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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건강은 내가” 강동구 ‘100세 교실’ 인기

    심폐소생술, 인공호흡법 등의 응급 처치에서부터 식이요법, 웃음치료법까지 다양한 건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건강 100세 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4월부터 자치센터에서 순환 진행되는 ‘건강 100세 교실’이 지난 1일로 네 번째 강의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와 함께 ‘건강 100세 상담센터’ 운영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건강 100세 교실은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전문가가 주민센터를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전기충격기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법은 물론 건강 관리에 대한 각종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8회 과정으로 구성했다. 강사로는 지역 내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 병원 소속 전문가들이 나서는데, 1일 길동 자치회관에서 열린 건강 100세 교실에는 조규종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는 구민 30명이 참석했다. 강의 전후로는 동 ‘건강 100세 상담센터’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했다. 이 상담센터는 구청이 2008년부터 주민 밀착형 건강 서비스 목적으로 설치·운영한 것으로, 현재까지 8개 동 주민센터에서 모두 2만 30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상담센터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한 후 결과에 따라 운동·영양 상태를 관리해 준다. 간호사가 상시 근무하며 영양사, 운동사, 치위생사, 치매 상담가가 요일별로 센터를 방문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며 “건강 100세 상담센터 운영을 모든 동으로 확대해 누구나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지역 연계 건강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620명 방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지난달 구 보건소에 문을 연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방문 주민이 620명을 기록했다. 대사증후군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부르는 비만·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병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방문보건팀 3153-9051.
  • [Weekly Health Issue] 통풍

