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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단 없애고, 시선 맞추고, 질문자 추첨… 격의 없었던 121분 소통

    연단 없애고, 시선 맞추고, 질문자 추첨… 격의 없었던 121분 소통

    반원 형태 둘러앉는 ‘타운홀 미팅’지역 매체 기자들도 온라인 참여붉은색·푸른색 ‘통합’ 상징 넥타이 질문자 뽑기에 “상금이라도 줘야”與 “국민 기대 키워” 野 “자화자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이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은 예정된 시간(100분)을 훌쩍 넘겨 총 121분간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격의 없는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기자들의 좌석은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반원 형태로 둘러앉도록 배치됐다. 기자석 앞자리와는 1.5m 떨어진 연단 없는 자리에 앉은 이 대통령은 시종일관 기자들과 시선을 맞추며 이어지는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다. 회견에는 국내 매체 119곳, 외신 28곳이 참여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아닌 지역 풀뿌리 매체 기자들도 온라인을 통해 기자회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월’ 화면이 설치됐다. 오전 10시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이 대통령은 평소 즐겨 매는 붉은색과 푸른색 줄이 교차된 ‘통합의 넥타이’를 착용했다. 모두 발언은 12분 정도였는데 기자들의 질문을 많이 받겠다며 모두 발언을 최대한 줄인 것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 옆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진들이 자리잡았다.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임을 강조하던 이 대통령이 “(격무로 힘들어하는) 이런 것들만큼 곱하기 5117만 배의 효과가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참모들에게 잘 견뎌 달라고 부탁하는 중”이라고 말하자 참모진들은 무덤덤한 표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기자들이 손을 들어 지명받는 것 외에도 질문자를 즉석에서 추첨해 질문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속 대련’ 의혹을 피하기 위한 장치였다. 기자들은 이날 회견장에 입장하기 전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라고 적힌 상자 가운데 한 곳에 자신의 명함을 넣었다. 이 대통령은 추첨으로 선정된 기자들에게 “로또 이런 게 돼야 하는데요”, “이거 뽑히면 상금이라도 주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도 건넸다.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이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선출직 공직자가 휴가가 어디 있느냐. 눈 감고 쉬면 휴가고 눈 뜨고 일하면 직장이지. 이러면서 저도 필요할 때 쉬자. 그래서 공식 휴가를 별로 안 가졌는데 그러니까 약간 부작용이 있다. 부하 공직자들이 공식적으로 못 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휴가를 가야겠다”며 “그런데 또 하필이면 휴가를 갈 예정 시기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한다고 그래서 잘 모르겠지만 쉴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 15곳의 매체 기자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역지는 4곳이었으나 중앙 일간지는 없었다. 여야는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펼쳐 갈 국정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더욱 크게 하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30일에 대한 자화자찬이 가득한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 “부동산보다 주식” 콕 집었다… “불법 공매도, 최고 과징금 부과”

    “부동산보다 주식” 콕 집었다… “불법 공매도, 최고 과징금 부과”

    “나라 정상화되면 코스피 3000 확신한반도 안정·상법 개정 땐 더 개선”계획된 신도시 건설 ‘속도전’ 시사 “SKT 해킹 사고 피해자 손해 없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눈에 띄는 성과로 주식시장 개선을 꼽았다. 부동산 문제에는 ‘투기적 수요’를 지적하며 자본 흐름을 부동산 시장에서 금융시장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라의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은 (코스피) 3000포인트를 넘어갈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적정한 경제·산업 정책이 제시되고 한반도 평화 체제 안정 또는 주식시장에서 눈에 보이는 상법 개정 같은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지금보다 훨씬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계획된 신도시 건설 계획은 속도를 높이되 추가 신도시를 건설하는 문제에 대해선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집이 부족하니까 기존 그린벨트를 훼손해서라도 신도시를 만들어 계속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그러나 지방 입장에서 보면 목마르다고 소금물을 계속 마시는 셈”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밝힌 추가 수요 억제책으로는 ‘규제 지역 확대’가 먼저 거론된다. 최근 집값 상승이 가파른 서울 마포·성동구 등에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추가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과천, 성남 분당은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급 대책에는 도심 정비사업 규제 완화, 공공기관·기업 등이 보유한 유휴부지 활용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내수 진작 조치로 소득 재분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련 질문에 “추가 지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단 재정 상황이 추가 지급할 만큼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선 ‘전략 노출’을 우려해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매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불법 공매도 시 과징금을 최고 수준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식시장을 건전화하고 빠른 속도로 한국 증시의 ‘밸류 업’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따른 위약금과 관련해 “계약 해지 과정에서 회사의 귀책사유로 피해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민석 인준안 통과… “경제위기 극복, 새벽 총리 될 것”

    김민석 인준안 통과… “경제위기 극복, 새벽 총리 될 것”

