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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억대 카드깡 50억 부당이득

    100억원대의 카드깡을 통해 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기업형 전문 카드깡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신용카드 연체자들을 상대로 카드깡을 한 심모(33·H정보 대표)씨와 김모(31·카드깡업자)씨 등 일당 11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대부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7)씨 등 나머지 13명을 입건했다. 최모(42)씨 등 3명은 수배했다. 또 이들이 쌀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카드깡을 하도록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수원 모 유통센터 김모(49) 과장을 배임증수뢰혐의로 구속하고 카드깡한 쌀을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한 김모(37)씨 등 양곡도매업자 3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심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수원시 인계동에 H정보라는 사무실을 차려 놓고 신용카드 연체자 6000여명의 연체금을 대납해 주는 조건으로 이들의 신용카드로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하거나 쌀을 구입해 되파는 수법으로 대납액의 34%를 선이자로 받아 모두 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카드깡업자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수원 모 종합유통센터에서 연체자의 신용카드로 쌀 180t(36억원 상당)을 구입해 마트에 되파는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카드깡을 통해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카드사범 1년새 4.7배 급증

    장기불황으로 신용불량자가 속출하고 실업자가 늘면서 카드사범이나 불법채권 추심 등 민생경제 침해사범이 올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수사국은 지난달 12일부터 민생경제 침해사범을 특별 단속한 결과 3902명을 검거해 480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검거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3% 늘어난 것이다. 특히 무분별한 카드 발급과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신용카드 위·변조,분실·도난카드 사용,카드 부정발급과 명의대여 등 카드 관련 사범이 지난해보다 477%나 급증했다. 유형별 검거자는 분실·도난카드 사용이 916명으로 가장 많았고,카드부정 발급과 명의대여 720명,무등록 대부업 313명 등이었다. 구속된 김모(37)씨는 경북 포항에서 영세상인 등의 신용카드로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현금을 융통해 주는 ‘카드깡’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50억원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무등록 대부업자인 전모(35)씨는 사채 6억원을 빌려쓴 뒤 5억 5000만원을 갚은 피해자 유모(34)씨가 이자와 남은 원금 4억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용차로 납치해 46시간 동안 감금,폭행한 혐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연리66% 초과땐 소액심판 활용을”

    A씨는 무허가 대부업체로부터 150만원을 빌리면서 연 696%의 살인적인 고금리 계약을 했다.지금까지 이자로만 원금의 4배가 넘는 612만원이 나갔다.대부업의 법정 최고이자율은 연 66%.A씨는 더 낸 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을까.답은 ‘그렇다.’이다.‘소액사건 심판제도’(소송대상 2000만원 이하)를 활용하면 10만원이 안되는 비용으로 1개월 안에 반환판결을 받을 수 있다.물론 대부계약서,입출금내역,무통장입금표 등은 필수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런 내용의 ‘사금융피해 유형별 대응요령’을 제시했다.불법 사채업 피해신고가 1·4분기 월평균 216건,2분기 247건에서 7월 들어 306건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어서다.다음은 유형별 대응요령. 연 66% 초과 대부계약을 이미 해버렸는데. -선이자,수수료,사례금,연체이자 등 명칭에 관계없이 대부업자가 받은 것은모두 이자다.재계약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경찰서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로 연락해야 한다. 실제 채무내용과 다른 계약서 작성을 요구하면. -이자율 제한을 피하기 위한 것인 만큼 반드시 실제계약과 같은 내용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제 수령금액에 대한 영수증을 받아둬야 한다. 대부계약서에 가족 등의 인적사항 기재를 요구하면. -연체때 빚독촉에 활용하려는 것이므로 거절해야 한다.대부업자가 제3자에게 변제를 요구하거나 협박하는 것은 형사처벌 대상이다. 대부업자가 회사에 찾아와 협박하면. -공포심 유발은 위법이다.전화녹취,증언 등을 확보해 경찰서나 금감원에 신고해야 한다. 대부업자와 연락이 끊겨 변제가 어려우면. -자칫 나중에 더 큰 이자를 물 수 있으므로 대부업자 관할 법원에 원금·이자를 공탁해 두는 게 좋다. 대부업체 선정요령은. -시청·도청의 대부업 담당부서나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의 ‘등록대부사업자조회시스템’(www.kfu.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전·현직부총리 5명 법정설까

    전·현직 부총리 5명과 전직 장관 2명이 ‘카드대란’과 관련해 무더기로 법정에 설 위기(?)에 놓였다. 민주노동당은 5일 “380만 신용불량자 양산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초래한 ‘카드대란’과 관련,이규성·진념·전윤철·김진표 전 부총리와 이헌재 현 부총리,강철규 전 규제개혁위원장(현 공정거래위원장),강봉균 전 재경부장관 등을 상대로 정책실패와 이에 따른 국민피해 책임을 물어 100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실패한 정부 정책에 대해 국민이 법적 소송을 추진하는 것이나,7명의 전·현직 부총리,장관들이 무더기로 피소될 위기에 놓인 것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물론 법원이 정책실패에 대한 민·형사 책임을 정부 당국자에게 직접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면 각하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으나 민주노동당은 피소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 민노당은 이날 ‘신용불량자클럽’ 회원들과 함께 여의도 당사에서 ‘카드대란 피해자 위자료 청구소송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일반국민 1만명을 청구인으로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은 “관료들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수많은 채무자들이 고금리 카드 빚에 허덕이고 국민은 카드수수료의 급격한 인상,치안 불안 등의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정 의원은 “이미 발의한 이자율 20% 제한을 골자로 하는 대부업법 개정안,신용회복법 제정 등과 함께 길거리 무차별 카드 발급의 최고 피해자인 미성년자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의 카드 부채를 탕감하는 법률안을 제출하는 등 각종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위자료 청구소송과 함께 이미 한나라당·자민련과 함께 ‘야 3당공조’를 통해 카드 대란에 대한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열린우리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카드대란의 문제점을 충분히 따져본 뒤 미흡할 경우 국정조사를 하자는 입장이어서 여야간 공방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외국계 할부사 폭리 논란

