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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라덴 연루증거’ 한국 통보

    미국 정부는 3일 오사마 빈 라덴과 그가 이끄는 알 카에다조직이 지난달 11일 발생한 미국내 연쇄 테러사건에 개입했음을 입증하는 정보를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외교부가밝혔다. 외교부는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차관을 방문,‘9·11 테러사태’의 배후 등에관한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측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유럽연합),아시아 및중동지역 우방과 기타 주요국에 대해 조사결과를 함께 통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는 “미측이 알려온 정보는 빈 라덴과 그가 이끄는알 카에다의 개입,이들과 탈레반과의 연계 등에 관한 것으로 빈 라덴과 알 카에다가 이번 테러사건에 개입했음을 확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지만,정보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베델선생 92주기 추모제

    구한말 민족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인 베델(1872∼1909·한국명 裵說)선생의 92주기 추모제가 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진채호)주최로 15일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서 열렸다. 1904년 러일전쟁 취재차 서울에 온 베델은 영어통역관으로 소개받은 양기탁 선생 등 민족진영 인사들과 교류하면서뜻을 모아 민족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다.그러나 창간 6년만인 1909년 5월1일 그는 이역 한국땅에서 타계했고,‘신보’는 이듬해 한일병합으로 총독부 기관지로 전락하고 말았다.지난 68년 정부는 베델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윤경빈 광복회장,김병오 국회 사무총장,이원범 3·1운동기녑사업회장,짐 호어 북한주재 영국대사대리 등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北·英 대사급수교 합의

    영국과 북한은 대사급 외교관계를 즉각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외무부가 12일 발표했다. 양국은 상대방 수도에 상주대표부를 개설하기로 하고 준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비상주 대사대리를 임명하기로 했다.영국측 대사대리는서울에,북한측 대사대리는 스톡홀름이나 제네바에 각각 두기로 했다. 양측은 공식 외교관계 수립이 양국관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교류 기회를 더욱 증진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영국 외무부는 밝혔다. 런던 연합
  • 獨·佛 대북수교 ‘시간문제’

    영국과 북한이 12일 1차 수교협상에서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합의에합의함으로써 유럽 국가들의 대북 수교에 봇물이 터질 전망이다. 양측은 당초 7∼8일 이틀간의 협상기간을 12일까지 연장하면서 수교를위한 합의문 서명에 이르기까지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북한이 영국과의 수교를 급속도로 진행시킨 것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의 수교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기를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입장은 영국도 마찬가지.유럽의 대북 외교에서 독일과 프랑스에 뒤졌다고 느끼고 있는 영국은 유럽에서 앞서간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즉각 수교’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협상에서 상주대표부 개설 전까지 두기로 한 대사대리의 임지로 영국측이 서울을 택한 데 대해 북한이 받아들인 것도 북측이 남북관계를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는 덴마크·오스트리아·스웨덴·포르투갈·핀란드·이탈리아에 이어 7번째로 이뤄진 영국과 북한간의 수교로나머지 EU 국가들과 다른 유럽국가들의 대북 수교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전망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中 “탈북자 사법처리 최소화”

    정부는 7일 “중국 내에서 탈북자들을 돕고있는 선교사들과 시민단체(NGO)관련자들에 대해 중국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하게 대우해 달라”고 요청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톈빠오젼(田寶珍) 주한 중국 대사대리를 불러 이같이 요청하고 “탈북자 문제는 법적 측면 이외에 인도적 측면에서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측 입장을 중국정부에 전달했다. 톈 대리 대사는 이에대해 “북한측은 송환된 탈북자에 대해 몇년 전만해도국가 반역자로 엄격히 처벌했지만 최근엔 경제원인으로 인한 월경자로 가볍게 처리하고 있다”며 “중국도 탈북자 대다수가 경제난·식량난 때문에 탈출하고 있기 때문에 중·조 송환협정에 따른 송환자는 최소한에 그치고 있고 가능한 사법처리 절차는 밟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 압둘라 사우디 왕세자 방한에 부쳐/申孝憲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

