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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백한 말투 윤정씨가 조언해줘” “선호 오빠 덕에 연기 폭 넓혔죠”

    “담백한 말투 윤정씨가 조언해줘” “선호 오빠 덕에 연기 폭 넓혔죠”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강추위로 얼어붙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는 28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K로맨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60개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었다. ●다중언어 통역사·톱스타 역 맡아 열연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성격과 말하는 방식을 가진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두 주인공의 인상적인 연기도 세계적인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의 김선호와 톱스타 차무희 역의 고윤정을 각각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드라마는 호진과 무희 두 사람이 표현하는 사랑의 언어가 서로 충돌하면서 관계가 어긋나고, 그 속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언어 뿐만 아니라 미묘한 감정까지 전달하는 통역을 소재로 복잡다단한 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진은 6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만 정작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서투르다. 반면 무희는 본심을 에둘러 전하기도 하고 애써 마음을 표현해 놓고 한발 물러난다. ●“이탈리아어 매력, 표현의 중요성 배워 ” 김선호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호진과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아무 말이나 내뱉는 무희는 모두 부족하고 결핍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처받을까 봐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무명 배우였다가 일약 스타덤에 오른 무희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성공한 이후에도 불안에 시달린다. 고윤정은 “무희는 생각이 많아서 곡선적으로 말하지만 호진은 직선적이고 담백한 화법으로 말하다 보니 서로 불통이 생긴 것 같다”면서 “호진이 한발 다가가 무희의 상처를 받아들이면서 그녀의 언어를 통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는 역할과 실제 성격이 달라 대본을 바꿔 읽어가며 인물에 몰입했다. “저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스타일이라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편입니다. 연기할 때도 분위기가 조금만 안 좋아도 신경이 쓰여서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평소에 담백하고 정확하게 생각을 말하는 윤정씨에게 조언을 구했어요.”(김선호) “극 중 무희가 감정 기복이 큰 편인데 선호 오빠가 읽어주는 대본을 들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연기의 폭을 넓혔어요. 덕분에 인물의 귀엽고 다채로운 면이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고윤정) 독특한 배역은 두 배우에게도 적지 않은 과제였다. 김선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까지 4개 국어로 적힌 대사를 외우고 해당 언어로 감정까지 표현해야 했다. 그는 “빠르고 에너지가 있는 이탈리아어는 생각보다 재밌었는데 일본어는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 발음이 틀릴까 봐 부담이 컸다”면서 “통역사라는 직업상 평소에는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다가 손짓 하나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무희의 불안, 도라미 자유분방함 부각” 망상 속 존재인 도라미까지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친 고윤정은 “도라미는 무희의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전달해주는 통역사”라면서 “무희로 나올 때는 사랑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는 면을 조심스럽게 연기했고 도라미는 자유분방한 악동 같은 면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마다 언어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저도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로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김선호) “이번에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진심을 전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고윤정)
  • “천장 누수 없냐” 접근한 남자, 대기업 다닌다더니…검증했는데도 억대 사기 [핫이슈]

    “천장 누수 없냐” 접근한 남자, 대기업 다닌다더니…검증했는데도 억대 사기 [핫이슈]

    중국의 한 여성이 ‘윗집 누수’라는 이웃의 연락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결국 억대 투자 사기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상대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배달 음식을 인증한 것 역시 치밀하게 짜인 사기 시나리오 일부였다. 27일 중국 매체 광밍왕과 CCTV 계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첸 씨는 최근 위챗을 통해 자신을 ‘이웃’이라고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연락받았다. 이 남성은 “집에 누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다. 확인 결과 실제 누수는 없었지만 첸 씨는 예의상 친구 요청을 수락했다. 이후 상대는 젊고 세련된 프로필 사진을 내세우며 외지에 거주하는 대형 인터넷 기업 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연락을 이어갔고 상대는 달콤한 메시지와 함께 소액 선물까지 보내며 호감을 표시했다. 이 과정에서 첸 씨의 나이와 가족관계, 거주지 등 개인 정보도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상대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었던 첸 씨는 평일 점심시간, 남성이 근무 중이라고 밝힌 인터넷 기업 주소로 매운 생선머리찜(剁椒鱼头) 배달 음식을 보냈다. 잠시 뒤 남성은 음식을 받은 사진과 함께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이 인증 사진이 첸 씨의 경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후 남성은 “둘만 쓰는 연락처”라며 새 스마트폰을 보내왔고 해당 기기에는 소규모 메신저와 투자 플랫폼이 설치돼 있었다. 남성은 “계정을 대신 관리해 달라”며 투자를 유도했고 초기에는 실제 수익이 발생해 신뢰를 더했다. 첸 씨는 짧은 기간 동안 수만 위안의 수익을 경험한 뒤 투자금을 늘렸고, 결국 68만 위안(약 1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잃었다. 이후 상대는 모든 연락을 끊었다. 수사에 나선 상하이시 공안국은 “배달 검증조차 사기 수법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기범은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심부름 앱을 통해 대리 수령자를 보내 사진만 찍게 한 뒤 음식을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연애 사기 전용 ‘대본’을 공개하며 가짜 신분 설정부터 말투·관심사·투자 유도 단계까지 치밀하게 설계돼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소수 메신저 사용을 유도하거나 비공개 투자·대리 계정 관리를 요청할 경우 즉시 관계를 끊고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가 ‘확인까지 했는데도 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근무지 배달 인증이나 소액 수익 제공 등은 신뢰를 얻기 위한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주연배우 태도 논란?…제작발표회부터 화제성 터진 ‘신작 드라마’

