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사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심사지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한선화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그냥 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70
  • ‘바이든, 4월 尹 국빈초청’ 보도에… 대통령실 “美행정부 공식입장 아냐”

    ‘바이든, 4월 尹 국빈초청’ 보도에… 대통령실 “美행정부 공식입장 아냐”

    대통령실은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는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대해 “관련 기사 내용은 미 행정부 공식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전날(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에 대해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4월 말로 계획돼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미 시점은 올해 4월 하순으로 계획된 상태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추진과 관련, “미 측과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속보] “바이든, 尹대통령 국빈만찬 준비… 4월 하순 계획”

    [속보] “바이든, 尹대통령 국빈만찬 준비… 4월 하순 계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워싱턴DC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관련 사안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방문과 국빈만찬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방미 시점은 올해 4월 하순으로 계획된 상태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추진과 관련, “미 측과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은평의 ‘뜨거운 손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물품 쏟아져

    은평의 ‘뜨거운 손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물품 쏟아져

    서울 은평구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를 위한 구호품과 성금을 모은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구호품과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모은 1차 성금 1400여만원은 이날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성금은 현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조달, 식료품 구매, 피난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은평구 자원봉사캠프 연합회는 지역 구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물품을 기부받아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에 전달한다. 대사관에서 요청한 겨울용 의류, 침낭, 담요 등이 대상 품목이며 총 800여점을 목표로 모아 17일 전달할 계획이다. 구호 물품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돼 생필품 및 난방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에 활용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재민들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모금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中, 한국에 “정찰풍선 시비곡직 가려라”

    中, 한국에 “정찰풍선 시비곡직 가려라”

    ‘정찰풍선’ 문제를 두고 미중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편에 선 한국 정부를 향해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리라”고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내 각국 대사 대응 담당인)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민수용 무인 비행선이 격추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며 “쑨 부부장은 한국 측이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려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공정한 판단을 내리길 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찰풍선 관련 질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의 영토 주권에 대한 어떠한 침해도 용납될 수 없고 이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해 왔다. 이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할 때 중국 외교부의 이번 발표는 조 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서 미국을 지지하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정 대사는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그는 쑨 부부장에게 “중국도 이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직면한 한국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고려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북한이 끊임없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제7차 핵실험까지 준비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진정성 있는 영향력 행사가 절실하다는 점을 환기시킨 것이다. 여기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운용 등을 포함,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취하는 방어적 조치에 대해서도 중국의 이해를 재차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반발에도 정부는 중국이 문제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4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어떤 나라도 그런 정찰기구로 다른 나라 영토·주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도 그런 행위를 하면 비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과거 자국 영공에서 발견됐던 미확인 기구가 중국의 정찰풍선이라고 결론 내린 뒤 이러한 상황이 또다시 발생할 것을 대비해 무기 사용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 尹 명예 당대표론… 친윤들도 온도 차

    尹 명예 당대표론… 친윤들도 온도 차

    이철규 “가능” 김기현 “불필요”비윤 “용산 출장소 만드나” 비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가 ‘당정일체론’을 띄우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명예대표’를 맡는 방안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친윤계는 가능성을 시사했고, 비윤(비윤석열)계에서는 “용산 출장소 만드나”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이철규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당과 대통령이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지, 지금까지 ‘당정 분리론’이라는 게 좀 잘못됐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논란이 커지자 “명예대표가 가능하다고 했던 것은 당헌·당규상 명예직을 맡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원론적인 뜻에서 한 말”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당정 조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건 당권 주자 김기현 후보는 주한튀르키예 대사관 방문 후 “당정은 당헌과 상관없이 운명공동체로 같이 책임지고 같이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하는 동지적 관계이기에 굳이 어떤 직책으로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안철수 후보 측 김영우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당의 명예직을 맡는 것은 당헌에서 허용하는 사항”이라면서도 “전당대회 와중에 이런 문제가 나오면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는 인상을 주고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것은 민심과는 동떨어진 일”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입법부는 행정부와 협력하는 것도 있지만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도 있다. 여당을 용산 출장소로 만들 거냐”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 “‘당정일체’를 외치는 분들의 속내는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총선 공천 개입’을 바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韓 빗장 풀자… 中, 18일부터 비자 발급 재개

