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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신용 도민도 소외 없도록… 경남, 최저 6% 금리로 최대 150만원까지 생계비 지원

    저신용 도민도 소외 없도록… 경남, 최저 6% 금리로 최대 150만원까지 생계비 지원

    내년 1월 ‘경남도민연금’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경남도가 ‘경남동행론’으로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에게 생계비를 최대 150만원 대출해 주는 금융 상품이다.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이상 경남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비연체자 최대 150만원(금리 6%, 보증료 별도)이다. 긴급성을 고려해 48시간 이내 신속 지원한다. 2년 만기로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대출 신청은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농협을 제외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에 접속해 ‘모바일 경남동행론’ 상품을 선택,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이수자 또는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가입자에게는 보증료 0.5% 포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중복 할인은 받을 수 없다. 도는 지난 8월 연체자와 무소득자를 위한 경남동행론 두 번째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지원 대상은 첫 번째 상품과 같다. 대출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이고 금리는 연 9.9%,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 상환이다. 서민금융진흥원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최초 연 15.9% 금리로 시작해 성실 상환 때 9.9%까지 인하되지만, 경남동행론은 처음부터 연 9.9% 금리를 적용해 도민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지난달 중순 기준 경남동행론에는 총 3375명이 신청해 1445명이 약 18억원을 대출했다. 재원 소진으로 올해는 신청이 마감됐다. 도는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 대출 재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시군,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기관이 협력해 선보인 경남동행론은 최근 국회와 금융위원회에서 불법사금융 예방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동행론은 신용 문제로 일반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정책”이라며 “도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인터뷰] 하정우 “日·싱가포르 등과 APEC서 ‘AI 3강 연대’ 논의 기대”

    [단독 인터뷰] 하정우 “日·싱가포르 등과 APEC서 ‘AI 3강 연대’ 논의 기대”

    “기업이든 학교든 누구든 인공지능(AI)을 만들어 모두가 쓸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정우(48)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첫 지면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AI를 어떻게 성장의 기회로 만들 것인지에 관심이 많다”며 이처럼 말했다. 하 수석은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의미에 대해선 “정부가 AI를 만드는 게 아니라 필요한 지원을 해 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의 AI 산업 방향은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액셀 밟을 때누구든 만들어 쓸 수 있게 모든 지원-이 대통령은 AI의 어떤 점에 관심이 있나. “기업들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이 대통령은 본인이 잘 모른다고 생각하면 바로바로 물어본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기본 철학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AI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분야라서인지 더 의견을 자주 물어보곤 한다.” -‘똑부’(똑똑한데 부지런한)형 보스를 모시기 쉽지 않을 듯한데. “일이 엄청나게 쏟아지기 때문에 물론 물리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나라의 미래를 위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니 아주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 다만 입술이 터지고 새치가 늘었을 뿐이다. 아직 젊어서 임플란트까진 괜찮다.” -정부의 AI 산업 접근 방식은 뭔가. “현시점에선 모두가 레이싱을 하고 있지 않나. 자동차가 가려면 액셀을 밟아야 하는데 브레이크의 역할은 안전하게 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좀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게 정부다. 기업이든 학교든 누구든 AI를 만들어 모두가 쓸 수 있고 AI를 이용해 지역·소득·복지·의료 격차 등을 극복하는 AI 기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방법은 바우처 형태의 예산이 될 수도 있고 법적이나 제도적인 안전장치가 될 수도 있다.” -AI 시대가 오면 일자리를 뺏길 것이라는 우려도 큰데. “AI가 잘하는 것과 경쟁할 생각을 하지 말고 AI의 도움을 받아 일을 더 생산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가 격차 해소다. 초중고를 포함해 장년층과 어르신까지 교육하기 위한 방법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음달쯤 구체적 대책을 발표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AI 수준은 어떤가. “에너지 인프라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기술 등 ‘풀스택’(전 과정 개발)을 갖춘 국가는 미국과 중국 외에 사실상 우리나라밖에 없다. 문제는 격차가 있다는 것인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건 제조업에서의 AI 전환이다. 다만 이를 위한 핵심이 부족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확보다. 그래서 정부가 GPU 확보를 그렇게 언급하고 있다.” 한국의 AI, 세계 경쟁력은韓, 에너지·반도체 등 풀스택 갖춰AI 동맹으로 ‘빅2’와의 격차 줄여야-AI 원천 기술 확보는 후순위인가. “(다른 나라에서 공개한) 오픈소스를 쓰면 이게 언제까지 공개될지 모르고 특히 중국에서 만드는 AI들은 정치 체제의 차이 때문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원천 기술 능력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3위는 된다.” -궁극적 목표는 중국을 이기는 것인가. “전 과목에서 다 이길 필요는 없다. 종합적 3위가 아니라 3강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목표는 우리가 중심이 된 AI 얼라이언스(동맹)를 만드는 것이다. 3등은 하고 싶고 미국과 중국에 종속되기는 싫은 나라들끼리 모여 연대를 하는 거다.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협력도 하면서 경쟁 체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 논의가 있나. “그런 논의를 할 만한 가장 좋은 자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이 될 수 있다. 싱가포르나 일본 등과는 꾸준히 협력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다. 정상회의 의제를 보면 AI가 들어가 있다. 한국이 이런 부분을 잘하니 같이 뭘 해 보자는 얘기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연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 유치 전망은막대한 자금 필요… 국내 투자 한계블랙록 시작으로 투자 물꼬 틔워야-세계 최대 투자운용사 블랙록 투자 유치는 부작용 우려도 있는데. “빚내서 집을 사는 것과 비슷하다. GPU 구매와 AI 컴퓨팅, 에너지 인프라를 생각하면 돈이 엄청 든다. 국내 투자로 다 할 수는 없다. 풀스택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국의 우방국이라는 측면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다. 블랙록이 움직이면 자동으로 줄줄 움직일 수 있는 투자사들과도 비슷한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 “화재가 나더라도 안정적 혹은 빠른 회복을 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하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태스크포스에서 2023년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만들어진 대책을 기본으로 해 AI 시대에 맞게 보강할 계획이다.” ■하정우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인공지능(AI) 연구에 뛰어들었다.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했고, 네이버가 글로벌 AI 연구 영향력 순위 세계 6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에 재직 중이던 지난 6월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된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전격 발탁됐다.
  • 추석때 웃은 김민솔, 추석연휴 마지막에 다시 웃을까…장학생으로 자신이 자주 연습한 곳에서 2연승 도전

