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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현역’ 집안은 부영그룹 레저시설 할인

    ‘3대 현역’ 집안은 부영그룹 레저시설 할인

    부영그룹은 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대상 레저시설 이용 우대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홍소영 병무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직계비속 3대가 현역 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는 무주덕유산리조트, 태백 오투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제주부영CC, 제주 더클래식CC, 순천부영CC 등 전국 6곳의 부영그룹 레저시설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국가를 위해 대를 이어 헌신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병무청과 함께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병역을 명예롭게 여기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병무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2000년부터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고, 2023년에는 순직 공군 조종사 유가족 지원을 위해 공군 하늘사랑장학재단에 1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 구청에서 공공업무 경험할 도봉 청년들 모여라

    구청에서 공공업무 경험할 도봉 청년들 모여라

    서울 도봉구는 ‘2026년 하반기 청년 구정체험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공공 부문 일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 사업이다. 총 50명(일반선발 40명, 우선선발 10명)을 모집하며 공고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45세이거나 쌍문동 경기푸른미래관에 거주 중인 청년이 대상이다. ▲국가유공자 본인·자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다자녀 가정 등은 우선선발 대상이다. 희망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한글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해야 하며 2025년 이후 구정체험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원하면 2~16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뽑힌 합격자 명단은 19일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자는 다음 달 3~31일 주 5일, 하루 5시간씩 한 달 동안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구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에 배치돼 민원 응대, 복지·행정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한다. 부서 배치는 참여자의 전공과 특기, 희망 근무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임금은 2026년 구 생활임금을 반영해 시급 1만 2121원, 일급 6만 600원으로 책정됐다. 정상적으로 출근을 완료하면 실근무 21일, 주휴수당 4일, 제헌절 유급휴일 1일을 포함해 총 25일분인 151만 5000원이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구정체험단은 청년들이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 SM그룹 남선알미늄, 美 GM ‘올해의 공급사’ 선정

    SM그룹 제조 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시상하는 ‘올해의 공급사(SOY)’에 1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GM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SOY는 GM이 전 세계 협력사 60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년 기술력과 혁신성, 공급 안정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는 국내 기업 20곳 등 총 103곳이 수상했다. 남선알미늄은 한국GM에 납품하는 범퍼 시스템과 중대형 사출 금형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년간 부품품질시스템(SPPS) 이슈 ‘제로’(0)를 기록했고 GM의 품질평가시스템에서 최고 등급인 ‘BIQS 레벨5’를 획득한 바 있다.
  • 전문클리닉부터 심리상담까지… 청소년 마음건강 보듬는 동작

    전문클리닉부터 심리상담까지… 청소년 마음건강 보듬는 동작

    초중고교생·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전문의가 우울증·ADHD 등 자문초기 진단 거쳐 클리닉서 대면 상담 톡톡, 임상심리사와 함께 심리검사결과에 따라 일대일 심리치료 제공 “성장기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가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신상담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청소년과 보호자의 심적 부담을 낮추고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2일 동작구 마음건강센터 상담실에서 마음클리닉 사업을 진행하던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마음건강 치료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작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동작마음건강센터는 2023년부터 초·중·고교생과 보호자 대상으로 ‘마음클리닉’과 ‘마음톡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우울·불안·무력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알아차리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클리닉은 우울증이나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등 정신과적 상담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 보호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대면 상담을 통해 자문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거나 늘 하던 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등교 거부나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면 아동청소년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말이 많거나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하는 행동이 유독 심하다면 ADHD 상담을 받아 볼 만하다. 의심스럽다면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구 마음건강센터에 전화로 예약하고 초기 상담을 거쳐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3시~5시 구 마음건강센터 상담실에서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5회 상담에 12명이 참여했다. 마음톡톡은 마음건강 진단이 필요한 청소년과 보호자가 심리검사를 받아보고 검사 결과에 맞는 치료를 연계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중앙대병원 레지던트가 직접 심리평가와 상담을 진행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1시~6시 종합심리평가와 결과 상담이 이뤄지고,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4시~6시 일대일 심리치료와 부모 상담이 이어진다. 올해 총 4회 검사를 통해 30명이 심리치료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정신과적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문턱이 높아 고민하던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 마포 학부모·어르신들 AI 교육 받으세요

