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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아내없이 ‘활짝’ 웃곤 “즐겼다”…바이든과 무슨 얘기 했길래?

    트럼프, 아내없이 ‘활짝’ 웃곤 “즐겼다”…바이든과 무슨 얘기 했길래?

    “도널드, 축하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났다.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 벽난로 앞 의자에 앉은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7분 공개석상 대화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 뒤 악수를 청했고, 트럼프 당선인이 “고맙다”며 손을 맞잡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오늘 이에 대해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고맙다. 정치는 어렵고, 많은 경우 그리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정권 인수가 매우 순조로워 감사하다. (정권 인수는) 가능한 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오벌 오피스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20일 대통령 퇴임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이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위한 미 백악관의 전통에 따라 차기 대통령인 트럼프 당선인을 초청해 성사됐다. 4년 전인 지난 2020년 대선이 끝난 뒤에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현직 대통령과 바이든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CNN 방송 주최 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매우 화기애애…트럼프, 상세한 질문 갖고 와”공개 대화는 1분 만에 끝났으며, 두 사람은 이후 비공개 논의를 이어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거의 2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회동이 “매우 화기애애하고 품위 있고, 실질적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두 사람이 국가 안보와 국내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두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상세한 질문 목록을 갖고 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질문에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회동 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었고, 그는 내게 답했다”며 “우리는 중동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미국의 입장이 뭔지, 그의 생각이 뭔지 알고 싶었고, 그는 매우 친절히 알려줬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말 긴 힘든 시간이었다”면서도 “서로 회동을 즐겼다. 양측 모두 많은 일을 해왔고, 그는 선거운동과 다른 것들도 매우 잘 해냈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칭찬하기도 했다. 또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직전 바이든 대통령과 다시 만나길 바란다면서 “오벌 오피스는 매우 아름답다. 나는 분명히 다시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약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참석 안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선 승리 이후 머물던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을 떠나 2시간여 비행 끝에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그가 탄 전용기가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이용한 것은 2021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직 퇴임일이자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전용기에서 내릴 때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보이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로부터 백악관에 초청받았으나, 선약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떠나는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을 초청한 날에는 신구 퍼스트레이디들도 만나는 게 관행이다.
  • ‘오름 불놓기’ 들불축제 갈등 재점화 왜?… 제주도 “상위법 위반” 재의 요구

    ‘오름 불놓기’ 들불축제 갈등 재점화 왜?… 제주도 “상위법 위반” 재의 요구

    제주도가 새별오름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를 되살리는 주민청구 조례에 대해 상위법 위반을 이유로 재의를 요구했다. 제주시가 ‘오름 불놓기’ 폐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 제주도의회에서 주민청구로 발의된 조례 개정을 통해 ‘오름 불놓기’를 명시하면서 부활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러나 다시 제주도가 다시 제동 걸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제주도의회 제432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제주특별자치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재의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도의회는 이날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행사를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에 대한 제주도의 재의 요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24일 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찬성 33명, 반대 1명, 기권 3명으로 가결시켰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에 대해 20일 이내에 재의요구를 결정해야 한다. 13일은 이 조례가 통과한 지 20일이 되는 마지막날이었다. 특히 도는 2035 탄소중립도시 실현 등을 추진하는 도정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고 ‘목초지 불놓기’는 상위법인 산림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산림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산림병해충 방제나 학술연구조사, 산불 확산 방지 등 3가지 예외 사항을 제외하면 산림보호법 제34조에 따라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오름 불 놓기 등이 이 3가지 예외 사항에 해당하지 않기에 위 조례가 산림보호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주도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34조 2항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지방산림청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 불 피우기 행위를 허용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조례가) 도정 정책 기조와 부합하는지 고민이 있어야 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축제의 새로운 유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름 불놓기 행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애월읍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고태민 문화관광체육위원장(국민의힘)은 “들불 축제장인 새별오름 지목이 목장용지로 유지돼 산림보호법 해당 지역이 아니다”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 재의 요구된 조례는 도의회 본회의(과반수 출석)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공포가 가능하다.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조례가 자동 폐기 처리된다. 도의회에서 재의결된 사항이더라도 지자체장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면 행정심판을 걸 수 있다. 한편 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를 재해석한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로 1997년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우수축제와 최우수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 축제관광 부문 대상 등에 선정되며 제주 대표축제로 성장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제주시는 내년 3월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기존 오름 불놓기 대신 빛·조명 등으로 불놓기를 형상화하기로 했다.
  • 美 이어 국정원도 “북한군, 러 전장 배치… 이미 전투 참여”

