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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제재땐 반김세력 출현 가능성/러 국방부기관지 보도

    ◎북 체제붕괴로 이어져 한반도 군사적 충돌 우려 【모스크바 연합】 북한이 군병력의 70%를 휴전선쪽에 집중 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휴전선 남쪽에서는 한미합동 독수리훈련이 실시 되고 있는등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야 즈베즈다(붉은별)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냉전의 마지막 전선」이라는 제하의 장문의 분석기사에서 한반도의 현 상황을 이같이 진단하고 특히 북한 핵문제로 남북한관계가 경색돼있는 상황에서 군사적 충돌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북한핵문제와 관련,유엔의 경제적 제재가 결정될 경우 최악의 상황이 야기될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김일성체제에 대한 반대세력이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 대한 제재가 체제붕괴로 이어질 경우 남한에도 위기상황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백만명의 북한난민이 북한보다 6배나 부유한 남한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붕괴될 경우 남한은 북한인 주민들을 위해 1조2천억달러를 필요로 하나 남한의 경제수준으로 보아 현재나 향후 10년안에 이같은 통일비용을 조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 유엔 대북제재땐 동참”/외무차관 밝혀

    【도쿄 AFP 연합】 일본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유엔이 대북한 제재조치를 승인하면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사이토 구니히코 일외무차관이 12일 말했다. 사이토 차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엔이 대북한 제재조치를 단행키로 결정하면 일본은 이를 시행에 옮길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대북제재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쿄의 서방 외교관들은 일본이 북한핵 사찰 문제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북한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중이라고 11일 말했다.
  • 북핵 「일괄타결」 긍정검토/한 부총리·김 안기부장

    ◎사찰수용 등 전제… 후속대책 준비 정부는 북한핵 문제가 북한의 핵사찰 수용등 핵투명성 보장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북한이 제의한 일괄타결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다각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2일 국회 외무통일위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미국도 일괄타결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정부도 일괄타결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에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덕안기부장도 이날 국회국방위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은 일괄타결과 유엔의 제제등 2가지 선택을 놓고 있다』고 전제,『일괄타결은 북한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카드이고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말했다고 간담회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부장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전망은 현시점에서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멀지 않아 그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북한이 주장하는 일괄타결방식은 핵문제 해결과 병행해 미국과의 수교,팀스피리트훈련 중지,핵시설의 경수로시설로의 전환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나 미국은 북한과의 수교문제는 핵문제와 별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부장은 일괄타결 방식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북한내부의 경직성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협상이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에 김일성을 제외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북 핵협상이 실패할 경우 유엔의 제재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유엔의 대북제재는 촉구,경고,경제제재,군사대응의 4단계를 밟게 될 것이나 실제 군사대응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부장은 특히 미국의 대북군사제재 가능성에 대해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조 없이는 안된다』면서 『한·미안보협력체제를 약화시키는 어떠한 군사적인 대응도 곤란하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부장은 이어 북한이 제의한 중수로의 경수로전환 지원문제와 관련,『미국이 우리정부에 정식으로 분담을 요청해 올 경우 응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우리 정부가 분담할 수 있는 분야는 상당한 기술을 이미 축적해놓고 있는 건설분야가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권한을 미국에 위임한 입장』이라고 전제,『미국측이 북한지원에 대한 분담을 정식으로 요청한 적은 없지만 이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령해국방부장관과 김부장은 북한의 최근 군사적 움직임과 관련한 도발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최근 동향이 심상치 않으나 군사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권장관과 김부장은 또 미·북한간 핵협상이 실패할 경우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한국과의 사전협의 없이는 군사제재를 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중국,대북제재 참여 가능성/10일 APEC회의후 구체조치 결정”

    ◎미 국무부차관 【도쿄=이창순특파원】 린 데이비스 미국무부 국제안보담당차관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발효될 경우 중국을 포함한 각국이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데이비스차관은 이날 『경제제재조치 등 향후 대북조치에 대해 미국은 중국·한국·일본등과 거의 매일 절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등 구체적인 대책은 오는 19일 미국 시애틀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는 한국·미국·중국 등의 정상들이 각국의 의견을 조율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클린턴의 단호한 대북경고(사설)

