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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모프대통령 안내로 한인농장 시찰(김대통령 북방여로)

    ◎중앙아의 「한국농업」 개척자가족 격려/사마르칸트선 실크로드 유적들 관람 ○…우즈베키스탄 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영삼대통령내외는 5일 상오(한국시간 5일 하오) 카리모프대통령내외가 손수 안내하는 가운데 유서깊은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를 항공편으로 방문,중앙아시아 최대의 유적들을 돌아봤다. 김대통령내외는 이날 하오 타슈켄트로 돌아와 근교의 한인농장을 돌아보고 교민들을 위한 리셉션에 참석하는등 때마침 일요일인데도 바쁜 여정을 보냈다 ▷김병화농장방문◁ ○…김대통령내외는 이날 하오 타슈켄트 교외에 있는 김병화농장을 방문,농장일대를 시찰. 김대통령은 카리모프대통령과 함께 농장에 도착,아크라모프 타슈켄트주지사와 김병화씨 미망인등의 영접을 받고 아디야로프조합장으로부터 농장현황을 청취. 김대통령은 농정자료전시관과 이곳에서 이름을 떨쳤던 고려인 김병화동상등을 돌아보고 대형벽시계를 농장에 선물. ▷타슈켄트 주지사 만찬◁ ○…김대통령내외는 곧 이어 아크라모프주지사가 고려인들을 위해 마련한 리셉션에 참석,2백여명의 동포및 우즈베키스탄인들을 격려. 김대통령내외는 카리모프대통령내외와 함께 나란히 입장해 서건이주우즈베키스탄대사의 안내로 헤드테이블로 가면서 주변 참석자들과 악수로 인사를 교환. 아크라모프지사의 농장방문 환영사에 이어 카리모프대통령도 『김병화농장의 기적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두나라의 친선을 상징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1930년대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동포선조들이 보여준 인내와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중앙아시아에 새롭게 우뚝서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 이어 농장대표가 김대통령내외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실내악이 흐르는 가운데 김대통령내외는 약10분동안 참석자들과 환담. 약 45분동안에 걸친 리셉션이 끝난뒤 두나라 대통령과 대통령부인들은 각각 차량에 동승해 타슈켄트로 귀환. ▷사마르칸트관광◁ ○…김대통령 내외는 김병화농장 방문에 앞서 이날 상오 카리모프대통령내외와 함께 카리모프대통령의 특별기편으로 실크로드 교역의 십자로 역할을 했던사마르칸트를 방문,유서깊은 유적들을 시찰. 사마르칸트는 수도 타슈켄트에서 비행기로 50여분 거리에 있는 인구 40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도시.약 2천5백년전 소그트인들의 손으로 건설된 뒤 기원전 4세기쯤 알렉산더대왕이 이곳까지 내습하는등으로 아시아·페르시아 문화와 그리스문화가 융합된 헬레니즘문화를 탄생시켰던 중앙아시아의 역사 깊은 도시. ○…김대통령은 사마르칸트공항에 도착,흐마노프주지사와 나시로프시장의 영접을 받고 전통의상을 입은 우즈베크 여성으로부터 화환을 증정받은 뒤 8세기 이슬람교도들의 묘역인 샤히진다(살아있는 왕)로 출발. 김대통령은 묘역입구에서 사마르칸트 이슬람지도자의 영접을 받았고 11개의 묘역중 압바스묘역을 돌아보는 동안 푸른색 모자이크 타일과 돔으로 장식한 묘역의 건축술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굉장한 문화유적』이라고 감동. ○…김대통령은 이어 레기스탄(모래의 광장)으로 이동하면서 차안에서 중앙아시아 최대의 회교사원인 「비비하님 모스크」등 시가유적들을 시찰. 15∼17세기 회교식 건축물들이 들어선 레기스탄은 왕에 대한 알현식등 공공집회가 열린 사마르칸트의 중심지로 광장 안에는 3개의 회교학교가 위치. 김대통령은 레기스탄에 도착,시르도르(용맹한 사자)회교학교 앞 광장에서 민속공연과 전통자수 시범을 잠시 관람하고 공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어 회교학교 안으로 들어가 아기사슴을 쫓는 사자의 모습과 태양처럼 빛나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내부를 관람한 뒤 15세기 티무르왕과 가족의 묘역인 구르 에미르(지배자의 묘)를 관람. 카리모프대통령이 이날 김대통령의 사마르칸트 방문에 동행한 것은 사마르칸트가 자신의 고향이자 김대통령에 대한 특별한 배려의 의미라는 풀이. 사마르칸트 관광을 끝낸 김대통령은 이어 카리모프대통령과 함께 흐마노프 사마르칸트주지사가 영빈관에서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뒤 타슈켄트로 귀환. ◎“북의 핵투명성 입증기회 남아있다”/김 대통령 수행 고위당국자 문답 김영삼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5일 북한핵 문제와 관련,『이제는 다른 방법이 없고 제재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의 제재는 단순히 상징적인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데 미국등 우방국들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단계적인 제재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과거 핵활동의 투명성을 입증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아직까지도 북한의 과거 핵활동을 규명할 수 있는 방법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다.교체연료봉에 대한 계측말고 특별사찰이나 또다른 사찰방법으로도 알 수 있다.제재가 처음부터 투명성 입증 기회를 봉쇄하는게 아니다. ­북한의 동향은. ▲특이한 게 없다.24시간 구석구석을 감시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능력이 총동원됐다.한미간에 긴밀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필요하면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북의 도발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 ▲중국 외교부의 당가선부부장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중 외무차관회담을 가졌을 때 북한 핵문제도 논의됐다.중국도 북한이 연료봉 교체를 강행한 데 대해 우려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의 태도는. ▲강석주 외교부부부장의 최근 발언은 연료봉 교체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미·북 3단계 회담이 이루어지면 특별및 임시사찰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으로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 ­안보리 밖에서 한·미·일등 우방국들의 독자적인 대북제재도 검토되고 있나. ▲지금으로서는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제재를 하겠다는 것이고 그것이 가능하리라 본다.물론 여러가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김영삼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을 통해 러시아의 확고한 지지 약속을 받았으므로 안보리 결의를 추진할 것이다.
  • 6일상정 북제재안 중국 반대땐 「착수시한」 명시 경고안 추진

