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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공관위원장 달라” 최후통첩... 김기현 즉각거절

    인요한 “공관위원장 달라” 최후통첩... 김기현 즉각거절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저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며 오는 4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당 지도부에 최후통첩했다. 지도부·중진·친윤(윤석열) 의원의 험지 출마 및 불출마 결단을 최대치로 압박한 것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임명 요청을 즉각 거절하면서 혁신위의 동력이 상실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11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공언하신 (김기현 대표의)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 주길 바란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월요일(12월 4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를 국민께 보여드려야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면서 “혁신위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또 그는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겠다. 이번 총선에서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 상황이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갖고 논란을 벌인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김 대표가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요구를 거절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했다. 이날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친윤 의원의 험지 출마 결단 등을 요구하는 안건을 공식 의결했다. 이는 12월 4일 또는 7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그간 해당 혁신안에 대해 불쾌감을 내보였지만, 이를 무작정 거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던 약속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될 수 있어서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실패는 곧 우리 당 지도부의 실패가 된다”며 지도부의 ‘응답’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과 현안 회의를 하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신공항 조기 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3대 지역 발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제원·하태경·백종헌 의원을 제외한 14명이 참석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2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첫날에는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에 대한 예산심사와 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5561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2330억원(13.02%)이 감액됐다. 먼저 강만수 의원(성주)은 남북교류사업 중 통일교육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정한 통일교육센터에서 진행한 교육횟수가 5번에 불과하고 참여 인원도 저조하다”라고 언급, 성과가 저조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최근 발생한 정부 행정망 셧다운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경북도 자체의 홈페이지 서버 관리 비상 대응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홍보비 집행과 관련해 의례적인 광고 대신 실제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 계획 재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자도보 발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자도보 발간 시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탄소중립정책에도 이바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각 부서 예산서의 성과계획서나 성과보고서를 보면 서로 공통된 지표가 없이 부실하게 작성된다”고 지적하면서 정량적 지표, 정성지표 등 각각 취지에 맞게 성과계획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북협력기금과 관련, 기금으로 사업을 한 실적이 없다고 언급하면서, 대구와, 광주의 경우와 같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하여, 부산이 EXPO유치에 실패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하며 경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또한 투자유치실 홍보전략과 관련해 실·국별 홍보전략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언론에 홍보하는 방식보다는 자매결연도시 상호홍보, 해외 주재 경 공무원 관사, 관용차 등에 경상북도 브랜드를 넣는 등 투자 유치 홍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관련해 “많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운영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라고 지적하면서 현재까지 조성되어있는 남북협력 기금을 조례 정비 등을 통해 사용처와 활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도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에 대해 질의하면서 “의료시설 확충 등 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대변인실 예산 증액에 대해 지적하면서, 전체적으로 경북도 내년도 예산이 감액되어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미래전략기획단의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투자유치실에서 실질적으로 투자유치 실적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해외박람회 참여 등 형식적인 유치활동을 지양하고, 해외출장시 기업 CEO 면담, 복귀기업에 대한 투자 등 좀 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경북도 홍보대사 8명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추경 등을 통해 홍보대사 예산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각 실·국별 예산집행시기에 대해 예산이 대부분 연말에 많이 집행된다”라고 지적하며, 이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지적되는 사항으로 분기별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으며, 투자유치실 관련해서는 “LG PCM 같은 건실한 기업에 지원하는 대신 더 열안학 기업에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하회과학자마을 홍보예산에 비해 홍보내용이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홍보도 중요하지만 연구용역비에 좀 더 투자해야 미래전략기획단의 존재가치가 있음을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다른 지역의 사례를 세밀히 관찰하여 사업을 신중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투자유치실의 홍보비 지출과 관련해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역보다는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경북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정부정책기조에 따라 예선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포퓰리즘 예산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경북연구원 출연금과 관련해 내년도 당초예산에 금년도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합친 금액보다 더 많이 편성됐다”라고 지적하면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목적이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지면서 당초 본예산과 추경예산 각각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 “병원에 버려진 부패한 영아 시신들”…무너진 가자지구 인권 [포착]

