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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어선 삼척항 진입’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 “기강 바로잡겠다”

    ‘북한 어선 삼척항 진입’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 “기강 바로잡겠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북한 어선이 아무런 제지나 사전 포착 없이 동해 삼척항까지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경계 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되짚어보고, 이 과정에서 책임져야 할 인원이 있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작전 및 근무 기강을 바로잡고 정신적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반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발생한 북한 어선 관련 상황에 대해 지휘관 모두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지난 15일 오전 북한 주민 4명이 탄 북한 어선 1척이 삼척항 방파제 인근에 정박해 있는 것을 민간인이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특히 군·경은 민간인의 신고가 있을 때까지 이러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군은 해안 경비 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경두 장관은 “장관은 수시로 9·19 군사합의 분야는 경계작전 태세와 무관하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해왔다”면서 “우리가 100가지 잘한 것들이 있어도 이 한 가지 경계작전에 실패가 있다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정경두 장관이 이날 회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반 대책’을 매우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고 전했다. 정경두 장관은 “현행 경계작전시스템과 전력 운용 부분의 문제점을 식별해 조기에 즉시적으로 보완해나가야 한다”면서 “장비 노후화 등을 탓하기 전에 작전 및 근무 기강을 바로잡아 정신적인 대비태세를 완벽하게, 굳건하게 할 것을 특별히 강조한다”고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해안감시레이더의 성능 개량과 감시요원 확충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미 외교기밀 유출을 공익제보로 두둔 유감” 文, 한국당 작심 비판

    “한미 외교기밀 유출을 공익제보로 두둔 유감” 文, 한국당 작심 비판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29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누설 행위는 물론 ‘공익제보자’, ‘국민 알 권리’라는 프레임을 앞세워 그를 비호한 한국당 지도부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을지태극(연습) 국무회의’에서 “외교적으로 극히 민감할 수 있는 정상 간 통화 내용까지 유출하면서 정쟁 소재로 삼고 이를 국민의 알 권리라거나 공익제보라는 식으로 두둔하고 비호하는 정당의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파문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당리당략을 국익과 국가 안보에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라 상식에 기초하는 정치라야 국민과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당을 작심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공직 기강 쇄신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문 대통령은 “외교상 기밀이 유출되고 정치권에서 정쟁 소재로 이용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변명의 여지 없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고, 철저한 점검과 보안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 각 부처와 공직자들도 복무자세를 새롭게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해 강 의원은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공포정치와 압제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평화의 여정을 걷는 과정에서도 국가 안보에는 한순간도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며 “강력한 방위력을 구축해 군사적 위기상황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는 한 평화를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부 “북 발사체, 9·19 합의 어긋나…긴장고조행위 중단 촉구”

    정부 “북 발사체, 9·19 합의 어긋나…긴장고조행위 중단 촉구”

    정부가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남북 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미 군사당국은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사체의 세부 재원과 종류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정부는 한미 간 공조 하에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주변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비핵화 관련 대화가 소강 국면인 상태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데 대해 주목하면서 북한이 조속한 대화 재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계부처 장관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정의용 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협의에서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추가 분석을 지속하는 한편, 신중히 대처하면서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신중 대응 입장을 확인하고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의 실체 및 북한의 발사 의도 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르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처음에 북한이 쏜 발사 물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으나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미국과 정보 공유 체제를 유지하면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체가 300㎜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되, 다른 단거리 미사일과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것은 탄도미사일은 아니다”면서 “대구경 방사포와 유사한 비행 특성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국방부와 합참은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사실이 전파된 직후 초기 조치반에 이어 위기조치반을 즉각 가동하고 발사체 기종 파악에 나섰다. 특히 주한미군 측을 통해 미국과도 강화된 정보공유 체제를 가동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발사 사실을 보고 받고, 한미 정보공유 체제와 군의 대비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기 합참의장도 발사체 발사 보고를 받고 합참 청사로 이동해 국방정보본부와 작전본부 등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북한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정보공유 강화와 확고한 연합대비태세를 강조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이후 17일 만이다. 지난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 국면에서 북한이 ‘도발성’으로 간주될 수 있는 군사 행동에 나섬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최근 대북 압북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한 미국의 대북 정책 기조에 북한이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시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

