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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 “선거운동과 무관” 주장/대선주자들의 사조직 신고내용

    ◎이회창 대표­「미래준비」에 자원봉사 22명/이홍구 고문­「시국 모임」 사비 등으로 유지/박찬종 고문­오해 우려 「우당회」 폐지키로/김대중 총재­「아·태재단」은 학술연구단체 여야 대선예비주자들이 12일 개인사무실 운영 및 유지실태 등 사조직운영내역을 중앙선관위에 냈다.선관위가 이날까지 자료를 제출토록 한데 따른 것이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제출한 주자들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홍구 고문의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아·태평화재단」등 8명,16개 조직이다. 나머지 주자들도 곧 개인사무실 내역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자료를 제출한 대부분의 주자들은 『선거운동과 무관한 개인사무실이며,일부 모임은 정책개발을 위한 자문기구로 사전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대표측은 먼저 「새로운 미래를 준비…」에 대해 해명했다.『자연환경 보호와 인간성 회복 등을 위한 캠페인·세미나를 개최하는 모임으로 상근임직원 10명,비상근 9명,자원봉사자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대표 지지 등의 정치활동과는 관계없다고 신고했다.또 「이회창법률사무소」는 자신의 연설문 작성과 일정등을 관리하는 개인사무실로 신고했다. 서상목 의원이 대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21세기 교육문화포럼」과 「현대사회과학연구원」,「21세기 교육문화포럼」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에 대해 월 유지비는 1천4백50만원으로 이는 자신과 이종률 사무총장이 부담하고 있으며,강연회·토론회·세미나·간담회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회원이 1천여명인 「미래사회연구원」은 명예이사장과 발기인들의 출연금으로 월 1천75만원을 쓰며,이고문의 연구활동을 자문하는 지지모임임을 분명히했다. 「미래정경연구소」와 「우당회」 두 조직을 신고한 신한국당 박찬종고문은 「미래…」의 경우 정치활동을 보좌하는 조직으로 월 평균 1천1백만원이 드나 자신의 선·후배들이 돕고 있다고 말했다.박고문은 특히 『나를 지지하는 자발적 모임인 우당회를 둘러싸고 오해를 받고 있어 11일로 폐지결정을 내렸다』고 신고했다.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덕린재」는 개인사무실로 상근 5명,자원봉사자 6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월 유지비는 1천5백66만원이 들어가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인제경기지사는 「비젼 한국 21」에 대해 『경선에 대비하기 위한 한시적인 사무실로 상근 4명 등 8명으로 구성,월 9백8만원의 유지비로 운영중』이라며 『유지비는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그러나 「청계포럼」은 등산·자체 토론을 하는 순수한 친목단체로 월 3백40만원 가량의 유지비가 소요되나 회원 120여명이 내는 회비로 충당한다고 신고했다.「21세기 국가전략연구소」는 이지사를 지지하는 교수들의 단체이나 해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한동 고문측은 『이한동법률사무소는 변호사와 지구당 활동을 위한 순수한 조직이나 민우회는 아는바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아·태재단」의 장문의 정관을 첨부하고 『정치활동과는 무관한 비정치학술연구단체』라고 신고했다.
  • 「유능제강」 이미지 부각에 초점/이홍구 고문 시민대토론회 안팎

    ◎차기 리더십의 첫째 조건으로 「화합」 강조/“노동법 단독처리 잘못된 선택” 유감 표명 『하드웨어의 시대는 가고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왔다』­12일 시민대토론회라는 「언론시험대」에 오른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유능제강」,즉 강함을 이기는 부드러움을 부각시키는데 진력했다. 이고문은 토론회 내내 부드러운 「색조」를 유지했다.대선자금 해법과 당내 경선,차기 리더십등에 대한 언급에서 이런 기조가 잘 드러났다.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여야3당 총재의 포괄적인 입장표명과 사법처리 배제,이를 바탕으로 한 제도개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당의 화합을 위해 후보간에 활발한 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대선주자간 사전 연대를 주장했다.예의 집단지도체제론도 강조했다.화합을 차기 리더십의 첫째 조건으로 내세운 것도 이런 맥락이다. 외유내강의 모습은 노동법 파동과 권력분산론 등을 통해 표출했다.이고문은 대표재임시의 노동법 단독처리와 관련,『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개정안의 내용만큼은 대량해직사태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소신을 강조했다.권력분산론과 관련해서는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역대 어느 대통령도 권력분산의 정신을 담고 있는 헌법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으며,김영삼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러나 이고문의 대권행보에 만만치 않은 걸림돌들이 있음을 드러냈다.사실여부를 떠나 노동법 단독처리와 김현철씨와의 관계,군미필경력 등이 우선적인 문제로 꼽혔다.
  • 대선주자 사조직 16곳 신고/실사 착수… 불법확인땐 폐쇄/선관위

