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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

    시흥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

    경기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시 평생학습타운 ABC홀에서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스누콤(SNUComm)은 시흥시와 서울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시흥시의 공교육 및 지역사회 학습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스누콤 중 초등 뮤지컬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와 음악대학에서 공동 개발한 것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제, 대본, 가사, 안무 등 뮤지컬에 필요한 요소를 직접 구성하고 연습해 하나의 무대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종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들은 18주의 수업을 통해 음악적 표현력과 더불어 협업하는 과정도 경험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은계지구 북부교육장에서 진행된 2기 수료생 26명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남부교육장에서 진행된 3기 수료생 24명을 비롯해, 서울대 교수와 연구진,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 분산 운영, 참석자 발열체크?QR체크인 및 전원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등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됐다. 서정은 서울대 책임교수(작곡과)는 “스누콤 초등뮤지컬은 학생들이 뮤지컬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라며 “공동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적 소질뿐 아니라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친 서울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시흥교육의 대표브랜드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이 시흥 학생들의 성장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스누콤 프로그램은 2022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 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팍스로비드 첫 처방 9명“다수가 증상 호전 추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시작된 후 약 이틀 동안 관련 부작용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팍스로비드 부작용 의심 신고는 0건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개인차는 있으나 (15일 기준으로) 투약 전보다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예방해주는 화이자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환자들에게 처방했다. 재택치료 중인 9명의 환자가 14일 첫 처방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며 모두 재택치료자다. 1호 처방자는 대전의 70대 남성으로,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확진돼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그 뒤 관리 의료기관인 대전 동구의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의료진은 건강 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조회한 결과,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항통풍제 ‘콜키신’, 항암제 ‘아팔루타이드’ 등 28개 약물과 병용이 금지돼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 한 통에 총 30정이 들어있고, 환자는 증상 개선 유무와 관계없이 처방받은 양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해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약을 조제해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있는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우선 처방 대상이다.“병상 상황, 단계적 일상회복 전보다 좋은 수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3.8%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 11월 1일 0시의 45.2%보다 낮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2월 셋째 주 81.6%까지 올랐으나, 12월 넷째 주 79.3%, 12월 다섯째 주 71.9%, 1월 첫째 주 57.0% 등으로 지속해서 완화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1월 1일 60.0%에서 지난 15일 36.4%로 떨어졌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같은 기간 51.4%에서 28.8%로 내려왔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전날까지 총 8181개 병상이 확충된 것이 병상 가동률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97개, 준중환자 병상은 1609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5875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위중증 환자 수는 821명→786명→780명→749명→701명→659명→626명으로 줄었다.방대본 “신속한 3차접종 필요” 방대본은 18∼59세 연령층에 3차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방대본은 “이 연령층은 사회 활동이 활발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거나 전파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속한 3차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3차접종 접종률이 83.3%에 이르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내려가는 것과 달리, 20∼59세 연령층 비중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60∼79세 비중은 지난달 25.6%에서 이달 1∼13일 13.5%로, 80세 이상 비중은 3.5%에서 2.2%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0∼19세 비중은 22.0%에서 26.4%, 20∼39세는 22.3%에서 29.5%, 40∼59세는 26.6%에서 28.4%로 각각 늘었다.방역당국은 3차접종의 감염 예방과 중증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는 데이터도 제시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 국내 12세 이상 내국인의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 효과를 평가한 결과, 중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이 92.3%, 3차접종 완료군은 100% 낮게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2차접종 완료자가 미접종자보다 58.2%, 3차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보다 80.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말까지 3차접종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총 3800만명이고, 이 가운데 18∼59세는 약 2600만명이다.
  • [속보]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속보]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팍스로비드 첫 처방 9명“다수가 증상 호전 추세”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시작된 후 약 이틀 동안 관련 부작용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팍스로비드 부작용 의심 신고는 0건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예방해주는 화이자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환자들에게 처방했다. 재택치료 중인 9명의 환자가 14일 첫 처방을 받았다.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있는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우선 처방 대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개인차는 있으나 (15일 기준으로) 투약 전보다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만 해제?” 방역패스, 지역 형평성 논란...17일 정부 발표