    추석때 웃은 김민솔, 추석연휴 마지막에 다시 웃을까…장학생으로 자신이 자주 연습한 곳에서 2연승 도전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된 지난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민솔이 이번에는 추석연휴 마지막을 또다시 우승으로 장식하려 한다. 김민솔은 10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기간인 10일은 공식적으로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날이긴하지만 일부 직장인의 경우 하루 연차 휴가를 내게 되면 실제로는 12일이 마지막 연휴가 된다.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되면 추석 연휴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는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와 식재료 원료 회사인 화미가 처음 개최하는 KLPGA 정규투어 대회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대회 중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함께 가장 높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김민솔은 ‘88컨트리 클럽 장학생’으로 이곳에서 자주 연습을 했던 곳이라 남다른 감회가 있다. 자신을 88컨트리클럽 장학생이라고 밝힌 김민솔은 “자주 연습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욱 기대가 된다”면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홀이 있어 거리 계산에 주의해야 한다.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여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도 추석연휴 기간 잘 먹고 많은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좋은 것도 김민솔에게는 유리한 점이다. 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된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솔의 상승세를 저지할 선수로 가장 먼저 꼽히는 후보는 상금 순위 1위인 노승희다. 지난주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하면서 오히려 휴식기간이 더 길어지는 이점을 누렸다. 노승희는 “추석 연휴까지 푹 쉬면서 컨디션이 좋아졌으니 샷 감도 올라올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 코스를 쳐 본 적은 없지만 오래된 코스의 특징이 그린 경사가 심한 것이다. 최대한 세컨드 샷에 집중하여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공략으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노승희의 강점은 꾸준함이라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24개 대회에 참가한 노승희는 우승 1차례, 준우승 5차례, 3위 2차례 등 톱10에만 11번 진입하면서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 여기에 대상 포인트 1위(588점), 상금 순위 2위(11억5800만원)를 달리는 유현조도 우승 후보다. 올 시즌 3승과 2승씩을 기록하며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방신실(10억9700만원)과 홍정민(10억7800만원)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방신실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 선두 경쟁을 하는 이예원(9억5300만원)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다섯 번째 선수가 될지도 관심이다. 이들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2승의 안송이가 KLPGA 투어 본선 진출 최다 기록을 세울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주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예선 통과에 성공하며 홍란의 287개 예선 통과 기록과 타이를 기록한 안송이는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최다기록을 세우게 된다.
  • 황금 연휴에도 우울한 직장인…기업 10곳 중 6곳만 상여금 지급

    황금 연휴에도 우울한 직장인…기업 10곳 중 6곳만 상여금 지급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에도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불황에 기업 10곳 중 6곳만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 중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기업 비중은 60.4%로 집계됐다. 지난해(64.8%)보다 4.4% 포인트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59.1%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에 기업 절반 이상인 56.9%가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5.6%, “개선됐다”는 답변은 7.4%에 그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서는 49.1%가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답했고,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도 44.6%로 유사한 수준이었다.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상황은 엇갈렸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지급 비중이 높았다.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이 64%로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만 지급’(32.2%), ‘정기 상여금 및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8%)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세 곳 중 한 곳(37.9%)이 올해 추석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소기업은 평균 4770만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지난달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50곳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62만 8000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이 105만 9000원으로 가장 많고 100~299인(76만 3000원), 100인 미만(59만 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해 5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p) 오른 53.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9월 첫째 주(1∼5일) 56.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반등했다. 또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전주 대비 0.8p 내렸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7.2%로 전주 대비 3.9%p 올랐다. 국민의힘(35.9%) 지지도는 2.4%p 하락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5.0%p에서 11.3%p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그밖에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로 나타났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한가위 맞은 ‘보수 종가’ 민심은…“野 정신 차려야”

    한가위 맞은 ‘보수 종가’ 민심은…“野 정신 차려야”