    여야 대선예비후보의 사조직 실태파악에 나선 중앙선관위는 12일 각 후보진영으로부터 사조직 관계자료를 제출받음에 따라 이들 조직의 선거법 저촉여부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관련기사 5면〉 선관위가 제출마감시한으로 정한 이날까지 관계자료를 제출한 후보 및 사조직은 전체대상 23개중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새미준) 등 2곳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아태평화재단 등 모두 8명,16곳이다.나머지 대선주자들도 자료를 준비중이어서 이번주 내에 이들 사조직에 대한 선관위의 조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선관위는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사조직의 구성목적과 활동이 선거법에 저촉되는 지를 검토,선거운동조직으로 판단되면 폐쇄명령 등의 시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여권주자 「대심」향배 촉각/7월 전당대회 대의원수 5배이상 증가

    ◎“지구당위원장 뜻 순응” 예측속 이탈 관심 「대심(지구당선출 대의원들의 의중)」이 신한국당 경선구도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수 있을까.아니면 종전처럼 지구당위원장의 뜻에 순응,미풍에 그칠 것인가.7월중순 실시되는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헌·당규개정위원회(위원장 이세기)는 지구당선출 대의원의 비율을 전체의 85%선으로 크게 늘렸다.현행 1천771명에서 8천855명으로 무려 5배나 증가하게 된다.전체 대의원수는 1만2천600명 선이다.지구당별로는 평균 7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난 숫자다. 이들 대의원은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선임하지 못하도록 여러 제약요건을 두었지만,대체로 지구당 부위원장과 사무국장,조직·여성·홍보부장 등 지구당간부들과 시·도의원,시·군·구의원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지구당위원장과 공식·비공식적으로 연이 닿는 인물이 선출될 공산이 크다.따라서 대의원들은 자기들이 「모시는」 지구당위원장의 의중을 존중할 것으로 점쳐진다.우리 정치의 관행이 그렇고 이들도 대부분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만큼 위원장의 뜻에 반한 「항명」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처럼 대권후보주자가 난립해 있고,지역기반이 아직도 주요변수가 되고 있는 정치현실을 감안하면 대심을 지구당위원장의 뜻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만만찮은 실정이다.대의원들을 한묶음으로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는 얘기다. 그래서인지 일부 위원장들은 벌써부터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고 공언하는가 하면 한 의원은 『대의원의 절반 가량 장악해도 잘 하는 축에 속할 것』이라며 현실론을 전개한다.결국 대선주자들은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들을 동시공략해야 하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는 셈이다. 당헌·당규개정위는 또 경선입후보추천요건을 완화한다는 방침아래 현행 「8개 시·도 각 50명 이상씩 추천」규정을 「5개 시·도 50명이상」으로 개정할 생각이다.전당대회날짜도 일단 7월15일에서 20일사이에 개최키로 했으며 수요일인 16일이 유력한 상태다.이래저래 6월초부터는 「용들의 전쟁」이 본격 전개될 것 같다.
  • 이홍구 고문,경선4원칙 제시

