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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쯤 오미크론 우세종… 새달 말 최대 3만명 확진

    주말쯤 오미크론 우세종… 새달 말 최대 3만명 확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져 이번 주말이면 바이러스 검출률이 우세종 기준인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부도 2주 내에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지난 15일 0시 기준 5030명(국내감염 2391명)으로 일주일 사이 2679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비율도 지난해 12월 4주차(12~18일) 1.8%에서 지난주(9~15일) 26.7%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질병관리청의 분석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 우세종화가 예측된다”면서 “특히 해외 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곧 다가와 오미크론 대유행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수준까지 증가하고, 2월 말에는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블링이 발생하면 1만명 확진은 한순간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거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 이상 발생하면 65세 이상 고령층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진자 격리기간 10일에서 7일로 단축 등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 환자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하면서도 “호남·경북·강원권은 오미크론 검출률이 30%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집단 사례가 다수 발생해 ‘n차 전파’가 지속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는 6명이다. 2명은 감염이 확인된 뒤 숨졌다. 나머지는 검체 확보가 어려워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역학조사 결과 감염이 의심되는 역학적 관련자였다. 위중증 환자는 7명으로, 이 중 10세 미만 소아가 1명이다. 소아 환자는 지난 4일 확진돼 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별한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다.
  • 중고생 학원 갈 땐 프리패스, PC방·노래방에선 계속 방역패스

    중고생 학원 갈 땐 프리패스, PC방·노래방에선 계속 방역패스

    정부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던 학원, 독서실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추진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상황에 따라’ 재도입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아지면 학습 시설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나온다. 정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방역 위험도에 따라 제도 적용을 조정한다는 방역 원칙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6가지 시설의 방역패스를 일차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원에서는 마스크를 써도 감염될 수 있다”며 학원과 독서실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를 주장했던 교육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고 전면등교 정책 등을 추진하려면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해야 하는) 불가피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방학 중 학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종사자들에게 백신 3차 접종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유원 학원총연합회장은 “학원이 협의체를 구성해 그동안 교육부와 대화로 풀어 나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교육부 역시 학원에 대한 각종 방역 지원 등을 해 주고 있다”면서 “방역패스가 해제됐지만 학원은 방학 중에도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PC방이나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해서는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체 확진자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지 않고 있어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18세 청소년 총확진자 수는 줄고 있으나, (전체 확진자 중) 비중 자체는 25%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향후 오미크론이 유행할 때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청소년 방역패스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미크론 유행 과정에서 학생 감염률이 급증해 대면수업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가면 학습시설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방역패스 조정은 항구적 조치가 아니라 방역·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된 한시적인 조치”라며 “방역 상황이 악화하면 다시 조정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의견이다. 이를 결정하는 지점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는 이번 주말 이후로 보인다. 교육부는 우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학에 접어들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둔화하고 있는데, 백신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오미크론 상황에서 백신만이 답이라는 점을 강조해 학교나 학원 등에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지자체·대학 기관장들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학원·영화관도 ‘프리패스’… 청소년 패스는 3월 시행 고수

    학원·영화관도 ‘프리패스’… 청소년 패스는 3월 시행 고수

    영화관·박물관, 보습학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적용했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18일부터 해제된다.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도 정부는 3월 1일 시행 예정인 청소년(12~18세) 방역패스 적용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마스크 상시 착용 가능성과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6종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법원 판결로 백화점·마트 등 3000㎡ 이상 대형 상점에 대한 방역패스가 서울은 해제되고 서울 이외 지역은 적용되는 모순이 발생하자 정부가 조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방역패스가 해제되는 시설은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개 시설 13만 5000곳이다. 전체 방역패스 적용시설 115만개의 11.7% 정도다. 다만 백화점·마트 내 식당·카페는 방역패스가 적용되며 시설 내 시식·시음이 금지된다. 학원은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되는 시설만 방역패스가 해제된다. 관악기·노래·연기학원 등 3개 분야 학원의 방역패스는 유지한다. 50명 이상 비정규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은 방역관리가 어려워 방역패스를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유지 방침에 대해 “학습 시설을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하고 학습에 필수적이지 않은 고위험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해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 대한 법원의 결정도 달라질 것”이라며 “항고 주체인 서울시와 협의해 즉시항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방역패스 한발 물러났지만, ‘감염률 높아지면 재추진’

    청소년 방역패스 한발 물러났지만, ‘감염률 높아지면 재추진’