    ◎韓­사우디 우호협력 새 전기 기대 오늘 멀리 중동에서 귀한 손님,사우디아라비아왕국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왕세자가 방한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가 아는대로 73년 우리 기업이 첫 진출한 이래 많은 건설회사가 진출,그동안 510억달러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우리 근로자들은 뜨거운 사우디 사막에서 국가기반시설을 건설하며 근면하고 강인한 한국의 얼을 심어 양국 우정의 가교로서 귀중한 역할을 했다.다만 근래와서 건설공사의 발주량이 격감하고 외국 및 사우디 회사와의 경쟁이 심해 우리 기업의 공사수주액이 97년도 2억달러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걸프전 비용으로 한때 국가재정이 어려웠던 사우디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공공부문의 발주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더구나 발전,담수화,석유화학 부문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분야에서 우리 건설 회사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어 건설분야의 수주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적으로도 사우디는 우리의 전통적 우방으로 유엔과 각종 국제기구에서 우리를 도와주고 있으며,철저한 반공국가로서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이처럼 중동의 대국이며 11억 이슬람권의 지도적 위치에 있고 우리와 정치·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왕세자 방한의 의의는 아래와 같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첫째,36년전 수교관계를 맺었고 상주공관을 설치한지 25년이 넘었지만 양국간에는 고위급 지도자의 방문이 미미했다.사우디 최고위급 지도자인 압둘라 왕세자의 방한은 양국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둘째,현재 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산유국이자 부국인 사우디와의 다각적인 경제협력관계가 요청되고 있다.압둘라 왕세자의 방한은 사우디의 투자유치와 수출증진,기술협력,인력송출 등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셋째,외교활동의 지평을 전세계로 고루 확대해야 할 시점에서 중동과 아랍,이슬람권에 대한 우리나라의 외교활동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사우디가 국내 사정으로 일시 주한 사우디 대사를 공석으로 둠으로써 대사대리체제로 운영하던 주한 대사관에 최근 특명전권대사를 파견,우리나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것과 때를 맞춰 압둘라 왕세자가 방한한 것은 양국관계의 장래를 위해 매우 경하할 일이며 진심으로 환영한다.
  • 러 참사관 1명 맞추방/정부 ‘기피인물’ 결정

    ◎러 외무차관 강력 항의 정부는 8일 러시아의 趙成禹 참사관 추방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주한 러시아 대사관 올레그 아브람킨 참사관을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로 결정,72시간이내에 한국영토를 떠날 것을 러시아에 통보했다. 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은 이날 하오 발레리 수히닌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외교통상부로 초치,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와관련,李浩鎭 대변인은 “아브람킨 참사관이 지난 94년 9월부터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외교관 신분에 위배되는 활동에 종사한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李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한·러 양국간의 우호·협력관계가 계속 유지,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국관계 긴장 요인 될것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정부는 8일 한국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1명을 본국 송환조치키로 결정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외무부로 이신호 러시아 주재한국 대사를초치,“모스크바는 72시간 이내에 러시아 외교관중 한명을 본국 송환시키키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극히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안은 최근 모스크바를 떠난 안기부 요원과는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서울측의 이번 결정은 적합치 않다”며,이번 결정이 양국관계를 긴장시키는 한국측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 외교관 추방 러에 항의/외교통상부

    ◎조 참사관 연행·억류 해명요구 정부는 6일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趙成禹 참사관의 본국 송환을 요청한 러시아정부의 행위를 일방적 조치로 규정하는 한편,외교관을 연행·억류한 것은 국제협약 위반이라며 강력한 항의의사를 러시아측에 전달했다. 宣晙英 외교통상부차관은 이날 상오 발레리 수히닌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정무공사)를 세종로 청사로 불러 이번 사건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宣차관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지난 3일 趙참사관을 연행·억류한 것은 외교관 신체불가침을 규정한 빈 협악 위반이라고 항의한 뒤 러측의 해명을 요구했다.또 李仁浩 주러시아대사가 러시아 외무부에 초치되는 장면을 러 언론에 의도적으로 공개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수히닌 대사대리는 “우호국간에 이같은 사건이 일어나 유감이며 우호관계가 손상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7일 趙참사관이 귀국하는 대로 진상조사에 들어가 이번주 중 러측에 대한 외교적 대응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정부는 러시아 외교관의맞추방과 공식 항의전달 등 몇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다.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이와 관련,간부회의에서 “따질 것은 따지되,한·러관계 발전에 저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익을 고려해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 북 외교관 상아 밀반출 말썽

