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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AI 기반 개편에 2분기 영업이익 10.3%↑…전 사업 안정적 성장

    네이버, AI 기반 개편에 2분기 영업이익 10.3%↑…전 사업 안정적 성장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했다.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을 고도화한 것이 두 자릿수 성장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이 2조 9151억원, 영업이익은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영업이익은 10.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공시됐다. 매출액은 사업 전반에 걸쳐 상승했다. 검색엔진인 서치플랫폼에서 1조 3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9% 증가했다. AI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와 피드를 제공해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광고 지면 최적화와 타겟팅이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플랫폼 전체 광고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8.7% 늘었다. 네이버 커머스 역시 19.8% 증가해 8611억원이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을 출시하고 멤버쉽과 N배송 등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성과를 냈다. 2분기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한 12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성장으로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매출액도 4117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8.7% 증가한 20조 8000억원을 달성했다. 웹툰과 카메라 앱 ‘스노우’ 등 콘텐츠는 12.8% 성장한 474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자사 사업에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고 보고, AI 고도화를 통해 수익화까지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26년에는 네이버의 별도 탭에서 대화형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탭을 출시해 쇼핑·로컬·금융 등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AI 브리핑 적용률을 당초 목표보다 상향한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소버린 AI 사업시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 독자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경험 등 네이버의 AI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가 인수한 스페인의 ‘당근마켓’격 C2C(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인 ‘왈라팝’에 대해서는 “데이터 확보와 C2C 섹터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영역만큼은 놓쳐서는 안 되는 핵심 비즈니즈로,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데이터의 다양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AI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현안 논의…“불합리한 제약 개선”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현안 논의…“불합리한 제약 개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체육계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최 장관은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정은 정말 뜨겁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 단체의 운영,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체육 현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우리 국민들은 스포츠에 더 큰 박수와 환희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체육 단체 운영의 공정성과 사각지대 없는 인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이어 “전문 체육은 국민의 자긍심”이라며 “체육 단체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모호한 규정, 불합리한 제약 등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 임원의 2회 이상 연임 제한,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개선 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한체육회 개혁 사항을 언급하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한 식구다. 문체부와 협력해 국가 체육이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선수들의 인권 침해, 부조리 등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체육계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선수, 지도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강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공매도 잔고금 10조원 돌파…“주식투자 신중해야 할 시점”

    공매도 잔고금 10조원 돌파…“주식투자 신중해야 할 시점”

    세제개편 후폭풍과 트럼프 관세 우려 여파로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잔고금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은 지난 5일 기준 10조 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31일 10조 440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율은 같은 날 기준 0.37%다. 공매도는 타인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이다. 향후 주가가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유효하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높다는 건 주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이다. 공매도 잔고금 규모 증가와 함께 증권가에선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시점이란 목소리고 나온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하면서 공매도 경계감이 확대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세로 접어들면 유동성이 약해지며 거래대금이 감소한다”며 “공매도 거래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 공매도 경계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금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 수준 자체는 절대적으로 높지는 않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했던 지난 2018년 3월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대비 공매도 잔고는 0.83%로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았다.
  • 어르신 건강과 지갑 모두 지키는 성북구…‘폭염 및 금융 사기 예방 교육’

    어르신 건강과 지갑 모두 지키는 성북구…‘폭염 및 금융 사기 예방 교육’

    서울성북구는 성북시니어클럽이 어르신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실내외 활동이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일자리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폭염 시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법 ▲근무 중 안전수칙 ▲최근 급증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등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꼭 숙지해야 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앞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건강이 최우선이다. 반드시 규칙적으로 물을 드시고, 한낮에는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꼭 취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 관장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시니어클럽은 성북구 어르신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이다. 공익활동·역량활용·공동체사업단 등 총 1339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 코로나19 입원환자 5주째 증가