    북한의 핵고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온세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포기의 아무런 조짐도 보이지 않을뿐 아니라 남북특사교환 실무접촉도 거부하는등 오히려 태도를 경화시키고 있다.결과적으로 미국은 제재불가피의 판단아래 이미 준비에 착수한 조짐마저 보인다. 그동안의 행동으로 미루어 북한이 순순히 핵포기 결단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며 미국도 그점을 충분히 인식한것 같다.『북한이 핵무기를 만들도록 허용치 않을 것이며 한국에대한 어떤 공격도 미국에 대한것으로 간주할것』이라는 클린턴대통령의 단호한 경고도 결국은 그런 인식을 기초로 했을것이다. 북한의 핵개발을 묵인치 않는이상 제재는 불가피하며 일단 제재에 나서면 북한도 그들 속성대로 그냥있지 않고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하다.클린턴의 경고는 미국의 대북제재는 불가피하며 북한의 도발도 있을수 있는 현실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수있다.동시에 그것은 만의 하나 북한이 도발로 현위기를 극복할수 있다는 오판을 하지못하도록쐐기를 박는 예방 조치라고도 할수있다. 미국의 그런 인식과 대응은 최근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를 통해서도 감지할수 있는 것이었다.안보공약의 확고한 이행다짐은 말할것없고 7함대의 전시작전통제권 연합사귀속이라든가 남침조짐만 있어도 미해공군력을 투입할수 있게한 「신속전개억제전략」의 다짐등은 북한으로 하여금 도발의 엄두도 못내게 하려는 근원적 억제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의 이같은 대응에는 북한의 핵고집뿐아니라 최근 드러내고있는 일련의 심상치않은 움직임도 중요 배경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군사력의 70%를 공격형으로 전진배치하고 있으며 군의 결의를 다지기위한 삭발령을 내리는가 하면 주민일반의 군사훈련 강화에 유류난으로 중단했던 해공군의 군사훈련도 재개한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금년의 냉해로 식량생산이 30%나 감소된 가운데 중국에 긴급식량원조 요청특사를 파견할 것으로도 전해졌다.경제제재가 시작되면 중국과의 교역도 단절은 아니더라도 어려워질수밖에 없을것이며 북한경제에 큰 도움을 주어온 재일조총련의송금도 어려워질 것이 틀림없다. 북한은 예상보다 큰 타격을 받을수밖에 없을것이다.그럴 경우의 도발 가능성은 충분히 예상할수 있다.도발을 하든 않든 북한의 붕괴도 촉진될수밖에 없을것이다.우리는 그 어느것도 원치않지만 사태가 그런방향으로 가고있다면 한반도안보는 6·25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국면에 직면할는지 모른다.북한의 도발과 붕괴사태에 대한 경계와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다.
  • 북 핵감시장비 작동 완전 중단땐 한­미,대북제재 착수

    ◎한 외무­애스핀국방 합의 한미양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장비의 작동이 완전 중단될 경우 더이상의 대화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대북한제재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승주외무장관은 3일 하오 외무부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참석차 내한한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 방문을 받고 북핵문제를 집중 논의,이같은 한·미 양국의 기본입장을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그러나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중단여부는 전적으로 IAEA의 판단에 달려있고 아직 다소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배석한 장재용미주국장이 전했다. 한장관은 이어 토머스 허바드 미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를 접견,이날 북한이 남북실무접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온 사실을 미국측에 설명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군 전투동원준비 강화 지시/지휘관대회/주체적군령 확립 등 논의

    【내외】 북한은 18일 「군지휘관·정치일군대회」를 열고 전투력 및 전투동원준비 강화를 촉구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군 전투력과 당정치사상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검토하고 「주체적인 영군체제」확립 및 당의 군대로서의 군 전투력 강화·발전을 위한 대책들을 논의하게 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이같은 군지휘관대회 소집및 전투동원준비강화 지시는 최근 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적 대북제재를 가할 경우 『적절한 자위적 조치를 강구할 것』(10월18일 외교부대변인 성명)이라고 밝힌 직후란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인민무력부장 오진우를 비롯한 군총참모장 최광,국방위원들인 주도일·김광진·김봉률 등 군 고위간부들과 지휘관및 정치일군들이 참석했는데 ▲전투조직·지휘능력을 제고하고 ▲전투동원 준비와 전투근무를 강화해 「북한식 사회주의」를 철벽으로 지킬 것을 촉구했다. 한편 최광은 보고를 통해 『오늘 우리 앞에는 90년대에 기어이 조국통일을 이룩해야 할 중대한 혁명임부가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군인들이 총폭탄이 되어 최고사령관(김정일)을 중심으로 전군의 일심단결·군­민일치단결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 미,중에 대북제재 동참요청/핵개발 막게/대중,군사기술공여 재개조건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중국에 대한 군사기술공여의 재개를 조건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경제제재 조치를 실시하는데 중국측이 동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9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미국은 내달 빌 클린턴대통령과 강택민 국가주석 사이에 있게 될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에 대북한 경제제재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식통은 또 미국은 이같은 방침을 이미 한국과 일본측에도 전달,중국을 설득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그러나 중국은 지금까지의 비공식 절충에서 북한이 경제위기에 빠질 경우 피난민이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있다는 치안상의 불안 등을 이유로 경제 제재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 IAEA 핵사찰 계속 거부땐 미,곧 대북제재 착수