    ◎작년 12월 잠비아서 적발… 케냐서도 망신 최근 아프리카지역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들이 아프리카 상아를 평양으로 밀반출하는 경우가 많아 주재국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초 잠비아 주재 북한 공관원(서기관급) 2명이 루사카공항에서 190㎏급 상아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잠비아측에서 항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잠비아측은 이들이 숨긴 상아를 전량 압수해가는 한편 북한대사에 항의서한을 보냈다.또 북한측은 이 공관원들을 즉각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해 1월에도 잠비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상아를 가지고 나가다 적발돼 잠비아에서 추방당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건은 탄자니아,케냐 등에서도 연이어 발생해 외교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북한 외교관들이 심각한 경제난속에서 주재국의 물자를 반출해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해 양국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인 조기 석방에 만전”/예멘 정부

    ◎납치범 추정 거주지 집중 수색 허전(36) 주예멘 1등서기관 가족의 피랍사건과 관련,외무부는 7일 예멘당국이 납치범으로 추정되는 알하다부족의 거주지역을 집중수색하고 있어 빠른 시일안에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외무부 송영오 아중동국장은 이날 밤 “납치부족들이 거주하는 곳은 사고발생지역인 사나로부터 동남쪽으로 수십㎞ 떨어진 곳”이라면서 “예멘정부와 주예멘 한국대사관은 피랍된 사람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제반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이프 압둘라 주한 예멘대사대리는 이날 “본국은 한국인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는 예멘정부측의 지시내용을 전화통화를 통해 전해 왔다고 송국장은 밝혔다. 이에 앞서 박희주 주예멘 대사(55)는 이날 “허서기관 가족들을 납치한 부족은 한국측에는 전혀 요구사항이 없으며 예멘정부에 대한 시위로 납치를 한 것 같다”면서 “이 사건에 북한이 관련한 증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 독도문제 일에 강력 대응/고유영토 강조… 항의문 전달/정부

    정부는 7일 외무부 이규형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측에 한국영토인 독도에 대해 다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는 등 일본측의 독도접안시설 항의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측의 태도와 일부 일본극우단체들의 주일한국공관앞 시위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독도는 권위있는 역사적 증거,지리적 사실 및 국제법의 원칙에 비추어볼때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외무부 송영식 제1차관보는 이날 하오 오다노 노부타케(소전야전대)주한 일본대사대리를 외무부로 초치,일측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외교문서를 전달하는 한편,개림호 이몽구 선장의 즉각 석방을 재촉구했다.
  • “경수로비용 분담 불가”/크리스텐슨 미 대사대리

    리처드 크리스텐슨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23일 “한미 양국은 94년 가을 중유비용은 미국이,경수로비용은 한국과 일본이 부담키로 잠정 합의했고 미국의 이같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대북 경수로비용을 분담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텐슨 대사대리는 이날 저녁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회장 김상철) 주최,강연회에 참석해 ‘한미간의 장단기 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 뒤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과정에서 “미국은 이런 입장에 따라 1억3천6백만달러의 중유비용을 부담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4년 제네바 합의는 미국과 북한간에 이뤄졌지만 한미 양국은 이 과정에서 협상전략을 함께 협의하는 등 공동으로 결정했다”면서 “따라서 미국이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미 한국 정권교체 열망”/WP지 보도 전면부인

    ◎주한 미 대사관 주한 미국대사관은 14일 ‘미국관리들이 한국내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와 관련,이를 단호히 부인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 대사관은 이 성명에서 “보도에 나온 미국관리의 견해는 미정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신있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 대선의 어느 후보도 선호하지 않고,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기꺼이 협력할 것이며 이와달리 보도되는 견해는 미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리처드 크리스텐슨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유종하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사에 대해 어이없고 화난다”면서 “미국은 명백하게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 KEDO 새 사무총장 데사이 앤더슨 내정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의 후임에 데사이 앤더슨 베트남주재 미국대사대리가 내정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보스워스 현 총장의 후임에 베트남대사대리로 활동중인 앤더슨을 추천했으며 KEDO 집행이사국인 한국과 일본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앤더슨 KEDO 사무총장/동아태 부차관보 역임… 베트남업무 주로 담당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총장 후임으로 내정된 데자이 앤더슨은 미국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했으며 62년 미국무부에 들어와 베트남·라오스 및 일본과장,주일공사를 거쳐 부시 대통령행정부에서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또 지난 67년 국무부내 베트남실무그룹에서 일한 뒤부터 베트남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다가 지난 95년8월부터 베트남대사대리로 재직해오고 있다.
  • 크리스텐슨 미 대사대리 만나/북 장승길씨 등 신문방안 논의

