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사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피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수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미분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당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70
  • 김용성 경기도의원,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 참석… 협력 강화 다짐

    김용성 경기도의원,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 참석… 협력 강화 다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지난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열린 ‘제10차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에 참석해 양 지역 간 고등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2년 양 지역이 교육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래 정례적으로 추진되어 온 대표적인 한·중 교육 협력 플랫폼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날 본행사에는 김용성 위원장을 비롯해 쑨샤오위 산둥성 교육청장, 마귀생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양 지역 35개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 지역 고등교육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온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 제10차 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경기도를 방문해 주신 산둥성 대학 관계자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前) 경기도의회 산둥성 친선의원연맹 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양 지역의 우정과 교류를 함께해 왔기에,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지나 지난해 제9차 회의에 이어 오늘 영광스러운 ‘제10회’ 회의를 경기도에서 맞이하는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이제 양 지역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미래 교육 환경을 함께 선도할 진정한 파트너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양 지역 대학 간의 교류 확대는 물론, 유학생 지원 체계 강화와 대학·기업이 연계된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 지역 대학들이 글로벌 교육 무대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산둥성 대학 관계자 대표단은 세미나 참석 외에도 경기대, 한국교통대, 아주대, 수원대, 한국공학대 등 도내 대학을 직접 방문하고 경기도서관, 화성행궁 등 도내 주요 문화 시설을 탐방할 예정이다.
  • 용산구, ‘교육국제화특구’ 목표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나선다

    용산구, ‘교육국제화특구’ 목표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나선다

    서울 용산구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해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제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국제 미래교육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용산구는 주한 대사관이 밀집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리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 학교 등과 교육 국제화 협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Y-리더 성장교육 ▲글로벌 인재 양성 ▲학부모 교육 지원 등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진학 전문상담 거점으로도 자리매김하고자 ▲맞춤형 진학 상담 ▲학습 전략 지도 ▲심리 상담 ▲정기 진학설명회 ▲대학입시 전략특강 등을 개최한다. 센터는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 서비스를 위해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센터에는 강의나 상담, 소모임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실, 스터디카페 등을 갖췄다. 김경대 구청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혜선, 미국대사관 ‘프리덤 250’ 초대작가로 선정

    황혜선, 미국대사관 ‘프리덤 250’ 초대작가로 선정

    -선이 조각이 되고, 조각이 위로가 되기까지 주한미국대사관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공공외교 캠페인 ‘프리덤 250(Freedom 250)’의 초대 작가로 조각가 황혜선을 선정하고, 서울 성북동 공관 차석 관저에서 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표현의 자유, 프리덤 250 한·미 창조적 대화(Freedom of Expression: Freedom 250 U.S.-Korea Creative Dialogues)’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미국과 인연이 깊은 한국 작가를 분기마다 조명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황 작가의 작품은 오는 9월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황혜선의 작업은 한 장의 드로잉에서 출발한다. 먹으로 그은 선이 면이 되고, 그림자를 입어 공간으로 걸어 나오는 순간 하나의 조각이 된다. 작가는 이 과정을 ‘드로잉 조각(drawing sculpture)’이라 부른다. 평면과 입체 사이 어딘가에 머무는 그의 작업은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관객 곁에 조용히 머물며 온기를 건넨다. 작가는 크게 외치기보다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여러 자리에서 밝혀 왔다. 이러한 감각은 전시장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LED로 빛나는 〈풍선들〉(2012, 서울시립미술관)과 스타필드 부산(2019)의 설치처럼, 작가는 일상의 공간을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는 자리로 바꾸어 왔다. 익숙한 사물과 풍경을 사색의 공간으로 옮겨 놓는 그의 작업은 기억과 일상, 그리고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정의 울림을 보듬으며 관람객에게 성찰과 조용한 대화의 여백을 내어준다. 이는 창의성과 혁신, 개인의 표현이라는 ‘프리덤 250’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작가의 여정 자체가 한·미 예술 교류의 한 장면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황혜선은 뉴욕대학교(NYU)에서 미술 석사(MFA)를 받았고, 1995년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국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30여 년간 뉴욕 볼타 쇼(2013)와 파리 L MD 갤러리(2010)에서 개인전을 이어 갔고, 스코프 마이애미 비치와 바젤 아트페어, 쿠알라룸푸르와 발리의 교류전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무대로 작업을 선보여 왔다. 서울에 뿌리를 두고, 자유로운 탐구와 개인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미국의 미술 교육 안에서 자란 그의 궤적은, 한 예술가가 자신의 세계를 세계 무대로 넓혀 온 과정을 보여 준다.
  • “전투함 요청하더니 잠수함까지 봤다”…美의회가 K조선 찾은 이유 [밀리터리+]

    “전투함 요청하더니 잠수함까지 봤다”…美의회가 K조선 찾은 이유 [밀리터리+]