    마포 학부모·어르신들 AI 교육 받으세요

    서울 마포구는 구립 소금나루도서관에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AI 사용 확산에 발맞춰 학부모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 독서 및 자녀 교육’ 프로그램은 17일과 24일 오전 10시 소금나루도서관 모두나루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클래스101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안찬영 강사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AI, 리터러시와 부모의 역할 ▲똑똑한 질문법 ▲비주얼 독서(이미지로 상상하기) ▲독서 OST와 북트레일러 제작 ▲AI 튜터를 활용한 숙제와 독후활동 표현 방법 등을 다룬다. 참여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소금나루도서관 누리집에서 받고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선착순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나도 스마트 시니어’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 소금나루도서관 모두나루에서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전화 접수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 광진, 보훈대상자·유가족 예우 강화한다

    광진, 보훈대상자·유가족 예우 강화한다

    서울 광진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에 나선다. 광진구는 올해 보훈예우수당과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기존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훈예우수당은 순국선열·애국지사 등 국가보훈대상자 2600여명에게 지급된다. 구는 지난해 신설한 배우자 복지수당도 확대해 유가족 예우를 강화했다. 생활 속 보훈복지도 두텁게 했다. 올해 4월부터 보훈회관 1층 식당에서 보훈대상자를 위한 무료 급식을 시작했다. 보훈단체 회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훈정책 홍보지와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수당과 위문금, 생활 지원 혜택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현충일을 맞아 유가족의 편안한 참배를 위해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운영한다. 16일에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대공원 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대공원 내 현충 시설을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와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보훈문화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젠슨 황이 부른 두산 구조조정 2020년의 기억 [경제 블로그]

