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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감 후보들 TV 토론 난타전…도덕성·노조 논란 격돌

    경남교육감 후보들 TV 토론 난타전…도덕성·노조 논란 격돌

    6·3 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TV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7일 경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KBS창원방송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권순기·송영기·오인태 후보(가나다순)가 참석했다. 후보들은 주도권 토론 대부분을 상대 검증에 할애하며 날 선 설전을 이어갔다. 송영기·오인태 후보는 권순기 후보 아들의 과거 SCI급 논문 등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두 후보는 권 후보 배우자가 참여한 국가 연구 과제에 고등학생이던 아들이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점을 문제 삼으며 이른바 ‘엄마 찬스’ 의혹을 제기했다. 송 후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례”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도 “도덕적 상실감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권 후보는 “과학고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상적인 연구·교육(R&E) 공모 과제였다”며 “교수 자녀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아서도 안 되지만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청와대와 대학 자체 검증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이미 나온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와 오 후보는 송 후보의 진보 단일화 경선 과정도 문제 삼았다. 권 후보는 “특정 노조 지분이 50% 반영된 단일화 룰에 합의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오 후보는 “민주노총 주도로 추대된 후보가 교육감이 되면 교육 현장이 노조에 포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노동자는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1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10만명이 넘는 시민 경선단이 참여한 정당한 과정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특정 단체를 겨냥한 색깔론식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의 음주운전 이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권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 전력을 언급하며 교육감 후보의 책임 의식을 물었고, 오 후보는 “30대 시절 있었던 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후 같은 잘못은 없었지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폐업한 마산 롯데백화점 활용 방안을 놓고도 입장 차를 드러냈다. 권 후보는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과 교육 기능을 함께 살리자고 제안했다. 반면 송 후보는 “건물 활용은 지자체가 맡아야 할 사안”이라며 “수백억 원 규모의 교육 예산은 학교 신설 등 학생들을 위해 우선 사용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다만 주요 교육 현안에서는 공통된 목소리도 나왔다. 세 후보 모두 경남교육청 AI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에 대해 현장 체감도가 낮고 시스템이 불안정하다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권 보호 대책과 관련해서는 권 후보가 ‘AI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 오 후보가 ‘사고면책 보상제’, 송 후보가 ‘악성 민원 교육감 책임제’를 각각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후보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노조에 휘둘릴 후보나 도덕성 논란에 발목 잡힌 후보에게 경남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며 배운 포용의 가치로 모든 아이를 차별 없이 보듬겠다”며 “교육의 주인은 아이들과 교사”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교실에서 상처받는 학생과 교사를 모두 기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진보 교육의 가치를 이어갈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참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김준식 후보는 토론회 이후 이어진 후보자 대담에서 출마 배경과 교육 공약, 교권 보호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BTS 부산 공연 효과…경남 숙박 수요도 ‘확산’

    BTS 부산 공연 효과…경남 숙박 수요도 ‘확산’

    BTS 부산 공연(6월 12~13일)을 앞두고 창원·김해·거제 등 경남 인접 지역 숙박시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7일 경남관광재단은 부산 숙박 예약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경남권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일부 숙소는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 공연 특수를 반영해 일부 지역 숙박 요금이 오른 가운데 경남 도내 호텔들은 평시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숙박시설은 공연 관람객 대상 이벤트도 계획했다. 삼성호텔 거제는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객실 특별 할인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운영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도 공연 기간 특별 할인가를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BTS 부산 공연은 부산을 넘어 경남지역 숙박·관광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창원·김해·거제 등 부산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내 관광·숙박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동구, ‘통합돌봄 안내창구’ 35곳으로 확대