    ◎안보리 회부… 강경책 모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설치된 감시장비의 기능이 중단될 경우 북한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대북한 제재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북한측에 경고했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IAEA가 북한핵시설에 장치한 안전조치들의 계속성이 깨진 것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판단된다면 그 순간부터 미·북한대화를 계속할 수 없으며 북한핵문제는 추가검토와 직접적인 대북한조치를 위해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IAEA측은 사찰팀이 「적절한 기간내에」 북한핵시설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중요한 핵안전관련 정보들이 없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화와 안보 한계 분명히 해야(사설)

    한반도와 그 주변의 북한핵관련 정세가 심상치 않다.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2차회담이 무산되었으며 남북회담도 북한의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표류중이다.중국의 핵실험 강행으로 북한 핵개발 저지는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미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애커먼의원이 평양을 방문중이고 서울에선 긴급 안보장관회의가 개최되었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북핵문제의 향방이다.현재로선 해결의 전망은 커녕 악화일로의 인상이다.미중관계의 냉각과 중국의 핵실험 강행을 보면서 북한은 여유를 찾는듯한 느긋한 자세다.중국의 적극적인 협력없는 대북제재나 압력은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다.북한은 유엔의 제재까지도 할테면 해보라는 배짱일지 모른다.애커먼의원의 방북으로도 어떤 실질적 진전의 실마리가 잡힐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다. 그러니까 바로 이런때,대화와 안보의 한계가 분명해야 한다. 취임후 3번째인 김영삼대통령 직접주재 안보장관회의 개최 배경이 그러하다.북한의 핵개발은 무슨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그리고 설득하지못하면 한반도 안보가 갑자기 흔들릴 가능성도 크다.중국의 협력이 없더라도 제재는 불가피 할 것이며 북한은 더욱 어려운 고립의 궁지에 몰리겠지만 「막다른 골목의 쥐」격의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9일은 무모한 북한의 버마 아웅산테러 1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그렇지않아도 그동안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들은 심상치않은 군사동향을 전하고 있다.끈질긴 핵개발 고집뿐아니라 노동 1,2호 중거리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북한군의 휴전선 전진배치와 전투비행기지의 지하요새화등도 신경을 자극한다.그리고 식량난에 지친 북한사람들은 전쟁이 나더라도 「북한이 망하든 한국쌀을 차지하든 양단간에 결말이 빨리 나기를 바란다」는 불길한 정보도 있다.세계적인 이상기후와 냉해에서 북한도 예외일수 없다면 금년겨울은 큰 고비가 될지도 모른다. 하나같이 불안한 요소들이다.더욱 걱정스런 것은 우리국민의 흐트러진 안보의식이다.옛소련 동구공산권의 붕괴및 민주화는 물론이고 중국도 우리와 수교한 현실인데 경제파탄의 북한이 감히 도발할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그것은 위험한 우월감이요 방심이다. 군사력에 관한한 북한은 한치의 후퇴도 없다.서울은 휴전선에서 40마일 거리에 있다.예측불허의 북한은 1백만대군의 준비를 완료하고 있다.러시아나 중국의 상황도 유동적이며 상황에 따라선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모두들 안보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안보장관회의의 중요취지도 거기에 있다.「만사 불여튼튼」이며 유비무환의 자세가 긴요하다.
  • “북핵 해결에 악영향 줄까 우려”/중국 핵실험 정부입장