    “보수는 정신 안 차리면 이대로 망하는기라.” “돈 펑펑 뿌리면 미래는 누가 책임지노?”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은 ‘보수 종가’ 대구 민심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출범 4개월 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여전히 컸지만, “걱정한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상인 박모(57)씨는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말에 “국민의힘”이라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선 전략적으로 투표를 해야 할지 고민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당이 대안이 되어야 하는데, 무작정 ‘이재명·민주당 못한다’고만 하니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상인은 유튜브로 법원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 심사 관련 보도를 지켜보면서 혀를 차기도 했다. 서문시장은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도 정치적 고비 때마다 찾던 곳이며, 선거 때마다 보수 정치인의 필수 방문 코스이기도 하다. 그런 서문시장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날 서문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처럼 활기를 찾은 듯 상인들의 목소리에도 신명이 묻어났다. 하지만,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자녀들과 장을 보러 나온 김모(여·51)씨는 “전통시장 같은 곳에서 돈을 쓸 수 있도록 소비쿠폰을 지급하니 당장은 좋을 수 있지만, 지금 쓰는 돈을 어린 자녀들이 나중에 다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차기 대구시장에 관한 이야기도 밥상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의 경우 홍준표 전 시장의 사퇴 이후 공석이 된 시장 자리를 노리는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김상훈·유영하·윤재옥·주호영·추경호 의원(가나다 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등 10여 명에 달한다. 여권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의락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대구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야권 시장 후보들도 모두 상황을 관망하는 것 같다”면서 “김부겸 전 총리 출마 여부가 대구시장 선거 구도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5%, 부정 평가는 34%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특급 신인 김민솔, 41일 만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서 2승…“올해 세운 목표 넘어섰다”

    특급 신인 김민솔, 41일 만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서 2승…“올해 세운 목표 넘어섰다”

    지난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으로 드림투어에서 정규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이 41일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며 2승째를 올렸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16점을 추가해 최종 합계 51점으로 우승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장타자가 유리한 방식이다. 주로 드림투어에서 활동해 KLPGA투어 시드가 없던 지난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 KLPGA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은 불과 41일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김민솔이 기록한 51점은 2021년 초대 챔피언 이정민의 51점과 같은 대회 최다 점수 타이기록이다. 신인이 데뷔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2023년 방신실 이후 2년 만으로 이번 시즌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 홍정민(2승)에 이어 김민솔이 네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다만 김민솔은 투어 중반 이후 시드를 받아 시즌 최종전까지 모두 출전해도 상금왕과 대상, 신인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받을 수 있는 시즌 대회 수 50% 이상 출전 요건을 채울 수 없어 수상은 불가능하다. 다만 다승왕은 받을 수 있다. 선두 문정민에 2점차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김민솔은 2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민솔은 특히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5점 차 선두를 달리던 김민솔은 박혜준과 홍진영이 2점 차로 추격해오자 13번 홀(파3) 버디로 추격을 뿌리쳤다. 2023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14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따냈던 박주영은 2년 만의 2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2년 전 이 대회 챔피언 방신실은 16∼18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3점을 보태 최종 합계 48점으로 박주영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닥공 골프로 2,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던 문정민은 마지막날 5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9위(42점)로 밀렸다.
  • 상금, 다승부문 선두 옥태훈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3승…KPGA 경북오픈

    상금, 다승부문 선두 옥태훈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3승…KPGA 경북오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과 다승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옥태훈이 신설대회인 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옥태훈은 2위 최민철을 5타 차로 확실하게 밀어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을 추가한 옥태훈은 시즌 상금 9억9162만원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도 임박하게 됐다. K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한 경우는 지난해 장유빈(11억2904만원)이 유일하다. 지난 6월 KPGA 선수권 우승에 이어 군산 CC오픈에서도 우승한 옥태훈은 올 시즌 처음으로 시즌 3승 고지에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차나 앞서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던 배용준이 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사이 옥태훈은 초반 3번~5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배용준을 한 차타로 추격했다. 옥태훈은 후반들어서도 10~12번 홀에서 또다시 3연속 버디쇼를 펼쳐 간단하게 배용준을 따돌렸다. 옥태훈은 “하반기 샷이 너무 안 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어제 샷이 너무 안 돼서 경기를 끝내고 연습장에 가서 한 시간 반 정도 연습을 했다. 저녁 8시쯤 됐는데 그때 조금 감을 잡아서 오늘 이렇게 잘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지만 그 말이 아직은 부담이 되는 것 같다”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격차 보다는 남은 4개 대회에서 어떻게 잘 마무리를 할지 그게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옥태훈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사이 단독 2위였던 최민철도 전반 9홀에서 2타를 잃고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으면서 승부는 싱겁게 마무리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11번 홀(파4). 옥태훈이 10번 홀까지 19언더파, 배용준이 18언더파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흘렀던 것도 잠시. 옥태훈이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반면 배용준은 티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4타타차로 벌어졌다. 이후 경기는 최민철과 배용준의 2위 다툼으로 흘러갔고 최민철이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2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배용준은 유송규와 함께 16언더파 272타, 공동 3위에 올랐다.
  • 미국인 10명 중 1명만, 한국産 관세 인상 찬성

    미국인 10명 중 1명만, 한국産 관세 인상 찬성

    미국인 10명 중 1명만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유고브에 의뢰해 미국인 118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34%포인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10%, ‘현 수준 유지’와 ‘내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각각 33%로 나타났다. 미국 교역국별로 적절한 관세율에 대해서는 중국이 26%로 가장 높았고 멕시코(18%), 캐나다(15%), 유럽연합(EU·14%), 일본(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0%였다. 응답자 26%는 한미 교역량을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고 했다. ‘현 수준 유지’는 42%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줄여야 한다’는 9%로 집계됐다. 미국인들은 국가별로 캐나다(38%), 일본(33%), EU(31%), 멕시코(28%), 한국(26%), 중국(14%) 순으로 교역량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인들은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문화가 미국에서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주느냐는 질문에 ‘정말 그렇다’가 20%, ‘약간 그렇다’가 40%로, 60%가량이 동의했다. 반면 ‘약간 그렇지 않다’는 5%, ‘정말 그렇지 않다’는 2%로 부정적인 의견은 7%였다. 긍정적 영향을 주는 한국 문화로는 음식(42%), 영화·화장품·예술작품(각 15%), K팝과 TV쇼(각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수요 늘고 공급 줄고… 서울 전셋값 불안불안

