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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L생명보험,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 8개월 여정 마무리… 성과공유회 개최

    ABL생명보험,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 8개월 여정 마무리… 성과공유회 개최

    우리금융그룹 ABL생명보험이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운영한 미래설계 지원사업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그간의 지원 과정과 참여 청년들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ABL생명보험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 ABL타워 강당에서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첫발을 떼고 올해 7월까지 이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금융 취약성을 해소하고 스스로 든든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사업에는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100명이 참여했다. ABL생명보험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특화교육과 재무상담, 미래설계지원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미래설계지원금이 회당 25만원씩 총 8차례에 걸쳐 1인당 최대 200만원이 지급됐다. 이 지원금은 보험료 납부나 생활비 등으로 자율로 사용할 수 있어, 청년들이 스스로 위험에 대비하고 자산을 관리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사업 기간 동안 총 8회의 온라인 금융 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되어 경제적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청년들이 프로젝트 전후의 경제적 변화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나눴다. 청년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금융 교육을 통해 자산 관리 방법을 배우고 금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1:1 맞춤형 재무상담을 통해 저축과 소비 계획을 세우면서 실천에 대한 자신감과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출신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의 김성민 대표가 멘토로 단상에 올랐다. 김 대표는 생생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진로 및 재무 관리 특강을 이끌며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 ABL생명보험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 방배초·이수초 통학구역 조정 간담회 개최

    고광민 서울시의원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 방배초·이수초 통학구역 조정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23일 방배5구역 현대건설 사무실 1층 안전교육장에서 신동욱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초을)과 함께 ‘방배초·이수초 통학구역 조정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 입주를 앞두고, 예비 초등학생들을 인근 이수초와 방배초로 분산 배치하는 과정에서 대두된 통학로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교육청은 방배초의 학급 수용 여력 한계를 들어 이수초 분산 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입주 예정자와 지역 주민들은 이수초 통학로가 지나치게 위험하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배초로 일괄 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신동욱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고광민 위원장, 이효진 시의원을 비롯해 서초구의회 유지웅 의원, 김해바른 의원, 이은경 의원, 김형우 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설립1팀장,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서초구 교육지원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인사말 ▲통학구역 조정 경과 설명 ▲주민 대표 발언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욱 국회의원은 “대규모 단지 입주를 앞두고 당면한 학군 배정 문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아이들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현안”이라며 “주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육청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광민 위원장은 “방배초의 학생 수용 여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결코 아이들의 안전과 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며 “학급 수나 학교 여유 공간에 맞춘 배정 기준보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 확보가 더 절대적이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학교 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서울시교육청에 적극 전달하고, 전향적인 결정이 조속히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교육청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방배동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능소화 다음은 백일홍” 서울랜드, 수도권 최대 ‘백일홍 가든’ 8월 1일 개장

    “능소화 다음은 백일홍” 서울랜드, 수도권 최대 ‘백일홍 가든’ 8월 1일 개장

    서울랜드가 오는 8월 1일 ‘백일홍 가든’을 정식 개장한다. 서울랜드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새로운 플라워 핫플레이스인 ‘백일홍 가든’을 전격 공개한다. 올여름 SNS를 뜨겁게 달궜던 ‘능소화’의 인기를 이어갈 차세대 여름 꽃 트렌드로 ‘백일홍’을 제안하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화려한 백일홍 군락지를 품은 이색적인 여름 정원을 선보인다. 기존 로맨틱가든을 새롭게 단장한 ‘백일홍 가든’은 약 100일 동안 꽃이 피어나는 목백일홍(배롱나무)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이다. 여름 내내 화사하게 피어나는 핑크빛 꽃무리와 싱그러운 정원 풍경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낭만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백일홍 가든은 약 1000평의 가든 공간에 백일홍 나무를 식재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백일홍 군락지로 조성됐다. 도심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대규모 백일홍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올여름 새로운 꽃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정원을 넘어, 테마파크 특유의 감성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더한 체류형 플라워 가든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랜드는 이번 백일홍 가든의 테마를 ‘영원한 사랑이 피어나는 백일홍 가든’으로 정했다. 정원 곳곳에는 백일홍의 화사한 핑크빛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특히 거울에 비친 모습과 함께 꽃을 담을 수 있는 거울포토존과 사랑의 문구를 담은 다양한 메시지 포토존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연인과 가족, 친구 누구나 감성적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스팟과 감성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낮에는 아름다운 꽃 정원을, 밤에는 로맨틱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서울랜드는 올여름 SNS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능소화의 뒤를 이어, “능소화 다음은 백일홍”이라는 새로운 여름 꽃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능소화가 지며 아쉬워하는 꽃 애호가들에게는 백일홍이 새로운 여름 꽃놀이 명소가 되어, 계절의 설렘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백일홍 가든 오픈 당일 다양한 특별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SOOP 인기 음악 스트리머들과 함께하는 ‘백일홍 러브 콘서트’가 열린다. 사랑을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음악 공연으로, 현장에서 접수한 사랑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에 어울리는 라이브 공연을 선사하며 한여름 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어 감미로운 선율이 정원을 가득 채우는 ‘사랑의 세레나데 with 플룻’ 공연도 진행돼 백일홍 가든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일홍가든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백일홍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촬영해 주는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은 인화해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소원지 이벤트 참여 사진, 백일홍가든 포토존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백일홍가든 릴레이 포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서울랜드 연간이용권과 가족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꽃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서울랜드 공연단이 선보이는 ‘플라워즈업!’ 댄스 공연과 포토타임이 운영되며, 가든 서커스 포토타임과 코믹 버블쇼도 진행된다. 백일홍 가든에서 하루 종일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것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능소화가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제는 백일홍이 한여름의 감성을 이어갈 차례”라며 “‘능소화 다음은 백일홍’이라는 새로운 여름 꽃 트렌드를 서울랜드에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올여름 가장 아름다운 핑크빛 풍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랜드는 백일홍 가든의 개장에 맞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대표 축제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100t의 물폭탄이 터지는 ‘워터워즈: 해적단’과 시원한 물놀이 공연 ‘K-뮤직 워터팝’을 비롯해, 더위를 날릴 오싹한 ‘K-납량특집’,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K-팝 불꽃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처럼 서울랜드는 아름다운 꽃과 시원한 물놀이,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여름 나들이 명소로 거듭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랜드와 관련된 자세한 안내 및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울산서 두 달 새 이륜차 사고로 4명 사망…경찰, 단속 강화