    미국 국방예산을 심의하는 하원 세출위원회 관계자들이 한국의 양대 특수선 조선소를 잇달아 찾아 호위함과 잠수함 건조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미 국방부와 해군이 국내 조선사에 전투함과 급유함 관련 자료를 요청한 데 이어 의회 실무진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한미 조선 협력이 실제 함정 사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관계자들과 주한 미국대사관 인사 등은 지난 10~11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문단은 11일 한화오션 조립공장을 둘러본 뒤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5번함과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2번함인 서희함 등을 확인하고 관련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에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함정 설계·건조 역량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조선소 견학과는 성격이 다르다. 하원 세출위 국방소위는 미 국방부와 해군의 예산 지출을 심의한다. 한국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거나 미국 조선소에 한국 기술과 설비를 도입하려면 의회의 예산 지원과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 구축함 8척·급유함까지 자료 요청 미국은 앞서 한국 조선업계에 더욱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미국 해양전문매체 매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미 국방부와 해군이 지난달 국내 조선사를 상대로 구축함과 중형급 급유함 건조 능력을 묻는 정보요청서(RFI)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구축함 8척을 가정해 설계 인력과 연간 건조 능력, 납기,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급유함 RFI에는 삼성중공업도 참여했다. RFI는 계약을 전제로 한 입찰은 아니지만 발주 기관이 사업 추진에 앞서 시장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 예상 비용을 파악하는 절차다. 미국 측이 잠수함 관련 RFI를 보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방문단이 장보고-Ⅲ 잠수함을 본 것도 한국산 잠수함 도입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대형 블록 조립과 함정 통합, 무장·센서 탑재 등 한국 조선소의 종합적인 특수선 건조 수준을 확인하는 데 잠수함 생산 현장이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한국 조선업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자국 조선업의 생산 지연과 중국과의 격차가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상선 건조 능력에서 미국이 차지한 비중은 0.1%에 그쳤지만 중국은 53%를 기록했다. 미 해군이 2024년 점검한 주요 함정 건조 사업 상당수도 계획보다 1~3년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회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조선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태미 더크워스·앤디 김 미 상원의원은 최근 한국과 일본 조선업체들을 만나 비전투 지원함 공동 건조와 미 해군 함정의 인도·태평양 지역 정비 가능성을 논의했다. 더크워스 의원은 함정을 미국으로 돌려보낸 뒤 수리를 위해 2년씩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전력 공백을 줄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해외 건조 문턱 낮추지만 전투함은 장벽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법과 정치권 반응이다. 미국은 원칙적으로 해군 함정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도록 제한한다. 일자리와 군사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전투함의 해외 건조에는 특히 강한 반대가 따른다. 다만 하원 세출위가 마련한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초안은 해외 건조에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도록 한 대상을 모든 해군 함정에서 전투함으로 좁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4일 하원 세출위를 통과했다. 최종 입법이 이뤄지면 급유함과 수송함 등 비전투 지원함을 동맹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는 여지가 이전보다 커진다. 미 하원 세출위는 당시 국방예산안을 찬성 34표, 반대 27표로 의결했다. 반면 구축함과 호위함 같은 전투함은 여전히 해외 건조 제한에 묶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사들이 설계와 선체 블록 제작을 맡고 민감한 장비 탑재와 최종 조립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분업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한화오션은 인수한 필리조선소의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잉걸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이미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 사업으로 진입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를 수행했고 HD현대중공업도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지원함 정비에서 출발해 설계 협력과 미국 현지 건조, 일부 해외 건조까지 선택지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의회 관계자들의 방문이 곧바로 한국 조선소에 대한 함정 발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미 의회가 해외 건조 제한을 어디까지 완화할지, 미국 조선업계와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미국이 한국의 함정 건조 능력을 단순한 협력 가능성이 아닌 구체적인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가깝다.
  • 푸틴의 은밀한 보복?…이란, 美 CIA 시설 드론 공격 배후에 러시아 있나 [이슈분석+]

    푸틴의 은밀한 보복?…이란, 美 CIA 시설 드론 공격 배후에 러시아 있나 [이슈분석+]

    걸프 지역 내 미군 시설이 이란 공격을 받자 그 배후에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이 거론됐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 시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걸프 지역 내 미국 중앙정보국(CIA) 시설이 피해를 보자 정보 분석가들이 러시아가 표적 정보나 첨단 드론 기술을 제공해 공격을 지원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러시아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아직 확고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3월 초 발생한 최소 두 곳의 CIA 시설이 이란 공격을 받은 사건이다. 당시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CIA 지부와 이라크 동부에 있는 시설이 이란의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 특히 사우디 지부는 미국 대사관 내부에서도 고도의 보안이 유지되는 극비 구역이다. 결국 이 같은 정보를 획득해 제공할 수 있는 국가로는 러시아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한 대사관 공격 당시 이란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대폭 강화된 러시아 개량형 샤헤드 자폭 드론 2대를 동원했는데, 첫 번째 드론이 외벽을 뚫고, 두 번째 드론이 손상된 지점으로 들어가 폭발했다. 이에 대해 앞서 로이터 통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여러 언론은 러시아가 걸프 지역의 미국 목표물에 대한 표적 정보나 기타 지원을 제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월 러시아 정찰위성이 3~4월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정밀 촬영해 이란에 공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이란 지원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지만 CIA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모스크바가 미국의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더 나아갈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가 민감한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난 17일 요르단 미군 기지의 군 막사를 이란이 탄도미사일로 공격해 병사 2명이 사망하면서 더욱 커졌다. 대니얼 호프만 전 CIA 지국장은 “러시아와 이란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할 때 CIA 시설 공격을 돕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지정한 영향권 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줄이거나 완전히 없애려는 데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짚었다.
  • 한-아세안센터, 전주에 세 번째 ‘아세안홀’ 만든다… 전주시ㆍ전주문화재단과 MOU

