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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만 6400%’ 불법 대부업자 11명 검거…3명은 구속

    ‘이자만 6400%’ 불법 대부업자 11명 검거…3명은 구속

    최대 6400%의 이자를 받은 불법 대부업자 등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부업자 등 11명을 검거해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범죄수익금 약 3억2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채무자 48명에게 총 8억9000만 원 상당을 빌려준 뒤 평균 연이율 550~6400%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받은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많게는 법정 최고 이자율인 20%의 320배에 달하는 돈을 이자로 받은 셈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했으며 채권 추심 과정에서 채무자들을 협박하고 반복적으로 전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법 추심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고금리· 불법 채권추심은 계약서, 원리금 입금 자료, 녹취록 등 증거 확보와 관계기관 신고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대출할 경우 관례로 공제하는 수수료 등은 모두 이자로 간주하며 법정 이자율을 초과하는 계약은 무효”라고 말했다.
  • 예금보호한도 ‘5천만→1억’ 상향, 국회 정무위 소위 통과

    예금보호한도 ‘5천만→1억’ 상향, 국회 정무위 소위 통과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결의했다. 개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사안이어서 사실상 통과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 달 중 국회 의결 및 정부 이송, 정부의 공포 등의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개정안은 2001년부터 각 금융기관당 5000만원 한도에 머물러있던 예금 보호액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골자다. 적용 시기는 개정안 발표 이후 1년 이내로 하되, 구체적 시점은 정부가 시행령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최근 증시 급락·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밖에 이날 예금자보호법 개정안과 함께 대부업법 개정안도 소위 통과했다. 국민의힘의 강민국·김선교 의원과 민주당의 박상혁·정태호 의원 등이 대부업법 개정안을 냈었다. 이 개정안은 대부업 등록 시 자기자본 요건을 상향하고 최고이자율 위반 시 이자 계약 또는 대부계약 효과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미등록대부업자를 불법사금융업자로 정의하고 이자율을 상사 법정이자율(6%)로 제한하는 등 불법사금융업자 제한을 강화하도록 했다.
  • 차용증 든 나체사진 찍어 “빚 갚아라” 협박해도 고작 4개월형

    차용증 든 나체사진 찍어 “빚 갚아라” 협박해도 고작 4개월형

    처벌 수위 약해 대부분 벌금형 선고‘폭행·협박 동원’ 양형 기준도 낮아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에 못 미쳐 불법 대부업자 A씨는 다른 업자들과 10만~50만원의 소액대출을 하면서 최대 연 824%의 이자를 받았다. 법정 최고 이자율 20%를 40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A씨는 이런 살인적인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채무자에겐 나체 상태로 차용증을 들고 사진을 찍게 한 뒤 가족과 지인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실제 유포하기도 했다. A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22년 2월부터 9월까지 225명에게 총 693회에 걸쳐 3억 728만원을 대출하고 이자로 2억 1592만원을 뜯어냈다. 하지만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 9월 징역 4개월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이미 특수공갈죄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A씨가 다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범행 기간이 다른 공범에 비해 짧았다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에 그친 것이다. 최근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이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을 당하다 숨지면서 정부가 불법추심을 근절하겠다고 나섰지만, 법원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면 제대로 된 단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추심은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 범죄”라고 규정하고 검찰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엄벌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법원도 양형기준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법원행정처의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추심법 위반 사건 1심 판결(78건) 가운데 가장 많이 선고된 형량은 벌금형으로 전체의 38.4%(30건)를 차지했다.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23.1%(18건)로 뒤를 이었고, 징역형의 실형은 16.6%(13건)에 불과했다. 대부업법 위반 사건 1심 판결(269건)도 징역형의 실형은 19.7%(53건)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형사 사건에서 징역형의 실형 비율이 31.3%인 걸 감안하면 채권추심법과 대부업법 위반 사건에서 실형 비율은 11~14% 포인트 낮다. 이처럼 처벌이 약하다 보니 불법 추심이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신고 현황을 보면, 2020년 8043건에서 지난해 1만 3751건으로 3년 새 70% 이상 증가했다. 일선 판사들이 형량을 정할 때 참조하는 일종의 지침인 ‘양형기준’의 권고 형량 자체가 낮다는 진단도 나온다. 채권추심법 위반 사건의 양형기준은 추심 과정에서 폭행·협박 등을 했을 경우 기본 징역 6개월~1년 6개월을 권고한다. 가중 처벌하더라도 징역 10개월~3년 6개월로,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에 크게 못 미친다. 안성열 법무법인 새별 대표변호사는 “불법 대출 규모가 크고 폭행·협박 등 불법 추심 방법이 동원되더라도 초범이거나 이자율이 법정 이자율보다 크게 높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 대출과 추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차용증 들고 나체사진 찍어 협박해도 징역 4월… “불법추심 처벌 강화해야”