    울산서 두 달 새 이륜차 사고로 4명 사망…경찰, 단속 강화

    울산경찰청은 최근 이륜차와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두바퀴 차’ 관련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 22일 아침 이륜차끼리 충돌해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두 달 동안 두바퀴 차 관련 사고 3건으로 모두 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이륜차·자전거·PM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신호위반 606건, 안전모 미착용 422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67건 등 총 1천624건의 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9건(137.1%) 증가한 수치다. 이에 경찰은 애초 이달까지였던 집중 단속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하고 예방 순찰과 법규 위반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도심은 사고 잦은 곳을 중심으로 외곽 지역은 생활권 위주로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배치해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안전모 착용 단속도 계속 이어간다. 특히 사고 위험이 큰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건널목·인도 주행 등 교통질서 위반 행위는 현장 단속과 함께 캠코더 암행순찰차 등 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한 사후 단속도 병행한다. 또 도로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취약 구간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사고 위험이 큰 직선 구간에는 후면 단속카메라 등 단속 장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에몬스,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0년 연속 1위

    에몬스,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0년 연속 1위

    종합가구 브랜드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2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에몬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프리미엄 이미지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에몬스 김판수 감사가 참석해 인증패를 수상했다. 1979년 창립 이래 47년간 이어온 ‘품질 본질’ 중심의 철학이 주효했다. 에몬스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엄격한 친환경 소재 채택을 바탕으로 최근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르디앙스’, 호텔형 하이엔드 침대 ‘네이든’, 맞춤형 오더메이드 소파 ‘라운델’ 등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제품군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에몬스 관계자는 “12만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준 상인만큼 최고의 품질과 디테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업무보고의 과도한 자료 요구, 이제는 바로잡아야”

    하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중 발생한 무리한 자료 요구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전문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나타난 과도한 자료 요구 행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이번 상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아닌 업무보고였습니다. 업무보고는 집행부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마치 행정사무감사를 방불케 할 정도의 과도한 자료 요구가 반복되었습니다. 상임위원회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공무원이 현장에서 충분히 답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수년 치 자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물론 의원의 자료 요구권은 지방의회의 중요한 권한입니다. 그러나 그 권한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지, 업무보고를 사실상 행정사무감사처럼 운영하거나 행정력을 과도하게 소모시키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두 건의 보충자료 요청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보고 기간임에도 수년 치 자료를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모습은 그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회의를 지켜보는 시민들조차 “지금이 업무보고인가, 행정사무감사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입니다. 이러한 자료 요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부서는 며칠 동안 자료 작성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상적인 행정업무는 지연되고, 다른 의원들에게도 방대한 자료가 함께 제출됩니다. 매일 아침 의원들의 책상 위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자료를 볼 때마다 밤늦게까지 자료를 준비했을 공무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넘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실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과도한 자료 요구에 대한 피로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공직사회 내에서 가십처럼 회자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조직 내부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반자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의회의 역할은 행정을 마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행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자료 요구 역시 합리성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의 편익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과도한 자료 요구로 행정력이 낭비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습니다. 보여주기식 자료 요구보다 실질적인 정책 질의와 대안 제시에 집중하며,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의 편익을 함께 고려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병용 의장께 공개 질의합니다. 정병용 의장께서는 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의 반복적이고 과도한 자료 요구로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업무보고가 행정사무감사처럼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의회 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이러한 상황을 계속 방관하실 것입니까? 아니면 업무보고 본연의 취지에 맞는 의사진행과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실 것입니까? 의회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 권한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사되어야 하며, 과도한 자료 요구로 공직사회의 행정력을 소모시키는 방향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의회, 정책으로 평가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7월 27일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
  • ‘아이에게 건강, 부모에겐 안심’…화성시, 전국 첫 민관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주목