    한-아세안센터, 전주에 세 번째 ‘아세안홀’ 만든다… 전주시ㆍ전주문화재단과 MOU

    9월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 100평 규모 개관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지난 22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전주문화재단과 ‘전주 아세안홀’ 설치ㆍ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가 서울과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하는 ‘전주 아세안홀’은 오는 9월 17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에 100평(약 330㎡)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한-아세안센터는 서울과 제주에서 아세안 문화 상설 전시관인 아세안홀을 운영하며 한-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해 서울 프레스센터에 새로 개관한 ‘서울 아세안홀’은 개관 6개월 만에 약 6,000명이 방문했으며, 제주국제평화센터 내 ‘제주 아세안홀’은 연간 약 2만 명이 찾는 문화 전시 공간이자 지역 학생 대상 아세안 이해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전주 아세안홀’은 호남권에서는 처음 조성되는 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으로, 아세안 문화 교류의 기회를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 중심의 한-아세안 교류를 더욱 확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과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전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아세안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아세안홀’은 ‘아세안, 시간을 잇는 손’을 주제로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아세안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러리로 구성된다. ‘장인정신’과 ‘전통 수공예 기술’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면ㆍ직물ㆍ악기ㆍ그림자극 등 다양한 아세안의 문화유산을 통해 아세안 11개국의 공예ㆍ생활문화를 통합적으로 조명한다. 해당 전시는 주한아세안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아세안 11개국의 대표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대형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는 한지ㆍ한복ㆍ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 산업의 중심지이자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문화도시로, 2024년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약 43%가 베트남ㆍ태국ㆍ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 출신이며,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아세안센터가 전북특별자치도ㆍ전주시와 체결한 3자 우호 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으며,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시와 아세안 지역 간 교류 네트워크 구축, 주민 간 상호 문화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문화의 도시 전주에 세 번째 아세안홀을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주 아세안홀이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지역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주 아세안홀이 전주의 전통문화 자산과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가 만나는 국제 문화 교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수현 지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만나 지방외교 확대

    박수현 지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만나 지방외교 확대

    세계와 통하는 충남, 지방외교 확대 ‘첫발’교황 레오 14세가 충남 방문 요청 등 민선 9기 ‘통(通)하는 충남’이 지방외교 확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박수현 지사가 22일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에서 에밀리아 가토 대사를 만나 충남과 이탈리아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돈독해졌다며 도 차원에서도 이탈리아와의 교류·협력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맞춰 교황 레오 14세가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찾는 순례 거점인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가톨릭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내년 서울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 번째다. 교황 레오 14세가 충남을 방문하면 충남은 2회 연속 교황이 방문하게 된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핵심 목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충남’을 소개하며, AI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탈리아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AI 인프라 구축, AI 스타트업 육성, AI 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AI 허브’를 설립해 가동 중이다. 박 지사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협동조합의 발상지로 꼽히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와 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충남과 이탈리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협력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충남과 이탈리아, 나아가 한국과 이탈리아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에 무기 주던 미국, 어쩌다”…러 함대 쫓아낸 자폭보트 美서 생산 [밀리터리+]

    “우크라에 무기 주던 미국, 어쩌다”…러 함대 쫓아낸 자폭보트 美서 생산 [밀리터리+]

    미국이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던 기존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미국 방산업체가 러시아 흑해함대의 활동을 위축시킨 우크라이나산 자폭 무인정을 자국에서 처음 생산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특수목적선 제조업체 리콘크래프트와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유포스(UFORCE)는 ‘마구라’ 계열 무인수상정의 미국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부품과 생산설비, 인력을 함께 제공한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콘크래프트는 오리건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생산시설에서 마구라를 연간 수백∼수천 척씩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 업체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승인을 받아 현지에서 우크라이나산 무인정을 생산하는 첫 사례라고 WSJ는 전했다. 마구라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개발하고 실전에 투입한 무인수상정이다. 길이는 약 7.6m이며, 770㎏이 넘는 장비나 폭발물을 싣고 560㎞ 이상 이동할 수 있다. 구성에 따라 가격은 50만 달러(약 7억원) 미만이다. 주로 표적에 직접 충돌하는 자폭 공격에 사용하지만 임무 범위는 넓다. 공중 드론을 발사하거나 기뢰 제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잠수함 탐지용 소나를 끌고 이동하는 방식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러 함대 물러서게 한 실전 무기…전술까지 미국으로 우크라이나는 마구라를 비롯한 자폭 무인정을 이용해 러시아 군함과 항만시설, 교량 등을 공격했다. 일부 무인정에는 미사일과 로켓을 탑재해 러시아 항공기와 육상 표적도 노렸다. 저렴한 소형 보트가 고가 군함을 위협하자 러시아 흑해함대는 주요 함정 상당수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더 먼 해역으로 옮겼다. 우크라이나는 해군력이 열세인 상황에서도 해상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 함대의 활동 범위를 크게 줄였다. 미국은 완성된 기체만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축적한 운용 경험도 활용할 방침이다. UFORCE는 해상 무인체계뿐 아니라 공중·지상 드론,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지휘통제 기술도 미국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올레그 로긴스키 UFORCE 최고경영자는 우크라이나의 승인이 핵심이라며 미국이 수년간 전쟁에서 다듬은 전술과 작전 개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숀 플랭키 UFORCE 미국법인 대표도 자사가 미군을 위해 미국에서 무인수상정을 생산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의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과 포탄, 장갑차 등 대규모 무기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번 협력에서는 오히려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무기 설계와 실전 경험을 받아들이는 형태가 됐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기술 유출을 우려해 무기 정보를 외부에 공유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다만 영국과 독일,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과는 이미 현지 생산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전서 드러난 값싼 무기 필요성 미국이 우크라이나산 무인정 생산에 나선 배경에는 이란과의 전쟁도 있다. 미군은 수년간 무인수상정을 시험했지만 최근에야 이를 실전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WSJ는 미국의 무인정이 이달 초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이란 해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자폭형 무인정은 해당 기지의 이란 잠수함과 함정 관련 시설을 겨냥했다.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 과정에서 고가 공격·방어 미사일을 대량으로 소모했다. 미 국방부는 값싼 무기를 빠르게 대량 생산해 반복적으로 투입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앞으로 수년간 무인·자율체계 확보에 수백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 방산 대기업과 신생업체들도 항속거리와 폭발력을 늘린 무인수상정을 잇달아 개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우크라이나산 드론 12종의 목록을 자국 주요 방산업체에 보내 생산이나 협력 의향을 물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성능을 검증한 무기를 미국 생산망과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한 셈이다. 양국의 무기 협력은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직접 생산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우크라이나는 실전에서 발전시킨 저비용 무기와 전술을 미국에 제공하는 상호 보완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마구라 생산 협약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경험이 미국 방산체계 안으로 들어가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美대학원 합격증 받고도 불안해”… 영국·호주 ‘플랜 B’ 찾는 유학생