    美 이어 국정원도 “북한군, 러 전장 배치… 이미 전투 참여”

    국가정보원이 13일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견된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전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전장 배치를 완료했고,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12일 쿠르스크에 전개 중인 러시아군과 북한군 총 5만명이 자국군과 교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격렬한 전투로 북한군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만 해도 북한군의 참전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날 오후 늦게 국정원 공지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등 북한군 파병에 따른 대응 조치에 대해 “현재로서는 무기 지원 관련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 분위기가 다소 신중한 쪽으로 바뀐 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전의 빠른 종식을 외쳐 온 만큼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쟁 참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quite literally)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역 차르’ 복귀 유력… 美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더 거세지나

    ‘무역 차르’ 복귀 유력… 美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더 거세지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상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담당할 ‘무역 차르’로 유력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77) 전 USTR 대표는 ‘극단적 보호무역주의자’로 평가받는다. 1947년 오하이오 항구도시 애슈터뷸라에서 태어나 지역 공장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지켜보며 자랐다. 이 때문에 세계화와 공장 자동화 등 ‘진보적 세계관’에 회의적 시각을 갖게 됐다. 조지타운대 법학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미 철강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통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3년 USTR 부대표로 임명돼 이듬해 한국산 철강 수입 규제 회담을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1985년에는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던 일본 경제를 무너뜨린 ‘플라자 합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일본 협상단이 만족스럽지 못한 제안서를 들고 오자 이 문서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일본 협상단에 날리는 행위를 해 ‘미사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7~2021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USTR 대표를 맡아 관세를 무기로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국가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주도했다.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도 그의 작품이다. 그가 트럼프 1기 경제팀을 모아 놓고 미중 관계 역사를 강의하며 “역대 미국 행정부가 미중 관계의 정치적 성장에 집착한 사이에 중국은 대미 무역 흑자를 눈덩이처럼 키웠다”고 일갈한 일화는 유명하다. 라이트하이저의 복귀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타깃은 중국산 전기자동차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문턱이 높아질 관세 정책 전반에 대한 감독권을 가져 한국이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로 다시 부상하게 됐다. 재무장관으로 유력한 스콧 베센트(62)는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로 바이든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혁을 주장하고 있어 마찬가지로 주목해야 할 인물이다.
  •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전투 참여중”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전투 참여중”

    미 국무부에 이어 한국 정부도 확인 국가정보원이 13일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견된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하여 전장에 배치를 완료했고, 이미 전투에 참여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관련 첩보와 정보를 수집, 분석중에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12일 쿠르스크주에 전개 중인 러시아군과 북한군 총 5만명이 자국군과 교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격렬한 전투로 북한군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만 해도 북한군의 참전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날 오후 늦게 국정원 공지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군이 실제 전투에 참여하는지 여부 등을 지켜봐 가며 단계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등 북한군 파병에 따른 대응 조치에 대해 “현재로서는 무기 지원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정부 분위기가 다소 신중한 쪽으로 바뀐 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북한군 파병 초기만 해도 미국보다 먼저 공식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전의 빠른 종식을 외쳐온만큼, 압박 및 개입 수위를 높이는 것보다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14∼2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을 추진하는 상황도 정부의 신중한 태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 [속보] 국정원 “북한군, 쿠르스크서 전투 참여 중…전장 배치 완료”

    [속보] 국정원 “북한군, 쿠르스크서 전투 참여 중…전장 배치 완료”

    미국에 이어 정부도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견된 북한군의 전투 참여를 공식화했다. 국정원은 13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전장에 배치를 완료했고,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관련 첩보와 정보를 수집,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로 간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 동부로 보내졌다”며 “이들 대부분이 극서부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 군인들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13일 “실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속보] 美국무장관 “북한 우크라전 파병 단호히 대응할 것”

    [속보] 美국무장관 “북한 우크라전 파병 단호히 대응할 것”

    미국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참석에 앞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 대해 북한 군인들을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북한군의 전투 참여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이와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연합(EU)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美 ‘무역 차르’ 유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누구?

