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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개최될 제9차 당대회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핵 사용의 현실적 제약과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보인다. 북한이 남측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되는 재래식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새로운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1~12일 국방과학원 산하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땅크(탱크)설계국의 합동 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기술 개발 경과를 청취했다. 특히 특수복합장갑 개발 실태와 “최종 도입 전 시험 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 시험, 효과적인 상부 공격 방어 구조물의 설계 방안을 비롯한 장갑방어 부문의 연구 실태를 파악했다. 이번 시찰에서는 각종 반탱크 미사일 실탄 사격에 의한 정면 및 측면, 상부 공격에 대응하는 신형 능동 방호 체계의 종합 가동시험도 진행됐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비행하는 대전차 무기 모의표적을 명중해 폭파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전차의 외형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향성 적외선 및 전파교란장비와 능동 방호 종합체, 피동 방호 수단들이 성과적으로 개발 도입됨으로써 우리 장갑무력의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차·장갑차를 위협하는 무기를 잡는 방법은 크게 직접 파괴하는 ‘하드 킬’(Hard Kill)과 무력화에 중점을 둔 ‘소프트 킬’(Soft Kill)로 나뉜다. 이날 보도로 관영매체에 처음 등장한 장갑방어무기연구소는 하드 킬 관련 방어체계를, 전자무기연구소는 소프트 킬 수단을 연구하는 곳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가 이스라엘의 ‘아이언 피스트(Iron Fist)’와 유사한 ‘하드 킬’(Hard Kill)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12일 평양지구 제38훈련기지를 찾아 수도경비사령부 관하 저격수 구분대와 중앙안전기관 특별기동대 저격수 구분대 간 사격 경기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에게 “우리 무력의 전망적인 저격수 역량 양성 규모와 전군적인 저격수 편제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또,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훈련 방법과 혁신적인 교육 및 훈련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앞으로 당 제9차 대회는 국방건설 분야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 고도화-재래식 현대화’ 병진정책 예고“우크라전서 재래식 무기 필요성 재확인”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특수작전부대를 대규모로 파병한 후 특수작전부대 훈련 현장을 수시로 찾아 재래식 무장 현대화와 실전 훈련 및 전투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에도 저격 훈련을 참관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전력 보유만으로는 억제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재래식 전력을 현대화해 ‘전쟁 수행 능력’을 높이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연계해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계기로 현대전에서 최신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절감한 결과로 보인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과정에서 수사적으로는 핵 위협 수위를 높였지만, 실제 전장에서 핵무기가 사용되는 것에는 여전히 높은 ‘문턱’이 있다는 것을 북한이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 정책을 최초로 공개했다”며 “러·우전을 지켜보면서 실제 전장에서 핵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재래식 무기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 소식이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공개되고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보도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해당 활동이 (재래식 능력 강화 의지를 과시하는) 대외 메시지 성격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인사행정 분과, 행정안전부 찾아 지방의회 제도개선안 전달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인사행정 분과, 행정안전부 찾아 지방의회 제도개선안 전달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인사행정 분과위원회(위원장 변재석)는 15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방의회 감사권 독립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감사권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현재 지방의회의 감사 활동은 법적·제도적 근거가 불비한 한계가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을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인사행정 분과위원회의 변재석(더민주·고양1) 위원장을 비롯해 이채명 의원(더민주·안양6), 오세풍(국민의힘·김포2), 이영주 의원(국민의힘·양주1) 및 외부전문가 2명이 함께 했으며, 제도개선안을 행정안전부의 선거의회자치법규과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위원회는 행정안전부에 ▲지방의회 독립적 감사권 법률 제정 ▲의회사무기구 정원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광역의회 등에 자체감사권을 선별적·단계적으로 부여하는 지침 마련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변재석 위원장은 “지방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감사권 확보가 선결 과제”라며 “이번 건의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지방의회의 견제 기능이 강화되고, 궁극적으로 도민의 권익 보호와 행정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행정분과의 또 다른 위원은 “지방의회의 감사권 독립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과 직결되지만 현재 구조에서는 지방의회의 견제 기능이 형식에 그칠 우려가 크다”라며 “감사권 독립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인사행정 분과위원회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인사행정분과위원회는 지난 6월 제11대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에서 ‘지방의회 자체감사권 확보’라는 과제해결을 위해 신설되어 운영 중이다.
  • 대통령실, 與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으로 공감”

    대통령실, 與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으로 공감”

    대통령실은 15일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조희대 대법원장 공개 사퇴 요구와 관련,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면서도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된 권한으로 요구에 대해 개연성과 이유를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하지만 브리핑 직후 배포한 자료에서 “대통령실 입장은 국회가 숙고와 논의를 거쳐 헌법 정신과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이라며 “그러한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된 권한으로서 그 이유를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추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대법원장이 헌법 수호를 핑계로 사법 독립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사법 독립을 위해 자신이 먼저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 백지수표 요구한 美, 외환리스크 우려한 韓… 투자펀드 결론 못 내