    “서울만 해제?” 방역패스, 지역 형평성 논란...17일 정부 발표

    법원이 전국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 중이던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부분 인용하는 판단을 냈다. 15종 시설 가운데 상점, 마트, 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과도한 제한’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서울시에 한해 그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에서는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되고,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타 시도에서는 유지되면서 지역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부터는 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끝나고 위반 시 고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이에 서울이 아닌 타 지역에 대해서도 마트·백화점 내 방역패스 적용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서울서는 정지“장 보러 서울지역 마트 가야 하나” 반응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상점·마트·백화점은 이용 형태에 비춰볼 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말하며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방역패스 정책을 실제로 시행하는 주체를 정부가 아닌 서울시장으로 보고, 서울 소재 상점·마트·백화점에만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집행정지를 신청한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서울시를 상대로 신청을 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각 시도에 방역패스 관련 조치를 시행하도록 한 행위, 즉 ‘지휘’한 행위는 행정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판단 때문에 결과적으로 서울의 방역패스는 중단되고, 서울 외 타지역에서는 방역패스가 그대로 유지되는 모순이 발생했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는 ‘경기 대신 서울지역 마트로 장 보러 가야 하는 건가’ 등 이번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전국 해제되나정부 “종합 검토해 17일 발표”이와 관련해 정부는 “법원의 결정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마트·백화점 외 다른 시설들에 대해서는 방역패스 적용이 유지된 것은 법원이 방역패스 자체의 공익성은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법원이) 방역패스 자체의 공익성은 인정하지만, 서울 시내 백화점·대형마트까지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고, 12∼18세 대상 적용도 공익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방역패스 확대 시행이 결정된) 지난해 12월보다 현재 유행이 안정화된 상황이라 저위험시설부터 (방역패스를) 해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었다”며 “이번 법원 결정으로 정부 내 (완화 시점) 논의가 애매해진 부분이 있어 이를 고려해 향후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지역·시설별로 방역패스 적용 범위가 달라질 경우, 방역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 나온 다른 법원 판결은 정반대로 음성 확인 증명서 등 대체 방안이 마련된 만큼 방역패스 효력을 중지할 필요성이 없다며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해 혼선이 더욱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소송을 통해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을 이끌어내거나, 정부가 법원 결정 취지를 고려해 전국의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를 모두 해제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정부는 “법원의 결정 취지와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정부의 입장은 월요일(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밝히겠다”고 말했다.
  • “다수 증상 호전”…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복용한 9명 상태

    “다수 증상 호전”…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복용한 9명 상태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음 투약한 환자 9명 중 다수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5일 “개인별 차이는 있으나, 투약 전과 대비해 다소간의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환자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전날 전국 총 9명의 재택치료자에게 처음 처방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며 모두 재택치료자다. 1호 처방자는 대전의 70대 남성으로,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확진돼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그 뒤 관리 의료기관인 대전 동구의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의료진은 건강 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조회한 결과,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 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항통풍제 ‘콜키신’, 항암제 ‘아팔루타이드’ 등 28개 약물과 병용이 금지돼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 한 통에 총 30정이 들어있고, 환자는 증상 개선 유무와 관계없이 처방받은 양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해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약을 조제해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다. 정부가 구매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 1000명분이 지난 13일 오후 국내 도착했다. 이 중 질병청이 예비로 확보한 조정물량 7663명분 이외 1만 3337명분이 재택치료 담당약국과 생활치료센터로 배송됐다. 대도시에는 대부분 14일 배송이 완료됐으며 도서산간 지역에도 15일 중 도착될 예정이다. 방대본은 “먹는 치료제는 입원 또는 사망을 88%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관계자는 “먹는 치료제 추가 처방 및 공급 현황 통계 제공은 16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본방사수” vs “반론권 보장”…‘김건희 통화’ 방송 신경전(종합)