    ‘아이에게 건강, 부모에겐 안심’…화성시, 전국 첫 민관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주목

    화성특례시와 화성복지재단이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가 있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 가정 48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영유아 1명당 약 200만 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은 화성시복지재단과 동양생명이 협력해 개발한 일시납 상품인 ‘수호천사 꿈나무 우리 아이 보험’으로 가입한다. 수술비와 입원비를 비롯해 질병·상해로 인한 치료비 등을 보장해 출생 초기부터 영유아에게 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총예산은 1억 원으로 화성 지역 기업인 신성이앤티(대표이사 허훤)의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아이를 위한 의료 안전망을 완성하며, 새로운 복지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가 3년 연속 출생아 수 1위라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이면에 존재하는 아이들의 출발선상의 차이를 세심하게 줄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1위 도시는 화성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팀을 신설했던 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화성의 부모님들이 병원비 걱정으로 가슴 아파하는 일이 없도록 영유아 보험을 통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 수원시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 도시 정책’, 유엔 해비타트 플랫폼 게재…새빛하우스·똑버스 주목

    수원시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 도시 정책’, 유엔 해비타트 플랫폼 게재…새빛하우스·똑버스 주목

    수원시의 사람 중심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을 수록한 보고서가 최근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공식 플랫폼에 실렸다. 플랫폼에 게재된 보고서는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XJTLU), 서울대학교와 공동 발간한 ‘수원의 공평한 도시 미래를 위한 스마트 포용 전환(Smart Inclusive Transitions for an Equitable Urban in Suwon)’이다. 보고서는 스마트 포용도시의 지향점을 ‘기술 구축’에서 ‘사람 중심의 포용’으로 전환하는 국제적 참조 사례로 수원시를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는 스마트 포용적 전환(SIT)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로 도시 전반에 적용했다. ‘스마트 포용적 전환(Smart Inclusive Transition, SIT)’은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중국 시안교통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단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도시를 주거·교통·디지털·거버넌스·포용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기술 혁신이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평가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모델이다. 유엔 해비타트는 공식 플랫폼에서 “수원은 스마트 포용적 전환(SIT) 프레임워크를 도시 전역에 적용해 성과를 입증한 전 세계 최초의 도시(Suwon is the first city to apply the SIT framework)”라고 선언했다. 수원의 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민 참여를 결합해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를 실제 측정할 수 있는 첫 번째 실증 모델을 제시했고, 수원을 세계 첫 번째 ‘글로벌 참조(Global Reference) 도시’로 평가했다. 유엔의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프레임워크(GUMF)’에 기반한 5대 전략 축·20개 중점 분야·53개 지표 체계로 진단했는데, 수원시는 전 세계 도시 기준 종합 80.0점으로 ‘매우 양호(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유엔 해비타트는 스마트 포용전환(SIT)을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 실증사례로 새빛하우스, 똑버스, 수원도시재단을 소개했다. 주민 참여형 주거 재생정책 ‘새빛하우스’는 노후주택 개선을 넘어 ‘모두를 위한 주거’를 구현한 사람 중심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복지 ‘똑버스(DRT)’는 인공지능 실시간 수요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승객 호출에 따라 노선을 유연하게 변경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이다. 수원도시재단은 행정·시민·기업 간 장벽을 허물고 골목상권 분석부터 취약계층 주거 지원까지 현장 솔루션을 배달하는 공동생산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또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디지털 혁신 영역에서 96.3점(매우 우수)을 받았고, ‘도시정책 시민계획단’(2013년 유엔-해비타트 대상), ‘AI 혁신 거버넌스’, ‘인권영향평가’ 등도 주요 사례로 실렸다. 유엔-해비타트는 “수원시 사례는 세계 각 도시가 자신들의 스마트 포용 전환 수준을 스스로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가진단 국제 참조모델’이자 실행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든 도시가 수원이 실증한 53개 지표 체계를 활용해 스마트 도시 전환이 연령·성별·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시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고 있는지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거버넌스·예산 편성·정책 조정 등에 반영할 수 있다. 수원의 도시 모델이 국제 공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정책 연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요르단 암만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스마트 포용전환(SIT)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도시를 진단하고 싶다”고 의사를 나타낸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영국 리버풀에서 유엔-해비타트가 직접 참여하는 ‘수원–리버풀 비교연구’에 착수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보고서는 수원의 정책이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의 국제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李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46.3%…민주 41.3%·국힘 40.6%