    정부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던 학원, 독서실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추진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상황에 따라’ 재도입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학생들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아지면 학습 시설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나온다. 정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방역 위험도에 따라 제도 적용을 조정한다는 방역 원칙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학원 등 6가지 시설의 방역패스를 일차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이다. 전체 방역패스 적용시설 115만개 중 11.7%인 13만 5000개 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된다. 그동안 “학원에서는 마스크를 써도 감염될 수 있다”며 학원과 독서실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를 주장했던 교육부는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 대상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7월 감염위험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분류에서도 학원은 사실 가장 위험도가 낮은 그룹에 속했다”면서 “학원 감염 위험이 사실은 높다고 볼 수 없었지만,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고 전면등교 정책 등을 추진하려는 데에는 불가피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방학 중 학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종사자들에게 백신 3차 접종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학원 단체에서도 민간자율방역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원가는 교육부의 이런 태도 변화를 우선 반기는 모습이다. 이유원 학원총연합회장은 “학원이 협의체를 구성해 그동안 교육부와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교육부 역시 학원에 대한 각종 방역 지원 등을 해주고 있다”면서 “방역패스가 해제됐지만 학원은 방학 중에도 방역 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이날 학습에 필수적이지 않은 고위험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이나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해 업종별 형평성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감염 추세가 떨어졌지만 청소년들의 감염률이 높아 추후 청소년 방역패스를 재추진할 수도 있다. 중대본은 17일 “12~18세 청소년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확진자 비중이 2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일부 시설에 대해 청소년 방역패스를 계속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한 부분의 효력을 일시 정지한 데 이어 14일에는 서울 지역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를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2∼18세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비중은 전체 확진자 중 28.8%를 차지했다. 이날 자정 기준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8.6%, 2차 접종률은 66.5%를 기록했다. 그러나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은 법원이 학원·독서실의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한 직후인 지난 5∼7일 0.3%포인트씩, 이번 주 들어 지난 10일부터는 0.2∼0.3%포인트씩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이와 관련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면 학습시설에도 다시 방역패스를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루에 수많은 학생이 감염되고 대면 수업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다면 학습시설에서의 감염전파 규모와 감염전파 속에서의 미접종자들의 분포도를 지켜보며 방역패스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역패스 조정은 항구적 조치가 아니라 방역·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된 한시적인 조치”라며 “방역 상황이 악화하면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방학 중 학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계도하는 한편,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두 가지 방향으로 방역정책을 추진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학에 접어들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둔화하고 있는데, 백신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오미크론 상황에서 백신만이 답이라는 점을 강조해 학교나 학원 등에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지자체·대학 기관장들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전망에 따라 기관별 코로나19 방역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 윤석열 ‘무속인 고문 의혹’ 논란에 “황당한 이야기” 일축

    윤석열 ‘무속인 고문 의혹’ 논란에 “황당한 이야기” 일축

    ‘건진법사’ 선대본부 관여 의혹 보도에국민의힘, 사실무근 입장민주당은 ‘맹공’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무속 논란’에 또다시 휘말렸다. ‘건진법사’라는 무속인 전모씨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며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다. 윤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논란이 급속히 확산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가 전씨를 알게 된 것은 부인 김건희씨를 통해서이고, 전씨가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권 도전을 결심하도록 도왔으며, 자신이 국사가 될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는 것이다. 이 보도는 전날 김씨가 7시간 통화 녹취록 방송에서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도사들이랑 삶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한 발언과 엮이면서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윤 후보는 이날 ‘무속인 선대위 고문’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분이 무속인이 맞느냐”고 반문한 뒤 “우리 당 관계자에게 그분을 소개받아 인사를 한 적이 있는데 스님으로 알고 있고 법사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분은) 직책을 전혀 맡고 있지 않고 일정, 메시지(에 개입했다는) 기사 봤는데 황당한 이야기”라고 했다. 부인과 함께 무속인들을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속인을 만난 적은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공보단도 “전씨는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전혀 없다. 무속인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으로 알고 있는데, 몇 번 드나든 적은 있으나 선대본부 일정, 메시지, 인사 등과 관련해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선대본부 관계자 역시 “후보와 한두 번 만난 적이 있더라도 대선 때 그런 인물은 수백명”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민주당은 윤 후보의 천공스승, 손바닥 ‘왕(王)자’ 논란 등을 다시 꺼내며 공격에 나섰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국정농단과 탄핵으로 온 국민이 무속인의 국정개입 트라우마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놓고 친분 있는 무속인을 고문에 참여시켰다니 경악할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도 기자들에게 “설마 사실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다”며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데 샤먼이 전쟁을 결정하는 장면들을 많이 보지 않느냐. 21세기 현대 사회이고 핵미사일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샤먼이 그런 영향을 미치는 일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님, 혹시라도 그런 요소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제거하고 실질적 조치를 해 주시면 좋겠다”며 “심심해서 점 보듯이 누군가에게 운수에 맡겨서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다시 주술의 시대, 무속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선거는 현대판 샤머니즘 정치에 잡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홍준표 의원은 “최순실 사태로 급속히 흘러가고 있다”며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고 했다.다만, 홍 의원은 이후 글을 삭제한 뒤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 “오해만 증폭시켜 관여치 않기로 했다”면서 “대선이 어찌 되든 제 의견은 3월 9일까지 없다”고 밝혔다.
  • “다자대화 몰래 녹음” 국민의힘, 서울의소리 대표·기자 고발 방침

