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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120다산콜재단 일부 직원들의 직무 무관 외부출강 문제점 지적… 개선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120다산콜재단 일부 직원들의 직무 무관 외부출강 문제점 지적… 개선 주문

    근무시간에 출장 명목으로 외부기관에 방문하여 강의하고 강연료를 챙기는 등 서울시 문화본부 및 120다산콜재단 소속 직원들에 대한 복무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3일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문화본부장을 상대로 문화본부 및 120다산콜재단 소속 직원들에 대한 외부강의 관리 실태가 상당히 부실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복무관리와 함께 부서 직원 외부강의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를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감사에 출석한 서울시 문화본부장을 향해 “문화본부의 경우 다른 실국 대비 학예연구사(학예연구관) 및 사서 공무원들의 비중이 높아 이들이 출강한 외부강의가 유독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신고된 직원 외부강의 232건 중 205건(88.3%)이 학예연구사 및 사서공무원에 해당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화본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9월) 부서 내 직원들이 외부강의를 신고한 사례 232건 중 42건은 연가, 외출, 조퇴가 아니라 근무 시간에 출장처리를 하고 외부강의를 나갔던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는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2021년에 수립한 ‘외부강의 등 신고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을 보면 근무 시간 내 외부강의는 직무수행과의 관련성이 있어야 허용된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해당 사례 42건 중 ‘직무수행과 관련성이 있는 강의’로 보이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이다. 신고 내용을 살펴보니 대부분의 외부강의가 서울시 업무 및 직무수행과는 뚜렷한 관계가 보이지 않는 강의였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11월 9일 모 공무원의 경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 강의를 위해 출장을 달고 외부강의를 나갔던 것으로 확인되며, 2022년 12월 28일 및 12월 29일의 경우에도 문화본부 소속 직원이 출장을 달고 이틀에 걸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진 관련 강의를 나갔던 것으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5일 실시된 120 다산콜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최근 3년간 다산콜재단 소속 직원 105명이 근무 시간에 외부강의를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중 휴가처리를 해놓고 외부강의를 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는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피감기관들의 직원 외부강의 관리 부실 문제가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재 의원은 “공무원들이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 외부강의를 나가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법령 및 규정상 공무원들이 반드시 참석할 의무가 있는 강의가 아니라면 휴가처리를 하고 나가는 것이 맞다”며 “현재와 같이 용돈벌이식의 잦은 외부강의는 고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업무 공백을 야기할 우려가 크므로 문화본부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앞으로 지침에 맞게 직원 외부강의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면서 감사를 마쳤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오존 기술 도입 지적과 효율성 개선 촉구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오존 기술 도입 지적과 효율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3일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암정수센터의 초고도 정수처리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측에 철저한 기술적·경제적 검토와 수질 개선 효과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녹조 문제 해결과 수질 개선을 위해 도입하려는 오존 공정과 추가 여과 공정의 실효성을 물으며 “오존 처리가 녹조를 해결하고 소독 부산물을 줄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기술 검토와 비용 대비 효과 분석이 부족하다. 해당 공정 도입 전에 효과 검증과 철저한 사전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아리수본부 측은 “기후 변화로 인해 한강과 팔당 지역의 녹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기존 염소 처리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오존을 통한 소독 공정을 추가하여 염소 사용량을 줄이고 수돗물 맛을 개선하는 한편, 부산물 발생도 억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수도본부는 “서울시 광암정수센터에 해당 공정을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약 26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의원은 국내외 기술의 경제성 비교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국내 기술이 외국 기술과 큰 성능 차이가 없고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면, 국내 기술을 우선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와 부산의 지자체들이 이미 국내 오존 공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 중임을 예로 들며, “서울시가 외국계 기술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현재 서울시가 사용하는 오존 공법이 외국계 업체(오조니아와 WEDECO)의 기술로, 같은 용량의 국내 기술과 비교할 때 비용이 약 20억 원가량 높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내 기술과 외국계 기술 간 성능이 유사하다고 보고되었음에도 예산 낭비를 우려하여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수돗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경제성과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수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술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오존 공정 도입이 염소 사용량을 줄여 소독 부산물 발생 억제 및 물맛 개선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한 “초고도 정수처리 사업의 예산이 막대한 만큼, 사업 시행에 앞서 기술적 검토를 충분히 하고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서울시가 수돗물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며 “처음 도입하는 공정이므로 서울시가 향후 발생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초고도 정수처리 사업에 있어 다양한 기술 도입을 검토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찾고,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사업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연탄사용 가구 지원 대책 마련 촉구...올 겨울 취약계층 지원 강조

    신동원 서울시의원, 연탄사용 가구 지원 대책 마련 촉구...올 겨울 취약계층 지원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11일에 열린 복지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연탄사용 가구에 대한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신동원 의원은 백사마을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연탄 사용 가구들이 올겨울 연탄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전국적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2023년 기준으로 7만 4167가구에 달하며, 이 중 서울시를 보면 1827가구로 2021년 1773가구 대비 4.7%가 증가하여 여전히 많은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신 의원은 “삼천리 연탄공장이 2024년 9월에 폐쇄되면서 연탄 가격이 85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하며, “서울시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구 현황을 파악하고 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여전히 취약계층에게 연탄은 월동 필수품인 만큼 이들에 대한 구체적 현황 파악과 함께 연탄 확보와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지원방안 마련 약속을 구체화하고 신속히 실행에 옮길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서울시가 연탄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본 의원도 취약계층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DDP 운영 디자인재단과 SBA의 어색한 동거... 성급히 투입한 예산 140억 효과 의문”