    [Weekly Health Issue] 통풍

    한번 통풍을 경험한 사람은 그 고통을 “지긋지긋하다.”거나 “섬뜩하다.”고 표현한다. 이해가 될지 모르지만 이 병을 가진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소스라치듯 놀란다. 순식간에 강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통풍은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잘 먹고 편히 살아서 생기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퓨린이 음식을 통해 섭취되어 체내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통풍은 남성에게서 발병 빈도가 유의하게 높아 한때 국내에서는 남성들이 즐기는 술에 퓨린이 얼마나 함유됐는지를 조사, 연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통풍이 술 때문인 것은 아니다. 퓨린은 혈중 요산(퓨린의 대사로 만들어진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기는데 요산은 육류의 과다한 섭취가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통풍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로부터 듣는다. ●통풍은 어떤 병인가. 통풍(痛風)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을 가진 한자어로, 몸 속의 세포, 즉 DNA가 죽으면 최종 산물인 요산으로 대사되는데, 이 요산이 주로 관절에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통풍의 위험인자가 따로 있나. 요산이 증가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흔히 대사증후군으로 구분되는 비만·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을 동반한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이 위험인자라고 볼 수 있다. ●이 질환의 유병률과 발병 추이의 특이성을 설명해 달라. 국내에서는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조사자료를 근거로 보면 고요산혈증 인구가 전체의 10% 정도이고, 통풍의 유병률은 0.26∼0.84% 정도로 파악된다. 그러나 식생활 조건이 좋아져 비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고요산혈증 인구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만한 중년 남성의 경우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통풍이 잘 생기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서도 자주 발병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은 사람에게서 갑자기 요산 수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등 변동이 생기면 관절 부위에 응축된 요산 결정이 서로 들러붙어 늘어나면서 급성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 경우 평상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생활하지만 요산 수치에 급격한 변동이 생기는 생활, 즉 음주나 육식을 한 후에 특정 관절에 급성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생긴다. 일단 통증이 나타나면 정도가 매우 심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걷지 못해 목발을 짚거나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 병원을 찾는다. 이런 통풍 관절염의 특징은 초기에는 관절·엄지발가락·발등·발목·발·무릎 등 단관절 형태를 보이거나 여기에 손가락 관절 또는 손목 등 두 곳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의 특이성은 급성 발작이 있을 때는 목발을 짚어야 할 정도로 아프지만 급성기가 지나면 씻은 듯이 통증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그러나 통증이 없다고 방치하면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결국 관절 변형으로 이어지게 된다. ●진단 방법을 소개해 달라. 관절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관절액을 뽑아 요산 결정을 편광현미경으로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산 결정이 상온에서 잘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임상적 증상으로 진단을 많이 하는 게 일반적이다. 혈액검사에서 요산이 증가해 있으면서, 관절염의 양상이 24시간 이내에 발생하여 통증이 최고도로 심한 급성 양상이면서, 이전에 같은 증상의 과거력이 있고, 다발성이 아니라 발이나 발가락 한두개에 나타나며, 1주일 정도 경과 후 증상이 씻은 듯 좋아지면 통풍으로 본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급성 염증은 항염제로 쉽게 가라앉힐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급성 염증의 치료보다 합병증을 막는데 두는데, 이를 위해 요산 혈중농도를 6∼5㎎/㎗ 미만으로 유지한다. 정상적인 요산 혈중농도가 7∼8㎎/㎗이므로 이보다 훨씬 농도를 낮춰 합병증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부작용이 심각할텐데…. 통풍은 관절염 형태로 시작되지만, 원인이 고요산혈증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다량의 요산이 혈관을 떠돌다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과정에서 여러 장기에 손상을 준다. 신장으로 배설되면서 생기는 신결석과 이로 인한 신장투석, 혈압 상승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통풍 환자에게 심근경색이 왔을 때는 사망률이 16%, 만성심부전일 때는 9%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고요산은 뇌출혈이나 뇌경색을 무려 47%나 증가시키고, 사망률도 26%나 늘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통풍 관절염도 문제지만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는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식 조절로도 치료가 가능한가. 적극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고지혈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절하면 요산 수치도 떨어지기는 한다. 그러나 요산이 많이 든 음식인 육류나 단백질 섭취를 줄여도 혈중요산은 고작 1㎎/㎗ 정도 밖에 낮아지지 않는다. 결국 치료를 위해서는 요산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치료와 관리는 평생 해야 하나.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통풍도 만성 질환이라 근본적으로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투약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멈출 수 없다. 약 없이도 혈중요산이 조절될 때까지는 투약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치료의 1차 목표는 혈중요산을 6㎎/㎗ 미만으로 낮출 때까지 약을 꾸준히 투여하는 것이다. 급성기에는 염증이 사라질 때까지 항염제를 간헐적으로 복용하면서 일반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통풍도 초기에 체중을 잘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재발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대사증후군 무료 관리 받으세요

    ‘살과의 전쟁’은 남녀노소를 떠나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불균형한 식사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허리둘레가 급격하게 늘고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나타난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성인 4명당 1명꼴로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었지만, 2007년 조사에서는 3명당 1명꼴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런 대사증후군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1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시범시행하던 사업을 올해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대사증후군 오락(5) 프로젝트’를 통해 무료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허릿살을 빼고, 약을 복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다섯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너무 말라도 ‘심장병·당뇨병’ 걸릴 수 있어…

    너무 말라도 ‘심장병·당뇨병’ 걸릴 수 있어…

    너무 마른 사람도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증후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의학연구학회 연구팀이 27일 네이처유전학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따르면 체형을 마르게 하는 ‘IRS1’이라는 단일 유전자가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일 유전자는 체내 지방을 덜 쌓이게 한고 해서 ‘린 유전자’(lean gene)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유전자가 과체중과 주로 연관된 장애인 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총 7만 500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연구에서 IRS1을 가진 사람은 혈중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높아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부 마른 사람들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으며 50세 이전에 심장 마비가 발병할 위험도 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유전자는 피하 지방이 적은 것과는 관련됐지만 몸에 더 해로운 내장 지방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IRS1 유전자를 가진 사람 중 피하 지방이 더 적은 사람들이 오히려 다른 신체 부위에 더 많은 지방이 쌓여 있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면서도 “마른 사람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보다 일반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등포, 보고·듣고·느끼는 건강교실