    이천시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

    경기 이천시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는 15일 이천 설봉공원 호수 일대에서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천경찰서와 이천소방서, 이천시 의용소방대, 통리민방위대, 방위협의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최근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이천지역 민·관·군이 확고한 재해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위해 항작사와 이천시는 ▲산불발생 ▲차량접근 제한지역에서의 환자발생 ▲익수사고 발생 등 복합적인 재해재난 상황을 상정하여 군 헬기 6대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와 병력을 투입시켰다. 이날 훈련은 항작사 기동헬기인 UH-60(블랙호크)와 CH-47(시누크)에 의한 산불진화 훈련, 의무후송헬기UH-1(수리온)에 의한 의무후송 훈련, CH-47(시누크)와 특전사 요원에 의한 저고도 수상 이·착륙 및 인명구조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최초 설봉공원 인근 야산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중형기동헬기인 UH-60(블랙호크)와 대형기동헬기인 CH-47(시누크)가 호수에서 밤비바켓을 활용해 물을 담수 한 후 화재지역 상공에 투하하는 산불진화 훈련을 했다. 이후 차량진입이 제한되는 장소에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의무후송헬기인 KUH-1(수리온)가 호이스트(hoist)1) 를 이용해 환자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는 의무후송 훈련을 진행됐다. 이어서 CH-47(시누크)가 저고도 비행을 하는 가운데 특전사 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설봉호수로 투하되어 물에 빠진 사고자를 구조하고 다시 항공기 내부로 진입하는 훈련도 했다. 이날 세계최강 공격헬기로 평가받는 AH-64E(아파치가디언)과 국내최초 한국형 기동헬기인 KUH-1(수리온)를 비롯해 각종 장비 및 장구류, 항공탄약 등을 전시했고, 이천소방서와 함께 장비체험,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 교육도 했다. CH-47(시누크) 표준교관조종사 강보원(53) 준위는 “훈련을 통해 육군항공 전력이 재해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군인으로서 임무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주관한 육군항공작전사령관 허건영 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부대원들의 사명감을 고취함은 물론이고, 민·관·군 재해재난태비태세를 더 발전시킬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 엄태준 시장은 “항작사의 헬기와 역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해재난대비의 중요성도 인식시키면서 헬기의 역할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은 훈련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FA50, 이륙 20초도 안 돼 ‘영공 수호’ 이상무!

    FA50, 이륙 20초도 안 돼 ‘영공 수호’ 이상무!

    국산전투기로 구성돼 MDL 사수 임무 조종사 140명 포함 총 3000여명 근무 공대공 유도탄 탑재 최대 2시간 체공 조종사, G슈트 입고 8분내 출동 대기 공대공 상황 목표 타격 훈련 ‘구슬땀’국산 전투기 FA50이 바람을 등지고 3㎞ 길이의 활주로 출발선에 섰다. 관제탑에서 이륙해도 된다는 신호가 떨어지자 굉음과 함께 전투기가 빠른 속도로 활주로를 내달렸다. 활주로 700m를 달린 전투기는 기수를 들어 올리고 하늘 높이 떠오르더니 전투기 하부에 장착된 커다란 AIM9 공대공 유도탄을 자랑하며 금세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이 모든 게 채 20초가 걸리지 않았다. 지난 3일 강원 원주에 있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찾았을 때 전투기들의 비행훈련이 한창이었다. 국산 전투기 FA50 수대가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뒤 훈련을 위해 연이어 하늘로 떠올랐다. 이들은 공대공 상황에서의 전투훈련을 위해 가상의 목표를 설정하고 타격하는 훈련을 진행하면서 영공 수호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제8전투비행단은 FA50과 KA1 등 국산 전투기만으로 영공을 수호하는 유일한 비행단이다.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사수가 주 임무로 조종사 140명을 포함해 총 3000여명의 인원이 비행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8전투비행단이 운용하는 주력전투기인 FA50은 T50 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길이 13.14m, 날개폭 9.45m, 높이 4.94m이며 최대 속도 마하 1.5, 최대 체공시간은 2시간이다. 무장으로 AIM9 공대공 유도탄과 AGM65G, JDAM, KGGB 등 공대지 유도탄 탑재가 가능하다. KA1은 기존 KT1 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로 전반적인 공중상황을 통제하는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수행한다. 체공시간이 3시간 30분이며 무장으로 12.7㎜ 기관포와 공대지 로켓을 탑재한다. 특히 제8전투비행단은 MDL로부터 전투기로 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인 약 92㎞ 근방에 있어 평상시 대비태세 구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시 전투준비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전투비행단 비행상황대기실로 들어섰다. 이곳은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으로 이곳에 대기하는 조종사는 항상 G슈트와 조종 장구 등을 착용한 채 비상대기해야 한다. 이들은 상황이 발생하면 8분 이내에 출동해 전투기를 출격시켜야 하기 때문에 대기실을 벗어날 수 없다. 식사도 배달 음식만 가능하며 평소 조종사의 임무가 기록된 임무리스트도 항상 품 속에 지니고 다닌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서 적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가 전투비행단에 스크램블(비상출격)을 명령한다. 적의 MDL과 NLL 침범 움직임이 계속되면 최초엔 경고방송 및 차단비행을 실시한다. 이후 적이 침범하면 경고사격이 이뤄지며 이후엔 군사적 조치를 실시하는 형식으로 공중 작전수행절차가 이뤄지게 된다. 조종사들은 실제 상황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비상 상황을 가정해 8분 이내에 출동하는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비상 대기임무를 수행 중이던 FA50 전투조종사 장현택 대위(32)는 “FA50 전투기의 최신화된 항전장비 및 데이터링크 능력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표적을 획득해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첫 스텔스기 ‘F-35A’ 청주기지 도착…매달 2대씩 도입

