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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간 어가 인구 70% ‘뚝’… 경기 어촌 소멸 현실화

    20년간 어가 인구 70% ‘뚝’… 경기 어촌 소멸 현실화

    경기도 내 어가인구가 지난 20년간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촌 소멸 위기가 현실이 된 것이다. 특히 50세 이상 인구가 어가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고령화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어가인구는 2000년 8001명에서 2010년 422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지난해 2551명으로 집계되는 등 감소세가 이어졌다. 약 20년 동안 68%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어가 수도 2396호에서 지난해 1029호로 급락했다. 도내 어가인구 감소 폭이 큰 이유로는 시화호 간척사업 등 경기도 해역에서 이뤄진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어민들이 제대로 된 조업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이 꼽힌다. 어류 및 해산물의 온라인 구매와 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판로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자가 많은 어촌사회가 이런 시류 변화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 도내 어가인구 2551명 가운데 청년(20~39세 이하)은 384명(15%)에 그쳤으나 50세 이상은 1823명(71%)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이 873명(34%)으로, 사실상 초고령화 단계(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에 진입했다. 도내 어민들은 더 늦기 전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어촌 소멸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부열 안산 대부도 종현어촌계장은 “열악한 어촌 환경 때문에 청년 유입이 끊겼다. 우리 어촌계만 하더라도 평균 나이가 67.5세”라며 “몇 년 지나지 않아 지역 어촌계가 사라질 수도 있다. 전문적인 어업 교육 등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 방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해 도내 어촌이 소멸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라며 “도 차원의 특별 정책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전곡항’· ‘배곧한울공원…경기관광공사,‘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6곳 추천

    ‘전곡항’· ‘배곧한울공원…경기관광공사,‘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6곳 추천

    장마가 끝나고 이어지는 폭염속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됐다. 31일 경기관광공사는 휴가철 ‘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여행지’로 6곳을 추천했다. 관광공사가 피서지로 추천한 여름 바다는 먼저 ‘요트 승선 체험과 유람선 관광으로 해양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화성 전곡항’, 솔향 가득한 대부해솔길 옆 이색적인 풍경 ‘안산 방아머리해수욕장’, 12.7km 방조제로 바다를 메운 역사의 현장 ‘안산 시화호’ 등이다. 이어서 갯벌과 염전의 정취를 한꺼번에 즐기는 이채로운 자연 습지 탐방 ‘시흥 갯골생태공원’, 오이도에서 월곶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환경 공원 ‘시흥 배곧한울공원‘, 주말 나들이 겸 아이들의 안보 교육 장소로 제격인 ‘김포 함상공원’ 등도 추천했다. 화성 ‘전곡항’은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돼 낚시와 수상레저의 명소로 꼽힌다 마리나시설이 갖춰져 있어 6월부터 요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수상 스테이지 공연, 어촌마을 체험 등 다채로운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해안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아 그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로 방법인 독살 체험도 할 수 있다. 안산 ‘방아머리 해변’은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밀물 때면 전형적인 백사장 풍경을 보였다가 썰물이 되면 넓은 갯벌로 변하는 두 얼굴의 해변이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대부해솔길은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인근 구봉도 전망대에서는 낙조 풍경을 즐길 수 있다.시흥 ‘배곧한울공원’은 오이도에서 월곶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형성돼 있는데 바다 건너 고층으로 솟은 송도신도시 풍경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북쪽으로는 오이도의 한적한 포구 모습이 정겹게 펼쳐져 있다. 여름철 운영되는 해수 체험장은 시흥 시민들은 물론 인근 도시 가족 나들이객들이 북적인다. 내륙에서 갯벌을 만날 수 있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갯벌과 염전의 정취를 한꺼번에 즐기는 이채로운 자연 습지 탐방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밖에 12.7㎞ 거친 안산 ‘시화 방조제’와 ‘시화나래조력공원’, 초계함으로 62년간 바다를 지키다 2006년 퇴역한 운봉함을 전시관으로 개조해 조성한 ‘김포함상공원’도 여행지로 소개했다.
  • “앱 활용 어렵다면 전화로”…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콜센터 운영

    “앱 활용 어렵다면 전화로”…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콜센터 운영

    안산시가 스마트폰 어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똑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대부도 똑버스 이용자는 초기 40여명에서 하루 평균 2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똑버스는 전용플랫폼인 ‘똑타’ 앱을 통해서만 회원가입 및 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도, 현대차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화로도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사전 테스트도 지난 21일 마쳤다.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 번호는 ‘1688-0181’이며 전화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유선콜 서비스 도입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똑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에 있어 수혜를 받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의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똑버스 4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4일부터 이동케어 똑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해 도합 6대가 대부도에서 관내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 오산 시간당 32㎜ 폭우…“내일 새벽까지 물폭탄”

    오산 시간당 32㎜ 폭우…“내일 새벽까지 물폭탄”

    13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한 가운데 시간당 30㎜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오산 32.0㎜, 안산 대부도 안산 31㎜, 화성 향남화성 27.0㎜, 수원 22.0㎜, 평택 21.0㎜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오산 44.5㎜, 안산 대부도 37.5㎜, 수원 36㎜, 화성 향남 34㎜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으로부터 세찬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점차 내륙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을 시작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상황대책반 등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아직 별다른 호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수원지역에 배수 지원 1건 외에는 119 신고가 접수된 게 없다”며 “집중 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 “반갑구만 반가워요”…숨진 채 발견된 추억의 개그맨 ‘6주기’