    “본방사수” vs “반론권 보장”…‘김건희 통화’ 방송 신경전(종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법원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 방송을 일부 허용한 데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쪽 인사들은 ‘본방 사수’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았고, 국민의힘은 MBC를 향해 “실질적 반론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일정 바빠 판결문 들여다볼 시간 없어”윤 후보는 15일 울산 선대위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고,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서부지법은 김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김씨 관련 수사,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의 내용을 제외한 부분의 방송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김씨 통화 내용에 대한 방송은 16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보도에 불만을 갖고 YTN과 MBC를 연달아 방문해 언론 탄압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일반론으로 말씀드리면 언론 탄압이라는 건 힘이 있는 집권 여당이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야당이 언론 탄압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MBC, 실질적 반론권 보장하라”국민의힘은 MBC가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설연휴 전 2주 연속 방송을 편성한 것은 선거 개입이자 공정 보도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MBC는 지난 12월 녹음 파일 입수 후 지금까지 김건희씨에게 3개의 발언만 문자로 보낸 이후 구체적인 취재 방향과 내용을 알려준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송금지가처분 과정에서도 MBC 측에 실질적인 반론과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방송 내용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어떠한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MBC 기자는 김건희씨가 직접 전화를 하면 보도 내용을 설명해 주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냈다”면서 “또다시 동의 없이 녹취할 것이 뻔한데 구체적 내용 없이 무조건 전화부터 하라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의 약점을 잡았으니 내용도 모르는 상태로 무조건 MBC의 인터뷰에 응하라는 요구나 다름없다. 거대 언론사의 횡포라고밖에 할 수 없다“면서 ”여느 언론사의 취재 방법과 마찬가지로, 선거본부 공보단에 구체적인 방송 내용과 함께 질문을 보내야 실질적 반론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BC가 지난해 12월에 이미 녹음파일을 입수했고, 상당수 사람이 그 내용을 알고 있는데도 즉시 방송하지 않고 명절 직전 2주 동안 연속 방송을 편성했다고 한다”며 “반론권 보장 없이 시기를 조율해 가며 이렇게 방송하는 것은 선거 개입이고 공정 보도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원 결정에 “국운이 있나 보다”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카피라이터 정철씨는 페이스북에 “지상파 시청률 50%. 이번 일요일 이거 한번 해봅시다”라며 해시태그로 ‘일요일 저녁 본방사수’와 함께 ‘음주금지·공부금지·독서금지·입원금지·결혼금지·사망금지·싹다금지’ 등을 달았다. 고민정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오랜만에 본방사수해야 할 방송이 생겼다”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건희 7시간, 볼 수 있는 건희?”라고 적힌 한 시민의 메모지를 캡처해 올려놓기도 했다. 이경 선대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인터넷 매체가 아닌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 하라’”라고 적고는 “해달라는 대로 다 됐는데 왜 이리도 난리실까”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이 다 아는 그런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길 바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씨의 통화내용 일부를 방송할 수 있도록 한 법원 결정과 관련,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적시에 판결다운 판결을 만났다”며 “대한민국 국운이 있나 봅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가 검찰당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늘도 돕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의 ‘국운’ 발언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언급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신동아 인터뷰에서 선대위 해산 직전인 지난 4일 만찬 자리에서 ‘국운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던 사실을 확인하며 “아주 획기적인 쇄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지금 보면 그런 개념을 갖고 얘기하는 대선 후보가 하나도 없다”고 언급했다.
  • 국힘 “법원, 김건희 발언 9개 중 2개만 허용…결정문 유출 민형사 조치”

    국힘 “법원, 김건희 발언 9개 중 2개만 허용…결정문 유출 민형사 조치”

    법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기자와 7시간 통화하며 나타난 주요 발언 9개 가운데 2개 발언만 방송을 허용했다고 국민의힘이 14일 밝혔다. 아울러 법원의 가처분 결정문을 유출한 MBC에 대해선 민·형사상 조치도 취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김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김씨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대화 등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선 방송을 허용했다. 당초 법원이 금지한 부분이 어디까지인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민의힘이 9개 발언 가운데 7개 발언이 금지됐다고 밝히면서 다소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건희 대표가 수개월 전 발언을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 없어 (MBC) 장인수 기자가 반론 보도를 (위해) 요청한 3개 발언, 소위 쪽글로 유포된 6개 발언에 대해 예비적으로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면서 “쪽글로 돈 6개 발언의 경우 그와 같은 발언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일단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범위에 포함시킨 것이므로 실제 발언 내용과는 다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실제 녹음 파일에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법원 결정에 따르면 위 9개 발언 중 2개는 방송할 수 없고, 5개는 MBC에서 재판 과정에서 방송 내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나머지 2개는 법원이 방송을 허용했다”면서 “그 외 법원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발언은 방송하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법원 가처분 결정문과 별지 내용을 유출한 MBC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유출된 별지의 출력자가 MBC의 변호인으로 되어 있어 유출자가 특정된다”면서 “MBC가 법원 결정까지 무시하고, 외부에 공개하여서는 안 되는 내용까지 유포한 것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 별지 내용들은 실제 발언 내용과도 다른 소위 쪽글에 나온 것들인데, MBC의 유출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즉시 형사고발 및 민사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역패스’ 같은 날 다른 판단한 법원…정부 “17일 공식입장 발표”

