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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망 통제력 확인돼야 완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망 통제력 확인돼야 완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지난 30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통제력이 확인돼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짧고, 굵고, 확실한’ 수칙 실천을 거듭 요청했다. 3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의 강화된 2단계 즉, 2.5단계 조치는 방역망의 통제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판단이 나왔을 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시된 시한인 9월 6일까지 강화된 2단계가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국민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신다면, 연장 조치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방역망의 통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신규 확진자 감소세 유지,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의 감소, 집단감염 발생의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5단계 유지나 완화, 3단계 격상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수도권 주민과 자영업자께 큰 고통과 불편을 끼치는 강력한 조치인 만큼 짧고 굵게, 확실하게, 철저하게 실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일주일은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막고 우리 일상을 되찾기 위한 최후의 방역 배수진”이라며 “수도권의 주민분들은 앞으로 일주일간은 일상을 잠시 멈추신다는 생각으로 외출·모임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규확진 248명으로 줄었지만…곳곳 집단감염 ‘안심 못해’(종합)

    신규확진 248명으로 줄었지만…곳곳 집단감염 ‘안심 못해’(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발생해 누적 1만 99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99명에 이어 이날 24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로 내려온 동시에 확진자 수가 줄었다. 또 지난 27일 441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치솟았다가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검사 수 줄어든 영향…재확산 누적 5천명 확진 그러나 보통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집계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세가 진정된다고 속단할 수 없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검사 건수는 1만 3519건으로, 전날(1만 4841건)보다 1322건 적었다. 29일(2만 1612건)과 28일(1만 8138건)에 비해서는 8093건, 4619건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5177명이다. 18일간 5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국내 누적 확진자의 4분의 1 이상(26.0%)에 달한다. 수도권 기존 감염 지속+지역서 새 집단감염 속출문제는 수도권에서 기존 감염을 고리로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주말 동안 대구·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교회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8명이고,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수도권이 183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충남이 각 9명씩 나왔고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 5명, 부산·대구 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전북·경남 각 1명 등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가 103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집회의 경우, 하루새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9명이 됐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17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22명),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10명)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고 구로구 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는데도 일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5명 중 1명 ‘감염경로 불분명’…방역당국 우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서울(3명), 인천·대전·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4명, 경기 79명, 인천 14명 등 신규 확진자 187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8명이었으며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심지어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0%를 넘어 계속 커지는 추세라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에 이를 지경이라고 언급하며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4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 주체 돼달라…이번 주가 분수령”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 주체 돼달라…이번 주가 분수령”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관련해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박 1차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가 앞으로의 증가세를 꺾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인 만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주간 확진 사례 중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넘게 발생했고, 특히 우리 사회의 최우선 보호 대상인 환자와 고령자가 이용하는 의료기관·요양시설의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현 상황을 전했다. 박 1차장은 또 “방역당국은 감염 연결고리를 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우리는 이미 성공적으로 확산세를 꺾은 경험이 있다”면서 “일상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2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과 관련한 방역 안건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대면 강의로 2학기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관계부처와 대학 당국에서는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신규확진 248명…새 집단감염 속출로 안심 못해

    [속보] 신규확진 248명…새 집단감염 속출로 안심 못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발생해 누적 1만 99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99명에 이어 이날 24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로 내려온 동시에 확진자 수가 줄었다. 그러나 보통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집계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세가 진정된다고 속단할 수 없다. 특히 주말 동안 대구·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교회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8명이고,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4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감염 경로 불분명, n차 감염”...수도권發 코로나19 전국 확산 양상