    “다자대화 몰래 녹음” 국민의힘, 서울의소리 대표·기자 고발 방침

    국민의힘이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와의 대화를 불법으로 녹음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최지현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어제 MBC 방송으로 ‘작년 8월 말 서울의소리 촬영담당 이모씨(이명수 기자)가 코보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여러 명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다자 간 대화를 몰래 녹음·유포하는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상 처벌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 열린공감TV 정모 PD에 대해 “작년 7월부터 몰래 대화를 녹음하기로 사전에 계획하고 질문 유도 방법까지 기획했으므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의 공동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오늘 오후 3명을 경찰에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어제 방송으로 ‘인터뷰 취재’가 아닌 ‘사적 대화’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MBC가 보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녹음파일을 함부로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법원이 김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방송 허용 대상에서 수사 관련이나 사적 대화 부분 등을 제외했음에도 서울의소리 측이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양자 간 대화를 몰래 녹음해 유포한 행위는 손해배상청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확립된 판례”라며 “법원의 방송금지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하고, 추가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민사소송을 즉시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그간 지속적으로 불륜설과 유흥접대부설을 허위로 퍼뜨리면서 여성을 상대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방송하여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런 여성 혐오적 행태에 편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공감TV와 서울의소리, 그리고 여권 정치인들의 자성을 촉구한다. 취재와 정치 논평을 빙자해 여성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를 무시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파일을 생산하거나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자들을 철저하게 색출해 전원 고발 조치할 방침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선대본부 부본부장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MBC가 오는 23일 2차 방송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추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포함해서 다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원 제외’ 청소년 방역패스 유지…판결까지 혼란 불가피

    ‘학원 제외’ 청소년 방역패스 유지…판결까지 혼란 불가피

    정부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도 12∼18세의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학원, 독서실은 제외됐으나 청소년이 많이 찾는 식당과 카페, PC방 등은 여전히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재 12~18세 청소년 가운데 확진자 비중이 25% 이상이기 때문에 청소년 방역패스를 계속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학원 등 학습시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계획대로라면 청소년 방역패스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한 데 대해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 이어 서울 지역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를 중지하도록 결정했고, 정부는 즉시 항고로 대응에 나섰다. 본안 소송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원 결정에 따라 이번 정부 발표에서도 청소년들이 학습 목적으로 이용하는 학원과 독서실, 도서관, 박물관 등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대신 PC방이나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등 학습 목적이 아닌 여타 시설은 여전히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0시 기준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8.6%, 2차 접종률은 66.5%를 기록했다.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은 법원이 학원·독서실의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한 직후 0.3%포인트씩, 지난 10일부터는 0.2∼0.3%포인트씩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학습과 관련 없는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만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으니 법원 판단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원의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 역시 서울 지역에만 한정돼 있다. 당국은 청소년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 학습시설에도 다시 방역패스를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하루에 수많은 학생이 감염되고 대면 수업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다면 방역패스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이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겨울방학 중 현장점검을 실시해 3월 등교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겨울방학 중 학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들에게는 백신 3차 접종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민주당 “윤석열, 같은 인식 가졌나”

    ‘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민주당 “윤석열, 같은 인식 가졌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 보도가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도 김씨와 같은 인식을 가진 것이 사실인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처럼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지 직접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김우영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의 관점이 반인권적, 반사회적이라면 문제가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씨는 기자에게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면서 매수 의사성 발언을 했다. 김씨의 ‘미투’ 운동에 대한 인식은 심각하다. 더구나 김씨는 윤 후보조차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MBC 방송이 끝나자마자 입장을 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구체적으로 지적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말 문제를 모르는 것인지, 알고도 눈 감는 것인지 의아하다”며 “후보 배우자 문제조차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당이 국민과 국정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보도 내용보다 보도를 접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본 인식에 경악하고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이 아무 문제 없다고 인식하고 오히려 권언유착, 정치기획 이런 안하무인 격으로 나오는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날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방송에서는 김씨가 유튜브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통화(총 7시간 45분) 중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김씨는 이 기자에게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좀 도와달라”며 캠프 합류를 제안했다. 김씨는 이 기자를 ‘동생’으로 지칭하며 “우리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동생이 제일 득 보지 뭘 그래”라며 “명수가 하는 만큼 줘야지.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지”라고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김씨는 ‘미투’ 이슈와 관련해선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라며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씨 측은 MBC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건희 통화록 공개에...추미애 “커튼 뒤 尹 조종” 권영세 “주홍글씨 찍어”

    김건희 통화록 공개에...추미애 “커튼 뒤 尹 조종” 권영세 “주홍글씨 찍어”