    차용증 들고 나체사진 찍어 협박해도 징역 4월… “불법추심 처벌 강화해야”

    불법 대부업자 A씨는 다른 업자들과 10만~50만원의 소액대출을 하면서 최대 연 824%의 이자를 받았다. 법정 최고 이자율 20%를 40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A씨는 이런 살인적인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채무자에겐 나체 상태로 차용증을 들고 사진을 찍게 한 뒤 가족과 지인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실제 유포하기도 했다. A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22년 2월부터 9월까지 225명에게 총 693회에 걸쳐 3억 728만원을 대출하고 이자로 2억 1592만원을 뜯어냈다. 하지만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 9월 징역 4개월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이미 특수공갈죄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A씨가 다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범행 기간이 다른 공범에 비해 짧았다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에 그친 것이다. 최근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이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을 당하다 숨지면서 정부가 불법추심을 근절하겠다고 나섰지만, 법원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면 제대로 된 단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추심은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 범죄”라고 규정하고 검찰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엄벌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법원도 양형기준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법원행정처의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추심법 위반 사건 1심 판결(78건) 가운데 가장 많이 선고된 형량은 벌금형으로 전체의 38.4%(30건)를 차지했다.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23.1%(18건)로 뒤를 이었고, 징역형의 실형은 16.6%(13건)에 불과했다. 대부업법 위반 사건 1심 판결(269건)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각각 42.0%(113건)와 30.1%(81건)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징역형의 실형은 19.7%(53건)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형사 사건에서 징역형의 실형 비율이 31.3%인 걸 감안하면 채권추심법과 대부업법 위반 사건에서 실형 비율은 11~14% 포인트 낮다. 이처럼 처벌이 약하다 보니 불법 추심이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신고 현황을 보면, 2020년 8043건에서 지난해 1만 3751건으로 3년 새 70% 이상 증가했다. 일선 판사들이 형량을 정할 때 참조하는 일종의 지침인 ‘양형기준’의 권고 형량 자체가 낮다는 진단도 나온다. 채권추심법 위반 사건의 양형기준은 추심 과정에서 폭행·협박 등을 했을 경우 기본 징역 6개월~1년 6개월을 권고한다. 가중 처벌하더라도 징역 10개월~3년 6개월로,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에 크게 못 미친다. 안성열 법무법인 새별 대표변호사는 “불법 대출 규모가 크고 폭행·협박 등 불법 추심 방법이 동원되더라도 초범이거나 이자율이 법정 이자율보다 크게 높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 대출과 추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예금 보호한도 ‘5000만→1억원’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합의

