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비태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망원경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 도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팀장급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3
  • 北 8일 순항미사일 추정 수발 발사...문정부 출범 후 5번째 도발(종합)

    北 8일 순항미사일 추정 수발 발사...문정부 출범 후 5번째 도발(종합)

    북한이 8일 아침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수발 동해로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0번째이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200km이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지대함 미사일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미사일은 발사관 4개를 갖춘 궤도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 탑재돼 열병식에 등장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쏜 지 10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미사일 발사 다음 날 공식 매체를 통해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켓’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전했다. 북한이 ASBM 시험발사에 이어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것은 한반도에 접근하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한 해군 함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는 것은 핵·미사일을 포함한 무력 강화로 체제 유지를 추구하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스커드 계열 미사일 발사...일본 EEZ 낙하

    北 스커드 계열 미사일 발사...일본 EEZ 낙하

    북한이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소집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전 7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39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됐으며 (대통령은)오전 7시 30분에 NSC 상임위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EEZ(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6분 동안 비행하고 동해상에 떨어졌다며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500㎞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한국을 겨냥한 무기로 분류된다. 북한은 스커드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정밀도를 높이는 성능개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6일에도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항공모함 공격용인 대함탄도미사일(ASBM)로 개량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고체연료 엔진의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쏜 지 8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이달 14일에는 액체연료를 쓰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을 포함해 9차례에 달한다. 북한은 지난 27일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방공 무기인 지대공 유도미사일 KN-06 시험발사도 했다. 북한이 거듭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대화국면 전환을 앞두고 핵투발 수단인 탄도미사일 기술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미군기지가 있는 괌, 하와이 등을 사정권에 두는 IRBM을 개발해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한편, 스커드를 포함한 기존 미사일의 정밀도를 높임으로써 전술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이 이를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정면 도전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전개한 상태다. 다음달 초에는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주변 해역에 전개돼 칼빈슨호와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미국은 항공모함 니미츠호도 서태평양으로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번에 ICBM이나 IRBM이 아닌 단거리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미국을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서 중·저강도 도발을 통해 긴장을 이어가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 북한은 최근에는 남북한이 대치하는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국지도발을 준비하는 듯한 조짐도 보인다. 북한은 이달 23일 MDL 상공으로 대남전단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날려보냈고 우리 군은 무인기일 수 있다고 보고 K3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은 지난 27일에는 우리 군 무인정찰기 ‘헤론’이 북한 상공으로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핵·미사일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끊임없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임에 따라 출범 직후부터 대북정책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부 시험하나?···북한, 일주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문재인 정부 시험하나?···북한, 일주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21일 오후 4시 59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미사일 도발로, 지난 14일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일주일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59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비행 거리는 약 500여㎞”라고 밝혔다. 비행한 거리로 미뤄 실패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 합참은 발사되어 동해로 낙하한 탄도미사일의 기종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지난달 29일 오전 북창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공중에서 폭발한 바 있다. 21일 발사한 미사일도 당시 폭발했던 것과 같은 기종으로 ‘북극성 2형’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8회, 11발의 미사일을 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이번까지 총 34회, 5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문재인 정부를 시험하고, 대북정책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전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화성-12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반발로도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군 당국도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무력도발 땐 응징”… 북핵 억제·안보 불안 해소 의지