    美 ‘무역 차르’ 유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누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상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담당할 ‘무역 차르’로 유력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77) 전 USTR 대표는 ‘극단적 보호무역주의자’로 평가받는다. 1947년 오하이오 항구도시 애슈터뷸라에서 태어나 지역 공장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지켜보며 자랐다. 이 때문에 세계화와 공장 자동화 등 ‘진보적 세계관’에 회의적 시각을 갖게 됐다. 조지타운대 법학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미 철강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통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3년 USTR 부대표로 임명돼 이듬해 한국산 철강 수입 규제 회담을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1985년에는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던 일본 경제를 무너뜨린 ‘플라자 합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일본 협상단이 만족스럽지 못한 제안서를 들고 오자 이 문서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일본 협상단에 날리는 행위를 해 ‘미사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7~2021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USTR 대표를 맡아 관세를 무기로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국가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주도했다.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도 그의 작품이다. 그가 트럼프 1기 경제팀을 모아 놓고 미중 관계 역사를 강의하며 “역대 미국 행정부가 미중 관계의 정치적 성장에 집착한 사이에 중국은 대미 무역 흑자를 눈덩이처럼 키웠다”고 일갈한 일화는 유명하다. 라이트하이저의 복귀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타깃은 중국산 전기자동차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문턱이 높아질 관세 정책 전반에 대한 감독권을 가져 한국이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로 다시 부상하게 됐다.
  • 푸틴의 굴욕…“하루 동안 러軍 1950명 전사, 개전 이래 최다”[포착](영상)

    푸틴의 굴욕…“하루 동안 러軍 1950명 전사, 개전 이래 최다”[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단 24시간 만에 러시아 병사 1950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서남부 크루스크주(州)에서 양측이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병사 19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 2월 개전 이래 일일 전사자 최다 기록이다. 제7독립기계화여단 대변인인 아나스타샤 블리시크는 12일 현지 언론인 키이우포스트에 “어제는 러시아군에게 매우 암울한 날이었다”면서 “러시아군은 전차와 낙하산병을 동원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했지만, 우리는 적군의 장갑차 10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11일 러시아 병사 1950명이 전사했으며, 전날인 10일 전투에서도 17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의 엄청난 손실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전투에서 보병을 태운 러시아군 장갑차들이 우크라이나군이 설치한 지뢰밭에 빠지면서 폭파됐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쿠르스크 파병 북한 병사들, 전투 참여”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점령한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을 동원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북한 병사 1만 명 이상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켰다”면서 “러시아가 이러한 북한 군대를 이용해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그들(북한 군인)을 자신들 군대에 얼마나 잘 통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CNN은 1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 탈환 작전을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 명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11일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적군 약 5만 명과 교전 중”이라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와 쿠라호베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혁신파크 개발, 특혜 의혹 속 급진전… 공공성 확보 위한 재검토 필요”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혁신파크 개발, 특혜 의혹 속 급진전… 공공성 확보 위한 재검토 필요”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제327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혁신파크 개발 특혜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없이 진행하는 개발 행보를 정비하고 공공성에 부합하는 개발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다시 세우라”고 질타했다. 임규호 의원은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서울창조타운’을 조성한다며 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제출하기도 전에 서울혁신파크 부지 매각을 위한 기업설명회부터 개최했다”며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사업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도 없이 서울창조타운 기업설명회부터 다짜고짜 개최하는 것은 물론, 기업설명회조차 기습적으로 개최했다.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시의회 동의 절차를 밟는 것은 물론 주민설명회를 통해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창조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올 3월 ‘서울창조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8월 철거를 시작했으며 공유재산심의 결과를 받은 다음 날인 9월 25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구단위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오는 12월에 수립하며 내년 2월 매각 공고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임 의원은 “1만 5000평 가량의 땅을 민간에 팔면서 용도 상향, 공공기여 완화, 4개 단계가 갑작스럽게 업그레이드되는 종 상향, 용도 자율 제안 등 서울시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특혜는 물론 일반주거지 형태로 헐값에 넘기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임을 지적하고 “시민을 위한 사업이라며 요식행위도 못 할 만큼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은 온갖 특혜가 집합되어 있어 떳떳하지 않은 서울시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런 특혜에도 불구하고 의무 부여는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개발이익 환수는 고려하고 있는지가 의문”이라고 맹비난했다. 임 의원은 이와 함께 “사업 계획이 확정도 안 됐는데 기존 입주자들을 쫓아내고 철거부터 하는 것은 위험한 행보”라며 “지구단위 계획도 수립 중이고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도 아직 정리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 세부 기준 먼저 세우고, 지켜야 할 절차부터 정리하고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2년 후의 균형발전본부의 모습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질책했다. 임규호 의원은 “‘서울혁신파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데, 공공성에 부합하는 개발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보고하라”며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쿨쿨’ 자더니 “연일 병원행”…日총리, 尹 만남 전 ‘건강문제’ 터졌다

