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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극단의 「심청가」를 보고/유민영 연극평론가

    ◎악청·씻김굿 도입한 실험적무대 일본에 문화통신사로 가기 위해 창극 「심청가」가 새롭게 만들어져 22∼24일 국립극장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심청가」는 「춘향가」와 함께 대표적인 판소리일뿐만 아니라 그의 변형인 창극으로도 수없이 만들어지곤 했었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또 다른 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색달랐다.우선 창극이 양식화라 할까 아니면 그 정형화를 모색키 위해 부단히 실험하는 과정에 놓여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될 것같다. 가령 무대구조의 경우 종래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낙청이라는 것이 양 옆에 2층으로 세워진 점을 들수 있다.이는 어떻게 보면 일본 고전극적 발상이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나 창극무대의 양식화 시도라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 시선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사실 창극무대는 정형화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공연할 때마다 몇가지 배경화로 때우곤 했었다.그리고 낙사석이 없어서 서양식 오페라 연극석을 그대로 사용했었다.그런 저간의 창극무대와 비교해볼때 일단 발전된 시도로 볼 수가 있다.그런데 문제는 악청 때문에 본무대가 죽는다는 점과 악청을 설치했어도 여전히 한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두번째로는 용궁장면의 확대를 지적할 수 있다.이 장면은 매우 몽환적인데다가 서민적 판소리에 아락이라든가 궁중무와 같은 상류층 가무까지 접목시킨 것이 되므로 창극이 전통예술의 총화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의미가 된다. 세번째로는 무속및 여러가지 민속적 군무와 합창을 삽입함으로써 시청각적 즐거움을 듬뿍 안겨주는 동시에 연극의 볼륨을 확대한 점이다.중간지점에 진도 씻김굿의 한 장면을 삽입한 것은 비명에 간 심청의 원통함을 달래는 의식이라 볼 때 적절한 것이었다.다만 논리상 그 장면은 용궁장면 직전으로 옮겨져야 할 것같다. 네번째로는 대본의 압축으로 군더더기가 줄어들었고 의상도 화려해짐으로써 창극이 한국 전통극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안숙선(심청역)과 은희진(심봉사역)의 수준 높은 창과 연기력도 높이 평가해줄만 했다.다만 아쉬운 점은 새로운 실험들,이를테면 악청설치라든가 씻김굿 장면 삽입 등이 극적 유기성에 어딘가 구멍이 나 있는 점과 장면 전환의 껄끄러움이 작품 전체를 느슨하게 한다는 점이다.그러나 전체적으로 창극의 진일보를 보여준 공연이었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 서울국제무용제/춤타래등 10개팀 참가/무용협,국내단체 심사 마쳐

    ◎발레 3·「한국」 5·「현대」2편… 9월20일 개막 오는 9월20일부터 11월1일까지 43일동안 서울 문예회관 대·소극장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국제무용제에 참가할 국내 참가단체들이 최종 확정됐다. 대본과 실연장면이 녹화된 10분 길이의 비디오테이프심사를 거쳐 무용제 경연부문 참가가 확정된 국내 참가작품들은 한국무용 5편,발레 3편,현대무용 2편등 모두 10편이다. 국내 참가단체와 참가작은 다음과 같다. 한국무용 ▲춤타래무용단의 「회귀선」(장승헌작 김말애안무)▲윤덕경무용단의 「보이지 않은 문」(윤덕경작·안무)▲임학선무용단의 「마음꽃」(박희준작 임학선안무)▲이길주무용단의 「마지막 황후 노을로 타다」(민용태작 이길주안무)▲이은주무용단의 「문」(남기선작 이은주안무);발레 ▲발레 블랑의 「쉬빌레의 입술」(김명회작·안무)▲애지회의 「진주」(존 스타인백작 손윤숙안무)▲매오로시발레단의 「황금꽃의 비밀」(권태희작 김종훈안무);현대무용 ▲이정희현대무용단의 「살풀이­9」(이강백작 이정희안무)▲가림다현대무용단의 「나비,장자의 꿈」(오문자작 김승근안무) 작품평가위원은 조흥동(한국무용협회 이사장)전영동(문예진흥원 부원장)이상일(성균관대교수·평론가)김진걸(한국무용가)김백봉(〃)이운철(인천교대교수·발레무용가)김성일(〃)김화숙(원광대교수·현대무용가)박명숙(경희대교수·〃)등이다.
  • 귀순설득 방송에 선제총격/수훈장병이 말하는 교전 상황

    ◎새벽 4시경 발견… 4시간 매복 추적/10m앞까지 접근 수류탄 던져 제압 북한의 무장침투조 3명을 섬멸한 육군 백골부대의 작전은 완벽했다. 22일 상오4시쯤 희미한 달빛 아래 군사분계선을 넘는 3명의 적을 처음 발견한 국군 매복조는 4시간동안 적의 동태를 감시하며 대대본부로 순간순간 상황을 보고했다. 대대장 박명규중령과 중대장 김승겸·이상복대위가 병력 1백26명을 인솔하고 현장에 도착,적을 사방으로 포위했다. 상오8시30분 수색조가 군견을 앞세우고 짙은 녹음에 은신해 있는 50m지점까지 접근,메가폰으로 『귀순하라』고 선무방송을 했다. 국군수색대에 노출된 적들은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적의 사격이 시작되자 안강찬상병이 10여m앞까지 접근,수류탄을 던졌다. 하늘을 찢는듯한 폭음과 함께 적 2명이 사살되고 1명은 부상을 입은채 도주했다. 하오4시10분쯤 달아난 적도 수색대에 의해 사살돼 작전이 종료됐다. 대대장 박중령은 『평소 녹음기 침투에 대비,철저한 교육훈련으로 자신감과 담력을 키워 전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중대장 김대위는 『병사들의 철저한 경비로 적을 조기에 발견,작전을 성공리에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육군 백골부대는 6·25전에 창설된 국군의 최정예부대로 상승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 의대생 여관서 숨져

    8일 하오8시4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동화여관 201호실에 투숙했던 연세대생 이희웅군(27·의대본과2년)이 쓰러져 신음중인 것을 여관종업원이 발견,국립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군이 폐결핵을 앓아 온 것으로 미루어 신병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 민자 대권경선후보 돕는 막전막후 인물들/「대통령 만들기」 참모진