    예금 보호한도 ‘5000만→1억원’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합의

    대부업·위기청년지원법 등 공감대반도체법·서민금융지원법은 이견간첩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첫 통과간첩죄 대상 ‘적국→외국’으로 확대 여야는 13일 예금자 보호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법 개정에 합의했다. 이를 포함한 6개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데 우선 의견을 모았고 추가 검토를 거쳐 합의 통과할 수 있는 법안 숫자를 늘려 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상훈·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회동을 갖고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부터 빠르게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법 개정안은 총 6개로 예금자보호법, 대부업법, 건축법, 국가기관전력망 확충법, 군인공무원 재해보상법, 위기청년지원법 등이다. 정부나 위탁기관이 금융기관을 대신해 지급 보증하는 예금자 보호 한도는 2001년 각 금융기관당 5000만원으로 지정된 이후 23년째 변동이 없었다. 그동안 경제 상황 변화, 해외 사례를 고려할 때 한도가 낮다는 지적이 많았고 여야도 한도 상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대부업법 개정안도 눈에 띈다. 여야는 또 첨단산업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추서 계급에 따라 각종 예우와 급여를 제공하는 군인·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 위기청년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위기청년지원법 처리에도 뜻을 모았다. 이 밖에 건축물 구조부 변경 시 허가권자에게 구조 안전 확인 서류 제출을 의무화하는 건축법 개정안 등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법안으로 정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내세운 반도체특별법·AI(인공지능)법·정부조직법과 민주당이 내놓은 아이돌봄지원법·서민금융지원법·농업재해대책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양당 정책위에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간첩법(형법 98조) 개정안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1953년 형법이 제정된 이후 간첩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현행 간첩법은 적국을 위한 간첩 행위만을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북한 외 다른 나라를 위해 간첩 행위를 해도 간첩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중국 등을 상대로 한 반도체 산업 기밀 유출 사건이 늘어나면서 간첩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지난 7월 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군 정보요원의 신상 정보 등 군사 기밀을 중국인에게 유출한 사건을 계기로 국민의힘이 이를 강력히 주장해 왔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적국뿐만 아니라 ‘외국 및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한 간첩 행위도 간첩죄로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칙으로 공포 6개월 뒤 시행하는 조건이 달렸다. 소위를 통과한 간첩법 개정안은 향후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오른다. 간첩법 개정안을 주장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환영 메시지를 올렸다.
  • 100만원 빌려주고 1주일 후 140만원 받아..불법대부업 일당 적발

    100만원 빌려주고 1주일 후 140만원 받아..불법대부업 일당 적발

    대부업 등록 없이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연이율 1000% 이상의 폭리를 취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괄관리책(자금책) A씨 등 일당 5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7570차례에 걸쳐 59억 2643만원을 빌려준 뒤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이자 합계 33억 7594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30~100만원의 소액을 대부한 뒤 일주일 후 50~140만원을 상환받았다. 날짜 안에 변제가 어려운 경우 연장비 명목으로 추가 이자를 징수했다. 95만원을 빌렸다가 8개월 동안 1100만원을 갚은 피해자도 있다. 검찰은 이런 방식으로 피고인들이 연이율 1000%에서 최대 5만 5000%의 고리를 상환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이자 탕감 또는 상환기일 연장을 조건으로 피해자들에게 계좌를 넘겨받은 뒤 불법사금융 차명계좌로 활용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에게 욕설 또는 협박하거나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해 대리 상환을 독촉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거액의 범죄수익금으로 4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 차를 구입하고 명품쇼핑을 했다”며 “불법사금융 범죄는 중대한 민생침해범죄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학생·무직자 대출 30억원 알선…수수료 9억 챙긴 불법 조직 검거

    대학생·무직자 대출 30억원 알선…수수료 9억 챙긴 불법 조직 검거

    금융권에서 대출이 받기 어려운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의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게 해주고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작업 대출’ 조직의 총책 3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대출 희망자의 직장 정보를 허위로 작성한 서류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617명의 이름으로 30억원 상당 대출을 받고, 총 9억원을 수수료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친구, 선·후배 등으로 불법 대부 중개 조직을 만들고 인터넷, SNS 광고 등을 통해 무직자, 대학생 등 정상적인 방법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모집했다.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대출 심사가 허술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출 신청자의 직장 등을 허위로 써넣은 서류를 제출해 대출받았다. 대출 신청자가 사는 곳 주변의 작은 회사나, 영업점 상호를 무작위로 선택해 서류에 적고, 직장 전화번호에는 조직원 번호를 써넣었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직장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전화가 오면 조직원이 받아 금융기관 담당자를 속이기 위해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조직원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모든 소통을 텔레그램으로 하고, 조직원 간 사적 모임·대화 금지 등 규율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제2금융권 수십 곳에서 직접 대출 상담을 받으면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은 이 사건을 포함해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사금융 특별 단속 기간에 323억원을 대부하고 수수료 121억원을 챙긴 4개 대부 조직 등 불법 대부업자 90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했다.
  • 군 암구호 수집, 연 3만 416% 이자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

