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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입국 심사, 미용실 사장이?” 트럼프 인사에 여론 들끓어 [핫이슈]

    “美 입국 심사, 미용실 사장이?” 트럼프 인사에 여론 들끓어 [핫이슈]

    미국의 비자와 여권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민간 사업가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 이 인사를 놓고 자격과 인사 기준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부처 요직에 신뢰 인사를 배치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댓글창에서는 인사 기준과 향후 이민 정책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데일리비스트 등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는 최근 국무부 영사국 차관보로 임명된 모라 남다르(39)가 있다. 이 직책은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좌우하는 비자 승인과 취소, 여권 발급을 총괄한다. 외교와 안보 정책에도 직접 연결된다. 남다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책 업무를 맡은 경력이 있다. 그는 텍사스에서 미용실 체인을 운영한 이력도 있다. 남다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는 국무부 영사국 책임자 직무를 대행한 바 있다. 인사 소식이 전해지자 야후뉴스 댓글은 3000개를 넘어섰다. 반응은 빠르게 확산했다. 이용자 다수는 전문성보다 충성도를 중시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민과 영사 행정을 맡기에는 경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는 트럼프 행정부 전반의 인사 기조를 거론하며 정치적 성향이 정책보다 앞선다고 평가했다. ◆ 상원 청문회 발언이 논란 키웠다 논쟁은 인사 배경에 머물지 않았다. 남다르는 지난해 10월 상원 청문회에서 비자를 권리가 아닌 특권으로 규정했다. 그는 비자 조건을 위반하거나 미국의 법과 정책을 훼손하는 활동이 있을 경우 비자를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댓글에서는 정책 적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남다르는 청문회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했다. 그는 영사 업무의 핵심을 미국의 이익과 안보 보호로 설명했다. 남다르는 비자는 기준을 충족하고 미국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대상에게만 발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 대목 역시 논쟁을 키웠다. ◆ 프로젝트 2025 참여 이력과 정책 논란 남다르는 트럼프 2기 국정 운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 프로젝트 2025에 참여했다. 그는 정책 설계 문서에서 미 글로벌미디어국(USAGM) 관련 챕터를 집필했다. 이 문서는 언론과 학계, 정부 기관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적 시각을 담았다. 이번 인사가 미디어 정책과 표현의 자유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무부는 비판에 선을 그었다. 국무부는 남다르가 대통령 지명과 상원 인준을 거친 정식 인사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개인 사업 이력만으로 경력을 축소해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남다르는 임명 직전까지 국무부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외교 정책을 총괄했다. 그는 텍사스와 워싱턴DC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법조인이다. 남다르는 국무부와 미 글로벌미디어국에서 공직 경험도 쌓았다. 댓글 여론은 인사 개인을 넘어 이민 정책의 방향으로 확장한다. 일부는 부유층 비자와 특정 국가 입국 제한의 실제 적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는 의회 인준을 거친 만큼 제도적 견제가 작동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이번 인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사람을 통해 정책을 구현하는 기조를 보여준다. 향후 비자와 입국 정책 변화가 집행 단계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국내외의 시선이 모인다.
  •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전면 해제’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전면 해제’

    34일 만에 이동 제한 조치 해제방역대 내 ‘모두 음성, ‘차단 방역’ 유지 충남도는 지난달 24일 당진에서 도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34일 만인 28일 자로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는 30일 이상 경과하고 방역대 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이 없을 시 해제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가능하다. 도는 지난 27일 발생 농장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한 농가를 포함해 방역대 10㎞ 내 농가 31곳을 대상으로 임상·정밀·환경 검사를 진행, 최종 음성임을 확인했다. 발생 농장은 이동 제한이 해제돼도 시·군 점검, 도·농림축산검역본부의 농장 평가 등에 이상이 없고 60일간 입식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돼지 입식이 가능하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축사 내외부 집중 소독 등의 차단 방역과 예찰 관리를 철저히 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SF는 전국 20개 시·군에서 총 55건이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지난달 당진에서 처음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ASF가 확진된 양돈농가와 함께 관리되는 3개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81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 백해룡 “공수처, 압수수색 영장 접수 거부”

    백해룡 “공수처, 압수수색 영장 접수 거부”