    ◎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리처드 크리스텐슨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북한 장승길 이집트주재대사의 망명사건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4자회담 2차 예비회담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수석과 크리스텐슨 대사대리는 장대사 일행의 신변안전과 앞으로 한미 공동신문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 KEDO 대표단 귀환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과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폴 클리블랜드 미경수로대사,아키오 수다 일본경수로대사대리 등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서 열린 경수로 착공식에 참석했던 KEDO 대표단이 20일 상오 10시 해양대 실습선인 ‘한나라’호 편으로 신포 양화항을 출발해 하오 11시 강원 동해항에 도착,귀환했다. 장단장은 “씨를 뿌리고 돌아온 느낌”이라며 “앞으로 갈 길이 먼 만큼 경수로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침착하고 착실하게 이성을 갖고 뿌린 씨가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자이르 내전격화 위험/외무부,교민 철수키로

    외무부는 자이르 내전사태가 격화됨에 따라 다음달초까지 공관직원가족 및 교민들을 철수시킬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28일 『자이르에는 정동일 대사대리 등 3명의 공관원과 가족 5명이 체류중이며 교민 68명이 있다』면서 『자이르 내전이 격화됨에 따라 일단 공관원가족을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가급적 자이르를 떠날 것을 종용하고 있다』면서 『자이르 사태가 악화될 경우 공관원들도 인근 콩고의 브라자빌로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차우셰스쿠 독재이후의 루마니아(동구의 현재와 북한의 앞날:상)

    ◎사회주의 붕괴후 남은건 빈곤뿐/북 모방하다 불행… 이젠 외교 거의 단절/국민들 “갖고싶은 차는 대우 「씨에로」” 불과 7년전,사회주의를 포기한 동구의 국가들 가운데에서도 혁명으로 급격히 몰락한 루마니아와 서서히 개방을 준비해왔던 헝가리는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두모델로서 북한의 현상황과 관련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루마니아와 헝가리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과 이들 국가와 북한의 관계분석 등을 통한 북한의 전망 등을 2회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주〉 45년간의 사회주의체제.더욱이 1인독재의 폐해는 아직도 루마니아인들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지난 89년 독재를 거부한 시민과 군의 유혈혁명으로 차우셰스쿠 독재가 무너진지 7년.그동안 자유경제체제로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는 아직도 사회주의와 독재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인당 국민총생산 1천230달러.유럽국가들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93년 인플레 300%를 기록했고 긴축경제정책으로 고삐를 죄고 있는 올해에는 35%를 예상하고 있다.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 거리에는 대부분 낡은 소형 승용차가 다니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서 구걸하는 걸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두 곳의 맥도널드 햄버거가게는 보통시민들은 비싸서 찾지 못할 정도.사회주의정권수립전 유럽의 빵을 대부분 공급할 정도였던 농업부국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다. 몰락한 차우셰스쿠 1인독재는 지금 북한의 현주소와 가장 흡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김일성이 김정일에게 권력을 이양했듯 말년의 차우셰스쿠는 부인을 제1부수상에 임명하는 등 족벌체제를 강화했었다.북한이 아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루마니아가 1만명이 사망하는 유혈혁명으로 사회주의체제가 급격히 붕괴한 것만 빼고는…. 더욱 아이러니컬한 것은 혁명과정에서 총살된 차우셰스쿠 대통령이 지난 71년과 85년,88년 세차례의 북한 방문후 가장 가까운 형제국관계를 유지했고 김일성의 독재를 흡사하게 모방했다는 사실이다.미국 펜타곤 건물과 버금간다는 부쿠레슈티의 대규모 인민궁전(현재 하원의사당)은 차우셰스쿠가 북한의 인민궁전을 모방해 지었다. 그러나 차우셰스쿠 사후 개혁에 나선 루마니아는 더이상 북한과 형제국이 아니었다.코세아(Mircea Cosea)개혁담당 경제부총리는 『차우셰스쿠가 북한을 모방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한 것이 루마니아에게 불행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차우셰스쿠가 방북후 모든 상점을 폐쇄했고 심지어 문화와 종교를 폐쇄하는 등 루마니아를 큰 감옥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90년 한국과 루마니아가 국교를 수립하자 한때 주루마니아대사를 소환하는 등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93년 부임한 김유순 대사가 지난해 평양으로 돌아가 사망한뒤 아직 후임대사도 보내지 않고 있다.현재 주루마니아 북한대사관은 대사대리 등 6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중국대사관 주재행사등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백낙환 주루마니아대사는 『북한대사를 만나 말을 걸면 「일 없시요」라며 뒤돌아서서 담배만 피우는 등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고 전했다.최근 북한대사관 부속건물에 카지노간판이 내걸려 현지에서는 북한이 재외공관의 운영난으로 건물을 임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 1위국은 한국,그 다음이 이탈리아,독일순이다.대우그룹이 1억5천6백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합작으로 설립한 로대(RODAE)는 유일한 승용차 생산공장이다.여기서 생산되는 대우의 「시에로」는 루마니아 국민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차로 각광을 받고 있다.사회주의체제 붕괴후 루마니아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북한을 모방한 차우셰스쿠의 폐쇄적 독재였으며 가장 본받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의 경제개발모델이었다.〈부쿠레슈티=김경홍 기자〉
  • 미,북한군동향 하루 180개 분야 체크/북 보복위협­한·미 공조

