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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질책에…SPC, 8시간 초과 야근 없앤다

    이 대통령 질책에…SPC, 8시간 초과 야근 없앤다

    지난 3년간 새벽 생산 현장에서 3건의 사망 사고가 났던 SPC그룹이 8시간 초과 야간 근무를 없앤다. SPC그룹은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27일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 삼립 제빵공장을 찾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장시간 근로 등 취약한 현장 안전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5월 50대 여성 노동자가 생산 라인 컨베이어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도중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엔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 2023년엔 샤니 성남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난 바 있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한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라며 “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했다. 그동안 SPC는 12시간씩 3조 2교대로 근무제를 편성해 왔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노동 강도가 너무 세서 밤에는 졸릴 것 같다. 밤 7시부터 새벽 7시까지 12시간씩 일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SPC그룹은 필수 품목 외엔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장시간 근무를 줄여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근로 시간을 단축할 경우 임금 감소가 불가피하다. SPC그룹 관계자는 “노동조합과 문제를 풀어나가고 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동석 발언 논란에 고심 깊은 민주당… “사과해야” 목소리도

    최동석 발언 논란에 고심 깊은 민주당… “사과해야” 목소리도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7일 과거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사혁신처장에 대한 우려는 당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과거 언행들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 임명권이 있는 만큼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해 판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처장은 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며 맹비난했다.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고위공직 원천 배제 7대 원칙’을 놓고도 “아주 멍청한 기준으로 결국 나라를 들어먹었다”고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패배했던 지난 20대 대선 이후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는 “이런 애들이 민주당을 말아먹고 있다”고 했고,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무능해서 민주당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고 하는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인물들을 비판한 바 있다. 다만 백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최 처장과 관련된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또 “대통령께서 인사혁신의 의지를 가지고 임명한 것으로 보이고, 최 처장 본인이 과거 언행에 대해서는 소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선 최 처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친문계 핵심인 윤건영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치욕스럽기까지 하다”고 반응했다. 박지원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검증이 잘못되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최 처장이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 “대통령 행보가 기업 움직였다”…李 질타 이틀 만에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대통령 행보가 기업 움직였다”…李 질타 이틀 만에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대통령실은 27일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변화로 답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근절 현장 노사 간담회를 진행한 SPC그룹이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 공장을 방문해 “일주일에 나흘을 밤 7시부터 새벽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일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며 가혹한 업무환경 문제를 질타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앞서 있었던 현장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SPC그룹 노동자들이 비슷한 사고로 잇달아 목숨을 잃은 원인이 심야 시간대 장시간 노동일 가능성에 주목했다”면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생업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우리 국민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지점은 거듭된 산재 사망 사고가 일어나는 중대재해 피해가 일어나는 사업장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과도한 노동시간 내지는 연속근로가 문제될 수 있음을 지적했고, 이 지적에 대해 기업이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이라며 “그리고 가장 큰 동의는 사람이 생계 유지를 위한 일터에서 생명을 잃어선 안 된다는 이 대통령의 오랜 생각이 일부 반영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으나 계속 발생한 지점이 있다는 건 언론인들이 집중해 주면 하는 부분도 있고, 고용노동부 장관을 통해 유심히 들여다볼 지점”이라며 “중요한 건 대통령의 행보가 가진 메시지가 실제로 기업을 움직이고, 산업으로 인해 일하러 나간 곳에서 재해를 줄일 수 있는데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 다시 확인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생명과 안전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앞으로 8시간 넘는 초과 야근은 인정되기 어렵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냐’고 묻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일하러 가서 생명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의지이자 뜻”이라며 “어떤 노동시간이 안전하냐의 문제는 좀 더 입법과 행정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그 행보가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메시지 전파이지, 선을 정하고 이걸 넘으면 무조건 벌칙이라는 식의 확정적 의미는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행보 자체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메시지기 때문에 산업재해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대통령이 시간을 내고, 마음을 할애해서 변화를 끌어내고자 노력하는 게 중요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PC그룹은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과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SPC 계열사들은 각 실행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이런 계획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 대통령실, ‘조국 사면’ 묻자 “대통령 고유 권한…논의하진 않아”

    대통령실, ‘조국 사면’ 묻자 “대통령 고유 권한…논의하진 않아”

    대통령실은 27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이 있는지를 묻자 “사면권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라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으로,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나중에 (참모들의 의견을) 물어볼 수 있겠지만, 이를 두고 회의가 진행되거나 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 전 대표를 면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국혁신당 등에서 나오는 조 전 대표 사면 요구에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특별한 대응 방침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당에서도 최 처장이 발언을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국회에서 (관련한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확인을 잘 못한 면도 있지만 아직 (대통령실에서 내놓을 만한) 답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 처장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전 대통령)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성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 “김건희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명품목걸이 발견 충격”