    “美대학원 합격증 받고도 불안해”… 영국·호주 ‘플랜 B’ 찾는 유학생

    F-1·J-1 소지 2만 5000여명 영향6년 걸리는 박사 과정 중단 우려유학 준비생들 탈미국 전략 확산유럽·싱가포르 학교 인기 올라가 “미국 박사과정을 목표로 몇 년 동안 학비를 모아왔지만, 이제는 유럽 대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비자 체류 기간이 제한되면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엄모(36)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대학원에서 종교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올 하반기 미국 뉴욕의 한 대학 박사과정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정부가 유학생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방침을 발표하자 영국과 독일 대학원까지 함께 검토하기 시작했다. 박사과정은 통상 6년 안팎이 걸리지만 체류 연장이 막히면 학위도 없이 귀국 짐을 싸야 한다. 엄씨는 “미국 유학만 바라보고 준비했는데 이젠 처음부터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0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학생(F) 비자와 교환방문(J) 비자 등의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오는 9월 15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신규 비자 발급자는 물론 기존 유학생에게도 적용된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영향을 받는 F-1(유학생)과 J-1(교환연구원) 등 비자 소지자는 2만 50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미국 유학생들과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탈(脫) 미국’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과 유럽, 싱가포르, 호주 등으로 진학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미국 듀크대 공과대학원 합격 통보를 받은 김우정(28)씨는 “비자 문제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유럽과 호주 대학원도 함께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듀크대 공과대학원은 최근 유학생들에게 “비자 심사 과정에서 재입국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미국 밖으로 출국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때문에 여름방학에도 귀국을 미루는 유학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 저학년 때부터 미국 유학을 준비한 최모(24)씨도 유럽 유학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씨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규제를 잇달아 내놓을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번 비자 정책을 보니 학위를 미국에서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미국 대학원뿐 아니라 학부를 지망했던 학생들도 진학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미국 뉴욕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류자민(17)양은 “미국에서 의학·화학 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했지만 유럽 대학까지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며 “주변 친구들도 영국 대학을 함께 준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조경호 용인외대부고 입학부장은 “가파른 환율 상승으로 미국 유학 비용이 연간 1억 3000만원 수준에서 이제는 2억원이 기본이 됐다”며 “여기에 비자 규제까지 겹치면서 미국 대신 유럽이나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이 확실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특목고 입학담당 교사도 “올해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기존의 절반 정도로 줄었고, 대신 싱가포르국립대나 홍콩대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이들 학교의 합격선이 크게 오르는 추세”라면서 “트럼프 행정부 이후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불가리아 사로잡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소피아에 울려 퍼진 환호

    불가리아 사로잡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소피아에 울려 퍼진 환호

    지난 11일(현지시간)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가 K팝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202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의 공연장은 무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참가자와 관객들이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객석을 가득 메우고도 관객 입장이 끊이지 않아 통로에 자리를 잡거나, 흥에 겨워 춤을 추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신문과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 ‘202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지난 11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토플로센트랄라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야광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었고, 공연장 곳곳에는 함성과 환호가 울려 퍼졌다. 참가팀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어우러지며 현지에서의 높은 K팝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는 주불가리아 일본·인도네시아·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해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 외교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K팝이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공공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K팝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양국을 잇는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불가리아가 뜻깊은 축제의 개최지 중 한 곳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인조 혼성팀 ‘무브세븐’, 완성도 높은 무대로 우승 차지해열띤 본선 끝에 올해 불가리아 대회 우승의 영예는 6인조 혼성 커버댄스팀 ‘무브세븐(MOVE7)’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똑똑똑’을 커버하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우승자로 지명되는 순간 이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고, 손을 맞잡은 채 관객석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팀의 리더 이자벨 코스토바(19)는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하던 친구들인데, 이번 대회만큼은 친한 이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어 특별히 팀을 결성했다”며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팝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넘치는 에너지와 뛰어난 춤 실력은 물론, 귀를 사로잡는 목소리 때문에 K팝에 빠져들게 됐다”며 “K팝을 통해 한국에 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다. 본선에서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경쟁하기보다 무대 자체를 즐기고 싶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무브세븐은 오는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정상급 크루들과 최종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젊은 세대가 음악과 춤을 통해 교감하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란 혁수대 “5000억 美수송기 타격”…‘괴물 미사일’ 쐈나 [배틀라인]

