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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한미 외교 국장급 협의서 남북 협력도 논의”

    통일부 “한미 외교 국장급 협의서 남북 협력도 논의”

    통일부는 6일 한미 외교당국의 국장급 협의에서 “남북이 독자적으로 협력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장급 협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차 부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인도적 협력을 포함한 남북관계의 진전 및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4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장급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달 27일 남북이 13개월여 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양측은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했으며, 미 국무부는 “양측이 한반도의 현 상황과 인도적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6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시 남북 독자 협력 사업을 가로막는다는 비판을 받았던 한미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대신 국장급 협의에서 관련 의제를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차 부대변인은 “이번 국장급 협의는 기존에 종료된 한미 워킹그룹과는 다른 차원의 협의”라며 “통일부는 이번 국장급 협의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이번 협의에 임했다”고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통일부는 한미 간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기에 여러 채널을 통해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필요한 수준에서 통일부-국무부 간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도, 남북 협력사업 재개 움직임 관심

    전북도, 남북 협력사업 재개 움직임 관심

    전북도가 남북 협력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우범기 정무부지사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사업안을 확정짓고 통일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통일부의 승인을 받으면 후속절차를 밟아 내년 1월부터 본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안은 농축산과 문화예술 분야 2~3개 사업이다. 앞서 전북도는 남북 화해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협력사업안을 마련해 주목받아왔다. 지난해 10월 확정된 사업안은 모두 57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겨냥한 남북 청소년 단일팀 구성, 전주 비빔밥과 평양 냉면을 주제로 한 남북 푸드축제 공동 개최, 지구 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진안 인삼과 장수 사과 등 전북산 농특산품을 생산할 전용농장 조성, 농도 전북의 선진기술이 축약된 자원 순환형 낙농단지 조성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가진 강점이면서 북한측의 수요가 있는 분야부터 우선 교류한 뒤 상호 신뢰가 형성된다면 의료, 사회문화, 체육을 비롯해 인도적 대북 지원사업까지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 첫 사업안은 관련 지자체와 남북교류협력위 등의 의견을 모아 이달 안에 선정해 통일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내 지자체와 교육청은 지난 2004년부터 4년간 다양한 대북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원 규모는 39억원대으로 황해남도 신천군 백서리에는 전북산 농기계 570여 대를 지원하고 정비공장도 세워줬다. 평안남도 남포시 대대리에는 남포·전북우리민족돼지공장을 짓고 진안산 돼지 260마리와 사료 150톤 등을 보냈다. 전북산 종이 700톤도 교과서 제작용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잇단 북핵 실험과 미사일 도발, 특히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까지 겹치면서 대북 지원은 퍼주기 논란 끝에 전면 중단됐다. 덩달아 군산항과 남포항간 서해 직항로도 폐쇄됐다. 현재 전북도에 남아있는 남북협력기금은 105억 원에 이른다.
  • [글로벌 In&Out] 새 공식 통계로 본 북한의 경제 현실/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새 공식 통계로 본 북한의 경제 현실/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북한 당국은 유엔의 지속가능성 발전 목표 실현과 관련해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Voluntary National Review On the Implementation of the 2030 Agenda)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흥미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다. 일단 북한의 대외용 공식 통계자료로서 북한 당국은 대외적으로 경제 실적에서 어떠한 이미지를 조성하려 하는지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조금이나마 북한 경제의 실체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북한 공식 문헌에서 북한은 여전히 사회주의 경제이다. 하지만 실제 많은 생산단위들에서 돈주(신흥자본가)의 자금과 기술력이 들어가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다. 또한 특히 유통에서 소위 ‘고난의 행군’, 즉 대기근 시절인 1990년대 중반부터 도소매업은 개인들의 사업으로 막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이런 사실들은 북한 공식 문헌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이 보고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 대신 이번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은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총생산, 최근 경제성장률 (2015~2019년 기준), 곡물 생산 등 여러 지표들을 공개했다. 이 중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최근 경제성장률이 5.1%(일인당 성장률 4.6%)라는 부분이다. 이는 고강도 국제 제재가 있었음에도 꽤 괜찮은 경제 성과를 거두어 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물론 마이니치 신문에서 공개된 북한의 5개년발전전략(2016~2020년)에서 규정된 경제성장 목표치였던 8%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코로나 직전까지 북한 경제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버텨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를 보면 북한의 1인당 경제 규모는 2019년 1300달러로 3만 달러를 넘은 한국의 1인당 GDP의 4.3% 정도다. 흥미롭게도 한국은행의 북한 1인당 GDP 추정치인 1208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표면상 북한의 1인당 경제 규모는 아시아에서 동티모르나 서아프리카 베닝과 비교될 만한 수준이다. 한국은행 수치는 추정치이지만 북한 중앙통계국 수치는 정확한 건지 대외용 과장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시장부문과 사적 영역은 북한 공식 경제에 부분적으로만 포함되기 때문에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고 특권경제(중앙당과 북한군의 무역 단위 등)도 포함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런데 당국이 공개한 북한 식량 수치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NK나 아시아프레스 등의 대북 매체와 더불어 최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되고 있어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여러 곳에서 쌀과 옥수수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재난재해로 인해 2020년 수확량이, 최고 수확량을 기록한 2019년 660만t 정도보다 100만t 이상 줄었다. 제재 속에서 2019년에 최고 수확을 거뒀다는 주장은 매우 의심스럽지만, 지난해에 최장 장마와 홍수, 태풍 등 여러 악재로 수확이 줄었다는 사실은 수긍할 만하다. 올해 북한 당국이 식량위기를 인정한 배경은 과잉 방역정책에 따른 무역봉쇄로 식량수입과 중국 식량원조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거의 모든 무역이 차단됐으니 식량부족이 외부 공급으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다. 며칠 전 휘발유와 디젤유가 원조로 들어왔다는 소문과 가격급락 소식이 전해져 조만간 식량수입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지만, 식량난은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에 제출한 문건으로 북한 현실을 파악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이다. 통계의 신빙성과 정확성도 문제이지만 제출되지 않은 지표도 무수히 많다. 그래도 북한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 [신융아의 외교통일수첩] 통일부 존폐 논쟁으로 본 통일부 역할론/정치부 기자

