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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새누리 ‘색깔론’ 정치공세…권력게이트 시선 돌리고 文 깎아내리기”

    더민주 “새누리 ‘색깔론’ 정치공세…권력게이트 시선 돌리고 文 깎아내리기”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기권하는 방안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인 문재인 전 대표가 수용했다는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놓고 새누리당이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도넘은 ‘색깔론’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더민주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를 깎아내리고 권력 게이트에 쏠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정치공세를 펼치는 것은 정말 후안무치하다”라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특히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은 해당 내용을 부인했고,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도 정부가 북한의 의견을 확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이 색깔론을 앞세워 사실관계도 불확실한 문제를 가지고 도를 넘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정상적인 대북정책의 결정 과정에 참여한 것이 왜 정체성을 의심받아야 할 일인가”라고 반문하고 “문 전 대표의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의지는 지난 대선 당시 그가 밝힌 인권선언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공당이라면 지금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은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보이콧과 증인채택 방해로 국감을 파행으로 몰아가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비방으로 국감을 망치려는 것인가.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거듭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린턴·트럼프 캠프 모두 “북핵 선제타격할 수 있다”

    클린턴·트럼프 캠프 모두 “북핵 선제타격할 수 있다”

    “한반도서 美 안보문제 발생하면 군사 대응 등 어떤 선택도 가능” 美 차기정부 강경기조 유지 시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진영은 북한의 안보 위협 대처와 관련해 대북 선제타격을 포함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차기 정부에서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커트 캠벨 전 국무부 차관보와 피터 후크스트라 전 연방하원 정보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 토론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캠벨 전 차관보와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각각 클린턴과 트럼프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클린턴 측의 캠벨 전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 이슈가 역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말해 왔다”며 “팀 케인 부통령 후보와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등이 지적했듯 우리는 어떠한 선택 가능성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측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도 “중동이나 한반도, 러시아 등 어느 곳에서라도 미국의 안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중단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상대에게 우리의 속내를 드러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발언이 지금 당장 대북 선제타격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북한의 위협이 더 심각해질 경우 어느 정도 피해나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북한에 대해 ‘외과수술식 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북 제재 및 접근법에서는 양측이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캠벨은 “미국이 중국에 ‘금융 제재 등 대북 제재를 하기 위해 당신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제재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후크스트라는 “오바마 정부를 거치며 북한은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탄도미사일을 고도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트럼프 정부가 할 일은 이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전면 폐기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버웰 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출연해 한국이나 미국에 대한 북한의 공격이 임박했음이 확인되면 북한의 공격력을 파괴하기 위해 선제타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앙적 기습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주권적 권리를 위해서는 그런(선제타격) 권리와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계 조지프 윤, 美 6자수석 유력 거론

    한국계 조지프 윤, 美 6자수석 유력 거론

    미국 의회는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56)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상원의 인준을 받아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로 부임하게 됐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미국 내 한국계 외교관의 ‘맏형’으로 꼽히는 조지프 윤(61)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 대사는 초등학생 때인 1963년 세계보건기구(WHO)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5세다. 그는 영국 웨일스대와 런던정경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경제연구소인 ‘데이터 리소스’에서 경제학자로 활동했고, 1985년 국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형적인 아시아통(通)으로 꼽힌다. 주한 미대사관에서 두 차례 근무하며 정무참사관과 공사를 지냈고 2013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대사로 일해왔다. 윤 대사는 미국의 대북 정책에서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3월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그는 “2500만 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호는 미국 대북 정책의 중요한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핵 위협 사라지면 동포 번영의 기회”…1년 만에 ‘통일 후’ 구체화한 朴대통령

    “북핵 위협 사라지면 동포 번영의 기회”…1년 만에 ‘통일 후’ 구체화한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이렇게 축사를 했다. “북한 핵의 위협이 사라지고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면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들뿐만 아니라 720만 재외동포 여러분과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행복과 번영의 기회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유롭게 한반도 곳곳을 찾아다닐 수 있고 잃었던 가족의 소식도 접하고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꼭 1년 전 제9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축사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한반도 평화통일은 민족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나가는 길이자 동북아와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인류 번영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1년 전에 비해 통일 후의 그림이 더 구체적이고 시각화(visualization)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축사에서는 통일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통일 후에 교포들이 조국 한반도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지까지 나아간 것이다. 얼핏 독일 통일 직후의 그림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축사 내용이 1년 만에 이렇게 변화한 것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박 대통령이 김정은 정권 붕괴와 흡수통일을 암시하는 듯한 초강경 발언을 불사하는 기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이날 “세계 각국의 동포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 노력을 주변에 잘 알려주시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정부의 대북 압박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1년 전 축사에서는 “여러분께서 각국에서 통일 전도사가 되셔서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만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8명 가운데 여옥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 고문(무궁화장)을 비롯한 5명과 재독한인 간호협회(대통령 표창)에 훈장 및 표창장을 직접 수여했다. 행사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 브라이언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등 전 세계 84국 400여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북핵 위협 사라지면 동포 번영 기회될 것” 1년 만에 ‘통일 후’ 더 구체화한 朴대통령