    외국계 할부금융사들의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 금리가 연 50%에 육박해 ‘폭리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국내 할부금융사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받고 있다는 의견과 신용대출 시장이 세분화됨에 따라 금리도 차등화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 맞서있다.할부금융 상품의 금리상한은 사채(연 66% 이하)와 같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씨티파이낸셜은 소액신용대출 상품에 대해 연 19.9∼44.9%의 금리를,GE캐피탈은 연 19∼49%의 금리를 책정하고 있다.게다가 이들 할부금융사는 대출건수마다 3%씩의 취급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고객이 부담하는 실질 이율이 연 50%를 넘기도 한다.씨티파이낸셜은 연 31.9∼54.9%,GE캐피탈은 연 30∼59%에 이르는 셈이다.국내 할부금융사들의 대출금리는 연 20∼30% 정도다. 씨티파이낸셜과 GE캐피탈은 ‘현금서비스보다 싼 이율’이라는 점을 내세워 최근 지점망을 잇달아 확충하면서 신용카드 한도가 소진된 고객이나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최저이율은 적용받는 고객이 거의 없어 ‘빛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 할부금융사의 관계자는 “외국계 할부금융사들이 막대한 자금력과 낮은 조달금리를 무기로 본업인 할부보다 손쉬운 부업인 대출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제2금융권 시장이 외국계에 잠식되는 것은 결국 외국계 기관의 잇속만 챙겨주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GE캐피탈 관계자는 “은행·카드사에서 내몰린 고객들을 받아주는 대신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게 부과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연 66%를 받는 대부업보다는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내 소비자금융 시장이 넓기 때문에 앞으로 영업망을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E캐피탈은 지난해 7월 서울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에 ‘캐쉬빌’이라는 시범점포를 설치한 지 1년 만에 지점 수를 20개로 늘렸다.씨티파이낸셜 역시 서울 명동·강남·구로,인천 부평 등 9개의 지점을 열었으며,2년 내 지점을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年1500% ‘살인금리’

    신용불량으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서민의 급전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채시장에 연 1500%에 달하는 살인금리가 등장하는 등 무등록 대부업자로 인한 고금리 피해가 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고금리사채 피해를 분석한 결과,무등록 대부업자들이 적용하는 금리는 평균 연 260%로 지난해 5월의 평균인 연 164%보다 크게 상승했다. 특히 열흘에 10%씩 연 400%의 초고금리를 떼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연 1000%가 넘는 살인적인 금리의 사채 피해도 접수되고 있다. 금감원이 소개한 피해사례를 보면 서울에 사는 P씨의 경우 지난 5월 초 사채업자로부터 70만원을 빌리면서 열흘 후 100만원을 상환하고 하루 1만 5000원의 연체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이는 연리 1500%에 해당하는 것으로 P씨는 열흘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며 두달새 이자로만 130만원을 지급했으나 여전히 사채업자로부터 원금상환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에 사는 K씨는 지난 5월 중순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사채업자로부터 104만원을 대출받고 열흘 후 연 912%에 해당하는 이자를 물고 130만원을 갚았으나 대출계약서도 돌려받지 못한 채 골치를 썩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단속이 뜸해진 틈을 타 사채업자들의 횡포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불법사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정 상한선인 연 66%를 초과하는 불법계약은 이행의무가 없는 만큼 불가피하게 사채피해를 당하게 된 경우에는 수사당국이나 금감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제2 금융권 소액대출 재개