    “반갑구만 반가워요”…숨진 채 발견된 추억의 개그맨 ‘6주기’

    개그맨 조금산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6년이 됐다. 조금산은 지난 2017년 7월 5일 대부도 근처,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뒷 자리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금산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활고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조금산은 개그맨 김한국 이봉원 등과 함께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조금산은 80, 90년대 코미디계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6년 KBS ‘유머 1번지’에서 남긴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도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2년에는 미국을 건너가 현지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약했다. 2010년 귀국 후 뮤지컬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사망 1년 전에는 KBS 2TV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 “아직까지 방송에서 풀지 못했던 한이 있었다”며 방송 복귀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먹먹한 슬픔을 더했다.
  •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만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당과 이념을 떠나 시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1년 차를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 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의 지난 1년간 행보는 현장 중심형이었다. 시 주요 사업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진행한 시립경로당 118개소 순회 방문 일정이 대표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길잡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안산의 가치 드높인 1년 이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으로 103건의 공약과 118개의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19개 사업은 이미 추진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96개 사업은 정상 추진, 3개 사업은 검토 중으로 공약 정상 추진율은 97%에 달한다. 이행이 완료된 공약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등이다. 아울러 공공건축물 통합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등 체계적인 도시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의 결실도 맺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통한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편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로봇시티 안산 구축 선포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장상지구 토지 보상 착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민선8기 핵심인 청년벤처도시 안산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개장했으며,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끊임없이 소통창구를 열어나갔다.■이민근 시장 “시민 체감하도록 공약 이행 속도 높일 것” 이 시장은 올해 초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기존 교통정책과를 철도교통과로 개편하고 철도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시의 이미지를 반월공업도시에서 경제자유도시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의 혁신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R&D타운을 조성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정 핵심 키워드를 청년, 경제, 교육으로 설정한 만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연간 250억 원씩 조성해 청년벤처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공일자리 10만여개를 창출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시민 최우선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인 의료서비스 확충에도 매진해 고려대 안산병원 증설, 한양대병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 시장은 성과를 내기 위한 정책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란 입장이다. 아울러, 공약 이행을 위한 1년간의 정책행보를 토대로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일 계획도 전했다. 이 시장은 “안산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시, 제조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도시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는 벤처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안산시를 원도심과 신도시, 대부도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 교통 걱정, 주차 걱정, 안전 걱정이 없는 쾌적한 도시이자, 해양과 생태자원, 문화와 관광자원이 함께하는 품격 있는 행복 도시로 조성하는 데 있어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며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옹진군 영흥도에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조성

    옹진군 영흥도에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조성

    인천 영흥도에 바다 전망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수 있는 고래 형태의 해상 보행로가 만들어 진다. 옹진군은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영흥도에 ‘오션뷰’를 보다 가까이 즐길수 있는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를 올해 12월 까지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만든 하늘고래 조형물 전망데크가 영흥도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 나면서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진데 따른 것이다. 고래형상의 해상보행로는 올해 19억원을 들여 180m 길이로 만든다. 경기 안산 대부도와 가까운 영흥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외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십리포와 장경리해수욕장, CNN 선정 아름다운섬 목섬, 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신선한 자연산 해산물과 바지락칼국수 등도 유명하다.
  • 서해안 작은 섬으로 떠나는 ‘힐링여행’…6월 가볼만한 경기도 섬 여행지 5곳 [투어노트]

    서해안 작은 섬으로 떠나는 ‘힐링여행’…6월 가볼만한 경기도 섬 여행지 5곳 [투어노트]