    군 암구호 수집, 연 3만 416% 이자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

    군 간부들이 급전 대출을 위해 불법대부업자에게 군사Ⅲ급 비밀인 ‘암구호’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 국군방첩사령부와의 공조수사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금전 대출에 대한 담보로 군사 비밀인 암구호를 수집한 불법대부업 총책과 직원 등 3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대부업법·채권추심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나머지 2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대부업자들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급전이 필요한 41명에게 1억 8560만원의 대출을 해주고 1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연 최대 이율은 3만 416%에 달했다. 특히 이들은 군인들에게도 접근해 담보 명목으로 암구호 사진 등을 요구한 뒤 군사비밀 누설을 빌미로 협박해 불법 채권추심을 해온 혐의도 받는다. 현역 군 간부들은 인터넷 도박, 코인투자 실패 등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군사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들이 대부업자들에게 유출한 기밀은 암구호뿐만 아니라 피아식별띠, 산악 기동훈련 계획 문서, 부대 조직배치도 등 군 내부 지시 전파 공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대부업자들은 급전이 필요한 군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군 간부 10명에게 암구호 등 군사정보를 알려줄 것을 제안했고, 이 중 3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A 대위는 올해 초부터 2회에 걸쳐 100만 원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업자들은 암구호를 누설한 군인들에게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부대에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해 채무자 가족 등 관계인에게 돈을 받아냈다. 수집한 군사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대공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방첩사령부는 암구호를 넘긴 군인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 5월 20일 군 정보수사기관인 국군 방첩사령부가 경찰에 민간인 신분인 대부업자들에 대한 공조수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방첩사는 모 부대 대위급 간부로부터 “암구호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신원미상의 사채업자’ 확인을 위해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은 사채업자들이 휴대전화를 쓴 기지국 기록 등을 단서로 수사를 이어가 공조수사 요청 40여일 만인 7월 4일 대부업체 직원을 붙잡았고 이들의 존재가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대구지역에 근거를 둔 미등록 대부업체로 밝혀졌다. 해당 사무실과 업자 주거지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33대, 컴퓨터 2대, 노트북 2대 등이 발견됐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막대한 이자 수익을 취하는 한편, 이를 위해 피해자 중 현역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암구호 등을 수집하며 국가안보에 위해를 가했다”며 “전북도경, 국군방첩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부업 조직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폭 대부업자에 뇌물 받고 수사 정보 유출…부산지역 경찰 구속기소

    조폭 대부업자에 뇌물 받고 수사 정보 유출…부산지역 경찰 구속기소

    부산 한 경찰서 소속 경감이 불법 대부업을 하는 조직폭력배에게 3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수사 정보 등을 누설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윤국권)은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직폭력배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경감 B씨를 각각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무등록 대부업을 하면서 2021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고철 판매상, 식당 운영자, 가정주부 등에게 22억원을 고금리로 빌려주고, 폭력조직 선·후배를 동원해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의 사업장에서 행패를 부리게 하는 등 불법 추심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 채무자에게는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선원으로 취업해 선급금을 받아 채무를 갚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B씨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A씨로부터 반복적으로 3000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A씨가 연루된 9개 사건의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의 직위, 친분을 이용해 수사 담당자에게 A씨 입장에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불법 사금융 범죄로 고통받고 있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으며, 수사 과정에서 B씨의 뇌물 수수를 포착했다.
  • 평균 이자 2250%…대구경찰, 불법 대부업 운영 16명 검거

    평균 이자 2250%…대구경찰, 불법 대부업 운영 16명 검거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평균 2000%가 넘는 살인적인 이자를 물려 돈을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찰청은 26일 대부업법 위반과 범죄 집단 조직 혐의로 A(34)씨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 수익금 6억2000만 원은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경기 지역에 사무실과 숙소를 두고 2021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2억 원 규모의 미등록대부업을 운영하며 평균 2250%의 고금리 이자로 대출을 회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령 대부업체를 만들어 콜팀·대면팀·비대면 상담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미등록 대부업 영업을 해왔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대출 중개 플랫폼에 광고를 게시하고, 이를 본 사람들이 대출을 문의하면 콜팀이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대출이 불가능하다’면서 상담을 끊고 수집한 개인정보를 대면팀과 비대면 상담팀에 제공했다. 이후 대면팀과 비대면 상담팀이 대출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권유하고 불법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대면팀은 총 3개 팀으로 수도권(2개 팀), 대구·경상권(1개 팀)에서 활동했고 비대면 상담팀(1개 팀)은 나머지 지역의 대출을 담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사금융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범죄”라며 “미등록대부업 및 초과 이자 수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해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부업체 273곳 현장 점검 나선 경기도…위반사항 154건 적발