    코로나19 입원환자 5주째 증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8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거로 보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1주차(7월 27일~8월 2일)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28주차(103명)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입원 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세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입원환자도 4주 연속 늘어 올해 31주차 기준 23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세다. 올해 31주차 기준 22.5%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올해 26주차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질병청은 “최근 발생 동향과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 중 절반 이상은 고령층이다. 올해 코로나19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3526명) 중 65세 이상은 60.0%(2114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64세(18.3%), 19~49세(9.6%)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 역시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26명)의 52.5%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방문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발열이나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불가피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폭염에 낙농가 사양 관리 당부

    전남동물위생시험소, 폭염에 낙농가 사양 관리 당부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낙농가의 사양 관리와 위생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가 계속된 폭염으로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 저하와 원유 생산량 감소 및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낙농가에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축사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젖소의 체열을 빨리 배출하도록 송풍기와 환기시설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 젖소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시원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사료에 단백질과 비타민 보충제를 추가해 영양 균형을 맞춰야 하며, 양질의 조사료를 적절히 공급해 사료 섭취량 감소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온과 높은 습도에 따른 병원성 미생물이 번식에 대비해 축사 주변을 주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착유 위생과 해충방제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젖소는 4℃에서 20℃ 사이 온도에서 가장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축사 온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축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해충 방제와 소독을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여름철 질병 예방과 원유 품질 향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 건강 챙긴다...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나서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 건강 챙긴다...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나서

    한화 건설부문은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각 현장의 혹서기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6~9월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지난 7일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으며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등 한화 건설부문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들을 방문해 폭염 대비 준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은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당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지침이다. 먼저 물 항목 점검을 통해 소금과 음료, 생수가 현장에 충분히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또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설현장에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 등을 제공하는 등 근로자들이 폭염 시간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늘 항목 점검에서는 휴게시설, 그늘막, 냉방설비의 설치와 운영 상태를 확인해 근로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챙겼다. 휴식 항목에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매시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특히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야외작업을 중단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용 냉방장치와 보냉조끼 등 보호장비를 지급해 옥외 작업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근로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관련 대응 체계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Summer Safety 푸드트럭’ 행사 등 현장별 섬세한 감성 안전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안전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면서 “고용노동부 수칙에 따라 폭염 등 계절성 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전 현장이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5% 넘겨

    전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5% 넘겨

    전라남도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일 기준 9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수단별 비중은 신용·체크카드 46.2%,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9.9%,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31.3%, 선불카드 12.6%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급률이 높은 상위 6개 시군은 보성(98.0%), 해남(97.5%), 강진(97.3%), 구례(96.9%), 고흥(96.3%), 순천(96.1%) 순이다. 전남도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쿠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방송광고 홍보와 구내식당 대신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소비자단체와 가두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비 유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도민의 빠른 소비쿠폰 사용은 지역 경제의 온기를 되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본격 휴가철인 8월 중 조기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이게 기내식 실화야’......하늘 위의 ‘맛집’ 대한항공, 파인 다이닝 선보인다