    “팔았으면 어쩔 뻔. 결국 이 장면 보려고 그랬나 봐요.” 최근 금융권에서 나오는 우스갯소리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잠실 시구 가능성이 거론되자 두산그룹주가 들썩였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두산 지주사도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흥미로운 건 사람들이 인공지능(AI)보다 먼저 떠올린 게 따로 있었다는 점입니다. 바로 2020년 두산 구조조정입니다. 당시 두산은 두산타워부터 두산솔루스, 모트롤BG, 네오플럭스를 잇달아 매각했고 결국 두산인프라코어까지 넘겼습니다. 팔 수 있는 건 죄다 파는 자구안을 이행하던 시기였습니다. ●끝내 팔지 않은 야구단서 시구 그 과정에서 꾸준히 매물 후보로 거론된 자산이 있었습니다. 바로 두산베어스입니다. 논리적으로만 보면 팔릴 만했습니다. 두산은 이미 소비재 기업에서 산업재 중심 기업대상 거래(B2B) 그룹으로 변신한 상태였습니다. 플랜트와 에너지, 건설기계가 주력인 기업이 야구단을 운영할 이유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인수 의사를 가진 곳도 적지 않았죠. 그런데 두산은 끝내 야구단을 팔지 않았습니다. 박정원 회장의 의지가 강했다고 합니다. 두산베어스를 단순 계열사가 아닌 그룹의 상징으로 봤다는 것입니다. 요즘 그 판단이 새삼 다르게 보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력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젠슨 황의 딸인 매디슨 황이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했고, 이제는 젠슨 황 본인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에서 시구를 한다니 말이죠. 구조조정 당시 “제일 먼저 팔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던 야구단이 6년 뒤 AI 시대의 상징인 엔비디아 CEO를 맞이하는 무대가 된 것입니다. ●상대는 키움, 젠슨 황에 울고 웃어 상대팀 스토리도 재밌습니다. 젠슨 황 시구설이 나온 경기의 상대는 키움히어로즈입니다. 하필 올 시즌 최하위권입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AI 황제까지 등판하다니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는 농담도 나옵니다. 키움히어로즈의 구단주는 키움증권입니다. 요즘 증시는 사실상 ‘젠슨 황 장세’입니다. 엔비디아가 언급될 때마다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거래대금도 폭증합니다. 야구단은 꼴찌라 속상해도, 증권사는 거래가 늘어 웃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제 한 달도 못 버틴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제 한 달도 못 버틴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원부자재 ‘원가 상승’과 ‘재고 부족’이란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지금 재고량으로는 한 달도 버티지 못한다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동 관련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애로 설문조사’ 결과 현재 보유 중인 재고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을 ‘1개월 미만’이라고 답한 기업이 36.1%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석유화학 원료와 비철금속, 건설·토목 자재, 전기·전자부품 소재를 사용하는 410곳으로,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중동 정세 악화가 생산활동에 미친 영향(복수 응답)으로는 ‘원가 부담 증가’가 94.6%로 가장 높았으며 ‘원부자재 물량 부족’ 역시 80.7%를 기록했다. 기업 10곳 중 7곳은 원가 상승 부담을 호소했다. 올해 2월 말 대비 주요 원부자재 평균 매입 단가를 비교했을 때 20% 이상 올랐다고 응답한 기업은 71.9%였다. 특히 ‘포장재·필름·종이’ 사용 기업은 80% 이상 올랐다는 응답이 31.4%에 달했다. 필름·포장재 제조기업 소속 한 관계자는 “특정 원료 가격은 t당 15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뛰었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은 원료 확보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생산 차질까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덩달아 재고 확보 여력도 사라지고 있다. 평상시 적정 재고 수준 대비 현재 재고를 70%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은 65.9%였다. 주로 사용하는 원부자재가 건설·토목 자재인 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0%가 1개월 이내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정세가 3개월 이상 이어질 때 대응 계획에 대해선 ‘기타’(54.2%)와 ‘조업 축소’(39.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기타’로 답한 222곳 중 204곳은 ‘별도 계획 없음’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49.7%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대응책이 없다는 의미다. 중소기업이 원하는 정책 추진 과제로는 ‘원부자재 가격 및 공급 상황 모니터링 강화’(30.0%), ‘납품단가 조정 및 납품 대금 연동제 활용 지원’(23.7%), ‘대체 원부자재·수입처 발굴 지원’(17.3%),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12.4%) 등이 꼽혔다.
  •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국내 첫 만화 웹툰 창작센터 개설전국 웹툰학과 70% 충청권에 집중프로 작가 114명 포함 249명 활동‘대전 웹툰 캠퍼스’ 전진기지 역할개인 공간 제공·창업 전 과정 지원해외 진출·출판·굿즈 등 업무 대행2031년까지 첨단 클러스터 구축인력 양성 등 복합 거점 시설 운영지역 일자리·웹툰 산업 등 선순환 ‘웹툰 도시’를 향한 대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 상징이 될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전 세계로 확산 중인 K웹툰의 중부권 거점으로, 작가와 예비 지망생 등이 모여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에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웹툰·특수영상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만화산업 매출은 2조 7495억원, 수출은 1억 7796만 달러에 달했다.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성장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웹툰에 관한 대전의 관심과 투자는 선도적으로 이뤄졌다. 2015년 재정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들여 ‘만화 웹툰 창작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지역 웹툰 캠퍼스’가 도입됐다. 2024년 기준 대전에는 프로 114명을 포함해 249명의 웹툰 작가, 개인사업자와 법인 등 18개 사업체가 있다. 전국적으로 웹툰학과의 70%가 지역에 있는데 대전과 세종의 5개 대학에서 매년 2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충청권을 통틀면 16개 대학 600여명에 달한다.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만화 소비의 68.3%가 웹툰으로, 웹툰과 출판만화 복수 이용이 31.7%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구독하는 웹툰은 주당 14편, 유료 결제 경험은 55.6%다. 만화·웹툰 2차 저작물 이용 경험은 80.3%, 관련 상품 구매 경험은 55.7%로 집계됐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영화가 제작·흥행하며 K콘텐츠의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웹소설·웹툰·출판·영상·굿즈’로 이어지는 IP 비즈니스가 확대됐다. 대전시는 신규 창작 유망주 발굴과 웹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웹툰 작가가 되려면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웹툰 플랫폼 공모전에서 입상해야 한다. 이에 시는 ‘대학 만화웹툰 최강전’을 통해 새로운 등용문을 개설했다. 전국 웹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시상하고 웹툰 기업과 1대1 매칭 상담회, 웹툰 작가 토크쇼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웹툰 채용박람회와 연계 개최하기로 하면서 위상과 몸집을 키우게 됐다. 그간 시는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에 130건의 웹툰 연재와 8개국 해외 진출, 95건의 사업화를 진행했다. 박성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웹툰산업육성팀장은 “웹툰학과 학생 상당수가 지역 출신이 아닌데다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은 수도권이 낫다고 판단해 졸업 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전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창업으로 이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살인자ㅇ난감’을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디즈니ꎫ 드라마인 ‘커넥트’, 네이버웹툰 조회 1위 등을 기록한 ‘일진 담당 일진’ 등이 대전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다. 대전 웹툰 캠퍼스는 ‘메이드 인 대전’ 웹툰이 탄생·성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 동구 중동 인쇄 골목에 있는 캠퍼스는 웹툰 체험과 교육, 예비 작가 선발부터 제작·사업화·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작가가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작가 입주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개 입주실에 20여명이 활동하는데 최초 2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가의 웹툰 장비도 갖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대전에서 웹툰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루홍 작가는 “웹툰에 관심이 있었지만 캠퍼스가 없었다면 프로로 활동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작가들이 일상적으로 모여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거리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캠퍼스는 지역 작가를 대신해 해외 진출과 출판, 굿즈화 등 비즈니스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시민 대상 웹툰 아카데미,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웹툰 체험교실 등도 운영한다. 박 팀장은 “제작 지원 조건으로 대전의 명소와 학교, 주소 등 도시 마케팅을 내거는 등 다양화·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는 2031년 캠퍼스 인근에 총사업비 39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전체면적 4909㎡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작가 입주 공간과 창작실(36실)·기술지원실·만화카페 등을 조성해 인력 양성부터 창작·기술 지원·창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복합 거점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 웹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셈이다. 클러스터에서는 작가와 스태프가 함께 사용할 공간이 제공되고, 스튜디오 ‘큐브’와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영상특화 인프라와 연계한 시험장이자 웹툰 영상 확장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게 된다.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한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28억 5000만원, 신규 일자리 창출은 266명으로 추산되는 등 웹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됐다. 박승원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웹툰 클러스터는 대전의 전문 인력과 과학기술·영상특화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콘텐츠 분야의 핵심”이라며 “웹툰이 지역에서 일자리와 산업으로 이어지고 대전이 글로벌 웹툰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장착한 로봇은 어떻게 삶 바꿀까