    허훈 서울시의원 “DDP 운영 디자인재단과 SBA의 어색한 동거... 성급히 투입한 예산 140억 효과 의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8일과 11일에 걸쳐 진행된 제327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분할 위탁관리 진행 절차 미흡과 이에 따른 예산 사용 효율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동안 DDP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특별시 DDP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전체 공간을 운영해왔으나 작년 DDP 일부 공간에 대한 SBA의 위탁 운영이 확정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허 의원은 “DDP 분할 위탁 운영 결정되는 과정에 소관 상임위 보고가 누락되는 등 결정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던 것부터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보여진다”며,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한 대시민 공간인 DDP 내에 첨단 산업 진흥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원은 SBA가 성급하게 DDP 분할 위탁 운영을 결정하며 집행한 예산의 효용성 문제를 제기했다. 허 의원은 “SBA가 DDP 일부 공간을 운영하면서 약 140억원에 달하는 예산 투입했는데, 투입 예산 대비 성과가 얼마나 의미 있을지 의문”이라며, “아트홀 1층에 조성 예정이었던 퓨처리움은 해당 공간에서 진행 중인 카페 명도소송 때문에 착공조차 못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SBA가 운영 중인 공간 조성 과정에 발생한 공사 지연과 그에 따른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책임 의식을 갖고 향후 DDP가 시민과 기업 모두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배석한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예산을 사용한 만큼의 좋은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최인규 디자인정책관 역시 “분할 위탁관리 논의 과정에서 준비가 부족했던 점은 반성하고 시민과 기업 모두 아우를 수 있는 DDP 운영 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급식 종사자 처우 개선 필요”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급식 종사자 처우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11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 종사자의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급식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병주 부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은 급식 인원에 따른 종사자의 배치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과중한 업무량은 조리원 결원으로 이어져 기존 종사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시도교육청은 거점학교에서 정원보다 초과 인원을 채용해 타 학교에 결원이 발생하면 초과 인원을 파견할 수 있도록 대체전담인력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관련 대책이 없어 제도 도입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서울시 전체 1383개 학교 중 무려 1002개교가 환기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나, 2023년에 단 43곳만이 개선되었다”며 “2025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76% 삭감된 98억 원 수준으로 편성되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급식 업무에 종사하는 약 5000명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시설 안전과 급식실 지상화 작업, 수시채용 방식 도입과 같은 각 부서별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1인당 급식 인원을 120명에서 113명으로 줄이는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전병주 부위원장은 “종사자의 결원으로 무상급식의 존폐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배치 기준 현실화, 대체전담인력제 도입, 시설 현대화를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며 “학교급식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328명 실업자로”…공공돌봄 책임성 부재 지적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328명 실업자로”…공공돌봄 책임성 부재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서비스원 집단해고 사태에 대한 복지실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공공돌봄을 실현하기 위하여 2019년 2월 출범 후 민간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치매노인, 도전적 행동이 있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서비스,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등 돌봄영역 전반에서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의원은 복지실에 대한 질의과정에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2년간 14건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하며 재의요구를 한 바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 조례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하지 않은 서울시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이날 복지실은 재의요구를 위하여 혁신안을 제시했다고 답했으나 이 혁신안의 내용에는 ‘소정 근로시간의 단축(8시간→6시간)’, ‘임협 요구안 철회’, ‘구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업무를 대체교사 사업으로 전환’, ‘23년 임협 및 임금체불 진정의 취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근로조건 후퇴를 수용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도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사회서비스원 폐지 과정에서 황정일 대표이사의 경우 오세훈 시장의 측근으로 사회복지전문가가 아님에도 사회서비스원을 대표하여 경영하다 무책임하게 중간에 사임한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물었다. 희망퇴직 과정에서도 3개월분 임금만을 지급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규정에 의하면 정리해고 시 6개월분 임금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으나 희망퇴직의 형태로 3개월분 임금만 지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병도 의원은 서울형 생활임금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공공영역에서 한 헌신과 노력에 대하여 결국 재의요구조차 없는 폐지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주요 기조로 이야기하고 있는 서울시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고 사회서비스원 운영의 책임을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사회서비스원을 폐지한 행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는 공공돌봄과 돌봄노동자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인식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사원 합의안은 근로조건 후퇴나 하락을 위해 요구한 안이 아니며, 일한 만큼 더 받는 합리적인 임금체계 마련을 위해 서사원 사측과 노조 측이 지난 5월 10일 고용노동부 중재하에 상호 논의하여 마련한 안”이며,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동일한 취지의 권고안(24. 4. 22.)을 이미 제시한 바 있으므로 이 주장대로라면 지노위에서 서사원에 근로조건 후퇴를 권고했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사원 임금개편안은 소정 근로시간을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조정하는 대신 정해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초과근무수당과 협력성과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23년 기준) 60%의 직원(요양보호사)이 현재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끔 설계된 합리적인 개편안이었다. 이어 서울시는 서사원이 공공돌봄기관으로서 종사자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리성에 기반한 혁신계획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명·설득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서사원 정상화를 위해 ’24년 출연금 (전년 대비) 32억 증액, 市 특화사업 집중연계, 시의회 폐지조례 보류 요청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했고, 폐지조례 의결 후에도 고용노동부에 중재를 요청하는 등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서사원은 2~4 노조와는 극적 합의를 도출했으나 과반수 노조인 1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반대로 혁신계획 이행이 무산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시가 서울시의회에 폐지조례에 대한 재의를 요구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사원 직원 집단해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9월말 출연금 조기 소진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우리 시가 청산경비 30억을 추가 지급함으로써 서사원 사용자와 근로자가 상호합의하에 근로계약을 종료(희망퇴직)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라며, “서사원 정상화를 위한 시의 전방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사원 운영의 책임을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우리 시는 설립기관으로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했고 앞으로도 청산 종료 시까지 그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제설 열선 추가 및 민간 제설기동반 확대