    성동구, ‘통합돌봄 안내창구’ 35곳으로 확대

    서울 성동구는 ‘성동형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18일 권역별 데이케어센터 7곳 등 총 8개 지역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확대로 통합돌봄 안내창구는 기존 27곳에서 총 35곳으로 늘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시립동부데이케어센터 ▲성동데이케어센터 ▲정수데이케어센터 ▲서울숲데이케어센터 ▲왕십리도선동데이케어센터 ▲사근동데이케어센터 ▲송정동데이케어센터 등이다. 이들은 통합돌봄 관련 상담과 안내는 물론 신청 대행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협약 다음 날인 지난 19일에는 기존 안내창구 운영기관과 신규 지정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간담회 및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본사업 시행에 따른 지역기관의 역할 변화, 통합돌봄 신청 절차, 효과적인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안 등을 공유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평온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구 파수꾼들 부산서 ‘KGA 한국선언’…세계유산위 앞두고 지질유산 리더 나선 한국

    지구 파수꾼들 부산서 ‘KGA 한국선언’…세계유산위 앞두고 지질유산 리더 나선 한국

    “전 세계 40% 국가에는 아직도 단 한 건의 세계자연유산이 없습니다.” “전 세계 1248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지질유산은 약 90건에 불과합니다.” 한국의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50여 일 앞둔 27일, 전 세계 지질유산 전문가들의 시선이 개최 도시인 부산으로 쏠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소수인 세계자연유산,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질유산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질유산은 수십억 년에 걸친 지구의 역사, 지각의 변동, 생물의 진화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을 뜻한다. 한국의 세계유산은 모두 17건이지만 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 한국의 갯벌(2021) 두 개뿐이다. 이 중 지질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하나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핵심지질유산지역(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첫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KGA는 지역 내 암석, 화석 등 중요한 지질·지형 현상을 보유하고 있어 지구 역사와 생명체 진화 등에 대한 중요한 국제적 가치를 가진 지역을 의미한다. KGA는 한 번 훼손되면 영원히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지질유산의 보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150여 명의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보전프로그램 구축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지질유산 확대를 위한 세계적 움직임에 한국이 앞장서 첫 회의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적 지질학자인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역할이 컸다. 자연유산 전문가인 로베르트 카시에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유산 담당관은 “정부 차원에서 KGA 활동을 지원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KGA 이행을 위한 한국의 지질유산 목록화는 앞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지질다양성과 지질유산 보전을 위한 새로운 국제적 약속의 의미를 담은 ‘KGA 한국선언’으로 이어졌다. 9m 길이의 두루마리 족자에 작성된 선언문에는 지질유산이 인류 공동의 자산이며 보전 대상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선언문은 오는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날 벡스코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현황 보고회도 열렸다. 국가유산청은 이 자리에서 위원회 기간 동안 축구장 약 2배 넓이(1만 3254㎡) 규모로 조성하는 ‘대한민국관’을 보고했다. 유산청은 평소 경복궁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수문장 교대의식’을 비롯해 ‘조선통신사 행렬’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해당 기간에 맞춰 선보인다고 밝혔다.
  • 양천구, ‘정원·식물’ 학습…주민 100명과 ‘가드닝 아카데미’ 개최

    양천구, ‘정원·식물’ 학습…주민 100명과 ‘가드닝 아카데미’ 개최

    서울 양천구는 지난 26일 구청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6 양천구 가드닝 아카데미’ 두 번째 강의인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원 식물 실무 상담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정원과 식물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주민 대상 무료 공개 강의다. 이날 강의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한택식물원 강정화 부원장이 강사를 맡았다. 강의 주제는 ‘평생 풀 뽑고 풀 심으며 배운 식물의 생존 전략’이다. 강 부원장은 식물이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식물의 생존 방식을 설명하고 계절별 관리 요령, 식물별 특성에 맞는 정원 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다. 올해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지구를 돌보는 오가닉 정원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원 식물 실무 상담소 ▲정원과 함께 공생하는 곤충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영국 정원에서 배우는 정원의 태도 ▲사계절 궁궐 정원 즐기기 ▲정원으로 시작한 제2의 인생’ 강의가 이어진다. 참여 제한은 없으며 신청은 매월 첫째 주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드닝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주민이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배우고, 일상에서 따뜻한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자발찌 스토커 위치, 피해자가 실시간 확인…‘가해자 위치 알림’ 앱 공개