    AI 장착한 로봇은 어떻게 삶 바꿀까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우연히 창조성을 갖고 태어난 로봇 ‘앤드류’는 자신의 개성을 장려하는 너그러운 주인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내 곁의 친근한 로봇이 어느 순간 인간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진 위협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인문잡지 ‘한편’ 20호는 ‘로봇’을 주제로 로봇과 로봇의 두뇌가 되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면 그 변화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8명 필자의 글을 통해 풀어냈다. 로봇 연구자인 이충한 박사는 ‘로봇을 만드는 일상’이라는 글에서 로봇을 만드는 공학자의 일상을 소개한다. 이 박사는 인간의 일을 돕도록 설계된 로봇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 온 기술 발전의 결과로 만들어졌음을 설명한다. 그는 “미지의 대상에 굴복해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인정하면서 미지를 극복하는 것이 스스로 사회의 주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봇이 가져올 미래에 관해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내라고 조언한다.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행동경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인 강민욱 고려대 교수는 ‘나를 인정하는 로봇’이라는 글에서 대화형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물리적 신체를 갖추고 사고하고 판단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인정 욕구의 충족을 넘어 인정을 형성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로봇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자본을 인간이 만들어 낸 생산 수단으로 노동은 인간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활동으로 이해해 왔지만 인공지능은 이 두 범주를 동시에 가로지른다”며 AI를 장착한 로봇은 경제학의 기본 개념조차 변화시킬 것이라고 봤다. 한편 기후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에서 일하는 오동재 연구원은 화석연료로 만들어 내는 전기를 무지막지하게 소비하는 인공지능을 쓸 수도, 쓰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 같은 상황을 ‘오늘도 AI는 화석연료를 먹고 자란다’는 글에서 풀어냈다. 컴퓨터-인간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송지은은 집집마다 로봇이 있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이 변화할 인간관계와 일상을 들여다보고, 종교학 연구자 푸름은 로봇의 본성을 살펴보고 인류를 파괴하러 온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공포를 내려놓도록 돕는다.
  • 돌봄의 구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비 지원