    민주 “김건희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명품목걸이 발견 충격”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건희 여사가 ‘황제조사’를 요구하는 가운데 증거인멸 정황까지 드러났다며 특검의 신속하고 단호한 수사를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김건희씨는 검찰의 출장조사를 받은 뒤, 특검 조사 방식까지 좌지우지하려 하며 시간을 끄는 ‘황제조사’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6일 특검 출석을 앞두고 증거인멸 정황까지 드러나며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는커녕 법 기술과 꼼수로 특혜를 요구하는 모습은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라고 지적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부부가 함께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에 국민은 더는 침묵할 수 없다”며 “청탁용으로 건넸다는 명품 목걸이가 진품 여부를 떠나 김건희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미 진품은 숨기고 가품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은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해 온 김건희씨의 범죄와 국정농단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라고 짚었다. 백 원내대변인은 “김건희의 증거인멸과 지연 작전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혜와 면죄부를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진실을 감추고 숨기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고 했다.
  • ‘휴가 반려’ 이진숙 “대의에 목숨 걸어본 자만 돌 던지라”

    ‘휴가 반려’ 이진숙 “대의에 목숨 걸어본 자만 돌 던지라”

    ‘재난 상황 속에 재난 방송을 책임지는 기관장의 휴가는 부적절하다’라는 이유로 여름휴가 신청이 반려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대의에 목숨 걸어본 자만 나에게 돌을 던지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휴가 신청과 휴가 실행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장관급의 휴가 신청은 실행 일주일 전에 하게 돼 있고, 만약 휴가 실시 전 23일이나 24일 폭우가 쏟아지는 등 자연재해나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휴가 실시는 당연히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경찰, 공수처 등에 고발된 사건들이 적지 않아 정작 휴가를 실시하더라도 집에서 보낼 예정”이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장 뛰어나올 것이라고도 (간부들에게) 알려뒀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당시 네 살 딸을 두고 전쟁 취재를 간 경험을 언급하며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걸어봤던 전력이 있는 사람들만 나에게 돌을 던지라”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지금 상임위원 단 한 명으로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지 못하고 있다. (상임위원중) 대통령 몫 한 명, 국회 추천 세 명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달 25~31일 휴가를 사용하겠다고 지난 18일 대통령실에 상신했지만, 22일 반려됐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당시 공지를 통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 방송 콘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휴가를 신청한 18일이 풍수해 위기 경고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등 재난 상황임을 고려했다는 취지였다.
  • ‘콜드플레이 불륜 스캔들’ 그 회사, 이번엔 귀네스 팰트로 영상 ‘화제’

