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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여행객 국민 266명 추가 귀국…“드디어 집으로”

    발리 여행객 국민 266명 추가 귀국…“드디어 집으로”

    화산 분화의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고립됐던 한국인 여행객들 266명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밤 입국한 173명에 이은 추가 귀국이다.특별 전세기는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탑승객들은 발리 섬에 체류하다가 화산재로 인해 항공교통이 마비되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를 이용하거나 자체적인 수단을 강구해 수라바야로 대피했다. 귀국객들은 안도한 표정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여행객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몰려들었다. 귀국객 중 특별한 건강상 이상을 겪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해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작년 6월 ‘해외 대형재난시 우리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건은 이후 첫 전세기 투입 사례다. 외교부는 이후 탑승객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탑승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오늘 중 수라바야와 발리에서 700∼800명의 국민이 전세기와 정기편을 이용해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관련 당국은 발리 섬에 한국인 관광객이 아직 일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교민 수도 600명이 넘는 까닭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앞으로도 당분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발리에 직원을 상주시키는 등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기부 감사관 모십니다” 17개 개방형 직위 이달 공모

    인사혁신처는 17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12월 공개모집 계획을 나라일터 (http://www.gojobs.go.kr)에 1일 공고했다. 모집 직위는 강원지방우정청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국세청), 감사관(중소벤처기업부), 주미국 대사관공사(외교부)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5개 직위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고용노동부), 법률소송담당관(방위사업청), 출산정책과장(보건복지부), 교역협력과장(관세청), 장애인고용과장(고용노동부),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외교부), 감사담당관(통계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과 공익보호지원과장(국민권익위원회) 등 과장급 12개 직위다. 공고 직위 중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과 부산지방국세청 송무과장,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은 ‘경력개발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혁신적 노하우, 전문성 등을 공직에 활용해 국가 발전과 정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길 원하는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귀국 지원 전세기, 발리로 출발…“화산 분화로 발묶인 국민 270여명 데려온다”

    귀국 지원 전세기, 발리로 출발…“화산 분화로 발묶인 국민 270여명 데려온다”

    정부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화산 분화로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외교부에 따르면 290석의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으로 출발했다. 전세기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 약 270명을 태우고 12월 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부는 전세기 수송 지원을 위해 우인식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중 273명은 지난 29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를 타고 약 300km 떨어진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해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지난해 6월 ‘해외 대형재난시 우리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건은 약정 체결 이후 최초의 전세기 투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 대형 사건 사고 발생시 전세기 등 운용지침’에 따라 전세기 탑승자에게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네팔 대지진, 리비아 내전 등 긴급 상황때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활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잔혹한 일본 고래잡이 기밀 영상 공개

    잔혹한 일본 고래잡이 기밀 영상 공개

    해양환경 보존단체 ‘시 셰퍼드’(Sea Shepherd)가 일본 포경선이 잔혹하게 고래를 잡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확보해 28일 공개했다. 2008년 호주 세관 관계자들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포경선에서 폭약 작살이 발사돼 고래를 맞추고, 살점이 찢긴 고래가 피를 흘리며 포경선 위로 끌어올려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호주 정부는 해당 장면을 2008년 촬영했으나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공개를 거부해왔다. 시 셰퍼드 측은 정보공개법을 바탕으로 긴 싸움을 벌여왔고, 5년 만에 이 영상을 입수했다.시 셰퍼드 호주지부 대표 제프 핸슨은 “잔인하고 무분별하게 고래가 살해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작살에 맞은 고래는 오랜 시간 고통스럽게 죽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 주재 일본대사관 측은 자신들의 고래 연구 프로그램이 “국제포경규제협약(ICRW)을 준수하며 수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상업포경을 금지한 1986년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바다에서 고래 1만3000마리를 잡았다. 지난해에도 333마리를 잡았으며 앞으로 12년 동안 4000마리를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목은 연구 목적이지만 환경단체는 고래 고기를 얻으려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신창재 회장 佛 최고훈장 수훈