    ‘세관 마약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백해룡 경정이 검찰 합동수사단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영장을 신청했으나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 경정은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3일 공수처에 3500쪽이 넘는 수사 기록을 들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 측도 해당 서류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백 경정에 따르면 공수처는 수사팀의 존재가 불명확하다는 점, 영장 신청서 수신처가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으로 인쇄돼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접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두고 백 경정은 “(공수처가) 절차상 하자를 지적해 실체는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에둘러 말한 것”이라며 “인쇄된 단어를 킥스(KICS) 시스템상 고칠 수 없어 직접 수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접수를 거부하는 공수처에 사건 기록을 두고 나왔지만, 공수처 담당자로부터 “영장 신청 기록을 접수하지 않았다. ‘접수 보류’가 정확한 입장이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수사팀은 인천·김해세관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에 신청했으나, 합수단은 객관적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한 바 있다. 백 경정은 “영장 불청구는 통상 보완 요구를 통해 이뤄지는데, (이번처럼) 불청구 기각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검찰 관계자로 이어지는 수사를 애초에 차단할 때, 불청구 기각하는 것이 검찰의 이익에 지극히 부합할 때, 수사 방해 목적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합수단에 속해 있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문서로 만들어진 것은 전혀 없다”며 “대검과 동부지검은 직제표조차 만들지 않았고, 이는 기괴한 파견 조치”라고 했다. 한편, 합수단은 백 경정의 조기 파견 해제를 대검찰청에 요청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합수단에 합류한 백 경정은 당초 지난달 14일까지 파견 기한이었으나, 동부지검이 지난달 대검에 파견 연장을 요청하면서 내년 1월 14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 한국인 즐겨찾는 일본… 출국세 3배 기습 인상

    한국인 즐겨찾는 일본… 출국세 3배 기습 인상

    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국적과 무관하게 모든 해외 출국자에게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일명 출국세)를 현행 1인당 1000엔(약 9000원)에서 3000엔(약 2만 7000원)으로 세 배 인상할 방침이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열린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으며, 이는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상의 표면적인 이유는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교토 등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 쓰레기 처리, 소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비용을 수익자인 여행객에게 분담시키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부족한 세수를 관광객으로부터 충당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분석한다. 일본 정부는 이번 인상을 통해 2026 회계연도 기준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약 1300억엔(약 1조 20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출국세는 국적과 상관없이 일본에서 비행기나 배를 타고 나가는 2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부과되며, 항공권 가격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이번 인상이 시행되면 4인 가족이 일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지급해야 하는 세금만 약 11만원에 달하게 돼 여행객들의 부담이 작지 않다. 일본 정부는 또한 2028년부터 무비자 입국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를 도입하고 추가 수수료를 물릴 계획이어서, 일본 여행 문턱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기소…尹 뇌물 수사는 경찰로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기소…尹 뇌물 수사는 경찰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 기간 종료를 하루 앞두고 김건희 여사에게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직후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준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를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27일 오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과 그의 아내 이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3월 17일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원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1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통일교가 신도 2400명을 당원으로 가입시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당대표로 지지하려 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으로 지원 대상을 바꿨고, 이씨가 이에 대한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게 특검팀의 시각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6일 김 여사의 주거지인 서울 서초구 소재 아크로비스타에서 로저비비에 가방 2개를 압수했고 이씨의 이름이 적힌 구매 이력서 등을 토대로 가방의 가격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이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카드도 발견됐다. 여기에는 ‘2023년 3월 17일’이라는 날짜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당 대표 당선에 대한 대가로 대통령의 부인에게 명품 가방을 제공한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돼 온 대통령의 여당 대표 경선 개입 정황을 확인한 바, 이는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및 당정분리 파괴 등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씨가 가방을 선물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단지 ‘사회적 예의’ 차원으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특검에 출석해 “남편은 선물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8일 활동 기간 종료를 앞둔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할 방침이다.
  • “밥 먹을 때 TV 보면 더 살찐다”…스마트폰은? ‘반전’[라이프]

    “밥 먹을 때 TV 보면 더 살찐다”…스마트폰은? ‘반전’[라이프]

    TV를 시청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TV를 시청하면서 식사를 할 경우, 화면을 보지 않고 식사를 할 때보다 약 25%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에 정신이 팔려 얼마나 먹고 있는지 제대로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우스터 공과대학의 심리학자들은 남녀 참가자 114명을 대상으로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영상 기기 사용이 식사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연구 목적은 알지 못한 채 멀티태스킹에 관한 연구로 알고 실험에 임했다. 그들에게는 동일한 종류와 양의 감자칩과 초콜릿이 제공됐고, 세 그룹으로 나뉘어 실험이 진행됐다. 한 그룹은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며 마지막 그룹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TV를 시청하며 먹은 그룹은 방해 없이 식사한 그룹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시청 그룹은 평균 131㎉를 섭취한 반면 TV 시청 그룹은 평균 164㎉를 섭취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와 방해 없이 식사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섭취 칼로리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TV 시청 그룹이 더 많이 먹게 되는 이유에 대해 “TV는 주의를 분산시켜 뇌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계속 배고픔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식사량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양손이 기기를 조작하느라 바쁘고 TV를 볼 때보다 더 많은 주의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TV 시청이 과식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과식은 알코올, 흡연, 불법 약물보다 조기 사망과 질병의 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통일교 특검’ 공감했지만… 민주 “신천지도” 국힘 “물타기”

