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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M, 신선식품·즉시 배송 ‘승부수’ 통했다

    SSM, 신선식품·즉시 배송 ‘승부수’ 통했다

    편의점보다 접근성이 낮고 대형마트보단 비싼 가격대 때문에 외면받아 왔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즉석, 신선식품을 전진 배치하고 근거리 배송을 강화하는 등 모처럼 찾아온 SSM의 성장세를 이어 가려는 노력이 뜨겁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리뉴얼을 마치고 16일 문을 연다. 홈플러스는 SSM에서 신선, 간편식품 수요가 증가했고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며 이곳을 지역 맞춤형 점포로 개선했다. 간편 즉석식품과 채소의 가짓수를 최대 10배 늘리고 소용량 포장도 확대했다. 치킨, 초밥 등 SSM에서 보기 어려웠던 즉석식품을 매장 전면에 내세우고 라면과 냉장·냉동식품 코너의 면적도 늘리는 등 공간 배치에도 변화를 줬다. 첫 리뉴얼 매장이었던 서울 강남구 학동역점은 지난해 11월 재단장 후 매출이 전년 대비 23% 이상 올랐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SSM인 롯데슈퍼는 지난해 3월 ‘끝장상품’을 도입하며 신선식품을 강화했다. 감자, 무, 깻잎 등 소량만 구매해도 가격이 약 30% 저렴한 상품을 뜻한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끝장상품을 운영한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전체 평균보다 2배 높았고 채소와 축산 부문 신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산지 박스에 담겨진 채소를 점포에 그대로 입고시켜 포장 비용을 줄이고, 경매에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해 유통 단계도 단축했다. 축산물은 부위별 구매가 아니라 한 마리를 통째로 구매하는 방식을 이용해 매입 원가를 20% 낮췄다. 계속해서 쪼그라들었던 SSM의 매출은 지난해 5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SM 기업인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7% 늘어 2018년 2% 성장을 기록한 이래 매년 줄어들던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지난 1분기(1~3월)엔 전년보다 매출이 8% 늘었다. 점포수도 증가세로 2022년 3월 1096곳에서 2023년 3월 1103곳, 지난 3월 1147곳으로 늘고 있다. SSM이 부활하는 배경엔 외식 물가가 오르며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데다 식품 구색을 확대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SSM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2.6%로 대형마트의 식품 매출 비중(68.6%)보다 높다. SSM 점포를 활용한 근거리 즉시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온라인 신속배송 서비스인 ‘e마일’ 운영 거리를 기존 1㎞에서 2㎞로 확대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도 240곳의 점포에서 반경 2~2.5㎞ 이내 고객이 밤 10시 이전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받을 수 있는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2023년 3월~지난 2월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 개헌 외치는 野, 속내는 尹 힘 빼기?

    개헌 외치는 野, 속내는 尹 힘 빼기?

    4·10 총선에서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제한’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을 빼앗거나 축소하는 개헌론을 쏟아 내고 있다. 국민 열망에도 37년간 공전한 개헌 논의가 또다시 정쟁으로 소모돼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개헌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면 선거 주기를 조정하는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문제가 따라온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진행하는 것도 괜찮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한 뒤 2026년에 지방선거와 대선을 치르고 2028년에 차기 총선을 치르는 등 2년 주기로 큰 선거를 진행하자는 의미다. 만일 신임 대통령이 2년간 국정운영에 성공하고 중간평가 격인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정운영 동력을 얻고 재선에 나설 수 있는 구조다. 박 원내대표는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는 제7공화국 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회의장 경선 후보 중 추미애 당선인은 대통령 본인과 가족 관련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제한을 주장했다. 우원식 의원은 감사원의 국회 이전 등을 공약했다. 윤호중 의원도 대통령의 당적을 없애는 내용의 개헌을 주장했다. 여권은 개헌을 제기하는 민주당의 저의를 비판한다.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으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4년 중임제 개헌안의 목표는 결국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또다시 탄핵 국면으로 가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을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해석이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개헌 등에 대해서도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의회 독재를 강화하겠다는 야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제에서 거부권 행사는 국회의 입법권을 통제하는 장치인데 이를 제한하면 삼권분립 침해 등 위헌 소지가 있다”며 “대통령 임기 단축이나 감사원을 국회 산하로 두는 문제는 헌법상 가능하나 여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려 하면 개헌 시도가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실 실제 개헌은 힘들 것이라는 민주당 내 시각도 적지 않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결심해야 (개헌이) 가능한데 정치적 신뢰 형성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개헌안을 받을 가능성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회에서 개헌안을 통과시키려면 국회 재적 의석수의 3분의2인 200명이 동의해야 하는데,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171석)을 포함한 범야권은 192석으로 8석이 모자란다. 또 개헌안이 통과돼도 국민 투표를 거쳐야 한다. 이에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레임덕이 가속화할 경우에 대비해 사전 정지 작업 중이라는 시각도 있다. 개헌을 두고 거대 양당이 정치적 셈법에 집중하면서 전문가들은 개헌의 적기를 또다시 정쟁으로 소모한다는 입장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개헌 논의는 정권 말이나 대선 때 나오는데, 지금은 (총선 패배로) 윤 대통령의 임기 5년차 같은 상황이어서 야권에서 개헌 논의가 나오는 것”이라며 양측의 협의가 어렵다고 했다. 그나마 거대 양당이 개헌 논의에서 접점을 보이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정쟁 속에서 논의가 부진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4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이를 요청하자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매듭짓겠다”고 했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답하지 않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5·18을 포함해 개헌 논의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통치구조, 기본권 등 논의 대상이 많고 더 숙성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헌 논의가 옳고 그름을 떠나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치우치면서 소모적 정쟁을 유발하고 중요한 양극화, 저출생, 연금·노동개혁 등의 생산적 주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논의는 진행하지 못하게 한다”며 “여야 간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헌 외치는 野, 속내는 尹 힘 빼기?

