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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윤리위원 2인 추가 임명…‘멱살’ 권영진 “징계 절차 임할 것”

    국민의힘 윤리위원 2인 추가 임명…‘멱살’ 권영진 “징계 절차 임할 것”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중앙윤리위원 2명을 30일 추가 임명했다. 7인 체제가 된 윤리위는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고위 내에서도 윤리위원 추가 임명에 대한 반대 의사가 나오는 등 논란도 계속될 전망된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이날 윤리위원 2명을 추가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최근 윤리위원 2명의 사퇴로 5인 체제였던 윤리위원회는 다시 7인 체제가 됐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실명이 언론에 공개된 윤리위원이 압박과 부담을 느껴 사임했는데, 이를 고려해 추가 2명을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고위에서는 윤리위원 추가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도중 윤리위원 추가 임명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자리를 떴다. 이 과정에서 “앉으라”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우 최고위원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 2명이 사퇴하고 나머지 2명은 지금 윤리위 진행에 대해 항의하는 성명까지 낸 상황에서, 윤리위가 편향적으로 운영되는 게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최고위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은 윤리위원 추가 임명에 대해 각각 반대, 기권표를 냈다고 한다. 최 수석대변인은 “윤리위가 잘 작동하는 것은 당의 운영이나 기강이나 중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잘 진행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장 대표 뿐만 아니라 여러 최고위원이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리위원 명단이 반복적으로 유출되는 점에서 최고위원 다수의 강력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윤리위를 파행시키는 윤리위원의 행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선 위원이 윤민우 위원장과 정경욱 위원을 겨냥해 “당 대표 비난 징계기준안 발표에 대해 사과하라”며 공개한 성명 등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윤민우 윤리위원장은 “최고위원들께서 제기한 우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받아들인다”며 “윤리위 내부의 논의와 관련된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 재발할 경우, 해당 윤리위원의 해임을 당대표에게 요청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멱살 사태’로 징계 절차에 넘겨진 권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 사과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멱살 논란’의 피해 당사자인 정점식 원내대표와 송언석 전 원내대표 및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3일 상임위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정 원내대표와 송 전 원내대표 멱살을 잡은 지 일주일 만이다. 권 의원은 의총에서 “지난 27년 동안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은 국민의힘은 잠시 머물렀다 가는 쉼터가 아니라 정치의 둥지이며 제 인생의 전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의 징계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 이 징계 문제가 의원들 간에 갈등과 분열의 요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여수세계섬박람회 전국 순회 홍보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여수세계섬박람회 전국 순회 홍보

    전남광주특별시의회가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시ㆍ도의회를 순회하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순회에는 송형곤 의장을 비롯해 강문성 원내대표, 신민호 운영위원장, 김진남 대변인이 함께 참여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주요 시·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지방의회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의미와 비전을 전국에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특별시의회는 방문하는 시·도의회마다 의장단과 의원들을 만나 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개최 취지와 비전을 설명하고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강문성 원내대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해양의 미래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라며 “이번 박람회가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해양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시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지방의회와 협력을 이어가며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30여 개국이 참가해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여수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 “헐값 이란 석유 달콤했지?”…美, 中·홍콩 해운사 8곳 연쇄 찌르기 [밀리터리노트]

