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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민주당 지지” 깜짝 고백 왜?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민주당 지지” 깜짝 고백 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팬들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엘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인 스레드에 “민주당을 지지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다만 노엘은 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인지 등 배경 설명은 일절 하지 않았다. 노엘의 게시글에 대해 팬들이 의아한 점은 그가 장 의원의 외아들이기 때문이다. 최근 장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노엘의 스레드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일각에선 ‘노엘이 진짜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맞느냐’고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노엘은 이전에도 아버지인 장 의원과 관련된 논란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다. 지난 3월 장 의원이 국회에서 설전을 벌이다 도마 위에 오른 모습을 담은 TV 화면을 캡처한 뒤 SNS에 “체 할 것 같다”라고 적어 우회적으로 부친을 비난했다. 지난 6월에는 네티즌들과 DM(인스타그램 쪽지)으로 욕설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이다가 ‘네 증조할아버지 이완용’이라고 비난했고, 상대방이 ‘네 아버지 장제원’이라고 응수하자 곧바로 “졌다”고 적기도 했다. 노엘은 지난 2017년 18세 때 엠넷 예능 ‘고등래퍼’ 출연 전후 SNS 계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사과문을 쓰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 의원은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에는 다시 서울 서초구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내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지난해 출소했다. 노엘과 관련한 여러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자 장제원 의원은 2021년 9월 당시 윤석열 캠프총괄실장직을 사퇴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 민주당 격앙 “한동훈 첫 일성이 야당대표 모독이라니”

    민주당 격앙 “한동훈 첫 일성이 야당대표 모독이라니”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지령을 전달할 대리인이고,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호위무사일 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5000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던 한 위원장은 국민께서 쓰는 언어가 무엇인지부터 공부하라”면서 “어떻게 취임 첫 일성으로 그간의 국정운영 실패,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반성 한마디 없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해 모독과 독설부터 뱉느냐”고 말했다. 이날 오후 비대위원장 취임 연설에서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은 즉시 출당 등 강력 조치하겠다.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것이 지상목표인 다수당이 폭주하면서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간 386,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국민 위에 군림하며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저격했다.한 위원장이 이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질문에 “총선을 위한 악법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강 대변인은 “김건희 특검이 ‘총선용 선전 선동’이라는 발언이 어떻게 5000만의 언어냐. ‘최순실 특검팀’에 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정례브리핑과 야당의 특검 추천권에 대해 뻔뻔하게 걸고 넘어지는 것이 5000만의 언어냐”고 꼬집었다. 이어 “‘표를 더 받는다고 죄가 없어지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하셨다.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 했던 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동훈이 지키라”며 “대통령 선거에서 표를 더 받았다고 대통령 부인의 죄가 없어진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아바타’ 한 위원장이 자신이 쓰고자 한 왕관의 무게를 ‘김건희 특검법’ 수용으로 견뎌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한 위원장 비판에 동참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동훈에 충고한다”라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과 먼저 싸우라. 그리고 국민 앞에 제발 좀 겸손하라”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한 위원장은 이재명 당대표 이야기할 시간에 창당 이후 당대표가 연거푸 임기도 제대로 못 채운 윤석열 사당화부터 막아설 생각 해야 하지 않느냐”며 “취임하자마자 남의 당 걱정해주시는 건 고마운데, 민주당 일은 박용진과 민주당이 알아서 하겠다. 야당 욕할 시간에 우선 여당 스스로 혁신할 방도를 찾으라”고 날을 세웠다.
  • ‘권위주의 정권’ 없애고, 이승만 강조하고…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권위주의 정권’ 없애고, 이승만 강조하고…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국방부가 새로 발간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발생했던 5·16과 12·12 군사쿠데타를 뭉뚱그려 “일부 과오”로 표현하는 데 그쳤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혜안과 정치적 결단”의 지도자로 묘사했다. 기존 교재에 있었던 ‘권위주의 정부’란 언급도 뺐다. 국방부는 장병 정신교육에 사용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개편·발간했으며, 연말까지 중대급 부대까지 배포해 장병 정신교육 지도서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기본교재가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19년 발간했던 기존 교재에는 특정 대통령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던 것과 달리 새 교재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별도 항목을 배정했다. “이승만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 … 오늘날 모든 국민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 번영의 가치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의 과오인 사사오입 개헌이나 3·15 부정선거에 대해선 표현하지 않았다. 기존 교재가 “세상에는 밝음과 함께 어둠이 있기 마련”이라며 67~73쪽에 걸쳐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적 맥락을 기술했던 반면 새 교재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부정적인 측면을 대폭 삭제했다. 특히 군사독재 관련 내용이 빠지는 대신 “북한이 일으킨 6·25 전쟁과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로 반공의식이 강화되었고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오도 발생했다”로 마무리했다. 기존 교재는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 통일 필요성, 통일 원칙 등을 15쪽 분량에 걸쳐 서술했지만, 새 교재는 통일 관련 내용을 1쪽 이하로 줄었다. 대신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명백한 우리의 적”이란 내용과 함께 “북한 체제·이념·정책을 추종하는 우리 내부의 위협 세력”이란 내용이 새로 들어갔다. 교재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간첩활동을 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이 드러나 조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런 우리 내부의 위협세력은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주한미군 철수’, ‘반공정권 타도’ 등 반미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언급했다. 새 교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재 내용은) 사실과 역사적·객관적 내용들을 기술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또는 진영 논리에서 해석하는 것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 한동훈, 비서실장에 ‘75년생 경북 초선’ 김형동 임명