    “북핵 위협 사라지면 동포 번영 기회될 것” 1년 만에 ‘통일 후’ 더 구체화한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이렇게 축사를 했다. “북한 핵의 위협이 사라지고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면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들뿐만 아니라 720만 재외동포 여러분과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행복과 번영의 기회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유롭게 한반도 곳곳을 찾아다닐 수 있고 잃었던 가족의 소식도 접하고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꼭 1년 전 제9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축사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한반도 평화통일은 민족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나가는 길이자 동북아와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인류 번영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1년 전에 비해 통일 후의 그림이 더 구체적이고 시각화(visualization)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축사에서는 통일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통일 후에 교포들이 조국 한반도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지까지 나아간 것이다. 얼핏 독일 통일 직후의 그림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축사 내용이 1년 만에 이렇게 변화한 것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박 대통령이 김정은 정권 붕괴와 흡수통일을 암시하는 듯한 초강경 발언을 불사하는 기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이날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성원과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 각국의 동포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 노력을 주변에 잘 알려주시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정부의 대북 압박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1년 전 축사에서는 “여러분께서 각국에서 통일 전도사가 되셔서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만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8명 가운데 여옥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 고문(무궁화장)을 비롯한 5명과 재독한인 간호협회(대통령 표창)에 훈장 및 표창장을 직접 수여했다. 행사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 브라이언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등 전 세계 84국 400여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北 선제 공격 가능성’ 시사 파문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北 선제 공격 가능성’ 시사 파문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5차 핵실험 이후 미국 일각에서 대북 선제타격론이 제기된 가운데 미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가 4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선제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그만큼 북핵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관측되지만 대북 선제타격은 최후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는 군사 작전으로, 한반도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 마이클 멀린 미 전직 합참의장이 선제타격론을 거론한 뒤 미국과 한국 정부가 이를 모두 부인했으나 케인 후보의 발언이 나오면서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한 논란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TV토론에서 사회자는 두 후보에게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이어, 케인 후보에게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할 것이라는 정보를 갖는다면 선제행동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동안 대선 토론에서 선제공격에 대한 질문은 없었기 때문에 북한의 점증된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차기 정부의 대응에 대해 구체적 질문을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케인 후보는 주저하지 않고 “대통령은 임박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임박한 위협을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 본다면, 조치는 사회자가 질문한 선제행동, 즉 선제타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케인 후보는 물론 관련 정보가 무엇인지, 그 정보가 얼마나 확실한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멀린 전 합참의장은 지난달 16일 한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에 아주 근접하고 미국을 위협한다면 미국은 자위적 측면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론적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대나 과거 발사했던 곳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직 군 고위관계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한·미가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22일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선제적 타격 등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단지 일반적으로, 북한을 특정하지 않고, 작전 사안의 하나로서 선제적 군사 행동들에 대해 미리 논의하지 않는다”며 원론적 입장을 취한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북 압박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안호영 주미 대사는 지난 1일 국정감사에서 선제타격론에 한국 정부가 관여한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적어도 워싱턴에서는 그런(대북 선제타격) 협의를 한 적이 없다. 미 정부 인사 중에는 이를 말한 사람이 없다”며 “미 정부로부터 선제타격 협의를 요청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 조야에서는 대북 선제타격에 대한 효과와 정보력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특사는 이날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와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개최한 토론회에서 “지난 25년 간 대북정책은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패했다”며 “대북 제재 강화와 중국을 통한 압박, 대북 선제공격 등 개입이 아닌 대안은 돈이 많이 들고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대북제재조정관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제타격론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효과도 미지수”라고 지적한 뒤 “북한은 이동식 미사일까지 개발, 공격 지점을 옮겨 다니며 숨기고 있는 데다가 정보력과 기술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어디서 언제 먼저 공격할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클린턴 후보와 가까운 싱크탱크 인사들과 접촉을 통해 클린턴이 당선되면 버락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전략인 ‘전략적 인내’보다 더 단호한 정책으로 바꿀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미 전문가들은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시절 미국의 힘을 보여야 할 때는 강경하고 단호하게 행동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 “대북정책 실패, 전쟁보다 협상이 비용 줄이고 생산적”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 “대북정책 실패, 전쟁보다 협상이 비용 줄이고 생산적”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특사는 4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봉쇄와 제재만으로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전쟁보다 협상이 비용이 적게 들고 생산적이며, 적절한 조건 아래서 북한과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타운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갈루치 전 특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 싱크탱크 등 재야에서 대북 협상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타결 주역이기도 한 갈루치 전 특사는 이날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와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개최한 토론회에서 “지난 25년 간 대북정책은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패했다”고 평가한 뒤 “대북 제재를 강화하거나 중국을 압박하거나 선제공격을 하는 등 개입이 아닌 대안은 돈이 많이 들고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봉쇄하고 제재를 가할 수록 상황은 악화됐다”며 “북한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는 ‘고급 와인’이 아니라 탄도미사일을 늘려 미 본토 타격 능력을 추진하는 등 양과 질에서 모두 악화되고 있는 만큼 한·미 정부가 협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대북 협상 조건으로 “한·미가 억지력을 갖춘 상황에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핵동결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후 북한의 궁극적 비핵화를 추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협상 복귀를 위한 당근으로 한·미 합동군사훈련 유보, 대북 제재 완화 등을 제시하며 “한·미 간 어떤 당근을 테이블 위에 내놓을 것인지 긴밀히 상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평화협정 채결을 위한 협상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5자, 3자, 양자 등 회담이 있을 수 있는데 미국이 주요 플레이어가 돼야 하며, 정치적 해결과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이어 “지난 70여년 간 미국의 핵억지 정책이 작동했지만 북한이 로스앤젤레스를 공격할 가능성은 낮게 본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이 핵을 개발해 시리아 등 중동과 테러리스트 등에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큰 우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준위 민간위원인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 전문가들과 면담하면서 북한과 일정 부분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국이 기대치를 낮출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 뒤 “북한이 모라토리엄(핵실험·미사일 발사 유예)을 선언하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대북 선제타격론 美와 협의한 적 없어”