    ◎세계적 핵확산금지 무드에 중대위협/미·중관계 악화땐 유엔 대북제재 불능 중국의 핵실험 사실이 전해지자 정부는 6일 상오 즉각 외무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중국의 실험이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북한핵문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이다.외무부의 한 고위 당국자도 이를 지적했다.그는 『북한이 「중국 스스로 핵실험을 강행한 만큼 자신의 핵무기 개발을 반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오판을 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즉 중국의 핵실험 재개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정책에 이론적인 명분을 제공하고 나아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이 설득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특히 미·중국관계가 크게 악화될 경우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문제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기초하고 있다. 외무부가 이날 한승주장관 주재로 긴급 실·국장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숙의한 것도 바로 이러한 우려 때문이다.그렇지 않아도 자꾸 꼬여만 가는 핵문제가 더 복잡한 해법을요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는 일단 좀더 사태 추이를 봐가며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결론을 내렸지만 북핵문제를 둘러싼 새 변수로 인식하고 탈냉전 이후 폭넓게 형성되어온 세계적 핵확산금지 분위기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핵실험이 당장 북한을 고무시키는 데까지는 가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비록 「핵실험유예」체제를 의도적으로 깨뜨렸지만 중국 핵정책의 기본노선이 변화한 것으로는 보지않고 있다.중국의 이번 핵실험이 대미관계와 내부요인을 고려한 행동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중국의 이번 실험이 2천년올림픽 북경유치가 미국등 서방세계의 반대로 실패했다고 판단,이에대한 불만 표출이라는 측면과 국내 정치적 부담해소 전략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유치실패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핵실험을 강행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는 판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핵실험은 한번준비하면 기술상의 제약 때문에 반드시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고 『이렇게 볼때 올림픽유치와 인권문제를 결부시켜온 대미 경고용으로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이 실험규모를 축소하면서 서둘러 실시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시기선택이 오는 11월19,20일 아·태경제협의체(APEC)지도자 경제회의와 클린턴대통령­강택민총서기간및 한·중정상회담까지 40여일이 남아있음을 의식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중국은 핵무기의 완전·전면·철저 폐기를 요구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북한이 핵을 갖는데는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번 핵실험 성명에서도 이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북핵문제에 영향을 미칠게 분명하지만 당장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1차 결론이다.
  • 응징만 남은 북의 핵선택(사설)

    북한은 과연 핵개발 포기와 의혹해소의 생각이 있는것인가.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은것 같다.북한은 적어도 순순히 그렇게할 생각은 없다는것이 우리의 결론이요 시각이다.시간벌기를 하고있을뿐이지 핵포기의사는 처음부터 없었던것이 분명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틀린 생각이기를 바라지만 그동안의 북한행동은 그반대의 사실만 확인해 주었을뿐이다.특히 미국과의 합의를 무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회담을 공정성시비로 무의미하게 만들었으며 우리와의 대화도 터무니없는 구실로 거부했다.IAEA총회가 대북핵사찰촉구를 결의하면 협상거부는 물론 핵확산금지협정(NPT)탈퇴철회도 취소할지모른다고 위협하기까지했다. 1일 IAEA총회의 결의안 채택은 그러한 북한의 위협에대한 국제사회의 대답이라 생각한다.북한핵문제의 심각성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핵안전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북한은 온세계의 의사랄수있는(북한과 리비아만 반대) 이결의가 잘못된것이라고 또 주장할것인가. IAEA의 결의안 채택은 전례없는 일이다.그에 앞서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특별메시지와 유엔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바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으로 북한이 간단히 생각을 바꾸게될 것이라고는 생각지않는다.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호소나 결의안 같은것으로 설득할수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안다.경험의 교훈이다.그리고 우리와 세계는 그동안 대화를 통한 그 북한설득 노력도 할만큼했다.수용여부에따른 결과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본다.때문에 이제 필요한것이 있다면 그것은 구체적인 행동이다.유엔에 제기하고 응징이나 제재의 준비에 나서는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최근 일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대화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못하면 어떤형태로든 국제적 제재를 취하지않을수 없을것』이라고 강조한바있다.한승주외무장관도 지금 당장의 대북제재는 시기상조라고 말했으나 가능성자체를 부인하진 않았으며 앞으로 2∼3주가 고비가 될것임을 시사했다.대화해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성공하지 못할경우 우리도 어쩔수없다는 대북메시지다. 북핵문제가 현재와 같은상태에서 더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그것은 북한이 원하는바일 뿐이다.북한은 IAEA결의와 때맞추어 남북대화의 조건을 사실상 철회하고 나왔다.이 또한 NPT탈퇴유보철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북제재를 어렵게 만들면서 시간이나 벌자는 북한의 상투수법일 가능성이 많다.대화와 제재의 동시추진으로 대응해야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 북 실무접촉 제의관련/정부,오늘 대책발표

    정부는 7일 통일관계 전략회의를 열고 북한측이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 전제조건을 내건 것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8일 정부의 입장을 북측에 전달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8일 전화통지문을 보내 조건없는 대화재개가 바람직하다는 우리의 입장을 개괄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북한측이 수정제시한 10일 판문점 실무대표접촉에 우리측 대표를 보내겠다고 통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또 북한측이 특사교환을 위한 10일의 판문점 접촉에 불응할 경우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는등 남북대화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 핵사찰 2개월내 구체화 않으면 안보리 대북제재 추진