    전자발찌 스토커 위치, 피해자가 실시간 확인…‘가해자 위치 알림’ 앱 공개

    스마트폰 화면에 빨간 느낌표와 함께 비상 상황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렸다. ‘가해자가 안전거리에 들어왔다’는 문구에 손을 대자 지도 위에 전자발찌를 찬 스토커의 위치와 이동 경로가 그려졌다. 스토커가 멀어지자 경고 문구가 사라졌고, 화면의 ‘먹구름’ 표시는 ‘맑음’으로 바뀌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놓였다. 법무부가 27일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에서 ‘스토킹 가해자 위치 알림’ 모바일 앱을 공개했다. 기존엔 스토킹, 성폭력 등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일정 거리 이상 접근하면 경고하는 수준이었지만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다음 달 24일부터는 피해자가 지도를 통해 가해자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안전거리를 넘어 피해자에게 더 가까이 접근하면 법무부 소속 보호관찰관이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전화 경고, 현장 출동 등 조치를 취한다. 다만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에 악용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경고음이 울리는 안전거리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3월 14일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 이후 법무부 등 관계기관은 대책을 마련했고,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통과한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에 근거해 앱 개발에 속도를 높였다. 당시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로 “구해달라, 살려달라”라고 신고했고, 가해자 김훈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로 성폭력뿐만 아니라 스토킹 범죄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법무부는 현재 5000여명의 전자발찌 대상자를 추적 관리하고 있는데,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보호관찰관은 250여명에 불과하다. 위치 알림 앱 이용 대상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스토킹 피해자는 354명이다. 법원에서 피해자에게 접근금지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어 전자발찌 부착자(가해자) 숫자와 차이가 크다. 임합격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장은 “올해 말 시행을 목표로 경찰과 전자장치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경찰이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스마트워치와 연동할 방법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호관찰관 한명당 20명의 전자장치 부착자를 관리하면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선진국과 같이 1대 10 정도로 개선되면 현장 대응이 더 신속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손훈모·김문수, 노관규 후보 ‘6대 의혹’ 고발···노 후보 “사실 무근”

    손훈모·김문수, 노관규 후보 ‘6대 의혹’ 고발···노 후보 “사실 무근”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의 음성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와 김문수 국회의원 등이 노 후보의 사퇴를 압박하는 규탄 성명을 내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 손 후보측은 27일 순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이라는 가면 뒤에 숨겨진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며 후보직 즉각 사퇴와 사법기관의 신속한 구속 수사를 촉구한 후 고발장을 제출했다. 손 후보와 순천 범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노 후보와 관련된 6가지 중대 의혹을 짚으며 맹공을 펼쳤다. 이들은 노 후보가 지난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캠프의 핵심 요직(총괄특보단 정무기획단장)을 맡고서도 뒤로는 상대 진영인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원하고 민주당의 분열을 바랐다는 내용을 문제 삼았다. 공무원 관권·금품선거 의혹도 제기했다. 녹취록에는 공무원 승진 대가로 1억원이라는 거액이 전달됐지만 돈을 돌려보냈다는 대화가 나온다. 또 ‘골프장 및 아파트 개발 비리 발언 의혹’, 자금 출처가 전혀 설명되지 않는 ‘8억원 금품 수수 의혹’, 부친에게 7억원을 빌려 아파트를 샀다는 내용 등을 문제 삼았다. 특히 손 후보 캠프 등은 “만에 하나 이러한 온갖 불법 의혹을 무시한 채 노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은 사법기관의 수사를 통해 선거를 100% 다시 치러야 할 대재앙급 사건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파상공세를 펼쳤다. 김 의원은 노 후보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선거공보 경력 기재 논란, 재산신고 7억원 누락·축소 의혹, 금품선거 및 대규모 선거조직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노 후보 선거사무소는 입장문을 내고 “손 후보의 반복되는 ‘고발 정치’와 김 의원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반복되는 고발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노 후보 측은 “재산 신고액 증가는 재산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닌 95세의 부친이 부양가족으로 포함되면서 부친 재산이 함께 신고 대상에 반영된 것뿐이다”며 “김 의원이 ‘사채’라고 주장하는 7억원은 부친의 서울 주택 전세보증금에서 빌린 차입금으로 실제 이자 송금 관계도 명확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선거가 아무리 코앞이라고 하지만, 정책과 비전 제시는 없고 정치적 고발과 의혹 제기만 반복하는 것이 과연 시민들이 원하는 정치냐”며 “순천시민을 갈라치기하고 순천시정을 흔드는 선동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비난했다.
  • 조계종, 불교 문화상품 공모전…“저작권 이전비는 따로 드려요”