    카드사와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업계 선두회사들이 잇따라 소액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있다.은행권이 서민들의 돈줄을 조이면서 생긴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급전(急錢)이 필요한 서민들에게는 대출 문호가 넓어진 셈이지만,이들 금융회사가 다시 부실을 떠안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민 돈줄 숨통 트인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부터 초단기 상품인 ‘원투론’(2개월 분할상환) 광고를 내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원투론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월 1∼2.5%(연 12∼30%)의 이자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할부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 역시 지난 9일 집값의 최고 90%까지 대출을 해주는 ‘주택담보대출’을 내놨다.이자는 연 8.9∼12.9%이며 만기는 1년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13일 “은행의 담보 인정비율이 60%밖에 안되기 때문에 은행 대출을 받고도 자금이 일시적으로 모자라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1위인 한솔상호저축은행도 지난달 말 소액신용대출 상품인 ‘웰빙론’을 내놨다.대출한도는 300만원이고 이자율은 연 48% 수준이다.솔로몬·현대스위스·제일상호저축은행도 올들어 잇따라 인터넷 대출상품판매를 재개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각 저축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5%)을 맞춰야 하는 6월 결산시점이 지나면 신규대출 규모를 점차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업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APLO파이낸셜그룹은 배드뱅크(한마음금융) 채무조정 신청에 필요한 선납금을 대출해주는 ‘APLO 뉴스타트론’을 14일부터 판매한다.대출한도는 300만원이고 금리는 연 39%수준이다.APLO는 2007년까지 대출실적을 1조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드와 저축은행의 선두급 회사들을 중심으로 재개된 신용대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가 관심거리다.낮은 금리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소 높은 금리로 대출이 되는 ‘대출 시장 차별화 현상’이 이미 선진국에서 정착됐기 때문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번에도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면 극도로 위축된 신용대출 시장에 다시 한 번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무려 52.3%를 기록하는 등 잦아들 줄을 모르고 있다.때문에 소액 대출 재개가 이른 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 소호업종 신규대출 억제 한편 은행권은 음식·숙박·부동산 임대업 등 전통적인 소호(개인 사업자) 업종에 대한 신규 대출을 억제하고 있다.소호업종 대출의 연체율과 부실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모텔,여관,목욕탕,찜질방 등의 업종을 대출 억제 업종으로 분류,이들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 액수를 5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이 금액을 넘는 대출은 본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민은행은 소호업종에 신규대출을 할 때 담보뿐 아니라 개인사업자의 소득과 영업실적 등 상환 능력까지 심사하고 있으며 본점 심사역의 승인이 있어야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의 범위를 늘렸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신계륜 집유 2년 의원직 상실위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대경)는 10일 대부업체인 굿머니에서 불법정치자금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의원인 신계륜 피고인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5500만원을 선고했다.형이 확정되면 신 피고인은 의원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치인이 적법한 영수증 처리없이 정치자금을 받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성립한다.”면서 “나중에 자금을 돌려주거나 영수증을 처리했더라도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메트로 사람들]

    ●추재엽 서울시 양천구청장은 3일 안양천 둔치 주차장에서 열린 ‘양수기 가동훈련 및 경진대회’에 참석,주민과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현동훈 서울시 서대문구청장은 3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천연·북아현2·연희1·홍은3·북가좌2동에서 새로 선발된 통장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장규 서울시 용산구청장은 9일 오전 11시30분 캐피탈호텔 18층에서 미34지원단장 등과 함께 현안업무 등을 논의하는 ‘2004년도 제2차 한·미친선협의회’를 갖는다. ●김상근 ㈜신지누리(www.sinzinuri.com) 고문은 3일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사무실을 열고,신지식인들과 함께 신지식 가치 확산 및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선언했다.02-701-9863. ●최영 서울시 산업국장은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덕수궁 옆)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사)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세경세무법인,대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대부업 건전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주관한다. ●홍사립 서울시 동대문구청장은 4일 오후 4시 신설동 우각산 어린이공원 재정비 사업 준공식에 참석한다. ●김광시 21세기 국민경제연구소 이사장은 4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테크노산학관에서 ‘주택시장 개방이 서민주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상순 노원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4일 오후 2시 ‘사랑의 집 고쳐드리기’ 행사에 참석한다. ●김창학 강서구 태권도협회장은 6일 오전 11시 둔촌3동 올림픽체육센터에서 치러지는 강서구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서찬교 서울시 성북구청장은 7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에서 개최되는 ‘조직활성화 팀워크 훈련’ 프로그램에 직원들과 함께 참가,이들을 격려한다.
  • 신계륜의원 징역1년 구형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4일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5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대경) 심리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적법한 후원금 영수증 처리방법을 잘 몰랐다 해도 정치자금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이는 정상참작 사유는 돼도 무죄사유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2002년 12월 초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씨로부터 받은 3억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에 대해 후원금 영수증 발급을 하지 않은 데다 지난해 12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굿머니 이사 안모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선고공판은 6월10일 오전 9시30분이다. 정은주기자
  • 고정소득 있는 信不者 ‘원금 균등상환형’ 유리