    수요 늘고 공급 줄고… 서울 전셋값 불안불안

    서울 아파트 시장의 전세 수급 지수가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매물은 줄고 있어 가을 이사철 전세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본다. 지난 30일 KB부동산 서울 전세 수급 지수는 154.2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1년 8월(177.0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 수급 지수는 KB부동산이 부동산 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전세 수요와 공급을 파악해 만드는 수치다. 100을 초과해 커질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150을 넘으면 ‘전세 대란’ 위험 단계로 본다. 전세 수급 불균형이 커지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계절적 요인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바뀌는 시즌에 학군지로 이사를 가는 경우와 결혼으로 인한 신규 수요가 가을에 많은 편”이라면서 “최근 혼인 건수가 늘면서 집을 구하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정책 이슈도 있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로 전세 물건 숫자는 준 것이다. 6·27 대책에 따라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면 실제 거주를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전세 매물이 나오는 일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4% 감소했다. 특히 성북구(-40.4%), 관악구(-35.5%), 중랑구(-34.7%), 강북구(-29.0%) 등 서민 주거 수요가 많은 중저가 단지 밀집 지역의 감소 폭이 크다. 수요는 늘고 공급은 부족하니 전세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 앞으로 전셋값을 예측하는 전세 가격 전망 지수는 9월 118.2포인트를 기록했다. 7월(109.4), 8월(114.2)에 비해 껑충껑충 뛰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5680가구로 2분기(1만2224가구) 대비 53.5% 줄어든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도 2만4462가구로 올해 전체(4만6710가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닥공’ 골프 문정민,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 기회 눈앞…방신실, 2점차로 선두 추격

    ‘닥공’ 골프 문정민,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 기회 눈앞…방신실, 2점차로 선두 추격

    지난해 대보 하우스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던 문정민이 ‘닥공’ 골프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의 기회를 잡았다. 문정민은 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8점을 추가하며 37점으로 방신실, 김민솔, 홍진영(35점) 등 공동 2위 그룹에 2점차로 앞선채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파는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버디는 2점인 반면 보기는 -1점이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했다. 지난 2022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문정민은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을 경험했다.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25개 대회에 참가해 톱 10 진입이 지난 8월 KG레이디스 오픈(공동 9위)과 지난 4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공동 3위) 등 두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대회 직전 열린 하나금융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연이어 컷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2라운드에서 무려 버디 10개를 쏟아내는 등 공격성향의 골프를 선보이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문정민은 2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문정민은 7번 홀(파4)에서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 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던 문정민은 파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문정민은 “7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생각보다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위기상황이었는데 웨지 샷으로 그린에 안착한 뒤 버디로 성공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리커버리를 잘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내일도 버디 10개를 잡자는 목표로 자신있게 플레이하겠다. 우승은 간절히 원하지만 너무 의식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는 방신실이 전반 9홀에서 무려 버디 7개를 잡는 급격한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들어 보기 1개로 13점을 추가하며 문정민에 뒤를 이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되면 시즌 4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선다. 방신실은 “전반에 7홀 연속 버디를 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며 “후반에는 왼쪽 발목이 불편해 샷이 흔들려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부분만 생각하고 내일을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BC카드·한경레디이스컵에서 우승하며 드림투어 신화를 만들어낸 김민솔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2점차로 문정민을 추격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32위(13점)까지 떨어졌던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13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공동 14위까지 끌어올렸다.
  •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장성군 ‘복지모델’···호응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장성군 ‘복지모델’···호응

    전남 장성군이 민선 8기 핵심 군정으로 추진 중인 ‘장성형 복지 모델’이 눈에 띠는 복지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호응이 높은 시책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이다. 군은 전남 최초로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총 8학기분의 대학 등록금 실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보호자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소를 둔 30세 이하 대학 재학생이다. 장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도 도입했다. 군은 9~13세 청소년에 7만 원, 14~18세는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포인트는 서점, 문구점, 안경점, 예체능 학원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입학 축하금도 지원한다.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새출발을 격려하고 가계 부담을 줄여준다. ‘어르신 복지’ 확대도 이목을 끈다. 장성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기존 ‘효도권’ 지급액을 연간 18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증액했다. ‘효도권’ 내 일정 금액을 식재료 구입에 쓸 수 있도록 ‘건강권’도 추가 도입했다. ‘효도권’은 이·미용, 목욕탕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성 고유의 복지정책이다. ‘노인일자리사업’ 활동 시간도 30시간에서 39시간으로 늘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한다.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택시 요금 바우처 포인트’를 연간 14만 4000원씩 지원하는 ‘어르신 택시 바우처 사업’도 시행 중이다. 여가 공간인 경로당 지원도 눈에 띈다. 장성군은 폭염이 극심했던 지난여름에 총 62곳의 냉방기기를 교체했다. 등록 경로당 347곳은 물론 미등록 경로당 26곳에도 운영비, 부식비, 양곡 등을 보조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을 설치하는 사업도 시행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심하고 촘촘한 ‘장성형 복지 모델’을 완성해 청소년이 꿈을 펼치는 희망찬 도시, 어르신이 활기찬 행복한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20년 만에 한반도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관전 포인트 네 가지[외안대전]