    韓 빗장 풀자… 中, 18일부터 비자 발급 재개

    중국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중 관계의 갈등 요소였던 비자 제한 공방이 해소됨에 따라 양국 정부·민간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5일 “18일부터 한국 국민의 중국 단기 비자(방문, 상업 무역 및 일반 개인 사정 등 포함) 발급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또 중국 이민관리국도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복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정부가 중국의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양국 간 비자 발급은 지난달 2일 한국의 대중국 제한 조치 시행 이후 40여일 만에 정상화된다.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은 올해 들어 한중 간 최대 갈등 요인이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지난달 2일 한국행 중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 정부는 8일 만인 지난달 10일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 이어 하루 뒤인 11일에는 자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를 허락하는 프로그램에서도 한국을 제외했다. 비자 발급은 정상화됐지만 양국 간 왕래가 본격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한중 간 예정됐던 항공편 증편이 동결된 상황이고, 중국은 자국민 단체여행이 가능한 국가군(20개국)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아 실제로 왕래가 본격화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 中, 韓에 견제구 “정찰풍선 시비곡직 분명히 가리라”

    中, 韓에 견제구 “정찰풍선 시비곡직 분명히 가리라”

    ‘정찰풍선’ 문제를 두고 미중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편에 선 한국 정부를 향해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리라”고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내 각국 대사 대응 담당인)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민수용 무인 비행선이 격추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며 “쑨 부부장은 한국 측이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려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공정한 판단을 내리길 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찰풍선 관련 질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의 영토 주권에 대한 어떠한 침해도 용납될 수 없고 이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해왔다. 이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동맹으로서 이 사안에 대한 미국의 발표를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감안할 때 중국 외교부의 이번 발표는 조 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서 미국에 지지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정 대사는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그는 쑨 부부장에 “중국도 이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직면한 한국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고려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북한이 끊임없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제7차 핵실험까지 준비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진정성있는 영향력 행사가 절실하다는 점을 환기시킨 것이다. 여기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운용 등을 포함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취하는 방어적 조치들에 대해서도 중국의 이해를 재차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베이징이 정 대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정찰풍선 인식에 우려를 나타내자 정부 관계자는 “누구라도 그런 행동을 하면 비판받는다”며 기존 태도를 고수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4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중국이 조 차관 언급에 불만을 나타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나라도 그런 정찰기구로 다른 나라 영토·주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도 그런 행위를 하면 비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尹 대통령 명예대표 추대론’…安 측 “당무 개입 인상”·천하람 “용산 출장소 만드나”

    ‘尹 대통령 명예대표 추대론’…安 측 “당무 개입 인상”·천하람 “용산 출장소 만드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가 ‘당정일체론’을 띄우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명예대표’를 맡는 방안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친윤계는 가능성을 시사했고, 비윤(비윤석열)계에서는 “용산 출장소 만드나”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이철규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명예대표 추대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당과 대통령이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지, 지금까지 ‘당정 분리론’이라는 게 좀 잘못됐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집권 여당이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집권당이라 말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당정 조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건 당권 주자 김기현 후보는 주한튀르키예 대사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당헌과 상관없이 운명공동체로 같이 책임지고 같이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하는 동지적 관계이기에 굳이 어떤 직책으로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안철수 당대표 후보 측 김영우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당의 명예직을 맡는 것은 당헌에서 허용하는 사항”이라면서도 “다만 전당대회 와중에 이런 문제가 나오면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는 인상을 주고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것은 민심과는 동떨어진 일”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KBS에서 “명예 당대표 이런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입법부는 행정부와 협력하는 것도 있지만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도 있다. 여당을 용산 출장소로 만들 거냐”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 “‘당정일체’를 외치는 분들의 속내는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총선 공천 개입’을 바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韓 비자제한 풀자 中도 해제…40여일만에 정상화