    文대통령 “무력도발 땐 응징”… 북핵 억제·안보 불안 해소 의지

    北 신형 IRBM 등 위협 가시화 “北도발 불용” 안보 대통령 면모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정부부처 가운데 국방부를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은 북한에 대한 강한 경고성 행보로 풀이된다. 철통같은 안보 의지를 직접 표명하는 형식으로 북한에 한반도 군사 긴장을 더이상 고조시키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이에 따른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려는 의도도 다분하다. 실제 북한은 지난 14일 신형 액체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 12형’을 시험발사하는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마저도 곧 손에 넣을 태세다. 한반도는 물론 일본, 괌, 알래스카에 이어 머지않아 미 본토까지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에 들어서게 된다.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질적 위기로 판단한다면 선제타격을 심각하게 고민할 수도 있다. 우리의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이날 군 수뇌부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자주적인 방위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쟁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도 굳건하게 유지해 달라”고 적극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등의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확고한 안보 의지를 피력했다. ‘안보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준 것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비상인 데다 군의 안보태세, 특히 지난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우리 군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국방부를 첫 순시 대상으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실상 북한을 적으로 지목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철통같은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무력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 응징할 수 있는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며 “여러분과 대통령이 혼연일체가 돼 우리 국방을 책임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보 취약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낸 발언들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겨냥한 안보 행보에 방점을 둬 미국을 안심시키면서 한·미 간 대북 공조를 확인하는 의미도 있어 보인다. 미국 측은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온건 대북정책을 이어받으며 강고한 대북 전선에 균열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미 간 갈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날 문 대통령의 안보 행보는 미국 측이 상당 부분 우려를 거둬들일 정도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국방예산 증액, 강력한 국방개혁 추진, 첨단 강군 육성 등 대선 당시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국방 구상도 밝혀 향후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주목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서울안전통합상황실 개소식 참석, 격려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서울안전통합상황실 개소식 참석, 격려

    서울시의회 주찬식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은 5월 15일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2017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하여,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서울시의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돌발성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대형재난의 발생이 빈발하고 있음에 따라 사전 시설점검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적절한 예방과 대응의 필요성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서울시와 시의회는 침수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방재시설 확충, 수방시설 점검, 각종 모의훈련 등 풍수해 대책을 매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기 때문에 금년 우기철에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만일의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주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위험성 급증현상에 대비하여 의회 차원에서 풍수해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면서 내년 예산에도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개소식을 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이상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에 대응하여 침수취약지역 방재시설물 및 홍수 경보시스템 등의 최적 운영을 통해 서울시민을 풍수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김관진-美 맥매스터 긴급통화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

    靑 김관진-美 맥매스터 긴급통화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맥매스터 보좌관의 요청으로 두 사람이 오전 11시 40분부터 25분간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한미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측은 또 새 정부 하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확고히 대응할 수 있게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북한 무모한 도발 유감, 엄중 경고···단호한 대응”

    문재인 대통령 “북한 무모한 도발 유감, 엄중 경고···단호한 대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첫 NSC 소집...문 “北 태도 변화 있어야 대화 가능”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주재한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진행된 긴급 NSC에서 “취임식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의 신정부가 출범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도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NSC는 매뉴얼에 따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7시부터 진행됐으나 이후 오전 8시부터는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UN)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명백한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 규정한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군사도발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 미국 등 우방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이번 건과 관련해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전임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김관진 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등과 함께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으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인지하고 빠르게 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는 만큼, 국민도 새 정부를 믿고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임종석 비서실장은 NSC 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례적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정부의 대응을 시간대 별로 공개했다. 임 실장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오전 5시 27분에 이뤄졌고, 임 실장은 5시 49분에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기초 상황을 파악한 뒤 NSC 상임위를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오전 6시 8분 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를 하자 문 대통령은 “김관진 안보실장이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 실장은 이에 오전 6시 13분에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를 시작했다. ●1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청와대 대응 상황 5시57분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포착5시49분 = 문재인 대통령 첫 보고6시8분 =임종석 비서실장 관련상황 보고, 문재인 대통령, 김관진 실장 보고 지시6시22뷴 =김관진 실장, 임종석 실장에게 문 대통령의 NSC 소집 지시 전달7시 = 김관진 실장 NSC 상임위 진행8시 = 문 대통령 NSC 상임위 주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朴정부’ 김관진 실장에게서 대북 상황 41분만에 직접 보고받아

