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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자치 청사진/ 송진섭 안산시장-반월·시화공단 산업구조 리모델링

    “초대 민선시장의 경험을 살려 전국 으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송진섭(宋振燮·52) 안산시장은 24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무사안일한 잘못된 생각과 행태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 시장은 “시민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는 유리알 같은 투명한 공개행정을 정착시킴은 물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사회에 대해서도 경쟁 원리를 도입해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그만큼 대우받는 생산성있는 조직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테크노파크를 조성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2개의 구청과 법원,검찰청이 개원합니다. 고잔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시화호와 대부도의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인구 100만명의 거대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는 이같은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단합된 힘을 결집시키는 한편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풍요로운 복지도시,꿈과 희망의 교육·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반월·시화 공단내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상의 행정을 뒷받침하고 기술과 자금 지원을 대폭 늘려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또 공단 산업구조 리모델링,외국인투자유치,물가안정,관광인프라구축,볼거리창출,재래시장과 소상공인 보호 등의 시책도 펼칠 계획이다. 송 시장은 “우리의 교육문제도 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자립형 고교의 활성화 및 특성화 고교로의 전환,대안학교 추진,지방교육보조금 증액,교육발전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시화방조제 도로 개통 마찰

    최근 4차선으로 완공된 경기도 시화방조제 도로의 완전개통이 늦어지고 있다. 도로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맡아야할 자치단체가 예산과 인력난 등을 이유로 관리권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차선으로 개통된 시화방조제 도로는 2차선만운영돼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로 현황 시화방조제 도로는 지난 87년 시화지구 간척사업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모두 2500억원을 투입,시흥시 오이도∼안산시 대부도 방조제 위에 설치한 길이 11.2㎞,너비 18m의 4차선 도로이다. 방조제 도로 대부도쪽 5.2㎞는 안산시,오이도쪽 5.8㎞는시흥시 관할으로 지난 98년부터 2차선으로 임시 개통을 하고 있고 간척사업이 완료되는 올 연말 준공과 함께 완전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 대부도와 영흥도,선재도 등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현재 2차선인 방조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교통정체가빚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도로공사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시공사인농업기반공사는 당초 연말 준공계획인 4차선확장 공사를서둘러 지난달 30일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시흥시가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개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흥시및 수자원공사 입장 시흥시가 도로의 조기 개통을 반대하는 것은 방조제 및 인근 도로의 파손 등에 따른 유지관리는 물론 주차문제,쓰레기 불법투기,노점상 단속 등각종 책임만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도로 개통에 따른 예산 및 인력확보 등 별다른 대책이 없는 가운데 갑작스런 조기개통 통보를 받자 내심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안산시는 관할 지역인 대부도 등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시화방조제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도로의 조기개통을 환영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도로를 우선 개통하자는 데는 찬성하지만 일단 관리권을 넘겨받을 경우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과 인력문제가 발생한다.”며 “도로 유지보수 등 책임을연말 준공 이전까지 수자원공사가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수자원공사 등이 건설한 도로는 공용 개시를 통해 관리권을 자치단체로 넘기거나,준공인가를 통해 재산권과 관리권을 모두 이관한 뒤 사용하도록 돼 있어시흥시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수자원공사의 입장이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화성 대형 자생화 식물원 조성

    국내에 자생하는 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식물원이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다. 화성시는 3일 2004년 말까지 69억원을 들여 국내 자생화식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도가 제부도와대부도 일대에 추진 중인 해양도립공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자생화 식물원 부지로 팔탄면 월문리 일대 4만 8500여평이 검토되고 있다.식물원에는 1000평 규모의 중앙전시관과 자생화 동산,자생화 연구시설,육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와 함께 식물원에 장승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올해 예산 24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다음달 초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10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자생화 식물원이 조성될 경우 해양도립공원,제암리교회,인근의 온천 등과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국내 자생화 연구의 중심지 및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사설] ‘황사공조’ 韓中日 적극 나서라

