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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채영·린즈링, 양국 대표 미녀스타 만남 ‘훈훈’

    한채영·린즈링, 양국 대표 미녀스타 만남 ‘훈훈’

    한국과 타이완 양국을 대표하는 미녀스타 한채영과 린즈링(林志玲ㆍ34)이 서울에서 만났다. 지난달 23일 중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촬영을 통해 마주한 한채영과 린즈링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우정을 나눴다. 타이완 출신으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모델이자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 시리즈에서 소교 역으로 열연한 린즈링은 현재 중국 내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한채영 역시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중국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양국 ‘여신’들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특히 린즈링은 한채영이 출연했던 드라마 ‘쾌걸춘향’을 시청했다며 “중화권에서 한채영의 인기가 높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한채영도 영화 ‘적벽대전’을 본 소감을 말하며 린즈링의 미모와 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최근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한채영은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중국어 솜씨를 자랑했다. 또 MC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에 문화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촬영에는 중화권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한채영과 린즈링에 대한 중화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용준 관련 상품 ‘매출 대박행진’

    배용준 관련 상품 ‘매출 대박행진’

    애니메이션 ‘겨울연가’가 배용준의 일본 방문에 맞춰 28일부터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내 D홀에서 전시회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했다.이 전시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배용준의 의상, 드라마 대본, 캐릭터 용품 등 그를 느끼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꾸며져 있다.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배용준을 좋아하게 된 일본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그의 숨결과 목소리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전시 외에 배용준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좋은 질의 제품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은 가격, 크기, 모양들이 천차만별이다. 팬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배용준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옷, 달력, 컵, 음식, 초콜릿, 인형, 심지어 배용준 캐릭터를 배경으로 찍는 스티커 사진까지 관람객들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이 전시는 내달 1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다음달 17일부터 일본 ‘스카파2’ TV에서 방영된다.한편, 지난 달 27일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은 1일 오후 케이블TV DATV 개국 파티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일본(도쿄)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인생은 연극이다/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인생은 연극이다/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인생이란 무엇인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밤으로의 긴 여로’는 인생이란 여행이면서 연극임을 보여준다. 한 집에 사는 부모형제 간에 오랫동안 누적되어 잠재해 있던 갈등과 불화가 화산처럼 폭발하면서 전개되는 긴 하루 동안의 가족사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가족이란 한 지붕 밑 같은 식탁에서 먹고사는 인연 공동체다. 타이런이라는 남자와 메어리라는 여자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다는 인(因)으로 제이미와 에드먼드라는 두 아들이 태어나는 연(緣)이 생겨났다. 이 인연은 우연이지만 운명이고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는 모순의 관계를 형성했다. 메어리는 수녀나 피아니스트가 되는 꿈을 가졌다. 하지만 타이런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다. 그녀는 한 남자를 선택함과 동시에 꿈을 포기하는 선택을 했다.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다른 것들을 선택하지 않은 것의 결과는 잠깐의 행복과 불행의 연속이다. 현재의 불행이 크면 클수록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집착과 회한은 커진다. 그 간극을 맨 정신으로 견디지 못하는 그녀는 마약중독자가 되어 유령처럼 집안을 떠돈다. 아버지 타이런은 가난을 딛고 각고의 노력으로 연극배우로 출세했다. 하지만 어느 한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자 돈에 눈이 어두워 전국을 순회공연하면서 그 역만을 편하게 몇 년간 하다가 결국 재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역시 잃어버린 과거의 포로가 되어 노년의 가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돈과 땅에 집착하는 구두쇠로 전락했다. 부모의 불행은 자식에게도 유전된다. 아버지의 끼를 전수받은 제이미는 연극배우가 되고, 어머니의 감수성을 이어받은 에드먼드는 시인이 되지만, 이들 역시 불행하다. 피를 나눈 가장 친한 친구지만 태어남과 동시에 가장 먼저 만나는 적인 형제란 카인과 아벨일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동생의 탄생은 형에게는 불행이고, 형제의 성공은 축하보다는 질투의 대상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또한 프로이트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명명한 것처럼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해야 할 운명이다. 이처럼 부모형제 사이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집합이 가족이다. 가족은 비극의 씨앗이다. 아버지 타이런은 토로한다. “돈 귀한 걸 배운 것도 집에서고, 늙어서 양로원 들어가는 걸 겁내게 만든 것도 집”이라고. 하지만 병 주고 약주는 곳이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사회의 은신처며 세상에 혼자가 된 내가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안식처다. 비극의 씨앗인 가족이 희망의 보루일 수 있는 이유는 제이미가 동생에게 했던 말처럼, 가족 간에는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유진 오닐은 이 작품에서 아내에게 바치는 헌사로 ‘내 묵은 슬픔을 눈물과 피로 쓴 극’이라고 썼다. 그는 이 작품을 자신이 죽은 후 25년 동안은 발표하지 말고 그 이후에도 절대 무대에 올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왜 그는 공연되지도 말아야 할 희곡을 썼을까? 그는 먼저 인생이라는 연극을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하고 난 다음 그 대본을 작품으로 씀으로써 불행했던 삶을 구원받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연극은 인생의 거울이다. 나에게 연극은 일상을 떠나는 여행이면서 현실을 초월하게 해주는 종교다. 연극을 보면서 나는 인생이란 한바탕 꿈이라는 걸 깨달으며, 내가 주연인 인생의 연극을 보는 관객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셰익스피어가 썼듯이 “온 세상은 무대이고 모든 여자와 남자는 배우일 뿐이다. 그들은 등장했다가 퇴장한다. 어떤 이는 일생 동안 7 막에 걸쳐 여러 역을 연기한다.” 나는 어떤 배역을 하다가 몇 막에서 퇴장할까? 깊어가는 가을, 연극을 보면서 내 인생의 밤으로의 긴 여로를 생각한다.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 [현장탐방] 지구 습격한 ‘화성인 바이러스’ 촬영현장