    문 대통령, ‘朴정부’ 김관진 실장에게서 대북 상황 41분만에 직접 보고받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청와대 김관진 안보실장에게서 직접 보고받았다.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전 6시 8분에 관련 상황을 보고하자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북한의 도발 41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김관진 안보실장에게서 직접 보고받았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김 안보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북한 도발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5시 49분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로부터 첫 보고를 받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 소집을 지시했다.김 실장은 오전 6시 22분 임 실장에게 전화, 문 대통령이 NSC 상임위를 즉각 소집할 것을 지시했으며 직접 회의를 주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실장은 오전 7시 NSC 상임위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한 시간 뒤인 오전 8시에 NSC 상임위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전임 정부 외교·안보 라인인 김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과 현 정부에서 임명된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배석자로 참여했다.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첫 NSC 소집...문 “北 태도 변화 있어야 대화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진행된 긴급 NSC에서 “취임식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의 신정부가 출범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도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또 “유엔(UN)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명백한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 규정한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군사도발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 미국 등 우방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이번 건과 관련해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으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인지하고 빠르게 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는 만큼, 국민도 새 정부를 믿고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청와대 대응 상황 5시27분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5시49분 =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상황보고 = 임 비서실장, 기초상황 파악과 NSC 상임위 준비 지시6시8분 =임종석 비서실장 관련상황 문재인 대통령에 보고 = 문재인 대통령, 김관진 실장 보고 지시 = 김관진 실장, 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6시22분 =김관진 실장, 임종석 실장에게 문 대통령의 NSC 소집 지시 전달7시 = 김관진 실장 NSC 상임위 진행8시 = 문 대통령 NSC 상임위 주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北미사일 발사, 심각한 도전행위…강력규탄”

    文대통령 “北미사일 발사, 심각한 도전행위…강력규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우리정부는 이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유엔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이날 회의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한민국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영표 통일부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린 바 있듯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단 점에서 북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준비하기 바란다”며 “외교당국도 미국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조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공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충실을 기하며 북 도발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기를 철저히 관리해 국민들이 안심하면서 생업 종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북한과의 대화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군 한국형 삼축체계 구축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 추친상황을 점검해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인지하고 빠르게 국가보장안전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새 정부의 조치를 믿고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미사일 발사…NSC 긴급 소집

    북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미사일 발사…NSC 긴급 소집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인 14일 새벽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하고 대응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27분쯤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70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가 상당히 긴 점으로 미뤄 시험발사는 일단 성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평북 구성은 평양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내륙으로, 올해 2월 12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을 시험발사한 곳이다. 당시 북극성 2형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했고 최고고도는 550여㎞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오전 7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의 NSC소집 긴급지시로 NSC가 7시부터 소집됐고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NSC를 직접 주재한만큼 새 정부 들어 첫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대해 직접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NSC는 대통령 주재 회의로 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 대상이다. 아직 새 정부 내각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이날 회의는 기존 정부 장관들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구분 없앤 간소한 취임식… 대통령이 인선 설명 ‘파격’

    여야 구분 없앤 간소한 취임식… 대통령이 인선 설명 ‘파격’