    예년보다 일찍 온 황사가 일주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병원에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었고 축산 농가들은 2년 전 구제역 몸살을 떠 올리며 황사를 타고구제역바이러스가 묻어 올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이번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0배가 넘어 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환경보건연구원이 중국과 인접한 안산시 대부도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속에 니켈알루미늄 망간 마그네슘 등이 발견됐다.이는 중국의 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한 공해물질이 황사를 타고 장거리 이동한 것이어서 황사피해가 호흡기 질환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음을말해 주는 것이다. 문제는 황사가 갈수록 빨리,자주 발생하고 기간도 길어진다는 데 있다.1991년 연간 11일이었던 황사가 지난해는 25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이는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기후 온난화와 과잉경작으로 인한 사막면적이 늘어난 데서 기인한다.1960년 1,560㎢이던 중국의 사막 면적은 매년 서울의 4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사막으로 변해 지금은 한반도의4배인 369,000㎢가 사막으로 변했다. 황사는 진원지가 중국이면서 그 피해는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일대까지 미치기 때문에 국제적 협력,특히 한·중·일3국 공조가 필수적이다.지난해 세 나라 환경장관이 ‘황사협력연합’을 발족하고 기상정보를 비롯한 자료 공유,중국 내몽골 지역의 녹화사업을 추진키로 했지만 구체적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물론 이 합의에 따라 중국이 조림에 착수했으나 효과가 나타나려면 10년은 걸려야 한다.중요한 것은 사막화의 진행을 막는 일이다.이를 위해서는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 탄소 방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동노력과 함께 초원을 황폐화시키는 중국의 양떼 방목을 줄이는 데 한·일 양국이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국내 방역도‘외출을 삼가라.’는 등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기상청과 환경청의 연계로 주의보-경보로 이어지는 재해대책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 안산 대부도 개발제한 완화

    그동안 엄격히 규제됐던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지역에 대한 각종 개발제한행위가 대폭 완화된다. 안산시는 14일 대부도 40.93㎢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 지적고시가 최근 확정됨에 따라 주거지역을 제외한 일반 지역에서 건축 및 토지 형질변경 등 각종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적고시에서 대부도 전체지역에 대한 도로,공원,주차장 등 지번별 도시계획 시설과 주거,상업,공원,녹지지역 등 토지의 용도를 결정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지역 0.11㎢,주거지역 1.37㎢,녹지지역 39.44㎢ 등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유지이지만 용도가 확정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토지 소유주들은 주거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각종 건축행위와 토지 형질변경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필지별 이용상황 등을 일반에 공개,열람토록 할 계획이다.문의 (031)481­2375.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독자의 소리 / 쓰레기봉투 낱장 판매를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조개를 직접 잡아볼 요량으로 대부도 갯벌을 찾았다.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갯벌 주변에는 쓰레기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었다.한참을 갯벌에서 보낸 후 자리를 뜰 무렵,우리 가족은 쓰레기봉투 파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물어물어 차를 타고 20분동안 헤맨 끝에슈퍼를 찾아냈다.그런데 슈퍼에서는 1장씩은 팔지 않고 묶음으로만 판매한다고 했다.쓰레기 봉투의 경우 그 지역에서만사용되는 것이므로 많은 양을 산다는 것은 낭비이고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그래서 하는 수 없이 쓰레기를 싣고 집까지 가져와 버렸다.자가용을 이용했으니 망정이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그 쓰레기를 어떻게 했을까?휴양지를 찾아 쓰레기를 버리고가는 사람들을 욕하기전에 그들이 합법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을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이다.손쉽게 쓰레기 봉투를 1장씩 구입,일정 장소에 모아 둘 수 있도록 시·군에서 조치를 해주면 어느정도 쓰레기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재두 [광주 광산구 운남동]
  • 서해안 관광개발 따로국밥?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정부차원의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서해안 5개 시·도가 제각각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연계성이 떨어지고 중복투자가 우려돼서다. 인천,경기,충남,전북·남 등 5개 시·도는 연말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돼 지역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맞을 것에 대비,서해안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시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6조3,375억원을 투입하는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경기도도 대부도 선감지주과 메추리지구 등 2,303억원을 투입하는 3개사업을 추진중이고 충남도는 삽교호관광단지,안면도 관광지,금강하구둑 관광지 등 15개 사업에 3조1,513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중이다.전북도는 3조3,195억원을 투자,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등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남은 1,633억원을 투자,함평 사포지구,영광 백제불교도래지 조성등 10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5개 시·도가 추진하는 관광개발사업계획은 무려 13조2,000여억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민자유치가 12조원에달해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특히 자치단체마다 제각각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난개발로 인한 환경훼손이 우려되고 서해안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는 특색있는 개발도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서해안관광개발사업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정부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에 환황해축개발계획만 반영했을 뿐 종합개발계획용역조차 하지 않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올해 말 확정할 제2차 관광개발 10개년 계획에 서해안지역 관광개발을 자치단체간 연계개발계획으로만반영할 계획이다.반면 정부는 국비 10억원을 들여 남해안관광벨트개발 용역을 실시,국토균형발전을 무시한 차별정책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서해안의 관광자원을 연계,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종합개발계획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대부도 경관지구 지정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경관지구로 추가 지정돼 특별 관리된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위원회를 열어 상정된 심의안건 9건 가운데 ‘의정부 도시계획 변경자문 및 결정’ 등 4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안산 도시계획 변경결정’ 등 3건을 조건부 의결,‘가평 도시계획 변경결정’ 등 2건은 소위원회에 결정 위임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안산시 대부동(대부도) 1848의 47 일대(2만1,990㎡) 등 13곳이 수변경관지구로,대부북동 산 106의 1일대(92만9,720㎡) 등 7곳이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되는 등 모두 20곳(579만6,623㎡)이 경관지구로 지정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시·군 건축허가전 道 승인 의무화

