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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도 서울시의원 “500억원 정책실험 ‘디딤돌소득 시범사업’ 객관적 지표·기준에 의한 성과평가 필요”

    이병도 서울시의원 “500억원 정책실험 ‘디딤돌소득 시범사업’ 객관적 지표·기준에 의한 성과평가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11일 복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500억원 규모 정책실험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결여된 보여주기식 성과 발표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 객관적 지표와 기준에 기반한 정확한 평가를 강력히 요구했다.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중위소득 85% 기준액 대비 부족분의 50%를 지원해 주는 소득보장 정책 실험이다.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3단계에 걸쳐 총 2076가구를 선정·지원하며, 2026년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0월, 두 차례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1차·2차 연도 디딤돌소득 시범사업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연도 대비 2차연도의 ‘탈수급률 및 근로소득 증가’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을 합리화하기 위해 긍정적 성과만을 부각하여 성급히 발표했다”고 비판,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 의원은 1차와 2차 연도 지원대상의 소득기준과 지원기간이 다름에도 두 집단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한 것은 성과의 정확성과 타당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1차연도에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484가구를, 2차연도에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와 50~85% 이하 600가구를 포함한 총 1100가구를 지원해, 소득기준이 더 높은 가구가 포함된 2차연도의 탈수급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이를 성과로 발표한 것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1차 중간조사 결과 발표에서 중위소득 30% 이하 가구가 증가한 것에 대한 설명이 일부 빠진 점, 비교집단(3527가구)과의 비교에서 탈수급률이나 근로소득 변화 등 주요 지표에 대한 비교가 생략된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불리한 결과는 숨기고 유리한 성과만 발표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디딤돌소득의 추진배경인 ‘하후상박’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라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한편, 의미 있는 정책 효과를 위해 탈수급 이후의 소득 및 자산 관리에 대한 추적조사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날 복지실장은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외부 공동연구진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여러 우수한 성과 중 해당 부분이 강조되어 보도되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49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정확한 지표와 기준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단기적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성급한 성과 발표는 정책의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며 “확대·지속 당위성이 있는 정책인지 확인을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공적자료 조사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성과지표를 마련해 성과를 측정하고 있으며,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연구진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3년간 성과에 대한 시계열적 분석을 포함하여 디딤돌소득의 장기적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수도계량기 교체인력 부족과 미교체 건에 대한 대책마련 촉구

    남궁역 서울시의원, 수도계량기 교체인력 부족과 미교체 건에 대한 대책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제327회 정례회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도계량기 교체인력 부족과 충원’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 대책을 요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수도계량기의 교체에 대해 서울시설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교체 인원이 부족해 매년 계량기 교체 목표에 미달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남궁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의 수도계량기 교체를 담당하는 인원은 76명에 불과하며, 이들은 연간 1인당 2300~2900건 이상의 계량기 교체를 책임지고 있다. 남궁 의원은 이러한 인력 부족 상태로 인해 2023년에는 8만 6070건, 2022년에는 11만 3672건의 교체 목표량 대비 미달건수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의 우려를 제기했다. 서울시는 매년 수도계량기의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고장, 동파로 인한 교체가 필요한데, 매년 계량기가 제때 교체되지 못하고 있다. 남궁 의원은 교체되지 못한 수도계량기가 정확성이나 고장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인력부족으로 서울시설공단은 기간제근로자 3명 충원이 계획되어 있으며, 우수교체원 성과보상, 1인당 교체실적 설정 등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지만 남궁 의원은 기간제 근로자는 8개월 근무이며, 3명 충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 교체원의 업무가 과중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남궁 의원은 “모든 시민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도 계량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는 인력 보강과 체계적인 교체 계획 없이는 불가능하다”라고 피력, 지속적인 관심과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스마트 에너지아파트 지원···공용전기 요금 60% 절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스마트 에너지아파트 지원···공용전기 요금 60% 절감

    아파트 단지 3곳에 태양광 420kW 설치, 에너지 전환 및 전기요금 절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 ‘스마트 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을 통해 3개 아파트 단지에 총 420kW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아파트 지원’은 아파트 개별세대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아닌 엘리베이터, 전기실,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공동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5개 동에 약 500세대가 거주하는 안성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아파트 옥상에 150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약 17만8,441kWh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 생산으로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약 60% 절감하면서 연간 2천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저탄소 모듈 기준 77만 5천 원/kW)과 연계해 경기도 자체적으로 총사업비의 약 20~3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아파트는 총사업비의 30% 수준의 자부담만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 공용부에 태양광 발전설치를 위해서는 입주자대표 회의 의결, 주민 의견 수렴, 자금확보 및 행위허가를 위한 소유자 2/3 이상 동의 취득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 비트코인 또 최고가… “타짜들이 조작” 유시민 ‘신중론’ 재조명

