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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화성은 춥고 건조한 사막 행성이다. 35억년 전에는 지구처럼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지만 화성의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 때문에 대기의 대부분을 잃어 버렸다. 이 때문에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실효과도 사라져 지표가 빠르게 냉각돼 건조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과거 표면에 흘렀던 물 가운데 일부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얼음 형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미시시피대 행성 지질학자 에리카 루찌가 이끄는 연구팀은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MRO가 보내온 HiRISE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해 화성 땅 밑에서 얼음 형태의 물을 찾을 수 있는 유력한 장소를 조사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가장 유망한 장소는 화성 중위도 지역에 있는 아마존 평야였다. 아마존 평야는 북위 24도에 위치한 지대로 지구의 아이슬란드와 비슷한 지형을 지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연구팀은 이곳의 특징적 지형 패턴이 지표 가까이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본다. 다각형 형태의 특징적인 패턴은 수분을 포함한 땅이 얼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화성의 다각형 패턴 지형은 아마존 평야 이외 지역에서도 확인되지만, 연구팀은 이곳이 태양 에너지를 받기에 적당한 지역이면서 너무 적도에도 가깝지 않아 지표 아래 얼음이 사라지지 않을 최적의 장소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래 유인 및 무인 탐사의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만약 땅속에서 얼음을 확보할 수 있다면 혹시 있었을지도 모르는 화성 생명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생명체에 대한 단서가 없더라도 물은 귀중한 자원으로 화성 유인 탐사시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이 마시거나 식물을 키우는 데 쓸 수 있고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면 우주선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이 있다고 해도 얼마나 깊은 곳에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는 직접 탐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해답은 2028년 발사 예정인 유럽 우주국(ESA)의 엑소마스 프로젝트에서 나올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 가운데 화성 표면을 탐사할 로잘린드 프랭클린 로버에 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만약 화성의 얼음이 지표와 가까운 곳에 있고 양도 충분하다면 인류의 화성 진출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고든 정의 테크+]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고든 정의 테크+]

    화성은 춥고 건조한 사막 행성이다. 35억년 전에는 지구처럼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지만 화성의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 때문에 대기의 대부분을 잃어 버렸다. 이 때문에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실효과도 사라져 지표가 빠르게 냉각돼 건조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과거 표면에 흘렀던 물 가운데 일부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얼음 형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미시시피대 행성 지질학자 에리카 루찌가 이끄는 연구팀은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MRO가 보내온 HiRISE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해 화성 땅 밑에서 얼음 형태의 물을 찾을 수 있는 유력한 장소를 조사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가장 유망한 장소는 화성 중위도 지역에 있는 아마존 평야였다. 아마존 평야는 북위 24도에 위치한 지대로 지구의 아이슬란드와 비슷한 지형을 지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연구팀은 이곳의 특징적 지형 패턴이 지표 가까이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본다. 다각형 형태의 특징적인 패턴은 수분을 포함한 땅이 얼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화성의 다각형 패턴 지형은 아마존 평야 이외 지역에서도 확인되지만, 연구팀은 이곳이 태양 에너지를 받기에 적당한 지역이면서 너무 적도에도 가깝지 않아 지표 아래 얼음이 사라지지 않을 최적의 장소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래 유인 및 무인 탐사의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만약 땅속에서 얼음을 확보할 수 있다면 혹시 있었을지도 모르는 화성 생명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생명체에 대한 단서가 없더라도 물은 귀중한 자원으로 화성 유인 탐사시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이 마시거나 식물을 키우는 데 쓸 수 있고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면 우주선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이 있다고 해도 얼마나 깊은 곳에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는 직접 탐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해답은 2028년 발사 예정인 유럽 우주국(ESA)의 엑소마스 프로젝트에서 나올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 가운데 화성 표면을 탐사할 로잘린드 프랭클린 로버에 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만약 화성의 얼음이 지표와 가까운 곳에 있고 양도 충분하다면 인류의 화성 진출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여학생 월경권 보장 위해 지원 확대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여학생 월경권 보장 위해 지원 확대해야