    [현장탐방] 지구 습격한 ‘화성인 바이러스’ 촬영현장

    지구를 모태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이해의 허용범위를 넘긴 이상한 사람들은 곧 ‘화성인’으로 인지된다. 하지만 누군가를 ‘화성인’이라고 손가락질하던 지구인도 어느 순간 ‘화성인’이 되고 만다. 그게 세상이고 사회다. 매주 별난 사람들이 출연해 자신만의 별난 이야기를 늘어놓는 tvN 예능프로그램 ‘화성인바이러스’의 제작현장에 서울신문NTN 취재팀이 찾았다. 과연 그들은 누구이고, 왜 그렇게 유별나고 독특해서 우스꽝스럽게까지 됐는지 직접 소통을 시도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의 근거지는 서울 상암동에 별도로 마련된 tvN 스튜디오였다. 세 명의 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와 게스트가 앉는 테이블 뒤에는 UFO 내부를 형상화한 세트가 자리해 전체적으로 사이버적인 느낌을 전했다. 여기에 중년의 남자들로만 구성된 MC군단이 자칫 우중충하게 비쳐질 것이 우려돼, 신비하면서도 섹시한 의상을 입은 상큼한 브이걸이 대기하고 섰다. 녹화가 시작되기 전 MC들은 한 대기실에 모여 작가들이 준비한 대본을 훑었다. 일종의 유니폼이라 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정장으로 갈아입은 이들은 연신 거울을 보면서 옷매무새를 챙겼다. MC들은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며 워밍업을 가진 후,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자 녹화가 시작됐다. “녹화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인이 떨어지자 왼쪽부터 김성주 이경규 김구라 순으로 앉은 이들은 긴장하기 보단 일순간 집중했다. 그들은 베테랑 MC답게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오늘의 화성인’을 소개하기 위한 흥미로운 멘트들을 던져내기 시작했다. 취재팀이 찾은 날 녹화에 참여한 ‘화성인’은 성공을 위해 미친듯 살고 있는 20대 여성과, 가슴사이즈 F컵에서 G컵으로 확대하고 싶은 여성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현장분위기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먼저 녹화에 임한 성공에 미친 ‘화성인’은 첫 방송출연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본인 뜻대로 말이 나오지 않자 눈물을 쏟았다. 결국 녹화를 중단시킨 제작진과 MC들은 그녀를 다독이며 방송을 재개했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녹화 중에 울었던 ‘화성인’은 최초라고 했다. 반면 가슴을 F컵에서 G컵으로 확대시키고 싶다던 두 번째 ‘화성인’은 활달하고 밝은 성격 탓에 현장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방청객 없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진이 직접 박수를 치고, 환호성과 야유를 번갈아 내뱉으며 시종일관 들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여타 프로그램 녹화장의 경우 침묵을 엄수하는 진행방식과 상반된 형식이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두 화성인에게서 공통분모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였다.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지탄받을지언정 본인에게 떳떳하다면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나를 위해 사는 인생이지, 누굴 위해 사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누군가 나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취재 도중 포착된 MC군단의 모습은 TV에 비쳐지는 것과 사뭇 모습이었다. 매주 다른 ‘화성인’과 마주하는 이경규와 김구라는 방송 내내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때로는 ‘화성인’이 지나치다 싶을 만큼 궤변을 늘어 놓자 매섭게 다그치며 오빠 혹은 아빠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독설가로 소문이 자자한 그들이지만 ‘화성인’의 딱한 사연을 듣을 때면 깊은 한숨을 내쉬거나 ‘쯧쯧’ 혀를 차며 안타까워했다. 녹화를 끝내고 만난 MC들과 제작진은 “화성인은 절대 ‘돌아이’나 미친 사람이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화성인’은 대다수의 사람과 다른 철학과 주장을 갖고 있을 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취재팀과 접선(?)한 화성인은 주변에 휩쓸려 그저 그렇게 심심하게 살아가는 지구인보다 훨씬 더 멋졌다. 나만의 가치관을 갖고 뜨거운 열정을 내뿜으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화성인. 그래도 여전히 화성인은 미친 사람이라고? 글쎄…그전에 과연 스스로는 어딘가에 미친 듯 뛰어들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부터 따져보는 걸 어떨 런지.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을 드라마 최강자는?