    비트코인 또 최고가… “타짜들이 조작” 유시민 ‘신중론’ 재조명

    개당 9만 4000달러 넘겨 거래돼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개당 10만 달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비트코인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과거 ‘신중론’이 재조명받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36% 오른 9만 4030달러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가이던 9만 3400달러대를 6일 만에 뛰어넘은 기록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금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는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일 랠리를 이어가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쏟아냈던 유 전 이사장의 발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2017년 12월 JTBC ‘썰전’에 출연해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며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 같다. 도박의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1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는 당시의 코인 열풍을 두고 “지금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라며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은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이시장은 같은 달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는 암호화폐에 대해 “인류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짜들이 다 판을 조작하는데 순진한 도박에 끌린 사람들이 판돈을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 뮤지컬의 한계 넘어선 판타지… ‘위키드’ 연말 스크린 장악할까

    뮤지컬의 한계 넘어선 판타지… ‘위키드’ 연말 스크린 장악할까

    화려한 시각효과 등 제작비 2000억배우들 개성·폭발적 가창력 선보여인종차별 등 메시지 약화는 아쉬워 하반기 할리우드 대작 ‘위키드’가 20일 베일을 벗는다.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한국에서 전 세계 처음으로 개봉한다. 연말에는 뮤지컬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데다 전체 관람가로 다양한 관객층의 수용이 가능해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초록색의 피부를 갖고 태어난 마녀 엘파바가 룸메이트 글린다와 우정을 쌓아 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위키드’는 대표적인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콘텐츠다. 그레고리 맥과이어가 1995년 발표한 소설 ‘위키드: 사악한 서쪽 마녀의 삶과 시간들’이 원작으로 200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져 토니상과 그래미상 등 100개 이상의 상을 휩쓰는 한편 전 세계 6000만명이 관람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영화로 재탄생한 ‘위키드’는 판타지에 초점을 맞춰 뮤지컬의 한계를 영리하게 보완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서쪽 마녀 엘파바와 북쪽 마녀 글린다가 마법 학교에서 만나게 된 뒤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뮤지컬에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판타지 요소를 영화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 ‘나우 유 씨 미2’(2016)의 존 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약 200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으며 화려한 시각 효과로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를 표현했다. 영국의 광활한 대지에 900만 송이의 튤립을 직접 심어 구현한 먼치킨 랜드와 58t에 달하는 대규모 기차도 눈길을 끈다. 엘파바와 글린다가 에메랄드 시티를 누비는 장면은 마치 놀이공원 방송 광고(CF)를 보는 것처럼 매끈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뮤지컬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흥겨운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뮤지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 한 편의 카타르시스를 준다면 흥행의 기본적인 조건은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위키드’는 흥행의 7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는데 제70회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시아 이리보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강인하고 정의로운 엘파바를 소화했고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철이 없지만 사랑스러운 글린다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쯔충(양자경)이 마법 학교 총장인 마담 모리블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고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리즈를 통해 인기를 끈 조너선 베일리가 서쪽 왕자 피예로 역을 맡아 여심 저격에 나선다. 다만 금발 미녀와 유색 인종으로 대비되는 인종차별 문제와 맹목적인 마녀사냥 등 원작의 사회적인 메시지가 상당 부분 희석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뚜렷한 갈등 요소가 없다 보니 2시간 40분에 달하는 상영 시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대표곡 ‘디파잉 그래비티’는 감동을 자아내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라이온 킹’(2019), ‘미녀와 야수’(2017) 등에 견줘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뮤지컬 넘버가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 초 뮤지컬 영화 ‘웡카’가 350만 관객을 돌파해 깜짝 흥행했고 연말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으로 볼 때 한국에서 128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 ‘알라딘’(2019)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 한발 빠른 ‘부산형 늘봄학교’… 학력 키우고 사교육 부담 줄였다