    오전 8시 9분 임기 시작 10일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의에서 김용덕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순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시작됐다. ‘대통령 문재인’으로서의 숨가쁜 첫날의 시작이었다. 오전 8시 10분 합참의장 통화 “전군의 작전태세는 이상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시작 직후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리 군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대통령 당선 뒤 첫 공식일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3분가량 통화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오전 10시 10분 현충원 참배 “금수저, 흙수저 구별하지 않는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에서 마음 편히 노년을 맞게 해주세요.” 문 대통령의 첫 출근길에는 주민들의 소망이 담긴 팻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전 9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나오자 100여명의 주민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빌라 입구부터 차량이 있는 곳까지 걸으며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100m가 넘게 이어진 환송 행렬이 문 대통령을 응원하며 ‘이웃 문재인’을 떠나보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을 향해 “우리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고 말한 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10분쯤 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2017. 5. 10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오전 10시 25분 4당대표 면담 현충원을 빠져나온 문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 여의도로 향했다. 그런데 먼저 들른 곳은 취임 선서식이 열리는 국회가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한 정당 당사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다”고 약속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파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통합의 손을 내민 셈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 국정운영의 협조를 구했다. 양측은 덕담을 나누면서도 뼈 있는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저는 문 후보의 안보관을 많이 비판한 사람인데 이제 대통령이 됐으니 불안한 안보관을 해소해 주고 한·미 관계, 대북 관계에 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안보 문제, 한·미 동맹 부분은 한국당에서 조금 협력해 준다면 잘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안보에 관한 중요 사안들은 야당에도 늘 브리핑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선거 기간 자신을 향해 각종 비판 공세를 펼쳤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표도 언제 날을 세웠냐는 듯 활짝 웃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상처받은 국민에게 문 대통령이 경험, 경륜을 갖고 선거 과정에서 좋은 약속을 공약했다”며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바른정당, 정의당 순으로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실을 찾아 정세균 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첫 상견례를 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양승태 대법원장,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아침에 대통령께서 ‘사이다’ 같은 행보를 해주셨다. 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을 순회하시면서 말씀도 하시고 그 행보 자체가 국민이 기대하는 협치”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상처가 깊은데 위로하고 치유하는, 요즘 말로 ‘힐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낮 12시 靑까지 카퍼레이드 낮 12시가 가까워 오자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여야 의원, 당직자,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모여들어 박수를 치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공식 선포하는 취임식은 이날 이례적으로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통령 행사장에는 보통 통신장비 사용을 제한하지만 이날은 통제 범위가 평소보다 좁았다. 특히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행사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보신각 타종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은 없었다.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듯 격식을 차리지 않은 취임식이었다. 의원들의 자리가 지정돼 있지 않아 여야 의원들이 구분 없이 섞여 앉아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문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나와 엄숙한 표정으로 오른손을 들어 취임 선서를 했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이 국회 본관을 나와 잔디밭으로 향하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와! 대통령이다”,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하면서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에는 한 시민이 휴대전화를 내밀어 문 대통령과 ‘셀카’를 찍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차량에 탑승한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는 선루프를 열고서 차량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삼거리까지 천천히 이동했다.오후 1시 청와대 입성 청와대 앞에는 주민 100여명이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고 있었다. 청운효자동 주민 대표가 꽃다발을 주자 문 대통령은 껄껄 웃으며 “어찌 주민들이 이렇게 많이 오셨냐”고 했다. 김 여사는 “잘 부탁드립니다. 잘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세종대왕처럼 하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 2시 45분 인선 발표 오후 1시쯤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청와대에 입성한 문 대통령은 황 총리와 오찬을 한 뒤 오후 2시 45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경호실장 등 새 정부의 첫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첫 일정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 “軍 대비태세 만전 기하라”

    문재인 대통령 첫 일정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 “軍 대비태세 만전 기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첫 공식일정으로 이순진 합참의장에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첫 일정으로 합참의장과 통화한 것은 군 통수권을 인수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3분 가량 이 합참의장과 통화하면서 “북한군 동태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한 뒤 이같이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인 확정을 받은 직후 군 통수권자로서의 법적인 권한을 행사함과 동시에 제19대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합참의장은 “전군의 작전태세는 이상 없다”고 첫 지휘 보고를 하면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비롯해 북한군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 등을 설명한 뒤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연평도 포격했던 최전방부대 시찰

    김정은, 연평도 포격했던 최전방부대 시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010년 11월 연평도를 포격했던 서해 무도영웅방어대와 장재도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무도는 연평도에서 11㎞, 장재도는 6.5㎞ 거리에 있다. 두 섬에는 사거리 20㎞의 122㎜ 방사포와 사거리 27㎞의 130㎜ 해안포, 사거리 12㎞의 76.2㎜ 해안포 등이 실전배치돼 있다.우리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4일 소형 선박을 이용해 두 섬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우리 군의 전진구(해병 중장)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도 서북도서에 속하는 우도의 연평부대 등을 불시에 점검, 철저한 대비태세 등을 주문했다. 김정은은 무도영웅방어대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을 떠올리며 “정전 이후의 가장 통쾌한 싸움으로, 무도영웅방어대 군인들의 위훈은 우리 당 력사(역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갈 빛나는 군공”이라고 주장했다. 무도에 앞서 방문한 장재도방어대에서는 “직접 감시소에 올라 육안으로 뚜렷하게 보이는 연평도를 바라보며 박정천 포병국장으로부터 ‘남조선 괴뢰군’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최근 동향과 새로 증강 배치된 연평부대의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이 최전방을 직접 방문, 전투태세를 독려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압박에 맞서기 위해 국지도발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북한 군은 최근 무도와 장재도 등의 부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대남 화력타격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김정은 “명령 내리면 괴뢰들 등뼈 분질러야”