    ◎“비판자제·정책대결·금력배제·결과승복”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10일 깨끗하고 생산적인 경선을 위해 대선주자들간에 ▲부정적 폭로성 비판자제 ▲비전제시와 정책대결 ▲금력배제 ▲결과승복 등 4가지 원칙을 지킬 것을 제의했다.〈관련기사 5면〉 이고문은 이날 상오 전주 코아호텔에서 열린 「전주 21세기 포럼」 초청 강연에서 『당내 경선을 큰 상처없이 원만하게 치르지 못하면 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공멸의위기를 맞을 우려가 있다』며 경선주자들간에 이같은 원칙을 지킬 것을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이고문은 『과열 경선으로 인한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국민앞에 성숙된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당내 대선주자간 부정적이고 폭로적인 비판이 자제돼야 하며 다양한 비전제시와 생산적 정책대결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대중씨·이한동씨·이인제씨/대선주자 움직임

    ○경남지역 위원장 오찬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경남지역 지구당 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총재는 이어 저녁에는 부산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역 현안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김총재의 영남지역 나들이는 올들어 6번째다. ○중임제 필요성 언급 ◇이한동 신한국당 상임고문은 10일 하오 한국헌법학회 주최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당내 영입파를 겨냥,『대통령제는 인물 위주의 투표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의 아웃사이더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아마추어리즘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청량감을 줄지 모르나 정치적 혼돈과 시행착오를 되풀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고문은 또 중임제 도입 등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광주 재야인사 조찬 ◇이인제 경기지사는 오는 12일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하고 광주 전남지역 재야인사들과 조찬모임을 가진뒤 온양관광호텔로 이동,「한국정치의 현안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 여 대선주자 4명 부산에 몰려

    ◎이 대표·박 고문 등 「동아시아」 개막식에/김덕룡 의원은 시자부 당직자모임 참석 신한국당 대선주자 4용이 10일 부산을 방문했다.이회창 대표와 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이인제 경기지사가 그들이다.이대표와 박고문,이지사 등 3명은 동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이 주목적이고,김의원은 시지부 당직자들과 모임을 갖기 위해서 이곳을 찾았다. 대표취임후 첫 방문인 이대표는 시지부당직자와의 오찬간담회,지구당위원장 간담회,부산포럼 강연 등 분주히 움직였다.이대표는 『부산은 문민정부의 산실』이라고 치켜세운뒤 『그러나 최근 언제 불꽃이 꺼질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어 안타깝다』며 밑바닥 정서에 신경을 썼다. 민주계 통합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에 대해서도 『모임 자체를 분당행위로 보지 않는다』고 조심스런 화법을 구사했다.그러나 지구당위원장 간담회엔 김운환 의원(해운대 기장갑) 등 11명이 참석했으나 정발협 간사장인 서석재 의원(부산 사하갑 )은 불참,양측간의 껄끄러운 관계를 읽게 했다. 박고문은 롯데호텔꽃잔치를 둘러보고 김해공설운동장에서 있은 열린음악회에도 참석,시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답했다. 서석재 김운환 의원의 주선으로 이곳을 찾은 김덕룡 의원은 이날 낮 80년대 민주화투쟁 동지 60여명과 오찬을 한데 이어 저녁에는 시지부 당직자 250여명과 만찬을 가졌다.김의원은 『대표가 되기전 민주정당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한다고 했던 이대표가 지금와서 (정발협을)분파행동으로 비난해서야 되겠느냐』고 이대표를 겨냥했다.전날 부산에 내려온 이지사도 이날 시의원간담회,대학생과의 만남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귀경했다.
  • 이홍구 고문 후보연대론 주창/대선주자들간 불필요한 대립 예방해야

    ◎신한국당 집단지도체제로 전환 바람직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이 당내 대선주자간 후보연대에 적극 나섰다.이고문은 10일 전북 전주에서 기자간담회와 21세기 전북포럼 초청강연 등을 통해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각 대선주자들간 합종연횡을 주창했다. 이고문은 『민주주의에선 투표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합의』라고 전제,『경선과 관련해 불필요한 대립은 예방하는 것이 좋다』면서 『대선주자간 후보연대는 기피할 일이 아니라 적극 장려할 문제』라고 주장했다.폭로성 비판자제등 4개 경선원칙도 제시했다.이고문은 아울러 지론인 권력분산론과 집단지도체제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헌법에는 대통령제의 안정성과 내각제의 유연성이 잘 조화돼 있다』면서 『차기 리더십은 이를 제대로 실천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력분산의 방안으로 이고문은 국회가 추천한 4∼5명중 1명을 대통령이 총리로 지명할 것과 14∼15명의 장관을 국회의원으로 임명할 것 등을 제시했다.이고문은 또 『신한국당은 많은 인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당을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 김 대통령 「분파행동 자제 경고」 이후