    개헌 외치는 野, 속내는 尹 힘 빼기?

    4·10 총선에서 이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제한’ 등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데 집중한 개헌론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 열망에도 37년간 공전한 개헌 논의가 또다시 정쟁 속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개헌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면 선거 주기를 조정하는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문제가 따라온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진행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윤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한 뒤 2026년에 지방선거와 대선을 치르고 2028년에 차기 총선을 치르는 등 2년 주기로 큰 선거를 진행하자는 의미다. 만일 신임 대통령이 2년간 국정운영에 성공하고 중간평가 격인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정운영 동력을 얻고 재선에 나설 수 있는 구조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는 제7공화국 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회의장 경선 후보 중 추미애 당선인은 대통령 본인과 가족 관련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제한을 주장했다. 우원식 의원은 감사원의 국회 이전 등을 공약했다. 윤호중 의원도 대통령의 당적을 없애는 내용의 개헌을 주장했다. 여권은 개헌을 제기하는 민주당의 저의를 비판한다.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으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4년 중임제 개헌안의 목표는 결국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또다시 탄핵 국면으로 가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을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해석이다.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하는 개헌 등에 대해서도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의회 독재를 강화하겠다는 야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제에서 거부권 행사는 국회의 입법권을 통제하는 유일한 장치인데 이를 제한하면 삼권분립 침해 등 위헌 소지가 있다”며 “대통령 임기 단축이나 감사원을 국회 산하로 두는 문제는 헌법상 가능하나 여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려 하면 개헌 시도가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실 실제 개헌은 힘들 것이라는 민주당 내 시각도 적지 않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결심해야 (개헌이) 가능한데 정치적 신뢰 형성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개헌안을 받을 가능성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회에서 개헌안을 통과시키려면 국회 재적 의석수의 3분의2인 200명이 동의해야 하는데,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171석)을 포함한 범야권은 192석으로 8석이 모자란다. 또 개헌안이 통과돼도 국민 투표를 거쳐야 한다. 이에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가 하락하는 등 레임덕이 가속화할 경우에 대비해 사전 정지 작업 중이라는 시각도 있다. 개헌을 두고 거대 양당이 정치적 셈법에 집중하면서 전문가들은 개헌의 적기를 또다시 정쟁으로 소모한다는 입장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개헌 논의는 정권 말이나 대선 때 나오는데, 지금은 (총선 패배로) 윤 대통령의 임기 5년차 같은 상황이어서 야권이 개헌을 말하는 것”이라며 양측의 협의가 어렵다고 했다. 그나마 거대 양당이 개헌 논의에서 접점을 보이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정쟁 속에서 논의가 부진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4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이를 요청하자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매듭짓겠다”고 했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답하지 않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5·18을 포함해서 개헌 논의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통치구조, 기본권 등 논의 대상이 많고 어려운 일이라 더 숙성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외과 교수는 “현재 개헌 논의가 옳고 그름을 떠나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치우치면서 정쟁을 유발하고 중요한 양극화, 저출생, 연금·노동 개혁 등의 생산적 주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논의는 진행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이례적인 ‘5월의 대설특보’… 강원 산지 최대 7㎝ 이상 적설

