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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제7대 총장에 문휘창 교수 취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제7대 총장에 문휘창 교수 취임

    문휘창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명예교수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이다. 문 신임 총장은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대한민국 투자홍보대사, 유엔무역개발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게이오대, 히토츠바시대, 북경사범대, 중국과학원, 알토대, 스톡홀름대, 뉴욕주립대, 스탠포드대 등에서 초청 강의했고, ‘AI시대의 경영전략’, ‘The Strategy for Korea’s Economic Success’, ‘The Art of Strategy: Sun Tzu, Michael Porter, and Beyond’ 등의 저서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취임식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 19살에 가장이 된 가수…“지적장애 가족 4명 부양” 고백

    19살에 가장이 된 가수…“지적장애 가족 4명 부양” 고백

    트로트 가수 이수나가 가족사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 ‘특종세상’에는 지적장애를 앓는 일가족 4명을 부양하며 가장 역할을 다하고 있는 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수나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머리를 다쳐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았으며 과거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답답함에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친어머니는 이수나가 다섯 살 되던 해 집을 떠났고 이후 아버지는 역시 지적장애 1급인 새어머니와 재혼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여동생이 태어났으나 그들 역시 모두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19세 때 통기타 하나만 메고 상경한 이수나는 신문 배달부터 야간 공장 노동, 하루 10회 이상의 라이브 카페 공연까지 가리지 않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그는 “새엄마다, 배다른 동생이다 이런 개념이 없었다. 그냥 내 식구,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20대 중반에 서울로 동생들과 부모님을 모두 불러 모아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때는 시어머니와 남편, 장애인 식구들까지 총 9명이 한집에 살기도 했으나 현재는 이혼 후 두 자녀 및 동생 미향 씨와 함께 지내고 있다. 이수나의 가슴속에 남은 가장 큰 응어리는 40년 전 헤어진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다. 20대 시절 친어머니로부터 “서울역인데 너랑 살고 싶다”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당시 이미 장애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여력이 없었던 그는 그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아이도 낳아보고 이혼도 해보고 삶에 치여서 여기까지 살아보니 제가 깨닫는 게 엄마의 자리 같다. 원망보다는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최근 고모를 통해 어머니가 과거 자신들을 보러 왔다가 아버지가 재혼해 아이를 둘 더 낳았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그는 어머니의 마지막 주소지인 안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주민등록이 이미 말소된 상태라 실제 거주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을 거두며 ‘효녀 가수’로 이름을 알린 이수나는 현재 고향인 안동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中 ‘스키 여신’ 뜬다…금메달·스탠퍼드대·모델 섭렵한 그녀 누구? [핫이슈]

    中 ‘스키 여신’ 뜬다…금메달·스탠퍼드대·모델 섭렵한 그녀 누구? [핫이슈]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 국적을 선택하고, 중국에 금메달을 2개나 안겨주며 ‘스키 여신’으로 불리는 구아이링(아일린 구)이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겨냥한다. 2003년생인 구아이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3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고 빠르게 천재성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프리스타일 스키 2관왕을 차지한 구아이링은 19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프리스타일 스키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그녀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이었다. 당시 구아이링에게 쏟아진 열광의 배경에는 그녀가 선택한 국적이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을 가졌음에도 베이징올림픽 출전 전 중국 국적을 선택하면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구아이링은 “어머니의 나라에 있는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며 중국 국적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구아이링이 ‘스키 여신’으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히 화려한 외모만은 아니다. 그녀는 미국 대입 예비고사(SAT)에서 1600점 만점에 1580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고 스탠퍼드대 양자물리학과를 선택했다. 영어와 중국어 모두에 능통한 그녀는 훈련 도중에도 전문적인 물리학 용어를 쏟아내면서 ‘운동도 잘하는데 머리까지 좋은’ 캐릭터의 아이콘이 됐다. 구아이링을 수식하는 또 다른 단어는 모델이다. 구아이링은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피지컬을 무기로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루이뷔통, 빅토리아 시크릿의 런웨이에 섰다. 대표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는 티파니, 포르쉐, 레드불부터 중국 굴지의 스포츠 브랜드인 안타 스포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수준급을 자랑하는 피아노 실력과 운동·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소홀히 하지 않는 학업까지, 구아이링에 열광하는 팬과 그녀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2024년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구아이링은 320억 원으로 세계 3위에 올랐다. 구아이링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여러 월드컵 시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스키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5-26 시즌 월드컵 하프파이프 우승도 그녀의 차지였다. 대표 국가 변경 논란구아이링의 특별한 이력에는 논란과 의혹도 뒤따랐다. 구아이링의 정확한 국적은 알려진 바가 없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그녀가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미국 국적을 버렸다고 밝힌 적은 없다. 평소 인터뷰에서도 국적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돌리고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 국적을 포기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고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이라며 즉답을 피하기 일쑤였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 웹사이트에는 구아이링의 국적이 ‘중국’으로 표기돼 있으나, 구아이링이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는 공식 문서나 발표, 보도 등은 없다. 메달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모습, 2030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발탁된 일, 중국에서 광고와 성적 보상비 등 총 12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후 미국으로 돌아간 일 등을 두고 중국 내에서는 그녀를 ‘배신자’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했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고, 어머니와 나는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절정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구아이링은 2025-26 시즌 첫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로이터 통신에 “나는 마치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것처럼 훈련하고,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것처럼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통산 20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구아이링은 개막을 앞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그녀는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를 포함해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세 종목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 이태원·연희동 건물만 132억…노재헌 주중대사, 재산 530억 최다