    김정은 “명령 내리면 괴뢰들 등뼈 분질러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서해 연평도에서 가까운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고 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시찰 현장에서 “서남 전선을 지키는 조선인민군 최정예 포병 집단은 고도의 격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일단 명령이 내리면 쏠라닥질거리는 괴뢰들의 사등뼈(척추뼈)를 완전히 분질러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재도는 연평도에서 6.5㎞, 무도는 11㎞ 거리에 있다. 이들 섬에는 사거리 20㎞의 122㎜ 방사포와 사거리 27㎞의 130㎜ 해안포, 사거리 12㎞의 76.2㎜ 해안포 등이 배치돼 있다. 특히 무도에는 2010년 11월 연평도를 향해 포격을 가한 해안포부대가 주둔해 있다. 김정은은 장재도방어대의 감시소에 올라 육안으로 뚜렷이 보이는 연평도를 바라보면서 박정천 포병국장으로부터 한국군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최근 동향과 새로 증강 배치된 연평부대의 현황을 보고 받았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정은 “새로 조직한 아군(북한군)의 적대상물(연평도 군시설 등) 화력타격계획을 요해·검토하시였다(보고받고 검토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김정은이 ‘연평도 적대상물 배치’라고 적힌 지도를 들여다보며 특정 지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을 방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정은은 장재도방어대에 새로 꾸린 바닷물 정제기실을 돌아보며 담수 생산과 공급 실태를 살펴봤다. 또 병영과 식당, 새로 꾸린 남새(채소) 온실, 축사 등도 돌아봤다. 그는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무도영웅방어대로 자리를 옮겼다. 김정은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떠올리며 “정전 이후의 가장 통쾌한 싸움으로, 무도영웅방어대 군인들의 위훈은 우리 당 력사(역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갈 빛나는 군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곳에서도 새로 꾸린 바닷물 정제기실에 들려 물을 마셨다. 김정은은 “모든 전투 진지들이 싸움을 예견해 튼튼히 다져졌고 만단의 전투 진입 태세를 빈틈없이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섬 초소 군인들의 먹는 물 문제를 완전히 푼 것이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 군의 한 소식통은 “김정은의 방문은 지난 4일 이뤄졌다”면서 “김정은이 소형 선박을 이용해 장재도와 무도를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리 군이 최근 서북도서에 대한 고강도 전투준비태세 점검을 한 가운데 김정은이 서해 최전방을 시찰해 ‘화력타격계획’을 보고받는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해 NLL지역 방위를 맡고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북도서 주둔 부대의 대비태세를 불시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실전적 상황에서 계획대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한 전방 초소, 진지, 관측소 등의 초동 조치와 지휘통제실 보고·전파, 대응 사격 등을 실기동훈련(FTX) 방식으로 점검했다. 최근 완성한 요새화 진지에서 수행할 전투 절차도 구체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공동발표 전문 추가 “사드 조속배치 운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및 오찬을 한 뒤 공동발표를 통해 “북한 추가 도발 시 이를 토대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조속히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 권한대행의 발표 전문이다. 반갑습니다. 펜스 부통령님의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함께 방한한 가족분들과 일행들께도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펜스 부통령님의 선친께선 한국전 당시에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했던 한국전 참전용사입니다. 오늘 오전 펜스 부통령께선 DMZ 지역을 방문해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강력한 대북 억지에 의지를 재확인하셨다.이는 개인적인 특별한 인연뿐만 아니라 60년 넘는 한미동맹의 깊은 연륜과 공고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로 인해서 한반도의 안보정세가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펜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한의 핵 위협 대처에 대한 미국 신행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펜스 부통령과 저는 한미동맹이 양국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기반으로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 축이자 범세계적인 도전해결에도 함께하는 성공적인 전략동맹으로 발전해왔다는 데 공감을 했습니다.그리고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안보,경제,통상,글로벌 협력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한 동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열흘 전인 4월 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앞으로의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만,오늘 펜스 부통령과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핵 불용의 원칙하에 글로벌 대북 압박망을 더욱 더울 촘촘히 하고 제재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 하에서 미중 정상회의를 평가하고 중국과 협력 면밀히 하고 강화해 나가는 한편 북한 추가 도발 시 이를 토대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조속히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있어서 확장억제를 포함한 대북 억제 제도와 연합 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제반 조치를 지속 추진해나가기로 했으며 주한 미군 사드가 조속히 배치,운영되도록 함으로써 북한 위협에 상응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미국측이 주한 미군 사드배치와 관련한 중국 측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을 평가했습니다.양측은 앞으로도 이러한 부당한 조치가 조속히 중단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와 같은 주요 현안들에 대한 대처와 해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간 물샐 틈 없는 공조이며 모든 관련 정책과 조치는 앞으로도 양국간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취해나가는데 전적으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한미 양국이 글로벌 파트너로서 범세계적 현안해결에 있어서도 함께 노력하자는 데 공감했습니다.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간 긴밀한 협의와 공조가 지속 발전되고 있음을 의미있게 생각하면서,오늘 펜스 부통령과의 만남이 한미 동맹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뜻깊은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감사합니다.
  • “中 북핵 해결 땐 무역 협상 개선”… 유인책 던지는 트럼프