    [신융아의 외교통일수첩] 통일부 존폐 논쟁으로 본 통일부 역할론/정치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작은 정부론’을 설파하며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을 도마에 올리면서 한바탕 논쟁이 일었다. 이 대표는 “통일부는 항상 가장 약하고 가장 힘없는 (부처)”이라며 외교와 통일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보통 국가정보원이나 청와대에서 바로 관리했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의 설익은 주장은 안팎에서 비판을 받으며 곧 사그라들었지만, 정부는 이 논쟁을 좀더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헌법에 통일이 명시돼 있다는 이유로 통일부가 있어야 한다고 반박하기에는 국민의 뇌리에 통일부의 존재감이 너무나 약한 게 사실이다.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로서 존재 이유가 분명하다면 이번 논쟁을 그냥 넘길 것이 아니라 통일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통일부 폐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초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도 폐지안을 내놨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철회한 적이 있다. 당시 논리는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으로 남북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가 크게 늘어나면서 철도, 관광 등 관련 부처들의 남북 업무도 크게 확대되자 아예 이를 통일부에서 떼내 각 부처가 하고, 통일부는 남북회담 기능만 갖고 외교부와 통합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북 간 협력 사업이 단순히 특정 분야의 전문성만으로 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통일 정책을 총괄하는 별도 부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외교부와의 통합 역시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 특수 관계’(남북관계발전법)로 보는 통일 업무와 국익을 목표로 협상하는 외교 업무의 성격이 달라 유기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 그러나 이번 논쟁에서 통일부로서 가장 아픈 대목은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일 것이다. 그 어느 정부보다 남북관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 문재인 정부이지만, 대북 협상의 막전과 막후를 전부 청와대와 국정원이 주도하면서 통일부의 역할은 소외됐다. 통일부 내에서도 “남북교류협력청이나 다름없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동안 남북은 1971년 첫 회담이 열린 이후 다섯 번의 정상회담과 660여차례의 정치·군사·경제·인도·사회문화 등 분야별 회담을 진행했다. 1969년 설립된 통일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통일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국정원을 중심으로 물밑에서 이뤄졌던 대북 접촉 및 협상 기능을 이제는 통일부로 옮겨 통일부가 처음부터 실질적인 대북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남북 협의 과정도 더욱 투명하고 제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일부가 북한의 통일전선부와 채널을 확보하고 직접 접촉해 정책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섭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주장처럼 정치적 성격이 강한 북한인권 업무 등은 과감히 다른 부처에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북한과 대화와 협력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탄압을 거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다. 유엔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에서는 인권문제와 인도적 지원 등을 분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 통일부가 해야 할 일은 통일방안 ‘업데이트’다. 1994년 1민족·1국가·1체제·1정부를 목표로 하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화해·협력→남북연합→통일국가완성)이 제시된 이후 시대가 바뀌었지만 통일방안은 28년째 그대로다. 독일도 분단 시기 연방 내독성이 있었지만 동서 교류에 집중하면서 사후 통일 정책 준비는 부족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통일부가 스스로 개혁하고자 하는 노력도 부족했다”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기 위해 통일부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 통일부 존폐 논쟁으로 본 통일부 역할론 [신융아의 외교통일수첩]

    통일부 존폐 논쟁으로 본 통일부 역할론 [신융아의 외교통일수첩]