    이태원·연희동 건물만 132억…노재헌 주중대사, 재산 530억 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362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 가운데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노재헌 주중국대사로, 총 530억 4400만원을 신고했다. 노 대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이태원동과 연희동의 복합건물, 구기동 단독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물 자산만 132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예금 126억 1800만원, 증권 213억 2200만원 등을 포함해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530억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 2위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으로, 총 384억 88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와 성동구·중구 상가 등 29억 52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만 310억원에 달했다. 증권은 13억 60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3위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현 교수)으로, 총 342억 77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반포동 상가(80억원)와 예금 132억 9000만원, 증권 184억 8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김 전 총장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개 당시보다 약 121억원 증가했으며, 저축과 이자 발생, 주택 재건축, 비상장주식 평가액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현직 장관 가운데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8억 7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1억 1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차관급 인사 중에서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57억 6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46억 6800만원, 조원철 법제처장 45억 5800만원, 최은옥 교육부 차관 31억 4800만원,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22억 700만원 등이 신고됐다. 청와대 근무 공직자는 비서관급을 중심으로 25명이 재산을 공개했으며, 평균 재산은 27억원 수준이었다. 퇴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변필건 법무부 전 기획조정실장으로, 종전보다 17억원 늘어난 495억 37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3억 7700만원, 류광준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52억 21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공직자 재산 공개는 통상 매달 말 이뤄져 왔으나,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신고 기간이 연장돼 이번에는 약 4개월 만에 공개됐다.
  • 스타머·시진핑 회담… “英·中 장기적이고 안정적 협력”

    스타머·시진핑 회담… “英·中 장기적이고 안정적 협력”

    영국 총리로선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총리가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나란히 대미외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정상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시 주석과 정상회담 뒤 “영국과 중국은 장기적이고 일관되며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오랫동안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행위자”라며 “우리가 협력할 기회를 식별하는 동시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초 예정된 회담 시간은 40분이었으나 실제로는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시 주석은 “복잡하게 뒤얽힌 현재 국제정세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글로벌 경제국인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영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간 중영관계는 중국의 홍콩 탄압,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악화 일로를 걸어왔다. 영 정부가 수년간 보류 끝에 최근 승인한 런던 초대형 중국 대사관 계획의 경우도 수도 한복판에 ‘간첩 요새’를 짓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될만큼 중국에 대한 영국 내 시각은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스타머 총리는 대중관계 개선을 통한 ‘실용외교’로 자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번 방중에는 피터 카일 기업통상부 장관, 루시 리그비 재무부 경제 담당 부장관과 50명 이상의 영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동행했다고 AP는 전했다. 반면 중국에게 영국은 10대 교역국 밖 국가이지만, 미·유럽간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미국의 ‘혈맹’과 가까워질 기회를 잡았다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인도양 차고스 제도를 모리셔스에 반환한 결정을 두고 비아냥 섞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 “담백한 말투 윤정씨가 조언해줘” “선호 오빠 덕에 연기 폭 넓혔죠”

    “담백한 말투 윤정씨가 조언해줘” “선호 오빠 덕에 연기 폭 넓혔죠”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강추위로 얼어붙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는 28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K로맨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60개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었다. ●다중언어 통역사·톱스타 역 맡아 열연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성격과 말하는 방식을 가진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두 주인공의 인상적인 연기도 세계적인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의 김선호와 톱스타 차무희 역의 고윤정을 각각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드라마는 호진과 무희 두 사람이 표현하는 사랑의 언어가 서로 충돌하면서 관계가 어긋나고, 그 속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언어 뿐만 아니라 미묘한 감정까지 전달하는 통역을 소재로 복잡다단한 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진은 6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만 정작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서투르다. 반면 무희는 본심을 에둘러 전하기도 하고 애써 마음을 표현해 놓고 한발 물러난다. ●“이탈리아어 매력, 표현의 중요성 배워 ” 김선호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호진과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아무 말이나 내뱉는 무희는 모두 부족하고 결핍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처받을까 봐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무명 배우였다가 일약 스타덤에 오른 무희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성공한 이후에도 불안에 시달린다. 고윤정은 “무희는 생각이 많아서 곡선적으로 말하지만 호진은 직선적이고 담백한 화법으로 말하다 보니 서로 불통이 생긴 것 같다”면서 “호진이 한발 다가가 무희의 상처를 받아들이면서 그녀의 언어를 통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는 역할과 실제 성격이 달라 대본을 바꿔 읽어가며 인물에 몰입했다. “저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스타일이라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편입니다. 연기할 때도 분위기가 조금만 안 좋아도 신경이 쓰여서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평소에 담백하고 정확하게 생각을 말하는 윤정씨에게 조언을 구했어요.”(김선호) “극 중 무희가 감정 기복이 큰 편인데 선호 오빠가 읽어주는 대본을 들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연기의 폭을 넓혔어요. 덕분에 인물의 귀엽고 다채로운 면이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고윤정) 독특한 배역은 두 배우에게도 적지 않은 과제였다. 김선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까지 4개 국어로 적힌 대사를 외우고 해당 언어로 감정까지 표현해야 했다. 그는 “빠르고 에너지가 있는 이탈리아어는 생각보다 재밌었는데 일본어는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 발음이 틀릴까 봐 부담이 컸다”면서 “통역사라는 직업상 평소에는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다가 손짓 하나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무희의 불안, 도라미 자유분방함 부각” 망상 속 존재인 도라미까지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친 고윤정은 “도라미는 무희의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전달해주는 통역사”라면서 “무희로 나올 때는 사랑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는 면을 조심스럽게 연기했고 도라미는 자유분방한 악동 같은 면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마다 언어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저도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로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김선호) “이번에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진심을 전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고윤정)
  • 노재헌 주중대사 530억 ‘최다’…이찬진 금감원장 5억 넘는 귀금속도 있었다