    李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46.3%…민주 41.3%·국힘 40.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4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2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p) 내린 4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5%p 오른 49.5%로, 긍정·부정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내인 3.2%p로 나타났다. ‘잘 모름’라는 응답은 4.2%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험지인 ‘대구·경북’에서 16.8%p가 하락한 30.1%를 보이며 가장 낙폭이 컸다. 전남광주·전북(74.6%)도 5.1%p 하락했으며 인천·경기(45.5%)에서도 2.4%p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엔 4.2%p 상승해 42.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0.3%p 하락한 40.9%를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40대는 51.2%를 기록해 전주 대비 4.3%p 떨어졌으며, 20대에서도 2.7%p 내린 32.8%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4.5%p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1.8%p가 하락해 49.2%, 진보층에서도 1.6%p가 빠진 67.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분당 아파트 근저당 매매 논란 및 보유세 강화 발언 등 부동산 민심 반발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및 보완수사권 관련 정책 갈등, 증시 급락 등 경제 악재가 맞물리면서 주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3%, 국민의힘이 40.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8%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6%p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해 양당 격차는 전주 3.1%p에서 0.7%p로 축소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 기탁금 논란과 신천지 개입설 공방 등 당내 경선 갈등이 불거진 데다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추진에 따른 입법 강행 부담이 맞물리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여름방학 맞아 무등산서 지질유산 체험 ‘지오스쿨’ 개최

    여름방학 맞아 무등산서 지질유산 체험 ‘지오스쿨’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지오스쿨 여름학기’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오스쿨 여름학기 정규과정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남광주 동구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총 24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지진, 화산, 광물, 암석, 공룡, 화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지구의 역사와 지질현상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특히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지질 이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주상절리 만들기 ▲화산 폭발 실험 ▲암석 결정 만들기 ▲석고 조개 화석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28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5일간의 정규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단기 프로그램 ‘지오스쿨 쇼츠’도 별도 운영한다. 8월1일에는 ‘지질시대 팔찌 만들기’, 8월8일에는 ‘석고화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지난 7월23일부터 받고 있다. 김희석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지오스쿨은 어린이들이 지역의 대표 지질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네이버, 엔비디아에 1조 4809억원 유상증자…AI팩토리 200MW로 확대

    네이버, 엔비디아에 1조 4809억원 유상증자…AI팩토리 200MW로 확대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 480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거래가 마무리되면 네이버 지분 4.5%를 확보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와 함께 세종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용량을 2028년까지 200메가와트(MW)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에 보통주 724만 1564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2년 만이며,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지난달 발표한 기가와트(GW)급 AI팩토리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다.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주주로 참여하면서 양사의 협력 범위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기술 제휴를 넘어 자본과 인프라 사업으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DSX’를 적용한다. 당초 55MW로 계획했던 AI팩토리 용량을 2028년까지 200MW로 세 배 이상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1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시설에는 엔비디아의 블랙웰과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 네이버가 나눠 조달한다. 브룩필드는 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9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조건부합의서를 네이버와 체결했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직접 부담할 계획이다. 다만 엔비디아의 투자는 일반적인 거래 종결 조건과 함께 네이버가 엔비디아 투자금과 별도로 최소 90억달러의 확정 금융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현재로서는 유상증자 결정과 투자 계약이 이뤄진 단계로, 자금 납입과 거래 종결 절차가 남아 있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 AI팩토리를 먼저 가동해 관련 매출을 내기 시작할 방침이다. 이후 한국과 미국의 AI 기업에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중동의 소버린 AI 인프라 수요도 공략한다. 네이버는 유상증자와 함께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주를 다음 달 3일 소각하기로 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와 브룩필드와의 인프라 조달 합의를 계기로 AI팩토리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소버린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결제 카드사 늘린다

    이마트,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결제 카드사 늘린다

    이마트가 정부 복지 바우처 사업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국민행복카드 결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KB국민카드를 통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결제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전 점포에서 BC, 삼성, 신한, 현대, KB국민카드 등 총 5개사 카드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행복카드는 정부의 각종 복지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카드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대형마트 최초로 BC카드와 삼성카드의 결제를 도입한 이후, 올해 4월 신한카드에 이어 7월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까지 순차적으로 제휴를 넓혀왔다. 현재 이마트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다. 보건복지부의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은 24개월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는 월 9만원, 조제분유는 월 11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층 만 9~24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월 1만 4000원의 구매비를 지원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부 지원금의 혜택을 고객들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바우처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의’ 정성호 “더 할 일 없다”는데… 靑 “공식 표명 아니다” 진화