    다음달 중순부터 광릉숲 주변과 광교산 자락,대부도 등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할 때는 해당 시·군의건축허가에 앞서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난개발을 막고자연환경 보호 등을 위해 특정 지역을 ‘건축허가 사전승인 대상지역’으로 지정,다음달 17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도가 사전승인 대상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곳은 팔당호와 민속촌 주변,제부도 등 6곳이다. 팔당호 주변의 경우 강 양쪽으로부터 각 1㎞ 이내,광릉숲 주변은 그린벨트,군사보호구역 등을 제외한 특별관리지역내 준농림지역 700여㏊,민속촌 주변은 자연환경 보전 필요지역 등이 사전승인 규정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축허가 사전승인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의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해당 시·군의 건축허가 이전에 반드시 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도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해당 시·군은 건축허가를 내줄 수 없게 된다. 사전승인 대상 건축물은 위락시설,숙박시설,음식점,업무시설,공동주택 가운데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Drive & Dining]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

    경기 안산의 대부도는 요즘 ‘바지락 칼국수’ 천국이다. 섬 초입인 탄도에서 시화방조제와 연결되는 방아머리까지 20여㎞에 이르는 길옆에는 바지락칼국숫집이 셀 수 없을 만큼 촘촘히 들어서 있다.거의 모든 음식점이 안산시의 향토음식으로 지정된 칼국수를 주메뉴로 하고 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도 일품이지만 양 또한 푸짐하다.대부도에 바지락 칼국숫집이 많은 것은 인근 섬 주변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이 유난히 많기 때문이다. ◆조리법=먼저 바지락을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 모래나 재흙을 토하게 한 다음 깨끗이 씻어 건져 놓는다.냄비에 바지락을 담고 끓인뒤 조개가 벌어지면 준비해 놓은 칼국수와 함께 애호박이나 감자를 채썰어 넣은 다음 한 번 더 끓이면 바지락 칼국수가 완성된다.현지주민들은 바지락으로 만든 조개젓 국물을 약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대부도 칼국수의 원조격인 ‘우리밀 칼국수’ 주인 조돈영씨(57·여)는 “3단계로 만든 바지락 육수를 끓여 감자와 호박을 넣은 다음 마지막에 칼국수와 깐 바지락 한 국자를 넣고 다시 끓여야 제맛을 낼 수 있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했다. ◆가격=1인분에 5,000원으로 부담이 없다.4인 가족이면 3인분을 시키는게 적당하다.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나오는 칼국수는 양이 무척 많아 따로 공기밥을 시킬 필요가 없다. 칼국수 외에 조개탕(1만원),해물파전(8,000원),조개구이(1만원)도 인기다. ◆연계관광지=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12.7㎞의 시화방조제 도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떠오르고 있다. 방아머리에서 영흥발전소쪽으로 10여㎞ 가면 인천시 옹진군 선제도를 연결하는 선제대교가 나오고 좀더 가면 영흥도를연결하는 영흥대교 공사현장까지 다다를 수 있다.선제도 마을앞에서 이정표도 없는 포도밭길을 2㎞쯤 달리다보면 모세의 기적이 하루에 두 번씩 일어나는 측도를 만난다.또 영흥·자월·덕적도 등 인근 섬으로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은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하루 한 번 출발하는 배편(영흥도 오전 8시,덕적·자월도 각 오후1시)을 이용할 수 있다. ◆가는길=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를 빠져나와 대부도쪽으로 10㎞쯤 달리다 보면 시화방조제 도로를 만난다.횟집과 칼국숫집들은 방아머리에서 화성쪽으로 1㎞구간에 몰려있다.수원에서는 306번 지방도를 따라 화성시 남양·사강을 거쳐 들어갈수 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김포 월곶~대부도~제부도~궁평리 서해안 종합관광지로 개발

    경기도 김포 월곶∼오이도∼대부도∼선감도∼탄도∼제부도∼궁평리를 잇는 서해안 일대가 2010년까지 종합관광지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수도권 주민의 다양한 여가공간 조성과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어촌관광 개발을 위해 모두 3,545억원을 들여 서해안 어촌지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안에 ‘선진국형 관광어촌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으로 구성된 용역팀에의뢰,이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지난 12일 제출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산 선감도와 탄도항,화성 전곡리,제부도,궁평리 일대를 5개 거점지구로 지정하고 월곶·군자·오이도(시흥해안권)와 대부·풍도·육도·국화도·입파도(대부·제부권),화성 매향·백미리(남부해안권),김포 대명리(북부해안권) 일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을 조성한다. 선감지구에는 콘도·해양문화센터·마린월드·갯벌체험장,탄도지구에는 어촌민속전시관·해안공원·시푸드센터·등대박물관,전곡지구에는 해상레스토랑·염전 및 새우양식체험장,제부도지구에는 탑재공원·해변상가,궁평리지구에는해수욕장·휴양콘도·호텔·오토캠핌장 등을 설치한다.시흥해안권에는 해상레스토랑·하버갤러리·패총박물관,대부·제부권에는 콘도형민박과 선착장,남부해안권에는 축제식낚시터,북부해안권에는 어항 등을 설치하거나 확장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Drive & Theatre] 수도권 남부 자동차 전용극장