    다중채무자들의 채무 조정을 담당할 배드뱅크(공식명칭 한마음금융)가 20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180만명의 신용불량자(신불자)가 신용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이 중 111만명은 배드뱅크 신청 승인 즉시 신불자의 딱지를 뗄 수 있지만 나머지 69만명은 배드뱅크와 해당 금융기관에서 동시에 채무재조정을 받아야 한다.배드뱅크에서 진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그동안 금융기관에 밀린 연체이자는 물론 배드뱅크에서 적용하는 연 6%의 이자도 탕감받는 혜택을 받는다.배드뱅크란 신용불량자의 빚을 한데 모아 장기 저리의 대출금으로 바꿔주는 곳으로 금융회사들이 출자해서 만든 대부업체다. ●담보채권 있으면 금융기관 조정필요 지난 3월 10일을 기준으로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으로서 ▲배드뱅크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2곳 이상에 ▲1개월 이상 빚을 못갚고 있으며 ▲이 가운데 1곳 이상에 6개월 이상 5000만원 미만의 빚(원금기준)을 연체했으면 배드뱅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기준이 되는 채무 원금에는 연체대출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갚고 있는 대출까지 포함되며 배드뱅크는 연체대출에 한해 지원한다. 이같은 요건을 충족시키는 신용불량자는 전체 신불자 390만명 중 180만명(총 채권액 21조원)으로 추산된다.다만 180만명 중 69만명의 채권(총 7조 5000억원)은 담보채권,보증인이 있는 채권,가압류 조치된 채권 등으로,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배드뱅크에 채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들은 배드뱅크뿐 아니라 해당 금융기관에서도 채무 조정을 받아야 한다. 이성규 배드뱅크 설립 사무국장은 “69만명에 대해서는 배드뱅크에서 추천서를 발급,해당 금융기관이 바로 채무재조정을 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실하게 갚으면 원금 탕감 배드뱅크의 상환방식은 최장 8년 이내에서 원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갚는 ‘원금 균등형’과 1년이 지난 뒤부터 갚되 상환금이 갈수록 늘어나는 ‘체증형 분할’로 나뉜다.원금 균등형은 처음에 원금의 3%를 갚으면 되지만 체증형 분할은 거치기간의 이자를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에 원금의 6%를 내야 한다.배드뱅크 관계자는 “봉급생활자나 소득이 일정한 자영업자는 원금 균등형을,현재 소득이 일정치 않지만 취업 등으로 고정 소득이 생길 것이라 예상되는 사람은 체증형 분할을 택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2가지 방식 모두 이자가 연 6%로 1년씩 순차적으로 유예되며 원금을 만기까지 성실히 갚으면 이자를 모두 감면받을 수 있다.금융기관에 대한 기존의 연체 이자도 탕감될 뿐 아니라 배드뱅크에 대해서도 사실상 8년 동안 무이자로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셈이다. 배드뱅크 신청을 하고 선납금을 내면 일주일 이내에 신용불량자 등록에서 해제된다.다만 배드뱅크의 대출기록 정보는 신용정보업자(CB)에 제공해 개인신용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므로 나중에 금융기관을 이용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또 상환기간 중 다시 연체가 발생할 경우 3개월 미만은 11%,3개월 이상은 17%의 고율의 이자가 적용된다.물론 다시 신불자로 등록된다. ●인터넷이나 방문신청 가능 배드뱅크 신청은 인터넷과 창구방문 모두 가능하다.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홈페이지(www.badbank.or.kr)에 접속해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대상자로 나오면 회원가입한 후 신청하면 되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창구 접수를 하려면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지사 14곳이나 국민은행 지방 NPL(부실채권관리)센터 6곳중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된다.이 경우 콜센터(1588-3570,02-2193-0300)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시간과 장소를 예약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배드뱅크 상환하려 ‘高利 사채’

    배드뱅크 상환하려 ‘高利 사채’

    4500만원을 연체해 신용불량자가 된 김모(50)씨는 올해 초 직장까지 잃고 돈 갚을 일이 막막하던 차에 ‘배드뱅크’(다중채무자 부실채권 조정기구)제도를 알게 됐다. 그러나 배드뱅크 지원을 받으려면 채무원금의 3%를 먼저 갚아야 한다.선납금(135만원)만 내면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할 수 있어 급한 대로 사채업자를 찾아 연 300%의 높은 이자로 돈을 빌리기로 했다. 5000만원 미만의 빚을 진 신불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해주는 배드뱅크가 지난 1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하루에 1000명 가까운 신불자들이 예약하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배드뱅크는 소득이 없는 신불자라도 자격만 되면 전체 채무의 3%를 먼저 상환받아 신불자에서 탈출시켜 준다. 그러나 선납금은 물론,배드뱅크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사채시장을 찾는 신불자들이 늘어날 조짐이다.‘눈가리고 아웅하는’ 신용회복 지원책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명동에서 대부업을 하고 있는 A사 관계자는 “최근 생계형 소액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배드뱅크용 상환자금을 빌리려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우리는 등록 업체라서 연 66%까지 이자를 받지만 불법 사채업자들은 연 400% 이상을 받아 챙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팀장은 “불법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 영영 빚더미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제도권 채무 뿐 아니라 사채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불황속 사채업자도 ‘야반도주’

    불황속 사채업자도 ‘야반도주’