    신창재 회장 佛 최고훈장 수훈

    신창재(64)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겸 교보생명 회장이 30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한다고 대산문화재단이 29일 밝혔다. 신 이사장은 25년간 대산문화재단을 통해 펼친 한국문학 세계화 사업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학·사상을 양국에 소개하며 문화 교류에 힘쓴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종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명예훈장으로, 매년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사람을 선정한다. 한국에서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휘자 정명훈, 국악가 안숙선, 영화감독 임권택 등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서훈식은 30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발리로 전세기 보내 귀국 지원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이 5일째 분화 중인 가운데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이 30일 오전까지로 재차 연장됐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29일 응우라라이 공항의 운영 중단을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발리섬의 항공 교통은 지난 27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만 사흘째 마비를 겪게 됐다.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분화 단계에 들어간 아궁 화산은 현재도 분화구 위 약 3000m까지 화산재 섞인 연기를 뿜어 올리고 있다. 공항 폐쇄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를 보는 여행객들의 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날 트리뷴 발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라라이 공항의 운영 중단이 연장되면서 이착륙 430편의 운항이 추가로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발리에 발이 묶이거나 발리 진입 및 경유에 어려움을 겪게 된 승객은 5만 7792명으로 집계됐다. 운영 중단 첫날인 27일에는 445편이, 28일에는 443편의 운항이 취소돼 각각 5만 9000명과 5만 9500여명이 피해를 봤다. 이에 따라 응우라라이 공항 폐쇄로 피해를 입은 여행객은 이미 17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발리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도 최대 1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 중 273명은 이날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 7대에 나눠 타고 300km쯤 떨어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떠났다. 외교부는 이날 아궁산 화산 분화 국민 보호 대책으로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통령의 지시로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 중인 우리 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해 30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전세기는 30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수라바야에 도착하며, 같은 날 밤 수라바야를 출발해 다음달 1일 인천에 도착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中여행사, 단체관광 해제되자마자 비자 신청

    중국 국가여유국이 지난 28일 베이징과 산둥 지역에 한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자 현지 여행사들이 곧바로 여행객 모집에 나서는 한편 단체 비자 신청도 서두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산둥성의 여행사 중 일부는 이미 한국 법무부에 한국 여행을 위한 단체 비자를 신청했다. 중국 여행사가 단체 비자를 신청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단체 비자는 개인 비자와 달리 중국 현지 여행사들이 주중 한국대사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으로 한국 법부무에 직접 신청한다. 단체 비자 신청은 국가여유국의 출국 허가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단체관광객들은 1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의 여행사들은 특히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으로 한국 여행상품을 안내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베이징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 단체여행이 개방돼 베이징과 산둥에서 출발하면 지금이라도 갈 수 있다”면서도 “한국 여행 상품에 롯데 관련 일정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갑자기 한국 단체관광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산둥과 베이징 사람만 되는 것이 아니라 산둥이나 베이징에서 출발하기만 하면 된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 윗선의 지침이 있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드 ‘3不’이어 한국여행 ‘3不’ 내건 중국