    가을 드라마 대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 주에 각각 드라마 6개를 방영하고 있는 KBS, MBC, SBS 등이 9~10월 사이 상당 부분 간판을 바꿔 달았거나, 달 예정이다. 특히 SBS는 드라마 편성이 모두 달라진다. 월화 드라마 최강자 자리는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MBC ‘선덕여왕’이 계속 틀어쥘 것으로 보인다. SBS는 ‘선덕여왕’과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아내의 유혹’으로 대박을 터뜨렸던 김순옥 작가가 대본을 맡은 ‘천사의 유혹’ 편성을 한 시간 앞당겨 10월12일 첫 방송할 정도다. 아직까지 빅히트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수목 드라마 대결이 가장 흥미롭다. 제작비 200억원의 블록버스터인 KBS 2TV ‘아이리스’가 10월14일 출격한다. 안방 극장에서는 흔하지 않은 첩보 액션물에다가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태희, 김소연, 빅뱅의 탑 등 호화 캐스팅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설 카드로는 SBS ‘미남이시네요’ 정도가 꼽힌다. 아이들 그룹의 성장기를 다루며 장근석, 박신혜, 애프터스쿨의 유이,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등 내용과 캐스팅면에서 철저하게 젊은층을 공략하는 작품이다. ‘아이리스’에 한 주 앞서 시작한다. 주말 드라마에서는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10월11일 막을 내림에 따라 그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주말 드라마에서 오랫동안 강세를 보였던 KBS 2TV가 문영남 작가의 ‘수상한 삼형제’로 수성에 나선다. 8월 말 시작한 SBS의 ‘천만번 사랑해’와 10월10일 시작하는 MBC ‘인연만들기’가 각축을 벌이게 된다. KBS 2TV ‘천추태후’가 퇴장한 주말 기획드라마에서는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 SBS ‘그대 웃어요’와 10월10일 시작하는 KBS 2TV ‘열혈장사꾼’이 경쟁을 벌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열혈장사꾼’은 ‘쩐의 전쟁’의 원작자인 박인권 작가의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개콘’, 시청률 지상주의 드라마에 ‘일침’

    ‘개콘’, 시청률 지상주의 드라마에 ‘일침’

    현실 사회를 반영한 뼈있는 개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뿌레땅뿌르국’이 이번엔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진 드라마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뿌레땅뿌르국’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청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드라마 막장코드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을 화두로 삼았다. 이날 무대에서 박영진은 혼자 통나무와 놀고 있는 김기열에게 연기를 잘한다며 드라마에 캐스팅했다. 이에 김기열은 “내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많이 보려나?”라고 의문을 던지자 박영진은 “아이돌 가수를 캐스팅했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김기열은 “나도 연기 못하는데 연기 잘하는 사람을 상대역으로 해줘야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박영진은 “요즘 누가 아이돌 연기력을 보냐? 얼굴만 봐. 아이돌이 나와 줘야 시청률이 올라간다.”며 묵살했다. 이는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KBS 2TV ‘아이리스’는 빅뱅 탑을 캐스팅하며 연기력보다는 그들의 인기에 승부를 거는 드라마에 일침을 가한 것. 박영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대본이 심심하다.”며 “파격적으로 3만 군사들이 비키니입고 전쟁한다.”고 대본을 고치며 자극적인 소재에 혈안이 돼 있는 드라마계를 풍자했다. 김기열, 박영진, 이종훈, 정태호 4명의 개그맨이 펼치는 코너 ‘뿌레땅뿌르국’은 그간 조세정책부터 가요계 음원유출, 표절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희화화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일침을 가하는 사회 비판적 개그로 오랜만에 보는 시사풍자 개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뿌레땅뿌르국’이 앞으로 또 어떤 풍자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리포터’ 덤블도어 “원작소설 본적 없다”

    ‘해리포터’ 덤블도어 “원작소설 본적 없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아 온 마이클 갬본이 정작 자신은 해리포터 원작 소설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혀 영화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 ‘엠마’에 출연하는 마이클 갬본은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작가 제인 오스틴을 잘 모르고, 책 역시 안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오랫동안 찍어왔지만 정작 소설 해리포터는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클 갬본이 원작을 읽지 않는 이유는 캐릭터 연구에 소홀해서가 아니다. 그는 오히려 원작을 안 봐야 대본에 집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우라면 대본이 전부여야 한다.”면서 “만약 책을 읽으면 (각색 작업에서) 생략된 부분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다. 대본만 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라고 자신의 방식을 설명했다. 한편 마이클 갬본은 BBC 드라마 엠마에서 아버지 우드하우스 역을 맡았다. 엠마는 다음달 BBC One 채널에서 4부작으로 방송된다.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두편으로 나뉘어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민정 “‘개콘’ 보다 웃겨…망가진 연기 걱정없어”

    이민정 “‘개콘’ 보다 웃겨…망가진 연기 걱정없어”

    ‘꽃남’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이 ‘사고뭉치’ 서정인으로 변신했다. 이민정은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대웃어요’(연출 이태곤ㆍ극본 문희정ㆍ제작 로고스필름)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대웃어요’에서 어디로 튈 지 아무도 모르는 사고뭉치 서정인 역을 맡은 이민정은 “굉장히 여우같은 면과 바보같은 면이 섞여있는 인물” 이라며 “스토리상 연결이 된다면 망가지는 역할은 걱정없다.”고 호언장담했다. 주말드라마 ‘그대웃어요’가 방영되는 비슷한 시각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관련해 이민정은 “대본에 나와있는 상황과 설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길 수 있는 드라마”라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녀 하재경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은 바 있다. 이민정은 “‘꽃남’ 출연에는 중간에 투입돼서 사실 힘들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처음부터 같이 시작해서 주인공이라 부담은 되지만 기분이 좋다.”면서 “특히 이번 드라마에는 선배, 선생님 연기자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그대웃어요’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신상녀’와 대조되는 ‘구두쇠’를 소재로 택해 코믹요소를 부각시킨다. 철없는 로열패밀리가 쫄딱 망한 후, 은퇴한 자신의 운전기사 집에 얹혀살며 겪게 되는 피눈물 수난기를 그려내는 홈드라마다. 이민정 정경호 최정윤 이천희 최불암 천호진 송옥숙 등이 출연하는 30부작의 SBS 새 주말드라마 ‘그대웃어요’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춤형 교육통신]