    대부업체 273곳 현장 점검 나선 경기도…위반사항 154건 적발

    경기도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273개(18.5%) 대부(중개)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 결과 총 15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총 1474개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다. 도는 위반사항 154건에 대해 ▲등록취소 80건 ▲행정지도 65건 ▲과태료 부과 9건 등의 조치를 했다. 등록취소 80건의 주요 사유는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인한 자진 폐업(42건)과 사업장의 소재불명(38건) 등으로 인한 직권취소였다. 등록취소는 불법 영업 행위 근절을 위한 조치다. 행정지도는 65건으로 6개월 이상 무실적 사례 15건, 계약서작성 미흡 17건, 증명자료 일부누락 및 경미한 게시 소홀 등의 기타 33건이다. 과태료 부과는 9건으로 ‘대부업법’ 제21조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대부계약서 표기 부적정 1건, 대부광고 미준수 4건, 대부조건 게시 의무 위반 3건, 분실신고 위반 1건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점검에 앞서 시·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프로세스와 주요 점검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의 효과성을 높였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상반기 현장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에 적절한 행정처분과 계도를 했다. 이를 통해 대부(중개)업체의 준법영업을 유도하고 대부이용자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이다”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1560% 사채 못 갚자 “여친 섬에 팔겠다” 협박… ‘MZ 조폭’의 최후

    1560% 사채 못 갚자 “여친 섬에 팔겠다” 협박… ‘MZ 조폭’의 최후

    불법 대부업을 하며 자영업자에게 연이율 1500%을 적용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자 “여자친구를 팔아버리겠다”며 협박한 이른바 ‘MZ조폭’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대부업법 위반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감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모(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공범인 20∼30대 3명에게는 징역 1년∼1년 6개월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에 대해 “죄질이 몹시 불량하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수회 존재하는 등 준법의식이 미약하다”며 “상당 기간 사회와 격리함으로써 유사 범행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고 피고인의 교화와 갱생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2020년 10월 피해자 A씨에게 200만원을 빌려주며 “6일 안에 30% 이자를 붙여 상환하라”고 하는 등, 2022년 11월까지 126회에 걸쳐 총 2억 7700여만원을 대부업 등록 없이 빌려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자영업자인 A씨는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다. A씨가 감당해야 할 이자가 연 1560%에 달해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씨는 “여자친구를 찾아서 섬에 팔아버리겠다”, “아킬레스건을 끊어서 장애인을 만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지난해 5월에는 A씨에게 조직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도박장 게임머니를 억지로 빌리게 하기도 했다. 이후 숨어있던 A씨를 찾아내 “장애인 되기 싫으면 돈을 갚아라”, “네 여자친구와 엄마 줄초상 치를까”라고 협박했다.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구출하자 이씨는 경찰 지구대에서 보호중인 A씨를 빼내려고 동료 조직원들을 불러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과 10월 다른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경찰에 쫓기고 있다며 “변호사 사게 돈을 내놓으라”고 7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또래 3명에게 돈을 빌려달라며 가슴과 귀, 눈을 찌를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이씨 등은 서울의 한 유명 조폭 조직원들과 함께 문신을 드러낸 채 단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등 자신들이 이 조직 소속이라는 점을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 외국인에 연 1만% 고리대금업·불법 도박장…베트남인 조직 검거