    “병원에 버려진 부패한 영아 시신들”…무너진 가자지구 인권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 합의에 따라 인질 교환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이 한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유로메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병원 직원들이 강제 퇴거된 가자지구 내 한 병원에서 병원침대에 누워 숨진 영아들의 시신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영아 5명은 신생아 병동 내 침실에 숨진 채 누워있으며, 일부 시신은 침대에 눕혀진 상태로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또 신체 모니터링 장치를 포함한 병원 의료 장비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흔적이 역력했으며, 병원 전체가 이미 폐허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부패 중인 영아 시신이 발견된 알나스르 병원은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병원에 속하는 알란시티 병원과 인접해 있다. 알란시티 병원과 알나스르 병원은 이미 수주 전 이스라엘군에 포위됐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시가전을 공식화 하면서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센터인 알시파 병원 등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강제로 내쫓았다. 알란시티 병원은 가자지구 내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일한 병원 시설이었고, 알나스르 병원에는 많은 피란민과 환자들이 몸을 피해 있었다. 인권단체가 공개한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강압적인 포위와 공습으로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인권이 처참히 무너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엔의 전임 특별보고관인 리차드 포크가 이끄는 유로메드 측은 “이스라엘군이 3주 전 병원을 공격하고 탱크로 포위하면서 의료진에게 병원을 떠날 것을 강요했다. 이후 아기들이 죽도록 방치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부 대변인은 “영아의 시신이 발견된 병동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이스라엘 군인들이 접근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병원의 병원장은 미국 CNN에 “3주 전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두 차례 받은 후 병원이 버려졌다. 이후 산소 등의 공급이 끊어지면서 어린이 환자가 사망했다”면서 “아무도 병원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도로에 서 있던 구급차도 표적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한 지역매체가 공개한 영상은 실제로 이스라엘군 소속 탱크 2대가 알나스르 병원 인근에 대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환자와 직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는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백기를 흔들며 자신들이 ‘적’(하마스 대원)이 아님을 보여주며 병원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가자지구 사망자 전체 중 40% 이상이 아동”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의 사망자가 급증했다. 가자지구 당국은 23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1만 4854명이며, 이중 아동은 6150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41%를 차지한다고 집계했다.U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주요 분쟁지역에서 사망한 아동의 수는 3000명 미만이다. 불과 한달 여 사이 가자지구 한 곳에서만 이보다 2배 넘는 아동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달 초 “가자지구는 어린이들의 묘지가 되고 있다”면서 매일 수백 명의 아이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하마스와 이스라엘 당국의 임시 휴전 협정으로 총성은 잦아들었지만, 이스라엘 측은 임시 휴전이 끝나는 즉시 공습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윤 대통령, 수석비서관 전원교체…정무 한오섭·홍보 이도운

    윤 대통령, 수석비서관 전원교체…정무 한오섭·홍보 이도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기용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인사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신설된 정책실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 “극락왕생 하소서” 자승 스님 입적에 정치권 애도 물결

    “극락왕생 하소서” 자승 스님 입적에 정치권 애도 물결

    지난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입적한 자승 스님의 입적 소식에 정치권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스님의 갑작스런 입적 소식을 듣고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애도했다. 오 시장은 “스님은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화합을 강조하셨던 불교계 큰 어른이셨다”며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스님의 말씀은 정치권에 주신 죽비와도 같다. 자승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모아 화합하고 발전을 이끄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나라당 대표시절에 맺었던 속세의 인연을 그동안 지켜 오면서 큰스님의 가르침을 늘 받곤 했는데 갑자기 입적하시니 황망하기 그지없다. 속세 기준으로 동갑이라고 농담하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 큰스님의 입적을 추모한다”며 “극락왕생 하시옵소서”라고 적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불교계의 큰 어른 자승 스님이 입적하셨다. 우리 사회의 길을 밝혀주신 소중한 어른을 잃은 슬픈 소식”이라며 “자승 스님의 입적에 슬픔을 가누기 힘드신 불자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스님은 불교의 모든 가르침과 화두는 차별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강조하시면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마지막까지 진력하셨다”면서 “귀한 가르침을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가 함께 이어받아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하겠다”고 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스님은 상월결사를 통해 교계의 혁신과 인류평화를 주창하셨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불교의 미래를 찾고자 애쓰셨다”며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가르침은 불교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자승 스님의 큰 뜻을 받들어 차별 없는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승 스님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다시 한번 자승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애도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너무도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느꼈다”며 “제가 의정활동 중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찾아뵈면 언제든 차 한잔 내주시며 지혜를 나누어 주셨던 큰 어르신이셨다”고 떠올렸다. 태 의원은 “스님께서는 비록 입적을 하셨지만 평소 언행을 통한 가르침은 우리의 기억 속에 언제까지나 살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 조계종 “자승스님, 소신공양”…‘선택에 의한 분신’으로 판단

    조계종 “자승스님, 소신공양”…‘선택에 의한 분신’으로 판단

    대한불교조계종은 29일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전직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본인의 선택에 따라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자승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말했다. 소신공양(燒身供養)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생사가 없다 하니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열반게(스님이 입적에 앞서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남기는 말이나 글)를 남겼다.
  • 이·하마스 휴전 엿새째, 이스라엘 인질 10명 추가 석방