    이례적인 ‘5월의 대설특보’… 강원 산지 최대 7㎝ 이상 적설

    여름을 앞둔 5월 중순에 이례적으로 강원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북부산지 등 산간에는 이날까지 1~5㎝, 1000m 이상 중·북부 고지대에는 최대 7㎝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기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2021년 5월 강원북부와 중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날은 5월 첫날이었다. 자료 확인이 가능한 1996년 이후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이 찬 공기가 하층으로 하강하면서 5월에도 강원산지 고지대에 눈이 내릴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동부와 충북에서는 16일 아침까지, 강원과 경북에서는 낮까지도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을 비롯해 동쪽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20㎜ 내외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같은 날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안과 전남권, 제주, 경북북부 등에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90㎞(25㎧)를 넘는 강풍이 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 제주도,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사업 ‘맞손’

    제주도,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사업 ‘맞손’

    제주특별자치도가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한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원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안정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전주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관리체계 구축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산업 육성 ▲순환경제 기반 조성 등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는 행정·정책적 지원, 제주테크노파크는 시험평가 기능 강화 및 산업 관리체계 운영, 현대글로비스㈜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화 및 지역산업 상생방안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가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역 내에서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되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순환경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4만 551대로 전체 운행차량의 9.83%를 차지하며, 올해 전국 최초로 10%를 돌파할 전망이다. 도는 전기차 증가에 따른 사용후 배터리 활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농업용 운반차와 정전 대비 비닐하우스 전력 공급,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단지의 풍력발전기에 사용후 배터리를 설치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제주도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제주테크노파크 및 현대글로비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새로운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주기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와의 협력을 통한 기업의 발전과 함께 제주지역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전국 최초로 개소된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거점으로 도내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회수하고 잔존가치를 평가해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등급분류 후 공공에서 활용하거나 민간에 매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1호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생태계 육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월세 4억 4100만원”…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

    “월세 4억 4100만원”…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

    대전 대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의 대전역점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해당 매장 월세가 1년 새 4배 가까이 뛰어 운영 부담이 커진 탓이다. 15일 코레일 유통에 따르면 성심당이 임차 중인 대전역사 내 2층 맞이방 300㎡(약 91평) 매장은 지난달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코레일 유통은 현재 새 사업자를 구하기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 중이다. 앞서 코레일 유통은 계약 종료를 앞두고 해당 매장의 월세로 4억 41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성심당 월평균 매출액인 25억 9800만원에 최소 수수료율 17% 적용한 것으로, 종전 임대료 대비 4배 이상 오른 금액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경매는 두 차례 유찰됐고, 현재 월 수수료는 3억 5300만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번 모집 공고 마감 기한은 오는 16일이다. 성심당은 지난 5년간 코레일 유통에 약 1억원의 월 임대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성심당이 대전역점 매장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선 적어도 기존 3배 이상의 월세를 감당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레일유통 측은 “기본 월 수수료가 정해져 있어 마음대로 깎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코레일 유통은 전국 기차역의 상업시설, 광고매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최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선수가 옛 스승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게 성심당 빵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2.1% 늘어난 1243억 1543만원, 영업이익은 104.5% 늘어난 315억원으로 나타났다.
  • 영등포 안전·건강 여름 위한 ‘종합대책’ 내놨다