    외국인에 연 1만% 고리대금업·불법 도박장…베트남인 조직 검거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연 1만%가 넘는 이율로 고리대금업을 하고, 외국인 전용 불법 도박장까지 차려 운영한 베트남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인 총책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박 장소 개설 혐의로 베트남인 불법체류자 B씨를 구속하고, 도박 참가자 등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대출 희망자 모집책, 추심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조직을 만들고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체류 베트남인, 귀화자 등 250명에게 최대 연 1만 1790%의 이율로 34억원을 대출해주고 부당 이익 1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금융 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렵고, 불법 대출 피해를 보아도 수사기관에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고리대금업을 벌였다. 이들은 외국인들이 자체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을 악용해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한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SNS에 게시하면서 불법 추심을 일삼았다. 특히, A씨는 국내에서 이혼한 베트남인 여성과 결혼해 합법적으로 거주 허가를 받고 이런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불법 대부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외제차와 명품, 귀금속을 사들이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부산 사상구에 당구장으로 위장한 외국인 전용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들에게 도박자금을 융통해주고 1억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로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인증을 거친 손님만 도박에 참여시키고, 도박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외국인 클럽에서 은밀하게 환전하는 등 수법으로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불법 대부 조직의 자금이 B씨 홀덤펍에도 흘러간 사실을 확인하고, 두 조직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 연 5000%, 이자만 10억 뜯어낸 20대 불법 대부업자 재판에

    연 5000%, 이자만 10억 뜯어낸 20대 불법 대부업자 재판에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면서 최대 연 5000%의 이자율로 485명을 상대로 약 10억원을 받아 챙긴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유효제)는 무등록 대부업을 하며 채무자들에게 약 10억원의 초고금리 이자를 받은 혐의(대부업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0월~2024년 4월 채무자 485명에게 제한이율을 초과한 초고금리로 불법이자 9억 9000만원을 수수·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자 삭감 등을 조건으로 채무자들에게 받은 차명 계좌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채무자들에게 적용한 이자율은 법정 최고이자율 20%를 훌쩍 넘는 연 3000~5000%에 달했다. 앞서 경찰은 채무자 263명을 상대로 2억 9000만원의 불법 이자를 받고 채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계좌분석 등 보완 수사를 통해 다른 채무자 222명으로부터 약 7억원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 회원 13만 대부 카페서 대출 희망자 정보 유통…불법 대부·중개 조직 무더기 검거

    회원 13만 대부 카페서 대출 희망자 정보 유통…불법 대부·중개 조직 무더기 검거

    회원 수 13만명이 넘는 인터넷 대부카페를 운영하면서 수집한 대출 희망자 정보를 불법 대부업자에게 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부업자들은 이 정보를 활용해 연이율 최고 1만 3000%로 돈을 빌려주면서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대부 중계조직과 대부조직 3곳을 적발해 5명을 구속하고,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과 중간관리자, 하위조직원 등 39명으로 구성된 A조직은 회원 수 12만명, 1만 6000명인 대부카페를 운영하면서 2021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출희망자 1578명 개인정보를 무등록 대부업자에게 넘기는 방법으로 4억 9000만원 상당의 대부를 중개한 혐의를 받는다. A 조직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카페에 하루 4000여건의 대출 광고 글을 올려 연락 해온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카페에서 활동하는 다른 대부업자 2명도 대출 희망자 정보를 전국 불법 대부조직에 유통하면서 226억원 대부를 중개해 수수료로 24억원을 받아 챙기고, 58억원을 직접 대출하기도 했다. 불법 대부를 전문으로 하는 C 조직은 이 카페에서 흘러나온 정보 등을 활용해 33억 7000만원을 연이율 최대 1만 3973%로 불법 추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 C 조직은 5158명에 총 91억 7000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47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00만원을 대출하려는 사람에게 선이자 40만원을 제외한 60만원을 빌려주고 4주만에 100만원을 갚으로는 식이었다. 이자율은 대부분 800%~1000%, 최대 1만3973%였다. 채무자는 대부분 금융권 대출이 쉽지 않은 20~30대 또는 영세 자영업자였다. 불법 대부업자들은 채무자들이 돈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하면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거나, 대출을 실행할 때 받아 둔 얼굴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협박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에서 고가 명품 시계, 귀금속, 현금 등 11억원 상당을 압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대부카페 2곳을 폐쇄 조치했다.
  • ‘나체사진 협박’ 3485% 고금리 대부업자 1심 형량에 검찰, 불복 항소