    “헐값 이란 석유 달콤했지?”…美, 中·홍콩 해운사 8곳 연쇄 찌르기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불법 수송해 온 중국·홍콩·마셜제도 기반 해운사 8곳과 관련한 유조선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제재 대상 선박들은 유령 회사와 외국 국적선을 이용해 대량의 이란 원유를 중국 등에 실어 나르며 이란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 해안선에 대한 해군 봉쇄의 실효성을 높이고, 할인된 이란 석유를 매입해 온 중국 정유망을 정조준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몰래 수송한 중국 및 홍콩 소재 해운회사 8곳을 향해 대대적인 제재의 칼을 빼 들었다. 서방의 초강력 제재 속에서도 이란 원유를 헐값에 매입하며 실속을 챙겨온 중국의 에너지 수급망과 이란의 자금줄을 동시에 타격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비밀 선단’ 덜미… 페이퍼컴퍼니 뒤에 숨은 실체 추적미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은 중국 본토에 본사를 둔 ‘치항선박관리’를 비롯해 홍콩에 거점을 둔 해운사 5곳, 마셜제도 기반 업체 2곳 등 총 8개사다. 이들이 관리·운영해 온 유조선 8척 중 상당수는 올해에만 수백만 배럴의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 및 원유를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실어 나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그동안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하고자 국적을 위장한 외국 선박, 불투명한 소유 구조의 유령회사, 해상에서의 불법 선박 간 환적 등을 동원해 이른바 ‘유령 선단’과 ‘비밀 선단’을 운용해 왔다. 미 재무부는 올해 초부터 이와 연계된 선박 100여척을 추적·제재해 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저인망이 홍콩과 중국 본토의 위장 해운사들까지 싹 걷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란 생명줄 자른다”… 해상 봉쇄 실효성 높이는 미국 일각에서는 이번 제재가 단순한 해운사 처벌을 넘어 미 해군의 대(對)이란 해상 통제 및 봉쇄 조치를 현실화하는 ‘실효적 압박 카드’라고 분석한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이번 제재는 이란 항구와 해안선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 시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물리적 해상 봉쇄와 금융·자산 동결을 결합해 이란의 석유 수출길을 완전히 봉쇄하겠다는 의도다. 이란 정권이 석유 판매 대금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역내 대리 세력을 지원하는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전략으로 의도로 보인다. 중국의 ‘꼼수 쇼핑’ 경고… 미·중 패권 전쟁의 확장판이번 조치의 끝은 중국을 향해 있다. 중국은 서방의 제재로 판로가 막힌 이란산 원유를 시세보다 대폭 할인된 헐값에 대량 구매하며 에너지를 확보해 왔다. 미국은 중국 정유사와 해운망이 이란에 사실상 ‘경제적 생명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우려해 왔다. 미국은 이번 제재를 통해 관할권 내 자산 동결은 물론 이들 기업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금융기관 및 기업까지 제재하는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도 경고했다. 이는 중국의 소규모 독립 정유사와 홍콩의 중개 해운사들을 위축시켜 이란산 원유 수입의 경제적 이익을 소멸시키겠다는 계산이다. 국제 유가 요동 및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 이번 미국의 ‘송곳 제재’로 인해 중동 및 동아시아 해상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헐값 이란 원유의 유통이 막히면서 중국 정유사들의 대체 원유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단독 제재에 반발하며 이란과의 거래 지속 의사를 밝힐 경우 중동 정세를 둘러싼 미·중 간 대립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은 이란 정권에는 자금난을, 중국에는 ‘안보 지불 대가’를 청구하며 중동 판세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 결국 호르무즈 들어가나…“군함 아닌 ‘이것’ 투입 검토” 관세 협상용? [밀리터리+]

    한국, 결국 호르무즈 들어가나…“군함 아닌 ‘이것’ 투입 검토” 관세 협상용? [밀리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 통항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초계기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청와대는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미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특정 자산 파견을 요청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중동 내 긴장 고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왔고 실질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도 이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세 등 중동 내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국방부의 언급대로 현재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 기여 방안’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4월 50여 개국 화상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원유의 약 7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이라며 기여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월 미국 측에 해협 안전을 위한 인력 파견과 정보 공유, 필요시 군사적 자산 지원 등의 단계적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안 장관은 미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와 국제사회 기여 방안을 설명했다”며 “기본적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참여는 하겠다.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수준까지 미국 측에 이야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군함 아닌 기뢰 제거 자산 투입할 듯앞서 지난 23일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추진 중인 다국적 임무단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현재 가장 우선 검토되는 분야는 기뢰 제거”라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 임무단은 기뢰 제거에 필요한 자산을 동원할 수 있는 국가를 식별하고, 실제로 자산을 투입할 수 있는 해협의 여건이 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우리도 이러한 동향을 보면서 어떤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해군이 운영 중인 기뢰 제거 관련 자산은 450t급 강경급 기뢰탐색함 6척과 730t급 양양급 소해함 6척,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이다. 다만 이들 함정은 중동까지 이동하는 데 약 4주가 걸리는 데다 장기 작전에 제약이 따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인력 파견이나 정보 공유부터 우선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리 정부는 현지 안보 상황이 허용하는 환경에서만 관련 자산을 운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기뢰 제거 자산 파견 시 정비·보급·호위 전력도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투입 자산과 규모, 시기 등도 아직 미정이다. 외교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화가 한국의 에너지·물류 안보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을 기여 검토의 배경으로 들었다.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송과 물류 수송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는 우리 국익과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기여가 한미 협상에 미치는 영향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해군 자산 지원이 한국 등 동맹국에도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루비오 장관은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해군 자산 기여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오늘 그런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해군 자산 지원은) 아시아 동맹국에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중동에서 공급되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아시아 지역의 많은 국가에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라며 “아시아 동맹국이 이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해군 자산 지원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은 무역법 301조와 관련한 한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등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를 기반으로 한 ‘강제 노동 관세’ 12.5%를 부과한 상태다. 더불어 한미 양국은 지난달 팩트시트에 명시된 안보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핵추진잠수함과 원자력 분야 등의 이행 방안 논의가 포함돼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첫 안보협의 회의 이후 이달 내 2차 회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는 통상과 안보가 얽혀 있는 만큼 개별 사안만 따로 떼어내 합의하기란 쉽지 않다. 중동 문제가 또다시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된 상황에서 안보 협상이 결국 관세 등 통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한미 외교통상 분야의 시급한 과제로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차단, 쿠팡 사태를 둘러싼 이견 조율, 대미 투자에 대한 우려 불식 등이 꼽힌다. 현재 우리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일정을 감안해 후속 협의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 ‘섬뜩 경고’ 내놨다…“우크라 일부러 민간인 공격, 버스 타깃” 규탄