    조계종, 불교 문화상품 공모전…“저작권 이전비는 따로 드려요”

    대한불교조계종이 6월 1일부터 10월 23일 오후 5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 및 사찰 콘텐츠 기반 문화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확인된 전통불교문화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제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약 25만명이 방문했으며 관람객의 77.6%가 MZ세대였다. 공모 주제는 조계종 또는 조계종 산하 사찰의 문화유산과 고유 특징을 활용해 사찰 용품점에서 판매 가능한 문화상품이다. 응모 소재는 사찰 문화유산과 상징물은 물론 사찰 서체, 단청색, 전통문양, 역사, 수행문화, 생태·경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봉은사 미륵대불을 활용한 레플리카 키링, 해인사 팔만대장경 문양을 활용한 문구류, 통도사 금강계단을 모티브로 한 인센스 홀더, 범어사 단청 패턴을 활용한 패브릭 굿즈 등이 사례로 제시됐다. 공모 부문은 시제품 형태의 상품 부문과 실제 제작 가능한 설계도 또는 시각화 결과물을 포함한 디자인 부문으로 나뉜다. 응모 자격엔 제한이 없다. 2026 국제불교박람회 참가업체, 사찰 소속 신행단체, 불교 관련학과 및 불교미술 전공 학생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응모작은 반드시 본인이 창작했거나 적법한 권리를 보유한 결과물이어야 하며, 상품과 매칭할 사찰을 선정하고 해당 사찰의 어떤 문화자산을 활용했는지, 제작 방식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접수는 이메일(bexpo@daum.net)로만 가능하며 방문·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시상은 대상 1명(6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50만원), 우수상 3명(각 150만원), 장려상 8명(각 50만원), 입선 다수로 진행된다. 수상작과 별도로 저작권 이전비가 지급될 수 있으며 세부 금액은 최종 계약 체결 시 확정된다.
  • 신성통상 지오지아, ‘고객 경험 중심’ 리뉴얼 매장 매출 26% 신장

    신성통상 지오지아, ‘고객 경험 중심’ 리뉴얼 매장 매출 26% 신장

    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ZIOZIA)는 전국 매장을 190곳을 대상으로 공간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착수 이후 리뉴얼을 완료한 매장 10곳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공간 전반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매장 전체에서 일관되게 느껴지도록 공간을 정비했고, 시즌과 상품 구성에 따라 진열이 유연하게 바뀌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더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피팅룸은 매장 양 끝으로 분산 배치해 붐비는 시간대에도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 공간을 넓히고 휴게 의자 수를 두 배로 늘려 잠깐 머무는 시간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이 고객 응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동선도 손봤다. 창고 전용 출입문을 신설해 재고 관리와 고객 동선을 완전히 분리했다. 스타필드 코엑스점, 스타필드 안성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 주요 거점 매장이 리뉴얼을 완료했으며, 수도권과 광역 상권을 중심으로 순차 확대하고 있다. 엄상용 신성통상 FS 본부장은 “고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동선 하나, 의자 하나까지 고객 입장에서 다시 설계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간과 상품 경쟁력을 함께 높이며 고객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지아는 연말까지 추가 6개점 리뉴얼을 목표로 하고, 성과를 검증하며 이후 확대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저품질 유리 혼입 막는다’…KCC글라스, 정품 유리 인증 제도 정식 도입