    집권여당사상 초유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진영은 어떻게 짜여있는가.민자당의 대권경쟁이 가열되면서 대통령후보,나아가 대통령을 만들려는 측근과 브레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의 역할과 활동상황을 알아본다. ◎김영삼후보 진영/신·구 민주계에 자문교수단 가세/김윤환·최형우·금진호·김덕용·김현철씨 핵심 김영삼후보진영의 인적 구성은 크게 조직·홍보·정책팀으로 나눌수 있다.또 공개 조직과 사조직으로도 분류된다. 조직은 최형우정무장관과 신민주계의 수장격인 김윤환총장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 홍보는 남재희·이웅희의원과 이종율전정무장관,이원종부대변인등이 맡고있다. 정책팀으로는 서울대의 H,연세대의 C등 20여명의 자문교수단이 있다.한때는 1백명에 이르렀으나 3당합당이후 김후보가 집권여당의 2인자가 되면서 자문교수단의 수와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이들을 연결하는 총간사의 역할은 김후보의 한리헌경제특보가 맡고 있다. 사조직으로는 민주산악회가 대표적이다.민추협시절에 조직된 민주산악회는 최근에는 동호인모임의 성격이 더 강하지만 각 지부장을 비롯한 핵심인물 5천여명은 여전히 김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이다.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김후보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거나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후보의 출신교인 경남고동문과 김령금씨 종친회,김후보가 나가는 충현교회의 장로들이 중심이된 「나라사랑협의회」등 교회조직도 큰 몫을 하고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공식·비공식의 비서진들은 보이지 않게 김후보를 도우며 24시간 가동되고 있다.지난해 비서실장으로 영입된 민정계의 신경식비서실장은 민주계와 신민주계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으며 홍인길차장은 김후보의 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핵심측근이다. 또 비서진과 전문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언론분석반은 김후보에게 날마다 각종 신문·방송의 논조를 보고한다. 않으면서 민주계를 결속하거나 개인적인 연고를 찾아 김후보를 지지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로그룹인 권익현·김재순·김정례·이만섭씨등도 청와대와의 가교역할및대세론을 확산하는데 한 몫을 하고있다. ▷김윤환 전 총장◁ 여의도 한서빌딩 2백여평규모의 개인사무실에 선거대책사무실을 차려 김후보를 대통령후보로 만드는데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민정계 인사들에게 김후보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대세론과 순이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김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1등 공신이 될것이라는게 주변의 평가다.김종호전원내총무,이치호의원,호남지역의 고명승전보안사령관등도 중요한 브레인들이다. ▷최형우정무장관◁ 「좌동영 우형우」라는 말을 들을 만큼 오랜 측근으로 여의도 삼도오피스텔에서 민주계를 총괄하는 행동책이며,김전총장등과 전략·입장등을 조율한다.야당시절 대통령후보경선의 경험을 갖고있는 그는 주로 물밑에서 대의원을 공략하는데 힘쓰는 한편 김종필최고위원을 설득해 끌어들이는등 대리인으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김만제·나웅배전부총리,강경식전재무부장관등과 함께 3공화국시절부터 오랫동안 경제관료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정책대안을 제시한다.특히 금전장관은 노대통령과는 동서지간이면서 일찍부터 대세론에 공감하면서 김후보와 관계·재계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의 역할을 해왔다.최근에는 이원조의원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용 국회의원◁ 김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알아 「분신」이라고까지 불린다. 경제관료출신으로 논리에 강한 황병태의원,동아일보 논설위원이었던 강인섭전국구당선자,박관용(통일문제)·정재문(외교문제)의원등과 함께 이론제공과 이미지 창출작업을 하고 그배경등을 설명하는 언론접촉창구를 맡고있다. ▷김현철 중앙조사연 소장◁ 김후보의 차남으로 지난 88년 대통령선거이후 여론의 동향등 사회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분석·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화문에 중앙조사연구소라는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상당한 노우 하우를 축적,김후보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있으며,김후보 추대위결성을 위한 기본자료등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찬후보 진영/신정치그룹·중진협 연합체 구성/심명보·오유방·장경우·최재욱·박범진씨 주축 이종찬후보는 외형상 극적인 후보단일화로 7인중진협의 지원을 받는 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세를 겸비한 민정계 대부격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의원의 전폭지원에 크게 힘입고 있다. 때문에 이후보캠프는 본래의 이후보지지세력과 박최고위원및 박의원의 지원부대를 합한 「연합군」적 성격이 짙다. 따라서 이후보의 경선 승리여부는 이후보측이 이들세력과의 접목을 어떻게 극대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이후보 직계부대는 신정치그룹을 중심으로 한 공조직과 한중문화협회·상록회·종탑장학회등 15개에 이르는 사조직으로 대별된다. 심명보 오유방 김현욱 김중위 장경우 이상하의원등이 구성멤버인 신정치그룹은 이치호의원을 제외하고는 이탈자없이 전원 이후보캠프에 합류,새로운 정치풍토조성이라는 명분아래 결속을 과시했다. 또 이 모임에 동조하는 박범진 박주천 박명환당선자등도 이후보와의 오랜 인간관계로 일찌감치 이후보를 적극 돕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선거대책 본부의 중책을 맡았는데 심명보의원과 장경우의원이 각각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아 기획조정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김중위의원은 정책개발팀장인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와 별도로 1백여명의 대학교수,전현직공무원등으로 짜여진 정책연구위원단이 「싱크댕크」로서 이후보를 돕고있따. 또한 이후보모교인 경기고동문들도 이후보의 승리를 위해 막후에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사업하는 동문을 주축으로 아예 시내 모호텔에 장기투숙하며 조직,자금,정책등 몇개 분야별로 팀을 구성,동분서주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이후보가 쓰고있는 광화문 선거사무실은 이 빌딩 공동소유자이자 경기고후배인 K씨가 무상으로 임대해준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전현직사무처요원친목모임인 민정동지회(회장 이상재·당선자)멤버들도 상당수가 이후보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22일 노대통령과의 청와대단독오찬회동에서 이후보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는 박최고위원은 자신의 직계부대와 조직력을 총동원,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더욱이 박최고위원은 민정계관망파인사들과의 개별접촉을 계속,이후보지지를 위한 설득작업에 진력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이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고있고 조용경보좌역이 섭외실차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홍희표 강우혁 조영장의원등 직계부대도 일선에서 대의원지지확산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월계수회를 이끄는 박철언의원도 자신의 직계의원과 계선참모조직중 상당수를 이후보캠프에 연결,전폭지원하고 있다. 이긍규 김인영의원과 지대섭위원장등을 파견,경기 충남등 중부권 바람일으키기와 호남지역 몰표에 일익을 담당토록 하고있다. ▷심명보 국회의원◁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부본부장인 장경우의원과 호흡을 맞춰 선대본부의 궂은 일까지 도맡아하고있다.언론계출신이 대부분 김대표쪽으로 돌아섰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있는 소신파. ▷오유방 국회위원◁ 박범진비서실장과 함께 이후보진영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선전·홍보분야를 리드하고 있다.특히 14대원외인 관계로 이후보의 중책권유를 끝까지 사양,백의종군한다며 일반대의원 접촉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다. ▷장경우 전 사무총장◁ 당제1사무부총장의 재직경험을 살려 이후보진영에서도 선대본부부본부장을 맡으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특유의 재담을 활용,이후보측 전략인 합동연설회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 공론화에 일역을 담당했다. ▷최재욱 전 청와대대변인◁ 청와대대변인을 지낸 논객답게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아 이후보가 민자당대통령후보가 돼야만하는 필연성을 집중홍보하고 있다.특히 줄곧 온건노선을 견지,이후보의 온건합리개혁노선에 잘 맞는다는 평. ▷정연상 국회정책연구원◁ 지난88년 대선때 당시 민정당청년조직인 「다산중앙청년회」를 총괄한 인물로 이후보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여론 동향을 전달하고 그에따른 정책방향을 건의하는 실무팀중 최측근으로 통한다.
  • 뜨거워지는 민자경선 이모저모/중간판도 점검속 부동표 흡수 총력