    주연배우 태도 논란?…제작발표회부터 화제성 터진 ‘신작 드라마’

    초보 삼촌·이모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그린 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첫 방송 전부터 아역 배우의 귀여운 ‘태도 논란’ 해프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우주를 줄게’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 노정의, 배인혁, 박서함과 아역 배우 박유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주를 줄게’는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선태형(배인혁 분)과 취업준비생 우현진(노정의 분)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조카 우주(박유호 분)를 함께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사돈 관계인 두 남녀가 한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겪는 혼란과 성장기를 담는다. 이날 배인혁은 자신이 맡은 선태형 역에 대해 “처음에는 ‘태형이가 왜 이렇게 툴툴거리고 까칠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본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게 됐다”며 “현진, 우주와 함께 살며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노정의는 “제 나이대 친구들이 실제로 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현석 PD는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우주’라는 존재”라며 “촬영장에 우주가 나타나는 순간 행복 바이러스에 빠져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의 주인공 역시 우주 역의 아역 배우 박유호였다. 박유호는 미니카를 타고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내 울음을 터뜨려 배인혁이 급히 달려가 달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후 배인혁의 무릎 위에 앉아 노정의와 장난을 치거나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한 누리꾼이 엑스(X)에 박유호가 스마트폰을 보는 영상을 공유하며 “어떤 배우가 제작발표회에서 대놓고 핸드폰 함?”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조회수 270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귀여운 신인 배우”, “삼촌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앉아 있는 게 너무 귀엽다”, “배인혁, 노정의와의 케미가 벌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인혁은 박유호와의 호흡에 대해 “촬영 중 (박)유호가 갑자기 제 얼굴을 잡고 뽀뽀를 해줬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노정의 역시 “촬영하다가 (박)유호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터진 적이 많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역 배우 박유호의 활약과 노정의, 배인혁의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는 ‘우주를 줄게’는 오는 2월 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성동일, 10㎏ 감량 ‘달라진 모습’…“이번엔 웃음기 없다”

    성동일, 10㎏ 감량 ‘달라진 모습’…“이번엔 웃음기 없다”

    배우 성동일이 웃음기를 완전히 빼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성동일은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작품은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이동건 작가의 소설 ‘죽음의 꽃’을 원작으로 한다. ‘연쇄살인범의 살인 동기가 불치병 환자들을 살리기 위함이었다면?’이라는 도발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법과 도덕, 인간적 신념이 충돌하는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배우 성동일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은 변신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웃음 코드가 전혀 없습니다. 연쇄살인범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그려내야 했기에 애드리브도 전혀 하지 않았죠”라고 말했다. 성동일이 맡은 역할은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 박한준이다. 그는 캐릭터의 절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10kg 이상 체중을 감량하며 외형부터 변화를 줬다. 또한 법정 드라마의 특성상 대사의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본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연쇄살인범 이우겸이 살인자인지, 구원자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갈등은 남들의 몫일 뿐, 저는 개의치 않고 오로지 아빠의 모습에만 집중했다”고 답했다. 이어 “박한준은 직업만 변호사일 뿐, 가족과 자식을 위해 살아가는 인물이에요. 사회의 통념이나 정의보다 아버지라는 몫이 크기에, 누가 손가락질을 해도 상관이 없는 인물이라 생각했죠”라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한윤선 감독은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캐릭터 해석을 꼽았다. 그는 원작보다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을 조금 더 친절하게 풀어내고, 서로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블러디 플라워’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서로간의 호흡이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블러디 플라워’는 다음 달 4일 디즈니+를 통해 1, 2화가 처음 공개된다.
  • ‘선업튀’ 신드롬 일으킨 배우 복귀작인데…시청률 곤두박질치는 ‘이 드라마’