    ●진학사 고1·2 모의평가 무료 서비스 교육업체 진학사가 운영하는 진학닷컴(www.jinhak.com)은 지난 17일 치러진 고1, 2 대상 모의평가 분석 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목표대학을 정하지 못한 고1, 2학생들에게 목표대학 진단과 영역별 성적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은 성적 분석을 통해 다양한 영역별 조합 순위를 알 수 있으며, 내신성적과 수능의 유·불리를 분석해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해 준다. ●내일부터 EBS 고교 영어듣기평가 EBS가 23일부터 EBS-FM을 통해 전국 고등학교 영어듣기 평가를 방송한다. 23일 오전 11시부터는 고등학교 1학년 대상, 24일 오전 11시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25일 오전 11시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약 20분 동안 영어 듣기 평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듣기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고 EBS가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맡았다. 방송이 끝난 후 EBS 홈페이지에서 정답과 문제지, 대본을 모두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서포터스 모집 영어회화센터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ww.wsikorea.com) 학원 영어회화 프로그램 12주 무료 학습과 해외문화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대학생 서포터스’에 도전할 대학생 24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서포터스는 ▲PR 및 마케팅실무 체험기회 ▲전문 마케팅 강사의 교육지원 ▲12주 영어회화 프로그램 무료 학습 기회가 부여된다.
  • [길섶에서] 난독증/김성호 논설위원

    TV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사연이 애틋하다. 웃음진 얼굴에 늘 밝게만 비쳐지던 개그맨의 지난날 고백. 난독증을 심하게 앓았단다. 인기정상에 섰다가 추락, 재기에 몸부림치던 시절. 방송대본 한 줄조차 제대로 이해해내기 힘들 만큼의 중증이었는데 위인전을 쌓아놓고 닥치는 대로 읽어내린 눈물겨운 고투 끝에 난독증을 극복했다고 한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무관심, 고독과의 싸움이 더 힘들었다는 개그맨. 낯빛 좋은 개그맨에겐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고백이 새삼스럽다. 취재차 찾은 성남의 외국인 신부도 그런 말을 전했었다. 노숙인들에게 십수년간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스페인 사제. ‘밥퍼신부’로 통하는 사제는, 난독증은 ‘마음의 병’이라고 했다. 난독증 청소년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해법은 바로 관심과 배려였단다. 책장에서 빼어든 중국 선승의 법문집. 익숙한 책인데 여간 어렵지 않다. 얼마 전에도 읽고는 무릎을 칠 만큼 공감했던 법문인데. 지금 법문 요량이 안 되는 까닭을 도무지 알 수 없다. 무뎌진 걸까. 아니 난독증인가.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지붕뚫고 하이킥’, 이유있는 인기몰이

    ‘지붕뚫고 하이킥’, 이유있는 인기몰이

    웬만한 드라마보다 낫다.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시청률과 함께 작품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 9회는 전국 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이는 KBS 수목극 ‘아가씨를 부탁해’가 기록한 14.3%를 앞선 기록으로 지난 7일 방송 시작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PD의 꼼꼼한 연출, 대사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톡톡 튀는 대본 그리고 배우 전원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은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최연소 진지희(10세)부터 최고참인 이순재(75세)까지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일 저녁 부담 없이 재밌는 30분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의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인기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필리핀판 ‘파리의 연인’ 원작과 다른 점은?

    필리핀판 ‘파리의 연인’ 원작과 다른 점은?

    “‘파리의 연인’이면 파리가 나와야지.” 2004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리메이크한 필리핀 제작진이 ‘차별화’를 홍보 전략으로 내세웠다. 드라마 속에서 진짜 파리를 보여주겠다는 것. 필리핀판 ‘파리의 연인’은 주연부터 파리 유학파 배우가 캐스팅 됐다. 원작에서 김정은이 연기한 역할을 맡은 KC 콘셉션(KC Concepcion)은 파리 소재 아메리칸 유니버시티(American University) 출신으로 2007년까지 프랑스에서 생활했다. KC는 장동건과 함께한 UN산하 세계식량기획(World Food Programme,WFP) 홍보대사 활동으로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필리핀 언론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KC는 촬영에 앞서 제작진과 함께 파리에 한달 정도 머물며 직접 탐방했다. 파리의 구석구석을 드라마에 담으려는 목적이다. KC는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파리 시내의 여러 곳을 소개할 것”이라며 “원작은 파리를 배경으로 많은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것은 필리핀 버전에서 추가된 보너스”라고 원작과 비교했다. 실제로 대본에는 남여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배경으로 설정돼 있다. 같은 목적으로 프랑스식 빵집과 카페 등 일상적인 배경도 많이 삽입했다. 원작에서 박신양의 역할은 동남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미남배우 피올로 파스칼(Piolo Pascual)이 맡았다. 남녀 주인공의 이름은 ‘한기주’와 ‘강태영’에서 ‘카를로’(Carlo)와 ‘비비안’(Vivian)으로 바뀌었다. 한편 지난해 필리핀에서 방영된 원작 ‘파리의 연인’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리메이크 드라마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ABS-CBN에서 첫회가 방송된다. 사진=ABS-CB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춘추’ 유승호 촬영현장 공개… “딱 밉상 캐릭터”

    ‘춘추’ 유승호 촬영현장 공개… “딱 밉상 캐릭터”