    경기도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서 운영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교육청도 여학생 월경권 보장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시절이던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내 거주기간에 따라 월1만4천 원(연 최대 16만8천 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재원의 30%를 부담하고, 기초 시·군이 나머지 7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되어 왔다. 그러나 2025년 기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유호준 의원은 이에 대해 “예산 부족을 호소하는 시군 중 성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 1위이고, 용인이 3위, 수원이 7위인 것을 감안하면 이 지역들은 예산이 아닌 단체장의 의지 문제”라며 해당 지역 단체장들이 여성청소년의 월경권 보장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지적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대부분의 여성청소년들이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임을 거론하며 “학교에 교복 없이는 갈 수 없으니 교복을 지원하는 것처럼, 월경 중에 제대로된 월경용품이 없으면 등교할 수 없는 만큼 이 또한 학생복지 측면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호준 의원은 구체적으로 현행 경기도 30%, 시·군70%의 예산분담비율을 경기도30%, 도교육청20%, 시·군50%의 예산분담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는데, 올해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위해 준비한 예산이 566억 1600만 원으로 해당 예산이 전체 사업비의 30%임을 감안하면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31개 시군이 참여할 것으로 가정했을 때 총 소요예산이 566억의 20%인 약 113억 원 정도인데, 최근 통과된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에서 3066억 원이 재정안전화기금으로 투입되며 드러난 경기도교육청의 양호한 재정상태를 감안하면 이는 임태희 교육감의 의지문제이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교육청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취약계층 여학생만의 월경용품 지원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데, 유호준 의원은 유관 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거친 후 이르면 9월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이다.
  •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핫이슈]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핫이슈]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오토바이 부대’를 앞세운 전술을 이제는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푸틴의 ‘오토바이 자살 부대’가 전장에서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속도의 오토바이를 타고 전장으로 돌격하는 전술은 사실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커지자 러시아군 역시 2011년 이 전술을 폐기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이 다시 등장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활용도가 커진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8여단 소속 중위 예브헨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최대 시속 80㎞ 속도를 이동하는데, 이들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해 후방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드론이나 포격에 파괴되며 일부는 포탄 구덩이로 떨어진다. 사실상 자살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2년 11월 처음 토레츠크 전장에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으며 지금은 아침마다 공격할 정도로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오토바이 공격을 ‘반자이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펼친 전술을 말하는데 당시 일본군은 주요 전투에서 “천왕 폐하 만세”(萬歲·반자이)를 외치며 일본도와 총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오토바이 부대를 주로 보병 공격 지원, 정찰, 침투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6~8대의 오토바이를 한 분대를 구성하고 각각 1~2명을 태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오토바이 부대의 활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있다. 예브헨 중위는 “적군의 오토바이 부대는 아군의 보병보다 무장이 약한 드론과 박격포 부대를 공격해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서 “아군 역시 방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돼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ISW는 최근 러시아군이 향후 우크라이나를 넘어 미래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작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오토바이 부대’를 앞세운 전술을 이제는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푸틴의 ‘오토바이 자살 부대’가 전장에서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속도의 오토바이를 타고 전장으로 돌격하는 전술은 사실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커지자 러시아군 역시 2011년 이 전술을 폐기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이 다시 등장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활용도가 커진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8여단 소속 중위 예브헨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최대 시속 80㎞ 속도를 이동하는데, 이들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해 후방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드론이나 포격에 파괴되며 일부는 포탄 구덩이로 떨어진다. 사실상 자살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2년 11월 처음 토레츠크 전장에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으며 지금은 아침마다 공격할 정도로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오토바이 공격을 ‘반자이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펼친 전술을 말하는데 당시 일본군은 주요 전투에서 “천왕 폐하 만세”(萬歲·반자이)를 외치며 일본도와 총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오토바이 부대를 주로 보병 공격 지원, 정찰, 침투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6~8대의 오토바이를 한 분대를 구성하고 각각 1~2명을 태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오토바이 부대의 활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있다. 예브헨 중위는 “적군의 오토바이 부대는 아군의 보병보다 무장이 약한 드론과 박격포 부대를 공격해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서 “아군 역시 방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돼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ISW는 최근 러시아군이 향후 우크라이나를 넘어 미래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작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이제 ‘중국인 집주인’ ‘검은머리 미국인집’ 셋방살이 시대?

    이제 ‘중국인 집주인’ ‘검은머리 미국인집’ 셋방살이 시대?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시행한 뒤, 일각에선 형평성·역차별 불만이 제기됐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내국인만 셋방살이’ 신세라는 비관적 한탄까지 나왔다. 이번 부동산 규제의 핵심은 수도권 내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에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고,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했다는 데 있다. 다만 이런 규제는 내국인 한정이며, 외국인은 예외다. 외국인 보유 국내주택 10만 가구 돌파56%가 중국인 소유…임대 사업도 활발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은 10만 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158가구(5.4%) 증가하며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돌파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7%는 수도권에 있다. 대부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9만 1518가구)이다. 단독주택은 8698가구다. 국적별로 따져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 6301가구(56.2%)로 가장 많다. 외국인 보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55.0%, 12월 말 55.5% 등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 확정일자를 받은 부동산 임대차계약에서 외국인 임대인도 8655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인은 자국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자금으로 국내 주택을 매수해도 ▲6개월 내 전입 의무 ▲다주택자 확인 ▲대출 한도 제한 등 핵심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 외국인의 가구 현황이나 파악이 어렵다 보니,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도 실효성이 떨어진다.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다. 지난 3월에는 33세 중국인이 서울 성북구 단독주택을 국내 금융기관 대출 없이 119억 7000만원에 사들인 사례가 있다. 中 겨냥 ‘상호주의 적용’ 요구 계속강남권 미국인 매수 중국인 약 5배‘검은 머리 외국인’ 추정…“역차별” 반면 중국에서는 최소 1년 이상 합법적으로 체류한 외국인만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 이마저도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특성상 소유권이 아닌 장기 임차 사용권으로 제한된다. 중국이 부동산 매입에 있어 한국인에게만 제한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부동산 매입 관련 규제가 없다 보니, 외국인 중 국내에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중국인을 겨냥해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중국인 투자 확대로 집값이 급등한 캐나다 등 외국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외국인 부동산 소유 규제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기반을 둔 ‘검은 머리 외국인’에 대한 불만도 크다. 현재 중국인 다음으로 많은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은 미국인 2만 231가구(22.0%), 캐나다인 6315가구(6.3%) 순이다. 이 중 상당수는 교포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외국인 토지 보유 통계에서도 55% 이상은 교포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미국인 매수는 강남권 아파트·빌라·상가에 집중되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올해 1~4월 미국인 매수 부동산을 지역별로 따져보면 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이 31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서초구(24건), 경기 성남 분당구(24건), 강남구(20건), 성동구(14건), 용산구(14건) 순이다. 집값이 들썩이는 시기 미국인은 강남 3구 부동산만 58건 매입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 내 중국인 매수 부동산이 12건인 걸 고려하면 미국인 매입이 5배 가까이 많다. 중국인 경기지역 집중…실거주 목적 다수“투자 효과 및 인력난 해소 고려” 신중론도 다만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에 실거주 목적이 많다는 점은 규제 신중론으로 이어진다. 올해 1~4월 서울에서는 중국인의 부동산 매수는 243건(외국인 매수의 45.4%)이었는데 서울에서는 구로구(47건), 금천구(44건)에 중국인 매수가 몰렸다. 2024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은 경기도 소재가 3만 9144가구(39.1%)로 가장 많고, 서울 2만 3741가구(23.7%), 인천 9983가구(10.0%) 등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5203가구), 안산(533가구), 수원(3429가구), 평택(2984가구) 순이다. 중국인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이며, 2주택 소유자는 5.3%(5182명)다. 3주택 소유자는 640명, 4주택 209명, 5주택 이상은 461명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사전 허가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만큼, 큰 틀의 투자 효과와 인력난 해소 등 보완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 열대야 이어 폭염주의보까지…전국 곳곳 펄펄 끓어