    ‘사의’ 정성호 “더 할 일 없다”는데… 靑 “공식 표명 아니다” 진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지자 청와대는 26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장관의 사의 표명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면서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정 장관이 여러 차례 무력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거취 고민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 장관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내에선 조만간 예상되는 개각 대상에도 법무부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정 장관은 서울신문에 “이미 사의 의사를 밝혔다고 했는데 철회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께서 해외 출장중인데 장관 거취가 계속 거론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과거부터 참모들을 통해 대통령께 사퇴 의사를 전달했으나, 최근 대통령께 직접 사의를 표명한 사실은 없다”고 공지했다. 정 장관은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이 채택되기 전부터 여러 차례 건강상 이유 등으로 ‘국회 복귀’를 희망했다고 한다. 정 장관이 계속해서 무력감을 표하는 데다 형사소송법 개정도 막바지에 이르면서 정 장관이 뜻을 꺾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법무부 관계자는 “예전부터 회의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무력감을 표했다. 자신을 ‘곧 국회로 돌아갈 사람’이라고 하며 포기하는 듯한 말도 했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장관께서 몇 달 전부터 사의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형소법 개정 과정에서 충분한 숙의가 없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서 당론을 반영한 형소법 개정안을 심의한 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 대상 7대 범죄에 대해서는 모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전건 송치’ 등 보완책을 도입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대책으로 나온 것이지만 현장에서는 기준이 불분명해 ‘누더기 법안’이란 비판도 나온다.
  • 우리금융 2분기 실적 반등했지만 소상공인 제치고 대기업 대출 장사 [뉴스 분석]

    우리금융 2분기 실적 반등했지만 소상공인 제치고 대기업 대출 장사 [뉴스 분석]

    1분기 ‘나홀로 역성장’했던 우리금융이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취약 차주인 소상공인 대신 우량 고객인 대기업 대출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생산적·포용금융을 강조해왔지만 실제로는 대기업 손님 위주로 가려받았단 얘기다. 26일 서울신문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이 공개한 팩트북 등을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은 상반기 대기업대출을 19.79% 늘린 반면 소상공인·개인사업자 대상 소호대출은 2.57% 줄였다. 5대 은행 가운데 대기업대출 증가율은 가장 높았고 소호대출 감소폭은 가장 컸다. 중소기업대출도 지난해 말보다 0.26% 감소해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은 소호대출을 소폭이나마 늘렸다. 신한은행은 0.54%, 하나은행은 1.73%, NH농협은행은 1.32%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0.05% 감소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소호대출 잔액 감소는 임대사업자 대출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대출 증가는 대기업이 주도했다.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819조 7951억원에서 올해 6월 말 850조 8138억원으로 3.7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은 172조 3317억원에서 192조 585억원으로 11.45%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643조 3247억원에서 654조 4555억원으로 1.7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호대출도 322조 1380억원에서 323조 992억원으로 0.30% 늘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이 같은 기업대출 확대에 힘입어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6조 54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도 13조 1183억원으로 9.7%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이 1조 46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대기업대출을 20% 가까이 늘리는 등 대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가운데 실적 반등에도 성공한 것이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이 상반기 3조 8846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올렸고, 신한금융 3조 4427억원, 하나금융 2조 4029억원, NH농협금융 1조 7791억원, 우리금융 1조 6090억원 순이었다. 다만 건전성 부담은 여전하다. 우리은행의 6월 말 중소기업 연체율은 0.75%로 지난해 말보다 0.23% 포인트 상승했다. 팩트북 집계가 시작된 2018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5대 은행 평균(0.58%)도 크게 웃돌았다. 이런 이유로 우리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1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충당금 적립 부담 등의 영향으로 1조 3730억원을 기록해 11.9% 감소했다. 한편, 은행권 전체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오름세다. 5대 은행의 2분기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평균 0.33%로 1분기 말(0.32%)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6년 1분기 말(0.36%)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식품업계, 고환율·고유가 못 버텼다… 물가정책에도 서민 먹거리 가격 올라

    식품업계, 고환율·고유가 못 버텼다… 물가정책에도 서민 먹거리 가격 올라

    농심 새우깡 약 4년 만에 인상돼뚜레쥬르 8.2%·던킨 6.5% 올려포장재 이어 곡물가도 올라 부담‘여론 의식’ 봉지라면·단팥빵 동결 식품업계 가격 인상 불씨가 라면과 빵으로 옮겨붙었다. 고환율과 고유가 등에 따른 원부재료값 부담이 누적된 데다 올 상반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미뤄뒀던 가격 조정이 한꺼번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CJ푸드빌, 비알코리아 등은 나란히 다음 달 초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육개장사발면, 새우깡, 카프리썬 등 용기면과 과자,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8%(용기면 6.0%, 스낵 5.5%, 음료 7.7%) 올린다.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고, 새우깡은 2022년 9월 이후 사실상 3년 11개월 만이다. 육개장사발면의 가격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다만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오는 31일부터 빵·케이크 76종 가격을 평균 8.2% 올린다. 데일리우유식빵은 200원, 뚜쥬맘계란토스트는 300원 인상된다. 다만 단팥빵, 소보로빵, 카스테라 등은 동결했다.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 다음 달 2일부터 도넛 39종을 평균 6.5% 인상한다. 다만 지난달에 두바이 스타일 도넛 3종은 값을 내린 바 있다. 앞서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칠성음료, 사조대림에 이어 코카콜라음료까지 최근 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 바람이 번지고 있다.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 포장재 등의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원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로 버텨왔지만,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한 데다 협력업체 납품 단가까지 오르면서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반기 곡물가 상승세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공급망 이슈가 곡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비료값·물류비 부담도 곡물가에 전가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소맥 가격은 연초 대비 33%, 대두는 20% 올랐다. 이번 인상 품목들이 중저가 먹거리에 몰려 있어 서민의 체감 물가 부담이 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업체들이 봉지라면·단팥빵처럼 ‘서민 이미지’가 강한 품목은 인상 대상에서 뺀 것도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가 설탕·밀가루 등의 가격 하락을 근거로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를 유도한 지 4~5개월 만에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물가 안정 대책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대출 막히자 취득세 카드 할부 등 우회… 청년·신혼 등 핀셋 완화 검토