    “감염 경로 불분명, n차 감염”...수도권發 코로나19 전국 확산 양상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전국 주요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21%를 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만969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70%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30%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지난달까지만 해도 비수도권 환자는 지역별로 간헐적으로 나오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비중이 30%까지 급격히 높아졌다. 방대본은 비수도권 확진자의 대표적인 감염 경로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를 꼽았다.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누적 1035명인데 이 가운데 수도권이 965명이고, 비수도권이 70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을 비롯해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n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 관련 확진자는 158명이다. 주로 수도권 내 전파가 많은 편이지만 대구 서구의 보배요양원(10명), 충남 계룡시 도곡산기도원(6명) 집단감염 이외에도 강원도 춘천·원주·횡성·평창 등지를 비롯해 곳곳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최근 대구에서 확인된 집단감염은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는 지난 28일 첫 확진자(지표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3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비롯해 교인 다수가 지난 15일 서울 도심 집회에 다녀온 것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이후 교회에서 예배를 보면서 다른 교인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도 3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이곳에서도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를 고리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절 서울 집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대구 동구 은혜로비전교회와 아가페교회, 충북 청주 청주순복음교회 등 10곳으로 추가 전파가 확인된 상태다. 추가 전파로 인해 감염된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18명에 이른다.이러한 확산세를 꺾기 위해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조처를 내렸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수도권의 경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대응에 한계를 맞고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를 신속히 격리·치료하지 못하면 추가 전파가 진행돼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역학조사 역량에 대해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어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지원팀을 더 강화하고 있으나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급증세도 당국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새로 확진을 받은 4381명 가운데 21.5%에 해당하는 942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 비율’을 위험도 평가 지표의 하나로 보고 방역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 21.5%는 지난 4월 집계치를 발표한 이후 최고치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많다는 것은 어디선가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는 셈이다.방역당국은 현 상황에서 확진자 수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며 재차 국민적 협조를 호소했다. 정 본부장은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이고 사람 간 거리를 두는 것”이라며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앞으로 한 주간은 단단한 연대와 협력으로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 참여를 통해 지금의 위기국면을 전환하는 데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깜깜이 환자 25%’ 역대 최고

    ‘깜깜이 환자 25%’ 역대 최고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200명대로 내려가는 등 감소세를 보였지만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감소세에는 검사 규모 감소 등 주말 변수도 작용했다. 대구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늘어나는 등 교회, 아파트, 요양원, 병원 등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99명을 기록했다. 통계상 지난 27일(441명) 400명대, 28~29일(371명, 323명) 300명대와 비교해 사흘 연속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비율이 지난 한 주간 25%에 육박해 방역당국의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이 24.9%라고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증, 무증상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신규 환자 보고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증가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7명 늘어 누적 1035명이 됐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며 관련 확진자는 158명에 이른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6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36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이날 8명이 집단감염돼 비상이 걸렸다. 중대본은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99.7명으로, 직전 2주간(2~15일) 35.0명에 비해 264.7명 늘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교회, 식당, 카페, 체육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생겼고 최후의 방어선이라 생각하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비수도권인 대구에서도 4월 1일 이후 151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30명 나왔다. 이 중 29명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 동구 사랑의교회 신도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은경의 애타는 호소 “물러설 곳 없어…역학조사 한계”

    정은경의 애타는 호소 “물러설 곳 없어…역학조사 한계”