    ‘이게 기내식 실화야’......하늘 위의 ‘맛집’ 대한항공, 파인 다이닝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인스타 등 SNS의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퍼스트와 프레스티지석 등에 제공되는 기내식을 국내 유명 셰프들과 협업으로 맛과 멋을 동시에 잡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유명 셰프들과 협업으로 만든 신규 기내식이 인기라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파인 다이닝 성지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와 협업해 독창적이면서도 한국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요리들을 선보였다. 2년여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진 기내식을 하늘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기내식 서비스에 포함되는 테이블웨어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고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앞서 일반석부터 상위 클래스까지 한식 메뉴를 보강하고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대한항공 기내식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비빔밥 종류를 다양화함으로써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승객들도 한국의 식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새로운 식재료와 한식의 다양화로 K-푸드 알리기에 나서대한항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에 맞춰 기내식 고급화에 힘썼다. 기내식과 기내 기물을 대폭 리뉴얼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내식은 ‘항공 여행의 꽃’이라 불릴만큼 여행의 시작과 끝에 특별한 기억을 남긴다. 대한항공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승객들이 고급 기내식의 전체적인 과정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답게 고전적인 레시피에 뿌리를 두면서도, 음식이 빛날 수 있는 깔끔하고 우아한 프레젠테이션을 연구·개발해 승객들에게 선보였다. 그동안 클래식한 방식으로 서비스했던 것들을 과감하게 변화시켰다. 우선 상위 클래스는 샐러드와 수프, 주요리, 후식으로 이어지던 정통 프렌치 코스를 탈피했다. 최근 연령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는 파인 다이닝을 기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지상에서의 미식 경험을 하늘에서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파인 다이닝 운영 경험이 풍부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Cesta’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에게 협업을 제안했다. 일등석 기내식은 코스의 처음과 끝을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우선 영화 예고편에 해당하는 ‘어뮤즈 부쉬(Amuse-Bouche·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를 기내식에 도입했다. 전체 코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승객을 환영하는 역할을 하며, 한 두입 크기의 정교한 요리에 셰프의 창의성을 담았다. 대한항공은 크랩 앤 레몬 바이트(Crab & Lemon Bite), 새우살을 곁들인 완두콩 퓨레(Pea Mousseline with Shrimp Salad), 전복을 곁들인 달걀 커스터드(Egg Custard with Abalone) 등 계절별로 다양한 구성의 어뮤즈 부쉬를 제공하고, 디쉬 중앙에는 캐비어를 배치해 고급스러운 첫 인상을 줬다. 주요리에도 안심스테이크와 생선 등 전통적인 메뉴 외에 새로운 재료를 시도했다. 기내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양갈비와 송아지 안심, 오리가슴살을 메인 메뉴로 올렸다. 조리법도 다양화했다. 종이호일에 은대구와 야채를 넣어 증기로 가열하는 빠삐요트(En Papillote)를 선보였다. 기내식을 기획한 김세경 셰프는 “많은 분들이 고급요리를 즐기게 되고 미식가(gourmet)화 되어 이런 음식들을 하늘에서도 즐길 수 있게끔 준비했다”며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눈이 즐거운 디저트로 또 한번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했다. 한 입 크기의 쿠키나 케이크를 뜻하는 쁘티푸르(Petit Four)다. 정교한 비주얼과 섬세한 맛을 담아 식사 마지막까지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게 했다. 커피와 차를 곁들여 훌륭한 기내식 코스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인천 출발편에는 한 편의 예술작품 같은 컴포즈드 디저트(Composed Dessert)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이 고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했던 ‘첫 인상과 마무리의 감동(first impression and final touch)’을 모두 구현했다. 파인 다이닝의 핵심은 ‘손님과의 교감’인 만큼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승무원과 승객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했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일등석 치즈·과일과 요거트·시리얼 제공 단계에 카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트 위에 올려진 다양한 치즈와 가니쉬를 승객이 직접 보고 고름으로써 미식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한식을 개발한 점도 눈에 띈다. 