    서해안의 작은 섬들은 복잡한 일상을 떠나 고즈넉한 바다와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변하는 서해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갯벌의 시원스런 풍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도 만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6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바다 위에 점점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서해안의 작은섬 5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된 작은 섬은 제부도, 국화도, 입파도, 풍도, 육도 등 크기와 지형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곳으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는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서해안의 작은 섬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자동차와 케이블카로 타고 떠나는 섬 ‘제부도’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갈라져 자동차로 섬을 드나들 수 있는 섬이다. 해수욕장과 해안 데크로드, 워터워크 조망대,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물때 정보를 미리 파악해 들어가면 편하게 섬을 여행할 수 있다. 음식문화 시범 거리가 조성되어 조개구이, 바지락 칼국수, 해물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과 관광을 한꺼번에 느껴볼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도보로 해안가 절경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으며,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가들의 방문도 많다. 제부도와 바다 건너 전곡항을 왕복하는 서해랑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시원스레 뻗은 바다의 풍경과 크고 작은 섬들을 내려볼 수 있다.서해랑 해상케이블카는 길이 2.12km의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다.  해안 데크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해맞이, 해넘이 명소 ‘국화도’경기 화성시 우정읍에 속한 국화도는 궁평항에서 운행되는 여객선(평일 3회, 주말 4회)을 타면 40여분 거리에 있다. 국화도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맞이, 해넘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국화도 선착장에 내리면 펜션, 음식점, 주택이 밀집된 어촌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여유 있게 3시간 가량이면 섬 일주를 할 수 있다. 마을 뒷산에 오르면 도지섬으로 향하는 숲속 둘레길이 나온다. 국화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데크길도 마련되어 있다. 모래, 자갈, 바위가 뒤섞인 국화도 해안선은 부드러운 백사장이 일반적인 해안가보다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 홍암(紅岩)을 만날 수 있는 ‘입파도’‘서서 파도를 맞는다’는 의미를 담은 입파도는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많아 신비한 느낌을 준다. 희귀식물과 철새들의 서식지로 생태계가 살아있는 섬으로 조용하게 섬의 고즈넉함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찾는 섬이다. 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는 낚시와 보트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입파도 홍암(紅岩)은 화성8경 중 하나로 선정돼 있다. 경기 화성시 우정읍에 속한 입파도는 궁평항에서 운행되는 여객선(평일 3회, 주말 4회)를 타면 1시간 거리에 있다. 선착장에서 섬 정상부로 700m 오르면 2007년 12월 처음 점등한 입파도 등대를 만날 수 있다. 가파른 오르막을 걸어야 입파도 등대에 도달할 수 있는데 정상부에 오를수록 새로운 풍경들이 만들어져 걷는 재미가 있다.  사진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야생화의 낙원 ‘풍도’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풍도는 사진가와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섬이다. 섬 곳곳에는 신비한 생명을 발산하는 야생화가 펼쳐져 있고, 어족자원이 풍부해 사시사철 주말이면 사진가와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풍도 북쪽 해안가의 채석장 인근은 시야가 탁 트인 야트막한 구릉지대로 백패킹을 위해 찾은 방문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장소로 인기가 많다. 섬 일주를 하는 트레킹 코스는 선착장에서 풍도발전소 방향으로 올라가 후망산해마루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채석장 방향으로 내려가면 북배등대로 이어진다.  소박한 섬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육도’육도는 하루 1회 여객선이 운항해 여행하려면 최소 1박2일 일정을 잡아야 한다. 섬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백패킹과 낚시 그리고 조용한 휴식을 위해 찾는다. 섬은 면적이 0.13㎢, 섬 둘레가 3.0㎞, 섬의 최고봉이 68m로 크지 않아 천천히 둘러보아도 1~2시간이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육도행 여객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2시간 걸린다. 바닷물이 빠진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잡이로 하루를 시작하는 주민들의 풍경이 이채로운 어촌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 바고찌를 아세요

    바고찌를 아세요

    지방 중소도시들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음식 띄우기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지역 대표 음식인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 보급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바고찌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고추장찌개에 대부도에서 잡히는 신선한 바지락을 넣어 칼칼하고 담백한 맛에 해산물의 풍미를 더한 음식이다. 시는 시내권 음식점의 신청을 받아 컨설팅과 레시피 이전을 거쳐 10월에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바고찌 취급 음식점에는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경남 김해시는 내년 ‘김해방문의 해’와 전국체전을 앞두고 최근 ‘뒷고기 거리’를 지정했다. 봉황동과 부원동 일대 뒷고기 식당이 많은 거리 600m 구간이다. 김해시에는 뒷고기 전문점만 12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내년 8월까지 뒷고기 브랜드 이미지 개발, 공동편의시설 구축, 음식점 서비스 교육, 위생 컨설팅 등을 통해 뒷고기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 뒷고기란 돼지고기 정형 과정에서 부산물로 취급되는 잡다한 부위를 일컫는다. 경북 고령군은 다음달 24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고령군 대표음식(메뉴) 개발을 위한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연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맛난 고령! 멋진 고령! 밥 먹고 놀자!’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고령군과 관련된 스토리가 있는 국, 탕, 찌개, 볶음, 찜, 전골, 면 요리 등을 1만원 내외 가격으로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단품 메뉴와 반찬, 후식 등 3~5가지를 곁들인 한상 메뉴로 만들면 된다. 군은 대상(1팀) 10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을 개발해 관광자원화하고 외식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은 인기 요리사 이원일 셰프와 함께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개발에 나섰다. 군은 이번 특화음식 개발로 음식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군은 특화음식을 7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 경기도 외국인 대상 ‘이지투어버스’ 12개코스 운행

    경기도 외국인 대상 ‘이지투어버스’ 12개코스 운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7년 운행을 시작했다. 관광업체를 통해 희망 외국인을 모객하고 있으며, 홍대입구와 명동 등 서울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도내 동·서·남·북 권역별 총 12개 코스로 운영한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수원화성을 포함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관광지를 포함한 코스를 5개 개발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사업과 연계해 서부권 특화 노선 7개도 포함했다. 12개 코스로는 ▲(용인·수원) 한국민속촌,수원화성,남문시장 ▲(포천) 포천아트밸리,농장체험,허브아일랜드 ▲(양평) 양떼목장,로컬푸드직판장,양평두물머리 ▲(파주) DMZ투어(도라전망대),JSA투어 ▲(안산·화성) 대부도 동춘서커스,서해랑케이블카등이 있다,이밖에 ▲(광명) 광명동굴,IKEA·롯데아울렛,도덕산 출렁다리,광명전통시장 ▲(부천) 부천중동사랑시장,부천한옥마을,한국만화박물관,부천아트벙커B39 ▲(시흥·화성)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서해랑케이블카,율암온천,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포) 김포라베니체,국제조각공원,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 봉녕사 템플스테이,남문시장,화성행궁 ▲(평택·광명) 평택 소풍정원,광명동굴 ▲(시흥·화성) 시흥프리미엄아울렛,웨이브파크,전곡항 요트투어도 마련됐다. 모든 노선은 일일투어로 운영되며, 요금은 최소 30달러(약 4만원)부터 최대 160달러(약 21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포털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관광과장은 “올해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경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조민 인스타 팔로워 10만 돌파, 김어준 방송 후 사흘만