    “코로나19 전파, 새로운 집단발생 이어져”“최후 방어선 의료기관으로 확산…엄중”“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30일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앞으로 한 주간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지금의 위기 국면을 전환하는 데 함께 해달라”고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특히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이며 사람 간 거리를 두는 것”이라며 이날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 준할 정도로 방역 조치가 강화된 데 대한 주의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발병 추이를 설명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전파 속도가 둔화하지 않고 새로운 집단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교회, 식당, 카페, 체육시설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생겼고, 최후의 방어선이라 생각하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수도권에서 코로나19로 확진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상태가 갑자기 악화해 사망하거나 사후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례 보고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지역 감염이 상당수 있고, 방역당국의 감시 체계를 통해서 진단되지 않은 사례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기에 코로나19가 의심되고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많은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번 유행 확산세가 본격화 한 8월 중순 이후(8.16~29) 집계된 ‘감염 재생산지수’(전파력) 평균치는 1.5다. 재생산지수가 1.5라는 것은 환자 1명이 주변의 1.5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이 숫자가 1 미만이면 방역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만, 1 이상이면 방역에 구멍이 뚫린 상태여서 환자는 더 늘어나게 된다. 정 본부장은 최근의 확진자 발생 동향에 대해서는 30% 정도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사랑제일교회나 8·15 집회 관련 사례가 지역 내 활동을 통해 전파 확산하는 유형이 있고, 여름 휴가철을 통해 전국적인 이동 과정에서 수도권 감염자가 지역에서 전파를 유발하는 경로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 역학조사 지원팀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이라며 “확진자 규모는 물론 사람 간 만남이나 접촉을 줄여야 역학적 대응도 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역대 최고치…“역학조사 한계 상황”(종합)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역대 최고치…“역학조사 한계 상황”(종합)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2주 넘게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치에 이르고 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거나 역학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불분명 환자’ 비율이 21%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한계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21.5%…역대 최고치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불분명 환자’ 비율은 21%를 넘어 방역당국의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438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942명으로, 21.5%를 차지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경증, 무증상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신규 환자 보고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n차 전파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가능하면 24시간 이내에 접촉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등 조사 및 격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 역학조사 지원팀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이라며 “확진자 규모는 물론 사람 간 만남이나 접촉을 줄여야 역학적 대응도 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1명이 1.5명 감염 최근 2주간 확진자 1명이 1.5명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집계돼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도 문제다. 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번 유행 확산세가 본격화 한 8월 중순 이후(8.16∼29) 집계된 ‘감염 재생산지수’(전파력) 평균치는 1.5다. 재생산지수가 1.5라는 것은 환자 1명이 주변의 1.5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이 숫자가 1 미만이면 방역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만, 1 이상이면 방역에 구멍이 뚫린 상태여서 환자는 더 늘어나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감염경로 불분명 21.5% 최고치…1명이 1.5명 감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이 21%를 넘어 방역당국의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438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942명으로, 21.5%를 차지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경증, 무증상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신규 환자 보고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n차 전파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가능하면 24시간 이내에 접촉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등 조사 및 격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파 경로가 확인된 사례에서도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1.5명에게 전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지막 불토 어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약속 잡는 사람들(종합)

    “마지막 불토 어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약속 잡는 사람들(종합)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적 저항” 정부가 30일부터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 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9일 일부에서는 그간 미뤄왔던 약속이나 계획을 주말까지 실행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앞두고 시민들이 보이는 이런 반응이 ‘심리적 저항’이라며 감염 위험이 큰 행위라고 우려했다. 전병율 차의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음식점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식사하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면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새에 불특정 다수에게 비말을 노출할 수 있다”며 “지금은 있는 약속도 취소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적 저항의 일종”이라며 “올해 초부터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사람들이 자율성에 대한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지쳐 청개구리처럼 반대급부 행동을 하는 것이라 본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수도권에서는 야간에 음식점에서 포장과 배달 주문만 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형 카페 매장의 경우 시간대와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중단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323명…여전히 300명대 2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3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71명)보다 줄어들었지만,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신규 확진자만 200명이 넘는 등 위기감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8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된 사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4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가 시행된 뒤 10일이 지났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를 고리로 수도권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978명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4명으로, 광주에서 14명, 경남에서 12명, 전남에서 9명, 충남에서 8명, 충북에서 6명, 대구·부산에서 각 5명, 대전에서 4명, 제주에서 1명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울산·세종·강원·전북·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는 104명이 늘어 4313명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400명(국외유입 2797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321명(치명률 1.65%)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2주간 16명 사망(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2주간 16명 사망(종합)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일 낮 12시 기준 총 1018명으로 네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전파된 N차 연쇄감염 확진자도 154명을 기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40명 늘어 누적 1018명도심 집회 관련 13명 늘어 누적 307명…60대 이상이 49.2%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일 만에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이 586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외에는 추가 전파자 341명, 조사 중인 사례 9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을 비롯해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추가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며 확진자는 154명에 달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3명 더 늘었다.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수도권 186명, 비수도권 121명 등 총 307명이 확진됐다. 집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4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18.8%), 40대(13.2%) 순이었다.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교회 등지로 추가 전파를 일으킨 사례도 6건으로, 관련 확진자는 62명에 달했다. 교회·직장·요양원 등 일상 곳곳 확진…“수도권 외에도 전국 위험” 서울 관악구의 업체인 무한구(九)룹 관련 사례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72명이 됐다. 이 업체와 관련해 전남에서만 55명의 환자가 나왔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축산업체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이날 낮까지 총 34명이 확진됐다. 노원구 빛가온교회와 관련해서도 전날보다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고령층이 많은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참사랑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요양원 종사자가 5명, 이용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수도권 외에도 전국도 위험하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의 규모도 커져 있기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감염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최근 2주간 사망자 16명…고령층일수록 치명률 급격히 상승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21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65%에 불과했지만 80세 이상 21.1%, 70대 6.7%, 60대 1.5%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사망자 가운데 평소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지병을 앓았던 경우는 312명(97.2%)에 달했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지난 2주간 발생한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80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5명, 90대 3명, 60대 1명 등의 순이었다. 평소 지병을 앓은 경우가 14명으로 대다수였다. 현재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6명 늘어 6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4명(84.4%)으로 가장 많고 50대 7명(11.0%), 40대 3명(4.7%)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망자 증가 이어질듯...집회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8.5%”