    노재헌 주중대사 530억 ‘최다’…이찬진 금감원장 5억 넘는 귀금속도 있었다

    이재명 정부 현직 고위 공직자 71명이 평균 44억 491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일 이후 임용된 현직 대통령 참모진 21명, 국무총리 참모진 4명, 장·차관급 46명을 집계한 결과다. 이중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530억4461만원으로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야당이 지적한 2주택·2상가 외에도 5억8800만원 상당의 귀금속도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임명된 새정부 고위 공직자를 포함해 승진·퇴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 362명의 재산 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스템이 마비되며 미뤄졌던 내역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노재헌 대사가 보유한 재산의 40%인 213억 2247만원은 해외 증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2015주, 아이셰어즈중국대형주ETF 8700주, 엔비디아 1만 7588주를 보유했고, 비상장주식도 47억 6718만원 어치를 가졌다. 증권 외에도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 1채(28억원), 서대문구와 용산구의 건물 2채(19억 7588만원·55억원), 예금 126억 185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순위 2위는 이찬진 금감원장으로, 384억 8874만원을 신고했다. 자산 대부분인 310억원은 은행 예금이었다. 기존에 논란이 된 서초구 아파트 2채와 상가 2채 외에도 배우자가 소유한 금 24K 3000g, 다이아 목걸이와 반지, 귀걸이 등 5억 8800만원 상당 귀금속이 확인됐다. 또 연회비가 2060만원~4900만원에 달하는 서초구 양재동 고급 스포츠센터 회원권도 4장을 보유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8억 7282만원으로 재산 순위 3위였다. 150억 4162만원을 증권으로 보유했다. 전신인 NHN의 대표를 지냈던 만큼 네이버 주식 3만 1090주를 보유했고 삼성중공업 4620주, 비상장사인 ㈜놀유니버스·㈜들국화컴퍼니·플랜티유㈜의 주식을 가졌다. 또 경기 안양 아파트 1채(9억 5000만원)와 강원 평창 연립주택 1채(3억 1000만원), 예금 37억 1609만원, 사인간채권 16억 8400만원 등을 보유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산은 221억 1571만원이었다. 한 장관은 경기 양평과 서울 종로의 단독주택 2채(6억 3000만원·15억원), 강남 오피스텔 1채(20억 7463만원), 송파 아파트 1채(27억 3981만원), 삼청동 사무실(5억원), 종로 근린생활시설 2채(8억 9000만원·14억원)와 상속지분을 가진 경기 양주 단독주택 등 8건의 부동산이 있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이 됐던 네이버 주식 8934주는 지난해 7월 29일 모두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5억 7240만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57억6235만원을 신고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56억 7217만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47억 8836만원, 조원철 법제처장 45억 5871만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1억 3793만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31억 9925만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25억 6556만원, 조현 외교부 장관 21억 9907만원, 이억원 금융위원장 20억 1475만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13억 1422만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10억 8539만원을 신고했다.
  • 살 잘 빠져 건강해진 줄 알았더니 ‘저탄고지’ 장기적으론 해롭다… 남성이 더 위험

    살 잘 빠져 건강해진 줄 알았더니 ‘저탄고지’ 장기적으론 해롭다… 남성이 더 위험

    최근까지도 널리 유행 중인 키토 다이어트, 이른바 ‘저탄고지’ 식단을 장기적으로 가져갈 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교 보건대학 연구진이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키토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신체가 지방과 탄수화물을 처리하는 방식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토 다이어트는 지방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방식(저탄고지)의 식이요법이다. 원래는 간질 환자의 발작을 조절하기 위해 도입됐던 이 식이요법은 최근 체중 감량과 비만 치료, 제2형 당뇨병 관리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며 주목받았다. 탄수화물 섭취를 급격히 줄이면 신체는 지방을 케톤체로 분해해 뇌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를 케토시스 상태라고 하는데, 이러한 대사 변화는 뇌 활동을 안정시키고 발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체중 감량과 대사 건강 증진의 수단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최근까지 그 효과와 작용에 대한 연구는 주로 단기간의 관찰과 실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연구진은 암수 성체 쥐를 이용해 장기 실험을 설계했다. 실험쥐는 네 가지 식단 중 하나에 배정됐다. ①고지방 서구식 식단 ②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 ③거의 모든 열량이 지방에서 나오는 키토(저탄고지) 식단 ④단백질 함량이 동일한 저지방 식단 쥐들은 9개월 이상 자유롭게 먹이를 섭취했고, 연구진은 이 기간 쥐들의 체중과 음식 섭취량 변화를 추적했다. 또 혈중 지질 수치, 간 지방 축적량, 혈당 및 인슐린 수치를 측정했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세포에서 활성화되는 유전자도 조사했으며, 첨단 현미경을 동원해 관찰된 대사 효과 이면에 있는 세포 변화도 살폈다. ①고지방 서구식 식단을 섭취한 쥐와 비교했을 때 ③저탄고지 식단을 섭취한 쥐는 체중 증가량이 현저히 적었다. 이러한 효과는 암수 모두에게서 나타났다. 그러나 저탄고지 식단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주로 근육보다도 지방이 늘어난 결과였다. 특히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체중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됐지만, 심각한 대사 문제를 야기했다. 그 중 일부는 단 며칠 만에 나타났다. 연구 책임저자인 아만딘 샤익스 박사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지방 식단을 섭취했을 때 지방질이 어딘가로 이동해야 하는데, 대부분 혈액과 간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지방간 질환은 대사 질환의 주요 지표이며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샤익스 박사는 “저탄고지 식단은 지방간 질환 예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이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암수 간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수컷 쥐는 간 기능 저하와 함께 심각한 지방간을 앓았지만, 암컷 쥐의 간에는 지방이 눈에 띄게 축적되지 않았다. 저탄고지 식단은 혈당 조절에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2~3개월간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한 쥐들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낮아졌는데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탄수화물이 소량만 공급돼도 혈당이 매우 오랫동안 매우 높게 유지된 것이다. 추가 분석 결과 쥐들은 췌장 세포에서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기간 고지방 식이에 노출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고지방 식이가 췌장 세포에 스트레스를 가해 단백질 이동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작용 과정은 아직 연구 중이지만, 연구진은 이러한 세포 스트레스가 포도당 반응 장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쥐들이 저탄고지 식단을 중단하자 혈당 조절이 일부 개선됐다. 연구진은 쥐 실험 결과가 항상 인간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극단적인 저탄고지 식단이 장기적으로 대사 기능에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저탄고지 식단을 선택하기 전에 잠재적 이점과 위험을 신중하게 비교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구를 이끈 몰리 갤럽 박사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고민 중이라면 누구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인들 너무해!” 중독된 미국인들…‘이 음식’ 때문이라고?