    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김 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가 완료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4일 이 대통령이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이 참여했다. 179명이 출석해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임명동의안은 처리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총리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김 총리는 인준안 가결 후 본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응원해 주신 국민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며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표결에 불참하고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적격자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강행한 민주당의 민주주의 조롱 폭거”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김민석 인준 강행은 단순한 인사 실패가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독재 본능을 드러낸 정치적 선언이자 파국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지금의 국가적인 위기를 초래한 세력 아니냐”며 “3년 전에 그 많은 흠결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덕수 후보를 인준 동의를 해 줬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반대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농성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농민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송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상법 개정안 등 여야 합의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온 민생법안도 처리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여야 합의 1호 법안이다. 김 후보자 인준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도 ‘투트랙’ 원칙에 따라 민생법안 표결에는 참여했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은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8단체는 우려를 표하면서 “경영 판단 원칙의 명문화, 배임죄 적용 기준의 합리화, 경영권 방어 수단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보완 입법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계엄 선포 시 국회의원과 국회 소속 공무원의 국회 출입과 회의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군과 경찰의 국회 경내 출입을 제한하는 계엄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전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던 한우법 제정안도 입법 절차가 마무리됐다. 정부가 5년마다 한우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한우 농가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법안도 국민의힘이 찬성으로 선회하면서 여야 합의 처리됐다.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도 막바지다. 소(小)소위를 가동 중인 여야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합의 처리를 목표로 막판 쟁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본예산 심사에서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 91억원에 대한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역시 지난해 삭감된 경찰과 검찰 특활비도 일부 복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 李,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김총리 “국민 뜻 하늘같이”

    李,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김총리 “국민 뜻 하늘같이”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후 5시 36분쯤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김 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약 2시간 50분 만이다. 이에 따라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앞서 김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에 불참했다. 김 총리는 인준안 가결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며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정책위의장에 김정재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정책위의장에 김정재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정점식(3선·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3일 임명됐다. 당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정책위의장으로는 김정재(3선·경북 포항북)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통해 결정됐다.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은 당 대변인을 겸임하고,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도 대표 비서실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사무총장으로 3선 정점식 의원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정 의원은 구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원내대변인은 “사무총장은 당 행정처리를 전담하는 지위기 때문에 한 달 반, 길면 두 달짜리 비대위에서 당을 살리고 책임지는 자리”라며 “사무총장을 친윤 계파로 나누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날부터 사무총장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8월 중순 개최될 예정인 전당대회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50일 동안 제가 실천해야 할 것은 결국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생각 없이 그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거쳐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김정재 의원을 추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책위의장 임기 자체도 전당대회까지라 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당대회 통해서 새 지도부가 꾸려지기까지만 한시적으로 직위를 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미군의 열흘 전 공습으로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이 최대 2년가량 지연됐다고 미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1~2년 정도 늦췄다”면서 “적어도 국방부 내부의 정보 평가에 따르면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마 2년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했다. 이 폭격기들은 주둔지인 미주리주 화이트 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폭탄(MOP) GBU-57을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 이상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이 붙여진 당시 작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 당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 일부 미 언론은 앞서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개월 퇴보한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 국방 및 정보 당국자들은 잇달아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파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발표를 했다. 美 하원서 ‘벙커버스터법’ 발의…이란 핵개발 재개시 이스라엘이 직접 타격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연방하원에서는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와 이를 운반·투하하는 B-2 폭격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 이는 조시 코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벙커버스터법’으로 불린다. 이 법안은 “이란이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는 등 모든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비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미국에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이 2022년과 2024년에도 발의했으나 당시에는 통과되지 않았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이며 수천 명의 미국인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는 동안 우리는 최대한의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당 합의에 따른 벙커버스터법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침략을 억제하고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美국방부 “이란 핵개발 2년 지연”…하원서는 ‘이 법’까지 발의

    미군의 열흘 전 공습으로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이 최대 2년가량 지연됐다고 미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1~2년 정도 늦췄다”면서 “적어도 국방부 내부의 정보 평가에 따르면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마 2년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는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했다. 이 폭격기들은 주둔지인 미주리주 화이트 먼 공군기지에서 지구 반대편 이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관통폭탄(MOP) GBU-57을 각각 12발, 2발 투하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 이상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이 붙여진 당시 작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말살’ 당해 수십 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 일부 미 언론은 앞서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개월 퇴보한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 국방 및 정보 당국자들은 잇달아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파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발표를 했다. 美 하원서 ‘벙커버스터법’ 발의…이란 핵개발 재개시 이스라엘이 직접 타격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연방하원에서는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와 이를 운반·투하하는 B-2 폭격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 이는 조시 코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벙커버스터법’으로 불린다. 이 법안은 “이란이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는 등 모든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비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미국에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이 2022년과 2024년에도 발의했으나 당시에는 통과되지 않았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이며 수천 명의 미국인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는 동안 우리는 최대한의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당 합의에 따른 벙커버스터법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침략을 억제하고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환생’의지 밝힌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리차드 기어 축하 [월드핫피플]

    ‘환생’의지 밝힌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리차드 기어 축하 [월드핫피플]