    ‘방역패스’ 같은 날 다른 판단한 법원…정부 “17일 공식입장 발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놓고 한 법원 두 재판부에서 각기 다른 판단이 나왔다. 정부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는 17일 항고 여부 등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한원교)는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 10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성인은 서울 시내의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 12~18세 청소년은 이를 포함한 식당·카페, 영호관·공연장,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됐다. 재판부는 “상점·마트·백화점은 이용 형태에 비춰볼 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며 “생활 필수시설에 해당하는 면적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을 일률적으로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해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날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에선 상반되는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장낙원)는 원외정당 혁명21의 황장수 대표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난 마트 등 대규모 점포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 재판부는 “보건복지부의 처분으로 신청인(황 대표)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인정되더라도 그 가능성을 즉각 해소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긴급하게 정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보건복지부의 처분이 대규모 점포 입장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종이 증명서를 제시해 출입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마련했고, 소형 점포나 전통시장에는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아 생필품 구매가 전면 차단되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대체 수단이 존재하는 만큼 대형점포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이 ‘과도한 불이익’이라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법원의 엇갈리는 판단을 놓고 정부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양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법원 판결이 엇갈리게 났다. 주말에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항고 여부 등 향후 정부 입장을 3일 뒤인 17일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각기 상반된 판단을 내린 만큼 항고할 경우 판단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 법원 판단은 서울시에 한정된 것이다. 다른 시도의 대규모 점포에 대해선 계속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12~18세 청소년 방역패스도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18세 이하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 MBC “김건희 통화내용 방송 여부 논의”…與 “상식” 野 “유감”

    MBC “김건희 통화내용 방송 여부 논의”…與 “상식” 野 “유감”

    MBC “결정문 보고 방송 여부 등 종합 판단”“금지 내용 빼고 할지, 조정할지 모두 논의”민주 “김건희 통화 방송 금지 청구 사실상 기각”국민의힘 “선거 개입의 나쁜 선례가 될 것”MBC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녹음 파일 일부를 방송하지 못하도록 한 법원 결정과 관련해 ‘스트레이트’ 방송을 어떻게 진행할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는 16일 오후 8시 20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씨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모씨와 지난해 통화한 총 7시간 분량의 녹음 파일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MBC 관계자는 14일 법원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부분 인용한 것과 관련해 “결정문을 보고 방송 여부 및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방송과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아직 없다”며 “법원이 금지한 내용을 빼고 방송을 할지,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조정할지, 방송을 안 할지 등 모든 선택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김씨의 7시간 분량 통화녹음 파일 중 김씨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재판부는 이날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지만 김씨가 신청한 부분 중 수사 관련이나 사생활 부분 등과 이미 MBC가 방송하지 않기로 한 사적 대화 부분 등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방송을 허용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대선후보인 윤 후보의 배우자로서 언론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받는 ‘공적 인물’이며 그의 사회적 이슈 내지 정치에 대한 견해는 공적 관심 사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국민 상식에 부합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내용을 방송 금지해달라는 청구를 사실상 기각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법원은 김씨의 수사기관에서의 방어권을 인정하면서도 김씨의 발언을 방송하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법원의 결정으로 방송을 막기 위해 오늘 MBC에 몰려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행위가 잘못된 것임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불법 녹취 파일을 일부라도 방송을 허용하는 결정이 나온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히 선거를 앞두고 공영방송이 취재윤리를 위반하고 불순한 정치공작의 의도를 가진 불법 녹취 파일을 방송한다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언론의 기본을 망각한 선거 개입의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방송 내용에 따라 법적 조치를 포함하여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단일화 주도권 싸움? 가열되는 국민의힘·국민의당 신경전

