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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가구박람회 23~26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가구박람회 23~26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시는 지역 대표 가구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회인 인천가구박람회가 오는 23~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인천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인천의 대표 가구산업 전시회다. 오랜 기간 국내 가구 제조와 디자인, 유통산업을 이끌어 온 ‘가구산업의 메카’ 인천의 우수 가구기업들이 직접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과 최신 주거 트렌드를 선보인다. 전시 품목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을 반영해 폭넓게 구성했다. ▲모던 및 디자인 가정용 가구 ▲사무용·학생용 가구 ▲친환경 원목가구 ▲신혼 및 입주가구 ▲인테리어 소품 ▲패브릭 ▲생활용품 등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소비자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구조로 운영돼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이사를 앞둔 입주민과 예비 신혼부부, 집단장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알뜰한 구매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선착순 입장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 대상의 현장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김승기 경기도의원 “아시안게임 유치, 업무보고에 끼워 넣을 가벼운 사안 아냐”

    김승기 경기도의원 “아시안게임 유치, 업무보고에 끼워 넣을 가벼운 사안 아냐”

    경기도의회 김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체육회의 국제종합대회 유치계획이 구체성과 추진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의 3대 주요 현안사항 중 2027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1597억원 규모의 경기도선수촌 건립은 일정과 사업비가 구체적이지만, 국제대회 유치는 아시안게임·올림픽 등을 나열했을 뿐 대상과 개최 연도, 예산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유치는 막대한 재정과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한 중대한 정책인데, 구체적인 계획 없이 업무보고 현안에 끼워 넣었다”며 “아이디어 수준의 구상을 경기도의 공식 정책인 것처럼 제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도 체육진흥과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계획의 구체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위원들은 업무보고 내 관련 내용이 누락된 점을 꼬집으며, 해당 사업이 경기도와의 사전 협의를 거친 정책인지 아니면 체육회의 독자적 구상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측에 공식적인 유치 의사를 전달했는지 여부도 함께 밝힐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국제대회 유치는 선언보다 타당성 검증이 먼저”라며, “유치 대상 대회를 명확히 정하고 재정 부담과 경제 효과, 시설의 사후 활용을 검토한 뒤 경기도·도의회·도민과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추가 질의에서 최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중 발생한 부적절한 응원 구호 논란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 현장뿐만 아니라 평소 선수들의 인성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 전반에 대한 교육 강화 및 관리체계 점검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일부 운동부의 불법 합숙 운영과 온라인 의무교육 대리 수강 등 관리 사각지대가 우려된다”면서 “무분별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 강화 및 인증제 도입과 함께 오프라인 인성·성인지 교육, 멘탈코칭과 스포츠심리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안군, ‘국비 확보·청렴 혁신’ 민선9기 실행력 높인다

    태안군, ‘국비 확보·청렴 혁신’ 민선9기 실행력 높인다

    충남 태안군은 민선 9기 핵심 현안의 실행력을 높이고 군민의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2800억 원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와 청렴도 개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12.46%로 유사단체 평균 17.65%보다 5.19%p 낮다. 2047년까지 태안화력발전소 10기가 폐지될 예정으로, 군 세입의 약 44%인 260억 원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군의 올해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은 총 115건에 2805억 원이다. 이 가운데 6월 기준 57건, 1805억 원이 중앙부처안에 반영됐다. 당초 목표액의 105% 수준이다. 윤희신 군수는 29일 기획예산처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9월 국회를 찾아 부처 반영 사업의 정부안 유지와 미반영 사업의 추가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올해 3등급 달성을 목표로 월 1회 자체 청렴 교육과 부서장 주도의 부패·취약 분야 개선, ‘청렴 라이브 특강’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가 모든 것 해주는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I가 모든 것 해주는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게 됐다. 그렇지만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시 없이 해킹을 시도하는 등의 문제점도 불거지고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는 수준에 이르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고민과 걱정, 그리고 해법을 담은 2025년 기술영향평가 결과 보고서 ‘AI 에이전트 시대의 생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영향평가는 미래 신기술과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매년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참여해 기술이 만들 결과를 예측해 사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지시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를 탐색하며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서비스를 활용해 지시된 목표를 수행하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등장한 AI 에이전트는 개인 비서, 연구 조력자, 업무 자동화 도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사람의 의사결정과 생산 방식의 혁명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정보 활용 확대, 책임 소재 불명확성, 일자리 구조 변화, 허위정보 확산, 기술 의존 심화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도 제기되고 있다.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인간 통제와 감독 방식, AI 판단에 대한 책임 문제, 사회적 신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미래 변화를 인간과의 관계, 노동 변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사회적 수용성과 미래 교육, 주권 및 안보, AI 지속 가능성, 책임,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AI 책임체계 구축,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제도 개선, AI 시대 인재 양성 및 평생교육 강화, 인간-AI 협업 환경 조성, AI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 디지털 주권과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의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kistep.re.kr)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 유필선 경기도의원 “저발전지역 일률 감액 안 돼… 규제 완화·재생에너지 전략 병행해야”