    용산구, 제설 열선 추가 및 민간 제설기동반 확대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제설취약구간에 도로 열선을 추가로 설치하고 민간 제설기동반 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다가오는 겨울철 눈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지고 있다. 구가 올해 12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총 22곳, 5.848㎞ 제설취약구간에서 열선을 가동하게 됐다. 내달까지 완료될 곳까지 합하면 도로 열선 가동 구간은 총 24곳, 6.583㎞가 된다. 도로 열선은 도로포장 하부에 탄소섬유 발연선을 매설한 시설로,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적설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염화칼슘 사용량이 줄어 환경에도 더 친화적인 제설 방법이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도로 열선 주요 구간은 ▲효창원로 266~효창원로104가길 1(서계1경로당, 배문고교) ▲효창원로15길 42~효창원로 35(계성유치원, 용산성당) ▲청암동 180~산천동 202(삼개로, 일민유치원) ▲회나무로25길 1~회나무로41길 5(회나무로) 등 마을버스 노선이거나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급경사 도로 등으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들 구간은 폭설 시 제설작업이 쉽지 않고 상습적으로 결빙이 발생해 통행 안전에 우려가 컸던 곳들”이라 설명했다. 2028년까지는 지역 내 총 10㎞에 달하는 도로 열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민간 제설기동반 인력을 16개 모든 동에서 최소 10명 이상씩 구성, 총 209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6개 동, 총 20여 명이었던 규모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민간 제설기동반은 동별 관할구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사업자 등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이들은 강설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때 바로 현장에 투입돼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제설취약지역과 고갯길, 상습 결빙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로 폭이 좁고 구릉지가 많은 구 특성상 제설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다”라며 “민간 제설기동반에서 이런 곳들을 맡아주실 예정”이라 말했다. 구는 지난 12일 용산구청(녹사평대로 150) 대회의실에서 민간 제설기동반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발대식에서는 구청장 격려사와 위촉장 수여, 안전교육 등이 이뤄졌다. 민간 제설기동반이 작업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반원들에게는 보호장구와 제설 장비를 제공하고 제설취약지역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제설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겨울철 안전을 촘촘히 챙기고자 했다”라며 “매년 겨울 추진해 오고 있는 제설이지만 타성에 젖지 않고 더욱 철저히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상황근무에 돌입한다. 도로 열선 추가 설치와 민간 제설기동반 확대 외 ▲동 주민센터 제설 지원 확대 ▲제설창고 확장 및 제설제 보유량 증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개선 등 개선 사항을 적용해 추진한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기금 고갈인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액 비상…대책 마련해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기금 고갈인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액 비상…대책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4일부터 열린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첫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정근식 교육감에게 교육청이 운용 중인 기금 현황에 대해 묻고, 교육청의 기금 활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2024년도 말 기금 조성액은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생태전환교육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신청사건립기금 등 총 5개 기금 1조 3727억 원이다. 2023년도 말 1조 8259억 원에 대비해 4532억 원이 줄었다. 최재란 의원은 “기금은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유·운용하는 특정자금이다. 만일을 위해 대비한 기금을 당장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금을 위한 세입재원이 당초 목적과 달리 사용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기금을 위한 예산이 달리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의 기금 조달 계획에 관한 질문에, 정 교육감은 “말씀하신 대로 기금 전출 미전출이 2120억 원 정도 되고, 세출 절감이 시설비 3000억 원, 인건비 500억 원, 교육사업비 600억 원, 예비비 135억 원 등 절감 추진중에 있다”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최 의원은 “어려운 상황인 것 알고 있다. 지난해 56조 4000억 원에 이어 올해 30조 가까운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정부의 세수 예측이 연이어 틀리는 것도 문제가 심각하지만 특히 올해는 지방재정까지 6조 5000억 줄인다는 정부 발표를 보며 교육청 재정운영에 대한 우려가 깊다”면서 “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시설환경개선에 쓰여야 할 기금까지 미전출하고 내부유보금까지 불용시켰지만 아직도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운용을 위해 추가로 44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더욱이 올해는 전년도 대비 3500억 원의 감액 예산안을 편성한 상황에서 당장 어떻게 예산을 꾸려갈지, 부족한 기금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지에 대한 고민을 분명히 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세수에 따라 재정운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교육청의 예산구조와 기금 운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다”며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감사처분 통보는 사업 운영관리 미흡이 원인, 정확한 진단과 대처 촉구”