    한발 빠른 ‘부산형 늘봄학교’… 학력 키우고 사교육 부담 줄였다

    부산형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학부모, 영어 뮤지컬·승마 등 만족정관 늘봄전용학교 내년 3월 신설3주 숙박 ‘인성영수캠프’ 인기몰이중1 380명 혜택… 2500명으로 늘려주말 ‘위캔두학교’도 만족도 높아‘인터넷 강의’ 내년 全 중학생 확대특수학교 2030년 20곳으로 늘리고신산업 인력 양성 특성화고 개편도 부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발 앞서 시행한 ‘부산형 늘봄학교’는 학부모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산의 선도가 다른 지역에 용기를 줬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안착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취임 때부터 강조한 학력 신장은 ‘성적 줄 세우기’ 우려를 씻어내고,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 늘봄학교와 학력 신장, 아침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인 ‘아침 체인지’ 등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계고 개편, 30분 통학권 실현을 위한 특수학교 재배치 등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명지서 문 연 늘봄전용학교 전국 처음 1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부산형 늘봄학교가 시 지역 우수사례 4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다른 지역은 올해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했지만 부산은 1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1~3학년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고 있어서다. 부산형 늘봄학교는 학생이 오후 8시까지 학교에 머무르면서 보살핌을 받고 교과 교육은 물론 영어 뮤지컬, 승마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5.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을 정도다. 또 96.8%는 자녀 양육 부담이 경감됐다고 응답했고 87.5%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었다고 답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이 학생 1인당 월 20만원 이상인 것으로 본다. 그러다 보니 참여율도 1학년은 90.3%, 2학년과 3학년은 각 83.2%와 64.3%일 정도로 높다. 지난 9월 강서구 명지 지역에 개교한 늘봄전용학교도 전국 첫 시도로 주목받았다. 늘봄전용학교는 방과 후에 주변 지역 초등학생을 한데 모아 학습형·보살핌 늘봄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주변 7개 초등학교 269명이 이용하며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등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늘봄학교 운영 예산을 올해보다 413억원 많은 647억원으로 늘리고, 명지와 같은 신도시인 기장군 정관에도 내년 3월 늘봄전용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늘봄 수요가 많거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5곳에도 학교나 기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한다. ●‘인성영수캠프’ 월 50만원 부담 경감 효과 부산시교육청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 등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다. 특히 학교가 쉬는 방학·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교육 차원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있다. 대표적인 게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시작한 인성영수캠프다. 학생들이 방학 중 지역 대학에서 3주간 숙박하며 영어, 수학 교과 공부를 하고 인성 함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원어민 강사 등 대학의 우수한 인력, 대학생 멘토의 학습 관리 등에 힘입어 퇴소 때 치른 평가 결과가 입소 평가보다 향상된 학생이 영어 79.5%, 수학 74.5%였고 평균 점수는 13.9점 올랐다. 처음에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학교 1학년생 38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는데, 효과를 보면서 올해는 대상자를 2500명으로 늘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인당 월 50만원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정한다. 이뿐만 아니라 방학·주말에 우수 현직 교사가 교과 수업, 진로 체험, 현장학습 등을 진행하는 위캔두학교도 사교육비 경감에 큰 효과를 냈다. 위캔두 계절학교에는 중1 겨울방학, 중2 여름방학 때 학생 3000명이 참여해 사교육비 7억원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고 1, 2학년 대상 위캔두 주말학교에도 700명이 교과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교육비 8000만원을 줄였다. 학원이 많지 않은 원도심, 서부산권의 학생들이 정규 교과시간이나 자율학습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부산형 인터넷 강의’ 또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67.4%가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크다고 응답했다. 현재 중1, 고1 강의만 있지만 내년에는 모든 중학생으로 확대한다. ●특수·직업교육도 혁신 시교육청은 ‘특수교육에 책임을 다하는 부산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내년 예산안에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비용 850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 16개 자치 구·군마다 1개 이상 특수학교를 배치해 학생들 통학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부산시에 있는 특수학교는 올해 기준 15개교인데 편중돼 있어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가 6곳이다. 이 때문에 통학거리가 최대 4시간 걸리기도 한다. 특수학교 다수가 1960, 70년대에 개교해 환경이 열악하기도 하다. 시교육청은 2030년까지 특수학교를 20개교로 늘리고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총 54대인 통학버스도 95대로 증편할 계획이다. 낡은 교사를 디지털·친환경 기반 첨단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인 그린스마트스쿨 대상에 특수학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그린스마트스쿨 대상학교는 총 8곳인데 이 가운데 4곳을 특수학교로 선정하기로 했다. 직업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전략산업, 특화산업,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개편에 들어간다.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3월에는 서부산공고를 부산항공고로 전환했다. 내년에는 해운대공고를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해 개교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부산항만물류고를 설립하기 위해 전환개교 희망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2021년부터 부산시와 함께 운영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이 지역 우수한 기업에 취업하고 관련 대학 학과에도 진학해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 경로 구축도 이어 가고 있다.
  •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가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8% 성장과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하고 2033년까지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그룹사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투자자·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회사의 성장 방향성과 제반 전략 등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8% 이상으로 올리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5~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3년에는 부품 부문의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을 40%로 높여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현대모비스 매출에서 현대차와 기아 비중은 각각 40.7%, 35.2%로 총 75.9% 수준인데 이를 60%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다. EREV는 하이브리드차와 비슷하게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며 배터리와 연결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다. 현재 설계 검증과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말 양산이 목표다. 또 현 시장에 맞춘 120㎾급 ‘보급형 구동 시스템’도 내년까지 개발해 유럽과 인도 등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보급형 구동 시스템은 현재 전기차 시장 주력인 160㎾급 대비 30% 향상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구속영장 기각률 해마다 상승…“檢 사기 저하” vs “방어권 보장”[서초동 로그]

    구속영장 기각률 해마다 상승…“檢 사기 저하” vs “방어권 보장”[서초동 로그]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또 한 번 기각됐습니다. 최근 법원이 영장 발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가운데 다수의 일반 국민이 피해를 본 사건에서도 피의자 신병확보가 어려워지자 검찰 내부에서는 사기가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이 지난달 10일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입니다. 이후 검찰이 횡령 금액 약 128억원 등을 늘려 지난 14일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구속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 발부에 보수적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입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2일에도 ‘정권 퇴진 대회’에 참여했다가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은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구속영장 청구 대비 기각 건수를 비교한 영장 기각률은 2021년 17.7%, 2022년 18.6%에 이어 지난해 20.4%로 해마다 상승했습니다. 검찰 내부는 부글부글 끓는 모양새입니다. 한 검사는 “수사의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신병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이 청구하는 것인데 법원의 판단이 갈수록 엄격해져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검사는 “안 그래도 검사 탄핵 등 검찰 내 사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반복되는 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기각도 이에 한몫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법원은 피의자 방어권을 위해 영장 발부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영장 발부율은 80%대 안팎이라 지금보다 오히려 더 낮아져야 한다”며 “무분별한 영장청구가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적잖다”고 말했습니다.
  • 우크라전 1000일 27만 희생… 휴전 협상의 비극, 6·25 닮아간다