    열대야 이어 폭염주의보까지…전국 곳곳 펄펄 끓어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 경보’가 반복되면서 전국 곳곳에 가마솥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으며, 이날 정오에는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정오 기준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가평·이천, 강원 강릉, 전남 나주·담양, 전북 완주·정읍, 경북 구미·영천, 대구, 경남 양산·창원, 광주 등이다. 폭염주의보까지 감안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이후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덥겠다. 이런 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3일까지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을 웃돌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공기인 남서풍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 거리서 마약·성관계 “경찰도 못 막아”…차량 수십대 모이는 ‘이곳’ 충격 근황

    거리서 마약·성관계 “경찰도 못 막아”…차량 수십대 모이는 ‘이곳’ 충격 근황

    미국 뉴욕시 일대에서 밤마다 열리는 불법 차량 모임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일부 모임에서는 음주와 마약뿐만 아니라 성행위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주민 증언도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브롱크스·퀸스·브루클린 등지의 공터와 공공시설 주변에서는 고출력 스피커를 장착한 차량 수십 대가 밤마다 집결해 음악을 트는 ‘자동차 모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차들은 ‘키티포’(kitipo)로 불리는 대형 음향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해당 장비를 이용해 차량 간 블루투스 연결을 해 하나의 대형 야외무대처럼 소리를 증폭시킨다. 이 같은 모임은 코로나19 시절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허가 없이 주차장, 공터, 산업단지 등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음주와 대마 흡연, 불법 주류 판매 등의 행위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주민은 “공공장소에서 성관계하는 것을 본 적도 있다”고 전했다. 퀸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변이 사실상 무법지대처럼 변하고 있다”며 “경찰의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불법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모임에 주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밤에 쿵쿵대는 소음이 계속 울려 집 전체가 흔들릴 정도”라며 “심지어 겨울철에도 밖에서 나는 소음을 막기 위해 소리가 나는 에어컨을 일부러 틀고 창문을 닫고 지낸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방에서 미사일이 집으로 날아오는 느낌”이라며 “우리가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것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절망적”이라고 전했다. 이들 모임은 경찰 단속이 시작되면 즉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주민들은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커뮤니티를 만들어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뉴욕시의회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의원 로버트 홀든은 지난 3월 고출력 오디오 장비를 부착한 차량에 대해 민사상 과태료를 부과하고, 반복 위반 시 차량을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 다른 시의원인 빅키 팔라디노는 “외부 전원장치를 사용하는 비인증 차량 음향 장비 장착 차량은 등록 및 검사를 금지하고, 단속 시 압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시경(NYPD) 또한 최근 전담반을 만들어 관련 민원 대응에 나선 상태다. 주민들은 특히 피해가 심각한 퀸스와 브롱크스 지역에 대해 우선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 [재테크+] 금리인하 기대에 美증시 ‘축포’…트럼프 ‘예측불가’ 관세가 복병