    ‘통일교 특검’ 공감했지만… 민주 “신천지도” 국힘 “물타기”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통일교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하며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권 등을 놓고서는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전날 발의한 특검법과 관련, “자신들의 통일교 게이트를 덮기 위해 아무 관련도 없는 신천지 의혹을 포함시켰다”며 “(민주당은) 정작 통일교 측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로비 의혹 관련 진술을 듣고도 의도적으로 뭉갠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의혹은 수사 대상에서 뺐다”고 비판했다. 이어 “‘물타기 특검법’으로 통일교·민주당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특검 수사 대상에 신천지를 포함하고, 특검 추천권은 ▲대한변호사협회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1명씩 총 3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박 대변인은 “결국 여당과 가까운, 여당의 입장을 대변할 단체들로 구성됐다”면서 “국민이 강하게 요구하는 민주당과 통일교 특검 간 유착 의혹에 왜 갑자기 신천지를 끌어들여서 시간을 끌고 특검을 하지 않으려고 하나. 말 그대로 물타기고 뜬금없다”고 했다. 같은 당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은 철 지난 신천지 문제를 특검에 포함하자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을 둘러싼 통일교 의혹을 희석하려는 맞불 작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즉각 반격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헌법 질서를 훼손한 정교유착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특정 종교나 단체를 겨냥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해당 특검을 ‘정치 특검’이라 왜곡하며 논의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며 “이는 진실을 덮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서도 “특검은 정치적 보복의 수단이 아니라 사실과 증거에 기초해 진실을 가려내는 제도”라며 “정치권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3자 추천 방식은 이러한 취지를 가장 충실히 구현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합의 처리를 전제로 주말 간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는 28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노잼 광주도시’… AI·의료·스포츠 입혀 K-관광 허브로 웅비

    ‘노잼 광주도시’… AI·의료·스포츠 입혀 K-관광 허브로 웅비

    외래객 지출 1.2%…관광도시 존재 미미무안공항·KTX·MICE…관광 인프라 모색의료·AI관광…광주 유니크콘텐츠 만든다스포츠 관광진화…“승부아닌 체류 팔아라”민형배, 관광 도시 라이프스타일 파는 산업‘산업 도시’, ‘노잼 도시’. 오랫동안 굳어진 광주광역시의 이미지다. 그러나 이제 광주는 관람형 관광을 넘어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첨단 기술을 소비하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AI·의료·스포츠라는 미래 먹거리를 관광과 결합해 체류형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전략은 27일 광주 상무지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민형배의 광주동행 일곱 번째: 관광도시 광주를 만드는 사람들’ 전문가 포럼에서 구체화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 관광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이 집중 논의됐다. 기조발표에 나선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광주 관광의 현주소를 수치로 제시했다. 2024년 기준 광주의 외래 관광객 지출액 비중은 전국의 1.2%. 서울(65.9%), 부산(8.4%)과 비교하면 관광 도시로서의 존재감은 미미한 수준이다. 김 교수는 “광주는 관광객 수보다 체류 시간과 지출 구조 자체가 취약하다”며 “접근성 개선과 고부가 인프라 확충 없이는 구조적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해법으로는 세 가지가 제시됐다. 첫째, 무안국제공항(MWX)의 K-LCC 거점화다. 인천공항 수요를 분산하고 24시간 운영 체계를 구축해 아시아 중단거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예정된 KTX 고속열차 정차는 광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MICE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다. 광주의 MICE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BIXPO, 빅테크·AI 국제행사를 집중 육성해 ‘아시아판 CES’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셋째, 복합 리조트·고급 숙박 인프라 확충이다.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 호텔과 복합 리조트, 카지노 등 체류형 인프라 도입 필요성도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광주가 강점을 가진 첨단 기술과 의료 역량을 관광 자원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본격화된다. 지역 내 4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광주권 의료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K-뷰티와 첨단 의료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치매 코호트 연구, 심뇌혈관 연구소 등 광주의 의료 특화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실증 도시’라는 정체성도 관광에 입힌다. 광주형 미래차 전시, AI 콘텐츠 융합 행사인 ACE Fair 등을 묶어 기술 중심의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투어 코스를 개발해 외래객의 체류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스포츠 관광 역시 전환의 대상이다. 김태관 콘텐츠팜 호미 PD는 ‘THE PLAY ON GWANGJU 2028’을 주제로, 광주 스포츠 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의 스포츠가 특정 구단의 승패에만 의존해왔다”며 “이제는 ‘발견형 체류 관광’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Seamless(끊김 없는) 소비 동선’이다. 더현대·신세계 등 대형 복합쇼핑몰과 경기장을 연결해 쇼핑객이 자연스럽게 관람객이 되고, 다시 지역 맛집과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장은 경기 날만 여는 공간이 아니라, 그라운드 뷰 F&B를 갖춘 365일 개방형 도시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G-스포츠 패스’다. 운동 데이터와 생활체육 참여로 쌓은 포인트를 경기 티켓 할인이나 지역 소상공인 쿠폰으로 전환해, 관광 소비가 지역 경제로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국회의원은 “관광은 더 이상 명소 구경이 아니라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기술을 소비하는 산업”이라며 “국제화된 인프라와 트렌디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광주를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노잼 광주도시’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광주의 실험이 이제 선언을 넘어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관건은 구상이 실제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광주의 관광 혁신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랑꾼’ 지상렬 16살 어린 여자친구 향해 “네가 내 첫사랑”