    첫 스텔스기 ‘F-35A’ 청주기지 도착…매달 2대씩 도입

    우리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29일 한국에 처음 도착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후 2시 35분쯤 F-35A 전투기 2대를 운영기지인 공군 청주기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우리 공군의 첫 F-35A 2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하와이 등을 거쳐 총거리 1만 3800여㎞를 비행해 청주기지에 안착했다.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으며 타고 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 반열에 오르게 됐다. F-35A는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해 목표물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3·4세대 전투기를 주력으로 하는 우리 공군의 전술·전략이 변화하고, 공중급유기까지 함께 운영하면서 공중 전투 행동반경도 획기적으로 늘게 됐다. 전쟁억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안정적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라며 “주변국들의 스텔스기 도입에 따른 대응 등 전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공군의 작전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주기지에 도착한 F-35A는 우리 공군이 작년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6대 중 2대다. 국내 처음 도착한 F-35A 2대는 공군 자체 수령절차를 거쳐 4~5월쯤 전력화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도 거의 매달 F-35A 2대씩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으로, 올해 총 10여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2021년까지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가 모두 예정대로 전력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첫 F-35A 스텔스기 국내인도 환영 행사를 청주 제17전투비행단장(준장) 주관으로 거행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F-35A 전력화 현장 점검 등을 위해 청주기지를 찾았으며, F-35A 환영행사에도 참석했다. 공군은 “이 총장이 F-35A를 조종해 인계한 미 공군 조종사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행동반경이 1093㎞인 F-35A는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특히,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 때문에 적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체인’)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2014년 3월 24일에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7조 4000억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2017년 말부터는 우리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미국으로 파견돼 비행훈련을 받았고 작년 7월에는 미국 루크 공군기지에서 한국 조종사가 처음으로 단독비행 훈련을 했다. F-35A가 처음으로 국내 도착함에 따라 우리 군의 전력증강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온 북한의 반응도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월 20일 남측의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비판하며 “군사적 대결이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망쳐 놓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국방백서 이어 장병 정신교육 교재도 ‘북한=적’ 삭제

    국방부 “군사적 위협 대상으로 대체” “적대행위엔 강력한 대비태세” 서술 ‘종북세력=내부의 적’ 규정도 없애 국방부가 북한군과 북한 정권을 ‘적’(敵)으로 규정한 대목을 삭제하고 대신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새로 발간했다. 군 관계자는 27일 “새로 제작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지난주 발간했다”며 “지난 20일부터 이를 적용해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재는 약 5년마다 새로 발간한다. 가장 최근인 박근혜 정부 시절 2013년 발간된 기존 교재는 제8과 ‘우리의 적, 북한군의 실체’라는 제목 아래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는 가장 핵심적인 적”이라고 기술했다. 대신 이번에 새로 발간된 교재는 북한에 대해 “북한은 현실적인 군사적 위협의 대상이다. 적대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서술했다. 아울러 제11과 ‘사상전에서 승리하는 길’ 제목 아래 서술에서 종북세력을 ‘내부의 적’으로 규정했던 표현도 새 교재에서는 사라졌다.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 ‘위기극복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라는 18개 과제 형태로 시작한 교재는 처음엔 북한을 ‘위협’ 수준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새로 발간하면서 북한군과 북한 정권을 적으로 처음 규정했고 2013년까지 같은 표현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월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서도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로 대체되며 모든 안보적 위협 및 침해세력을 포괄했다. 이는 특정 국가를 공식적으로 ‘적’으로 규정한 국가가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다는 점과 테러 등 여러 형태의 위협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반면 보수층 일각에서는 ‘북한=적’ 개념 삭제가 대북 대비태세 약화로 이어질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북한 위협뿐만 아니라 점증하고 있는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 및 비군사적 위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술했다”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대비태세를 공고히 하자는 내용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군 장병 정신전력 교재에도 ‘북한=적’ 삭제

    [단독] 군 장병 정신전력 교재에도 ‘북한=적’ 삭제

    국방부가 북한군과 북한 정권을 ‘적’(敵)으로 규정한 대목을 삭제하고 대신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새로 발간했다. 군 관계자는 27일 “새로 제작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지난주 발간했다”며 “지난 20일부터 이를 적용해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재는 약 5년마다 새로 발간하며, 간부 및 병사의 정신교육에 기준이 된다. 가장 최근인 박근혜 정부 시절 2013년 발간된 기존 교재는 제8과 ‘우리의 적, 북한군의 실체’라는 제목 아래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는 가장 핵심적인 적”이라고 기술했다. 대신 이번에 새로 발간된 교재는 북한에 대해 “북한은 현실적인 군사적 위협의 대상이다. 적대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서술했다. 아울러 제11과 ‘사상전에서 승리하는 길’ 제목 아래 서술에서 종북세력을 ‘내부의 적’으로 규정했던 표현도 새 교재에서는 사라졌다.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 ‘위기극복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라는 18개 과제 형태로 시작한 교재는 처음엔 북한을 ‘위협’ 수준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새로 발간하면서 북한군과 북한 정권을 적으로 처음 규정했고 2013년까지 같은 표현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월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서도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로 대체되며 모든 안보적 위협 및 침해세력을 포괄했다. 이는 특정 국가를 공식적으로 ‘적’으로 규정한 국가가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다는 점과 테러 등 여러 형태의 위협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반면 보수층 일각에서는 ‘북한=적’ 개념 삭제가 대북 대비태세 약화로 이어질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북한 위협뿐만 아니라 점증하고 있는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 및 비군사적 위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술했다”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대비태세를 공고히 하자는 내용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군은 병사 휴대폰 사용과 맞춰 정신교육 자료에 QR 코드를 삽입해 AR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용역과 토론회 등을 수차례 진행하며 많은 의견수렴을 거쳐왔다”라며 “현 상황이 달라졌고 신세대 장병들의 특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방부 “천안함 폭침 명백한 북한 도발···북측 조치 있어야”