    [재테크+] 금리인하 기대에 美증시 ‘축포’…트럼프 ‘예측불가’ 관세가 복병

    미국 주식시장이 새로운 최고치를 찍으며 가파른 상승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이 언제든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경계감이 팽배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이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지만, 한순간에 급락할 수 있다는 위험 신호가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선물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6241.75로 0.3% 올랐고, 나스닥 100 선물은 2만 2841.75로 0.4%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4만 4342.0으로 0.5% 높아졌습니다.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장외 거래에서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27일 정규시장에서 S&P500 지수는 0.5% 상승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0.5% 오르며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 급등했으며, 사상 최고 종가까지 3% 가까이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세를 이끈 주역은 기술주입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최근 연준 이사들이 잇따라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미셸 보먼 이사 역시 24일 “고용 시장의 부진과 소비 둔화를 고려할 때,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물 시장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금리 전망을 계산하는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낮아질 확률을 19.1%로 예측했습니다. 일주일 전의 14.5%보다 4.6%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신중론을 펼치며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경제 지표에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시장에 확산된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요구를 거듭 거부해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교체 의사를 전면적으로 밝힌 점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서너 명으로 좁혔다면서 “다행히도 곧 물러날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최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연준 이사를 지낸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또한 고려 대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예고했던 강력한 관세 정책들이 대부분 시행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안도감이 확산됐는데요. 오는 7월 9일 상호관세 시행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은 그 전에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미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시장 심리를 빠르게 흔들고 이번 랠리를 지속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핫이슈]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핫이슈]

    러시아군을 도와 전쟁에 참전한 중국인 청년이 또다시 생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 용병으로 참전한 중국 국적 남성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세의 왕우라는 이름으로 확인된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에서 항복해 목숨을 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그가 참전한 이유는 한마디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왕 씨는 “대부분의 용병처럼 후방에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 약속받았지만 훈련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토레츠크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처음 모스크바에 도착해 한 달 넘게 입대 사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후 로스토프로 이동해 훈련받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로 보내져 여권과 휴대전화, 은행카드를 빼앗기고 최전선에 내몰렸다는 것이 왕 씨의 주장이다. 왕 씨는 “원래는 후방에서 물류 일을 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들(러시아군)이 우리를 때리고 앞으로 밀어붙였다. 보급품도 없었고 물과 음식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휘관으로부터 다른 러시아 병사와 함께 밀밭으로 가로질러 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자살행위라는 것을 깨닫고 우크라이나군에게 달려가 항복했다”면서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집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 많은 수의 중국인이 참전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4월에도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이 생포됐다. 특히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155명의 중국 국적자 정보를 확보했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중국 내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병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러시아군을 도와 전쟁에 참전한 중국인 청년이 또다시 생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 용병으로 참전한 중국 국적 남성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세의 왕우라는 이름으로 확인된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에서 항복해 목숨을 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그가 참전한 이유는 한마디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왕 씨는 “대부분의 용병처럼 후방에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 약속받았지만 훈련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토레츠크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처음 모스크바에 도착해 한 달 넘게 입대 사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후 로스토프로 이동해 훈련받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로 보내져 여권과 휴대전화, 은행카드를 빼앗기고 최전선에 내몰렸다는 것이 왕 씨의 주장이다. 왕 씨는 “원래는 후방에서 물류 일을 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들(러시아군)이 우리를 때리고 앞으로 밀어붙였다. 보급품도 없었고 물과 음식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휘관으로부터 다른 러시아 병사와 함께 밀밭으로 가로질러 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자살행위라는 것을 깨닫고 우크라이나군에게 달려가 항복했다”면서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집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 많은 수의 중국인이 참전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4월에도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이 생포됐다. 특히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155명의 중국 국적자 정보를 확보했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중국 내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병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서울 전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체감 34도’ 부산 폭염경보

    서울 전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체감 34도’ 부산 폭염경보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전국을 덮친 30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체감온도가 34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30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전날부터 더위가 이어지면서 밤 최저기온이 25.6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경기도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10시를 기해 이천·안성·양평·여주, 이어 오후 12시를 기해 광주와 가평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부산은 이날 일부 지역에서 낮 체감온도가 34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날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 중부(금정구·북구·동래구·연제구·부산진구·사상구) 지역에 발효돼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대치했다. 부산 동부와 서부지역은 지난 27일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그밖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광주, 대구, 울산서부, 경북 안동·성주·고령, 경남 창원·양산, 강원 삼척시평지·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 전남 광양·나주·화순·영암·장성·보성·순천·담양·곡성·구례, 제주 동부 등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 매일 담배 2갑 핀 50대男, 경동맥에서 나온 4㎝ ‘닭발’ 모양의 정체