    유필선 경기도의원 “저발전지역 일률 감액 안 돼… 규제 완화·재생에너지 전략 병행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유필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주2)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여주·양평 등 경기동부 저발전지역의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여주·양평과 가평·연천·포천·동두천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 도의 강도 높은 재정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업 예산이 일률적으로 감액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발전한 지역과 저발전지역에 동일한 비율로 감액을 적용하면 주민이 체감하는 고통의 크기는 같을 수 없다”며 “저발전 시·군과의 약속인만큼 사업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분명한 방향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산 확보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에는 균형발전기획실이 기획재정위원회와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여주·양평 지역이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규제로 인해 장기간 지역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만큼, 제도 개선을 통한 단계적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핵심 방안으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가칭)‘성장촉진권역’ 신설과 함께, 시행령 개전을 통해 자연보전권역 일부를 ‘성장관리권역’으로 편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관련 특구’ 지정 등도 병행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특히 법률 개정에 시일이 걸리거나 난항이 예상될 경우, 시행령상 권역 조정이나 특구 제도를 우선 활용해 실질적인 규제 완화 효과를 단계적으로 이끌어내는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유 의원은 여주 지역에서 논의돼 온 햇빛연금과 햇빛소득마을, RE100 등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특구를 경기동부의 규제 완화와 지역소득 창출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이 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해 에너지 전환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아울러 평화협력국의 대규모 예산 감액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산이 일부 줄더라도 기존 평화협력사업의 기본 틀은 유지해야 한다”며 정책 여건이 개선됐을 때 사업을 다시 확대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경기동부 저발전지역의 예산과 규제 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가 주민소득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관광객, 도심 산속까지 찾아간다…K-컬처부터 K-등산까지

    외국인 관광객, 도심 산속까지 찾아간다…K-컬처부터 K-등산까지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등산지 등 새로운 명소로 유입됐다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서울AI재단이 주요 명소 16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 수는 명소별로 최대 12.1%까지 늘었다. 특히 북한산 등 등산 명소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재단이 통신사의 외국인 유동인구와 구글지도 후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일평균 유동인구 기준 외국인 관광객 수는 명동(10만 910명), N서울타워(5만 7370명), 삼성역·코엑스(4만 6813명), 강남역(4만 1210명), 홍대 일대(4만 213명) 순으로 집계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12.1%), 홍대 일대(10.5%), 낙산공원(10.5%), 광장시장(10.4%)이 크게 늘었다. 서울의 명산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북한산이 4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악산(2169명), 관악산(1192명), 아차산(729명) 순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아차산(11.8%), 관악산(10.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가별로 선호도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등 역사 관광지는 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 관광객이 많았고, 명동, 남대문 등 쇼핑 명소에는 일본·중국 관광객 비중이 높았다.
  • 김운남 경기도의원,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논란 경기도 감사 촉구