    중국으로부터 ‘분리주의자’란 이유로 핍박받는 달라이 라마의 90세 생일을 맞아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를 방문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살고 있는 리차드 기어는 아들과 함께 지난 1일 인도 북동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에 도착해 오랜 친구의 생일을 축하했다. 기어는 인도 AN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나의 미국 집에도 온 적이 있으며 티베트에 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라며 “그는 나의 오랜 친구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의 생일 주간을 맞아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정하는 제도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후계 구도 선정에 개입하려는 중국 정부를 차단하면서 2일 “수 세기 동안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선정하는 달라이 라마 제도를 이어가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과거의 전통에 따라 후계자를 찾고 인정하는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간섭할 권한이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59년 중국의 통치에 반발해 티베트 국경 지역에 망명 정부를 세운 달라이 라마는 이후 중국의 핍박을 받고 있다. 티베트 불교는 전통에 따라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면 그의 영혼이 어린아이의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으며, 현재의 달라이 라마도 두 살 때 전임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명됐다.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 불교의 환생은 수용하지만, 후계자 선정은 공산당 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병 추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달라이·판첸 등 대활불(라마)이 아이로 환생하는 것은 금병 추첨으로 인정되고,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종교·신앙의 자유 정책을 실행하고, 법에 따라 활불의 전승 방식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금병 추첨이란 공산당 입회하에 달라이 라마가 환생한 아이의 이름을 뽑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후계자 선정에 개입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1995년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위인 판첸 라마 선정은 공산당 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병 추첨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36세가 된 판첸 라마는 11대 판첸 라마가 된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사실상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대외원조 업무를 맡았던 국제개발처(USAID)를 64년 만에 폐지했지만, 티베트 지원은 이어갈 예정이다. 티베트 행정부의 펜파 체링 대표는 “미국 행정부는 티베트인의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700만 달러(약 9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틀 전 지원 재개 소식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달라이 라마가 환생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중국과 티베트 망명 정부 간의 긴장 및 공산당의 후계 개입은 이어질 전망이다.
  • 삼성, 1.4㎚ 경쟁서 대만에 1년 뒤져…샤오미 레이쥔 中 최고 부자 등극

    삼성, 1.4㎚ 경쟁서 대만에 1년 뒤져…샤오미 레이쥔 中 최고 부자 등극

    ●삼성, 1.4㎚ 양산 일정 2029년으로 연기 [대만 디지타임즈]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세이프 포럼(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Forum) 2025에서 업데이트된 공정 로드맵을 공개하며 1.4㎚ 공정 노드 양산 일정을 2029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원래 일정보다 2년 늦어진 것이자 경쟁사인 대만 TSMC의 2028년 양산 목표보다도 1년가량 뒤처진 것입니다. 이는 삼성이 2㎚ 공정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수율 미흡·낮은 공장 가동률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美, 중국인 2명 간첩 혐의로 체포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미국이 중국 국민 2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군인 및 해군 기지 관련 비밀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국가안전부(MSS)를 위해 미 군인을 모집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미 연방수사국(FBI)과 미 해군범죄수사국 직원들이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명은 오리건주에서, 다른 한 명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중국 정보기관을 위해 임무를 수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러시아, 일본 미사일 훈련에 경고 신호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가 일본에 ‘태평양에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며칠 전 일본은 홋카이도 영해에서 지대함 미사일 Type 88 시험 발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자국 영해에서 실시한 첫 번째 장거리 미사일 실사격 훈련입니다. 이에 러시아는 일본의 조치에 대규모로 대응했습니다. 이틀 뒤 태평양 함대(TOF)는 일본해(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40여척의 함정과 5000명의 군인, 30대의 항공기가 동원됐습니다. 기사는 “모스크바는 도쿄에 분명한 신호를 전달했다. 너희는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함대를 가지고 있다. 태평양에서는 도발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달러 페그제 시험대 올라 [미국 블룸버그통신] 홍콩 통화 당국은 지표 가격 변동이 현지 통화가 허용된 거래 범위 하한선에 근접했다는 신호에 따라 페그 방어를 위해 홍콩 달러 200억 2000만 달러(약 3조 5000억원)를 사들였습니다. 홍콩 달러는 거래 범위 양 끝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는 달러 페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습니다. 달러 페그제는 자국 통화가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환율정책입니다. 자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정부가 이를 사들이고, 오르면 이를 내다 팔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통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치 방어를 위해 과도한 달러화를 사용해 국가 경제를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홍콩은 1983년부터 미 달러당 7.75~7.85홍콩달러로 통화가치를 고정하는 페그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대만, 중국 인기 앱 5개 ‘고위험’ 경고 [일본 산케이] 대만 국가안전국은 2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등 대만인도 즐겨 쓰는 중국산 인기 앱 5개를 대상으로 한 정보 보안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인정보 과도 수집’ 등 모든 앱이 ‘고위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틱톡의 중국 본토 버전인 도우인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 ‘중국판 엑스’ 웨이보, 바이두 클라우드입니다. ●리창,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방문 [중국 인민망] 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리창 총리가 5~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17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리 총리는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의 초청으로 9~10일 이집트도 공식 방문합니다. ●中, 미래 에너지 전쟁 주도권 잡아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이 빠른 속도로 청정 에너지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 배터리,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여러 청정 에너지 산업의 기술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5분 안에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하며 전기차의 가장 성가신 문제 가운데 하나인 ‘긴 충전시간’을 해결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특허의 절반 이상인 약 70만 건의 청정 에너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때 미국이 독주했던 원자력 분야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35년에는 태양광과 풍력이 석탄과 천연가스를 제치고 세계 2대 전력 공급원으로 부상합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 행정부는 신흥 에너지 기술에 대한 대출 보증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 테슬라는 4억 5600만 달러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테슬라의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가 끝나고 나서야 워싱턴의 정책 입안자들은 청정 에너지 경쟁에서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미국의 지정학적 영향력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에너지 전환은 경쟁국인 중국에 영향력을 양도하는 것이기에 미국에 매우 나쁜 일입니다.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中 최고 부자 등극 [프랑스 rfi] 중국 샤오미 테크놀로지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은 중국 외 지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중국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테슬라 모델Y 대항마인 샤오미 YU7을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에 이어 전기차까지…기술업계 저명한 리더로 변신한 그는 놀라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진짜 충격은 지난달 말 YU7을 출시하면서 일어났습니다. 테슬라 모델 Y에 직접 대응하는 전기 해치백 SUV로, 단 3분 만에 20만대 선주문을 확보했고 18시간 뒤에는 29만대가 넘는 인증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로 당일 샤오미 주가는 8% 상승했습니다.덕분에 샤오미의 시장 가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레이쥔은 중국 부호 1위에 올랐습니다. ●中 지리차, 영국 진출… 첫 모델은 EX5 [영국 로이터]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가 영국에서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차량은 전기차 SUV인 EX5로, 4분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제조사는 성명을 통해 EX5가 영국 자동차 구매자의 기준을 충족하고자 ‘집중적인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영국 시장에 맞춤형으로 설계된 ‘다양한 고품질, 접근 가능한 차량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 명확한 후계 계획 발표 [영국 BBC방송] 망명 중인 티베트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도 후계자가 있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답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다람살라에서 열린 히말라야 지역 종교 지도자 회의 개막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달라이 라마 제도는 계속될 것임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 사무국 구성원들이 과거의 전통에 따라 티베트의 주요 불교 종파 지도자 및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협의해 후계자를 찾고 인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삼성, 1.4㎚ 경쟁서 대만에 1년 뒤져…샤오미 레이쥔 中 최고 부자 등극 [한눈에 보는 중국]