    ◎범계파추대위 주축 대세장악 속보/김대표진영/개인연설회 정책토론장 활용 전략/이후보진영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 진영은 24일 후보등록을 전후한 중간 세점검에 주력하는가 하면 후보등록이후 전당대회까지의 대세장악을 위한 전략을 숙의하는등 경선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삼대표진영◁ ○…김대표진영은 이날 김윤환전총장 주재로 전략회의를 갖고 후보등록및 계파별 지지결의대회 개최문제등 향후 일정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마련. 이날 회의에서 김대표진영은 ▲25일 김대표후보등록과 함께 민정계추대위 준비모임및 민주계 지지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28일 범계파추대위를 공식 발족시키기로 결정. ○권익현 전대표 참여 김대표진영은 25일 상오9시 후보등록을 마친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구당위원장및 중앙위원회 분과위원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김대표후보추대위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김대표야말로 민정계가 지지하는 후보임을 내외에 천명한다는 계획. 이와관련,김대표진영은 김대표의 범계파적 위치를 강조하기 위해등록때 김재순 김정례고문을 대의원대표로 명시해 중앙당에 후보등록하기로 했으며,등록서류에는 민정계지구당위원장 80여명과 중앙위분과위원장 10여명의 서명도 포함시킬 방침. 또 민정계의 25일 김대표지지모임에는 현역의원·지구당위원장·중앙위 분과위원장등 9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권익현전민정당대표위원이 특별히 참석,격려사를 할 계획. 김대표진영은 당초 27일 김대표 범계파후보추대위 결성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하루 연기했는데 이와관련,이웅희의원은 『멀리서 올라오는 사람들을 감안해 화요일로 일정을 늦췄다』고 설명. ○…그동안 표면에 나서는 것을 자제하고 있던 순수 민주계는 이날 최형우장관주재로 별도의 모임을 갖고 25일 민정계의 추대위 준비모임에 이어 민주계도 지지결의대회를 통해 김대표 추대결의문을 채택키로 결정. 최장관은 이날 『현재 부동표는 20%선이며 앞으로 민주계는 손이 미치지 않는곳을 찾아다니며 침묵속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혀 밑바닥표 훑기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 최장관은 또 공화계와의 연대문제에 대해 『윗분들은 내락상태에 있다』고 상층부의 원만한 교감상태를 강조. 민주계는 이날 이의원측이 TV토론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선과정에서의 과열경쟁은 당의 대국민 이미지 실추와 당조직의 균열을 초래해 결국 본선 패배라는 상처만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구체적 사례를 미국의 경선사를 예로들어 설명. 민주계는 『77년 미공화당의 포드와 레이건의 혈전,84년 민주당의 먼데일과 글린 하트의 사투등은 집권실패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 ○밑바닥표 훑기 주력 민주계는 특히 『84년 뉴햄프셔 예비선거때 상호비방으로 점철된 먼데일과 글린의 TV토론은 공개토론과 모든 후보의 공정한 발언기회란 대의명분에는 충실했을지 모르지만 결국 당력의 무분별한 소모로 집권실패의 서곡에 불과했다』고 주장. 한편 김대표는 이날 전남에 이어 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했는데 오찬석상에는 외유중인 이연택 공천섭 황인성위원장과 불참한 강현욱위원장을 제외한 10명 전원이 참석. ▷이종찬후보진영◁ ○…지구당위원장의 지지도와는 달리 일반대의원표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후보캠프는 이날하오 광화문선거대책사무실에서 박태준명예위원장주재로 제1차 중앙대책회의를 열고 정책·홍보·조직 등 각 분야별로 구체적 플랜을 마련하는 등 포괄적인 경선전략을 논의. 박최고위원과 이후보를 비롯,7인 중진협멤버와 선대본부 핵심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3일의 청와대 4자회동결과가 자유경선의 2대골간인 공정한 기회균등과 페어플레이정신을 강조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15개 시도후보 연설회의 선거공영제도입 등을 당선관위에 거듭 촉구키로 결정.더욱이 이날 회의는 5월 전당대회에서 노대통령이 단합속에 당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대통령을 당총재로 재추대키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 ○내주엔 본격 홍보전 회의는 또 노대통령도 엄정하고 공정한 관리자역을 자임하고 나선만큼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정치적 신념이나 국정운영능력,정책적인 비전 등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합동연설회 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신문·TV 등을 통한 토론회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집약,이를 공론화한다는 전략을 수립. 특히 이같은 문제는 대국민명분론에서도 훨씬 앞서있기 때문에 이중 일부는 관철될 것으로 이후보 캠프는 낙관적인 전망. 이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후보들간의 세싸움이 아닌 건전한 정책대결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경우 축제분위기는 물론 오는 12월의 대선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어우러져 민자당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 회의는 이와함께 각 시도의 대의원추천작업이 완료됐다고 판단,이날하오 당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기로 결정. 이에따라 장경우부본부장은 이날 하오5시 당선관위로 이원경위원장을 방문,1천1백60여명의 대의원추천서 사본과 함께 등록구비서류 일체를 제출. ○…이후보캠프는 대의원추천과 관련,서울·경기·전남북·경북·충북 등 12개 시 도는 하한선인 50명을 무난히 넘겼으나 제주는 50명에 약간 미달됐고 김대표의 아성인 부산·경남은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예상대로 극히 미미한 실적을 거뒀다는 후문.심명보선거대책본부장은 후보등록과 관련,『후보추천서명과정에서 확인된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화같은 염원은 대의원들의 용기있고 양심적인 투표권행사를 통해 달성될 것이며 이는 곧 「새인물 새정치 새나라」창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설명을 발표 이후보진영은 이처럼 후보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25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힐 계획. 이후보측은 특히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감정타파 ▲세대교체 ▲경선의 정책대결 등을 주요이슈로 삼아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등 제반분야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집권당의 당내민주화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힌다는 복안.이후보는 이를 위해 이날 하오 시내 모처에서 심명보본부장·장부본부장·최재욱대변인·박범진비서실장 등 핵심측근들과 함께 밤샘작업을 하며 수차례의 기자회견문독회를 비롯,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서작성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완료. ○별도 정책팀 구성 이후보캠프는 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아래 김중위정책위원장이 주기적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러분야의 정책대안을 제시,「능력있는 새인물 이종찬」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 이의원진영은 특히 오는 28일의 관훈클럽토론회가 대추격전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기에 상당한 「무게중심」을 실어 별도의 정책팀까지 구성했다는 것.
  • 후보등록 하루전… 부산한 민자경선캠프

    ◎“공정” 다짐속 「취약지역」 공략 박차/중부권등 표엮기 「맨투맨」 접촉 강화/김대표진영/“바닥흐름은 우리편”… 저변확대 주력/이의원진영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진영은 노태우대통령과 당수뇌부의 일련의 청와대회동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물밑 세확장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양진영은 25일 후보등록을 동시에 마치면 개인연설회등 공개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역감정 해소 앞장” ▷김영삼대표진영◁ ○…김대표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김종필최고위원과 20분간 요담을 가진데 이어 낮에는 광주및 전남지역 지구당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하는등 경선에 대비한 발빠른 행보를 전개. 김최고위원이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동은 양측이 회담내용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어 관심이 증폭. 이어 63빌딩에서 광주·전남지역위원장 25명을 대상으로 열린 김대표주재 오찬에는 나창주 이상하 이도선 김기식위원장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나는 당대표로서 지역감정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과감한 인사정책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약속. 한편 김대표는 이날 하오 청와대회동을 마친후 김윤환전총장,신경식비서실장 등과 서울 흑석동 모음식점에서 부부동반으로 회식. ○인식공격 자제 촉구 ○…김대표 진영의 리더격인 김윤환 전총장은 23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종필최고위원이 27일 추대위 발족 전까지는 입장표명을 할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 이와 관련,김대표 진영의 한 중진은 『전날 최형우정무장관이 김용채의원을 만나 금주내로 JP가 입장표명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귀띔. 김전총장은 이날 향후 일정과 관련,『오는 25일 민정계 소속의원들이 김대표를 민자당 대통령후보로 추대한다는 계파입장을 최종 정리한 뒤 이어 후보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범계파가 참여하는 김대표 후보추대위를 공식 구성할 것』이라고 언급. 김전총장은 이와 함께 이의원 진영의 정치공세에 대해 『입도선매·외압설 등 비정상적 정치공세는 당의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선이 끝나면 모두 단합해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야 하는데 서로 인신공격을 해서야 되겠느냐』며 자제를 촉구. 이날 김대표 진영의 대책회의에는 심정구·이승윤·서정화의원 등 인천지역 의원이 대거 합류하는가 하면 정해남·신상식의원도 모습을 드러내 날로 그 세가 불어나는 느낌. 남재희의원은 전날 노대통령과 박태준최고위원간의 청와대회동 내용과 관련,『1백m를 달리다가 50m지점에서 갑자기 멈춰지겠느냐』며 『노대통령의 뜻은 박최고위원이 이의원측에 깊이 개입하지 말고 조정자로 남기를 바란 것』이라고 해석. ○직능대의원표 분담 ○…순수 민주계는 이날 여의도 삼도빌딩에서 최형우장관 주재로 현역의원및 지구당위원장 30여명이 회동,서울·인천·경기 등 중부권지역 대의원과 중앙위·정책평가위추천대의원등 직능대의원 포섭을 위한 지역분담 대의원접촉작전을 숙의. 이날 회의에서는 지구당 소속 대의원은 기본적으로 해당 위원장이 표다짐을 하면 되지만 직능대의원 같은 「주인없는 대의원」은 1대1 대면접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앞으로는각 계파의원별로 직능대의원을 분담해 포섭하기로 결정. 한편 김대표는 이날 하오 10시20분쯤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오늘 청와대회동은 분위기가 좋았으며 모든 얘기가 잘됐다』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으며 노대통령이 강조한 정책대결문제에 대해서도 『민자당의 기본정책이 있는데 이를 벗어난 정책대결은 있을수 없지 않겠느냐』고 밝힌뒤 『노대통령도 이같은 입장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언급. ▷이종찬의원진영◁ ○…민정계 대부격인 박태준최고위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열세만회 대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이의원 캠프는 사무실개설 초반상황과 달리 눈에 띄게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특히 전날 7인중진협 재회동에서 박최고위원이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되고 주3회 정례대책회의 개최방침이 결정된 이후 광화문선거대책사무실에는 위원장뿐만 아니라 일반대의원들의 격려전화가 쇄도한다는 것. 이의원진영의 한 핵심인사는 『박최고위원이 자신의 공언대로 작업복차림의 진두지휘의사를 강력히 개진한뒤,그동안 중립적 입장이거나 김대표측에섰던 민정계인사들이 속속 돌아서고 있다』고 귀띔하며 『아직까지 김대표지지의사를 갖고 있는 지구당위원장들도 대의원들과의 뚜렷한 분화현상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바닥정서」에 관한한 자신있다는 표정. 따라서 이의원캠프는 이같은 분위기 호전을 계기로 물밑접촉을 계속하면서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 이의원측은 또 22일 노대통령이 박최고위원과의 단독오찬회동에 이어 7인중진협 멤버인 이한동의원을 별도로 부른 사실을 중시,『노심이 결코 김대표쪽에 경사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신민주계주장을 반박하며 민정계결속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더욱이 이날 하오 노대통령과 세 최고위원간의 청와대4자회동도 그동안 이의원캠프에서 공정한 경선을 위해 줄곧 제기한 「선거운동기간동안 김대표의 주례회동 금지요청」건의가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규정지으며 『노대통령 의중이 완전중립에 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확신. ○정책토론 거듭 촉구 이의원 진영은 특히 이날 노대통령이 공정한 경선관리와 함께 전당대회가 정책토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자신들이 주장해온 개인연설회의 공영제운영과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 허용등이 수용될 수 있는 청신호라고 보고 이를 당선관위에 재차 촉구한다는 방침. 이의원캠프는 김대표측,특히 민정계인사들이 『박최고위원은 결국 일정기간이 지난뒤 발을 뺄것』이라고 밝힌데 대해서도 『한마디로 박최고위원을 모르고 하는 음해』라고 단정짓고 박최고위원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라고 주문. 한 중진협 멤버는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은 국정운영능력차원에서 김대표가 후보가 돼서는 안된다는 확신과 자신의 출마포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욱 이의원지지쪽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 ○“YS측 경사아니다” ○…전날 선대본부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 박최고위원은 이날상오 북아현동 자택에서 이의원과 만나 앞으로의 경선전략을 숙의한데 이어 당사에서 김종필최고위원과도 회동을 갖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 최재욱비서실장은 김최고위원과의 회동내용에 대해『박최고위원은 경선이 경선답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야 하며 외압이니 서명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 박최고위원은 또 이날 하오 청와대회동이 끝난뒤 시내 모처에서 이의원과 만나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향후 경선대책을 숙의했다는 후문. 이의원진영은 이와함께 대의원추천작업실적이 저조한 부산,경남북,제주등 일부지역에서 가급적 많은 수의 대의원추천을 받는다는 차원에서 후보등록을 25일로 연기. 한편 이의원측은 이와함께 부산·경남·대구·광주 등 4개지역을 제외한 11개 시도 조직책을 확정했는데 ▲서울 오유방▲인천 강우혁▲경기 이성호▲강원 심명보▲대전 남재두▲충남 김현욱▲충북 박준병▲전북 양창식▲전남 유경현▲경북 이진우▲제주 고세진위원장을 선임.
  • 민자경선 양진영 선대본부장 인터뷰

