙)자 돌림인데 제가 1964년생이다. 1963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고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젊은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던 시대적 분위기였다”며 “(아버지가) 박정희의 글자를 뒤집어놓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안 지사의 이름에 쓰인 한자 ‘희정’은 빛날 희와 바를 정 자를 써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 ‘정희(正熙)’와 한자가 같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때마다 북풍 영향권…위력 줄어 미풍 그칠 수도

    대선 때마다 북풍 영향권…위력 줄어 미풍 그칠 수도

    대선주자 대북정책 관심 쏠려 보수 유권자 결집 계기로 작용북한이 지난 12일 기습적으로 동해를 향해 미사일 도발을 하면서 이번 대선도 북풍(北風)의 영향권에 놓일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보다는 북풍의 위력이 많이 약화했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장 변화가 예상되는 지점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치권의 의제 설정이다.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유권자의 선호가 커지면서 불확실성과 유동성이 증대한 동북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중도 실용적인 대북 정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 주자들의 대북 정책과 위기관리 능력을 가늠해 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투표 심리가 달라질 수 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의제 설정에서 외교안보 분야의 비중이 커지고 개혁의 급진성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야당이 13일 강력 대응 기조를 밝힌 것도 ‘종북 프레임’을 탈피해 안보불안증을 해소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아직도 이런 방식이 먹힐 것으로 판단해 트럼프 취임 초기에 도발 정책을 쓴 것은 유치하고 한심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크든 작든 북한 문제는 유권자들의 안보의식을 어느 정도 자극하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일단 보수 진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면 중도층 일부가 보수로 이동하고, 보수 유권자가 더 결집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선 정국을 바꿀 ‘변수’가 될 만큼 북풍의 파괴력이 과거처럼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행정부와 거래하기 위한 카드 성격이 강한 데다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아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줄 만큼 프레임이 안보 이슈로 완전히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과거만 해도 북풍은 총선과 대선 등 주요 선거에 메가톤급 변수를 몰고 왔다. 1996년 15대 총선 직전에는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사흘 연속 무장시위를 벌여 수도권에서 당시 야당인 국민회의의 우세가 순식간에 뒤집히기도 했다. 2012년 연달아 실시됐던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앞두고도 북한은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와 ‘은하 3호’를 연달아 발사해 안보 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최근엔 국민의 대북 피로감이 쌓이며 관심도 시들해졌다. 나아가 북풍이 오히려 선거에서 야당에 유리하게 작용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2010년 천안함 사건이란 대형 안보 이슈 속에 치러진 6·2 지방선거만 해도 ‘북풍=보수에 유리’란 공식을 깨고 야당이 승리했다. 최 교수는 “미사일 발사의 역작용으로 평화에 대한 갈망이 커져 극단적 강경 대북 정책을 제어하려는 여론이 확산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대학시절 부인에게 1년내내 얻어먹어”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대학시절 부인에게 1년내내 얻어먹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학에 다닐 당시 가난한 집안사정 때문에 힘들게 연애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13일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대학시절 부인에게 1년 내내 얻어먹고 다녔다고 하는데 좀 너무 심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안 지사는 “2학년 올라갈 봄에 집이 망했고, 부모님을 모시고 이불 한 채 메고 고향을 떠나왔다“면서 ”일곱 식구가 자취방에서 자야 했는데 드러누울 수 없었고, 돈 자체가 없어 차비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부인 민주원씨와의 연애담도 눈길을 끌었다. 안 지사는 모교 커뮤니티에 ‘철학과 83학번 안희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가난한 청춘이었지만 수업을 같이 듣고, 다방에서 300원짜리 커피를 마시고, 학내를 걸으며 데이트했던 추억이 생생하다”면서 “옥바라지를 해준 아내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적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노무현, 큰 의미였던 사람”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노무현, 큰 의미였던 사람”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13일 방송에서 전여옥은 “모두 등을 돌렸을 때 왜 노무현 대통령 옆에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안 지사는 “첫번 째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에게 두툼한 월급봉투는 못줬지만 희망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를 사랑하고 좋아했다. 말투까지 따라할 정도로 큰 의미였던 사람”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대선주자로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정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한다. 평범한 이웃들과 시민들이 땀과 노동으로 거둬낸 세금이 우리 모두의 것으로 인정되는 그런 나라, 국가가 정부와 국가가 평범한 시민들의 인권과 상식을 배반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보면서 결심한 것이 있다. 가능하면 꽃으로라도 안 때리려고 한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외로운 후보였고, 후보 지위까지 흔들리면서 어렵게 됐던 분이다. 내각을 꾸릴 수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했다. 민주적인 10년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9년을 지나면서 좀 더 많이 훈련받은 분들이 사회적 지위자가 곳곳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인지도 안습’ 악플에 “더 오르면..”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인지도 안습’ 악플에 “더 오르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인지도와 지지율에 대해 솔직하게 입장을 밝힌다. 안 지사는 13일 방송되는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녹화에서 ‘인지도 캐안습’이라는 악플을 읽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악플을 읽고 “낮은 인지도로도 이 정도 지지율을 얻고 있는데 앞으로 인지도가 더 오르면 지지율이 어디까지 갈지 나도 무섭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는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풀 수 있다”며 “만약 민주주의 지도자 자격증이 있었다면 나는 특급을 받았을 것”이라고 민주주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면접관으로 출연한 패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있었다면 문재인 후보와 자신 중 누구를 지지했을 것 같으냐”, “보수인가, 진보인가”, “새누리당과의 연정이 가능한가” 등의 거침없는 질문을 던졌고 안 지사는 “손에 땀이 난다”면서도 막힘 없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안 지원자는 ‘문재인 도우미’,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세간의 평가를 인식한 듯, “야권 경선은 도전과 역전의 DNA를 가지고 있다”며 역전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승리에 대한 나의 확신은 100%”라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안 지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를 패러디한 이른바 ‘안깨비’를 선보여 강신주는 “평소 안 지사가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오늘 재미있는 충청도 개그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며 안 지사의 의외의 예능감에 대해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의성,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비판 “누가 누굴 검증해”