    ‘야반도주’하는 사채업자가 늘고 있다.전주(錢主)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다.극심한 장기불황 속에 전주는 사채업자를,사채업자는 서민을 쫓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나 큰손을 상대하는 명동과 달리 서민이 주로 찾는 신림·봉천동의 사채업자들은 “지난해 하반기 신용카드 대란과 신용카드 한도 대폭 축소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급격히 늘었고,전주와 신용불량자에게 돈이 물린 사채시장도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소액 사채시장이 흔들리면서 사채업자의 손님도 서민에서 중산층으로 바뀌고 있다. ●판치는 악덕 전주… 사채업자 줄줄이 도망 사채업자가 밀집한 봉천네거리 C빌딩에는 지난해 6월까지 80여개의 사무실이 성황을 이뤘으나 지금은 15개만 남고 나머지는 문을 닫았다.신림동에서 6년째 사채업을 하는 박모(37·여)씨는 “종자돈 1억원을 6년째 굴렸지만 본전”이라면서 “남들은 사채업자가 돈을 버는 줄 알지만 최근 들어 인근 사채업자 10명 중 6∼7명꼴로 전주를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고 귀띔했다.다른 사채업자 최모(32·여)씨는 최근 전주의 돈을 갚지 못해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됐다.최씨는 서울 남부지법에서 2년을 구형받았다.신림동 박씨는 “사채업자들을 괴롭히는 악덕 전주도 판을 쳐 결제일 막기에 시달린다.”면서 “업자들의 부담은 일반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말했다. ‘카드깡’ 전문인 봉천동의 사채업자 윤모(35·여)씨는 악덕 전주에게 걸려 두 달째 ‘도망자’ 신세다.지난해 초 전주로부터 단기간 조달한 종자돈 5000만원이 화근이 됐다. 사채업자가 전주로부터 조달하는 일반적인 금리는 월 7%선.전주가 내민 하루 1%의 이자를 덥석 물은 윤씨의 탓도 컸다.사채시장조차 현금이 말라가는 불황 속에 매달 30%의 ‘이자’는 ‘깡’을 하는 그에게도 ‘살인적’이었다.윤씨는 1억 1000만원을 가까스로 갚았지만,더 이상 무리였다.윤씨는 동료 사채업자의 집에서 숨어 지낸다. ●국립대교수·PD·공무원도 속속 사채시장으로 사채시장의 먹이사슬도 바뀌고 있다.신용카드 한도 축소 이후 상대적으로 많은 타격을 받은 서민에서 중산층으로 사채시장의 타깃이 옮겨지고 있다. 사채업자 박씨의 주요 고객은 경찰,철도청 공무원,대기업 회사원부터 의사,방송사 PD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대출중개업을 하는 S정보 최모(42) 실장의 고객은 국립대 교수.그는 동생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개월 동안 카드 3장으로 돌려막기를 하다 실패하자 최 실장을 찾아왔다.사채는 국립대 교수의 월급 가압류를 피하기 위한 최후의 방편이었다. 최씨도 수익은 형편없다.마지막 승부수로 월 200만원짜리 인터넷 배너광고를 하고 있지만 손님이 거의 없다.이달 들어 직원 5명을 모두 해고했다는 최씨는 “대부업 등록을 반환하고 지하로 잠적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등록을 반환한 업자들은 경마·경륜장에서의 사채놀이,‘휴대폰깡’,‘항공권깡’ 등으로 주종목을 바꿔 고금리와 불법 채권추심을 일삼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2년 10월 대부업법 시행 이후 전국 16개 시·도에 1만 5255개 업체가 등록했으나,지난 4월말 현재 23.0%인 3507개 업체의 등록이 자진 폐업 등의 이유로 취소됐다.영등포경찰서 수사2계 관계자는 “업자들이 합법적인 대부업을 포기하고 탈·편법깡으로 속속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채 안고 잠적하는 서민들 사채를 갚지 못해 달아나는 서민들의 유형도 다양하다.가족 병원비 등 급전이 필요해 사채에 손을 댄 40∼50대 주부의 잠적은 봉천·신림동에서 흔한 일로 여겨진다.최근 한 보험사 직원은 사채업자 4∼5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대출받은 뒤 사라졌다.모 대학 수학과 출신의 학습지 교사는 카드깡으로 500만원을 대출받고 카드를 도난신고한 뒤 잠적했다. 봉천동에서 W기획을 운영하는 사채업자 김모(35)씨는 두 달 전 담보물 사기를 당했다.3000만원짜리 전세계약서를 담보로 500만원을 빌려간 50대 상인이 잠적한 것.확정일자까지 받은 전세계약서가 가짜였다.일단 업자들의 리스트에 오르면 24시간 쫓고 쫓기는 고통에서 헤어나질 못한다.금융감독원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고금리·부당 채권추심,불법 연체대납 등의 피해신고도 2001년 1517건,2002년 1897건에서 2003년 2177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안동환 이재훈기자 sunstory@seoul.co.kr
  • 불황속 사채업자도 ‘야반도주’