    ‘선업튀’ 신드롬 일으킨 배우 복귀작인데…시청률 곤두박질치는 ‘이 드라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선업튀’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혜윤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시청률 정체기와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회 방송 시청률인 3.1%보다 0.7%p(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드라마는 1회에서 시청률 3.7%로 출발해 2회에서 2.7%로 떨어졌다. 이후 3회에서 3.1%로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번 회차에서 시청률이 곤두박질치며 최저 기록까지 경신한 것이다. 이 시청률은 근래 방영됐던 SBS 금토드라마 전작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는 성적이다. 앞서 방영된 ‘모범택시’는 최고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또 최우식·정소민 주연의 ‘우주메리미’와 고현정·장동윤 주연의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도 각각 최저 시청률 5.6%, 6.0%를 기록하며 최소한의 선방을 해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MZ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세계적인 축구선수 강시열(로몬 분)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4회 방송에서는 장도철(김태우 분)이 본격적인 여우 사냥을 시작한 가운데, 그 덫의 미끼가 된 강시열과 그의 목숨을 살린 선행의 대가로 인간이 된 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작품은 JTBC ‘스카이캐슬’,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선재 업고 튀어’ 등에서 흥행력을 입증한 김혜윤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또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디즈니+ ‘3인칭 복수’ 등에 출연해 떠오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로몬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기도 했다. 시청률 부진 원인으로는 동시간대 쟁쟁한 경쟁작들의 영향력이 꼽힌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시청률 4.3%로 출발해 7회에서 11.4%를 기록하고, KBS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4.3%로 시작해 5회 만에 7%를 찍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도 첫 회 시청률에서 3.5%를 기록한 뒤 2회에서 5.7%로 뛰며 본격 흥행몰이에 나서기 시작했다. 동시간대 작품들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탓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주목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청자들도 드라마와 관련해 아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남녀 주연 모두 배정받은 캐릭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작 중 대사가 유치하게 느껴진다. 대본이 아쉽다”, “컴퓨터그래픽(CG)가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방영 초중반 시기에 정체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 5회·6회 방송에서는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반전 흥행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이상형이라더니…” 양세형, 결국 설레는 첫 만남 성사

    “이상형이라더니…” 양세형, 결국 설레는 첫 만남 성사

    양세형과 박소영 아나운서의 설레는 첫 만남이 성사된다. 예능에서 밝혔던 ‘이상형’ 고백이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82회에서는 양세형이 복권 방송의 ‘황금 손’으로 출연해 생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MC로 진행을 맡은 박소영 아나운서를 마주한 순간부터 양세형은 평소와 다른 긴장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말 방송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MBC 아나운서국 부장 전종환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아나운서국의 일상을 공개하던 중, 박소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복권 방송에 ‘황금 손’으로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박소영 아나운서를 단번에 알아보고 “되게 재미있으신 분 아니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제가 되게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상형”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 장면을 계기로 전종환 부장은 두 사람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렇게 전종환 부장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실제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대기실을 찾아온 박소영 아나운서의 실물을 보고 수줍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성덕’ 모먼트를 보여준다. 박소영 아나운서가 “로또 방송은 공정하고 투명한 게 중요하다”고 차분히 당부하는 상황에서도 양세형은 “우리 엄마도 오늘 로또 사셨는데 좀 잘 부탁드린다”며 특유의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생방송이 시작되자 양세형의 긴장은 더욱 고조된다. 그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직전까지 대본을 반복해서 연습하며 각오를 다졌지만 막상 준비한 멘트를 말하던 중 발음이 꼬이는 예상치 못한 실수를 겪는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며, 이번 회차에서는 예능과 현실이 교차하는 양세형의 뜻밖의 설렘 모먼트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아직 공개도 안 했는데”…3년 만에 돌아온 톱스타, 벌써 1위 찍은 ‘이 드라마’

    “아직 공개도 안 했는데”…3년 만에 돌아온 톱스타, 벌써 1위 찍은 ‘이 드라마’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1월 4주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에 따르면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레이디 두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블러디 플라워’ 등을 제치고 시청의향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거대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플랫폼의 기대작들을 압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거대한 스캔들로 되돌아온 과거에 정면으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20년 지기 라영(이나영 분), 신재(정은채 분), 현진(이청아 분)은 오직 ‘여성 범죄 피해자’만을 변호하기 위해 로펌 ‘L&J(Listen and Join)’을 설립한다. 이들은 ‘부서져도 끝내 무너지지 않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자신들의 과거와 얽힌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나영이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이후 3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이나영은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L&J의 간판 변호사 라영 역을 맡아 화려한 겉모습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긴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받고 시청자 입장에서 소설 읽듯이 단숨에 읽었다. 다음 편이 궁금해 멈출 수 없었다”며 “그 긴박한 서사에 들어가 있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연기해 온 인물들과 성격도, 장르도 확연히 달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의 파격적인 변신과 더불어 배우 이청아, 정은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청아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행동파 변호사 현진 역을 맡아 현실적이면서도 처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tvN ‘정년이’ 등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정은채는 L&J의 대표이자 리더인 신재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오는 2월 2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이 향후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믿고 보는 국립극단 ‘픽’…숨어 있던 수작들 무대로