    “복부지방이 쌓이면 몸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 영등포구가 24일부터 주민 교육장 ‘건강플러스 체험관’을 당산동 보건소 3층에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127.5㎡ 규모다.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건강체험과 플래시·3D 등 생생한 동영상 교육을 함께 실시해 차별화된 과정을 마련했다. 성인의 경우 고혈압·당뇨·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을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금연·절주·치매예방 등에 대한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폐 샘플에 정상 호흡할 때와 흡연할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오랜 음주로 장기(臟器)가 변화하는 모습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자신의 척추가 바르게 서 있는지도 정밀기계로 진단할 수 있다. 심폐소생을 위한 전기충격기 사용법도 가르쳐준다. 신청하면 5주 코스로 개인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준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영양·비만·운동·바른 자세·집중력 향상·손씻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한다. 사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오후 1회씩 영양사와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진행한다. 1회 수강 인원은 20~25명으로 제한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각 보건소에 유아·아동·노인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성인 위주의 체험관은 처음”이라면서 “이 같은 기회로 건강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시론] 국민건강 관리서비스를 기대한다/김석화 서울대 의대 교수

    [시론] 국민건강 관리서비스를 기대한다/김석화 서울대 의대 교수

    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질병구조가 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또 국민의 건강증진 욕구는 증가해 질병의 사전예방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충족할 서비스 공급자나 서비스 시장은 국내에서 아직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의료의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꼽힌다. 이제까지 병들어 아픈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머물던 의료 서비스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그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대형 병원의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었으나 부담스러운 비용 때문에 일회성으로 끝나기 쉽고 많은 국민이 누리기에는 적절치 않았다. 만성질환의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보험에서 일부 인정하고 있으나 적절하지 못한 수가가 책정되어 있고, 비급여 항목으로 허용하고 있는 일부 건강관리 서비스도 까다로운 인정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국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재원으로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금연, 절주 등의 각종 건강증진사업도 일반 국민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대적인 변혁이 필요하다. 이번에 국회에서 법안으로 상정한 건강관리 서비스는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비 절감을 통한 선진국형 보건산업국가 위상 확립과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서비스의 질을 보장하고 의료산업 육성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건강관리 서비스에 관한 법률체계 마련은 국민건강을 위해 당연하다. 무분별한 서비스 제공을 통제할 수 있는 각종 조치를 마련하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이용범위, 제공 주체와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하는 법률은 국민건강 및 보건산업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 건강보험 재정의 압박은 건강관리 서비스에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외국에서도 보험 가입자의 건강에 대한 책무를 강조하고 있듯이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 자신의 책무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일본에서는 특정건강검진과 특정보건지도를 법으로 정하여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큰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저가 정책으로 기반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강 위험군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는 국가의 정책적 결정과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겠지만, 일본의 예에서 살필 수 있듯이 법으로 정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더라도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우선되어야 하므로 저가 정책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의료기관과 건강관리 서비스기관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원스톱 서비스를 불가능하도록 해 국민 편의를 도모하는 데 역행한다. 최근 수년 동안 매년 1900개가 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폐업했는데, 건강관리 서비스에 의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 만성 질환군과 건강 위험군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보험 재정을 경감할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수가 정책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에 투자할 시간이 보장되어야 하므로 취약계층에 대한 바우처를 통한 비용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공공 의료사업을 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에 한정하지 않고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제도로서, 우선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에 도입해야 한다. 현행 건강보험에서 인정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 상담과 비급여 항목으로 인정하고 있는 제한된 교육 상담은 건강보험과 국가가 이미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한 건강관리 서비스이므로, 건강관리 서비스 법안에서 적절한 수가 정책으로 보완하고 활성화해야만의료민영화의 전초라는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다. 국민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법을 하루빨리 제정해 건강하고 행복한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룩해 보자.
  • 4명 중 1명 대사증후군 환자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1에 해당하는 1000만명 이상이 대사증후군 환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0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를 근거로 산출한 수치로, 지금은 환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왔다. 한국대사증후군포럼(회장 허갑범)이 창립 기념 및 대사증후군 예방 건강보조제 ‘메타볼’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역 글로리대회의실에서 대사증후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대장암·유방암 등의 암은 물론 뇌졸중·심혈관질환·당뇨병의 주요 원인질환인 대사증후군 환자가 2005년 현재 1050만 416명으로 조사됐다.”면서 “또 1998년 이후 10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여성 유병률이 남성보다 1.2배나 높아 특히 여성들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 교수는 “연구 결과, 정상인에 비해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남자 1.6배, 여자 2.7배였으며,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남자 1.7배, 여자 1.5배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 90㎝(여자 85㎝ 이상) 이상을 기본으로, ▲혈중 중성지방 150㎎/㎗ 이상 ▲HDL콜레스테롤 40㎎/㎗(여자 50㎎/㎗ 이하) 이하 ▲혈압 130/85㎜Hg 이상 ▲공복혈당이 100㎎/㎗ 이상이거나 과거 또는 현재 당뇨병을 가진 경우 등 4가지 중 2가지가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심장내과 전문의인 조홍근 박사는 “대사증후군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통해 적절한 영양을 섭취한다고 믿지만 의외로 부족한 영양소가 많다.”면서 “특히 항산화작용과 인슐린저항성 개선, 혈중 호모시스테인 저하 및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건강보조제 선택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지방산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엘카르니틴’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갑범 회장은 지난해부터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등 대사증후군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엘카르니틴을 함유한 건강보조제 ‘메타볼’을 출시해 수익금 전액을 대사증후군 계몽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확인후 투약 여부 결정을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확인후 투약 여부 결정을

