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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북한 인도적 지원 1,365억원

    남한은 지난 한해 비료·옥수수·옷가지 등 인도적 물품 1억1,376만달러(약 1,365억원)어치를 북한에 지원한 것으로 4일 집계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 차원에서 비료 30만t(7,863만달러),민간차원에서 옥수수·의료·분유 등 3,513만달러 어치의 물품을 지원했다.이는 국제사회를 포함한 지난해 총 대북지원 규모(2억2,042만달러)의 52%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朴통일, “일정액 이상 對北지원 새해부터 국회에 보고”

    새해부터는 일정액 이상의 대북지원 사업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와남북관계발전지원특위에 보고된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은 25일 대한매일과 자매지 ‘뉴스피플’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회가 여야간 문제로 공전되면 대북사업이중지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그동안 국회의 동의를 구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상임위와 새로 만들어진 남북특위에 보고, 긴밀히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북한의 전력지원 요구와 관련,“북한의 실태를 알아야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28일쯤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에서 북한의 전력실태 조사를 위한 조사단 구성문제 등을 논의할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변화에 대해 “북한이 우리의화해협력 정책에 호응하면서 미국과 유럽·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적극추진하는 등 본질적인 변화과정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북한이변화의 길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건을 조성하는 게 앞으로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나라 자체선정 공개

    한나라당이 24일 자체 선정한 ‘2000년 10대 실정(失政) 뉴스’를공개했다.‘무능과 부패,거짓말로 얼룩진 오욕의 한 해’라는 부제를 달았다.지난 1년간 정부의 정책 오류를 부각시켜 대안정당의 이미지를 제고하고,내년 정국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한나라당은 ‘10대 실정 뉴스’ 가운데 1위로 기업 도산과 수출 급감,경기 위축 등 ‘경제위기’를 꼽았다.유가 급등,반도체 가격 급락 등 외부요인에다 구조조정 실패 등 정책 실패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2위에는 동방금고 사건,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 등으로 불거진 ‘권력비리’를 올렸다.정부가 각종 권력비리 의혹사건을 축소·왜곡 처리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세번째로는 ‘총선부정’을 지목했다.지난 4·13 총선 당시 금권·관권 등 혼탁선거와 선거사범 편파처리 등으로 한나라당이 어려움을겪었다는 주장이다.이어 ‘편중인사’와 ‘무리한 대북 지원’,‘의료대란’ 등을 각각 4·5·6위로 선정했다. 특히 ‘대북지원’ 문제에서는 “현 정권이 ‘YS정권 때보다 지원규모가 적다’는 등 일방적 논리로 대북정책을 펴 나갔다”고 꼬집었다. 또 ‘국회파행 연속’을 7위로,‘공적자금 문제점’을 8위로 정했다.9·10위는 ‘외교실정’,‘DJP공조 파경’이 차지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올해 ‘선정(善政)뉴스’로 남북 정상회담 성사,김대중(金大中)대통령 노벨상 수상,국회법 날치기 저지,이회창(李會昌)총재의 조건없는 국회 등원 결정 등을 꼽았으나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 촌평을 통해 “경제위기 재현,총선 부정,국회 파행을 지목한 것은 자기 잘못과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는 공작으로,객관성을 결여한 한나라당식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張忠植총재 전격사임 안팎

    장충식(張忠植)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23일 전격 사임함에 따라 후임 총재 선임 등 새 총재체제의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적은 28일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어 후임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서영훈(徐英勳) 전 민주당 대표가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적십자 출신’인데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흥사단 등 사회단체를 이끌어온 민간사회운동의 원로란 점에서 가장 적임으로 꼽힌다. 민주당 대표를 지내는 등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적십자맨’이나 ‘시민운동 지도자’란 이미지를 여전히 지니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지난 53년 한적에 입사,28년동안 일하면서청소년부장 등을 거치고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도 10년이나 역임했다.그러나 아직 본인은 총재직에 대해서 승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측근들은 “국회활동(전국구 의원)을 통한 국정 바로세우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산가족 상봉의 지속,면회소 설치 등 한적의 대북협력이 현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부 장관 등을 지내며 대북문제에 정통한이홍구(李洪九) 전 총리도 후보 중 한명이다. 