    “한국인들 너무해!” 중독된 미국인들…‘이 음식’ 때문이라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지금까지 한국인들만 먹고 있었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K-드라마, 영화 등에서 자주 노출되며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달걀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마약 에그’(Mayak eggs)라고 불리는 한국의 반찬 달걀장 레시피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미국에서 달걀장은 ‘마약 에그’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처럼 마약이라는 단어를 한글 발음 그대로 ‘Mayak’으로 표기해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마약 성분은 없지만, 중독적이란 의미로 한국에선 ‘마약’을 음식 앞에 붙인다”라고 설명하는 게시글도 볼 수 있다. 한 누리꾼은 “미국에서는 어떤 음식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고 중독적이면 그 음식을 ‘마약’같다고 농담하곤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살면서 달걀을 2개 이상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냉장고 앞에 서서 달걀 8개를 먹었다”, “싸고, 간편하고, 맛있다”, “왜 이런 걸 만들어볼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며칠 전에 ‘킹 더 랜드’라는 한국 드라마를 봤는데 남자 주인공이 찜질방에서 달걀장을 처음 먹어보는 장면이 나왔다”며 “표정을 보니 엄청 맛있는 것 같았다. 나도 한 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마침 레시피 영상이 알고리즘에 떠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달걀장 레시피의 단순함이 인기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몇 가지 재료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어 미국에서 알려진 비빔밥이나 잡채 등 다른 한식 레시피보다 훨씬 접근하기 쉽다. 달걀은 영양가가 높아 많은 사람이 건강식품으로 자주 즐겨 먹는다. 달걀부침, 스크램블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삶은 달걀’일 것이다. 삶은 달걀은 맛있을 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 좋은 콜린이라고 불리는 특정 영양분의 공급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콜린은 DNA 합성과 유전자 발현 조절에서부터 기분, 기억력, 근육 조절, 그리고 다른 신경계 기능에 필요한 아세틸콜린이라고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는 것을 돕기까지 신체에 많은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또한 달걀 한 개에는 약 7g의 최고급 단백질이 들어 있고 비타민 A, D, E를 비롯해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잠자는 동안 처져 있던 신진대사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 삶은 달걀은 포만감을 유지해 점심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18억 달러(약 2조 6541억원)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과자류(2억 6000만 달러·14.4%)와 라면(2억 5000만 달러·13.9%)이 증가세를 주도했고, 쌀 가공식품(1억 5000만 달러·8.3%), 소스류와 음료(각 9000만 달러·5.0%)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 “스타와 팬 모두 훈훈해”…정동원 팬카페, 설렁탕 1만 8000개 기부

    “스타와 팬 모두 훈훈해”…정동원 팬카페, 설렁탕 1만 8000개 기부

    다음 달 말 해병대 입대를 앞둔 가수 정동원의 팬들이 혹한으로 고생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설렁탕 1만 8000여개를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9일 홍보대사 정동원의 공식 팬카페 ‘우주총동원’이 한촌설렁탕 제품 1만 83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품은 팬카페 회원들이 정동원이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제품을 직접 구매해 마련한 것으로, 기부 규모는 약 5500만원이다. 정동원은 최근 한촌설렁탕의 브랜드 출범 40년 만에 첫 전속 모델로 발탁돼 4년간의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기부된 설렁탕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기 지역 희망풍차 결연세대와 독립유공자 후손, 서울 지역 노숙인 무료 급식시설 ‘따스한 채움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우주총동원 팬카페 관계자는 “정동원이 전해온 따뜻한 마음에 공감해 팬들이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도 “정동원과 팬카페의 나눔은 열성 팬 문화가 사회적 연대로 확장되는 사례”라며 “기부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원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할 예정이다. 최근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동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오는 2월 23일 해병대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병대에 입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지난해 6월에는 해병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에게 군 생활에 관한 조언을 듣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2019년 데뷔해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 “뱀파이어인가?”…40년간 미모·몸매 불변, 美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의 ‘비결’