    ‘야반도주’하는 사채업자가 늘고 있다.전주(錢主)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다.극심한 장기불황 속에 전주는 사채업자를,사채업자는 서민을 쫓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나 큰손을 상대하는 명동과 달리 서민이 주로 찾는 신림·봉천동의 사채업자들은 “지난해 하반기 신용카드 대란과 신용카드 한도 대폭 축소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급격히 늘었고,전주와 신용불량자에게 돈이 물린 사채시장도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소액 사채시장이 흔들리면서 사채업자의 손님도 서민에서 중산층으로 바뀌고 있다. ●판치는 악덕 전주… 사채업자 줄줄이 도망 사채업자가 밀집한 봉천네거리 C빌딩에는 지난해 6월까지 80여개의 사무실이 성황을 이뤘으나 지금은 15개만 남고 나머지는 문을 닫았다.신림동에서 6년째 사채업을 하는 박모(37·여)씨는 “종자돈 1억원을 6년째 굴렸지만 본전”이라면서 “남들은 사채업자가 돈을 버는 줄 알지만 최근 들어 인근 사채업자 10명 중 6∼7명꼴로 전주를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고 귀띔했다.다른 사채업자 최모(32·여)씨는 최근 전주의 돈을 갚지 못해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됐다.최씨는 서울 남부지법에서 2년을 구형받았다.신림동 박씨는 “사채업자들을 괴롭히는 악덕 전주도 판을 쳐 결제일 막기에 시달린다.”면서 “업자들의 부담은 일반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말했다. ‘카드깡’ 전문인 봉천동의 사채업자 윤모(35·여)씨는 악덕 전주에게 걸려 두 달째 ‘도망자’ 신세다.지난해 초 전주로부터 단기간 조달한 종자돈 5000만원이 화근이 됐다. 사채업자가 전주로부터 조달하는 일반적인 금리는 월 7%선.전주가 내민 하루 1%의 이자를 덥석 물은 윤씨의 탓도 컸다.사채시장조차 현금이 말라가는 불황 속에 매달 30%의 ‘이자’는 ‘깡’을 하는 그에게도 ‘살인적’이었다.윤씨는 1억 1000만원을 가까스로 갚았지만,더 이상 무리였다.윤씨는 동료 사채업자의 집에서 숨어 지낸다. ●국립대교수·PD·공무원도 속속 사채시장으로 사채시장의 먹이사슬도 바뀌고 있다.신용카드 한도 축소 이후 상대적으로 많은 타격을 받은 서민에서 중산층으로 사채시장의 타깃이 옮겨지고 있다. 사채업자 박씨의 주요 고객은 경찰,철도청 공무원,대기업 회사원부터 의사,방송사 PD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대출중개업을 하는 S정보 최모(42) 실장의 고객은 국립대 교수.그는 동생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개월 동안 카드 3장으로 돌려막기를 하다 실패하자 최 실장을 찾아왔다.사채는 국립대 교수의 월급 가압류를 피하기 위한 최후의 방편이었다. 최씨도 수익은 형편없다.마지막 승부수로 월 200만원짜리 인터넷 배너광고를 하고 있지만 손님이 거의 없다.이달 들어 직원 5명을 모두 해고했다는 최씨는 “대부업 등록을 반환하고 지하로 잠적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등록을 반환한 업자들은 경마·경륜장에서의 사채놀이,‘휴대폰깡’,‘항공권깡’ 등으로 주종목을 바꿔 고금리와 불법 채권추심을 일삼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2년 10월 대부업법 시행 이후 전국 16개 시·도에 1만 5255개 업체가 등록했으나,지난 4월말 현재 23.0%인 3507개 업체의 등록이 자진 폐업 등의 이유로 취소됐다.영등포경찰서 수사2계 관계자는 “업자들이 합법적인 대부업을 포기하고 탈·편법깡으로 속속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채 안고 잠적하는 서민들 사채를 갚지 못해 달아나는 서민들의 유형도 다양하다.가족 병원비 등 급전이 필요해 사채에 손을 댄 40∼50대 주부의 잠적은 봉천·신림동에서 흔한 일로 여겨진다.최근 한 보험사 직원은 사채업자 4∼5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대출받은 뒤 사라졌다.모 대학 수학과 출신의 학습지 교사는 카드깡으로 500만원을 대출받고 카드를 도난신고한 뒤 잠적했다. 봉천동에서 W기획을 운영하는 사채업자 김모(35)씨는 두 달 전 담보물 사기를 당했다.3000만원짜리 전세계약서를 담보로 500만원을 빌려간 50대 상인이 잠적한 것.확정일자까지 받은 전세계약서가 가짜였다.일단 업자들의 리스트에 오르면 24시간 쫓고 쫓기는 고통에서 헤어나질 못한다.금융감독원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고금리·부당 채권추심,불법 연체대납 등의 피해신고도 2001년 1517건,2002년 1897건에서 2003년 2177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안동환 이재훈기자 sunstory@seoul.co.kr ˝
  • 배드뱅크 상환하려 ‘高利 사채’

    4500만원을 연체해 신용불량자가 된 김모(50)씨는 올해 초 직장까지 잃고 돈 갚을 일이 막막하던 차에 ‘배드뱅크’(다중채무자 부실채권 조정기구)제도를 알게 됐다. 그러나 배드뱅크 지원을 받으려면 채무원금의 3%를 먼저 갚아야 한다.선납금(135만원)만 내면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할 수 있어 급한 대로 사채업자를 찾아 연 300%의 높은 이자로 돈을 빌리기로 했다. 5000만원 미만의 빚을 진 신불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해주는 배드뱅크가 지난 1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하루에 1000명 가까운 신불자들이 예약하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배드뱅크는 소득이 없는 신불자라도 자격만 되면 전체 채무의 3%를 먼저 상환받아 신불자에서 탈출시켜 준다. 그러나 선납금은 물론,배드뱅크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사채시장을 찾는 신불자들이 늘어날 조짐이다.‘눈가리고 아웅하는’ 신용회복 지원책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명동에서 대부업을 하고 있는 A사 관계자는 “최근 생계형 소액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배드뱅크용 상환자금을 빌리려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우리는 등록 업체라서 연 66%까지 이자를 받지만 불법 사채업자들은 연 400% 이상을 받아 챙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팀장은 “불법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 영영 빚더미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제도권 채무 뿐 아니라 사채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성매매 국가상대 첫 손배소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국가와 윤락 업주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성매매를 단속할 공무원의 책임을 물어 손배소송을 낸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립 다시함께센터는 13일 대부업체를 가장한 선불금 제공 등 3가지 성매매 유형을 공개하고 피해여성 14명이 국가와 성매매 업소 업주를 상대로 모두 8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성매매 업주가 합법적인 대부업체의 대출 형식을 통해 선불금을 지급하고 차용증서를 작성하도록 했다.”면서 D파이낸스사를 대상으로 1인당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5300만원의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냈다. 이유종기자 bell@
  • 사채업 판도변화 예고