    ‘쿨쿨’ 자더니 “연일 병원행”…日총리, 尹 만남 전 ‘건강문제’ 터졌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남미 순방을 앞두고 병원에서 두 차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자신의 총리직 여부가 걸린 중의원(하원) 본회의 총리지명 선거 중에도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이시바 총리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시내 병원에서 약 30분간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지난 9일 밤에도 다른 도쿄 병원에서 약 1시간 50분간 건강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전부터 예정됐던 정기 검진이라고 들었다”며 “총리 건강 상태에 문제는 없으며 공무에 지장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14일부터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병원 방문이 이러한 일정에 대비한 컨디션 관리라는 의견도 있지만,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건강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지난 11일 중의원 총리지명 선거 1차 투표가 진행될 때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인 바 있다. 그는 한동안 팔짱을 끼고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시바 총리 옆에 앉은 하야시 장관이 걱정되는 듯 총리를 언뜻 보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가 머리를 숙인 모습을 찍은 사진과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졌고, 해당 콘텐츠에 ‘잘 자고 있네’라는 글이 달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하야시 장관은 “오늘 감기약을 먹었다”며 “감기 기미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건강 상태에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가 11~12일 18세 이상 유권자 1054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43%로 지난달 총선 직후 실시된 직전 조사(10월 28~29일 34%)보다 9% 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제1차 이시바 내각이 출범한 직후인 지난달 1~2일 여론조사 결과(지지율 51%)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시바 총리는 15~16일 페루에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개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한미일 정상회의를 이르면 15일에 개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 러시아, 트럼프 임기 전 쿠르스크 수복 목표에 북한군도 전투 참여