    심미경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감사처분 통보는 사업 운영관리 미흡이 원인, 정확한 진단과 대처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문제와 워케이션(Workation) 사업의 목적성에 대해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심미경 의원은 SBA가 감사위원회로부터 감사처분 통보를 받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지적사항을 확인하면서 대표이사의 문제원인 파악이 잘못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경영진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대한 여러 지적사항들은 대표이사의 해명처럼 단순히 많은 학생관리의 어려움이나 악성 민원에 따른 직원 피로도 증가 같은 진단과 달리 SBA의 운영관리 미흡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청년 취업사관학교 운영과 관련한 예산, 교육의 질, 취업률 등 주요 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요구했다. 청년 취업사관학교 관리체계 미흡 외에 예산 효율성 문제도 언급됐다. 심 의원은 “2023년 예산만 425억 원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대비 효율성이 낮아 보인다”며, 1인당 평균 교육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점을 비판했다. “한 강좌당 평균 4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교육의 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관리체계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만, 심 의원은 청년 취업사관학교의 취업률이 매년 70% 이상을 기록하며 성과를 내고있는 점은 인정하면서, 취업 이후 사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취업률에 갇히지 말고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취업 후 이탈을 방지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제안했다. 워케이션 사업에 대한 재검토 의견도 피력했다. 워케이션 사업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SBA 대표이사의 설명이 있었으나 “개별 기업의 복지와 근로자의 휴식을 위해 시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과연 경제진흥원의 고유 목적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이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담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심미경 의원은 “SBA가 서울시의 출연기관으로서 시민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정책과 사업이 실질적으로 청년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 혁신과 체계적인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서울시 각 기관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짐했다.
  • TP, 2년만에 매출 1조 클럽 재탈환 눈앞

    TP, 2년만에 매출 1조 클럽 재탈환 눈앞

    성수기 매출 본격화로 3분기 누적매출 8224억 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구 태평양물산, 대표 임석원)가 상반기에 이어 주요 바이어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웃도어 자켓, 점퍼 등 FW시즌 제품이 주력인 TP에게 3분기는 성수기로 분류된다. TP는 13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15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TP의 3분기 누적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8224억 원, 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3%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78억 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는 Target, Gap, Columbia, Under Armour 등 전통적인 주요 바이어들 외에도 Carhartt, MUJI 등 신규바이어들이 매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세도 가파르다. 24년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17%로 전년동기대비 30%p 개선되었고, 차입금의존도 역시 47% 수준으로 꾸준히 개선 중이다. TP는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기지 공정 자동화와 생산혁신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소재 생산 법인인 TMVW 법인에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도입하여 전공정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TMVW 법인은 재단공정 100% 자동화를 달성하여 작업인원 감소에도 생산효율성 제고와 품질향상에 성공한 법인으로 평가받는다. TP는 베트남의 생산 혁신 사례를 인도네시아 법인들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TP는 ESG 경영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경 영역에서는 태양열과 재활용 용수를 사용한 친환경 공장 가동과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재대비 44%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영역에서는 현지법인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Life Skill 교육 지원, Company IQ 도입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Company IQ는 해외 현지 근로자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한편 TP는 1972년 의류 제조 기업으로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였으며 그룹사로서 구스다운으로 유명한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을 포함하여 TP스퀘어 등 5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변경하며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 ‘N수생’ 16만명, 역대 최대…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난이도는

    ‘N수생’ 16만명, 역대 최대…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난이도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 777명(65.2%), 졸업생은 16만 1784명(31.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이다. 졸업생 수는 지난해보다 2042명이 늘어난 숫자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다. 재수생, 반수생 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을 뜻하는 ‘N수생’이 많아진 것은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생은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난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서 보는 방식이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2개 선택 시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이번 수능에도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진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는 출제 기본방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역대 최대 N수생이 몰린 만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수 있어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4학년도 수능 역시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수학·영어영역이 모두 어려워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점자도 단 1명에 불과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에 도전하는 N수생이 늘면서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학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의대는 전년 대비 1497명이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39개 의과대학은 수시모집으로 3118명(67.6%), 정시모집으로 1492명(32.4%)을 각각 뽑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N수생 비율은 79.3%나 됐다. 한편, 수능일은 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3.4도, 인천 14.4도, 수원 12.4도, 춘천 8.6도, 강릉 13.1도, 청주 12.5도, 대전 9.9도, 전주 12.2도, 광주 11.8도, 제주 15.7도, 대구 8.1도, 부산 14.4도, 울산 11.6도, 창원 12.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 “김정은 ‘두 개의 국가론’ 주장… 한반도서 유엔군 철수가 목적”[황비웅의 열린 시선]

    “김정은 ‘두 개의 국가론’ 주장… 한반도서 유엔군 철수가 목적”[황비웅의 열린 시선]