    ◎“어떠한 도발에도 공동대처” 입장 확고/북 권력층 내부 분석… 정책 재검토 착수 10월로 접어들면서 정부는 한반도 안팎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안보상의 문제해결에 고심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18일 잠수함을 타고 동해안에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북한은 2일 판문점에서 보복을 다짐했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1일 최덕근 영사가 피살됐고,세계 각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정체불명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이런 판국에 동맹국인 미국과는 공비사건 대응과 로버트 김의 문서유출 사건으로,우방국인 일본과는 독도 영유권 문제로 미묘한 긴장관계가 조성됐다. 정부는 이같이 복잡하게 형성된 「전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대비태세와 함께 미국과의 공조관계가 매우 긴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이같은 인식은 미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미국 국무부가 2일 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에 의한 어떠한 도발도 공동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북한을 규탄한 것은 한·미양국의 대북정책 공조관계가 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한 것이다.북한이 무력도발을 통해 한·미 관계의 틈을 비집고 들어서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성명에 담긴 메시지인 것 같다. 이와 관련,공로명 외무장관은 3일 외무부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의 크리스텐슨 대사대리를 만나 『한·미 양국은 어떤 안보위협에 대해서도 동맹국으로서 공동대처할 것이며 한반도에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최근의 한반도 긴장상황과 관련해서 미국측은 우리측에 정밀한 대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미국은 현재 휴전선 부근의 북한군 배치,병력 이동,훈련,에너지·식량 수급등 북한군의 움직임에 대해 무려 120개 분야를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미국은 하루에도 몇차례씩 정보위성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우리측의 요청이 있으면 수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최근까지 미국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정보에 따르면,아직 북한군내에 특이한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한·미 양국은 이에 따라 북한이 대규모 도발보다는 국지적인 도발이나,해외에서의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그러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공동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양측은 이와 함께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 권력내부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중이다.분석이 끝나면 북한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고,그에 따라 경수로 사업이나 4자회담 같은 대북정책의 기본골격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알제리주재 대사관/2년만에 원상회복/내일부터

    정부는 지난 94년 대우 알제리지사장 피살사건 이후 잠정철수상태에 있었던 주알제리대사관 기능을 오는 10월1일자로 회복시킬 방침이다. 외무부는 일단 상주대사대리체제를 실시하는 한편 알제리내 정국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대사임명 등 완전한 원상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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