    믿고 보는 국립극단 ‘픽’…숨어 있던 수작들 무대로

    현대인의 자화상 담은 ‘셋톱박스’어린이들 공동 창작극 ‘…오감도’ 국립극단이 민간극단의 우수 작품을 서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불러오는 것으로 새해 시작을 알린다. 숨겨진 수작을 발굴해 큰 무대를 열어준 ‘기획초청 피크닉’은 2023년 첫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평균 객석점유율 97%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고유의 연극 방법론을 개발하고 관객의 연극적 경험을 확장해온 단체의 작품을 엄선했다.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공연하는 ‘셋톱박스’(김승철 극작·연출)는 현대인의 부조리한 자화상을 비춘다.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수상작으로,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김승철 대표가 직접 겪은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주인공 ‘남자’는 시청하지도 않은 TV 요금이 청구되자 통신사에 전화를 건다. 오직 기록으로만 판단하는 통신사 시스템을 상대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남자가 느끼는 처절한 절망감이 우리 시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근본과 원인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르케’를 이름으로 내건 이 극단은 지난 18년간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 물음을 사유한다’는 신조를 지켜왔다. ‘셋톱박스’ 역시 실존이 아닌 정보가 곧 개인이 되는 시대, 저장된 데이터로만 자신을 입증해야 하는 비인간적인 시대의 풍경을 담았다. 2월 6~14일에는 제61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받은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강훈구 구성·연출)가 무대에 오른다. 오디션부터 대본 개발까지 어린이들이 공동창작 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이상의 시 ‘오감도’(1934)가 제작의 바탕이 됐지만, 시를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주한다’는 시구를 무대 위에 역동적으로 구현했다. 어린이 배우들은 무대를 질주하며 태어남과 노화, 부모, 친구, 인공지능(AI), 전쟁 등 자신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읊조린다. 이들의 생각은 어른과 사회의 이야기로 치환되며 관객의 사유를 확장한다.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공연인 만큼, 상연 시간 80분간 입장과 퇴장이 자유롭고 소리를 내거나 몸을 뒤척여도 된다. 관객이 극장 환경에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음향을 부드럽게 조정하고 객석 조명도 밝게 유지할 예정이다.
  • 시청률 2%대 하락, OTT 순위는 2위…반응 극명하게 갈리는 ‘한국 드라마’

    시청률 2%대 하락, OTT 순위는 2위…반응 극명하게 갈리는 ‘한국 드라마’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2%대로 추락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인기 순위 2위까지 오르는 반전을 보였다.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tvN ‘언더커버 미쓰홍’(3위),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4위),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8위) 등 현재 방영이 진행 중인 경쟁작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1위는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차지했다. 반면 지상파 시청률에서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지난 16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3.7%로 출발했으나, 다음 회에서 2.7%로 하락했다. 근래 방영됐던 SBS 금토드라마 전작들과 비교해도 아쉬운 성적이다. 앞서 방영된 ‘모범택시’는 최고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또 최우식·정소민 주연의 ‘우주메리미’와 고현정·장동윤 주연의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도 각각 최저 시청률 5.6%, 6.0%를 기록하며 최소한의 선방을 해냈다. 다만 동시간대 경쟁작들도 만만치 않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시청률 4.3%로 시작해 6회에서 11%를 기록했고, KBS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4.3%로 출발해 5회 만에 7%를 찍었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도 첫 회 시청률에서 3.5%를 기록한 뒤 2회에서 5.7%로 훌쩍 뛰었다.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MZ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세계적인 축구선수 강시열(로몬 분)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앞서 JTBC ‘스카이캐슬’,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선재 업고 튀어’ 등에서 흥행력을 입증한 김혜윤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디즈니+ ‘3인칭 복수’ 등에 출연해 떠오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로몬이 합을 맞춘다는 소식을 전해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드라마 방영 직후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남녀 주연 모두 배정받은 캐릭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작 중 대사가 유치하게 느껴진다. 대본이 아쉽다”, “컴퓨터그래픽(CG)가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아쉽다는 평가 속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OTT에서는 반전의 성과를 내고 있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기세를 몰아 흥행 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카메라 앞에 선 아이들의 뉴스 도전” 용산구 겨울방학 아카데미

    “카메라 앞에 선 아이들의 뉴스 도전” 용산구 겨울방학 아카데미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시사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겨울방학 방송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용산구 방송아카데미’는 용산구청 인터넷방송국 방송실(녹사평대로 150, 지하3층)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방송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최근 초등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영상 제작자(크리에이터)’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가 보유한 방송 장비와 전문 방송 인력 등을 교육 과정에 적극 활용했다. 또한 지난 여름방학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참여 인원을 두 배로 확대해 총 24명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아나운서 교육, 대본 작성, 녹음 실습, 영상 촬영·편집 등 방송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수료생 김모 양은 “뉴스 한 편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직접 만든 영상이 멋지게 완성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도전해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해 보는 경험은 성장 과정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창의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직전 사극에서 ‘시청률 14.4%’ 여배우, 또 통했다…흥행몰이 대성공한 ‘이 드라마’