    매일 담배 2갑 핀 50대男, 경동맥에서 나온 4㎝ ‘닭발’ 모양의 정체

    매일 담배 2갑을 피우던 중국의 한 50대 남성의 혈관에서 4㎝ 크기의 닭발 모양의 반점이 벗겨져 나왔다. 이 남성은 지속된 흡연으로 인해 경동맥 협착증이 나타났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뇌경색을 비롯한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닝보완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거주하는 류모(55)씨는 최근 2달여에 걸쳐 눈 앞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이같은 증상은 오른쪽 눈만 10여초 동안 시야가 흐려지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이에 닝보시 제2병원 신경외과를 찾은 류씨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측 경동맥이 90% 이상 협착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동맥 협착증은 주로 두개골 내의 뇌나 신경 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內)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에 혈액 공급을 막는 증상이다. 내경동맥의 벽에 쌓여 들러붙은 지방 조직들이 떨어져나와 뇌혈관의 말단 부위로 흘러가 혈관을 막기도 한다. 병원은 류씨에게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실시했고, 2시간 동안에 걸친 수술 끝에 류씨의 혈관에서 4㎝ 가량의 플라크(죽상경화반)를 떼어냈다. 떼어낸 플라크는 마치 닭발과 비슷한 모양이었다고 닝보완보는 전했다. 이같은 플라크는 경동맥 안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칼슘 등이 침착해 굳어진 것으로 경동맥을 막거나 내부를 좁게 만들어 경동맥 협착증을 유발한다. 흡연·음주 등이 유발하는 ‘침묵의 살인자’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혈관 중 하나다.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마치 대도시로 진입하는 톨게이트가 심각한 정체를 빚는 것처럼 뇌로 향하는 혈액을 가로막아 심각한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해외 연구를 인용해 경동맥이 60% 이상 좁아진 환자의 10% 가량에게서 5년 내에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뇌경색 증상이 있었던 환자 중 경동맥이 70% 이상 좁아진 경우 약물요법을 시행해도 2년 내 뇌졸중이 재발할 확률이 2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경동맥 협착증은 주로 특별한 증상이 없이 찾아오는 탓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주로 ▲일시적 시력 소실 ▲어지럼증 ▲한쪽 팔다리의 마비 ▲안면마비 ▲언어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 뇌의 기능과 관련된 모든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 발생하는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부른다. 심하게는 의식 저하나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혈관이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영구적으로 지속되며 이를 뇌경색이라고 한다. 경동맥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과 절주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대병원은 “고지혈증과 당뇨, 흡연, 고혈압 등은 잘 알려진 경동맥 협착증의 원인으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요인”이라면서 저지방음식을 먹고 금연,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건강검진을 할 때 신경외과나 신경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 질서있는 혼돈이 아름다운 곳,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질서있는 혼돈이 아름다운 곳,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일본 도쿄의 대표 번화가인 시부야는 놀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시부야역에 내리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스크램블 교차로는 시부야의 상징이자 아이콘이다. 이스크램블 교차로는 한 번에 최대 300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는 교차로로 유명하다. 시부야 유동인구를 기준으로 추정한 자료를 보면 하루에 최대 50만명이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넌다고 한다. 우리나라 포항시 인구가 약 50만명인데, 하루동안 포항시 인구가 모두 이 교차로를 한 번씩 건넌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 엄청난 규모가 아닐 수 없다. 스크램블 교차로 이름의 유래영어단어 ‘스크램블’(Scramble)은 ‘서로 밀치다’, ‘앞다투다’라는 의미가 있다. 교차로 이름에 ‘스크램블’이 붙은 것은 이 단어의 의미와 무관하지 않다. 예전에 교차로에는 직선으로만 건너는 횡단보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를 중심으로 보행자들이 동시에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는 형태의 교차로가 늘어났다. 이 교차로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달걀 스크램블처럼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스크램블’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스크램블 교차로가 처음 도입된 곳은 1930년대 미국 텍사스주 캔자스시티라고 한다. 오늘날 전세계에 수많은 스크램블 교차로가 있지만 한 번에 최대 3000명, 하루 최대 50만명이 이용하는 규모 덕분에 도쿄 시부야에 있는 스크램블 교차로가 가장 유명하다. 스크램블 교차로 최고 명당은 스타벅스스크램블 교차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며 내려다보고 싶다면 시부야역 B6 출구로 연결된 ‘스크램블 스퀘어’ 17층 ‘5 Crossties Coffee’를 추천한다. 시부야역 주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데, 이 곳에서는 시부야 전체도 조망할 수 있다. 만약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는 사람들의 표정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시부야역 환승통로를 추천한다. JR시부야역에서 케이오 전철로 환승하는 방향으로 개찰구를 나와 2층 통로로 이동하면 통창으로 스크램블 교차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만날 수 있다. 진정한 스크램블 교차로 명당은 시부야역 맞은편에 있는 ‘큐프론트’ 건물 2층의 스타벅스다. 스크램블 교차로 명당으로 유명한 여러 장소를 가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은 스타벅스였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다 보니 스타벅스 측에서도 아예 사진촬영 공간을 따로 마련할 정도다. 하지만 문화시민이라면 사진만 찍고 나오지 말고 커피도 한 잔 즐기는 매너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질서있는 혼돈이 아름다운 곳,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한ZOOM]

    질서있는 혼돈이 아름다운 곳,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한ZOOM]