    이·하마스 휴전 엿새째, 이스라엘 인질 10명 추가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인용해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 대변인에 따르면 적십자는 이스라엘 국적자 10명과 태국인 4명을 하마스로부터 인계받아 이스라엘로 이동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인질 2명을 풀어줬다고 전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2명을 먼저 인계받았다”며 “특수부대와 신베트(이스라엘 대내 첩보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이들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의로 러시아인 여성 2명을 석방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옐레나 트루파노프(50)와 그의 어머니 이레나 타티(73)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납치됐다. 옐레나의 남편 비탈리는 기습 공격 당시 숨졌고, 아들 사햐와 그의 여자친구 사피르 코헨은 아직 인질로 남아 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휴전 개시 후 지금까지 총 18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이스라엘도 이날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이다.
  •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러 2명 석방…제닌에서 8세와 15세 소년 피격 사망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러 2명 석방…제닌에서 8세와 15세 소년 피격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밝혔다. IDF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인질 2명을 먼저 인계받았다”며 “특수부대와 신베트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이들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의로 러시아인 여성 2명을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옐레나 트루파노프(50)와 그의 어머니 이레나 타티(73)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집단농장) 니르 오즈에서 가족들과 함께 납치됐다. 옐레나의 남편 비탈리는 기습 공격 당시 숨졌고, 아들 사햐와 그의 여자친구 사피르 코헨은 아직 인질로 남아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영국 BBC는 인질 및 실종가족 포럼의 설명에 따르면 이레나는 러시아에서 이민 와 의사로 일하다 은퇴했으며, 옐레나는 페인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3주 전쯤 하마스가 인질들의 동영상을 최초 공개했을 때 다른 두 여성 인질과 함께 얼굴을 보여줬다.하마스는 이날 밤 늦게 이스라엘인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지금까지 18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이스라엘도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이다.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들이 구타당하는 등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휴전 엿새째인 이날 하마스에서 석방된 한 태국인은 이스라엘 방송 인터뷰에서 “나와 함께 붙잡힌 유대인들은 매우 가혹하게 다뤄졌다”며 “종종 전선으로 매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붙잡힌 이들에게는 제대로 먹을 것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하루에 피타(중동 지역에서 먹는 납작한 빵) 하나 정도를 먹었고, 어떨 때는 참치 통조림 하나와 치즈 한 조각을 4명이 나눠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7주의 억류 기간에 샤워를 단 한 차례만 허락받았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추가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30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휴전이 종료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휴전 이후 이행할 전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IDF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괴한 3명을 사살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들은 휴전(합의)을 위반해 우리 군에 위협이 됐다”면서 “군은 어떤 위협에도 중단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휴전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미성년자 2명이 IDF에 사살됐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서안 도시 제닌에서 8살 아담 알굴, 15살 바셈 아부 엘와파가 점령군(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IDF가 제닌의 난민캠프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IDF는 “아이들이 우리 군에 폭발물을 던졌다”며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 사격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 ‘아파트 사잇길’ 심층 분석 인상적… 경제 이슈 종합적으로 다뤄야