    페이스북에 글 올려 김건희, 국민의힘 비판“참으로 영악한 여인”, “현대판 샤머니즘 정치”보수정당 선거 조종 당하고 있어“최순실보다 훨씬 은근하고 영악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방송을 접한 뒤 “윤 후보를 커튼 뒤에서 조종하는 김건희 씨는 마구 내지르는 최순실보다 훨씬 은근하고 영악하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길 잃은 보수 정당을 완벽하게 접수한 김건희씨’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씨 녹취를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 시청 소감은 보수정당이 다시 한 여인에 의해 완벽하게 접수되어 선거를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평했다. 그는 김씨가 “나는 영적인 사람” “도사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가장 큰 문제는 보수정당의 생각과 토론을 마비시키고 봉쇄한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선거는 현대판 샤머니즘 정치에 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또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진행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해 김씨가 “유튜버가 비즈니스 차원에서 키웠다”고 말한 것을 두고서는 “(조국 일가를 향한) 사모펀드가 무죄로 결론 나고 보니 유튜버 탓을 대며 발을 빼는 것일 뿐이다. 참으로 영악한 여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가 걸핏하면 ‘공정과 상식’을 들먹였던 것도 이번 선거를 조국의 선거로 몰고 가겠다는 김씨의 배후 조종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구호도 자신의 학력 위조와 신분 사기로 인해 남편의 발목을 잡았다”고 일갈했다.“‘김대업 병풍 공작’ 비열한 정치 공작 아직도 생생”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더 비열하고 더 악랄한 정치 관음증을 악용해 후보 배우자에게 씻을 수 없는 낙인을 찍어 정권을 도둑질하려는 작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MBC가 전날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유튜브 매체 기자 간 통화 녹음 파일을 보도한 것에 “단순한 불공정을 넘어 매우 악질적 정치공작”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를 ‘친여 매체’로 규정한 뒤 “불법 녹취가 6개월여에 걸쳐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행해진 건 단순히 재 윤리 위반을 넘어 정치 공작 행위”라며 “상대 호의를 이용해 저열한 목적을 이루려 한, 도덕적 차원에서도 매우 사악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를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공영방송으로서 임무를 포기한 채 불법 녹취물을 반론권도 제대로 주지 않고 대선 목전에 방송함으로써 정치 공작의 선봉을 자임했다”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20년 전 이런 비열한 정치 공작으로 정권을 도둑맞은 아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관련한 ‘김대업 병풍 공작’과 ‘한인옥 여사 10억원 수수 공작’, ‘측근(최규선) 20만 달러 수수 공작’을 거론했다. 그는 “3대 정치공작 모두 대선 이후 재판에서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졌고 관련자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민주당이 정권을 빼앗은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MBC에 대해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공영방송이라면 균형을 맞춰 이재명 후보의 욕설 테이프와 부인 김혜경 씨 관련 사항도 당연히 방송해서 국민께서 균형 잡힌 판단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무도한 정치공작 사기 집단에 정권을 빼앗겨 또다시 대한민국을 낭떠러지로 내몰게 내버려 둘 순 없다”고 강조했다.
  • 서울의소리 “김건희, 조국 구속 발언…검찰총장인 줄”

    서울의소리 “김건희, 조국 구속 발언…검찰총장인 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7시간 통화 녹음을 제공한 서울의소리 측이 MBC 보도에 중요한 부분이 빠졌다면서 “괜히 줬나 이런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가 통화 중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좀 가만히 있었으면 우리가 구속시키려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예로 들며 “정말 충격적인 말이다. 김건희씨가 검찰총장이었나”라고 물었다. 윤석열 측은 “누나-동생 하는 사적 대화 방송한 MBC는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라며 “이재명 ‘형수 욕설’도 심층취재하고 보도할 건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의 적은 민주당” 발언 뒤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건희씨가 이런 얘기를 한다.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좀 가만히 있었으면 우리가 구속시키려 하지 않았다’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검건희씨와 상의를 했다는 거나 아니면 (윤 총장이) 김건희씨한테 그런 의향을 내비쳐서 김건희씨가 그런 얘기를 했을 거라 이렇게 본다”고 주장했다. 전날 MBC가 공개한 김씨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발언은 “조국 수사를 그렇게 펼칠 게 아닌데 (여권 인사들이) 조국 수사를 너무 많이 공격했지”, “유튜브나 유시민 이런 데서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키워가지고,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었지만 그 뒤 중요한 부분이 빠졌다는 것이었다. 백은종 대표는 “이분하고 대화하면 누구나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겠구나. 김건희씨 모든 말이 다 진실인 마냥 그런 착각이 들었다”며 김건희씨의 화술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김씨에게 사적으로 접근해 통화한 뒤 녹음한 것이 취재기술이냐는 질문에는 “김건희씨한테 끌려가는 척하면서 취재를 한 것은 취재의 기술적인 부분이라 윤리 부분에서 벗어나는 부분은 아니라고 주장하겠다”고 말했다.‘형수 욕설’도 취재하고 보도할 건가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는 같은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사적 대화를 방송으로 내보내서 정치적 중립성을 이미 훼손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윤희석 특보는 “반론을 하려고 해도 방송 내용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라며 “MBC는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게 심층 취재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할 계획이 있는가, 계획이 만약에 없다면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은 공적인 판단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냐 질문하고 싶다. 답변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 무속인 보도에…홍준표 “최순실처럼 흘러갈까 걱정” 우상호 “인사도 사주팔자 볼 것”