    김의성,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비판 “누가 누굴 검증해”

    김의성이 SBS 특집 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12일 김의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런 거지 같은 프로그램을 아예 볼 생각도 안 하는 내가 챔피언”,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같은날 첫 방송된 SBS 특집 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대한 평가인 것으로 보인다. 이 방송은 유력 대선주자 5명을 한 명씩 불러 면접하는 방식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면접관에는 김진명, 강신주, 진중권, 허지웅, 전여옥 등이 출연했다. 첫 방송 출연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입사 지원자처럼 등장한 문재인은 면접관들의 압박 질문을 받으며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본 네티즌들 또한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대선주자를 검증할 창구로 나쁘지 않았다”, “후보자들 멘탈 바닥까지 볼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방송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면접관이 입사 지원자에게 미리 질문지를 건네고 면접한 느낌”이라는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스포츠서울, 김의성 트위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기각 땐 투쟁하겠다” 원유철 “승복 합동서약하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둘러싸고 여론이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선 주자들도 ‘장외전’에 열을 올리며 각 진영을 결집시키고 있다. 특히 야권 주자들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거 참석해 다시 촛불을 들고 빠른 탄핵 심판을 위한 여론전에 주력했다. 반면 보수진영 주자들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은 탄핵에 집중해 촛불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면서 “주권자의 마음이 바로 헌법이며, 헌재가 조속한 탄핵을 바라는 민심과 동떨어진 결정을 하리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을 들고 여기까지 왔는데 만약 헌재가 국민 뜻을 저버리고 기각하면 민주공화국 가치를 지키기 위해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고라도 헌재를 상대로 싸워야 한다”며 탄핵이 기각되면 승복하지 않고 투쟁할 것임을 예고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안 지사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발언을 들으며 한동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12일 “헌재에서 3월 13일 이전에 탄핵 인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지만 전날 촛불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는 “광장은 시민의 것이고, 정치인은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의해 제도 아래서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정치인들의 촛불집회 참석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가뜩이나 탄핵정국 속에서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 촛불과 태극기의 극단적인 대결 양상이 펼쳐져 헌재의 심판 결정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헌재의 심판 결정에 승복할 것을 약속하는 합동서약을 하자고 여야 정당과 대선 주자들에게 제안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헌재가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헌재가 어떤 결정을 하든 여야 정치인들과 대선 주자들, 정치권에서는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고 결정 이후의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바른정당 사면초가… 장제원 대변인 사퇴

    바른정당 사면초가… 장제원 대변인 사퇴

    바른정당이 창당한 지 20일 만에 잇따른 악재로 위기를 맞았다. 급기야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등 60여명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 모여 오후 4시부터 밤 늦게까지 끝장 토론을 벌였다.‘개혁적 보수’를 자임하며 새로운 둥지를 틀었지만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내부에서부터 터져 나왔다. 정병국 대표는 토론회에 앞서 “패거리 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하며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새누리당을 나왔지만 지금 당의 위상은 참혹하기 그지없다”면서 “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창당 이후 정확한 당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자성이 쏟아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포기 이후 당내 선거에도 집중하지 않았고, 당과 대선주자 모두 저조한 지지율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선주자들 간 보수후보 단일화론과 대연정론이 부딪히며 당의 방향이 흐려졌다는 질타도 나왔다. 이와 관련, 오신환 대변인은 “국정농단 세력과의 연대는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새누리당과의 통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논의 결과를 전했다. 그러나 앞서 장제원 대변인의 아들이 구설에 오르며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되면서 당은 울상을 지었다. 장 의원의 아들 용준군은 지난 10일 M.net의 ‘고등래퍼’에 출연해 빼어난 랩 실력을 선보였으나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미성년자인 장군의 음주, 흡연 의혹은 물론 트위터를 통한 ‘조건만남’을 시도한 정황까지 폭로됐다. 장 의원은 이날 “바른정치를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민면접 문재인 “하야 집회 열린다면? 광화문 광장 나가겠다”

    국민면접 문재인 “하야 집회 열린다면? 광화문 광장 나가겠다”

    “끝장토론이라도 하며 설득 노력…민심 대표단 청와대 초청”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만일 자신에게 ‘하야하라’는 집회가 열린다면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첫 번째 면접 지원자로 출연한 문 전 대표는 “국민들이 모여 ‘문재인 퇴진’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 전 대표는 “개혁도 국민들 손을 꼭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속도를 늦추고 설득하는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이 없겠지만”이라고 강조하며 “그래도 물러나라고 한다면 저는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겠다. 시민들 앞에 서서 끝장토론이라도 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촛불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그런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충분한 대화 시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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