    직전 사극에서 ‘시청률 14.4%’ 여배우, 또 통했다…흥행몰이 대성공한 ‘이 드라마’

    직전 사극 작품에서 시청률 14.4%를 기록한 배우 남지현이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8년 만에 사극 작품에 복귀해 다시 한번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이전 회차인 5회보다 0.1%p(포인트) 하락했으나, 5회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해온 것에 비해서는 미미한 하락 폭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시청률은 5회까지 줄곧 상승해 왔다. 1회에서 4.3%로 출발해 2회 4.5%, 3회 5.3%, 4회 6.3%, 5회 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드라마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를 쫓던 대군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남지현과 문상민이 각각 여자 주인공 홍은조와 남자 주인공 이열 역을 맡았다. 시청률 상승세의 핵심 배경에는 남지현이 있다. 남지현은 지난 2018년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했던 tvN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한 지 약 8년 만에 사극 작품으로 복귀해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 방영 시작 이후 온라인에서는 남지현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남지현이 연기를 잘한다. 영혼 바뀌면 눈빛을 비롯해 목소리 톤뿐만 아니라 호흡, 속도, 말투까지 달라지는 게 대단하다”, “남지현 대본 보는 눈을 믿고 있어서 작품 챙겨보는데, 이번에도 성공이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작품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작품 설정이나 대본 모두 좋다”, “픽션과 역사를 잘 버무렸다”, “속도감 있는 전개가 보는 맛을 더한다” 등 드라마 연출, 각본 등에 대한 칭찬들이 이어졌다. 6회에서 홍은조는 가짜 길동을 만들어낸 배후를 쫓아 이열의 몸으로 무덤가를 찾았다. 그곳에서 자신의 몸을 한 이열과 마주하며 충격에 얼어붙고, 이열은 영혼이 뒤바뀐 상황을 이해하고 경계를 풀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은 배후를 기다리는 동안 손등에 상처를 지닌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지만 산짐승들로 인해 놓치고 말았다. 이후 이들은 누군가 대사간을 죽이기 위해 길동의 이름을 빌려 쓴 것이라고 추측했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자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열은 홍은조의 몸으로 시댁인 도승지 임사형(최원영 분)의 집에 들어서며 임승재(도상우 분)에게 족보상 손윗사람임을 알리면서 일침을 가했다. 홍은조는 이열을 구제불통이라 말하며 대비(김정난 분)에게 이열의 착한 면모를 설명하고 마음을 풀어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다시 확인하며 혼례 당일의 추억을 회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서로의 몸이 뒤바뀐 여파는 갈등의 불씨로 이어졌다. 임사형은 이열이 왕에게 말한 약재의 이름을 의심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임재이를 의금부로 발령해 행동을 감시하게 했다. 극 후반부 임재이는 포도청에서 길동의 그림을 발견하고 이열을 살인자 길동으로 지목하며 추포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순간 홍은조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위협을 받는데, 이때 홍은조와 이열 두 사람이 각자의 몸으로 돌아오며 6회는 끝났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영혼이 바뀌는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영혼이 교체될 때 들리는 종소리가 단서인 것 같다”, “홍은조가 위기에 처할 때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며 극 속 장치를 궁금해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배우 우창수, 투병 중 51세 별세…“창수야 정신 차리고” 마지막 글

    배우 우창수, 투병 중 51세 별세…“창수야 정신 차리고” 마지막 글

    연기자이자 제작자로 활동해 온 우창수가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창수는 지난 16일 향년 5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슬픔 속에 장례 절차를 엄수했으며, 지난 18일 이미 발인을 마쳤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됐다. 1975년생인 고인은 수원과학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와 연극 ‘푸른 봄’ 등 다수의 무대에 오르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단순히 연기에 그치지 않고 창작가로도 보폭을 넓혔다. 연극 ‘그곳에 서다’에서는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아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팔춘기’와 ‘유림식당’의 예술 감독을 역임하며 무대 전체를 조망하는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그는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모델연기예술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도 매진했다. 고인이 별세 약 2주 전 소셜미디어(SNS)에 남긴 글이 뒤늦게 알려지며 팬들과 지인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당시 그는 길게 길러온 꽁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사진을 올리며 “몸보신하며 하루 마무리, 열심히 관리 해야 한다, 창수야 정신 차리고”라는 글을 남겼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을 다독이며 일상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고인의 다짐이 결국 마지막 인사가 됐다.
  • “끝났는데도 계속 본다”…9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오른 ‘한국 드라마’