    ‘나체사진 협박’ 3485% 고금리 대부업자 1심 형량에 검찰, 불복 항소

    채무자들의 나체 사진을 이용해 협박하는 방식으로 불법 추심한 대부업자들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1~8년을 선고하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불복 항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공판부(여경진 부장검사)는 대부업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총책 A씨 등 일당 6명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작년 2월까지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법정이자율을 크게 초과한 연 최고 3485%의 이자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 한명은 30만원을 빌렸다가 8일 후 원금과 이자 등 86만원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채무자들에게서 나체 사진을 담보로 받은 뒤 돈을 빌려주고, 이후 추심 과정에서 “돈을 갚지 않으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30여명으로 대부분은 수십만원을 빌린 소액 채무자들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에게는 징역 10년, 공범 5명에겐 징역 2~5년을 각각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년, 공범인 5명에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는 상황에서 총책 A씨는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 “돈 빌려주며 연이율 9만%”…못 갚으면 ‘나체사진’ 뿌렸다

    “돈 빌려주며 연이율 9만%”…못 갚으면 ‘나체사진’ 뿌렸다

    채무자들에게 나체 사진을 전송받은 뒤 최고 9만%에 달하는 고금리 이자를 받으며 폭리를 취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22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 운영자 A(30대)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 일당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피해 채무자 334명에게 평균 연 이자율 2000%로 13억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체한 피해자들에게 특정 신체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찍어서 보내게 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심한 경우 대출금 20만원을 대출 실행 바로 다음날 연이율 8만 9530%의 변제금으로 변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채무자였던 사회보장 관련 한 공공기관 직원 B씨를 이용해 건당 1만~2만원에 직장 정보와 변경된 휴대전화 번호 등 507건의 채무자 개인 정보를 유출하게 했다. 이들은 대출 카페와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차별적인 대출 광고를 게시했다. 또 대출 심사를 빌미로 차용증과 신분증을 들고 본인 얼굴을 촬영한 사진과 가족·지인의 연락처를 담보 형식으로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1·2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30~40대 직장인으로, 대부분 20만~100만원의 소액 대출을 진행했다가 피해 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전화나 문자 등으로 위협하고, 대출 시 받았던 피해자 사진으로 모욕적인 수배 전단과 피해자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한 성매매 업소 전단을 제작해 유포한다며 협박했다. 상습 연체자들에게는 기일 연장을 조건으로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받아 보관한 뒤,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을 시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신체 사진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불법사금융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대출 카페 운영진 협조를 구해 개설한 ‘경찰문의’ 신고 배너를 통해 해당 사건을 확인한 뒤 수사에 돌입했다. 조사 결과 운영진 3명은 이전에 대부업계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이 중 2명은 동종전과가 있었고, 수익금 7억 200여만원은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한 피해자들의 신체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공공기관에 사건 경위와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대출 광고를 보고 대출을 진행할 경우 반드시 금융 감독원 홈페이지에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 추심 피해 발생 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법정이자를 초과한 고금리 대출 행위 및 미등록 대부와 악질적인 불법 추심행위 같은 반사회적 행위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허위광고에 개인정보 관리 엉망... 서울시,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5곳에 43건 행정조치

    ‘정식등록 업체. 당일 비대면 500만원 무직자도 대출 가능.’ 서울시가 허위·과장광고 등 대부업법을 위반한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 업체 5곳에 무더기 행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 업체 5곳을 금융감독원,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과 합동 점검한 결과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 43건의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점검 결과 5개 업체 모두 대부업법을 위반했다. 시는 이중 8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2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10건을 행정처분하고, 업무처리 절차가 미흡한 32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들은 ‘조건 없이 대출 가능’ 등 허위 문구를 넣거나 확인되지 않은 대출상품을 임의로 게시했다. 홈페이지 화면 내 상호·등록번호 미표시 등 대부광고 표시를 위반한 경우도 있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가 미흡하고 전산처리시스템 관리체계가 미비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또 대부업자 대상 준법교육에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에 대부광고를 의뢰한 대부업자 등을 대상으로는 각 플랫폼을 통해 얻은 개인정보 이용 실태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부업체의 불법·부당행위 피해를 입었다면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1600-0700)와 홈페이지(sftc.seoul.go.kr) 또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폭행에 나체사진 촬영도…연 410% 고금리 불법 대부업 일당 검거