    ‘콜드플레이 불륜 스캔들’ 그 회사, 이번엔 귀네스 팰트로 영상 ‘화제’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행각이 발각돼 이목이 쏠린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아스트로노머가 배우 귀네스 팰트로를 ‘임시 대변인’으로 발탁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귀네스 팰트로는 콜드플레이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의 전처다.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 CBS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아스트로노머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1분 분량의 홍보 영상에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깜짝 등장해 “300명이 넘는 아스토로노머의 직원을 대변하기 위해 임시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팰트로는 “아스토로노머는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들은) 내게 공통된 질문에 대해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팰트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데이터 워크플로 자동화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데이터 운영 회사다. 팰트로는 이어 “이제 저희는 고객에게 획기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아스트로노머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콜드플레이 공연 중 불거진 회사 CEO와 직원의 ‘불륜 스캔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회사 업무에 관한 관심으로 돌려 재치 있게 응대한 것이다. ‘임시 대변인’으로 홍보 영상에 등장한 팰트로는 콜드플레이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의 전처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03년 결혼해 2014년 별거했다가 2016년 이혼했다. 지난 16일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아스트로노머 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 서로 안고 있는 장면이 전광판에 생중계되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전광판에 뜬 모습을 본 두 사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숨겼고 이 모습 역시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다. 콜드플레이 보컬 마틴은 이 모습을 보고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틱톡 등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두 사람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은 사임했다. 이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였던 아스트로노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회사의 피트 디조이 임시 CEO는 “지난 며칠간 작은 스타트업이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수준의 주목을 받았다”며 “회사는 하룻밤 사이에 모두가 아는 이름이 되었고, 앞으로도 위대한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사명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격화…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격화…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24일 무력 충돌로 비화하면서 전투기와 중화기가 동원된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과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증가했고, 주민 4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민간인 14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군인 15명과 민간인 3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에는 8세 아동도 포함되어 있다. 태국은 국경 인접 8개 지역에 계엄령을 발동했고, 주민 13만 8000여 명이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태국-캄보디아 충돌 배경은? 이번 분쟁은 지난 5월 28일 우본랏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인 사이에 발생한 소규모 총격전에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이 사건으로 국경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15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을 ‘삼촌’이라 부르며 통화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가 국경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 제2군구 사령관을 비난하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고, 결국 패통탄 총리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양국 관계는 다방면에서 악화됐다. 캄보디아는 태국산 연료 및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하며 경제 보복에 나섰고, 태국은 온라인 사기와 국경 범죄 증가를 명분으로 육로를 봉쇄하고 캄보디아행 관광객을 제한하는 대응 조치를 취했다. 갈등은 지난 23일 국경 분쟁 지역에 설치된 지뢰가 폭발해 태국군 5명이 부상하면서 심각하게 격화했다. 이 사고로 병사 1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태국은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자국의 캄보디아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외교 관계를 급격히 긴장시켰다. 이어 24일부터 양국은 고대 사원인 프라삿 타 무엔 톰(Prasat Ta Muen Thom) 등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전투태세를 확대하고 있다. 전면전 가능성은?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휴전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찌어 깨오 주유엔 캄보디아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캄보디아는 조건 없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니꼰뎃 발란꾸라 태국 외교부 대변인도 AFP 통신을 통해 “캄보디아가 양자 간 또는 말레이시아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나서 중재 의사를 표명했으나, 휴전 협정은 난항을 겪고 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국이 휴전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불과 한 시간여 만에 “태국 측이 입장을 번복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역시 “양국이 휴전과 국경 병력 철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실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국영 베르나마 통신에 전했다. 양국이 교전 확대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은 캄보디아가 주민을 ‘인간 방패’로 이용한다고 비판하고, 캄보디아는 태국군의 국제법상 금지된 집속탄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은 “캄보디아가 명확한 목표물 없이 태국을 향해 중화기를 발사해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태국은 국경에서 전투가 끝날 때까지 캄보디아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전면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 공격은 잔혹하고 야만적인 폭력적 행위”라고 규탄하며 “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태국의 폭력적 침략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왕국의 주권과 국민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국경분쟁으로, 단순한 우발적 충돌이 아니라 양국의 오랜 갈등과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인간 방패 vs 국제법 위반”…태국·캄보디아 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핫이슈]