    “끝났는데도 계속 본다”…9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오른 ‘한국 드라마’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로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K-로맨틱코미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키스는 괜히 해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20만 시청 수(총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8위에 올랐다. 첫 방송 직후 해당 부문 TOP10에 진입한 뒤 9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종영한 이후 약 3주가 지난 시점에 거둔 성적으로, 글로벌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유부녀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 분)과 냉철한 팀장 공지혁(장기용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아는 맛이 무섭다”라는 평가 속에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뛰어난 케미스트리가 호평을 얻으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으며, 방영 기간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국내 시청률 역시 마지막 회에서 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작품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주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장기용과 안은진은 지난해 말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거머쥐었다. 또 1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자 주인공 장기용은 ‘모범택시3’의 이제훈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키스는 괜히 해서!’의 장기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의 뒤를 잇는 후속작은 아직 편성되지 않았다. SBS는 시청률 부진으로 수목극 편성을 중단했다가 약 6년 만에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해당 슬롯을 재가동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의 글로벌 흥행 성과에 힘입어 수목극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후속 편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 “역시 정경호”…10% 벽 넘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거둔 드라마

    “역시 정경호”…10% 벽 넘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거둔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배우 정경호의 열연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프로보노’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10.0%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프로보노’ 최종회에서는 거대 권력 카르텔에 맞선 강다윗(정경호 분)의 정의 구현 과정과 그의 마지막 선택이 그려졌다. 강다윗은 기업 회장 장현배(송영창 분)와 대법관 신중석(이문식 분)의 재판 거래 의혹을 제기하고, 그 배후로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설립자 오규장(김갑수 분)을 지목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강다윗은 오규장이 제안한 대법관 자리를 단호히 거절하고 권력형 비리의 결정적 증거를 폭로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건이 재배당되고 핵심 증인 신청이 기각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가 이어졌으나, 강다윗은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법정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속물 판사에서 진정한 법조인으로 거듭난 강다윗은 방송 말미 프로보노 팀과 함께 법무법인 ‘눈에는 눈’을 설립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프로보노’는 초반 4%대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의 현실감 넘치는 대본과 김성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입소문을 타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유기견 에피소드부터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이야기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단연 정경호였다. 그는 특유의 정확한 딕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강다윗’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소주연(박기쁨 역), 이유영(오정인 역), 윤나무(장영실 역) 등 주·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합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 없이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드라마였다”, “법정물이 이렇게 따뜻하고 현실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프로보노’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프로보노)는 매회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의뢰인이 등장해 다양한 재미를 전하는 선물 보따리 같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 담긴 메시지도 충분히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프로보노 팀의 자타공인 에이스로 등극한 박기쁨 역의 소주연은 “‘프로보노’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프로보노’처럼 마음 따뜻한 나날들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보노’ 후속으로는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이 방영될 예정이다.
  • 16대 추돌에 간판 추락까지… 강풍·폭설로 가슴 졸인 주말

    16대 추돌에 간판 추락까지… 강풍·폭설로 가슴 졸인 주말

    고속道 결빙 추정 추돌로 5명 숨져강풍에 간판 떨어져 20대 행인 사망의성서 또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오늘도 영하권 한파… 중부에 눈·비 주말 동안 폭설과 강풍, 한파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나 8명이 숨졌다. 지난해 봄 초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된 경북 의성에서는 또다시 산불이 나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0일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일대에서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추정 사고로 화물차가 전도되는 등 차량 16대가 다중 추돌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전 7시 35분쯤에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20분 뒤 인근 도로에서도 25t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 같은 날 강원 횡성군 안흥면에서는 제설 작업 중이던 트랙터가 전복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도 났다. 10일 오후 2시 21분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20대 남성이 강풍에 떨어진 가로 15m, 세로 2m 크기 간판에 깔려 숨졌다. 같은 날 오산시 기장동에선 바람에 날린 현수막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맞아 다쳤다. 한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쯤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해발 150m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8시간 만인 11일 오전 9시쯤 완전히 진화됐고, 산림청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와 차량 133대, 인력 6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초속 6m가 넘는 강풍으로 한때 산불이 안동 방면으로 확산했으나 의성 일대에 눈이 내리면서 밤이 되기 전에 불길이 잡혔다. 의성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 281명은 산불이 꺼지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파·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가동된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하고 제설이 미흡한 구간에 대해서는 철저한 상황관리를 요청했다. 12일에도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에 중부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영상 10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기온은 13일부터 일시적으로 오르겠으나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55㎞/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계속 낮겠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은 순간풍속 70㎞/h 이상 강풍이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주말 덮친 폭설·강풍에 산불까지…전국서 사고로 8명 숨져