한적 관계자들은 신임 총재에게는 대북사업과 함께 남북교류시대에맞는 조직개편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적 중앙위는 통일·보건복지·행자부 등 8명의 장관과 19명의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서영훈 전 민주당 대표도 중앙위원이다. 이석우기자 swlee@. *張 전총재 인터뷰. 23일 사의를 밝힌 장충식(張忠植)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4일 “‘내부 인사 파문’이 없었더라도 연말쯤 사표를 내려고 했다”고 말했다.장 총재는 인터뷰에서 “나 자신이 이산가족 교류사업에 걸림돌이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져왔다”고 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임은 불가피했나=내가 남북교류에 걸림돌이 돼서야 되겠나.개인적 상처도 많이 입었고 정신적으로 ‘자리 지키기’도 어려웠다.하루바삐 떠나는 것이 국가 뿐 아니라 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대북 발언의 잘못을 시인하는 것인가=“북한이 어려움이 많다.침체됐다”고 한 것은 북한이 못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아니다.북을 이해하고형제애의 차원에서 협력해나가자는 의도에서 나온것이다.북의 비난에 대해선 웃어 넘기고 가겠다.다니고 있는 소망교회를 통한 대북지원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서영훈 대표 등이 후임 총재로 거론되는데=적임자로 생각된다.한적 총재는 상징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인사·재정 등 실무업무를 다 챙기는 자리가 돼야 한다. ◆박기륜(朴基崙)사무총장과의 갈등은=그를 ‘자른 사람’이란 점에서 미안하다.자연스럽게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때가 오지 않겠나. 이석우기자
  • 4차 남북 장관급회담/ 평양 이모저모

    서울도 평양도 올들어 가장 추웠다.12일 제4차 장관급회담 남측 대표단이 도착한 평양은 영하 13도였다.우리측 박재규(朴在圭) 수석대표는 전금진(全今振) 북측 단장과 만나 “회담하러 오니 추운 것을못느끼겠다”고 회담 전망을 밝게 점쳤다.9월 제주 제3차 회담 이후양측 대표단은 73일 만에 다시 만났다. ■저녁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양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 주최환영만찬에서 박 수석대표는 남측 경제사정이 매우 어려우니 내년 대북지원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고,전 단장도 고개를 끄덕이는 등 박 수석대표의 말을 경청. 박 수석대표는 “서울시와 평양시가 친선 축구대회를 여는 것이 두어른(남북 정상)의 관심사항”이라며 “새해에는 그 일로 양위원장이서울에 오게 되기를 바란다”는 남측 입장을 전달. ■역대 회담대표 중 누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서영교(徐永敎) 남측대표의 질문에 안경호 서기국장은 강영훈(姜英勳) 전 총리, 이동복(李東馥) 전 의원,임동원(林東源) 국가정보원장 등을 거명했다. 안국장은 “아직도 임동원씨와 이동복씨가 아마·프로 논쟁을 벌이느냐”고 질문,좌중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안국장은 “이동복 선생은 개성이 아주 강하고,김종휘(金宗輝)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매우 점잖아 대학교수가 어울리는 분”이라고 인물평. ■북측 인사들은 약속이나 한듯 남측 기자와 수행원들을 상대로 최근국방백서에 명시된 북한 주적문제와 장충식(張忠植) 대한적십자사 총재 발언을 집중 거론하면서 남측 입장을 확인.일부 식탁에선 이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간 논쟁이 벌어져 북측의 격앙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평양 순안공항에 내려 숙소인 고려호텔로 이동하던 중 북측의 한안내원은 “최근 남측에 대한 인민들의 분위기가 나쁘다”며 “12월11일자 노동신문에서도 이 사실을 보도했다”고 최근의 평양 분위기를전했다. 평양 공동취재단·서울 전경하기자
  • “9만7,000명의 소망 실어 갑니다”

    “9만7,000여명의 상봉 신청자 중 이번에도 100명만 북에 간다는 사실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오는 30일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남측 단장으로 이산가족 100명을 이끌고 방북할 봉두완(奉斗玩·65)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27일방문단장 임명 이후 처음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번 방북이 겨울이어서 봉 단장은 특히 안전사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70,80대 노인들이 가뜩이나 추운데 긴장하고 있다가 사고라도 날까 노심초사”라는 것.이를 위해 수행원들에게 각종 비상약외에도 휠체어 몇 대도 따로 준비하라고 일러뒀다. 그는 “북에 가서 합의된 면회소 설치와 서신왕래의 실현에 대해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으로 월남 2세대들이 북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있고 ‘뿌리’라는 개념이 없다며 이에 대한 연구·작업을 이북5도민회에서 주관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그동안 계속된 ‘황장엽(黃長燁) 파문’에 대해서는 “그건 적십자소관이 아니다”며 “만일 북에서 물어오면 ‘나도 신문에 나오는 거이상 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라며 언급을 삼갔다. 봉 단장은 “우리가 하나의 민족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먼저 북한을 도와줘야 한다”며 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북 지원에 대한반대여론에 우려를 표명했다. 황해 수안이 고향인 봉 단장은 지난 46년 월남했고 북에 남아있는가까운 친척은 없다.90년부터 ‘한민족 복음화 추진본부’를 이끌며대북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태창 하청업체 줄도산 위기

