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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새달 訪韓 의미/ 南北-北·美관계 돌파구 ‘기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은 크게 두가지 기대감을 낳고 있다.하나는 9·11 테러사태 이후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가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다음은 한·미 양국이 답보상태에 처한 남북 및 북·미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지난해 2월 취임하기 전부터아시아 중시정책을 천명해온 부시 대통령이 대 테러전쟁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중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은 한·미·일간 동맹관계를 거듭 확인하고 이 지역의 안보주도권을 확고히 하려는 포석을 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특히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대통령 선거 등 주요 행사를 앞둔 우리나라로선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양국간 안보협력은 물론 정치·경제·사회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새로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해 회의감을 나타내며 상호주의로 일관해온 부시 대통령이 대북 정책과관련,‘어떤 의제와 보따리를 가져올 것인가’이다. 이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이번 방한에서 김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명할 것”이라면서“대북정책과 관련,지난 3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드러난‘엇박자’ 시비가 이번에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양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파격적인 선물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또다른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지 아무런 전제 조건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거듭 천명하는 선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국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이달 하순 서울에서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워싱턴 한·미 외무회담을 통해 대북정책 전반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부시 美대통령 새달하순 방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월 하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로 예정됐던 부시 대통령의 방한이 9·11 테러사태로 연기된 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외교경로를 통해 계속 협의해왔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관계 공고화와 대북정책 공조강화,테러사태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과정에서의 협력방안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오는 부시 대통령은중국과 일본도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8일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 연희동 자택을 방문,50분동안 환담했다. 두 사람은 날씨와 전 전대통령의 중국방문을 화제로 덕담을 나눈 뒤 배석자 없이 55분 동안 국내정치문제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전 전대통령은 “경제문제는 나아지고 있는데 국내 정치문제가 심각하며 정치보복은 없어야 한다”며 우려를 전했고,이 총재는 “국민통합과 화해를 이끌어 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총재가 오는 22일 1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미국을방문,미국 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8일 검찰총장과 국가정보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포함 논란과 관련,“(포함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금강산 관광사업논란에 대해서도 “앞으로 남북관계는 더욱 상호주의를 실천하는 쪽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금강산관광사업은 당국이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민간차원에서 시장원칙에 따라 추진해야 오랜 생명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부총재와 민국당 국회의원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이 사돈을 맺는다. 김 부총재의 외동 아들인 세연씨(31)와 한 장관의 딸 상은씨(28)가 지난해 12월28일 약혼식을 올린데 이어 오는 4월4일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美하원의장 17일 방한

    데니스 해스터트 미국 하원의장(공화·일리노이주)이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초청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오는 해스터트 의장은 방한 기간중김대중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 등을 만나 대북정책 방향 및 통상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TCOG회의 월말 조기개최

    정부는 올해 대북정책 방향 등을 집중 조율하기 위해 한·미 외무장관회담과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의 조기 개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6일 “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 회담을 갖기로 미측과 합의했으며 현재회의 장소 및 세부일정 등을 조정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 장관이 오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총회에 참석하는 시기를 전후해 워싱턴에서 한·미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올 1년간의 대북정책 추진방향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말했다.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및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미국과 일본이 함께 참여하는 TCOG 회의를 이달말 서울에서 개최키로 잠정 합의했다. 회의에서 3국은 남북 및 북·미,북·일 대화의 재개 전망과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쌀지원 문제, 동중국해에서북한선박으로 추정되는 괴선박 침몰사건 등 3국의대북정책 현안과 방향 등을 본격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방한 계획에 대한 외신보도와 관련,“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없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새해 한반도 기상도/ (하)올 北·日관계 ‘흐림’