    국내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 여부를 확인한 뒤에 인슐린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치료 전 인슐린 분비 능력과 함께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특정 원인에 의해 기능이 저하된 이른바 ‘인슐린 저항성’을 먼저 평가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경우에만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갑범(허내과 원장) 연세대명예교수와 연세대의대 이현철 교수팀(이은영·최영주)은 2003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서울 허내과에 내원한 69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73.1%인 5065명에서 인슐린저항성이 진단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국내 2형 당뇨병환자 10명 중 7명이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나 제 기능을 못한다는 뜻이다. 또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1.9%(2629명)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고혈압·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전조 질환으로, 내장지방 축적으로 허리 둘레(남성 90㎝, 여성 80㎝ 이상)가 정상치를 넘고, 고혈압과 당뇨병 직전의 경계혈당, 그리고 이상지혈증을 동반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환자들은 경동맥경화증(20.7%)·고혈압(34.5%)·허혈성 심질환(1.2%)·이상지혈증(16.6%)·지방간(58.8%)·대사증후군(46.9%) 등을 동반했다. 이를 다시 인슐린저항성 유무로 구분한 결과 경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은 각각 22.2대77.8, 허혈성심질환은 18.8대81.2, 이상지혈증은 20.4대79.6, 지방간은 19.5대80.5, 대사증후군은 19대81로, 인슐린저항성이 있을 때 동반질환 보유비가 각각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을 투여했을 때 혈당 조절이 더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경동맥이 더 두꺼웠고, 경동맥경화증과 고혈압 등 동반질환의 유병률도 높았다. 허갑법 박사는 “국내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와 인슐린저항성의 유무에 따라 임상 및 생화학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들이 당뇨병 환자들을 관리할 때 인슐린저항성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혈당이 높다고 함부로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은 환자에게 다른 동반질환을 증가시키거나 동반질환으로 인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특성을 규명,거기에 걸맞은 진료지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서대문, 장애인 건강·권익 ‘테마존’ 운영