    조민 인스타 팔로워 10만 돌파, 김어준 방송 후 사흘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10만명을 돌파했다. 9일 밤 10시 기준 조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10만 6000여명이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 전 약 1만명이던 팔로워 수가 사흘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조씨는 방송을 통해 “여행이나 맛집에 다니고, SNS도 하는 그런 평범한 일들을 하려 한다”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조씨는 어릴 적 사진과 캔들공방 방문 사진, 베이킹 사진 등을 올리며 팔로워들과 소통 중이다. 9일 새벽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 지진 영향권 국가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조씨의 SNS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논란도 불거졌다. 조씨가 지난달 25일 “대부도 바닷가 캠핑”이라며 올린 사진을 두고 핼러윈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이 찍어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조씨는 “제 인스타그램은 저의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라며 “확대 해석은 지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을 제출한 사실이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사재판에서 인정됨에 따라 입학이 취소됐다. 이후 조씨는 해당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효력정지(집행정지) 일부 인용 결정으로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입학 효력이 유지된다. 1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월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되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 ‘김포 5.1㎝’ 대설주의보 속 밤새  눈…출근길 큰 불편

    ‘김포 5.1㎝’ 대설주의보 속 밤새  눈…출근길 큰 불편

    26일 새벽 사이 경기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김포 장기 5.8㎝, 안산 대부도 4.9㎝, 부천 원미 4.5㎝, 광명 노온 4.3㎝, 고양 고봉 3㎝ 등이다. 26일 오전 8시 현재 이들 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내 곳곳에는 눈발이 날리고 있다. 현재 수원 등 16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4시까지 경기 남부 2∼7㎝, 북부 1∼5㎝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이 급감하면서 포천, 가평, 연천 등 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이천 마장 영하 13.1도, 양평 청운 영하 12.7도, 포천 선단동 영하 12.6도, 가평 조종 영하 12.4도, 연천 영하 11.9도 등이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으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눈 또는 한파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없다. 경기도는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지난 25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출근길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군과 함께 사전 제설 작업을 하고,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관리기관과 협의해 자동제설장치 가동하는 등 집중 관리를 했다. 도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이어져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전과 앞차와 거리 확보 등으로 안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 아산만 일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베이밸리, 충남의 100년을 연다

    아산만 일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베이밸리, 충남의 100년을 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7월 1일 취임 첫날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제1호로 결재했다. 그는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 사이를 흐르는 아산만 일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등 행정 중심 메가시티와 달리 국내 대표 경제산업 메가시티다. 참신하고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지사가 정파를 초월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와 손잡고 추진에 나서 주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김태흠 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베이밸리는 한국의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최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충남뿐 아니라 경기도를 100년간 먹여 살리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이밸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끼고 흐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한국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집중돼 있다. 기아(화성), 쌍용차(평택), 현대차(아산) 등 자동차 공장이 몰려 있고 현대차남양연구소(화성)와 한국자동차연구원(천안) 등 자동차 연구시설이 있다. 또 다른 경제 핵심 분야인 반도체 공장은 삼성반도체(아산·평택), 삼성디스플레이(아산), 삼성SDI(천안), LG디지털파크(평택) 등이 집적화돼 있다. 당진에는 현대제철 등 굵직한 제철공장이 자리잡았다. 서산에 기초소재산업 보고인 대산석유화학단지도 있다. 충남과 경기 베이밸리 내 8개 시군의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으로 전국의 10.6%를 차지한다. 이곳에는 기업 23만여개가 몰려 있고, 평택당진항은 이들 기업 물류는 물론 중국 등 수출 전진기지로 안성맞춤이다. 인구 330만명에 34개에 달하는 대학으로 산업 인력 및 인재 조달에 훌륭한 조건을 갖췄다. 이같이 풍부한 4차산업 환경을 하나로 묶어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 베이밸리 메가시티다. 대기업과 대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거미줄처럼 연결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연구기관과 행정기관이 뒷받침한다. 이 벨트화로 아산만을 글로벌 첨단산업 메가시티로 키우는 것이다. 도는 베이밸리에 충분한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기 위해 한강수계에서 끌어오는 문제를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9월 29일 충남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내가 정부부처에서 일할 때 김태흠 지사의 국회의원 활동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봐 제안을 받아들였고, 소속 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김태흠 지사는 발군의 정치력을, 김동연 지사는 포용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협약에는 베이밸리 내 기업의 확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을 담았다. 우선 교통이다. 기존 경부·장항·서해선의 91.7㎞ 노선과 연계해 2035년까지 천안~아산~당진~평택 등을 연결하는 103.7㎞ 순환철도를 건설해 물류는 물론 도민 교류·관광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충남 당진시 합덕∼예산군 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하고, 경기 평택∼안중 단선철도 13.4㎞를 전철화한다. 한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다. 산업 군락의 삭막함을 해소할 관광개발도 있다. 경기·충남 서해안을 타고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호주의 관광·휴양도시)로 공동 개발한다. 베이밸리 권역을 뛰어넘어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까지 관통하는 국제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안면도, 대부도 등 유명 해양관광지에 안산 전곡항과 계획 중인 당진 왜목·보령의 마리나항 등 좋은 관광자원이 널려 있다. 여기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태안 해양치유센터 등을 만들어 관광 경쟁력을 크게 높인다.충남도와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충남도청에서 첫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양 지자체 공무원과 산하 연구원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만나 사업의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 도의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까지 베이밸리 건설 기본안을 수립한다. 충남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에 정부의 적극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보고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민관 합동 추진단도 만들었다. 또 아산만 등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처리, 평택 미군기지 지원지역 아산 포함 등을 통해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견고히 할 참이다. 김태흠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에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이 부분을 빈틈없이 만들겠다”며 “충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 줄 이 사업을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 “세월호 팔아 ‘北김정은 세미나’ 열고 풀빌라 여행”…지원금 부당사용 의혹