    이란 혁수대 “5000억 美수송기 타격”…‘괴물 미사일’ 쐈나 [배틀라인]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요르단 아카바 공항에 있던 미군의 주요 항공전력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혁수대는 이날 성명에서 “항공우주군 전사들이 아카바 공항에 전개된 C-17 대형 수송기와 P-8 다목적 해상초계·정찰기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해 여러 대에 큰 피해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 핵심 전략수송기인 C-17 대당 가격은 2억 230만 달러(약 3000억원)다. 물가 상승과 단종에 따른 대체 곤란성까지 고려하면 현재 자산가치는 대략 3억 5000만~4억 달러(약 5200억~5950억원)로 추정된다. 미 해군의 다목적 해상초계·정찰기인 P-8A ‘포세이돈’ 대당 가격은 최근 생산계약을 기준으로 약 1억 7500만~2억 달러(약 2600억~2970억원) 수준이다. 훈련·정비·부품·무장까지 포함한 해외 판매 패키지 가격은 훨씬 높다. 앞서 암만 주재 미국대사관은 전날 요르단 당국이 홍해에 접한 아카바 지역의 국제공항과 항구에 소개령을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요르단 당국은 소개령을 부인했지만, 대사관의 경고 직후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며 이 지역 인근의 이스라엘 방공망까지 가동되는 등 긴장이 고조됐다. 요르단군에 따르면 이날 이란은 요르단 영토를 향해 미사일 4기를 발사했으며, 이 중 3기는 방공망에 격추됐으나 나머지 1기는 인구가 적은 요르단 남부에 떨어졌다. 완파를 가정하면 미군 피해액은 최대 7800억~8920억원으로 추산되나, 현지 보도와 요르단군 발표를 종합할 때 완파 가능성은 작다. 미사일 파편 등에 맞아 기체가 수리 가능한 상태라면 직접 피해액은 수백억원 규모다. “이란 ‘날개 단 미사일’ 쏜듯…美방공망 ‘기동형 재진입’ 우회”‘카셈 바시르’ 배치 가능성…미사일 공격능력 향상 시사 이란은 지난 17일부터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퍼부었고 이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이 기동형 재진입체(MARV) 기술이 적용된 미사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의 방공망을 우회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 능력이 예상보다 향상됐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군의 방어 체계에 대응해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동안에도 기동할 수 있는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란 지도부가 2024년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로 미사일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동형 재진입체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WSJ에서 거론된 미사일 기술이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기동형 재진입체 기술이 적용되면 미사일 몸체 상하좌우에 장착한 날개를 이용해 비행 마지막 단계에서 방향을 바꿔 방어체계를 교란할 수 있다. ISW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해 5월 기존의 ‘하즈 카셈’ 미사일을 개량해 기동형 재진입 기술을 탑재한 ‘카셈 바시르’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때문에 ISW는 최근 이란의 중동 내 미군 기지 공격 과정에서 기동형 재진입체 기술이 적용된 미사일이 배치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아직 이란이 카셈 바시르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연계 언론에서도 이란이 요르단 등의 미군 기지에 하즈 카셈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개량형인 카셈 바시르 관련 이미지는 나오지 않았다.
  • 靑, NSC 개최…위성락 “한미 관계, 통상과 안보가 결합”

    靑, NSC 개최…위성락 “한미 관계, 통상과 안보가 결합”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6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한미 통상·안보 분야 현안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존 NSC 상임위원회 구성 위원에 더해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주미대사관 등이 참석해 한미 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일관된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위 실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일수록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기 위한 대처 방안을 잘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관계는 통상과 안보가 결합된 만큼 한 단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앞으로도 통상 현안과 안보 의제가 긴밀히 연계되는 흐름에 맞춰 관련 부처 간 상시적인 공조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안보 전략을 조율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쿠팡 문제와 관련한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일 한국이 미국 기업(쿠팡)을 차별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는 등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주미대사는 전날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던 중 취재진을 만나 “(쿠팡 문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가는 이슈”라고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선동에 속았다”…‘미사일 피격 사망’ 인정한 이란, 미국에 책임 전가 [핫이슈]

    “트럼프 선동에 속았다”…‘미사일 피격 사망’ 인정한 이란, 미국에 책임 전가 [핫이슈]

    아랍에미리트(UAE) 유조선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공격을 자인했다. UAE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이날 UAE 유조선 몸바사호, 알바히야호가 오만 영해 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에서 이란 순항미사일 2발을 맞아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국적 선원 6명, 우크라이나 국적 선원 2명 등 8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다”면서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 도발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부다비에 있는 주UAE 미국대사관과 두바이 주재 미국영사관은 ‘역내 안보 상황’을 이유로 15일까지 영사업무를 중단했다. 대사관은 “비상 근무자를 제외한 미국 정부 직원들은 국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혁수대 “미국과 협력해 피해 자초”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유조선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혁명수비대는 “반복된 경고를 무시하고 항법장치를 끈 채 기뢰가 설치된 항로를 통과하려고 했던 문제를 일으킨 초대형 유조선 2척을 공격해 항행 불능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선박들이 불법 항로를 이용하도록 선동하고 있다”며 “침략적인 적과 협력하는 행위는 선박 피해를 자초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지연시키며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위협했다. UAE 유조선에 대한 자국의 미사일 공격이 ‘불법 항로’ 항행 지시를 내린 미국과 이를 따른 UAE 선박의 책임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도 국적 선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14일 “인도 당국은 모하마드 자바드 호세이니 주뉴델리 이란 대사관 부대사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해협 재봉쇄에 맞불 붙인 이란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이란 봉쇄’에 대응해 걸프 지역 전역을 상대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14일 군 성명을 인용해 이란군이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와 연료 저장시설, 감시탑, 탄약고, 통신시설 등이다. 이란군은 이번 작전이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피해 규모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와 쿠웨이트 정부도 현재까지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를 봉쇄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미국의 해상 압박에 맞서 이란이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 봉쇄’를 재개하고 있다”며 “이 봉쇄가 이란의 선박이나 고객들의 출입만 막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고 이란으로 출입하는 선박 출입을 막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으나 종전 협정 공식 서명식을 앞둔 지난달 16일 봉쇄 해제를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양국이 휴전에 합의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면서 다시 서로를 향한 공습이 시작됐고, 지난주 토요일 이란은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해상 통제 발표는 이에 대한 반발이다.
  • 중동에 ‘새 전쟁’ 추가되나…트럼프, 사우디에 후티 공습 승인한 배경은? [밀리터리+]