    대출 막히자 취득세 카드 할부 등 우회… 청년·신혼 등 핀셋 완화 검토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천만원의 취득세를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고 예적금이나 보험을 담보로 돈을 빌려 잔금을 마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실수요자들의 자금난이 심화되자 금융당국은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실수요자 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청년·서민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가계대출 규제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청년·서민 실수요자 핀셋 지원에 필요한 부분은 대출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로 제시하고 은행별 총량을 관리하고 있다. 정책서민금융과 민간 중금리대출은 총량 관리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여기에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구입자 등 실수요자 대출을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아예 연간 1.5% 증가율 목표 자체를 조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검토는 지난 23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꼭 필요한 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서민 주거 등에는 (대출을) 핀셋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미 은행 밖으로 자금조달 창구가 이동하고 있다. 수천만원의 취득세를 신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는 방법이 성행하고, 청약통장이나 예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예적금 담보대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 잔액은 6조 792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230억원(8.3%)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주요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33조 12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 5603억원(4.9%) 증가했다. 이주비 대출 규제도 손질을 검토한다. 현재는 종전 주택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지만 앞으로는 신축 주택을 기준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실수요자의 이주비 대출 한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수요자 지원과 별개로 대출 규제 기조는 오히려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은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기업 66.7%, 메가 특구 활용 의향… “R&D 인력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3곳 중 2곳은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 특구’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기업들이 가장 바라는 노동 규제 특례는 연구개발(R&D) 인력의 근로시간 유연화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런 내용이 담긴 ‘메가 특구제도에 대한 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자율주행·미래차, 바이오·백신, 수소,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배터리, 방산, 재생에너지 등 전국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468개 기업(50인 이상)이었다. 메가 특구는 특정 광역·초광역 지역의 핵심 산업에 규제 특례와 보조금, 세제·재정 지원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신청하면 정부가 심의·의결을 거쳐 특구를 지정한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6.7%는 메가 특구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파격적인 규제 특례와 지원책이 보장된다면 활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9.4%, ‘적극 활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17.3%였다. 메가 특구 성공을 위해 필요한 정책 과제(복수응답)로는 ‘노동·안전·환경 등 핵심 규제 면제 및 유예’가 42.9%로 가장 많았다. 정부 주도의 전력·용수 등 필수 산업 인프라 적기 구축(36.5%), 산학연 협력을 통한 우수 인재 확보 및 정주 여건 지원(29.5%)이 뒤를 이었다. 필요한 노동 규제 특례(복수응답)로는 ‘R&D 인력 근로시간 유연화’가 50.6%로 절반을 넘었다. R&D 인력 근로시간 유연화 대책으로는 구체적으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기간 확대 등이 있다. 기업들이 투자나 입주를 희망하는 지역(복수응답)은 수도권이 45.7%로 가장 높았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메가 특구가 새로운 성장 해법이 되려면 수도권 선호와 집중 현상을 상쇄할 만큼 과감한 규제 혁파와 전례 없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정통성 투쟁의 장 ‘여당 전대’… 국민 서비스 ‘제로 전대’ [윤태곤의 판]