    우크라전 1000일 27만 희생… 휴전 협상의 비극, 6·25 닮아간다

    전쟁 종식 공언한 트럼프 당선 영향 내년 봄 휴전 협상 전 소모전 가능성우크라 “점령군에 절대 굴복 안 할 것”러 “서방 지원, 우리 작전 영향 못 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벌어진 전쟁이 19일(현지시간)로 1000일이 됐다. 한두 달이면 끝날 것처럼 보이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격화되는 양상이다.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고도 두 달 안에 종전이 성사되지 않으면 3년 1개월 동안 이어졌던 6·25전쟁보다 긴 전쟁으로 남게 된다. 이제 양측은 트럼프 당선인이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제 휴전 협상’ 개시를 앞두고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자 마지막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전쟁이 ‘1000일’이라는 암울한 이정표를 만났다”고 표현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규모는 100만명이 넘는다. 러시아군은 전사자 19만여명을 포함해 70만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군도 6만명 넘게 전사하는 등 사상자가 31만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까지 더하면 양국 총사망자는 27만명이 넘는다. 우크라이나 인구는 전쟁 전인 2021년 말 기준 4300만명이었지만 지금은 800만명이 감소한 3500만명으로 추산된다. 600만명 이상이 해외로 탈출했고 전쟁 중 사망자도 다수다. 러시아에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전체 영토의 20%가량을 빼앗겨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021년 대비 78%로 줄었다. 록솔라나 피들라사 우크라이나 의회 예산위원장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하루에 약 1억 4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쓴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를 점령하자 러시아는 이 지역을 수복하고자 북한군 1만 1000여명을 전장으로 끌어들였고 10~15분 간격으로 맹공을 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7일 사거리가 300㎞인 에이태큼스(ATACMS)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19일 실제로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로 발사해 유럽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점령군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러시아군은 국제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며 결사항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러시아 역시 평화와 협상보다는 전쟁 강행을 외쳤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공격 허가를 담은 ‘핵교리’ 개정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다. 서방의 지원이 우리 작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6·25전쟁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전쟁으로 한국군 13만 8000여명, 유엔군 3만 8000여명, 북한군 52만명, 중공군 14만 8000여명이 사망했다. 주목할 점은 전체 사망자의 70%가 전투 기간이 아닌 2년 남짓한 휴전 협상 기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협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카드를 쥐고자 양측이 고지전 등을 통해 소모전을 펼친 탓이다. 로이터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최전선을 둘러싼 양국의 교전이 더 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 캠프가 1200㎞에 이르는 ‘현재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러시아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휴전 협상을 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인 올겨울에 양국이 국경선을 조금이라도 더 넓히려고 처절한 혈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러시아는 개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 동부 진격을 시도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표적으로 120발의 미사일과 90대의 자폭 드론을 쏟아붓기도 했다. 겨울철 난방을 어렵게 만들어 국민들의 전쟁 의지를 꺾겠다는 포석이다. 유럽 주요국 사이에서는 ‘전쟁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일부 영토를 내주더라도 국가 주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휴전에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고 했다.
  • 집값 뛴 서울 최대 39% ‘보유세 폭탄’… 반래퍼 372만원 더 낸다