    영등포 안전·건강 여름 위한 ‘종합대책’ 내놨다

    서울 영등포구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폭염, 수방, 안전, 보건 각 분야를 아우르는 ‘2024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에 영등포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의 대책을 지난해보다 강화해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185개소, 그늘막 165개소(10개소 확대)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8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8개소에 냉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4800여 명(전년대비 200여명 증가)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에너지 절감․복지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는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지원사업’ 대상을 에너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가구 1800가구(에코마일리지 가입 구민)까지 확대하여 총 200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LED등 무상교체, 등유·LPG 지원 등을 확대한다. 또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주의-경계-심각 등 단계별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올해는 기습호우에 대비해 예비보강 근무 단계를 신설하고, 동 주민센터 근거리 직원 비상근무조를 별도 편성하는 등 게릴라성 기습폭우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도 펼친다. 침수 취약지역에 ‘연속형 빗물받이’ 63개를 추가 설치하고, 문래동 상습침수 구간에는 ‘우회관로 개설 및 기존관로 개량’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재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서비스’를 신규로 시행하여 하수역류 등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빗물받이 관리자를 배치해 무단으로 설치된 빗물받이 덮개와 악취차단기에 쌓인 쓰레기를 수시로 제거하고, 공동주택과 대형건물 등의 지하주차장에 ‘이동식 물막이 지원’을 확대하여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반지하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파트너 및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수방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침수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국지적 침수피해 발생 시에는 재난피해 조사반을 가동하여 신속한 원인 파악과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여름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중·대형·해체 공사장 ▲안전 취약시설물 C·D·E등급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도로시설물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한다.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60문), 유수지, 저류조 등 수방시설도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위험수목 제거, 가지치기 정비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학교·어린이집 집단급식소와 납품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위생 취약계층인 고령 영업자와 노숙인 급식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위생 전문업체를 통한 식재료 및 조리작업 위생관리, 방역서비스 등을 제공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면서 국지성 호우, 초강력 폭염 등 극한기후가 빈번해지고 있다.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여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도봉,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서울 도봉구가 호우 및 태풍 등 수해에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본부는 24시간 가동된다. 본부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재난 대비와 수습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조정한다. 앞서 도봉구는 수해 예방을 위해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개량,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일에는 풍수해 대응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풍수해 대비 현장 훈련을 했다. 훈련에서는 양수기 가동, 모래마대 쌓기, 이동식 물막이 설치 등이 진행됐다. 올해 도봉구는 침수 취약가구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대응 및 조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도봉구는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가동한다.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어르신 등 재해취약가구로 지정된 26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원체계다. 돌봄 공무원은 전화, 카카오톡 등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동행파트너(통·반장, 이웃주민)에게 기상 정보를 전파하고 동행파트너는 재해취약가구로 출동해 점검과 필요시 대피를 지원한다. 하천 범람에 의한 피해도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도봉구는 호우시 하천고립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하고 경찰 및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한다. 오 구청장은 “풍수해로부터 구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 하지만 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 감염병 예방부터 돌발 기상 대비까지

    용산, 감염병 예방부터 돌발 기상 대비까지

    서울 용산구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민 모두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본격 가동한다. 올해부터 침수 관련 민원 발생이 잦고 보도 통행량이 많은 신용산역 5번 출구 앞 사거리와 보광동주민센터 인근 사거리 일대 폐쇄회로 화면을 제공한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해당 구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연계 작업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12곳에 설치한 해충 퇴치용 전격살충기 설치 장소를 22곳으로 늘려 총 50여대 운영한다. 전격살충기는 5월 중하순부터 보름 정도 일시적으로 대량 발생하는 동양하루살이와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모기까지 친환경 방식으로 방제할 수 있다. 식중독 예측지수·예방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대상도 넓힌다. 기존 음식점, 집단급식소 영양사 등 조리 종사자에만 제공했던 서비스를 신청자 누구에게나 제공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공사장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쪽방촌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대상은 265건에서 303건으로 확대해 풍수해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평일에만 하던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을 주말까지 이어간다. 2024년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분야는 폭염, 풍수해, 안전, 구민생활불편해소 총 5개 분야다. 소관부서는 안전재난과, 치수과, 보건위생과, 청소행정과, 건설관리과 등 총 22개에 이른다. 평시 안전재난과장을 단장으로 폭염대책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한다.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6월부터 쪽방촌 무더위쉼터 6곳, 어르신 무더위쉼터 109곳을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118명을 지정해 돌봄취약계층 어르신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15일~10월 15일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전격살충기 늘리고 폭염 대비도 강화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 기상 단계별 비상근무 지난 14일엔 구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가 문을 열었다. 풍수해에 대비해 13개 실무반, 16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대본은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1일 30㎜ 미만 강우 예보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될 경우 비상근무를 하는 ‘예비보강’ 근무단계를 신설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원 가능한 재해구호물자는 156세트를 비축했다. 상황 발생 시 임시주거시설, 의료·방역 서비스, 재난지원금, 긴급생계비를 긴급 지원한다. 안전 대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한다.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택 정비사업 공사장, 급경사지, 노후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한다. 제3종시설물 점검 대상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공동주택은 3개동에서 9개동으로, 무허가건축물 2곳을 추가해 총 5곳을 점검한다.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공연장(13곳), 문화재(18곳), 수영장(16곳), 전체 공원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한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식중독 상황처리반,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고 지역 내 학교,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기 전 취약지역 대청소를 시작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불법 노점·적치물 단속 강화, 오존 예·경보제 시행, 공공·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홍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인 피해가 속출하고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며 “집중호우와 폭염을 막을 수는 없지만 꼼꼼하게 대비한다면 자연 재난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글로벌 기술 경쟁, 한국인 해외 특허 출원 증가세