    “美서 협의 요청 받은 적 없고 핵동결 협상 美공식입장 아냐” 안호영 주미 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제기된 대북 선제타격론과 관련, 미국 정부와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북 선제타격론에 우리 정부가 관여한 바 있느냐”는 심재권(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안 대사는 “적어도 워싱턴에서는 그런(대북 선제타격) 협의를 한 적이 없다. 미 정부 인사 중에는 이를 말한 사람이 없다”며 “미 정부로부터 선제타격 협의를 요청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안 대사는 이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을 향해 ‘비핵화 대화’, ‘핵동결’ 발언을 한 후 ‘핵동결 협상론’이 부각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상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전했다. 안 대사는 “케리 장관의 발언에 대한 국무부의 설명은 ‘단어가 아니라 전체 맥락에서 이해하라’는 것이었다”며 표현에 집착해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 정부에서 핵동결 협상론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날 주미대사관 국정감사는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으로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열린 탓에 제재 중심인 현 대북정책에서 벗어나 대화를 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다. 의원들은 특히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심 위원장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은 한반도에 대한 전면전 발발을 의미한다”며 “한민족 전멸의 대재앙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검토”라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이어 “예방공격이든, 선제공격이든 어떤 형태의 선제타격은 정말 우려스러운 결과를 한민족에 가져올 수 있다“며 ”전쟁의 참화가 없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설훈(더민주) 의원도 “마이클 멀린 전 미 합참의장이 (최근) 선제타격론을 꺼낸 것으로 아는데 선제타격·핵무장식으로 가는 것은 제대로 된 북핵 조처 방안이 아니다”라고 가세했고, 같은 당 원혜영 의원도 “국내외 언론에서 미국발(發) 선제타격론을 무절제하게 확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現지지율 중요치 않아… ‘文선배’와 경쟁”

    “現지지율 중요치 않아… ‘文선배’와 경쟁”