    러시아, 트럼프 임기 전 쿠르스크 수복 목표에 북한군도 전투 참여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병된 북한 병사들이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개입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을 북한 군인들에게 훈련시켰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격파해 병사 200여명이 죽거나 다쳤고, 장갑차 10대를 파괴했다고 선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의 홍보 담당자 아나스타샤 블리시크는 전국 방송에 출연해 “11일 러시아군은 차량과 낙하산병으로 5~6차례 공격을 감행했으나, 47여단의 전사들이 장갑차 10대를 파괴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갑차 3대는 지뢰에 맞아 파괴되었고, 나머지는 드론과 대전차 시스템으로 격퇴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북한군을 포함한 5만여명의 병력으로 사흘 전부터 ‘쿠르스크 수복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잘 막아내고 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설명이다. 블리시크는 “47여단이나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는 아직 북한군을 보지 못했으며, 러시아는 아직도 북한군 배치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초 완충 지대를 형성하고 러시아군의 수미 지역 공격을 막기 위해 쿠르스크 기습 작전을 성공시켜 약 1000㎢의 러시아 영토를 확보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쿠르스크 지역에서 진행된 우크라이나의 작전으로 인해 러시아는 2만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으며, 사망자 7905명에 부상자 1만 2220명, 포로는 700명 이상이라고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포스트는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 쿠르스크 지역 수복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이라도 유리한 입장에서 종전 협상 테이블을 장악하기 위해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은 푸틴 대통령은 가미카제 드론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자국 군인이 유럽에 주둔하는 방안을 담은 ‘승리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9월 뉴욕에서 당시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뒤 유럽에 주둔한 미군 일부를 우크라이나군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이 고안한 이 계획에는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천연자원을 서방국과 공유하는 방안도 담겨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리 계획’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미군 대체 방안과 천연자원 공유 계획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은 러시아가 3년 전 전쟁을 시작하기 전 요구했던 것처럼 종전 협상에서도 동유럽에서 나토의 군대와 무기 철수부터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중학교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위한 현안 간담회 개최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중학교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위한 현안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도봉중학교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 및 ‘서울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관련해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습 환경 보장에 대해 관계 기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북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과, LH 도심복합사업처, 도봉구청 재건축재개발과, 도봉중학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도봉중학교 주변 재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통학 안전 문제, 공사로 인한 소음 및 분진 우려를 대변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에 LH은 통학 안전 조치 강화와 소음·분진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봉중학교의 공간재구조화 사업과 관련해, 교장의 교체에 따라 학생배치 계획이 혼선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학교 측이 안정적인 수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운동장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며, 향후 학생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교육 공간 확보 방안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도봉구청에 요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도봉중학교 개축사업으로 인한 2025년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학부모와의 소통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언급,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도봉중학교가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갖추도록 각 기관이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논의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학 캠퍼스 ‘속옷 시위’ 벌인 이란 여대생 그린 벽화 등장…알고 보니

    대학 캠퍼스 ‘속옷 시위’ 벌인 이란 여대생 그린 벽화 등장…알고 보니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이란 영사관 인근에 최근 이란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히잡 착용 단속에 항의하며 ‘속옷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이란 여대생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등장했다. 12일(현지시간) 밀라노투데이에 따르면 이 벽화는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작품이다. 팔롬보는 이 여대생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이란 영사관 인근 건물 외벽에 이 그림을 그렸다. 벽화에서 여성은 이란 국기가 그려진 속옷 상의와 영어로 ‘자유’(freedom)라는 단어가 적힌 빨간색 속옷 하의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팔롬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의 몸짓은 심오하고, 그녀의 희생은 파괴적”이라며 “그녀는 자기 몸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이란 여성들의 자유와 용기의 외침을 이어가도록 우리를 초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범이 되지 않도록, 무관심하지 않도록 외면하지 말고 함께 싸워달라는 경고”라고 덧붙였다. 팔롬보는 풍자적인 표현 기법을 통해 사회·문화 현상을 날카롭게 꼬집는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슬람아자드대학교 이과대학 캠퍼스 내에서 한 여성이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담은 2분 39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난간에 앉아 누군가 대화하다가 찻길로 나서며 소리를 지르는 듯 입을 벌리고 고개를 위로 젖힌다. 이후 소형 자동차 한 대가 멈춰서더니 차에서 내린 이들이 여성을 붙잡아 차 안으로 밀어 넣고는 차를 몰아 어디론가 사라졌다.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이 학생은 부적절한 히잡 착용을 이유로 도덕경찰(지도순찰대)의 괴롭힘을 받고도 물러서지 않았다”며 “속옷만 입은 몸으로 시위하며 캠퍼스를 행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도덕경찰은 이 여성의 히잡 아래로 머리카락이 보였다는 이유로 그를 공격하고 옷을 찢었다”며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속옷 차림으로 광장에 서 있었던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이 학생에 대해 단속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도덕경찰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인터내셔널은 소셜미디어(SNS)에 “히잡 착용을 학대적으로 시행하는 데 항의해 옷을 벗은 여성이 폭력적으로 체포됐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란 정부 대변인 파테메 모하제라니는 “우리는 이 학생을 문제가 있는 개인으로 보고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학생의 대학 복귀에 대해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여성의 남편에 따르면 그녀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의 이름은 아후 다리야에이로 경찰에 체포된 후 치료센터로 이송됐지만,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가 정신병원에 갇혀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란 정부가 이번 사건을 한 여성의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이유는 지난 2022년 9월 이란을 휩쓴 ‘히잡 시위’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 이란계 쿠르드족 여성이 히잡 착용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도덕 경찰에 구금됐다가 사망했다. 이후 히잡 강제 착용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지자 보안군은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이란에서는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가슴 아래 발목 위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의상’을 입으며 벌금을 물게 되며,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참호 소탕 배워” 북한군, 러군과 함께 쿠르스크서 우크라군 상대 전투개시 [핫이슈]