    대북(對北) 지원용 겨울내의 수백만벌을 제조했던 (주)태창의 200여개 하청업체가 제품값을 받지못해 무더기 도산위기에 놓였다. 16일 전북니트조합과 도내 섬유업계 등에 따르면 (주)태창의 요청으로 북한동포에게 보낼 내의 500여만벌을 지난 7월부터 제작했으나 지금까지 대금결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업체들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태창측은 당초 지난 15일까지 하청업체들이 제작한 내의를 인수하고대금도 결제하겠다는 의사를 이달초 밝혔으나 이날까지도 지키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태창측은 “정부의 대북지원 정책에 변화가 생겨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관련부처 등과 대책을 협의중”이라고밝혔다. 이어 “‘대북사업’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곤란하다”면서“다만 당초 이 사업은 정부내 대북사업 관련 ‘기관’이 계획했고전경련과도 계약서에 준하는 언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8월25일 북한동포돕기 방안을 모색하던 중 태창 등 4개 업체를 불러 내의 생산능력 및 단가 등을 알아봤다”면서 “이후 내의보다 헌옷을 보내는 게 낫다는 의견이 있어9월4일 내의보내기 사업을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리고 태창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도 “지난 8월말쯤에야 전경련에서 내의지원 문제를협의해 와 모든 지원은 적십자를 통해 한다는 점과 지원물품의 포장지 양식 등에 대해 알려줬을 뿐”이라며 “이에 앞서 태창측과 내의지원문제를 논의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금강산 샘물사업 등으로 남북 정상회담 이전부터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태창이 내의지원 사업을 앞서펼치다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도 이와 관련,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도의자체 조사결과 태창측이 전경련과 구두협의는 했지만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낙관하고 협력·하청업체에 내의를 주문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첫 北전문 대학원 연 서대숙 원장 “북한 제대로 알아야”

    “통일을 위해서는 반드시 북한을 알아야 합니다.현재 국내 각 대학에 북한 관련 학과들이 개설되고 북한 관련 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다양한 전공자나 교육자 양성을 위한 기관은 없는 상태죠. 이런 점에서 북한 전문대학원이 필요합니다” 경남대 북한대학원 서대숙(徐大肅·69·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원장은 15일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여는 북한전문대학원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이어 그는 “통일을 위한 노력에서 우리가 형(兄)의 위치”라며 “그들을 알고 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98년 석사과정 30명으로 문을 연 경남대 북한대학원은 내년 석사 40명,박사 10명 정원으로 개편된다.17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이대학원은 개원에 맞춰 기존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전공에 덧붙여정보통신,방송언론,문화예술,국토환경 등 북한 전반을 연구대상으로삼는다. 북한전문가로도 이름이 높은 서 원장은 “현재 남북교류는 경제 위주,남한에서 북한으로의 일방적 진행”이라며 “앞으로 가속화될 여러 분야의 남북교류에나설 실무자에 대한 체계적 교육,그동안 알게모르게 왜곡됐던 북에 대한 시각 탈피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북지원에 대해 서 원장은 “비료 한 부대를 보내더라도 국회동의를 얻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면서 “동의 과정에서 활발한 의견개진을 통해 국민들의 참여의식도 높이고,현재 정부의 북한 지원에 대해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일부 국민들의 카타르시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현정국 총체적 위기상황”

    16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9일 시작됐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정부의 실정(失政)을 조목조목 짚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민주당은 이총재의 연설에 대해 “늘 하던정치공세”라며 일축했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10일 대표연설을 한다. 9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현 국가상황을 총체적 위기로 규정하면서 나름대로 ‘처방’을 내놓으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수권야당의 비전과 대안 제시에 무게를 뒀다는 자평(自評)이다. ◆정국인식 이 총재는 “김대중(金大中)정권이 외환위기를 국가위기로,국지적(局地的)위기를 총체적 위기로 만들었다”고 몰아붙였다.위기의 원인으로 신뢰상실,1인통치,지역편중을 꼽은 뒤 ‘기본과 원칙’,‘법치 실현’ 등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총재가 김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와 비상내각 구성을 주창한대목에서는 향후 대여(對與)공세의 전략과 가파른 수위를 가늠할 수있다. ◆구조조정 및 경제개혁 이 총재는 “현 정권의 조급함과 오만함으로경제정책과 구조조정이 실패했다”고 질타했다.대통령이 경제 실상을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리다.신관치(新官治)청산과 부실기업의 과감한 정리,몰아치기식 퇴출기업 선정 지양,대형부실기업의 중장기 구조조정 방식 개발 등을 역설했다. ◆공적자금 ‘깨진 독에 물붓기’라는 표현으로 공적자금의 문제점을짚었다. 