    김운남 경기도의원,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논란 경기도 감사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운남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11)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감사위원회 및 도민권익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감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적극행정을 수행한 공직자에 대한 보호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킨텍스가 경기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대상에 해당함을 확인한 후,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양특례시의회가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경력 검증 및 경영공시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구성한 ‘킨텍스 인사(감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는 관계자 불출석 및 자료 제출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으며, 고양시의 재의요구를 둘러싼 절차적 정당성과 이해충돌 가능성 등이 핵심 쟁점으로 집중 다뤄졌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6월 특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킨텍스 감사 해임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킨텍스와 주주기관인 고양시·경기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해임 절차 추진과 임원 채용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조사와 의결에도 논란이 충분히 해소됐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 위법하거나 부당한 부분이 없었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위원회가 감사를 개시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와 도의회가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언론 보도나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조사 개시 여부를 검토할 수 있으며, 도의회의 감사 요청 역시 검토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고양특례시의회의 조사 결과와 중복 감사 여부, 관련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경기도 차원의 감사 가능성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킨텍스 상임감사 선임 과정에서 위법하거나 부당한 부분이 있었는지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고양시 차원의 조사만으로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경기도도 감사 가능성을 검토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감사의 엄정함과 함께 적극행정 공직자를 보호하는 감사위원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직자가 일부 절차상 미비만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공직사회에 ‘일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사전컨설팅과 적극행정 면책·보호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관련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행정 과정에서 공직자가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부당한 행정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되, 도민을 위해 소신 있게 일한 공직자는 보호해야 한다”며 “감사위원회가 공정한 행정과 적극행정이 존중받는 공직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 제주서 또 중국인 흉기 난투극… 불법체류자 2명 서로 찔러 긴급체포

    제주서 또 중국인 흉기 난투극… 불법체류자 2명 서로 찔러 긴급체포

    제주에서 함께 생활하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말다툼 끝에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 관련 흉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와 50대 중국인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거지에서 “식재료 왜 안 사오냐”며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함께 거주하던 사이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말다툼 과정에서 먼저 B씨가 흉기를 휘둘렀고, A씨가 이에 맞대응하면서 서로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부상을 입은 A씨가 피를 흘린 채 건물 밖으로 나오자 이를 본 행인이 “중국인이 피를 흘리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긴급체포하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B씨 역시 흉기에 다친 사실이 확인됐으며 치료 중이던 B씨는 병원에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체류기간이 만료된 미등록 외국인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중국인 간 흉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제주시 노형동 거리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이 같은 국적의 지인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피의자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소를 홍보하는 단체 대화방에서 강제 퇴장당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아산나눔재단,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을 나누는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국 85개교의 초·중·고 학생들을 비롯해 교육 및 행정부처 관계자, 스타트업 등 3,100여 명이 참관하며, 민간 기관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행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데모데이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에서 영감을 얻은 ‘무한(Infinite)’을 테마로 마련되었다. 청소년들이 선배 창업가 및 또래 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계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창업가 강연, 팀 프로젝트 피칭, 실패 박물관, 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는 교육에 참여한 650여 개 팀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중·고등부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는 김효정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본부장, 박소령 아산나눔재단 이사,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이 맡아 문제 발견 및 해결, 가치 창출, 협업, 발표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AI 기반 회의 중재 서비스, 교내 분실물 및 중고 거래 플랫폼 등 학생들의 시선이 담긴 창의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을 차지한 인천대건고등학교 임철현 학생은 “큰 무대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 온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용한 경기도의원, 道 산하 공공기관 유사·중복 사업 전면 재정비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촉구