    “뱀파이어인가?”…40년간 미모·몸매 불변, 美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의 ‘비결’

    미국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 데니스 오스틴(68)이 40년 전에 찍은 수영복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스틴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사진을 공개하며 “비결은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멈추지 않는 습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일 하는 30분 운동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거듭 강조했다. 오스틴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30분이 활력을 느끼고 신진대사를 회복시키는 데 완벽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운동을 세분화해서 10분짜리 운동을 3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 10분만 작게 시작하면 큰 차이를 느낄 것”이라며 “신진대사가 촉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68세인 그는 2023년, 30대 시절 입었던 분홍색 수영복을 다시 입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오스틴은 “30년 전의 핫핑크 수영복을 입어 너무 즐거웠다. 지금도 그때처럼 자신감이 든다”고 전했다. 공개한 영상 속 그는 분홍색 수영복을 입고 바닷가 모래사장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밝게 웃고 있었다. 오스틴은 미 TV 방송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로 꼽힌다. 1990년대 에어로빅 비디오를 출시한 그는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노력했다. 매트·의자·수건 등을 활용해 집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담은 DVD는 240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건강 관련 서적도 10권 넘게 출간했다. 오스틴처럼 오랜 시간 운동과 식단 관리로 놀라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들이 화제다. 최근 미국 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크리스티 브링클리(71) 역시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브링클리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카리브해에서 망중한을 보내는 근황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빨간색 비키니 수영복을 착용한 그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군살 없이 탄탄한 몸을 선보였다. 500개 이상의 잡지 표지 모델을 장식한 브링클리는 오랜 시간 요가와 스트레칭으로 아름다운 몸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매일 30분간 운동의 장점을 역설했다. 브링클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매 비결에 대해 “20~30분 정도 핵심 근육 운동을 하고, 요가도 즐겨 한다”고 밝혔다.
  • “살인 부대 ICE 투입 안 돼”… 美 넘어 유럽·남미도 반발

    “살인 부대 ICE 투입 안 돼”… 美 넘어 유럽·남미도 반발

    伊 밀라노 올림픽 보안 활동 반발에콰도르 영사관 무단 접근 갈등佛 기업, 개인 위치 추적 제공 논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무고한 자국민을 사살해 논란이 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대한 반감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이들의 활동이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등 미국만의 문제 같았던 ‘ICE 비토 여론’이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다음 달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에서는 올림픽 보안 작전에 ICE가 투입된다는 발표에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엑스(X)에 게시한 글에서 ICE 산하 수사 기관인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이번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기간 미 국무부 외교안보국(DSS)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CE 요원의 역할은 “국제 범죄 조직으로부터의 위험을 검증하고 완화하는 것”이며 “모든 보안 작전은 이탈리아 당국의 지휘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내무부도 이민 통제 관련 인력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과거에도 올림픽을 비롯한 미국·해외 주요 스포츠 행사에 인신매매 및 마약 밀매 관련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파견된 적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전례에 따라 인력을 파견하는 것이지만, 이탈리아 정치권에서는 ‘살인마’들이 입국하는 것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ICE는 살인을 저지르는 민병대다. 밀라노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ICE는 이날 미네소타주 에콰도르 영사관에 무단으로 들어가려다가 영사관 측의 제지를 받으며 외교 문제를 일으켰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ICE 요원들이 접근하자 영사관 직원들이 출입문으로 달려가 “이곳은 에콰도르 영사관이다. 당신들은 들어올 수 없다”며 대치했다. 한 ICE 요원은 영사관 직원에게 자신에게 손을 대면 체포하겠다고 경고하며 또다시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았다. 영사나 대사 허가 없이 외국의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들어갈 수 없도록 규정한 국제법을 무시한 ICE의 행태에 에콰도르 정부는 미 행정부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서는 자국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캡제미니의 자회사가 ICE와 계약한 사실이 알려져 여야 모두에서 비판이 나왔다. 캡제미니는 미국 자회사 ‘캡제미니 정부 솔루션’을 통해 ICE에 개인 위치 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CE는 지난해 9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우리 국민을 구금한 사건으로 우리나라에도 ‘악명’이 높다.
  • 청정 자연이 빚은 깊은 향, ‘강진 야생차’ 인기 몰이

    청정 자연이 빚은 깊은 향, ‘강진 야생차’ 인기 몰이

    전남 강진의 청정 산야에서 자생한 야생 찻잎으로 만든 ‘강진 야생 수제차’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다 방식과 깊은 역사성, 뛰어난 품질이 입소문 나면서 전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은 보은산, 만덕산, 월출산 등지에 고품질 야생 녹차가 자생하는 지역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차문화를 이끌어온 고장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을 비롯해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 등 수많은 다인들이 이곳에서 차를 만들고 차문화를 꽃피웠다. 특히 다산 선생은 강진 유배 시절 다산초당 주변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차를 만들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차에 관한 글과 제다법을 남겨 우리나라 차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산초당에는 다산이 직접 차를 만들던 흔적이 ‘정석(丁石)’이라는 기념물로 남아 있다. 당시 만들어진 차는 ‘정씨차’ 또는 ‘남다’로 불렸다. 다산이 강진을 떠난 뒤 제자들이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다신계’는 오늘날 강진다인연합회로 이어졌다. 명인들은 전통을 계승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생 수제차를 만들고 있다. 현재 관내 차인들이 보은산과 만덕산 등지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 찻잎으로 녹차와 발효차, 정차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강진 수제차는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속에서 자라 찻잎 본연의 풍미와 성분이 잘 살아 있다. 인공적인 가공을 최소화한 전통 제다 과정을 통해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녹차와 발효차에는 카테킨과 테아닌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노화 억제, 신진대사 촉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떫은 맛이 과하지 않고 깔끔한 음용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식후나 휴식 시간에 마시기 좋아 일상 속 데일리 차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 야생 수제차는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 차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홍보를 강화해 강진 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 야생 수제차는 강진초록믿음 직거래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시청률 기본 20% 나오는 시간대인데…이번엔 캐스팅까지 역대급인 ‘KBS 새 주말극’