    한동훈, 비서실장에 ‘75년생 경북 초선’ 김형동 임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서실장에 김형동 의원을 임명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이 취임 입장 발표 직후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75년생으로 한 위원장(1973년생)과 같은 1970년대생이다. 경북 안동·예천이 지역구인 초선 의원으로 당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율사 출신이라는 점도 한 위원장과 같다.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 35기로 한 위원장(27기)의 후배다.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 변호사,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등을 지냈으며, 국민의힘에선 당 노동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 위원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서실장으로 김 의원을 임명한 배경을 묻자 “나랑 같이 잘 일하실 분이고,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 중국 “성탄절 ‘고요한 밤’ 아니라 한국전 장진호 전투 승리일” 왜 강조하나

    중국 “성탄절 ‘고요한 밤’ 아니라 한국전 장진호 전투 승리일” 왜 강조하나

    중국 관영 매체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을 6·25 한국전쟁 주요 전투인 ‘장진호 전투 승리의 날’이라고 선전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관영 베이징TV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은 ‘고요한 밤’이 아니라 장진호 전투에서 승리한 날”로 기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들(군인들)이 피와 생명을 바쳐 신중국의 평안한 밤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관변 언론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도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는 장진호 전투 승리 기념일”이라고 밝혔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12월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일대에서 벌어진 작전이다. 중국이 한국전에 참전한 지 약 한 달 만에 벌어진 전투로 영하의 추위 속에서 유엔군과 중공군이 싸웠다. 중국은 한국전쟁을 미국의 침략에 대항하고 조선을 지원하기 위한 전쟁이란 뜻의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부르며 특히 장진호 전투를 중요하게 여긴다. 중공군은 장진호 전투에서 동사자를 포함해 3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는 등 상당한 손실을 입었지만, 자국의 승리로 보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장진호 전투에 대해 “이 전투 동안 적군은 연대 전체에 해당하는 미군 2만 4000명을 포함해 3만 6000명의 병력을 잃었다”면서 “월튼 워커 미 8군 사령관이 사고로 트럭이 전복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딘 애치슨 미국 국무장관은 장진호 전투의 결과를 ‘미군 역사상 가장 긴 후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마 대변인의 장진호 전투에 대한 설명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한 연설 내용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지난 100년 동안 미국은 많은 위협과 도전에 직면했지만 언제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세계를 선도해 왔다”며 “미 해병대 1사단은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명의 인해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중공군은 장진호 전투로 유엔군을 북한 동북부에서 몰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사망자는 더 많았다. 게다가 워커 사령관은 장진호 전투가 아니라 의정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국전쟁은 중국군과 미군이 싸운 유일한 전쟁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당국은 미국과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전쟁을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으로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다. 또 온라인 민족주의가 고조되고 서구 문화적 가치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 말라는 당국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는 인구의 5%에 해당하는 68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살고 있지만,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은 아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중국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성탄절 축하를 하지 말라는 통지문을 보냈다.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있는 성리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중국 전통 명절을 장려하고 성탄절에 학교에서 서로에게 선물을 주거나 교실을 장식하는 것을 피하라”고 했다. 중부 허난성 위저우에 있는 또 다른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대신 시를 낭송하고 수필을 써서 1893년 12월 26일에 태어난 고 마오쩌둥 주석의 탄생을 기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시상식’ 감사패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시상식’ 감사패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3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시상식’에서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조직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택균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각 자치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김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으로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서울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 육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 지원,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조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 같은 존재로서 코로나19에서도 큰 어려움을 견디며 최일선에서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생업에 종사하고 계신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라며 “최근 금리인상,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과 함께 과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대출금에 대한 상환금 부담 과중 및 월세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수립하도록 시의회에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법으로 제정된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하여, 서울시에서 최초로 지난 11월 4일 동대문DDP프라자에서‘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기 살리기 페스타’를 개최하여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라고 회고하며, “2024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에도 두 번째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기 살리기 페스타’를 개최하여 서울시 130만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양택균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현재 서울시 소재 25개 자치구 중 종로구, 용산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구로구 등 18개 자치구가 사단법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내년에는 25개 자치구 내 모든 자치구에 소기업 소상공인회를 구성하여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시민이 직접 평가한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박승진 서울시의원, 시민이 직접 평가한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22일,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30명의 시민의정감시단이 직접 평가한 ‘2023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Watch,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문화연대를 주축으로 하여, 매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 하고 평가하고 있으며, 감시단은 서울시민으로 구성하고 있다. 2022년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은 이 시상식은 자발적으로 모집된 시민들이 직접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 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날카롭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상과는 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박승진 의원은 “시의원은 서울시민의 대변인인데, 시민들이 직접 평가해 주셨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무한한 영광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역공 나선 러 “우크라 동부 마린카 점령” 주장…우크라는 부인