    ◎이회창 대표­민주계 갈등 심화/이 대표측­“대세는 우리쪽” 각개격파 움직임/민주계­“이 대표가 분파행동… 갈길 가겠다” 신한국당이 김영삼 대통령의 분파행동자제 경고발언 이후 점점 내홍에 깊이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다.물론 이회창 대표와 민주계가 갈등구조의 대립각을 이루고 있다.대부분의 다른 대선주자들도 민주계 편에 가깝다. 두 쪽은 김대통령발언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이대표 힘실어주기」와 「이대표 달래기」로 커다란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이대표측은 김대통령이 이대표 손을 들어준 만큼 『이제 대세는 우리쪽』이라며 무척 밝은 표정이다.「정치발전협의회」를 띄운 민주계의 행보도 힘을 잃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여기에는 민주계에 대한 김심의 영향력이 아직도 상당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자연히 민주계의 행동통일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민주계 인사들을 상대로 한 각개격파가 용이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계는 예정된 일정대로 「정발협」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서석재 김덕룡 김정수 서청원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중진 5인이 9일 아침 정발협 사무실에서 긴급 회동,민주계의 의지를 다시한번 다졌다.민주계는 이대표측의 해석을 희화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정발협」간사장인 서석재 의원은 『우리가 언제 분파행동을 했느냐』고 반문했고 김덕룡 의원도 『정발협은 계파적 이해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이 아니고 김대통령의 입지를 돕기 위한 조직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이대표측의 시각을 일축했다.한 중진의원은 『이대표야말로 여러 개의 사조직을 운영하고 당내 의원들로 자파조직을 구성,수시로 회의를 열면서 분파행동을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따라서 설령 김심이 이대표쪽에 쏠려 있다 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마이웨이」를 계속하겠다는 태도다.박찬종 이한동 이홍구 이수성 고문측도 『당의 단합을 강조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면서 『더욱이 김심이 완정중립을 표방한 마당에 누구를 지원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반전선」의 공고화에 주력할 움직임들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이날 이대표주재로 열린 당직자간담회에서 몇몇 참석자들이 『이대표가 다른 대선주자들과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당저변의 걱정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이대표는 일언반구 대꾸가 없었다고 한다.
  • 이홍구 고문·김덕룡 의원 회동

    ◎경선과정 당분열 우려 단합방안 등 논의/주자간 합종연횡 대비한 의중 타진한듯 신한국당의 이홍구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당내 대선주자의 난립으로 연대모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일종의 「탐색전」인 셈이다. 이들이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이고문은 회동이 끝난뒤 『당내 경선과정이 당 분열을 재촉하는 쪽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김의원도 당의 화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김의원은 또 공식발족을 앞두고 있는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와 관련,『대통령을 걱정하고 어려움에 처한 당을 돕기 위해 만든 사랑방과 같은 모임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이와 함께 경선과 관련한 당내 당헌당규개정논의와 관련,경선규정의 초안이 마련되면 각 대선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데도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단합에 대한 다짐을 넘어 본격적인 대선주자간 합종연횡에 대비,서로의 의중을 타진하는 자리가 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이미 이고문은 이에 앞서 7일 김윤환 고문과 조찬회동을 가졌었다. 당내 기반이 약한 이고문은 경선레이스에서 민주계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처지이다.김의원은 그러나 민주계의 핵심이면서도 독자행보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어찌보면 이고문에게 있어서 김의원은 「넘어야할 강」인 셈이다.반대로 김의원 역시 범민주계의 대표주자로 서기 위해서는 민주계 내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이고문의 지지가 필요하다.두사람의 이날 회동이 향후 대선주자간 합종연횡구도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 김 대통령 「분파행동 경고」 대권주자 반응