    삼성, 1.4㎚ 경쟁서 대만에 1년 뒤져…샤오미 레이쥔 中 최고 부자 등극 [한눈에 보는 중국]

    ●삼성, 1.4㎚ 양산 일정 2029년으로 연기 [대만 디지타임즈]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세이프 포럼(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Forum) 2025에서 업데이트된 공정 로드맵을 공개하며 1.4㎚ 공정 노드 양산 일정을 2029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원래 일정보다 2년 늦어진 것이자 경쟁사인 대만 TSMC의 2028년 양산 목표보다도 1년가량 뒤처진 것입니다. 이는 삼성이 2㎚ 공정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수율 미흡·낮은 공장 가동률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美, 중국인 2명 간첩 혐의로 체포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미국이 중국 국민 2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군인 및 해군 기지 관련 비밀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국가안전부(MSS)를 위해 미 군인을 모집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미 연방수사국(FBI)과 미 해군범죄수사국 직원들이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명은 오리건주에서, 다른 한 명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중국 정보기관을 위해 임무를 수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러시아, 일본 미사일 훈련에 경고 신호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가 일본에 ‘태평양에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며칠 전 일본은 홋카이도 영해에서 지대함 미사일 Type 88 시험 발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자국 영해에서 실시한 첫 번째 장거리 미사일 실사격 훈련입니다. 이에 러시아는 일본의 조치에 대규모로 대응했습니다. 이틀 뒤 태평양 함대(TOF)는 일본해(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40여척의 함정과 5000명의 군인, 30대의 항공기가 동원됐습니다. 기사는 “모스크바는 도쿄에 분명한 신호를 전달했다. 너희는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함대를 가지고 있다. 태평양에서는 도발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달러 페그제 시험대 올라 [미국 블룸버그통신] 홍콩 통화 당국은 지표 가격 변동이 현지 통화가 허용된 거래 범위 하한선에 근접했다는 신호에 따라 페그 방어를 위해 홍콩 달러 200억 2000만 달러(약 3조 5000억원)를 사들였습니다. 홍콩 달러는 거래 범위 양 끝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는 달러 페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습니다. 달러 페그제는 자국 통화가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환율정책입니다. 자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정부가 이를 사들이고, 오르면 이를 내다 팔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통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치 방어를 위해 과도한 달러화를 사용해 국가 경제를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홍콩은 1983년부터 미 달러당 7.75~7.85홍콩달러로 통화가치를 고정하는 페그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대만, 중국 인기 앱 5개 ‘고위험’ 경고 [일본 산케이] 대만 국가안전국은 2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등 대만인도 즐겨 쓰는 중국산 인기 앱 5개를 대상으로 한 정보 보안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인정보 과도 수집’ 등 모든 앱이 ‘고위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틱톡의 중국 본토 버전인 도우인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 ‘중국판 엑스’ 웨이보, 바이두 클라우드입니다. ●리창,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방문 [중국 인민망] 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리창 총리가 5~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17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리 총리는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의 초청으로 9~10일 이집트도 공식 방문합니다. ●中, 미래 에너지 전쟁 주도권 잡아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이 빠른 속도로 청정 에너지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 배터리,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여러 청정 에너지 산업의 기술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5분 안에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하며 전기차의 가장 성가신 문제 가운데 하나인 ‘긴 충전시간’을 해결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특허의 절반 이상인 약 70만 건의 청정 에너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때 미국이 독주했던 원자력 분야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35년에는 태양광과 풍력이 석탄과 천연가스를 제치고 세계 2대 전력 공급원으로 부상합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 행정부는 신흥 에너지 기술에 대한 대출 보증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 테슬라는 4억 5600만 달러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테슬라의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가 끝나고 나서야 워싱턴의 정책 입안자들은 청정 에너지 경쟁에서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미국의 지정학적 영향력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에너지 전환은 경쟁국인 중국에 영향력을 양도하는 것이기에 미국에 매우 나쁜 일입니다.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中 최고 부자 등극 [프랑스 rfi] 중국 샤오미 테크놀로지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은 중국 외 지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중국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테슬라 모델Y 대항마인 샤오미 YU7을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에 이어 전기차까지…기술업계 저명한 리더로 변신한 그는 놀라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진짜 충격은 지난달 말 YU7을 출시하면서 일어났습니다. 테슬라 모델 Y에 직접 대응하는 전기 해치백 SUV로, 단 3분 만에 20만대 선주문을 확보했고 18시간 뒤에는 29만대가 넘는 인증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로 당일 샤오미 주가는 8% 상승했습니다.덕분에 샤오미의 시장 가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레이쥔은 중국 부호 1위에 올랐습니다. ●中 지리차, 영국 진출… 첫 모델은 EX5 [영국 로이터]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가 영국에서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차량은 전기차 SUV인 EX5로, 4분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제조사는 성명을 통해 EX5가 영국 자동차 구매자의 기준을 충족하고자 ‘집중적인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영국 시장에 맞춤형으로 설계된 ‘다양한 고품질, 접근 가능한 차량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 명확한 후계 계획 발표 [영국 BBC방송] 망명 중인 티베트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도 후계자가 있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답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다람살라에서 열린 히말라야 지역 종교 지도자 회의 개막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달라이 라마 제도는 계속될 것임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 사무국 구성원들이 과거의 전통에 따라 티베트의 주요 불교 종파 지도자 및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협의해 후계자를 찾고 인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국정위 “여야 대선 공약 116개 일치… 국정과제 반영”