    ◎정부 대책회의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보낸 지시에 따라 전날의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 이어 4일 상오와 하오에 이영덕국무총리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및 이홍구통일부총리주재의 통일안보정책조정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상오에도 이총리를 비롯,경제·통일부총리와 내무·법무·국방·공보·정무1장관과 안기부장,비상기획위원장등이 참석하는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갖는등 북한핵문제에 따른 대책회의를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4일 하오 이통일부총리 주재의 간담회에서는 오는 6일 열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제재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중국이 북한제재결의안 채택에 반대할 때는 제재결의안대신 제재착수시한을 명시하는 대북경고결의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가 실효를 가지려면 중국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단계적으로라도 북한제재에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북한핵문제에 대해 통일원차관이 주관하는 관계부처 실무대책반을 구성,분야별 세부대책을 날마다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비,전군의 경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국민생활의 안정을 해치는 어떠한 사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북한제재 움직임과 관련,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대해 관계부처마다 필요한 준비를 갖추기로 하고 우선 유엔 안보리가 경제제재결의안을 채택할 때는 지난해 기준으로 2억달러에 이르는 남북교역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북한주민 접촉및 편지왕래도 금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과거핵활동 규명및 핵투명성 확보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기 위해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및 다른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적 제재조치 가운데 연간 8백억엔에 이르는 재일 조총련의 북한에 대한 송금중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적당한 시점에 일본측에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총리주재 긴급대책회의에는 정재석경제·이홍구통일부총리와 김덕안기부장,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이 참석했다.
  • 한­미 국방 핫라인 통화

    이병대국방부장관은 북한 핵개발을 둘러싼 한반도정세와 관련,4일 하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과 한·미 국방부간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등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장관은 이날 30여분간 계속된 긴급통화에서 유엔의 대북한제재가 취해질 경우 북한의 도발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한·미연합사 대비태세 강화문제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농수산물 유통업 기업참여 허용/고위 당정회의

    ◎「유통개혁 기획단」 이달중 구성/공영도매시장 대폭 확대키로/임시국회 6월 소집 방침/민자 정부와 민자당은 7일 「농안법」의 전면 재개정에 앞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중장기과제로 공영도매시장을 확대하고 농어민이 품목별로 생산자조직을 육성,직접 유통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영덕국무총리와 김종필민자당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근의 농안법파동과 관련,이같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농·수·축·임업협동조합이 유통 자회사를 설립,운영할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달안에 농림수산부장관 직속으로 생산자와 소비자,학계,공무원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개혁기획단」을 구성,유통구조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민간기업이 농수산물 유통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와 함께 러시아에 있는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노동자들의 귀순문제를 러시아정부와 협의해 신속하고 조용하게 해결하되 러시아와북한의 외교적 마찰등을 막기 위해 국제기구를 개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대북정책과 관련,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자는 북한측 제의를거부하고 군사정전위및 중립국감독위를 계속 존속시킨다는 입장을 확인했으며 유사시에 대비,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민자당은 상무대 국정조사를 위해 곧 하루 회기의 국회를 열고 원구성및 국회법·민자유치법등 현안의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는 6월 중순이나 말에 소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와 정재석경제·이홍구통일부총리,외무·내무·법무·국방·농림수산·노동부·환경처·공보처·정무1장관등 15명이,당측에서 김대표와 문정수사무총장,이세기정책위의장,이한동원내총무,강재섭 총재비서실장등 19명이 참석했다.
  • 강력한 대비태세 갖추라(사설)

    북한의 동태가 이상해지고 있다.최근들어 상식을 벗어난 이례적인 군사·안보 도발행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이다.원래 예측불허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자주하는 북한이긴 하다.그러나 목적없는 행동을 한적은 한번도 없는 북한이다.특히 지금은 북한 핵사찰거부의 한반도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때다.그 의도와 파장을 경계하지 않을수 없다. 느닷없는 외교부 성명을 통해 휴전협정을 대체할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제의한 북한은 군사정전위에서도 일방적으로 철수했다.작년의 체코에 이어 중립국감독위 북한측 감시국인 폴란드도 철수시키겠다고 통보했다.여러가지 도발적인 군사행동도 병행하고 있다.비무장이 원칙인 판문점 중립지대에 76년의 도끼만행 사건이후 처음으로 무장병력을 투입,시위했으며 훈련 폭격기편대를 이례적으로 우리의 군사저지선 가까이까지 남하 비행시켰다. 한마디로 그것은 대한미 안보·군사 시위요 압력이며 도발이다.53년 휴전이후 한반도안보의 근간을 이루어온 정전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요 위협이라 할수있다.정전체제가생각처럼 확실한것이 아니며 북한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그것을 뒤흔들어 놓을수 있다는 일종의 시위요 협박인 것이다. 그러한 시위와 협박을 통해 북한이 노리는 것은 많다.가장 중요한것은 새로운 대미 협상카드의 확보다.정전체제 자체를 볼모로 삼을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대미협상에서 한국을 배제시키고 핵문제에 대한 관심을 호도하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한국경제에 불리한 한반도 정세불안의 세계적 선전효과도 노리고 있을 것이다.북한 내부의 결속을 강화하고 한국의 민심교란 계산도 하고있을 것이다.말하자면 북한은 그 모든것을 위한 다목적의 정치·외교 심이전을 구사하고 있다고 할수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우려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북한의 그러한 모험적이고 호전적인 행동이 가져올수 있는 전쟁등 우발사태 발생 가능성이다.비록 북한이 현존하는 휴전협정은 대체협정이 체결될때까지 준수할 것이며 적대행위는 하지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북한의 정전위철수는 사실상의 정전협정 무의미화를 뜻하는 것이며 언제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는 지극히 위험스럽고 유동적인 상황의 조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의도와 목적 그리고 그것이 갖는 가능성이 그러하다면 우리의 대응방법도 자명하다.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확고한 대비와 의연한 대처다.특히 철통같은 군사적 대응태세의 완비가 시급하다.미국과의 공조도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할것이다.북한의 교활한 속셈과 한국의 안정성에 대한 국제홍보를 적극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 전군 지휘관회의