    북한과 일본간 2001년은 전년과 달리 정체의 해였다. 북·일은 2000년 4월 수교협상을 7년 만에 재개하고 같은해 3차례 교섭을 가졌다.같은 해 7월에는 사상 첫 북·일외무장관 회담도 열렸다.그러나 2000년 10월 이후 협상은중단된 상태다. 북·일 교섭이 정체된 원인으로는 우선 미국과 일본에 새정권이 들어선 점을 꼽을 수 있다.조지 W 부시 미 정권이대북정책 재검토를 표명함에 따라 북한과 일본은 미국이 어떤 정책을 펼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거기에 4월 말 등장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외교현안보다는 국내의 구조개혁에 중점을 두었다. 남북대화가 정체된 것도 하나의 이유다.북한은 지난해 부시 정권을 견제하는 의미로 중국,러시아,유럽연합(EU) 제국과의 관계개선에 힘썼다. 그러면 올해에는 북·일관계 개선에 어떤 움직임이 있을것인가.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해 9월 국정 연설에서 한국,미국과긴밀히 협력하면서 북·일 수교협상 진전에 끈질기게 대응하겠다는 자세를 다짐했다.지난해 11월 초에는 양측 과장급 외교 당국자가 베이징(北京)에서 접촉을 갖고 수교협상 재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반 테러 전쟁을 돕는 일본의 자위대 파병에 대해서 “일본이 해외 팽창의 야망을 실현하는 길을 열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같은 오해를 풀기 위해서도 북·일 교섭이라는 채널의 확보는 필요하다. 지금까지 북한은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저절로 대일 교섭도 진전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부시 정권의 출현으로 북·미 대화는 동결상태에 빠졌고 9·11 테러사건 이후세계적인 반테러전쟁을 수행하는 중에 북한에 의한 대량파괴 무기의 확산에 의혹이 쏠리게 됐다. 당분간 대미 관계가 진전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과 수교협상을 하는 것은 북한에 있어서 ‘정치적 모험’이 될것이다.100억달러로 어림되는 전후 보상을 받아내고 지속적인 식량지원을 위해서도 북·일 교섭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9·11 테러사건 이후 일본 외교에 있어서 북한의우선순위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특히 부시 정권이 북한에대해 강경자세를 갖고 있는 만큼 일본이 미국보다 앞서 관계개선에 나설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다. 설사 교섭이 재개되더라도 빠른 진전은 바랄 수 없다.향후 교섭에서 일본은 미국이 문제시하는 핵,미사일,생물화학무기 문제를 다루지 않을 수 없어 북한측 반발은 불보듯 뻔하다. 게다가 일본 경찰이 지난해 11월 말 재일 조선인총연합(조총련) 계열의 신용조합 수사와 관련,조총련 중앙본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북한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또 세밑 북한의 것으로 보이는 괴선박이 일본 수역에 침입,침몰된 사건도 얼어붙은 북·일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 같다. 이렇게 본다면 올해 북·일관계의 전망은 결코 밝지 않다. 북·미관계의 개선이나 남북관계의 극적인 진전이라고 하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없으면 북·일관계의 진전도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스즈키 노리유키/ 日 라디오프레스 이사. ▲약력. -1955년 홋카이도(北海道) 출생-와세다대학 졸업 후 라디오 프레스 입사-저서:‘북한의 현상을 읽는다’,‘김정일 시대의 북한’등
  • 새해 한반도 기상도/ (중) 올 남북관계 별 진전 없을듯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에는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지난 50여년동안 남북한 긴장국면에 일대 전환점을 이룬 것이다.하지만 한반도 화해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하고 2001년에 들어서면서 교착상태에빠졌다. 교착상태는 남북한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봉쇄정책을 폈기 때문이다. 사실 남북한은 지난 1972년 남북공동성명을 통해 ‘자주평화통일의 실현’을 강조했다.냉전이 끝난 뒤 긴장완화와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실감한 남북한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자주 평화통일의 실현’의 원칙을 재확인했다.현재 한국은 북한과 ‘남북한간 상호 불(不)적대시’,‘남북 경제교류·협력’ 등을 통해 남북한간의 대치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평화·화해·협력’을 추구하는 대북 포용정책은 남북한의 현실정치를 바탕으로 한바람직한 것이다.김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하는 것은 물론,북한과 일본간의 대화와 관계개선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각종 장애물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북한에 대해 대북 포용정책을실시함으로써 세계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한국과 화해를 추구함으로써 경제발전을 모색하고있다.북한이 경제발전과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평화외교를 진전시킴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체제 유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북한의 이같은 외교정책은 반세기 동안 남북 군사대치국면을 재생산해온 냉전시대의 외교정책 노선과는 완전히 궤도를 바꾼 변화된 모습이다. 따라서 최근 몇년간 한반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는등 한반도에 긴장국면이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남북한이자주적으로 노력하고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공동협력한 덕분이다.특히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북한에대해 접촉과 완화정책을 펴온 게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과 접촉과 대화를 진행하는한편 대북 경제재재를 부분적으로 해제한 것이다.이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외부적 요소인셈이다. 한국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집권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각 정당들은 대북정책에 대한 구체적 당론은 다르지만,한반도의 안정을 지향하고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원칙은 동일하다.누가 집권을 하더라도 대북정책의 큰틀은 큰차이가 없는 셈이다. 김 대통령이 지난 10월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한국은 북한과 화해·협력정책의 실행을 견지할것이다”며 “대북 화해·협력정책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인 조류”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유감스러운 일은 지난해 들어선 부시 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대폭 조정한 것이다.부시 행정부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접촉과 완화정책을 전면 부정하는것은 물론, 김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도 반대함으로써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으로 접어들었다.지난해 9월 미국에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부시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남북대화 등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적극적 지원의사를 밝혔지만 한반도정세의 안정을 위한 새로운 변화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더욱이 미국의 보수파와 언론들은 북한을 테러국가로 지정하고 있으며,북한을 이라크·이란 등과 무력 공격목표로 지목하고 있어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때 올해의 남북관계 전망도 교착상태를벗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북미관계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내부의 정치적인 안정마저 흔들리고있다. 특히 부시 행정부가 강경기조의 대북정책에 변화를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북한측도 미국에 대해 강경정책을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도 희박하다. 