    역공 나선 러 “우크라 동부 마린카 점령” 주장…우크라는 부인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서부 마린카를 점령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이 도시를 둘러싸고 전투 중이라고 부인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TV로 방송된 회의에서 “우리 공격 부대가 오늘 마린카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마린카 점령은 우리 군이 해당 방향으로 더 진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네츠크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부터 더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마린카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도네츠크주의 주도 도네츠크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20㎞ 떨어진 인구 1만 명가량의 도시다.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 이후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공세를 이어왔고 지난해 겨울에는 대규모 기갑 전력을 동원한 공세도 벌였으나 번번이 우크라이나의 방어에 막혔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한다”며 “러시아군이 더 넓은 작전 지역으로 진격할 기회를 제공한 것은 성공”이라고 치하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아파트가 무너져 내리고 잔해가 쌓여 있는 장면의 드론 영상을 마린카에서 찍은 것이라며 공개했다. 그러나 올렉산드르 슈투푼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방송에서 “마린카 점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 군이 여전히 그곳에 있고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신들은 양측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사실상 실패하자 최근 몇주 동안 전선 전역에 걸쳐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마린카뿐만 아니라 도네츠크시 북쪽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도 지난 10월 이후 러시아군의 거센 공세에 위협받고 있다. 러시아가 마린카를 차지한 것이 사실이면 지난 5월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점령에 버금가는 의미 있는 전과로 평가될 수 있다.
  • 성탄절이 더 지독…가자 하루새 250명 사망…네타냐후 “끝나려면 멀어”

    성탄절이 더 지독…가자 하루새 250명 사망…네타냐후 “끝나려면 멀어”

    성탄절(현지시간)에도 계속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루 사이 25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사이 25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며 이로써 10월 7일 개전 이후 사망자가 2만 674명(부상자 5만 4536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 캠프가 전날 밤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돼 최소 70명이 숨졌다. 아시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많은 가족이 그곳에 살고 있었던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덧붙였다. 성탄절을 몇 시간 앞두고 시작된 공습은 성탄절 새벽까지 계속돼 이 지역 주민들이 전쟁 발발 이후 ‘최악의 밤’을 보냈다고 팔레스타인 언론들은 보도했다. 알마가지 근처 알부레이즈와 알누세이라트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8명이 숨지고 남부 칸 유니스에서도 23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 메시지에서 가자지구를 포함해 전쟁에서 죽어가는 어린이를 “오늘날의 작은 예수들”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엄청난 희생을 겪고 있다고 개탄했다. 알마가지 난민 캠프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보고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성탄절 연휴 기간 이스라엘 군인 17명도 전투 중에 목숨을 잃었다. 8주 전 지상전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군 전사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여당인 리쿠드당 의원들에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며칠 안에 전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라며 “전쟁은 오래 걸릴 것이고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진 의회 연설에서 “군사적 압박이 없었다면 100명 넘는 인질의 석방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남은 인질의 모든 석방 역시 군사적 압박 없이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 압박 강화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지금 당장”이라고 외치며 네타냐후 총리에게 야유를 보내면서 인질 석방 협상에 즉시 나서라고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들 중 27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영상으로 공개한 성명에서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의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전사자와 관련해서는 “전쟁에는 우리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며 “그러나 우리는 승리를 얻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날 이집트가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집트의 중재안은 3단계에 걸쳐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 등 무장세력에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았다. 특히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여성과 노약자 등 40명을 석방하고 2주간 전투를 중단하는 1단계는 이스라엘이 앞서 하마스에 제안한 내용과 일치해 협상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가자지구 평화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하마스의 파괴와 가자지구 비무장화, 급진주의 포기 등 3개 항목을 제시했다. 솔직히 그의 기고 내용은 그동안 입버릇처럼 해왔던 얘기를 되풀이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가자지구 통치권을 넘기지 않고, 전후에도 가자지구에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뇌인 것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를 골자로 한 이른바 ‘가자 4원칙’을 선언, 이스라엘이 넘어선 안 될 ‘레드라인’을 명확히 하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팔레스타인 문제의 장기적인 해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2개의 독립국가를 인정하자는 ‘2국가 해법’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공식화하고 있다. 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미래를 좌지우지하겠다고 나서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 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소재 확인…시베리아로 끌려갔다