    집값 뛴 서울 최대 39% ‘보유세 폭탄’… 반래퍼 372만원 더 낸다

    내년도 보유세, 시세 변동만 반영지방 중저가 아파트 보유세 하락 강남권·마용성 중심 세 부담 늘 듯대출규제 여파 일부 변동 가능성 내년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올해보다 20~30%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시가격에 시세만 반영되도록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했지만, 올해 강남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공시가격에 적용할 현실화율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다. 현실화율은 3년째 동결됐다. 현실화율은 그대로지만 시세 변동 폭만큼 보유세가 조정돼 올해 집값이 오른 집주인들은 내년 세 부담이 늘어난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의 고가 단지가 대표적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성동구(9.54%), 서초구(8.17%), 송파구(7.28%), 마포구(6.72%), 용산구(6.67%), 강남구(6.62%)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는 오히려 1.49% 떨어졌다. 서울신문이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내년 보유세 전망 시뮬레이션을 의뢰한 결과, 서울 고가 단지의 보유세는 최대 39%까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93㎡(25.7평) 소유자의 내년 예상 보유세는 1331만원으로 올해 959만원보다 372만원(38.83%) 증가한다. 아파트 시세가 지난해 12월 33억원에서 올해 9월 42억원으로 급등해 그만큼 공시가격 상승이 예상돼서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25.7평)를 보유한 1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1161만원에서 내년 1408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 시세는 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억원 올랐다. 올해 시세가 20억원 전후로 오른 고가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도 소폭 오른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59㎡(25.6평) 집주인은 내년 보유세가 275만원으로 올해 239만원에서 36만원(14.9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세가 떨어진 지방 중저가 아파트 단지는 내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현실화율 동결은 임시 조치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공시가격을 시세와 근접하게 맞추겠다며 현실화율 최종 목표치를 2035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러나 아파트 시세 하락에도 현실화율 인상에 따라 세액이 늘어나는 ‘역전 현상’ 등 부작용이 속출하자 윤석열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렸다. 지난 3월 로드맵 폐기를 공식화했고, 9월엔 시장 변화와 연동해 시세 반영 비중을 더 높이는 방식으로 산정 체계를 뜯어고치겠다고 했다. 정부의 합리화 방안을 도입하려면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부동산공시법)이 개정돼야 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부자 감세’라며 반대해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공시가격과 실거래가 괴리가 큰 곳은 부자 아파트, 비싼 아파트여서 결국 부자 감세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법안 통과가 불투명하자 정부도 현실화율을 동결하는 임시방편을 꺼내 든 것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말 시세를 반영해 내년 초 결정된다. 단독주택·토지의 공시가격은 내년 1월, 공동주택은 4월에 각각 발표된다. 최근 주택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보합세를 보이고 일부 단지에서는 실거래가 하락이 나타나는 만큼 공시가격 변동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 박장범도 ‘3일 청문회’로 변경… 이틀째에도 ‘파우치 공방’

    박장범도 ‘3일 청문회’로 변경… 이틀째에도 ‘파우치 공방’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 20일까지 연장與 “문 정권 시절 KBS 민노총 노조에 장악”野 “김 여사에게 꼬리 쳐 사장 후보자 낙점”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0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됐다. 청문회 둘째 날인 19일에도 여야는 박 후보자의 일명 ‘파우치’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9시쯤 이틀 동안 진행해 온 KBS 사장 청문회를 3일로 바꾸는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 건을 찬성 12인, 반대 6인으로 의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지연됐다. 인사청문회 절차를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당초 이틀 실시에서 3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변경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은 청문회 기간을 최대 3일 이내로 규정한다. 과방위는 앞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도 사흘간 청문회를 진행한 바 있다. 청문회 실시 계획 변경 의결에 앞서 여당은 강력히 반발했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과방위 역사에 큰 흑역사로 남을 것이다. 내일 한다고 뭐가 더 나오겠나. 국민에 빈축만 살 것”이라면서 “국무위원도 아닌 공영방송 사장(청문회)을 위해 과방위가 3일 샜다고 하면 국민이 상임위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겠나”라며 반대했다. 반면 야당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연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의미를 찾아야 한다. 정상적으로 청문회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후보자가) 자료 제출하겠다고 안 주고 시간 끌고 다 보시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기자 박장범, 데스크 박장범, 경영자로서의 박장범을 검증하기 위해 아직도 질의할 게 이렇게 많다”라며 종이 뭉치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 내내 파우치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사장으로 낙점받은 이유는 파우치 대담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꼬리를 쳤기 때문”이라거나 “물 수수 의혹을 축소하려고 하는 의도”라며 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박 후보가 큰 결격 사유가 없다며 사장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의 알량한 단어 선택, ‘조그만 파우치’ 그 안에 담겨 있는 맥락을 국민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며 “KBS 노조 구성원들의 95%가 후보자에 대해선 사장으로는 부적합하고 사장으로 낙점받은 이유에 대해선 ‘파우치 대담으로 김 여사에게 꼬리를 쳤기 때문’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상품명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파우치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김 여사의 뇌물수수 의혹을 축소하려고 하는 의도를 앵커가 드러낸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수긍하지 않지만 보는 분의 평가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도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후보자는 30여년 간 방송기자로 근무하면서 기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며 “다른 사장님들 대비 젊은 사장이다. 경영난 해결과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 등을 용기 있게 바꿔 나갈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파우치 발언으로 박 후보자를 야당 위원들이 공격하는데 문재인 정권 때 민주노총 언론노조에 장악된 KBS 모습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박 후보자는 “상당히 아비규환이었다. 파우치 논란 같은 것보다는 심각한 일들이 많았다”면서 “ 편파적인 방송들이 많았고 일절 반성과 인정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청문회는 여야 의원의 대립으로 한때 파행되기도 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상현 언론노조 KBS 본부장이 김 의원의 제지에도 답변을 이어가는 것을 문제 삼으며 “(위원장은) 왜 제지를 안 하나. 설명할 때는 동의를 구하고 해야 할 것 아닌가. 오만하게 말이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잠시 자리를 비운 최 위원장을 대신하던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왜 이렇게 윽박지르시냐. 그냥 얘기해도 될 것 같은데”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장겸 의원은 “갑질 간사 왜 그러냐”고 맞받았고 여당 의원들도 함께 반발했다. 고성과 막말 속에 청문회는 정회됐고 30분 후 속개됐다. 최 위원장은 과방위를 속개한 후 “제가 위원장석을 잠깐 맡아 달라고 요청한 그때부터는 간사가 아니고 위원장이다. 적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회 당시 영상을 회의장에서 재생하고나 김현 의원은 신상 발언에서 “김장겸 위원과 박정훈 위원, 박충권 위원 세 분의 남자가 동시에 달려들면 폭력이라고 느낀다. 주의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여야는 이상휘 의원이 김현 의원에 대해 “김현 간사님은 저는 약하다고 보지 않는다. 여성으로도 보지도 않고. 저렇게 강한 분이 계시는가”라고 말하자 다시 부딪혔다. 이 의원은 “제 표현은 성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만큼 강하게 보이시니까”라고 덧붙였지만 김현 의원은 “성희롱”이라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올해 김장비용 20만6천원…평년보다 6.2% 낮아