    사드 ‘3不’이어 한국여행 ‘3不’ 내건 중국

    ‘롯데, 크루즈와 전세기, 온라인 판매는 절대 안 된다’ 28일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이 한국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하면서 내건 세 가지 금지 조건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정책국과 한국관광공사의 기능을 하는 조직으로 서울지국도 두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국가여유국은 한국 단체관광을 구두로 금지했으며, 이번 일부 해제조치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가여유국의 결정에 대해 모르겠다며 “중국은 중한 각 분야 교류와 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만 밝혔다.중국은 특히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성 주민에 한해서만 한국 단체관광을 허가했는데,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국적 여행객의 30%가 이 두 지역 주민이었다. 중국 관영 영자매체인 글로벌타임스가 중국 최대여행사 가운데 하나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청춘여행사에 28일 확인한 결과 아직 한국단체 관광 상품 구매는 가능하지 않았다. ‘시에청’(携程·씨트립), 취완얼, ‘lvmama.com’과 같은 중국 온라인 여행 사이트도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취급할 수 없다. 하지만 이날 국가여유국의 제한적 해제 조치 이후 바로 베이징의 한 여행사는 30여명의 단체비자를 한국대사관에 신청했다. 다음 달 2일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한국으로 가는 일정이다. 베이징 소재 알리바바 그룹 여행 플랫폼인 ‘페이주’(飛猪·fliggy.com)도 톈진에서 서울로 가는 12월 6일 출발 자유관광 상품을 판매 중이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재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금한령(禁韓令) 자체를 인정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이유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될 수도 있음을 우려하는 까닭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는 29일 글로벌타임스에 “한국 단체관광이 완전히 개방된 것이 아니므로 단체관광 비자 신청을 받지 않는다”며 “단체관광은 개인적으로 한국 비자를 신청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3不약속’(사드 추가배치, 미국 미사일방어 체계 참여,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해 보이는 양면적 태도는 중국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공허한 약속과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랴오닝 사회과학원의 한국 전문가 루 차오는 “두 나라가 우호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만약 한국이 어떤 구실이나 압력으로 모순된 태도를 보인다면 상황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발리 공항폐쇄 사흘째…30일 오전 7시까지로 연장

    발리 공항폐쇄 사흘째…30일 오전 7시까지로 연장

    화산 분화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이 30일 오전까지로 또다시 연장됐다.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29일 새벽 회의를 하고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 중단 기간을 30일 오전 7시(현지시간)까지로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리 섬의 항공교통은 지난 27일 오전 7시부터 최소한 만 사흘 동안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발리 섬 동북부에 있는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분화 단계에 들어가 현재도 분화구 위 3천m까지 화산재 섞인 연기를 뿜어올리고 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화산재는 상공 2만5천피트(7620m)까지 솟아오른 뒤 열대성 저기압 ‘쯤빠까’(Cempaka)의 영향으로 남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발리 서쪽 자바 섬 남부 해상에서 생겨난 열대성 저기압이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평소라면 동남쪽 해상으로 빠져나갔을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이동해 섬 전역을 덮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주 다윈 화산재 경보센터(VAAC)의 예보에 따르면 아궁 화산에서 뿜어진 화산재는 이날 낮부터 풍향이 다소 바뀌면서 주로 남쪽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VAAC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 15분 화산재가 남남동쪽으로 흘러 발리 섬과 롬복 섬 사이 해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풍향이 유지될 것인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힘들다. 화산재가 동쪽으로 더 치우쳐 흐를 경우 롬복 국제공항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선 지난 27일 하루 445편의 이착륙편이 취소된 것을 시작으로 86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해 전날까지만 12만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폐쇄 3일차에 접어들면서 피해를 보는 여행객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인 여행객의 피해도 급증할 것이 우려된다. 출국이 시급한 여행객들은 인도네시아 당국이 제공한 버스와 페리를 이용해 자바 섬으로 건너와 12∼13시간 거리인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우회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버스를 타려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제때 발리를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수라바야 행 버스 12대를 자체 대절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버스는 29일 오전 8시와 9시에 발리 공항에서 출발하며 탑승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화산 분화’ 발리에 신속대응팀 파견

    정부 ‘화산 분화’ 발리에 신속대응팀 파견

    화산 분화로 우리 여행객들의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정부가 신속대응팀을 28일 파견했다.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한 대사는 “화산 분출지역이 우리 국민 거주지나 관광지와 떨어져 있어 직접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화산재 분출에 따른 항공 노선 결항으로 어제, 오늘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 575명을 포함해 상당수 국민이 발리 지역에 발이 묶여 있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는 로밍문자,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 중이거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 정보를 공지하고 일정 조정과 여행 자제를 권고해왔다”면서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관은 발리 주재 영사 협력원 2명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항 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발리에 전세기를 긴급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의 분화가 지난 25일부터 본격화되면서 발리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화산 분화로 고립된 발리 섬…승객 12만명 발 묶여