현 정권의 공적자금 운용을 둘러싼 이 총재의 불신감은 “‘공적자금을 더 많이 쓰고 보자’는 것이 우리 경제의 대표적인 도덕적 해이가 됐다”는 표현에서 드러난다. ◆대북정책 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확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연방제 통일과 북미평화 협정’이라는 북한의 오랜 대남,대미 전략에 한걸음씩 말려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대북지원과 남북경협은 북한의 긍정적 변화와 전략적으로 연계,추진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검찰 중립 이 총재는 “검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당이정권을 잡게 되면 결코 검찰을 정권유지의 수단이나 정치보복을 위한사정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선거·비리사범 처리에서 검찰이 정치적인 외풍(外風)에 시달려서는 안된다는 경고성발언으로 여겨진다. ◆권력형 비리 “드러난 부패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연설 내용에서 이 총재의 상황인식을 엿볼 수 있다.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등의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도 제안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가부실 前정권 책임 커”. 민주당은 9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국회 대표연설을 두고 ‘늘 하던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면서도 ‘정도가 지나쳤다’며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정국인식 정부는 개혁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야당은 정책대안 없이 당리당략에 치우친 정치공세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 주장과 관련,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이 총재가 늘 하던 얘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영훈 대표는 비상내각 구성 제의에 대해 “비상시국은과거 독재정권이 독재권력을 행사하던 때를 일컫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구조조정 및 경제개혁 경제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라고 본 것은 동감이라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그러나 신관치(新官治)청산주장에 대해 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은 “지금은 시장경제 논리의 시대”라고 반박했다.특히 부실기업 정리,몰아치기식 퇴출기업선정 지양 등의 주장과 관련,이미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을 주창하고나선 것은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공적자금 국정감사 때만 해도 ‘공적자금을 충분하게 조성하라’더니 이제와서는‘함부로 쓴다’고 비난한다며 한나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힐난했다.정세균 제2정조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정부를흠집내는 데만 혈안이 돼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대북정책 이 총재의 편협한 대북관이 문제라는 지적이다.안보중심적 가치와 통일지향적 가치가 병존하는 시대라는 인식을 가져달라는주문이다. ◆검찰중립 야당이 오히려 검찰을 정치투쟁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검찰총장 탄핵소추와 관련,배기선(裵基善) 제1정조위원장은 “선거·비리사범 처리문제는 상당부분 용서해준 결과”라면서“이를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안으로 연결해 엉뚱하게 정치공세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력형 비리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이주영(李柱榮) 의원이동방금고 사건과 관련해 여권실세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였다는 게 지난 국정감사에서 여실히 증명됐다”면서“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차기 대권을 준비하는 것은 경제를 살리고 21세기로 도약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 총재를 겨냥했다. 주현진기자 jhj@
  • 민간단체 對北지원규모 지난달 72억원 사상최고

    지난달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액이 72억2,000만원(약 600만 달러)에 이르러 월간 지원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은 정상회담 이후 7월부터꾸준히 증가해 7월 35억4,000만원,9월 52억4,000만원이었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총액은 322억8,000만원(2,738만달러)으로 99년 1년간 지원액 223억5,000만원을 훨씬웃돌았다. 한편 지난달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은 총 77만달러(9억2,000만원)였으며,올들어 10월말까지 국제기구의 대북지원은 9,113만달러(1,093억원)를 기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삼성家 변칙증여 의혹 조사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의 변칙증여 의혹과관련,“10월14일 조사를 끝냈으며 11월말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허태학(許泰鶴) 에버랜드 사장에게 “이재용씨가 대주주로 있는 삼성에버랜드가 시가 70만원 상당의 삼성생명 주식을 9,000원에 살 수 있었던비결은 뭐냐”면서 “에버랜드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은 이재용씨에게 삼성그룹을 승계시키기 위해 이 회장과 삼성그룹 비서실 및 계열사임원이 통모(通謀)한 불법 승계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재경위 감사에서 김성호(金成豪)조달청장은 “태국산 쌀의 국제 시세인 t당 170∼180달러는 선적기준(FOB) 가격이며 대북지원이 인도조건이었기 때문에 운송비와 보험료를 포함한 가격(CIF)을 적용해 219달러에 구매한 것”이라면서 “구매절차도 외자구매시 통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감 패트롤/보건복지위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대한적십자사 국감은 이산가족 상봉 등 대북사업이 주요 쟁점이 됐다. 