    서대문구가 21일 홍제천 일대에서 열리는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행사에서 스리(3)존 테마부스를 운영한다. 장애인들의 재활과 권익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먼저 장애인 건강존에서는 굿피플 봉사단이 의료차량을 지원받아 골다공증, 비만, 대사증후군 체크 등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한의사협회에서도 진료를 하며, 구보건소에서는 정신우울 상담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법률고문변호사를 초빙해 장애 차별 및 인권문제, 각종 분쟁과 관련된 법률상담을 하는 권익존도 설치해 국민연금 직원들이 나와 최근 바뀐 장애인연금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자립존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봉사 부스를 비롯, 청각장애인 스킨케어 체험·홍보 부스, 토피어리(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만드는 작품) 인형·초콜릿 등 장애인 생산품 홍보부스를 들여놓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식전행사로 인천 성동학교 청각장애학생 동그라미팀이 마임공연을 펼친다. 문석진 구청장은 “평소 마시고 먹고 즐기는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해 장애인들에게 알찬 시간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이해를 돕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중구, 주민건강관리사업 시행

    중구는 주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 헬스(U-health) 건강관리사업’을 오는 9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헬스 건강관리사업은 첨단 기능을 갖춘 ‘3D 만보기’로 규칙적인 운동 여부를 확인하고, 신체 활동량을 분석해 체계적인 운동 관리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중학교 1학년에서부터 60세 주민까지 모두 1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에는 환일중·고교와 금호여중, 정화미용고교 등에서 추천한 학생 86명과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은 주민 40명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3D 만보기를 통해 측정된 기록들은 유헬스 중앙서버에 전송돼 보건소에서 상시 모니터링하며, 개인별로 설정한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형 문자 메시지도 발송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홍은1동 옛 주민센터 문화공간 탈바꿈

    옛 홍은1동 주민센터가 문화·의료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대문구는 2008년 홍은1, 2동이 홍은1동으로 통폐합함에 따라 비어 있던 홍은1동 주민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자치회관과 보건소 분소로 재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엔 보건소 홍은분소가, 나머지 지하 1층과 지상 2, 3층에는 홍은1동 자치회관이 들어선다. 자치회관에서는 어린이 강좌 2개, 컴퓨터 강좌 6개, 노래교실 등 성인강좌 8개 등 모두 16개 강좌가 개설, 운영되며 수용 예상 인원은 300여명이다. 특히 자치회관 2층에는 5000권의 도서를 보유한 햇살도서관으로 꾸며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1층 보건소 홍은분소는 이미 지난 2일부터 보건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진료과목으로는 1차 진료(내과)와 예방접종(영·유아, 성인, 대사증후군 등),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전동 유축기 대여, 자동안마기, 체지방측정, 대사증후군 관리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보건의료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정신보건센터 및 구 보건소와 직접 화상으로 연결해 진료 상담을 받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정신장애인 절반이 비만… ‘2차 장애’ 경고등

    정신장애인 절반이 비만… ‘2차 장애’ 경고등

    우리나라 정신장애인의 절반가량이 비만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능력이 없거나 떨어지는 장애인 비만은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23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의학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한 ‘장애인 비만실태 및 정책개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장애인 비만율은 39.5%로, 2002년의 35.7%보다 무려 3.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조사한 2008년 성인 전체 비만율이 31%였음을 감안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비만율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장애인 9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장애인 비만 실태를 공식 조사한 첫 자료다. 연구진은 검진을 받지 않아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장애인을 고려하면 실제 비만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비만율이 높아진 장애 유형은 정신장애와 하지 및 척추지체 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의 비만율은 48.4%, 하지지체와 척추지체 장애인은 각각 45.0%, 43.5%였다. 뇌병변장애와 시각장애, 상지지체 장애 등은 30%대의 비만율을 보였다. 특히 여성 하지지체 장애인은 54.3%, 여성 정신장애인은 51.9%가 비만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만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몸무게가 표준 체중의 50%를 넘는 고도비만의 경우 전체의 4.6%(2008년 기준)가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의 고도비만율은 10.5%, 하지 지체장애인은 6.7%였다. 특히 여성 하지지체 장애인은 11.3%, 여성 정신장애인은 12.8%가 고도비만인가 하면 45세 이상 여성장애인이 전체 고도비만 장애인의 54.0%를 차지해 고령의 장애여성이 비만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도비만 여성장애인의 사망률은 정상체중 여성 장애인의 4배에 이르렀다. 여성장애인이 정책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연령별로는 하지 지체장애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애에서 저연령층의 비만율이 높아 나이가 들수록 비만율이 높다는 일반적인 건강 행태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장애 기간별로는 자폐성 장애를 제외한 대부분이 장애 기간이 짧을수록 비만율이 높았다. 연구에서는 장애인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초점그룹 인터뷰를 병행했다. 사회적 지지 부족, 잦은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이 비만의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지만 장애유형별로 차이점을 보였다. 정신장애의 경우 비정형 약물 복용과 입원으로 인한 환경적 제약이 비만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뷰에 참여한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정신장애인들은) 정신과 약물을 먹으면 움직이고 싶은 의지가 있더라도 움츠러들어 움직이기를 싫어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폐성 장애의 경우에는 청소년기 건강관리가 일회성에 그칠 뿐 아니라 지속적인 식이관리가 태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들의 비만을 장애의 결과로 봐서는 안 되며, 보다 적극적인 예방 및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원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비룡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해외에서는 장애인의 비만, 혈압 등이 ‘2차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에서의 비만관리 강화, 지역사회 운동시설 이용 시 바우처 지급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대사증후군 뱃살보다는 내장지방 탓