    다른 사람 신경쓸 필요가 없다.다리를 차창에 올린채 의자에 누워 담배를 피우고 간식도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핸드폰을 꺼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어린이는 물론 젖먹이까지 데려갈 수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온가족이 별이 쏟아지는 야외에서 영화를 본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 수도권 남부지역에 들어선 자동차 전용극장들은 영화도영화지만 경치좋은 교외 드라이브코스나 유원지 근처이기때문에 운치와 감미로운 분위기가 그만이다. 각 극장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30%할인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용인 애플스타=용인시 기흥읍 보라리 민속촌 가족공원앞 주차장에 있다.22m×11m 대형 크리스털 스크린을 갖추고있고 차량 300여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다.한번 입장으로영화 2편을 볼수 있으며 입장료는 차량당 1만2,000원,장애인 차량은 50% 할인해 준다. 각 지방의 전통가옥과 유물,옛 생활용품,세시풍속 등 볼거리가 가득한 민속촌을 둘러보고 빈대떡과 장국밥 등 토속음식으로 저녁을 먹은 뒤 이곳 극장을 찾는가족단위 휴일계획도 세워볼만하다.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인근의 경기도박물관에 들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031)282-0433◇안산 스타트랙=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있으며 16m×8m화면에 4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하다.인근에는 수도권 나들이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부도, 사리 포구와 젓갈시장으로 유명한 소래포구가 있어 여러가지 재미를 만끽할 수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및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예전보다 나아졌다.오후 8시,10시,11시40분 3회 상영하며 입장료는 대당 1만3,000원이다.(031)413-6825◇의왕=청계무비랜드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30m×15m 크기의 국내 최대 에어스크린을 자랑한다.수용규모는 180대이며 입장료는 대당 1만5,000원이다.할인쿠폰 사용시 3,000원을 깎아준다.상영시간은 8시,10시,12시.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며 안양과 군포시에서는 15분,서울 강남구 등지에서는 30분 거리다.백운호수 순환도로변에는 토속음식점과 근사한 라이브카페가 즐비하며백운호수를 감싸고 있는 청계산과 백운산은 등산코스로도인기다.(031)426-0590 ◇안성=무비마운틴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에 있으며 특수처리된 24m×10m의 대형 화면에 깨끗한 화질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극장 뒤편으로는 바위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스크린의 선명함을 더해준다.4,500평의 넓고 잘 가꾸어진 주차장에 300대 동시관람이 가능하다.입장료는 1만2,000원으로 2편의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상영준비 시간동안 배드민턴과같은 간단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031)655-4895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시화호 고압선 설치 ‘시끌’

    정부가 시화호 수면 위로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계획을 두고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송전선로가 시화호를 관통할 경우 환경훼손이우려된다며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반면 한국전력공사는 기술상 문제점외에도 엄청난 사업비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6일자 관보를통해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일대에 공급하기 위해 안산시 대부도∼시흥시 신시흥변전소까지 38.25㎞ 구간의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사업실시계획을 고시했다. 그러나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해온 안산지역 환경단체들은송전선로가 시화호 수면 위를 관통할 경우 철새 도래지 훼손등 시화호 환경을 크게 해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한전이 지난해 10월 송전선로 지중화 용역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결정하기로 안산시,시민단체 등과 합의하고도 정부의시화호 담수포기 결정 5일만에 사업계획을 고시한 것은 시화호를 또 다시 죽이는 기만극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산 그린스카우트 박현규 사무국장은 “한전이 송전선로공사를 강행할 경우 소송제기는 물론 강력한 반대투쟁을 펼방침”이라고 밝혔다.안산시 관계자도 “시화호내에 50여개의 인공섬을 만들고 그위에 철탑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럴 경우 생태계 파괴는 물론 시화호 간석지에 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려는 시의 계획에도 나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송전선로 설치허가는 이미 97년 결정된 사안이고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데는 기술상 문제점 외에도 엄청난 사업비와 시간이필요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황금알’ 카지노 유치 열풍