    일본 도쿄의 대표 번화가인 시부야는 놀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시부야역에 내리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스크램블 교차로는 시부야의 상징이자 아이콘이다. 이스크램블 교차로는 한 번에 최대 300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는 교차로로 유명하다. 시부야 유동인구를 기준으로 추정한 자료를 보면 하루에 최대 50만명이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넌다고 한다. 우리나라 포항시 인구가 약 50만명인데, 하루동안 포항시 인구가 모두 이 교차로를 한 번씩 건넌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 엄청난 규모가 아닐 수 없다. 스크램블 교차로 이름의 유래영어단어 ‘스크램블’(Scramble)은 ‘서로 밀치다’, ‘앞다투다’라는 의미가 있다. 교차로 이름에 ‘스크램블’이 붙은 것은 이 단어의 의미와 무관하지 않다. 예전에 교차로에는 직선으로만 건너는 횡단보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를 중심으로 보행자들이 동시에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는 형태의 교차로가 늘어났다. 이 교차로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달걀 스크램블처럼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스크램블’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스크램블 교차로가 처음 도입된 곳은 1930년대 미국 텍사스주 캔자스시티라고 한다. 오늘날 전세계에 수많은 스크램블 교차로가 있지만 한 번에 최대 3000명, 하루 최대 50만명이 이용하는 규모 덕분에 도쿄 시부야에 있는 스크램블 교차로가 가장 유명하다. 스크램블 교차로 최고 명당은 스타벅스스크램블 교차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며 내려다보고 싶다면 시부야역 B6 출구로 연결된 ‘스크램블 스퀘어’ 17층 ‘5 Crossties Coffee’를 추천한다. 시부야역 주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데, 이 곳에서는 시부야 전체도 조망할 수 있다. 만약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는 사람들의 표정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시부야역 환승통로를 추천한다. JR시부야역에서 케이오 전철로 환승하는 방향으로 개찰구를 나와 2층 통로로 이동하면 통창으로 스크램블 교차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만날 수 있다. 진정한 스크램블 교차로 명당은 시부야역 맞은편에 있는 ‘큐프론트’ 건물 2층의 스타벅스다. 스크램블 교차로 명당으로 유명한 여러 장소를 가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은 스타벅스였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다 보니 스타벅스 측에서도 아예 사진촬영 공간을 따로 마련할 정도다. 하지만 문화시민이라면 사진만 찍고 나오지 말고 커피도 한 잔 즐기는 매너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NYT “오징어게임3, 캐릭터 뻔하고 장면 의미 없어” 혹평한 이유

    NYT “오징어게임3, 캐릭터 뻔하고 장면 의미 없어” 혹평한 이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3’가 지난 27일 공개되면서 2021년부터 이어진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하루 만인 28일부터 전 세계 93개국에서 시청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흥행 중이지만, 작품에 대한 외신과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 3에 대해 “창작물로서 2~3번째 시리즈를 만들 만큼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요소가 필요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대부분의 TV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 공식을 따르지만, 그 공식이 방금 막 만든 것이라면 눈치채지 않기가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NYT는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의 운명이 결정될 것 같은 예감이 시즌3에 긴장감을 더해주는데, 이는 시즌2에서는 느낄 수 없던 것”이라면서도 “그것 말고는 평소와 다름없는 ‘오징어게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부극과 전쟁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캐릭터들은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했다”며 특정 장면들에 대해 “가장 무의미한 부차적 줄거리(subplot)”, “이전보다 훨씬 만화 같고 아무 의미도 없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에 대해서는 “여전히 액션을 능숙하게 연출했지만 상상력이 부족하다”면서 “마지막 게임들은 구상 자체가 빈약하고(bare bones) 긴장감은 참가자들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 감독은 성기훈의 죄책감을 틀로 삼고 시청자들이 그 감정에 동조하게 하려고 애썼다”며 “여기에는 침울하고 단조로운 연기를 한 이정재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NYT는 “오징어게임 시리즈는 기업 또는 정부 지도자의 행동을 경멸하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나 그것은 배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솔직한 허무주의, 전형적인 멜로드라마와 연민이 더 중요했을 수 있다”며 “그런 것 없이는 그저 시체 숫자만 남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도 최대 흥행 시리즈를 마감하는 작품으로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론 매체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의 평론을 토대로 매긴 ‘토마토미터’는 오징어 게임 3에 83%의 점수를 줬다. 시청자 평을 기반으로 한 ‘팝콘미터’는 51%에 그쳤다.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토마토미터 95%·팝콘미터 84%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성적이다.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IMDb) 평점 역시 10점 만점에 7.8점으로, 시즌1(8.1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시즌2의 7.5점보다는 오른 수치다. 혹평 속에도 화제성은 여전하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오징어 게임 3는 넷플릭스 글로벌 TV 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개 하루 만에 올린 호성적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영국 등 93개국에서 1위를 석권했다.
  • 가성비 끝판왕에서 물가 지킴이로… ‘노브랜드’ 진화는 계속된다