    ‘사랑꾼’ 지상렬 16살 어린 여자친구 향해 “네가 내 첫사랑”

    코미디언 지상렬이 27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트로트 삼인방 신성·신승태·윤준협과 함께 ‘살림남’ 고정 출연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상렬과 30살 차이가 나는 2000년생인 윤준협은 지상렬을 향해 “아버지보다 한 살 많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1970년생이다. 지상렬의 형수는 “첫사랑에 실패만 안 했으면 이런 아들이 있었을 거다”고 밝혔다. 그러자 지상렬은 “내 첫사랑은 신보람”이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지난 8월 ‘살림남’에서 친구인 코미디언 염경환에게 16살 어린 쇼호스트 신보람을 소개받았고,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 됐다. 지상렬은 지난달 방송에서 신보람과 관계에 대해 “사귄다는 말 자체가 어색하다. 사이좋게, 따스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1일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살림남’을 통해 귀한 사람을 만났다. 꽃이 피면 나비가 될 수 있는 귀한 시간 만들어 준 ‘살림남’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광주 복합쇼핑몰 조성을 앞두고 지역상권과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 소통기구인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광주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복합쇼핑몰 조성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상권영향평가 등과 연계,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된 광주시 공식 소통기구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추진 초기 단계부터 ‘상생’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소상공인과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 협의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된 상권영향평가 최종보고회 결과를 출발점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제기된 지역상권 영향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인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려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회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소상공인·상인연합회, 대기업,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 청년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복합쇼핑몰 직접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주체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향 보고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 청취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단기간에 결론을 도출하기보다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주시는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안 발생 때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운영해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구매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 소상공인 판로 확대, 상생기금 조성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논의하고, 협의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영업 개시 60일 전 운영하면 되지만, 법적 시기보다 약 2년 앞당겨 협의회를 선제적으로 구성·운영을 통해 상생 논의를 조기에 본격화했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과 대형백화점 유치가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긍정이나 부정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지역상권, 시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아내, 특검 재출석… 대가성 물음엔 ‘묵묵부답’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아내, 특검 재출석… 대가성 물음엔 ‘묵묵부답’

    김건희 여사에게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을 대가로 고가의 가방을 선물한 의혹을 받는 김기현 의원의 아내 이모씨가 27일 특검에 재차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왜 전달했나’, ‘김 여사가 당대표 선거를 도와주겠다고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특검팀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를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조사를 개시했다. 지난 5일에 이은 두 번째 대면 조사다. 특검팀은 지난 22일에는 같은 혐의로 김 의원도 피의자 신분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씨를 상대로 2023년 3월 김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한 구체적인 경위와 청탁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수사 기간이 종료하는 오는 28일 이전에 김 의원과 이씨를 함께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씨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당대표로 당선된 직후인 2023년 3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백화점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구매한 뒤 이를 김 의원을 통해 김 여사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가 통일교 신도 2400여명을 입당시켜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어준 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김 의원 부부가 가방을 선물했을 수 있다고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당초 이씨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으나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나자 김 의원도 함께 피의자로 입건됐다. 김 의원은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예의 차원의 선물”이라며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일 특검 조사에서 “남편은 선물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과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및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에게 가방이 전달된 2023년 3월 17일 이씨가 김 의원 사무실에 출입한 기록을 확보했다.
  • 보성군, ‘대한민국 새단장’ 최우수기관상 수상···전국 모범사례 인정