    韓 비자제한 풀자 中도 해제…40여일만에 정상화

    한국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공식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일 한국의 대(對)중국 제한 조치 시행 이후 40여일 만에 양국 간 비자 발급 갈등이 마무리됐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올린 공지에서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이민관리국도 “한국이 중국 국민의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것을 고려해 18일부터 한국 국민의 ‘도착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정책도 복구한다”고 밝혔다. 도착 비자는 인도주의적 사유 등으로 비자 없이 긴급 입국한 뒤 신청하는 비자를 말한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폭증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도 요구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지난달 10일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날에는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일시 체류할 수 있는 무비자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배제하고 한국인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한국에 대한 외교 보복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말 한국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추가해 내놔 양국 국민 간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규정하고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 재개했다. 이에 중국도 달라진 상황에 맞춰 상응한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올해 초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떠올랐던 비자 제한 공방이 일단락되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성화할지 주목된다. 비자 발급은 정상화됐지만 아직 한중 간 항공편 증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자국민 단체여행이 가능한 시범국가군(20개국)에 한국을 제외했다. 이런 것들을 모두 해소해 양국 간 왕래가 본격화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베이징 외교가는 양국 간 비자 갈등이 일단락된 만큼 양측이 한중간 항공편을 주당 100편으로 늘리기로 한 기존 논의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본다. 베이징 소식통은 “(한중 비자 갈등에도) 양국 실무진은 꾸준히 항공편 증편 이야기를 나눴다”며 “올 여름이 되면 중국의 해외 항공편 수가 2019년 대비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튀르키예에 희망 전하는 성북구… 28일까지 구호 성금 모금

    튀르키예에 희망 전하는 성북구… 28일까지 구호 성금 모금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4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성북구 관계자는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소식을 접한 구민들이 특별 모금을 제안하거나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며 “오는 28일까지 특별 모금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대한 성북구의 애정은 각별하다. 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수급 문제가 심각했을 때 지역 내 100여개 봉제업체가 자발적으로 항균 마스크 1만장을 제작해 튀르키예에 전달한 바 있다. 구는 구청 4층에 긴급 구호 센터를 마련하고 구호 물품을 접수한다. 구민들이 전달한 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접수할 수 있는 구호 물품은 코트, 재킷, 우비, 부츠, 텐트, 담요, 침낭, 위생용품 등이다. 구는 아울러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활동도 시작한다.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 구민을 대상으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다. 모금된 성금은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6·25전쟁 당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참전 용사를 보낸 튀르키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도시”라며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성북구민의 마음을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서 자원봉사 나선 튀르키예인들 “이거라도 해야 마음 편해요”

    한국서 자원봉사 나선 튀르키예인들 “이거라도 해야 마음 편해요”