반면 경제 및 문화 등 비정치적 분야의 남북교류는 비록완만하지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군사 분야에서도 대치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중대한 충돌사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남북한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중국과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이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체제가 유지되기를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뒤바꿀수 없는 역사적인 조류이다.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일궈낸 성과를 차근차근실현해 나가는 게 정도(正道)라고 본다. 천펑쥔/ 베이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약력 -1936년 베이징 출생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 졸업 -베이징대 한반도문제 연구센터 주임 -주요 저서: ‘냉전이후의 아시아·태평양 정치경제’,‘당대 아·태 정치경제분석’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 신년 사설/ 국가 進運 지도력 선택에 달렸다

    역사는 새로운 시대 정신에 의해 발전한다.한 국가의 진운(進運)은 그 시대 정신에 투철한 국민의 선택에 따라 크게좌우된다.우리는 바로 그 선택을 제대로 해야 하는 2002년·임오년의 새해 첫날 아침을 맞게 된 것이다. 지금 21세기를 개척하는 한국의 시대 정신은 화합과 선택과 경제발전일 것이다.그 어느 때보다 남북간·지역간·계층간의 화합이 요구되고 있고,미래의 발전을 위해 국가 지도력을 선택해야 하며,이런 가운데서도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세계는 냉전체제가 종식되고 이념 대결이 완화되어 왔으나작년 9·11테러 사건을 계기로 세계질서는 ‘반테러연대 대(對) 테러지원국’의 구도로 급작스럽게 전환되고 있다. 미국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국제질서 재편은 미국의독주를 견제해 오던 러시아와 중국이 반테러연대에 참여하는가 하면 일본은 ‘테러와의 전쟁’에 편승하여 군사대국으로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중이다.한반도를 둘러싼 일본과중국의 경쟁적 세력 대립 구도는 동북아 정세에는 물론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변수로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올해 두 차례의 중요한 정치적 선택을 해야 한다. 하나는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국가최고지도자를 뽑는 12월의 제16대대통령선거이고, 다른 하나는 이에 앞서 6월에 실시하는 시·도지사 등을 뽑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선거다.이와 함께 60억 세계인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월드컵 대회와 부산 아시안 게임도 성공적으로 치러내지않으면 안된다. 이번 대선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적 도약을 이끌 수있는, 그리고 비전이 있고 사회 통합을 꾀할 수 있는 지도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금년 한해는 양대선거를 앞두고 연초부터 각급 선거후보 선출을 위한 각 정당의 경선 절차로 조기에 선거 열기가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선거 열풍이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거나 과도한 대권경쟁이 경제를 멍들게 해서는 안된다.또 정치권이 극한 대립을 벌여 국정을 마비시키거나 힘으로 상대방을 밀어붙여서도 안될 것이다.각 정당과 정파는 비전과 정책 대결로국민들의 올바른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 다가오는 대선은 우리 헌정사에 있어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3김 시대’이후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구축하는의미도 크다.정당정치 측면에서는 ‘1인 지배 체제’의 정당구조를 탈피하고,공직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국민 참여 등우리 정치사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획기적인 정치실험이 시도되고 있다.한국의 정당정치가 선진 민주주의 대의(代議)정치로 한 단계 발전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과제는 경기침체를 벗어나고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느냐가 될 것이다.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중국의 본격적인 관세 인하와 유럽연합(EU)의단일 통화인 유로화의 통용,그리고 엔화의 약세 등 국제 여건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서도 우리가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세계 시장에서 생존하기가 힘들 것이다. 경기회복의 불씨를살리면서도 건설 등 일부 내수 업종의 과열을 경계해 경제거품이 다시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임기 5년의 사실상 마지막 해다.그런 만큼빈부 격차의 해소와 복지 정책의 보완 등 현 정부가 역점을두어 추진해온 중산층·서민층 생활안정 시책을 집중적으로보강해야 할 것이다. 6·15공동선언 2주년이 되는 올해도 남북관계는 정치 상황과 주변 정세에 비추어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기는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관계도 교착상태에 있고, 북·일관계는 최근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 격침사건’으로 더욱 나빠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정책은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한반도가 세계 위기의 중심지로 부각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각종 갈등 현상이 증폭되면서 사회적 분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국가 정책의 결정 과정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밟아야한다.건강보험,교원정년 문제 등에서 이를 절감해 왔다.지난해에는 국가인권위가 출범하고 의문사진상규명위,민주화보상심의위 등이 활동하는 등 국민인권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올해는 이런 기구들이 제몫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 정부 들어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을 강조해 왔지만최근의 각종 게이트 사건에서 보았듯이 권력형 비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이들 부패의 연결 고리가 되는 전근대적 연고주의를 끊기 위해서는 인사 탕평책과 함께 검찰 등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임기말의 국정운영은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동안 추진해온 국정과제의 마무리 작업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김 대통령이 여당의 총재직을 사퇴한 것도 양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차질없이 치르기 위한 것이라고 할 때,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국정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 대한매일신보사는 올해 ‘민영화의 원년’을 맞게 됐다.지난해부터 착수한 소유구조 개편이 이달로 완결됨으로써 사원이 최대주주가 되는 명실상부한 독립언론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우리는 항일구국의 창간 정신을 이어받아공익정론지로서 국민과 독자 여러분 앞에 새로운 결의로 다가갈 것을 약속 드린다.