    “참호 소탕 배워” 북한군, 러군과 함께 쿠르스크서 우크라군 상대 전투개시 [핫이슈]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로 파견된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본격 투입됐다고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1만명이 넘는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 동부로 보내졌고, 이들 대부분은 극서부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 군인들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러 군사조약 비준’ 관련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군인을 공급받기로 한 결정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북한 군인들에게 무인기와 대포,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소탕’ 등 기본 보병 작전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또 “러시아가 북한군을 활용해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이들을 얼마나 잘 통합시키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그들이 극복해야 할 몇 가지 과제는 상호 운용성과 언어 장벽, 지휘 통제, 의사소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런 상황 전개의 영향에 대해 이 지역 통맹와 파트너, 역내 다른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1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고자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명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개전 이후 영토 방어에 치중하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부터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갔고, 그로 인해 쿠르스크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할 경우 적법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이와 관련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군의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북한군이 전투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파병된 북한군의 참전 범위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기 전에 우크라이나로부터 쿠르스크 지역을 되찾아 추후 열릴 수 있는 종전 협상에서 제외시키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전쟁 확대를 자제하도록 권고했다고 10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통화에서 영토 문제도 논의됐다고 전해졌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 ‘나혼산’ ‘금쪽이’ 이 나라에서 방송하면 벌금 7000만원 낸다

    ‘나혼산’ ‘금쪽이’ 이 나라에서 방송하면 벌금 7000만원 낸다

    저출산으로 고심하는 러시아에서 우리나라의 ‘나 혼자 산다’, ‘금쪽같은 내새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는 이날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조장하는 모든 형태의 ‘선전(프로파간다)’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지난 9월 발의돼 크렘린의 지지를 받았으며, 상원인 연방의회의 승인을 거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법안은 “자녀가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매력적으로 묘사하는” 인터넷과 영화, 광고 등 모든 미디어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개인의 경우 최대 약 4000달러(560만원), 법인의 경우 최대 5만 달러(7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법안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할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삶에서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자녀세’ 논쟁까지…“정치 선전일 뿐” 비판2016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르기 시작한 러시아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출산 기피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러시아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출생아 수는 59만 96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6600명 줄어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통계청이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여성의 2.4%와 남성의 3.5%는 “자녀를 낳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올해 말 러시아의 합계출산율이 1.32명으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러시아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이밖에도 여러 법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국가두마는 이날 성전환이 합법화된 국가의 시민권자가 자국 아동을 입양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도 가결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가두마 국방위원회 소속 안드레이 구룰료프 의원이 옛 소련 시절의 ‘무자녀세’를 제안했다. 무자녀에 세금을 도입해 세수를 확보해 보육원의 현대화에 쓰자는 주장으로, 이는 하원에서 찬반 논쟁에 불을 붙였다. 다만 이같은 저출산 관련 법안이 서구 문화에 맞서 ‘보수 기독교의 전통적 가치’를 수호한다는 크렘린의 선전일 뿐, 실제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의 인구통계학자인 알렉세이 락샤는 “자녀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확산시키는 미디어를 금지해도 출산율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인구와는 관련 없는 정치적인 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 美 국무부 “북한군, 쿠르스크주에서 전투 참여 시작” 첫 확인