    “사망자 증가 이어질듯...집회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8.5%”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새 5명이나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최근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르고 확진자의 연령대가 높아 앞으로도 사망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수도권의 유행은 위험군이 많고 규모도 크다”며 “사망 시점과 확진 시점 자체의 틈이 없거나 또는 역전이 되는 경우도 확인되는 위험한 상황으로, 역학조사 역량이 시험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사망자 증가 추세의 원인으로 빠른 감염 확산 속도와 높은 고령 확진자 비율을 지목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8.5%다. 권 부본부장은 “사망자 발생 빈도가 잦다는 것은 전체적인 발생 규모가 크다는 것에도 기인하지만, 빠른 증가 속도도 기인한다”며 “지난 2∼3월 대구·경북지역의 폭발적인 발생 증가와 8월의 수도권 증가 자체가 일부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만큼 사망자 발생이 많고, 또 연령별로 볼 때 60대 이상 비율이 높은 것도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자체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규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 발생 이후 약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위·중증 환자로 이어지고, 대개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려 사망자의 규모가 늘어난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근거로 볼 때 계속 사망자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사망자는 총 5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1명, 70대 1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명, 서울 1명이다. 사망자 5명 중 2명은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확진 뒤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음식점·카페 영업 제한”…박능후 “더 큰 희생 줄이기 위해”(종합)

    “음식점·카페 영업 제한”…박능후 “더 큰 희생 줄이기 위해”(종합)

    30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사회·경제적 희생 줄이기 위해 불가피”프랜차이즈형 카페,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음식점, 오후 9시~다음날 5시 포장·배달만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29일 “지금 시행하는 코로나19 방역강화 조치는 더 큰 사회·경제적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그 동안 방역 수칙을 준수해왔던 카페·음식점·학원 등 운영자들은 당황스럽고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됨에 따라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학원에서도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야 하고 독서실, 스터디카페의 운영은 중단된다. 또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볼링장, 수영장,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체육도장,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중단된다. 야외 골프장이나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의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의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는 면회가 금지된다. 주·야간 보호센터, 무더위쉼터 등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휴원이 권고된다.박 1차장은 이번 주말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이 더 이상 멈추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교회 등 종교 모임은 비대면으로 참여해 달라”면서 “대면으로 만나는 종교모임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고 방역 부담을 가중 시킨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들에게도 거듭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1차장은 “방역당국이 추적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망설임으로 검사가 늦어진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박 1차장은 “최근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방역 요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폭언,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의 최전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상식적인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현장의 방역 요원과 의료진을 존중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진정 가르는 ‘중대기로’ 방역당국은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 간의 물리적 접촉을 최대한 줄이거나 막는 것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의 방역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이번 방역강화 조치의 골자다. 이번 2.5단계를 통해서도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남은 카드는 3단계밖에 남지 않게 된다. 코로나19의 확산, 진정을 가르는 중대기로에 놓인 셈이다. 박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8일간 방역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해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 마지막 배수진을 통해 수도권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3단계 거리두기라는 수단밖에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어제 하루 코로나 사망자 5명…고령층 환자 증가에 당국 ‘비상’