    글로벌 기술 경쟁, 한국인 해외 특허 출원 증가세

    전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특허 출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 분야 5대 선진국 협의체(IP5)가 발표한 IP5 핵심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IP5 국가에 접수된 특허 출원(자국 출원 포함)은 총 302만 9건으로 전년(293만 4230건) 대비 2.9%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27만 4978건을 출원해 1년 전(26만 345건)과 비교해 5.6%가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인이 우리나라를 제외한 4개국에 출원한 특허는 2022년보다 9.4% 증가한 8만 3821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출원국은 미국이 51.7%(4만 3310건)를 차지했고, 중국(23.9%), 유럽(15%), 일본(9.4%) 등의 순이다. 해외 출원 시 특허요건 등의 판단 시점을 국내 출원일로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는 우선권 주장 증명서류(5만 6493건)는 대기업이 79.3%(4만 4820건)로 가장 많았고 중견·중소기업이 12.8%(7217건)로 뒤를 이었다. 기술 분야별로는 반도체(26.4%)와 컴퓨터 기술(13.8%) 비중이 높았다. 인공지능(AI)의 등장 이후 관련 시장이 성장한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와 컴퓨터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특허 출원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출원은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했다. 지난해 미국·유럽에서 등록된 특허 비율이 각 85.0%, 78.1%로 IP5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해외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라며 “특허로 등록 가능한 기술을 선별해 주요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배워요

    구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배워요

    서울 구로구는 오는 11월 8일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교통안전에 관해 체계적으로 교육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 아동으로, 올바른 자전거 타기 체험,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자전거 안전수칙, 교통안전법규, 자전거 구조와 기능, 보호장구 착용법 등을 학습하게 된다. 교육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를 통해 운영되며, 평일 오전 중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진행된다. 교통공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한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구로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예약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단, 수업 신청은 개인이 아닌 단체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수업 일정과 장소는 협의를 통해 정할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푸드 열풍 덕에… CJ제일제당 1분기 깜짝 실적

    K푸드 열풍 덕에… CJ제일제당 1분기 깜짝 실적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딪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비비고 만두, 냉동 치킨 등 식품사업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푸드’ 열풍의 수혜를 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내수 시장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탄탄한 K푸드 포트폴리오 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37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 216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늘었고 순이익은 1546억원으로 213.5%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으로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조 444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5% 증가한 26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본업’인 식품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에서도 해외 매출이 전체 식품사업 매출 2조 8315억원의 절반에 육박한 1조 3752억원을 기록하며 ‘수출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BI(브랜드 이미지)를 새단장한 ‘비비고 만두’가 북미 시장점유율 1위 왕좌를 수성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냉동 치킨, 냉동밥 매출이 각각 25%, 23% 증가하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과의 결별이 전화위복됐나 국내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앞서 2022년 11월 CJ제일제당이 쿠팡과 납품가를 둘러싼 갈등을 빚으며 전격 결별 수순을 밟자 일각에서는 햇반 등 주요 품목 판매량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네이버, SSG닷컴, G마켓, 알리익스프레스, 배달의민족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 손잡고 판로를 확대해 외려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이 나온다. 이 밖에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바이오 사업 부문도 매출이 1조 216억원으로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978억원으로 55% 늘어나는 등 선방한 것도 힘을 보탰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K푸드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너구리·새우깡도 佛 대형 마트서 사 먹는다

    다음달부터 프랑스의 대형 마트에서 농심 ‘너구리, 새우깡, 양파링’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농심은 프랑스의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이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엔 ‘신라면’만 입점해 있었는데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 르끌레르와 까르푸는 프랑스 유통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업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5~6월 중 파리에서 열리는 ‘코리아 엑스포 2024’와 ‘K스트리트 페스티벌’ 등에 단독 부스를 차린다. 오는 7월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유통업체와 협업해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소비자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내년 초엔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한다. 농심 관계자는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는 물론 벨기에, 폴란드, 루마니아 시장도 검토 중”이라며 “서유럽과 북유럽 등지에서도 대형 유력 거래선을 확대하고 판촉 행사를 통해 제품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K푸드의 인기가 커지면서 농심은 글로벌 생산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억 3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로 제품 수요가 많다.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심은 2022년 미국 현지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 농심은 10월부터 제2공장에 신규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한다. 용기면은 농심 미국법인 매출 비중이 63%에 이를 정도로 주력 제품군이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수출 전용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수출 물류의 효율성을 고려해 평택, 부산 등 기존 공장 부지를 포함해 다앙한 후보지를 살펴보고 이르면 올해 안에 선정할 예정이다.
  • 산사태 예비경보 카톡으로 받는다