    시청률 기본 20% 나오는 시간대인데…이번엔 캐스팅까지 역대급인 ‘KBS 새 주말극’

    매 작품마다 최고 시청률 20% 달성을 기본으로 하는 KBS 주말드라마가 이번에는 배우 진세연·박기웅 등의 화려한 주연 조합을 앞세워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본은 드라마 ‘옥씨부인전’, ‘엉클’ 등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을 선보인 한준서 감독이 담당했다. 주연 배우로는 박기웅, 진세연,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KBS 주말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대는 최고 시청률 20% 돌파가 낯설지 않은 ‘황금 시간대’로 꼽힌다. 실제 앞서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최고 시청률 21.9%)와 ‘화려한 날들’(최고 시청률 20.5%)은 연달아 최고 시청률 20%대를 기록해 흥행한 바 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이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주연 배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진세연과 박기웅, 김승수와 유호정은 앞선 작품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검증된 조합을 자랑한다. 진세연과 박기웅은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재회한다. 당시 박기웅은 극 중에서 진세연을 짝사랑하는 역을 맡았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이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승수와 유호정은 MBC 드라마 ‘깍두기’, ‘사랑해서 남주나’에 이어 세 번째 부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유호정은 2015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약 11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드라마 속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드러냈다. 종합 예고 영상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공명정대한’ 의원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지바른’ 한의원 양동익(김형묵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돈독 오른 속물”과 “정의로운 척하는 위선자”라며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는다. 여기에 차세리(소이현 분)의 “재수 없어”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와 한성미(유호정 분)의 “진짜 상극이야”라는 탄식이 더해지며 두 집안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짐작게 한다. 악연의 뿌리는 각 집안의 어른인 양선출(주진모 분)과 나선해(김미숙 분)로부터 시작된다. 긴 한숨을 내쉬는 양선출과 충격을 받은 듯한 얼굴의 나선해 위로 “한의원 할아버지 부인이랑 병원 약사 할머님의 남편분이 눈 맞아서 도망이라도 가셨어?”라는 대사가 흘러 나와 베일에 싸인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양현빈(박기웅 분)과 그를 마주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공주아(진세연 분)의 모습이 이어진다. 어린 시절 첫사랑인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다. 주먹을 꽉 쥐고 “죽여버려야지”라고 이를 가는 공주아의 모습은 이들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한다. 한편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은 작품과 관련해 “무겁고 어두운 장르물 대신 부담 없고 편안한 드라마를 찾는다면, 또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력을 만끽하며 실컷 웃다가 울고 싶다면 우리 드라마가 그 기대에 부응하는 제대로 된 처방전을 내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0부작으로 기획된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전작들에 이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또 안 나와서 괴롭다면?…‘이 비타민’이 배변 주기 좌우한다

    또 안 나와서 괴롭다면?…‘이 비타민’이 배변 주기 좌우한다

    비타민 B1(티아민)이 배변 주기를 조절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티아민이 풍부한 식품이나 비타민 B1 보충제가 변비·설사 같은 장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학술지 뉴로가스트로엔테롤로지(Neurogastroenterology)에 최근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음식이 소화관을 통과하는 속도인 ‘장 운동성’을 연구하던 중 비타민 B1 대사와 관련된 여러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 통곡물, 육류, 생선, 콩류 등에 풍부한 비타민 B1은 인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다. 과학자들은 아직도 이 비타민의 기능을 연구 중이다. 장과 장내 미생물에서 비타민 B1의 역할은 이제 막 밝혀지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으로 비타민 B1이 배변 빈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다고 밝혔다.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이것이 확인되면, 비타민 B1 보충제나 티아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변비나 설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바스크 연구기술연합의 유전학자 마우로 다마토는 “장 운동성 문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 등 흔한 장 질환의 핵심 원인”이라며 “이번 연구로 비타민 B1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니, 이제 실험실 실험과 임상 연구로 검증할 차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티아민을 활성화하고 운반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9만 8449명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B1 섭취량과 배변 빈도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다만 두 유전자 변이를 모두 가진 사람들은 효과가 크게 달랐다. 이는 비타민 B1 대사가 배변 빈도와 장 운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다른 연구들도 비타민 B1 보충제가 장 염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2020년 임상시험에서는 고용량 비타민 B1을 20일간 복용한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들의 만성 피로 증상이 개선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비타민 B1 보충이 유전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의 장 운동 장애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지 연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질병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역대 최장 9일 설연휴…중국인 25만명 한국 여행 온다