    민자당은 현재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이라는 우리정당사상 초유의 행사를 앞두고 있다.김영삼대표진영과 이종찬의원진영은 초반의 기선을 잡기위해 치열한 세규합활동을 벌이고 있다.양진영의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윤환전사무총장 및 심명보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선전망과 전략 등을 들어본다. ◎김대표진영 김윤환본부장/“JP도 지지 할겁니다”/대의원추천서명 이미 20% 받아/“아직은 세대교체 시기 안됐다” 민자당의 선발대권후보주자인 김영삼대표진영의 경선전략은 김윤환전사무총장으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사무실인 여의도 한서빌딩 16층을 김대표진영 선거대책사무실로 개방하고 김대표측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매일 상오9시30분 친금대표성향의 민정계중진 20여명의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의원추천작업은 어느 정도까지 돼 있습니까. 『추천요건인 전체 대의원의 10분의 1을 넘어 상한선인 10분의 2까지 서명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판셰를 어떻게 보고있습니까. 『전략과 관련있는 얘기는 할수 없는 것 아닌가요.』 ­김종필최고위원의 공화계도 지지할 것으로 봅니까. 『JP가 전에 지지표명을 했으니까 그렇게 된다고 봐야지요』 ­저쪽(이의원진영)에서는 김대표진영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자리」를 보장해 주겠다며 지구당위원장들을 입도선매식으로 포섭하고 있고 추대위가입서에 서명을 받는 것도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입도선매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오히려 그들이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역할분담론을 들고 나오지 않았습니까.그리고 추대위 가입서를 받는 일은 당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존중해 중지했습니다』 ­이의원 진영에서는 세대교체론과 지역감정 타파를 내걸고 있는데. 『세대교체는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현재는 그 시점이 아니라고 봅니다.지역감정은 정치구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우리 역시 지역감정 타파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문민정치라는 슬로건은 이의원이 육사출신이라는 점을 겨냥한 것입니까. 『문민정치라는 말은 군출신이 정치를 해서는안된다는 것이 아닙니다.6공화국 이후 추진해온 민주화 및 북방·통일정책의 완성,경제발전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그리고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또 3당 통합의 정신과 민주화에 가장 기여한 인물이 누구이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공정하고 조용한 경선」을 강조하는 그는 말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이번 경선에 자신이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의원진영 심명보본부장/“새인물 새정치로 승부”/바닥표 공략… 엄정한 선택 기대/“「공정한 게임」 여건조성 중요” 이의원진영의 심명보선거대책본부장은 21일 그동안 민정계위원장들을 상대로 한 김영삼대표측의 포섭작전이 너무나 깊숙이 진행된 것에 적이 놀라면서도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대의원 바닥표 집중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현재의 솔직한 판세분석은. 『자유경선레이스에서 후발주자인 우리가 선두주자를 따라잡기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일례로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려고 몇차례 전화접촉을시도해도 일체 통화가 안돼요.더러 접촉되는 위원장들도 「서명」건때문에 마음의 갈등을 겪으며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자칫 잘못하다가는 당의 분열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당선관위에서 김대표추대위 서명작업이 불법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는데요. 『자유경선의 본래취지에 따른 훌륭한 결정입니다.그러나 선관위가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보다 확실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서명위원장들을 심리적인 갈등에서 해방시켜 주어야 합니다.그야말로 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여건조성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밑바닥 대의원표 훑기에 대한 전략은. 『총선민의에 부합되게 새인물·새정치를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즉 세대교체와 지역감정해소를 통한 생산적인 정치를 가꾸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거죠.금명간 시작될 시도별 후보연설회에서 이점을 적극 설득할 방침이며 대의원들도 이에 호응,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한표」를 행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전망을 해주시죠.『앞으로 남은 기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지구당위원장의 지지면에서 우리가 열세라는 점은 인정합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전당대회장에서 한표를 행사하는 대의원들의 참된 속마음이 어디 있느냐입니다.특히 우리쪽은 기본적으로 「상품」(이후보를 지칭)이 좋습니다.아직 상품에 대한 인식도는 기대치에 미흡하나 앞으로 「구매의욕」을 북돋우는데 전력을 다한다면 집권당 최초의 후보경선은 멋진 한판승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행보 빨라지는 민자경선 이모저모/접촉채널 풀가동… 표밭갈이 분주