    지난해 남부지방 장마철 강수량은 712.6㎜로 관측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이런 집중호우 탓에 지난해엔 전년 대비 2배 많은 2410건의 산사태가 일어나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도 20도 이상 급경사지가 65%에 이르고 응집력이 떨어지는 모래흙이 많아 산사태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된다. 산림청은 14일 예측정보 단계를 현재의 2단계에서 ‘예비경보’ 단계를 신설해 ‘주의보-예비경보-경보’ 등 3단계로 세분화함으로써 주민 대피 시간을 1시간 더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2024년 산사태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문자메시지로 제공되던 산사태 예측정보를 카카오톡으로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급경사지)와 국토교통부(도로사면), 농림축산식품부(농지), 산업통상자원부(발전시설), 문화재청(문화재) 등 각 부처에 분산된 위험사면 정보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부처가 참여한 ‘디지털 산사태 대응팀’도 2026년 3월까지 가동을 시작한다. 또 평지와 강수량이 최대 2배 차이가 있는 산악기상 정보 수집을 위한 관측장비를 연말까지 496개로 확대하고, 토양 함수량이 일정 수준(주의보 80%)에 이르면 예측정보가 자동으로 지역 담당자에게 발송되도록 했다. 산사태 취약지역도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2만 9000곳이던 산사태 취약지역을 올해 3만 4000곳으로 늘리고 지정에 필요한 사전 조사도 2배 정도 확대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위험사면 통합관리, 재난관리자원 공유, 산사태 우려지역 합동점검 등 범부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태풍·집중호우 등 위험 시기에 긴급재난 알림을 받으면 주저 없이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서울대 의대 “상설기구 만들어 의료 개혁 논의하자”… 첫 제안

    서울대 의대 “상설기구 만들어 의료 개혁 논의하자”… 첫 제안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14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상설 기구를 만들어 의료 개혁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의대 증원에는 의문을 표시했지만 “의료 개혁은 바로 지금 필요하다”며 전향적인 목소리를 낸 것이다. 지금껏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만을 주장해 온 의료계 공식 입장과의 온도차가 감지된다. 16~17일 ‘2000명 의대 증원’ 효력 정지 여부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내려져 의정(醫政) 갈등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에 대비해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읽힌다.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의료시스템’ 공청회 직후 성명에서 “의료 개혁을 위한 국민·의료계·정부의 협의체에는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법적 구속력을 갖는 상설 기구로 설립해 정권이나 공무원 임기에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협의체 논의 결과가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돼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방법이 함께 명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 개혁 상설 기구 구성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주최한 의료 개혁 좌담회에서 처음 거론됐다. 의료계에서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비대위 홍보팀장인 오승원 교수는 “정부, 여야 정치권, 의료계와 교수, 전공의, 국민 모두의 목소리가 담긴 협의체가 돼야 한다”며 “협의체 필요성에 대해 다른 단체, 정치권에서도 목소리가 높아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법원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장외 여론전은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를 갖고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내린 ‘정책 결정’”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회의록 공개 이후 객관성에 상처를 입어 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든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사 단체들은 앞서 정부에 의대 정원 3000명 증원을 제안한 대한종합병원협의회를 겨냥했다. 대한종합병원협의회는 중소 병원보다는 크고 상급종합병원보다는 작은 종합병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사 구인난이 심각해 의대 증원에 적극적이었다. 이날 의사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협의회 임원 7명의 명단이 올라왔고 비판 글이 이어졌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정영진 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이 재직 중인) 용인 신갈 강남병원의 의료법, 의료사고, 근로기준법 위반, 리베이트 사례를 제보해 달라”고 썼다. 의대 증원에 찬성하지 않는 동료들을 향한 ‘좌표 찍기’ 행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소송 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대학들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1학기에 유급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칙을 바꿔 유급을 막겠다는 것으로 ‘의대생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37개 대학이 제출한 의대 학사운영 조치 계획에는 일부 대학이 1학기에 한시적으로 유급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특례 규정 마련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학점 미취득(F) 과목은 2학기에 이수하도록 기회를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아예 ‘학기제’를 ‘학년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대학도 있다. 이 경우 2024학년도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까지 30주 수업을 마무리하면 된다. 일부 대학은 집중이수제와 유연학기제를 활용해 1학기 수업을 2학기에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본과생은 실습 수업이 대부분 3학년에 집중되는데 3학년에 수업 시간 확보가 어려우면 4학년 때 보완하는 등 실습 수업 조정도 계획 중이다.
  • 적 침투 대비 육해공 최대 규모 합동훈련