    보성군, ‘대한민국 새단장’ 최우수기관상 수상···전국 모범사례 인정

    전남 보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국토대청결운동을 추진해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새단장’은 9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바 있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자원봉사자 등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적 캠페인이다.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민 생활공간 개선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추진된 전국 단위 환경정비 운동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참여도, 정책 확산성, 생활환경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했다. 보성군은 자체 추진 중인 군민 참여형 청결운동 보성 ‘클린600 건강한 보성 만들기’를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선제적으로 연계·확장해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600개 마을에서 2만 9542명의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화합 모습도 관심을 모았다. 군은 8월부터 9월까지 마을·하천·해양·도로·전통시장 등 주민 생활 밀착 공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총 536.5t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마을 이장단, 부녀회, 자원봉사단, 행정이 함께하는 ‘원팀 청결책임제’를 통해 체계적인 현장 운영과 지속 가능한 관리 구조를 마련했다. 민관 협력형 참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전국 단위 청결 운동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상사업비 1억원은 향후 마을 환경개선 사업, 청결 취약 지역 정비, 주민 참여형 환경정책 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상 수상은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군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낸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청결 행정을 지속 추진해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개발공사, 2025년 종합청렴도 1등급…‘전국 지방공기업 단독 1위’

    전남개발공사, 2025년 종합청렴도 1등급…‘전국 지방공기업 단독 1위’

    전남개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공사는 전국 지방공기업 중 단독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기관 등 전국 72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공사는 청렴노력도 부문 9개 지표 중 8개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외부 고객이 직접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도 단독 1등급을 획득해 1등급을 달성, 명실상부한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2021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 머물렀던 공사가 강력한 반부패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4년 만에 이뤄낸 비약적인 성과다. 공사는 2022년 3등급, 2023년과 2024년 2등급을 거쳐 올해 마침내 1등급에 도달하며 전국 지방공기업 중 유일한 최고 등급 기관으로 등극하는 저력을 보였다. 공사는 그간 부패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지방공사 최초로 ‘준법감시위원회’와 ‘자체 부동산 투기 방지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임직원의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했다. 공사는 비실명 대리 신고제인 ‘동행변호사’ 제도도 도입해 부패 및 공익 신고자 보호 제도를 강화했다. 또 정부의 AI 정책에 부응해 구축한 AI 청렴 챗봇 시스템과 외부 협력사까지 청렴 교육 범위를 확대한 ‘청렴을 품안愛’ 캠페인은 청렴 시책 우수 사례로 꼽혔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전 임직원이 진심 어린 청렴 의지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공공 가치를 실현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암호화폐 훔쳐 헬기 사고, 담배까지 만들었다