    국방부는 23일 제1회의실에서 이양호합참의장을 비롯한 각군 참모총장,육·해·공군 중장급 이상 지휘관과 합참간부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의 군사동향을 평가한뒤 철거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
  • 오늘 한­미 국방회담/북핵대응 전략 다각논의/페리,어제 내한

    윌리엄 페리 미 국방부장관이 19일 하오 내한,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양국의 전략과 대응방안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방관계자들에 따르면 페리장관은 방한기간중(19∼21일)김영삼대통령과 한승주외무부장관,이병대국방부장관,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등을 차례로 만난뒤 일선군부대를 시찰,주한미군과 한국군의 전비태세를 점검하고 전력증강의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팀스피리트 실시여부등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양국의 대북 전략에 대해서도 협의,양국의 긴밀성을 더욱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페리장관은 20일 하오 1시40분쯤부터 1시간동안 이병대국방부장관과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 공동대응책을 포함,유사시 군사대비태세등을 논의하는 한편 올해 팀스피리트 훈련 실시여부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페리장관의 이번 방한에는 스탠리 로스 미국가안보회의 대통령 특별보좌관,월터 슬로콤 국방부수석부차관,캐스린 델라스키 공보담당차관보,데이브 오크마넥 전략담당부차관보,켄트 위드만 동아태담당부차관보등이 수행한다.
  • 남한 시한부 대비 연장/“북침위한 움직임” 비난

    【내외】 북한은 2일 우리 국방부가 전군의 「시한부 대비태세」를 연장키로 한데 대해 『북침을 위한 전쟁 열기를 고취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국방부가 지난해 11월부터 3월말까지 전 부대에 내렸던 군사대비태세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 군사대비 태세 강화 계속 연장 시행키로/국방부

    국방부는 2일 최근 핵문제와 관련,북한이 예년에 비해 훈련활동을 대폭 강화하는등 긴장을 조성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전군에 시달된 시한부 군사대비태세 강화조치를 계속 연장 시행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대비태세 강화를 통해 한반도 전지역에 대해 24시간 감시태세를 갖추고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방공작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레이더 운용및 방공무기 작전태세도 전반적으로 재점검,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일본·중국순방과 관련,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내렸던 전군 특별경계령을 30일자로 해제했다.
  • “팀훈련 재개여부 페리방한때 결론”/한 외무 워싱턴 기자회견

    ◎한미 적정군사력 유지에 긴밀 협력/패트리어트미사일 구입계획 없어 한승주외무장관은 1일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북한핵문제에 관한 유엔안보리의장성명채택이후의 한미협력방안등에 관해 질문답변을 가졌다. 다음은 한장관의 일문일답요지­. ­상오에 페리미국방장관과 만나 팀스피리트훈련문제에 관해 어떤 협의를 가졌나. ▲북한이 핵사찰이행,남북특사교환등 지난 2월25일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시유보를 철회해도 되는 상황이긴하나 한미간에 계속 협의를 하기로 했다. ­언제까지 협의를 할 것인가. ▲곧 페리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다시 논의한뒤 한국이 적절한 때에 발표하게 될 것이다. ­한국농촌의 파종기등에 비추어 상반기 실시는 어려운 것아닌가. ▲아직까지 팀스피리트의 실시문제에 관해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 ­페리장관이 위싱턴포스트와의 회견에서 한 「핵개발저지위해 전쟁불사」발언의 진의를 타진했는가. ▲전체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이 아니고 부분적인 내용이 과장보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페리장관도 한반도에 당장의 위기가 있다거나 급박한 위협이 있다고는 하지 않았다.다만 앞으로 상황전개에 대비,방위력과 억지력을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갖춰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주한미군의 강화나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추가배치등을 예상할 수 있는가. ▲한미양국정부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방위와 전쟁억지력에 필요한 적절한 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현재 한미양국의 군사력의 수준은 적절한가. ▲그렇다.다만 앞으로의 상황이 지금과 똑같을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 ­미국은 북한이 추가핵사찰을 수락하면 「선남북특사교환」조건을 일부 완화,3단계미­북한고위회담 개최와 동시실시하는 방안을 한국측에 타진했다는데…. ▲미측이 그같은 방안을 생각지도 않는 것은 물론 우리측과 협의한 적도 없다. ­남북특사교환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본래 특사교환은 북한측의 제의였다.물론 우리는 그같은 형식에 특별히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가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유는 북한이 핵문제협상의 전과정에서 한국을 지나쳐 버리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앞으로 얼마동안 더 북한의 핵사찰수락등을 기다릴 것인가. ▲안보리의장성명에 구체적으로 몇주,며칠이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명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의 지난달 24일 안보리 보고시 언급한대로 추가사찰결과를 6주이내에 보고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미중관계가 최근 불편한데 이것이 북한핵타결에 영향을 주지 않겠는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다만 북한이 중국의 태도에 따라 뭔가 자기들에게 유리한 영향이 미치지 않겠느냐고 오판할지 모른다.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우리가 패트리어트미사일을 구입키로 했는가. ▲한반도에 배치되는 미사일은 어디까지나 주한미군소관이다.정부가 이를 구입할 계획은 없다.
  • “북의 극언은 대남심리전·내부통제용/도발땐 즉각분쇄 가능”

    ◎이 국방 밝혀 이병대국방부장관은 28일 『우리 군의 전투기량과 보유장비의 성능은 북한군을 능가하고 있으며 현대화되고 과학적인 전쟁수행시스템도 북한군을 압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설사 북한이 오판해 전면도발하더라도 그들은 참담한 패배를 맛볼 것이며 결정적 승리는 한·미연합군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국정신문에 실린 기고를 통해 『북한의 즉각적인 대남공격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은 경제위기로 흔들리고 있는 내부를 통제하면서 미국으로부터 최대의 양보를 얻어내고 우리를 흔들어 보려는 대남심리전』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완벽한 국방태세만이 북한의 모험적 도발을 분쇄하는 확실한 수단』이라고 말하고 『군은 그동안 철저한 대비태세를 기울여왔으며 현재 우리의 국방태세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한 군사동향 분석/안보장관 간담회