    올해 김장비용 20만6천원…평년보다 6.2% 낮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김장철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20만 6747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평균 비용인 22만 457원 보다 6.2% 낮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진행됐으며, 생산량에 따라 가격 등락이 심한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해 평년과 비교했다. 14개 품목은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이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올해 유독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초기 생육이 부진했지만,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포전 관리에 힘입어 작황이 호전됐다. 배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가격 또한 지난 18일 포기당 3198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9% 내렸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지역 출하가 본격화되는 이달 말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늘과 고춧가루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18.9%와 8.4%가 하락했고, 양파와 생강도 각각 21.0%, 14.5% 저렴했다. 새우젓 등 수산물도 내림세였으나, 생육기 이상기후로 무·미나리·쪽파는 강세를 보였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무, 배추, 마늘, 양파, 건고추 등 5대 채소가 모두 김장재료”라며 “김장재료의 수급상황이 갈수록 좋아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가 조사한 김장비용 상세 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 ‘카미스(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장재료 품목별 일일 가격과 주요 할인행사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 “매출 年 8% 성장…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

    현대모비스가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8% 성장과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하고 2033년까지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그룹사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투자자·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회사의 성장 방향성과 제반 전략 등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8% 이상으로 올리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 5~6% 수준을 목표치로 내세웠다. 2033년에는 부품 부문의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을 40%로 높여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현대모비스 매출에서 현대차와 기아 비중은 각각 40.7%, 35.2%로 총 75.9% 수준인데, 이를 60%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다. EREV는 하이브리드차와 비슷하게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며 배터리와 연결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다. 현재 설계 검증과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말 양산이 목표다. 또 현 시장에 맞춘 120㎾급 ‘보급형 구동 시스템’도 내년까지 개발해 유럽과 인도 등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보급형 구동 시스템은 현재 전기차 시장 주력인 160㎾급 대비 30% 향상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주가 상승…“저평가 해소 전망”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주가 상승…“저평가 해소 전망”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9일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자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CJ제일제당은 전장보다 5.05% 오른 27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7.77% 급등한 27만 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닥에서 전장보다 29.94% 오른 1만 13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서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향 때문이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조 1343억원, 지난 1~3분기 매출은 3조 1474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13억원으로 전체의 30%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그린바이오를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화이트바이오’와 신약기술 등을 개발하는 ‘레드바이오’는 제외된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사업부의 몸값이 5~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은 신사업 투자의 실탄을 마련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그린바이오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업황에 따라 부침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8년 CJ헬로비전과 CJ헬스케어를 매각한 대금으로 미국의 냉동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 인수하고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전력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각이 CJ제일제당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 해소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각 추진 이슈 자체로도 긍정적인 뉴스”라며 “매각을 통해 1차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사업부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리스크와 높은 마진 변동성으로 인해, 식품 부문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적절한 조건으로 매각되고 최소 2조원 이상의 순차입금 축소가 이뤄진다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구속영장 기각 반복...검찰 “사기 떨어진다” vs 법원 “방어권 보장”

    구속영장 기각 반복...검찰 “사기 떨어진다” vs 법원 “방어권 보장”

    티메프 2차 영장, ‘정권퇴진 집회’ 참가자 기각기각률 해마다 상승...지난해 20% 넘어檢 “수사 속도와 효율성 위한 것...사기 떨어져”法 “발부율 지금보다 더 낮아져야”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재차 기각됐다. 최근 법원이 영장 발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가운데 다수의 일반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건에서도 피의자 신병확보가 어려워지자 검찰 내부에서는 사기가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이 지난달 10일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이어 한달여 만이다. 이후 검찰이 횡령 금액 약 128억원 등을 늘려 지난 14일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구속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 발부에 보수적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정권 퇴진 대회’에 참여했다가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은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구속영장 청구 대비 기각 건수를 비교한 영장 기각률은 2021년 17.7%, 2022년 18.6%에 이어 지난해 20.4%로 해마다 상승했다. 검찰 내부는 부글부글 끓는 모양새다. 한 검사는 “수사의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신병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이 청구하는 것인데 법원의 판단이 갈수록 엄격해져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사는 “안그래도 검사 탄핵 등 검찰 내 사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반복되는 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기각도 이에 한몫 한다”고 토로했다. 반면 법원은 피의자 방어권을 위해 영장 발부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영장 발부율은 80%대 안팎이라 지금보다 오히려 더 낮아져야 한다”며 “무분별한 영장청구가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적잖다”고 말했다.
  • ‘내 몸은 내가 지킨다’…서울 중구, 1인 가구 대상 ‘호신술 교육’