    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소재 확인…시베리아로 끌려갔다

    수감 도중 행방이 묘연해졌던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3주 만에야 확인됐다. 그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시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발니를 찾았다”며 “그는 현재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하르프에 있는 IK-3(제3교도소)에 있다”고 밝혔다고 AFP,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이어 “오늘 그의 변호사가 면회했으며 알렉세이는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발니의 소재가 확인된 건 야르미시가 마지막 접견을 했다고 밝힌 지난 6일 이후 거의 3주 만인데 어떤 절차를 통해 그의 이감이 확인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BBC는 나발니가 이감된 교도소의 별명이 ‘북극 늑대’라며 아주 거친 수감 여건으로 악명 높은 곳이라며 그를 이곳으로 이감한 것은 고립됐다는 느낌을 최대한 강요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갈 수 없다는 절망감을 안기려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운동가인 나발니는 2020년 독살 시도를 당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았다가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얼마 전까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235㎞ 떨어진 멜레코보의 제6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나발니는 앞서 수감 중 자신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교도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온라인으로 재판에 참석해 왔다. 하지만 지난 7일과 11일 온라인 법원 심리에 불참하고, 변호인의 면회도 차단되면서 행방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그의 지지자들은 물론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도 그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나발니의 동료이자 반부패재단 대표인 이반 즈다노프는 이번에 나발니가 이감된 제3교도소가 러시아 최북단에 있고, 고립된 교도소 중 한 곳이라면서 “분명 처음부터 러시아 당국이 특히 대선을 앞두고 그를 격리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일이 내년 3월 17일로 확정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나발니의 소재가 확인된 것을 환영하면서 러시아에 반체제 인사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나발니의 안녕과 그의 부당한 구금 상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나발니를 조건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정부가 독립적인 목소리에 대해 탄압 수위를 높이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 새만금 일구는 미래 개척자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새만금 일구는 미래 개척자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새만금개발청은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2013년 9월 문을 열었다. 개청 후에 ▲기본계획 수립 ▲법령 정비 ▲국가산단 조성 및 투자유치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1년 6개월 만에 8조 7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내며 역대 최대 성과를 이뤘다. 입주 기업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킬러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와 식품허브지원 TF를 신설하고 원스톱 행정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앞으로 입주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비상하도록 뒷받침하고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역할이 남았다.김경안 청장은 새만금 방조제가 착공된 1991년부터 30년 넘게 새만금에서 지역 목소리를 대변한 자타공인 새만금 전문가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오래 몸담은 그는 이명박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새만금TF 전문위원으로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했다. 현 정부 출범 당시에도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새만금발전기획단장을 맡아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고, 지난 7월 청장에 부임했다. 강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김 청장은 전임 김규현 청장과 함께 현 정부 들어 새만금 사업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인 9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윤순희 차장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일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외유내강형 리더다. 국무총리비서실, 대통령실 등을 거친 윤 차장은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고 현안 관리에 탁월한 엘리트다. 휴직계를 내고 민간기업 유한킴벌리에서 일한 독특한 이력도 있다. 현장에서 체득한 기업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새만금청의 기업지원 정책을 기획하고 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고 트렌드에도 관심이 많다. 정인권 기획조정관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돌부처’ 스타일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다양한 부처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고 국무총리실 국정과제과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등 파견 경력도 있어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이해력을 갖췄다. 변화에 유연하고 결단력도 있다. 직원들과 숨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새만금청의 대표 미식가다. 이동민 개발전략국장은 개발 분야에 잔뼈가 굵다.