    민자당의 두 대권후보주자인 김영삼대표측과 이종찬의원진영은 지난 주말과 일요일 시·도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선거체제를 정비한데 이어 20일에는 선거사무실을 개설,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체제에 들어갔다.양진영은 또 상대측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자기편을 멋대로 시·도책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하는 등 신경전도 펴고 있다. ◎김영삼대표 진영/「이의원 텃밭」 서울·중부권 집중공략/위원장·대의원 별도 포섭,「양면작전」 시동 김윤환전총장을 주축으로 한 민정계내 김대표계와 최형우장관의 순수 민주계는 이날 여의도 한서빌딩과 삼도빌딩에서 각각 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지구당과 시·도별 대의원성향을 파악,시·도책별로 서명작업에 박차. ○…김대표계는 당초 이날 상오 여의도 63빌딩에서 김대표 지지의원 70여명을 모아 초반 대세를 장악할 계획이었으나 이의원 진영을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취소하고 15개 시·도별 대표모임을 통한 그룹별 지지서명확보에 치중. 이날 여의도 한서빌딩에서 열린 시·도별 대표모임에는 김전총장과 신경식비서실장외에 남재희 김종호 이웅희 정종택 이치호 정순덕 권해옥의원과 금진호 김영일 나오연 유흥수 이환의당선자,고명승 유용태위원장및 민주계의 박관용 김덕용 김정수의원 등이 참석. 김대표계는 이날 모임에서 당초 이번 주초에 발족시킬 예정이었던 김대표후보추대위를 후보등록을 전후해 발족키로 하고 후보등록은 오는 24일이나 25일쯤 하기로 잠정 결정. 또 경선대책기구는 추대위가 구성된 뒤 범계파적으로 시·도책을 확대개편한 후 추후 확정키로 결론. 남의원은 『서정화 김기배 강성모 나웅배의원과 김정례 이종율 김만제 김명섭 장기홍 이신행 김우연 강성재위원장 등이 순수 민정계로 김대표를 지지했다』고 주장하고 『현재 서울지역에서 김대표와 이의원의 지지비율은 26대8』이라고 언급. 이와 관련,한 관계자는 『김대표후보추대위에 서명을 한 민정계위원장은 현재 70여명에 이른다』고 주장. 한편 김대표계는 이날 이의원측이 지난 19일 시·도별 책임자로 발표한 24명의 인선자중 10여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신실장은 이날 『이의원측이 시·도별 조직책으로 발표한 이종율 안영기 정해남씨는 이미 김대표추대위에 서명한 사람이며 민태구 박우병 이응선씨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연락해 왔다』고 공개. ○…최장관이 주도하는 순수 민주계도 이날 여의도 삼도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대의원 포섭방안을 비롯한 향후 대응책을 숙의. 김덕용 김윤환 김봉조 문정수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박용만의원은 『친김성향의 지구당위원장 뿐만 아니라 반김성향의 지구당위원장 가운데에도 소속 대의원들은 친금성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포섭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주로 대의원들의 「바닥표훑기」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계는 이날 모임에서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의원의 성향 및 흐름을 집중 분석. 한편 공화계는 이날 조부영사무부총장 주재로 48명의 사무처 직원이 별도의 모임을 갖고 김종필최고위원의 별명이 있을 때까지 일체의 서명활동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 ◎이종찬의원 진영/“「세대교체론」에 호응도 높다” 자신감/초반 대구·경북 돌며 민정계 결속을 당부 전날 선거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의 인선작업을 끝낸데 이어 이날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 칸막이공사와 전화·팩시밀리등 집기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돌입. 이의원과 심명보선대본부장,최재욱대변인등 핵심인물들이 대구방문관계로 모두 자리를 비웠으나 장경우부본부장이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관리상 일부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등 공식활동을 개시. 장부본부장은 『김대표가 후보등록이후 당의 대표가 아니라 후보로서의 자격만을 가져야 자유경선의 원칙에 맞는 것이므로 당연히 당직을 정지해야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또한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정견과 정책을 충분히 듣고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개인연설회의 대의원소집책임과 일체 경비를 당선관위가 맡아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선관위에 공식문서로 접수시키겠다고 발표. 장부본부장은 또 합동연설회의 개최와 함께 전당대회장에서의 후보자간 정견발표가 실행에 옮겨져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에 따른 규정의 개정을 포함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고 부연. 그는 특히 김대표측이 후보추대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일 뿐만 아니라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선관위의 효과적인 대책수립을 역설한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공정한 판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원과 대의원들에게 직접 호소하겠다』고 대금대표진영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는 모습. 그는 또 전날 발표한 시·도별조직담당위원장중 일부가 『사전 논의된바 없다』며 부인하고나선 것과 관련,『이는 조직책의 성격이 아니라 그동안 후보단일화를 희망해왔던 인사들중 단일화의 과정과 뜻을 확산시킬 분들로 정한 것일뿐』이라며 『22일까지 통보및 협의과정을 거쳐 최종확정될 것』이라고 설명. 이의원캠프는 그러면서도 그동안 관망파로 분류돼온 민정계위원장중 상당수가 후보단일화를계기로 속속 동참할 뜻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김대표와의 멋진 한판 승부를 벼르는 모습. 이의원진영은 또 이날 하오 시내 S음식점에서 이의원·심본부장·장부본부장·최재욱대변인등 선대본부핵심인사들과 오유방·김영구·안찬희·고세진·이기빈의원등 서울·경기·제주 등의 조직담당위원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경선대책을 집중 논의,이의원진영의 캐치프레이즈가 상당히 효과를 미치고 있는 이들지역을 본거지로 적극적인 세확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이의원진영은 21일 대전 충남북 전남북 강원지역,22일에는 대구 경북지역의 조직담당 모임을 갖고 각 지역별 세점검및 확산방안을 논의한뒤 후보등록이후인 23,24일쯤 15개 시·도조직담당위원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민정계의 결속을 다질 예정. 이의원측은 이를위해 채문식고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박태준최고위원을 선거대책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키로 의견을 집약. 한편 이의원은 이날 상오 박철언의원·심본부장과 함께 대구를 방문,이지역 대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
  • 대의원확보 경쟁 박차/김 대표·이 의원진영 선대본부 가동

    ◎민자 후보경선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진영과 이종찬의원진영은 20일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각각 공식적으로 선거대책사무실을 개설하고 시도별로 후보등록을 위한 대의원들의 서명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김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중앙일보 분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뒤 시도지부를 방문,지지를 당부했다. 이의원도 대구의 준공식에 참석한데 이어 하오7시 시내 모음식점에서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지구당위원장을 만나 지원을 호소했다. 김대표진영의 김윤환 전총장등 신민주계인사 15명과 최형우장관등 민주계인사 20여명은 이날 상오 여의도 한서빌딩 선거대책사무실과 삼도오피스텔에서 각각 시도별대표모임을 열어 경선대책을 숙의하고 세과시를 자제하는 가운데 범계파적으로 지지세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대표진영은 후보등록은 오는 24,25일쯤 하고 김대표후보추대위원회 및 경선대책기구는 등록을 전후해 계파를 초월해 공식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김대표진영은 또 지구당위원장 및 대의원들의 추천작업과는 별도로 전대의원들을 상대로 김후보추대위가입동의서를 받아아 경선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의원진영은 이날 광화문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23,24일쯤 후보등록을 마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날 하오부터 지역별로 지구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모임을 계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이의원진영은 또 김대표측이 후보등록에 앞서 민정계 지구당위원장 70명으로부터 추대위가입서를 받은 것은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주장,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시도책 선정… 휴일잊은 득표전/전당대회 공고… 민자 양진영 움직임