    ‘아파트 사잇길’ 심층 분석 인상적… 경제 이슈 종합적으로 다뤄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제168차 회의를 열고 11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허진재(한국갤럽 이사)·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법원장 공석 사태를 다룬 ‘사법수장 공백 50일’ 기사 등이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는 현실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독자들이 사건의 사회적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기사가 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1일 ‘직업적 고래잡이’ 기사가 짧은 사건 보도에 그치지 않고 고래 불법 포획 문제를 상세하게 설명했다는 점을 호평했다. 한편 경제와 지방자치 문제 등 여러 이슈를 단편적으로 다루기보다 종합적으로 서술해 줄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영석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9·19 군사합의 파기와 북한 정찰위성 발사 이슈로 안보 위기가 점증하고 있다.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하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챗GPT가 산업 체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뤄 줬으면 한다. 27일자 데스크 시각 ‘언론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에서 말한 아쉬움에 공감한다. 언론은 한국 민주주의의 한 보루임에도 여야 정권에서 모두 언론 장악 시도가 끊이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최승필 구조적으로 인상 깊은 기사가 있다. 21일자 6면 ‘막혀버린 아파트 사잇길’ 기사는 문제점에서 해결 방안, 법적 쟁점까지 한 면에 다 담아냈다. 건설사가 아파트 준공 이후 일반 시민도 다닐 수 있는 사잇길을 막아도 이를 금지하는 제재 규정이 없다는 내용이다. 지난 7년간 발생한 판례 5건을 분석했고, 실제 여러 아파트 단지의 사례까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담았다. 반면 구조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 27일자 14·15면 ‘전북 새만금 기사’는 지금까지 봐 왔던 수많은 학술 자료보다 훨씬 좋은 내용이었다. 다만 군산, 부안, 김제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서술한 이후 바로 다음 면에 김제 입장을 담은 기사가 이어졌다. 따로 뺐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9일자 2면 ‘7개월째 꺾이지 않는 가계 빚’ 등 금융정책의 엇박자를 지적한 기사가 많았다. 가계대출의 증가, 소상공인의 빚 폭탄 임박, 상생금융 등 11월에만 10편 이상의 좋은 기사가 나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현재 정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28일자 ‘읍면동 2977곳 경찰 1명도 없다’ 기사의 경우 지방 관련 기사임에도 1면에 배치하고 후속 기사를 실었다. 이렇듯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관심 가질 문제인 지방 치안과 저출산, 빈집, 지방 재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다뤄 줬으면 한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 다룬 기사재판받을 권리 침해 쉽게 전달‘직업적 고래잡이’ 핵심 잘 짚어근본적인 원인 상세하게 설명 챗GPT, 산업체계 대변혁 예고 구체적인 일상 변화 다뤘으면 푸른 수의 수험생에 진한 감동수형소 소년 새로운 시각 접근2030 여성 음주 의존증 주목체크리스트로 자가 진단 눈길추측성 제목 최대한 자제해야시의성 있는 사진 사용 고민을 정일권 메가시티와 관련해 많은 기사가 나왔다. 사실 전달 위주의 내용이었는데 떨어져 있는 두 지역을 합친다는 점에서 각 지역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더 담아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15일자 9면 ‘푸른 수의 수험생’ 기사는 평소 보기 힘든 감동적인 내용이었다. 수형소 내 소년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청년과 관련된 또 다른 기사인 16일자 4면 ‘니트 청년’에서는 취업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 ‘니트’(NEET)라는 용어와 ‘쉬었음 인구’라는 다른 용어가 혼용됐다. ‘니트 청년’은 취업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을 가리키는데, 기사의 완결성을 위해 용어를 통일하면 좋았을 것 같다. 허진재 ‘막혀버린 아파트 사잇길’ 기사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 지난달 23일자 1면 ‘무법천지 자전거 폭주’ 기사가 떠올랐다. 삶과 많이 연관된 부분을 건드리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판결문까지 찾아본 점이 인상 깊다. 경제면이 1개 면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2개 면 정도는 고정으로 배치했으면 한다. 종이 신문을 구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5% 정도인데 50~60대 남성만 간혹 10%를 넘는다. 주요 구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경제면을 확장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시의성 있는 사진 이용을 고민했으면 한다. 지난달 30일 9면에 실린 가을 단풍 사진과 지난해 11월 7일 9면에 실린 사진의 구도와 위치가 같다. 10일자 12면 ‘울산의 재도약’ 기사에는 사진 3개가 담겼는데 각각 3월, 5월, 10월 행사 사진이다. 각 지자체의 고민을 찾아 엮어 줬으면 한다. ‘서울 포 유’ 특집을 통해 서울시청과 구청, 구의회를 다뤘는데 지방 이슈도 비슷한 방식으로 연재했으면 한다. 이재현 1일자 2면 ‘메가 서울로 택지 등 인프라 활용 기대’ 기사는 팩트체크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김포 서울 편입의 현실성을 따져 보는 기사였다. 그래픽으로 쓰레기 소각장 이전 문제 등 주요 세 가지 논점에 대해 찬반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에 적용되던 각종 규제가 김포로 확대된다는 점이나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비판 등을 명료하게 정리함으로써 깔끔하게 정보를 전달했다. 20일자 4면 ‘전략공천 원천 배제’ 기사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에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담은 이유를 높임말 어조로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렇듯 ‘여의도 블라인드’ 시리즈는 정치권에 대한 궁금증을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 비춰 보면 8일자 4면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기사는 정치인의 사석에서의 다툼을 다뤘다는 점에서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이번 달에는 유난히 추측성 헤드라인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일자에만 ‘~듯’, ‘~되나’, ‘~나나’ 등의 제목이 붙은 4개의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언론은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만큼 추측성 제목을 사용하는 관행은 없었으면 한다. 또 1일자 기사 중 아직 수정이 안 된 오타가 있다. 신뢰도와 흥미 확보를 위해 검수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재희 현재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은 실효성 측면에서 비판받고 있고, 정책 실패에 관한 사례는 기존 기사에서 많이 다뤄졌다. 반면 이번에 서울신문은 출산할 의사가 있고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을 지원할 때 나타나는 효과를 담은 기사를 냈다. 8일자 12면 ‘부산 아기 12% 난임 시술로 탄생’ 기사의 경우 부산시가 2019년부터 난임 시술 지원 관련 소득 기준을 폐지해 출생아 10% 이상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났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정부에서도 잘 참고할 수 있을 법한 기사다. 20~30대 여성의 음주 의존증을 다룬 건강 기사도 인상 깊었다. 8일자 19면 ‘쓸쓸한 가을에 한 잔 꺾는다’ 기사는 40~50대 중년 남성의 문제로 인식됐던 음주 의존증이 젊은 세대 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음을 들며 알코올 중독의 원인과 대안을 설명했다. 또 한국형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 체크리스트를 기사에 담아 자가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점도 좋았다.
  •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관섭 유력… 尹, ‘엑스포 책임’ 박진 교체 검토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관섭 유력… 尹, ‘엑스포 책임’ 박진 교체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자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과 참모진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 2기 체제’ 구축을 통해 국정 쇄신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30일 현행 비서실·안보실 2실장 체제에서 정책실장을 더해 ‘3실장 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안과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실장 산하에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배치하는 ‘3실장 5수석’(경제·정무·시민사회·사회·홍보) 체제 구상이다. 신임 정책 실장에는 이관섭 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이 실장과 수석을 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수석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 개편 뒤 대통령실에 합류해 정부 정책 과제를 조율해 왔다. 신설이 유력했던 과학기술수석실은 정책실을 신설함에 따라 일단 보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슬림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에는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홍보수석 등이 남아 정무 기능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으로는 황상무 전 KBS 앵커가 유력하다. 19개 부처 장관 중 10명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도 다음주에 한꺼번에 단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임이 유력하던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밖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국가보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자리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임에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후임에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다음주부터 떠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대통령실과 내각 개편을 공식화한 바 있다. 다만 개편과 인사 시기가 앞당겨진 배경에는 예상 밖의 엑스포 유치전 참패로 인한 여론 악화와 국정 운영 동력 상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김기현 “文정부 수사 재개를”… 황운하 “정치 탄압”