    ‘저품질 유리 혼입 막는다’…KCC글라스, 정품 유리 인증 제도 정식 도입

    KCC글라스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정품 유리 인증 제도’를 정식 도입하고 유리 유통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KCC글라스가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정품 유리 인증 제도는 KCC글라스의 판유리가 적용된 현장을 대상으로 정품 유리 사용을 인증하는 것이다. 국내 건자재 시장이 여러 중간 업체를 거쳐 현장으로 납품되는 복잡한 구조로 유통되는 가운데 특히 유리의 경우 저품질 유리가 중간에 혼입되어도 출처를 확인하기 쉽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롯됐다. 공사 시작 전 건설사로부터 인증 요청이 접수되면 KCC글라스가 현장, 가공 업체, 유리 사양, 적용 물량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해 예비 인증서를 발급하고 공사 완료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본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현장 실사 단계에서는 검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용 XRF(X-Ray Fluorescence) 성분 분석기’를 활용한다. 이 장비는 시료에 X선을 주사한 뒤 발생하는 형광 X선으로 시료의 조성을 분석할 수 있다. KCC글라스의 판유리가 고유한 조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석을 통해 정품 유리 사용 여부에 대한 신속하고 정밀한 판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총 24개 현장에 예비 인증서가 발급됐고 이 가운데 3개 현장에는 본 인증서도 발급됐다. 앞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정품 유리 인증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유리 가공 기업에 회원사 자격과 인증을 부여하는 ‘이마스터클럽(e-MASTER Club)’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정품 유리 인증 제도를 더해 유리의 가공과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품질 인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저품질 유리의 혼입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KCC글라스의 정품 유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정품 유리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검증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투명한 유리 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초대 영종구청장은 누구?…민주 손화정·국힘 김정헌 ‘박빙’·조국 안광호 ‘추격’

    초대 영종구청장은 누구?…민주 손화정·국힘 김정헌 ‘박빙’·조국 안광호 ‘추격’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인천 영종구의 초대 구청장 선거가 선두권의 초박빙 승부로 펼쳐지고 있다. 27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영종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손 후보와 김 후보가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안 후보가 뒤를 쫓는 형국이다. 경기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최근 영종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 후보는 42.0%, 김 후보는 39.6%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6.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은 교통과 의료, 생활 인프라 확충이다. 영종구는 기존 중구에서 영종도를 비롯한 섬 지역이 떨어져 나와 독립하는 자치구다. 이 때문에 서울 접근성 개선, 대중교통 확충, 종합병원 설립 등을 책임질 후보가 유리할 전망이다. 세 후보 모두 교통·의료·공항경제권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전략은 갈린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손 후보는 ‘변화와 중앙정부 협력’을, 현직 중구청장인 김 후보는 ‘행정 안정성과 개발 추진력’을, 인천시 고위 공무원이었던 안 후보는 ‘정책 전문성과 생활밀착 개혁’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지역인 만큼 ‘공항 운영사 통합’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반대’ 입장이다. 영종은 전통적으로 보수와 진보 성향이 혼재된 지역으로 분류된다. 실제 최근 주요 선거 결과를 보면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이며 김 후보가 중구청장에 당선됐지만, 2024년 총선에서는 여야가 초접전을 벌였다. 이어 2025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영종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치권은 초대 구청장이 향후 도시 개발과 행정 체계의 방향을 사실상 결정짓게 되는 만큼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표심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동대문구, 대만 한국여행엑스포서 ‘K-웰니스·전통시장’ 문화 전파

    동대문구, 대만 한국여행엑스포서 ‘K-웰니스·전통시장’ 문화 전파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캐릭터인 디디미(DDM) 인형과 경동시장 약과, 과일·야채 미니어처 등으로 현지 관람객과 관광 업계 관계자 대상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구가 보유한 고유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대한민국 한약재 유통의 70%를 차지하는 약령시의 대표 인프라인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최근 청년층의 유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동시장’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경동시장 수제 약과’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상설 체험존에서는 K-드라마 콘텐츠를 연계한 ‘의녀복 한복 체험’과 한국 전통 놀이인 ‘투호 던지기 게임’ 등을 운영해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기 및 모바일 플랫폼 활용도가 높은 대만 국민의 특성을 고려했다. 구 해시태그를 달고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거나 서울한방진흥센터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디디미’를 활용한 드링크백, 마그넷, 부채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대만은 전 세대에 걸쳐 SNS 활용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향후에도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과 타깃별 맞춤형 홍보를 지속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친환경 예술가 도전해요…성북구,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등 운영