    ◎대의원 성향분석… 맨투맨 접촉/YS측/오늘 대구방문… 표몰이 본격화/이 의원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이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의 2자경선구도로 정립됨에 따라 양진영은 19일 전당대회공고와 함께 대의원추천을 위한 시도별 연락책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세확장에 들어갔다. 양측은 각기 「문민정치」와 「세대교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중도관망파 지구당 위원장과 대의원 흡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삼대표 진영◁ 김대표측은 19일 후보등록 공고를 기점으로 민주계측이 막후에서 대의원포섭등 물밑 득표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윤환전총장 등 신민주계를 전면에 내세워 중도관망파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세확장을 본격화. 일요일인 이날 상오 김전총장·김종호·이치호의원과 고명승·정재철씨 등 친금인사 20여명은 김대표추대위 사무실로 마련된 여의도 H빌딩에서 회동,중도관망파 흡수방안과 캐스팅보트역을 맡게될 공화계와의 제휴방안을 중점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충남·제주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서울(남재희)충북(김종호)등 시도별 연락담당자를 선정,이들에게 대의원추천을 할당하는 등 지구당위원장및 대의원확보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이날 유흥수(부산)이치호(대구)김윤환(경북)정순덕(경남)정재철(강원)이환의(전남)고명승(전북)이웅희위원장(경기)등이 추대위의 시도별 연락책으로 선정됐으나 대전·충남의 경우 공화계와의 연대에 대비해 연락책 선임을 유보. 김윤환전총장등 친금인사들은 20일 상오 김대표를 지지하는 민정계의원및 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모임을 갖고 세를 과시한뒤 22일께 김대표 추대위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었으나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추대위 출범은 후보등록을 전후한 시점으로 다소 늦추기로 잠정 결정. 김대표진영은 당초 민정계중심의 추대위구성→민주계단합모임→공화계를 포함한 범금대표세력결집 모임 등 잇따른 세 과시모임을 통해 조기에 대세를 장악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도 사실.그러나 박최고위원의 출마포기로 노대통령의 의중이 김대표쪽으로 기우는듯한 형국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자체분석,굳이 이의원진영을 압박하는 속전속결식 세몰이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대의원및 여론의 향배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한 템포 늦추기로 결론. 김대표측은 공화계측이 「제휴파트너」로서의 JP의 주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계파차원의 입장표명을 최대한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화계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민주계조직참모를 총동원한 맨투맨식 접촉에 들어갔다는 후문. 신민주계측의 한 관계자는 19일 이와관련,『민주계측의 저인망식 개별설득으로 공화계 대의원중 3분의 1정도가 이미 김대표지지를 내부적으로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JP도 노대통령의 의중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있는만큼 적당한 제휴카드가 제시되면 전당대회 이전에 입장표명을 하지 않겠느냐』고 희망섞인 기대. 김전총장을 중심으로한 민정계내 친금대표계 인사들은 「추대위」가입서를 지난주중부터 받기 시작했는데 우선 전국 2백37개 지구당 위원장 중 1백명 이상으로 추대위를 발족시킨 뒤 추대위구성 이후 후보등록때까지 1백50명으로 세를 불린다는복안. 김대표진영은 지구당위원장을 대상으로한 「세몰이」와 별도로 재적대의원 6천9백4명에 대한 성향분석에 들어가 분석이 종료되는 대로 15개 시도별로 조직참모를 내려보내 표확보에 총력전을 전개,전당대회장에서의 「이변」여지를 최소화한다는 전략. ▷이종찬의원 진영◁ 전당대회 「D­30일 작전」에 돌입한 이의원캠프는 이날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의원접촉을 시도하며 세확산에 주력. 이의원은 특히 이날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7인중진협의 박철언·심명보의원과 오유방·김현욱·장경우·김중위·강우혁·이상하의원,박범진·박명환당선자,조기상·유경현위원장등 민정계12명과 회동,경선대책회의를 갖고 이번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와 본부를 가동시키기로 결정하는등 출진채비를 가속화. 이날 회의가 끝난뒤 장경우의원은 선대위와 선대본부의 조직과 향후 활동방향및 인선내용에 관해 상세히 발표. 우선 당원로급이 맡는 선거대책위원장은 일단 공석으로 남겨놓았으나 이의원측이 이날 당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후보등록이후 김영삼대표의 대표최고위원직 수행여부」가 결정나는대로 박태준최고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한 참석자가 귀띔.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의 조용경보좌역이 이날회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봐 이의원캠프에 대한 박최고위원의 「심중」을 간접적으로 표시. 선대위의 부위원장은 중진협멤버중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을 제외한 이한동·박준병·박철언·심명보의원및 양창식당선자등 5명이 선임됐으며 선거대책본부장은 심의원이 겸임하고 부본부장은 장경우의원,그리고 대변인은 최재욱의원이 임명됐다고 장부본부장이 인선내용을 소개. 그는 또 『선대본부장아래 조직위·홍보위·정책위·중앙위원대책위등 4개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선대본부의 기획및 선거운동과정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위원회가 설치된다』고 설명. 이에따라 기획조정위원회는 김중위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성호·이긍령·이상하·김응선의원과 조남조위원장등으로 구성. 특히 조직위는 ▲시도지부담당 ▲전국구의원담당 ▲사무처요원담당 ▲정책평가담당등 4개의 대책반으로 짜여 있다는 것. 이의원측은 이와함께 부산·경남을 제외한 13개 시도별 조직책을 선정했는데 ▲서울 오유방 김영구 이종율 ▲경기 이해구 안찬희 정해남 ▲인천 강우혁 심정구 ▲강원 박우병 이응선 ▲충남 김현욱 ▲대전 남재두 ▲충북 안영기 민태구 ▲전남 유경현 구용상 이용식 이종환▲광주 이영일 지대섭 ▲전북 이호종 이건식 ▲경북 김중권 이진우 장영철 ▲대구 유수호 이정무 ▲제주 고세진 이기빈위원장등. 이의원 캠프는 정책토론능력이 김대표진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판단,이를 득표전에 연결믿시킨다는 전략아래 합동연설회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신문·TV 등을 통한 정책대결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공론화한다는 복안. 이에 앞서 장부본부장은 이날 상오 중앙당사로 이원경선관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대표의 후보등록이후 대표직 계속 수행여부와 함께 선거공영제 확립차원에서 15개 시도 후보개인연설회의 중앙당주관및 일체경비지원여부 등 2가지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 이의원은 특히 당초 20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대표측의 세확산 동향을 주시하고 후보등록을 한뒤에 당의 정식경선후보로서 출마의 변을 밝히는 게 좋겠다는 측근 인사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후보등록이후로 연기. 한편 이의원측은 20일 상오 박철언·심명보·최재욱의원및 조남조위원장 등과 함께 단일후보로 추대된 뒤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이곳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의원 붐확산에 주력할 예정.
  • 김영삼­이종찬씨 양진영 움직임

    ◎득표전 시작… 관망파대의원 포섭 총력/“단일화 의외” 초반 기선잡기 빠른행보/「확실한 승리」 따게 공화계수혈 협상/김대표측/“세대교체” 바람몰이로 표확보 작전/소장파 중심으로 「거산넘기」 장정에/이의원측/「주가」 올리게 막판까지 “관망”/공화계/이의원 적극 지원할지 관심/7인모임 민자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공고일을 하루 앞둔 18일 김영삼대표진영과 이종찬의원진영은 각각 본격적인 경선체제를 가동하며 치열한 세확산작업에 돌입했다. ▷김영삼대표진영◁ 김대표진영은 이종찬의원이 단일후보로 선정되자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 그러나 김대표진영은 앞으로의 과제는 표대결이 관건이라는 판단 아래 이날 상오 순수 민주계와 신민주계가 합동대책회의를 갖는등 후보추대위구성및 득표전략 수립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착수. 김윤환전총장·김종호전총무·최형우정무장관·김덕용·황병태·서청원의원등 20여명의 중진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김대표측은 대외적인 모든 공식행사와 공개적인 대의원 포섭활동은 김전총장중심의 추대위가 맡기로 하고 민주계는 막후에서 대의원포섭공세를 펼치기로 역할을 분담. 김대표측은 특히 추대위를 범계파적으로 발족시키기 위해 공화계의 적극 동참을 모색할 계획인데 추대위는 전당대회가 공고되는대로 곧바로 발족할 예정. 김대표진영은 전국 2백37개 지구당위원장중 적어도 1백명 이상을 추대위에 포섭,초반기선을 잡겠다는 방침. 김대표측은 5월 전당대회에서 김대표의 문민정치론과 이의원의 세대교체론이 대립할 것으로 보고 전국 6천9백4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정권재창출과 당의 단합을 위해서는 김대표 후보옹립이 불가피하다는 대세론및 순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 김전총장은 전당대회 경선전망과 관련,『현재의 대의원 비율은 민정·민주·공화가 5대3대2인데 민주와 공화가 손을 잡으면 5대5,그리고 민정계내 과반수 정도가 신민주계인 점을 감안하면 그 비율은 김대표 7·5 이의원 2·5』라고 판세를 분석. 추대위 위원장에는 김전총장을,대변인에는 이웅희의원을 각각 내정하고 있는 김대표측은 현재 「김영삼대표 대통령후보 추대위가입서」를 전국 2백37개 지구당위원장들에게 돌려 서명을 받고있는 상황. 이에따라 김대표측은 오는 20일 상오 지역간사회의를 가진뒤 이어 추대위발족을 위한 전초전 성격의 세과시 모임을 민정계의원 70∼80여명으로 개최할 방침. 김대표측은 현재 민주·공화계를 망라한 범계파후보추대위를 21일 발족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공화계와의 제휴모색▲추대위를 중심으로 한 공개적인 대의원 포섭과 반대파 공략▲김대표가 직접 나서는 반대파에 대한 각개격파▲민주계핵심중진들을 동원한 전국순회와 대의원접촉 등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이의 추진에 박차를 가할 태세. 김대표측은 이를 위해 ▲추대위 산하에 기획위·홍보위·정책위등 실무기구를 설치,경선때까지 이를 사실상의 선거대책본부로 활용하며▲민주계 핵심중진들로 별도의 선거기획단을 설치,취약지역인 호남지역에 대한 득표대책을 마련하는 한편▲대의원 포섭을 위한 김대표 핵심참모들이 맨투맨 접촉을 벌여 조직적인 득표활동을 펼쳐나갈 방침. ▷이종찬의원진영◁ 극적인 민정계후보단일화가 대국민명분론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그 여세를 예선(경선)승리까지 이어간다는 기본전략 아래 이날부터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본격적인 세확산작업에 착수. 그러면서도 이의원 진영은 지역감정해소와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건 「새인물 대세론」이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밑바닥 대의원표엮기에 자신하는 모습. 이의원진영은 또 단일후보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민정계소그룹 리더격인 7인중진들간의 유기적 협조관계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이한동의원 등과 보다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통해 「일체감」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 이의원 진영은 특히 아직까지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민정계관망파들의 집중포섭을 최우선과제로 설정,지역별 대표성도 겸비한 이들 중진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 이의원은 이를 위해 이날 상오 북아현동 자택으로 박태준최고위원을 방문,미리 와 있던 민정계의원 10여명과 함께 민정계의 결속 및 소계보활동방안 등을 점검. 박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대권레이스 드라마 3편중 제1편을 내가 이끌었다면 이제 남은 두편은 이종찬의원이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이제부터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이의원을 적극 도와 경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참석자들도 이에 전폭적인 찬성을 표시. 이에따라 오유방·김현욱·장경우·정석모·이상하·최재욱의원 등 이날 참석자들은 각 지역을 분담,대의원표 모으기에 진력키로 했다는 것. 이의원은 이와함께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21명의 중앙위간사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전당대회장정에 본격 돌입.또 이날 낮에는 시내 H음식점에서 박최고위원을 비롯한 중진협멤버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단일후보 추대에 따른 고마움 표시와 앞으로의 경선전략을 숙의. 한편 이의원진영은 20일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출마의 변을 밝힌뒤 곧바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데 광화문 태흥빌딩에 마련한 1백50여평의 사무실을 선대본부로 전환하고 선대위원 위촉등 대책본부의 인선도 금명간 마무리한다는 복안. 이의원 진영은 또 선거대책본부장에 심명보의원,부본부장에 장경우의원을 각각 선임했으며 대변인은 최재욱의원과 박범진당선자중에서 인선할 계획. 또 김중위·이성호의원 등으로 기획조정위원회를 구성,선거실무를 전담케 할 예정.이와함께 박최고위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모시는」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고위원이란 직책 때문에 당내외에 무리가 없는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 이의원 캠프는 각 시·도별 선거대책도 마련,▲서울등 중부권과 호남지역은 세대교체와 지역감정 타파를 주요 이슈로 부각시켜 반YS정서를 극대화해 나가고 ▲영남권 등에서는 젊은 대의원층을 상대로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 ▷공화계 및 중도관망파◁ 공화계는 경선정국이 김종필최고위원의 당초 희망대로 2자경선구도로 가닥이 잡힌데 대해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결정적 캐스팅보트 역할에 대비하는 모습. 공화계측은 특히 김영삼대표 반대진영이 이종찬의원으로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에 따라 공화계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파가 양진영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보고 전체 대의원의 16%를 점하고 있는 공화계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 공화계는 이같은 결정적인 승부수를 던지기에 앞서 17일 저녁 48명의 원내외위원장이 참석한 계파 결속모임에서 JP의 입장표명이 있기전까지는 어느 후보의 대의원추천에도 개별적으로 응하지 않기로 결의하는 등 「표단속」을 완료해 놓은 상태. JP의 두 후보에 대한 선호입장 표명은 전당대회가 임박한 시점까지 유보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재로선 유력.이는 그렇게 하는 것이 「제휴파트너」로서의 공화계의 주가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선결과에 대한 승복분위기도 높일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겨냥하고 있는 셈.
  • “침은 기흐름 균형맞추는 과학”