    등장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선덕여왕의 ‘최종병기’ 춘추의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34회 분부터 본격 등장하는 춘추역의 유승호는 최근 용인에 위치한 ‘선덕여왕’ 세트장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던 유승호는 감독의 설명을 듣고 꼼꼼히 대본을 체크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집중력을 발휘하며 큰 NG 없이 촬영을 마쳤다. 극 중 대남보(류상욱 분)의 호위를 받으며 수나라에서 서라벌로 돌아오는 춘추. 춘추는 “멀미가 나서 가마를 못 타겠다.” , “무서워서 말도 못 타겠다.” 며 불만을 늘어놓으며 주변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미워할 수만은 없는 귀여운 ‘밉상’ 캐릭터로 돌아온 ‘김춘추’ 유승호. 새로운 대박 캐릭터의 등장에 선덕 팬들은 설레고 있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웅인 “내게 ‘선덕여왕’이 특별한 이유” (인터뷰)

    정웅인 “내게 ‘선덕여왕’이 특별한 이유” (인터뷰)

    드라마의 인기 비결이 전적으로 주연배우의 활약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여기 주연보다 더 두드러지는 ‘명품조연’ 정웅인이 있다. 한국영화계를 책임지는 엄연한 주연급 배우인 그가 스스로 조연이 되면서까지 선택한 드라마 ‘선덕여왕’의 특별한 이야기. ▶ 미생의 활약, 이제부터 시작이다. “누님, 아 왜이러십니까~” 신경을 긁는 하이 톤의 간사한 목소리가 들린다. 미실의 동생 미생 역을 맡은 정웅인의 목소리다. 설렁설렁 부채질을 하며 누님 미실과 함께 벌이는 온갖 ‘나쁜 짓’의 중심에는 미생, 정웅인이 있다. “나도 그런 목소리가 나온 것 자체가 의아스럽다(웃음). 미실은 공공의 적이다. 미실파가 모여 계략을 짤 때 모두 소리를 죽인 채 낮은 목소리를 낼 텐데 남들과 똑같아질 것 같아 일부러 톤을 높게 잡았다. 미생은 똑똑하고 예술에도 능한 캐릭터다. 앞으로 부채 대신 또 다른 소품이 깜짝 등장할 것이다.”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정웅인은 순식간에 미생의 목소리와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 보였다. ▶ 고현정이 참 좋다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미실과 미생의 표정연기는 항상 압권이다. 한쪽 눈썹이 올라가며 명대사를 늘어놓는 고현정과 정웅인은 좀 더 과한 표정과 코믹한 ‘몸 연기’를 서로 제안한다. “1971년 같은 해 태어났지만 생일이 느린 현정 씨가 나를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난 참 현정 씨가 좋다. 다른 여배우들과는 확실히 뭔가 다르다. 배우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성숙됐다. 표정이나 감정은 스타성을 뛰어넘는 그 이상이다. 내공이 뛰어난 배우다.” ‘선덕여왕’이 30회 넘게 방영되기까지 정웅인의 활약이 아주 두드러졌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 김춘추(유승호 분)는 등장 이후 한동안 미생과 어울리게 된다. 정웅인은 미실의 죽음 이후 연말까지 계속될 미생의 활약을 예고했다. “미생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그리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캐스팅 당시 미생의 비중 때문에 망설인 것도 사실이지만 나에 대한 믿음으로 작품을 시작했다. 춘추의 등장과 함께 추가될 미생에 대한 자세한 주변묘사가 나 역시도 기대된다.” ▶ 유승호 성장 놀라워…신구‧송옥숙 하차 아쉬워 ‘선덕여왕’의 마지막 핵폭탄 김춘추의 등장을 앞두고 정웅인은 유승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5년 전 영화 ‘돈 텔 파파’에서 부자의 연을 맺었던 것. “영화 이후로 한 번도 못 만나다가 최근 대본연습 때 승호와 재회했다. 5년 전만 해도 완전 아기였는데(웃음).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면 방송국 근처에서 승호가 좋아하는 짬뽕을 사 줄 생각이다.” 한편 정웅인은 비담, 월야, 춘추 등 새 캐릭터의 등장과 동시에 서리 송옥숙과 을제 신구 등 중견배우들의 퇴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금 ‘선덕’에 선생님들이 없는 게 가장 아쉽다. 또 너무 여유가 없어서 배우들끼리 술 한 잔 할 짬이 나지 않은 것 역시 그렇다. 이게 다 드라마가 잘 되는 거라 생각하고 내 위치에서 드라마가 끝나는 연말까지 파이팅 할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시트콤 ‘세남자’까지…정웅인의 일주일이 빡빡하다. 바빠진 느낌이지만 기분은 훨씬 좋다. 이제 ‘선덕여왕’에서 미생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다른 작품과 주연자리를 포기하고 선택한 드라마 ‘선덕여왕’이 배우 정웅인의 2009년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애자’ 주연배우 최강희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고… 엄마에게 부치지 못한 러브레터”