  • ‘남북관계 전망’전문가 대담/ “”북·미 꼬일수록 대북정책 일관성 중요””

    지난해 남북관계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 속에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북·미관계 경색과 9·11 미 테러사태에 따른 국제정세의 악화가 이어지면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월드컵 축구대회와 대통령선거 등 굵직한 국내외 일정 속에 국민의 정부 마지막해인 올해 남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풀어야 할 과제는무엇인지 등을 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와 조명철(趙明哲)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좌담을 통해 조망해 보았다.조 연구위원은 북한 김일성종합대 교수 출신으로 94년귀순했다. [조명철 연구위원] 2001년 남북관계는 99년과 비교해 상당히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희망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릅니다. 과거엔 대화가 단절되고 협력이 끊기면 곧 대결국면이 조성됐으나 현재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비록 대화가 끊기고협력수준은 낮아졌지만 남북이 대결적이고 극단적인 행동을보이지 않고 있어 앞날에 대한 희망마저 잃은 상황은 아닙니다. [서동만 교수] 과거 7·4공동성명이나 91년 남북기본합의서채택 때도 상당한 감격이 있었지만 이후 남북관계가 중단되면서 대립상태로 갔습니다.상호비방과 비난이 판치는 국면이었죠.그러나 지금은 남북 모두 비난을 자제하면서 대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남북관계의 조정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여전히 대화의 진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조 위원] 클린턴 미 행정부와 비교해 상당히 강경한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기조가 남북관계나 북·미관계 진전을 멈추게 한 직접적 동기가 됐습니다.물론 이는 북한측의 입장에서 본 평가입니다.북한으로서는 미국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요구를 들어줬고 클린턴 행정부는 이를 인정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엄격한 원칙에비춰볼 때 북한의 행동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보다 포괄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핵·미사일·재래식 무기감축에 이어 9·11 테러사태 이후 생화학무기와 반테러협약에대한 요구까지 더해지는 상황입니다.북한이 준비없이 받아들이기엔 너무 큰 요구들입니다.북한은특히 미국이 자신들의 체제를 붕괴시키려 한다는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서 교수] 북·미관계가 남북관계를 크게 제약하는 원인이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북한으로서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클린턴 정부 때와 180도 바뀐 것이죠.굉장히 당황했을것으로 보입니다.때문에 대외관계 전반을 재검토할 수밖에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그것이 지난해 3월 이후 6개월간남북관계 공백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남북관계 자체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남한의 대북경제지원,특히 금강산 관광사업이 벽에 부딪혔는데 이는 북한에는 굉장한 타격입니다.또 하나는 전력지원입니다.아무튼 남한 정부의 대북지원 능력이 한계를 보이면서 북한으로선 대화의 큰 매력을 못느낀 것이 사실입니다.남한내 정치상황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조 위원] 최근 남북관계가 당초 북한이 남한에 대해 가졌던 기대심리를 많이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굴러간 것이 사실입니다.사실 전력문제는 남측이 먼저 꺼냈고,북한의 기대는매우 컸습니다. 민간 부문의 지원에 대한 기대도 마찬가지입니다.그런데 두가지가 모두 기대에 못미쳤습니다.전력지원은 거의 협의가 불가능한 단계이고,금강산 관광 외에도많은 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했지만 별다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남쪽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바람이나 종교적 바람,풍요로운 모습을 북쪽에 보여줬습니다.결국 북측은 체제위험 부담을 일정부분 감수하면서까지 문을열었으나 실익은 별로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서 교수] 김정일 위원장은 99년부터 군사지도자에서 경제지도자로의 변신을 꾀했습니다.중국 푸둥을 방문하고 신사고를 주창하며 뭔가 해보려는 자세를 보였죠.그런데 북·미관계가 꼬이고,남쪽에서 별로 얻을 게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중국도 별 지원을 안 해주니까 큰 구도가 어그러진 게아닌가 싶습니다.결국 군사지도자로 되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그런 점에서 김 위원장에게도 현재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결코 강경으로 갈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어떻게든 북·미,남북관계를 풀어보려고 할 것입니다.미국이어떻게 나오느냐가 문제입니다.북한이 먼저 강경으로 가는일은 없을 겁니다.미국이 강경으로 나오면 강경으로 대응하겠지만,상당히 신중할 것입니다.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이어떻게 될 것이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조 위원] 솔직히 국제상황은 대단히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테러사태 이후 북한은 한반도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속의 문제가 됐습니다.이라크나 리비아와 같은 무리 속에 북한이 포함될 위험성이 커진 것이죠. 미국내 여론이 안 좋습니다.부시 대통령으로서도 북한에 대한 요구조건을 자꾸 늘려갈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결국 부시의 변화 가능성은 대단히 적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서 교수] 남한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에 북한에서는 아리랑축전이 열립니다.아리랑 축전은 월드컵에 대한 경쟁적의미도 있을 겁니다. 다만 남북대화를 중단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금물이므로,민간차원의 대화라도 이어나가려할 겁니다.남북의 두 행사가 보완적으로 결합되면 재미있는양상이 될 겁니다. 북한으로서는 테러지원국의 오명을 쓰고있는 입장에서 해외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이를 희석시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조 위원] 경험으로 볼 때 월드컵 대회는 솔직히 남북관계에 좋지 않습니다.