    20년 만에 한반도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관전 포인트 네 가지[외안대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뒤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 회원 정상들이 참석하게 됩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의미를 넘어 국제정세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여러 ‘빅 이벤트’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2일 “APEC 회원 대상 초청장이 모두 발송됐다”며 “남은 기간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 1일)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캐나다, 대만, 멕시코,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의 정상 및 고위급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종 고위관리(SOM) 회의,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최고경영자 회의(CEO 서밋) 등도 열려 APEC 준비기획단과 경북도 등은 정상회의 전후인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해공항을 통해 경주로 이동하는 인원이 2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전포인트① 트럼프·시진핑 6년 만의 대좌…미중 담판 이뤄지나특히 2019년 6월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과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에 방한하는 시 주석의 참석으로 세계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시 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고 소개하며 두 정상의 참석은 더욱 기정사실화했는데요. 트럼프 2기 들어 더욱 첨예한 관세 협상 등을 벌이고 있는 미중 정상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대면하는 만큼 한반도에서 극적인 담판이 이뤄질지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이 모일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나는 4주 뒤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며 “대두(大豆)는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농산물 수출 문제가 미중 무역 협상을 좌우할 핵심 사안이라는 것인데 이밖에 무역 불균형, 기술 패권 경쟁, 대만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한중 정상회담도 각각 별도로 열려 핵심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는 관세 협상 후속조치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고, 한중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회담으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중국의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를 면담했는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반도 관련 정세와 비핵화 불가 입장 등을 공유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관전포인트② 日 새 총리 본격 외교무대…한미일 협력 의지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최근 일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을 거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선 4일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 새 총리가 결정되는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가진 뒤 경주에서 이 대통령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3국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경쟁이 첨예해질수록 긴밀한 한일관계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원활한 한일관계를 강조해왔고, 이시바 총리도 퇴임 직전인 지난달 30일 부산을 찾아 이 대통령과 세 번째 회담하며 양국 관계의 강화 의지를 한껏 보여줬습니다. 누가 새로운 일본 총리가 되더라도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 관계의 강화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하지만, 과거사 현안 등 한일 양국 간 과제에 대해서는 이시바 총리에 비해 다소 보수적인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관전포인트③ “‘비핵화’ 뺀 대화 가능”…북미 ‘깜짝’ 회동 가능성은?트럼프 대통령이 꾸준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내보이며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한반도 주변 정세를 뒤흔들 만한 ‘메가 이벤트’로 확장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은 매우 희박하다고 여겨지지만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으로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만남을 제안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이에 북미 대화가 재개될지가 이달 말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를 표방한 한국과는 철저하게 선을 긋고 마주할 일이 없다며 벽을 쌓고 있지만 미국에는 비교적 대화 의지를 열어두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의 과거 ‘좋은 추억’을 거론하며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 2기 들어 처음 내놓은 미국을 향한 메시지였습니다. 이에 백악관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어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비핵화 의제를 우선순위로 내놓지 않은 대화도 가능하다는 것인데, 최근 한미 정부 안에서도 북한과 다시 소통하기 위한 ‘현실론’이 나오면서 북미 회담 가능성에도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한미 양국은 비핵화를 대북 정책의 목표로 두고 있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꺼내면 아예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나서며 소통을 위한 우선순위를 다소 조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특히 남북을 ‘평화적 두 국가’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북한은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 중 하나”라며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두 국가론이 우리나라 헌법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나 비핵화 목표를 후순위로 빼고 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것이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 장관은 소모적인 논쟁을 벗어나 현실적으로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대화는 어려우니 사실상 동결 수준으로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 공격 능력을 포기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루면 북미 모두가 성과를 얻는 것이고, 한국 정부도 비핵화 3단계 가운데 중단부터 하겠다고 했으니 사실상 북미 간 합의안이 나온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주에서의 만남은 어렵고 김정은의 전격 초청으로 평양이나 북한에서 또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마무리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미 대화가 이뤄지는 등 여러 가능성을 다 상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전포인트④ ‘경주 선언’ 어떻게 도출될까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인공지능(AI) 협력,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이 핵심 과제로 다뤄질 계획입니다. 정부는 가칭 ‘경주 선언’으로 불리는 APEC 정상회의 결과 문서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앞서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제 협력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참석하는 APEC 회원 대부분이 트럼프 정부의 높은 관세 부과 대상이 되기도 한 만큼 각 정상들이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어떤 의견을 모을지 관심입니다. 한반도 평화나 비핵화 문제 등의 메시지도 양자 정상회담이나 정상회의를 통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 문정민, 공격 골프로 버디만 10개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둘째 날 선두…노승희는 올 시즌 첫 컷 탈락

    문정민, 공격 골프로 버디만 10개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둘째 날 선두…노승희는 올 시즌 첫 컷 탈락

    공격 골프를 지향하도록 만들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문정민이 버디만 10개를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문정민은 2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버디 10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9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파는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버디는 2점인 반면 보기는 -1점이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 때문에 공격적 플레이를 펼치는 장타자가 유리한 경기 방식으로 알려졌다. 문정민은 이날 경기 전 버디 10개를 잡자고 다짐했는데 실제로 경기에서도 이 같은 마음가짐을 그대로 실천했다. 3번 홀(파4)부터 버디 행진을 시작한 문정민은 6번 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점수를 쓸어담았고 7번 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8번과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파 4홀에서 대부분 웨지로 그린을 공략한 문정민은 버디 10개 중 8개를 홀 3m 이내에 붙여 잡아냈다. 문정민은 “안 되는 게 없는 날이었다”면서 “18홀에서 버디 10개는 처음으로 만약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라면 똑같은 코스라도 버디 10개는 못 잡아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서) 버디를 잡으면 된다는 생각에 보기를 해도 크게 손해 보는 느낌이 없다. 무조건 버디를 많이 잡겠다고 마음먹고 나왔다”며 “내일도 모레도 순위는 생각지 않고 매일 버디 10개씩 잡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박혜준이 14점을 보태 문정민에 5점 뒤진 2위(24점)로 올라섰고 전날 선두에 나섰던 이가영은 7점에 그쳐 공동 3위(23점)로 밀렸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버디 1개로 단 2점만 얻어내 공동 32위(13점)로 떨어졌다. 상금랭킹 1위 노승희는 컷 기준 점수 9점에 3점 모자란 6점을 따내는 데 그쳐 컷 탈락했다. 노승희는 이번 시즌 24경기 만에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 노승희는 “컷 탈락은 서운하지만 전화위복으로 삼아 푹 쉬고 다음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 “이제 연금도 나오는데 이혼이라니”…40년 참아온 아내의 ‘산후 원한’