    정용한 경기도의원, 道 산하 공공기관 유사·중복 사업 전면 재정비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용한 의원(국민의힘, 성남 8)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의 유사·중복 사업에 대한 과감한 기능 조정과 함께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사업의 재정 리스크 통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정용한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킨텍스 등을 대상으로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상대로 보증 확대에 따른 부실 위험 관리 대책을 살폈다. 정 의원은 “보증 공급을 늘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부실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일”이라며 “대위변제와 구상권 회수 현황을 연도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사고 발생 이전부터 작동하는 조기경보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위변제 부담이 누적되면 결국 추가 출연 등 공적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보증 실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지속 가능성을 지킬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점 확충 시에도 단순히 인구 기준이 아닌 소상공인의 실제 수요와 접근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둘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3개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온라인 판로 지원 및 오프라인 행사 사업의 중복성을 집중 파헤쳤다. 쇼핑몰 운영, 거점 매장 관리, 박람회 및 마켓 참여 등 유사한 형태의 사업이 각 기관에서 각각 추진되면서 행정력 분산과 수혜 중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사업의 간판과 수행 기관만 다를 뿐, 온라인 판매 지원과 오프라인 판촉이라는 핵심 기능은 상당 부분 유사해, 각 기관이 비슷한 사업으로 경쟁할 것이 아니라 정책 지원, 유통, 판로 개척, 홍보 등 기관별 강점에 따라 역할을 명확히 나눠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3개 기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 중복 여부를 정밀 검증하고 기관 고유의 전문성에 맞춰 기능을 재편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규모 예산 투입 대비 현실적인 수익 모델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제3전시장이 완공된 이후 연간 1,5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광역 지자체마다 마이스(MICE) 산업에 뛰어드는 과열 경쟁 속에서 이를 담보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마케팅 전략이 무엇인지 명확히 입증해야 한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도내 중소기업이 킨텍스를 활발히 활용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도내 기업 대상 지원 혜택을 확대하라고 요청했다. 정용한 의원은 “공공기관의 성과는 사업의 수나 외형이 아니라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라며 “중복되는 기능은 과감히 조정하고 재정 위험은 선제적으로 통제해, 도민의 세금이 성과로 돌아오는 공공기관 경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 박순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 급식 지원 단가 통일 및 급식 경비 형평성 확보 촉구

    박순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 급식 지원 단가 통일 및 급식 경비 형평성 확보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8)이 유보통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급식비 지원 격차를 해소하고, 시·군별 학교 급식 경비 분담 비율의 형평성을 확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순희 의원은 21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영유아 급식 지원 내실화와 관련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날 박 의원은 협력국 대상 질의를 통해 “현재 유보통합이 진행 중이지만, 현장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급식비 지원이나 순회 관리 지원 체계가 여전히 이원화되어 있어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의 모든 영유아가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차별 없이 동일한 수준의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유보통합추진단 등 관계 부서와 신속히 협의하여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 지원 기준 및 단가를 통일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 경비 지원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별 기초지자체 부담 비율이 다르고 타 시·도와의 매칭 비율에도 차이가 존재한다”며, “지역에 상관없이 우리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형평성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지자체와의 협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백성열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어린이집 급식 지원 단가 통일은 유보통합 추진단과 지속 협의하겠으며, 시·군별 급식 경비 재원 확보 과정에서도 지자체별 비율을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순희 의원은 “경기교육의 급식 정책은 영유아부터 학령기 학생에 이르기까지 공평하고 차별 없는 지원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며, “추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다시 한번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강조했다.
  •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여름 방학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여름 방학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 멋진 신세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학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학습·전인·진로·진학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학기 중 접하기 어려운 체험형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습: 과거와 미래 세계’에서는 방정환 서당, 원어민 영어캠프, 창의수학 프로그램과 함께 역사·수학 방탈출, XR(확장현실) 체험 등 인문·미래 융합교육을 운영한다. 또 ‘전인: 내가 만드는 세계’에서는 문화예술 체험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워리스톤(Worry Stone) 만들기, 우리마을 만들기, 문화작문 캠프 세계문화 체험, 3D펜 활용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진로 탐험의 세계’에서는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캠프, AI 콘텐츠 코딩,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산업 체험과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LG디스커버리랩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도 진행한다. 고등학생 대상 ‘진학: 대학 진학의 세계’에서는 1대1 대입 수시컨설팅과 대학 입시설명회를 비롯해 동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한 ‘고단백’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등과 기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1센터)에서 운영되며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안내문의 QR코드에서 가능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손성익 경기도의원, 폰프리스쿨 표준가이드 없는 지역별 선행 추진… 현장 혼란 우려