아직도 남북은 미묘한 부분에서 경쟁관계에 있습니다.월드컵이 남한에서 열린다는 것은 북한 지배층으로서는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대단히 기분안 좋은 것입니다. 89년에도 북한은 서울올림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13차 세계 청년학생축전을 유치,성대하게 치렀습니다.이번에아리랑축제를 크게 열려는 것은 주민들에게 ‘우리에게도이렇게 흥겨운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성격이 강합니다. 아리랑축제가 북한 집권자의 생일과 연결된 점도 우려됩니다.남측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경우 남한내 보수세력들이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결국 두 행사는 긍정적으로 연계되기보다 부정적인 걸림돌이 될 공산이 큽니다. [서 교수] 올해 남북관계는 솔직히 뾰족한 수가 보이지는않습니다.금강산 관광이나 경의선 연결은 모두가 북한에 이익이지만 비무장지대(DMZ)를 열어야 하는 군사적 문제가 있습니다.개성공단 조성은 평양의 앞마당을 여는 것으로,북한으로서는 훨씬 부담이 큽니다. 실마리를 어디서 잡느냐가 문제인데,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남북관계에 매진할 수 있느냐가관건입니다.결국 북측이 남북관계 개선에 좀더 대담하게 나오려면 이를 위한 명분을 남측이 먼저 제시해야 합니다.다만 북측이 임기말의 김 대통령 행정부를 얼마나 신뢰할지문제입니다. [조 위원] 그동안 남북관계 진전의 원동력은 정치적 신뢰보다는 남한의 경제력에 기초한 대북지원이었습니다.이런 측면에서 올해에도 이런 원동력이 작동할지가 관건인데 지난해부터 ‘퍼주기론’과 함께 국회의 견제가 심해졌고,DJ 정부도 임기말이라 큰 목표를 이루려는 의욕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이 경우 북한은 다음 상황에 대비하는 준비를 하면서,당장은 정치·군사적으로 힘을 축적하고 이를 과시하는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서 교수] 북·미관계가 진전되지 않더라도 우리 정부가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부시가 아무리강경해도 남한 정부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실현가능한 과제를 현실적 목표로 두고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금강산 육로관광,경의선 연결,개성공단 공사착수 등 3대 과제는가능성을 두고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조 위원] 북측도 3대 과제에 있어 제도적으로 양보하고 물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대담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특히금강산 관광의 장점을 스스로 높여야 합니다.조속히 특구로지정하고 보다 관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육로를 열지 않아도 됩니다. 북한은 또 남한이 전력이나 비료 등을 지원할 명분을 줘야합니다.이런 명분을 주지 않고 강짜로 내놓으라 하면 남한정부도 내부를 설득할 수 없습니다.이산가족 문제에 적극나서면서 지원을 요청하면 남한의 보수세력들도 수긍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서 교수] 북한이 최근 6개월간 대화를 중단한 것은 대단한실책입니다. 남한사회의 동력을 과소평가한 것이죠.북측도이제는 남북대화를 계속 이어가야 남북 모두에 경제적으로도 이익이고 체제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합니다. 정리 진경호기자 jade@
  • [씨줄날줄] 기쁜 뉴스, 슬픈 뉴스

    ‘바른 정치는 국민을 어리석게 한다’는 말이 있다.국민을 바보로 만들라는 뜻이 아니고,잔꾀를 부리지 않고도 편히 살아갈 수 있게 해주라는 말이다.그러나 올해도 국민의처지에서는 ‘어리석었다기보다는 좀 더 현명해진’ 한 해였을 것 같다. 연말을 맞아 정치권에서는 ‘기쁜 뉴스’니 ‘슬픈 뉴스’니 하면서 상대방을 흠집내는 ‘말의 잔치’가 한창이다.물론 여야가 사례를 들어가며 서로를 비난하는 뻔한 내용이다.그렇지만 등장하는 뉴스에는 올 한 해 국민들이 웃고 울고 분노한 사건들이 총망라되어 있어 기억의 한 장을 접는 의미에서 정리해 봄직도 하다. 먼저 한나라당이 포문을 열었다.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올해 10대 실정(失政) 뉴스를 선정했다.여기에는 이용호·정현준·진승현 게이트 등 권력비리와 공적자금 낭비 등 경제위기 악화,특정지역 편중인사 심화가 상위를 차지했다.이어 대북정책 표류,언론압살 기도,교육대란 방치,안보불안 야기,국정쇄신 묵살,외교실책 연발,술수정치 자행 등을 꼽았다.한나라당은 “선정(善政)을 뽑으려 노력했으나 뽑을 수없었다”며 끝내 나쁜 쪽만 부각시켰다. 민주당이 가만 있을 것인가.곧바로 ‘우리를 기쁘게 했던10대 뉴스’를 발표했다.기쁜 뉴스에는 국제통화기금(IMF)조기졸업,SP 한국신용등급 상향조정,인천공항 개항,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을 앞세웠다.다음으로는 인권법 통과 및의문사 규명,유엔의장국 취임,정치쇄신론 분출,정치개혁 시동,프리덤하우스의 한국 언론자유국 지정,모성보호법 통과,한류(韓流) 열풍 등을 꼽았다.민주당은 덧붙여 안기부예산1,000억원 횡령,법인세 인하,교원정년 연장,건강보험 재정분리 등을 ‘우리를 슬프게 했던 한나라당 10대 사건’으로 선정해 반격했다. 이처럼 여야가 주장하는 기쁘거나 슬픈 뉴스가 정치공방차원이라 할지라도 어쨌든 여기에는 정치와 국민이 함께한올해의 영광과 상처가 짙게 배어 있다.좋은 뉴스는 좋게,나쁜 뉴스는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자성의 계기로 삼으면 된다.그러나 아쉬운 것은 정치권이 상대의 잘못은 기꺼이난도질하지만 자신에 대한 반성은 없다는 점이다.그래서 여야가 아무리 ‘나만잘났다’고 말잔치를 벌여보았자 국민들이 볼 때는 기쁘기보다는 슬프다는 점을 마음에 새겨야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정치 2001] (4)‘뒷걸음질’ 남북관계

    2001년 남북관계는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한껏 높아졌던 남북간 화해무드가 급격히 가라앉으면서 정체를 면치 못했다.특히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이뤄지지 않아 남북관계가 또 한번 도약할 기회를 잡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북·미관계와 한반도] 올 남북관계의 정체는 미국의 부시행정부 출범과 직결된다.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기조로 나타나자 북한은 즉각 3월로 예정됐던 4차 이산가족상봉과 5차 장관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강수로 대응했다.이후 남북관계는 북·미간의 날카로운 신경전 속에 6개월간 대화중단이라는 한파를 겪게 됐다.다만 민간부문의교류는 그 사이에도 꾸준히 진행돼 5월 남북노동자대회,6월민족대토론회, 7월 남북농민통일대회,8월 평양대축전 참가등으로 이어졌다. [남남갈등과 정국변화] 그러나 8월 평양대축전에서 일부 남측 참가자들은 정부 당국과의 사전합의를 어기고 ‘3대헌장기념탑’을 방문하는 파문을 일으켰다.이는 그동안 잠복해있던 ‘남남갈등’,즉 남한내 보혁(保革)세력간이념갈등을촉발하는 부작용을 낳으면서 남북관계와 남한 정국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왔다.