    “인간 방패 vs 국제법 위반”…태국·캄보디아 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핫이슈]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24일 무력 충돌로 비화하면서 전투기와 중화기가 동원된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과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증가했고, 주민 4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민간인 14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군인 15명과 민간인 3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에는 8세 아동도 포함되어 있다. 태국은 국경 인접 8개 지역에 계엄령을 발동했고, 주민 13만 8000여 명이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태국-캄보디아 충돌 배경은? 이번 분쟁은 지난 5월 28일 우본랏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인 사이에 발생한 소규모 총격전에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이 사건으로 국경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15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을 ‘삼촌’이라 부르며 통화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가 국경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 제2군구 사령관을 비난하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고, 결국 패통탄 총리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양국 관계는 다방면에서 악화됐다. 캄보디아는 태국산 연료 및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하며 경제 보복에 나섰고, 태국은 온라인 사기와 국경 범죄 증가를 명분으로 육로를 봉쇄하고 캄보디아행 관광객을 제한하는 대응 조치를 취했다. 갈등은 지난 23일 국경 분쟁 지역에 설치된 지뢰가 폭발해 태국군 5명이 부상하면서 심각하게 격화했다. 이 사고로 병사 1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태국은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자국의 캄보디아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외교 관계를 급격히 긴장시켰다. 이어 24일부터 양국은 고대 사원인 프라삿 타 무엔 톰(Prasat Ta Muen Thom) 등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전투태세를 확대하고 있다. 전면전 가능성은?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휴전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찌어 깨오 주유엔 캄보디아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캄보디아는 조건 없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니꼰뎃 발란꾸라 태국 외교부 대변인도 AFP 통신을 통해 “캄보디아가 양자 간 또는 말레이시아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나서 중재 의사를 표명했으나, 휴전 협정은 난항을 겪고 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국이 휴전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불과 한 시간여 만에 “태국 측이 입장을 번복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역시 “양국이 휴전과 국경 병력 철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실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국영 베르나마 통신에 전했다. 양국이 교전 확대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은 캄보디아가 주민을 ‘인간 방패’로 이용한다고 비판하고, 캄보디아는 태국군의 국제법상 금지된 집속탄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은 “캄보디아가 명확한 목표물 없이 태국을 향해 중화기를 발사해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태국은 국경에서 전투가 끝날 때까지 캄보디아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전면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 공격은 잔혹하고 야만적인 폭력적 행위”라고 규탄하며 “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태국의 폭력적 침략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왕국의 주권과 국민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국경분쟁으로, 단순한 우발적 충돌이 아니라 양국의 오랜 갈등과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中-EU 정상회담, 무역 이견 못 좁혀[대만 연합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가졌지만 경제 무역 문제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기후 변화 분야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희토류 광물 대EU 수출 가속화에 합의했지만,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과 ‘산업 보조금’에 대한 EU의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측이 파트너십 심화와 전략적 소통 유지 등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으나 ‘심도 있고 솔직한 대화’라는 외교적 표현은 양측의 이견이 컸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프랑스 rfi는 중국이 EU에 ‘미국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韓, 트럼프의 조선업 관심 활용해 관세 협상 우위 확보 모색[영국 로이터]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육성 의지를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와 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 투자 및 미 해군 함대 수리 지원을 포함하는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김석균 전 한국 해양경찰청장은 “한국은 선박 건조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관세 협상에서 일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경찰, 국가 전복 혐의로 19명 지명 수배[일본 산케이] 홍콩 국가안전부는 해외에서 ‘홍콩 의회’를 설립하고 선거에 참여한 혐의로 19명을 홍콩 국가안전유지법(국안법) 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했습니다. 지명 수배자 중에는 잡지 ‘아시아 주간’의 전 편집 간부인 호량마오 등 해외에서 의회 선거를 주도한 9명, 이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10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의회 설립 목적이 독자적인 홍콩 헌법 제정 등이며, 이는 국가 정권 전복 의도가 있다고 단정했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 대만으로 집결[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무기 제조업체들이 대만을 핵심 시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9월 18~20일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항공우주 및 방위 기술 전시회’에는 14개국 4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 BAE 시스템즈, L3해리스, 에어버스 등 미국 및 유럽 방산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대만의 국방 현대화 노력과 국제 방산 기업들의 계약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中 포산시, 치쿤구니아열 확진자 4000명 이상 발생[중국 CCTV] 24일 기준 광둥성 포산시에서 치쿤켄야열 확진자가 40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008년 첫 수입 사례 이후 소규모 지역 감염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치쿤구니아열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돼 각국에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으며 ‘꽃무늬 모기’로 불리는 이모(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이 다시 모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확산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中 해외 양도소득세 징수…“천재적인 타이밍”[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증시의 강세장 이후 중국이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주민들에게 양도소득세 납부를 요구하며 단속에 나선 것은 ‘천재적인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공격적인 세금 집행이 중국이 발전시키려는 본토 자본 시장에는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콩 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중국 본토인 역시 2027년까지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며 본토 상장 주식 거래 거주자도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 자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입니다. 중국,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신중론 부상[중국 CAIXIN] 최근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과열됐다는 지적과 함께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통화청(HKMA) 에디 유 청장은 스테이블코인 개념에 대한 과열된 관심이 ‘거품’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진정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AIXIN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 대부분이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되며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거래 효율성 향상’이라는 명분에도 기존 자본 통제, 자금 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규제 등 현실적인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만 야당 권력투쟁 격화… ‘대규모 탄핵’ 새 이슈로[홍콩 명보] 대만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탄핵’ 정치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6일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24명과 가오훙안 신주시장 탄핵안에 대한 첫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8월 23일에는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의 탄핵안에 대한 두 번째 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을 주도한 단체들은 ‘반공 수호’를 주장하며 민진당은 처음에는 ‘시민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강조하다가 ‘시민과 함께한다’며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진당 당수 라이칭더는 ‘대규모 탄핵’이 ‘잡초를 제거하고 외부 세력의 침투를 막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권력 투쟁 격화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엔비디아 칩 대중국 공급 허용은 실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을 허용한 것은 미국이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잃을 수 있는 ‘전략적 실수’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급 AI 칩은 미국이 여전히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지만, 그 우위가 매우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미국의 우위를 약화시키고 중국에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LV CEO, EU의 대미 무역전쟁 불가능성 시사[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V)의 소유주 베르나르 아르노는 EU가 패션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 부진 속에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LV의 상반기 매출은 3% 감소한 398억 유로,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90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르 피가로는 이러한 감소가 유럽, 중국, 미국, EU 국가 간 무역 전쟁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D.com,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 인수 협상[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JD.com이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를 22억 유로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 제안은 Ceconomy의 수요일 종가 대비 23%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발표 뒤 Ceconomy 주가가 14% 상승했습니다. 이번 잠재적 인수는 JD.com이 중국 이외의 시장으로 진출을 재차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한눈에 보는 중국]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한눈에 보는 중국]