    손성익 경기도의원, 폰프리스쿨 표준가이드 없는 지역별 선행 추진… 현장 혼란 우려

    경기도의회 손성익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20일~21일 양일간 제392회 임시회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폰프리스쿨’ 정책이 표준가이드 부재 상태로 지역별 선행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교육부의 ‘폰프리스쿨 선도학교’ 모집 추진에 맞춰 경기도교육청의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앞서 요구한 표준가이드라인이 여전히 제작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고양(G.P.S), 파주(폰오프라스온) 등 지자체별로 사업 명칭과 운영 기준이 각기 다른 현상황을 짚었다. 이어 손 의원은 이 같은 지역별 자율성 부여의 구체적인 허용 범위에 대해 교육청 측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양평교육지원청의 성급한 정책 행정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손 의원은 도교육청의 표준 가이드라인이 배포되기도 전에 양평교육지원청이 자체 기준을 세워 지난 11일 정책설명회를 강행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해당 설명회에서 스마트기기 파손·분실 대책과 학교배상책임공제 절차까지 안내된 점을 언급하며, 본청의 공식 지침 없이 지역청이 앞서 정책을 수립·안내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폰프리스쿨은 새 교육감의 1호 행정 결재로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일선 교육지원청에서 실행력을 앞세워 속도를 내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며 “표준가이드 없이 독자적으로 추진되면 결국 학교 현장의 행정 혼란과 불필요한 비용·행정력 낭비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특색을 살리는 자율 운영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공통 기준이 먼저 서야 자율도 의미가 있다”며 “지침을 조속히 마련해 25개 교육지원청에 매뉴얼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지역교육국장은 조속한 지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 의원은 이번 임시회를 시작으로 교육행정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손 의원은 “교육행정은 아이들의 하루와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장에서 배우고 확인하는 자세로 임하되, 필요한 부분은 분명하게 짚어가겠다”고 밝혔다.
  • 여름방학엔 서울시 ‘아동치과주치의’에서 검진을

    여름방학엔 서울시 ‘아동치과주치의’에서 검진을

    서울시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충치 검사와 생활 습관 교육, 불소도포 등을 제공하는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치과 주치의 사업으로 충치 여부뿐만 아니라 치과의사가 학생의 구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피고 예방 진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초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올해부터는 전 학년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2024년 7월부터 최근까지 3만 6000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올해 사업에는 서울의 치과 병의원 약 1000곳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은 충치와 치아 교합 상태 평가, 치면세균막 검사, 구강보건 교육, 불소도포 등을 학기당 한 차례 받을 수 있다. 의원급 치과 기준 1회 진료비는 4만 8160원이다. 건강보험이 90%를 지원해 학생의 본인부담금은 4810원이다. 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진료를 희망하는 학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앱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을 방문해서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을 이용하는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에게 1인당 최대 40만원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치과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아동은 서울대 치과병원과 연계해 최대 25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아이의 치아 건강은 평생 건강의 시작인 만큼 여름방학을 활용해 아이들이 예방 중심의 치과 주치의 서비스를 받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북선 신설 4개 역명 주민 선택 기다린다…성북구, 8월 5일까지 조사