    폭행에 나체사진 촬영도…연 410% 고금리 불법 대부업 일당 검거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최대 610%에 달하는 이자를 수취하고 연체 채무자를 폭행·협박한 고금리 불법 대부업 일당이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연평균 410% 고금리를 적용해 일수(매일상환)·주수(매주상환) 방식으로 대부하고 불법 추심을 일삼는 등 불법 대부업을 운영한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30대 A씨 등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A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양산·김해 등에서 피해자 130여명에게 6억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이들 일당은 명함 광고물 등을 부산·양산·김해 일대에 무작위로 배포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소상공인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피해자들은 주로 소규모 자영업자·배달대행기사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이들 일당은 대부금에서 선이자·수수료(원금의 10%)를 공제하고 나서, 매일 원리금을 균등 상환받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불법대부업을 영위했다. 법정이자율(연 20%)을 초과해 평균 410%, 최대 610%까지 이자로 받아 가며 1년 동안 2억 5000만원 이상을 부당하게 챙겼다.이들은 폭행과 협박도 일삼았다. 신고를 막고자 채무자 체크카드·가족 인적 사항 등을 확보하고 나서, 채무자들에게 역으로 ‘체크카드를 주는 건 불법이다. 신고할 생각하지 말라’며 협박했다. 이들은 채무자 주거·사무실에 찾아가 일수금 납부를 독촉하면서 폭행하고 채무자들을 무릎 꿇게 한 뒤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외진 장소로 불러 ‘돈을 갚지 않으면 파묻어 버리겠다’며 협박도 했다. 여성 채무자는 직장으로 찾아간 뒤 나체사진을 촬영하여 휴대전화에 보관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불법사금융 피해자 진정서 1건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자금줄인 상선·산하 수금원 등 총 3명을 구속했고 그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한 3명 또한 검거했다. 양산경찰서는 “불법사금융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서민을 착취하는 범죄다. 미등록 대부·초과 이자 수취, 불법추심행위가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행위로 피해를 보면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 허위 급여에 유령회사 수수료까지... 회계사 불법 대거 적발

    허위 급여에 유령회사 수수료까지... 회계사 불법 대거 적발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부모·형제에게 허위로 급여를 주거나 유령회사를 세워 수수료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감사인 감리 대상 중소형 회계법인 12곳을 점검해 10개 곳의 회계사 55명이 50억 4000만원 규모의 급여, 수수료 등을 허위로 지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한 회계법인 감리 과정에서 소속 회계사의 배우자 등 특수관계자를 통한 부당한 거래 혐의를 발견하고 유사사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A회계법인 소속 이사는 81세 아버지를 거래처 관리 담당 직원으로 고용해 총 8300만원의 가공 급여를 지급했다. B회계법인에서는 소속 이사가 동생을 운전기사로 고용하고 5700만원의 가공급여를 지급했고, C회계법인 소속 이사는 71세 어머니에게 사무실 청소 명목으로 4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들 모두 업무를 수행했다는 증빙이 없어 허위로 소득을 지급한 경우였다. 소속 회계사 또는 본인의 가족이 임원이나 주주인 특수관계법인(페이퍼컴퍼니)에 용역을 의뢰하고, 용역을 받지도 않은 채 수수료 명목으로 비용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D회계법인 이사는 금융시장정보 제공회사에 가입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금융시장정보를 본인이 이사로 등재하고 있는 페이퍼컴퍼니로부터 1억 7000만원에 입수했다. E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비상장주식의 매각 성공보수 5억 2000만원을 페이퍼컴퍼니로 수취했다. F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본인이 직접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회계법인을 이용해 소상공인으로부터 최고금리 제한을 초과하는 이자를 받았다. 대부업체는 대출 중개인을 통해 자영업자를 소개받아 신용카드 매출의 일정비율(연체이자 포함 연 24%)을 이자로 선수취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F회계법인은 이 대출과 관련해 자영업자와 경영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경영자문 명목으로 자영업자로부터 연 4.3%의 추가 수수료를 수취해 최고금리 제한을 우회했다. 금감원은 “공인회계사의 횡령·배임 혐의는 수사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공인회계사법 및 대부업법 위반 혐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지방자치단체 등 소관 기관에 통보했다”며 “상장법인 감사인등록요건 위반사항은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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