    정부는 25일 상오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안보장관간담회를 열고 김영삼대통령의 일본·중국방문기간에 북한의 군사동향을 분석하고 유사시 위기관리대책을 논의했다. 이병대국방부장관과 김덕안기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현재 전군에 비상령을 내리고 있고 비상통신점검,방호시설증가와 함께 주민여행증 발급중지,전쟁불가피론 선전,대남적개심 고취등 긴장된 사회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고했다고 오린환공보처장관이 밝혔다. 이총리는 『김대통령의 일본·중국방문기간은 물론 핵문제가 대화해결의 틀을 벗어나 유엔안보리 제재의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에 대비,강도높은 대북경계와 한·미연합방위체제의 강화등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총리와 한승주외무·이국방·오공보처장관및 김안기부장·천용택비상기획위원장·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송영대통일원차관등이 참석했다.
  • 뜨거운 북핵/한·일 정상의 정책 조율

    ◎「북의 젖줄」 조총련송금 차단 “동심”/“북핵 동북아안정 최대위협” 공감/“중·러도 제재 동참해야” 한목소리 김영삼대통령의 일본및 중국순방을 계기로 우리정부가 북한의 핵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간직해온 「동북아 삼각 공조망」이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24일부터 시작될 김대통령의 일본방문은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및 핵문제의 궁국적인 해결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일정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은 북한에 대해 미국이나 중국과는 또 다른 「당근」과 「채찍」을 가진 나라이다.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은 아니지만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에도 나름대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호소카와총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지도자들에게 『유엔 안보리의 제재에 중국도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할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라 할수 있다.여기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일본에도 중대한 위협이 된다.북한이 최근 개발한 미사일 노동1·2호에 대해 일본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인식 아래 일본측과 북한핵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우리와 일본은 먼저 「미래지향적 관계」라는 틀 속에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에 동참하고 ▲북한핵문제가 동북아 안정에 중대위협이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리고 『핵문제의 해결 없이는 대북한 관계개선은 있을수 없다』는 기본원칙을 재확인 할 것이다.일본은 이미 여러차례 이같은 원칙을 천명해왔기 때문에 합의를 도출하는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지난 2월의 미·일정상회담을 비롯,최근의 일·중정상회담에서도 호소카와총리는 『대북한 경제제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누차 언급한바 있다. 문제는 일본이 갖고 있는 효과적인 제재수단,즉 조총련의 대북송금및 홍콩등 제3국을 통한 북한과의 간접교역,일본 기업인들의 방북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규제하느냐 하는 점이다.특히 6억∼10억달러 규모의 조총련의 대북송금은 러시아 벌목장에서의 외화수입과 함께 북한 경제개발의 젖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92년말 현재 조총련의 대북송금은 북한이 해외에서 끌어모은 자금의 75∼8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북한의 경제개발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타 쓰토무 일본외무장관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한·일외무장관회담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에게 이런 문제와 관련,『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일본 국내법에 따르면 대북송금의 전면중단은 힘들게 돼있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또 기업인의 방북과 간접교역의 중단도 일본 국내의 희생을 감수하지 않고는 성사되기 어려운 일들이다. 그러나 두나라 정상은 핵위협의 제거가 한반도는 물론,나아가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안정의 필수요건임을 감안,어렵지 않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대통령은 이같은 일본의 동참 말고도 호소카와총리와의 개인적인 친분을 최대한 활용,국제공조를 위한 역할분담을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주변국가인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와 공동보조를 취할수 있도록 일본이 힘써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에 앞서 한장관도 22일 하타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의 동참을 간접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어쨌든 김대통령의 이번 방일로 한미간의 협력을 가로축으로 하고,일본·중국과의 공조를 세로축으로 하는 「동북아 공조망」의 구체적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회 외통·국방위 토론/북 정권 달래서 해결될 집단 아니다/강신조/미­북 3단계회담 지원통해 해결을/남궁진/「팀」 재개 패트리어트 배치 역효과를/나병선/한·미군 전력 전반적으로 증강돼야/곽영달 ▷외무통일위◁ 여야의원들은 한반도 긴장사태의 심각성과 정부측 대응자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는 일치된 목소리를 냈으나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안기부장출신의 안무혁의원(민자)은 『통일원과 외무부의 보고내용을 보면 북한의 핵보유의지를 전혀 지적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북의 핵을 단순히 협상용으로만 보고있는게 아니냐』고 추궁.안의원은 『북한의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한시가 급한 현상황에서는 핵개발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보다 단호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고 주장. 또 강신조·김동근의원(이상 민자)도 각각 『북한에 호의적으로 대하거나 또는 달래서 핵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생각은 비판받아야 한다』,『대북유화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으로 강경론에 가세. 반면 이부영의원(민주)은 『우리의 목표는 대결이나 긴장국면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핵투명성 확보에 있는 만큼 북한이 IAEA의 추가사찰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고 대화론을 주장. 남궁 진의원(민주)도 『핵문제는 북·미간 3단계회담을 통해 일괄타결로 해결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남북대화 결렬의 계기가 된 특사교환과 핵문제의 분리를 주장. 이같은 여야의원끼리의 강·온 시각차는 지난 남북실무접촉때 북측대표가 전쟁위협발언을 한 폐쇄회로화면을 언론에 공개한 의도를 캐물은 이우정의원(민주)의 질의를 둘러싸고 적나라하게 표출. 이의원이 『다른 부분은 다 생략한 채 문제의 부분만 편집,공개 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보다는 공포심만 유발했다』고 따지자 민주당측에서는 박실·이부영·남궁 진의원등이 일제히 가세. 그러자 민자당측에서는 안무혁의원이 『사족을 갖고 따진다』고 방어에 나섰고 이세기의원도 애매모호한 답변을 한 이영덕통일부총리에게 『불바다 운운한게 잘못인지 알린게 문제인지 좀 당당하게 답변하라』고 다그치는 것으로 불만을 표시. 