    “中 북핵 해결 땐 무역 협상 개선”… 유인책 던지는 트럼프

    ‘北에 독자 대응 불사’ 입장은 여전 中의 對北 원유 제한 검토와 연계 中 대북 압박·美 양보 폭은 미지수 트럼프의 잇따른 중국 겨냥 발언, 협박이냐 회유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돕기로 하면 그것은 좋겠지만 아니면 우리가 중국 없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올린 것을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전후로 대중 무역 협상과 북한 문제를 연결시키며 중국이 역할을 하지 않으면 독자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이지만 뉘앙스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중국의 최근 대북 석탄·원유 거래 제한 검토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美민주 원내대표 “中 환율조작국 지정을” 미 국무부 출신 중국 전문가인 앨런 롬버그 스팀슨센터 동아시아 프로그램 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전에는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중국에 무역 혜택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보였으나 정상회담 후 트위터 글은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협조하면 중국에 더 많은 무역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유인책으로 들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전후로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이 나서게 하기 위해 채찍에서 당근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을 북핵 문제와 연결시켜 중국에 얼마나 양보할 것인지, 또 중국이 석탄 제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넘어 얼마나 대북 압박 조치를 강화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외교가의 관측이다. 이와 관련,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중국은 그동안 아무런 대북 조치를 하지 않았고 만약 미국이 강경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이 무역에 강경할수록 중국이 북한에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에 단호하고 가혹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억지력 위해 ‘칼빈슨’ 전진배치”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급파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가장 신중한 조치”라며 “우리가 칼빈슨호를 그곳에 보낸 데는 특별한 신호나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대북 선제타격용이 아니라 대비태세 강화 차원임을 시사한 것이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칼빈슨호) 전진배치는 억지력을 위한 것이다. 매우 신중한 조치”라면서 “이는 우리가 전략적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역내의 어떤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항모전단은 엄청난 억지력이며 다양한 능력을 수행한다”고 밝히며 억지력에 방점을 뒀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전략무기 집결… 中항모 서해 훈련… 한반도 ‘긴장의 4월’

    美 전략무기 집결… 中항모 서해 훈련… 한반도 ‘긴장의 4월’