    가성비 끝판왕에서 물가 지킴이로… ‘노브랜드’ 진화는 계속된다

    ‘노브랜드’ 탄생 10주년… 국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 역할 ‘톡톡’ 이마트 ‘노브랜드’가 탄생 10주년을 맞았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5년 노브랜드의 이름을 달고 출시한 1호 상품 ‘뚜껑없는 변기 커버’를 시작으로 첫 해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노브랜드는 2020년 연매출 1조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연매출 1조 3900억원을 기록했다. 10년만에 연매출 규모가 60배가량 성장했으며, 10년간 누적 매출은 8조 1600억원에 달한다. 노브랜드의 성장 기반은 ‘소비자’를 최우선에 둔 상품 개발에 있다.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노브랜드는 상품 개발의 시작부터 상품의 판매까지 소비자를 중심에 둔다. 일반 상품 대비 최대 30~50% 이상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스타상품으로 자리 잡은 인기 상품이 다수다. 특히, 장기화한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누적 수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식품류는 노브랜드 미네랄워터(2ℓ)로 2016년 출시 이후 약 4억병이 판매됐다. 2ℓ 생수 6병이 1980원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00㎖ 고급생수 한 병 가격 수준이다. 2021년 7월에는 친환경 요소를 더해 무라벨로 패키지를 변경했고,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국산 생수 중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2025년 1~5월 기준). 누적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노브랜드 굿모닝밀크(1ℓ)와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양념닭꼬치(800g)가 각각 2000억원, 130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노브랜드 굿모닝밀크(1ℓ)는 개당 1890원으로 3000원대에 판매되는 일반 브랜드 우유보다 약 40% 저렴하며 원유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최저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양념닭꼬치(800g)는 달콤한 데리야키 소스를 입힌 닭꼬치 20개를 1만 4980원에 판매한다. 개당 749원의 저렴한 가격과 달짝지근한 풍미와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에서 쉽게 조리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브랜드 대패 삼겹살(1㎏)과 노브랜드 국산콩두부(2입), 노브랜드 우리쌀밥한공기(210g)은 고물가·집밥 트렌드에 식탁 물가를 낮추는 데 공을 세웠다. 노브랜드 대패 삼겹살은 한국인의 최선호 돼지고기 부위인 삼겹살을 얇게 썰어 구이용, 볶음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노브랜드 국산콩두부는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300g 두부 2모가 3480원으로 고소한 맛과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노브랜드 우리쌀밥한공기는 개당 950원의 10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국내산 햅쌀밥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노브랜드 감자칩은 오리지널맛 인기에 이어 사워크림&어니언맛, 자색고구마칩까지 시리즈로 출시해 6000만개가 판매됐다. 비식품 상품으로는 노브랜드 물티슈가 100매 800원이라는 파격격인 가격에 4000만개가 팔렸으며, 이후 소비자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노브랜드 도톰한 물티슈 100매 98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개발해 기존 초기 물티슈의 판매량을 넘어섰다(5500만개). 이마트가 노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뚜껑찾은 변기 커버’는 2015년 노브랜드를 달고 출시한 1호 상품 뚜껑없는 변기 커버를 오마주한 상품이라 의미가 크다. 당시 이마트는 가격 거품을 뺀 진정한 가성비 PB 상품을 개발하고 있었고, 변기시트 본연의 기능이 아닌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뚜껑을 떼어버리고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해당 상품은 곧 단종됐지만, 상품의 본질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상품 개발 분야를 더욱 확대해 기존 스테디셀러 상품뿐만 아니라 미식의 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일례로, 잠봉슬라이스, 바질스트링치즈, 탄탄마제소바, 크루아상 등 트렌디한 상품과 저칼로리 알룰로스, 아보카도오일과 같은 건강 조미료, 우유케이크와 치즈김피탕, 문어가라아게 같은 간식류를 개발했다. 소비자 일상과 함께해온 국민 브랜드노브랜드의 지난 10년은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과정이었다. 이름이 없는 상품이 더 진실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출발해 소비자에게 더 똑똑한 소비, 더 편리한 생활,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포장을 줄이고 광고를 없앴으며, 가격을 낮췄고, 품질만큼은 타협하지 않았다. 10주년을 맞이한 노브랜드는 이제 가성비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책임지는 브랜드를 추구한다. 가성비라는 본질에 보다 세분화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삶에 좀 더 스며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MD, 저속노화 관련 상품 개발 영역을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하고, 떠오르는 주 소비 세대층인 Z세대, 알파세대 맞춤형 상품들에 계속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올 하반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식사대용 솔루션 제품을 출시하고, 저염, 저당, 프로틴 등 웰니스 상품을 확대한다. 고물가 시대에 노브랜드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소비층인 Z세대, 알파세대의 관심을 끌고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종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 시도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협업했던 슈퍼말차 컬래버 상품은 예상보다 빠른 품절을 보여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올해 하반기에도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브랜드와 컬래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간송 미술재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로 영토 확장… K상품 수출 선봉장2016년부터는 노브랜드 상품을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과 몽골 이마트에는 노브랜드 존을 운영하고 있고, 필리핀과 라오스에는 노브랜드 전문점이 진출해 있다. 이 외에도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 노브랜드 상품 수출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라오스에 노브랜드 첫 단독 매장을 선보였으며, 오픈 첫날부터 수백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해외 노브랜드 매장 중 일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호점은 주차 공간이 부족할 만큼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아 주변 공터를 추가 매입해 주차장을 넓혔고, 지난 2월 말에는 두 달 만에 2호점을 출점했다. 라오스는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국경을 접한 태국에서 대부분의 생필품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노브랜드 상품은 현지 태국 상품과 비교해도 가격이 합리적이며 품질은 더 월등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현지 한국 교민들 역시 노브랜드 매장 오픈 후 양질의 한국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삶의 질이 상승했다며 빠른 추가 출점을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 [서울 on] 미자씨의 도덕적 해이