    강원도 정선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가 ‘노다지사업’으로떠오르자 전국 곳곳에서 카지노 유치 열풍이 불고 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 속에 지난해 10월 출발한 스몰카지노가 하루평균 10여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선 이웃의 폐광지역 자치단체들이 “황금알을 낳는카지노 개발 이익을 함께 공유하자”며 지역안배를 주장하고나서 유치전은 점입가경이다. ■유치 열풍 서울 이태원과 인천 용유·무의도,영종도 국제공항,하남 미사리,안산 대부도,경기도 광주 곤지암,국립공원북한산 등 수도권을 포함해 충남 도서·해안,충북 수안보,부산 해운대·자갈치시장,경북 문경 폐광지,경주 감포관광지,거제도 해양관광단지,전남 도서지역,광주 선암동 일대,제주도 메가리조트·소규모카지노·오픈카지노 등 18곳에 이르는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카지노 유치에 뛰어들었다. 롯데 서울·부산과 신라,리츠칼튼,부산그랜드,명성 서해수상호텔,남제주리조트 송악산 등 7곳의 호텔들도 카지노를 유치하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계속된 경영난으로 위기에 처하자 타개책의 하나로 금강산유람선과 장전항 해상호텔등에 카지노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논란 폐광지역인 경북 문경시는 최근 헌법재판소에 “특별법으로 강원도 정선군에만 카지노를 허용한 것은 국민의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태백·삼척·영월 등 3개 시군 의회와 번영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강원랜드가 정선지역에만 국한해 카지노를 비롯한각종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폐광지역의 균형발전 근본 취지와 어긋난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폐광지역 특별법과 강원랜드의 탄생동기가 폐광지역 균형개발인데 현재 정선군에만 시설이 집중돼 특별법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며 “카지노가 이미 정선지역에 있는만큼 나머지 스키,골프장,콘도,종업원 숙소 등은 다른 폐광지역에 분산해 고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본카지노가 정선군 사북읍 옹구지역에 들어서고 각종 부대시설에 2조2,000억원이 집중 투자되면 인근 시군은다른 민자유치마저 어려워 진다”며 사업안을 수정해 달라고산업자원부 등 정부부처에 강력히 요청했다. 홍순일(洪淳佾) 태백시장,김일동(金日東) 삼척시장,김태수(金泰洙) 영월군수는 “카지노 시설을 정선지역에만 집중 설치하면서 다른 3개 폐광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며 “특별법 제정 취지에 맞게 어떤 형식으로든 4개 시·군이 골고루 혜택을 보는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균형발전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인천공항 개항뒤 관광객 방문 예상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영종도 주변 섬들을 연결하는 관광항로 개발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인천지역 6개 연안항로를 운항중인 원광해운은 인천공항 배후위락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무의도를 기점으로 자월도∼이작도∼승봉도∼덕적도를 차례로 순회하는 관광항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항공기 탑승까지 시간여유가 있는 외국 관광객들이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들 섬을 빠른 시간에 돌아볼 수 있도록 300t급 쾌속선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부해운도 대부도를 출발,영종도와 인접한 용유도 거잠포항∼자월도∼덕적도에 이르는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사업면허 신청을 했다.대부해운은 유인등대가 있는 팔미도가 민간에게 개방되면 이 섬까지 묶어서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도선(渡船)업체인 세종해운은 영종도와 붙은 삼목도를 기점으로신도∼장봉도에 이르는 도선 구간을 정식항로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면허를 신청했다. 이 구간이 정식항로로 바뀌게 되면 내년 6월까지 여객선 1척을 추가 투입,2척의 여객선으로 하루 12차례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이들 선사는 공항 개항 후 많은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게 될 것이지만 주변 관광지를 찾을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새로 개설되는 항로를 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인천공항 주변 관광지 개발 차원에서 신규 항로개설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인천공항 배후단지 분양 저조.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원단지 분양이 극히 부진해 원활한 공항 운영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종사자 등의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배후지원단지내 공동주택 용지는 전체 21개 필지 가운데 10개 필지만이 분양됐다. 특히 단독주택은 799필지 가운데 영종도 주민 이주용인 349필지를제외하면 74필지만이,상업·업무용지는 57필지 가운데 35필지만이 각각 분양됐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분양실적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5평형으로 제한한 연립주택을 선호도가 높은 평형대로 바꾸기 위해 외부업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또 단독주택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2층짜리 유럽풍의 견본주택 2채를 배후지원단지내에 설치,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배후지원단지 조성이 늦어질 경우 공항이 제기능을 발휘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분양실적을 높이기 위해 각종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前호청련총재 이승완씨 영장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5일 사설재단인 한국과학기술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뒤 교육부의 승인없이 재단 소유인 경기도안산시 대부도 일대 임야 1만7,000평을 매각한 이승완(60)씨에 대해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98년 4월 재단 채모 이사(60)에게 3억원을 주기로 하고 이사회 회의록과 전 이사장의 인감을 위조하도록 해 이사장에 취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태권도 협회 부회장인 이씨는 5공 당시 안기부의 자금 지원을받아 호국청년연합회 총재를 지냈으며,통일민주당의 창당을 방해한‘용팔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다. 한편 채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올 1월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를 포기,형이 확정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14)낯선 땅에서