    “이제 연금도 나오는데 이혼이라니”…40년 참아온 아내의 ‘산후 원한’

    1990년대 일본에서는 남편이 퇴직금을 받은 뒤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황혼 이혼’(일본 명칭은 숙년 이혼)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일본에서 황혼 이혼 현상은 최근까지도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일본 내 황혼 이혼은 3만 8991건으로, 통계가 작성된 1947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통계조사상 일본에서 황혼 이혼은 20년 이상 함께 살던 50대 이상 부부가 자녀를 성장시킨 이후 헤어지는 것을 뜻한다. 최근 일본의 자산관리 뉴스 매체 ‘골드 온라인’에서는 은퇴 직후 아내로부터 이혼 선언을 듣게 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나카노 시게오(가명·65)씨는 얼마 전 정년퇴직을 했다. 주택담보대출도 퇴직 전 모두 상환했고, 40대부터 재테크도 해왔기 때문에 퇴직금을 포함해 5000만엔(약 4억 7600만원)에 달하는 노후 자산도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국민연금은 월 17만엔(약 161만원)이고, 2년 뒤에는 아내 역시 연금이 나오기 시작한다. 시게오씨는 이 정도면 부부가 평온한 노후를 보내기 충분하다고 여겼고, ‘이제부터는 뭔가 취미도 가져볼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내 후지코(가명·63)씨는 뜻밖의 선언을 했다. “우리 이혼해요.” 아내의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에 놀란 시게오씨는 이유를 물었다. 아내의 답변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후지코씨가 처음 이혼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무려 40년 전, ‘산후 원한’ 때문이었다는 것이었다. 22세의 나이에 결혼한 후지코씨. 결혼 이듬해에 첫 딸을 낳았고, 25세에 둘째 딸을 낳았다. 첫 아이 출산 당시 시게오씨는 감격하여 눈물까지 흘리며 아내의 몸 상태를 걱정했고 출산에 함께했다. 후지코씨는 ‘이제 둘이 힘을 합쳐 아이를 잘 키우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으나 퇴원 후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기대가 무너졌다. 밤마다 우는 아이를 돌보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황에서 남편 시게오씨는 당연하다는 듯이 식사 준비, 청소, 세탁 등을 아내에게 요구했다. 남편은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왜 집안일이 안 돼 있는 거야”라고 타박했다. 후지코씨가 “애 보느라 너무 힘들어. 나도 처음이라 서투르고…”라고 호소했지만, 남편은 “나도 일하느라 피곤하거든”이라고 일축했다. 장 보는 걸 부탁해도 퇴근 후에는 좀처럼 들어주려 하지 않았고, 결국 후지코씨는 친정에 부탁해 생활필수품을 보내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주말에는 “피곤해서 나도 힘들어”라든지 “아기 우는 소리 때문에 쉬지도 못하겠네”라는 말만 돌아왔다. 둘째를 임신했을 때 후지코씨는 입덧이 너무 심해 친정에서 머물며 출산했고 산후 조리를 했다. 남편은 쉬는 날에만 들렀고, 평일에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기며 연락조차 없는 날도 많았다. 출산 후 후지코씨가 시댁에 처음 인사 갔을 때 시어머니는 “또 딸이네”라고 했다. 심지어 남편마저 “나도 아들 원했는데. 둘째 괜히 만들었나 봐”라고 농담을 던졌다. 후지코씨는 그때 속으로 다짐했다고 한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이후에도 남편 시게오씨는 그대로였다. 육아는 전적으로 아내 몫이라고 여기는 것 같았다. 퇴근 후 잠깐이라도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목욕을 시켜주는 일에 함께했더라면 후지코씨의 원한이 가라앉았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육아는 물론 집안일을 모두 아내에게 떠넘겼고, 시댁과의 갈등에서도 아내를 지켜주지 않았다. 그때마다 후지코씨는 ‘이 사람은 나를 지켜주지 않는구나’라고 실망이 쌓여만 갔고, 그 감정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았다. 물론 40년의 결혼생활 중 웃는 날도 있었고, 감사한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후지코씨 마음 깊은 곳에 남은 건 ‘난 늘 혼자였다’라는 감정이었다. 남편이 퇴직하자 후지코씨는 ‘이 사람과 여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이 사람과는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는 마음이 단단하게 자리잡았다. 혹시라도 남편이 ‘그때 고생 많았지.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한마디만 했더라도 조금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아내의 이혼 선언에 당황한 시게오씨는 변호사에게 재산 분할에 대해 문의했다. 변호사는 혼인생활 중 형성한 재산은 분할 대상이라며 집과 예금은 물론 자동차와 가전, 가구 등도 포함된다고 일러줬다. 노후 자금 5000만엔 중 절반을 아내에게 분할해야 하며, 보유한 주택은 팔아서 나눌지 아니면 남편이 그대로 살 경우 아내에게 평가액의 절반(약 1000만엔)을 지급해야 한다. 국민연금도 아내가 남편 연금의 절반(월 9만엔)을 수령할 수 있다고 변호사는 전했다. 재산 분할 외에도 시게오씨가 두려웠던 건 ‘혼자 살아가는 노후’였다. 그는 일단 아내가 전업주부로서 평생 모든 집안일과 식사 준비를 해줬기 때문에 생활 전반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었다. 시게오씨는 아내에게 평생에 걸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집안일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내 후지코씨는 남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다. 이에 “반년간 지켜보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시게오씨는 매일 쓰레기 버리기, 청소 등을 맡았고, 후지코씨는 점차 마음이 누그러졌다. 결국 후지코씨는 이혼 선언을 거둬들였다. 사연을 소개한 아라이 토모미 컨설턴트는 “산후 남편의 태도는 평생 쌓일 불만의 씨앗이 된다”면서 “남편들도 막상 이혼 선언을 들었을 때 ‘나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에 휩싸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사례를 보고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땐 정말 미안했어’라고 말해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도 황혼 이혼이 최근 10년 새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이혼 건수 9만 1151건 중 결혼 기간이 3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 건수는 1만 5128건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에 비해 4809건(46.6%) 늘어난 수치다. 결혼 30년 이상 부부의 이혼 비중은 전체 이혼의 16.6%로 2014년 대비 7.7%포인트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30년차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세탁·청소·육아까지 지원” CJ그룹, 생활밀착형 직원 복지 강화