    일본·홍콩 등 아시아권 대부업체에 이어 대규모 자금력을 앞세운 영국계 대부업체의 국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가 대부업계의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특히 영국계 대부업체는 신용불량자 등 신용이 낮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소액 대출을 해줘 기존 빚 상환이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국내 대부업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국내 ‘토종’ 대부업체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집집마다 다니며 소액대출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국계 대부업체인 ‘프로비던트 파이낸셜(Provident Financial)’의 해외담당 이사 등 관계자들이 최근 금감원을 방문,국내 대부업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고 자사의 영업방식 등을 설명했다.이들은 1년 전부터 한국 대부업시장 진출을 조사한 결과,국내 소매금융시장에 진입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프로비던트 파이낸셜측은 연내 1개 거점점포를 세워 운영한 뒤 영업성과에 따라 투자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프로비던트 파이낸셜은 영국에 본사가 있으며,상장기업이다.지난해말 기준 총자산 35억달러에 3억 8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으며,4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초우량 대부업체다.폴란드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들의 영업방식은 매우 독특하다.신용도가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1회당 30만∼50만원 한도로 26주(6개월)간 매주 원리금을 균등상환하는 방식으로 빌려준다.금리는 현재 연 60∼70%를 적용한다.예를 들어 국내 대부업법상 금리 상한인 연 66%로 50만원을 빌릴 경우 6개월간 총 이자는 16만 5000원이 되며,매주 2만 5600원 꼴로 갚으면 된다. 대출 의뢰가 들어오면 회사 직원이 대출자의 집을 방문해 직접 만나 서류를 작성한 뒤 대출이 이뤄진다.대출자의 신원을 파악하고,신용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은 대출중계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돈을 빌려줘 떼이는 예가 많았다.”면서 “소액대출이지만 대출자의 집에 찾아갈 정도로 철저한 대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상환율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업계 판도 바뀔 듯 지난 2002년 10월 말 대부업법이 시행된 뒤 국내외 대부업체들이 하나둘씩 관할 시·도에 등록,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금융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불꽃튀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등록 대부업체 집계가 시작된 2002년 말 이후 등록업체는 꾸준히 늘고 있다.그러나 금리 상한(연 66%),무리한 채권추심 금지 등 규제도 강화돼 등록을 취소한 뒤 문을 닫거나 음성화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특히 1990년대 말부터 일본·홍콩 등 외국계 대부업체들이 물밀듯이 진출하면서 평균 대부 규모나 이용자 등에서 토종 업체가 외국계에 밀리고 있다.대부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부업체로 인한 고금리·불법추심 등 피해사례가 많아 이미지가 좋지 않은 반면 외국계는 합리적인 금리 책정에 채권 회수도 원활하게 이뤄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신용불량자 양산으로 대부업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대부업자들의 경쟁력 제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외국계 대부업체들의 진출은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업계의 서비스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면서 “경쟁에서 밀릴 경우 문을 닫는 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채 이것만은 알고쓰자-66% 넘는 고금리 안갚아도 된다

    대학생 김모(21)씨는 올해초 대출광고를 보고 불법 대부업자를 찾아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담보로 85만원을 빌렸다.이자 조건은 15일에 12만원(연 520%).그러나 사채업자는 김씨에게 수수료 30만원을 제외한 55만원만 지급했고,하루 연체할 때마다 5만원의 연체이자를 뜯어내 결국 연 3285%라는 살인적인 금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말 실직자가 된 정모(45)씨는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상호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을 찾았으나 신용이 낮다는 이유로 돈을 빌릴 수 없었다. 결국 아는 사람으로부터 시청에 등록된 사금융업체를 소개받아 연 60%의 금리로 돈을 빌렸다.정씨는 최근 일용직을 구해 사채를 갚고 있다. 신용대란 속에 사채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두 얼굴이다.신용을 쌓지 못해 은행·카드사 등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채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사채업자로부터 연 수백∼수천%의 고금리에다 불법 채권추심을 당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등록 대부업자를 통해 법정 금리를 적용받아 돈을 갚아나간다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도 있어 현명한 사채 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등록 대부업체 이용 필수 급전이 필요해 사채를 빌리고자 한다면 우선 시·도청에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무등록업자는 고금리를 요구하고 불법추심 등 부당행위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등록 대부업자는 관할 시·도청의 대부업자 담당 부서에 물어보거나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 홈페이지(www.kfu.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등록업체의 명의를 몰래 이용해 영업하는 무등록업자도 많기 때문에 등록번호나 회사의 위치,대표자 파악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금리 연 66% 넘으면 재계약해야 2002년 10월말부터 시행된 대부업법에 따라 법정금리인 연 66%를 넘는 이자율(월 5.5%,일 0.18%)은 불법으로 간주돼 무효가 된다.이를 어기면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 따라서 대부업자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연 66%(선이자·수수료 등 포함) 이상의 금리를 요구한다면 불법이라는 점을 적극 주장해 재계약을 유도해야 한다.이자를 내기 전이라면 이행할 필요가 없다.이미 연 66%를 웃도는 이자를 지급했다면 초과 이자에 대한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팀장은 “불법 무등록업체라도 대부업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수백%의 고금리를 내야할 경우 불법·무효임을 주장해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부업자가 이에 응하지 않거나 강압적인 채권추심을 할 경우 경찰서나 금감원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로 신고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등록 대부업체가 이자율 상한을 위반한 경우에는 해당 시·도청으로 신고하면 된다. ●카드대납 등 유혹 금물 카드빚을 대신 갚아준다며 접근하는 불법 연체대납업체를 이용할 경우 결국 빚을 더 키워 ‘돌려막기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이들 업자는 신용카드를 맡기라고 하거나 비밀번호 등을 요구해 ‘카드깡(카드할인)’ 등 불법행위에 말려들게 되기 때문이다.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대신 받아준다며 선수금을 요구하는 사금융업체도 조심해야 한다.신용불량자 등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해 대출을 미끼로 수수료만 챙기고 사라지는 예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또 대부업체와 여러차례 상담을 할 경우 본인의 신용정보 조회 기록이 남아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거래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신용정보가 불법으로 유통돼 피해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바로결제 서비스’ 위법 논란