    ◎한 외무,서울신문 특별회견서 밝혀/경수로지원 한국참여 검토/3차 미·북회담선 미사일 수출 등 거론 정부는 북한핵문제와 관련,앞으로 1∼2개월내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의 뿐아니라 이에따른 구체조치를 하지않을 경우 곧바로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양국은 IAEA의 사찰문제와 남북대화가 순조로울 경우 열릴 미·북한 3단계접촉에서는 미북 관계개선문제외에 북한의 미사일및 대량살상무기 수출문제등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미북간 경수로지원문제 해결에 결국 한국의 참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남북경협에 이 문제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21일 상오 정부종합청사 외무부장관실에서 서울신문과 특별회견을 갖고 『이번 미·북한 2단계회담은 북한이 NPT체제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IAEA의 전면 안전조치를 수락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하고 북한핵문제를 비롯 향후 남북대화전망등 외교현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장관은 『미북한간 합의가 어떻든간에 또는 미국이 무엇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향후 1∼2개월내에 북한이 IAEA의 사찰에 따르지 않을 경우 IAEA는 유엔안보리에 보고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그 경우 유엔 안보리는 제재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며,이에대한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남북대화와 관련,한장관은 『IAEA의 핵사찰은 유엔의 제재조치가 있기 때문에 해야되지만 남북대화는 안한다고 북한이 손해를 보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북한은 핵문제에서 우리를 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볼때 남북대화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러나 그는 『이번 발표문에서 남북대화가 미북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이 된 만큼 경제적 지원을 얻기위해서도 결국 북한이 남북대화에 응해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또 미·북 3단계회담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번 방한전 국내 언론과의 회견에서 밝혔듯이 현재 미국정부는 북한의 미사일및 살상무기대량 수출문제등 여러문제에 있어 진전이 필요하다는입장을 갖고있다』고 말해 이 문제가 미북관계개선회담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 대북회담 결렬대비/미·유엔 제재안 논의/미 국무 밝혀

    【도쿄 로이터 연합】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계획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유엔과 함께 대북제재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9일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방한 하루전인 이날 도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에 가해야할지도 모를 제재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대북제재가능성이 가상적인 것일 뿐이라고 전제하면서 미정부는 오는 14일 제네바에서 열릴 미·북한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양국협상에서)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엔에 호소할 수밖에 없을것』이라면서 『현재의 대북 유엔결의에는 제재가 포함돼있지 않지만 협상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보다 강경한 조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 G7의 북한핵 저지 결의(사설)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은 처음부터 각론아닌 총론적성격의 국제회의다.세계운명을 좌우할수 있는 G7의 정상들이 그해의 국제정치·경제현실을 평가하고 합의를 도출하며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것등을 중요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회의때마다 발표되는 정치·경제에 관한 2대선언은 회의내용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국제여건의 변화와 참석정상들의 국내정치입장 취약에도 불구하고 지금 일본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G7정상회담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다.개최장소가 동아시아요 도쿄라는 사실자체부터 많은것을 시사하고 있다.세계의 현안은 무엇이며 관심이 어디있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 할수 있다.일본이요 한반도인 것이다.연1천억달러를 넘는 무역흑자의 일본이 세계의 가장 중요한 경제현안이라면 핵고집의 북한은 정치·안보차원의 가장중요한 국제현안의 하나라 할수 있다. 8일 발표된 G7정치선언은 그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핵및 재래무기 확산방지와 유엔기능강화 그리고 지역문제등 3개분야를 축으로 하는 이번선언의 핵심과비중은 역시 북한의 핵개발저지에 집중되고 있다.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철회와 IAEA(국제원자력기구)사찰의무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한반도비핵화선언의 실현을 위해 G7이 앞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도 했다. 북한은 유엔안보리성명과 1단계회담의 미국양보와 함께 이번 G7정치선언의 의미도 바르게 인식하고 수용해야 할것이다.그것은 북한의 핵문제가 남북한이나 미북한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의 현안이요 관심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북한은 핵개발을 해서 안되며 세계는 그것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표시다.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14일로 예정된 북한과의 제네바회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내용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때는 시간을 끌지 않고 지체없이 제재에 나설 것임을 거듭강조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이 10일 서울에 오면 이점 다시 강조할 것이 틀림없다.G7의 정치선언은 그런 미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북한의 핵개발은 절대 불가능하며 협상카드로서의 생명도 다했음을알리는 신호인 것이다.북한에는 NPT복귀와 IAEA사찰 수용이냐 유엔제재냐의 택일만 남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이 무리한 요구로 시간만 끌경우 회담을 중단하고 안보리를 통한 제재에 나서는데 대한 G7내지는 세계의 보증수표같은 것이라 할수 있다.그동안의 양보와함께 이는 필요할 경우 미국의 대북제재를 정당화시키는 또하나의 중요한 명분이 될수있을 것이다.신중한 입장의 중국등에 대한 압력작용도 할것이 틀림없다.북한은 이런 점들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 미의 양보와 북의 대화거부(사설)