    내장지방에 비해 피하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은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남자는 51%, 여자는 8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권혁태 교수팀은 2008년에 복부CT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은 265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복부CT 영상의 배꼽 단면부에서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의 면적을 계산한 뒤, 이의 비율(피하지방/내장지방)과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피하지방/내장지방’의 비율을 5구간으로 나눴을 때, 피하지방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가장 낮은 그룹의 대사증후군 가능성이 남자는 2배, 여자는 5배까지 높았다. 이 관련성은 다른 대사증후군 요인들을 교정해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성동구, 주민 건강관리버스 운영

    성동구는 ‘건강 업(up) 질병 제로(zero)’ 건강관리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리버스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버스에는 최신 검진장비가 설치됐으며 대사증후군 판정기준인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등으로 검진 즉시 결과를 확인해 준다. 또 검진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는 통합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체성분 검사와 골밀도 검사, 구강진료 등도 제공한다. 대사증후군은 비만과 음주,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고혈압과 당뇨, 복부비만 등의 생활습관병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김경희 의약과장은 “검진을 원하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2286-7170)나 각 주민센터 일정에 따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52)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Weekly Health Issue] (52)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국민 건강이 위험하다. 대사증후군 때문이다. 갈수록 비만 인구가 늘고 있으며, 당뇨 환자 증가율도 꺾일 줄 모른다. 대사증후군을 낳는 요인들이 도처에 넘친다. 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 60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게 대사증후군이 있다는 보고는 충격이다. 그럼에도 확실한 정책적 대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병·의원에서도 이미 질병화한 환자만 치료할 뿐 예방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뜻있는 의학자들이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을 출범시키고 국민운동을 주창하고 나섰다. 이 포럼을 이끌고 있는 허갑범(연세대 명예교수·허내과의원 원장) 회장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실체를 살핀다. ●대사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가. 사람은 음식물을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데, 섭취한 음식물을 체내에서 영양소와 에너지원으로 바꿔주는 과정을 ‘대사’라 한다. 대사증후군이란 이런 대사 과정에 이상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주 에너지원인 당분의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경우를 ‘인슐린저항성’이라고 하는데, 이 인슐린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의 뿌리에 해당된다. 인슐린저항성이 이상지혈증·2형 당뇨병·통풍·고혈압·지방간·죽상동맥경화·담석증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의 70%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었다.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최근 특징적인 발생 추이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40세 이상)은 농촌 지역 29.3%, 도시 지역 22.3%였다. 또 남성보다 여성 유병률이 높아 60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었다. 2008년 국민영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국민 중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한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8.5%였는데, 30대의 19.5%, 40대의 23.5%, 50대의 34.2%, 60대의 42.3%, 70대 이상의 36.9%가 허리둘레 기준을 넘었다. 원인은 열량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인데, 특히 서구인과 달리 우리나라는 밥 등 당질 위주의 식습관에다 육류를 섭취하면 비만해진다는 잘못된 속설 때문에 대사증후군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을 짚어달라.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인슐린저항성은 과음·과식과 운동 부족에 따른 복부 비만, 유전적 원인, 저체중 출산,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복부 비만 환자의 내장 지방 세포에서 생산되는 다량의 지방산은 근육의 포도당 대사를 줄이는 대신 간의 포도당 생산을 늘려 결정적으로 인슐린저항성을 유발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저체중 출산에 의한 인슐린저항성이다. 현재 국내 50∼60대의 경우 대부분 빈곤기에 태어나 단백질 등 영양 부족으로 췌장세포의 발육이 부진했다. 