    “세월호 팔아 ‘北김정은 세미나’ 열고 풀빌라 여행”…지원금 부당사용 의혹

    정부·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세월호 피해 지원비’의 일부가 부당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안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유족들의 거주지인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총 110억 원 규모의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사업비의 주목적은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통해 희생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다. 안산시는 사업비의 일부를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명목으로 각종 시민·민간 단체에 지급해 활동을 맡겼다. 그러나 안산시의 사업비 정산보고서를 보면 ‘안산청년회’라는 시민단체는 지난 2018년 다른 단체들과 함께 ‘미래세대 치유회복 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2000만원을 받았고, 이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제주도 2박 3일 출장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이 단체는 같은 해 별도로 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는데, 이는 지역 대학생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영상 상영 등을 포함한 교육강좌를 여는 데 쓰였다. ‘평양 갈래?’라는 문구 등이 담긴 현수막 25개를 안산 시내에 설치하는 비용으로도 사용됐다. 이 밖에도 최근 2년간 민간보조 사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1년(4억 7000만원)에는 30건 중 21건(2억 7000만원), 2020년(7억 4000만원)에는 36건 중 27건(4억 6000만원)이 사업목적과 다르게 집행됐다고 서 의원은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한 예술단체는 ‘비빌언덕 찾기’라는 사업명으로 1100여만 원을 받아 5명이 전주 한옥마을, 신안 염전, 제부도, 제주도 등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데 사용했다. 한 시민단체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행복한 벚꽃 사이 마을 만들기’라는 사업명으로 1000만원을 타내 수영장이 있는 대부도 펜션에서 자녀들과 1박 2일 여행을 한 사례도 있었다. 서 의원은 횡령 의혹이 포착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 청년단체 관계자는 ‘행복한 공동체 탐구생활’ 사업명으로 1900만원을 받아 신문 제작 사업을 하면서 930여만원 상당의 인쇄·홍보 활동을 자신의 배우자에게 맡겼다. 안산시청 직원이 사업비를 받은 단체들에 여러 차례 사진·영상 제작 강의를 하고 총 1000만원에 가까운 사례비를 받은 경우도 확인됐다고 서 의원은 전했다. 서 의원은 “세월호를 팔아서 민간(시민)단체가 착복한 이 사건은 반드시 사회정의 차원에서 감사 및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침체된 안산을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민근(53) 경기 안산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도권 경제를 이끌던 일류 산업도시에서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뒤바뀐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00일이 흘렀다.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직후 초도방문을 했고, 지난달부터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하며 안산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다. 언제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안산시의 당면한 과제와 미래비전은. “80만명을 바라보던 안산시 인구가 이제는 70만명을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내국인 인구로만 보면 72만명에서 62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도시경쟁력을 이끌 청년층, 노동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30~40대 연령층이 두터워야 한다. 청년정책을 강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저렴한 집값으로 고품격의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층 중심으로 인구유입을 이끌어 내겠다. 10년 후, 20년 후의 밑그림을 그려서 우리 아이들이 살고 싶은, 또 그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 내는 게 제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기업, 연구소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융복합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해 유휴부지를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엄격한 재정분과 재정혁신에 박차를 가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하겠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끌어 온 2차산업의 거점이자 수도권 먹거리를 책임지는 곳이지만, 지금은 노호화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겠다. 수소 생산기반 구축, 대부도 대송단지에 대한 수소특구지정, 인근 배후 신도시 조성과 스마트팜 단지 건설을 통해 우리 도시의 백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산업 육성 허브로 키우겠다. 안산의 인프라와 강점들을 널리 홍보하고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설명하는 세일즈 시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핵심을 청년에 두고 있는데. ”안산을 누구에게든 기회가 주어지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강한 청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 주는 하나의 소통창구로써 활용하겠다. 청년패널은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겠다. 또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직군별 근로유형과 규모, 환경 실태조사를 해 청년노동자를 위한 소통을 이어 가고, 5000억원의 청년기금을 마련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 -안산은 다문화가구가 가장 많은 지자체 중 하나다. “안산은 이제 ‘다문화’라는 단어에 뜻이 모두 담기지 않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다문화 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하려고 한다. 내외국인의 교류공간을 더욱 폭넓게 마련하고 안산초·대부도에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내실화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적응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민선 8기 시정, 그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과 같은 열성적인 성원과 지지,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부탁한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며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고, 이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 ‘지능형 교통체계’ 등 인프라 투자 유치 성과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시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 정비를 서두르면서도 외부지원에 눈길을 보냈다. 안산시는 오랫동안 제조업 중심지로 각종 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외부에서는 미래산업 개발을 위한 각종 투자지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를 연결해 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00일간 공을 들였다. 9일 시에 따르면 벌써 결과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비 확보가 있다. 지난달 총사업비 100억원 중 국비 60억원을 확정한 이 사업은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해 도로와 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 교통체계에 전자·제어·통신 첨단기술을 연계하는 것이다. 시는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2024년까지 이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국비 23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부터 대부도 등의 개인 주택이나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자가 발전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가 공모한 ‘2022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환경부로부터 향후 3년간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 등 각종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정책을 펼치는 등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공모사업을 따낸 이 시장은 ‘세일즈맨’도 자처한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 혁신센터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집약된 산업 인프라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계속되지만, 앞으로도 민선 8기 안산시는 도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해 나갈 구상이다”며 “공모사업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정부, 국회, 공공기관과의 정책공조, 인근 지자체와의 정책교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4차 산업 메가시티로”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4차 산업 메가시티로”