    백지수표 요구한 美, 외환리스크 우려한 韓… 투자펀드 결론 못 내

    3500억 달러 투자 이견에 교착 상태美, 투자금 주도권·수익 90% 압박대통령실 “변수 많아, 국익 최우선”정부, 무제한 통화 스와프 등 협의중“협상 빨리 마무리되긴 어려울 것”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 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3500억 달러(약 48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디테일을 조율했으나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지수표’를 요구하는 미국의 비상식적 압박에 정부가 ‘외환 리스크’를 명분 삼아 방어에 나서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모양새다. 지난 11일 협상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 지 3일 만에 돌아온 김 장관은 회담 성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양자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로 영점을 맞춰 가는 중”이라며 “우리는 국익이 최대한 관철되는 지점으로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협상은 정해진 목표를 두고 함께 다가가는 협상이 아니라, 서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최적의 균형을 맞춰 가는 과정”이라면서 “그만큼 변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도 우리 입장에서 이번 관세 협상은 방어적(협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익을 가장 잘 지키는 선에서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3500억 달러의 자금 조달 방식과 사용처, 이익 배분 등 쟁점을 두고 첨예하게 맞선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 5일 일본과의 합의를 지렛대 삼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은 미국에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67조원)의 투자 대상 선정 권한을 미국에 넘기고 원금 회수 완료 뒤 수익의 90%를 미국이, 10%를 일본이 나눠 갖는 조건을 수용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투자 주도권을 백악관에 넘길 것과 함께 3500억 달러도 대부분 직접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한국은 기업들의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직접투자보다는 대출·보증 위주의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또 미국은 원금 회수 이후 투자 이익의 90%를 가져갈 것을 요구하는 반면 정부는 이를 미국에 대한 재투자 개념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요구를 따를 경우 외환시장과 한국 경제에 미칠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다. 한미가 합의한 3500억 달러는 우리나라 외화 보유액(4163억 달러)의 84%에 이른다.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는 일본 외화 보유액(1조 3242억 달러)의 41.5% 수준이다. 게다가 일본은 준기축통화국인 동시에 미국과 ‘무제한 통화 스와프’도 맺고 있다. 엔화를 담보로 달러를 안정적으로 빌려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달러를 대규모로 조달하면 환율 급등 등 외환시장 충격은 자명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김 장관도 러트닉 장관에게 이런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정부가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외환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환율이 뛰면 한국산 제품에 가격 경쟁력이 생겨 미국이 의도한 관세 효과가 상쇄된다는 점도 강조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투자 손실이 발생했을 때의 책임 소재, 또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끝난 뒤에는 투자금 회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러 문제가 불명확하다”면서 “협상이 빨리 마무리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혁신당 성비위 가해자 지목된 김보협 “성추행·성희롱 없었다” 주장

    혁신당 성비위 가해자 지목된 김보협 “성추행·성희롱 없었다” 주장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이 14일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후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고소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당은 외부 기관의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아무런 검증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저를 제명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대변인은 “저는 그 외부기관 보고서를 이른바 피해자의 진술만이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받아들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보보믿믿 보고서’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이 언급한 고소인은 이번 사건에 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법원 선고 당일 저녁 노래방 자리와 관련해서도 “고소인이 앞장서서 식당 앞 노래방으로 이끌었다”, “노래방에서 고소인 주장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대변인은 또 “고소인은 지난해 7월 어느 날 밤 택시 안에서 제가 성추행했다고 주장한다. 역시 허위 주장”이라며 “동승한 시간은 5분 안팎”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글도 일방의 주장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증거와 증언을 통해 사실로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당은 이날 조국 비대위 체제의 부위원장 2명과 위원 6명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엄규숙 전 경희사이버대 부총장과 서왕진 원내대표가 선임됐다. 위원에는 김호범(전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혁신당 고문, 이재원 사단법인 이음 대표, 우희종 여산생명재단 이사장, 세월호다큐 ‘침몰 10년, 제로썸’을 제작한 윤솔지씨, 정한숙 혁신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부장 이하 여성 당직자 중 당직자 간 직접선출자 1인이 선임됐다. 비대위 구성을 마친 혁신당은 15일 오전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추미애 “내란범 보호,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해야”

    추미애 “내란범 보호,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해야”

    사법개혁 반대 밝히자 고강도 압박 정청래도 “사법부 자업자득” 직격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독립을 막고 내란 재판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침해하는 장본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전국 법원장들이 사법개혁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반대 뜻을 밝히자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이다. 추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 대법원장이 헌법 수호를 핑계로 사법 독립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원은) 내란 세력에게 번번이 면죄부를 주고 법을 이용해 죄를 빨아준 사법 세탁소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내란을 저지른 이후에도 내란범 구속 취소 등으로 내란 세력의 간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시동 걸고 자초한 게 아닌가”라며 “다 자업자득,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이라고 조 대법원장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 글에서 ‘재판 독립을 보장해야 하고 내란재판부 위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조 대법원장의 발언을 공유한 뒤 “대선 때 대선 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 독립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내란전담재판부’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이를 설치하는 안을 거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특별재판부(내란특판)는 ‘위헌이 아니다’라고 하자 보조를 맞추며 강공에 나선 것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가 하자는 건 별도 법원을 설치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법원의 내부 지침에 따라 (설치)했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대 국회부터 논의됐던 노동법원 설치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지 않나”라며 “가사 및 소년사건을 전담하는 가정법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이 사법권 침해·위헌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데 대해선 “우리가 이 건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판단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내란특판 설치에 대해선 사건 배당의 강제성, 법관 구성의 외부 관여 문제 등으로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이에 여당 내부에서도 판사 출신 박희승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특판에 대해 “그게 무슨 위헌이냐”라고 발언하며 내부 논란은 정리가 된 모양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방문한 뒤 “내란재판부를 구성하는 데 있어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에서 내란재판부 구성에 관여하도록 돼 있다”며 “헌법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북한이나 중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사건전담재판부’ 구성을 통해 재판을 재개해 위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달라”고 맞받아쳤다.
  • “기후위기도, AI의 위협도…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삶이 해법” [월요인터뷰]