    통일부 필요성에도 존재감은 미미역할·기능 재정비의 기회로 삼아야“北과 직접 접촉, 교섭력 강화해야”‘북한인권’ 업무는 상충…분리해야현 시대 맞는 통일방안 마련 과제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작은 정부론’을 설파하며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을 도마에 올리면서 한바탕 논쟁이 일었다. 이 대표는 “통일부는 항상 가장 약하고, 가장 힘없는 (부처)”라며 외교와 통일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보통 국가정보원이나 청와대에서 바로 관리했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의 설익은 주장은 안팎에서 비판을 받으며 곧 사그라들었지만, 정부는 이 논쟁을 좀 더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헌법에 통일이 명시돼 있다는 이유로 통일부가 있어야 한다고 반박하기에는 국민의 뇌리에 통일부의 존재감이 너무나 약한 게 사실이다.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로서 존재 이유가 분명하다면 이번 논쟁을 그냥 넘길 것이 아니라 통일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통일부 폐지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초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도 폐지안을 내놨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철회한 적이 있다. 당시 논리는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으로 남북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가 크게 늘어나면서 철도, 관광 등 관련 부처들의 남북 업무도 크게 확대되자 아예 이를 통일부에서 떼내 각 부처가 하고, 통일부는 남북회담 기능만 갖고 외교부와 통합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북 간 협력 사업이 단순히 특정 분야의 전문성만으로 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통일 정책을 총괄하는 별도 부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외교부와의 통합 역시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 특수 관계’(남북관계발전법)로 보는 통일 업무와 국익을 목표로 협상하는 외교 업무의 성격이 달라 유기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 그러나 이번 논쟁에서 통일부로서 가장 아픈 대목은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일 것이다. 그 어느 정부보다 남북관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 문재인 정부이지만, 대북 협상의 막전과 막후를 전부 청와대와 국정원이 주도하면서 통일부의 역할은 소외됐다. 통일부 내에서도 “남북교류협력청이나 다름없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동안 남북은 1971년 첫 회담이 열린 이후 다섯 번의 정상회담과 660여 차례의 정치·군사·경제·인도·사회문화 등 분야별 회담을 진행했다. 1969년 설립된 통일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통일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국정원을 중심으로 물밑에서 이뤄졌던 대북 접촉 및 협상 기능을 이제는 통일부로 옮겨 통일부가 처음부터 실질적인 대북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남북 협의 과정도 더욱 투명하고 제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일부가 북한의 통일전선부와 채널을 확보하고 직접 접촉해 정책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섭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주장처럼 정치적 성격이 강한 북한인권 업무 등은 과감히 다른 부처에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북한과 대화와 협력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탄압을 거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다. 유엔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에서는 인권문제와 인도적 지원 등을 분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 통일부가 해야 할 일은 통일방안 ‘업데이트’다. 1994년 1민족·1국가·1체제·1정부를 목표로 하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화해·협력→남북연합→통일국가완성)이 제시된 이후 시대가 바뀌었지만 통일방안은 28년째 그대로다. 독일도 분단 시기에 연방 내독성이 있었지만 동서 교류에 집중하면서 사후 통일 정책 준비는 부족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통일부가 스스로 개혁 노력도 부족했다”면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기 위해 통일부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 靑, 이준석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에 “충분히 역할해와” 일축

    靑, 이준석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에 “충분히 역할해와” 일축

    박수현 “국민 토론 통해 합의해야 할 문제”이준석 “여가·통일, 수명 다했거나 역할 못해”‘기모란 경질론’에 “방역실패 동의 못해”“한일정상회담 성과 있어야, 日 태도 변해야”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두 부처는 역할을 충분히 해오고 있다”며 폐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 수석은 이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 대표는 여가부와 통일부의 역할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여가부와 통일부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캠페인 기간을 국민들의 토론·논쟁을 통해 합의에 이르러야 할 문제”라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이날 여성가족부와 통일부에 대해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며 폐지론을 거듭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와 통일부는 특임 부처이고, 생긴 지 20년 넘은 부처들이기 때문에 그 특별 임무에 대해 평가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내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지는데, 여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 존립을 위해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대해서도 “북한은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대북 전단살포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남한의 세금 180억원이 투입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켜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다.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지만 북한은 남한에서 원인 제공을 한 것이라며 폭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지난해 9월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격을 가해 피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는 데 대해서도 북한은 끝내 공동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당초 국방부는 북한군이 피격 후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다며 시신 훼손까지 국회에서 언급했으나 북한은 전통문을 보내와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해당 공무원에 대해 빚 등을 근거로 ‘자진 월북했다’고 결론 내렸다.‘4차 대유행’ 기모란 경질론에 “방역실패·특정인 책임 동의 못해” 박 수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경질론이 야권에서 제기된 데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현 방역상황에 엄중한 책임 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 “다만 이를 방역 실패로 규정하고 특정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 일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악화한 방역 상황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청와대가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최선을 다해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수석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발탁)을 추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정치적 유불리를 판단해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치의 무대로 끌어들이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만 아니라 고통받고 있는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는 대통령이 방일을 하면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하고 회담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야 한다고 전제하고, 일본 측에 답변을 요청했다”면서 “아직 회담의 성과에 대해 응답이 없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그는 “회담에서 한일 양국 국민에게 보고할 수 있는 성과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느냐”면서 “회담의 성과와 관련해 일본 측이 이번 주에 변화된 태도를 보여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 13년만에 고개든 ‘통일부 폐지론’…“대북 접촉역량 강화해야”

    13년만에 고개든 ‘통일부 폐지론’…“대북 접촉역량 강화해야”

    MB 인수위 시절에도 외교부와 통합 무산 “통일부 존재는 그 자체로 상징적 의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까지 꺼내 들면서 안팎에서 논란이 인다. 정부 부처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통일부를 외교부와 합치자는 것인데,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통일부의 역량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이 대표는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단순히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라 외교와 통일의 업무가 분리돼 있는 것이 비효율일 수 있다”며 통일부 폐지론을 꺼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주목받았던 시절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외교통일 부총리 역할을 하며 격상됐을 때 뿐이라며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보통 국정원이나 청와대에서 바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으로 통일부 폐지론이 13년 만에 고개를 들었다.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에도 여가부와 통일부를 폐지하는 안을 내놓았다가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적 있다. 당시의 논리는 남북 관계가 현재의 ‘특수한 관계’가 아닌 통일의 단계까지 염두에 두고 통일부를 외교부와 합쳐 외교통일부로 하자는 것이었다. 당시에도 논란이 됐지만 결국 국가 대 국가로서 국제적 규범에 기초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와 특수한 관계 속에서 점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통일 정책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통일부를 폐지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결론났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는 통일을 전제로 하는 잠정적 특수관계로 타국에 맞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의 영역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통일 문제를 외교부의 수많은 사안 중 하나로 치부한다면 통일을 향한 국민의 의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미래를 국제 사회에 팽배한 힘의 논리에 맡겨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 대표에게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통일부의 존치는 남북 관계에 있어 통일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리부터 내적, 외적으로 공히 독립적 국가관계로 처리한다면 통일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통일부의 존재는 그 자체로 우리의 통일 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써 이 대표의 의견에 반대했다. 물론 통일부의 한계도 분명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수시로 뒤집어졌으며,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결정이 많다 보니 남북 협력 사업에 있어서도 통일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보다는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데 그치기 일쑤였다. 때문에 통일부의 역량을 더 강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작지만 강한 부처로 가야 한다”면서 “탈북민 지원이나 통일 교육 등은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통 등에 각각 맡기고 통일부는 오히려 국가정보원의 대북 접촉 기능을 갖고 와서 대북 접촉 업무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남북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전략적·진취적 의정활동 포부 표명