    “20세기 리더십 끝내야 할 때, 민주당 적자… 제3지대 관심없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친노’(친노무현) 출신 문재인 전 대표와의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경선 경쟁에 대해 “한집안의 오랜 선배”라면서도 “소신을 말씀드리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지율이 문 전 대표에게 한참 뒤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을 거론하며 “(국민 다수가) 한국 배구계가 배출한 걸출한 선수인 김연경에 대해 잘 몰랐지만, (리우)올림픽에서 2~3경기를 보고서 국민적 스타가 됐다. 대선 등 모든 선거 공간은 그렇게 새로운 포부를 가진 정치인이 국민께 선보이는 자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 관훈클럽의 지방자치단체장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의 페이스메이커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문 전 대표 등 선배들이 젊은 후배와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치켜세웠으니 제가 용기를 내고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구현할 적자(嫡子)임을 내세워 온 안 지사는 “민주당의 후손으로서 김대중, 노무현의 그 미완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후손으로서 이승만, 박정희의 20세기 리더십을 극복해 새로운 21세기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북핵 등 대북정책을 언급하는 대목에서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외교 정책은 일관적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교류와 평화의 대북정책을 걸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현실정치는 ‘종북·좌빨’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을 거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친박(친박근혜)과 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세력들이 연대해 단일 대선 후보를 만들자는 ‘제3지대론’이 언급되는 데 대해 “(제3지대에 들어갈)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충청 대망론’에 대해서는 “도지사 선거 당시 첫 공약이 김종필(JP) 총재의 비애와 좌절의 역사를 극복해 영호남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겠다는 거였다”면서 “영남이 뭉치니 호남이 뭉친다. (그렇다고)충청도 뭉치자고 해선 안 된다. 그게 JP 평생의 비애”라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최근 JP가 여권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혼신을 다해 돕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데 대해서는 “김 전 총리는 모든 분들이 올 때마다 잘되라고 이야기해 주신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괌서 北 선제타격 가능”… ‘한국 전술핵’ 잠재우려는 美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13일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례 없이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 외교가에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당시 ‘한국에서 핵무장론,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성 김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양국 정상뿐 아니라 양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치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 우리의 확장억제 공약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충분하고도 남는다.” 핵무장론과 전술핵 재배치를 물었는데 성 김 대표는 전술핵만을 콕 집어서 답변하고 있다. 서울신문 등의 보도로 청와대가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동조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논란을 확실히 종식시키려는 의도가 읽힌다. 한술 더 떠 성 김 대표는 옆자리의 김홍균 본부장에게 “한국 정부의 방침을 분명하게 밝혀 달라”고 이례적으로 요구하는 등 한국 정부 쪽에서 더이상 이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압박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양국 정상뿐 아니라 양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치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성 김 대표의 답변도 주목된다. 양국 정상이 전술핵 재배치 불필요 결정을 내렸다는 말은 정상 레벨에서 전술핵을 논의했고, 그에 앞서 한국 정부가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했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한국 정부가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한 뒤 미국에 타진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하나는 성 김 대표가 ‘양국의 정부 당국자들’이 아닌 ‘양국의 군사전문가들’이 전술핵 재배치 불필요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한 대목이다. 이는 한국의 외교 당국자들과 군 당국자들 사이에 전술핵에 관한 견해차가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즉 외교 당국자들은 ‘핵 대(對) 핵’이라는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 차원에서 전술핵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전문적 무기 지식을 갖고 있는 군 당국자들은 전술핵 재배치는 군사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다. 18일 서울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미군이 괌, 오키나와 기지 등에 보유한 첨단 무기는 한반도에 출격하지 않고서도 원거리에서 북한의 핵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미군은 북한의 핵 공격 징후 시 선제적으로 핵 시설을 타격하고, 만에 하나 이미 발사된 미사일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같은 방어 시스템으로 차단하는 2단계 전략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핵공격으로 남한이 잿더미가 된 뒤 보복하면 뭐 하느냐는 우려는 미군의 첨단무기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수준이기에 전술핵을 한반도에 들여다 놓으면 오히려 북한의 공격 목표가 되는 등 단점만 많다고 한·미 군 당국자들은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확장억제 공약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성 김 대표의 언급은 ‘굳이 전술핵을 갖다 놓지 않더라도 북핵을 제압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소식통은 “결국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반대는 핵 확산 우려라는 외교적 이유 외에 재배치 없이도 억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군사적 판단에서 기인한다”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中외교부 발표 “북 핵실험, 일방적 제재는 반대” 이유는?

    中외교부 발표 “북 핵실험, 일방적 제재는 반대” 이유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실험과 관련, 개별국가의 일방적 제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 형식의 통화내용에서 왕 부장은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또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 함께 한반도에서 발생한 새로운 변화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하지만 각국이 안보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개별국가의) 일방적인 제재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안보리와 별도로 일방 제재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도 북한에 대한 별도 제재조치를 추진 중이다. 왕 부장은 일방조치 반대의사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현재 형세는 대화재개를 위한 긴박성과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윤 장관과의 통화에서도 한반도 문제의 최종해결을 위해서는 결국 대화의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先비핵화 後대화 재확인… 추가 제재 속도