    “여기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는데, 이거라도 하니 조금 나아요.” 인천 중구 물류센터에서 만난 튀르키예 유학생 엘리프(26)는 이렇게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엘리프는 지난 13일부터 이곳에 나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으로 보낼 물품 분류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서 시민들이 보낸 옷가지와 이불, 신발 등 각종 구호 물품이 이곳 물류창고에 모였다가, 일부 분류 작업을 거쳐 현지로 간다. 들어오는 물량이 하루 50t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보니 한국 직원들 외에 10명이 넘는 튀르키예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재한 튀르키예 커뮤니티 등에서 뜻을 모은 사람들이 매일 구호 물품을 다시 포장하고 정리하는 일을 도왔다.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엘리프는 “그 지역이 지진이 원래 많이 나는 곳이다 보니 이번에도 그냥 작은 지진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 살다 보니 나중에야 지진 피해가 막심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현지에 있는 가족들은 모두 무사하지만, 교사로 일하는 지인 등이 이번 지진으로 사망했다”고 울먹였다. 엘리프는 “직접 가서 현장에서 돕고 싶었지만 내가 가면 비행기표만 아까울 것 같았다”며 “현지에선 전세계인들이 도와줘서 빠르게 협력이 이뤄지는 것 같더라. 나는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일을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국에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메르베(30)도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불안했는데, 여기서 일손이라도 도우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보내 온 물품 대부분은 상태가 좋고 깨끗하지만, 간혹 곰팡이가 피거나 너무 낡은 옷가지도 있었다. 엘리프는 “지진 현장에선 세탁이 불가능하고, 코로나19 감염 위기도 아직 있는 만큼 너무 낡거나 위생 상태가 나쁜 물건은 제외하기도 한다”며 “마음은 고맙지만 새것 위주로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교회나 성당, 부녀회 등에서 대량으로 들어온 물품은 제대로 포장이 되지 않아 커다란 비닐봉지째 쌓여있었다. 이런 물품은 모두 마대 자루에 다시 집어 넣고, 운송을 쉽게 하기 위해 테이프로 감았다. 메르베는 “하루종일 밖에서 일해야 하니 춥기도 하고 몸도 지치지만 그래도 현지에서 이게 꼭 필요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괜찮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대로 된 곳에 지원하는 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엘리프는 “한국 분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내줘서 너무 감사한데, 간혹 이런 마음을 악용하려는 사람도 있다”며 “현금을 보낼 경우 대사관에서 공유한 공식 계좌나 한국에 있는 공식 재단 등의 계좌를 통해서만 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방에서도 ‘튀르키예 돕기’ 따뜻한 온정 봇물

    지방에서도 ‘튀르키예 돕기’ 따뜻한 온정 봇물

    ‘두터운 겨울파카에 직접 싼 스웨터, 귀마개, 목도리, 털 달린 모자···’ 지난 14일 오전 10시 보성군 다향체육관에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찬 날씨에도 구슬 땀을 흘리며 겹겹이 쌓인 의류들을 분류하고 있었다. 튀르키예 국민돕기 긴급 구호 물품 접수 창구 모습이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단체 긴급회의를 갖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모집하자고 하자 군민들의 따뜻한 인류애가 빛을 발했다. 이날 아침에 수집된 의류만 3000여개가 훌쩍 넘었다. 군은 이틀 동안 국제규격 택배박스 6호(가로52㎝, 세로 40㎝) 크기의 박스 301개를 수집했다. 구호 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튀르키예로 운송된다. 군은 또 오는 19일까지 공무원·지역 127개 사회단체를 비롯한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특별모금 활동도 벌인다. 이처럼 전남 지자체들이 최악의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전남도는 ‘형제국가’ 튀르키예의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10일 예비비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도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시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했다. 지난 코로나19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마스크 18만 7000장, 의료용 장갑 14만매, 수술용 가운 600벌, 안면보호구 3만매를 전달했다.신안군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1만 달러(1300만원)와 군청 직원들이 조성한 800만원 등 총 2100만원을 지원했다. 장흥군은 지난 13일부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방한의류와 발열내의, 우비, 부츠, 운동화, 모자 등 구호물품을 모집하고 있다. 각 읍면과 부서에서 취합된 물품을 분류 작업한 뒤 오는 16일 인천공항 물류단지로 보낼 예정이다. 고흥군은 오는 28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공직자를 시작으로 지역 각계각층에서 모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흥군청에 마련된 성금 모금함에는 십시일반 모인 정성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고흥읍교회 현금 300여만원, 예쁜손모아 회원 4명이 넥워머 100개(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영암군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특별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많은 군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 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각종 SNS를 통해 ‘희망의 손길을 나눠주세요’ 격려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 [속보] 중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속보] 중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

    중국 정부는 한국 국민에 대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해온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시행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제한을 이달 11일 해제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조기에 해제를 결정했다.
  • 튀르키예 도착한 푸드트럭 정체…손흥민도 찾아간 ‘이 사람’