    김용연 서울시의원, 남북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전략적·진취적 의정활동 포부 표명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달 3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강연자로 초청받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정책포럼인 「수요일 아침. 덕수궁 포럼」에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인영 장관은 ‘남북관계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포럼에 참석한 서울시의원들과 남북관계의 현재와 미래,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강연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입각하여 북한에 대한 일관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남북관계는 경제 공동체 및 평화 공동체와 더불어 생명 안전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덧붙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장기적 실천전략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보건의료를 비롯한 식량·비료 등 민생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인도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건설 등 경제적 협력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 장관은 “지방의 역할, 특히 수도로서 서울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 며 “지방의회와 북한이 의미있는 개발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약 40여 명의 서울시의원들은 “지방정부가 북한과의 교류협력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법 개정 등 중앙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연 서울시의원은 “남북관계가 하루 속히 정상화되고 한반도의 평화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남북경제협력사업과 사회문화협력사업 및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신념을 가지고 우리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전략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을 열심히 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 [사설] 한미 워킹그룹 폐지, 남북 관계 숨통 트는 계기 돼야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는 그제 북핵 협의에서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는 데 합의했다. 워킹그룹은 비핵화와 남북 협력, 대북 제재 등에서 한미 간 이견을 조율할 목적으로 2018년 11월 설치됐으나 남북협력사업의 제재 면제를 둘러싸고 미국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발목을 잡는 역기능이 두드러졌다. 한미 워킹그룹이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폐지되는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노딜로 남북 관계도 악화됐다. 북한은 남한을 멀리했으니 2018년 판문점·평양 선언을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대북 전단지 살포 문제까지 겹쳐 지난해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은 얼어붙은 상태다. 하지만 남북이 대화의 문을 열자면 협력할 사업은 많다. 방역·식량 협력 외에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남북연락사무소 재건이 있다.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안정적 관리를 내세우며 대화와 대결을 강조했다. 북한이 처한 정세를 고려할 때 대결보다는 북미와 남북 대화 쪽에 방점이 찍힌 것은 자명하다. 그런 점에서 북한도 ‘신총독부’라며 비난해 온 한미 워킹그룹의 폐지가 남북 관계에 숨통을 트는 계기로 작동하면 좋을 것이다. 워킹그룹 폐지가 남북 협력의 장애물이 곧바로 모두 없어졌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성 김 대표가 어제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과 직접 만나 대북 정책을 조율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1년 연장한 만큼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 백악관의 ‘흥미로운 신호’ 언급에 대해 “꿈보다 해몽”이라면서 “잘못된 기대는 더 큰 실망에 빠뜨릴 것”이라고 논평했다. 당근 없는 미국의 대화 제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 북핵 수석대표의 조건 없는 만남 제안도 필요하지만 북한의 바로미터인 적대시 정책 철회, 제재 완화와 관련한 유연한 결단이 중요하다. 미국을 변화시키는 정부의 창의적인 해법이 빛을 발할 때다.
  • 美 국무부·통일부 ‘고위급 양자협의’ 첫발… 남북 협력 속도 내나

    美 국무부·통일부 ‘고위급 양자협의’ 첫발… 남북 협력 속도 내나

    남북교류 주도 통일부가 美와 직접 소통文대통령 “남북관계 등 선순환 발전 협력”‘친미사대’ 비난 北에 대화 호응 촉구 의미통일부 “비핵화 진전 위해 창의적 접근을” 전문가 “남북 간 합의이행은 통일부 업무통일부·국무부 협의 채널 유지가 바람직”남북협력과 관련한 대북제재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출범했지만, 외려 남북관계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한미 워킹그룹’이 2년 만에 폐지되는 가운데 미 국무부와 통일부가 22일 고위급 양자협의의 첫발을 뗐다. 남북 교류의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국무부와 직접 소통을 하면 한미 간 엇박자를 줄이면서도 남북 협력에 속도를 낼 여지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해 6월 워킹그룹에 대해 “남측이 스스로 제 목에 걸어놓은 친미사대의 올가미”라고 비난했다는 점에서 북측이 남북 대화에 호응하도록 촉구하는 의미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는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성 김 대표도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한다. 앞서 성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뒤 최영준 차관과 고위급 양자협의를 했다. 최 차관은 북한의 조기 대화 복귀와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양국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대응과 인도주의 협력, 이산가족 상봉, 기후변화 대응 등 향후 남북 관계에 관한 정부 구상을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와 국무부 간 소통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면서도 “정례화 여부나 운영 방식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일에는 통일부·국무부 간 국장급 회의도 열린다. 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출범 이후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해 미측이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논란이 이어졌다. 남북이 타미플루의 인도적 지원에 합의했지만, 워킹그룹에서 운반 트럭의 제재 위반 여부를 따지다 결국 지원이 무산된 게 대표적이다. 바이든 행정부도 전임 정부 때 만들어진 협의체를 굳이 계승할 필요성을 못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정적 영향도 있다는 데 한미가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워킹그룹이 제재의 통로처럼 오인됐던 부정적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국회 외통위원회에서 워킹그룹의 대안으로 가칭 ‘한미 국장급 정책대화가 있다’고 했다. 워킹그룹 실무 책임자인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대북특별부대표도 국장급 협의체를 정례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남북교류 협력 관련 제재 완화에 대해선 통일부가 미국과 직접 협의를 하는 게 진짜 패스트트랙”이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도 “남북 간 합의 이행은 통일부 업무이기 때문에 더 많은 필요성을 갖고 미국을 설득할 것”이라면서 “이 채널이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헌주·신융아·임일영 기자 dream@seoul.co.kr
  • [뉴스분석]‘걸림돌’ 워킹그룹 폐지 다음날 ‘남북·북미관계 선순환’ 강조한 文