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김 청장 등을 보필해 사상 최대 투자 유치 성과인 9조원을 달성했다. 이 국장은 상황에 알맞은 조언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유능한 멘토라는 평가도 받는다. 뮤지컬 공연 관람이 취미다. 가끔 사석에서 뮤지컬 곡을 부르기도 하는데 실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김민수 개발사업국장 직무대리는 새만금 사업을 위해 국토를 넓힌 네덜란드에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새만금에 ‘진심’이다. 특유의 조정 능력으로 국무조정실에서 새만금 주요 현안을 둘러싼 관련 부처 간 이견 조정에 힘썼다. 간척 사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새만금 사업의 진행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해 새만금의 차세대 아이콘으로 통한다. 아이들 사진찍기가 취미인 가정적인 스타일이다. 이범 대변인은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하고 산둥성 옌타이시정부 연수를 마친 중국통이다. 베이징공업대에서 도시계획 석사 과정을 마쳤을 정도로 학구파다. 국토부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했고 새만금의 해외 투자와 첨단전략기업 유치에 힘썼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변인을 맡았고 MZ 세대 직원들과 새로운 콘텐츠 구상에도 몰두하고 있다. 매일 새벽 아내와 테니스를 치며 체력을 다진다. 그동안 공직열전에 관심을 가져 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시리즈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수록돼 있습니다.
  • 세종시 행정수도 밑그림의 주역[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세종시 행정수도 밑그림의 주역[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극심한 수도권 쏠림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세종시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할 목적으로 2006년 1월 신설됐다.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도시인프라를 구축한 1단계(2007~2015년), 도시 자족 기능 운용과 도시 성장을 본격화한 2단계(2015~2020년)를 거쳐 현재는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복합자족도시를 완성하는 3단계(2020~2030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44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자리를 잡았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건립되면 행정수도로서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김형렬 청장은 국토교통부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국토부 대변인을 두 번 맡을 정도로 대내외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거시적 안목과 세밀한 실행력을 토대로 굵직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건설정책국장 재임 때 세계 최장 현수교(2023m)를 건설하는 튀르키예 ‘차나칼레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일본 도쿄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철인 3종 경기와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할 정도로 ‘운동광’이다. 김규철 차장은 온화한 성품과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을 갖췄다. 26년간 국토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정책 시야가 넓고 깔끔한 일 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 시절 3기 신도시 택지 발표를 차질 없이 마쳤다. 또 기술안전정책관 재직 시에는 ‘무량판 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평소 상하 동료 간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조직 화합에 앞장서 국토부 내 모범리더로 꼽히기도 했다. 부친은 6·25 참전용사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신속한 업무처리 능력이 돋보인다.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해 행복청 내 대표 덕장으로 꼽힌다. 잔정이 많고 유머 감각이 있다. 행복청에서 가장 오래(4년간)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을 정도로 기획력이 뛰어나다. 어려운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해결사 면모도 돋보인다. 평소 단체약속보다는 개인 시간을 즐기며 주말마다 산을 찾는 등산 마니아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섬세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신속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국토부 재직 시절 국제항공과와 주베트남대사관 건설교통관 등을 역임할 정도로 국제 분야에 해박하다. 현재 행복도시건설 도시계획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목표가 정해지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힘있게 업무를 추진하는 뚝심 있는 리더로 통한다.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필요한 업무는 해내고야 마는 우직함이 돋보인다. 그의 추진력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관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탄자니아·이집트 등 수도 이전 계획 국가와의 협력사업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다. 평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걸 즐긴다. 최병성 대변인은 행복청 개청 멤버로서 행복도시 건설의 산증인이다. 기획, 사업관리, 투자유치 등 행복청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조정 능력이 뛰어나며 대변인으로서 언론 소통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다. 최 대변인은 시각이 기발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맨이다. 세종 시민이 애용하는 공유자전거의 명칭 ‘어울링’도 그의 제안이었다. 신뢰감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투로 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한다.
  • “조선인 40여명 모조리 살해”… ‘간토대지진 학살’ 새 공문서 발견