    구로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장기요양기관의 요양보호사 중 보수교육 이수자에게 교육 방식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면 교육 이수자는 3만 6000원, 온라인·대면 병행 교육 이수자는 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의 보수교육 비용을 지원해 교육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높여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2년마다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올해 교육 대상자는 짝수 연도 출생자다. 교육은 대면 8시간 또는 온라인 4시간과 대면 4시간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다. 요양보호사가 신청서와 보수교육 이수증, 교육비 결제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장기요양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는 돌봄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력인 만큼 꾸준한 교육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 부담을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인공위성 ‘순천 SAT’ 개발 본격화

    전남 순천시가 2027년 누리호 6호기에 탑재 예정인 순천의 첫 인공위성 ‘순천 SAT’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계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실제 위성 개발 과정과 연결해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공위성’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4월 체결한 ‘순천 SAT 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우주항공 우수 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 조선대학교, 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전남테크노파크와 순천 SAT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시는 미래 인재 양성과 기업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참여형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과 기업 연계형 ‘순천 SAT 개발 협력 기업 발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립순천대학교,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2027년 우주로 발사할 ‘순천 SAT’을 순천만천문대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돕는 위성 부탑재체 설계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면 된다. 오는 19일까지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위성의 설계 과정에 반영된다. 수상 학생에게는 ‘순천 SAT’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체험형 교육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우주산업을 ‘내가 참여하는 미래 산업’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모전뿐만 아니라 캔위성 경연대회, 학생 순천 SAT 개발 참여 등 체험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 번째 사업은 ‘위성 개발 협력 기업 발굴 사업’이다. 시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위성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부품이 실제 ‘순천 SAT’에 탑재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관내 우주항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소재 부품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기술 개발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순천 SAT’을 대학과 협력해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 SAT은 단순히 순천의 첫 인공위성을 넘어 미래 세대의 꿈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이 함께 담긴 순천형 우주산업의 상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항,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100가구 공급

    경북 포항시가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과 원도심 인구 유입에 나선다. 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송도동과 오천읍 일원에 100가구 규모의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주택 공급은 청년 세대 맞춤형 주거 수요 대응과 함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택은 지역 내 대표 원도심인 송도동에 70가구, 오천읍에 30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자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와 경북도, 경북개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한다. 사업은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 방식으로 추진한다.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확보해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공사가 해당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현재 공사는 매입공고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송도동 등 원도심 생활권에 젊은 세대 유입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매입임대주택 재임대를 통해 지난해부터 매년 100가구씩 천원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주거의 질은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줄일 수 있는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日 ‘일장기 훼손죄’ 승인… SNS 게시도 처벌 대상