    친환경 예술가 도전해요…성북구,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등 운영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지난 23일 아동·청소년의 환경권 인식 향상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는야 공예 예술가 바다의 반짝이는 쓰레기, 바다유리 모빌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기훗기훗 친(親)환경 예술가’ 사업 중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는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과 해양오염으로 피해를 입는 해양생물의 모습을 알려준 뒤 바다가 우리 삶에 주는 의미를 배우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동·청소년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5월 주요 환경기념일인 바다식목일(10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22일), 바다의 날(31일)의 제정 배경과 의미를 살피고 학교·가정·일상에서 실천할 환경보호 다짐을 작성했다. 환경 실천 방안으로는 ‘학교에서 급식 남기지 않기’, ‘가정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길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등을 약속했다.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비치코밍’에 대해 배우고 바다에 버려진 유리병이 오랜 시간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바다유리를 활용해 모빌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도 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한 청소년은 “바다유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해조류를 먹는 조식생물, 바다의 먹이사슬을 새롭게 배우며 바다와 육지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기훗기훗 친(親)환경 예술가’ 사업에서 ‘나는야 식물 예술가’, ‘나는야 공예 예술가’, ‘나는야 친환경 예술가’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원예·업사이클링·바느질 프로그램 등을 4월부터 매월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권 인식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6월에는 ‘세계 리필의 날’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13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집중호우·강풍 대비 긴급안전점검 강화한 은평구

    집중호우·강풍 대비 긴급안전점검 강화한 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전날 발생한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와 집중호우·강풍 대비 긴급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서소문고가차도는 1966년 지어진 뒤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후 지난해 9월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2028년 2월까지 신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구는 26일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사고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와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추진 중인 2026년 집중안전점검과 연계해 교량,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총 81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 발견 시 즉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구는 예보된 강우와 강풍에 대비해 대형 공사장과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재난이 발생할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재난 예방 활동과 현장 중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마존 원주민, 수십 년간 근친 성폭행…“딸·손녀 모두 임신·출산” 충격 [핫이슈]

    아마존 원주민, 수십 년간 근친 성폭행…“딸·손녀 모두 임신·출산” 충격 [핫이슈]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 부족 공동체 안에서 한 남성 원주민이 딸과 손녀를 성적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미러 등 외신의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일 브라질 당국은 아푸리나 부족 소속의 50세 남성을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은 현재 33세인 친딸 A씨를 수십 년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인 A씨는 아버지의 범죄로 임신했고 12년 전 딸 B양을 출산했다. 문제의 남성은 자신의 딸이자 손녀에게까지도 몹쓸 짓을 저질렀다. A씨는 현지 원주민 의료진으로부터 딸의 상태를 듣고 나서야 악몽이 대물림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의료진은 A씨에게 B양이 현재 임신 6개월이며 의료 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자신의 딸이자 손녀인 B양과 함께 살면서 주변 친척들이나 의료진으로부터 철저하게 격리시켰다. 또 B양이 어떤 교육도 받지 못하게 했으며 어머니인 A씨와 접촉하는 것도 막았다. 브라질 현지 경찰은 의료진의 신고와 제보를 받은 뒤 그를 체포하기 위해 아마존 서부 열대우림에 있는 아푸리나 부족 보호구역에 접근했다. 가해자는 경찰을 보자 도주했지만 경찰이 며칠 동안 집중적인 수색과 작전을 진행해 결국 체포에 성공했다. 당국은 현지 언론에 “현재 12살인 B양은 아이를 출산했으며 B양과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면서 “현재 출산한 B양과 신생아는 A씨가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 원주민 공동체에서 자신의 딸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다”면서 “그는 딸과 손녀를 대상으로 한 아동 또는 취약자 성폭행·불법 감금 및 아동 교육에 대한 범죄적 방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해자가 속한 아푸리나 부족은 서부 아마존 푸루스 강 유역에 주로 거주하며 아마조나스 주를 중심으로 여러 원주민 보호구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인구는 7000~1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아푸리나 공동체에는 초등학교와 중등 교육 시설이 존재하며 순회 의료 서비스와 보건소 등의 문명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푸리나 부족민들은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원주민 단체 활동이나 환경 보호 운동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소년 도박 중독 강남구와 함께 해결해요”