    “취직도 싫다, 결혼도 안 한다, 그라모 뭐 먹고살긴데?” “내한테 뭐 해준 게 있다고 이래라 저래라고? 내가 이래서 집에 오기 싫은 기다!” “그럼 나가, 이년아!” 9일 개봉한 영화 ‘애자’의 한 장면이다. 이 살벌한 대화의 주인공은 바로 엄마와 딸. 최강희(32)는 암 투병 중인 엄마(김영애)의 막장백수 딸 애자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다. 사사건건 티격태격하지만, 끝내는 속 깊은 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물을 자아낸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최강희는 아직 ‘애자’에서 발을 채 떼지 못한 듯했다. 그녀를 중심으로 애자, 엄마, 김영애와의 관계도를 그물코 엮듯 엮어봤다. # 강희 vs 애자 “애자는 소리있는 반항을 하지만, 저는 소리없는 반항을 했던 것 같아요. 애자는 공부를 잘하지만, 저는 공부를 못했죠. 또 애자는 친구가 많은데, 전 친구가 없었어요.” 강희와 애자를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 그녀가 내놓은 ‘고딩 시절’ 대차대조표다.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는 그녀는 두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보이면서 “끝에서 끝으로 만난다.”며 웃었다. “공통점이 있다면 학교 가길 싫어했다는 거예요. 저도 출석일수가 조금만 더 모자랐으면 졸업을 못할 지경이었죠. 특별한 사고가 없었는데도 행동발달 사항 ‘다’를 받았어요. 아침 조회가 끝나면 담을 넘거나, 외출증을 위조해서 집으로 오곤 했어요. 종례할 때 다시 들어가고요. 가끔은 걸려서 결석 체크되기도 했죠. 시험기간 때도 주로 안 갔어요. 중간고사는 보고 기말고사는 안 보는 식이었죠. 그렇다고 본드 마시거나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다니거나 하진 않았지만….” # 강희 vs 김영애 엄마 역의 김영애(58)와는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친해졌다. 그야말로 엄마뻘 대선배이지만, 이젠 ‘나이 무시 단계’일 만큼 단짝 친구가 따로 없단다. 도대체 무슨 수다를 떨며 가까워졌을까. “작품 얘긴 하나도 안 하고, 사랑 얘기, 음식 얘기만 했어요. 엄마도 아직 사랑을 잘 몰라요. 아직 완전 여자예요.” 그녀는 김영애를 ‘엄마’라고 불렀다. “엄마는 다 알고 있을 나이고 나는 이제 알게 되는 나이잖아요? 제가 엄마 나이가 되면 제 또래되는 사람과 대화가 통할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잘 통했어요.” 영화 속 연기가 더없이 자연스러웠던 것도 어쩌면 찰떡궁합 같은 호흡 덕분이었을 것이다. 사실 촬영이 진행되던 올해 초, 김영애는 자신이 경영하던 ㈜참토원의 지난해 법정 소송 때문에 심적 고통이 여전한 상태였다. 참토원 문제는 잘 풀렸지만, 이혼과 모친상까지 겹치면서 상처가 크게 남았다. ‘애자’는 그런 김영애를 “지옥에서 끌어올려준 작품”이었다. 더구나 “어른스럽고 배려 많은” 최강희 덕분에 힘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 강희 vs 엄마 그렇다면, 최강희의 실제 모녀 관계는 어떨까. 대뜸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고 말한다. 뜬금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투닥거리는 점은 비슷하다. 그러나 영화에선 엄마가 한 수 위지만 현실에선 자신이 한 수 위란다. “전 제가 엄마의 보호자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대본을 재밌게 읽었죠.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부모, 자식이란 큰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에 잘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관객들도 나의 우는 표정 때문에 우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엄마를 떠올려서 눈물이 난다면 진짜 좋겠어요.” 아닌 게 아니라, ‘애자’ 시사회를 본 관객들의 후기에는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최강희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어머니한테 보여주고 싶어서”다. “고맙고 미안하고, 나도 사랑한다는 걸 직접 말하긴 간지러우니까, 이 영화 연기를 통해 느낌으로 알려주고 싶었어요.” 정작 VIP시사회 때 영화를 본 그녀의 어머니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영화를 제대로 못 봤다고 했다. 대신 어머니 친구들이 “연기 잘하더라.”며 격려해 주었단다. # 강희 vs 강희 최강희의 연기경력 15년을 증명해 주는 것들은 많다. ‘내 사랑’, ‘달콤 살벌한 연인’, ‘여고괴담’, ‘달콤한 나의 도시’ 등 다수의 출연작들이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별명을 빼놓을 수 없다. ‘4차원’, ‘최강동안’, ‘선행천사’, ‘패셔니스타’ 등. 그 중에서도 4차원은 그녀를 말해주는 애용 키워드가 돼 왔다. 그녀는 절친한 사이인 개그우먼 송은이나 김숙이 예전 얘기를 들려줄 때 “당시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진짜 이상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4년째 휴대전화가 없다는 걸 보면 지금도 ‘4차원 소녀’ 아닐까 싶다. “삐삐가 있긴 한데, 배터리가 떨어져서 한 달 넘게 안 쓰고 있어요. 휴대전화 없으면 좋은 게 훨씬 많아요. 불필요한 약속 안 잡히고, 휴대전화 뒤적이며 청승 안 떨어도 되고, 정말 날 좋아하는 사람만 곁에 남죠. 근데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 하더라고요. 꽤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마음에 드는 모델이 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네요.” 어찌 됐건 ‘4차원’이란 별명은 그녀에겐 장점이자 단점이다. 남들에게 이해 받는 정도가 크다는 건 장점, 선입견을 깨야하는 건 단점. “영화 첫 장면부터 사람을 죽여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봐 주니 오히려 제가 신기해요. 하지만 지적인 역할을 맡았을 땐 그런 이미지가 제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장애물이 있어서 하나씩 해나가는 재미가 더 있는 것 같아요.” 이달 말에는 포토에세이집을 출간한다. 제목은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인터넷 미니홈피처럼, 그동안 썼던 글에 사진과 이미지를 함께 넣어 꾸민 책이다. 작가 인세로 받는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한민국 ‘내조의 여왕’, 이번엔 中 공략