    일본 집권 자민당이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이른바 ‘국기 훼손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법안으로, 국가 상징 보호를 앞세운 보수화 흐름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국기 훼손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안’ 초안을 승인했다. 법안은 공개된 장소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줄 목적으로 일본 국기를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구금형 또는 20만엔(약 19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기 훼손 장면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송출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일본에서는 외국 국기를 훼손한 경우 형법상 외국국기손상죄가 적용되지만 자국 국기인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직접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보수 진영은 그동안 “외국 국기는 보호하면서 일본 국기는 보호하지 않는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자민당 의원 시절이던 2011년부터 “일본 국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도 외국 국기와 같은 수준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입법을 추진해 왔다. 반면 일부 야당과 시민단체, 법조계에서는 표현의 자유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자민당은 헌법상 보장된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법안에 담았다. 다만 애니메이션·게임·생성형 인공지능(AI) 창작물이나 영화 등은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관련 내용을 조문에는 명시하지 않았다. 자민당은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와 함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이달 중순 심의에 착수하고, 참정당 등 우호적인 야당의 협조를 얻어 이번 국회 회기 내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 캐나다 원유 도입 3.3배 확대… 60조원 규모 잠수함 수주전 탄력

    캐나다 원유 도입 3.3배 확대… 60조원 규모 잠수함 수주전 탄력

    한국과 캐나다가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등 자원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성과가 한국 기업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산업통상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 1~2일 캐나다를 방문한 강 실장의 활동과 연계해 개최된 것으로 양국의 자원 관련 정부, 관련 단체와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 정부와 기업은 포럼을 통해 원유, LNG, 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유 분야에서 한국은 캐나다산 원유 도입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약 3.3배까지 확대하고, 향후 연간 최대 2000만 배럴까지 늘려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경우 한국은 미국·중국에 이어 캐나다의 세 번째 원유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LNG 분야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5%로 참여해 연 70만t을 도입 중인 LNG 캐나다 1단계 사업을 기반으로 2단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3분기 내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진행 중인 2단계 사업과 별도의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은 매년 총 340만t 규모의 LNG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포럼에 앞서 강 실장은 팀 호지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만나 정부 차원의 에너지·자원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강 실장은 이번 캐나다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국무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과 면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 실장은 면담에서 “조달 속도, 품질, 납기 신뢰성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인 한국을 선택하는 것은 캐나다 국방 조달 개혁의 성공 사례이자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간편해지는 연명의료 중단 서약… 요양병원 86%에선 무용지물

    간편해지는 연명의료 중단 서약… 요양병원 86%에선 무용지물

    65세 이상 4명 중 1명 의향서 작성의료윤리위서 치료 중단·유보 결정요양병원 내 윤리위 설치율은 14%임종기→말기 ‘자기결정권’ 확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앞으로 온라인으로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연명의료 유보·중단 결정 시기를 현행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을지에 대한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호스피스·연명의료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은 전국 817개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받아야 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서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미리 남기는 문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자도 제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영상과 확인 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도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현장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미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꼴(23.1%·251만명)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을 정도로 존엄한 죽음에 대한 요구는 높은데 이를 실행할 의료 인프라는 부실하다. 실제 연명의료 유보·중단 결정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윤리위)가 설치된 병원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5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47곳은 모두 윤리위를 설치한 반면 종합병원 설치율은 69.3%, 요양병원은 14.0%에 그쳤다. 2023년 의료기관 사망자 20만 426명 가운데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은 각각 35.7%, 33.9%였다. 10명 중 7명이 이들 의료기관에서 생을 마감하지만 종합병원 3곳 중 1곳, 요양병원 7곳 중 6곳은 윤리위를 갖추지 못했다. 사전의향서를 어렵게 작성했더라도 실제 임종 현장에서는 환자의 선택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현장의 괴리는 비단 인프라에만 그치지 않는다. 현재는 의사 두 명이 환자를 임종기로 판단해야만 연명의료를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말기와 임종기의 경계가 모호해 결정이 지나치게 늦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임종 한 달 이내 연명의료를 중단한 사례 가운데 약 40%는 임종 직전 일주일 안에 결정이 내려졌다. 죽음이 코앞에 닥쳐서야 고통스러운 연장이 멈추는 셈이다. 정부가 연명의료 결정 시점을 ‘말기’ 환자 단계까지 확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연명의료를 중단하더라도 환자가 머물 곳이 부족하다는 점도 과제다. 현재 호스피스 이용 대상은 말기 암 등 5개 질환으로 제한돼 있다. 복지부는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를 개선하고 요양병원 특화 호스피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바뀌는 형사소송법… ‘檢 보완수사권’ 존폐 갈림길