    “청소년 도박 중독 강남구와 함께 해결해요”

    청소년 도박 중독이 사회 문제화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남구는 6월 16일 구보건소 1층 사랑맘건강센터 가족교육실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부모 대응 전략’ 교육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학부모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도박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반복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가장 가까운 일상 공간인 가정에서 부모가 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청소년들의 도박 경험률은 4.0%였지만, 최근 6개월간 도박을 지속한 비율은 19.4%로 높았다. 특히 인터넷 배너·팝업광고,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모바일 환경을 통해 쉽게 노출되고 있었다. 또 도박 첫 경험 연령도 평균 12.5세로 낮아지는 추세다. 사단법인 중독포럼 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김에스더 한국침례신학대 교수가 청소년 도박의 특성과 위험성을 비롯해 도박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 도박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부모가 취해야 할 대응 방법, 관리와 재발 방지 전략을 알려준다. 조성명 구청장은 “가장 먼저 아이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 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갖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예방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치과 비용 두려워 마세요…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무료 구강관리 지원

    치과 비용 두려워 마세요…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무료 구강관리 지원

    서울 강북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의 구강건강과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구강검진과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과 진료 접근이 어려운 청년층의 구강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긴급복지 지원대상자와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형 청년, 기타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에서 의뢰된 청년의 경우에도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강위생관리 프로그램은 연중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 도포,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등을 제공한다. 불소 도포 때에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서비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및 장애인 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북구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으로 무료 구강진료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강북구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구강검진과 상담을 비롯해 충치 치료, 잇몸 치료, 간단한 발치 등 받을 수 있다. 신경치료, 보철, 교정, 복잡한 발치 및 수술 등은 진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나 지금 떨고 있니?”…옥석 가리기에 방출 위기 놓인 ‘아쿼’ 선수들

    “나 지금 떨고 있니?”…옥석 가리기에 방출 위기 놓인 ‘아쿼’ 선수들

    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아시아쿼터 제도로 뽑은 선수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이 우선 방출되면서 나머지 선수들 운명도 갈림길에 놓였다. 27일 KBO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전날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두산 베어스는 일본의 타무라 이치로의 웨이버 공시를 사무국에 신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일종의 ‘방출’ 예고다. 앞서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인 데일을 선발해 주목받았다. 데일은 초반 활약하다 부진에 빠졌고 시즌 타율 0.256, 홈런 1개, 6타점의 기록을 냈다. 두산의 타무라는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새 아시아 쿼터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은 왼손 투수 다카다 다쿠토를 각각 영입할 계획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1년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라는 제한된 연봉으로 호주·일본 등 아시아 선수를 뽑을 수 있어 환영받았다. 10경기에서 5승을 챙기고 평균자책점 2.72인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4경기에서 9개의 세이브를 올린 키움 히어로즈의 가나쿠보 유토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달리 아시아쿼터 선수는 교체 횟수가 1회로 제한된다. KIA와 두산이 발 빠르게 교체에 나서면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방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올린 SSG 랜더스의 다케다 쇼타는 9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8.69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방출 대상으로 오르내린다. 롯데 자이언츠의 쿄야마 마사야도 10경기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는 지난 8일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올 시즌 이미 두 차례나 1군에서 제외된 만큼 교체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허훈과 이정현의 공존 불발…농구 국가대표팀서 허훈, 송교창 부상으로 제외