    “기후위기도, AI의 위협도…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삶이 해법” [월요인터뷰]

    강릉 가뭄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주말 사이 비가 내리며 일부 갈증은 덜었지만 저수율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에는 여전히 바닥이 드러난 곳이 많고, 시민들은 제습기 물까지 모아 변기를 채우며 물을 아끼고 있다. 100년 만의 가뭄이라 불릴 만큼 상황은 심각하다. 남쪽은 정반대다. 200년에 한 번 온다는 기록적 폭우가 도심을 삼키고 산사태를 불렀다. 목마름과 범람, 극단의 풍경은 기후위기의 두 얼굴이다. 자연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업(業)으로 되돌려주고 있다. 재앙은 자연에서만 오지 않는다. 인공지능(AI)은 또 다른 공포다. 초지능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사회’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AI는 일자리를 대체하며 인간의 삶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효율과 속도만을 앞세우는 사회에서 인간성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크다. 양극화와 불평등, 저출생과 전쟁까지 우리 사회의 고민은 겹겹이 쌓이고 있다. 고민을 만든 것이 인간이듯 해법을 찾아야 하는 것도 인간이다. 지난 10일 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만난 정념 주지 스님은 “세상 모든 존재는 서로를 비추며 살아간다”면서 “욕망을 줄이고 적은 것에 만족하는 삶, 서로의 삶을 살리는 공생의 길이야말로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후위기가 일상화됐습니다. “기후위기가 부른 홍수, 가뭄, 폭설이 잦아지면서 또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이 됐죠. 오대산에서도 체감하고 있으니까요. 여기에도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심심치 않게 찾아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기후재난으로 인해 8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인류뿐만 아니라 뭇 생명과 지구가 고통받습니다. 원인은 인간에게 있습니다. 자본주의 발달은 절제를 무너뜨렸습니다. 커지는 욕망은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낳고, 그 결과가 기후위기입니다. 결국 ‘소욕지족’(少欲知足), 적은 것에 만족하는 삶이 답입니다.” 불교적 시선에서 바라본 AI의 위험사회문제에 윤리적인 해석 못 해편견과 차별 확대시킬 우려 커져효율성만 쫓는 과도한 경쟁 대신‘분별심’ 내려놓는 길을 찾아야-불교적 시선에서 AI라는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AI는 지금까지의 어떤 기술 혁명보다 빠르고 깊게 인간 삶에 스며들었습니다. 초기에는 미약했지만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유능해졌습니다. 몇 년 안에 초지능이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 속에 축적된 모든 지식과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토대로 판단과 추론을 한다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AI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위기입니다.” -AI가 불러올 위험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I가 불러올 폐해는 분명합니다. 인간은 사회문제를 윤리적 기준으로 해석하지만 AI는 그렇지 않습니다. 학습 데이터에 편향이 있으면 그대로 반영해 편견과 차별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노동의 자동화는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입니다. 부는 소수에게 집중되고, 다수는 소비력을 잃어 장기 불황과 불안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인간 소외의 극단적인 장면도 나타날 겁니다. AI를 통한 부가가치를 두고 국가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불교는 그 해법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결국 문제는 인간에게 있고 해법도 인간에게 있습니다. 우리에겐 분별심(分別心·사물을 끊임없이 나누고 비교·판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옳고 그름, 크고 작음, 높고 낮음을 따지며 언어를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분별심은 탐욕과 분노, 이기심을 낳습니다. 디지털 문명은 효율성만 강조해 과도한 경쟁을 부릅니다. 결국 인간성 저하와 상실이 따릅니다. 불교 수행은 이 분별심을 내려놓는 길입니다. 분별의 마음이 한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양극화, 전쟁 등 인류가 풀어야 할 또 다른 문제들이 많습니다. “불교에서는 공업(共業·공동으로 선악의 업을 짓고 공동으로 고락의 인과응보를 받는 일)이라고 하지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 역시 정신입니다. 정신적 기둥을 잘 세워 낼 때 세상은 유토피아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시민 보살로서의 삶을 실천하길 권합니다.” -시민 보살이 무엇인지요. “시민(Citizen)은 서구 시민사회 전통, 보살(Bodhisattva)은 불교 자비 사상을 대표하는 개념입니다. 