    어제 하루 코로나 사망자 5명…고령층 환자 증가에 당국 ‘비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어제 하루에만 사망자가 5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21명이 됐다. 확진된 이후 사망했거나, 사망한 뒤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해당한다. 지난 2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사망자가 늘어나긴 했지만, 5월 이후에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거나 1∼2명 수준을 유지했었다. 이달 초만 해도 발표일 기준으로 5일(1명), 7일(1명), 8일(1명), 9일(1명) 등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본격화한 이달 중순 이후 사망자 발생은 20일(1명), 21일(2명), 25일(1명), 26일(2명), 27일(1명) 등으로 빈도가 늘었고, 전날에는 하루 새 3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환자가 늘어나면서 위중·중증 환자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령층은 평소 앓고 있는 지병(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는 데다, 감염됐을 경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의료계, 방역당국 등이 고령층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이유다. 실제로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와 기계 호흡을 하는 위중 환자의 경우, 전날 12명 늘어난 데 이어 이날도 6명 늘어 64명에 달했다. 불과 열흘 전인 19일에 12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령자층에서 확진자가 많아지고, 또 고령 확진자가 누적돼 임상 상태가 진행되면서 중증·위중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사망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은경 “현 추세대로면 다음 주 확진자 하루 2천명까지”(종합)

    정은경 “현 추세대로면 다음 주 확진자 하루 2천명까지”(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대로 이어질 경우 다음 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 20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이 경고했다. 의료시스템 붕괴하고 사회 필수기능 마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된다고 할 때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지금 유행 상황을 바로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고 사회 필수 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달 들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째 1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07명에 달한다. 이날 나온 분석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기 교수팀은 이달 1∼17일 감염재생산지수를 2.826이라고 추정하고, 이 값이 유지된다면 오는 31일에는 하루에 146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재생산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즉 2.826이라면 한 명당 약 2.8명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고령층 확진자 많아 막대한 인명피해 예상 정 본부장은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 전체가 모두 위험 지역이라고 보고 있고, 이 중에서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n차 전파, 미진단자에 대한 부분과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또 이로 인한 교회·요양병원으로의 전파를 신경 쓰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이 이러한 사례에 주목하는 이유는 현재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이 계속 검사받지 않고 감염된 상태로 방치된다면 위중·중증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상당한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방대본이 집계한 위중·중증환자는 지난 18일 9명에서 이날 58명으로 급증했다. 열흘 만에 6배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셈이다. 현재로선 위중·중증환자가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 ‘렘데시비르’ 수급마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이번 주까지는 렘데시비르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고 다음 주에 물량이 대량 들어올 예정이라 아마 다음 주 중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최소한 10일 정도는 출·퇴근, 병원 방문, 생필품 구매 등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곤 모임·여행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종교활동, 각종 회의도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은경 “코로나19 통제 단순...10일간 접촉 줄이면 돼”

    정은경 “코로나19 통제 단순...10일간 접촉 줄이면 돼”