    반도체·전기차·수소산업 등 밀집인구 330만명·기업 23만곳 포진중국 수출 전진기지 조건도 갖춰 소속 정당 다른데도 힘합쳐 주목모두 與소속 부울경 단체장과 대조내년 10월 메가시티 건설안 수립최첨단 대기업이 집중된 경기·충남의 아산만 일대가 한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경제산업 메가시티’로 조성된다. 울산·경남이 잇따라 참여를 포기해 사실상 없던 일이 돼 버린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부·울·경은 광역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경기·충남지사는 소속 정당이 다른데도 메가시티 건설에 힘을 합쳐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광역지자체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 아산 디스플레이, 현대차 아산공장, LG 오산 디지털파크 등이 몰려 있다. 평택당진항도 있어 물류기지는 물론 중국 등을 상대로 한 수출 전진기지 역할도 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곳, 대학 34곳 등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두 지사는 이날 협약에서 베이밸리 내 기존 경부·장항·서해선의 91.7㎞ 노선에 추가 노선을 건설해 순환철도를 만들기로 했다. 충남 당진시 합덕∼예산군 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하고, 경기 평택∼안중 단선철도 13.4㎞를 전철 노선화한다. 천안~아산~당진~평택 등을 연결하는 순환철도 건설로 물류와 함께 도민 교류 및 관광 노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산만 중심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두 지자체는 또 경기·충남도 서해안을 타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국도는 평택과 아산뿐 아니라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 등까지 관통해 베이밸리 권역을 뛰어넘는다. 보령해저터널, 안면도, 대부도 등 유명 해양관광지에다 안산 전곡항과 계획 중인 당진 왜목·보령 마리나항도 지나 국제 해양관광벨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지사는 이날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협력해 내년 10월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안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 충남도 의회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지난 28일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6·1 지방선거 때 김태흠 지사가 내놓은 공약으로 취임한 뒤 ‘1호 결재’한 핵심 사업이다. 김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이 충남과 경기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고 한국의 경제산업 지도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안산 대부도 일대 50년 만에 서식 확인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안산 대부도 일대 50년 만에 서식 확인

    해양보호생물인 ‘발콩게’가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무안 등 2곳에서만 서식하는 발콩게의 경기도에서 확인된 건 50여 년만이다. 23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 6월 ‘경기갯벌 정기 생태조사’를 통해 안산시 대부도의 한 갯벌에서 ‘발콩게’로 추정되는 종을 발견했다. 형태·유전자를 추가 분석한 결과 대부도 일대 약 1㎢에서 1㎡당 10~20마리의 발콩게 서식을 최종 확인했다. 발콩게는 서식 환경이 모래 조간대(만조 때 해안선과 간조 때 해안선 사이)로 독특하고, 크기가 갑각 길이 기준 6㎜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종이다. 해양수산부도 2021년 12월 해양보호 생물로 지정해 포획·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과거 경기도 어민들 사이에서 발콩게를 포함한 콩게류가 다수 서식했다고 전해지고, 1970년대 학계 발간물에서 경기도 일대 서식 기록만이 남아있지만 최근 공식적인 조사에서 도내 해당 생물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전남 무안 등 2곳에서만 서식이 공식 확인됐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발콩게는 꽃게나 대하처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은 아니지만 최근 주요 서식지인 모래 조간대가 크게 줄어들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해양보호생물”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발콩게의 개체군과 서식처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 심리상담·힐링‘으로 역량 강화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 심리상담·힐링‘으로 역량 강화