    中-EU 정상회담, 무역 이견 못 좁혀[대만 연합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가졌지만 경제 무역 문제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기후 변화 분야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희토류 광물 대EU 수출 가속화에 합의했지만,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과 ‘산업 보조금’에 대한 EU의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측이 파트너십 심화와 전략적 소통 유지 등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으나 ‘심도 있고 솔직한 대화’라는 외교적 표현은 양측의 이견이 컸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프랑스 rfi는 중국이 EU에 ‘미국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韓, 트럼프의 조선업 관심 활용해 관세 협상 우위 확보 모색[영국 로이터]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육성 의지를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와 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 투자 및 미 해군 함대 수리 지원을 포함하는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김석균 전 한국 해양경찰청장은 “한국은 선박 건조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관세 협상에서 일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경찰, 국가 전복 혐의로 19명 지명 수배[일본 산케이] 홍콩 국가안전부는 해외에서 ‘홍콩 의회’를 설립하고 선거에 참여한 혐의로 19명을 홍콩 국가안전유지법(국안법) 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했습니다. 지명 수배자 중에는 잡지 ‘아시아 주간’의 전 편집 간부인 호량마오 등 해외에서 의회 선거를 주도한 9명, 이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10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의회 설립 목적이 독자적인 홍콩 헌법 제정 등이며, 이는 국가 정권 전복 의도가 있다고 단정했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 대만으로 집결[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무기 제조업체들이 대만을 핵심 시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9월 18~20일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항공우주 및 방위 기술 전시회’에는 14개국 4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 BAE 시스템즈, L3해리스, 에어버스 등 미국 및 유럽 방산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대만의 국방 현대화 노력과 국제 방산 기업들의 계약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中 포산시, 치쿤구니아열 확진자 4000명 이상 발생[중국 CCTV] 24일 기준 광둥성 포산시에서 치쿤켄야열 확진자가 40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008년 첫 수입 사례 이후 소규모 지역 감염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치쿤구니아열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돼 각국에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으며 ‘꽃무늬 모기’로 불리는 이모(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이 다시 모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확산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中 해외 양도소득세 징수…“천재적인 타이밍”[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증시의 강세장 이후 중국이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주민들에게 양도소득세 납부를 요구하며 단속에 나선 것은 ‘천재적인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공격적인 세금 집행이 중국이 발전시키려는 본토 자본 시장에는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콩 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중국 본토인 역시 2027년까지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며 본토 상장 주식 거래 거주자도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 자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입니다. 중국,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신중론 부상[중국 CAIXIN] 최근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과열됐다는 지적과 함께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통화청(HKMA) 에디 유 청장은 스테이블코인 개념에 대한 과열된 관심이 ‘거품’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진정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AIXIN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 대부분이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되며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거래 효율성 향상’이라는 명분에도 기존 자본 통제, 자금 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규제 등 현실적인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만 야당 권력투쟁 격화… ‘대규모 탄핵’ 새 이슈로[홍콩 명보] 대만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탄핵’ 정치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6일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24명과 가오훙안 신주시장 탄핵안에 대한 첫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8월 23일에는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의 탄핵안에 대한 두 번째 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을 주도한 단체들은 ‘반공 수호’를 주장하며 민진당은 처음에는 ‘시민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강조하다가 ‘시민과 함께한다’며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진당 당수 라이칭더는 ‘대규모 탄핵’이 ‘잡초를 제거하고 외부 세력의 침투를 막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권력 투쟁 격화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엔비디아 칩 대중국 공급 허용은 실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을 허용한 것은 미국이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잃을 수 있는 ‘전략적 실수’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급 AI 칩은 미국이 여전히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지만, 그 우위가 매우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미국의 우위를 약화시키고 중국에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LV CEO, EU의 대미 무역전쟁 불가능성 시사[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V)의 소유주 베르나르 아르노는 EU가 패션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 부진 속에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LV의 상반기 매출은 3% 감소한 398억 유로,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90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르 피가로는 이러한 감소가 유럽, 중국, 미국, EU 국가 간 무역 전쟁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D.com,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 인수 협상[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JD.com이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를 22억 유로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 제안은 Ceconomy의 수요일 종가 대비 23%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발표 뒤 Ceconomy 주가가 14% 상승했습니다. 이번 잠재적 인수는 JD.com이 중국 이외의 시장으로 진출을 재차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모기 아니라고?…“사람 피 빨아먹는 ‘이것’ 급증” 인기 휴가지 ‘발칵’

    모기 아니라고?…“사람 피 빨아먹는 ‘이것’ 급증” 인기 휴가지 ‘발칵’