    화산 분화로 고립된 발리 섬…승객 12만명 발 묶여

    아궁 화산 분화로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비행기가 뜨지 못해 12만명에 이르는 여행객들이 발리에서 나오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28일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을 29일 오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리푸탄6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공당국의 공항 폐쇄기간 연장으로 국제선 이착륙편 176편을 비롯해 발리 섬을 드나드는 항공편 419편이 추가로 취소됐다. 전날 이미 취소된 항공편(445편)을 포함하면 이틀 사이 86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셈이다. 졸지에 발리 섬에 갇히는 신세가 된 여행객은 1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공항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FP 통신 등 외신은 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 상당수가 출국할 방안이 마땅치 않아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고 전했다. 인도 각지에 사는 일가친척 20여명과 발리로 가족 여행을 왔다는 무케쉬 쿠마르 굽타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인도로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애초 2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굽타의 친척인 나빈 사라프는 “항공사에서 환불 받은 돈은 새 항공권 가격에 못 미치는데 (숙소와 항공권 등을) 모두 사전예매한 탓에 갖고 온 현금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아직 출국까지 시간이 남은 여행객들도 자칫 발이 묶일 수 있다는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여행객 일부는 무비자 체류기간이 초과되거나, 비자가 만료돼 난감한 입장에 처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초과되는 일수 당 30만 루피아(약 2만 4000원)를 납부해야 출국이 허용된다. 취소된 항공권을 지닌 채 현지 이민청을 방문하면 체류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지만 현지 사정에 밝지 않은 여행객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자바 섬 남쪽 인도양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때문에 29일 이후에도 공항 운영이 당분간 정상화 되지 않을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배편으로 발리 섬을 벗어나 우회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도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 100대를 임시 운행하고 있다. 해당 버스는 페리를 이용해 해협을 건너 자바 섬으로 건너간 뒤 육로를 거쳐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향하게 된다. 발리 국제공항에서 주안다 공항까지의 거리는 300㎞에 불과하지만 도로사정 등 문제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12∼13시간에 달한다. 현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는 우기로 인한 폭우 속에 여행객 수백여 명이 줄지어 버스를 기다리는 우울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우회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이 몰리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제때 발리 섬을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해 수라바야행 버스 12대를 자체적으로 대절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 버스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8시와 9시에 발리 공항에서 출발하며 탑승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은 1963년 마지막 대규모 분화 당시 10억t 이상의 분출물을 뿜어내 주변 주민 1100여명이 숨지는 참사를 빚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분화에 들어간 아궁 화산이 50여년 전과 유사한 활동 패턴을 보인다면서 대규모 분화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소속 전문가인 게데 수안티카는 화산 지하의 진동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더 큰 분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화산 분화 발리에 전세기 투입 논의”

    외교부 “화산 분화 발리에 전세기 투입 논의”

    외교부가 화산 분화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전세기를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28일 외교부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여행업협회, 국내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소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화산 활동으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을 가급적 조속히 소개하기 위해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까지 우리 국민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버스 교통편을 마련하고, 현장에서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공관직원 및 본부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본부 신속 대응팀은 이날 자정쯤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회의에서 “화산 분출지역이 우리 국민 거주지나 관광 지역과 떨어져 있어 직접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화산재 분출에 따른 발리-인천 직항노선 결항으로 어제, 오늘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 575명을 포함해 상당수 국민이 발리 지역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는 로밍문자, 홈페이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중이거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 정보를 공지하고 일정 조정과 여행 자제를 권고해왔다”며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관은 발리 주재 영사 협력원 2명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항 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 분화가 지난 25일 오후부터 본격화하며 발리 공항을 오가는 인도네시아 국내외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화산 분화’ 발리에 신속 대응팀 긴급 파견