    주말 덮친 폭설·강풍에 산불까지…전국서 사고로 8명 숨져

    주말 동안 폭설과 강풍, 한파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나 8명이 숨졌다. 지난해 봄 초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된 경북 의성에서는 또다시 산불이 나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0일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일대에서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추정 사고로 화물차가 전도되는 등 차량 16대가 다중 추돌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전 7시 35분쯤에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20분 뒤 인근 도로에서도 25t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 같은 날 강원 횡성군 안흥면에서는 제설 작업 중이던 트랙터가 전복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도 났다. 10일 오후 2시 21분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20대 남성이 강풍에 떨어진 가로 15m, 세로 2m 크기 간판에 깔려 숨졌다. 같은 날 오산시 기장동에선 바람에 날린 현수막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맞아 다쳤다. 한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쯤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해발 150m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8시간 만인 11일 오전 9시쯤 완전히 진화됐고, 산림청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와 차량 133대, 인력 6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초속 6m가 넘는 강풍으로 한때 산불이 안동 방면으로 확산했으나 의성 일대에 눈이 내리면서 밤이 되기 전에 불길이 잡혔다. 의성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 281명은 산불이 꺼지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파·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가동된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하고 제설이 미흡한 구간에 대해서는 철저한 상황관리를 요청했다. 12일에도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에 중부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영상 10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기온은 13일부터 일시적으로 오르겠으나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55㎞/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계속 낮겠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은 순간풍속 70㎞/h 이상 강풍이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송혜교·공유 만난다…‘시청률 15.8%’ 스타 작가와 재회한 ‘700억 대작’

    송혜교·공유 만난다…‘시청률 15.8%’ 스타 작가와 재회한 ‘700억 대작’

    배우 송혜교와 공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가 약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촬영을 종료하며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출근”이라며 ‘천천히, 강렬하게’ 대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회부터 최종화인 22회까지의 내용이 담긴 대본 4권이 있어 모든 촬영 일정을 무사히 마쳤음을 알렸다. 이번 작품은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이후 약 13년 만에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알려진 송혜교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송혜교와 공유와의 만남 역시 화제다. 두 사람은 과거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할 기회가 있었으나, 공유가 출연을 고사하며 인연이 엇갈린 바 있다. 이후 약 10년 만에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해소할 전망이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만연했던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의 탄생기를 배경으로 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성공을 향해 몸을 던졌던 이들의 뜨거운 성장과 사랑을 그린 시대극이다. 송혜교는 어린 시절부터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 단단한 내면을 지닌 ‘민자’ 역을 맡았다. 민자는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인물이다. 공유는 민자의 소꿉친구 ‘동구’ 역을 연기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민자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인물로 작품의 또 다른 축을 이룰 예정이다. 제작 규모 역시 역대급이다. 약 75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국내 드라마 중 손꼽히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송혜교와 공유를 비롯해 차승원, 이하늬, 김설현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내는 톱스타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촬영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송혜교와 공유를 한 화면에서 보다니 꿈만 같다”, “노희경 작가의 감성으로 750억 대작이라니 무조건 봐야겠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한 ‘천천히, 강렬하게’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후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 광고 20개 찍고 돌연 은퇴…원조 신스틸러, 26년 만에 ‘이 영화’로 복귀

    광고 20개 찍고 돌연 은퇴…원조 신스틸러, 26년 만에 ‘이 영화’로 복귀

    1990년대 드라마 ‘종합병원’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주용만(69)이 26년의 긴 공백을 깨고 연예계에 복귀한다. 8일 소속사 씨제이케이에 따르면 주용만은 최근 오컬트 스릴러 영화 ‘디 아더 사이드’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1990년대 전성기 시절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26년 만의 행보다. 영화 ‘디 아더 사이드’는 작가 지망생 호은(이루다 분)과 평범한 직장인 승윤(차선우 분)이 기이한 비밀을 간직한 펜션에 도착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주용만은 극 중 음산한 분위기의 펜션 사장 윤정구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주용만의 복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디 아더 사이드’에 이어 또 다른 오컬트 스릴러 영화 ‘피화’ 출연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피화’는 거장의 추모전에 전시될 미완의 걸작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실종과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주용만은 이 작품에서 미술사 강의를 담당하는 미대 학부장 역으로 변신한다. 정의보다 실리를, 진실보다 명분을 앞세우는 캐릭터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묵직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주용만은 1994년 한국 최초의 메디컬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장난기 가득한 외과 레지던트 강대종 역을 맡아 최고 시청률 42.0%를 기록하는 데 이바지했다. 당시 독보적인 감초 연기로 큰 인기를 얻은 그는 20여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LA아리랑’, ‘남자 셋 여자 셋’, ‘귀여운 여인’ 등 인기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승승장구했으나 2000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주용만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출연을 계기로 복귀를 결심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7만회를 기록하며 그를 기억하는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드라마 ‘종합병원’ 4회 만에 광고가 대여섯개 들어왔다. 그때 돈 좀 벌었다”며 “연기를 그만두고도 2년 동안은 계속 섭외 연락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성기에 은퇴를 결심한 이유로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꼽았다. 주용만은 “촬영하다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옆에 있는 아기가 울더라. 그런데 갑자기 우리 애가 너무 보고 싶었다”며 “빨리 서울 가서 애를 보고 싶은데 촬영은 계속 지연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올라와서 아내에게 울면서 ‘내가 어떻게든 먹여 살릴 테니까 방송을 그만하겠다’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이후로 우리 딸이랑 너무 재밌게 거의 30년을 보냈다. 딸이 벌써 30살이 됐고, 이번에 로스쿨을 졸업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6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주용만이 원조 명품 조연의 저력을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말자 할매’ 김영희 해냈다…KBS가 ‘개그콘서트 코너’ 떼내 단독 편성한 ‘이 프로그램’