    ◎김덕룡 고문­“대표중심 단결 당부” 이 대표가 확대해석/이홍구 고문­당총재로서 당연하고 원론적인 얘기한 것/박찬종 고문­이 대표 끝까지 대표직 고집하지 않을것 8일 김영삼 대통령이 당내 분파행동의 자제를 지시한데 대해 신한국당내 대선주자들은 『당 총재로서 당연한 당부』라고 담담해 하면서도 내심 발언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민주계가 「정치발전협의회」를 구성한 시점에 김대통령이 분파행동을 경고했다는 점과 이회창 대표의 경선전 사퇴문제에 쐐기를 박았다는 점에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정치난국을 헤쳐갈 방안으로 이대표에게 김심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흥미로운 대목은 그러나 이런 의구심 속에서도 대선주자 대다수가 이대표의 전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이대표가 김대통령의 원론적인 당부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했으리라는 주장인 것이다. 김덕룡 의원측은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라는 당부는 김윤환 이홍구 대표 시절에도 줄곧 나온 말』이라고 확대해석을 일축했다.전임대표로서김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했던 이홍구 고문의 측근과 이인제경기지사측도 『총재로서 당연하고도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으로 본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그러나 이한동·박찬종 고문측은 보다 직접적으로 이대표를 압박했다.이고문측은 『당 총재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이대표가 이를 아전인수격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이 문제』라고 이대표를 공격했다.한 측근은 『대표 사퇴 문제도 이대표 스스로 얘기했을 것』이라면서 『공정경선을 위해 결국 이대표가 자진사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종 고문측도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공정경선의 전제』라며 『원칙을 존중하는 이대표가 끝까지 대표직을 고집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대선주자 난립… 정국 혼미/여­9룡에 최병렬·김종호 의원 가세

    ◎야­조순 시장·박태준씨도 합류 태세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 대선가도가 포화상태다.최근 여권에서는 최병렬 의원,야권에서는 조순 서울시장이 가세의사를 밝혀 정치권에서 나설만하다고 여긴 인사는 모두 출사표를 던졌거나,곧 내려는 형국이다. 먼저 여권은 정국풍향과 상관없이 경선국면이 조성되면서 기존의 「8룡」에다 최의원이 병상의 최형우 고문이 빠진 자리를 메우면서 「9룡」의 일원으로 진입하고 있다.이미 대권도전 선언을 한 김종호 의원과 병상의 최고문까지 합치면 여권의 잠재적 주자는 무려 11명에 이른다.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이홍구),경기(이한동),충북(김종호),충남(이회창·이인제),전북(김덕룡),경북(김윤환·이수성),경남(박찬종·최병렬) 등으로 거의 전지역이 망라돼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한다. 야권도 마찬가지다.현재 경선중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그리고 민주당 이기택 총재말고 새로운 인사들이 합류할 기세다.야권 「제 3후보론」의 대안으로 거론돼온 조서울시장과 박태준 전포철회장이 그들이다. 조시장은 이미 7일 서울시의회 답변을 통해 대선 도전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상태고,박 전 회장도 포항보선 출마변에서 겉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행간에서는 합류가능성을 강력 시사해 대선구도에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야권 주자군의 출신지역은 전남(김대중),충남(김종필),경북(이기택),강원(조순),서울(정대철),경남(박태준)으로 여권후보들과 합치면 마치 「도별 대항전」을 방불케 한다. 물론 여야를 가릴 것없이 이들 중에는 차기를 내다보거나 자기의 정치적 주가를 올리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경선참여를 선언한 후보도 없지않다는 지적이다.그러나 현 기류로는 경선전에 중도포기할 주자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합종연횡이나 정계개편,나아가 대선이후 정국에서 나름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정가관측통들은 후보난립의 주된 이유를 『여야 모두 「바로 이 후보」라고 꼽을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야권내 「제 3후보론」이 여전히 세를 잃지않고 있는 것도 한 축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후보난립은 결국 후보간 합종연횡과 정계구도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후보군 저마다 일정한 당내지분과 선호계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여권은 후보군의 개인 성향과 인적구성으로 불 때 정계개편보다는 주자별 연대에 보다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잇딴 주자군의 단독회동과 당내 최대 주주인 민주계에 대한 포섭노력도 그러한 행보의 하나다. 반면 야권은 권력구조 개편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 혹은 야권개편을 꾀할 공산이 크다.박전회장이 8일 포항에서 보선출마변을 밝히는 자리에서 내각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나 자민련측이 이와 때를 같이하여 다시 내각제 세력의 총결집을 주창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내각제를 고리로 한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자민련이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낳게한다.이밖에 국민회의 비주류가 경우에 따라서는 김대중 총재보다 제3후보를 더 선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조서울시장은 야권 후보단일화의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박 전 회장의 경우 여권내에도 자신의 동조세력이 있다고 볼지 모른다.따라서 야권도 모든 가능성에 대한 탐색을 계속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제각각의 「색깔」이 어떤 개편의 그림을 그릴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여 경선 「1차투표후 결선」가닥/신한국 당헌당규개정위 논의 방향