    보통 3∼7일 걸리는 신용카드의 매출대금 결제를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해주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 ‘바로결제 시스템’에 대해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카드깡’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관련업계가 강력히 반발하는 데다 법원이 이 서비스 업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위법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대출 중계·알선을 한 뒤 연리 80% 이상의 이자를 받았다는 이유로 B닷컴사 대표 임모(42)씨를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지난 9일 임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서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임 대표가 2000년 4월 B닷컴을 설립한 뒤 대부업체로 등록하지 않고 카드결제 기간을 단축해 주면서 1.1%의 ‘이자’를 받아 71억여원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임 대표가 평균 4.75일 만에 1.1%의 이자를 받아 연리로 환산하면 80.3%가 되므로,연 66% 이상 이자를 받지 못하게 한 대부업법을 위반했다는 것. 그러나 임 대표는 “우리 시스템을 악용한 카드깡 업자들이 일부 있다고 해서 시스템 전체를 불법으로 모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카드깡과 무관한 가전제품·유류·농수산물 취급업체 등 현금유동성 확보가 긴요한 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경찰이 4∼5일 만에 1.1%를 받아 연리가 84%나 된다고 계산했는데,실제로는 20∼30일이 걸려도 1.1%만 받기 때문에 연리를 따진다고 해도 7∼5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업체에서 받는 돈은 이자가 아니라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수료이므로 대부업법 위반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업체라면 결제 기간을 줄이는 대가로 고율의 이자를 줄 이유가 없다는 것을 바로서비스에서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지만 혐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20여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7억여원을 카드깡한 B닷컴의 가맹점 S정보통신의 문모(32) 대표 등 3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대학생 신용관리 주의할 점] 솔깃한 ‘카드대납’ 신용불량 지름길

    서울 A대학에 다니는 임모(21)양은 기숙사로 날아드는 신용카드 명세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뒤 휴대전화 사용료와 유흥비 조달을 위해 카드를 긁다 보니 결국 빚더미에 오르는 처지가 됐다.친구에게 급전을 빌려 일부를 갚았지만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청년 실업자’ 못지 않게 ‘청년 신용불량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말 26만명이던 20대 신용불량자는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 말 현재 73만명으로 전체 신용불량자의 20%에 육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성목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회사 취직에 제약을 받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기 때문에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의 신용관리 중요성은 더욱 강조돼야 하지만 20대 대다수가 ‘신용카드=빚’이라는 기본 인식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젊을 때 신용관리가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카드 사용 등 신용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바르게 사용하기 신용카드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자신의 변제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카드 사용을 남발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신용카드로 인한 신용불량자는 2000년 말 44만명으로 전체 21%에 그쳤으나 지난해 말 240만명으로 전체 65%를 차지할 만큼 급증했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신용판매(결제)·현금서비스 한도를 최소한도로 설정하고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한도를 해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폐기하거나 카드사에 해지 요청을 해야 무분별한 사용도 막고 분실·도난으로 인한 부정사용도 피할 수 있다.최근 전화상으로 경품에 당첨됐다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경우가 빈번한데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부정사용 피해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카드대금이 연체됐을 때 인터넷·정보지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연체대납업체를 찾는 것은 신용불량자로 가는 지름길이다.당장 연체금은 갚을 수 있으나 대납업자들이 카드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카드가 사용돼 결국은 수백배가 넘는 고리대금에 시달리게 된다. 카드거래를 가장해 허위매출을 발생시켜 돈을 융통해주는 ‘까드깡’업자에게 카드를 맡기고 돈을 빌리는 것도 범죄에 가담하는 행위다.까드깡 이용으로 적발되면 신용불량자의 ‘최고형’인 금융질서문란자로 등재돼 최장 12년간 신용거래시 불이익을 받는다. 조 팀장은 “평상시 자신의 변제능력을 고려해 카드를 쓰고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미리 변제계획을 짜 상환해야 한다.”면서 “결제액이 과다해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 때는 부모와 상의하거나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변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채·다단계업 유혹 주의 카드빚을 갚기 위해 불법 대납업체나 까드깡업체가 아닌 사채업자를 찾아가는 20∼30대가 전체 사채 이용자의 70%를 넘는다.그러나 등록된 사채업자라도 연 66%까지 고금리를 물려 이를 갚지 못할 경우 채권추심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에 ‘돌려막기’를 위해 사채를 쓰다가는 일생을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위험이 크다.조 팀장은 “대학생이나 경제력이 없는 사람이 사채로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지름길”이라면서 “불가피하게 사채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하고 계약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자금을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며 접근하는 다단계업체 등 불법 자금모집업체의 유혹도 물리쳐야 한다.대학생 등 젊은층이 단기간에 돈을 벌어 카드빚을 갚으려는 마음에 다단계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이들은 예금자보호법 대상도 아닐 뿐더러 고액의 물품을 구매하도록 강요받아 결국 카드빚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하려면 단일 금융회사에 빚을 지고 있다면 은행 등 창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만기연장 등 채무 재조정을 논의함으로써 신용불량자 등록을 피해야 한다.1개 금융회사에 채무가 있는 단기 소액신용불량자도 해당 회사와의 채무 재조정,취업알선 등을 통해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할 수 있다. 여러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는 신용불량자의 경우,모든 금융기관이 참여해 만든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채무자가 도덕적 해이에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할 경우 금리인하나 원리금 부분감면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도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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