    김기현 “文정부 수사 재개를”… 황운하 “정치 탄압”

    법원이 29일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사건 관계자 대다수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도 재개하라고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고 사건 당사자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황 의원은 “윤석열 검찰 정권의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배후 몸통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더이상 늦기 전에 수사가 중단됐던 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조국(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재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정사상 유례없는 헌법 파괴, 정치 테러에 대해 일부나마 실체가 밝혀진 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경찰의 표적 수사로 송철호 전 시장에게 패배했다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해 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은 공권력이 개입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정권 차원의 정치 테러였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했다. 반면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검찰 측의 일방적 주장과 불리한 증거만 조합해 검찰의 표적 수사에 꿰맞추기 판결을 한 재판부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송철호의 청탁을 받거나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김기현 측근을 표적 수사한 사실이 없다”며 “김기현 측근의 부패 혐의에 대해 적법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은 검찰 공적 1호인 황운하에 대한 검찰의 보복 기소이자 윤석열 정권의 황운하 죽이기 보복 판결”이라며 “즉시 항소해 항소심에서 무죄라는 점을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별도의 공식 논평은 내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1심 판결이고 재판에서 계속 다툴 여지가 있어 당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낼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엑스포 유치전 예상 밖 완패… 尹 “부산 시민과 국민 실망시켜 죄송”

    엑스포 유치전 예상 밖 완패… 尹 “부산 시민과 국민 실망시켜 죄송”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진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가 나오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다. 우리 민관은 합동으로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 만났고, 수십 개국 정상들과는 직접 전화 통화도 했지만 저희가 느꼈던 (각국)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고 패인을 설명하기도 했다. 당초 정부는 초접전 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1차 투표에서 2위 뒤 결선투표에 오르면 역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전략으로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총력전을 벌였다. 그러나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65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로 3분의2를 가뿐하게 넘어섰고 우리는 그보다 90표나 부족한 29표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는 “판세를 이렇게까지 잘못 읽게 된 과정에 대한 사후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애초 어려운 싸움에서 출발해 정부는 민관 총력전으로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보다 1년이나 먼저 유치전을 시작했고 ‘비전 2030’을 완성하기 위한 최고 역점 사업으로 엑스포 유치에 집중했다. 유치 예산 규모도 이탈리아 109억 달러(약 14조 1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78억 달러(10조원), 한국은 57억 달러(7조원)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국제적 위상에 비해 우리나라의 열악한 외교 네트워크가 여실히 드러났다. 수교 60주년이 넘는 중남미, 아프리카, 태평양 도서국 중에서 고위급 교류가 거의 없었던 나라도 꽤 있었고, 일부 유럽 국가들에는 총리 방문이 10여년 만에 이뤄졌다. 정부가 막판에 아프리카에 공을 들였지만 ‘벼락치기’로 마음을 얻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지지해 준 회원국에 감사를 표하고 유치 과정에서 약속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역시 국익과 경제를 받치는 국가 자산으로 계속 관리·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부산 민심 달래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우리 국토의 균형 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부산을 해양과 국제금융, 첨단산업, 디지털 거점으로 계속 육성하겠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5 부산엑스포를 향한 재도전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여야는 유치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책임 소재를 두고 각각 전현직 정부에 화살을 겨누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유치 과정에서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프트파워 강국의 면모를 보여 줬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 때문에)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며 처음부터 불리한 여건으로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우리나라 외교 역사에서 이렇게 큰 표 차이가 난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 영구 휴전이냐 공격 재개냐… 딜레마에 빠진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스라엘이 ‘영구적 휴전에 돌입할 것이냐, 하마스 침공을 재개할 것이냐’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추가 휴전 연장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휴전에 들어간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을 돌려보냈고 이스라엘은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80명을 석방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군부대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휴전 연장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부상 병력을 치료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번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을 더 많이 구하게 됐다. 휴전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고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라는 내부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탓이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데이비드 바네아, 이집트 정보국 수장 압바스 카멜이 이날 카타르 총리 주재로 도하에서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만남에서 더 장기적인 휴전 합의에 관해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영구적인 휴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더 장기적인 교전 중지를 양쪽에 압박하고 있다.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휴전, 그다음으론 영구적 휴전에 이르기 위한 카타르의 중재역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휴전에 이르기 위해 국제사회 전체가 이를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당국자들도 현재 진행 중인 여성과 어린이 석방이 끝나면 이스라엘 군인과 노인 남성 석방, 살해된 이스라엘인 시신 인계 등으로 협상의 초점이 옮겨 갈 것이라며 다음 단계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극우 성향의 장관을 중심으로 전쟁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쟁 중단은 곧 정부 붕괴”라고 경고했다. 이와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안보 내각을 소집해 향후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군용기 3대로 이집트 북시나이 지역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휴전 연장에 대한 압력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이스라엘-하마스, 불안한 휴전 계속…서로 “협정 위반” 주장