    美 국무부 “북한군, 쿠르스크주에서 전투 참여 시작” 첫 확인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군이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투에 참여했다고 12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동부로 파견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 오블라스트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켰다”면서 “그들의 과제는 상호 운용성과 언어 장벽, 지휘 및 통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언론은 북한군이 지난 4일 교전에 투입돼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 이후 실제 전투에 투입됐다는 사실을 미국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CNN 등은 지난 1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명을 소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될 경우 이들이 “적법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이 현실화하면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텔 부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유럽연합(EU)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의 참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 정부의 대응책에도 시선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위협 수위에 맞춰 상응하는 단계적 대응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군 참전으로 전장이 격화된다면 우크라이나 방어에 도움이 되는 조치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동연 ‘미래 먹거리’ 광폭 행보… 100조 투자 유치 약속 지킨다

    김동연 ‘미래 먹거리’ 광폭 행보… 100조 투자 유치 약속 지킨다

    첨단 시설 투자 유치 결실여주에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 조성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 협약반도체 분야 눈부신 성과세계적인 장비 기업 ASM과 ‘맞손’도내 협력기업들 제품 우선 구매세계 1~4위 장비 기업 연구소 유치반도체 인력 양성·고용 확대ASM, 인턴십 프로그램·채용 진행경기, 신성장 산업 예산 대폭 증액“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목표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해 2월 7일 ‘제366회 임시회 도정 연설’에서 약속한 발언이다.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는 김 지사가 내세운 임기 내 ‘투자 유치 100조원’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자 유치 금액이 약 6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년여 만에 목표 투자액의 3분의2 이상을 달성했다. 최근 대표적 사례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방문에서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국내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운영 회사인 ESR 켄달스퀘어로부터 2조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하는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7년 여주시에 99만㎡(약 30만평) 규모의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물류단지를 만들면 7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 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날 미국 유엘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UL은 향후 1000억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우리나라의 든든한 먹거리가 될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1위부터 4위까지의 반도체 장비 기업 미래기술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어 해외에 전량 의존하던 반도체용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처음 제조했고, 세계 최초로 반도체 장비 재제조시설을 설립했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의 온세미는 김 지사 취임 직후 투자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 필수시설인 위험물 저장소 등의 규제를 부천시와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첨단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조기 준공했다. 온세미는 내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3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매출과 1000억원 이상의 기술협력 등 국내기업과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도 제시했다. ●ASM과 3조원 투자 유치 MOU 김 지사는 최근 유럽 방문 때 국가 차원에서도 이루지 못한 유럽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국을 방문해 2조 1000억원의 투자를 확정한 김 지사는 귀국 일주일 만에 다시 유럽으로 날아갔다. 유럽 출장의 핵심 목적은 반도체사업의 판을 키우는 것이었다. 유럽 출장에서 김 지사는 “사실 나는 이번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왔다. 대한민국 반도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산업 정책에 대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단순히 ‘투자 몇 조’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뛰어넘어 반도체 산업의 장래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출장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기도·ASM·화성시 간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3조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 짓는 내용이 핵심이다. ASM은 반도체 생산 핵심 공정인 ‘증착’ 장비 생산 분야 세계 1위의 독보적인 네덜란드 기업이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유명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모태이기도 하다. 증착은 웨이퍼(반도체 기반이 되는 얇은 원판) 표면에 분자 또는 원자 단위의 물질을 얇은 막으로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공정이다.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만큼 콧대도 높다. 아시아에서 생산 공장과 함께 연구개발(R&D) 시설을 갖춘 나라는 한국과 싱가포르뿐이다. 이런 ASM과의 새로운 MOU 체결은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ASM으로부터 앞으로 6년간 총 3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ASM이 증착 장비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경기도 기업으로부터 납품받기로 한 것이다. 2027년까지 3년간 1조 5000억원, 그다음 3년인 2030년까지 1조 5000억원이다. 이번 MOU는 기존 연구시설과 공장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투자 유치와 다르다. ASM이 경기도 내 협력기업의 제품들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일종의 ‘구매 협약’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3조원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과 안정성 등을 확보한 셈이다. 앞서 ASM은 2019년 화성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에 87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증착 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해 440명을 고용했다. 기존 시설과 별도로 1362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의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하고 내년 4월 시설이 완공되면 200명 이상 더 고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유럽 출장을 수행한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히쳄 엠사드 ASM 대표가 ‘ASM에 보여 준 김 지사의 신뢰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는데 이는 MOU가 갑자기 성사된 게 아님을 방증하는 말”이라며 “지속해서 협력해 온 게 MOU 체결로 이어졌고 김 지사가 결국 ‘돈 버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럽서 ‘반도체 파트너’ 위상 정립 김 지사의 유럽 방문은 우리나라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의 경제를 책임지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파트너’ 위상을 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세계적 기업인 ASML·ASM을 차례로 방문해 세계 반도체 시장과 한국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가야 될지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같이 가야 될 파트너로서 그 위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방문한 ASML 본사를 찾아 삼성전자와 ASML 간 1조원 규모의 ‘반도체 연구개발 센터 건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 MOU는 계획이 변경돼 현재 원안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정부가 하지 못한 투자 확약을 경기도가 해낸 것이다. 두 나라 대학원생에게 최첨단 반도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윤 대통령 방문 당시 체결한 우리나라와 ASML 간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MOU’도 이번에 경기도와 ASML이 체결한 MOU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국가 간 MOU는 단 5일의 단기 교육에 불과하지만 경기도와 ASML은 지속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채용에 합의했다. 강 대변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교되는 윤 대통령과 김 지사의 반도체 행보였다”며 “공교롭게도 ASML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는데 윤 대통령의 방문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던 반면 김 지사는 손에 잡히는 성과를 냈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세일즈 외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유학 중인 대학생과 간담회 김 지사의 유럽 출장에서 3조원 투자 유치 못지않은 성과는 청년들의 기회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만든 것이다. 3자(경기도·화성시·ASM) 협약서에는 ASM이 경기도민과 도 소재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채용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경기도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줄곧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김 지사는 네덜란드에서 유학 중인 경기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며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2억원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335억원을 편성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내년도 예산안 설명회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AI 등 첨단 신산업, 신성장 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투자를 2배 이상 늘렸다”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쓰다듬지 마시오’… 현대차 자회사의 로봇개, 트럼프 집 지킨다