이런 사람들이 과다하게 열량을 섭취하거나 운동이 부족하면 훨씬 쉽게 인슐린저항성에 노출된다. ●특히 한국인이 경계해야 할 원인이라면. 한국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요인은 과음·과식과 운동 부족에 따른 복부 비만이다. 편리한 생활환경과 고열량식품 섭취 등 식생활의 변화, 운동 부족에 따른 내장 비만과 지방간은 개인 건강은 물론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 2008년 국민영양조사 결과, 국내 성인의 비만 유병률이 31%나 됐다. 갖가지 질병을 낳는 비만은 대표적 생활습관병으로,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대사증후군의 증상은. 특별한 자각증상은 없다. 그래서 심각성이 더하다. ●대사증후군은 어떻게 검사·진단하는가. 국내에서 적용하는 진단 기준은 중심성비만(복부 비만:허리둘레가 남성 90㎝·여성 80㎝ 이상)을 필수요건으로 하고, 여기에 ▲중성지방 150㎎/㎗ 이상, HDL콜레스테롤 40㎎/㎗ 이하(여성은 50㎎/㎗ 이하) ▲혈압 130/85㎜Hg 이상 ▲공복혈당 110㎎/㎗ 이상인 경우 중 2가지가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진단 기준은 허리둘레이다. 따라서 직장이나 가정에 줄자를 비치해 수시로 허리둘레를 측정·관리할 것을 권하며, 이는 병·의원도 마찬가지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치료 목표는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크게 원인 치료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치료로 나뉜다. 우선 원인 치료는 복부 비만과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처방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환자의 의지와 관리자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이런 방법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을 위한 약물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 그러나 약제는 어느 것도 임상적 이익이 확실하다고 할 수 없는 만큼 대사증후군은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해 내장 비만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사증후군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 정책의 문제를 짚어달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으로 한번 이상 진료를 받은 국민이 400만명에 이르고, 진료비도 6283억원이나 됐다. 또 대사증후군 관련 사망자가 암 사망자보다 많다는 통계조사도 있다. 대사증후군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이 정도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대사증후군을 국가가 관리하고 있다. 4만 5000명에 이르는 간호사 출신 전문 인력을 양성, 환자를 1대1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건강과 의료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에 비해 국내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 법령은 물론 환자를 교육할 교재조차 없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학자들이 모여 지난해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을 만들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중요한 점은 정부가 대사증후군의 실태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국가적 관리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시급한 현안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담배·과음 No!… 탄수화물 섭취 줄이세요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다. 나쁜 생활습관과 영양 과잉이 대사증후군의 주범인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대사증후군이 왔다 해도 생활습관을 고치면 대사증후군이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생활지침을 가져야 할까. 첫손에 꼽히는 지침은 금연이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담배의 유해성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과음도 경계해야 할 나쁜 습관이다. 소주를 기준으로 1일 주량을 한두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 과음을 하면 고열량의 알코올 때문에 당질 대사에 과부하가 걸리고, 술을 마실 때 고열량 안주를 많이 먹게 돼 자신도 모르게 과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과식도 금물이다. 대사증후군을 예방·치료하려면 평소 먹는 양의 80% 정도로 양을 줄여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적이다. 흰 쌀밥이나 국수 등을 줄이는 대신 적당량의 육류를 섭취해야 하며, 채소와 생선을 골고루, 싱겁게 섭취한다. 또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한다. 가장 쉽고, 좋은 운동이 걷기다. 1분에 110보 정도의 속도로 30분 정도 걸으면 3000∼3500보가 되는데, 이런 페이스로 매일 5000보 이상 걸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도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다. 허갑범 회장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를 원만하게 수용하고 소화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해 이상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에 대해서는 응급증상을 숙지해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한국 여성 탄수화물 섭취 줄여야 ”