    “조선인 40여명 모조리 살해”… ‘간토대지진 학살’ 새 공문서 발견

    “선인(鮮人·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을 비하한 호칭) 40여명은 밤이 되면서 구마가야 등에서 살기를 품은 군중에 의해 모조리 죽임을 당했다.” 올해 9월 1일로 발생 100년을 맞은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사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일본 공문서가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며 조선인 학살에 대해 인정하기를 꺼리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엄연한 사실로 기록돼 존재하고 있다. 2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언론인 와타나베 노부유키는 방위성 방위연구소 사료실에서 간토대지진 직후 조선인 40여명이 살해됐다고 기록한 ‘간토지방 지진 관계 업무 상보’를 발견했다.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서부 지역에서 징병과 재향군인 관리를 담당한 육군 지방기관인 구마가야 연대구 사령부가 작성했다. 이 문서는 그해 지진 피해와 관련된 활동을 기록해 제출하라는 지시에 따라 작성된 뒤 같은 해 12월 15일 상부 기관인 육군성에 보고됐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지역 내 조선인 학살은 간토대지진 발생 사흘 후인 1923년 9월 4일 경찰관들이 조선인 200여명을 사이타마현 우라와에서 후카야·혼조 경찰서 방면으로 이송하던 중 발생했다. 사령부는 당시 낮에 이동하지 못한 조선인 40여명이 해가 저물자 “살기를 품은 군중에 의해 모조리 죽임을 당했다”고 썼다.사령부는 “조선인 습격은 없었다. 방화도 없었다. 독을 (우물에) 넣었다는 것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간토대지진 발생 후 조선인 학살을 일으켰던 유언비어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또 이 사건을 ‘선인 학살’, ‘불상사’, ‘불법행위’라고 표현하며 잘못된 행위임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사이타마현에서 일어난 조선인 학살은 대규모로 진행된 도쿄·가나가와현 학살보다 늦게 발생했다. 경찰이 조선인을 보호하기 위해 호송하던 도중 군중이 습격해 살해한 일이 많았다. 사령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참고 소견으로 조선인 이송은 밤을 피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 어두운 상황을 틈탄 위협이 잦았던 탓이다. 또 이 문서에서 재향군인회 구마가야지부장은 조선인 관련 유언비어에 빠진 사람들을 향해 “사리를 모르는 몽매한 무리”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조선인 학살 중심 세력으로 알려졌던 재향군인회에서도 조선인에 대한 인식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와타나베는 “조선인 학살이 일어난 것은 확실하지만 집단적 정신 이상이나 권력 탄압 등 기존 견해로는 학살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좀더 시야를 넓혀 학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조선인 학살 기록이 공문서상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는 과거를 회피하고만 있다. 지난 8월 30일 일본 정부 대변인이었던 마쓰노 히로카즈 당시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정부 조사에 한정한다면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안을 피해 갔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도쿄와 수도권을 강타한 규모 7.9의 대지진으로 10만 5000여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조선인 희생자만 독립신문 조사 기준 6661명이었는데 대부분 유언비어로 살해됐다.
  • 당적 못 버린 채 신당 합류… 반복되는 ‘이중당적’ 논란

    당적 못 버린 채 신당 합류… 반복되는 ‘이중당적’ 논란

    내년 4월 총선에서 제3지대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적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정의당은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합류를 공식화한 류호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소위 ‘중대 결심’이 현실화할 경우 그의 측근인 허은아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김종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통화에서 류 의원의 징계 절차에 대해 “중앙당기위원회 소집 공고와 결정문 절차가 남아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당적 정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다음달 30일(국회의원 임기 만료 120일 전) 이후에 류 의원이 탈당하면 정의당은 1석을 잃은 채 총선을 치러야 한다. 류 의원은 인터뷰<서울신문 12월 25일자 4면>에서 “1월까지 탈당은 없다”고 일축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스스로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반면 본래 적을 두고 있던 당에서 출당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류 의원은 정의당의 당 대회 당원 총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당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유를 위한 이유, 핑계를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준석 신당’ 합류를 시사해 온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겸허한 기도를 드린다”며 중대 결심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허 의원도 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에게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다. 허 의원은 지난 18일 “어떤 선택을 하든 치사하게 하진 않을 것”이라며 류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예고했다. 비례대표 의원의 당적 변경 논란은 2016년 새누리당 분당 때도 있었다.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출당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해 ‘당원권 정지 3년’ 징계 처분을 받았다.
  • “국가가 선물 되도록 노력”… 尹, 미사 이어 예배 ‘성탄 행보’