    국정위 “여야 대선 공약 116개 일치… 국정과제 반영”

    국정기획위원회는 2일 이번 대선에서 여야 각 당이 내놓은 공약 중 116개 공통 공약에 대해선 국정 과제에 반영하겠다며 협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서 보내 온 정책 공약집을 분석하니 총 246개 공약 중 47%에 해당하는 116개 공약이 완전 일치하거나 부분 일치했다”면서 “내용을 정리해 대통령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차세대 첨단 기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등이 공통 공약에 포함돼 있다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벤처 투자 시장 육성, 군 장병 복무 여건 개선 등도 여야 공약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도 이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기획위가 검찰 개혁에 대한 분명한 내용과 방향을 선제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민의 우려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검찰 개혁 외 기획재정부 개혁에 대해서도 국정기획위에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정기획위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두고 정부조직 개편안 성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등은 사실상 윤곽이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공유하고 논의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한다, 검찰 수사·기소를 분리한다는 방향은 명확하다”면서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분명히 돼 있는 부분에 대해선 방향에 수정 사항이 없고, 그 방향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수사를 전담하고 검찰은 기소만 맡는 기소청으로 변환하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 내 예산 기능을 독립시킨 기획예산처를 총리 산하에 신설하고, 기재부를 재정경제부로 바꿔 경제정책 전반을 기획하게 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사례를 참고한 조치로 풀이된다.
  • 전공의協 “공공의대, 중장기 과제로 논의해야”

    전공의協 “공공의대, 중장기 과제로 논의해야”

    이재명 정부의 핵심 의료정책인 공공의대 설립이 향후 의정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협상파’ 지도부로 교체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공공의대는 중장기적 논의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정일 대전협 대변인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 갈등을 풀어야 할 시점”이라며, “공공의대나 지역의사제 같은 정책은 의료계 의견이 반영되는 거버넌스 체계에서 중장기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현 정부가 이전 정부처럼 공공의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진 않을 것이라 믿고 싶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의료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정당한 논의 구조와 심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장 ‘협조하겠다’는 식으로 협상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시급한 현안부터 해결한 뒤, 중장기 과제는 시간을 두고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선을 그었다. 공공의대를 ‘중장기 과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대전협의 입장은 과거보다 완화된 태도로 해석된다. 의료계는 2020년 집단행동 당시 의대정원 확대, 비대면 진료 도입, 한방 첩약 급여화와 함께 공공의대 설립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전공의들이 현시점에서 공공의대 문제를 직접 언급하기 어려운 처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승연 전 인천의료원장은 “정부와 대화를 통해 복귀할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 사직 전공의들 입장에선 민감한 공공의대 얘기는 피하고 싶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국공립의대들이 사립의대들보다도 더 사립대학처럼 운영되고 있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대는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전협은 정부와의 본격 대화에 앞서, 내부적으로 새로운 대정부 요구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고려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 내 의사 비율 확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의 3대 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 대통령실 “9월 中 전승절 기념식 참석 여부, 중국과 소통 중”

    대통령실 “9월 中 전승절 기념식 참석 여부, 중국과 소통 중”