    단일화 주도권 싸움? 가열되는 국민의힘·국민의당 신경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야권 단일화에 거듭 선을 그으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모두 단일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거나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당 안팎서 가능성을 열어 둔 발언도 나오면서 향후 단일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지지율 회복으로, 안 후보는 존재감 키우기로 향후 차려질 단일화 테이블에서 좋은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일종의 포석이란 취지다. 국민의힘은 일부 여론조사에서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반짝’에 그칠 것이라며 평가절하하고 있다. 당 내홍을 수습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KBS에서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안 후보가 최근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일시적 지지 상승이 있었지만 윤 후보가 인재 영입 과정 중 다소 우려있는 상황을 만들어 젊은 세대가 이탈했던 것”이라면서 “안 후보가 젊은 세대를 위해 무슨 공약을 냈는지, 딱히 기억나는 건 없다”고 주장했다. 조만간 윤 후보가 안 후보의 지지율을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안 후보의 지난 정치 행보들을 비판하며, 단일화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점도 거듭 공격하고 있다.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는) 2012년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이후 단 한 번도 단일화 프레임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후보 같다”면서 “매번 집권당을 향해 반대를 해오다 결정적인 때에는 항상 마지막에 양비론으로 끝나는 정치 행보의 연속이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역시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양당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거듭 강조하는 행보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나섰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인물구도인 현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 후보를 탐탁치 않아 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우리가 윤 후보와 단일화하는 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의 발언에도 날을 세웠다. 윤영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매일같이 단일화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다”면서 “미래 비전이라고는 없이 경쟁 후보에 대한 비방만 찍어내는 복사기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다만, 국민의당은 최근 국민 여론이라는 여지를 열어두며 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최근 “국민의 절대다수가 단일화를 원하신다면 그건 그때 가서 판단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발언하면서다. 결국 국민들의 여론에 따라, 단일화에도 응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우선 안 후보 측은 최근 상승하고 있는 여러 여론조사상 지지율을 등에 업고 양강 구도를 깨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간 합의한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 역시 불합리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양당 후보님들, 쌍특검 받으랬더니 토론담합입니까”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을 뿐, 모든 조치는 현행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7일부터 6명으로 확대한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기존 17종 시설에서 ‘학원 등’과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을 제외한 나머지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고향 방문과 여행, 특히 미접종자를 포함한 친지·지인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최소 출발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3차 접종을 하고, 이상증상이 있으면 방문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철도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도 절반으로 줄인다. 설 연휴(1월29일~2월2일)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접촉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다만 임종 등 긴박한 상황에선 기관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예약제(1월21일~2월26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운영하고 설 특별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안심콜 등을 활용한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300㎡ 이상 점포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그대로 두고 사적모임 인원만 2명 늘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지표는 일정정도 호전됐지만 향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사적모임 기준을 4인에서 6인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도 약 일주일 후인 21일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거리두기 완화 수준에 따라서는 2월 말에는 2만명, 3월 말에는 3만명 이상이 발생해 방역 및 의료대응 역량을 크게 넘어설 수 있다”며 “오미크론 유입과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려면 거리두기 완화 속도를 조절하고, 기저 확진자 숫자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주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 반장은 “앞으로 3주간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면서 “따라서 3주 후 거리두기 조치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지 현재 판단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완화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선으로는 ‘위중증 환자 700명’, ‘중환자실 등 의료체계 가동률 50% 이하’를 들었다.
  • 김건희 7시간 통화 보도 논란에 국민의힘 “MBC, 이재명 선거운동원 역할”

    김건희 7시간 통화 보도 논란에 국민의힘 “MBC, 이재명 선거운동원 역할”

    민주당은 “국힘, 언론 길들이기 겁박”국민의힘, MBC 직접 항의방문도국민의힘이 14일 MBC가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내용을 보도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MBC를 항의방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MBC 측 방어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MBC를 향해 “대선을 불과 50여 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사실상 선거운동원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서 “정치 공작의 냄새를 물씬 풍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인 간의 통화 녹음을 동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공영방송이 대놓고 틀겠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의도적으로 편집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김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의원들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MBC 본사로 이동해 규탄 집회를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항의 방문에서 “MBC는 끝내 권력 편에 서서 자신들의 권한과 지위만 차지하기 위해 국민 목소리에 귀를 닫으려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사전에 기획된 저열한 정치공작”이라면서 “주제를 정해놓고 일부러 과격한 발언을 유도해 놓고, 취재라고 하다니 부끄러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가 지난해 ‘서울의 소리’ 기자 이모씨와 여러 차례 통화했고 MBC가 7시간 분량의 파일을 입수해 오는 16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수석 대변인은 “사적 대화를 불법 녹음한 이모씨와 이를 공모한 유튜브방송(서울의 소리, 열린공감TV)에 대해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부당한 방송장악 시도이고 언론 길들이기 차원의 겁박”이라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와 싸울 때 국민의힘은 김건희를 위해 사법당국, 언론과 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막가파식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군사독재 시절 언론통제를 답습하느냐”고 지적했다.
  •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 “한윤재 대장 결말은…”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 “한윤재 대장 결말은…”