문어영양밥, 차돌박이비빔밥, 전복덮밥, 신선로 등 한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주요리들이다. 이른바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추세를 반영했다. 일반석은 대한항공의 대표 기내식인 비빔밥 종류를 늘리고, 한식과 양식 메뉴를 다양화해 승객들이 보다 많은 선택지를 누릴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은 1997년 항공업계 최초로 일반석 기내식에 비빔밥을 도입해 대중화에 성공했고, 이듬해 IFCA(국제항공케이터링협회)로부터 ‘머큐리상’을 받았다. ‘머큐리상’은 기내 서비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있는 상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리뉴얼에서 나물, 소고기와 함께 서비스됐던 기존 비빔밥을 연어비빔밥 등으로 변주했다. 낙지제육덮밥 등 새로운 한식과 두부팟타이, 매운 가지볶음, 로제 파스타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메뉴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모든 메뉴를 제철 음식 위주로 구성해 승객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프레스티지석에서는 여름철에 열무비빔밥을, 가을철에 버섯덮밥을 특선 메뉴로 제공한다. 또한 인천 출발편은 국내산 재료를 우선 사용한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상위 클래스 한식에 제공되는 밥은 우리나라 벼를 전통적인 교배 육종 방법으로 개발한 ‘백세미’를 사용하는데, 구수한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상위 클래스에 김치를 제공하게 된 점도 큰 변화다. 취항지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경우에는 해당 국가에서 기내식 재료를 수급해야 한다. 이 점을 고려해 각 나라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위주로 메뉴와 조리법을 개발했다. 재료가 없는 경우에 대비한 대체 레시피까지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항공기 내부라는 특수 환경에서 제공되는 요리인만큼 메뉴와 서비스 방법 개발에도 수많은 요소들을 반영해야 했다. 우선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지상의 레스토랑과 달리 승무원들이 좁은 공간에서 한정된 조리 도구로 음식을 완성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환경에서도 최대한 지상에서 먹는 것과 같은 퀄리티의 요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했다. 원활한 서비스 진행을 위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신메뉴 실습 교육과 인천공항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지상보다 낮은 기압과 습도가 미각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었다. 대한항공은 테스트 비행을 통해 기내식이 실제 서비스되는 경우를 수차례 시뮬레이션하며 맛과 품질을 보완했다. 이 과정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신규 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탰다. 맛난 음식뿐 아니라 식기 등도 최고급으로대한항공은 최고급 기내식을 담을 식기와 승객들이 사용할 커트러리(Cutlery)도 엄선했다. 단순히 유명한 브랜드가 아닌, 해당 업계에서 깊은 역사를 지닌 최정상급 회사들과 협업했다. 대한항공 고객들이 손끝에서부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일등석 식기는 프랑스의 베르나르도(Bernardaud) 브랜드를 선정했다. 베르나르도는 1863년 ‘도자기의 도시’로 불리는 프랑스 리모주(Limoges)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브랜드다. 이곳의 고령토(kaolin)는 그 산지를 루이 15세가 왕실 소유물로 지정할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세계적인 미식 평가지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의 2~3스타 레스토랑에서도 베르나르도 제품을 사용한다. 베르나르도는 이번에 대한항공과 협업하며 일등석에 제공될 식기를 새로 개발했다. 한국의 ‘건괘(乾卦)’를 모티프 삼아 모던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고안, 은은한 도자기 위에서 아름다운 한식과 요리가 돋보이도록 했다. 커트러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실버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Christofle)과 손을 잡았다. 루이 16세 시대의 장식에서 영감을 얻은 크리스토플의 대표작 페흘르 컬렉션(Perles collection)을 기내로 들여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페흘르 컬렉션 커트러리에 특정 회사 로고를 새기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와인잔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델(Riedel) 제품에 대한항공의 새로운 태극문양을 새겼다. 프레스티지석 식기는 럭셔리 이탈리아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마니/까사(Armani Casa)와 협업했다. 소재와 내구성, 크기 등 다양한 요소를 모두 고려해 제작했다. 볼 그릇의 둥근 형태와 직사각형 접시의 조화가 눈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으로 대한항공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로서 또 한번의 도약을 앞둔 시점”이라며 “이번 기내식과 기내 기물 업그레이드는 서비스 품질 강화에 전사적인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 “오후 1시 43분 황산 테러 하겠다” 팩스에 경찰 수사…또 日 변호사 명의