    ◎대의원 5천명서 1만2천명으로/50명이상 추천 등 후보요건 완화 신한국당이 대선후보 경선의 윤곽이 차츰 잡혀가고 있다.신한국당은 7일 당헌당규개정위원회(위원장 이세기) 2차 전체회의를 열어 경선관련규정에 대한 본격적인 개정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 정수와 후보선출 방법이 집중 논의됐다.후보선출 방법과 관련해 대다수 위원들은 전당대회 선출방식을 유지하면서 대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안을 선호했다.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시·도별 또는 권역별로 후보선출대회를 여는 방안과 시·도별 대회를 예선으로 삼아 1,2위 득표자를 가린 뒤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결선투표를 하는 「혼합형」을 제시했다.대의원 정수는 전당대회 선출방식을 유지할 경우 현재의 5천명선에서 1만2천명선으로 늘리는 방안과 시도별 예선을 실시할 경우 4만∼5만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됐다. 시작단계에 불과하나 이날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면 일단 신한국당의 대선후보선출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만2천명의 투표로 이뤄지는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후보선출절차는 현행 3차투표제를 2차 결선투표제로 단축하는 방안이 잠정 확정된 상태다.1차투표에서 과반수득표자가 없을 때는 1,2위 득표자 2명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이다. 신한국당은 이와 별도로 자유경선의 원칙을 존중,8개 시·도에서 각 50명 이상의 대의원 추천을 받도록 한 현행 후보등록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핵심쟁점인 경선시기는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각 대선주자들의 이해가 엇갈리는데다 7월중 실시될 포항북을 보궐선거 및 충남 예산의 재선거 시점과 맞물려 시기선정이 쉽지 않다.이회창 대표측은 7월20일을 기준으로 보궐선거전에 경선을 실시하자는 생각이나 나머지 대선주자군에서는 이에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한 실정이다.
  • 2야,대선자금 파상공세/국민회의­이회창 대표 흠집내기도 병행

    ◎자민련­“대선후 남은자금 실태 밝혀라” 야권이 대선자금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에 집중했던 화력을 서서히 신한국당으로 옮기면서 공세를 펴는가하면 유력한 대선주자의 하나인 이회창 대표에 대한 「흠집내기」도 병행한다.고지선점을 위해 대선자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여권의 대선주자군을 교란,자중지란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7일 국민회의는 세부전술로 대선자금 잉여분에 초점을 맞췄다.1천억원대의 잉여자금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연스레 대선자금 몸통의혹을 확대시킨다는 판단이다.여권의 대선자금이 1조원은 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한보공세」에서 단계적인 몸통공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듯하다. 유종필 부대변인은 『현철씨의 측근인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은 김영삼정권 출범초 70억원을 한솔그룹에 은닉시켰고 박태중씨의 계좌에서는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사실이 언론등을 통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현철씨는 수수한 자금중 깃털에 불과한 10억여원만을 시인할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을 포함한 수수자금 전액과 잉여자금,관리실태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대표에 대한 공세도 강화했다.전날 4·11 총선자금 공개요구에 이어 「대선자금에 대한 이대표의 식언록」을 배포,「대쪽이미지」 훼손에 집중했다. 하지만 국민회의는 표면적으로 파상적 공세에 나서고 있지만 수위조절에 대한 고민도 없지 않다.대선자금에 대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DJ로선 여권의 역공이 늘 신경쓰이는 눈치다.
  • “대선주자 민심을 잘 읽어야”/이인제 지사 시민토론회 발언