    역대 최장 9일 설연휴…중국인 25만명 한국 여행 온다

    두 달 간격으로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관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다음 달 15일 시작하는 ‘춘절’ 설 연휴에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한국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여행 예약 기록 등을 근거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명절 기간 중국인 최대 방문지가 일본이 아닌 한국이며 약 23~25만명의 방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춘절 동안 한국과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해 1330편 이상이다. 반면 중일 간 항공편은 48% 줄어든 800편에 불과하다. 이번 춘절은 총 9일로 최근 10년 만에 가장 긴 연휴다. 지난 26일 중국 외교부와 재일 중국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설에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치안 상황이 악화했다고 중국 외교당국은 경고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감소해 33만여명에 그쳤다. 일본 최대여행사 JTB는 1~4월 중국 관광객의 일본 예약이 50%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 항공사들은 수수료 없이 일본행 항공편을 취소해주는 기간을 10월 말까지로 확대했다 겨울철에 전통적으로 인기인 태국은 지난해 중국 배우 왕싱이 취업 사기에 속아 납치된 사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안전 우려 때문에 꺼리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중국 트레이딩 데스크 측은 “원화 약세와 한국 문화의 인기로 서울뿐 아니라 부산, 제주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면서 “대형 크루즈도 일본 대신 서울로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인 관광객이 일주일 연휴 동안 한국 여행에서 쓰는 돈은 약 3억 3000만 달러(약 4700억원)로 일본에서 쓰는 금액보다 10~30% 더 많다고 분석했다. 중국 광시성의 대학생 리사장(20)은 통신에 “원래 일본으로 스키 여행을 가려 했다가 지정학적 긴장 상황 때문에 대신 5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부모님이 일본 여행을 간다고 했더니 무척 걱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3명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15~30일 무비자로 한국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샤오홍슈’를 통해 여행 친구를 찾는 일도 흔하다. 한국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것만은 아니다. 지방선거 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기간 재검토 및 단축 촉구에 관한 국회 전자청원에는 12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한국 관광기업 야놀자는 올해 중국 본토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700만명 이상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 ‘이 음식’ 이틀 먹었더니 나쁜 콜레스테롤 ‘뚝’…뱃살까지 잡으려면

    ‘이 음식’ 이틀 먹었더니 나쁜 콜레스테롤 ‘뚝’…뱃살까지 잡으려면

    과체중과 높은 콜레스테롤 등으로 고민하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단 이틀간 오트밀 집중 식단을 실천했더니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0%나 떨어졌고, 그 효과는 무려 6주간 이어졌다. 비결은 오트밀이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콜레스테롤 대사를 근본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독일 본 대학교 연구팀이 지난 14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단기간의 오트밀 식단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과체중에 고혈압, 높은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를 보이는 대사증후군 환자였다. 이들은 이틀 동안 하루 세 번, 물에 삶은 오트밀만 먹었다. 과일이나 채소를 조금 곁들일 수는 있었다. 32명의 참가자는 이틀간 각각 300g씩 오트밀을 먹으며 평소 칼로리의 절반만 섭취했다. 대조군은 오트밀 없이 칼로리만 줄인 식단을 따랐다. 두 그룹 모두 식단 변화로 건강이 개선됐다. 참가자들은 평균 2㎏이 빠졌고 혈압도 약간 낮아졌다. 하지만 오트밀을 먹은 그룹의 효과가 훨씬 컸다. 본 대학교 영양식품과학연구소의 마리-크리스틴 시몬 교수는 “이들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가 10%나 떨어졌다”며 “최신 약물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감소”라고 설명했다. 오트밀을 먹으면 장내 특정 세균이 증가하고, 이 세균들이 오트밀을 분해하면서 페놀 화합물 같은 유익한 대사 산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대사 산물은 장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 오트밀 식단의 긍정적 효과는 6주 후에도 지속됐다. 시몬 교수는 “단기간 오트밀 식단을 정기적으로 실행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컸던 이유는 오트밀을 많이 먹는 동시에 전체 칼로리 섭취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6주간 하루 80g의 오트밀을 먹되 다른 음식은 평소대로 섭취한 경우에는 효과가 작았다. 시몬 교수는 “다음 연구에서는 6주마다 집중적으로 오트밀 식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면 건강 효과가 영구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 관세 폭탄 신호였나… 美, 2주 전 “무역 합의 이행하라” 경고