    *고소하고 쫀득한 영암 '어란' 술안주로 그만. 동섭이는 그 무렵에 생업에는 뜻을 잃고 서화를 모은다 수석을 주으러 다닌다 분재를 가꾼다 하면서 유신시대를 보내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농민회 일도 뒷바라지를 하게 되었다.하여튼 그가 연말에 내게 작은 단지 두 개를 보내왔는데 이것이 기가막힌 전라도 특산품들이었다. 그 훈제 소시지처럼 생긴 것은 바로 그 유명한 영암 ‘어란’이었다. 영암은 예로부터 영산강이 내륙 깊숙히 들어오는 영산포를 끼고 있고 서쪽에는 너른 갯벌을 지니고 있었다.바다에서 잡히는 숭어가 아니라 갯벌에서 잡히는 숭어를 참숭어라고 따로 부르는데 영양이 풍부한 갯벌에서 잡힌 숭어는 특히 아랫배가 축 처질 정도로 큼직한 알집을 배고 있기 때문이다.거의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의 한 뼘만한 크기의 알이다.보통 숭어는 바다에서 그물로 잡지만 참숭어는 물이 들면서갯벌의 생물을 먹으러 들어오기 때문에 물때를 맞춰 미리 나가 기다리다가 낚시를 띄워 잡는다. 숭어의 알을 내어 우선 맛 좋은 간장에 하루 이틀 담가 둔다.장이배면 건져내어 한식경쯤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다시 건져서 보름쯤 그늘에서 말린다.그것을 무거운 돌로 눌러 두었다가 다시 말린다.말리는 동안에 틈틈히 참기름을 바른다.바르고 말리고 하기를 다시 한 스무날쯤 하고나면 전라도 말로 ‘짠닥짠닥’한 진갈색의 어란이 완성된다.어란은 예전부터 궁중 진상품이었을 정도로 귀한 식품이었다.어란을 칼로 얇게 저며서 술상에 안주로 내는데 고소하고 감칠맛 있고쫀득거리는 것이 소주에도 좀처럼 속이 패이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항아리에 들었던 것이 ‘토하젓’이었다.토하젓은 장성것이 옛적부터 으뜸이라 하는데 민물새우로 담근 젓이다.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을 모아둔 저수지에서 채로 떠내는데 내장이 비칠 정도로 말가서 가뭇가뭇 눈의 검은 점들로만 분간을 할 수가 있을 정도다.이것들을 소금 넣고 저리면 익힌 것처럼 이내 붉은 색으로 변한다. 요즘은 도시 사람들에게도 알려져서 토하젓이라고 유리병에 조금씩넣어 판매하고 있는데 새우의 몸집이 모조리 분해되어 뭉그러져 있다.진짜배기 토하젓은 새우의 몸체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야 싱싱한 향내가 난다.젓갈이 콤콤하겠지 같잖게 향내라니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토하젓을 집어 씹어보면 몸이 탁탁 터지면서 향긋한 흙냄새가 난다.그래서 토하젓이다. 흙냄새가 나지않는 토하젓은 일반 새우젓이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이 토하젓을 한 젓가락씩 집어다 밥에 살살 비벼 먹으면 기가 막힌데 얼른 먹어야지 비벼서 잠깐 놓아두면 이내 밥알이 삭아 버린다. 그래서 소화제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당시의 모 기관 지부에서 내게 말썽부리지 말라고 설에 보내온 것이 있었다.멸치 한 상자였다.한 포대도 아니고 라면 박스 반만한 크기의 종이함에 들어있던 것이다.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볶아 먹고 국에 넣어 먹고 했는데 식구가 하는 말이 ‘내장 따내기가 어쩐지 아깝다’는 것이었다.뭐가 아까우냐,했더니 좀 보라고 하며멸치를 내밀길래 들여다보니 모두가 똑같이 알을 배고 있었다.그것도 그냥 통통한 게 아니라 미어져 터질 듯이 알을 배고 있었다. 나중에 여기 사람들에게서 들으니 이게 바로 ‘칠산멸치’라는 것이다.목포 건어물 시장에 가서 이것을 찾으면 주인이 아주 특별한 단골이나 기관장들에게만 겨우 한 상자씩 내어다 준다고 하였다.이것을통째로 몇 마리만 넣으면 국이나 찌개 맛이 감칠맛 있게 깊어진다고하였다.대개 잡는 철이 보통 멸치와는 다른데 언제가 적기인지는 오래전 일이라 잊었다.다만 알을 낳으러 조기처럼 칠산 앞바다에 몰려올 제 잡는데 거의 모두 알을 배었지만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나중에 다시 선별을 한다는 것이다. 광주 같은 도회지에서도 한 두 집 볼 수가 있지만 읍내 장터 모퉁이의 ‘짱뚱이 탕’도 강원도와 충청도의 곰치 또는 물텀벵이 탕처럼해변에서 흔한 허드레 물고기로 끓이는 아침 해장국이다.짱뚱이는 경기도 해안 지방에서 ‘망둥이’라고 부르는 그 놈이다.망둥이는 주로 갯벌에 사는데 바닷물이 빠지면 구멍을 파고 들어가 밀물이 들어올때까지 은신한다.어떤 때에는 갯가의 부들이나 왕골 줄기에 으젓하게 올라가 바람을 쐬기도 한다.두 눈이 퉁방울처럼 솟아올라 뒤룩거리고 생명력이 강해서 내장을 다 빼고물에 담가 두어도 한나절을 아가미를 펄덕거리며 살아 있다.숭어가 뛰니까 무엇도 뛴다는 그 망둥이요 짱뚱이다.나는 고등학생 때에 어느 여름방학에 대부도에 외가가있는 친구와 함께 놀러가서 일주일 동안 질리지 않고 망둥이 낚시질을 한 적이 있었다.망둥이 낚시는 찌고 뭐고 아무 필요가 없다.그냥낚시에 갯지렁이를 아무렇게나 꿰어 무릎에 찰랑찰랑한 바닷물에 담그면 정신없이 물어댄다.낚아 올리고 떼어내어 옆구리에 찬 바구니에 넣고 또 던지고를 되풀이 한다.잠깐 오후에 나가서 사오십마리씩을낚을 수가 있었다.이 짱뚱이를 추어탕 끓이듯이 푹 고아서 거의 가루가 된 것을 체에 걸러 씰가리(우거지) 넣고 얼큰하고 구수하게 끓인게 짱뚱이 탕이다. 어디 한 두 가지 뿐이겠는가.이 고장의 웬만한 한정식 집에 가서 얼른 상 위를 한바퀴 둘러보노라면 맛깔스런 음식이 좌악 깔렸다.그중에 다른 지방에는 없는 고기 요리가 있으니 바로 ‘떡갈비’다.창평엿으로 유명한 담양 떡갈비가 맛이 좋다고 하는데 아마도 우시장이커진 뒤의 일일 것이다.떡갈비는 효도 음식이라고도 하며 그 이유는노인들도 자시기가 좋아서라고 한다.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갈비살을 말끔하게 발라내어 칼로 존다.다진 것은 아니지만 조아 놓은 갈비살을 배며 갖은 양념에 재었다가 뭉쳐서 굽는데 뼈나 힘줄이 붙어있지 않아서 이가 좋지 않은 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가 있다. ‘죽순 백숙’은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영계백숙이다.삶아서 쓴맛을 우려낸 죽순을 닭의 뱃속에 찹쌀 마늘과 더불어 넣고 푹 곤 것인데 닭살과 죽순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맵고 짜지 않아서 아이들 보양식으로도 좋다. 이제 젓갈 얘기나 하고 그쳐야지 이러다가는 온통 전라도 음식 자랑만 거들다가 말겠다.젓갈을 주 반찬으로한 한정식 집도 읍내마다 많을 정도니까 전라도가 가히 젓갈의 고장임을 알겠다.멸치 황새기 젓은 어디나 있는 것이고 갈치 속젓이나 돔베젓은 전라도 특유의 것이다.토하젓은 이미 나왔고 전어 밤젓은 그 고장 사람들뿐만 아니라 타관 사람들도 한 젓가락 맛을 보면 우리나라 이밥 반찬의 진수를 깨닫게 된다.또한 참게장은 앞에서도 나왔지만논이나 방죽에서 잡아다가 항아리에 다진 쇠고기를 넣어 며칠간 먹인 다음에 그대로 장을 부어 담근다.참게 뚜껑 하나로 고봉 밥을 먹어 치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 도둑놈’이다.대구아가미젓은 무와 같이 담가서 아삭이는 맛이 좋고 갈치젓은 담가서 무쳐 먹기도 하지만 전라도에서는 멸치 젓국과 함께 김장에도 넣는다.서산 어리굴젓이 신선하게 속성으로 발효 시켜서 먹는다면 전라도 굴젓은 보다 맵고 짜게 담가서 오랫동안 발효 시킨다. 설록이니 작설이니 하는 차로부터 모과차니 유자차니 하는 것들이며,항아리에 닭고기 뼈를 넣어 두어 지네를 모은 다음에 그대로 담그는지리산 오공주며,쌀로 내린 소주에 진달래를 담가 오래 묵힌 진도 홍주며,독하지만 얼른 깬다는 영광 토주며,하는 마실 것들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황석영
  • 환경파괴 현장 자전거 탐사