    국방부 “천안함 폭침 명백한 북한 도발···북측 조치 있어야”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국방부가 연평도 포격 도발과 함께 천안함 폭침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라면서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에 희생된 전우들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와 같은 사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즉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해수호의 날이 왜 생겨난 것인지 설명해보라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구에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 천안함 이런 것들 포함,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불미스러운 충돌’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의 발언이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과 완전을 위협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수호와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또 ‘국방부 장관이 제주 4·3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장관의 사과 여부를 현재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제주 4·3은 1947년 3월 1일 미군정 경찰이 제주도민을 향해 발포한 사건을 시작으로, 좌익 진영 무장대가 1948년 4월 3일 일으킨 소요 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무장대와 군·경 토벌대 간 무력 충돌, 그리고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최대 약 3만명의 도민들이 학살당한 사건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미 UFG도 폐지… 하반기 ‘전작권 전환 검증’ 별도 훈련한다

    대북 유화책 차원… 美방위비 압박도 작용 UFG 대신 5월말 민·관·군 ‘을지태극연습’ 테러·재난 대응 등 포괄적 안보 훈련으로 軍, 안보 우려에 “한미 공조는 이상없어” 한미가 ‘3대 연합훈련’ 중 하나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폐지하고 하반기에 새로운 연합 지휘소 연습(CPX)을 대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미는 지난 2일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KR)과 독수리 훈련(FE)을 폐지한 바 있어 3대 연합훈련이 모두 폐지되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6일 “한미 간 결정으로 올해부터 UFG는 사실상 종료될 예정”이라며 “대신 연합 지휘소 연습인 ‘19-2 동맹’ 연습을 시기와 규모를 결정해 하반기 중 실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UFG 연습은 매년 한미가 유사시 작전 수행에 필요한 협조관계와 업무수행 절차 계획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훈련이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한국 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을 1976년 통합하면서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으로 시작됐고 2008년 지금의 UFG 연습으로 명칭을 바꿔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에 따라 한국 정부는 지난해 을지연습을 유예하고, 5월에 실시되는 한국군 단독 훈련인 태극연습과 통합해 실시하는 방향으로 계획해 왔다. 이에 따라 UFG 연습 중 한국 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을 떼어내 태극연습과 통합한 민·관·군 훈련인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새로운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 무력공격을 격퇴하는 군의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 배양과 테러, 대규모 재난 대응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라 하반기 연합 지휘소 연습에서 한국군 주도로 이뤄지게 될 전작권 검증 절차인 최초운용능력평가(IOC) 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전작권 전환 검증 절차는 최초운용능력평가와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 등 단계적으로 이뤄지는데 군은 올해 진행되는 최초운용능력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연합 지휘소 연습은 ‘19-1 동맹’ 연습과 같이 위기관리와 방어 개념의 작전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잇따른 연합훈련 폐지는 ‘하노이 회담’ 결렬에도 비핵화 대화 국면을 이어 나가기 위한 ‘대북 유화책’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합훈련 중단 배경으로 비용 문제를 연일 강조하고 나서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비 추가 압박 의도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재자 역할을 부탁하면서도 연일 전략자산 전개 비용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압박을 통해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을 증가시키려 하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연합훈련이 잇따라 폐지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아직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확실히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연합훈련 폐지 및 축소는 안보 공백 발생과 함께 한미 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한미가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안보환경에 맞는 형태의 훈련으로 대체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대비태세와 한미 공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키리졸브 새 명칭 ‘동맹’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키리졸브 새 명칭 ‘동맹’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라는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이란 한글 명칭으로 바꾼 가운데,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주말 제외) 7일간 시행하고, 독수리 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 대대급 이하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4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한국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사령관이 건의한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한 동맹의 결정을 검토하고 승인했다”면서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간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이름으로 시행해오던 이들 연합훈련은 올해부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키리졸브 연습은 2007년 명칭을 변경해 2008년 처음 시행한지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독수리연습은 1961년 ‘독수리훈련’으로 시작됐으나 1975년 영문 명칭인 ‘Foal Eagle’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름을 바꿔 시행한지 44년 만에 이 훈련 명칭도 없어졌다. 이 훈련은 독수리훈련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연중 대대급 이하의 조정된 야외기동훈련으로 진행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연중 조정된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연합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연습·훈련 조정에 대한 동맹의 결정은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특히 양 장관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간다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군, 연합사령부, 유엔군사령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한반도의 안보환경 변화 속에서 한미 간의 소통이 어느 때보다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심화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에 직접 만나 공조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과 섀너핸 장관대행은 전화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향후 공조방안과 연합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조치들을 논의했다. 섀너핸 대행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고, 정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이번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간에 보다 활발한 대화를 지속해 갈 것을 기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한미 군 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사실상 결정됐으나, 이번 양국 국방장관간 통화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비록 북미 정상 간의 지난달 27~28일 하노이 ‘핵담판’이 합의문 없이 끝났지만, 차후 대화의 동력과 모멘텀 유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국방 당국이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연합방위태세 역량은 연합훈련에 좌우되므로 훈련이 축소되면 방위태세 약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합참과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종전의 ‘키 리졸브’를 대체할 ‘동맹’ 연습을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훈련 기간은 종전의 2주에서 1주로 줄어든다. 앞으로 ‘동맹’ 연습은 그해 연도를 붙여 ‘19-1 동맹’ 등으로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동맹’연습은 한미 양국 간에 긴 세월 동안 유지한 파트너십과 대한민국 및 지역 안정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는 연합지휘소연습”이라고 설명했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동맹’ 연습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및 유엔사 전력 제공국들이 함께 훈련하고 숙달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또한 전투준비태세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정예화된 군 훈련이 시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연습은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평일 외출 장병 잡아라” 지자체는 軍 마케팅 중