    허훈과 이정현의 공존 불발…농구 국가대표팀서 허훈, 송교창 부상으로 제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뒤 나란히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허훈(부산 KCC)과 이정현(고양 소노)의 공존은 불발됐다. 해외진출을 선언한 송교창(KCC)과 허훈이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7월 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6차전 대만, 일본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 16인 명단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부상을 당한 허훈과 송교창이 제출한 진단서를 바탕으로 성인 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대체 선수로 문정현(수원 kt)과 박지훈(안양 정관장)을 선발했다. 문정현과 박지훈이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체제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2차전에서 중국에 2연승을 거뒀으나 마줄스 감독 부임 후 치른 3∼4차전에서는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2승 2패로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7월 안방에서 열리는 5∼6차전이 2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예선 1라운드는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으로 각 조 상위 3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권이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6월 1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한 달간의 강화 훈련에 돌입하며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된다.
  • KLPGA투어는 ‘기회의 땅’…태국 선수 분짠 우승이 남긴 과제는 [골프확대경]

    KLPGA투어는 ‘기회의 땅’…태국 선수 분짠 우승이 남긴 과제는 [골프확대경]

    지난 2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태국 선수 짜라위 분짠이 우승한 것은 KLPGA투어가 이제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골프 유망주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됐음을 알리는 사건이다. 분짠 이전에 10명의 외국 선수가 12번 K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분짠 이전에 K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대부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가 잠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경우였다. 지난해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 정상에 오른 리슈잉(중국)은 KLPGA투어 회원 신분의 첫번째 외국인 챔피언이다. 분짠은 두번째 KLPGA투어 외국인 회원 우승자다. 그런데 분짠은 리슈잉과도 또 다르다. 리슈잉은 중국 국적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줄곧 성장했다. 골프를 배우고 골프 선수로 성장한 곳 역시 한국이다. 사실상 국내 선수인 셈이다. 태국에서 태어나 미국 대학을 거쳐 미국에서 프로가 된 분짠은 혈연이나 학연 등 한국과 어떤 인연도 없는 진짜 외국인 KLPGA투어 시드권자다. 그는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KLPGA투어 시드를 땄다. 이미 미국 무대마저 경험한 분짠은 “한국이 너무 좋다. KLPGA투어 코스는 나한테 잘 맞는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KLPGA투어 무대에서 더 자주 우승 경쟁에 참여하고 상금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삼겹살을 즐겨 먹는 등 한국 적응을 거의 마쳤다. 어쩌다 한번씩 한국을 다녀가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식 훈련과 한국 코스에 맞는 경기력을 발휘하는 외국인 선수 시대가 열린 것이다. KLPGA투어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경기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는 분짠 혼자가 아니다. 빳차라쭈타 콩끄라판(태국)은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풀 시드를 땄다. 그는 7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iM금융오픈 5위, DB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두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면서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다. 콩끄라판 역시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이미 40번 넘게 우승한 콩끄라판은 KLPGA투어에서도 얼마든지 우승이 가능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상금왕 왕즈쉬엔(중국)도 올해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왕즈쉬엔은 올해 6차례 대회에 출전해 4번 컷을 통과했다. 지난 10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7위로 처음 톱10에 올랐다. 드림투어에도 전에 없이 외국인 선수가 늘었다. 콘 아야나(일본)는 지난해 드림투어 16차전에서 우승해 올해 드림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올해 벌써 7개 대회에 출전한 콘은 개막전 공동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외국인 선수 러시는 KLPGA투어의 상금 규모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일본과 대등해지자 아시아 지역 골프 유망주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와 음식이 비슷한 한국 진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다. KLPGA투어가 외국인 선수 유치를 겨냥해 2015년부터 시작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응시자는 첫해 1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1명이나 출전했다. 10년 넘게 공을 들인 KLPGA투어의 국제화 노력이 열매를 맺은 셈이다. 국제화는 해외 경제 영토의 확장과 다른 말이 아니다. 중계권 판매를 비롯해 KLPGA투어가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동력이 된다. 이미 태국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은 현지에서 중계 방송됐다. 아울러 분짠의 우승은 또 하나의 과제를 던졌다. 박세리 이후 수많은 한국 선수가 미국 무대를 석권했듯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KLPGA투어 무대에서 자주 우승하는 모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KLPGA투어 선수뿐 아니라 팬들도 이제 KLPGA투어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임을 자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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