    튀르키예 도착한 푸드트럭 정체…손흥민도 찾아간 ‘이 사람’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손흥민이 찾아간 레스토랑의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39). 5000만명이 팔로우하는 그는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 ‘솔트배’(Salt Bae)로 불린다. 이스탄불, 뉴욕, 두바이, 런던 등 세계 각지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괵체는 최근 푸드트럭을 끌고 자신이 태어난 튀르키예로 향했다. 고국인 튀르키예가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는 4만명에 육박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집을 잃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생존자들은 열악한 대피 시설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다. 물, 식량, 의약품마저 부족한 상황. 유엔은 “지금은 매몰자 구조보다 생존자 구호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괵체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푸드트럭 영상을 올리고 “매일 5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라며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에는 이동식 주방으로 개조한 트레일러 한 대가 차고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예고했다. 괵체의 이름이 쓰여 있는 트레일러 앞으로 담요를 뒤집어 쓴 주민들이 줄을 서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국을 받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 봉사자들은 트럭 안 주방에서 분주히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다.구호 물품 ‘이렇게’ 보내주세요 한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현재 지진으로 집을 잃은 사람이 많아 옷보다는 텐트, 이불, 전기 히터, 침낭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위생 문제도 있어 손소독제, 마스크,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의 위생용품도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사관 측은 보내준 물건을 폐기하는 일은 없지만 중고 물품을 보내는 일은 피해달라는 입장도 전했다. 음식의 경우 오래 보관이 가능한 캔에 든 음식을 보내면 좋다. 대량으로 음식을 보낼 경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연락해 협의 후 보내면 된다. 구호물품은 상자에 포장한 물품의 종류와 “Aid Material/Turkiye”를 써서 배송비를 지불한 뒤 인천시 중구의 이글종합물류(인천시 중구 자유무역로 107번길 20, 304-306호)에 보내면 된다.
  • 롯데 유통군, 튀르키예 돕기 구호물품 지원

    롯데 유통군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방한용 의류와 핫팩, 치약·칫솔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구성했다. 구세군을 통해 현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눔문화 확산 차원에서 고객과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롯데온’ 홈페이지와 앱에 성금 캠페인 코너를 마련해 고객이 응원과 위로의 댓글을 달 때마다 롯데 유통군이 1000원을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점포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한다. 모금함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롯데 유통군 계열사 임직원 전용 모금 계좌도 개설했다. CJ그룹도 이날 튀르키예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튀르키예에서 물류(CJ대한통운), 영화관(CJ CGV)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美 “미국인 러 떠나라”… 佛도 벨라루스 출국령

    미국이 자국민에게 러시아에서 즉각 떠나라고 권고한 가운데 프랑스도 러시아 최우방 벨라루스에서 출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프랑스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 권고하며 벨라루스에 체류 중인 모든 자국민에게 지체 없이 떠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러시아를 떠나라고 권고한 직후에 취한 조치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러시아 정보당국이 미국민을 대상으로 구금과 자의적 법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테러 위험도 있다”며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미국 시민은 즉시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는 오는 24일 러시아의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하자 미국과 프랑스가 서둘러 러시아·벨라루스에서 자국민 대피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벨라루스는 전쟁 이후 간접 지원에 머물렀으나 직접 참전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 “러시아 대공세 곧 시작” 관측…美·佛 자국민 대피령