    현실은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기대에 집착하면 진실을 놓치고 일을 그르치기 쉽다.핵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미·북한협상 결과를 보면서 우리는 그런 우려를 느낀바 있다.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잔류기대에 집착한 나머지 너무 양보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북회담목적은 우선 북한의 NPT탈퇴철회에 있는 것이었고 근본적으로는 북한의 핵개발포기및 의혹의 완전해소였다.그러나 미국은 그어느 것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탈퇴전의 원상도 회복치 못했다.북한의 완전탈퇴를 막고 긴장고조를 피할수 있었던것이 고작이었다.그것은 북한이 더 원하던 바였다. 김영삼대통령의 영BBC TV회견은 북한핵및 미북회담결과의 그러한 현실에대한 주의환기요 경고라 할수 있다.때마침 북한은 26일의 총리담화로 남북대화재개까지 봉쇄해버렸다.그리고 그 책임을 우리에게 돌리고 있다.북한의 진의가 어디 있으며 대북대화의 현실이 어떤가를 잘 보여주는 행동이라 할수 있다. 북한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은 결국 환상일지 모른다.북한은미국과 우리의 평화적 해결노력과 선의를 악용하면서 김대통령도 지적했듯이 시간벌기를 하고 있으며 또 일단 성공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북한은 핵문제에 대한 아무런 실질양보도 없이 미국과의 대화통로마련에 성공했으며 북의 체제인정과 안보등의 약속도 받아냈다.잘만하면 보다 많은 양보를 얻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을지 모른다.남북대화거부도 그런 자신감의 결과일수 있다.양보가 사태의 개선아닌 악화를 가져온 셈이다. 북한은 핵고집과 미국의 양보뿐 아니라 미사일개발로도 크게 고무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일본이 놀라고 이스라엘이 경원까지 제의하면서 대이란판매 만류에 나서고 있다.역시 핵은 물론 미사일같은 강력한 무기는 개발하거나 하는체라도 하고 볼일이란 생각을 북한이 하지 말란 법은 없을 것이다.핵과 미사일만 개발하면 미국이나 일본등을 간단히 움직일수 있다고 믿게 되지 않을까 두렵다. 대북협상에 더 이상의 양보가 있어선 안되겠다는 김대통령의 경고나 미북2단계협상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 조기해결의 진전이 없을 경우 대북제재를 서둘기로 했다는 보도의 한미합의등은 너무도 당연한 조치라 생각한다.북의 NPT탈퇴유보는 처음부터 시한이 있었어야 했다.그리고 제재밖엔 도리가 없는데도 긴장고조가 두려워 유화만 고집하는 태도도 반성해봐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긴장이나 전쟁은 두려워하는 자만 쫓는단 말도 있다.그런 사태는 없어야겠지만 두려워만하다 사태를 그르쳐서도 안될 것이다.대통령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미국이나 우리의 양보가 호응은 커녕 이번의 대화거부 경우처럼 북한의 못된버릇만 길러 놓은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
  • IAEA 일단 안도… 대북사찰 재추진/핵금탈퇴 유보이후