    “세탁·청소·육아까지 지원” CJ그룹, 생활밀착형 직원 복지 강화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최근 임직원의 업무 몰입 지원을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 제도를 강화했다. 식품·문화·콘텐츠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지원하는 현행 복지 체계에 더해 청소·세탁·육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외부 전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임직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CJ그룹은 올해 초 인크루트 조사에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2위로 뽑혔다. ‘우수한 복리후생’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확실히 쉬는’ CJ의 조직문화와 복지제도가 예비 구직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25년 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인사 혁신 제도를 추진해 왔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는 개인적 성장뿐 아니라 삶의 균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회사도 임직원이 스스로 몰입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과 삶의 균형 지원” 이번 CJ그룹 복지제도 개편의 핵심은 업무 몰입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다. 그룹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업체, 홈클리닝 플랫폼, 돌봄 교육 플랫폼 등 외부 구독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어, 임직원이 세탁·청소·육아 서비스 이용 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할인 후 비용은 인당 연간 1000포인트(약 100만 원 이상)씩 지원되는 복지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CJ그룹은 구성원의 여가 생활과 리프레시를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4주 간의 자기계발 휴가를 부여하는 ‘CREATIVE WEEK’, 국내·외 콘도·리조트·호텔 숙박비를 지원하는 숙박·여행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나인브릿지·스타빌·햄릿 등 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의 객실료와 식음료 비용도 지원한다. 또 전 세계에서 열리는 KCON 등 그룹의 주요 K컬처 이벤트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K-Culture Voyage’ 제도를 운영한다. 회사는 항공권과 티켓을 지원한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40% 할인 CJ그룹은 식품·문화·콘텐츠 등 전체 사업 영역에 걸친 전 계열사 통합 복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CJ더마켓, VIPS, 뚜레쥬르, 더플레이스, 엔그릴, 몽중헌, 더스테이크하우스, 제일제면소 등 CJ 주요 브랜드에 40% 할인을 적용해 임직원이 그룹의 다양한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또 TVING 프리미엄 멤버십을 임직원 전원에게 제공하고, CGV의 경우 일반 상영관뿐 아니라 IMAX·4DX·SCREENX·PRIVATE BOX·SUITE CINEMA·CINE de CHEF 등 특별관 이용 시에도 4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건강·주거·가족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지원 CJ그룹은 건강검진·의료비·주택자금·자녀교육 등 생애주기별 복지도 촘촘히 마련했다. 건강검진은 임직원뿐 아니라 배우자·부모·자녀까지 지원하며, 의료보험 대상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10만원 이상은 전액 지원한다. 주택자금이 필요한 경우 사내복지기금 및 금융기관과 연계해 최대 5000만원까지(계열사별 상이) 대출을 지원한다.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난임시술을 받는 여성 임직원은 난임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최대 6개월 휴직도 가능하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20일 유급으로 지원하고,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2.5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한 ‘육아휴직 플러스제’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최대 4주간의 입학자녀 돌봄휴가, 신생아 돌봄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주요 사업장에서는 직장어린이집 ‘CJ키즈빌’을 운영하며,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을 실비 지원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성원의 일상과 맞닿은 실질적 복지제도를 확대해 업무 몰입을 돕고 최고 인재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이가영,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첫날 선두…성유진, 손목통증 기권으로 서지은 출전 기회

    이가영,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첫날 선두…성유진, 손목통증 기권으로 서지은 출전 기회