    바뀌는 형사소송법… ‘檢 보완수사권’ 존폐 갈림길

    10월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 체계의 기준이 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에 대한 막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수사 과정 혼선과 피해자 권리 구제 미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지방선거 직후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보완수사요구권’을 남기는 안 ▲보완수사요구권과 더불어 강제성이 없는 ‘보완조사권’을 남기는 안 ▲추가로 전건 송치가 더해지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6일 “보완수사권을 제외한 형소법 개정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하면서 보완수사권 존치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개혁추진단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남기지 않는 경우 검찰은 경찰에서 넘긴 서류로만 기소 여부를 판단하고, 이에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완수사권 대신 부상한 보완조사권은 수사가 아닌 행정 조사의 일종이다. 강제성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증거를 수집·보전하는 수사기관의 활동’을 수사로 정의한 판례에 반하기 때문에 향후 위법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피해자 권리 구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대검찰청이 지난 3월과 4월 일선 지검과 지청 12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찰 등으로부터 송치받은 사건 5만 5174건 중 2만 5152건(45.5%)에 대해 검찰의 보완수사가 진행됐다. 송치 사건 중 절반 정도가 검찰의 보완수사를 거쳐 기소된 만큼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수사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법무부도 전날 ‘여성·아동·장애인 대상 범죄 보완수사 우수사례집’을 발간하며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색동원’ 사건 등에서 추가 강간 범행을 밝혀냈다고 알렸다. 검찰은 또 보완수사를 거쳐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를 단순 살인 혐의가 아닌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 완도군, ‘제5차 섬 종합 발전 계획’ 수립한다!

    완도군, ‘제5차 섬 종합 발전 계획’ 수립한다!

    전남 완도군이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제5차 섬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섬 종합 발전 사업은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낙후된 유인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1988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5차 섬 종합 발전 계획’은 2028~2037년 10개년 추진을 목표로 54개의 유인 섬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27년 2월 행정안전부 심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섬 발전 촉진법’ 제4조에서 개발 대상 섬을 연륙 되지 않은 주민 10인 이상 섬으로 권고하고 있음에도 고금면 넙도와 초완도, 신지면 모황도 등 기준에서 제외됐던 섬들까지 포함한 유인 섬들의 균형 있는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각 주민 공청회와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유인도 54개 등 26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섬 지역으로 최근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행정안전부에서 지방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섬 종합 발전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군은 1988년부터 총 4차에 걸쳐 국비 5335억 원의 사업비로 방파제와 선착장 도로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섬 정주 여건 개선 및 주민 소득 증대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복지 향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취약계층 위한 주거 안심장비 지원

    중랑구, 취약계층 위한 주거 안심장비 지원

    서울 중랑구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2026년 안심장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1인 가구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와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다세대·연립주택 거주 가구다. 전세보증금 또는 주택가액이 2억 5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월세 거주자의 경우 환산가액을 적용한다. 선정 가구에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 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안전장치, 창문 잠금장치 등 생활밀착형 안심장비가 지원된다. 지원 품목은 주거 형태와 안전 수요 등을 고려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구청 또는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네이버폼, 우편 또는 중랑구가족센터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및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랑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1인 가구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95가구에 안심장비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미사일 들이더니 잠수함까지?”…모로코, K방산 3종 저울질 [밀리터리+]