    ‘말자 할매’ 김영희 해냈다…KBS가 ‘개그콘서트 코너’ 떼내 단독 편성한 ‘이 프로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인기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가 정규 프로그램 ‘말자쇼’로 단독 편성됐다. ‘말자쇼’ 제작진은 6일 “김영희·정범균이 진행하는 새 예능 말자쇼가 오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말자쇼’는 2023년 11월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인 10분짜리 공개 코미디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 비롯됐다. ‘말자 할매’로 등장하는 김영희는 코미디언 정범균과 함께 관객들의 고민을 즉석에서 접수하고, 이를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코너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희의 ‘말자 할매’는 관객들의 소소한 고민부터 말 못 할 속사정까지 특유의 매운맛 조언과 따듯한 위로로 풀어주며, 거침없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코너 속 김영희의 노련한 진행이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사연 신청을 즉석에서 받고 준비된 대본 없이 바로 답변하는 토크쇼 형태는 김영희가 오랜 기간 ‘개그콘서트’와 각종 예능·방송에서 쌓아온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흥미진진한 코너 진행 덕분에 ‘소통왕 말자 할매’는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클립 영상·쇼츠(Shorts) 등은 수백만,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KBS는 ‘소통왕 말자 할매’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단독 편성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고, 지난해 12월 시범 방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소통왕 말자 할매’는 ‘말자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났고, ‘개그콘서트’ 최초의 스핀오프(파생작) 예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말자쇼’는 시범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범 방송 기간에는 ‘개그콘서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방청객과의 즉석 소통 요소를 확장했고, 육아·청춘·가족 등 다양한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달 13일 첫 시범 방송을 진행한 ‘말자쇼’는 오후 10시 40분이라는 늦은 시간임에도 2.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27일 방송에서는 시청률이 3.1%로 올라 다시 한번 대세 프로그램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말자 할매’의 진짜 힘은 솔직함과 공감에 있다”며 “‘말자쇼’는 단순히 웃음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고 해소해 주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말자쇼’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 “망한 줄 알았는데”…최고 시청률 0.4%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3위 반전

    “망한 줄 알았는데”…최고 시청률 0.4%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3위 반전

    TV 방송 당시 0%대 시청률로 고전했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가 넷플릭스 공개 직후 시청 시간 상위권에 오르며 이례적인 ‘역주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단죄’는 지난해 12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대한민국 오늘의 TOP10 시리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직후 입소문을 타며 상위권에 안착한 이 작품은 지상파와 케이블 대작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성과는 TV 방영 당시의 초라한 성적과 대비되며 더욱 눈길을 끈다. 드라맥스를 통해 방송됐을 당시 ‘단죄’는 최저 시청률 0.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라는 뼈아픈 기록을 남겼다. 방영 내내 최고 시청률이 0.4%에 그치며 대중의 외면을 받는 듯했으나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무대를 만나 반전에 성공했다. ‘단죄’는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타인의 삶을 파괴한 가해자들을 향해 똑같은 기술로 응징에 나서는 피해자들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스릴러다. 이 작품은 거액의 출연료를 요구하는 톱스타 대신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초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신인들의 연기력이 아쉽다”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대본과 자극적인 연출이 장르물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중성을 중시하는 TV 드라마와 달리 장르물에 익숙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자층에게 ‘딥페이크 복수’라는 파격적인 소재가 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당 수억 원의 톱스타 출연료 대신 완성도에 집중한 ‘저비용 고효율’ 기획이 OTT에서 재조명받은 사례로, ‘단죄’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최근 방송가에서는 TV 시청률과 OTT 화제성이 비례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tvN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당시 시청률이 3~5%대에 머물렀으나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133개국 1위 등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뒀다. 배우 송강과 김유정 주연의 SBS ‘마이 데몬’ 역시 안방극장과 OTT의 온도 차가 컸다. 국내 시청률은 동 시간대 경쟁작들에 밀려 3%대에 그쳤지만, 24개국에서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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