    대한민국 ‘내조의 여왕’, 이번엔 中 공략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팀이 종영 4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오후 4시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내조의 여왕’ 중국 진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남주는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관심을 가져줘 감사할 따름이다. 한국에서처럼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고동선PD는 “중국 진출이 무척 기쁘다. 아시아권은 공통점이 많아서 드라마의 내용과 의미가 잘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조의 여왕’은 대본과 연기에 집중한 작품이다. 더빙작업 때문에 배우들의 목소리가 전해지지 못해 유감이지만 세심한 배우들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올봄 ‘줌마열풍’을 일으켰던 ‘내조의 여왕’은 오는 25일부터 중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채널 CETV를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뷔 이유도 가지각색…‘가수’ 허경영ㆍ견미리ㆍ장영란

    데뷔 이유도 가지각색…‘가수’ 허경영ㆍ견미리ㆍ장영란

    연예계 활동영역을 나누던 벽이 허물어지자 너나 할 것 없이 상당수가 겸업(兼業)을 선언했다. 더욱이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노래만 부르던 그들이 하나 둘 안방극장의 주연이 되겠다고 나서더니, 웬만한 드라마에는 죄다 가수 출신 배우가 성행 중이다. 반대로 대본 속에서만 갇혀 살던 배우들이 답답함이 싫었는지 앨범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정식앨범을 발표하고 제대로 가수 흉내를 내는 이들도 있었지만, 음악의 질 평가를 떠나서 아까운 제작비가 먼저 생각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중의 반응은 갸우뚱이지만 앨범을 내겠다는 그들의 고집은 가지각색.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앨범 출시 이유를 살펴봤다. ‘대선 출마 송’ 허경영 입으로 뱉어내는 말마다 황당무계한 소리 뿐인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는 오는 18일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8월 온라인 음원을 출시했다. 노래 ‘콜미’(Call me)를 발표한 허경영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위해 곡을 만들었다.”면서 “다음 2012년 대권도전을 위한 유세송”이라고 홍보했다. 콘서트를 열게 된 이유는 더 가관이다. 그는 “답답한 경제상황과 더욱 절망적인 정치상황, 엄혹한 사회현실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과연 그의 노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제2의 김자옥’ 견미리 견미리의 가수 데뷔에는 든든한 태진아가 버티고 있었다. 우연히 사석에서 견미리의 노래실력을 처음 들은 태진아는 그녀에게 여러 차례 가수제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제안에 처음에는 망설였던 견미리지만 막상 시작하자 별 어려움 없이 일사천리로 녹음작업을 끝냈다고. 더욱이 태진아의 물심양면 지원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견미리는 힘을 얻어 활동 중이다. 더욱이 김자옥을 가수로 키웠던 태진아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 김자옥에 이어 견미리를 가수로 발굴한 이유가 그렇다.”며 견미리를 노래명처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생계 유지 형’ 장영란 최근 행복한 신부가 된 방송인 장영란. 케이블 음악채널 VJ로 출발한 그녀는 이후 공중파에 넘어 오면서 자연스럽게 예능인으로 분류됐다. 예능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했던 장영란은 정극에 등장할 때도 코믹연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결국 ‘가수 데뷔’라는 다소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이유는 단 하나, 방송 수명을 연장하고자. 트로트 곡 ‘뿔났어’로 데뷔한 장영란은 “방송에 나랑 비슷한 캐릭터가 많다. 뭔가 새로운 걸 찾던 중 가수데뷔를 선택했다.”면서 “하지만 결코 쉽고 만만하게 여기지 않았다. 수개월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충실하게 녹음작업에 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tvN, 공연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범ㆍ유승호ㆍ류상욱…정웅인 ‘아들’이 뜬다

    김범ㆍ유승호ㆍ류상욱…정웅인 ‘아들’이 뜬다

    “내 아들로 나오면 다 잘 되더라.” 유승호, 김범, 류상욱. 잘 자라준 세 아들들을 보며 정웅인은 뿌듯해 했다. 국민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 분)의 동생인 예부령 미생 역을 맡아 미실 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정웅인. 다양한 표정과 직접 설정한 하이톤 목소리로 열연중인 그에게 특이한 능력이 하나 있었다. 바로 그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스타대열에 오른 것. ‘아버지’ 정웅인에게 ‘스타제조기’라는 말이 붙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첫째아들 유승호 - 2004년 영화 ‘돈 텔 파파’ 2004년 영화 ‘돈 텔 파파’에서 정웅인은 철없는 아빠 철수를, 11살 유승호는 일찍 철든 아들 초원이를 연기했다. 5년의 시간이 흘러 2009년, 훌쩍 자란 아들 유승호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아버지 정웅인의 라이벌로 등장하게 됐다.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정웅인은 “승호와는 영화 이후에 한 번도 못 만나다가 며칠 전 대본 연습장에서 만나고 정말 깜짝 놀랐다. ‘돈 텔 파파’ 찍을 때만 해도 완전 애기였는데(웃음).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면 승호가 좋아하는 짬뽕을 사줄 생각”이라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둘째아들 김범 - 2006 MBC 주말드라마 ‘발칙한 여자들’ ‘꽃보다 남자’ 김범 역시 정웅인 아들 ‘출신’이다. 2006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에서 17살 김범은 정웅인과 유호정의 아들 정현준으로 출연한 바 있다. 부모의 이혼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아버지 정석에게 가정을 지키라고 말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던 김범. ‘발칙한 여자들’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 그리고 ‘꽃보다 남자’로 대한민국 최고의 꽃미남으로 성장한 김범 역시 잘 자라준(?) 정웅인의 아들이다. 셋째아들 류상욱 - 2009년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스타예감! 이번엔 미생의 아들 대남보 역을 맡은 신예 류상욱이다. 가수 이승기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한 류상욱은 서라벌 10화랑 중 하나인 백호비도의 수장으로 미실의 호위무사로 등장한다. 류상욱은 지난 달 미생의 명을 받고 독화살로 천명공주(박예진 분)의 심장을 명중시키며 선덕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정웅인은 “대남보 류상욱은 가능성이 큰 배우다. 지금 우희진의 동생역으로 tvN 시트콤‘ ‘세 남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한번은 걱정이 돼서 상면이 형한테 전화해 봤는데 아주 잘 하고 있다고 하더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영화 ‘돈 텔 파파’ 스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두 살짜리가 무슨 소외감이냐고?