    정부, ‘화산 분화’ 발리에 신속 대응팀 긴급 파견

    화산 분화로 인해 현지 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의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외교부가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다.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2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에서 발리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신속 대응팀은 이날 중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 대사는 “화산 분출지역이 우리 국민 거주지나 관광 지역과 떨어져 있어 직접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화산재 분출에 따른 발리-인천 직항노선 결항으로 어제, 오늘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 575명을 포함해 상당수 국민이 발리 지역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로밍문자, 홈페이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 중이거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 정보를 공지하고 일정 조정과 여행 자제를 권고해왔다”며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관은 발리 주재 영사 협력원 2명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항 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리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 분화가 지난 25일 오후부터 본격화하며 발리 공항을 오가는 인도네시아 국내외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리 국제공항 잇단 결항…한국인 관광객 최대 800명 발묶여

    발리 국제공항 잇단 결항…한국인 관광객 최대 800명 발묶여

    화산 분화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발리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이 최대 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28일 관련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시기 발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신혼부부와 배낭여행객이다. 하루 400∼500명이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리 현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하루 400명 내외가 귀국하는데 이틀간 결항된 만큼 700∼800명 정도가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언제쯤 운영이 재개될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현지 항공당국은 섬 동북쪽에 위치한 아궁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이동해 섬 전역을 뒤덮자 이날 새벽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을 29일 오전 7시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BNPB)은 현재 자바 섬 남쪽 해상을 지나는 열대성 저기압 ‘쯤빠까’(Cempaka)의 영향 때문에 북동풍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풍향이 유지될 경우 29일에도 공항 운영이 재개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선 27일 하루 동안에만 44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돼 약 5만 9000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던 만큼 공항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리 한인회의 협력을 받아 28일 오전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헬프 데스크를 설치하고 현지에 직원을 급파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배로 발리 섬을 벗어난 뒤 주변 지역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현재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임시 운행하고 있다. 해당 버스는 발리 섬 서북쪽 길리마눅 항에서 페리를 이용해 약 4㎞ 떨어진 자바 섬 바뉴왕이로 건너간 뒤 육로를 거쳐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30만 루피아(약 2만 4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하고 주안다 국제공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12시간에 달하는데다 항공사가 우회 항공편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그런 어려움에도 귀국이 시급한 관광객들은 해당 경로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도 일부 우회경로 이용을 원하는 분들이 있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발리 섬에 이웃해 있는 롬복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는 롬복행 배를 탈 수 있는 파당-발리 항까지 무료로 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를 이용해 롬복까지 가는데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롬복 국제공항은 풍향 등에 따라 예고 없이 운영이 정지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롬복 국제공항은 지난 26일 오후 한때 폐쇄된 것을 시작으로 운영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롬복 섬은 화산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국적항공사인 가루다 항공을 비롯한 일부 항공사는 롬복 이착륙편의 운항을 전면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잔혹한 일본 고래잡이 기밀영상 공개…호주서 5년 싸움 결과