    ‘내 몸은 내가 지킨다’…서울 중구, 1인 가구 대상 ‘호신술 교육’

    서울 중구는 지난 16일 광희동 세운푸르지오 헤리시티 커뮤니티실에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희동은 중구에서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전체 인구의 73%가 1인 가구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에서 참여자들은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호신술을 배웠다. 호신 경보기와 삼단봉, 호신용 스프레이 등 강력범죄에 대비해 관심이 많아진 휴대용 호신용품의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사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을지지구대도 교육에 참석해 데이트 폭력 및 범죄 예방에 대해 안내했다. 교육 참여자는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건들을 보며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1인 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희비 엇갈린 3분기 엔터사 실적…BTS·블랙핑크 완전체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

    희비 엇갈린 3분기 엔터사 실적…BTS·블랙핑크 완전체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에스엠·JYP·YG 중 올 3분기 실적에서 선방한 건 JYP밖에 없지만 내년도 방탄소년단(BTS)와 블랙핑크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증권가에서도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엔터주들은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JYP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6만 4000원에, YG는 5.27% 오른 4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와 에스엠도 각각 2.13%, 3.86% 상승 마감했다. 엔터주들은 지난 9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9월 10일(5만 6000원) 종가와 비교해 이날까지 44.1% 상승했고, JYP는 같은 기간 47.1%, YG는 58.6% 올랐다. 하이브는 9월 23일 종가(15만 8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올해 업황 부진으로 엔터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4대 기획사 중 올 3분기 호실적을 낸 곳은 JYP 한 곳으로 매출 1705억원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377억원)를 28% 상회했다. 반면 YG는 매출 835억원에 3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고, 하이브는 매출 5278억원에 영업이익 54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 에스엠은 각각 2422억원, 13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6% 감소했다. 그럼에도 이들 엔터사의 주가가 오르는 건 내년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신인 가수 론칭 같은 호재들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내년 엔터 업종이 BTS와 블랙핑크의 컴백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고, 최선호주로는 하이브를, 차선호주로는 에스엠을 꼽았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지난 4월 하이브-어도어 사태를 시작으로 이슈가 계속 발생했고 10년 이상 성장해오던 음반 판매량도 꺾이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최근 내년 성장 기대감이 서서히 유입되며 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BTS와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팬덤 경쟁 심리 회복, 저연차 지식재산권(IP) 수익화 시점에 따라 음반 판매량 성장이 예상된다”며서 “내년 실적 성장과 함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하이브, 에스엠, JYP, YG의 내년 평균 매출은 올해보다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3%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엔터주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이웅찬 iM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수출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관세 부과와 연관성이 낮은 엔터·미디어, 게임 등 무형 상품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관측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8일 북부건설사업소, 상주소방서, 구미소방서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소방서장은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해결하여 조직의 사기를 높여 이를 통해 도민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남부건설사업소에는 시군과 충분한 업무 협의를 통해 사업 중복으로 인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북부건설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차선도색 공사비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질의 후, 공사를 시행할 시 사전에 사업 대상지를 지자체와 협의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검토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사업소 관할 지자체가 많음에 따라 그에 대한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해 질의 후, 도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해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으며,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버스 승강장 공사사업이 중단된 것을 지적하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사업소의 결원문제에 대해 질의 후 인사 부서에 인력요청을 통해 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으며,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업체에서 설계용역을 수행하기보다 직원들이 직접 설계하며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덕규 의원(경주2)은 토지보상과 관련해 잔여지가 있을 때 민원인에게 사전에 충분한 안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 후, 토지 배상 요구 시 구상권 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검토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으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촉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장애인생산품에 대해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 의원(구미3)은 도로 긴급보수의 경우 예산편성 방법에 대해 질의 후,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대해 사전에 점검과 순찰을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으며, 연말에 공사사업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겨울철 공사중지로 인해 공기가 짧아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조속히 공사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자동차교통관리 개선사업에서 문경, 영양, 봉화, 울진이 계획 실적에 빠져있는 것에 대하여 질의 후, 해당 지자체를 계획에 반영 후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특정 업체에서 과다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점을 지적, 수의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청사 신축 이후 개선점에 대하여 질의 후, 직원들과 소통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행정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자체감찰 위반사항 중 직원 간 다툼이 발생한 내용에 대해 질의 후,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조직이 효율적이고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소방 업무처리에 도민의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활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개인보호장비 지급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안전헬멧 지급 기준보다 지급 현황이 더 많은 점을 지적하며 보호장비 지급 시 꼭 필요한 물품을 배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의원은 소방공무원 정원 중 직급별 결원이 차이가 크게 나는 점을 지적, 인력충원을 통해 해당 직급별 차이를 줄이도록 주문했으며, 원거리 근무자들이 거주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의원은 소방차량 사고발생 중 운전자 구성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소방차량 운전에 대하여 사전에 담당자에게 충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평상시 연수와 훈련을 통해 사고를 줄일 것을 주문했으며, 각종 위원회의 운영 현황을 질의 후, 고충심사위원회 등 위원회 구성 시, 퇴직공무원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는 일반 민간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의사결정 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은 상주 SK 공장에서 유해물질 취급 업무 매뉴얼을 정비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 후, 재난을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직원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극복을 위해 소방 내부 조직에서도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복 의원은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의 물품을 많이 구매함으로써 지역업체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피복비 구매와 관련하여 특정업체에서 반복적으로 구매한 사례를 지적하며, 다양한 업체를 통해 계약할 것과 물품구매 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구미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 후, 수시로 단속을 통해 소화전과 같은 중요 소방 시설 주변에는 주정차를 삼가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소방차량 사고 발생 현황 중 2023년 6건의 사고 발생 이후 교육을 시행했으나 2024년 사고가 더 증가한 것과 관련해 담당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소방차량 운전과 관련해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여 사고발생을 줄이도록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은 개인보호장비 지급현황과 관련해 안전헬멧과 방화헬멧의 지급이 과다한 것을 지적하며, 내구연한을 지난 보급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의했으며, 원평 119안전센터의 수의계약 건과 관련해 분리발주에 대한 사유를 질의 후, 입찰을 통해 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남영숙 의원은 소방공무원 징계현황에 대해 질의 후, 음란물 유포와 관련한 성 비위 행위에 대하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성 인지 감수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의원은 소방차 전용구역에 대한 점검현황에 대해 질의 후, 노후화된 아파트의 경우 소방차 전용구역이 없는 곳이 있다는 점을 지적, 원활한 소방활동과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은 심리상담실 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자살을 방지하고 조직 내부에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 의대에 연세대 사태까지 ‘혼란한 대입’…“논술 준비한 학생 뭐가 되나”