    이스라엘-하마스, 불안한 휴전 계속…서로 “협정 위반” 주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불안한 휴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두곳에서 폭탄 3개가 병력 주변에서 폭발했다며 하마스가 먼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당시 폭발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 여러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또 자국군을 겨냥한 하마스의 총격에 대응했다며 “우리 부대는 모두 합의된 휴전선 안에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하마스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현지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먼저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의) 명백한 휴전 위반에 우리 무자헤딘(성전에서 싸우는 이슬람 전사)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적이 합의를 준수하는 한 우리도 그럴 것”이라며 “중재자들(카타르, 이집트, 미국)에게 이스라엘군이 지상과 공중에서 모든 휴전 조건을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 와파(WAFA)는 이스라엘군이 지난 사흘간 일시 휴전을 여러 차례 위반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일시 교전 중단 후 이를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휴전은 오는 30일 오전 7시로, 한국시간으로는 같은날 오후 2시 종료될 예정이다.
  • 민주, 선거제 의총 하루 연기…의원 참여 저조해서?

    민주, 선거제 의총 하루 연기…의원 참여 저조해서?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예정됐던 선거제 개편 관련 의원총회를 30일 본회의 직후로 하루 연기했다. 보다 많은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충분한 논의를 하기 위함이나, 의견이 갈리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보다 많은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기 위해 위원총회를 30일 오후로 순연했다”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에 소집할 예정인 국회 본회의 전 의총을 개의한 뒤 본회의가 끝나는 대로 다시 속개할 예정이다. 의총에서 원내 지도부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제 개편안 논의 상황 등을 보고하고 자유 토론이 이어진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및 검사 탄핵 처리 문제 등 당내 현안이 여러 개 있고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전당대회 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이런 현안들은 다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데 오늘 의총 참석률이 저조할 것 같다는 말도 있어 (대다수 의원들이 참여하는) 본회의가 끝난 뒤 토론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당 지도부 소속의 다른 의원은 통화에서 “지역구 관리에 바쁜 의원들이 29일에 이어 30일에도 어차피 의총이 있는데 굳이 이틀 연속 의총을 해야 하냐는 불만이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병립형으로 회귀하자고 주장하는 가운데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해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창당하면 원내 다수당 지위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번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선거는 승부인데 이상적 주장으로 (총선에서) 지면 무슨 소용 있겠나”라고 병립형 회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원칙과 상식’ 등 정치 혁신을 내세우는 의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결론을 내기까지 험로가 예상돼 의총이 미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고민 탓에 의총이 미뤄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고 선거제뿐 아니라 당내 현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비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말실수해서 이를 진화하고자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홍차 마셨나?’…우크라 정보기관 수장 아내, 중독 증세로 입원 치료