    여름철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인기 휴가지인 프랑스에서 빈대 출몰 건수가 지난해 여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BFM 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프랑스의 빈대탐지 전문가 조합은 지난달 빈대 출몰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여름철은 특히 빈대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특히 준비가 부족하거나 인구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빈대는 매트리스의 갈라진 곳, 침대 프레임, 쿠션, 벽에 숨어 있는 작고 날개가 없는 곤충으로, 사람과 일부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다. 보건전문가협회 스테판 브라 대변인도 “여름철은 이동이 많은 시기이고 프랑스는 관광 대국으로 사람들이 숙소, 호텔, 기차 등을 이용한다”며 “이 때문에 빈대가 더 쉽게 확산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거의 매년 빈대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2023년 올림픽 개최를 한 해 앞두고 빈대가 기승을 부려 비상이 걸렸다. 조합의 집계한 올해 상반기 방제 건수는 총 7만 6687건이었다. 조합은 빈대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높아져 지난해보다 방제 건수가 증가했다며 “이제는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기 전에 전문가에게 의뢰해 조기 대응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조합은 방제 기술이 갈수록 발전되고 있으며 위생 전문가의 역량도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과거 빈대 확산 위험이 컸던 호텔 업계가 예방대책을 대폭 강화한 덕분에 빈대 출몰 사례가 3분의1로 줄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BFM TV는 여행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기 전 침구 상태를 확인해 침구류에 빈대 흔적이나 배설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빈대 대비책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짐을 바로 정리하지 말고 신중히 확인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 감사원, “서울시 한강버스·제2세종문화회관 사업 위법 없다” 판단

    감사원, “서울시 한강버스·제2세종문화회관 사업 위법 없다” 판단

    감사원은 25일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 및 한강버스(리버버스)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업무처리가 위법하지 않다는 취지로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이들 사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감사가 추진된 가운데 감사원은 사업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서울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문래동에 건립할 것이라 했더라도, 선출된 이후 이에 구속돼 행정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 의뢰 과정에서 서류에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오인하게 만들 의도가 있었다거나 이를 통해 부지를 졸속 변경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제2세종문회관은 당초 영등포구 문래동에 짓는 방향으로 추진됐으나 오 시장은 여의도공원으로 부지를 변경했고, 국회는 그가 공약과 달리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지난해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지 변경에 대한 감사 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한강버스 사업 관련 별도 감사보고서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및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대상자 부실 선정 의혹에 대해 선정업체의 재무 상태가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정에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강버스는 서울시가 한강 유역에 처음 도입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마곡∼잠실 사이 7개 선착장을 오간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한강버스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을 두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이민경 시 대변인은 “두 건의 감사 모두 모든 항목에서 법적·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 대응 과정에서 시는 행정력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소모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도 발생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시민 최우선의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정기획위, ‘경찰국 폐지’ 신속 추진 대통령실에 제안

    국정기획위, ‘경찰국 폐지’ 신속 추진 대통령실에 제안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경찰국 폐지’를 신속과제로 추진할 것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경찰국 설치 이전의 체제로 조속히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국 폐지는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로 대통령령에 따른 행정안전부 직제와 행정안전부 부령인 시행규칙에서 경찰국 관련 조문을 삭제하면 된다. 조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2022년 8월 행안부에 경찰국을 설치해 인사권으로 경찰조직을 통제했다”며 “과거 내무부 산하에 치안본부를 둬 경찰을 정권 하수인으로 활용했던 권위주의 시대로 후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추진 과제는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제안한다. 어느 정도 공감대가 마련된 상태”라면서도 “최종적인 결정과 집행을 하는 것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라고 언급했다. 이해식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장도 “경찰국 폐지와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로 정권이 아닌 국민의 경찰로 정상화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임명...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는 책임정치의 가교가 될 것

    유영일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임명...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는 책임정치의 가교가 될 것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16일(수) 경기도의회 제4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유영일 의원은 제11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을 역임하며 도시환경 분야의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조율했으며, 후반기에는 부위원장으로서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또한 제3기 국민의힘 정무수석과 총괄수석부대표를 역임하며 의회 내외의 소통과 협치 중심에 서서, 집행부와의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정책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 중심의 실천력을 겸비한 유 의원은 주거복지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편에서 뚜렷한 입법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소극행정을 지양하고, 도민 고충민원 해결에 능동적으로 나서며 도민의 큰 지지를 받아왔다. 또한 아동·청소년 교육환경 개선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확대 등 전방위적인 민생 의정활동에도 힘써온 온 그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용주의 정치’ 철학을 일관되게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유 의원은 경기도지사 공로패, 경기도교육감 감사패를 비롯해 지역 학교 및 단체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우수조례상, 모범의원상 등을 수상하며 경기도의회를 대표하는 민생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유 의원은 “의원으로서 도민 한분 한분께 항상 열린 자세로 임해온 것처럼, 집행부와 다른 정당 의원들과도 경청하고 협의하는 태도로 신뢰와 소통의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석대변인으로서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과 의정을 잇는 책임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새정부 첫 檢 고위급 인사… 신임 서울고검장에 구자현