    이가영이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가영은 1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6점을 따내 14점에 그친 장수연을 2점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2022년 10월 이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누렸던 이가영은 3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통산 3승째를 따낸 이가영은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도 잡았다. 1번 홀(파4)부터 기분 좋게 버디를 기록하며 2점을 얻은 이가영은 2번 홀(파5)과 7번, 9번 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이날 이가영은 3번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이가영은 “특히 아이언 샷이 잘 됐다. 짧은 거리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면서 “짧은 거리 버디 퍼트를 몇 차례 놓친 게 아쉽다. 18번 홀에서는 1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에 강한 면을 보인다는 지적에 “보기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보기는 1점 잃지만 버디를 하면 2점을 얻기 때문에 보기를 해도 크게 부담이 없다. 보기에 대한 걱정 없이 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88위에 그쳐 14년 연속 KLPGA투어 시드 유지에 비상이 걸린 장수연은 이가영과 같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며 2위에 자리했다. 이세희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3점을 얻어내며 3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11점을 따내 공동 7위로 첫날을 마쳤다. 상금랭킹 1위 노승희는 버디는 2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4개나 기록하면서 0점에 그치며 공동 94위로 밀렸다. 올해 23차례 대회에 출전한 노승희는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어 2라운드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별은 버디 1개에 보기 5개를 적어내 -3점으로 출전 선수 108명 중 106위로 추락했다. 한편 이 대회 개막에 앞서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은 손목 부상으로 2주 연속 우승을 포기했다. 성유진은 1라운드에 앞서 왼쪽 손목 통증이 심해 경기를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다. 당초 성유진은 손목 통증이 완화됐다고 판단해 출전했지만 고통을 견디기 힘들었다. 성유진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경기장에서 기다리던 대기 순번 1위 서지은이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조건부 시드로 이번 시즌을 뛰면서 현재 상금랭킹 68위를 달리는 서지은은 상금랭킹 60위까지 주는 내년 시드를 받으려면 대회 출전 기회가 소중하다.
  • 부채 안고 숨진 이들, 1년 새 급증…자살 사망자 61.7% ‘빚의 덫’

    부채 안고 숨진 이들, 1년 새 급증…자살 사망자 61.7% ‘빚의 덫’

    자살 사망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생전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만 해도 자살 사망자의 과반(52.3%) 정도가 사망 당시 부채를 지고 있었는데, 1년만인 지난해 61.7%로 대폭 확대됐다. 경제위기와 이로 인한 자영업의 몰락, 극심한 부채가 우리 국민을 극한 재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1일 공개한 ‘2024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22∼2024) 심리부검 대상 자살 사망자의 61.7%가 사망 당시 부채를 안고 있었다. 특히 재테크·투자 부채 비율이 23.5%로 지난 10개년(2015~2024)평균(13.9%)보다 급격히 늘었다. 주택 임차·구입 부채는 26.5%(10개년 2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족 1420명을 면담해 도출한 자살 사망자 1250명의 심리·행동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부채 증가와 함께 정신건강 악화가 자살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망자 한 명이 경험한 스트레스 사건은 평균 4.3개였고, 이 중 정신건강 관련 스트레스가 79.9%로 가장 많았다. 성장 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꼽은 비율도 68.2%로, 10개년 평균(50.6%)보다 크게 높아졌다. 사망 전 ‘위험 신호’를 보낸 이들은 99.3%에 달했다. ‘우울한 기분을 드러냄’(72.4%), ‘자살 언급’(70.4%), ‘수면·식사 변화’(69.7%, 56.5%), ‘대인관계 회피’(53.1%)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신호를 알아챈 주변인은 20.1%에 불과해 10개년 평균(23.7%)보다 오히려 줄었다. 사망 전 치료나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들도 61.3%로 5%포인트 늘었지만, 치료·상담을 중단한 비율은 41%로 여전히 높았다. 고용 형태는 피고용인이 36.1%로 가장 많았고, 26.8%는 소득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유족들의 고통도 심각했다. 면담 참여자의 99%가 사별 후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었고, 절반 이상(54.8%)이 자살을 떠올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73.4%가 고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사회적 낙인과 주변 반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황태연 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부채 증가와 정신건강 악화가 자살위험 요인으로 명확히 확인됐다”며 “유족 지원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 조기 경고 신호 포착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차기 대통령감 누구?…오차범위 내 장동혁·김민석·조국

    차기 대통령감 누구?…오차범위 내 장동혁·김민석·조국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장 대표는 18.3%를 기록했다. 2위는 김민석 국무총리로 14.3%를 기록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12.4%)이 3위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8.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2%), 오세훈 서울시장(6.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4.9%) 순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3.2%),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2.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2.4%)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7.6%, ‘잘 모름’은 3.3%, 기타는 2.3%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RDD 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방신실, 추석 보름달처럼… 다승 단독 선두 4승 뜨나

    방신실, 추석 보름달처럼… 다승 단독 선두 4승 뜨나

    방신실이 기분 좋은 추억이 가득한 전북 익산에서 시즌 처음 4승 고지를 밟으며 한가위 차례상을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신실은 1일부터 나흘간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난다.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타수를 합계(스트로크 방식)하는 게 아니라 홀 스코어에 점수를 매겨 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줘 공격적인 코스 공략을 유도하기 때문에 대개 장타자들이 유리한 편이다. 아닌 게 아니라 2023년 정규 투어에 입문한 방신실은 첫 해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신고했고, 지난해에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이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시즌 가장 먼저 4승(통산 6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서게 된다. 방신실의 야심을 가로막을 대항마는 많다. 당장 지난 대회에서 방신실을 누르고 우승한 김민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2023년 신인왕이기도 한 그는 여름 이후 부침을 겪다가 지난 28일 끝난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장타에 정교한 샷마저 살아난 모양새다. 방신실과 나란히 시즌 3승으로 다승왕을 다투는 이예원도 무시할 수 없다. 시즌 내내 꾸준하게 상위권을 차지한 노승희,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등도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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