    北 고위직 탈북 늘어나는 이유는북한 세습독재체제에 미래 없어탈북 외교관·엘리트들 큰 좌절감 尹정부 ‘8·15 통일 독트린’ 정책은한반도 통일 국제공동체와 연대국제적 지지 확보 정책 선결조건한반도서 전쟁 일어날 수 있나굳건한 한미동맹이 전쟁 발발 억제전쟁하면 北 김정은 정권은 종말北, 러시아에 군사 파병 목적은궁지에 빠진 北, 돈·군사기술 필요 ‘혈맹관계’ 러, 한반도 유사시 참전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최종 완결판’이라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러조약이 혈맹 관계로 변화한 만큼 러시아가 ‘다탄두 기술’을 전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민주평통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대통령의 통일정책 자문과 건의, 국민 사이의 통일정책과 관련한 이견 조율 등을 수행한다.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며 국내에 228개, 전 세계 136개국 45개 지역에 협의회를 두고 있다.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지난 5일 사무처장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두 개 국가론을 강조하면서 돈을 위해 자기 나라 젊은이들을 러시아 군복을 입혀 전장에 투입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에게 떳떳하게 알리지 못하고 있다”며 “궁지에 빠져 도박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두 개 국가론에 대해 중국은 침묵하고 있는데 북한은 중국의 인정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북한 고위직 탈북이 늘고 있다. 이유가 뭔가. “일단 북한 체제에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세습독재체제에 빠져 낙후한 나라의 모습을 보이는 북한에서 계속 산다는 것은 탈북 외교관이나 북한 엘리트층엔 큰 좌절감일 거다. 남은 인생을 인간으로서 좀 자유롭게, 자기가 선택한 그런 삶을 살고 싶은 동기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탈북민 출신으로는 최고위직인 차관급에 임명됐는데. “지역구 국회의원에 선출된 것도, 북한 공직자 출신으로 차관급 정부 인사에 임명된 것도 분단 역사에서 처음이다.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에서 강조하는 것이 북한 주민들을 향한 통일 제안인데 남한 전문가나 주민들의 생각뿐 아니라 탈북민의 생각도 반영하라는 메시지라고 본다.”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선 8·15 통일 독트린과 기존 정책들의 차이점은 대통령이 통일이 된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을 내놨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어떻게 변화시켜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그들의 삶을 개선해 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는 지금까지는 통일 정책에서 외부를 끌어들이는 일이 없었는데 이제 국제공동체와 연대를 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을 가졌기 때문에 국제공동체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통일 정책의 선결 조건이 됐다.” -최근 해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어떤 활동이었나. “(진지한 표정으로) 미국을 다녀왔다. 미국 워싱턴에서 민주평통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진행했는데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민주평통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과 관련해 앞으로 해외에서 어떤 활동들을 할지 토의했다. 8·15 통일 독트린과 북한의 적대적 국가론이 부딪치는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 통일에 대한 국제적인 연대와 지지를 끌어낼지 숙고했다. 지금은 사무처장으로서 해외에서의 활동 목표와 기준을 어디까지 하고,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법리적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검토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와 향후 한반도 영향에 대해 들어 봤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국제적으로 공식화됐다. 북한의 목적은. “돈과 군사적 기술 때문이다. 김정은이 2013년에 제기한 핵·경제 병진 노선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핵과 미사일을 많이 발전시켰다. 그런데 북한 주민들의 삶이 개선된 건 없고 경제 상황은 더 악화했다. 이런 찰나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러시아는 자국 병사들에게 한 달에 2600달러를 지급한다고 한다. 북한이 1만명 이상의 병사를 보낸다면 수십억 달러를 러시아로부터 받을 것이다. 2021년 김정은이 국방과학발전 5개년 계획이라는 걸 발표했는데 미국이나 일본 같은 정찰위성을 만든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북한의 국방공업 수준으로는 할 수 없는 허황한 내용이다. 이걸 도와줄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밖에 없다.”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전수하면 어떻게 되나. “만일 김정은이 북한군 파견으로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 기술을 받게 된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공언한 대로 핵을 통해 모든 걸 해결한다는 정책적 홍보를 할 거다.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해체된 것도 북한의 정책적 노림수가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김정은은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갔다는 걸 숨기고 있다. 북한 주민들을 향해 떳떳하게 홍보하는 것보다는 결국은 총알받이 용병으로 보내 돈을 벌려는 데 목적이 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대참패를 하면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고, 승리하면 홍보에 이용할 것이다. 김정은도 도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확신이 없을 것이다.” -북한이 ICBM인 ‘화성-19형’을 최종 완결판이라고 했는데 러시아의 ICBM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다. “북한과 러시아가 아직 흥정 단계에 있다고 본다. 