    “이 추세면 다음 주엔 하루 800~2000명 확진”동창회 여행, 골프모임 등 사모임 158명 감염 “코로나19를 통제할 방법은 의외로 단순할 수 있습니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름째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확산세를 잡을 비책을 제시했다. ▲사람을 만나지 말고 ▲바깥에 나가지 말고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2m 거리두기를 지키라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기본 원칙이다. 정 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의 예측을 빌려 “현재의 유행상황이 지속된다고 하면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 통제하지 않으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 의료시스템 붕괴, 사회 필수기능 마비, 막대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는 것이다.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면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 본부장은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면 된다”며 “앞으로 최소한 10일 정도는 출퇴근, 병원 방문, 생필품 구매와 같은 필수적인 외출 이외의 모임, 여행, 사람 간의 만남을 취소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종교활동과 각종 회의도 비대면으로 해야 한다. 중대본은 최근 모임과 여행과 관련된 집단 감염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동창회 여행모임, 안양·군포 지인모임, 순천·청주 가족모임, 김해 골프모임 등 모두 11개 시도에서 158명의 확진자가 사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꼭 고위험시설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특정 장소가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것도 아니다”라며 “가족 이외의 사람을 만나는 모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세 이어질 경우, 다음주 확진자 하루 최대 2000명”

    “코로나19 확산세 이어질 경우, 다음주 확진자 하루 최대 200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처럼 이어질 경우, 다음 주에는 하루에 최고 2000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상황이 지속된다고 할 때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천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지금 유행상황을 바로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고 사회 필수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달 들어 확진자가 속출하는 양상을 보이며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째 1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등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07명에 달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도권 코로나19 비상…30일부터 프렌차이즈 카페 포장·배달만 가능

    수도권 코로나19 비상…30일부터 프렌차이즈 카페 포장·배달만 가능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 속에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수도권 프렌차이즈형 카페에서는 매장을 이용할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해진다. 음식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이용할 수 있는 등 영업을 제한키로 했다. 정부가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지만 효과가 떨어지자 이같은 방역지침을 추가 시행에 들어간다. 감염 위험도가 높은 젊은층과 아동·학생, 고령층이 주된 대상으로 3단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에 적용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일주일 연장과 카페·음식점 운영에 관한 추가 방역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료 등을 포장해 갈 때도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낮 시간에는 정상 영업을 하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헬스장과 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최근 강원 원주시 체조교실(64명), 광주 탁구클럽(12명)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수도권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현재 대형학원에서 모든 학원으로 확대된다. 수도권 학원은 전면 비대면 수업만 할 수 있다.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 학원 등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는 31일 0시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도 금지된다.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또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주·야간 보호센터와 무더위쉼터 등의 시설은 휴원을 권고키로 했다. 운영이 불가피할시 노래부르기 등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은 금지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제적 파장 고려해 사실상 ‘2.5단계’로…“3단계는 최후 수단”

    경제적 파장 고려해 사실상 ‘2.5단계’로…“3단계는 최후 수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대신 일부만 강화하는 ‘2.5단계’로 절충하는 방편을 택했다. 3단계 격상은 경제적 파장을 고려해 최후의 수단으로 남겼다. 정부는 우선 30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음식점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등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실상 2.5단계로 올린 셈이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했다. 실제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필수적인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이 금지된다. 또 1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행사를 열 수 없다. 때문에 3단계가 시행되면 경제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는 것은 물론 이후 회복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2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400명대를 넘나들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까지 급증하고 있어 방역도 점점 한계에 이른 상태다. 따라서 이번 조치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정부도 종국에는 3단계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종합)

    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종합)

    정부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 조치는 2단계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히며 “일각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특히 “지난 주말 2000여곳 가까운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고 한다”며 “해당 지자체는 이번 일요일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민을 향해서도 “이번 주말부터는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집안에 머무르고 사람들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계 파업에 대해서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촌각을 다투는 의료 현장이 점차 멈춰가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위기에 처한 환자를 외면하지 말고 즉시 제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초유의 사태로 곤경에 처한 환자들 목소리를 듣고 가능한 지원에 나서겠다”며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집단휴진 피해 신고 지원센터를 조속히 가동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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