    넷플릭스서 한국 첫 SF 드라마 도전“개발중인 과학 기술 토대로 만들어”박은교 작가 “인류 생존을 위한 선택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 묻고 싶었다”“조금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SF는 가짜라고 볼 수 있어요. 이 가짜를 어떻게 진짜로 느껴지게 할까를 가장 많이 고민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첫 우주 SF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2014년 미장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발표한 동명의 작품이 시리즈로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최 감독은 “처음 장편 영화로 제안 받고 들떠 있었지만 중단됐다”며 “넷플릭스로 가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답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하고 공유·배두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고요의 바다’는 지구에서 고갈된 물을 찾아 달로 간 대원들이 특수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자원 고갈, 기후 변화, 계급 갈등 등 다양한 메시지를 녹이고자 했다”는 그는 “물이라는 소재가 중요하고 이를 먼 우주의 얘기로 국한 시키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연결시키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원 고갈과 인권 등에 대한 메시지로 이어졌다”고 했다. 달 표면과 달 연구기지 ‘발해’ 구현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 2700평 규모 세트를 만들기까지 콘셉트 아트 작업을 거치고, 3D로 가상 기지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했다. 여기에 블루스크린 대신 실제 합성될 그림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인 LED 월(wall)을 활용했다. 최 감독은 “영화 에일리언, 인터스텔라와 실제 우주정거장 등 레퍼런스가 있었지만 그보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이론적으로 거론 된 기술을 토대로 만들려 했다”고 덧붙였다. 각색을 맡은 박은교 작가도 서면을 통해 “상상했던 것보다 세트 규모와 완성도가 훌륭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대본 작업 내내 “과연 이 장면이 구현될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는 박 작가는 “해외 작품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달 지면이 잘 나왔다”고 자평했다. 영화 ‘마더’, ‘키친’, ‘미쓰홍당무’ 등을 필모그래피에 올린 박 작가는 각색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최 감독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제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라 시나리오부터 먼저 봤다”고 설명했다. 원작은 등장 인물도 적고 공간도 협소하지만 더 밀도 있는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작품이었고,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매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SF 장르에 대한 제작 노하우나 관련 전문가도 소수이다 보니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얻어 8부작을 완성했다. 박 작가는 “생존의 위협 앞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우리는 과연 생존할 가치가 있는 인간인가’를 되묻게 한다는 주제를 강조하고 싶었다”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 모두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고민하게 하는 구성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택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은 한윤재(공유) 대장이다. 대원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기지에 남았던 한 대장은 살아남았을까. 두 사람은 “안타깝지만 죽었다고 보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답했다. 박 작가는 “한 대장도 자신이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한다고 느끼며 눈을 감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보시는 분들은 또 다른 가능성, 윤재가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계속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즌 2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최 감독은 “박 작가와 아주 러프하게 주고받은 정도”라며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월수’와 ‘루나’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더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 약국 도착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약국 도착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지난 13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착했다. 14일 오전 서울 금천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착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팍스로비드 2만 천 명분이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도입된 치료제는 전국적으로 배송돼 빠른 지역의 경우 오늘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 중대본은 또, 이달 말까지 팍스로비드 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순차적으로 계약 물량이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먹는 치료제는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이내에, 65살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된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뒤 지자체나 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게 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지게 된다.
  • 사적모임 6명·영업제한 9시 3주 연장…설 연휴 특별대책 시행

    사적모임 6명·영업제한 9시 3주 연장…설 연휴 특별대책 시행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을 뿐, 모든 조치는 현행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7일부터 6명으로 확대한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기존 17종 시설에서 ‘학원 등’과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을 제외한 나머지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고향 방문과 여행, 특히 미접종자를 포함한 친지·지인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최소 출발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3차 접종을 하고, 이상증상이 있으면 방문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철도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도 절반으로 줄인다. 설 연휴(1월29일~2월2일)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접촉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다만 임종 등 긴박한 상황에선 기관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예약제(1월21일~2월26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운영하고 설 특별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안심콜 등을 활용한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300㎡ 이상 점포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 [속보] 3주간 ‘사적모임 6인’ ‘9시까지 영업’