    동북선 신설 4개 역명 주민 선택 기다린다…성북구, 8월 5일까지 조사

    서울 성북구가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도시철도 새로운 역의 역명을 정하기 위해 주민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 구는 오는 8월 5일까지 구 누리집을 통해 신설 4개 정거장의 역명 후보를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모은다. 조사는 구를 지나는 동북선 6개 정거장 중 기존 지하철역인 6호선 고려대역(104정거장)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107정거장)을 제외한 신설 4개 정거장(105·106·108·109정거장)의 역명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달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1차 주민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거나 일정 비율 이상 제안된 명칭을 후보로 선정해 2차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정거장별 역명 후보는 ▲105정거장 ‘종암이육사’, ‘숭례초등학교’, ‘종암’ ▲106정거장 ‘종암사거리’, ‘종암경찰서’ ▲108정거장 ‘하월곡’, ‘동방고개’ ▲109정거장 ‘북서울꿈의숲’, ‘장위뉴타운’이다. 주민 선호도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8월 5일까지 구 누리집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역명 제정안 마련에 반영된다. 구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명 제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한다. 이후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친 동북선 전체 역명은 2027년 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동·동대문·성북·강북·노원구 등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관통하는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에서 제기동역,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상계역까지 서울 동북권을 총 16개역(총연장 13.4㎞)으로 잇는 노선이다. 구에는 총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구는 노선이 개통되면 강북권과 도심을 잇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존 도시철도 혼잡 완화와 교통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역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공공자산인 만큼 많은 주민이 설문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역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절차를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청소년 사다리 사업 등의 교육기회·도서관 장서관리, 도민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성기황 경기도의원 “청소년 사다리 사업 등의 교육기회·도서관 장서관리, 도민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서관의 2026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성 의원은 청소년 사다리사업과 평생교육이용권의 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지역 및 재정 여건에 따른 교육 기회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의 형평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서관을 향해 청소년 유해도서 및 역사 왜곡 도서 등이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엄격한 장서 관리 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먼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사다리 사업’의 참여자의 만족도는 높다”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고도 예산과 선발 인원 제한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재훈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참여자 만족도는 높지만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라 예산과 사업 방식 변경에는 제약이 있다”며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성 의원은 국비·도비·시군비 매칭으로 추진되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의 실효성과 지역 간 수혜 격차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시·군의 재정 상황에 따라 매칭 예산 확보가 난항을 겪으며 신청자 및 수혜자가 줄어든다면, 보편적 평생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당초 취지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재정 여건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도민이 교육 기회를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명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은 “해당 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이 70%이고, 나머지 30% 가운데 도비가 9%, 시·군비가 21%로 다른 매칭사업에 비해 국비 비중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 의원은 “국비 지원 비율이 높더라도 재정난을 겪는 시·군에는 21%의 부담도 결코 작지 않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로 기본적인 보도블록이나 아스팔트 교체 등 시설 정비조차 어려운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만큼, 단순히 매칭 비율만으로 부담이 낮다고 판단해서는 안 되고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 의원은 “경기도가 교육재정부담금과 학교용지매입비 등 상당한 재원을 경기도교육청에 전출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 대상 유사 교육사업에 대해서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현재 청소년 사다리 사업은 교육청과 별도 협의를 하고 있지 않다”며 “교육청의 유사 사업을 확인하고 협력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경기도서관 업무보고에서 “청소년 유해도서와 역사 왜곡 도서 등을 판단하고 관리하는 심의 체계를 점검하고, 청소년 유해성이나 역사 왜곡 여부는 표현의 자유와 이용자의 알 권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심의 대상과 절차, 판단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발 세로로 들어주세요”…장마철 ‘거리의 흉기’ 된 장우산

    “제발 세로로 들어주세요”…장마철 ‘거리의 흉기’ 된 장우산

    “거리에 흉기를 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 장마철 지하철역과 버스 등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서 긴 우산을 가로로 들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눈이나 얼굴을 찔릴 뻔했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우산 끝이 뒤따르는 사람을 향하는 모습이 마치 펜싱 선수가 칼을 겨누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최근 스레드에는 장우산을 가로로 든 행인의 사진과 함께 “이러고 다니는 사람을 오늘만 4명 봤다. 우산 좀 세우고 다니면 안 되나”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25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지하철역 계단에서 앞사람 우산에 눈을 찔릴 뻔했다” “버스에서 내리다가 우산 끝에 맞았다”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걸을 때 팔이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로로 든 우산 끝도 함께 휘둘리게 된다. 특히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앞뒤 사람 사이에 높이 차까지 생겨 얼굴과 눈을 다칠 위험이 커진다. 아이들의 경우 어른이 든 우산 끝이 얼굴 높이에 닿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 네티즌은 “남성이 장우산을 흔들며 뛰어가는 바람에 아이 얼굴이 찔릴 뻔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사람이 장우산을 가로로 들고 있었다. 배를 찔릴 것 같아 가방으로 급히 막았다”는 임신부의 경험담도 올라왔다. 해외에서도 우산 끝에 다치거나 다칠 뻔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 일본 도쿄도가 2025년 20~60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우산에 맞거나 다칠 뻔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피해가 발생한 장소는 지하철역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등 역 구내가 71.1%로 가장 많았다. 가로로 든 우산의 위험성은 충격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도쿄도가 우산을 고정한 뒤 사람이 걸을 때 팔을 흔드는 것처럼 45도 각도로 움직여 충격력을 측정한 결과, 순간 충격력은 최대 240㎏ 수준에 달했다. 약 1.6㎜ 두께의 유리에 우산 끝을 부딪치는 실험에서는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도쿄도는 우산 끝이 눈이나 얼굴에 부딪히면 실명이나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산을 잘못 들고 다니다 타인을 다치게 하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과실치상 등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18년 5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는 우산을 뒤쪽으로 들어 올리다가 뒤에 있던 사람의 눈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피해자는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다. 서울교통공사도 지난 5월 우산을 가로로 들지 말자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안전한 우산 사용을 당부했다. 지하철역 계단이나 통로에서 우산으로 인한 승객 간 마찰과 부상 민원이 종종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장우산을 들고 이동할 때는 손잡이를 잡고 우산 끝이 바닥을 향하도록 세워야 한다. 특히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버스 등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우산을 몸 가까이에 붙이고 어린이나 임신부, 보행 약자 등 주변 사람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천조국’의 충격적인 현실…“미군, 돈 없어서 훈련도 못해” 실태 공개 [핫이슈]