    한미 역대 최대 군수지원 훈련 군산에 최신 무인공격기 배치 괌 ‘랜서’ 한반도 상공 수시 출격 中병력 15만 北접경지역 이동설싱가포르에서 호주로 향하던 미국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이 진로를 180도 바꿔 한반도 해역으로 북상하고 중국의 제1호 항모 랴오닝호 전단이 서해상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는 등 한반도 주변으로 병력과 무기가 집결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미 양국 군은 전쟁 상황을 가정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수지원 훈련에 돌입했다.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군 당국자는 10일 미 전력의 한반도 주변 전진배치 등과 관련,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대북 대응전략 차원이라는 얘기다. 시중에서는 ‘4월 말 대북 선제폭격설’ 등 위기감을 높이는 각종 시나리오도 횡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전략무기 서태평양 전진 배치는 이미 버락 오바마 행정부 후반기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북보다는 대중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태평양 함대는 해상 전력의 60%를 서태평양에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중국 군의 움직임은 아직 공식 확인된 사안이 아니다. 과도한 위기 조장식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움직임이 다분히 이례적이고 공격적이라는 점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읽히는 것도 사실이다. 미군의 서진(西進)은 올해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올 초 스텔스전투기 10여대를 본토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주일미군 이와쿠니기지에 배치했고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10여대는 본토에서 괌으로 전진시켰다. 미 서부 해안을 담당하는 3함대 함선과 병력의 상시적인 서태평양 전개를 공언하면서 3함대 소속인 칼빈슨호를 사실상 서태평양에 배치시킨 것도 이례적이다. 아울러 한국 군산기지에는 최신예 무인공격기 그레이이글 중대를, 일본 요코타기지에는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배치를 예고했다. 괌의 B1B 랜서 편대가 수시로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하면서 북한 측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군도 속속 모여들고 있다. 랴오닝호 항모 전단이 한반도 주변의 민감한 정세를 고려해 서해와 보하이(渤海) 일대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중국시보는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2개 집단군 병력 15만명이 돌발 상황에 대비, 북·중 접경 지역에 배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양국 군은 전쟁 상황을 가정해 최대 규모의 군수물자 보급 훈련인 ‘퍼시픽 리치’ 연합훈련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21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해외 증원 병력을 포함한 미군 2500여명과 우리 군 1200여명이 참가한다. 북한 군 공격 상황에서 대량의 군수품을 후방에서 신속하게 보급함으로써 한·미 군의 북한 군 격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년마다 실시되는 정례훈련이지만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올해는 훈련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방어적인 훈련으로 한반도 전쟁 상황뿐 아니라 대규모 재난·재해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미군 핵항모 칼빈슨호 한반도 재출동…“北 핵실험 등 도발 대비”(종합)

    미군 핵항모 칼빈슨호 한반도 재출동…“北 핵실험 등 도발 대비”(종합)