    [영상] 잔혹한 일본 고래잡이 기밀영상 공개…호주서 5년 싸움 결과

    환경단체 ‘시 셰퍼드’ 입수…“호주, 대일관계 우려 공개 거부” 호주의 고래 보호구역에서 일본 포경선이 작살로 밍크 고래를 잡는 적나라한 모습의 영상이 5년간의 싸움 끝에 공개됐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08년 촬영된 이 영상이 공개될 경우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할 것을 우려해 거듭된 요구에도 공개를 거부해왔다.해양환경 보존단체인 시 셰퍼드(Sea Shepherd)는 28일 일본 포경선이 잔혹하게 고래를 잡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세관 관계자들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포경선에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작살이 발사돼 고래를 정확하게 맞추고, 살점이 찢긴 고래에서 피가 나오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시 셰퍼드 측은 2012년부터 정보공개법을 바탕으로 이 영상 입수에 나섰고, 5년간의 긴 싸움 끝에 손에 넣었다. 호주 정부 측은 이 영상이 공개되면 일본과의 관계에 해가 될 것이라며 계속 비밀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호주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시 셰퍼드 측은 외교상의 이익 때문에 밀렵자 편을 들기보다는 고래 보호와 함께 매년 이뤄지는 고래 학살이 중단되기를 바라는 호주인들의 입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맞서 왔다. 결국, 최근 호주 정보공개원회가 이민부에 영상 공개 명령을 내리면서 싸움은 끝이 났다. 시 셰퍼드 호주지부 책임자인 제프 한센은 “이 영상은 아주 멋지고 위풍당당한 동물에 대한 지독한 무자비함과 잔혹함, 그리고 무의미한 죽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작살에 맞은 고래는 오랜 시간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주재 일본대사관 측은 자신들의 고래 연구 프로그램이 “국제포경규제협약(ICRW)을 준수하며 수행되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말했다. 일본은 연구 목적을 앞세워 향후 12년간 약 4천 마리의 고래를 잡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궁극적으로는 상업 포경을 재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시 세퍼드 측은 현재 호주 정부를 향해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일본을 제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의 잔인한 고래 사냥 영상은 여기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납치사건…양국 경찰 공조수사로 해결

    필리핀서 한국인 납치사건…양국 경찰 공조수사로 해결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낀 일당이 현지에 체류하는 재외국민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다가 양국 경찰의 공조 수사로 체포됐다.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쯤 필리핀 앙헬레스시에 있는 한인 사업가 이모(40)씨 집에 괴한 6명이 들이닥쳤다. 괴한은 한국인 4명과 필리핀인 2명이다. 이들은 필리핀 이민청의 불법체류자 단속을 가장, 이씨와 이씨 회사 직원 3명을 차량에 태워 납치했다. 이들은 몸값 120만페소(약 2800만원)를 받은 뒤 직원 3명을 석방했으나 이씨는 계속 감금한 채 400만페소(9000만원)를 몸값으로 추가 요구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쯤 이씨 지인이 현지 한인회와 한국대사관에 신고했다. 현지에 파견돼 한국인 관련 사건 처리를 전담하는 한국 경찰청 소속 코리안데스크가 몸값을 전달할 예정인 이씨 지인과 접촉하는 등 현지 경찰 수사를 지원했다. 필리핀 경찰은 몸값 전달 장소가 이민청 앞임을 확인하고 미리 검거작전을 세워 다음날인 25일 새벽 한국인 피의자 3명과 필리핀인 1명을 검거했다. 납치됐던 이씨는 무사히 구출돼 현지에서 보호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도주한 한국인 1명과 현지인 1명도 추적 중이다. 로널드 델라 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한국 경찰청을 방문 중이었던 24일 사건 수사 관련 보고를 직접 받았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델라 로사 청장은 이날 오전 피의자들을 도열시킨 뒤 직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최근 한국 경찰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인 보호를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은 이번 납치사건에 자국 이민청 공무원이 연루됐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수사를 계속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리 화산분화 최고 ‘위험’ 경보…우리 국민 20명 체류

    발리 화산분화 최고 ‘위험’ 경보…우리 국민 20명 체류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의 분화가 본격화하면서 현지 재난당국이 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위험’으로 재차 상향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7일 오전 6시(현지시간)를 기해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화구 6.0∼7.5㎞였던 대피구역을 반경 8∼10㎞로 확대하고, 해당 지역내 주민에게 전원 대피를 지시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에 따르면 아궁 화산은 해발 2만6천 피트(약 7천900m)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냈으며, 분출된 화산재는 바람을 따라 동남쪽으로 서서히 이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아궁 화산을 비롯해 130개 가까운 활화산이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에 따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최소 24시간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한때 폐쇄됐던 이웃 롬복 섬의 롬복 국제공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화산 전문가들은 당장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높이 3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이 1963년 분화했을 당시에는 산기슭 마을 주민 1천1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 산에서의 화산재 및 연기 분출과 관련, 인근 롬복섬에 우리 국민 20여명이 체류중이라며, 공항 폐쇄에 따른 불편이 있을 경우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발리섬 동쪽에 위치한 롬복섬에는 우리 국민 20여명이 일시적인 관광목적으로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롬복공항 폐쇄에 따라 출입국 등에 불편을 겪을 경우 인도네시아 당국과 협조하여 대체 이동수단 마련 및 다른 공항을 통한 입출국 안내 등의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함께 “현재까지 외교부 영사콜센터 및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을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나, 발리와 롬복 여행을 계획중인 우리 국민은 당분간 여행을 자제하고 화산 분화 위험이 사라진 이후로 일정을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이집트 테러 관련 현재 한국인 피해 접수 없어”