    중동에 ‘새 전쟁’ 추가되나…트럼프, 사우디에 후티 공습 승인한 배경은? [밀리터리+]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감행하고 후티가 이에 대응 공격을 하면서 중동에 사실상 새 전선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악시오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로부터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행동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지원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의 발단은 이란 마한항공 여객기의 사나국제공항 착륙이었다. 이란과 예멘 수도 사나를 잇는 항공편은 10년 넘게 중단돼 있었으며, 사우디는 그동안 이 노선이 후티 반군에 대한 무기·군사 지원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며 차단해 왔다. 이날 이란에서 후티 대표단을 태우고 귀환하던 항공기는 사나에 도착한 직후 사우디군의 공습을 받았다. 항공기는 회항해 홍해 연안 도시 알후다이다에 착륙했다. 공습 직후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남서부 아브하 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또 사나 공항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민간 항공사들에 사우디 영공 운항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미국 내에서도 이번 사우디의 사나 공항 공습과 후티의 보복 공격이 2022년 이후 가장 심각한 국경 충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년의 비공식 휴전 깨진 사건”앞서 사우디와 후티 반군은 2022년 유엔이 중재한 공식 휴전이 종료된 후에도 직접적인 대규모 군사 충돌은 자제하는 ‘비공식 휴전’ 상태를 약 4년간 유지해 왔다. 휴전이 공식적으로 연장된 것은 아니었지만 양측은 국경을 넘는 미사일·드론 공격을 대부분 중단했고, 사우디도 후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자제하면서 사실상의 휴전이 이어졌다. 이는 사우디가 예멘 내전에서 점진적으로 발을 빼고 후티와 협상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암묵적인 합의였다. 그러나 지난 2월 이란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는 이란 및 후티 반군 등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부터 지속해서 공격을 받았고, 최근 미국과 이란이 상대를 향해 군사 공격을 재개하자 사우디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후티가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는 2022년 휴전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를 직접 겨냥한 공격”이라며 “약 4년간 유지돼 온 비공식 휴전을 깨뜨린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 이란의 중동 내 미군기지 공격이 이란 대리 세력과 걸프국의 충돌로까지 번질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이란전쟁이 예멘·사우디 전선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실상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는 셈이다. AP통신은 “후티가 아브하 국제공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2022년 이후 이어진 비교적 평온한 상태를 뒤흔든 중대한 군사적 긴장 고조”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배경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군사행동과 관련해 백악관은 말을 아끼고 있다. 워싱턴 주재 사우디 대사관도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한 뒤 군사행동을 지지했다. 주미 사우디 대사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했고, 루비오 장관도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과 통화했다. 더불어 이란 여객기의 사나국제공항 이착륙과 관련해서도 미국 측은 해당 항공기에 후티 반군을 위한 무기와 미사일 부품, 군사 전문가들이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사우디의 우려를 지지했다. 미국은 민간 항공편을 통한 이란의 무기·군사 인력 지원이 후티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역내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가 해당 항공기의 착륙을 차단하고 후티의 보급망을 끊기 위해 군사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던 후티와 사우디 간의 충돌이 재개된다면 역내 해상 물류와 에너지 수송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되자 국제유가는 수직 상승한 상황이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3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6%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3.54달러까지 올라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직전인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8.1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9.4% 올랐다.
  • 서대문 ‘신촌·이대상권 부활’ 올인 [현장 행정]

    서대문 ‘신촌·이대상권 부활’ 올인 [현장 행정]

    신촌 AI특구·창업 생태계 구축9월 핀란드전문가 방한때 교류“청년들 다시 모이도록 활성화” “신촌과 이대 일대는 1990년대까지 젊음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공실이 많고 침체해 있습니다. 청년들이 다시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도 함께 활성화해야 합니다.” 박운기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8일 구청장실에서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를 만나 신촌·이대 일대 청년 창업 활성화 구상을 설명하고 핀란드의 협력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예르비아호 대사는 “핀란드는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혁신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충분히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화답했다. 박 구청장은 신촌·이대 지역에 청년이 다시 모이는 공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구는 신촌 인공지능(AI) 특구를 조성해 대학·연구기관·창업 지원 시설을 연계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종합 지원 센터와 권역별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일자리와 주거, 심리 상담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문화 실험 구역을 조성해 청년이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예르비아호 대사는 “핀란드는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혁신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매년 11월 열리는 ‘슬러시’(Slush)는 유럽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행사로 지난해에도 한국의 55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양측은 오는 9월 핀란드 스타트업 전문가 방한 때 교류를 추진하고, 구 관계자의 핀란드 방문 시 헬싱키대와 액셀러레이터, 현지 기업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서대문구와 핀란드 대사관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언제든 함께 논의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중국해 영유권 무효’ 판결 10주년에 중국 “불법, 쓰레기”