    “국가가 선물 되도록 노력”… 尹, 미사 이어 예배 ‘성탄 행보’

    도봉 화재 등 유족·부상자 위로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성당 미사에 이어 25일에는 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미사와 예배에서 만난 시민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성탄 예배 뒤 한 신도가 “응원한다”고 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을 나서며 교회 신도들과 악수하고 한 어린이로부터 사탕을 성탄절 선물로 받았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도봉구 아파트 화재 등 연휴에 벌어진 사건·사고에 대해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부상자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전국의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페이스북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고 성탄 메시지를 썼다. 이어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이 있다.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日 시민단체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 배상하라”

    日 시민단체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 배상하라”

    일본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일본 가해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고 확정한 것과 관련해 해당 기업이 실제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제철 옛 징용공(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식 표현)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등 4개 시민단체는 25일 성명을 내고 “피고 기업은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한국 법원 판결을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맹세하면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과거 강제동원의 역사를 반성하지도 않고 그 아픔을 등에 업은 채 살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유족)를 마주하지도 않고 남의 일처럼 ‘해결 완료’라고 되풀이하기만 하는 일본 정부와 피고 기업에 강한 분노와 깊은 실망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대법원 2부는 이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피해자 한 명당 1억~1억 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손해금을 피해자와 유족 측에 지급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판결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으로 지극히 유감스럽고 결단코 받아들이지 못하며 한국 정부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제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이번 판결을 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이 문제가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해결됐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 류호정 ‘이중당적’ 논란 시끌...허은아 선택은

    류호정 ‘이중당적’ 논란 시끌...허은아 선택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제3지대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적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정의당은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합류를 공식화한 류호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소위 ‘중대 결심’이 현실화할 경우 그의 측근인 허은아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종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통화에서 류 의원의 징계절차에 대해 “중앙당기위원회 소집 공고와 결정문 절차가 남아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당적 정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다음달 30일(국회의원 임기 만료 120일 전) 이후에 류 의원이 탈당하면 정의당은 1석을 잃은 채 총선을 치러야 한다. 류 의원은 인터뷰<본지 12월 25일자 4면>에서 “1월까지 탈당은 없다”고 일축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스스로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반면, 본래 적을 두고 있던 당에서 출당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류 의원은 정의당의 당 대회 당원 총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당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유를 위한 이유, 핑계를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준석 신당’ 합류를 시사해 온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겸허한 기도를 드린다”며 중대 결심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허 의원도 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에게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다. 허 의원은 지난 18일 “어떤 선택을 하든 치사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류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예고했다. 비례대표 의원의 당적 변경 논란은 2016년 새누리당 분당 때도 있었다.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출당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해 ‘당원권 정지 3년’을 처분받았다.
  • 이어지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거듭 시험대 오르는 ‘제3자 변제’ 해법

    이어지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거듭 시험대 오르는 ‘제3자 변제’ 해법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이번주에도 나온다. 배상책임이 인정되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늘수록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해법도 거듭 시험대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오는 28일 김영옥 할머니 등 2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등 2건의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취지와 같은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대법원은 지난 21일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각각 7명과 4명 등 총 11명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1인당 1억~1억 5000만원에 달하는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2018년 10~11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 15명에게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배상금 및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해법을 내놨고, 일본도 이를 수용했다. ‘제3자 변제’ 해법은 과거사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일관계를 급속도로 푸는 핵심 계기로도 꼽힌다. 정부는 이들 11명에 대해서도 ‘제3자 변제’ 해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1965년 청구권 협정과 그 이후 정부의 해석, 2018년 대법원 판결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 3월 6일 해법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판결에 대해서도 같은 해법을 적용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앞으로 추가 배상 판결이 이어질 것을 고려할 때 판결금 지급을 위한 재단의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청구권협정 수혜기업인 포스코가 출연한 40억원 등을 비롯해 일부 민간 기업·단체의 기부로 확보한 재원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했지만 추가 기부가 미미하다. 정부가 당초 ‘제3자 변제’ 해법을 제시할 때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워 재원 마련을 위해 직접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도 재단의 재원 확충 방안에 대해 “민간의 자발 적인 기여 등을 포함하고 재단이 목적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재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문제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관련 기업들도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재단에 대한 배상금 재원 조성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한일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며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고,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김장현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판결에 항의했다. 또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통한 배상금 수령을 거부한 일부 피해자들은 일본 피고 기업들의 국내 자산을 압류해 현금화하는 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도 아직 남아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월 입장 발표 이후에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정부 해법에 대해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3건의 확정 판결 피해자 15분 중 11분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해법에 따라 판결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 한 분, 한 분을 직접 뵙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충실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강제동원 문제 해결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앞서 조 후보자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말을 아끼겠다면서도 “강제징용 문제는 외교적인 문제로 서로 충돌이 있을 수 있어 해법을 찾는 게 굉장히 힘들고 그 결과를 국내에서 이행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충을 겪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해법을 기초로 한일관계와 피해자들의 고충 사이의 조화로운 방법을 찾아가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외교부 2차관을 지내던 2015년 당시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과 강제동원 재판 진행과정과 관련해 논의해 재판 거래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임 전 차장 등이 외교부가 참고인 의견서 제출제도를 활용해 강제징용 사건이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담은 의견서를 내면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겨 진행을 늦추려고 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해외 파견 판사를 늘리려고 했다는 게 당시 검찰의 공소사실이다.
  • ‘김건희 특검’ 두고 여야 반목