이를 통합해 일상에서 수행자의 태도로 살아가며 공동선을 지향하자는 뜻입니다. 지난해 시민 보살 운동을 제안했는데, 자기중심을 넘어 서로의 삶을 살리는 공생적 전환이 오늘날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가치입니다.” -국민의 정치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만 탓할 수는 없는 구조이지요. 대의민주주의가 기술 혁명 시대를 맞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직접민주주의적 참여를 가능케 했지만, 대의제는 다층 구조여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어렵습니다. 정치 불신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수록 정치인은 본령에 충실해야 합니다. 국가와 국민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이념과 지역, 계층 간 갈등이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국민이 서로 화합하고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지 못하면 그 국가는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도자가 함께 뜻을 모아 위기를 넘어서자는 메시지를 줘야 합니다. 당연히 정치권도 대립이 아닌 협력의 정치를 펼쳐야 합니다.” -한국 불교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신다면. “한국 불교는 조금 소극적입니다. 사회 참여, 현실 참여가 부족합니다. 세상에 새로운 기운과 희망을 불어넣는 역할을 소홀히 했지요. 불교가 수행을 바탕으로 하는 종교여서입니다. 역사적인 흐름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500년간 지속된 조선 시대 억불숭유(抑佛崇儒·불교를 억제하고 유교를 숭상) 정책으로 인해 불교는 산중에서 겨우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급속도로 쏟아져 들어온 서구 문화에 밀려 위축됐지요. AI로 대변되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한국 불교도 분명 달라질 것으로 봅니다. 아까 언급했듯 AI 시대에는 종교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월정사가 산중에만 머무르지 않는 이유는요. “불교가 가야 할 길은 대자대비(大慈大悲·넓고 커서 끝이 없는 부처와 보살의 자비)입니다. 2004년 월정사 주지로 부임한 뒤 출가학교를 열어 왔습니다. 입교생들이 세상을 하나의 도량으로 보고 출가자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수행을 지도합니다. 지난해에는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25개국 청년들이 참여해 삭발하고 법명도 받았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간 청년들은 한국을 잊지 못할 겁니다. 한국 불교와 문화를 알리는 데 이만한 장치가 없습니다. 월정사는 출가학교뿐 아니라 오대산 문화축전, 청소년 명상축제, 선재길 걷기대회 등도 엽니다. 국민에게 열린 사찰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사회와 함께하는 월정사의 길2004년부터 출가학교서 수행 지도작년 25개국 청년 삭발, 법명 받아한국 문화·불교 알리는 데 일등공신청소년 축제 등 통해 열린 사찰 될 것-오대산사고본 실록·의궤가 돌아왔습니다. “조선왕조 역사를 담은 귀중한 기록이 실록과 의궤입니다. 실록은 국왕의 행적을 기록한 역사서이며, 의궤는 왕실 혼례·장례·의식 등을 적은 문서집입니다. 오대산사고본은 임진왜란 뒤 오대산 사고에 보관됐던 실록과 의궤입니다. 일본이 1913년 불법 반출했고 일부는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소실됐습니다. 귀중한 기록이니 당연히 제자리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2005년 환수위원회를 꾸려 협상과 소송을 이어 갔고, 마침내 2023년 돌아왔습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앞으로 잘 전승해야 합니다.” -고단하거나 지쳐 있는 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여름 참 더웠습니다. 그런데 더위 기세도 입추, 처서를 지나니 꺾였죠. 겨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은 추위인 소한, 그다음엔 큰 추위인 대한이 오고, 이어 입춘이 오죠. 여름을 견뎌 내면 시원한 바람, 겨울을 버텨 내면 따뜻한 기운이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사도 같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고락이 반복되지요. 한고비를 넘으면 금세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쳐 옵니다. 그때마다 조금 기다리고 인내하면 넘어설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들다고, 어렵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희망이 찾아옵니다.” ■정념 스님은 만화 희찬 스님을 은사로 1980년 출가했다. 2004년부터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1962년 조계종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4년 임기의 교구 본사 주지를 여섯차례 연임했다. 출가학교, 템플스테이, 자연명상마을 등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열며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 野 “‘이재명 사건 전담재판부’ 구성하자”…與 추진 내란특판 맞불