    미군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배수량 10만t)가 보름여 만에 한반도에 재출동하면서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칼빈슨호가 미국의 지상, 해상, 공중 전력이 한꺼번에 펼치는 대규모 공세의 포문을 여는 역할을 맡았고, 오사마 빈 라덴 등 적의 최고 지도자를 암살하는 ‘참수작전’에 참가한 전력이 있어서다. 칼빈슨호가 한반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특별한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군 관계자들은 미군의 핵항모가 한반도에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전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칼빈스호는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 해상에서 실시된 해상훈련을 마치고 남중국해 인근으로 떠났다. 이후 싱가포르에 입항한 칼빈슨호는 호주로 갈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쪽으로 항로를 급변경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런 조치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미국 정부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항모 경로를 갑작스럽게 바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재출동하는 칼빈슨호가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미국 항공모함과 계획된 연합 해상훈련은 없다”면서 “항모가 이동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훈련 여부는)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 전문가들은 칼빈슨호의 재출동에 대해 미국이 북한과 중국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미국이 힘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북한과 중국에 대해서는 군사적 억지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칼빈슨호는 과거 중동 지역에서 적에 대한 첫 공격 임무를 수행했다. 미 해군 웹사이트에 따르면 2001년 9·11 테러 직후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벌인 대테러전인 ‘항구적 자유’ 작전에서 칼빈슨호는 첫 공격 임무를 맡았다. 9·11 테러 당시 인도 주변 해역에 있던 칼빈슨호는 미 해군의 지시에 따라 급히 아라비아해로 이동해 핵추진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CVN 65)와 함께 공격을 준비했다. 그해 10월 7일 밤,미군은 전격적으로 공습에 나섰고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비롯한 칼빈슨호의 함재기들이 대거 투입됐다.미 본토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2 스텔스 폭격기도 공습에 가담했다. 1996년 8월 사담 후세인 당시 이라크 대통령이 자국 내 쿠르드족을 공격한 데 대한 미국의 응징 작전에서도 칼빈슨호는 첫 공세를 주도했다. 당시 칼빈슨호는 F-14D 톰캣 전투기 여러 대를 띄워 이라크 남부 지역의 방공망을 파괴했다. 칼빈슨호는 주로 개전과 동시에 압도적인 공중전력으로 공습을 주도함으로써 적의 핵심 군사시설을 무력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라는 별칭에 걸맞게 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에 전투기, 조기경보기, 전자전기,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약 80대를 탑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규모다. 특히 칼빈슨호는 적의 최고지도자를 암살하는 ‘참수작전’에도 가담한 전력이 있다. 작전의 포문을 열뿐 아니라 최종 마무리를 하는 데도 참가했다는 얘기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은 2011년 5월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은신처를 급습해 그를 사살했고 시신은 칼빈슨호로 옮겨졌다. 아라비아해에 떠있던 칼빈슨호 갑판에서 미군은 빈 라덴의 시신을 수장(水葬)했다. 당시 미군은 빈 라덴의 시신을 땅에 묻는 게 위험하다고 판단해 수장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가 빈 라덴의 시신을 처리한 전력 때문에 지난달 중순 한반도 해역에 전개됐을 때는 북한에 대한 특별한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처럼 실전 경험이 풍부한 칼빈슨호가 미중정상회담 직후 호주로 향하려던 계획을 바꿔 한반도로 출동하자 대북 선제타격 관련설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한때 인터넷 포털에서 북한, 항공모함, 칼빈슨호 등이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네티즌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미국은 이번 칼빈슨호 재출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B-1B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이지스 구축함, 핵잠수함 등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자주 전개할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이 한반도에 공세적으로 전략무기를 투입하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유사시 언제든지 ‘펀치’를 날릴 수 있다는 준비가 되어 있음을 과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칼빈슨호의 한반도 주변 해역 전개가 북한의 핵실험을 비롯한 전략적 수준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칼빈슨호 전개의 의미에 관한 질문에 “(미국이) 한반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북한의 전략적 도발,특히 핵실험이라든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차원에서 이해하면 되겠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칼빈슨호의 움직임으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4월 김일성 생일, 북한군 창건일 등 여러 정치 일정이 있다는 점과 북한의 추가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칼빈슨호의 한반도 전개가 우리 군에 통보됐는가’라는 질문에는 “한미간 그런 부분에서 공조하고 있다”고 답했고 훈련 계획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시진핑에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사드배치 입장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북핵·북한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고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관련 문제에 대한 미국측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20여 분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역, 안보, 북한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특히 한반도 및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해 한국과 한미동맹이 나와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충분히 강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과 함께 사드 배치를 이유로 미국의 동맹인 한국에 보복 조치를 해선 안 된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 권한대행은 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북핵·사드 문제에 대한 미국의 노력을 평가한 뒤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강력한 연대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추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시기적으로도 추가 도발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한미동맹에 기반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 권한대행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뒤 “한국의 대북정책을 언제나 지지한다”면서 “앞으로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16~18일)을 비롯한 양국 고위급간 만남 계기에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협의와 공조를 계속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는 지난 7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통화는 7일 오후(현지시간) 종료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사후설명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조율된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 황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회담을 마친 뒤 몇 시간 만에 우리와 통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서 시진핑에 사드배치 입장 전달”(종합)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서 시진핑에 사드배치 입장 전달”(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중 정상회담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북한 문제의 심각성 및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고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관련 문제에 대한 미국측 입장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20여분 동안 황 권한대행과 전화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역, 안보, 북한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특히 한반도 및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해 한국과 한미동맹이 나와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충분히 강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과 함께 사드 배치를 이유로 미국의 동맹인 한국에 보복 조치를 해선 안 된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 권한대행은 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북핵·사드 문제에 대한 미국의 노력을 평가한 뒤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강력한 연대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추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시기적으로도 추가 도발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한미동맹에 기반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 권한대행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뒤 “한국의 대북정책을 언제나 지지한다”면서 “앞으로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16~18일)을 비롯한 양국 고위급간 만남 계기에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협의와 공조를 계속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는 3월 7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통화는 7일 오후(현지시간) 종료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사후설명(디브리핑)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조율된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 황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회담을 마친 뒤 몇 시간 만에 우리와 통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