    “러시아 대공세 곧 시작” 관측…美·佛 자국민 대피령

    미국이 자국민에게 러시아에서 즉각 떠나라고 권고한 가운데 프랑스도 러시아 최우방 벨라루스에서 출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프랑스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 권고하며 벨라루스에 체류 중인 모든 자국민에게 지체 없이 떠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외무부는 또한 벨라루스에서 폴란드로 향하는 단 하나의 국경 검문소만 개방돼 있다고 공지하며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리투아니아·라트비아·폴란드로 자동차를 이용해 즉시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러시아를 떠나라고 권고한 직후에 취한 조치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러시아 정보당국이 미국민을 대상으로 구금과 자의적 법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테러 위험도 있다”며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러시아를 여행하는 미국 시민은 즉시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미국은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거듭 경고해왔으며, 마지막 경고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 9월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는 오는 24일 러시아의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하자 미국과 프랑스가 서둘러 러시아·벨라루스에서 자국민 대피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동부 루한스크·바흐무트, 동남부 자포리자 등지에서 진격을 시도하며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최우방으로 꼽히는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에 진격로를 내어줬으며, 같은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폴란드 접경지역 대응을 명분으로 러시아와 연합지역군을 창설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간접 지원에 머물렀으나 직접 참전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 “中 지은 다리, 지진 견뎌냈다”…알고보니 한국이 건설(종합)

    “中 지은 다리, 지진 견뎌냈다”…알고보니 한국이 건설(종합)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 메이팡 장 주 북아일랜드 중국대사관 총영사관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1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11초짜리 영상엔 튀르키예 서부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4.6km) 현수교 ‘차나칼레 1915 대교’의 모습이 담겼다. 중국 외교당국은 ‘차나칼레 1915 대교’를 두고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고 했다. 영상 옆엔 ‘#중국 기술’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조회수 160만회가 넘은 북아일랜드 중국 외교관의 이 같은 트위터 글은 주프랑스 중국대사관 공식 트위터에서도 공유했다. 프랑스어로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현수교가 지진을 견뎌냈다”는 내용을 옮겨적었다.한국 건설사가 만든 다리 “국내 기술 도입” 하지만 이 다리는 ‘이순신팀‘으로 불린 한국의 설계사와 건설사가 만든 대교다. ‘차나칼레 1915대교’ 이름은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제국의 동맹국으로 참전한 오스만 제국이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한 연합군을 물리친 갈리폴리 전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양 주탑 사이의 주경간장 2023m는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을 상징하는 숫자이며 주탑 높이(318m)는 갈리폴리 전투 승전 기념일인 3월 18일을 뜻한다. 터키 고속도로 관리국이 발주한 이 사업은 한국의 DL이엔씨와 SK에코플랜트, 터키의 LIMAK·YAPI 등 건설사 컨소시엄이 시공을 하고 평화엔지니어링이 타당성조사와 입찰설계를 수행했다. 실시설계는 덴마크의 COWI와 함께 공동 수행했다. 주교량인 현수교의 현수 케이블 설계와 접속교의 설계도 직접 수행했다. 차나칼레 1915대교의 총 교량연장은 4608m로 이중 현수교 주경간장은 2023m로 세계 최장 현수교다. 교량형식은 2주탑 3경간 현수교로 주탑의 높이는 318m다. 초고강도 케이블 제작 기술력을 갖고 있는 국내 기술을 케이블 설계에 도입했다. 차나칼레 1915대교는 지진 격리 교량 받침을 적용해 세계적 강진 지역인 터키의 지진에 대한 교량의 구조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당시 김부겸 국무총리가 ‘차나칼레 1915대교’의 개통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차나칼레 1915대교는 최근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와도 1000㎞ 넘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국 게시물은 재난 상황에 잘못된 정보로 자국의 기술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네티즌은 “이제 다리까지 중국에서 지었다고 하나”, “한국 기업이 지었으며, 다리는 지진 지역 반대편에 있다”, “재난 상황에 굳이 이런 글을, 급하게 삭제했네”고 비판했다.
  • “지진 견딘 中기술력” 자랑했다가… 한국이 지은 다리 알자 ‘줄행랑’

    “지진 견딘 中기술력” 자랑했다가… 한국이 지은 다리 알자 ‘줄행랑’