    “오후 1시 43분 황산 테러 하겠다” 팩스에 경찰 수사…또 日 변호사 명의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오후 1시 43분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교육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일선 학교에 이 사실을 알려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경찰특공대와 일선 경찰서 초동대응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2023년 8월부터 계속된 일본발(發)로 추정되는 협박 메일·팩스와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올해 1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이름으로 법원과 검찰, 학교 등 국내 주요 시설에 테러를 저지르겠다고 협박한 사건 38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사건에서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문제의 메일과 팩스들을 살폈으나 모두 현실성이 낮은 내용이라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 [씨줄날줄] 감사원 정책감사

    [씨줄날줄] 감사원 정책감사

    감사원이 정책감사를 폐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하는 공직자의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하라”며 정책감사 자제를 거듭 주문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숨통을 틔워 주겠다는 취지다. 정책감사가 되레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 정권의 정책이 감사 도마에 올랐다. 대표적인 것이 4대강 사업. 이명박 정부 때 감사에서 문제없다던 사업이 박근혜 정부에서는 담합, 문재인 정부에서는 31조원 투입 대비 6조원 편익의 실패 사업이 됐다. 번번이 정책의 방향성 자체가 아닌 집행 과정을 따진다고 했으나 사실상 정치적 보복 성격이 짙었다. 이렇듯 정책감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그런데 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도 문제일 수 있다. 천문학적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국책사업들이 아무런 견제 장치 없이 추진되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감사원이 헌법과 감사원법에 규정된 ‘회계 검사 및 직무 감찰’에만 집중하겠다고 하지만 현대 행정에서 정책과 집행, 회계와 직무를 칼로 자르듯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정책 결정·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이나 조작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회계·직무 감사가 겉핥기식 요식행위로 전락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감사원 기능의 국회 이관을 제시했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의회 소속 감사기구로 전환하면 행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은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국회 다수당의 영향력이나 정쟁의 도구화 등 새로운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런 현실적 한계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정책감사를 폐지하더라도 더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정책 설계 단계부터 감사 기능을 내재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정책 수립 단계에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면 사후 감사 필요성 자체를 줄일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감사 혁신’이다.
  • 카카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카톡 개편… 전 국민 AI시대 연다

    카카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카톡 개편… 전 국민 AI시대 연다

    카카오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로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에서 고배를 마시며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올 하반기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2조 283억원, 영업이익은 39% 상승한 18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시장 평균 전망치인 매출 1조 9482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다. 회사 측은 “광고와 커머스를 비롯해 플랫폼 기타 페이, 모빌리티 등의 고른 실적 개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카카오가 효율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카카오톡에서 전화번호부 역할을 했던 첫 번째 탭은 일상을 서로 나눌 수 있는 피드 서비스로 변화한다. 현재 오픈 채팅방이 있는 세 번째 탭은 크리에이터의 쇼츠(짧은 동영상)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국민 모두가 손쉽게 AI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I 관련 모든 분야를 ‘카나나’로 브랜딩하고, 오픈AI와 공동 개발하는 AI 에이전트를 카카오톡 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출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예정된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모바일 생태계에서 가장 압도적 플랫폼 위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B2C(기업 대 고객) AI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1.97% 상승한 6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6월 경상수지 143억 달러…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흑자

    6월 경상수지 143억 달러…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흑자

    올해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43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반도체·의약품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다만 철강·자동차 등의 수출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42억 7000만 달러(약 19조 77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26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보다 25억 달러 늘었다. 2023년 4월(6억 6000만 달러) 이후 27개월째 흑자로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수출은 603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 주변기기(13.6%)·반도체(11.3%)·의약품(51.8%)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승용차(-0.3%)·석유 제품(-0.9%)·철강 제품(-2.8%)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14.7%)·동남아(6.0%)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0.5%)·중국(-2.7%)에서는 고전했다. 수입(472억 1000만 달러)도 3개월 만에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0.7%에 그쳤다. 반도체 제조장비(38.8%)·반도체(22.7%) 등 자본재가 14.8%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석유 제품(-33.1%)·석탄(-25.9%)·원유(-15.2%) 등 원자재 수입은 6.4%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 3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여행수지(-10억 1000만 달러)는 입국자 수가 줄면서 적자가 지난 5월(-9억 5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배당수입 증가로 배당소득수지가 15억 9000만 달러에서 34억 4000만 달러로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본원소득수지(41억 6000만 달러)는 5월(21억 5000만 달러)의 약 2배로 불었다.
  • “소비쿠폰 생큐”… 음식점·주유소·마트 매출 ‘쑥’