여야 의원들은 현 방식의 이산가족 상봉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상설 면회소 설치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납북자·국군포로’ 송환 문제를 집중 공격하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남측의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9만5,000여명 중 매달 100명이 상봉해도 80년이 걸린다”며 “우선 주소와 생사 확인을 위한 우편물 교환소부터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최영희(崔榮熙) 이종걸(李鍾杰)의원,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의원은 이산가족 상봉 인원 및 횟수 확대 방안에 초점을 맞추면서 “비용이나 접근성에서 볼때 금강산보다 판문점 면회소 설치가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야당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성의를 질타했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은 “납북자 송환문제를 정부의 공식채널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적십자회담과 같은 민간 성격의 만남에서 충분히 논의가 가능할것”이라며 대북창구의 다변화를 촉구했다. 같은 당 손희정(孫希姃) 김찬우(金燦于)의원은 “27회에 걸쳐 북한에 억류중인 납북자 487명에 대한 송환을 촉구했으나 북측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획기적인 돌파구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명섭(金明燮),한나라당 손희정의원은 대북지원 과정의 ‘낭비 의혹’에 초점을 맞춰 “대북 비료지원 과정에서 운송비가 통상운임보다 20억원이나 높게 책정한 배경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동포돕기 인터넷 자선경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민간 대북지원단체인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시민단체 시민운동지원기금과 함께 내달 2일까지 ‘북한동포돕기 기금마련 인터넷 자선경매’를 실시한다고 25일밝혔다. 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국내 정치인과 기업인,문화예술인등이 기탁한 소장품과 북한 공예 미술품 200여점이 경매에 부쳐진다. 특히 한민족 문화네트워크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화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 북한관에 전시된 서화류,골뱅이 공예품 등 미술품 50점이 선보인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남북협력기금 국회동의 곤란”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16일 남북협력기금의 국회동의 논란과관련, “기금 지출 때마다 국회의 동의를 얻으면 남북관계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대규모 대북지원 사업등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사용의 사전동의가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협력기금만 국회동의를 받게하는 것은 다른 기금과의 형평성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이날 “지난 5월 미국의 찰스카트먼 한반도 평화담당 특사와 외교통상부 장재룡(張在龍) 차관보가 비밀협상을 갖고 대북경수로 1기를 화력발전소로 대체하는 문제를논의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한·미 양국은 실무적 차원에서 1차적 검토를해본 적은 있으나 이를 추진할 경우 많은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금융계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극복할 과제가 많은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경제전문가들은평화상 수상이 경제 지표를 직접 호전시킬 수는 없겠지만 무형의 반사이익을 불러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행은 “대외신인도가 높아져 투자대상으로서의 우리나라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국가위험도가 줄어들어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 및 금융기관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은행 김정태(金正泰)행장은 “최근의 금융시장 침체를 반전시킬호재”라고 말했다. 대우경제연구소 신후식(申厚植)연구원은 “대통령이 경제운영에도자신감을 갖게 돼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대 경제학과 나성린(羅城麟)교수는 “대통령이 경제문제에 전념하게 됨에 따라 다소 미진했던 경제 현안이 빨리 풀릴 것”이라고 예측했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대외적으로 국가 신인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한경제학자는 “이번 수상으로 심리적 부담을 안게 돼 대북지원이나 남북경협을 추진하면서 서두르거나 지나치게 우리 쪽만 과중한 경제적비용을 지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리젠트증권 김이사는 “고유가와 미국 경기불안 등 대외적인 초대형악재들이 버티고 있어 당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국정감사 쟁점을 보면