    경기도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 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은 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진하지 못한 1박2일 종사자 역량강화 힐링캠프 ‘쉼과 채움’ 연수프로그램을 390명(참여형 340명·공모형 5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참여형 연수프로그램은 9~10월 강원도 소재 힐리언스 선마을(30명, 8회), 춘천(20명, 2회), 대부도(20명, 2회), 제주(20명, 1회) 등에서 열린다. 공모형 연수프로그램은 현장학습, 견학 등 주제를 정해 4~8인 팀단위로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한 5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연수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사회복지 현장에서 신체적·정서적 폭력을 경험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 기관을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오는 10일까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ggsw.kr)를 확인하거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기획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감정적 소모가 많은 종사자에게 심리지원 상담과 힐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욕망의 사대부도 천대받던 상인도 돈벼락 꿈꿨던 ‘육의전 흙파기’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욕망의 사대부도 천대받던 상인도 돈벼락 꿈꿨던 ‘육의전 흙파기’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정월대보름 전날 ‘소망일’ 땅파기없는 형편에 재운 깃들기를 소망미흡했던 화폐경제… 조선의 패착 육의전·객주·공인·보부상 ‘장사치’종로2가 육의전빌딩 지하 박물관폐쇄된 문만… 부실관리도 아쉬워 ‘송해길’ 입구 쉼터 구조물 지나며‘천국 노래자랑’은 어떠실까 생각 어느 나라 어느 동네에 가든 꼭 둘러보고 오는 장소가 있다. 때로는 대단한 풍광이나 유물·유적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장소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삶이 있기 때문이다. 매일의 일상이 있고 치열한 생존이 있기 때문이다. 그 장소가 바로 시장(市場), 사고파는 행위를 통해 삶의 본능을 충족하고 소통한다. 호객하고 흥정하는 사람들 틈에서 사람 인(人)자의 모양처럼 서로가 어슷하게 기대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삶의 이유와 목적을 따지고 캐어 무엇 할까? 살아가는 그 자체가 이유이고 목적인 것을.오늘도 어김없이 복잡한 종로 네거리에 섰다. 눈을 쏘는 따가운 햇살을 손차양으로 가리며 문득 조선 시대에 있었다는 희한한 풍습을 떠올렸다. 정월 대보름날의 별칭은 망일(望日), 달을 바라보는 날이었단다. 한편 그 전날인 열나흗날을 소(小)망일이라 하였는데, 이날 종로 네거리에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짧은 겨울해가 시름시름 저물 무렵 허리춤에 자루 네 개씩을 주렁주렁 매단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종로의 동서남북으로 뻗은 길목마다 돌아가면서 흙을 한 삽씩 퍼서 차고 온 자루에 조심스레 담았다. 네 개의 자루가 다 차면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제각기 집으로 돌아갔다. 자기 집 대문 안에 들어서서야 다물었던 입안의 군내를 뿜으며 자루를 풀어 마당에 흩뿌리면서 소리쳤다. 동쪽으로 뿌리며 “금 나와라!”, 서쪽에 뿌리며 “은 나와라!”, 남쪽에 뿌리면서는 “구리 나와라!”, 북쪽으로는 “쇠 나와라!”라고 고래고래 목청껏 외쳤다. 이 풍습의 연유인즉슨 돈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녔을 종로 네거리의 흙을 집 안에 뿌려 재운(財運)이 깃들기를 소망했던 것이다. 부자가 밟은, 밟은 것으로 추정되는 흙을 집 안에 뿌려서라도 돈벼락을 맞길 비는 헐거운 미신이 딱하기 그지없다. 한데 정월 대보름 하루 전날의 땅파기 풍습이 꽤나 유행했던지 종로 거리가 들썩거릴 정도였다고 한다. 소망일이 지나고 망일이 오면 종로는 예전의 종로 같지 않았다. 잘 닦여 있던 대로는 움푹움푹 파여 엉망진창이었다. 한성부 관원들이 수레에 흙을 싣고 나와 파인 길을 메웠다. 다음해 소망일까지 부자들이 기운을 다해 꾹꾹 눌러 밟아 줄 포슬포슬한 흙을.● 한성부 관원들 매년 구덩이 메우기 종로 구석구석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빛나는 눈을 상상한다. 열망과 환희, 욕망과 탐심으로 번들거리는 눈이었을 테다. 부자들이 밟았는지 아닌지도 모를 그깟 흙을 파서 자기 집 마당에 뿌린다고 하여 자기가 정말 부자가 되리라는 ‘믿음’까지는 없었을지 모른다. 그래도 남들이 한다니까, 혹시나 행여나 설마 하며, 흙 자루를 주렁주렁 매달고 종로통을 누볐을 게다. 그 와중에 남들보다 한 움큼이라도 더 파서 자루에 담으려는 이악한 사람도 있었을 테다. 