    ◎원자력기구 반응과 움직임/“영월핵사찰 수용” 북서 언질 추측/특별이사회 곧 소집,대북전략 재점검 북한이 12일 미국과의 뉴욕회담을 통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유보키로 함으로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북한이 NPT탈퇴를 강행했을 경우 IAEA는 출범이후 최초로 존립기반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은 물론 면전에서 권위와 기능이 유린되는 비참함을 맛보아야 했다. 따라서 IAEA는 북한의 이번 NPT탈퇴 유보를 크게 환영하며 아연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IAEA주변 한켠에서는 북한핵문제가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다시말해 북한으로부터 의혹의 대상인 녕변인근 2개 핵시설물에 대한 특별사찰 수락을 받아내지 않고는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내면적으로는 북한이 미국에 이 부분에 대한 모종의 언질도 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섞인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제 IAEA는 다시 할 일이 생김으로써 크게 두갈래 방향으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다시 핵안전협정 의무국이 된 당사국 북한에 공식적인 협의재개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의 태도변화로 조성된 새 여건에 부응할수 있도록 IAEA의 전략을 수정하거나 재확인하기 위한 내부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1일 폐막된 IAEA 정기이사회는 사무국에 대해 북한핵문제에 새로운 진전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신속히 보고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따라서 곧 IAEA 특별이사회가 소집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그러나 북한과의 협의가 재개될 경우 이번 사태의 핵심관건이 돼온 특별사찰 대상이 다시 문제가 될 것은 자명하다.그리고 북한의 NPT탈퇴의 직접적인 원인인 이 부분에 있어 IAEA가 종전처럼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경우 사태가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IAEA의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미­북한 뉴욕회담 손익계산/핵합법적 감시·NPT체제 유지 “실리”/미/「안보리제재」 벗고 대미 대화통로 확보/북 11일 폐막된 미·북한 뉴욕회담은 최상의 결과를 얻어낸 것은 아니었을지라도 양측이 최선을 다한 회담으로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미국으로서는 북한을 NPT에 묶어둠으로써 북한의 핵개발을 합법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그리고 당장은 북한이 탈퇴를 강행할 경우 안보리를 통해 대북제재를 해야 할 부담을 덜게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미국은 NPT체제유지라는 커다란 실리를 얻어냈다. 북한은 더 많은 것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우선 안보리의 「제재」라는 올가미를 벗어던졌다.북한은 또 탈퇴카드를 통해 미국과의 직접대화통로를 확보했다.미국과의 직접대화는 북한의 오랜 숙원이었다.그러나 북한이 얻어낸 더 큰 소득은 정치적인 것이다.회담을 끝낸후 강석주 부부장이 거듭거듭 강조한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미합중국공동성명」의 「역사적 중요성」이다.「성명」은 미국이 북한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내정에 간섭치 않고 핵위협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있다.이는 유엔헌장에 명시된 각국의 기본권개념에 속하는 것이지만 북한으로서는 중요한 문서다.정치적으로,대내용으로 아주 중요하다.자의적으로는 미국이 북한의 체제유지를 인정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회담을 가까이서 지켜본 우리 대표부는 회담결과에 적이 안도하는 모습이다.북한의 NPT탈퇴,안보리제재등 일련의 사태가 초래할 한반도에서의 긴장고조 가능성를 일단 덜었다는 점에서다.또 북한의 NPT복귀가 남북대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핵문제로 해서 우리의 유엔외교 폭이 한결 넓어진 것도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 “북,탈퇴번복땐 「개방정책」 도입 신호”/미­북 3차회담 이모저모

    ◎북 대사 “유엔제재 두렵지 않다” 호언/회담 실패해도 제재는 내주께 가능 ○…지난 4일에 이어 6일만에 다시 열린 10일의 제3차 미·북한회담은 1,2차 회담이 일단 깨진 뒤에 다시 열리는 회담인데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이 발효되는 12일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이 집중.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회담장인 주유엔 미국대표부 건물 앞에는 지난 1,2차 회담때보다 훨씬 많은 취재기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 ○…이날 강석주 북한수석대표는 회담 예정시간보다 10분 늦은 10시 10분께 회의장에 도착,미국측의 영접을 받으며 회의장으로 들어갔다.다른 대표들이 모두 시간전에 도착한 것과 달리 유독 강부부장만이 늦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지난 1,2차회담때 강대표는 두차례 모두 회의시간 10분전쯤 회의장에 입장했었다. ○…1,2차회담 결과가 예상을 빗나간 때문인지 이날 회담장인 미국대표부 주위에서 취재경쟁에 나선 각국 기자들은 「예상」에 지극히 신중한 모습들.그러나 일부에서는 북한측이 NPT탈퇴 유보선언을 해 대북제재조치를 연기시키려 할지도 모른다는 「탈퇴 유보설」이 나돌기도. ○…미·북한회담이 3차로 이어짐에 따라 당초 예상됐던 북한의 NPT탈퇴발효시한인 12일을 전후 한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따라서 회담이 끝내 실패할 경우라도 안보리의 대북제재조치는 빨라야 내주 말쯤에나 가능하리라는게 유엔 주변의 중론. ○…회담에 앞서 미국과 북한은 이번 제3차회담을 누가 제의했는가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 관심을 모으기도. 이 신경전은 먼저 마이크 맥커리 미국무부대변인이 지난 7일 정오 브리핑에서 『북한측이 이번 3차회담을 갖자고 요구,미국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촉발. 이같은 미국발표에 대해 허종 주유엔 북한대표부 부대사는 8일 뉴욕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측이 먼저 8,9,10일중 택일,3차회담을 갖자고 요청해와 우리가 10일 개최에 동의한 것』이라며 『미국측의 발표는 거짓말』이라고 비난. 허부대사는 또 이 자리에서 『우리가NPT탈퇴를 선언할 때 제재조치를 생각하지 못했겠는가』라며 『한번 제재조치를 취해봐라.바깥에서 생각하는 것같은 위력은 없을 것이다.우리는 허리띠만 조이면 된다』고 호언. ○…북한이 핵카드를 가지고 미국을 벼랑끝까지 몰고 가는 속셈이 무엇인지는 10일 회담결과 드러나겠지만 유엔 외교가에서는 회담전망과 관련,낙관론이 다소 우세를 지키고 있는 편. 우선은 1,2차 회담과 국무부 성명을 통해 미국측의 입장이 거듭 분명히 제시됐으며 북한도 이를 알고 회담장에 나오기 때문에 2차 회담때처럼 NPT 복귀문제를 놓고 회담이 진전없이 그대로 끝나는 상황이 되풀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 또 북한측은 안보리의 경제제재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위협(박길연주유엔대사)하고 있으나 이는 뒤집어 해석하면 북한도 그런 상황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북한측이 미국과의 고위회담을 어렵게 성사시켜 뉴욕까지 대표단을 파견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도 적어도 논리적으로는 낙관의 근거가 되고 있다. 반면 회담결렬을 배제하지 않는 비관적 전망은 북한측의 예측불능한 태도를 그 이유로 들고 있다.북한대표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도 평양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만큼 북한 고위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한 회담전망도 전혀 불확실하다는 것. ○…유엔 외교관들은 미·북한의 제3차 고위급회담 결과는 북한의 최고 지도부가 어떤 생존전략을 갖고 있는지를 드러내게 될 것으로 관측. 이들은 북한이 NPT복귀를 선언,회담이 성공한다면 국제관계 개선을 통한 개방을 생존수단으로 택했음을 보여주는게 될 것이라고 분석.반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반대를 무릅쓰고 NPT탈퇴를 강행한다면 이는 명백한 핵개발의사인 동시에 고립주의로 가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풀이.
  • 북한의 전쟁위협(사설)