    대통령실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9·3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 여부에 대해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해 한중 간 소통하고 있다”면서 “외교 채널에서 이뤄지는 구체 내용을 밝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매개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을 토대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에 이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중화민국 국민혁명군이 일본군으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은 1945년 9월 3일을 항일전쟁에서 승리한 전승절로 기념해오고 있다. 2015년 제 70주년 기념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초청받아 참석했는데, 당시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통령이 기념식은 물론 열병식까지 참석한 것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전승절 기념식에 사회주의권 국가들을 비롯해 서방 국가 정상들까지 초청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 1300㎞ 몰래 날아가 ‘쾅’…우크라 드론,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영상)

    1300㎞ 몰래 날아가 ‘쾅’…우크라 드론,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무려 1000㎞가 넘게 떨어진 러시아 본토 내에 있는 무기 공장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대공 미사일 공장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곳은 국경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 이젭스크에 있는 공장으로 방공시스템과 드론을 주로 생산한다. 이젭스크는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의 주도로 울라 산맥 서쪽에 있다.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62만 명이며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수산업 도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도시를 공습하자 현지인들이 혼비백산하며 대피한다. 대피하는 시민들 뒤로 공습 대상으로 보이는 쿠폴 공장에서 거대한 불꽃이 솟아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SBU는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전선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군 무기 생산 및 저장 시설을 강타했다. 이 공격으로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을 받은 공장은 러시아군을 위한 방공시스템과 공격용 드론을 생산해왔다”면서 “러시아의 방위산업 단지로서 국제적 제재를 받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작전은 러시아의 공격력을 약화하고 무기 생산망을 교란한다”면서 “군사 인프라가 있는 러시아의 어떤 지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젭스크 당국은 공식적인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언론은 현재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에게 공격용 드론 등 핵심 군수품을 제공하는 공장이 공습받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투자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드론 능력에 더 많이 투자해 우크라이나를 공습하는 데 쓸 드론 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드론 국내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AFP에 “우크라이나는 싸움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완전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6월 한 달 동안 드론 약 5500대 날렸다”러시아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격하는 데 수천 대의 드론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FP 통신은 2일 “우크라이나 공군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날려 보낸 드론은 5438대”라면서 “이는 5월의 3974대보다 3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6월 한 달 동안 미사일 239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역시 5월의 약 2배 수치”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표적을 겨냥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주거용 건물 등이 공습 피해를 보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실제로 구조대 발표를 종합하면 수도 키이우에서 최소 4차례 공습으로 41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달 기준 사망자 2명에서 급증한 수치다.
  • (영상) 푸틴, 보고 있나…1300㎞ 몰래 날아가 ‘쾅’,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포착]

    (영상) 푸틴, 보고 있나…1300㎞ 몰래 날아가 ‘쾅’,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무려 1000㎞가 넘게 떨어진 러시아 본토 내에 있는 무기 공장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대공 미사일 공장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곳은 국경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 이젭스크에 있는 공장으로 방공시스템과 드론을 주로 생산한다. 이젭스크는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의 주도로 울라 산맥 서쪽에 있다.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62만 명이며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수산업 도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도시를 공습하자 현지인들이 혼비백산하며 대피한다. 대피하는 시민들 뒤로 공습 대상으로 보이는 쿠폴 공장에서 거대한 불꽃이 솟아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SBU는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전선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군 무기 생산 및 저장 시설을 강타했다. 이 공격으로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을 받은 공장은 러시아군을 위한 방공시스템과 공격용 드론을 생산해왔다”면서 “러시아의 방위산업 단지로서 국제적 제재를 받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작전은 러시아의 공격력을 약화하고 무기 생산망을 교란한다”면서 “군사 인프라가 있는 러시아의 어떤 지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젭스크 당국은 공식적인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언론은 현재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에게 공격용 드론 등 핵심 군수품을 제공하는 공장이 공습받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투자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드론 능력에 더 많이 투자해 우크라이나를 공습하는 데 쓸 드론 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드론 국내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AFP에 “우크라이나는 싸움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완전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6월 한 달 동안 드론 약 5500대 날렸다”러시아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격하는 데 수천 대의 드론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FP 통신은 2일 “우크라이나 공군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날려 보낸 드론은 5438대”라면서 “이는 5월의 3974대보다 3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6월 한 달 동안 미사일 239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역시 5월의 약 2배 수치”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표적을 겨냥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주거용 건물 등이 공습 피해를 보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실제로 구조대 발표를 종합하면 수도 키이우에서 최소 4차례 공습으로 41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달 기준 사망자 2명에서 급증한 수치다.
  • [길섶에서] 영희와 철수