    [서울 on] 미자씨의 도덕적 해이

    미자씨는 8남매 중 넷째로, 산골에서 태어났다. 형제들은 초등학교까지만 다니고 농사일을 거들었다. 고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미자씨는 도시로 나와 봉제공장에 취직했다. 미자씨는 그저 돈을 벌기만 했다. 돈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았다. 번 돈은 모두 가족에게 갔고, 본인 손에 남는 건 없었다. 형제들도, 공장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아,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 일을 시작한 지 5년쯤 됐을 무렵, 미자씨는 공장 사장과 결혼했다. 겉으로는 호방하고 시원한 사람이었지만, 남편으로서는 빵점이었다. 술로 돈을 탕진했고, 집에는 한 푼도 가져오지 않았다. 미자씨가 뼈 빠지게 번 돈마저 남편이 써 버렸다. 두 아이를 키우는 책임은 온전히 미자씨에게 돌아왔다. 하루 종일 일해도 늘 빠듯했다. 10년을 벌어도 자산은커녕 한 푼도 모을 수 없었다. 돈이 모자라자 남편은 미자씨 이름으로 카드를 발급받았다. 미자씨는 동의한 적이 없지만, 부부 사이에는 그런 일이 묵인되던 시절이었다. 남편은 결국 카드값을 갚지 못했고, 그 빚은 고스란히 미자씨의 몫이 됐다. 세금까지 밀렸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대부분 빚 독촉이나 체납 통지였다. 지옥 같은 나날이었다. 20년을 쉬지 않고 일하며 번 돈은 모두 빚을 상환하는 데 들어갔다.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도 빚은 미자씨 이름으로 남았다. 제도권 밖에서 빌린 돈은 갚아도 신용이 회복되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으로 카드 하나 발급받지 못하는 현실이 참담했다. 돈을 번 지 30년째, 겨우 밀린 세금과 빚을 정리하고 몸 하나 누일 작은 집을 마련했다. 대출 이자, 관리비, 생활비까지, 최저임금 수준의 수입으로 간신히 버티는 삶이었다. 그래도 말년에나마 편히 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작은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또다시 걸려 온 모르는 번호. 집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25년 전 생긴 200만원의 채무가 1000만원이 돼 돌아왔다는 것. 죽은 남편이 미자씨 몰래 발급한 카드로 빌린 돈이었다. 전화를 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매년 1회 자산을 조회해 추심한다고 했다. 20년 넘게 묻혀 있던, 사실상 죽은 채권이 되살아나 결국 미자씨의 삶을 다시 삼켰다. 200만원 때문에 집을 잃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빚 탕감 정책에 ‘도덕적 해이’ 비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버티면 빚을 안 갚아도 된다’는 인식이 우려된다는 건데, 현실성이 떨어진다. 연체는 가장 가혹한 형벌이다. 금융거래가 막히고, 사회에서 고립된다. 버틴다는 것은 곧 고통이다. 미자씨 인생 어디에도 도덕적 해이는 없다.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한 것, 잘못된 결혼으로 떠안은 빚, 그것이 죄라면 죄다. 잘못도, 악의도 없는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사회는, 그야말로 허약한 사회다. 이들이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박소연 디지털금융부 기자
  • 워런 버핏, 주식 8조원어치 추가 기부

    워런 버핏, 주식 8조원어치 추가 기부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식 60억 달러(약 8조 1900억원)어치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재단과 가족이 관여하는 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 규모는 버핏이 2006년부터 재산을 기부해 오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연간 기부액이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600억 달러(81조 8700억원)를 넘겼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236만주를 기부했다. 그는 게이츠 재단에 943만주를, 사별한 첫 아내인 수전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에 94만주를 기부했다. 또 자녀들인 하워드·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에 66만주씩을 기부했다.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버핏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13.8%, 1조 500억 달러(1433조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내년 1월 1일자로 후계자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에게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직을 물려줄 예정이다. 한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부부의 자선 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는 정치적 부담에 교육·이민·보건 등 사회적 지원활동을 대폭 줄이고 있다. 지난해 CZI의 기부액은 3억 3600만 달러(4580억원)로, 2018년 이후 연평균 기부액 8억 4600만 달러(1조 15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 노르웨이 왕세자비 골칫덩이 장남, 범죄 혐의만 23건

    노르웨이 왕세자비 골칫덩이 장남, 범죄 혐의만 23건

    노르웨이 왕세자비의 장남이 성폭행 등 20건이 넘는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사건 피해자만 두 자릿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노르웨이에서 비판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독일 dpa통신과 슈피겔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오슬로 경찰은 27일(현지시간) 메테마리트(52) 왕세자비의 아들 마리우스 보르 호이뷔(28)의 범죄 혐의 23건을 확인했고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0개월간 수사한 끝에 호이뷔에게 성폭행 3건과 성적 모욕 4건, 상해 2건, 학대·재물손괴·협박 각각 1건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접근금지명령 위반 5건, 경찰관 모욕 1건에 교통법규 위반 5건도 추가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신체 상해 등 여러 범죄 의혹이 제기돼 14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11월 체포돼 1주일간 구치소 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는 술과 코카인에 취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때렸고 그의 집에 있는 물건을 부쉈다고 인정했다. 다만 성범죄 혐의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호이뷔는 메테마리트 왕세자비가 2001년 호콘(52) 왕세자와 결혼하기 전 마피아 두목으로 알려진 남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왕실에서 태어난 잉리 알렉산드라(21) 공주, 스베레 망누스(19) 왕자와 달리 왕위 계승권은 없다. 결혼 전 미혼모로 호이뷔를 키웠던 메테마리트 왕세자비도 과거 마약 파티에 간 사실이 드러나 비판 여론에 직면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호콘 왕세자와 메테마리트 왕세자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왕가 지지율이 90%에서 50%로 급락하기도 했다. 현재 노르웨이 국왕은 88세로 34년째 재위 중인 하랄 5세이며, 호콘 왕세자가 왕위 계승자로 대리청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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