    ‘김건희 특검’ 두고 여야 반목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처리하겠다고 벼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총선 후 특검’은 협상 대상조차 될 수 없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이 총선 후에 김건희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는 성역이고 역린을 건드리는 것이니, 특검을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총선 이후 특검을 하자는 제안이 온다면 협상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특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하라며 압박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1 라디오에서 “(한 전 장관) 본인이 살려면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여당을 이끌고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자기 상관인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보호 본능, 이런 것만 지켜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 이름부터가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한 악법이고 위헌적인 유죄 추정법”이라며 “단호히 거부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특검에 대한 국민적 찬성 여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총선용 특검이기에 특검을 받아들이지 못하더라도, 국민이 바라보는 그 지점의 메시지를 어떻게 낼 것인가를 주목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국회 재의결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특별감찰관 임명’, ‘제2부속실 설치’ 등을 고리로 민주당과 협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1월에 재의에 붙일 때 여야 대표 간 협상을 통해 (특검은 실시하되) 시기만 4월 이후로 가자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尹 정부, 과오 무시 업적만 강조’ 논란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尹 정부, 과오 무시 업적만 강조’ 논란도

    국가보훈부가 2024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 보훈부는 25일 ‘세계 속 독립운동’을 주제로 선정한 2024년 1~1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총 38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1월의 독립운동가’로 이 전 대통령이 선정됐다. 보훈부는 “이승만은 1919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했고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으로서 한인 자유대회 개최와 한미협회 설립 등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 전 대통령을 ‘국가 영웅’으로 기리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1절 기념식 배경으로 안중근·김구·안창호·유관순·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11명의 얼굴이 현수막에 담기자 여권에서 “이 전 대통령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박민식 당시 보훈처장(현 보훈부 장관)은 “3·1절 행사는 행정안전부 소관이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빠진 건 솔직히 아쉽다”며 “훈격으로 보나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위상으로 보나 이 대통령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하와이·미국을 기반으로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학계 내 이견이 없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 “이승만 대통령이 독재를 했다는 것은 또 다른 역사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퇴행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공과 과가 뚜렷한 인물을 두고 현 정부가 그의 업적만 띄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많다.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으로 집권한 그는 사사오입 개헌과 3·15 부정선거를 했고 4·19 혁명으로 하야한 오점이 있다. 윤석열 정부가 그를 ‘건국 대통령’으로 추앙하면서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상하이임시정부가 수립된)1919년이 아닌 (미군정 하에서 남한 단독정부가 세워진) 1948년으로 못 박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렇게 되면 1919년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주도한 임시정부 활동의 의미가 축소되는 동시에 일제강점기 친일파들의 행각도 희석된다. 쉽게 말해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나 친일파의 반민족 행위 모두 1948년 대한민국 건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못했다. 그러니 이들을 지나치게 추앙하거나 증오할 필요가 없다’는 속내다. 전형적인 뉴라이트의 논리다. 박 장관은 반 년간 수행한 장관직을 오는 26일부로 내려놓고 제22대 총선을 준비한다. 일각에서는 박 장관이 이 전 대통령을 띄우고자 임기 중 ‘마지막 지시’를 내린 것 아니냐고 추측한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지난 20일 이임 인사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소관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장관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위원의) 대부분은 교수님들이고 광복회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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