    적 침투 대비 육해공 최대 규모 합동훈련

    군당국은 14일 북한이 항공기와 미사일 등으로 도발하는 상황을 가정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전력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북한 항공기가 대규모로 남하하고, 북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항적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에 탐지된 상황을 가정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합동훈련을 앞두고 공군 자체 훈련에 나선 전투기(F-15K, F-35A, (K)F-16) 편대 비행 모습. 공군 제공
  • 尹 “노동약자지원법·노동법원 추진”

    尹 “노동약자지원법·노동법원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2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노동약자를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겠다”며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노동약자지원법) 제정과 임기 내 노동법원 설치 추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동 관련 민생토론회를 열고 “경제 성장의 과실을 제대로 공유하지 못하는 많은 노동자가 있다. 노동개혁을 하는데 노동약자들의 현실을 외면한다면 제대로 된 개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노동약자지원법에 대해 “보다 근본적 차원에서 노동약자들을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 법에는 근로기준법에서 제외된 특수형태근로자(특고), 플랫폼 종사자,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 등 노동약자에 대한 지원이 담길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조직 근로자의 질병·상해·실업 대비 공제회 설치 ▲분쟁 해결을 지원할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노동약자 표준계약서 도입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이 고용노동부에 지시한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는 다음달 10일 신설된다. 노동법원 설치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중 노동법원의 설치에 관한 법안을 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빨리 준비해 달라. 고용부와 법무부가 협의하고 필요하면 사법부와도 협의해 달라”고 했다. 노동법원은 노동 문제에 대한 전문적 판단과 조기 권리구제를 위한 대책이다. 현재 노동 분쟁은 노동위원회(지방·중앙)와 법원으로 나뉘어 사실상 5심제로 진행돼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노동법원은 기술 분쟁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특허법원과 같은 형태일 것으로 예상되며 우선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는 노동개혁에 방점을 찍었지만 윤 대통령은 4대 개혁(교육·노동·연금·의료)에 대한 지속 추진 의사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은 지금 같은 세상에서 적을 많이 만드는 일이다. 결국 많은 국민에게 이롭지만, 기득권을 빼앗기는 쪽에서는 정권 퇴진 운동을 하게 된다”면서 “개혁을 해 나간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임기 동안 반드시 문제를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의료계와 더불어 ‘특검법을 거부하면 탄핵 사유가 된다’며 공세를 펼치는 거대 야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노동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노동약자 지원 의사를 환영하면서도 노동자 ‘편 가르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한국노총은 논평에서 “모처럼 대통령에게서 노동 혐오와 배제가 아닌 노동약자 지원과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메시지가 나온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대통령의 메시지가 조직 노동과 미조직 노동을 강자와 약자로 구분하는 편 가르기식 정책 추진으로 귀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동약자지원법 제정과 노동법원 추진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노동약자를 지원한다는 취지이므로 야당이 법안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노동법원도 관련 주체는 법원”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화두를 던졌고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49일 만에 재개된 민생토론회를 ‘시즌 2’로 규정하고 “아직 하지 못한 제주·광주·경북·전북에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 많이 듣는 ‘소통형 방식’으로 개편됐다. 윤 대통령은 “점심도 거르고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시민들의 발언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 31개국 경영인 66% “AI 못 쓰면 채용 안 해”

    31개국 경영인 66% “AI 못 쓰면 채용 안 해”