    野 “‘이재명 사건 전담재판부’ 구성하자”…與 추진 내란특판 맞불

    국민의힘이 14일 “‘이재명 사건 전담재판부’ 구성을 제안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반격했다. 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재 중단돼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사건인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성남FC사건, 대북송금 사건, 법인카드 사적유용 등을 모두 묶어 ‘이재명 사건 전담재판부’를 구성을 통해 재판을 재개해 위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앞서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가 하자는 건 별도 법원을 설치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내란전담부를 설치하자는 것인데 이게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하자 이를 맞받은 것이다. 그러면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가 사법의 독립성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사건 배당의 강제성 문제와 법관 구성에 입법부가 관여하는 것은 재판부 독립성을 크게 침해할 수 있다”며 “법원 조직 내에 내란전담재판부를 두면 위헌이 아니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특별재판부든 전담재판부든 특정 성향을 지닌 법관들이 임명되는 것 그 자체가 중대한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는 과거 흡사 나치의 ‘백장미단’ 처형을 연상하게 하며 중국의 인민재판을 떠오르게 한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시키지 말고, 헌법정신에 맞게 행동해달라”고 촉구했다.
  • 대통령실 ‘김진태 발언 제지’ 논란에 “도민 발언권 위한 당연한 조치”

    대통령실 ‘김진태 발언 제지’ 논란에 “도민 발언권 위한 당연한 조치”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열린 강원 타운홀미팅 행사에서 김진태 강원지사의 발언권을 제지한 것과 관련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어려운 걸음을 한 도민에게 발언 기회를 드린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한 지자체장이 발언권을 요청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도민과 대통령이 대화하는 자리인 만큼 따로 문서를 보내달라고 당부하고 주민들에게 발언의 기회를 돌렸다“라며 ”대통령 이하 공직자들은 이를 경청하는 게 마땅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려고 나선 김진태 강원지사를 몇 차례 제지했다. 김 지사가 발언 기회를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지사님은 좀 참으시죠. 도민들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나중에 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형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야당 지자체장들을 병풍 세우고 면박 주면서 발언 기회까지 차단해 관권선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야당 인사에게만 발언 기회를 제한하는 듯한 행태는, 국민 앞에서조차 노골적으로 정치적 차별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지적에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미 지난 8월 1일 정부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후속 조치도 마련하라고 지시해놨다”라며 “도지사를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언제든 주민들 의견을 경청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과 소통하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은 이 대통령의 오랜 정치철학이자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국정 운영 원칙”이라며 “국민 목소리를 우선하는 대통령의 당부를 관권정부로 호도하고 정쟁으로 삼으려는 일부 야당의 폄훼는 국민 통합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발언권을 과하게 주장하면서 일종의 프레임까지 덧보태는 것은 본래 취지와 매우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국혁신당 ‘성 비위’ 가해자 지목된 당직자 “성희롱·추행 없었다” 주장

    조국혁신당 ‘성 비위’ 가해자 지목된 당직자 “성희롱·추행 없었다” 주장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14일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소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당은 외부기관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아무런 검증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저를 제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그 외부기관 보고서를, 이른바 ‘피해자’의 진술‘만’이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받아들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보보믿믿 보고서’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이 언급한 고소인은 혁신당이 성 비위 의혹 사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가해자를 감싸며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주장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강 전 대변인이 제기한 성추행 사례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반론을 제기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조국 당시 당대표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있던 지난해 12월 12일 저녁식사 후 노래방에서 “고소인의 주장과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식사 자리가 끝난 뒤 식당 앞 노래방으로 일행을 이끈 것은 고소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소인 외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당직자는 단 한 명이다. 나머지는 그런 일이 없었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고 썼다. 다만 대표의 대법원 선고일에 노래방에 간 행위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또 “(고소인은) 지난해 7월 어느날 밤 택시 안에서 제가 성추행했다고 주장한다. 역시 허위 주장”이라며 “저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이용한 카카오택시와 운전자 정보를 모두 제시하고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고소인은 대변인과 각종 시사 관련 방송 활동 등으로 알아보는 기사님들이 적지 않다”면서 “뒷좌석에서 추행이 있었고, 고소인이 이에 항의하는 언행이 있었다면 택시기사가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장외집회 과정에서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선 “강씨의 절하는 뒷모습을 볼 수 없는 데다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세걸음 걷고 절을 하는 힘든 와중에 어떻게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수석대변인이 이번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후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저의 글도 일방의 주장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증거와 증언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한 비판도, 비난도 달게 받겠다. 근거 없는 비난과 욕설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 대통령실 “李대통령의 김진태 발언 제지는 당연… 폄훼 말아야”

    대통령실 “李대통령의 김진태 발언 제지는 당연… 폄훼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강원 타운홀 미팅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의 발언을 제지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도민들께 발언 기회를 드린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을 ‘관권 선거’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폄훼”라고 반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이하 공직자들은 도민들의 발언을 경청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김 지사의 발언을 차단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8월 1일, 전국 17개 시도지사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후속 조치 마련도 지시해 놓았다”며 “도지사를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언제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과 소통하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건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정치 철학이자 국민주권 정부의 확고한 국정 운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목소리를 우선하는 대통령의 당부를 관권 선거로 호도하고 정쟁 소재로 삼으려는 일부 야당의 폄훼는 국민 통합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김 지사가 발언을 하려 하자 “도민 얘기 듣는 자리”라며 제지했다. 이 대통령은 “김 지사님 말씀 들으면 좋은데 오늘 자리의 취지는 그게 아니다”라며 “꼭 강원도 입장에서 할 말이 있으면 대통령실로 따로 문서를 보내주면 제가 한 번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철저히 자기편 얘기만 듣겠다는 오만과 독선”이라며 “이 대통령은 관권 선거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트럼프 ‘묻지마’ 관세 풍자한 ‘스와치’ 시계 인기 폭발