    “평일 외출 장병 잡아라” 지자체는 軍 마케팅 중

    양양 “경제파급효과 年 62억원” 간판·인테리어 새단장 무상지원 지인·가족들도 할인혜택 주기도이달부터 군 장병 평일 외출제가 시작되자 군부대가 있는 자치단체들이 바빠졌다. 일과 후 밖으로 나오는 장병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들의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 방에 해결할 대책들을 쏟아 내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군인들이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메가박스 제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천과 단양지역 군부대 군인과 동반 3명은 평일과 주말 모두 절반 가격인 5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외출증이나 휴가증을 보여 주면 된다. 장교와 군무원도 해당된다. 군부대가 많은 강원과 경기 지자체들도 총력전에 나섰다. 강원 양양군은 군부대 설문조사 결과 바가지요금, 카드거부, 불친절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돼 군 요식업협회와 택시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미 시행 중인 군인 할인업소 사업을 재정비하고 추가모집도 하고 있다. 현재 할인업소는 음식점 15곳과 숙박업소 40곳 등 총 50여곳이다. 또한 관광지와 박물관 입장료 할인, 노래방과 PC방 시설개선 등도 검토하고 있다.양승남 양양군 행정총괄담당은 “지역의 대대급 이상 군부대는 총 10개 부대인데 휴가자와 근무자 등 필수요원을 제외한 실제 하루 외출 예상 인원은 평균 341명”이라며 “경제 파급 효과는 연간 62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원 화천군은 민군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숙박업소, 음식점, 이·미용업소 들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인다. 실내간판 정비, 인테리어와 상품배열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 영업장 환경개선에 나서면 비용을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 민박과 펜션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이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80%다. 최대 한도는 1600만원이다. 군은 100곳을 목표로 잡았다. 군은 거점숙박업소 육성사업도 벌여 1곳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천지역에는 3개 사단에 2만 7000여명의 장병이 있다. 경기 포천시는 이달 말까지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 이·미용업, 목욕장업·숙박업소 등이다. 오는 28일까지 포천시청 식품안전과(031-538-3606) 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유재현 시 위생정책팀장은 “군인들은 물론 동행한 지인 및 가족들도 숫자에 관계없이 모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사관급 이상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장병 평일 외출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이다.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면회, 자기 계발 및 병원진료 등 개인용무로 제한된다. 횟수는 월 2회 이내다.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병력의 35% 범위 이내로 허용범위가 제한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곽병찬 칼럼] 보수 야당이 ‘20년 집권’하려면