    [뉴스분석]‘걸림돌’ 워킹그룹 폐지 다음날 ‘남북·북미관계 선순환’ 강조한 文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남은 임기 동안 남북·북미관계를 일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가능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발표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을 본격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미 협상 재개를 앞두고 중재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북미관계 개선에 성공을 거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방식이 적절하다”면서 긴밀한 한미 공조로 북미 대화를 재개하고,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는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남북·북미관계의 선순환적 발전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한미 협의에서 2018년 ‘한반도의 봄’ 이후 남북교류·협력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한미 워킹그룹’을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한미 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비핵화와 남북 협력, 대북제재 문제 등을 수시로 조율하기 위한 협의체로 출범했다. 남북관계를 둘러싼 한미간 엇박자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측이 워킹그룹에서 남북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남북관계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남북이 타미플루의 인도적 지원에 합의했지만, 워킹그룹에서 운반 트럭의 월경을 두고 제재 위반 여부를 따지다 시간을 끌면서 지원이 무산된 게 대표적이다.이와 관련, 성 김 대표는 남북 간 의미있는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재확인한 뒤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미국 순방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성 김 대표의 임명 발표도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직전에 알려준 깜짝선물”이라고 표현했던 문 대통령은 대북특별대표 신분으로 처음 방한 성 김 대표를 환영하면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한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돋보였고, ‘미국이 돌아온 것’을 나를 포함하여 세계 지도자들이 호평했다”고 덧붙였다. 성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G7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이 문 대통령을 가리키는 사진은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성 김 대표는 이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남북·북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진행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美 국무부·통일부 양자협의 첫발...남북 협력 숨통 트일까

    美 국무부·통일부 양자협의 첫발...남북 협력 숨통 트일까

    2018년 출범한 한미 워킹그룹 폐지 수순성 김, 이인영 장관 예방 후 차관과 협의통일부, 인도주의 협력 등 정부 구상 설명워킹그룹 대안으로 국장급 협의체 부상전문가 “국무부·통일부 협의채널 필요”한미가 양국 간 남북관계 관련 사항을 조율하며 여러 논란을 낳았던 협의 채널인 ‘워킹그룹’이 2년 만에 폐지되는 가운데 미 국무부와 통일부가 고위급 양자협의의 첫 발을 뗐다. 남북 교류의 주도권을 가진 통일부가 국무부와 직접 소통을 하면 한미 간 엇박자를 줄이면서도 남북 협력 사업 등에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미 간 대화 구도가 형성되고 난 뒤에야 실효성을 띨 수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두 부처의 협의는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에 보다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뒤 최영준 차관과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북한의 조기 대화 복귀와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양국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과 민생 등 인도주의 협력, 이산가족 상봉, 기후변화 대응 등 향후 남북관계에 관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와 미 국무부 간 소통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정례화 여부나 운영 방식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게 없고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일에는 통일부-국무부 국장급 회의도 한다.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한미 간에 비핵화, 남북 협력, 대북제재 문제 등을 수시로 조율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그러나 남북 협력 사업의 제재 면제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미측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남북 관계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남북이 타미플루의 인도적 지원에 합의했지만, 워킹그룹에서 이를 운반할 트럭의 제재 위반 여부를 따지다 시간을 끌면서 결국 지원이 무산된 게 대표적이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로서도 전임 정부 때 만들어진 협의체를 굳이 계승할 필요성을 못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정적 영향도 있다는 데 한미가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워킹그룹이 제재의 통로처럼 오인됐던 부정적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국회 외통위원회 회의에서 워킹그룹의 대안으로 가칭 ‘한미 국장급 정책 대화가 있다’고 했다. 워킹그룹 실무 책임자인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대북특별부대표도 이날 만남을 갖고 국장급 협의체를 꾸려 정례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국무부와 외교부의 소통 채널과는 별개로 국무부와 통일부의 협의 채널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남북교류 협력 관련 제재 완화에 대해선 통일부가 미국과 직접 협의를 하는 게 진짜 패스트트랙”이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도 “남북 간 합의 이행은 통일부의 직접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더 많은 필요성을 갖고 미국을 설득할 것”이라면서 “이 협의 채널이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 한미→한미일→한일 숨가쁜 조율에도… 北과 ‘핑퐁게임’ 우려