    ◎“김 대통령 하야·당총재직 사퇴 옳지 않다” 『민심의 바다에서 경험을 쌓지 못한 분들이 나라를 잘 이끌고 갈지 깊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여권의 대선주자중 홀로 당 밖에서 고독한 대권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이인제 경기지사가 7일 신한국당의 영입파 대선주자들에게 화살을 겨눴다.이회창 대표를 비롯,이홍구 이수성 박찬종 고문이 표적이 됐다. 이지사는 이날 상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민심을 바다에,정치를 배에 비유해 이들을 깎아 내렸다.『민심의 바다는 평온할 때도,태풍이 불 때도 있다』며 『바다(민심)를 잘 모르는 사람은 목적지까지 배를 잘 이끌고 가리라는 믿음을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박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이 한번도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지사는 반면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는 끝없이 끌어안으려 했다.정치권 일각의 김대통령 하야 및 총재사퇴 논의에 대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것이 옳다』고 강력히 반대했다.김대통령의 개혁작업에 대해서도 『파괴적인 면이 있었지만 개혁의 방향과 대의는 옳았다』고 감싸 안았다.독선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김대통령의 통치스타일 역시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하려다 빚어진 측면이 있다』고 옹호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러나 도정공백에 따른 부정적 시각을 경선내내 등짐으로 지고 갈 수 밖에 없는 그의 처지를 여과없이 드러냈다.『경기도내 시민단체들이 도청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을 아느냐』는 등의 도정과 관계된 상당수의 질문에 당혹스런 표정으로 『보고받지 못했다』고 토로해야 했다.
  • 정당연설회 폐지 추진/선거전후 1년간 기부행위도 금지/신한국

    신한국당은 6일 당내 고비용정치구조개선 특위 3차회의를 열어 엄청난 돈이 소요되는 대규모 군중유세를 막기위해 선거운동기간중 정당연설회를 일체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기부행위 금지기간을 현행 「선거전후 6개월씩」에서 「선거전후 1년씩」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거전 1년과 선거후 1년동안 금품제공과 향응 등 일체의 기부행위가 금지된다. 신한국당은 최근 대선주자들사이에 논란을 빚고 있는 사조직 운영 문제와 관련,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조항에 「개인연구소」를 새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현철씨 이용한 대선주자 있다”/김덕룡 의원

    ◎주요기관에 현철인맥 분포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6일 문민정부 출범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하고 차기정권 창출까지 노렸던 인사중에는 여권의 대선예비주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5면〉 김의원은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영입파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 여권내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분명히 말해 그런 사람들(현철씨 추종세력)이 정치권에 널려 있고 행정부와 정부산하 주요기관에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현철씨도 그들에 의해 희생당했고 더 큰 희생자는 김대통령』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당사자들이 스스로 잘 알 것이므로 이 자리에서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구얘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한보스캔들」연루로 경선을 포기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가던 길을 멈춤으로써 나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꺾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선출마를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
  • 김덕룡 의원 발언 정가에 파문