    무속인 보도에…홍준표 “최순실처럼 흘러갈까 걱정” 우상호 “인사도 사주팔자 볼 것”

    무속인 보도에 홍준표, 우상호 반응국민의힘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은 17일 윤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이 선대본부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도에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여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친분으로 몇번 드나든 것”이라며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대사가 선대위(선대본부) 인재 영입을 담당하고 있다는 기사도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일보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하부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61) 씨가 ‘고문’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트워크본부는 권영세 선대본부장 직속인 ‘조직본부’ 산하 조직이다. 기존 전국 단위 조직을 윤 후보 지원조직으로 재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김형준 수석부위원장 등이 맡아 약 20여 개 하부조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사 내용이 맞다면) 희한하다. (무속인이) 캠프 일에 깊숙이 관여하거나 후보의 부인이 아주 깊이 빠져 있거나 도사들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고문 명함만 있는 건지, 뭐 실제로 뭘 봐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대통령이 돼 인사할 때도 전부 사주팔자를 보겠다. 큰일 났다”며 비판했다. 우 의원은 “가끔 호기심 차원에서 뭘 들어봤다고 하는 건 인간적으로 많이 있는 일인데, 정치적 결정과 판단이나 사람에 대한 판단을 여기에 의지하게 되면 사실상 주술의 의지에서 국정을 돌본다 혹은 정치 결정을 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전 씨의 소속 기구로 지목된 네트워크본부는 공보 알림을 통해 “거론된 분은 선대본부 네트워크 부문에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고, 무속인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네트워크본부는 해당 인사는 내부적으로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오을섭 네트워크위원장과 친분으로 몇 번 드나든 바 있으나, 선대본부 의사일정에 개입할만한 인사가 전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낯선 이에게 말 걸기/소설가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낯선 이에게 말 걸기/소설가

    “시금치 한 단이 이렇게 비싸?” 동네 슈퍼에서 채소가 쌓여 있는 매대 앞을 서성이고 있을 때였다. 옆에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할머니 한 분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봐요.” 그러자 할머니는 바짝 다가와 묻는다. “별로 싱싱해 보이지도 않는데, 이거 살까, 말까?” 나는 당황해 하나마나 한 대답을 했다. “그러게요. 어떡하죠?” 할머니는 혀를 쯧쯧 차면서 카트를 밀고 가 버렸다. 얼마 전에 병원에 갈 일이 있었다. 입구에 세워 놓은 스크린 앞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라고 연속적으로 답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서 있던 중년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 “어? 장갑 끼고도 터치가 돼요?” “이 장갑은 되는 거예요.” 나는 모니터 앞을 떠나면서 어디에 가면 스마트폰 화면에도 터치가 되는 장갑을 살 수 있는지 알려 주었다. 이따금 사람들이 불쑥 말을 걸어올 때마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흐뭇함에 잠긴다. 사소한 일상적 대화에 혼자 너무 감격하는 건가? 예전의 나는 낯선 이가 말을 걸면 불쾌해하거나 두려워하면서 몸을 피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거나 오만한 탓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유를 알 수 없고 알 필요도 없으나 아무튼 그러했다. 곁을 주지 않겠다는 기운을 뿜어내며 다닌 듯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시장에 가면 난감했다. 사전에 숙지한 대본이라도 있나 싶게 주거니 받거니 흥정하는 사람들 틈에서 혼자 몸이 굳었다. 그래서 점원이나 주인 누구하고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아도 무사히 물건을 고를 수 있고 가격표대로 값을 치르고 나올 수 있는 매장을 주로 이용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는 변했다. 낯선 이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주고받게 됐다. 내가 누구든 상관없이 뒤끝이 남지 않는 대화를 나누는 게 즐겁기까지 했다. 무엇이 나를 변하게 했을까? 오빠라고 부르라던 시골 장터 정육점 주인의 호통이, 거리에서 모자를 쌓아 놓고 팔던 중년 여성의 ‘값을 깎지 않아 착하다’는 칭찬이 떠오른다. 밤늦은 전동차 안에서 새로 산 스마트폰을 내밀면서 DMB 수 신 방식을 알려 달라던 내 또래 여성의 무심한 부탁을 기억해 낸다. 불쾌하기도 했고, 속셈이 보인다 싶기도 했고, 귀찮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 준 조건 없는 신뢰가 나에게 옅은 지문 같은 흔적을 남겼다. 이즈음 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는 순간에 주고받는 기운이 있다고 믿게 됐다. 오랫동안 나를 알고 지지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기운도 중요하지만 내가 누구여도 상관없는 낯선 이들이 불어넣어 주는 신선한 공기도 중요하다. 피부 안쪽에 변하지 않는 내면이나 자아 같은 것이 도사리고 있을 거라는 어리석은 믿음을 무너뜨린다. 주위를 둘러싼 세상에 적응하고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방식이 바로 나임을 깨닫게 해 준다. 그리하여 나는 북적이는 시장을 선호하게 됐고, 전동차 안에서 옆에 앉은 승객에게 무람없이 말을 건넬 자세도 갖추었다. 그러자 세월이 변했다. 말을 건네기는커녕 마스크를 쓴 얼굴을 옆으로 돌리기도 미안한 현실이 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 식당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이제는 비대면이 최선이다. 낯선 이에게 말을 걸려면 바이러스를 주고받을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 애써 따라잡은 ‘괜찮은 사람’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건가. 결국 나는 시대착오적으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 국민의힘 ‘김건희 방송’ 파장 촉각 민주 ‘본방사수’ 외치며 예의주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사진)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 MBC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16일 선거 개입과 제2의 권언유착을 주장하며 추가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김씨의 육성이 가져올 파장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본방사수’를 외치며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 후보는 이날 방송이 공개되기 전 서울시당 선대위 결의 대회 후 “저는 내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전날 울산 선대위 출범식 후에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은 MBC가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고, 선거 개입 의도가 분명하다며 반발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정 세력의 편에 서서 공익을 위한 보도를 가장해 인격 살인에 가담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하는 방송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히 “후보 배우자에 대한 검증이 이 정도라면 후보 본인에 대한 검증은 얼마나 더 철두철미해야 하는지 MBC는 돌아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형수에 대한 욕설에는 왜 침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김씨 육성 녹취를 입수한 MBC, 열린공감TV와 서울의소리 등이 지난 7월부터 상황을 공유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선거 개입 의도가 역력한 MBC와 제보자X의 ‘권언유착2’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를 입수한 MBC 장인수 기자, 앞서 보도 내용을 페이스북에 예고한 지모씨는 지난 2020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장 기자는 당시 ‘검언유착’을 최초 보도했고, 지씨는 ‘제보자X’로 지목된 인물이다. 민주당은 김씨의 육성 공개가 미칠 파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속초 조양감리교회 예배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대응을 자제했으나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부각하려는 발언이 계속됐다. 민주당 선대위 사회전환대위원장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강제 해제 관련 글을 올리면서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씨 육성을 기다리는 오늘 지식 좀 늘려보시게요”라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앞서 법원의 방송 가능 결정이 나온 지난 14일에는 “오랜만에 적시에 판결다운 판결을 만났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카피라이터 정철씨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상파 시청률 50%. 이번 일요일 이거 한번 해봅시다”라며 해시태그로 ‘일요일 저녁 본방사수’ 등을 달았다. 고민정 의원도 지난 13일 “오랜만에 본방사수해야 할 방송이 생겼다”고 적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의힘이 반론권을 요구하며 이 후보의 욕설 파일을 함께 방송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공평하게 서로 조건이 같아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출연에서 이 후보 관련 방송도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 李 “군대 안 간 인간이 멸공”… 野 “본인도 안 갔으면서”