    핵확산금지협정(NPT)탈퇴이후 북한의 행동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전쟁위협이 아닌가 한다.북한은 지난3월 NPT탈퇴직후부터 해외외교관을 통해 대북핵포기압력이 가중되면 한반도가 전쟁에 휘말릴지 모른다는 경고를 거듭해왔다.핵포기 강요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위협인 것이다.어처구니없는 그러나 걱정스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은 미국과의 2차회담을 앞둔 3일에도 박길연유엔대사를 통해 또 같은 위협을 했다.이번엔 유엔안보리의장을 방문한 자리의 경고요 위협이다.『대북한제재가 강행될 경우 파괴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며 43년전의 6월이 다시 찾아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고위급회담 사실상의 결렬전에 있었던 유엔주재 북한대사의 경고인 것이다.NPT탈퇴 고집의 경우 대북한 제재결의를 해야할 안보리의장 상대의 협박인 것이다.북한은 전쟁위협을 유엔의 대북제재를 막는 효과적 수단쯤으로 믿는듯하다.경고해온 이상 그리고 북한의 호전적이고 예측불가능한 체제속성상 안보리제재가 가해지면 북한은 실제로 도발을 할지모른다. 그런 사태를 우리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물론 북한의 도발은 자멸의 결과로 끝날것이 틀림없다.그럼에도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을 수 없게되는 상황이 조성될 가능성도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물론 북한은 위협이 주효하여 제재가 방지되거나 지연되기를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미국이나 유엔이 설마 전쟁을 각오하는 제재에 나서겠는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역으로 미국등도 제재를 가한다고 북한이 감히 미국이나 유엔을 상대로 도발을 하지는 못할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이 설마야말로 전쟁의 함정일수 있다. 미국과 유엔을 비롯한 세계의 어느나라도 한반도의 전쟁을 원하지는 않을것이다.그러나 북한의 핵을 허용하거나 그로인한 국가적 또는 정권적 위신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될경우 전쟁도 각오하는 제재나 도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탈냉전후 대이라크 군사·경제 제재를 목격한바 있다.북한이 전쟁위협으로 예외가 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위험천만의 오산일 것이다.북한은 보스니아등에서 우유부단하다는 비판을 받는등 고전의 클린턴대통령을 얕잡아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그는 북한에 대해 더욱 강하게 나올지 모른다.뿐아니라 한계에 부딪친 세계경제상황은 어디선가의 전쟁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북한의 핵고집은 그러한 전쟁이 한반도에서 일어날수 있게하는 빌미를 만드는 결과가 될지 모른다.전쟁이 터지면 망하는 것은 남북한이요 우리민족이다.세계가 손해볼 것은 별로 없다.북한은 그런 전쟁의 빌미를 왜 만들고 위협하는가.세계나 미국이 눈하나 깜짝하겠는가.미북회담결렬은 불길한 조짐이다.북한은 당장의 체제이익보다 민족의 먼장래를 생각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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