    ‘홍차 마셨나?’…우크라 정보기관 수장 아내, 중독 증세로 입원 치료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수장의 부인이 독살 시도로 의심되는 중금속 중독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중장)의 아내인 마리안나 부다노바가 최근 중금속 중독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부다노바가 장기간에 걸쳐 건강이 나빠졌다고 전했다. 안드리 유소우 HUR 대변인은 “부다노바 여사는 입원 전부터 한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입원 시기는 일주일 전”이라며 중금속 중독이 꽤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소우 대변인은 또 정보총국 내 다른 몇몇 직원도 중금속 중독 증세를 보여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정보총국 장교는 CNN에 “부다노바는 비소와 수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비소와 수은은 아주 오래 전부터 독살에 쓰여온 중금속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들뿐 아니라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 비밀 요원들이 정보총국 장교를 매수해 부다노바 등의 중금속 중독 증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부다노바의 남편 부다노우 국장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인한 전쟁 발발 이후 자신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10번 이상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군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군의 각종 비밀 작전을 계획해온 핵심적인 인물로, 러시아의 암살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그간 정적이나 배신자 등을 제거하기 위해 총기 외에 독극물을 이용해 독살을 시도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나, 이를 인정한 적이 없다.지난 2020년 8월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신 뒤 독극물 중독 의심 증상으로 비행기 안에서 쓰러진 사건이 대표적이었다. 당시 나발니는 20일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노출된 사실도 확인됐다. 그는 해외에서 머물며 치료 받았고, 현재는 사기 및 법정 모독 등 혐의를 받고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노비촉은 2018년 3월 영국 솔즈베리에서 일어난 러시아 이중갑첩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의 독살 미수 사건 때도 이용됐다. 당시 집 현관문 손잡이에 이 독극물이 묻어 있었다. 이에 앞서 2006년에는 이른바 ‘방사능 홍차 사건’으로 불리는 유명한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이었다가 영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방사성 물질 폴로늄이 든 홍차를 마시고 사망했다. 폴로늄은 청산가리의 200만 배 이상의 독성을 갖고 있어 독살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이 속속 풀려나는 가운데, 하마스 무장대원과 ‘작별의 인사’를 하는 인질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공식 SNS 채널에는 지난 25일 임시 휴전 협상에 따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인질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인질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적십자의 이동 트럭을 향해 인도됐고, 국경을 넘어 안전한 곳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복면을 쓴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이 자동소총을 맨 채 인질들을 향해 ‘다정히’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본 한 어린이 인질은 웃음을 보이며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해당 영상과 관련한 보도에서 “납치 피해자들이 50여 일간 자신들을 감금한 가해자(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미소 지으며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면서 “해당 영상은 하마스가 인질들을 인도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마스 대원들과 납치 피해자 사이의 이러한 행동은 하마스 측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풀려난 인질들은 아직 다른 인질들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마스의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인질들은 자신들이 완전히 풀려났는지 확신할 수 없는데다, 손을 흔드는 (작별의) 인사를 거부할 경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에 따라 인사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며 하마스 대원들과 인질 사이의 제스처가 강요에 의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계속 손을 흔들어라’라고 명령하는 무장대원의 목소리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마스가 실수로 (인사를 강요하는) 목소리의 편집을 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생후 10개월 아기도 인질로…석방 시급해” 앞서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마을 기습 공격 시 납치한 인질 가운데 생후 10개월 된 ‘최연소 인질’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 “생후 10개월 된 아기 크피르 비바스가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생애 5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억류된 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피르는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지역에서 엄마 쉬리 비바스(32), 아빠 야덴 비바스(34), 형 아리엘 비바스(4)와 함께 납치됐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 협상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60명을 석방했지만, 석방 명단에 크피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에 비바스 가족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비바스 가족이 다른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억류돼 있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그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약 100명이 오렌지색 풍선을 띄우며 비바스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크피르 부친 아덴의 친척 에일론 케셰트는 “9개월 된 아기가 납치되는 이런 일은 전에 없었다”며 “아기가 하마스의 적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은 당초 지난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7일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30일 오전까지 이틀 연장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재 휴전 추가 연장을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에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에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광주환경공단 제9대 이사장으로 김병수(65)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11월28일까지다. 김 신임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광주환경공단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지난 28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 김 이사장은 광주시 교통안전과장, 대변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 위원회 운영본부장 등 37년간 광주시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두루 쌓았다. 특히 시정 이해도와 현안대응능력이 뛰어나며 동구 부구청장 역임 등 행정 경험을 통한 안정적 조직 관리·운영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병수 이사장은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고유사업 전문화 등을 통해 혁신경영을 실현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 조직 가운데 제일 빛이 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다 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긍지를 지키며 활력있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공단을 잘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 6명 탑승 미군 수송기 일본 규슈 남쪽 바다 추락, 한 명 사망만 확인