    ‘쓰다듬지 마시오’… 현대차 자회사의 로봇개, 트럼프 집 지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가 투입돼 활약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전현직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비밀경호국(SS)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저택인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스폿’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스폿은 미 로봇공학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개다. 몸통에는 첨단 센서로 보이는 기계들이 장착돼 있고 다리마다 ‘만지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SS 대변인은 로봇개에 대해 “대통령 당선인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구체적 기능을 밝힐 수 없지만 SS 경호 활동을 지원하는 첨단 센서를 다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폿이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에 활용되는 건 현대차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 창업해 구글과 소프트뱅크에 차례로 인수됐다가 2020년 12월 현대차그룹이 세 번째로 사들였다.
  • 尹 “서민 삶 무너뜨리는 불법 채권추심 뿌리 뽑아야”

    尹 “서민 삶 무너뜨리는 불법 채권추심 뿌리 뽑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임기 후반기 국정기조를 ‘양극화 타개’, 즉 민생으로 잡은 윤 대통령이 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다 어린 딸을 남겨 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한 뒤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 9월 전북 전주의 한 펜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불법 사채업자들로부터 지속적인 협박과 고금리 대출 상환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만원에서 시작한 빚은 연이율 수천% 이자로 인해 한 달도 안 돼 1000만원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사채업자들은 A씨의 가족과 지인을 협박했고 어린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까지 연락하며 괴롭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A씨 관련 불법 사채와 추심 행위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불법 금융은) 넓게 보면 양극화 문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조사한 뒤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첫날인 지난 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가 긍정적이지만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중산층이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차적으로 시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양극화가 발생하면 정부가 2차로 분배하겠다는 것”이라며 “다음달 초 발표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에 노쇼(no show·예약부도) 등의 피해를 해결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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