    정통성 투쟁의 장 ‘여당 전대’… 국민 서비스 ‘제로 전대’ [윤태곤의 판]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여론 팽배대통령 평가 흔들… 상대효과 상실전대 ‘통합의 길’ 가야 하지만 반대여당 혼란·분열상 국민에게 불안후보들 정책적 방향성 없이 난타전보완수사권 “檢 나쁘다”로만 일관설득 없이 대중과의 괴리감만 키워유시민 발언 때아닌 정체성 논란여권 내 강한 비주류 형성 길 열어중도층 이반·보수층 결집도 가속 폭염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 독일로 순방을 떠났는데 다음달 3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완전히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할 순 없지만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집권 초 여당 전당대회는 지지층이 재결집하고 대통령의 구심력이 강화되는 장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당대회가 열리자 내부 분열이 극심해지면서 입에 담기 힘든 말들까지 쏟아지고 있다. 국정운영 면에서도 여러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지지층·당원에 대한 동원 및 정체성의 정치와 국민·대중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의 정치 양면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두 정치 사이에 명확한 칸막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1년간은 양쪽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애초부터 친명(친이재명) 단일대로라 할 수 있었던 민주당에 대한 대통령의 장악력을 강화했고, 별다른 잡음 없는 여당은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여당의 혼선과 분열상은 국민들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국정운영의 난맥상은 여권의 원심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안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비롯한 이른바 검찰개혁 이슈다. 일반 여론과 당의 움직임이 정반대다.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여당 지지층에서조차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대한 반대가 더 높지만 대통령은 이에 관한 언급을 피하고 청와대는 “국회(여당)에 맡겼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뭔가 회로가 잘못 구성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확 달라진 대통령 관련 지표들 기업의 주식 가격이나 다른 많은 지표들도 그렇지만 정치인·정당의 지지율은 절대평가, 상대평가, 시계열적 평가라는 세 축이 입체적으로 작동해 산출되는 숫자다. 지난 1년간 이 대통령의 경우 세 가지 축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일본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 강화하는 외교정책이나 실용적 정책 추진 등의 ‘일머리’로 절대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상계엄을 일으켰다가 탄핵을 당하고 옥중에서 여러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그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데만 몰두하는 야당 대표에 대한 상대평가는 말할 것도 없다. 상대 진영, 우방국, 기업을 막론하고 날 선 발언을 쏟아내던 과거의 정치인 이재명과 달라진 대통령 이재명에 대한 시계열적 평가도 좋았다. 이젠 상황이 다르다. 경제성장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쌍끌이하는 수출 전망은 밝지만 산업 양극화는 악화일로다. 대졸자 취업률, 체감 경기 모두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폭발적인 주식시장 활황이 많은 문제를 덮어 줬지만 널뛰기 장세는 오히려 심각한 부담으로 작동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도적으로 도입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그 원인으로 지목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외신들조차 한국 주식시장을 ‘카지노판’에 빗댄다. 이런 상황이라 ‘초과 이윤’ 혹은 ‘초과 세수’ 활용 논의나 호남 반도체팹을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구체적 논의도 주춤거리고 있다. 또 호남팹이나 순이익 연동 성과급 등에 대해 정부가 노동쟁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식으로 선을 그으면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회의감도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은, 정부의 고심이 크겠지만, 이 대통령이 대선 때 제시한 공급 우선 그림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정책 방향이 잡히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이 자기 주택을 매도하면서 거액의 근저당을 설정한 것에 대해 ‘내로남불’의 질타가 거세다. 구체적인 정책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를 떠나 대통령의 말과 방향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것은 위험한 신호다. 강경화 주미 대사의 일시 귀국이 보여주듯 대미 관계도 매끄럽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와 잘 지내는 나라가 드물긴 하지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전 정부적 압박이 부메랑으로 작동하는 모양새다. 지난 1년간 이 대통령의 최고 강점으로 꼽혔던 ‘일’에 대한 절대 평가가 낮아졌다. 윤석열 부부의 존재감이 확연히 낮아진지라 상대평가의 이점도 사라졌다. 별 성과도 못 내는 특검 연장은 오히려 피로감을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체제를 두고 ‘야당 덕’이라는 소리도 있긴 하다. 하지만 야당의 지리멸렬은 오히려 여권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내부 투쟁과 갈등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모두 좋지 않아지니 처음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많아지고 당연히 시계열적 평가도 낮아지기 마련이다. 삼대 축이 다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7월 4주 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1%였다. 지난 3일 공개된 7월 1주 차 조사(54%) 이후 3주 연속 1% 포인트씩 내렸다. 크게 나쁘다고 볼 순 없는 숫자지만 6·3 선거 이후 하락세가 완연하다. 상대평가와 시계열적 평가의 기저효과 이점이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이제 이 대통령에겐 오직 절대평가의 잣대만 적용될 수밖에 없다. 70%에 육박하던 지지율 고공행진이 재연되기 힘든 이유다. ●여당의 전당대회가 가야 할 방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치러지는 여당의 전당대회는 지지기반을 다지고 정부여당의 통합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작동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느낌이다. 6·3 선거 이후 이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여당이 지지층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 전체에 대한 책임성, 통합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주장이나 김민석 후보의 기조가 지지층 중심성을 강조하는 정청래 후보의 주장보다 민심에 부합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정부여당이 여러 국정운영에서 어려움을 겪고 여론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여권 전체의 파이가 축소되고 있는 시점이다. 전체 파이가 축소된다는 뜻은 중도층에 가까운 지지자들, 이른바 ‘뉴이재명’들의 여권 내 영향력과 지분이 줄어든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강성 지지층 혹은 전통적 지지층이라고 하는 정 후보 측 지지자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런 까닭에 여당 전당대회의 흐름은 대통령이 아니라 전통적 지지층 혹은 강성 지지층이 주도하고 있다. 전 총리인 김 후보는 전 대표인 정 후보 앞에서 “내가 이 대통령하고 더 가깝다”는 것 외엔 별다른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뜨거운 감자인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도 “나도 원래 완전 폐지론자였다. 전대 전에 빨리 처리하자”는 식이다.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도 없다. 그러다 보니 과거 행적, ‘신천지’ 등을 쟁점으로 들고나오고 있는데 이런 난타전은 정 후보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전장이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 동안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비롯해 검찰·경찰 이슈에서 민주당과 일반 대중의 괴리는 더 커지고 있다. 사실 검찰개혁 이슈는 여권의 정체성이나 다름없지만 일반 대중에겐 힘 있는 자들과 검찰 간의 파워 게임 정도로 인식된 면이 적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을 겪으면서 대중의 검찰개혁 수용성이 높아진 면도 있다. 하지만 범죄 대응 능력이 떨어지고 서민 대중의 피해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데다가 광주광산경찰서 장윤기 살인사건 증거 인멸 사태가 터지면서 반대 여론이 증폭됐다. 검찰·경찰 개혁이 사회적 약자와 일반 대중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여당의 주요 지지층인 젊은 여성층에서 강력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보완수사권 유지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지만 여당은 별다른 설득 노력 없이 “검찰은 나쁘다”고만 말하며 밀어붙이고 있다. 사실 여당 내에서도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다.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도 그런 뜻을 여러 차례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일이 이렇게까지 진행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다. 여권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을 검찰개혁의 근거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은 검사 윤석열을 중용하고 ‘적폐청산’에 몰두하며 특수통 검사들의 위상을 올리고,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감싸고 돌아 검사 윤석열을 대선 주자 반열에 올려서 결국 정권이 교체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해석 투쟁이 더 큰 요인일지도 모른다. ‘정치 검찰’이 만악(萬惡)의 근원이라고 해야 문 전 대통령과 친문 인사들이 면책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당권을 누가 쥐느냐를 떠나 여권의 장기적 정체성, 정통성, 주도권을 가늠할 수 있는 사안이다. 유시민 작가를 필두로 한 인사들이 검찰 이슈와 ‘뉴이재명’ 일각의 문 전 대통령 격하 흐름을 하나로 묶어 이 대통령 측을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들은 이 대통령 ‘공소취소’도 약한 고리로 틀어쥐고 있다. 이렇게 보면 유 작가의 ‘증축 용인·재건축 불가론’이 이해된다. ●새달 17일 이후 달라질 정치권 지형들 다음달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누가 대표로 선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유 작가 등이 ‘비명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흐름에 힘입어 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되더라도 정청래·유시민·조국혁신당 등의 결합력이 높아져 여권 내 ‘강한 비주류’가 형성된다면? 노 전 대통령 당시 당청 갈등의 주된 요인은 이른바 4대개혁 법안의 수위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벌 대기업에 대한 태도 등 이념과 정책이 결합된 노선의 문제였다. 혼란이 심했지만 나름의 의미와 생산물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권 내 투쟁은 정체성과 정통성이 그 소재다. 그래서 더 격렬할뿐더러 소모적이다. 이대로라면 중도층의 이반, 보수층 내지 반여권 세력의 결집이 가속화될 것이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 새달 제주 달군다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 새달 제주 달군다