    오는 19일부터 20일 동안 실시되는 16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간 기싸움과 공방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이번 국감에서는 공적자금 등 경제 현안과 4·13 총선 선거사범 수사,남북경협 등대북 문제,의약분업을 비롯한 민생 사안 등 굵직한 쟁점이 도사리고있다. ◆각당 전략=민주당은 집권 후반기의 안정적 국정 운영에 초점을 맞춰 야당의 정치공세와 폭로전을 정공법으로 차단키로 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실정(失政)을 물고 늘어지는 등 이번 국감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여기에 최근 ‘독자노선’을 모색하고 있는 자민련이 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제목소리를 내기로 하는 등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 분야=공적자금 문제가 최대 논란거리로 부각되고 있다.공적자금 추가 조성 경위와 신속한 회수 방안,기존 투입 자금의 사용 내역등을 놓고 여야가 한바탕 설전과 논리싸움을 벌일 작정이다. 한나라당은 공적자금 조성과 사용실태의 문제점을 현 정부의 경제실정으로 연결시켜 적극 공세를 취할 태세다.자민련도 공적자금을 의약분업,남북문제와 함께 3대 국감 과제로 선정,정부 정책의 허점을추궁할 계획이다. 이에 민주당은 공적자금 사용과정의 도덕적 해이 현상 등 일부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에 무게를 싣기로 했다. ◆사회 분야=4·13 총선의 선거사범 수사 현황과 의약분업 문제 등에 여야의 시선이 쏠려 있다. 4·13총선 선거사범 수사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이해관계가 가장첨예하게 대립되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검찰의 선거법 위반자 기소 현황 발표에 이은 여야간 경쟁적 재정신청으로 국감 과정에서상당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맞물려 선거비용실사 개입 의혹과 관련,행자위와 법사위가 ‘국정조사에 준해’ 실시하는 선관위와 검찰 대상 감사도 여야간 양보없는 격돌로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러브호텔 인·허가 문제도 주요 쟁점이다.병무비리와 사법개혁,사직동팀 문제,국민기초생활보장제,국민연금제도,실업대책 등도 상임위별 국감장을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정치·남북 분야=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문제를 둘러싼 미묘한 시각 차이로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간 물고 물리는 공방전이 벌어질형국이다.대북지원 문제의 사안별 국회 동의,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 문제,남북관계 속도조절론,통일문제의 국민투표 논쟁,국정원장 대북밀사 자격론 등 만만치 않은 사안이 산적해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남북 문제를 정치 쟁점으로 몰아가기 위해 전방위공세를 준비하고 있고,자민련은 현 정권의 대북 정책을 비판함으로써당의 정체성을 내세울 움직임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與野중진 對北정책 시각차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김근태(金槿泰),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이부영(李富榮)의원 등 여야의 ‘실세 중진’들이 10일 최대 현안인 ‘남북관계’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하는 이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의원연구단체 21세기동북아시아포럼(회장 張永達 민주당의원)에서 남북관계를 둘러싼 해석에서 시각차를 보였다. ■대북지원 논란 김덕룡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성공적 결과를이룩 하고도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북에 대응하는태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북한은 변한 게 없는데도 주는데 서두르는 정부의 태도는 ‘과공비례’(過恭非禮)의 단계를 넘어‘비굴성’까지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화갑 의원은 “남북문제는 주는 만큼 받는 게 없다고 조급해하면 안된다”고 받았다.그는 “현정부의 일관된 햇볕정책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완화와 평화교류시대가 열렸다”면서 “대북지원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하는 것인데다 현 정부의 대북지원은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 시절보다 훨씬 더 적게 이뤄지고 있다”고 응수했다.이어 “중국과 대만의 전례에서 보듯 북에 투자해 그들에게 돈버는 법을 가르쳐줘야 그것을 지키려 전쟁도 안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속도조절론 논란 이부영 의원은 “구조조정,의약분업 등 국민의 부담이 큰 때인 만큼 우리의 능력과 상황에 맞춰 대북정책의 수위와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김근태 의원은 “속도조절론은 국민들 사이에 엄격한 남북 상호주의를 뿌리내리도록 할 것인 만큼 남북간 냉전주의를 다시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주현진기자 jhj@
  • 영수회담 대화록