한편 답변에 나선 한승주외무장관은 『핵문제가 풀리지 않고 어려운 국면을 맞아 송구하다』고 말하면서도 『정부의 대응잘못으로 성과는 없고 실패만 했다는 지적에는 의견을 달리한다』고 정부의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반박. ▷국방위◁ 여야의원들은 최근 한반도 긴장상황과 관련,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이에 대한 우리측 대비태세를 집중 추궁했다.이와 함께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가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민자당의원들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안보체제를 재점검하고 군전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반해 민주당의원들은 『팀스피리트훈련 재개와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가 북한을 자극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와 관련,황명수의원(민자)은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로 북한의 기습공격을 저지할 수 있느냐』고 묻고 사정거리 1백89㎞이내의 미사일만 제조할 수 있도록 돼있는 한미안보협정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강창성의원(민주)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은 한국지형에 부적절하다』면서 『미국이 안보위기를 빌미로 패트리어트미사일을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 나병선의원(민주)은 『북한핵 해결을 위해서는 탈냉전 이후 외교·경제적으로 고립돼 있는 북한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극단적 행동을 막기 위해 한반도 주변 4강이 외교적 승인과 경제협력등 북한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나의원은 이어 『북한의 「서울 불바다」 운운은 실제로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말한 뒤 북한의 미사일·화생방공격에 대한 대응방안은 무엇이냐고 묻고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는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곽영달의원(민자)은 『방어용 무기인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배치하려는 것은 현재의 안보상황에서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전력을 전반적으로 증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복진의원(민주)은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북한권력구조의 변화와 고위층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정부는 북한권력구조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이달들어 북한군의 움직임이 예년보다 활발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뚜렷한 도발징후는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유엔안보리의 제재가 본격화되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군은 만반의 총력안보태세를 갖추고 있다』고강조하고 『유엔의 제재결의 이전까지는 북한군 동향파악과 한미연합군의 지휘체계를 점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채찍·당근 논쟁/“일사불사 천명… 북 기세 꺾어야”/채찍론/“핵없어도 정권 보장” 계속 설득을/당근론/“다양한 견해 정부 협상폭 넓힌다” 학계 환영 보수냐,진보냐. 북한핵을 포함한 남북문제의 해결방향을 놓고 정치권에 「채찍」과 「당근」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특히 북한측의 「서울불바다」폭언으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은 저마다 강과 온의 원인분석및 처방을 내놓고 있다. ○북 시간끌기 의도 강경한 의원들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북한의 대화단절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벌기 의도』로 분석한다.따라서 경제등 제재조치를 통해 버티다가 무너질 것이냐,이를 피해 핵개발을 포기할 것인가를 북한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우리는 예측불가능한 북한의 돌변에 대처하기 위해 독자적인 카드를가져야 한다』고 대북정책에서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강도 높은 채찍론을 전개하고 있다.대표적인 강경론자로 꼽히고 있는 그는 그러나 『강경보수 운운하지만 사실 가장 진보주의자』라고 말한다.박범진의원(민자)은 『국제사회가 힘을 과시하면 최후단계까지 가지않아 북한이 굴복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경제제재 준비를 서수종의원(민자)은 정부측에 대해 정세판단상의 오류를 비판하고 『오히려 북한과 일전도 불사한다는 천명이 평화를 유도하는 외교적인 성과를 거둬낼 수 있다』고 말했다.노재봉의원(민자)은 『대외적인 것 뿐만 아니라 대내적인 것까지 대북 강경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무혁의원(민자)은 『지금부터 경제및 외교분야의 제재조치를 준비해야 한다』는 쪽이다.박실의원(민주)은 『김일성은 마지막 스탈린주의자』라고 전제,『대북문제는 유화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외무부에는 유화,정치권과 국민은 강경의 양면정책을 강조했다.박의원은 『강경이 보수반동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인식되어온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아직 파국 아니다 반면 유화론측은 『현 단계가 다소 위험하지만 아직 파국은 아니다』라는 상황판단에서 출발한다.비록 북한이 극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대화를 단절시켰지만 핵카드의 소멸가능성 때문일 뿐 아직도 대화의 여지는 있다는 주장이다.따라서 북한이 추가사찰을 허용하도록 외교노력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또 궁극적으로는 북한을 통일의 대열에 끌어내야 하고,이를 위해 북한이 원하는 외교·경제부문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21일과 22일 잇따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권로갑·조세형·한광옥·김대식의원 등이 이같은 주장을 폈다.신순범·이부영의원등은 『이럴 때일수록 차분해야 한다』면서 북한핵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노력을 통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임채정의원(민주)은 『궁한 쪽을 너무 몰아세우기만 하면 얻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북 전쟁능력 없다 정재문 국회외무통일위원장(민자)은 『북한이 핵을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밖에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원없이 독자적인 전쟁수행 능력이 없다』(허경만국회부의장),『남북간 공식·비공식 접촉을 동시 가동해야 한다』(임복진의원),『제재에 돌입해도 당사자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정대철의원)는등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신중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을 「강경론자」「온건론자」로 분류하는 것을 『위험한 이분법적 발상』이라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진보세력은 대화를,정부·여권은 강경론을 내세움으로써 정부의 협상 선택폭을 넓혀 주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주장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서울대 정치학과의 장달중교수는 『일방적인 강경론이나 온건론은 정부의 선택여지만 좁힐뿐』이라면서 『다양한 견해들이 조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외국인 범죄(외언내언)