    한·미, 先비핵화 後대화 재확인… 추가 제재 속도

    13일 한·미 6자 회담 수석대표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처음 만나 추가 대북 제재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양자 차원의 추가 제재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한·중, 한·러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까지 이뤄지면서 북핵 대응을 위해 한반도 주변국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모양새다. 이날 한·미는 흔들림 없이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군의 ‘확장 억제’(extended deterrence)를 거듭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는 일본과 더불어 추석 연휴 동안 구체적인 추가 대북 제재안 마련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협의에 앞서 이미 일본 측과 북핵 대응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또 호주, 유럽연합(EU) 등 우방국들도 안보리 제재와는 별개의 독자 제재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당국은 이날 5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대북 제재의 가시적 효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특별대표는 “제재나 압박 조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중요하게 기억해야 한다”면서 “안보리 결의 2270호는 채택된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기대하는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제재·대화 병행론에 대해서도 ‘선(先)비핵화 후(後)대화’ 원칙을 내세워 ‘불가’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안보리 제재와는 별개로 다시 강도 높은 독자 제재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미외교협회(CFR) 주최 간담회에서 “우리(미국)는 계속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재정 측면에서의 수단을 강화할 것이고, 목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보유) 정책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중국이 (대북 제재에) 참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추가 제재가 과연 빠른 시일 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 당국이 ‘북핵 불용’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북한 체제가 붕괴될 수준까지의 제재는 이행하려 하지 않고 있다. 또 제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의 필요성이 거론되지만, 미국은 이미 대북 제재법 및 행정명령에 관련 조항을 만들어 놓고도 이를 본격적으로 이행하진 않고 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사실상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가용수단 동원 北 압박… 韓 전술핵 재배치 반대”

    한·미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이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고강도 추가 제재를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을 압박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미국 측은 최근 한국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협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최대한 강력한 제재압박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조치, 독자 제재, 글로벌 차원의 압박 등 전방위적으로 대북 고삐를 조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특별대표는 “한·미·일 3자가 추가적 대북조치를 고려할 것”이라면서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절대적이며 어떤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 해결의 대안으로 제기된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부분은 발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군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 주장에 대해선 “양국 정상뿐 아니라 군사 전문가들도 필요하지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반대의 뜻을 전했다. 한·미는 효과적인 대북 압박을 위해 중·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같이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중국 왕이 외교부장,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특별대표는 전날 중국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통화한 데 이어 이날은 러시아 측과도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미 군 당국은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북핵에 대응한 군사작전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 북한 5차 핵실험 대응한 대북 압박·제재 강화 방안 논의

    [서울포토] 한미 북한 5차 핵실험 대응한 대북 압박·제재 강화 방안 논의

    김홍균(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압박.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16. 9. 1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 북한 5차 핵실험 대응한 대북 압박·제재 강화 방안 논의

    [서울포토] 한미 북한 5차 핵실험 대응한 대북 압박·제재 강화 방안 논의

    김홍균(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압박.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 9. 1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 북한 5차 핵실험 대응한 대북 압박·제재 강화 방안 논의

    [서울포토] 한미 북한 5차 핵실험 대응한 대북 압박·제재 강화 방안 논의

    김홍균(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압박.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 9. 1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한미 수석대표, 北 5차 핵실험 대응해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압박

    한미 수석대표, 北 5차 핵실험 대응해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압박

    한미는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북한 압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미 양국은 최대한 강력한 제재압박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 조치, 독자제재, 글로벌 차원의 압박 등 전방위적 대북 고삐를 조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특별대표는 “북한에 대해 신속 강력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강력한 조치가 유엔 차원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특별대표는 “한미일 3자가 추가적 대북조치를 고려할 것”이라면서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절대적이며, 어떤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 대응 수단으로 제기되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동맹이며, 북이 제기하는 여러 위협에 대응할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면서 “강력한 한미동맹 바탕 위에서 사드 배치를 포함해 동맹을 더욱 강화하려는 노력, 확장억제 제공노력을 포함해 흔들림 없는 공약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수석대표 “북핵 대응,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압박할 것”

    한미 수석대표 “북핵 대응,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압박할 것”

    한미는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하기로 했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김 특별대표는 “美 동맹국 안보공약은 절대적이고 어떤 흔들림도 없다”며 “한미일 3자는 추가적인 대북조치를 고려할 것이며 가장 강력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측 김홍균 본부장은 “추가 안보리 결의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성김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5차 핵실험 대응방안 논의

    [서울포토] 성김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5차 핵실험 대응방안 논의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과 대북제재 관련논의를 하기위해 회동하고 있다. 2016. 09. 1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성김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5차 핵실험 대응방안 논의

    [서울포토] 성김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5차 핵실험 대응방안 논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한국 측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미국 측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6. 09. 13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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