    6명 탑승 미군 수송기 일본 규슈 남쪽 바다 추락, 한 명 사망만 확인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가 29일 오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섬인 야쿠시마 근처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V-22 오스프리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후 2시 47분쯤 오스프리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해상보안청은 야쿠시마 동쪽 해상에서 오스프리 기체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다수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오스프리 한쪽 엔진에서 불이 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사고 초기 오스프리에는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군은 이후 탑승 인원을 6명으로 수정했다. 수색 활동을 통해 탑승자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발견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오스프리 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추락한 오스프리는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를 출발해 오키나와현 가데나 기지로 비행 중이었다. 야쿠시마는 이와쿠니 기지와 가데나 기지 중간쯤에 있다. 사고 당시 야쿠시마 주변 날씨는 맑았고, 바람도 강하지 않았다. 해상보안청과 자위대는 항공기와 선박을 보내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며 “정부는 추락 정보를 파악하고, 인명 구조에 최우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관저에서 취재진에 “미군에 사고 상황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프리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헬리콥터보다 속도가 빠르고 항속 거리도 길다. 주일 미군은 오키나와현 후텐마 비행장에서 MV-22, 도쿄 요코타 기지에서 CV-22 오스프리를 각각 운용 중이다. 미군이 2018년 요코타 기지에 오스프리를 배치할 당시 주민들은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2016년 12월에는 오키나와현 나고시 동쪽 해상에 불시착해 탑승자 5명 중 2명이 다쳤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8월에도 호주 북부에서 훈련 도중 추락해 23명의 탑승자 가운데 3명의 미군 해병이 목숨을 잃었다. 2017년에도 호주 북부 해안에서 수송선 뒤쪽에 착륙하려다 뒤집혀 3명의 해병이 희생됐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30일 규슈 북부 사가현 주둔지에서 시행할 계획이었던 자체 보유 V-22 오스프리의 비행 훈련을 연기했다.
  • “이러다 폭사보다 병사 더 많아져”…WHO, 이-하 전쟁 경고

    “이러다 폭사보다 병사 더 많아져”…WHO, 이-하 전쟁 경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보건 시스템을 당장 복구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보안군(IDF)의 폭격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병사자가 향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명분으로 앞세운 전쟁에 따른 시스템 붕괴를 꼬집은 것이자, 영구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바람을 함께 담았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가 가자지구의 보건 시스템을 되살려놓지 못하면 폭격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 숨지는 것을 보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가자지구에서만 1만 5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다. 어린이가 6000여명에 이른다. 해리스 대변인은 가자지구 북부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거론하면서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에 접근할 수 없고 음식과 약을 구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며 “어린이들 사이에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를 많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북부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이 IDF의 공격으로 사실상 운영을 중단하고 병원장 등 일부 의료진이 구금된 데 대해서는 “비극적인 상황”이라며 심각성을 우려했다. 브리핑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제임스 엘더 유엔아동기금(UNICEF) 대변인도 가자지구 내 의료시설의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가자지구 병원에서 많은 어린이 환자와 부모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전쟁 속에 다쳤거나 장염을 앓는 어린이로 병원이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엘더 대변인은 “다리 일부를 잃은 아이가 곧장 치료받지 못한 채 병원 바닥에 몇 시간 동안 누워 있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며 “의료진이 부족해 제때 응급처치를 하지도 못했던 것”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처럼 처참해지는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 세계 곳곳에선 일시휴전으로 그칠 게 아니라 전쟁을 아예 중단하라고 목청을 높이는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은 닷새 간 지속된 가운데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지만 또다른 형국이다. 양측의 서로 다른 복잡한 계산법이나 의구심 탓에 하마스의 인질 석방이 지연되면서 이유를 놓고 충돌을 빚는 등 위태로운 상황을 맞았고 이스라엘의 전쟁 의지나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지지가 여전한 만큼 걱정을 더한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의 중재로 협상을 벌인 끝에 24일 오전부터 28일 오전까지 나흘간 휴전에 돌입한 데 이어, 30일 오전까지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휴전을 다음달 2일 오전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일시휴전 기간은 총 8일로 늘어난다. 정확하게는 다음달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까지 시한이다. 이스라엘의 한 관계자는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내일(29일) 이후 우리는 또 다른 2∼3일의 인질 석방과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 기간을 갖고, 그 후로 가자지구 작전을 재개하거나 후속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70)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을 하루빨리 ‘전면 휴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놨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2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과 유엔의 역할·행동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왕 주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2712호 결의는 휴전을 추동하는 첫 걸음이자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좋은 출발”이라며 “현재의 관건은 임시휴전 협정이 연장될 수 있을지, 가자지구에서 전투가 재개될지에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결코 전투가 재개되게 할 수 없고, 전면적인 휴전을 실현해 인도적 재난 확대를 막으며 억류된 사람들이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주의 물자가 방해받지 않고 가자지구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고, 더 많은 통과지점의 개방과 효과적인 감독 메커니즘 구축이 필요하다. 국제사회의 최대공약수이자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의 근본적 출구인 ‘두 국가 방안’을 조속히 재가동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임시 휴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가자지구에 제공되는 인도적 원조 역시 분명히 부족하다”며 “유엔은 ‘두 국가 방안’ 실현과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굳게 주장하고 안보리가 이에 관해 더 많은 공동인식(합의)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중국의 입장에 동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왕 주임은 이어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과 잠브리 압둘 카디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전면 휴전’ 공감대 형성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외교부는 왕 주임이 11월 안보리 의장국 자격으로 29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한 안보리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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