    외교부 “이집트 테러 관련 현재 한국인 피해 접수 없어”

    외교부 당국자는 이집트 시나이반도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 “주 이집트대사관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없다”고 25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또 “이집트 시나이반도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여행이 금지된 ‘즉시 대피’ 지역”이라며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와 휴대전화 로밍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이집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35명, 부상자는 109명에 달한다. 이집트 정부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년째 찾고 있는 딸, 그 날의 기록

    30년째 찾고 있는 딸, 그 날의 기록

    소설 6월10일/김형진 지음/씽크스마트/312쪽/1만 2200원한 노인이 1986년 미국대사관에 일하러 갔다가 실종된 딸을 30여년째 찾고 있다. 민주화운동의 희생자임에도 자신의 딸이 ‘빨갱이 운동’을 하다 사라졌을 리 없다고 믿는 노인의 모습은 지금도 아물지 못한 시대의 상흔을 보여 준다. 제목이 암시하듯 이 책은 6·10 항쟁이 있었던 1987년을 기억하는 이야기다. 표지에 소설이라는 단서를 달았을 뿐 허구적 상상력보다는 투쟁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의 기록이다. 소설 속에서 사라진 김영철, 이정훈, 최지혜는 1980년대 학생운동에 나섰던 수많은 이들의 이름을 대신할 뿐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韓, 우즈베크에 5억 달러 차관 약정 체결

    韓, 우즈베크에 5억 달러 차관 약정 체결

    협력 확대 금융시스템 구축 추진 20억弗 ‘금융플랫폼’ 창설도 합의 대장금OST·숭채만두 ‘한류 만찬’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수교 25주년을 맞아 전날 한국을 국빈 방문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정치·경제·인적 교류 등 포괄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110여분간 이어진 소규모·확대 정상회담에서 ▲경제·통상협력 발전 및 심화 ▲문화·인문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 기념사업)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베를린 구상 및 신북방정책 지지)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와 함께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新)북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외교와 교역의 다변화를 위해서도 우즈베키스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우즈베키스탄이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강력한 지지를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안정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북한 도발을 규탄한다”며“지난해 북한 대사관을 폐쇄한 것도 한국과 뜻을 같이 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양측 장관들은 경제·외교·법무·공공행정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8건의 협정에 서명했다. 두 나라의 실질협력 확대를 촉진하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3년간 5억 달러의 차관 지원을 골자로 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또 수출입은행이 금융협력플랫폼(20억 달러) 창설에 합의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이날 밤 영빈관에서 열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관통하는 코드는 한류드라마 1세대로 꼽힌 ‘대장금’이었다. 2005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방영돼 인기를 모은 ‘대장금’이 만찬의 중심에 배치됐다. 90여명(한국 60여명, 우즈베키스탄 30여명)의 만찬 손님 중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대장금’의 여주인공 이영애씨였다. 만찬에는 ‘대장금’에 나온 ‘숭채만두’(배추를 뜻하는 숭채를 만두피로 사용)가 제공됐다. 아울러 양국의 조화로운 만남을 기원하는 의미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한우 안심과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좋아하는 양갈비 구이를 한 접시에 담아냈다. 만찬 공연에서 소리꾼 송소희씨가 드라마 주제곡인 ‘오나라’를 부른 것은 ‘대장금 코드’의 대미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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