    열 두살 레오네 집은 항상 소란스럽다. 꼭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정이어서가 아니라 우선은 식구들이 많다. 수만 많은 게 아니라 제각각 한 ‘개성’씩 한다. 사는 일에 지쳐 만날 짜증과 투정을 쏟아내는 엄마·아빠는 그렇다 치고, 축구를 좋아하는 변덕쟁이 누나와 럭비선수인 남동생, 노래를 좋아해 가수가 되겠다는 또 다른 남동생이 있다. 줄창 파란 색 옷만 챙겨 입는 할아버지·할머니와 투덜거리거나 아니면 참견하는데 한사코 머리를 들이미는 네 명의 고모가 한 울타리 안에서 북적대며 살고 있으니 그 분위기가 오죽할까. 그런 속에서도 소심한 레오는 항상 외로웠고,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불만을 갖고 살아야 했다. 문제는 그가 느끼는 소외감이었다. 고작 열두 살짜리가 무슨 소외감이냐고? 아니다. 레오는 항상 외롭다고 느꼈고, 그래서 스스로를 ‘난 통조림 깡통 속에 든 정어리 같은 신세’라고 여겼다. 그런 레오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는 연극이었다. 가족들이 제각각의 톤으로 제각각의 말들을 쏟아내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일상에 치인 레오가 오로지 자기만의 꿈과 상상의 너울 위에 편안하게 드러눕는 시간은 바로 연극에 몰두할 때였다. 그에게 연극은 위로이자 격려였고, 해방이자 탈출이었다. 뉴베리상과 카네기상을 수상한 작가 샤론 크리치는 최근작 ‘정어리 같은 내 인생’(김영진 옮김, 비룡소 펴냄)을 통해 행복을 꿈꾸는 엉뚱한 몽상가인 레오의 성장기를 다룬다. “인생이 연극 대본 같았으면 좋겠다. 미리 모든 걸 알고 연습할 수 있게 말이야.”라는 열두 살짜리의 몽상적 푸념이 책 속의 연극 대본에 낱낱이 박혀 있다. 작가는 소설 속에 연극 대본을 삽입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해 아이들이 소설의 재미와 함께 연극의 실체를 흥미롭게 배워가도록 꾸몄다. 여기에다 그의 전작인 ‘두개의 달 위를 걷다’나 ‘루비 홀러’에서 보이는 다정다감한 문체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 또는 ‘가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성찰적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그 성찰은 마음의 병을 감싸는 치료책이거나 이해이며, 특히나 그것이 곧 삶이기도 하다. 책을 읽은 후 아이의 생각이 여기에 미쳤다면 아주 잘 읽은 것이 아닐까. 8500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데미 무어 “전신 성형수술? 절대 아냐”

    데미 무어 “전신 성형수술? 절대 아냐”

    불혹이 넘어서도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데미 무어(47)가 세간에 불거진 전신 성형설을 “말도 안되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2003년 무어가 영화 ‘미녀삼총사’에서 군살 없는 몸매와 전성기 시절과 변하지 않은 얼굴로 등장하자,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은 앞다퉈 그녀가 출연 전 약 40만 달러(한화 4억원)를 들여 전신에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한 무어는 프랑스 패션잡지 ‘마리 끌레르’와 한 인터뷰에서 “전신 성형을 했다는 소문은 말도 안 된다.”면서 “얼굴과 몸 어디에도 칼을 대본 적이 없다.”고 펄쩍 뛰었다. 이어 성형에 대한 의견도 털어놨다. 무어는 “성형으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다는 점은 좋다. 하지만 세월을 막으려 수술하고 싶진 않다. 나이에 어울리는 미모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무어는 영화배우 애쉬튼 커처(31)와 16세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고 4년 전에는 정식 부부가 됐다. 현재 전남편인 브루스 윌리스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 3명을 함께 키운다. 세대차이를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견고한 관계에는 나이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게다가 애쉬튼이 또래에 비해 책임감이 강하고 어른스러워서 나이 차이를 못 느낀다.”고 무어는 설명했다. 결혼 4년 차 행복함을 드러낸 무어는 커처의 아기를 낳을 생각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녀는 “앞으로 살 날이 더 많기에 아기가 생기면 낳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다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설명=15년 전 모습(왼쪽)과 현재 모습(오른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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