    李 “군대 안 간 인간이 멸공”… 野 “본인도 안 갔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원래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을 주장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본인도 군대에 안 갔다 왔으면서 유체이탈식으로 본인은 제외하는 것도 이재명답다”며 맞받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강원 인제 한 카페에서 열린 군 전역자들과의 ‘명심토크 콘서트’에서 대북 ‘선제 타격론’을 거론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군대를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통일, 선제공격 같은 것을 주장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정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16일 “본인도 군대를 안 갔다 왔으면서 유체이탈식으로 본인은 제외하는 것도 이재명답다”며 “이 후보의 안보관에 대한 경박함과 인성의 천박함이 넘쳐나는 대목”이라고 맞비난했다. 이어 “무엇보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은 국가안보에 대해 걱정을 하거나 견해를 피력해서도 안 된다는 식의 수많은 군 미필자를 무시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하헌기 청년대변인은 ‘주적은 북한’이라고 적은 윤 후보의 페이스북을 공유하며 ‘주적은 간부’라고 지난 15일 적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우리 군의 간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판단해 하 대변인을 해촉했다. 하 대변인은 주적은 간부란 표현이 오랜 기간 사병들 사이에서 유행해 왔다며 경솔한 발언이라고 인정하고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
  • 與 “이미 면제” vs 野 “덤 앤 더머” … ‘가덕 신공항 예타 면제’ 놓고 공방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5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기왕에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시키겠다”고 공약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2월 여야 합의로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공항건설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함’이 핵심 조항인데, 팩트도 모르고 공약을 했다는 것이다. 16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그런데 어떡합니까? 가덕도 신공항 예타 면제 특별법은 이미 지난해에 국회를 통과했는데 말입니다.ㅠㅠ”라고 비꼬았다. 김두관 의원도 “가덕도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다면 금방 알 수 있는 얘기”라며 “정말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트위터에 ‘윤 “편가르기 심판”…부산·경남(PK) 찾아 “가덕공항 예타면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청년들을 편 가르기하는 것은 윤 후보”라며 “가덕신공항은 이미 예타가 면제됐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기재부 장관이 반대할 경우에도 예타 면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는 ‘예타를 면제한다’가 아니라 ‘면제할 수 있다’라는 선언적 규정이 담겼다는 주장이다. 기재부 차관 출신인 송언석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여전히 예타 면제는 행정부의 권한”이라며 “송 대표가 법의 내용도 모른 채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장순칠 선대본부 상근대변인은 송 대표와 김 의원을 거론한 뒤 “‘덤 앤 더머’가 따로 없다”고 비난했다.
  • “돈 안 챙겨줘서 미투 터지는 것… 조국의 적은 수사 키운 민주당”