    [길섶에서] 영희와 철수

    옛 초등학교 국어책에는 철수와 영희가 자주 등장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첫 국어 교과서부터 남학생과 여학생을 그렇게 일반명칭처럼 썼다. 70년대 한때는 기영이와 순이로 바뀌기도 했지만, 1987년까지 철수와 영희는 계속 교과서의 주인공 역할을 하며 어린이들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만화와 영화 등에서 갖은 캐릭터가 넘쳐나는 요즘은 철수와 영희 같은 반듯한 이미지의 이름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영희가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마스코트로 등장하면서 부활했다. 귀엽다가도 기괴한 이미지로 돌변해 게임규칙을 위반한 참가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살인병기다. 철수도 시즌3 줄넘기 게임에서 영희와 함께 줄을 돌리는 역할을 맡았다. 줄을 넘지 못하는 참가자들을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하는 섬뜩한 캐릭터다. 한국 ‘모범 어린이’의 상징적 이름인 영희와 철수가 외국인들에게는 저승사자, 악마의 대변자로 기억될까 괜히 마음이 쓰인다.
  • “상암 소각장 갈등, 주민 편에서 해결… 끝까지 현장 구청장으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상암 소각장 갈등, 주민 편에서 해결… 끝까지 현장 구청장으로”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서울시와 맞서 “소각장 건설 불가”기존 소각장 10년 안에 철거 약속연장안에선 영구사용으로 달라져마포구 참여 안 한 협약, 효력 없어수십년째 고통받는 주민 생각해야취임 3년 동안의 성과자치구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1위원스톱 노인복지사업 ‘효도밥상’명소 투어 ‘마포순환열차버스’도 DJ 사저 등록문화재 지정 진행 중서울 마포구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둘러싼 서울시와 마포구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22년 서울시가 상암동에 새로 소각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갈등이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당초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라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별로 없었다. 결국 박 구청장이 오 시장의 뜻을 따르지 않겠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소각장 건설 불가”를 외치며 3년째 서울시와 맞서고 있다. 박 구청장은 “나는 마포 주민들이 뽑아 준 기초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마포구 주민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대변해야 한다”면서 “끝까지 주민들의 편에서 행정을 해 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취임 3년을 맞은 박 구청장으로부터 쓰레기 소각장 관련 문제와 남은 1년 동안 마포구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들어 봤다.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이야기부터 하자. 서울시와의 싸움이 부담스럽지 않나. “나라고 서울시와 맞서는 게 좋겠나.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수십년째 고통을 받는 상암동 주민들을 생각하면 물러설 수 없는 일이 아니냐. 일이 쉽고 어렵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이고 옳은 일이면 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 그렇게 봐 달라.”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설은 둘째 치고 기존 소각장 운영 연장 건으로도 맞서고 있다. “당초 서울시가 1000t 용량의 소각장을 지으면 750t짜리는 10년 안에 철거한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와 다른 자치구들이 맺은 연장안을 보면 10년이 아니라 영구히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돼 있다. 한마디로 서울시가 말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마포구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서울시가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서 얼마나 일관성 없이 행정을 하는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당사자인 마포구가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맺어진 협약은 효력이 없다.” -어쨌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맞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쓰레기가 안 나올 수는 없다. 분명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우리 마포구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방법이 문제다. 기본적으로 매립과 소각에 대한 인식이 좀 잘못된 것 같다. 사람들은 매립이 소각보다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난 반대로 생각한다. 매립은 매립지 인근의 땅만 오염시키지만, 소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 공기 전체의 질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매립보다 더 나쁜 게 소각이다. 매립은 중단하고 소각은 하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어쨌든 매립보다 소각으로 정책의 방향이 정해졌으니 할 수 없다.” -소각장 추가 건설 외에 다른 방법이 있나. “보다 근본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서울시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한 번도 고민도, 검토도 안 하고 있다. 시범 사업을 하자고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중 60%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내가 직접 고무장갑을 끼고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쓰레기봉투를 까서 봤더니 65%가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이었는데 그냥 버려지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현재 버리고 있는 쓰레기를 6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런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그냥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한마디로 쓰레기봉투 비용이 너무 싸서 그렇다. 쓰레기봉투 값이 현재 10ℓ에 200원이다. 편의점에서 그냥 봉투를 달라고 해도 100원씩 받는데 쓰레기를 운반하고 처리하는 봉투 값이 200원이면 너무 싼 것 아니냐. 그러니까 사람들이 재활용이 되는 것이든 뭐든 다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것이고 쓰레기 양이 줄지 않는 것이다. 쓰레기봉투 값을 올리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각장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 “어떻게든 해결이 될 때까지 법적, 행정적인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것밖에 없다.” -취임 3년 동안 진행한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업이 무엇인가. “통계청 ‘2024년 지역사회조사’에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 부분에서 7.58점을 받아 마포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서울시 평균은 6.63점이었다. 또 ‘최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7.80점으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사회복지 분야 만족도’도 7.24점으로 서울시 평균 6.20점을 훨씬 웃돌았다. 이런 결과에는 ‘주민참여 효도밥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하루 한 끼 영양 잡힌 식사를 제공하면서 고립감도 해소하고 혈압, 당뇨 같은 건강 체크도 하며, 법률, 세무 상담도 연계해 주는 원스톱 노인복지사업이다. 효도밥상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며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우울감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자랑스러운 사업이다.” -마포순환열차버스도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들었다. “길이 좋으면 경제가 살아난다. 길에 사람이 모이고 그곳에 상권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와 11개의 주요 상권을 순환하며 연결하는 시티투어버스로, 골목 상권 활성화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총 17개의 정류소를 거치며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마포용강맛길 등 마포의 다채로운 명소와 맛집을 쉽게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한 후 5월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얼마 전 명동의 한 호텔에서 마케팅용으로 쓰겠다고 500매를 사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치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문화재 지정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최근 동교동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하려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왜 이 사업을 추진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데 당파는 중요하지 않다. 마포구는 지난해 7월 개인에게 매각된 동교동 사저를 보호하고자 10월에 대전의 국가유산청에 동교동 사저의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공식 요청했다. 또 현 소유주와 협의해 등록 신청에 대한 동의를 얻은 후 11월에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에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 올해 3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고 서울시가 국가유산청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 국가유산청이 최종적으로 등재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하고, 동교동 사저 앞을 ‘김대중길’로 조성하는 한편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 문화재 등록 외에도 ‘최규하길 명예도로’ 조성과 제1회 서윤복 마라톤대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 마포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 달라. “3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동네도 많이 바꿨다고 생각하는데 주민들이 보기엔 어떤지 모르겠다. 3년 동안 기초자치단체장을 하면서 500번이 넘게 현장을 다니고, 소각장 문제로 서울시와 다투기도 했다. 남은 1년도 지난 3년 동안 했던 것처럼 오직 마포구민들 편에서 생각하고 행정을 하겠다. 그리고 현장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구청장으로서의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겠다.”
  • 李, 방통위원 지명 이진숙 요구 거부… “2인 체제서 의견 갈리면 의결 못해”