    ◎전고대교수 김용옥씨,연대서 이색강연/한의학은 만병근원 복부에 있다고 인식/체질에 따라 치료… 양의학보다 과학적/6년만에 강단에… 동서양의학 균형·조화 역설 세간에 숱한 화제를 뿌려온 철학자 도올 김용옥씨(44·전고려대철학과교수)가 한의대생으로 돌아가 대학에서 수업한 한의학에 기초한 「한의학의 과학화」를 조명하는 특강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6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문화인류학 특강」으로 열린 「침은 과학이 될수 있는 가」란 강의에는 정치인·일반인·학생들이 1·2층을 가득메워 그의 한의학에 대한 특유의 접근방식·독설·기인적 행태 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원광대 한의대본과 1학년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씨는 연세대 사회학과 문화인류학 특강 교재인 「신한국기」의 저자 자격으로 출강한 이날 강의에서 현시점의 역사적 국면을 이해하는 방법,한의학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동서양의학의 접근방식,침의 성립배경및 발전양태 등을 특유의 접근법으로 풀어나갔다. 그는 현재의 역사적 국면은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두축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의 탄생으로 규정했다.먼저 동양권에서는 공자를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와 인도의 불교문화가 합해져 위진남북조를 거쳐 당제국의 문예부흥기로 이어지다가 송·명대에 새로운 공자적 유교관인 주자학관과 양명학관으로 갈라져 현대문화를 형성해 현재에 도달했다.서양권에서는 그리스문화를 중심으로 한 헬레니즘과 기독교문화의 헤브라이즘이 합해져 중세(이때를 암흑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잉태기로 봄)를 거쳐 문예부흥기(아랍문명의 절대적 영향을 받았다고 봄)로 이어져 경험을 중시하는 엠피리시즘과 이성중심의 레이셔니즘으로 분리됐다가 칸트가 체계화한 현대문화양식으로 발전해와 오늘날에 이르렀으므로 동시대인인 우리들의 과제는 동서양 보편자의 만남을 변증법적 통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한의학에 대해 인연을 맺은 사연도 독특하다.아버지가 세브란스의전출신의 의사로 어릴때부터 기독교의 정서와 근대적 정신속에 푹빠져 자라난 김씨는 지난 68년 관절염에 걸려 학교를 중단하기까지하는 방황을 하던중 권도원선생을 만나 침을 맞으면서 기의 운행을 체험하게 돼 한의학에 대한 인류의 보편성을 경험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동서양의학의 접근방식이 서로 다른 문화적 패러다임(이론적 체계)속에 이뤄진 산물이므로 달라야 한다는 그는 서양의학은 느낄 수 있는 오관을 통해 얻어지는 단지 계측된 사실에 불과하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한의학의 과학적 측면을 재단할 수 없다면서 한의학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식체계·인식언어로 이해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예컨대 간과 Liver는 서로 다른 인식체계를 갖고 있으므로 동일한 대상은 될수 있지만 동일시 할 수는 없는 것인데 동일시함으로써 매우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한의학을 과학화 할수 없는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비판한다. 한의학이 만병의 근원은 복부에 있다는 인식체계의 언어라면 서양의학의 경우는 중추신경이 있는 뇌중심 인식체계의 언어에 기인한다면서 모든 사람의 체질을 같은 것으로 인식,보편화된 치료법을 쓰는 서양의학보다는 인간의 체질은 다르므로 체질에 맞게 치료법을 적용하는 한의학이 더욱 과학화된 의학이라고 강조한다.그 대표적인 예가 인간의 체질을 희노애락과 연계해 설명하는 총체적 의학결정품인 이재마의 「사상의학」. 우리 몸속에는 팔과 다리에 오수혈(흔히 오행이라 함)의 일정한 기의 흐름이 있는데 침은 강한 부분은 약하게,약한 부분은 강하게 해 오행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라는 그는 이 균형을 맞추는 것,즉 강한 것은 약하게 약한 것은 강하게 하는 것이 바로 치료의 요체라면서 서양의학을 유선체계로 보면 한의학은 팩시밀리와 같은 무선체계라고 밝힌다.따라서 침을 과학화하는 것은 어떤 부위에 얼마나 정확하게 반복하느냐가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김씨는 현재 서양의학은 인체를 검사하는 기술이 굉장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검사하는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가 꼭 치료를 해야 한다는것이므로 이러한 인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암이란 몸전체 기의 매커니즘의 불균형에서 초래된 것이므로 질병이 아니라는 그는 기는 하나의 언어이므로 무한하게 공부할수 있으며,색다른 과학화의 가능성을 던져주고 새로운 과학의 패러다임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 문진원·예술의 전당 「자료관」 통합

    ◎문화부,「종합문화예술자료관」 발족 문화부는 현재 산하 한국문화 예술진흥원과 예술의 전당이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2개의 자료관을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오는 5월 종합문화예술자료관을 새로 발족시켜 앞으로 3·4년동안 자료와 기자재,시설확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세계적 수준의 종합문화예술자료관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종합문화예술자료관은 3천5백45평 규모의 현재 예술의 전당 자료관에 설립되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주체가 된다. 종합자료관은 본격 정보화 사회를 대비해 문학·연극·영화·미술·무용 등 문화예술 전분야에 걸쳐 국내외의 최신 문헌과 영상·음반·팸플릿·대본·악보·컴팩트디스크와 최첨단 음향·영상기자재도 갖출 계획이다. 앞으로 종합자료관은 대형 컴퓨터를 도입,문화예술데이타베이스 사업을 추진,문화예술관련기관과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보를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국가기관 전산망 구축사업과 외국의 주요 문화예술정보센터와 연결해 이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 종합자료관은 남북한 문화교류와 통일문화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필요한 북한의 문화예술관련 문헌 및 영상자료를 관련전문인사들에게 제공함과 아울러 명작비디오초청감상회,고전음악강좌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예술기획의 기회도 함께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 천수막 피해어민/현대본사앞 농성/생계보장 요구