임동원(林東源) 당시 통일부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공동여당인 민주당과자민련의 공조가 깨졌고,정국은 여소야대 구도로 전환됐다. [9·11테러와 남북경색] 남한내 보수세력의 입지 확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북한은 즉각 5차 장관급회담 재개를 제의해 왔고 이에 따라대화중단 6개월 만인 9월 5차 장관급회담과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이 잇따라 개최됐다.그러나 어렵게재개된 남북대화는 9·11 미 테러사태라는 돌발상황을 맞아또다시 중단됐다.북측은 테러에 대비한 남한의 비상경계 조치를 문제삼아 5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4차 이산가족 상봉을 무기연기했고,11월 금강산에서 열린 6차 장관급회담은 남북간 논란 끝에 다음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성과없이막을 내렸다. [남북교역도 주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남북교역액은 3억6,26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9,976만달러보다 9.3%나 줄었다.이에 따라 연말까지 남북간 교역액은 4억달러 안팎에 그쳐 지난해 4억2,514만달러를 밑돌 것으로 점쳐진다. [평가와 과제] 올해 남북관계는 결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제정세의 변화 속에 북·미관계가 한발짝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이 과정에서 남측은 이념갈등의 증폭으로 햇볕정책이 적지 않은상처를 입었고,북한 역시 군부를 중심으로 한 강경세력의입김이 강해지면서 대화파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남북화해의 상징으로 꼽히는 금강산 관광도 육로관광 및 특구 지정 등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끝내 실패,관광객 급감과 경영악화가 가중되면서 내년부터 운항횟수를 주1회로 줄이는 등 빈사상태로 접어들었다. 비록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해 북·미관계도 개선해 나가는 전략적 접근을 보다강화하고,부시 행정부는 이같은 북한의 노력을 북·미관계개선에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취임100일 홍순영통일 “금강산관광 정부지원 부적절”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송년을 겸해 21일 기자들과 오찬을 가졌다.지난달 6차 장관급회담 결렬 이후 1개월 이상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홍장관은 인도적 차원의 옥수수 10만t 대북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북한에 대화재개를 거듭 촉구했다. 임동원(林東源) 전임 장관의 국회 해임건의안 가결에 따른 중도하차로 대북정책 사령탑에 올랐던 그는 짧은 기간적지 않은 굴곡을 겪기도 했다.‘우리의 대화상대로서 생각해 볼 사람’(북한),‘확실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줬다’(한나라당)는 상반된 평가가 이를 방증한다.“통일부는아무나 일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것이취임 100일의 변. ■국방부가 비상경계조치 해제사실을 밝혔는데 남북대화도재개될까. 북한의 비상경계조치에 대한 문제제기는 반은 진정으로 불안해 하고,반은 강경성향의 사람들에게 이용당해 수단으로쓰이는 측면이 있다. 이제 그런 소지마저 없어졌으니 대화가 재개될 계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대화의 형태는. 포괄적 회의보다는 이산가족 상봉, 남북경협추진위원회,금강산 당국회담 등 분야별 회담이 좋겠다. ■내년 미국의 대북정책을 전망한다면. 기본적으로 미국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북·미간대화는 될 것이고 회담이라고 부르지 않더라도 대좌는 할것이다. 미국도 준비가 되어 있다.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원해야 하지 않나. 민간사업과 정부 사업은 구분되어야 한다. 이 사업이 계속되길 바라지만 어떻게 지원할지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않다. 진경호기자 jade@
  • 대북정책 싱크탱크 출범

    대북정책의 자문역할을 수행할 대규모 싱크탱크가 12일발족했다. 김동규 고대 교수와 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박재민연대 사회과학연구원 연구원,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소장학자 330여명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서울·평양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김동규 교수가 회장을 맡았다. 서·평학회는 89년부터 통일부가 시행중인 ‘북한 및 통일관련 신진연구자 연구지원사업’에 따라 남북관계 관련학술활동을 지원받은 학자들이 중심이 돼 출범했다.통일부의 지원대상이 40세 미만으로 제한됐던 만큼 회원 대부분이 40대 전후의 소장학자들이다.특히 ‘햇볕정책’으로 표현되는 대북 포용정책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해 온 인사들이 대부분이다.정치학 등 사회과학분야 외에 교육학·국어학 등 인문과학,심지어 이공계 학자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서·평학회는 분기별로 연구발표회 등을 갖고 대북정책의 학문적 논거를 제시할 방침이다.1년에 두차례 학술지를발간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협회 총무를 맡은고성호 통일연구원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북문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예산안 삭감폭’날세운 與野

    ■차질빚는 국회운영. 여야는 정기국회 폐회일(9일)을 앞두고도 2002년 예산안계수조정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예산안은 물론 여야간 입장차가 분명한 상당수민생법안들의 회기내 처리가 어려워지는 등 국회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예산안 공방= 여야는 ▲사회간접자본(SOC) 추가 투자 ▲생산적 복지 관련 예산 ▲남북협력기금 ▲정부기관 특수활동비 등의 삭감폭을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내년 예산은 서울외곽순환도로,신공항철도,부산신항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해 민자를 포함한 SOC 총 투자 규모가 13% 증가할 것으로 보고5조원을 증액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 “5조원 추가 투입은 선심성 소지가 크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노인 등의 복지예산은 손댈 수 없는 항목으로 규정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중산층과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선심성 예산이숨어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3조4,702억원의 삭감을 추진중이다. 남북협력기금도 한나라당은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정부가책정한 5,0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을 삭감한데 이어 예결위에서 추가삭감을 추진할 방침이다.