러시아가 군사기술을 전수했다고 해도 아직 확고한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최근 러시아에 간 것도 돈과 군사기술과 관련한 무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없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얘기하는 건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 첫째,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반도에서 지금까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전쟁 발발 억제 기능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한미동맹을 강화하면 한반도에서 전쟁은 안 일어난다. 북한이 아무리 미친 국가라고 해도 한미동맹이 튼튼한데 전쟁을 하면 북한 정권의 종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전쟁이 일어나느냐, 마느냐는 우리한테 달려 있다. -러시아가 한반도 유사시에 참전할까. “북러조약이 혈맹 관계로 격상됐기 때문에 앞으로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군도 꼭 참석할 거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장 상황에 따른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언급하면서 살상무기 지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시점에서는 우리 국민도 살상무기 지원을 바라지 않고 있다. 정부는 향후 상황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거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안보를 크게 해칠 수 있는 최첨단 군사기술이 북한에 넘어가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줬다는 게 증명됐을 때는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살상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느냐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이 어느 정도까지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전황분석팀을 파견하겠다고 했는데 논란이 많다. “저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항상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나라다.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군사론의 핵심은 전쟁을 피하려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전쟁 대비가 뭔가. 적들이 어떻게 싸우고 적군이 어떤 군사 의견을 가지며 어떤 무기를 쓰는지 우리가 알아야 전쟁에 대비하는 것 아니겠나. 전황분석팀을 반대하는 쪽이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응당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왜 포기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태 사무처장은 인터뷰 내내 진지한 표정이었다. 최근 북한이 주장해 이슈가 된 두 개 국가론에 대해서도 들어 봤다. -북한이 두 개 국가론을 주장하고 있는데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까. “중국이 두 개 국가론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북한은 두 개 국가론을 인정해 달라는 공세를 끊임없이 펼 거다. 두 개 국가론이 앞으로 국제적 분쟁 요소가 되면 다음 단계로 북한은 한반도에서 유엔군 철수 문제를 주장할 거다. 휴전선을 국경선으로 부르는 것도 그 연장선이다. -북한이 유엔군 철수를 주장할 거라고 보는 이유는. “한반도 유사시에는 북러조약에 의해 러시아군이 들어올 거다. 그러면 러시아군이 유엔군과 싸우게 된다. 그런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 깃발을 둔 군대와 싸운다는 건 논리적으로 대단히 맞지 않는다. 중국군이 들어온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유엔군과 싸우는 것은 러시아와 중국 모두 부담이 있다. 그래서 김정은이 두 개 국가론을 통해 유엔군을 철수시키려고 하는 거다. 우리는 비무장지대(DMZ)를 무조건 유엔 관할권으로 둬야 한다.” -북한은 인권 논의 이슈화에 굉장히 민감한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정치범 수용소를 유지하는 국가는 북한이 유일하다. 모든 주민을 법률적으로 등분해 관리하는 인권유린 국가도 북한뿐이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인권 이슈가 논의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한다. 북한은 핵 문제로 인권 문제를 덮어 버린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북한이 참여하고 있는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UPR)가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의미는. “국제사회는 UPR 시스템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인권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UPR을 통해 북한 스스로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학습 효과도 있다. UPR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이걸 통해 끊임없이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이나 유럽 나라들은 한반도 통일을 자신들과 크게 관련 없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한반도 통일이 점점 그들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제공동체의 공조가 더욱 중요해졌다. 북한이 두 개 국가론을 강조하고 북한군을 러시아군으로 둔갑시켜 파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 궁지에 빠졌다는 것을 보여 준다. (목소리가 커지며) 그래서 통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독일도 두 개 국가로 갈라진 뒤에 15년 만에 통일됐다. 오히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통일은 더 빨리 올 거다.”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1962년생으로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베이징외국어대 영문학부를 졸업했다. 주영국북한대사관 공사를 지내던 중 북한의 독재체제에 염증을 느껴 탈북을 결심하고 2016년 8월 남한으로 입국해 같은 해 12월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을 거쳐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의원 시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와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 “육지서 세계 최초 물김 생산… 국제 식품 중심지로”