    새정부 첫 檢 고위급 인사… 신임 서울고검장에 구자현

    법무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오는 29일자 발령이다. 전국 최대 서울중앙지검을 관할하는 신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서울고검장)에는 구자현(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신규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 검사급(고검장·지검장급) 검사 33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전날 사의를 표명한 박세현(29기) 서울고검장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 구 신임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과 정책기획단장을 맡았고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지냈다. 2021년에는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역임했다. 검찰총장을 보좌하면서 전국 검찰 업무를 총괄하는 대검 간부진에는 새로운 검사장들이 배치됐다. 기획조정부장에 차순길(31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반부패부장에 박철우(30기) 부산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마약·조직범죄부장은 김형석(32기) 대구서부지청장이, 공공수사부장은 김도완(31기) 법무부 감찰관이 각각 맡는다. 서울북부지검장에는 박현준(30기) 울산지검장이, 서울서부지검장에는 임승철(31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수원지검장에는 박재억(29기) 인천지검장이, 부산지검장에는 김창진(31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각각 새로 부임한다. 의정부지검장에 이만흠(32기) 법무연수원 총괄교수가, 춘천지검장에 이응철(33기) 대검 대변인이, 대전지검장에 서정민(31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각각 승진 보임됐다. 지난 21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조직을 쇄신해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한 첫인사라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후속 인사로 중간 간부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사장 이상급에서 대규모 인사가 이뤄진 만큼, 중간 간부 인사의 규모 역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자기 아내 신체 등 촬영·유포 경찰 조사…국힘 대전시당 긴급 윤리위 소집

    자기 아내 신체 등 촬영·유포 경찰 조사…국힘 대전시당 긴급 윤리위 소집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비상임 당직자가 자기 아내를 대상으로 한 성적 촬영물을 불법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2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수년간 아내의 신체 사진 등을 촬영해 온라인을 통해 불법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초 A씨 아내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해 왔다. A씨 아내는 결혼 후 가학적인 성행위를 강요받고,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로 법원에서 4개월간 접근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 후 조사를 진행했으나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비상임 당직을 맡아 왔다. 논란이 일자 지난 24일 당직을 사임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A씨 징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A 대변인이 시당에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혀 이를 수용했다”라며 “당직 사퇴와 별개로 윤리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의 조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수원지검장·고검장 줄 사의… 검찰 인사 임박

    수원지검장·고검장 줄 사의… 검찰 인사 임박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검찰 고위 간부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김유철(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장은 25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험난한 현실을 마주한 여러분과 함께 가지 못하는 미안함, 그래도 검찰이 올바른 역할을 찾으리라는 믿음을 전한다”면서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김 지검장은 “26년간 자긍심의 원천이었던 든든한 동지, 검찰가족 여러분께 이만 물러난다는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그간 분에 넘치도록 베풀어주신 응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 빚은 두고두고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공안기획과를 거쳐 울산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공안 2·3과장을 지내고 검사장급으로 승진해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역임했다. 한동훈 전 법무장관의 고교 선배기도 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했다. 권순정(29기) 수원고검장도 이날 이프로스에 “쓰임이 다하면 언제라도 담담하게 떠나야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모든 게 낯설던 초임 검사로 임관한 지 23년 지난 이제 그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사직인사를 전했다. 권 고검장은 “인사, 예산, 제도를 무기로 한 비상식적인 위협이 존재하는 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과제는 영원히 달성하기 어려운 신기루 같은 목표일 수도 있다”면서도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여건에서라도 맡겨진 직무를 완수하려 최선을 다하는 것은 공직자의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작 법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소외될 수 있는 탁상공론형 개악이나, 개혁이란 외피만 두른 채 국가의 부패 대응 기능을 무력화하는 선동적 조치에 대해서는 현장의 실상과 문제점을 분명히 전달하는 것도 실무 현장에 있는 공직자의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며 정부의 검찰 개혁 추진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나타냈다. 검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평가받는 권 고검장은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법무과장에 이어 인사·예산을 다루는 핵심 보직인 검찰과장을 지냈다. 윤 전 대통령이 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검찰국장을 역임했다.
  • 정부, 태국·캄보디아 교전에 “평화적 해결 촉구”…유엔 안보리도 긴급 회의

    정부, 태국·캄보디아 교전에 “평화적 해결 촉구”…유엔 안보리도 긴급 회의

    정부는 25일 “태국과 캄보디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발생한 양국 간 무력 충돌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동 사태로 인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해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은 태국과 캄보디아는 전날 접경 지역에서 전투기와 중화기를 동원한 교전을 벌여 민간인과 군인 등 최소 12명이 숨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태국과 캄보디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회의는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의 요청으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 보도에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양국이 최대한 자제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영상) 제5의 전쟁 엄습, 캄보디아 ‘로켓포’ 태국 ‘전투기’ 충돌…민간인 줄사망 [포착]