    “돈 안 챙겨줘서 미투 터지는 것… 조국의 적은 수사 키운 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사진)씨가 “여기(진보 진영에서) 미투 터지는 게 다 돈을 안 챙겨 줘서 터지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16일 보도됐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이날 공개한 김씨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 간 ‘7시간 통화 녹음 파일’ 중 일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통화에서 “보수들은 챙겨 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라며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잡자 했는데, 그걸 뭐하러 잡자 하느냐”며 “난 안희정(전 충남지사)이 불쌍하더라. 솔직히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라고 했다. 또 “보수는 돈 주고 해야지 절대 그러면 안 된다”며 “나중에 화를 당한다. 사람 인생이, 언제 잘나갈지 모르고, 그때 다 화를 당한다”며 “여자들이 무서워서…”라고 했다. 김씨는 이 기자에게 “나중에 한번 봐서 우리 팀(선거 캠프)으로 와요”라며 “나는 기자님이 제 편 되리라 믿고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대통령이) 되면 명수씨는 좋지. 개인적인 이득은 많다”며 “우리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동생(이 기자)이 제일 득을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이 되면 동생을 챙겨 주겠냐”고 반문했다. 이 기자가 “누나, 가면 나 얼마나 줘?”라고 묻자, 김씨는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김씨는 “조국 (전 법무장관)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조국 수사를 너무 많이 했다. 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계속 키워서, 유튜브나 유시민(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런 데서 계속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계속 키웠다”며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했다. 김씨는 남편인 윤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키워 준 것”이라며 “보수는 자기네가 해먹고 싶지, 이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고 했다. 또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 될 줄 뭐 꿈이나 상상했겠느냐. 이걸 누가 키워 준 거야?”라며 문재인 정권을 지목했다. 김씨는 “박근혜를 탄핵시킨 것은 보수”라며 “문재인이 탄핵시켰다고 생각하는데, 보수 내에서 탄핵시킨 것”이라고 했다. 극우 유투버로 활동하는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을 향해선 “가세연 저 XXX들”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신이 유흥업소에서 종사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선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나는 그런 게 안 맞는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MBC에 보낸 서면 입장문에서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 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이 기자에게 캠프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건 이 기자가 지금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도와준다는 원론적 이야기였다”며 “(나는) 윤 후보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 캠프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MBC 보도 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후보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본인이 가진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며 김씨를 옹호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으로 대단히 부적절했다. 보도의 공정성의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발언도 같은 수준으로 방영돼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 녹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적 대화이지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방송이 공개되기 전 기자들에게 “저는 내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선거 관여 안 한다더니… 김건희 “尹캠프 와라, 잘하면 1억”

    선거 관여 안 한다더니… 김건희 “尹캠프 와라, 잘하면 1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사진)씨가 “여기(진보 진영에서) 미투 터지는 게 다 돈을 안 챙겨 줘서 터지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16일 보도됐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이날 공개한 김씨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 간 ‘7시간 통화 녹음 파일’ 중 일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통화에서 “보수들은 챙겨 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라며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잡자 했는데, 그걸 뭐하러 잡자 하느냐”며 “난 안희정(전 충남지사)이 불쌍하더라. 솔직히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라고 했다. 또 “보수는 돈 주고 해야지 절대 그러면 안 된다”며 “나중에 화를 당한다. 사람 인생이, 언제 잘나갈지 모르고, 그때 다 화를 당한다”며 “여자들이 무서워서…”라고 했다. 김씨는 이 기자에게 “나중에 한번 봐서 우리 팀(선거 캠프)으로 와요”라며 “나는 기자님이 제 편 되리라 믿고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대통령이) 되면 명수씨는 좋지. 개인적인 이득은 많다”며 “우리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동생(이 기자)이 제일 득을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 보)이 되면 동생을 챙겨 주겠냐”고 반문했다. 이 기자가 “누나, 가면 나 얼마나 줘?”라고 묻자, 김씨는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김씨는 “조국 (전 법무장관)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조국 수사를 너무 많이 했다. 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계속 키워서, 유튜브나 유시민(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런 데서 계속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계속 키웠다”며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했다. 김씨는 남편인 윤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키워 준 것”이라며 “보수는 자기네가 해먹고 싶지, 이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고 했다. 또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 될 줄 뭐 꿈이나 상상했겠느냐. 이걸 누가 키워 준 거야?”라며 문재인 정권을 지목했다. 김씨는 “박근혜를 탄핵시킨 것은 보수”라며 “문재인이 탄핵시켰다고 생각하는데, 보수 내에서 탄핵시킨 것”이라고 했다. 극우 유투버로 활동하는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을 향해선 “가세연 저 XXX들”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신이 유흥업소에서 종사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선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나는 그런 게 안 맞는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MBC에 보낸 서면 입장문에서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 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이 기자에게 캠프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건 이 기자가 지금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도와준다는 원론적 이야기였다”며 “(나는) 윤 후보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 캠프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MBC 보도 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후보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본인이 가진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며 김씨를 옹호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으로 대단히 부적절했다. 보도의 공정성의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발언도 같은 수준으로 방영돼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 녹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적 대화이지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방송이 공개되기 전 기자들에게 “저는 내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시흥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