    ‘천조국’의 충격적인 현실…“미군, 돈 없어서 훈련도 못해” 실태 공개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미국 국방장관이 미 의회에 긴급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과의 전쟁으로 현재까지 375억 달러(한화 약 55조 5000억원)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치에는 회계연도 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운영·유지비, 군인 급여, 기타 비용이 일부 포함돼 있다”며 “긴급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군사 훈련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추가 예산 876억 달러(한화 약 130조원) 중 670억 달러(약 99조 2700억원)가 국방부 관련 예산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체로 맞는 수치”라고 답했다. 일부 핵심 예산 항목, 몇 주 안에 고갈될 수도긴급 자원 없이는 군사 훈련도 어려울 수 있다는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천조국’으로 불리던 미국의 국방 예산이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심화시켰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초기 예상과 달리 장기화하면서 국방부가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시급한 예산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며 “일부 핵심 예산 항목은 몇 주 안에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전현직 당국자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예산 부족으로 이미 전투태세 유지에 필요한 일부 훈련을 축소하거나 취소시키고 있다. 또 특정 장비와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에 배정된 예산이 전쟁 비용을 충당하는 데 전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복수의 의회 보좌관들은 워싱턴포스트에 “중동에 항공기와 군함을 배치한 미 해군과 공군의 경우 작전을 지원하는 예산 일부가 이달 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 연방 하원은 이번 주 백악관의 요청 금액인 670억 달러보다 많은 730억 달러(약 108조1200억원)의 신규 국방 지출을 승인하는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쟁 반대 기류가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인 만큼 예산안 처리가 교착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쟁 비용 바닥나는데…이란 이어 후티도 치겠다는 트럼프이미 소진한 막대한 전쟁 비용(약 55조 5000억원)과 이보다 2배에 달하는 추가 예산(약 99조 2700억원)을 의회에 요청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넘어 홍해로까지 전선을 넓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의 회담 중 후티 반군의 홍해 항로 봉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도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처리(take care of)할 것”이라고 답했다. 후티가 실제로 홍해 항로를 차단할 경우 미군이 직접 후티 반군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5월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자 후티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벌인 적이 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곡괭이 산을 언급하며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휴전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 우리는 관심이 없다”며 “이란은 현재 필사적으로 미국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곡괭이산 치면 중동 내 미국 자산 때릴 것”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곡괭이 산’ 언급이 나온 뒤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란군 통합지휘기구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 핵시설과 주요 시설에 대한 공습을 위협하고 있다”며 “만약 실제 공격이 이뤄진다면 이는 중동 지역 분쟁을 더욱 확대하는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미국의 모든 자산은 물론 미국의 동맹국과 지원 세력의 자산도 이란 이슬람공화국 군대의 단호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이 곡괭이 산 타격을 결정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레즈 미스탈 미국 유대인 국가안보연구소(JINSA) 정책 부소장은 뉴욕타임스(NYT)에 “곡괭이 산은 포르도 시설보다 더 깊고 크고 요새화됐다”며 “이란이 그곳에서 무기급 우라늄을 농축할 계획을 세우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곡괭이 산은 수년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감시를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곡괭이 산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이는 향후 미국의 공습에도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도 “곡괭이 산은 방어 이점이 있어 이제까지 한 번도 공격받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이곳이 단단한 암반 아래 깊이 90~130m에 이르며 여러 핵 관련 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고 추정한다.
  • 장정희 의원, 생활 속 환경안전 사각지대 해소 위한 관리체계 점검