    트럼프 ‘묻지마’ 관세 풍자한 ‘스와치’ 시계 인기 폭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을 풍자한 한정판 시계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와치는 지난 10일 ‘만약…관세가?’(WHAT IF…TARIFFS?)라는 이름을 붙인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베이지 색상의 이 제품은 파란색 숫자판에서 3과 9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숫자 3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9를, 9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3을 배치해 시계판을 볼 때 트럼프 정부가 스위스에 부과한 39%의 관세가 연상되도록 만든 것이다. 가격은 139스위스프랑(약 24만원)으로 스위스에서만 단기간 판매된다. 미국은 스위스와 인접한 유럽연합(EU) 국가들에는 관세를 15% 적용 했지만, 스위스에는 39%라는 고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관세 중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고급 시계와 명품 등을 생산하는 스위스의 수출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 해소에 의지를 보이지 않은 스위스 대통령에게 격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스위스 정부는 아직 관세를 낮추지 못하고 있다. 스와치 대변인은 이 제품이 의도적인 풍자를 담아 제작된 것이며 스위스 정부에 대한 일종의 경고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제품이 얼마나 판매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미국이 스위스에 대한 관세를 변경하는 즉시 해당 모델의 판매는 중지된다고 전했다. 스와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 제품에 대한 구매가 폭주해 배송이 1∼2주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 화장실서 게임 30분 하다 ‘그것’ 14cm 튀어나온 男…7가지 위험 경고, 뭐길래

    화장실서 게임 30분 하다 ‘그것’ 14cm 튀어나온 男…7가지 위험 경고, 뭐길래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 남성은 변기에 30분간 앉아 게임을 하다가 직장이 14cm나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극단적인 상황을 겪기도 했다. 영국 랭커스터대 해부학과 아담 테일러 교수는 지난 10일 연구 분석 전문 매체 ‘더 컨버세이션’을 통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 7가지를 발표했다. 치질 발생 위험 46% 증가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변을 볼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치질 발생 위험이 4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화장실 이용 시간은 2~3분이지만, 연구 참가자 중 3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5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었다.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 생긴다. 전 세계 인구의 50~85%가 치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항문 열상과 찢어짐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작은 상처인 항문 열상이 생길 수 있다. 환자들은 배변 시 ‘깨진 유리가 나오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표현한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고여 항문 내벽이 늘어나면서 손상되기 쉬워진다. 직장 탈출증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직장 탈출증이다. 한 남성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30분 동안 변기에 앉아 있다가 어느 날 직장이 14㎝나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오래 앉아 있으면 복부 압력이 증가하고, 이는 골반저근에 압력을 가한다. 골반저근은 직장을 포함한 내장기관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속적인 압력으로 약해지면서 직장이 몸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자궁까지 빠져나올 위험이 있다. 욕창과 궤양특히 노인층의 경우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변기 시트와 닿는 피부 부위에 욕창이 생길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조직이 압박되면서 혈액 공급이 줄어들고, 독성 물질이 쌓여 조직이 손상된다. 횡격막 탈장변기에서 오래 앉아 힘을 주면 횡격막 탈장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위의 일부와 다른 복부 장기가 횡격막을 통해 가슴으로 올라가는 질병이다. 전체 인구의 20%가 횡격막 탈장을 앓고 있으며, 소화불량과 가슴 통증을 유발한다. 변기 시트 신경병증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주요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면서 다리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다리가 저리는 ‘변기 시트 신경병증’이 나타난다. 극단적인 경우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변기에서 밤을 보낸 후 괴저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실신 위험변기에서 오래 앉아 힘을 주면 실신할 수도 있다. 이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불리는데, 지속적인 힘주기가 심박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미주신경을 자극한다. 변기에서 일어설 때 혈압과 심박수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어지럼증과 실신이 나타난다. 건강한 배변 습관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쪼그려 앉는 자세가 배변에 더 좋다고 하지만, 이 경우 뇌졸중이나 아킬레스건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5분 이상 화장실에 있는 사람들은 섬유질을 많이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더 건강한 배변이 가능하고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
  • ‘탈당’ 강미정, 조국 복당 요청에 “정중히 사양”

    ‘탈당’ 강미정, 조국 복당 요청에 “정중히 사양”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성 비위 문제로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했으나 강 전 대변인은 “제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고 있음을 헤아려 달라”며 거절했다. 혁신당은 지난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위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다시 대변인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갖고 있다”며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조 위원장은 취임 직후 모든 규정을 활용해 이 문제에 대해 조치를 하려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당에 2차 가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혁신당은 “(조 위원장이) 2차 가해 행위는 피해자들의 온전한 피해 회복과 당이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2차 가해 행위자에 대해서도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당헌 당규 개정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분들의 피해 회복을 중심으로 상처 입은 당원과 지지자까지 회복되는 ‘모두의 치유’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라고 했다. 혁신당의 공지가 나간 후 강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제 의사는 이미 충분히 밝힌 바 있으며 복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도 다시 권유해 주신 데 대해서는 감사드리며, 그 뜻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특정인의 이름을 반복해 거론하는 일이 아니라,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일”이라며 “제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고 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와 조력자를 향한 공격은 피해자 보호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또 다른 2차 가해이며,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혁신당이) 피해자 보호와 회복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 지금까지 내부에서 은밀히 혹은 공공연히 행해졌던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 김용진 GH 사장 후보자(전 경기부지사),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적합’