    의대에 연세대 사태까지 ‘혼란한 대입’…“논술 준비한 학생 뭐가 되나”

    연세대 논술 사태와 의대 정원 문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입시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입시 전략을 세울 시기이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수험생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전보성)는 19일 2025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 정지에 불복해 연세대가 낸 이의신청 심문기일을 연다. 앞서 응시생 일부가 재시험을 요구하며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인 뒤, 연세대는 즉각 이의신청을 냈다. 연세대는 전날 “12월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이 선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실상 본안소송 선고 전까지 재시험을 포함해 다른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재시험을 치르지 않을 경우 ▲기존 합격자를 그대로 발표하고 미등록 인원을 정시로 넘기는 방안 ▲자연계열 논술인원 261명을 모두 정시로 이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연세대는 정시 이월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의 이런 입장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학생들을 기만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논술 시험 준비한 학생들은 뭐가 되냐”, “수시 쓴 학생들이 소송을 걸 것”이라는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연세대의 해당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논술에 ‘올인’하는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시 모집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면 해당 학생들은 수시 모집 총 6번의 기회 중 1번을 잃는 셈이다. 의대 모집인원 변경에 대한 불안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의료계가 “의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여야정 협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서다. 의대 수시 미충원 인원은 2024학년도에 33명이었지만, 올해는 미충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위권 합격선도 변수다. 이날 메가스터디교육이 총 84만여건의 가채점 데이터를 기초로 수능 문항 정답률을 추정한 결과 국어·수학 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은 17개로 2024학년도 수능(29개)보다 41.4% 감소했다. 국어·수학은 전년 대비 만점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입시 업계 전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시 모집은 의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로 상위권 합격선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 오산시, ‘독산성 산문’ 재건립 준공···‘랜드마크’로 조성

    오산시, ‘독산성 산문’ 재건립 준공···‘랜드마크’로 조성

    기둥 간격 2.95→4.5m, 통과높이 2.9m→4m 확장 오산시는 18일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독산성 산문’ 재건립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독산성과 세마대지 및 전통 사찰인 보적사에 이르는 길의 입구를 알리는 기존 산문을 해체하고 확장 재건립한 것을 기념한 행사로 진행됐다. 독산성 세마대지는 오래전부터 하루 평균 수백 명의 등산객과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다만, 2003년 당시 독산성 세마대지 초입에 설치된 산문 기둥 하부 화강석 주초 사이 통행로 간격이 2.94m에 불과해 도로 폭이 상당히 좁아 차량 통행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응 및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산문을 확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오산시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 등과 적극 협의한 결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6천만 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했다. 준공된 산문은 주초(기둥) 간격이 2.95미터에서 4.5미터로 넓어졌고, 통과 높이도 2.9미터에서 4미터로 높아져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와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권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매년 5만 명 이상 방문하는 독산성 산문이 비좁아 방문객은 물론, 화재 대비에 취약하다는 목소리가 컸는데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로 산문을 재건립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17km 오색 둘레길과 연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다. 서랑저수지에 데크를 비롯한 호수공원을 조성해 연계함으로써 오산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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