    외국인범죄에 관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현황조사결과는 놀랍다.올림픽이 시행됐던 88년 5천여명이었던 수치가 이번 조사기준연도인 92년엔 7만6천여명으로 늘어났다.무려 15배의 증가.한마디로 폭증이다.죄명별로 보면 더 심각해진다.폭력범죄와 절도가 26.5%나 된다.연간 2만명이 넘는 강력범이 외국인인 것이다. 하긴 92년은 바로 외국인범죄의 전형적양상을 보여준 해였다.3월에 파키스탄인 2명의 피살사건이 있었다.이때 죽은자나 죽인자 모두가 폭력조직원이었고 한국에 불법취업한 파키스탄인상대의 세력다툼이었다.범죄무대의 국제화가 이루어진것이다. 10월에는 대관령 한 우유대리점의 금고가 털렸다.이 강도들은 4명의 이집트인 남녀집단.서울에서 렌터카까지 빌려 전국을 순회하며 저질렀던 전문적 절도행위였다.외국인범죄의 광역화 단계였다.이보다 먼저 7월에는 서울 동자동 한 은행창구에서 달러묶음을 탈취해가는 사건도 있었다.범죄성격의 다양화랄까,무차별화랄까.이름짓기보다는 현상이 얼마나 악화되고 있는가에 대한 경고였던 셈이다. 대비태세는 아직 느슨하다.대검이 92년 5월 국제형사기구(인터폴)와 공동으로 「폭력단 해외정보시스템」을 설치키로 한 일이 있다.주로 국제적 「돈세탁」거점으로 쓰이게 될것이라는 전망때문이었다.그러나 사태는 급격히 더 체감적인 강력범대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전담기구,전문 수사요원 확보같은 일만이 급한것도 아니다. 법적기준부터 새로 마련해야할것이 있다.외국인범죄에 대한 법적조치에는 늘 양론이 있다.하나는 외국인범죄자를 교도소에 장기수용하는 것보다 가벼운 형을 선고하여 빨리 강제 출국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고,또 하나는 중형을 선고해서 예방효과를 얻자는 것이다.그 어느것이든 정해야 한다. 때는 개방화시대.한국이 외국인범죄의 처녀림처럼 보여서는 곤란하다.국제화란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 “현내각 경제정책기조 밝혀라”(의정중계:23일 본회의)

    ◎“공공료인상이 물가불안 부추겨”/질문/“제2이통사업자 사전내정 없다”/답변 23일 속개된 국회 본회의의 경제 2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은 경제활력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오장섭·박우병·김호일의원등 민자당의원들은 전반적인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해 물었다.그러나 박정훈의원(민주)은 현행 제도의 문제점 지적에 질문의 대부분을 할애했고 김영진의원(민주)은 시종일관,농산물분야 시장개방과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물고 늘어졌다. ○…여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자의 생각을 내놓았다. 박우병의원은 우선 쌍무간 대외통상교섭 능력의 강화를 위해 외무부를 외무통상부로 확대 개편할 것을 제의했다. 박의원은 캐나다와 호주가 지난 80년대 중반 외교와 통상부문을 통합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그 근거로 들었다.박의원은 이밖에 산업구조의 고도화,제조업의 경쟁력 강화,각종 규제 완화,그린라운드(GR)대비태세 강화를 국가경쟁력 강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김호일의원은 좀 더 구체적인 부분으로 들어가 『공장용지 분양가및 금리 인하,임금안정과 노사화합,기술개발 추진,사회간접자본의 획기적 개선이 국가경쟁력 강화의 전제』라고 주장했다. 오장섭의원은 『국가경쟁력 제고의 관건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이라고 전제,『기술개발지원 세제에 최저한도방식을 도입하고 조세를 단순화·명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의원은 이어 『기업화단계에 투자되는 금액에 대한 조세지원을 확충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차등지원으로 세제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금융및 세제,그리고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측을 몰아세웠다. 박정훈의원은 『경제정책의 정치화가 과거 군사정권시절에 비해 오히려 심화됐으며 경제개혁의 핵심인 금융실명제의 효과가 거의 없다』고 비난하면서 산업및 경제정책의 이념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한마디로 현내각의 경제정책기조를 명쾌하게 밝히라는 것.박의원은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의 독립,공공관리기금의 정책금융재원으로의 활용,형평과세및 소득재분배에 역행하는 세수구조의 정상화,조세지출제도의 도입등을 요구했다. 김영진의원은 『미국과 일본은 지난 15일까지 제출하도록 돼있는 농산물시장 개방이행계획서의 제출을 보류한채 대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UR의 부분적 재협상을 거듭 주장했다. ○…전날 정재석부총리의 답변에 불만을 표시했던 민주당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던 이해찬의원 대신 경제통인 김원길의원을 내보내 정부총리 발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의원은 『지수관리 때문에 인상요인이 있는 데도 물가를 누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정부총리의 원칙론 표방 때문에 활성화의 기미를 보이던 경기가 퇴조했다』고 비난. 김의원은 이어 『국세청등 행정력을 동원해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총리의 방침은 행정규제를 국민들의 창의와 참여로 대신하겠다는 신경제 5개년계획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 여당 의원들 가운데도 정부총리의 경제운영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없지 않은 듯. 박우병의원은 『정부총리는 취임벽두,「가격구조의 왜곡을 막기 위해 공공요금의 인상을 막지않겠다」고 현실과 속성을 외면한 실언을 해 결과적으로 물가불안과 급상승을 부추겼다』고 비난해 이같은 분위기를 대변했다. ○…이회창총리는 답변에서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국가경쟁력의 강화를 경제운영의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UR 개방이행계획서 제출과 관련,『미국·일본·EC등 주요국들이 양허범위를 축소시키면 우리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미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개방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일부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총리는 그린라운드대책에 관해 『환경관련산업의 설비 수입 때 관세를 감면해 주도록 관세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환경관련산업을 첨단기술산업으로 지정해 사회간접자본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이동통신 선정문제와 관련,이총리는 『정부가 특정기업을 사전에 내정한 사실이 없다』고 전제,『그러나 사업자선정과 관련해 의문점이 거론되고 있기때문에 사실의 경위와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정부총리는 『일부 독과점품목과개인서비스부문의 진입 제한을 완화하고 인·허가절차를 간소화 해 경쟁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물가안정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총리는 또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담합및 편승에 의한 인상에 엄격하게 대처하는 한편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물가안정법에 의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소비자물가를 6%내외에서 억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 “북핵 어정쩡한 대응” 집중 성토(의정중계:21일 본회의)