    시흥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

    경기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시 평생학습타운 ABC홀에서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콤 초등뮤지컬’ 2~3기의 수료 공연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스누콤(SNUComm)은 시흥시와 서울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시흥시의 공교육 및 지역사회 학습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스누콤 중 초등 뮤지컬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와 음악대학에서 공동 개발한 것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제, 대본, 가사, 안무 등 뮤지컬에 필요한 요소를 직접 구성하고 연습해 하나의 무대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종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들은 18주의 수업을 통해 음악적 표현력과 더불어 협업하는 과정도 경험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은계지구 북부교육장에서 진행된 2기 수료생 26명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남부교육장에서 진행된 3기 수료생 24명을 비롯해, 서울대 교수와 연구진,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 분산 운영, 참석자 발열체크?QR체크인 및 전원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등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됐다. 서정은 서울대 책임교수(작곡과)는 “스누콤 초등뮤지컬은 학생들이 뮤지컬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라며 “공동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적 소질뿐 아니라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친 서울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시흥교육의 대표브랜드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이 시흥 학생들의 성장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스누콤 프로그램은 2022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 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팍스로비드 첫 처방 9명“다수가 증상 호전 추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시작된 후 약 이틀 동안 관련 부작용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팍스로비드 부작용 의심 신고는 0건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개인차는 있으나 (15일 기준으로) 투약 전보다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예방해주는 화이자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환자들에게 처방했다. 재택치료 중인 9명의 환자가 14일 첫 처방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며 모두 재택치료자다. 1호 처방자는 대전의 70대 남성으로,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확진돼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그 뒤 관리 의료기관인 대전 동구의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의료진은 건강 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조회한 결과,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항통풍제 ‘콜키신’, 항암제 ‘아팔루타이드’ 등 28개 약물과 병용이 금지돼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 한 통에 총 30정이 들어있고, 환자는 증상 개선 유무와 관계없이 처방받은 양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해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약을 조제해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있는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우선 처방 대상이다.“병상 상황, 단계적 일상회복 전보다 좋은 수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3.8%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 11월 1일 0시의 45.2%보다 낮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2월 셋째 주 81.6%까지 올랐으나, 12월 넷째 주 79.3%, 12월 다섯째 주 71.9%, 1월 첫째 주 57.0% 등으로 지속해서 완화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1월 1일 60.0%에서 지난 15일 36.4%로 떨어졌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같은 기간 51.4%에서 28.8%로 내려왔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전날까지 총 8181개 병상이 확충된 것이 병상 가동률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97개, 준중환자 병상은 1609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5875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위중증 환자 수는 821명→786명→780명→749명→701명→659명→626명으로 줄었다.방대본 “신속한 3차접종 필요” 방대본은 18∼59세 연령층에 3차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방대본은 “이 연령층은 사회 활동이 활발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거나 전파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속한 3차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3차접종 접종률이 83.3%에 이르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내려가는 것과 달리, 20∼59세 연령층 비중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60∼79세 비중은 지난달 25.6%에서 이달 1∼13일 13.5%로, 80세 이상 비중은 3.5%에서 2.2%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0∼19세 비중은 22.0%에서 26.4%, 20∼39세는 22.3%에서 29.5%, 40∼59세는 26.6%에서 28.4%로 각각 늘었다.방역당국은 3차접종의 감염 예방과 중증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는 데이터도 제시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 국내 12세 이상 내국인의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 효과를 평가한 결과, 중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이 92.3%, 3차접종 완료군은 100% 낮게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2차접종 완료자가 미접종자보다 58.2%, 3차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보다 80.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말까지 3차접종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총 3800만명이고, 이 가운데 18∼59세는 약 2600만명이다.
  • [속보]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속보]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팍스로비드 첫 처방 9명“다수가 증상 호전 추세”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시작된 후 약 이틀 동안 관련 부작용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팍스로비드 부작용 의심 신고는 0건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예방해주는 화이자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환자들에게 처방했다. 재택치료 중인 9명의 환자가 14일 첫 처방을 받았다.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있는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우선 처방 대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개인차는 있으나 (15일 기준으로) 투약 전보다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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