    김용진 GH 사장 후보자(전 경기부지사),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적합’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직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난하게 통과했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일 김용진 GH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들이 이날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 GH 사장으로서 자질을 검증한 결과, 김 후보는 대체로 위원들로부터 ‘적합’ 평가를 받았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솔직하고 안정적인 태도로 답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관성 있는 답변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치적 중립성 확보 여부에는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문성에서는 기획재정부 차관,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재정과 공기업 경영 경험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어 GH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거시적 리스크 관리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도시·주택개발 및 건설 분야의 현장 경험 부족으로 인한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이밖에 ‘토털 주거복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GH를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ESG·디지털 혁신, 도민 체감형 주거복지 및 공공성 강화 등 경영 전략을 제안한 데 대해 재정 전문가로서의 경영혁신 의지를 보여준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또 도의회와의 적극적 소통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김 후보자는 1986년 행정고시(30기)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이던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통해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참고, 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폴란드, 국경에 병력 4만명 집결…러시아-유럽 전쟁 임박? 긴장 고조

    폴란드, 국경에 병력 4만명 집결…러시아-유럽 전쟁 임박? 긴장 고조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핵심 동맹국 벨라루스에서 군사훈련 ‘자파드(Zapad) 2025’를 시작한 가운데, 최근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을 받은 폴란드는 국경에 병력을 집결시켰다. 폴란드 현지 매체인 TVP 월드는 11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대규모 드론 침입 사태 이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당국이 러시아‧벨라루스 국경에 병력 약 4만 명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양국 연합 국가의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에는 약 1만 3000명의 병력이 참여하며, 방공, 방어 전투, 침투 저지, 전술 항공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 러시아산 핵무기와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의 사용 훈련도 포함돼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용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폴란드는 즉각 병력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체자리 톰치크 국방차관은 현지 언론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자파드 2025는 공격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폴란드군 3만 명 이상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군 벙력이 함께 적절한 대응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이번 합동 군사훈련은 러시아의 나토와 유럽연합 국가에 대한 침략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 역시 자파드 2025와 관련해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매우 공격적인 시나리오의 훈련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2008년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에 앞서 실시된 훈련과 유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 드론 약 20대가 한밤중 영공을 침범하기 전, 자파드 2025 훈련 기간 동안 벨라루스와의 국경 검문소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드론 사건이 발생한 10일 이후에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외에도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나토 동부전선 국가들도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라트비아는 영공을 일부 폐쇄했다. 러시아 “통상적인 연합훈련일 뿐”한편 러시아 측은 자파드 2025가 양국 간의 통상적인 연합훈련일 뿐이며, 서방이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정례적 훈련으로, 다른 어느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러시아는 누구에게도 비밀이 없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갈 것이며, 제3국을 겨냥한 어떤 조치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오히려 서방의 강한 반발을 고려해 병력 규모를 크게 줄이고 훈련장을 후방으로 물렸다는 입장이다. 양국은 당초 폴란드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서부 지역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는데, 지난 5월 협의를 거쳐 벨라루스 후방 내륙과 러시아 발트해·바렌츠해 연안 등으로 변경했다. 또 직전 훈련인 자파드 2021 당시에는 병력 20만명 이상이 합동 훈련에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당시의 10분의 1 이하인 1만 3000여 명만이 훈련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는 이보다 더 적은 병력만 투입한다고 정정했다.
  • [포착] 러시아-유럽 전쟁 임박했나…폴란드, 국경에 병력 4만명 집결