    “소비쿠폰 생큐”… 음식점·주유소·마트 매출 ‘쑥’

    지난달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주로 먹고 마시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신용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이 지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되면서 음식점과 주유소, 마트 등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행정안전부는 7일 카드사 9곳(신한·삼성·현대·국민·NH농협·롯데·하나·우리·BC)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5조 7679억원이며 이 중 2조 6518억원(46.0%)이 사용됐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업종은 음식점이다. 음식점에서 사용된 소비쿠폰은 1조 989억원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이어 마트·식료품(4077억원·15.4%), 편의점(2579억원·9.7%), 병원·약국(2148억원·8.1%), 의류·잡화(1060억원·4.0%), 학원(1006억원·3.8%), 여가·레저(760억원·2.9%)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폭(7월 3주 대비 4주)이 가장 컸던 업종도 음식점(2677억원)이었다. 주유소(1326억원), 의류·잡화(1042억원), 마트·식료품(88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증가율은 학원(33.3%)이 가장 높았고 의류·잡화(19.7%), 편의점(13.1%), 주유(13.1%) 순으로 높았다. 소비 진작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소비쿠폰 지급 첫 주인 7월 4주(7월 21~27일) 가맹점 전체 매출은 전주(7월 14~20일) 대비 19.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5% 늘었다. 7월 5주(7월 28일~8월 3일) 역시 지급 전인 7월 3주와 비교해 8.4% 증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 회복에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 경제가 개선되도록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비약적 성장… 2분기 당기순이익 4059억 ‘역대 최고’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비약적 성장… 2분기 당기순이익 4059억 ‘역대 최고’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법인의 약진 속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넘어섰고 순이익도 4000억원대로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4059억원으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57%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4.5% 늘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세전이익)은 520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는데 이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해외 법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해외 법인들의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가운데 26%를 해외 법인이 달성했다. 미국과 홍콩, 유럽 등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성과를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고객 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조 4000억원·해외 79조 4000억원), 연금 자산 47조 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이 외에도 혁신기업에 투자한 성과가 반영되면서 투자 목적 자산도 1300억원의 순손익 흑자를 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07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해외 법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클라이언트 퍼스트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카공족’에 칼 빼든 스벅… 개인 데스크톱·칸막이 금지

    ‘카공족’에 칼 빼든 스벅… 개인 데스크톱·칸막이 금지

    최근 스타벅스 매장 콘센트에 멀티탭을 연결해 개인용 데스크톱을 사용하거나 칸막이를 치는 등 도를 지나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행태가 논란이 되면서 스타벅스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날 전국 매장에 고객들이 개인용 데스크톱과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공지했다. 이날부터 매장에 비치된 관련 안내문에는 이 외에도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에서는 다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양보해달라’,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 소지품을 챙겨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지를 어기는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는 매장 파트너(직원)가 직접 안내 사항을 알리게 된다. 스타벅스는 매장을 개인 사무실처럼 이용하는 일부 카공족과 관련한 고객 불만이 이어지자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제재 규정을 마련했다. 스타벅스가 공식적으로 관련 제재에 나선 건 처음이다. 글로벌 정책이 아닌 국내 본사 차원의 결정으로 한국 매장에만 적용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장시간 좌석을 비울 때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북한’ 빠진 한미연합훈련…야외기동훈련도 대거 연기