    다음은 9일 영수회담 대화록을 청와대 및 한나라당 발표를 토대로분야별로 재구성한 것이다. ◆ 모두 발언. ■김대중 대통령 여야간 신뢰회복이 가장 중요하다.여야 총재가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문제를 풀자. ■이회창 총재 진정한 협력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뢰가 바탕이 돼야한다.국회의 잘못과 부족을 고쳐야 한다는 점에 공감이 형성돼야 한다. ■김 대통령 국회는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안되면 표결로 하자.지난 시절 격돌하고 날치기 한 것은 자성한다.장외투쟁도 없어져야 한다. ◆ 남북문제■이 총재 과도하고 무리한 대북지원이 경제에 부담을 줘선 안된다. 현대 그룹의 위기는 수익성 없는 대북 투자가 큰 원인이다. ■김 대통령 과도한 지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심하겠다.내년 예산에대북 지원금을 5,000억원으로 계상했다. 민간투자는 자신의 책임으로하는 게 원칙이지만 현대 투자가 걱정이 돼 많은 부분을 승낙하지 않고 있다. ■이 총재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강하게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 ■김 대통령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는 북쪽의 의사도 감안하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가족 중심의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상봉이나서신왕래의 방식으로 해결하겠다. ■이 총재 식량지원도 북한의 식량사정 등을 종합 검토해서 결정해야했는데 왜 그렇게 급하게 했나. ■김 대통령 다 결정하고 나서 구입하면 논의 과정 속에 곡가가 올라가는 등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구입을 먼저 했다. ◆ 통일문제. ■이 총재 긴장완화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연방제 운운하는 얘기가나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대한민국 국체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국민적 동의를 필요로 한다. ■김 대통령 북한은 미군 철수와 국보법 폐지 주장을 이미 철회했다. 요즘 미군철수 주장 등은 북한의 국내용 주장이라고 한다.연방제는외교 군사권을 중앙정부에 일임하는 것인데 낮은 단계 연방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연방제를 포기한 것이라고 본다.이 문제는 당장 우리앞에 닥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진전상황은 야당과 협의하도록 하겠다.어쩌면 국민 투표도 거쳐야 할 상황이 생길 것이다. ◆ 경제문제. ■이 총재 경제정책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대우 부실 문제를 1년넘게 끌다가 99년 8월에 와서야 처리한 것은 큰 잘못이다.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 처리가 구조조정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현대그룹의 부실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현대가 대북사업에서 손을 떼게 해야 한다.예금보호한도제는 금융정상화까지 유보하는 것이 옳다. ■김 대통령 경제위기라고는 볼 수 없다.내·외부적 요인이 겹쳐 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이 된 것 같다.대우그룹 처리에 1년이상 걸린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4대개혁은 매월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12월말까지 금융조정을 끝내겠다.차근차근하게 하라는 말은 이해하지만 하루하루 늦을수록 손해가 증가된다. 예금보호한도제 부분은 이 총재의 말을 충분히 참작해서 처리하겠다. ◆ 공적자금. ■이 총재 앞으로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해 사용근거와 책임을 철저히 따지겠다.대통령이 국회에 나와 국민에게 설명하고 국민이 당하는 고통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김 대통령 국민과 야당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국회에서 심의해 필한 만큼 조성하도록 협조해 달라. ◆ 의약분업. ■이 총재 준비안된 의약분업으로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 ■김 대통령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협상이 거의 되고 있다.포장단위와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에 대해서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을 따름이다.대통령 직속의 보건의료발전특위에서 안되는 문제를 풀도록하겠다. ◆ 정치분야. ■이 총재 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버리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국정에 전념하기 바란다. ■김 대통령 참고로 하겠다. ■이 총재 국회법 날치기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 대통령 현실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자민련을 무시해선 안되기 때문에 개정안을 내게 된 것이다.국회에서 대화·협의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자. ■이 총재 한빛은행 대출비리 사건은 국정조사가 미흡하면 특검제를도입,정권이 도덕성을 증명해야 한다. ■김 대통령 박지원(朴智元)씨에 대해 한나라당이 너무 과했다.억울하게 사퇴한 것 같다.특검제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이 총재 선거부정 편파수사도 심각하다. ■김 대통령 정부와 전혀 관계가 없다.어떻게 조사되는 것인지 내용도 모른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대한광장] 기로에 선 화해·협력정책