    암호화폐 훔쳐 헬기 사고, 담배까지 만들었다

    김정은 북한 정권이 국제 제재망을 피해 불법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이른바 ‘어둠의 은행가’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세탁해 무기와 통신장비, 사치품은 물론 위조 담배 원료까지 조달한 인물은 심현섭(42)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의 체포를 위해 현상금 700만 달러(약 101억원)를 내걸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미 법무부 기소장과 법원 문서, 암호화폐 추적 자료를 종합해 심씨가 북한 정권의 해외 불법 자금 세탁을 총괄해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미 수사당국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과 위장 취업한 IT 노동자들은 해외에서 탈취·벌어들인 암호화폐를 심씨에게 전달했다. 심씨는 이 자금을 현금화해 북한 정권이 필요로 하는 물자 조달에 직접 사용했다. ◆ 암호화폐 훔쳐 현금화…미 금융망 우회한 ‘세탁 구조’ 북한의 ‘IT 노동자’와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탈취하면, 심씨는 이를 여러 디지털 지갑으로 분산 이동시켜 추적을 피했다. 이후 그는 아랍권과 중국계 브로커들에게 암호화폐를 넘기고 달러 현금으로 바꾸게 했다. 브로커들은 이 자금을 심씨가 설립한 위장회사 계좌로 송금했다. 심씨는 이 계좌를 통해 자금을 인출하거나 추가 거래를 진행했다. 미 검찰은 심씨가 시티은행,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은행을 거쳐 최소 310건, 총 7400만 달러(약 1068억원)의 금융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모두 북한과의 연관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워싱턴DC 연방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북한 요원들이 미국의 금융 인프라를 악용해 대량살상무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 헬기·통신장비·사치품 직접 구매…송금 없는 제재 회피 심씨는 자금을 북한으로 직접 송금하지 않았다. 대신 해외에서 물자를 직접 구매해 북한으로 보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자금 흐름에서 ‘북한’이라는 흔적을 지웠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식 행사에서 탑승해온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차량 역시 유엔 제재 대상인 고급 사치품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반입됐을 가능성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미 기소장에 따르면 심씨는 2019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헬기 한 대를 구매해 북한 항구로 배송하도록 주도했다. 그는 이 거래에 필요한 30만 달러를 짐바브웨의 한 로펌을 경유해 지급하며 출처를 위장했다. 심씨는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통신장비 구매에도 사용했다. 미 수사당국은 북한이 확보한 일부 통신장비 대금이 심씨가 관리하던 암호화폐 지갑에서 나왔다고 판단했다. 이 자금은 홍콩의 위장회사를 거쳐 태국의 판매업자에게 전달됐다. 수사당국은 “이 같은 방식이 김정은 정권의 무기 개발과 사치 생활을 동시에 떠받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가짜 담배부터 중국 체류까지…‘체포 어려운 이유’ 심씨는 북한의 또 다른 외화벌이 수단인 위조 담배 사업에도 깊이 관여했다. 북한은 말보로 등 유명 브랜드 담배를 위조해 동남아시아에서 판매해왔는데, 심씨는 이 과정에 필요한 담뱃잎 원료 조달을 맡았다. 그는 중국과 아랍에 설립한 위장회사를 통해 담뱃잎을 구매하고 달러 결제를 진행했다. 이 거래 역시 시티은행과 JP모건, 웰스파고는 물론 도이체방크, HSBC, 뉴욕멜론은행 등 서방 금융기관을 경유했다. 심씨는 2016년부터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북한 대외무역은행 계열사를 대표해 활동했다. 탈북한 류현우 전 주쿠웨이트 북한대사관 대사대리는 WSJ에 “심현섭은 아랍권에서 자금세탁과 관련해 가장 유용한 인물이었다”고 증언했다. UAE는 유엔 제재에 따라 2022년 심씨를 추방했고, 그는 이후 중국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미국과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아, 미 수사당국이 그를 체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외교부는 WSJ에 “관련 사실을 알지 못하며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FBI는 최근 심씨에 대한 현상금을 5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북한의 ‘송금 없는 조달’ 방식은 국제사회가 이미 알고 있지만, 금융 제재만으로는 차단하기 어려운 구조다. 돈이 아니라 물건이 움직이는 순간, 제재는 통제력을 잃는다.
  • 알고도 못 막는다…헬기·사치품이 말해주는 北 돈의 흐름 [핫이슈]

    알고도 못 막는다…헬기·사치품이 말해주는 北 돈의 흐름 [핫이슈]