한성부 관원들에게는 파인 구덩이를 투덜거리며 메우는 지겨운 연례행사였을 테지만, 가진 것 없는 형편에 더 나아질 ‘희망’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잠시나마 헛된 ‘꿈’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이었을 터이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 차별과 적서 차별, 여성 차별 등이 조선의 근대화를 막고 식민지가 되도록 빌미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조선의 몰락을 이야기하며 이를 가는 사람들은 왕조를 탓하고 양반들을 탓하고 지배층의 이기심과 무능력을 탓한다. 분노와 증오야 이해하지 못할 바 없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아이러니하지만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기득권은 완전히 악의적일 수 없다. 왕조와 사대부 그리고 그들이 나라와 사회의 근간으로 삼고자 했던 성리학은 한때 고려라는 ‘적폐 청산’의 유력한 방책이었다. 다만 인간의 욕망을 거세하고 교화할 수 있을 거라 믿은 이상주의가 패착이었다. 소비 시장의 규모에 비해 발달이 더뎠던 조선의 상업과 시장에 한정 짓자면, 연구자들은 공통적으로 화폐 경제가 발달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지배층이 그린 도덕과 윤리의 파라다이스와 상관없이 보통 사람들은 돈이라는 종잇장과 구리 조각을 믿다가 한순간에 ‘개털’이 됐던 경험을 잊지 못한 것이다. 나라에서 간편한 저화를 유통시키려 해도 백성들은 한사코 거부했다. 혼란의 시기에 종이돈이 돈이 아니라 한낱 종이가 돼 버리는 꼴을 본 백성들에게 그것은 ‘굶주려도 먹을 수 없고 추워도 입을 수 없는 물건’일 뿐이었다. 사농공상의 최하층, 장인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장사치·장사꾼이라 불리던 조선의 상인은 대체로 네 부류로 나뉜다. 서울 육의전의 시전 상인, 객주 및 여각의 상인, 관용 물품을 조달한 공인(貢人) 그리고 지방의 보부상이다. 조선 초 금난전권을 가지고 거의 독과점 형태로 존재했던 어용상인인 시전 상인의 무대를 찾아간다. 사대부의 공식적 욕망이 보무당당한 육조 거리에서 동으로 꺾어져 뻗은 서울의 가장 오래된 거리 중 하나인 종로의 육의전이다.복중 더위에 종로 한가운데서 길을 잃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1번 출구로 나와 종로2가를 향해 가다 보면 탑골공원 바로 옆 귀퉁이에 ‘육의전 빌딩’이 나타난다. 그 빌딩 사이에 낙원동으로 향하는 넓지 않은 길이 얼마 전 하늘나라로 가신 송해 선생을 기념하는 ‘송해길’이다. 길 입구에 만남의 광장 같기도 하고 더위 쉼터 같기도 하고 누각 같기도 하고 정자 같기도 한 구조물이 있는데, 그 좁은 그늘에 노인들이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선 채로 햇빛을 피하고 있다.● 투자에 적극적 중년 가리키는 ‘A세대’ 그 또한 돈의 조화겠지만 요즘 들어 구매력 있고 자기 투자에 적극적인 45~64세의 중년을 가리키는 ‘A세대’라는 말이 등장했다. 에이지리스(Ageless·나이 초월), 어컴플리시드(Accomplished·성취한), 얼라이브(Alive·생동감 있는) 세대라는데, 딱 그 나이에 해당되는 나는 아무래도 A의 실감이 나지 않는다. ‘투 다이내믹’(Too dynamic)한 한국 사회에서 경험과 정서로 20년을 한 세대로 묶을 방도는 도무지 없으니, A세대는 그저 ‘돈 잘 쓰는 젊지 않은 사람’ 무리랄까. 행인의 반 이상이 늙숙한 얼굴을 하고 권태롭게 어정거리는 이 거리와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육의전 빌딩 지하에는 2003년 건물 재건축 과정에서 발견된 장대석 등 유구를 보존하기 위해 전체를 강화 유리로 덮어 유적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한 ‘육의전 박물관’이 있다고 했다. 피마길 서벽과 시전 행랑 북벽에 잇닿은 육의전 거리를 볼 생각에 신이 나서 건물로 들어갔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가니 켜진 전등 하나 없이 깜깜하고 폐쇄된 문만 보인다. 지하 2층 스터디카페에 가서 어찌 된 영문인지 물어보았다.“박물관 문 닫았는데요.” 다시 1층으로 올라가 관리실에서 졸고 계신 경비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본 지하 1층의 풍경은 임시로 박물관의 문을 닫은 게 아니라 아예 공간을 폐쇄한 듯한 모습이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종로구, 육의전 유적 터 빌딩 건축주 고발”, “육의전 박물관 1년 6개월째 미등록 신세”, “서울 육의전 터 빌딩 건축주 유적 부실 관리 무혐의” 등의 기사가 줄줄이 뜬다. 김포 장릉의 ‘왕릉 뷰 아파트’가 다시금 떠올라 아뜩해졌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지만, 개처럼 벌면 대부분은 개처럼 쓰기 마련이다. 돈의 독력은 무섭고 강하다. 맥없이 돌아 나와 ‘송해길’을 지나노라니 95세까지 쉼 없이 일하며 치부(致富)하지 못할 바 아니었으나 이 길모퉁이의 국밥집과 목욕탕을 단골로 삼았던 송해 선생의 기억이 새삼스럽다. 돈도 명예도 부질없는 그곳에서 ‘천국 노래자랑’은 잘 진행하고 계시려나.(㉻에서 계속)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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