    한미→한미일→한일 숨가쁜 조율에도… 北과 ‘핑퐁게임’ 우려

    美, 북측에 대화 재개 명분 제시 안 해성 김, 정의용 외교장관과 비공개 회동한일, 위안부·강제징용 등 현안 논의 국무부·통일부 오늘 이례적 양자 협의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논의 가능성전문가 “성 김 방한, 한미 정책 조율 방점”북핵 문제를 실용적·외교적 접근을 통해 풀겠다고 밝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1일 첫 번째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법 찾기에 나섰다.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는 바이든식 접근법에 부정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그럼에도 미측이 북측에 대화에 나설 명분을 제시하지 않은 채 “조건 없이 만나자”며 공을 넘긴 터라 조속한 대화 재개 가능성보다는 한동안 ‘핑퐁 게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1일 서울에서 만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은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먼저 45분간 대화를 한 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합류해 1시간가량 3자 협의를 했다. 이후 노 본부장과 후나코시 국장이 따로 만나 45분간 양자 협의를 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이날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독도, 원전 오염수 처리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한일 관계의 안정적·미래지향적 발전이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에 중요하다는 데 양 국장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계기로 추진했던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측의 일방적 취소로 무산된 이후 관계 복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대표는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끝난 뒤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정의용 장관과 비공개로 만났다. 성 김 대표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최영준 차관과 고위급 양자 협의를 진행한다. 미 국무부의 카운터파트인 외교부가 아닌 통일부와 양자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완전한 대북정책 조율을 강조해 온 바이든 행정부가 통일부와 직접 협의를 한다는 것은 한미 간 엇박자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대화 및 협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만큼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 협력사업 재개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본격적인 대북 정책 이행에 들어가면서 한미일 3각 협력을 강조하고 통일부까지 ‘플레이어’로 포함시킨 것은 북한에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다. 김 위원장의 대화 재개 가능성 발언에 미측이 즉각 반응하면서 대화 분위기를 계속 살려 나간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북한이 대화의 조건으로 삼은 적대시 정책 철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성 김 대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이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은 북한이 대화에 나설 유인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적대시 정책 철회를 포함한 새 계산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제재 완화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보이면 ‘하노이 노딜’ 이후인 2019년 3월 1일자로 시계는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성 김 대표의 방한에 대해 “대북 메시지보다는 한미일, 특히 한미 간 대북 정책 조율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라며 “제재와 관련해선 미국이 먼저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 분명하고, 북한이 요구하는 조건도 분명하기 때문에 한동안 교착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 바이든식 북핵 해결 ‘본게임’ 시작...통일부와도 양자협의

    바이든식 북핵 해결 ‘본게임’ 시작...통일부와도 양자협의

    21일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 한일정상회담 무산 후 첫 국장급 협의도 성 김, 22일 이인영 만난 뒤 고위급 협의“대북 메시지 보단 한미 정책 조율 방점”북핵 문제를 실용적·외교적 접근을 통해 풀겠다고 밝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1일 첫 번째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법 찾기에 나섰다.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는 바이든식 접근법에 부정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그럼에도 미측이 북측에 대화에 나설 명분을 제시하지 않은 채 “조건없이 만나자”며 공을 넘긴 터라 조속한 대화재개 가능성보다는 한동안 ‘핑퐁 게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1일 서울에서 만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은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먼저 45분간 대화를 한 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합류해 1시간가량 3자 협의를 했다. 이후 노 본부장과 후나코시 국장이 따로 만나 양자 협의를 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측의 일방적 취소로 무산된 이후 관계 복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대표는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끝난 뒤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정의용 장관과 비공개로 만났다.성 김 대표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최영준 차관과 고위급 양자 협의를 진행한다. 미 국무부의 카운터파트인 외교부가 아닌 통일부와 양자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완전한 대북정책 조율을 강조해 온 바이든 행정부가 통일부와 협의를 한다는 것은 한미 간 엇박자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 대화 및 협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만큼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등 남북 협력사업 재개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본격적인 대북 정책 이행에 들어가면서 한미일 3각 협력을 강조하고 통일부까지 ‘플레이어’로 포함시킨 것은 북한에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다. 김 위원장의 대화 재개 가능성 발언에 미측이 즉각 반응하면서 대화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간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북한이 대화의 조건으로 삼은 적대시 정책 철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성 김 대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이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은 북한이 대화에 나설 유인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다.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미국은 북한이 응답하고 대화로 나오라는 것이고, 북한은 좀 더 양보된 안을 갖고 나오라는 것”이라면서 “인식 차를 극복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적대시정책 철회를 포함한 새 계산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제재 완화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보이면 ‘하노이 노딜’ 이후인 2019년 3월 1일자로 시계는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성 김 대표의 방한에 대해 “대북 메시지보다는 한미일, 특히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라며 “제재와 관련해선 미국이 먼저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 분명하고, 북한이 요구하는 조건(적대시정책 철회, 제재 완화)도 분명하기 때문에 한동안 교착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 교황청 장관 된 유흥식 대주교 “교황 방북 주선 노력할 것”

    교황청 장관 된 유흥식 대주교 “교황 방북 주선 노력할 것”

    “지난 4월 17일 교황청을 찾았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제게 로마에 와서 교황청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망치로 머리를 강하게 얻어맞은 것처럼 멍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로 살기 위해 ‘예’라는 대답을 드려야 함이 올바른 자세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총본산 바티칸 교황청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70) 대주교는 12일 대전교구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교황님이 제가 전 세계 보편 교회에 중요한 아시아 출신이라며 교황청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일을 맡기셨다”고 밝혔다. 교황청 성직자성은 1564년 교계의 자기 쇄신을 위해 만든 ‘트리엔트공의회해석성’이 모태로 전 세계 사·부제들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한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래 교황청 주요 행정부처 장관에 아시아 출신 성직자가 자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황께서 북한에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교황의 방북을 주선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유 대주교의 임명이 교황청과 북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데 따른 답변이다. 대북 사업 경험이 많은 유 대주교가 교황을 연결고리로 남북 관계 개선에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교황청 행정기구인 9개 성 장관은 추기경 직책이라 유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될 가능성도 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적십자 대회 개최…코로나 상황 속 국제 협력 강조