    흔히 적정 체중만 유지하면 고혈압·당뇨병 같은 성인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질병은 종종 이런 상식을 뛰어넘는다. 정상 체중인 사람도 얼마든지 비만 관련 질환, 즉 높은 혈압, 이상지질혈증, 높은 혈당 등의 대사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은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정상 체질량지수(BMI 18.5∼24.9)를 가진 성인 3050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정상 체중일지라도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또 단백질 섭취량이 적을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수치가 40㎎/㎤ 이하이면서 혈압(130/85㎜Hg), 혈당(110㎎/㎗), 혈중 중성지방(150㎎/㎗)은 높고 복부비만(90㎝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은 이 중에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이와 관련,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총 칼로리의 55∼70%를 탄수화물, 7∼20%를 단백질, 10∼25%를 지방으로 섭취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정상 체중인 여성은 탄수화물 섭취가 59.9% 이상일 때 그 이하로 탄수화물 섭취를 하는 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2.2배나 증가했다. 단백질의 경우는 총 칼로리의 17.1% 이상을 단백질로 섭취한 그룹이 12.2%의 비율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40%나 감소했다. 박 교수는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전통 한식의 탄수화물 비율이 총 열량의 65∼70%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정상 체중 여성일지라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좀 더 늘려야 한다는 의미”라며 “탄수화물 적정 섭취량 기준을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상 체중인 남성은 지방이건 탄수화물이건 대영양소의 차이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에 큰 차이가 없었다. 박 교수는 간식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에 대해 “하루 2∼3회 정도의 간식 섭취는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조사 결과, 간식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식을 자주 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낮았다.”면서 “하지만 낙농제품이나 가열 조리한 간식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간식을 섭취한 경우는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30%가량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간식으로 과자·빵·케이크·떡·국수·과일·과일주스 등을 꼽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국민 여러분, 허리둘레 줄입시다”

    ‘복부비만만 해결해도 전 국민의 건강지표가 달라질 것이다.’ 한국대사증후군포럼(회장 허갑범)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올해 ‘국민 허리둘레 줄이기’를 범국민 운동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허갑범 회장은 “대사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인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각종 활동 및 대외 행사를 통해 허리둘레 줄이기를 국민운동으로 펴나가기로 했다.”면서 “일반인들이 뱃살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인 만큼 포럼 차원에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우선 누구나 쉽게 자신의 허리 둘레를 측정할 수 있도록 관공서·은행·기업체 등에 줄자를 비치하기로 했다. 운동이 활성화되면 전국적으로 개인 전용 줄자를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 85㎝ 이상(여성은 80㎝ 이상) ▲중성지방 150㎎/㎗ 이상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HDL) 40㎎/㎗ 이하(여성은 50㎎/㎗ 이하) ▲공복혈당 100㎎/㎗ 이상) ▲혈압 수축기 130㎜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Hg 이상인 경우 등 다섯 가지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환자로 진단된다. 그러나 의료인들은 이들 항목 중에서도 복부지방에 의해 배가 나오고, 허리둘레가 큰 복부비만을 가장 중요한 대사증후군 진단 요인으로 인식,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절주·금연 등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복부비만의 위험요인으로 꼽혀 이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허 회장은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꼴로 가졌을 만큼 만연한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고혈압·심장병·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폐해가 갈수록 커져 이에 따른 국민적 각성과 정책적 대안을 이끌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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