    ◎“일부주자 현철씨와 연루”에 여 긴장/야권선 “호재 잡았다” 대여공격 가세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6일 시민대토론회에서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만한 화두를 던졌다.김현철씨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한 사람들중에는 대선예비주자도 포함돼 있다고 폭로성 주장을 한 것이다.현철씨를 이용한 「시세에 밝은 세력」들은 지금도 정부와 주요 기관에 포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김의원의 이 발언은 당장 여권내부는 물론 정치권 전체에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현철씨의 국정개입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마당에,만약 여권 대선예비주자중에서 「현철커넥션」에 연루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는 도중하차의 치명상을 입을게 뻔하다.야당측 입장에서도 이를 호재로 삼아 대여공격의 톤을 한층 높일 기세다. 김의원은 이같은 민감한 분위기를 감안한 탓인지 『대선예비주자가 누구냐』는 거듭된 질문에 『여당 대선주자가 있다고 명시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한걸음 물러섰다.하지만 김의원 진영의 최근 기류를 살펴보면 「치고 빠지기」전략의 냄새가 짙게 풍겨난다.김의원도 『정치란 많은 경험과 경륜이 쌓여야 하며 법치 이상의 것』이라며 『정치권이 자기역할을 못하고 있는 시기에 아마추어 대통령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대법관출신인 이회창 대표와 교수출신의 이수성 이홍구 고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따라서 그는 영입파를 포괄적으로 겨냥,영입파와 자신을 「대립각」으로 놓고 경선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이수성씨·이인제씨·김대중씨·김종필씨/대선주자 움직임

    ○공비침투 현장 방문 ◇이수성 신한국당 상임고문은 7일 상오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에서 열리는 한용운 선생 시비 제막식에 참석한뒤 하오 강릉을 방문,최각규 강원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이고문은 이어 8일에는 강릉 정동진 북한무장공비 침투현장을 둘러보고 강릉대에서 「신뢰와 희망의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지사사퇴 고려 안해” ◇이인제 경기지사는 이날 상오 안양 문예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재향군인회 연수회에 참석한데 이어 경기도의회에 출석,『지사직 사퇴는 고려한 바 없고 도정공백도 우려할 수준이 못된다』고 밝혔다.이지사는 이어 7일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한뒤 하오에는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국가경제와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내각제 수용안 검토­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6일 『전당대회후 자민련과의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내각제 수용이 가능한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저녁 충남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충남포럼」정책토론회에 참석,『자민련과 우리 당은 신한국당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는,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일시대 정치」 특강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6일 『92년 대선자금 문제에 관해 극히 알만한 정도밖에 모르지만 안다고 해서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숙명여대 통일정책연구원 초청 특강에 참석,『이 문제는 조달해서 쓴 사람이 반성과 더불어 고백해야 한다』며 『전모를 알 것은 알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면서 현명하게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조직 탈법 차단해야(사설)

    중앙선관위가 여야의 대선예비주자들이 운영하는 각종 사조직의 실태와 선거법위반 여부에 대한 일제조사에 착수했다.오는 연말의 대선을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한 당연한 단속활동이지만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선거 후유증으로 나라가 만신창이가 되고있는 시점에서 원죄의 싹을 자르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로 평가된다.대선주자들의 협조와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 및 엄정한 처리로 공명선거의 실효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선관위가 요청한 바에 의하면 조직목적,운영실태,활동내용 등의 통보대상이 된 여야의 대선예비후보는 12명에 이르고 관련조직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8개,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4개등 대부분 2개이상이다.당사자들은 자기들과는 무관한 자발적인 조직이며 사조직과는 관련이 없는 순수한 연구단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그럴듯한 목적을 내걸어 당내 경선과 대선에 편법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구시대적인 낡은 행태를 답습해서는 새시대의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당사자들은 차제에 스스로 운영실태를 공개하여 검증을 받거나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 옳다. 최근의 한보사태와 대선자금시비를 계기로 정경유착과 천문학적인 돈 선거의 고비용 정치구조 혁파는 시대적 요청이자 국민적 여망이 되고있다. 공명한 대선이 못되면 21세기를 개척하는 정통성있는 새정부의 출범은 커녕 국정의 파국이 올 것이다.각당은 사조직의 확대가 음성적인 정경유착을 부르는 망국적선거의 첫걸음임을 명심하여 자정노력을 실천해야 한다. 선관위는 면밀한 실사를 실시하여 사조직을 통한 사전선거운동과 검은 돈의 뒷거래를 밝혀 의법처리해야한다.필요하다면 검찰 및 세정당국과 힘을 합쳐 이미 매달 억대의 돈을 쓰고 있다고 의심되는 자금출처를 조사,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대선은 통치권 창출과정이므로 준법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관위의 추상같은 엄정함은 더욱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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