    [속보] 3주간 ‘사적모임 6인’ ‘9시까지 영업’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9시’의 거리두기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심사숙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발표한 일부 완화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방역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 野 ‘김건희 7시간 녹취’ MBC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野 ‘김건희 7시간 녹취’ MBC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은 13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녹음 파일과 관련, “악질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공개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녹취를 입수해 보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MBC를 상대로 방송 중단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박병태)는 가처분 신청 심문을 14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비열한 정치공작 행위”라며 “오랜 기간 한 것을 조금씩 편집한 거라, (김씨) 본인도 어떤 내용인지 기억을 못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은 김재원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몰카’보다 더 저질”이라고 했다. 그는 “유튜브 매체 기자가 중년 부인 김건희씨에게 접근해 가족이 평생 송사를 벌이는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도와주겠다고 접근을 했던 모양”이라며 “도와주려는 사람으로 알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20차례 하게 된 것인데 악의적으로 편집했을 것이고 사실상 팔아먹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컨대 사이좋게 지내던 남녀가 몰래 동영상을 촬영해서 나중에 제3자에게 넘겨줘서, 제3자가 상업적 목적으로 유통시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훨씬 더 저질 정치공작”이라고 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대변인도 “어떠한 사전 고지 없이 몰래 녹음한 불법 파일”이라며 “MBC가 ‘사적 대화’를 불법 녹음한 파일을 편집·왜곡 방송한다면 그 자체로 ‘선거 개입’”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김씨가 지난해 7~12월 ‘서울의소리’ 기자 이모씨와 20여 차례 통화했으며 MBC가 7시간 분량의 파일을 입수해 16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녹취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씨를 공직선거법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윤석열 “4월 전기요금 인상, 전면 백지화”… 文정부 ‘탈원전 때리기’

    윤석열 “4월 전기요금 인상, 전면 백지화”… 文정부 ‘탈원전 때리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문재인 정부의 4월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앞서 정부는 대선(3월 9일) 이후 4월 전기요금, 5월 도시가스 요금 등 단계적으로 공과금을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취임 초부터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며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공언했음에도 최근 대선 직후인 4월에 전기요금 10.6%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졸속 탈원전 정책으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가 쌓인 책임을 회피하고 대선 이후로 가격 인상의 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정치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정부의 인상 계획 발표 때도 “공과금을 인상해야 하는데 굳이 대선 전에 올리지 않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올리겠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윤 후보는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와 함께 중소기업·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고자 코로나19 위기 동안에는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이념적인 탈원전 정책을 무리하게 진행했다”며 “신재생에너지라는 명분을 내세워 일부 인사들에게 태양광 사업의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과학에 기반한 전력공급 체계를 무너뜨린 탈원전과 태양광 비리 등을 조사해 바로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공동 주최 정책토론회에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해 “공무원이 특정 정당과 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 전체를 바로 보고 맡은 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을 부과하는 동시에 보장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만 바라보고 자기가 져야 할 책임을 안 지고, 아부와 충성으로 출세를 도모하는 사람에 대해 새 정부가 그 비위를 찾아 감찰하는 것은 정상적 과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무원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적용 범위에는 “많은 공무원이 행정지도에 대해 처벌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거기까지 형법 조항을 확대 해석해 적용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각 부처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되 결과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지도록 하는 ‘분권형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다”며 “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법 정신에 충실하게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슬림한 청와대’로 개편하고, 메타버스 부처도 신설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삼권분립의 정신에 입각한 행정부 운영도 약속했다. 그는 “사전에 신중을 기해 청문회 후보자를 선정하고,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적합한 인사임이 드러나는 경우 국회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 운영 목표로는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 중심이 아니라 국민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국가 경제와 관련된 거시지표가 아니라 삶의 질을 포함한 국민의 행복 지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 행복 국가의 기본 요건으로는 ‘공정과 상식’을 꼽았다. 한편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특별고문으로 윤 후보 선대본부에 합류했다. 또 김도읍 의원은 최근 당 내홍의 책임을 지고 당 정책위의장직 사퇴 의사를 지도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연쇄 간접살인” 국민의힘 ‘제보자 사망’ 맹공