    [포착] 러시아-유럽 전쟁 임박했나…폴란드, 국경에 병력 4만명 집결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핵심 동맹국 벨라루스에서 군사훈련 ‘자파드(Zapad) 2025’를 시작한 가운데, 최근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을 받은 폴란드는 국경에 병력을 집결시켰다. 폴란드 현지 매체인 TVP 월드는 11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대규모 드론 침입 사태 이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당국이 러시아‧벨라루스 국경에 병력 약 4만 명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양국 연합 국가의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에는 약 1만 3000명의 병력이 참여하며, 방공, 방어 전투, 침투 저지, 전술 항공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 러시아산 핵무기와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의 사용 훈련도 포함돼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용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폴란드는 즉각 병력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체자리 톰치크 국방차관은 현지 언론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자파드 2025는 공격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폴란드군 3만 명 이상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군 벙력이 함께 적절한 대응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이번 합동 군사훈련은 러시아의 나토와 유럽연합 국가에 대한 침략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 역시 자파드 2025와 관련해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매우 공격적인 시나리오의 훈련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2008년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에 앞서 실시된 훈련과 유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 드론 약 20대가 한밤중 영공을 침범하기 전, 자파드 2025 훈련 기간 동안 벨라루스와의 국경 검문소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드론 사건이 발생한 10일 이후에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외에도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나토 동부전선 국가들도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라트비아는 영공을 일부 폐쇄했다. 러시아 “통상적인 연합훈련일 뿐”한편 러시아 측은 자파드 2025가 양국 간의 통상적인 연합훈련일 뿐이며, 서방이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정례적 훈련으로, 다른 어느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러시아는 누구에게도 비밀이 없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갈 것이며, 제3국을 겨냥한 어떤 조치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오히려 서방의 강한 반발을 고려해 병력 규모를 크게 줄이고 훈련장을 후방으로 물렸다는 입장이다. 양국은 당초 폴란드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서부 지역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는데, 지난 5월 협의를 거쳐 벨라루스 후방 내륙과 러시아 발트해·바렌츠해 연안 등으로 변경했다. 또 직전 훈련인 자파드 2021 당시에는 병력 20만명 이상이 합동 훈련에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당시의 10분의 1 이하인 1만 3000여 명만이 훈련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는 이보다 더 적은 병력만 투입한다고 정정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거짓된 입을 다물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금일 본회의 일정 변경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거짓 논평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오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일정 변경에 대해 악의적이고 거짓된 논평을 냈다. 이번 본회의 일정 변경 사유를 자당 국회의원 감싸기라는 둥, 형님이 불러서 갔다는 둥, 민생 외면이라는 둥 전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여 천만 시민을 속이려고 한 것이다. 이번에 시의회 국민의힘이 2시에 예정된 본회의를 부득이 11시로 변경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양당이 합의했던 3개 특검법 표결을 파기하고, 다수의 힘으로 의회를 독재하는 것을 규탄하기 위함이었다. 모든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의회의 협치 정신을 깡그리 무너뜨리며, 국가의 사법 체계마저 인민재판부로 만들려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점점 더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 국회 상황을 어느 누가 민주국가의 의회 질서가 작동한다고 인정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민의(民意)를 대변하기 위해 집회를 열고, 참가한 것이다. 또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의회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민주당처럼 다수의 횡포를 부리지 않았다. 이번 본회의 일정은 의사일정 변경의 권한을 가진 의장이 양당 대표와 함께 협의를 거쳤고, 민주당 대표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해 원만하게 결정된 일이었다. 싫다는 걸 억지로 밀어붙인 것도 아니었고,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정한 일도 아니었다. 게다가 민생을 외면한 일은 더더욱 아니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128건의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고, 이재명 정부의 무책임한 소비 쿠폰 발행으로 인한 재정 부담 추경까지도 모두 통과시켰다. 심지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석수 비율에 따라 민주당의 2배만큼 할 수 있었던 5분 자유발언의 권리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양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완전히 날조된 논평을 내어 상도를 깨는 행위를 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아무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광명한 천지는 가려질 수 없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권력의 강한 단맛에 취해 국민마저 우습게 본다면 반드시 합당한 응징이 기다릴 것이다. 당장 거짓된 입을 다물라!!. 2025. 9. 12.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윤호중 “비상계엄 지자체 가담 의혹, 행안부 자체 진상조사”(종합)

    윤호중 “비상계엄 지자체 가담 의혹, 행안부 자체 진상조사”(종합)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12·3 비상계엄 당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가담 의혹과 관련해 행안부의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별위원회의 행안부 자체 감찰단 구성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저한 진상 규명이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의 재발을 막는 첫걸음이자, 국민적 의혹 해소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라며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위는 “서울·부산시의 ‘내란 부화수행(附和隨行)’ 정황이 드러났다”며 행안부의 감찰을 촉구한 바 있다. 내란특검대응특위는 서울시와 행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서울시는 행안부의 지시가 있기 약 40분 앞서 지시 사항을 전파했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에 대해서는 “행안부 지시보다 이르게 청사를 폐쇄했다고 뒤늦게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시가 행안부보다 앞서 자치구 등에 ‘청사 폐쇄 통제’ 전파를 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날도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계엄 당일의 상황과 서울시의 조치 내용을 사실에 근거해 상세히 밝혀왔음에도 민주당 의원 등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지속하고, 그 압박에 행안부까지 정치성 조사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정부마저 이성을 잃은 정치 공세에 휘둘린다면, 어떻게 행정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겠나”라며 “서울시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음을 밝힘으로써 정치 공세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시장은 시민 위해 책임 다하는 자리”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시장은 시민 위해 책임 다하는 자리”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당)은 12일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의 시정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서울시는 치적 쌓기에 몰두하는 행정이 반복되면서 각종 행정 실패가 잇따르고 있다”며, ▲공공 야간약국 운영 중단 번복 ▲명동 광역버스 정류장 혼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35일 만의 재지정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 실패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 잠정 중단 등을 대표적인 졸속 행정 사례로 꼽았다. 이 의원은 “이처럼 시행과 철회를 반복하는 모습은 행정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의심하게 만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본 의원이 실패를 예견했던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은 단 한 명의 고용도 성사시키지 못하고 정부로부터 공식 폐기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졸속, 전시 행정의 사례로 남게 되었다고 비판했다. 더 큰 문제로 이 의원은 이러한 실패를 감추기 위해 비판의 목소리를 ‘허위사실 유포’로 낙인찍는 서울시의 오만한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국회와 지방의회는 행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본연의 의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제기하는 우려를 허위사실로 단정하는 것은 의회의 입을 틀어막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는 최근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중단 검토 의혹을 제기한 언론과 이를 인용한 국회의원을 향해 서울시가 ‘명백한 허위 주장’, ‘시민 기만’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의원은 “정책의 내용보다 시장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장은 본인의 치적 쌓기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리” 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제는 정치가 아닌 제대로 된 정책에 힘쓸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화려한 조형물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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