    “미사일 들이더니 잠수함까지?”…모로코, K방산 3종 저울질 [밀리터리+]

    북아프리카의 군사 강국 모로코가 한국산 방공미사일을 실제 도입한 사실이 유엔 자료와 현지 보도로 확인됐다. 여기에 K2 전차와 천궁-II 방공체계, KSS-III 잠수함까지 협력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모로코가 K방산의 새 수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로코 현지 매체 르데스크는 1일(현지시간) 유엔 재래식 무기등록제도(UNROCA)를 근거로 모로코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의 수출형 ‘키론’ 미사일 101기와 발사대 50대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바를라만 등 현지 매체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모로코군 관련 군사 전문 엑스(X·옛 트위터) 계정도 UNROCA 자료를 인용해 신궁 도입 사실을 소개했다. 이 계정은 신궁을 저고도 항공기와 헬기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산 휴대용 방공체계로 설명하며 모로코의 다층 지대공 방어망에 현대적 역량을 더할 전력으로 평가했다. 신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다.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와 헬기,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한다. 발사 후 미사일이 스스로 표적을 추적하는 적외선 유도 방식을 적용했고 적기가 뿌리는 기만용 불꽃과 실제 표적을 구분하는 2색 탐색장치도 갖췄다. 모로코는 신궁을 통해 저고도 방공망의 빈틈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견제 속 저고도 방공망 보강 모로코가 한국산 방공미사일을 들여온 배경에는 알제리와의 군사적 긴장이 있다. 모로코는 서사하라 문제를 둘러싸고 폴리사리오 전선과 갈등을 이어왔고 국경을 맞댄 알제리와도 오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 알제리는 러시아산 무기체계를 바탕으로 전차, 방공망, 잠수함 전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모로코도 최근 국방예산을 늘리며 방공·기갑·해군 전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과의 방산 협력도 신궁에 그치지 않는다. 스페인 매체 라라손은 지난 4월 모로코가 K2 흑표 전차, KSS-III 잠수함, 천궁-II 중거리 방공체계 등 한국산 무기 3종에 공식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랴드 메주르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방한 기간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고위급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K2 전차는 모로코가 지상군 기동전력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검토할 수 있는 대표적 한국산 플랫폼으로 꼽힌다. 천궁-II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위협에 대응하는 중거리 방공체계다. 이미 중동 국가들이 한국산 방공체계에 관심을 보여온 만큼 모로코도 공급원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산 무기의 가격 경쟁력과 기술 이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K2·천궁 넘어 첫 잠수함 도입전까지 해군 분야에서는 KSS-III 잠수함이 거론된다. 스페인 보안매체 에스쿠도 디지털은 최근 모로코가 첫 잠수함 2~3척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와 프랑스 나발그룹의 스코르펜급,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 계열 잠수함이 경쟁 구도에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나반티아의 S-80급은 생산 일정과 수출형 부재, 지브롤터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부담 등으로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됐다. 모로코가 잠수함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분명하다. 모로코 해군은 지금까지 수상함 중심으로 전력을 운용해왔다. 반면 알제리는 러시아제 잠수함 6척을 운용하며 수중 전력에서 앞서 있다. 모로코가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 인근 해상로를 방어하고 알제리와의 전략 균형을 맞추려면 잠수함 전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신궁과 달리 K2, 천궁-II, KSS-III 도입은 아직 검토 또는 관심 표명 단계다. 모로코 정부가 해당 장비의 구매 계약을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잠수함 사업 역시 후보군과 협상 구도가 외신을 통해 거론되는 수준인 만큼 실제 계약까지는 가격, 금융 조건, 기술 이전, 운용 인프라 구축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신궁 도입은 모로코와 한국의 방산 협력이 단순한 검토를 넘어 실제 거래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로코가 저고도 방공망을 시작으로 기갑, 중거리 방공, 해군 전력까지 한국산 무기체계를 저울질하면서 북아프리카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존재감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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