    [곽병찬 칼럼] 보수 야당이 ‘20년 집권’하려면

    썩 내키는 표현은 아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 말대로 지금 자유한국당에는 “더이상 개혁보수가 설 땅이 없어 보인”다. 내키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없어 보이’는 게 아니라 없기 때문이요, 둘은 지금까지 과연 한 번이라도 ‘개혁보수’의 둥지가 됐는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5·18 광주항쟁 관련자들을 단죄하고, 5·18을 법적으로 민주화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신군부의 주력인 하나회를 해체하고, 금융실명제를 단행한 것은 지금의 자유한국당 당사에 사진이 걸려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다. 호랑이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은 것이니 ‘개혁’이 아니라 ‘혁신’이라는 표현도 아깝지 않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남북 대결 구조라는 민족의 정수리에 박힌 말뚝을 더 깊이 박아 버렸다. 이에 관한 한 그는 이전 군사정권 이상으로 수구적이었다. 1994년 남북은 남북 정상회담을 약속했다. 대결 구조를 변화시킬 획기적 계기였다. 그러나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자마자 그는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는 등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심지어 북미 제네바 합의 이행에 딴지를 걸었다. 북한 정권의 붕괴를 기대한 것이지만, 이전의 군사정권보다 더 졸렬했다. 북한을 ‘핵 무장 외길’로 내몬 배경 가운데 하나였다. 정수리의 말뚝을 더 깊이 박았으니, 다른 외과적 개혁은 의미를 갖기 힘들었다. 시비를 거는 게 아니다. 한국의 보수정당에 포기할 수 없는 기대가 있어 하는 말이다. 기대라니? ‘비정상체제’를 끝내기 위한 전당대회가 비정상 집단에 끌려가는 자유한국당의 막장 꼴을 보고도 기대 운운하다니, 제정신인지 의심받을 수 있겠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정수리의 말뚝을 뽑는 데 꼭 필요한 보수정당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기대를 포기할 수는 없다. 독일 기독교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기민당은 2차 세계대전 후 미국 주도하에 이루어지던 냉전의 첨병이자 동독 및 동구권과의 체제 대결에서 선봉이었다. 1969년 동독에 대한 포용 및 동구권과의 관계개선(동방정책)을 내세운 사회민주당에 정권을 내줬음에도 1980년대 초까지 이런 대결 정책을 포기하지 않았다. 1982년에야 사민당의 동방정책을 대부분 수용하면서 재집권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동구권이 기민당 정권을 신뢰하고, 동독 주민들이 서독과의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이런 기민당의 변화 덕분이었다. 기민당은 1982년부터 지금까지 부패 스캔들로 7년간 정권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30년째 집권하고 있다. 우리는 전쟁까지 치렀으니, 보수정당의 평화 주도권은 더 중요하다. 보수정당이 아니면 대결을 통한 북 체제의 파괴라는 환상과 석고처럼 굳어 버린 대북 적대감을 완화하거나 해소하기 힘들다. 보수정당의 지지가 없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화로운 서울 답방은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들의 협조가 있어야 대한민국 열차는 북한을 지나 유라시아로 뻗어 갈 수 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국가 정책으로 설 수 있다. 한반도 평화 국면은 보수정당에게 기회다. 길은 사민당이 깔았지만 결실은 기민당이 거둔 것처럼 블루오션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보세력 20년 집권의 꿈’을 이야기했다면, 보수정당은 30년 집권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다. 피하거나 거스를 수 있는 흐름도 아니다. 이미 피할 수 없는 대세다. 북미 협상은 이제 어느 한쪽도 발을 빼기 힘들게 됐다. 이승만부터 박근혜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적대적 남북 관계를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려 했던 타성 때문에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할 뿐이다. 정두언 전 의원이 말한 ‘집포당’(집권을 포기한 정당)의 행태는 그런 타성의 결과다. 자유한국당판 경기동부연합이라는 ‘한 줌도 안 되는’ 태극기부대에 얹혀 다니고, 유력 후보자가 그 눈치를 보느라 국회와 헌법재판소, 사법부 등 헌법기관의 의결과 결정을 부정하고, 김진태·김순례·이종명 등 ‘5·18 망언’을 입에 달고 다니는 자들이 당을 쥐락펴락하고…. 물론 숨어 있는 다수는 “우리가 대한애국당인가. 김진태 데리고 우리 당에서 좀 나가 달라”는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의 말에 공감할 것이다. 묻고 싶다. 보수정당은 집권할 의지가 있는가? 그러면 타성을 버리고 독일 기민당의 길을 가라. 20년 집권을 원하는가? 그러면 한반도 평화의 이니셔티브를 잡아라.
  • [르포] 평화 마중물 된 최전방 GP, 낡은 쇳소리와 함께 벗겨진 ‘철통경계’

    [르포] 평화 마중물 된 최전방 GP, 낡은 쇳소리와 함께 벗겨진 ‘철통경계’

    1953년 7월 임무 시작 후 2만 3843일만에 종료軍 “GP 철수에도 군사대비태세 이상없어”문화재청, 문화재 지정 검토 위한 현장조사 실시과거 ‘369GP’로 불린 22사단 강원도 고성 전방 감시초소(GP)는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과 동시에 전군 최초로 임무가 개시된 곳이다. 남북이 지난해 합의한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상호 11곳의 GP를 파괴하기로 했지만 이곳은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인원과 화기, 시설만 철수한 채 현재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지난 13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된 강원도 고성 GP는 한반도 동북 최전선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맴돌던 곳이었다. 그렇지만 지난해 11월 7일부로 2만 3843일간의 오랜 경계 임무를 마무리하고 평화와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 중인 모습이었다. ‘철통경계’라는 글자가 붙여진 GP 문을 열자 낡은 쇳소리와 함께 평화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GP는 얼룩무늬 형태로 전방 감시를 위한 상층부와 생활관 등이 있는 하층부로 나뉘었다. GP 상층부에 오르자 580m 전방에 지난해 폭파 방식으로 파괴된 북측 GP의 흔적과 수십 년 동안 간직해 온 자연 그대로의 비무장지대(DMZ) 풍경이 묘한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폭파된 북측 GP는 흔적이 없어진 대신 남측 GP 입구 앞부터 북측 GP까지 연결된 460m 길이의 오솔길만이 그곳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오솔길은 지난해 12월 12일 남북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상호검증을 할 때 드나들고자 개설한 길로 DMZ 내 남북을 잇는 길이다. 북측 파괴 GP 뒤로 보이는 ‘469고지’ 월비산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금강산을 사수하고자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그 앞으로는 북한의 역대 지도자가 찾아 방사포 사격을 지휘하던 모습이 관측됐던 ‘덕무현 전망대’가 있었다. GP 주변으로는 평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주변 경관이 펼쳐져 있었다. 북측 지역 왼쪽으로는 1588m의 높이를 자랑하는 금강산 채하봉과 그 뒤로 엄지 손가락 모양의 백마봉이 높이 솟아 있었다. 오른쪽에 있는 둘레 3㎞의 호수 ‘감호’는 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유래가 되는 곳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북한군이 어패류 채집 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측되는 곳이다.초소 상부에 위치한 감시초소는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화기진지 내 비치된 의자 등 시설물에는 먼지가 쌓여 오랫동안 인원이 출입하지 않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초소 하부에는 전기와 수도 등이 모두 철거돼 칠흑 같은 어둠뿐이었다. 개인·공용화기 탄약과 수류탄 등 탄약을 보관했던 2~3평 남짓 크기의 탄약고는 텅 비어 있었다. 소대 규모의 장병이 사용했던 생활관은 빈 침상만 덩그러니 있었고 식당과 상황실 등도 모두 사라졌다.육군은 지난해 12월 1일 북한군 귀순 사건 발생 당시 이 근방에서 귀순자를 미리 식별해 성공적으로 인도작전을 수행했던 만큼 경계작전에 빈틈이 없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GP의 감시장비를 조정하고 DMZ 수색과 매복 등 작전활동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남북 GP 철수 이후에도 군은 GP 후방 남방한계선상 일반전초(GOP)에 구축된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통해 인접지역과 상호 중첩된 감시체계를 운용하며 상당수의 소대급 부대가 경계작전을 수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금강산을 남쪽에서 가장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보존 GP는 50년이 넘는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문화재로서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은 14일 보존 GP의 문화재 등록을 위한 전문가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문화재청은 전문가 현지 조사 이후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잔해물 기록화와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고성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출발부터 초강경…새 예비역 장성단체에 국방부 대응은?