    관세 폭탄 신호였나… 美, 2주 전 “무역 합의 이행하라” 경고

    美측, 디지털 규제 우려 서한 전달한국, 기습 인상 조짐 놓쳤을 수도미국에 김정관·여한구 급파 결정러트닉·USTR 대표와 면담 추진정부 “서한과 관세 인상 발표 무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언급한 것은 이미 예견된 압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2주 전 미국 측으로부터 “무역 분야 합의를 이행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받고도 문제를 매듭지을 정도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27일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지난 13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제1수신자로 보낸 서한이 전달된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신 참고인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포함됐다. 서한에는 양국이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10·29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 내용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양국 대통령은 합의한 바를 준수하고 미국 디지털 기업이 불균형적으로 영향받거나 과도한 부담을 겪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의 초점은 ‘대미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 이행이 아닌 디지털 관련 현안에 맞춰졌다. 미국 기업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조사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국회의 온라인 플랫폼법 입법 움직임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이다. 하지만 이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콕 집어 관세 인상을 언급하기 전에 날린 ‘사전 경고장’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측의 압박 조짐이 있었음에도 한국 정부가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품목별 관세 인상 추진에 대해 ‘레버리지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6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화 약세가 지속돼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연 200억 달러 상한)가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집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결국 한국 정부가 미국 측 서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팩트시트 이행을 촉구하는 서한을 받은 뒤에도 한국 정부의 대통령과 경제 수장 입에서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발언이 나오자 이를 보다 못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회귀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서한은 관세 인상 발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거듭 해명했다. 정부의 당혹감은 장관급 인사의 ‘대미 긴급 파견’을 결정한 장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 유치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 장관은 곧장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려고 미국으로 건너간다. 외국에서 ‘통상 장관’으로 불리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동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 [사설] 트럼프 “관세 25%”… 의도 면밀 파악해 총력 대응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 입법부가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를 포함한 한국산 제품에 대해 상호관세율을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왜 한국 입법부는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는가”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를 통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50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등의 관세를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합의 사항에는 ‘법안 제출’과 관세 인하 조치만 명시됐을 뿐 ‘법안 통과’ 시한은 적시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갑자기 이런 엄포를 놓은 것은 환율 방어로 대미 투자에 속도를 내지 않는 한국을 압박하려는 트럼프 특유의 ‘협상 기술’로 읽힌다. 국회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11월 제출된 대미투자특별법이 재정경제위에 계류돼 있다. 국민의힘은 양국 간 양해각서(MOU)를 한국에만 구속력이 있는 국내법으로 발의한 것은 문제라면서 국회 비준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권은 조약이 아닌 MOU 수준의 합의라며 국회 비준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여 왔다. 비준이 됐건 특별법이 됐건 더이상 신경전을 벌일 때가 아니다. 미측의 정확한 진의가 무엇인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네 탓 공방만 벌이는 것은 국익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야가 해당 법안을 최대한 서둘러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것이 급선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대응을 촉발한 배경이 무엇인지 차분하고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국회가 통과시킨 ‘허위조작정보근절법(개정 정보통신망법)과 국회에 발의된 온라인플랫폼 규제법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등이 연관됐을 수도 있다.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최근 우리 정부에 온라인플랫폼법 등 디지털 규제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보내 온 바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3일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가장 먼저 꺼낸 질문이 쿠팡이었고, 미 의회에서는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발언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께름칙한 것은 김 총리의 방미 직후 이런 뒤통수를 맞았다는 대목이다. 선제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되 두 나라의 통상·안보 협상 체계를 면밀히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국내 입법이나 정책 집행 과정에서 한미 간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요소도 조기에 점검해야 할 것이다.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원칙에 입각한 대미 설득에 총력을 쏟아야 할 시점이다.
  • 미국에 등 돌리고 중국에 다가선 유럽… ‘대서양 동맹’ 깨지나 [글로벌 인사이트]

    미국에 등 돌리고 중국에 다가선 유럽… ‘대서양 동맹’ 깨지나 [글로벌 인사이트]

    폭주하는 트럼프, 동맹국마저 배척유럽 주요국 정상, 잇따라 중국 방문경제·안보 등 미국 의존 탈피 움직임극우 정당도 트럼프에 비판 목소리우크라 전쟁·회원국 사이 이견 변수“유럽 독자 무장, 갈 길 멀어” 지적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한 유럽 8개국에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철회하면서 갈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2차세계대전 종전 이후 80년간 지속된 대서양 동맹은 회복하기 어려운 앙금이 남았다. 미국 패권주의를 앞세우며 동맹국도 배척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에 유럽은 등을 돌렸고, 각자도생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잇따라 중국과 우호 증진에 나서는 등 국제 구도와 질서가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외신 등을 종합하면 미국의 ‘혈맹’인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29일 중국을 방문해 사흘간 일정을 소화한다. 영국 총리의 방중은 2018년 테리사 메이 전 총리 이후 8년 만이며 글로벌 투자은행(IB) HSBC와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랜드로버 등 기업인들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영국은 최근 런던에 대규모 중국 대사관을 짓는 계획을 승인하는 우호 관계 확립에 나섰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다음달 하순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을 예정이라 주목받는다. 중국은 메르츠 총리의 방중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판다 2마리를 독일에 추가로 보내겠다고 밝히는 등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지난 25일 중국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등 29일까지 나흘간 일정을 소화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국빈으로 중국을 방문해 환영을 받았다. 유럽은 아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창립 회원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 역시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서방 지도자들의 잇따른 중국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 탓에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중국 등 다른 강대국과 관계 다각화에 나서기 위함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유럽이 안보와 경제,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독립을 향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웠다”며 “세계는 변했고 우리도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은 그린란드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동맹국들은 변화하는 현실에 적응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짚었다. 유럽 정상들뿐만 아니라 그간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했던 극우 정당들도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의 트럼프’라는 별칭을 가진 나이젤 페라지 영국 개혁당 대표는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매우 적대적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도 “우리가 굴복하는 것은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유럽 극우 정당들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환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와 베네수엘라, 이란에 대한 행보가 파장을 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유럽은 미국에 의존했던 안보와 방위산업도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에선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차세대 군사위성 프로젝트인 ‘스카이넷 6’ 사업을 미국 방산 대기업 록히드마틴에 맡기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프랑스는 최근 미국 보잉사 대신 스웨덴 방산기업 사브가 제작한 조기경보통제기 ‘글로벌아이’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미국이 지난 23일 발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유럽과 중동보다 본토 방어와 인도·태평양을 우선순위로 삼는다고 밝히면서 유럽의 미국 의존도 낮추기는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회원국 간 이견 등으로 인해 미국 탈피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공세와 미국과의 갈등에 직면한 유럽은 독자적인 무장을 위해 필요한 무기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면서도 “스텔스 전투기와 장거리 미사일, 위성 정보 시스템 등 유럽의 제조 역량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국방·외교위원회 합동 회의에서 “유럽이 미국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꿈 깨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유럽의 국방비 지출이 10%까지 대폭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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