    “육지서 세계 최초 물김 생산… 국제 식품 중심지로”

    생물 반응조서 김 사계절 재배수산업 변화의 새 길 제시할 것 “군산시뿐만 아니라 전북도 수산업의 도약이 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이 사업이 국내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수산업 육성의 중요성과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이유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군산시는 최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업체와 173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변화가 필요한 수산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 시장은 “기후위기로 가장 타격을 받은 수산업 분야는 양식”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군산시가 우리나라 식품업계 중견기업 풀무원 등 12개 수산기업 입주를 끌어냈다는 사실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서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제조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육상 김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강 시장은 “육상 김 양식은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조)라 불리는 큰 수조 안을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으로 조성해 철저하게 관리하면 사계절 내내 김을 재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으로 위축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했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기업과 힘을 합쳐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스마트팜 형태의 물김을 생산할 예정이고 마른김 가공공장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새만금이 국제 식품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해수 공급시설, 정화시설, 수산식품단지 내부 도로 등의 기반 시설도 적기에 건설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올해 종량제폐기물 하루 190t 감축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종량제폐기물을 하루 평균 약 190t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종량제폐기물을 하루 최대 450t까지 줄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사업장폐기물 자체 처리 강화로 하루 평균 136t, 봉제원단 및 커피박 등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확대로 하루 평균 52.2t 등 종량제폐기물을 감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3052t(2022년 기준) 중 30% 수준인 850t을 매립해왔다. 하지만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선 시는 사업장폐기물 자체 처리 강화 사업 중 하나로 불연성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해 하루 총 136t을 감축했다. 또한 하루 300㎏ 이상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 중 사각지대에 숨어 폐기물을 자체 처리하지 않던 업장 332곳을 시·구 합동 점검을 통해 발굴하기도 했다. 이들 업장이 폐기물을 자체 처리하면서 종량제폐기물이 하루 평균 91t 줄었다.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수거 체계가 없는 탓에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 ‘커피박’도 중구와 송파구 등 6개 자치구에 수거 체계를 구축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하루 평균 1.2t의 커피박이 재활용됐다.
  • BYD 전기승용차 내년 상륙… ‘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 초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국산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 극복이 국내 판매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13일 “출범 목표는 내년 초이며,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차를 비롯해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693억 달러(약 97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YD는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2016년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국내 상용차 시장에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해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와 전기 중형 세단 ‘씰’, 해치백 ‘돌핀’ 등 6개 모델의 상표를 국내 출원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전기 승용차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출시 모델로는 아토3와 씰, 돌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국내 시장 안착의 관건은 가격 경쟁력으로 전망된다. 아토3와 씰, 돌핀의 중국 현지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이고, 일본에서는 씰이 528만엔(4800만원), 아토3는 450만엔(4100만원), 돌핀은 363만엔(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씰의 경우 국내 출시 예상가가 4000만원대로 예상되는데 동급의 현대 아이오닉6(4695만~6182만원)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극복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벤츠 EQE의 화재 사고로 이러한 인식이 심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품성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지)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능 대비 전기차 가격이 싸지 않아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산차 업계가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상반기 내수기업 매출액, 코로나 이후 첫 ‘역성장’

    상반기 내수기업 매출액, 코로나 이후 첫 ‘역성장’

    수출기업 뺀 도소매 등 전반 감소 비용 줄여 이익 남긴 ‘불황형 흑자’ 이자 못 갚는 ‘취약기업’ 비중 45% 올해 상반기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줄었고 기업들은 비용을 줄여 간신히 적자를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고금리 영향 탓에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취약기업’ 비중은 전체의 45%에 육박했다. 13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인 비금융업 법인 814개사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수출기업(194개사) 매출액 증가(13.6%)에 따른 것으로 내수기업(620개사)만 보면 코로나19(2020년) 이후 처음으로 1.9%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주회사가 17.6%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도소매업 6.5%,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5.5%, 제조업이 1.1% 각각 줄었다. 지주회사의 매출액 감소는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배당이 줄어든 영향이며 도소매업은 전반적인 소비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기업들은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에선 흑자를 기록해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의 모습을 보였다. 즉 장사가 잘돼서 나온 흑자가 아니라 부진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더 많이 줄여서 영업이익을 냈다는 것이다. 실제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비중을 보면 지난해 97.8%에서 올해 상반기 92.6%로 줄었으며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비중이었다.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세계적인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비용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취약기업의 비중은 44.7%까지 치솟았다. 2021년에만 해도 33.8% 수준이었다. 취약기업 상태가 3년 연속 지속되는 ‘한계기업’ 비중도 지난해 21.5%, 올해는 26.2%나 됐다. 더 큰 문제는 수출기업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수출기업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13.6% 반등했지만 이 역시 수출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5.9% 상승에 그쳤다. 기업 투자도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8.3%)로 전환했으며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이 위축될 우려가 커졌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위축과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업종의 하락 사이클 진입으로 수출 실적이 정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유연한 통화정책과 투자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용·증시 ↓ 물가·환율 ↑… 韓경제 ‘충격파’

    고용·증시 ↓ 물가·환율 ↑… 韓경제 ‘충격파’