    출발부터 초강경…새 예비역 장성단체에 국방부 대응은?

    국방부가 새 예비역 단체 출범에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예비역 단체를 찾아다니며 ‘9·19 군사합의’에 대해 설명을 이어오고 있던 상황에서 새 단체의 출범으로 이들에 대한 설득 작업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대수장)은 지난달 30일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대수장’은 대표적인 예비역 단체인 재향군인회나 성우회와는 별개로 새롭게 출범한 단체다.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450명이 참여해 결성됐다. 이들은 결성되자마자 국방부의 정책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9·19 군사합의에 대해 ‘국가적 자살 선언’이라고 주장하며 군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대수장은 출범식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천은 조금도 진척이 없는데 한국의 안보 역량만 일방적으로 무력화·불능화시킨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는 대한민국을 붕괴로 몰고 가는 이적성 합의서”라며 “조속한 폐기가 그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대수장은 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사퇴까지 주장하기도 했다. 국방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서 일부 예비역 단체에서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를 내면서 군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비공개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설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일부 예비역 단체들은 국방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미흡한 부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한 예비역 대령은 “그동안 국방부가 안보현안에 대한 예비역들의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설득에 소극적이었던게 사실”이라며 “충분히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 만큼 이들의 우려를 씻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설득과 설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설득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지난달 31일 향군회관을 방문해 성우회와 재향군인회의 군 예비역 원로들을 만나 남북 군사합의와 국방개혁 2.0, 전작권 전환 등 주요 군사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지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일부 우려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의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는 결코 변함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정부정책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도 “우리 군은 과거 국가와 군을 위해서 헌신한 예비역 선배들의 우국 충성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헌법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 지금까지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오늘부터 시행…음주도 가능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오늘부터 시행…음주도 가능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부대 밖 외출을 허용하는 제도가 오늘(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방부는 병사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고, 작전 및 훈련을 준비하기 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평일 일과 후 외출’을 허용한다고 알렸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8월부터 육군 3·7·12·21·32사단과 해군 1함대, 해병 2사단·6여단·연평부대, 공군 1전투비행단·7전대·305관제대대·518방공포대 등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국방부는 “시범 운영해본 결과,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는 가운데 소통과 단결, 사기진작, 평일 가족 면회, 개인용무의 적시 해결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음을 확인했다”며 “일각에서 우려한 군 기강 해이 및 부대 임무 수행에서의 문제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외출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총 4시간이다. 군사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결 활동, 일가친지 면회, 병원 진료, 자기 계발 및 개인 용무 등을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 또 허용 횟수는 개인적 용무일 때는 월 2회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포상의 의미인 분·소대 단위 단결 활동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경우 지휘관 승인 아래 가벼운 음주도 가능하다. 외출 지역은 유사시 즉각 복귀를 위해 작전책임지역으로 한정된다. 아울러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병력의 35% 범위 이내에서만 외출이 허용된다. 국방부는 “외출할 때 이동 수단과 대민 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 평일 외출 내일부터 전면 시행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의 일과 후 평일 외출이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장병들의 여가시간 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31일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작전·훈련준비 등을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하기 위해 1일부로 ‘평일 일과 후 병 외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일 일과 후 외출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이며, 일과 종료 후부터 저녁점호 전까지 자기개발· 병원진료·면회 등 개인용무를 위해 개인별 월 2회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 포상·격려 차원의 소규모 단결활동은 지휘관 허가 하에 횟수 제한 없이 실시할 수 있다. 외출지역은 유사시 즉각 복귀를 위해 작전책임지역으로 한정된다. 분·소대 단위 단결 활동은 지휘관 승인 하에 가벼운 음주도 가능하다. 부대의 임무 및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평일 외출이 어려운 부대는 부대장 재량하에 외출시간 또는 외박(휴가)일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각 군의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평일 외출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군 기강 해이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군 기강이 유지되고 부대임무 수행에 무리가 없는 가운데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지침과 제도 등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가장 우려가 되는 대민사고 예방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방부는 “시범운영 결과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는 가운데 소통·단결, 사기진작, 평일 가족 면회, 개인 용무의 적시적 해결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아베, 6년전 中에도 레이더 시비…전쟁가능국 개헌 노린 ‘꼼수’