    ‘북한’ 빠진 한미연합훈련…야외기동훈련도 대거 연기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 프리덤 실드) 연습이 오는 18~28일 진행된다. 한미 양국은 규모를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하되 당초 기획된 야외기동훈련(FTX) 40여건 중 20여건은 오는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의 대북 유화책이 이어지는 상황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 UFS 연습 일정을 공개하고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동맹의 대응 능력과 태세를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군 훈련 참가 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1만 8000명가량이며 미군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참가한다. UFS 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 연습(CPX)과 FTX로 구성되는데, 이번에는 일부 FTX를 규모 변경 없이 9월로 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을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 군사 연습’이라고 비난한 뒤 이재명 대통령에게 연합훈련의 조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정 결정으로 정 장관의 건의가 받아들여진 모양새가 됐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극심한 폭염에 따른 훈련 여건의 보장, 연중 균형된 연합방위태세 유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일부 훈련을 다음달로 조정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FTX 연기가 통일부 건의에 따른 훈련 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전에 말씀드린 대로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이 통일부의 목표이기도 하고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목표”라며 “한미 훈련도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언 도널드 연합사 공보실장은 “한미가 실시하는 모든 훈련은 한미 합의로 실시된다”며 “중요한 것은 훈련의 질이며, 질 높은 훈련을 통해 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한반도의 국민들을 보호하고, 한반도에 가해지는 모든 위협과 적대세력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시키는 것이 저희의 주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실장의 발언은 미국 역시 이번 훈련 조정에 찬성했음을 시사한다. 이날 한미 발표문에는 ‘북한’이 언급되지 않았다. 통상 연습 시나리오를 설명할 때 북한을 언급하는데 이번 발표문에는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을 반영’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지난해 UFS 연습 때는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 2023년에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북핵 대비 태세’ 등의 표현이 발표문에 쓰인 것과 대조된다. 한미는 다만 북한 위협 대응이 훈련 목표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이번 연습 시나리오에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시나리오는 없고 미사일에 대한 상황은 있어서 북한의 핵 사용 억제에 대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실장도 “‘북한’이라는 단어가 빠졌다고 해서 북한이 한반도 안보에 주 위협을 가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연합군의 노력은 북한의 위협을 최대한 방어하고 한반도 지역에 가해지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UFS 연습에는 창설 75주년을 맞은 유엔군사령부가 회원국들을 참가시키기로 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 “전년 대비 매출 17% 증가”…소비쿠폰 이후 미소 지은 ‘이 업종’

    “전년 대비 매출 17% 증가”…소비쿠폰 이후 미소 지은 ‘이 업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액이 발표됐다.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가 개선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7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 및 매출액을 발표했다. 행안부가 주요 9개 카드사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다.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총액은 5조 7679억원이다. 이 중 2조 6518억원이 쓰여 전체 사용률은 46.0%를 기록했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대중음식점이었다. 3일까지 총 1조 989억원이 쓰여 전체 사용액 가운데 41.4%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마트·식료품(4077억원·15.4%), 편의점(2579억원·9.7%), 병원·약국(2148억원·8.1%), 의류·잡화(1060억원·4.0%), 학원(1006억원·3.8%), 여가·레저(760억원·2.9%) 순으로 사용액이 많았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첫 주인 7월 4주(21~27일) 전국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26조 2298억원으로, 직전 주(21조 9455억원) 대비 19.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5.5% 증가한 수치다. 7월 5주(28일~8월 3일) 매출액은 더 올라 23조 7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 지급 전인 7월 3주에 비해서는 8.4%, 전년 동기보다는 6.5% 늘어난 것이다. 소비쿠폰 지급 후 매출액 증가율은 업종별로 조금씩 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성장세가 가장 돋보인 업종은 의류·잡화였다. 7월 4주 업종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의류·잡화(14.7%), 병원·약국(8.1%), 편의점(5.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직전 주에 비하면 학원이 증가율 33.3%로 최고였고, 의류·잡화(19.7%)와 편의점(13.1%), 주유소(13.1%)가 그 뒤를 이었다. 7월 5주에는 소비쿠폰 지급 전인 7월 3주 대비 의류·잡화(22.9%), 학원(22.8%), 여가·레저(19.9%)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의류·잡화(16.7%)의 선전이 돋보였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한 소비 및 추가 소비 진작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푸르른 지구 하늘?…퍼서비어런스, 역대 가장 선명한 화성 전경 포착