    충남 서산지역 천수만 피해어민 3백여명은 20일 상오9시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본사앞에 몰려가 『피해어민의 생계를 보장하라』는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3시간동안 항의농성을 벌이다 해산했다.
  • 조선대생 8백여명/도심서 화염병 시위/학생 1명 눈 부상

    【광주=남기창기자】 12일 하오6시쯤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은행 학동지점앞길에서 동료학생 8백여명과 시위를 벌이던 조선대생 이재선군(23·법학2)이 경찰쪽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맞아 안경이 깨지면서 오른쪽 눈을 크게 다쳤다. 이날 현장에서 시위과정을 지켜본 동료학생 고모군(25·치대본과3년)에 따르면 광주은행 학동지점앞에서 저지하는 경찰4백여명에 맞서 투석전을 벌이던중 갑자기 이군이 경찰쪽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맞아 안경이 깨지면서 유리조각이 눈에 박혀 조선대병원으로 급히 옮겼다는 것이다. 조선대병원측은 『깨진 유리조각이 이군의 눈 각막부분에 박혀 수술을 해야한다』며 『실명여부는 수술후에 알수 있다』고 밝혔다.
  • “공사비 완불했다”/청와대 당국자

    청와대 당국자는 11일 현대건설이 청와대본관 신축공사대금 가운데 2백25억원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청구소송을 낸 것과 관련,『이 공사는 89년 12월28일 1백85억8천9백만원에 현대건설측과 계약했으나 설계가 변경돼 91년1월4일 수정계약으로 32억원을 증액했으며 수정계약분을 포함한 2백17억8천9백만원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청와대는 91년11월15일 건물이 준공된 뒤 계약서상의 내용대로 잔여대금을 지급하여 모든 절차가 종료됐다』고 말하고 『현대건설측에서 주장하는 공사대금 미지급 운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 철저한 돈놀음… 사당화 반증/야 전국구후보 인선안팎

    ◎8명에 모두 2백5억 모금 시인/민주/정 대표 독단에 「코미디화」지적도/국민 민주·국민·신정당 등 야3당은 후보등록 마감날인 10일에야 겨우 「말썽 많은」전국구후보 인선을 완료,선관위에 등록함으로써 당내 교통정리를 일단 마무리했다. 3당의 전국구 인선은 「직능대표 기용」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크게 벗어나 철저한 헌금·사연위주 공천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따라서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낳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야당사상 처음으로 군출신을 3명이나 전국구 상위서열에 배치하는 등 일단은 직능대표성을 고려하고 군콤플렉스를 극복하는 형식을 취한 게 사실. 그러나 내막적으로는 당선 가능권인 24번중에서 이우정·김옥두·장기욱·남궁진·배기선씨 등 당직자 일부를 제외한 전원이 다소간의 특별당비를 납부하는 등 돈문제가 순번배정의 최대 고려요소였다는 후문. 조승형 선대본부 총무위원장은 이에대해 『헌금자 8명으로부터 총 2백5억원을 모금한것 외에는 단돈 1원도 받지않았다』고 밝히고 『1인당 헌금액은 15억∼35억원까지』라고 해명. 조위원은 『헌금 2백5억원에다 예상되는 국고보조금등 약 70억원을 합치면 그럭저럭 선거를 치룰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는데,13대때 국고보조금이 전무한 상태에서 헌금 86억원으로 선거를 치른 것에 비하면 호황인 셈. 이날 헌금내정장인 김정수씨(10번)가 약속액을 미납하는등 말썽이 생기자 민주당측은 하오 2시경 헌금 예비후보인 이동근의원엑; 연락,최종순간 두사람을 교체. 이의원은 전국구재진입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가 전날 「24번까지 확정」보도가 나가자 한때 혼절하여 링게르주사까지 맞았다는 후문. 한편 이기택대표의 민주계는 개인적인 친소관계가 순번관계가 순번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 민주계 당직자 서열 1위로 꼽히는 장기욱변호사(18번)를 막판에 제치고 17위로 올라선 박은대미주산업회장은 이대표와의 고교동문(부산상고)인연이 크게 작용. ○…국민당의 전국구인선은 정주영대표와의 개인적 친분관계에 있는 인사들이 대거 공천된 것이 특징. 당내에선 정대표가 10일 상오 기자간담회장에서 명단을 발표할 때까지 아무도 전국구공천윤곽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정대표 독단으로 인선이 이뤄진데다 그 내용도 「천지동우회」등 친분관계가 주축을 이룬데 대해 『국민당은 정대표의 사당이나 다름없다』는 불만이 터져나오는 실정. 정대표본인은 10번 이후를 맡겠다던 공언과는 달리 3번을 차지함으로써 강한 원내진출 의지를 보였는데 일부에선 『사실상 3번이 국민당의 마지노선이란 것을 깨달았다는 표시』라는 비아냥도. 이와관련,국민당은 서울에서 노원을 등 2∼3개,강원도에서 강릉·원주등 6∼7개,경남에서 울산등 3∼4개등 전국적으로 최저 20석은 무난하다고 판단,전국구 5번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분류. 그러나 실제로는 지역구 14석내외,전국구 4석정도가 국민당이 획득 가능한 의석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며 이 경우 조윤형국회부의장이 아슬아슬하게 전국구 진입이 가능한 정도. 이번에 전국구 1번에 배치된 문창모 원주세브란스병원장은 정대표의 사조직인 천지동우회 회장인데다 강원도출신이란 점이 고려된 듯. 이주일씨의 지역구출마와 함께탤런트 최불암·강부자씨가 각각 전국구 5,8번을 받음으로써 연예인 우대현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 정대표의 핵심측근인 전금강개발사장 정장현특보가 7번에,또 이병규비서실장이 13번에 배정된 것도 정대표의 독단인사를 반증하는 예로 보인다. ○…신정당도 이날 하오 20여명의 전국구 명단을 발표했으나 ①송현섭②김봉욱③정웅의원이 모두 민주당탈당파 출신으로 급조 인선의 흔적이 역력. 유효투표의 3%만 얻으면 당선되는 1번을 배정받은 송의원은 헌금케이스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도 사무총장으로 당의 살림을 도맡고 있는형편. 송의원은 민주당전국구 재선을위해 50억원을 제의했다가 전국구 재선불가원칙에 따라 거절당하자 신정당으로 발을 돌렸다는 후문.
  • 민주,전국구 공천 매듭/내일 발표/두 대표·헌금자 상위 배정

    민주당은 7일 김대중·이기택대표와 이우정최고위원을 1∼3번에 배치하는 등 전국구인선을 사실상 마무리,9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김·이대표는 6일 저녁회동에서 전국구 당선 안정권을 19번까지로 보고 4∼19번사이에 영입자(7명)헌금자(7명)당직자(박일선대본부부본부장·장기욱당기위원장)를 혼합배치한다는 인선원칙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영입케이스인 강창성·나병선씨가 각각 4·5번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며 국종남대일필름사장 김옥천무등산관광호텔대표 신진욱전의원 등 헌금자들이 6번 이후에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대미주산업회장 장재식전주택은행장 오호근전종합금융사장 박지원전뉴욕한인회장 장준익전육사교장및 전직차관출신 모씨가 영입케이스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직자로는 박일씨가 15번,장기욱씨가 19번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옥두 김유진 남궁진 이훈평 이준형 배기선씨가 25번 이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 김복희·김화숙교슈 현대무용공연

    김복희(한양대교수)김화숙(원광대교수)씨의 현대무용공연이 10∼11일 하오7시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작품은 문예진흥원 창작활성화 지원작품인 「아홉개의 의문,그리고」.십오도를 바탕으로 인연의 고리와 표현의 증폭문제를 다룬것으로 첫째장 하늘의 세계,둘째장 땅의 세계,셋째장 삶의 세계,넷째장 열려진 세계로 구성돼있다.시인이자 무용평론가인 김영태씨의 대본에 강준일씨가 작곡했으며 오문자 김승근 손관중 김성희씨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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