    ‘남중국해 영유권 무효’ 판결 10주년에 중국 “불법, 쓰레기”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광범위한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 10주년을 맞아 미국 등 14개국이 낸 공동 성명에 중국이 “쓰레기”라며 분노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3일 “필리핀-중국 남중국해 중재재판소 판결 10주년을 맞아 이른바 공동 성명이 발표됐다”면서 “이 판결은 구속력이 없는 불법적이고 무효한 문서에 불과하며 중국은 이를 수용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중국이 주장하는 이른바 ‘구단선’(九段線)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구단선이란 중국이 남중국해의 80~90%가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며 지도 위에 U자형으로 그은 9개의 선을 가리킨다. 국제재판소 판결에 따르면 남중국해는 국제법상 공해(公海)와 각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혼재된 지역이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남중국해에 있는 파라셀 제도, 스카버러 암초, 스프래틀리 군도 등 주요 섬과 암초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암초에 인공구조물을 세워 군사기지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필리핀 등과 벌이는 영유권 충돌 양상도 훨씬 거세졌다. 특히 글로벌타임스는 10년 전 판결에 대해 “필리핀이 제기한 중재는 유엔해양법협약의 적용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재판소의 중재인 5명 가운데 한 명은 필리핀이 임명했고, 나머지 4명은 서방국 출신으로 당시 국제해양법재판소 소장이었던 일본인 판사가 임명했다”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미국, 필리핀, 호주, 캐나다, 에스토니아, 독일, 이탈리아, 일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뉴질랜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영국은 필리핀-중국 남중국해 중재재판소 판결 10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내용은 국제법에 근거해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과 강압을 반대한다는 것으로 한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도 중국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이 남중국해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외교부는 남중국해 판결 10주년 공동성명에 참여한 일본의 고위 외교관을 불러들여 강력히 항의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 책임자는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공사를 긴급히 불러 “일본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역사적 죄과를 안고 있으며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관영 언론은 중국이 10년 전 판결을 따른다면 여러 나라가 자국의 섬과 암초에 대한 해양 권리를 주장할 근거를 잃게 된다는 억지 논리도 내세웠다. 이어 “남중국해는 누구의 뒷마당이 아니며, 중국은 마음대로 위협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몇 척의 군함과 성명으로 중국을 겁주려는 것은 허황한 꿈”이라고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를 위협했다.
  • “이란 돌아가면 목숨 위험”…트럼프 정부, 망명자 정보 유출 피소 [핫이슈]

    “이란 돌아가면 목숨 위험”…트럼프 정부, 망명자 정보 유출 피소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출신 망명 신청자들의 민감한 정보를 이란 정부에 넘겨 이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는 정보 공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7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계 미국인 법률지원기금은 시민단체 퍼블릭 시티즌 소송그룹과 함께 워싱턴DC 연방법원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미국 이민 당국이 지난해부터 이란인 망명 신청자들의 이민 기록을 이란 측에 제공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공개됐다고 지목된 정보에는 기독교 개종 사실과 성적 지향, 이란 정부에 반대하는 정치활동 등이 포함됐다. 원고 측은 민주화 시위 참여나 종교·성적 지향을 이유로 박해받은 이들이 미국에 보호를 요청했는데, 미국 정부가 이들의 신원과 망명 사유를 박해 주체인 이란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이란으로 돌아갈 경우 구금이나 고문 등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란 관리가 망명 신청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 소송을 제기한 단체들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된 이란인들이 이란 측 관계자와 면담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미국 내 이란 영사 업무는 워싱턴 주재 파키스탄대사관에 설치된 이란 이익대표부가 맡는다. 소장에 따르면 면담에 나온 이란 측 관계자는 당사자의 망명 신청서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 원고 측은 이를 근거로 미국 이민 당국이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의심했다. AP통신은 공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이란인 약 600명이 미국 이민 당국의 구금시설에 수용됐다고 전했다. 일부 수용자는 이란 반정부 시위 참여나 기독교 개종 등을 이유로 본국에 돌아가면 박해받을 수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은 미국 정부가 구금된 이란인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정보를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 미국과 이란 측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이들의 귀환 문제를 논의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미 국토안보부 “정보 공유 주장은 거짓” 미 국토안보부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토안보부는 “ICE가 망명 신청 기록을 이란 정부와 공유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구금자가 영사 담당자와 연락할 권리를 보장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ICE는 추방 절차에 필요한 여행증명서를 확보하기 위해 각국 영사기관과 접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망명 신청자의 신원과 신청 사유는 본국에서 박해받을 가능성과 직결돼 미국 규정상 엄격한 보호 대상이다. 원고 측은 법원에 이란 정부로의 정보 제공을 즉시 중단하고, 독립적인 감시인을 지정해 추가 정보 공유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원고 측 주장을 심리하기 시작한 단계다. 미국 정부가 실제로 망명 신청 기록을 이란 측에 넘겼는지는 법원의 판단을 거쳐야 한다. 다만 박해를 피해 미국을 찾은 이들의 정보가 이란에 전달됐다는 의혹만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 “빨리 사인 좀”…한국 잠수함 꺾은 독일 TKMS, 캐나다 조르는 이유 [밀리터리+]