    ◎“미신고신설 사찰 누락… 되레 후퇴인상”/질문/“북핵 일괄타결방식 바람직 하지않다”/답변 21일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구자춘·강인섭·곽영달(이상 민자),임복진·이석현의원(이상 민주)은 최근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 수용이 진전이 아닌 원점 회귀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지난 93년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정부의 「어정쩡한 대응」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북한핵문제와 관련,의원들의 정부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은 한마디로 북한의 의도에 놀아나지 않았느냐는 것. 구의원은 『지난 1년간 북한은 핵카드를 이용해 우리 국민과 미국간의 이간을 부채질하고 시들어버린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탐색하는 실익도 챙겼다』고 주장.곽의원도 『우리는 협상과 관련이 적은 팀스피리트훈련마저도 북한의 태도에 덜미를 잡히고 있으며 북한의 각종 엄포성 발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지적.강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를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이영덕부총리에게 통일원의 북한연구와 분석능력을 밝힐 것을 요구함으로써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야당의원들은 여기에 덧붙여 협상테이블에서 우리 정부가 배제된데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의원은 『정부는 북한핵문제의 처리에 있어 처음부터 미국의 시나리오에 의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당사국으로서의 지위를 지키지 못했다』고 성토.이의원 역시 『미국이 아무리 우리에게 가까운 우방이라 할지라도 미국의 외교는 자신의 국익보호가 최우선이지 남북화해나 남북통일이 제1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면서 협상에 자주성을 지키면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대책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나돌기 시작한 한반도 위기설에 대한 시각에 있어서는 의원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렸다. 이의원과 임의원은 한반도 위기설을 미국내 일부 보수언론과 군수업체에 의해 조작된 설로 분석했으나 강의원은 『북한핵문제로 한반도정세가 또 다시 초긴장상태로 치닫는 것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해 위기설을 수용하는 듯한 견해를나타냈다. ○…의원들은 그러나 북한의 IAEA사찰 수용이 해결국면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한결같이 반대를 표시했다. 강의원은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상상된다』면서도 『보기에 따라서는 지난해 3월 북한이 NPT를 탈퇴한 시점으로 되돌아갔을 뿐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 구의원도 『핵줄다리기의 핵심이었던 녕변의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등이 IAEA와 북한간의 합의내용에서 누락됨으로써 핵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임의원은 『북한핵문제가 1년전 보다 후퇴했다는 것이 세계적 평가』라면서 북한의 태도변화에 별로 주목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냈으며 이의원 역시 『이번 북한의 핵사찰 수락은 북한의 NPT탈퇴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간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답변에 나선 이회창총리는 『북한핵문제에 관한 현상황은 악화나 파국과정이 아니라 해결국면』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낙관론과 비관론을 모두 경계하면서 북한핵의 투명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최근 북한의 움직임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특이한 징후가 발견된 바 없다』고 밝히고 『외신이 근거없는 보도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데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반도 위기설을 일축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일괄타결방식은 국제사회및 남한에 대한 북한의 의무를 흥정의 대상으로 삼고 단계적 해결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병대국방부장관은 『북한이 즉각 공격을 감행할 결정적인 징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한부 군사대비태세 강화기간을 설정해 전투준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으므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는 북한의 항공기및 스커드미사일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91년부터 협의돼온 순수방어용 사업』이라면서 『그러나 97년 한국내 배치계획이 확정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장관은 누적되고 있는 군인연금적자에 대해 『기여금 부담을 연차적으로 인상하여 국방비에서 부담하는 결손액의 증가폭을 완화하는 방안과 연금을 일반 회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GR」 영향과 대응/김준한 산업연 환경·에너지실장(특별기고)

    ◎「그린라운드 태풍」 UR보다 무섭다 최근들어 국내외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그린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UR이상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수출증대 도모 계기 우선 환경규제가 커다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므로 수출여건이 그만큼 어려워지게 된다.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은 환경을 이유로 한 무역장벽은 일반적인 무역규제나 국제경쟁력의 약화와는 차원을 달리한다는데 있다.우리상품의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에는 수출이 감소하게 되나 환경장벽을 극복하지 못하면 수출이 전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그것이다.반면 다른 나라들의 수출여건도 함께 어려워지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도가 완화될 수 있어 오히려 환경규제를 수출증대를 도모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전략적 차원 접근 뿐만 아니라 국내환경 질의 개선이 촉진된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거둘수 있다.쾌적한 환경은 인간생활의 기본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우리국민들이 환경에 부여하는 가치도 증대되고 있어 환경 질 개선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편익은 대단히 크다고 하겠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환경라운드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감으로써 국내 환경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진출확대를 도모해야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부터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환경파괴로 인한 피해가 오염자에게도 미치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내부화조치가 강제되고 있기 때문에 환경문제는 경제학 이론에서 말하는 외부효과로만 다룰 수 없는 단계에 놓여 있다.따라서 국가 경제운용도 환경보전과 산업발전의 조화를 도모하는 지속가능발전(ESSD)의 개념하에서 새로이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기업 또한 존립의 차원에서 환경문제에 접근해야 한다.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기업전략이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ISO18000시리즈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처럼 기획단계에서부터 환경요인을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공해방지비용 등 환경관련 부담을 추가적인 코스트로 여겨온 관행을 지양하고 기업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관련기구 기능 강화 그리고 UR협상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살려 환경규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상대책을 마련하는데도 힘써야 할 것이다.협상단을 정부 관련부처 공무원과 환경과 무역분야의 전문가로 공동구성하고 사안에 따라 기업인사들도 참여시키도록 해야 할 필요도 있다. 환경정책은 산업정책 등 여타 정부정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만큼 정부내의 협의기구인 지구환경대책회의 등 각급 기구의 기능도 더욱 강화해야 하겠다.기업들도 환경라운드의 진행과정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므로 협상개최지는 물론 OECD·ED·GATT·ISO등 국제기구가 있는 지역의 지사에 전담요원을 파견해 둘 필요도 있다고 하겠다. 또 환경기술과 공해방지시설업 등 관련산업이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규제를 극복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므로 이의 개발과 육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환경기준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수요가 창출된다는 이 산업의 특성에 비추어 볼때국내외 환경시장규모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임에 틀림이 없다.따라서 국내 시장의 확보는 물론 국제환경규제강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최대한 향수하기 위해서는 환경산업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되어야 할 것이다.
  • “핵 사찰 수용” 대북 최후통첩/미 대한 신방위전략 공개 안팎