    올 들어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조직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사 채용 시 경력 유무보다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4일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링크드인’과 함께 제작한 연례 보고서 ‘업무 동향 지표(WTI) 2024’를 공개하면서 AI를 통해 변화한 전 세계 업무 동향과 채용 방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1개국 3만 10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먼저 채용 이유에 대한 우선순위가 경력보다 AI 기술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 중 66%(한국 70%)는 AI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지원자를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해 링크드인 프로필에 AI 관련 기술을 추가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42배나 늘었으며 AI 관련 키워드가 언급된 공고의 지원자 수는 평균 17% 증가했다. 특히 리더 응답자의 71%는 경력 유무보다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한국 리더들도 77%의 높은 비중으로 AI 역량을 채용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4명 중 3명은 직장에서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리더의 79%(한국 80%)가 AI 도입이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리더 중 60%(한국 68%)는 조직 내 AI 비전과 명확한 계획이 부족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AI가 일자리 전반에 걸쳐 전문지식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민주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장갑차 21대 싣고 시속 92㎞로 이동하는 미 차세대 상륙정

    장갑차 21대 싣고 시속 92㎞로 이동하는 미 차세대 상륙정

    우크라이나 전쟁은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운 대규모 기계화 병력 간의 교전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미국은 기갑 전력에서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세계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충돌에 대비해 무거운 장비와 병력을 신속하게 수송하는 일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과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미국은 기존의 수송선보다 더 빠르게 물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신개념 수송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 100톤의 화물을 싣고 물 위를 신속하게 이동하는 위그선인 리버티 리프터(Liberty Lifter)가 대표적이다. 현재 제네럴 아토믹과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가 1차 사업자로 선정되어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인데, 성공한다면 C-17 글로브마스터(Globemaster) III 수송기와 비슷한 100톤의 화물을 싣고 더 먼 거리인 12,000㎞를 날아 활주로 없이 해안가에 착륙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리버티 리프터조차도 60톤이 넘는 M1 에이브럼스 전차 한 대를 싣고 나면 추가로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양은 많지 않다. 반면 전차와 장갑차를 대량으로 실을 수 있는 수송선은 아무리 빨라도 태평양 연안의 분쟁 지역까지 항해하는 데 여러 날이 필요하다.미국의 방산 업체 중 하나인 텍스트론은 이런 틈새 수요를 노리고 차세대 고속 상륙정인 SECAT을 발표했다. SECAT은 표면효과선(Surface Effect Ship, SES)라는 형태의 신개념 선박으로 선체가 물 위에 뜨는 표면효과를 이용해 속도를 높인 선박이다. SECAT 선체 하부는 쌍동선(catamaran) 형태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쌍동성과 달리 선체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선체를 물 위로 더 들어올려 저항을 더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표면효과선은 위그선처럼 지면 효과를 이용하는 선박과 쌍동선의 중간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완전히 물 위에 뜨는 위그선보다는 느리지만,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물 아래 잠기는 부분이 1.2m에 불과해 얕은 바다도 쉽게 건널 수 있고 기뢰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아직 실물을 공개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텍스트론에 따르면 SECAT은 500톤의 화물을 싣고 시속 92㎞의 속도로 926㎞를 항해할 수 있다. 만약 속도를 시속 37km로 나주면 항해 거리는 4배인 3700㎞ 정도로 늘어난다. 일반적인 수송선보다는 짧은 거리지만 미 해병대가 운용 중인 공기부양정만큼 빠르면서 훨씬 많은 화물을 더 먼 거리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 미 해병대의 차세대 상륙 장갑차인 ARV 기준으로 21대를 동시에 상륙시킬 수 있는 수송량이다. SECAT이 양산된다면 공기부양정이나 차세대 고속 수송 수단인 리버티 리프터의 아쉬운 수송량과 대형 수송선의 느린 속도를 보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전력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술적인 검증을 거치고 가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해 예산을 타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성남시,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 1년 연장

    성남시,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 1년 연장

    경기 성남시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계도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임대차계약에 대하여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되었으나 주택 임대차 신고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3년간의 과태료 부과 계도기간을 거쳐왔다. 이번 계도기간 추가 연장 조치는 과태료 부과 시행에 앞서 추가 홍보, 신고 편의 제고 등을 통해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만들기 위해 결정됐다. 다만, 계도기간이 연장돼도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의무는 여전히 유지된다. 임대차 신고 시 계약서를 제출하면 확정일자가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임대차 거래의 잦은 빈도, 주거 취약계층이 많은 임대차 특성을 감안하여 과태료를 현행 대비 20%~50%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하여 임대차 신고의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임대차 신고로 오인해 임대차 신고를 누락하는 사례 등 시민들이 신고 방법과 기한을 몰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신고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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