    北 적십자 대회 개최…코로나 상황 속 국제 협력 강조

    북한이 조선적십자회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적십자기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진단 장비 등 방역 물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노동신문은 10일 조선적십자대회가 지난 8~9일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대회에서는 2017~2020년 사업총화보고를 통해 성과를 평가하고 “적십자 및 적반월회(적신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 여러 나라 적십자 및 적반월 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략적목표 달성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30년까지의 전략과 부문별 활동 방향, 수정·보충된 규약을 채택하고, 새 지도기관 성원 선거도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십자회 대회를 개최한 것은 코로나19 백신 등의 수급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초 싱가포르적십자사(SRC)가 코로나19 진단장비를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신청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조선적십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독과 검진, 의료용품·생필품 보급, 방역규율 선전 등을 맡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적십자 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4년 주기로 정례적으로 개최돼 왔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1년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에는 북한 적십자 대회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및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국제대표들도 직접 참가했으나 현재 평양에 상주하는 국제기구 직원이 한 명도 없어 이번 대회에 국제대표들이 참석했다는 내용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인영, 관광공사에 “금강산 관광 재개 역할하라…평화의 상징” [이슈픽]

    이인영, 관광공사에 “금강산 관광 재개 역할하라…평화의 상징” [이슈픽]

    이인영 “금강산 관광 재개 매우 중요”이인영 “한미정상회담 잘 마무리돼 남북관계서 우리 역할 확대 기대 가능”금강산 관광, 북한군 韓민간인 피격에 중단故박왕자씨 子 “제2피해자 없도록 약속받아야”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9일 “금강산 관광은 남과 북을 연결하는 평화의 상징”이라며 사업자인 한국관광공사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금강산 관광 재개는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민간인 박왕자씨가 숨졌으나 북한이 남한 탓을 하며 사과는커녕 조사를 거부하면서 13년간 완전 중단된 상태다. “北 호응해온다면 남북교류 다시 속도”안영배 “금강산 관광 조기 안정화 보조”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이 잘 마무리되면서 남북관계에서 우리의 역할과 공간이 확대되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측이 호응해온다면 그간 멈췄던 남북교류와 평화의 발걸음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면서 “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 개별방문과 관광 재개 과정에서 통일부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 사장은 “남북 관광교류를 해야 하는 저희 입장에서 정부가 남북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노력해주는 데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별방문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활발해지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보조를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통일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공동성명에서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2018년 판문점 선언을 존중하기로 하면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일과 4일에 각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강산 골프장 건설에 참여한 아난티 그룹의 이중명 회장 겸 대한골프협회 회장을 만나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2008년 북한군 피격에 민간인박왕자 피살로 금강산 관광 중단北, 南 탓하며 현재까지 사과 없어 금강산 관광 사업은 중단된지 올해로 13년째다. 2008년 7월 11일 새벽 해변 산책을 하던 한국 관광객 박왕자(당시 53세)씨가 등 뒤에서 쏜 북한군의 총격에 피살됐고 이후 남북간 금강산 관광은 곧바로 중단됐다.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 여행을 왔던 박씨는 서울 노원구에 사는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북한은 박씨가 금강산 관광지구 내 규율을 어겼다며 남측의 책임으로 떠넘겼고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 북측의 민간인 총격과 조사 거부로 10년간 이어지던 햇볕정책도 사실상 끝이 났다. 금강산 관광은 전면 폐지됐고, 1년 반 뒤 북한의 폭침으로 장병 46명이 희생되는 천안함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북한과 대부분의 교류를 끊는 ‘5·24 대북조치’가 단행됐다. 이후 2016년에는 개성공업지구까지 폐쇄되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금강산관광은 1998년 6월 남북한이 금강산 관광‧개발 사업에 합의하고, 같은 해 11월 금강산 관광선인 금강호가 출항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2003년 9월부터는 육로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이 허용됐다.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도 모두 무산됐다. 북한군의 피격으로 숨졌던 박왕자씨의 아들 방재정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규명되지 않은 무고한 국민의 죽음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교류가 재개되기 전에 정부가 민간인 피격 사건을 짚고는 넘어가 줬으면 한다”면서 “우리에게 사과나 배상을 하라는 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 국민 중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재발 방지 약속만큼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세번째 전원회의 개최 예고…1비서 선출에 주목

    北, 세번째 전원회의 개최 예고…1비서 선출에 주목

    경제에 집중..대미·대남 메시지 가능성도 북한이 지난 1·2월에 이어 이달 상순에 이어 세 번째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개정된 당규약에 총비서의 대리인으로 신설된 제1 비서 인선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경제와 인민생활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상반기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점검)하여 편향적 문제들을 제때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열린 정치국 회의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7일 군인가족 예술소조원과 기념촬영을 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이후 29일만의 공개활동이다. 그 사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미국이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대북특별대표로 임명하는 등 새 대북정책이 공개됐지만, 이와 관련한 대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관련 논의를 하고도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3차 전원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는 경제 문제 등 내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원회의에서 제1 비서가 공개될지 여부와 김여정 당 부부장, 조용원 당 비서의 등극 가능성도 주목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대미·대남 정책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1 비서직에는 조용원이 선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당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모두 참석해 당 내외 문제를 논의·의결하는 것으로, 1년에 한 차례 가량 진행되던 전원회의가 올 상반기에만 세 번 개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표면적으로는 올해 주요 정책 집행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국가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지만 미국의 대북정책 공개와 한미 정상회담 후 북한에 공이 넘어간 상황에서 대내외 정세와 관련된 토의를 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 임기 마지막 현충일 추념식…기념패에 ‘다신 전쟁 비극 없다’