    ◎“더이상은 시한연장 어렵다” 판단/“도발땐 정권 종말” 강경자세 확인 미국방부가 미군예비부대에 팀스피리트훈련의 참가준비를 지시한 것은 북한의 핵사찰전면수용여부를 밝히라는 최후통첩이라고 할수 있다.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22일까지 사찰을 받지않을 경우 팀스피리트훈련참가병력을 바로 한국으로 출발시키겠다고 한것은 더 이상의 시한연장은 불가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의 강경대응은 지난주말 올브라이트 주유엔 미국대사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대표들에게 북한핵사찰문제의 진행상항을 설명함으로써 안보리를 통한 대북한제재의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단호한 대응은 두가지로 해석할수 있다. 하나는 북한핵문제가 외교적 노력으로 풀리기는 이미 어려워졌다고 판단,협상실패시 대책의 수순을 밟아나간다는 것이다. 미국은 팀스피리트재개와 함께 3월하순엔 패트리어트미사일을 한국에 배치,유엔의 대북한제재에 따른 대비태세를 갖춰 나간다는입장이다.만약 북한이 22일의 시한을 넘기면 IAEA는 북한핵문제를 안보리로 회부하고 안보리는 대북한제재에 착수하는 것은 불보듯 분명한 상황이다. 북한핵문제가 이러한 상황으로 발전될 경우 미국은 전투기증파,한반도 인근해역으로의 항공모함배치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하나는 북한이 전면적인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마지막까지 최대의 압력을 가해 보겠다는 일종의 「위협시위」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인상은 미국방부가 주요언론에 흘린 「신 대한방위전략」과 「국방정보국 비밀보고서」내용에서 느낄수 있다. 6일자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남침할 경우 한미양국은 단순히 방어만하는 것이 아니라 역습과 반격을 가해 평양을 점령하고 김일성정권을 무너뜨린다는 「신방위전략」을 대서특필 했다. 팀스피리트훈련참가 준비지시도 미국방당국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로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에흘린 감이 없지않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의 새로운 대한방위전략이 최종적인 협상압력용일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지만 미정부가 북한남침시 반격을 통해 평양점령의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수 있다.유엔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더라도 북한지도부가 그 반발로 남침도발을 꾀한다면 그것은 바로 그들의 종말을 불러오는 것이라는 별도의 메시지를 전하는 면도 있는 것이다. 미국의 일련의 강경대응으로 IAEA와 북한간의 핵협상이 막판에 결실을 거둘 가능성도 없지않으나 이에 앞서 미­북한간의 막후접촉을 통해 다시 한번 조율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이런 측면에서 빠르면 금주중 미­북한 뉴욕 비공식실무접촉이 예상되고 있다.
  • 질위주 기술집약형 군대 육성/국방부/올 업무계획 보고

    ◎북핵해결땐 나진·선봉 개발참여/통일원 국방부는 20일 오는 21세기의 미래전쟁에 부응하는 정보화군을 만들기 위해 현행 병력위주의 부대구조를 질 위주의 기술집약형으로 재편키로 했다. 또 이미 지난해 전쟁준비를 완료하고 95년을 「통일의 해」로 정한 북한이 핵카드가 난관에 봉착하거나 체제위기가 발생하면 무력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미연합태세를 공고히 유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통일시대의 안보환경을 고려,종전의 대북위주 전략개념을 일본·러시아·중국등 주변국 전방위 우호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병대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장관은 올해를 선진미래국방의 초석이 되는 해로 만들기 위해 국방 5대 개혁 과제를 새로 선정,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 5대 과제는 미래지향적 국방정책 개발,국방업무의 투명성 및 합리성 보장,국방태세의 전면개혁,병무행정 개선,생활개혁 10대 과제 추진등 지난해말 「7일 합숙팀」이 제시한 의견들을 중심으로 설정됐다. 이장관은 또 『북한은 94∼95년에 내외정세 불안기에 접어들어 모험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대북군사관계 발전방향과 관련,『북한이 대남적화전략을 포기하지 않는한 미래안보환경 변화추이에 맞춰 신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1세기 대비 신군사전략 수립/국방부 업무보고 요지

    ◎위관·하사관 정년연장 등 처우 개선/내년 사관학교에 이공계대학원 설립 ◇완벽한 국방태세구축=94∼95년은 북한의 내외정세 불안기로 모험적 도발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다.북한의 위협을 재평가,대비책을 강구하며 한반도에 맞는 21세기 신군사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더욱 공고한 한미연합대비태세를 갖춘다. ◇군사기 및 단결증진=군 중간간부의 전역희망자가 급증,국방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개선책을 마련한다.대위급은 88년 1천7백95명에서 지난해 2천4백12명으로,중사급은 88년 4천4백65명에서 지난해 6천6백80명으로 전역희망자가 늘어났다.또 군간부들중 35%가 자신을 하부계층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년연장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관사공급·자녀교육지원·병영시설 개선등을 적극 추진한다. 제도·예산·시설만으로는 사기와 단결을 증진시킬 수 없기 때문에 무형의 요소인 지휘관리를 통해 사기증진 요소를 발굴,실천하며 군의 단결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와법규를 정비,시행한다. ◇효율적인 자원관리=95년 사관학교에 이공계 대학원을,97년에 하사관기술전문대를 설치한다.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족한 산업인력을 메우기 위해 연 3만여명의 산업기능인력을 공급하며 95년부터 연 2만2천명의 공익근무요원을 선발,공공분야에 지원한다. ◇국방 5대 개혁과제=장병 1명당 연 1천여만원의 경비가 들며 사단장은 연 3백1억원의 예산을 부대운영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직책에 따라 「돈값」을 다하도록 개혁을 추진한다. 율곡과 군수조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작업을 벌이며 투명한 인사 및 진급관리를 해나간다. 병무행정을 개혁,병역자원을 거주지 관리로 일원화한다.중소기업 부족 기능인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며 농어촌 영농후계자에게도 병역특례를 부여한다. 대학교나 벽지에 이동병무상담소를 운영하며 정부의 생활개혁 10대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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