    경기도내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이 자전거 환경탐사에 나섰다. 도 전역을 자전거를 타고 일주하면서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물질 배출로 파괴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경기도와 도내 18개 환경·사회단체들이 마련한 행사다. 10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탐사대는 7일 오후 수원시 장안동 광교저수지에서발대식을 갖고 4박5일간의 환경대탐사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광교산에서 발원,수원도심을 관통하는 수원천변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면서 파괴된 자연환경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수원천은 지난 70년대부터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되면서 중상류에 누런색의 유기물 덩어리가 생겼고 하류지역은 바닥 전체가 시커멓게 오염된 진흙로 덮이는 등 죽음의 하천으로 변했다.이처럼 오염됐던 수원천이 수원시의 하천살리기사업과 환경보호단체,시민들의 노력으로 물고기가 떼지어 놀 정도로 맑아졌다. 이 결과 수원보훈지청 앞 분수대와 권선구 매교동 문화맨션 앞 수원천에서는 어린학생들의 물놀이가 한창이고,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밤이면 주민들은 수원천 둔치로 나와 더위를 시키는 등 휴식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환경탐사 대원들은 이날 수원천 복개구간부터는 1번 국도를 따라 달렸다.수원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환경사업소를 거쳐 한신대학교 앞 황구지천에 이르렀을 때는 생활하수 등으로 인한 하천의 오염이 심각해 대원들의 표정이 일그러졌다.평택호로 흐르는 황구지천의 오염상태는 하류쪽보다 상류쪽이 더 심했다. 탐사에 나선 이주송군(16·용인 태성중 3년)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버린생활하수나 쓰레기 등으로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집에 돌아가 어머니와 함께 세제사용 줄이기 등 환경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오산천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저녁식사 후 오산시민회관에서 ‘평택호 물줄기 살리기’를 주제로 녹색자치경기연대와 오산환경시민모임 등 수원·오산·안산·평택지역 5개 환경단체 회원들과 토론회도 가졌다. 탐사대는 8일에는 대부도와시화호를 둘러보고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희망을 주는 시화호 만들기’란 주제로 안산·시흥·화성지역 환경단체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9일에는 난개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지읍과 구성면 등 용인지역을 탐사하고 10일에는 광릉숲을 찾아 자연생태 탐사활동을 벌인다. 탐사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오후 3시 임진각에 모여 임창열(林昌烈)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천년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경기도민의 ‘새천년 경기환경선언문’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염태영(廉泰英)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의 자전거 환경탐사는 단순한 극기훈련이 아니라 새천년 푸른 경기를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李政日) 경기도환경국장은 “환경탐사를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정책을 세우고 환경 현안에 대한 지역 환경단체의 생각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관지역 건물 신축때 미리 미관심의 받아야