    김정은 북한 정권이 국제 제재망을 피해 불법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이른바 ‘어둠의 은행가’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세탁해 무기와 통신장비, 사치품은 물론 위조 담배 원료까지 조달한 인물은 심현섭(42)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의 체포를 위해 현상금 700만 달러(약 101억원)를 내걸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미 법무부 기소장과 법원 문서, 암호화폐 추적 자료를 종합해 심씨가 북한 정권의 해외 불법 자금 세탁을 총괄해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미 수사당국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과 위장 취업한 IT 노동자들은 해외에서 탈취·벌어들인 암호화폐를 심씨에게 전달했다. 심씨는 이 자금을 현금화해 북한 정권이 필요로 하는 물자 조달에 직접 사용했다. ◆ 암호화폐 훔쳐 현금화…미 금융망 우회한 ‘세탁 구조’ 북한의 ‘IT 노동자’와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탈취하면, 심씨는 이를 여러 디지털 지갑으로 분산 이동시켜 추적을 피했다. 이후 그는 아랍권과 중국계 브로커들에게 암호화폐를 넘기고 달러 현금으로 바꾸게 했다. 브로커들은 이 자금을 심씨가 설립한 위장회사 계좌로 송금했다. 심씨는 이 계좌를 통해 자금을 인출하거나 추가 거래를 진행했다. 미 검찰은 심씨가 시티은행,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은행을 거쳐 최소 310건, 총 7400만 달러(약 1068억원)의 금융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모두 북한과의 연관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워싱턴DC 연방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북한 요원들이 미국의 금융 인프라를 악용해 대량살상무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 헬기·통신장비·사치품 직접 구매…송금 없는 제재 회피 심씨는 자금을 북한으로 직접 송금하지 않았다. 대신 해외에서 물자를 직접 구매해 북한으로 보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자금 흐름에서 ‘북한’이라는 흔적을 지웠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식 행사에서 탑승해온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차량 역시 유엔 제재 대상인 고급 사치품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반입됐을 가능성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미 기소장에 따르면 심씨는 2019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헬기 한 대를 구매해 북한 항구로 배송하도록 주도했다. 그는 이 거래에 필요한 30만 달러를 짐바브웨의 한 로펌을 경유해 지급하며 출처를 위장했다. 심씨는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통신장비 구매에도 사용했다. 미 수사당국은 북한이 확보한 일부 통신장비 대금이 심씨가 관리하던 암호화폐 지갑에서 나왔다고 판단했다. 이 자금은 홍콩의 위장회사를 거쳐 태국의 판매업자에게 전달됐다. 수사당국은 “이 같은 방식이 김정은 정권의 무기 개발과 사치 생활을 동시에 떠받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가짜 담배부터 중국 체류까지…‘체포 어려운 이유’ 심씨는 북한의 또 다른 외화벌이 수단인 위조 담배 사업에도 깊이 관여했다. 북한은 말보로 등 유명 브랜드 담배를 위조해 동남아시아에서 판매해왔는데, 심씨는 이 과정에 필요한 담뱃잎 원료 조달을 맡았다. 그는 중국과 아랍에 설립한 위장회사를 통해 담뱃잎을 구매하고 달러 결제를 진행했다. 이 거래 역시 시티은행과 JP모건, 웰스파고는 물론 도이체방크, HSBC, 뉴욕멜론은행 등 서방 금융기관을 경유했다. 심씨는 2016년부터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북한 대외무역은행 계열사를 대표해 활동했다. 탈북한 류현우 전 주쿠웨이트 북한대사관 대사대리는 WSJ에 “심현섭은 아랍권에서 자금세탁과 관련해 가장 유용한 인물이었다”고 증언했다. UAE는 유엔 제재에 따라 2022년 심씨를 추방했고, 그는 이후 중국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미국과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아, 미 수사당국이 그를 체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외교부는 WSJ에 “관련 사실을 알지 못하며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FBI는 최근 심씨에 대한 현상금을 5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북한의 ‘송금 없는 조달’ 방식은 국제사회가 이미 알고 있지만, 금융 제재만으로는 차단하기 어려운 구조다. 돈이 아니라 물건이 움직이는 순간, 제재는 통제력을 잃는다.
  • 정부, 노동신문 접근성 확대… 다음주 ‘일반자료 재분류’ 공식 조치

    정부, 노동신문 접근성 확대… 다음주 ‘일반자료 재분류’ 공식 조치

    북한 매체 지면 열람절차 간소화웹사이트 접근 제한은 유지 정부가 북한 노동신문을 일반자료로 재분류하는 공식적인 조치를 예고하면서 일반 국민의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통일부는 26일 “노동신문을 특수자료에서 일반자료로 재분류하는 안건에 대해 감독 부처간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체 심사 결과에 따라 노동신문을 일반자료로 재분류하는 공식적인 조치는 다음주 초 감독기관 및 취급기관 대상 공문 조치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통해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에는 통일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와 체제 찬양 등이 핵심 내용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특수자료로 분류된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 북한자료센터 등 등 특수한 장소에서만 열람자의 신분 기재 등 절차를 거쳐 볼 수 있었다. 웹사이트 접속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해 언론과 학계 등도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 접속해 열람해 왔다. 정부는 우선 지면으로 볼 수 있는 북한 매체의 대면 열람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수자료에서 일반자료로 재분류되면 일반 간행물처럼 보다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노동신문을 포함한 북한 웹사이트 60여 개의 접속은 계속 차단된다. 국정원은 북한 사이트 접속에 대해서도 최근 국회 제출 답변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통일부 업무계획 보고에서 “국민을 주체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게 아니라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며 북한 자료 열람 차단에 문제를 제기한 이후 정부는 국민의 접근권 확대에 속도를 내 왔다.
  • SK하이닉스 투자경고 해제 전망…거래소, 시총 상위 100위 지정 제외