    그동안 김대중 정부의 남북 화해·협력정책(포용정책 또는 햇볕정책)에 대해서 대다수 국민들이 총론에 있어서는 지지를 표시해 왔다.그러나 각론과 추진과정에 대해서는 야당과 수구세력 및 일부 인사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특히 비전향 장기수 북송과 대북 식량지원을계기로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월 정상회담 이후 숨죽이고 있던 수구·보수세력 일각에서본질과 관계없는 절차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대북 포용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현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의 기본 가정은 북한은 조기에 붕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리고 김정일 정권은 스스로 변하기 어려운 정권이란 전제 하에서 ‘접촉·제공·대화를 통한 북한의 변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특히 선공후득(先供後得)의 논리 하에 제공을 통한 북한의 변화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현 정부는 체제역량이 우세한 우리가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남북간 신뢰를 쌓고,나아가 북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대북 식량지원과 남북경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같이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냉전시대의 제로섬적인 남북관계 틀로부터 벗어나 포지티브섬적인 공존·공영을 모색하는 전향적이고 진보적인 화해·협력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대다수의 국민들과 진보세력이 현 정부의 포용정책과 남북정상회담,6·15 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수구·보수세력은 포용정책을 북한에 주기만 하는 유화정책이라든가,유약한 투항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안보태세가 약화됐다는 등의 비판을 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와 진보세력이 한편이 되고 수구·보수세력이 다른 한편이 되어 보·혁 이념갈등(南南葛藤)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남북 간에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정착이 안된 상태에서의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안보에 대한 우려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그러나 탈냉전이라는 시대변화와 남북간 국력격차 등을 무시한 채 지나친 북한의 대남 위협강조와 통일문제의 정치적·정파적 이용은 자제돼야 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 출범 초기에는 IMF 관리체제 하에서 포용정책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했다.그러나 정작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구조조정의 미흡,유가폭등,주가폭락 등으로 경제위기 조짐이 다시 나타남으로써 대북지원에 난관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대북정책의 성과도 훼손되고 있다. 타 민족인 일본이 50만t의 대북 쌀지원을 하는데 동족으로서 쌀과옥수수를 섞어 60만t을 지원하는 것은 결코 많은 규모의 대북지원이라고 볼 수 없다.금융구조조정에 백수십조원의 돈을 쏟아 붓는데 비하면 대북 식량지원에 들어가는 1억 달러 정도의 비용은 결코 많은액수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 식량지원을 둘러싸고 ‘우리정부는 너무 성급’한데 비해 ‘북한이 너무 너무 잘한다’는 식의비아냥거림이 난무하고 있다.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여론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현재의 대북지원이 장차의 통일비용 절감과 평화비용의 의미가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는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우리의 국내외 사정으로 대량의 대북지원과 경협이 어렵다고 북한이 판단할 경우 남북관계는 난관에 빠질 수도 있다.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의 식량난을덜어주고 이를 통해 남북간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과 범국민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남북 화해·협력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남북관계의 특성상 공식·비공식 접촉의 병행이 불가피하지만 이제는 통치권차원의 ‘비선’보다는 대북관련 정부의 공식기구들을 통해서 법적·제도적 틀 내에서 투명한 정책추진이 바람직할 것이다.그리고 정부당국은 야당과 국민들에게 대북정책 추진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며 대북 정보를 야당과 공유해야 할 것이다.끝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의 경제가 활성화돼야 남북관계도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 유 환 동국대교수·북한학
  • 與, 李漢久의원 ‘망언’ 규탄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김기배(金杞培)의원의 ‘돌출’‘저질’발언 논란에 이어 이한구(李漢久) 의원이 ‘망언(妄言)’시비를야기했다. 한나라당 경제정책 브레인인 이의원은 28일 부산시의회 특강에서 ‘(한국은)미친놈’‘정신 없는 나라’라는 표현을 써가며 현정부를 비판,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으로부터도 “너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방신문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의원은 “대북지원으로 한국의 대외신용도가 떨어질 것”“외국인들에게 (한국은)‘미친 놈’으로 비쳐질 것이며 외국인들은 ‘저 정신없는 나라에서 사업을 하다가는 언젠가는 망하겠다’고 판단할 것”“실컷 돈 대주고 나중에 (북한에)점령당할 수 있을 것” 등의 발언을 했다.대우 부도사태에 대해서는“사업을 하면 그럴 수 있다.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두둔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은 “이의원의 망언을 분노하고 규탄한다”면서 “국가경제를 망친 한나라당과 대우를 망하게한 장본인인 이한구씨는 자숙하고 망언을 할 여력이 있으면 경제 살리기에 보태라”고 비난했다.민주당 부산시지부도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반민족적 망언을 한 이씨를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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