    전 세계 증시가 ‘트럼프 랠리’로 들썩이는 가운데 한국 경제만 ‘역주행’을 하고 있다. 증시는 바닥을 뚫고 급락했고 내수와 맞물린 고용지표엔 한파가 몰아닥쳤다. 환율과 수입 물가마저 동반 상승하면서 복합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수출마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장벽 구축과 대중 견제 강화로 잔뜩 먹구름이 드리웠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49포인트(2.64%) 하락한 2417.08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3일 2403.76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970조 6632억원으로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2000조원을 밑돌았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20.87포인트(2.94%) 하락한 689.65를 기록하며 700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406.6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올랐다. 미국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1370원대에 머물렀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급등해 1400원대를 돌파했다. 1400원대 환율은 1997년 외환위기, 2007년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역사상 네 번째 높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가 ‘트럼프 포비아’(트럼프 공포증)에 새파랗게 질려 폭락한 건 고환율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한 것이 원인이다. 국내 증시 자금이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 투자) 현상으로 ‘불장’이 된 미국 뉴욕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내려앉았다는 의미다. 국내 산업의 대중·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입 물가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수입 물가지수(2020년=100, 원화 기준 잠정치)는 137.61로 전월 134.67에서 한 달 새 2.2% 올랐다. 지난 4월 3.8%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입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까지 안정화됐지만 앞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수입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물가는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고용시장도 심상치 않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건 지난 6월 9만 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산업별로는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건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 8000명 쪼그라들며 2021년 7월 18만 6000명 감소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9만 3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8개월 연속, 건설업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고용지표는 경기 후행지표 성격을 띤다. 소비·투자 감소에 따른 내수 부진이 누적돼 고용시장을 옥죄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올해보다 4만명 줄어든 14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미국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은 혁신하지 못했고, 정부는 제도를 정비하지 못했다”면서 “신뢰감이 낮아진 투자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증시 폭락·고환율 상황은 정부가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근본 원인은 산업 경쟁력 약화에 있다. 정부가 미래 산업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초광역 인구 동맹, 미래를 연다[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초광역 인구 동맹, 미래를 연다[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제조업 맞춤 출산·양육 환경 조성 일자리 거점 ‘메가특구’로 키워야 부산·울산·경남의 인구 감소율이 2052년이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울경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 초광역 협력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다른 지역에 비해 줄어드는 인구가 반등할 여력은 크다고 평가했다.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울경 인구포럼’에서 “2022년 대비 2052년 부울경의 인구 감소 속도는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인구는 5167만명에서 4627만명으로 10.5% 줄지만, 부울경 인구는 현재 770만명에서 588만명으로 23% 이상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부울경 안에서도 대도시에서 먼 시군구는 인구가 40% 이상 감소하는 곳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최 상임위원은 같은 부울경 안에서도 지역에 따른 맞춤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창원, 거제 등 제조업 도시는 제조업 도시 근로자의 환경에 맞춘 출산·육아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면서 “규모가 작은 면 지역은 인구가 2000명 이하로 떨어지면 세탁소와 목욕탕까지 사라진다는 연구가 있는데, 이런 필수 기능을 어떻게 유지하고 도시와 연결할지도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울경 인구 문제의 심각성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기회는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홍사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조업 쇠퇴 영향이 있지만 산업적 측면에서 수도권과 견줄 만한 곳은 유일하게 부울경뿐이다. 기업이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특례가 중첩된 ‘메가 특구’를 권역 내 지정해 일자리 거점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부울경은 기존 주력 산업 외에 새로운 성장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늘려 가야 하는데, 이는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단축 근로 시행 등 출산·양육 환경을 만드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 투자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주형 이민자도 수도권 몰려… 통합지원서비스 구축 등 전략 전환해야”

    “정주형 이민자도 수도권 몰려… 통합지원서비스 구축 등 전략 전환해야”

    원주민 인구 감소가 새로 정착한 이민자에게도 전이되는 현실을 바꾸려면 과거와는 180도 다른 혁신적인 이민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에서 기존 이민자 지역 유입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략 재정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21년 인천·경기 정주형 이민자(재외동포·거주·결혼·영주권·국적취득)는 13.5% 늘었지만 그 외 광역시는 3.3%, 5만~10만 인구의 시군은 1.3%, 5만 미만 시군은 2.7%가 줄었다. 또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7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은 지금껏 추진한 지역소멸 대응 이민 전략은 실효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과거의 노동시장 정책은 산재 위험·사업장 내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 운용 역시 중앙정부·광역·기초 간 연계 협력이 어려워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은 정책 변화 방향으로 행정권역 접근보다는 ▲지역노동시장권역·생활경제권역 중심 ▲범부처적인 조정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이민자의 체류 유형별 활용 전략을 세우고 정주·근로환경 개선,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가족 지원 등 중장기적 정착을 고려한 종합적 접근을 해야 한다”며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통합지원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민 정책 서비스에도 민간 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30년 후 전국보다 2배 빠른 인구 감소… 지역특성별 전략 달라야”

    “30년 후 전국보다 2배 빠른 인구 감소… 지역특성별 전략 달라야”

    울산·창원·거제 등 ‘제조업 도시’육아휴직·유연근무 등 확대해야비도시엔 생활인구 서비스 확충 “약 30년 후인 2052년 부산·울산·경남 인구 감소 속도는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부울경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이 13일 울산광역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부울경 인구 현황 등을 진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은 ‘부울경 인구 문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인구 감소 현황을 진단했다. 그는 1970년 100만명, 2020년 63만명이었던 출생아가 지난해 23만명대로 줄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경제·사회·교육·안보·지역 전반의 국가적 비상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은 인구 감소 위기가 부울경에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66명으로 전국 평균인 0.72명보다도 낮다. 울산·경남은 전국 평균보다는 약간 높지만 2022년 이후 빠른 감소세를 보인다”며 “부산·경남 조사망률(시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과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대비 2052년 인구 증감률은 전국 평균 -10.5%로 전망되지만 부울경은 부산 -25.8%, 울산 -25.7%, 경남 -21%로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봤다.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 최 위원은 ‘정책적 대응’과 ‘사회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 교육·돌봄, 결혼·출산·양육 등 3대 분야 15대 핵심 과제 추진 중요성도 덧붙였다. 특히 부울경은 지역 특성을 살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창원·거제 등 제조업 도시는 노동환경, 급여 수준, 문화 등이 다른 지역과 첨예하게 다르다”며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출산·고령화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과 연결을 통한 활력 제고, 제조업 특성에 맞춘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비도시 지역은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유지할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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