반면 민주당은 “일관성있는 대북정책 추진 및 업무의 특성상 정부원안대로 5,000억원을 승인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국정원·검찰 등 정부기관의 내년특수활동비가 5,483억원으로 올해보다 6.1%나 올랐다며 대폭삭감을 주장하고 있어 민주당과 대치하고 있다. ●법안처리 시각차= 여야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전면 허용키로 합의한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최근 한나라당의 입장선회와 자민련의 반대로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고리사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도 이자율 제한에 대해 여야 의원간논란만 빚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한 담배부담금 인상을골자로 한 ‘건강보험재정안정 특별법’은 지난 5월이후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아직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있다. 여야는 정치쟁점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정원장과 검찰총장을 탄핵 대상으로 명시하는 탄핵대상 공무원법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지만 민주당은 강력제지를 천명하고 있다.국정원장,검찰총장 등을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키는 인사청문회법도 마찬가지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지원이나 기금 사용시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하는 내용의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등도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국회통과를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들먹이며 반대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국회 상임위 처리 법안/ 긴급감청 36시간내 영장 받아야. 여야간 정쟁 속에서도 4일 국회 상임위에서는 일부 민생법안들이 심사·의결됐다.그러나 6일부터 연사흘 예정된정기국회 막판 본회의 일정이 검찰총장 탄핵과 예산안 처리 논란 등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어 민생 법안이순조롭게 처리될지 불투명하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기관이 긴급감청후 36시간 내에 영장을 발부받지 못하면 감청을중단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비밀보호법안을 의결,본회의에 넘겼다. 법안은 긴급감청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기관이 긴급감청 집행 착수후 지체없이 법원에 허가청구를 하도록 하고 36시간 이내에 법원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 이를 중지하도록 했다. 법사위는 또 예방접종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의사나 의료기관은 반드시 국립보건원에 신고토록 의무화하고,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피해보상 신청일로부터 120일 내에 보상하도록 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건교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행 무사증 입국 허용 국가 외에 베트남·몽골·필리핀·네팔·인도 등17개국에 대해서도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관광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를 도입,총사업비 1,000만∼3,000만달러 이상 내·외국인 투자는 법인·소득·지방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감면하고,농지조성비와 대체조림비 등 부담금도 50% 감면토록 했다.또 제주도를 여행하는 내국인이 지정면세점에서 구입,도외지역으로 반출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와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 등을 감면 또는 환급할 수 있도록 했다.골프장 입장행위에는 특별소비세 등과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한 부가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산자위도 재래시장을 재개발·재건축할 경우 400∼700%수준으로 용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구조개선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을처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양국정상회담 성과/ 韓·英 경협강화 ‘합창’

    [런던 오풍연특파원]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열린 한·영 정상회담은 제3국 공동 진출 등 가시적인 경제협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對)테러 국제공조를 위해긴밀히 협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도 평가할 만하다. ●경제분야= 정상회담에 앞서 산자부가 로드쇼를 통해 유통업(TESCO) 등 영국기업으로부터 16억8,000만달러의 투자계약을 성사시키고,지방자치단체의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분야에서 24억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상담을 이뤄낸것이 눈에 띈다. 수행중인 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날 오후영국정부 및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IT업체의 유럽진출 교두보 성격을 띤 IT지원센터(i-Park)개소식을 가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북한을 포함한 제3국의 건설 및 플랜트분야에 공동 진출키로한 것도 큰 성과이다.영국의 선진 금융 및 공학기술에 우리의 우수한 시공 능력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양국 정부는 또 전자상거래 양해각서(MOU)를 체결,아시아와 유럽의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반도 문제 및 대테러 공조 논의= 블레어 총리는 우리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 영국은 지난해 제3차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때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대북 수교방침을 천명하면서 우리의 대북정책에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한 바있다.영국은 EU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북한에 상주공관을설치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반 테러 국제연대를 위한 영국 정부,특히 블레어 총리의 선도적 역할을 평가했다.실제 블레어 총리는32차례 셔틀외교와 60여차례 회담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테러 및 훌리건 대책을 위해 ‘한·영 양국간 월드컵 안전개최에 관한 당국간 협의’의 정례화에 합의한 것도 우리로서는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poongynn@