    李, 방통위원 지명 이진숙 요구 거부… “2인 체제서 의견 갈리면 의결 못해”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1명을 지명해 달라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요구에 대해 “방통위가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국무회의 때마다 이 위원장이 방통위 운영에 관한 요구 사항을 내놓고 이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대통령 몫의 방통위원 1명을 지명해 달라”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국무회의 표결권이 없지만 발언권은 갖고 있다. 현재 방통위는 상임위원 5명 중 이 위원장을 제외한 4명이 공석이다. 이 가운데 3명은 국회 추천, 1명은 대통령 추천 몫이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사표를 제출한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의 면직을 1일 재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방통위원을 지명하면) 2인 체제에서 일대일로 (의견이) 나뉘었을 때 오히려 아무런 의결이 되지 못하는 데 대한 대안이 있느냐. 긴장을 해결할 방안이 있느냐”고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잘하겠다”는 정도의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답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이 위원장은 앞서 이 대통령에게 방통위의 독립성을 내세우며 자신의 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맞춰 달라고 요구했다. 또 방통위를 1인 결정 체제인 ‘독임제’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가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 역시 이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위원장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을 두고 여당 의원들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의에 참석한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은 “전 정부 시절 임명된 국무위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정기획위원회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안을 본격 논의한다고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전임 정부 공공기관장이 정권 교체 후에도 재임하는 이른바 ‘알박기 인사’가 매 정부에서 비판받아 온 만큼 이를 손보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 대통령은 3일 낮 12시 30분 취임 후 처음으로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국회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李 “주택 투자가 투기 돼 주거 불안정”… 주식 중심 투자 재강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지금 당장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우선은 6·27 부동산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 대통령이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대선 기간)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금 세제 개편을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도 세제 개편에 대해 “지금은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달 초 종합 부동산대책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다만 진 의장은 “대출 규제 대책의 효과가 잘 나타나면 추가적인 세제 개편 조치를 펼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열어 뒀다. 진 의장은 또 공급 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발표했던 3기 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연평균 3만 5000가구 정도 아파트가 착공됐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착공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착공 후 3년을 입주 시기로 보면 당장 내년, 내후년이 되면 주택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 부족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착공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공공재개발, 도심복합개발 등도 해야 한다는 게 진 의장의 주장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6·27대책을 ‘극약 처방’으로 평가하면서도 ‘풍선 효과’를 비롯한 부작용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년층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위축되거나 막힌 대출 수요가 제2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에 대해서도 정부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며 부동산이 아닌 주식을 중심으로 한 자산 증식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이 대출 규제 강화 이후 부동산과 관련해 공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대출 규제가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시장 상황과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공급에 대한 요구도 있어 공급에 대한 (대책) 검토도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진 의장이 세제 개편을 당장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강조했던 사안”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세금 규제에 선을 그으면서 용적률·건폐율 상향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완화, 공공기관·기업 보유 유휴부지 개발, 과도한 업무·상가 용지의 주택용지 전환 등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자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현장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에게는 날벼락 대출 규제를 단 하루 만에 시행하는데 정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추진 중이다.
  • 백악관 “감세 법안 통과 즉시 각국 관세율 결정”

    백악관 “감세 법안 통과 즉시 각국 관세율 결정”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바로 국가별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오는 4일(현지시간) 감세 법안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르면 5일부터 각국에 대한 관세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3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감세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마라톤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을) 하나씩 검토하고 최종 결정을 내려 관세율을 설정할 것”이라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해 온 모든 일을 세계에 보여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칭하는 감세 법안은 상원 표결 절차에서 진통을 겪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내에 처리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4일에는 대통령 책상 위에 올라가 서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뒤 같은 달 9일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관세 부과를 이달 8일까지 유예했다. 유예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주에 그 일(관세율 결정)을 하기 위해 무역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에는 올 들어 관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세관국경보호국(CBP)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관세 수입이 1061억 달러(약 143조 6400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77%인 815억 달러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부과한 관세에서 나왔다. 또 올해 5월 말까지 미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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