    푸르른 지구 하늘?…퍼서비어런스, 역대 가장 선명한 화성 전경 포착

    화성 땅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역대 가장 선명한 전경을 촬영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NASA는 화성의 바위와 모래, 광활한 전경이 오롯이 담긴 최신 고해상도 파노라마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색 보정을 거쳤으나 지구의 어느 땅에서 촬영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선명한 화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NASA에 따르면 이 파노라마 사진은 퍼서비어런스가 팔브린(Falbreen)이라고 불리는 위치에서 지난 5월 26일,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한 지 151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총 96장의 사진을 합친 것이다. 특히 구름 한 점 없는 푸르른 하늘이 인상적인데, 최대 65㎞ 떨어진 언덕까지 배경을 이루고 있다. 퍼서비어런스에 탑재된 고성능 마스트캠-Z(Mastcam-Z)의 수석연구원 짐 벨은 “비교적 먼지가 없는 하늘 덕분에 주변 지형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면서 “공개된 사진은 색상 대비를 강화해 하늘과 지형의 차이를 더욱 강조했다”고 밝혔다. NASA 션 더피 임시 국장 대행도 “퍼서비어런스가 포착한 팔브린과 같은 경이로운 풍경은 우리가 곧 직접 목격하게 될 광경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유인 우주 탐사를 화성 표면으로 확장하려는 우리의 멈출 수 없는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퍼서비어런스는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해 지난해까지 바닥을 샅샅이 훑어왔다. 이어 퍼서비어런스는 고도가 305m 정도인 크레이터 정상에 오른 후 현재는 로셀 힐(Rowsell Hill)로 불리는 지역을 탐사하고 있다.
  • 푸르른 지구 하늘?…퍼서비어런스, 역대 가장 선명한 화성 전경 포착 [우주를 보다]

    푸르른 지구 하늘?…퍼서비어런스, 역대 가장 선명한 화성 전경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땅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역대 가장 선명한 전경을 촬영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NASA는 화성의 바위와 모래, 광활한 전경이 오롯이 담긴 최신 고해상도 파노라마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색 보정을 거쳤으나 지구의 어느 땅에서 촬영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선명한 화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NASA에 따르면 이 파노라마 사진은 퍼서비어런스가 팔브린(Falbreen)이라고 불리는 위치에서 지난 5월 26일,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한 지 151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총 96장의 사진을 합친 것이다. 특히 구름 한 점 없는 푸르른 하늘이 인상적인데, 최대 65㎞ 떨어진 언덕까지 배경을 이루고 있다. 퍼서비어런스에 탑재된 고성능 마스트캠-Z(Mastcam-Z)의 수석연구원 짐 벨은 “비교적 먼지가 없는 하늘 덕분에 주변 지형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면서 “공개된 사진은 색상 대비를 강화해 하늘과 지형의 차이를 더욱 강조했다”고 밝혔다. NASA 션 더피 임시 국장 대행도 “퍼서비어런스가 포착한 팔브린과 같은 경이로운 풍경은 우리가 곧 직접 목격하게 될 광경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유인 우주 탐사를 화성 표면으로 확장하려는 우리의 멈출 수 없는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퍼서비어런스는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해 지난해까지 바닥을 샅샅이 훑어왔다. 이어 퍼서비어런스는 고도가 305m 정도인 크레이터 정상에 오른 후 현재는 로셀 힐(Rowsell Hill)로 불리는 지역을 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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