    장정희 의원, 생활 속 환경안전 사각지대 해소 위한 관리체계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1)이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환경안전 관리 체계의 대대적인 정비와 권역별 환경교육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장정희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기관(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수자원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예방 중심의 환경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먼저 보건환경연구원을 상대로 물놀이형 수경시설 실태를 지적한 장 의원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무엇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 1,173곳에 달하는 전체 수경시설 중 도-시·군 합동 점검 대상이 30곳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자체 간 공조를 통한 점검 실효성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악취 민원이 잦은 저류지 수질 문제와 관련해 “저류지는 물이 장기간 고여 있는 특성상 악취 발생과 주민 민원이 반복되는 곳이 적지 않다”며 “관리 주체와 별개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저류지 수질을 분석하고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환경 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기후환경에너지국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업무보고에서는 교육 거점의 불균형 해소를 건의했다. 장 의원은 일부 지역에 치우친 유아 기후환경교육관의 한계를 짚으며, 도심권을 포함한 권역별 환경교육 거점 마련과 유아·청소년·성인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주문했다. 끝으로 장정희 의원은 “환경정책은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저류지 환경관리, 환경교육까지 생활 속 환경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환경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인권위 “채식 장병 권리 보장해야”…국방부에 급식환경 개선 권고

    인권위 “채식 장병 권리 보장해야”…국방부에 급식환경 개선 권고

    군대에서 채식이나 특정 종교, 식품 알레르기 등으로 일반식을 하기 어려운 이른바 ‘급식 소수자’ 장병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급식 환경을 개선하라고 국방부와 병무청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군 내에 이와 같은 급식 소수자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대체 급식을 제공받지 못해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22일 지적했다. 인권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병사 989명 중 5명은 채식주의자 또는 부분 채식주의자라고 응답했지만 실제로 채식 급식을 제공받은 병사는 3명뿐이었고, 채식 급식을 요청하고도 제공받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또, 조사 대상 중 20명이 종교식을 하거나 가급적 종교식을 한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제공받은 병사는 3명에 불과했다. 병무청과 각 군 간에 현황 공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병무청은 입영 전 신상명세서 작성 시 채식주의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는데, 이에 따르면 채식주의자 병사 수는 2023년 407명, 2024년 405명, 2025년 298명에 달한다. 하지만 각 군이 파악해 관리 중인 채식주의자 수는 각각 49명, 97명, 172명으로 차이가 컸다. 앞서 국방부는 2020년 급식 소수자에게 섭취 가능한 대체 품목을 제공하는 등의 급식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2019년 군 복무를 앞둔 채식주의자 등이 군대 내 단체급식에서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인권위는 군 급식 전반의 만족도는 개선됐지만 급식 소수자에 대한 지원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국방부 장관에게 군급식기본법 및 하위 법령을 개정해 급식 소수자의 개념과 국가의 보호 의무, 기본적 지원 원칙을 명확히 규정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국방부 급식방침 및 각 군 급식지침을 정비해 대체 반찬과 음료, 선택식, 대체 후식 등 다양한 급식 수단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또, 병역판정검사 시 작성하는 신상명세서도 기존의 채식 여부뿐 아니라 종교식, 식품 알레르기 여부 등을 폭넓게 반영하도록 병무청장에 요구했다. 인권위는 “급식 소수자 보호가 단지 식단 편성의 문제에 그쳐선 안 된다”며 “장병들이 낙인이나 불이익에 대한 우려 없이 자신의 식생활 조건을 편안하게 밝힐 수 있는 병영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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