    “이재명, 연쇄 간접살인” 국민의힘 ‘제보자 사망’ 맹공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54)씨 사망 사건을 고리로 이 후보에 대한 맹공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자들의 잇따른 사망 등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특검 수사를 거듭 압박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씨 사망 등과 관련해 “이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세 명이나 사망했다. 가히 ‘연쇄 간접 살인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연쇄 사망 사건 진실을 밝히는 것은 단 하나, 조속한 특검 출범이다”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실체를 밝힐 핵심 인물로 꼽혔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이씨까지 사망한 책임을 이 후보에게 물어야 한다며 공세를 가했다.권영세 선대본부장도 회의에서 “국민 명령으로 간접 살인을 방조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55일이나 남았다는 것이 한탄스럽다”면서 “‘이재명 데스노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이 후보와 관련한 무고한 공익제보자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우리 당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수사기관과 별도로 실체적 진실 규명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국민의힘은 검찰에도 날을 세웠다. 전주혜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수사에 착수한 지 100일이 넘도록 검찰이 제대로 내놓은 결과가 도대체 무엇이 있었나”라면서 “결정적 증언을 할 사람들이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도록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고인의 사인이 대동맥 박리·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온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물불 안 가리고 이 후보에게 흠집만 내면 된다는 국민의힘의 막가파식 질주는 그 의도가 불 보듯 뻔히 드러난다”면서 “상식에 어긋나는 음모론, 조작설 같은 구태정치부터 청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연쇄 간접 살인사건’ 발언 등을 거론하며 “정치의 금도를 넘었다”고도 했다.
  • 이재명 “윤석열과 TV토론, 오래 기다렸다” 윤석열 “李 실체 밝힌다”(종합)

    이재명 “윤석열과 TV토론, 오래 기다렸다” 윤석열 “李 실체 밝힌다”(종합)

    李 “경제·민생 살릴 해법 논의하길 희망”尹 “李 결단 환영… 정책·대안 제시할 것”민주-국힘, TV토론 합의…안철수·심상정 반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양자 TV토론이 합의됐다는 소식에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도 “합의에 응해 주신 이 후보측의 결단을 환영한다”면서 “국민 앞에서 이 후보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응수했다.  이재명 “생산적인 자리 됐으면”윤석열 “올바른 선택 위해”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드디어 윤석열 후보와 TV토론으로 만난다. 참 오래 기다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토론들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4대 위기를 함께 진단하고 준비된 구체적인 해법을 소상히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무엇보다도 경제와 민생을 살릴 구체적인 해법과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하겠다는 것보다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꼭 필요한 일, 당장 해야 할 일을 빠르게 합의하고, 국민에게 함께 약속드리는 생산적인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의 토론 소식을 전하며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후보 토론은 꼭 필요하다”면서 “공인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길, 대선후보로서 국민 앞에 내놓은 입장과 공약을 검증하려면, 법정 토론 3회로는 부족하단 말씀을 저는 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 토론하는 것은 저를 위한 무대일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무대”라면서 “국민 앞에서 이 후보의 실체를 밝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민주-국힘,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 합의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 양 후보의 TV 토론을 갖기로 합의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TV 토론을 위한 3대3 실무협상을 마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방식은 지상파 방송 초청 합동 TV 토론 형식이며, 주제는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 양측은 추가 토론을 진행하기 위한 협상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윤 후보는 “법정토론 3회로는 검증하기에 부족한 횟수”라며 이 후보와의 토론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 후보도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국민의당 “안철수 토론 배제 부당”심상정도 반발 “양당 TV토론 부적절” 한편 국민의당은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배제한 양자 TV 토론은 부당하다며 안 후보를 포함한 3자 토론을 요구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당의 담합 토론은 음모적이며 명백하게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15%를 넘는 후보를 배제하는 양당 후보의 방송 토론은 누가 봐도 불공정하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양당에 경고하고 나서서 중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측도 반발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역대 대선에서 TV 토론은 방송사나 선관위가 주관해 규칙을 만들고 다자토론 방식으로 후보들을 초청해 왔다”면서 “양당이 협상을 통해 TV 토론 방식 등을 정하겠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다음달 21일부터 세 차례 법정토론 이와 별개로 법정토론도 이뤄진다. 총 3회의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다. 기간은 다음달 말부터 3월 초까지다. 초청 대상 후보자는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선·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언론 기관이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날인 2월 15일 전체 위원회를 열어 초청 대상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들은 2월 21일 경제 분야, 2월 25일 정치 분야, 3월 2일 사회 분야에 대해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입식 토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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