    아베, 6년전 中에도 레이더 시비…전쟁가능국 개헌 노린 ‘꼼수’

    군사 갈등 부각시켜 개헌 명분 삼기 의도 한국과 대치 때도 자위대 아닌 해군 자칭 해참총장 “외국 항공기 조우시 즉각 대응”한국과 일본 간 ‘레이더 갈등’이 국제적 여론전으로 번지는 가운데 2013년에도 일본이 중국을 향해 레이더 갈등을 일으킨 전례가 부각되면서 일본의 ‘상습적 수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신조(얼굴) 정권이 현재의 평화헌법을 고쳐 교전권을 보유한 보통국가로 가는 명분으로 삼기 위해 주변국을 상대로 레이더 갈등을 일부러 촉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일본 해상초계기가 해군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사격통제 레이더를 받았다는 일본의 주장은 2013년 초 중국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시 중국 감시선이 일본 헬리콥터와 호위함을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가동했다며 항의한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동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호위함에 일본 자위대의 헬리콥터가 접근해 와 레이더를 이용해 정상적인 정찰과 감시활동을 했을 뿐 사격통제 레이더를 사용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에도 아베 총리는 중국에 대해 ‘일방적인 도발’이라며 논란을 촉발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2012년부터 평화헌법 9조 ‘국제 분쟁 해결 수단으로서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는 내용을 수정해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바꾸겠다는 개헌 의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주변국을 상대로 군사적 마찰을 일으킴으로써 평화헌법 개정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는 한국 광개토대왕함을 호출할 당시 “여기는 일본 해군(Japan navy)이다”라는 말을 여러 번 사용했다. 일본은 평화헌법에 따라 정식 군대를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군에 해당하는 조직을 자위대로 칭하고 있다. 스스로 ‘일본 해군’이라고 칭할 근거가 없는데도 해상자위대가 일본 해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한국군 관계자는 “일본 초계기 승무원들이 자신들을 ‘해군’으로 표현하는 것은 내부적인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일본 자위대가 전쟁이 가능한 군대가 되려면 자신들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찾으려 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등 군사적 갈등을 통해 자국민들한테 평화헌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7일 광개토대왕함이 속한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한 자리에서 “외국 함정·항공기 조우 등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우발 상황에도 작전예규와 규정, 국제법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이 종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과의 레이더 갈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한편 한국 국방부가 지난 4일 일본의 일방적 영상 공개에 대응하기 위해 유튜브에 올린 반박 영상은 영문 번역 영상까지 합해 조회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국방부는 이날 총 6개국어의 자막이 들어간 반박 영상을 추가로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달서구, 완벽한 비상대비! 전국 일등 도시로 우뚝

    대구 달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2018년 비상대비 확립 유공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다. 비상대비확립 유공 정부 포상은 국가비상사태 시 국가기반과 국민의 안전 보장을 위한 비상대비업무을 관장하는 민·관·군·경·소방 분야의 중앙부처,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이다. 지난 5년간 각종 비상대비 훈련, 동원자원 관리, 통합방위태세, 충무계획 등 비상대비 전반에 대한 공적을 심사하여 우수기관을 선발하였으며 올해에는 대통령 표창 10개 기관, 국무총리 표창 8개 기관을 선정하였고 그 중 기초자치단체로서 유일하게 달서구가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2018년 을지연습 유예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시 상황전파 체계 가동훈련’을 완벽하게 추진하고 을지연습 공백기에 다소 흐트러지기 쉬운 공무원의 안보관 및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비상대비 전문가를 초빙하여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을 바로 알렸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한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 확립에 앞장서는 한편, 해마다 을지연습 시에는 지역 여건에 부합한 다양한 실제훈련과 주민체험식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충무·화랑훈련, KR-FE훈련, 다양한 테러 대비 훈련, 생물테러 대응 훈련 등 각종 비상대비훈련을 내실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구 58만이 넘는 전국 3번째로 거대한 자치구가 보유하고 있는 동원자원, 기술인력,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방대한 비상대비자원을 철저하게 관리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에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민이 삶의 터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1100여명의 공직자, 유관기관 등과 합심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달서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 총리, KT 아현국사 지하통신구 화재 사고현장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KT 아현국사 지하통신구 화재 사고현장을 방문해 복구와 사후조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이 동행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4일 화재 이후 과기정통부·소방청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실태점검이 철저히 진행되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이 총리는 “IT 강국임을 자부하면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 중인 우리에게 커다란 경종”이라면서 “통신 부문은 예상보다 피해가 훨씬 광범위하고 완전 복구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충분하고도 남을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후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가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좌우한다”면서 “통신사가 이윤 못지않게 통신의 공공성 확보에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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