    SK하이닉스 투자경고 해제 전망…거래소, 시총 상위 100위 지정 제외

    최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논란이 일었던 SK하이닉스가 조만간 투자경고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관련한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오는 29일부터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 전반의 상승세 속에서 대형주가 ‘초장기 상승 및 불건전요건’ 유형의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11일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와 11위인 SK스퀘어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해당 규정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거래소는 이번 개정을 통해 초장기 상승 및 불건전요건 유형의 주가 상승 기준을 기존 ‘최근 1년간 종목 주가 상승률 200% 이상’에서 ‘각 시장 주가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률 200% 이상’으로 변경했다. 시장 주가지수가 하락한 경우에는 상승률을 0으로 간주한다. 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산한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은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유형으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가 해제된 종목은 60영업일 이내 재지정되지 않도록 했다. 거래소는 제도 개정 이후에도 모든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감시는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고은정 경기도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6일(금)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소상공인, 노동자, 돌봄, 중장년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서 입법과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다수의 민생·경제 관련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제도 공백 해소와 지원 대상 확대에 기여해왔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소상공인 디지털·AI 기술 도입 정책 연구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예산 반영에 힘써 왔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노동 정책 분야에서도 경기도 노동 현장 실태조사와 정책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형식적 행정에 그치지 않는 노동자 권익 보호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의회의 감시·견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아울러, 고은정 위원장은 사회적경제와 기본사회 개념 확산,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양성평등정책대상 수상 등 사회적 약자와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생활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도민의 일상에서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끝까지 확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와 일자리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가장 먼저 묻고, 끝까지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與, ‘통일교 특검’ 추천권 변협·법학교수회·법전원협의회에 주기로…“1월 초에 처리”

    與, ‘통일교 특검’ 추천권 변협·법학교수회·법전원협의회에 주기로…“1월 초에 처리”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통일교 특검’ 추천에서 정당을 배제하고 대한변호사협회·한국법학교수회·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추천권을 주는 내용을 담은 통일교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8일 종료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이용우 원내부대표, 김현정 원내대변인과 함께 국회 의안과를 찾아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포함한 정당을 특검 추천권에서 제외하고 변협·한국법학교수회·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다. 법정단체인 변협과 검찰총장·대법관 추천위원회에 속해 있는 법학교수회·법전원협의회에 추천권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그간 제3자 추천 방식은 수용할 수 있지만 법원행정처를 포함한 법원 소속 기구의 개입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문 수석부대표는 법안 발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 차원에서)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이후부터 시간을 쪼개 법안을 만들었다. 원래 월요일(29일)에 법안을 접수하려고 했지만 더 이상 시간을 끄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아 오늘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과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뤄 12월 임시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합의해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기 때문에 수사받을 수도 있는 대상이고, 조국혁신당은 친민주성향이 있다고 국민의힘 측에서 주장해서 두 정당이 추천하도록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이번에 불거진 내용에 대해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접근했다”며 “혹여라도 민주당과 친소관계가 오해될 수 있는 소지를 아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제3자 추천 기관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법안에서 통일교는 물론 신천지도 특검 대상에 포함해 신천지의 조직적인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과 당내 선거·공직선거 개입도 수사하도록 했다. 국민의힘이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검)은 특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특검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을 제외하고 90일로 규정했다. 특검 자체 판단으로 30일, 대통령 승인을 거쳐 30일씩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인력은 특별검사 1명·특별검사보 3명·파견검사 30명 이내·파견공무원 60명 이내로 구성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음 주 각자 발의한 특검 법안을 바탕으로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 고환율 틈타 달러 빠져나갔나…무역대금 격차 5년간 최고치

    고환율 틈타 달러 빠져나갔나…무역대금 격차 5년간 최고치

    #. A 기업은 사주 일가가 소유한 해외 법인으로부터 받아야 할 1180만 달러를 “서로 빚이 있다”며 장부상에서 서로 없던 일처럼 처리해 실제 외화가 국내로 들어오지 않게 한 정황이 포착됐다. #. B 기업은 구리스크랩 수출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한 뒤 차액 약 1800억원을 가상자산을 받아 불법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기업은 해외 투자 과정에서 계약 금액을 부풀려 송금한 뒤, 현지 법인에서 차액을 비용 처리해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된다. 올해 들어 은행을 통해 오간 무역대금과 실제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의 차이가 400조원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최근 고환율을 노린 불법 행위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특별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은 26일부터 불법 무역·외환거래 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은행에서 지급·수령된 무역대금과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 차이는 약 2900억 달러(427조원)에 이른다.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무역 거래에서는 결제 시점이 다르거나 수출대금을 신용장이나 환어음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 수준의 차이는 불가피하지만, 올해처럼 편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은 이례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관세청은 “원활한 외화의 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무역 거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달러 유출과 직접 관련 있는 지급 무역대금과 세관 신고 수입액 간의 차이는 지난해 284억 달러에서 올해 1263억 달러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해외로 보낸 달러에 비해 실제로 들여온 물건값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이에 관세청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려는 무역 행위와 외환거래에 대한 특별단속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대금 미회수 ▲변칙 결제 ▲해외 도피 등 3가지다. 관세청은 이 가운데 혐의가 짙은 35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외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적인 수출입 기업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명백한 혐의가 확인된 경우에만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고환율 국면을 악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려는 불법·변칙적인 무역행위와 외환거래에 엄정히 대응함으로써 건전하고 안정적인 외환시장 조성을 위해 관세청의 외환 조사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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