    앞으로 경기지역에서 자연경관이 수려한 강변이나 바닷가에 건물을 지으려면 사전에 미관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일 무계획한 건물 난립으로 자연경관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건축허가에 앞서 미관심의를 받도록 하는 조례안 제정을 검토중이라고 2일밝혔다. 이 조례안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른 자연경관조례 또는 건축법상 미관심의규정을 준용한 조례 중 하나로 제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짓는 건축물에 대해 자치단체가 주위경관 등을 이유로 규제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팔당호와 청평호,양수리 일대 한강변,제부도와 대부도해안 등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짓는 건축물은 사전에 심의를 거쳐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판정이 내려져야 건축이 허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검토중인 조례안은 최근 마련된 고층아파트 경관심의조례안과 함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난개발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경기 환경대탐사 행사…시민단체와 10곳 순회

    경기도가 민간 환경단체와 함께 팔당호 및 용인시 등 환경관련 주요 현장을돌며 문제점을 찾고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경기도는 오는 7∼10일 4일간 시화호와 평택호 등 관내 환경보전 관심지역10곳을 순회하는 새천년 경기지역 환경대탐사 행사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탐사코스는 안성천-평택호-대부도-시화호-용인-분당-팔당호-국립수목원-장단반도-임진각이며,13개 지역 환경단체가 4개 권역별로 나눠 참여한다. 도는 매일 탐사 뒤 토론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모아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첫날인 7일에는 안성천과 평택호를 탐사한 뒤 오산시민회관에서 ‘평택호물줄기살리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녹색자치 경기연대와 오산환경시민모임 등 수원·오산·안성·평택지역 5개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8일에는 안산·시흥·화성지역 3개 시민단체와 함께 대부도와 시화호를 둘러보고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희망을 주는 시화호 만들기’란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9일은 용인·분당·팔당호를 탐사한 뒤 광주광수중학교에서 성남·남양주·용인·양평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팔당호 유입 지류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광릉 숲 보존협회 및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국립수목원, 장단반도, 임진각을 탐사한 뒤 ‘광릉 숲 및 비무장지대 생태보존’에 대해 토론한다. 도 관계자는 “현실감있는 정책을 세우고 환경현안에 대한 지역 환경단체의생각을 가감없이 수용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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