  • “부시경고 정책변화 아니다”

    제임스 캘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차관보는 26일 오후(현지 시각) 부시 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미 대북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 정책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 차관보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첫날 회의 한·미 양자회담에서 이같이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당국자가 27일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미 테러전쟁의 다음 표적이 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미 언론의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관련부처 반응/ 北·美 관계개선 걸림돌 우려

    부시 미 대통령의 대북 대량파괴무기(WMD) 개발·확산 경고에 대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은 크게 두가지다. 1차적으로 미 대북정책의 큰 흐름이 변화한 것이 아닐 것이라는 진단이다.그러나 아프간전 이후 미국의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강성발언이라는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외교부 관계자는 27일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확산 문제가 부시 대통령을 비롯,미 강경파들의 대북 압박 논거로작용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북·미관계 개선의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9·11 테러사태 이후 미국의 관심권밖에 있었으나 아프간 사태가 급진전되면서 상황이 바뀌는것 같다”면서 “미국이 말로는 기존 정책의 변화가 없다고주장하지만 대테러 전쟁에 나선 이상 대량파괴무기 및 핵무기 문제의 투명성을 대북 관계개선의 선결조건으로 삼을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언급은 기존입장을 재확인하는 정도로 검증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말했다. 특히 북한은 포스트 아프간전의 표적이 될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행동을 근거로 미국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이 관계자는부시의 언급이 오히려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사태추이를 좀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국방부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렇듯 관련 부처의 일반적인 진단은 부시의 언급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더라도 당장 미국이 북한을 제재하거나,군사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북·미관계는 물론 남북관계가 북한이 대량파괴무기에 대한 태도 변화를 명시적으로 표명하지 않은 한당분간 교착상태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한국 번영 가능성 크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 선진 4개국 국민들은 21세기한국의 번영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홍보처는 20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족비인터내셔널사에 의뢰,지난 8월부터 두달간 미·일·영·독·불 5개국 성인남녀 4,25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한국의번영 가능성에 대해 미국인 70%,영국인 66%,프랑스인 60%,독일인 58%가 ‘매우 가능성이 있다’ 또는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반면에 일본인들은29%만이 긍정적으로 평가,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아시아의 용’으로 불리는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 4개국의 10년내 발전전망에 대해 홍콩을 1위로 지목한 반면 한국은 꼴찌로 꼽았다. 미국인의 경우 조사자의 75%가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켜야 한다고 답했고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미국인 중61%가 군사력보다 대화를 통한 해결을 지지했다. 또 프랑스인은 고문서 반환에 대해 ‘돌려줘야 한다’는견해가 7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인은 일본교과서 왜곡문제와관련,일본 내부문제인 만큼 다른 나라가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47%로 ‘잘못된 교과서를 수정해야한다’는 의견 32%보다 높아 우리 국민들과 뚜렷한 인식차를 드러냈다. 최광숙기자
  • 고르바초프 고대 초청 강연

    방한 중인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19일 오후 고려대 정책대학원 주최로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세계 정세와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정세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한반도의 분단”이라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추진해온 햇볕정책만이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안정시키는 유일한 방안”이라고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푸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적인 대한반도 정책이 남북간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통일을 달성하는데 건설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한국은 6자회담 등을 통해 러시아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남북대화에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한반도의 화해협력을 오히려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했다.사회·정치연구기관인 고르바초프재단 이사장,국제 환경단체인 그린 크로스 총재 자격으로 방한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강연회에 앞서 김대중대통령을 예방했으며,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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