    8월 제주가 김연경과 김민재, 박인비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달아오른다. 제주도는 8월 초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축구 경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스포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먼저 8월 1~2일 한라체육관에서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가 열린다.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출전한다. 국가대표 은퇴 후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김연경이 제주를 찾아 시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SK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의 첫 비수도권 친선 경기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6~9일에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린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제주 지역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별 레슨을 진행하며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 원정 진료는 그만… 영암 의료 사각지대 메운다

    원정 진료는 그만… 영암 의료 사각지대 메운다

    전남광주 영암군이 농촌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인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2024년 8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를 재개원해 영암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주 5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아청소년 환자 2054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5월까지 935명이 진료를 받았다. 그동안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해 원정 진료를 떠났거나 응급 상황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아청소년과 환자와 가족들의 의료 접근성과 진료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지난해 군서면의 의원 폐원으로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고향사랑기금 등을 활용해 흉부외과 전문의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군서보건지소에 배치했다. 운영 초기인 5월 하루 평균 10명 수준이던 진료 인원은 6월 들어 하루 최대 30여 명이 찾는 등 평균 15명으로 증가해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감기 등 경증 질환 진료와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과 건강관리를 상담하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 진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다. 군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과 이주민 임산부 의료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간 67명의 지원 대상자를 발굴했고 의료비 혜택을 받은 이들은 아동 47명과 산모 18명 등 총 65명으로 지원 금액은 3262만 원에 달한다. 군은 의료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루는 재택 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도 영암읍과 삼호읍 2곳으로 확대해 야간 의료 공백을 줄이고 있다. 의료 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가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 최초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는 30실 규모의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를 개소해 의료 복지 인력의 주거 부담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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