    (영상) 제5의 전쟁 엄습, 캄보디아 ‘로켓포’ 태국 ‘전투기’ 충돌…민간인 줄사망 [포착]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란, 인도-파키스탄 전쟁에 이어 이번엔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교전이 벌어졌다. 양측 무력 충돌이 ‘제5의 전쟁’으로 번질지 촉각이 곤두선다.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24일(현지시간) 접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다. 캄보디아는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민간 지역까지 겨냥했고, 태국은 F-16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캄보디아군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며 맞대응했다. 양국 간 모든 국경 검문소는 폐쇄됐다. 태국 “캄보디아군, 민간인 로켓포 공격”어린이 등 민간인 11명·군인 1명 사망태국 정부는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간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양측 간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국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이 지역의 오랜 영유권 분쟁 대상인 따 모안 톰 사원 근처에서 캄보디아군 무인기(드론)가 선회하는 소리가 포착됐다. 이어 로켓추진유탄(RPG) 등으로 중무장한 캄보디아군 병력 6명이 태국군 기지에 접근했다. 태국군은 이들에게 고함을 질러 경고했으나 캄보디아군은 오전 8시 20분쯤 사격을 개시, 양측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태국 측에 따르면 캄보디아군은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병원 등 민간인 지역까지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 11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민간인 24명과 군인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쏨싹 텝수틴 태국 보건부 장관은 전했다. 또한 수린주와 인접한 시사껫주에서는 캄보디아군 로켓포가 주유소를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고, 민간인 6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주유소 편의점 안에 있던 학생들로 알려졌다. 수린주·우돈라차타니주에서도 8세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수린주 당국 관계자는 캄보디아군의 포탄이 민가에 떨어져 2명이 숨졌으며, 군 당국이 국경 인근 86개 마을에서 민간인 4만여 명을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쏨싹 장관은 수린주의 병원도 공격당했다며, 이는 전쟁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총리 권한대행)은 캄보디아가 특정 목표물 없이 중화기를 발사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태국 현지에서 생중계된 영상에는 폭발음과 기관총 사격음이 연이어 들리는 가운데,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콘크리트 벙커에 몸을 숨기는 장면이 담겼다. 캄보디아 내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태국군이 먼저 공격” 주장 반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태국군이 캄보디아군 진지를 먼저 공격했다”며 “무력 공격에는 무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도 “태국군이 캄보디아 영토를 침범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자국 군대는 방어 차원의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훈 마네트 총리는 또 최초 교전 장소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캄보디아 쁘레아비히어르주와 태국 우본라차타니주 접경 지역에서 태국군이 공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태국군도 첫 교전 이후 F-16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캄보디아군 지상 목표물 2곳을 공격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2개 주가 태국군의 포격을 받았다”며 국민에게 정부와 군을 믿고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본격 전쟁으로 격화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품탐 태 총리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전쟁 선포는 없었다”면서도 “이 상황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며, 국제법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국 간 협상은 우선 교전이 중단되어야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외교부도 태국에 대해 병력을 철수하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라고 촉구했다. 태국 군인 잇단 지뢰 부상…무력충돌로이번 교전은 국경 분쟁 격화로 양국이 맞서는 가운데 벌어졌다. 앞서 전날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 측이 매설한 지뢰로 자국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주태국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주캄보디아 태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외교 관계를 격하했다. 이에 캄보디아도 태국과의 외교 관계를 최하위 단계로 낮추고, 주태국 대사관 직원을 전원 본국으로 소환하는 동시에 주캄보디아 태국 대사를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태국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캄보디아 쁘레아비히어르주와 인접한 태국 우본라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지뢰가 폭발해 상사 1명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고, 병사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지난 16일 지뢰가 터져 태국 군인 1명이 다리를 잃는 등 군인 3명이 다친 사고에 이어 1주일 만에 가까운 장소에서 비슷한 사고가 다시 벌어진 것이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가 자국 군인들의 순찰로에 새로 지뢰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반면 캄보디아는 태국군이 자국 영토에 무단 진입, 과거 매설된 지뢰를 밟은 것이라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5월 초순에도 소규모 교전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캄보디아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일부 국경 통행과 물자 수출입을 차단하는 등 갈등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였다. 교전 이후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분쟁 해결을 위해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통화했다가 통화 내용이 훈 센 의장 측에 의해 공개되면서 외교적 파장이 일었고, 결국 패통탄 총리는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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