    작년 韓건설사 완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中외교관 등 “중국 다리 지진 견뎌” 자랑심지어 강진 진앙지와 1000㎞ 넘는 거리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의 세계 최장 현수교를 두고 중국에서 “지진을 견딘 중국 기술력”이라는 자랑이 나왔다가 망신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메이팡 장(张美芳) 주북아일랜드 중국대사관 총영사관은 트위터에 ‘차나칼레 1915 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담긴 11초짜리 영상과 함께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뎠다”는 글을 올렸다. 여기엔 ‘#중국 기술(China Tech)’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그러나 이 다리는 중국이 아닌 한국 건설사들이 만든 것이었다. 대림산업(현 DL이앤씨)과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은 2017년 3월 3조 2000억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인 차나칼레대교 공사를 공동수주했고, 지난해 3월 18일 개통됐다. 길이 4.6㎞의 다리는 63빌딩(274m)보다 높은 318m짜리 주탑이 지탱하고 있다. 중국 외교관의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를 공유한 주프랑스 중국대사관 공식 트위터에 14일 현재 여전히 남아 있다. 대사관은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뎠다”라는 내용을 프랑스어 옮겨 적고 다리 영상을 공유했다. 심지어 차나칼레 대교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의 진앙지와는 1000㎞ 이상 떨어져 있어 지진 피해는 전혀 없는 지역이다. 이에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은 해당 게시물에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 건설한 다리다”, “1000㎞나 떨어져 있는데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 댓글을 프랑스어, 영어 등으로 남기며 항의하고 있다.
  • “기부물품 10%는 폐기물” 튀르키예 향한 온정에 끼어든 비양심

    “기부물품 10%는 폐기물” 튀르키예 향한 온정에 끼어든 비양심

    구호물품에 더러운 옷·짝 없는 신발도한국 이미지 나빠질까 분류하고 있어튀르키예대사관 “중고물품 기부 사절”지진 8일째 사망자 3만 7000명 넘어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가 한국에서도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구호물품 일부는 ‘폐기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비양심적인 기부가 한국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국제물류업체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구호물품을 취합하고 있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현지 상황을 고려한 외투 등 방한용품이 기부물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기저귀 등 영유아용품도 있다. 그런데 한쪽에는 포장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채 쌓여 있는 물건들이 있다. 더러워진 옷, 짝이 없는 여름 신발 등 기부물품이라고 보기 힘든 물건들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튀르키예인 자원봉사자들도 이곳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돕고 있는데 피해 지역에 보낼 수 없는 이런 물건들은 골라 낸다. 고국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서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곳으로 전달된 40t 가까이 되는 기부물품 중 10% 정도는 못 쓰는 물건이라고 말했다고 YTN은 전했다. 앞서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진으로 보건 의료체계가 붕괴돼 입거나 쓰던 중고 물품이 전해지면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고물품은 받지 않겠다고 안내했다. 대사관 측은 “현지 상황이 아주 열악해 보낸 물품을 소독하고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사관에서 기증받은 물품을 다 소독해서 보내기엔 시간이 촉박하기에 중고물품 기증은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사관 측이 필요하다고 밝힌 물품들은 겨울용 텐트, 이불, 침낭, 전기 히터 등이다. 특히 “본국에서 필요한 텐트 수량은 30만 개다”라고 대사관 측은 부연했다. 대사관 측은 아울러 “유감스럽게도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는 우리 국민과 한국 형제분들의 선의를 악용하려는 악의적인 사람들과 유사 기관들이 목격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SNS상에서 서울의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Global Business Alliance·GBA)라는 기관이 대사관과 합동해 지진 구호를 위한 물품 및 현금 모금 활동을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사관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기관이라는 설명이다. 대사관 측은 “해당 관리자는 테러 조직 구성원으로 튀르키예에서 수배 중인 사람이다. 이런 이유로 해당 기관에 모집된 기부금이 튀르키예에 전달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진 발생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공식 사망자 수는 3만 7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dpa통신 등 외신들이 집계한 두 국가의 사망자 수는 3만 7000명 이상으로, 2003년 이란 대지진(사망자 3만 1000명)의 피해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5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재난은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7만 3000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