    “빨리 사인 좀”…한국 잠수함 꺾은 독일 TKMS, 캐나다 조르는 이유 [밀리터리+]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합의를 서두르고 있다. 캐나다 국영 통신사 캐나디안 프레스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TKMS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오타와 주재 독일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캐나다와 협상이 더 빨리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노르웨이 그리고 우리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이미 많은 협상이 이뤄졌다”며 “캐나다는 그중 상당 부분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될 것(copy and paste)”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CPSP 관련 협상은 캐나다 국방투자청(DIA)이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캐나다와 독일의 이번 협상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최종 비용과 납품하는 잠수함 규모, 납품 일정, 산업적 협력과 관련한 세부 사항이 포함된다. 캐나다와 TKMS 간의 협상에서 핵심 변수는 기술 이전 규모와 건조 비용, 현지 산업 투자 규모, 유지·보수(MRO) 패키지 등이다. 앞서 TKMS는 노르웨이와 협력해 2034년까지 캐나다에 잠수함 4척을 인도하겠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86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92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계약 기간 동안 6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협상대상자 된 TKMS, 계약 서두르는 이유업계에서는 TKMS가 CPSP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최종 계약을 서두르는 배경에 예비 공급업체(Reserve Supplier) 지위를 받은 한화오션이 있다고 분석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6일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열린 공식 발표 행사에서 “TKMS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비 공급업체인 한국 한화오션이 즉각 협상을 개시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혀 반전의 불씨를 남겼다. 예비 공급업체가 된 한화오션은 캐나다와 TKMS의 세부 조건 합의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즉각 대체 투입될 수 있다. 따라서 TKMS는 차순위 지위를 확보한 한화오션의 추격을 따돌리고 안정적으로 최종 계약 성사를 위해 캐나다 측과 신속한 협상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별개로 캐나다는 TKMS와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한화오션을 예비 공급업체로 지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방정책 전문가인 필리프 라가세 칼턴대 교수는 자신의 뉴스레터 사이트에 대규모 방산 계약과 관련해 “캐나다가 ‘잠정 선정’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협상력을 유지한 채 납기, 산업 투자, 유지 보수 등 핵심 조건에 대한 확약을 받아내기 위해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도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TKMS와 납기, 사업비, 산업 협력, 후속 군수 지원 등 세부 조건을 놓고 본격적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계약 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가 한국에 예비 지위를 준 것이 한화오션의 극적인 반전 가능성을 의미하기보다는, 본협상에서 독일의 가격 인상이나 요구 조건 변경 등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라가세 교수는 CPSP 우선협상자 발표가 있기 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더라도 정부는 이를 ‘잠정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할 것이다. 납기 일정과 훈련 협력, 후속 군수 지원, 경제적 효과 등 핵심 사항을 계약으로 확정하기 위한 협상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나토의 벽 못 넘은 한화오션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전략적 관계를 고려해 한국이 아닌 독일과 손잡은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한국과 한화오션이 글로벌 잠수함 수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한국 잠수함 수주를 위해 모인 ‘팀 코리아’는 전통의 유럽 강호인 독일을 상대로 전면적인 맞대결을 펼쳤고 이는 한국 잠수함의 체급을 입증하는 사례로 기록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6일 입장문에서 “이번 수주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확실한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인사(盡人事)의 자세로 임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 결과는 전적으로 한화오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국민 여러분,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해 주신 정부와 국회 관계자 여러분, 해군 및 방사청 등 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쿠바 또 대규모 정전… 올해만 세 번째

    미국의 석유 금수 조치로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쿠바에 올해 들어 세 번째 ‘블랙 아웃’ 사태가 발생했다. 쿠바 전력청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긴급 성명에서 국가 전력 시스템의 전체 전력 공급이 전면 차단됐다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하바나 타임스는 15~30시간에 이르는 정전은 쿠바 국민의 일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쿠바는 미국의 제재 속에도 우방국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등으로 근근이 버텨왔지만, 최근 상황은 극도로 악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29일과 5월 1일 두 차례 행정명령을 통해 쿠바를 안보 위협 국가로 지정했다. 쿠바에 저렴한 원유를 공급하던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지난 1월 전격 체포한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에너지를 수출하면 ‘관세 폭탄’을 부과하겠다고 위협 중이다. 지난 3월 말 러시아 유조선이 나른 73만 배럴이 유일한 외부 공급원이었지만 이마저도 4월 말에 동났다. 아울러 쿠바는 원유 수요량의 40%만을 자국에서 생산하는데 부식성 금속 함량이 높은 쿠바산 원유는 화력발전소의 잦은 고장 원인이 되고 있다. 앞서 3월과 5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지난 1년 6개월 동안 8번에 걸쳐 국가 전역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쿠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정전 및 인터넷 중단을 경고하는 경보를 올해 들어 7번째로 발행했다. 이란 전쟁 이후 미국의 다음 공격 타깃이 쿠바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최근 각료회의에서 “세계 최강대국으로부터 인류 역사상 최장기간의 봉쇄를 당하고 있지만 혁명 정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암흑천지 쿠바 올해만 세번째…트럼프 군사작전 감행할까

    암흑천지 쿠바 올해만 세번째…트럼프 군사작전 감행할까

    미국의 석유 금수 조치로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쿠바에 올해 들어 세 번째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 하바나 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원인을 조사 중이란 국영전력회사를 비판하면서 15~30시간에 이르는 정전은 쿠바 국민의 일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쿠바인들은 전기가 끊긴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숯이나 장작으로 요리하고, 집에는 상수도가 끊겼으며 거리에는 전염병을 퍼뜨리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29일과 5월 1일 두 차례 행정명령을 통해 쿠바를 안보 위협 국가로 지정하고 에너지·방위 등에서 협력하면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3월 말 러시아 유조선이 나른 73만 배럴이 유일한 외부 공급원으로 이마저도 4월 말에 동났다. 쿠바에 저렴한 원유를 공급하던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지난 1월 전격 체포한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에너지를 수출하면 ‘관세 폭탄’을 부과하겠다고 위협 중이다. 쿠바는 원유 수요량의 40%만을 자국에서 생산하는데 부식성 금속 함량이 높은 쿠바산 원유는 화력발전소의 잦은 고장 원인이 되고 있다. 1000만명의 쿠바 주민은 자국 내 최대 화력발전소가 올해만 17번째 고장을 일으키면서 3월과 5월에 이어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다. 지난 1년 반 동안 모두 8번에 걸쳐 국가 전역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쿠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정전 및 인터넷 중단을 경고하는 경보를 올해 7번째 발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가 평화로운 섬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미군은 이르면 올여름 쿠바 공산정권 붕괴에 대비해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9일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쿠바 작전이 베네수엘라와 비슷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바에서 군사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때 강력했던 쿠바 군대는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쇠퇴했으나 미 정보기관은 쿠바가 300대의 군사 드론을 확보했으며, 이를 이용해 관타나모만의 미군 기지와 플로리다 키웨스트의 미군 함정을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에너지 위기의 원인을 미국 제재 탓으로 돌리며 “세계 최강대국으로부터 인류 역사상 최장기간의 봉쇄를 당하고 있지만 혁명 정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