    文 임기 마지막 현충일 추념식…기념패에 ‘다신 전쟁 비극 없다’

    주제는 ‘당신을 기억합니다’96세 미군 참전용사 영상 메시지화살머리고지 발굴 나침반 이용 기념패 제작“기념패, 평화와 번영 상징…참전 노고 표현”문재인 대통령이 6일 임기 중 마지막 현충원 추념식에 참석했다. 대북 관계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해마다 추념식에 참석해온 문 대통령은 현충일 기념패에 ‘이 땅에 다시 전쟁의 비극은 없습니다’라는 친필 문구를 새겨 넣었다.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전방 철책제거 중 나온 철조망·나침반으로 기념패 “국회 정상의 현충원 참배시 기념 물품 기증 절차 정례화 예정”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정부·국회·군·18개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식 참석은 취임 후 이번이 다섯 번째로, 임기 중 해마다 참석했다. 올해 추념식은 서울현충원-대전현충원-유엔기념공원(부산)이 3원으로 연결됐다. 기념식에서는 미군 공수부대원으로서 6·25 전쟁에 참전해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잃은 윌리엄 빌 웨버(96) 대령의 영상 메시지와 6·25 참전유공자 김재세(94) 선생의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추념식을 위해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전방 철책 제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철조망과 화살머리고지 전투 지역에서 발굴한 나침반을 활용해 기념패를 제작했다. 기념패에는 ‘이 땅에 다시 전쟁의 비극은 없습니다’라는 문 대통령의 친필 문구가 각인됐다. 이 기념패는 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 2층에 전시된다. 정부는 “기념패는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고, 참전의 고귀한 희생과 노고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추념식을 계기로 앞으로 국회 정상의 현충원 참배할 경우 기념 물품을 기증받는 절차를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현충문 근무 교대식’ 첫선…최고 예우 차원 이번 추념식 식전행사에서는 ‘현충문 근무 교대식’이 처음으로 펼쳐졌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 차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이후 개식 선언 및 조기 게양, 사이렌 묵념, 국민의례, 헌화·분향 및 묵념,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문 대통령의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현충원에서는 국방부 의장대가, 유엔기념공원에서는 국방부 및 유엔사령부 의장대가 각각 태극기를 조기 게양했고, 오전 10시 정각에 추념식 시작을 알리는 조포 21발이 발사됐다. 동시에 전국에 사이렌이 울리면서 1분간 묵념이 이뤄졌다. 이어 국가유공자이자 전 국가대표 패럴림픽 탁구 선수 안종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사업총괄본부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했고, 6·25 참전유공자 후손이 묵념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했다. 이날 6·25 참전유공자로 헌신한 이진상, 안선씨와 강원 인제 서화지구에서 전사한 고(故) 조창식 씨의 조카에게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권영희 서울시의원,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현장 방문

    권영희 서울시의원,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일 ‘서울시의회 남북 문화·체육·관광 교류 포럼’ 소속 의원들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남북산림협력센터를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남북 문화·체육·관광 교류 포럼’(이하 ‘남북교류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유연한 남북 교류를 모색하고자 권영희 의원 등 서울시의원 12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남북교류포럼이 방문한 ‘남북산림협력센터’는 2018.4.27. 남북정상회담의 실천 대책으로 준비되어 대북 산림협력에 적합한 수종의 묘목생산, 산림협력 교재개발 및 전문역량 강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6월에 개소했다. 2018년 당시, 북측은 농지화 과정에서 28%가 황폐화 되었으며, 연료 대신 땔감을 사용하고 있어 산림 피해가 컸으며, 산불진화력이 부족한데 더해 병충해와 홍수로 인한 피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산림협력센터 조성으로 남북 간의 묘목, 자재, 기술, 인력 등의 협력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방문에는 남북교류포럼의 대표인 권 의원을 비롯해 김달호, 유용, 김기대, 장인홍, 권순선, 이태성, 임종국, 전병주, 김경우, 이호대 시의원이 참석해 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남북 산림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해 청취했다. 이날 남북산림협력센터의 주요 업무 및 현황 소개는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에서 진행했으며, 서울시 남북협력담당관에서도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남북교류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와 남북산림협력센터가 함께 협력해 한반도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특히, 남북산림협력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ICT스마트 양묘장을 활용해 아카시아 속성수 조림사업을 추진해 식량-나무-숲교육-영유아보육지원 등을 연계한 패키지 교류협력사업이 제안됐으며, 한미 공동 대응으로 논의되고 있는 기후변화 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산림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되는 등, 여러 방안들이 논의됐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 남북교류포럼 의원들은 전망대, 전시장 및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양묘장 등을 시찰하며 한반도 산림생태계복원 중심이자 남북 산림협력플랫폼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남북산림협력센터와 서울시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권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선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서울시가 산림협력 등 남북교류사업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남북산림협력센터와도 지속적 협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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