    러시아 ‘섬뜩 경고’ 내놨다…“우크라 일부러 민간인 공격, 버스 타깃” 규탄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접경지역과 러시아 점령지의 여객버스를 잇달아 공격해 민간인 24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정부가 주장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의 실패에 대한 보복으로 민간 교통수단과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규탄을 촉구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벨고로드주 셰베키노에서 드론 한 대가 시내 노선버스를 공격해 승객 등 19명이 다쳤다. 러시아 보건부는 부상자 가운데 6명이 중상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은 파편상을 입었으며 버스와 트럭, 승용차도 파손됐다. 같은 날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호를리우카(러시아명 고를로프카)에서도 여객버스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민간인 5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측 행정당국이 밝혔다. 이반 프리호디코 러시아 측 호를리우카 시장은 공격이 도시 북서부 니키톱스키 구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드론 조종자들은 표적이 러시아군과 무관한 민간시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우크라이나군 지휘부가 국제인도법을 고의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격 가담자들이 “응분의 대가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셰베키노 버스 공격과 관련해 형법상 테러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다. 민간인과 민간물자를 고의로 공격하는 행위는 국제인도법상 금지된다. 다만 이번 두 사건은 러시아와 러시아 측 점령당국의 발표를 토대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여부와 표적 선정 경위는 독립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민간 버스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20일에도 셰베키노에서 버스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성년자를 포함한 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이 민간시설을 공격한다고 비난하면서도 민간인을 고의로 겨냥한다는 의혹은 부인해 왔다.
  • “교부금 개편 땐 10조 이상 감소 우려”…교육감들 공동 대응

    “교부금 개편 땐 10조 이상 감소 우려”…교육감들 공동 대응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도교육감들이 교부금 개편 반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교부금 내국세 연동이 폐지될 경우 급격한 교육재정 축소로 미래교육 대응이 불가능해진다고 호소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방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조용식 울산교육감, 권순기 경남교육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재정 전문가와 교원·학부모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감협의회장인 정 교육감은 현재 논의되는 교부금 개편안의 산식이 적용되면 교부금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교육감은 “교부금이 개편되면 교부금은 최소 10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10조원이 작은 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를 곱한 값과 교육세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기획예산처는 직전 연도 교부금에 3개 연도 평균 경상성장률과 평균 학령인구변화율의 40%를 곱한 값을 반영해서 산정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정 교육감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안에 지방교육재정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며 “시급하고 긴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부금을 얼마나 줄일 것인가가 아니라 국가가 미래세대를 위해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며 “교육재정은 현 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감당하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유아교육과 고등교육, 평생교육에 대한 재정 확충엔 동의한다면서도 “교육청의 기반을 허물어 다른 교육 분야 투자를 늘리는 건 교육계 내부의 제로섬”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고 의원은 “교부금 가운데 약 56%는 인건비, 19%가량은 학교 전출금 등으로 쓰이며 실제 정책사업과 시설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약 25%에 불과하다”면서 “교부금 총액만 놓고 교육재정이 남아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교육감은 최근 3년간 세수 결손으로 교부금이 감소하면서 교육청 적립기금도 대부분 소진됐다고 밝혔다. 충북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학생 수가 약 14.5% 감소했지만 학급과 교원 수는 오히려 늘어 학생 수만으로 교육재정 수요를 산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이 줄었다고 냉난방이나 시설관리를 일부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인건비와 시설비 등 고정비용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 수가 줄었지만 학생 한 명에게 필요한 지원은 오히려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한 교실에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이주배경학생,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 함께 생활하면서 맞춤형 교육 수요가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세수 결손에 따라 일반 사업비를 15% 삭감하고 부족한 재원 1500억원을 기금에서 충당했다. 교부금 개편과 지방교육세 특례 종료 등이 겹치면 울산에서만 매년 약 4300억원의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경기 호조로 교부금이 2022년 81조 3000억원까지 늘었지만 이듬해 65조 4000억원으로 급감했다며 특정 연도의 최대치만으로 교육재정이 과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경남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268곳으로 전체 학교의 약 18%다. 권 교육감은 교부금이 줄면 통학버스와 급식 등 필수 운영비가 부족해지고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과 지방소멸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의 재정개혁이 농어촌 교육을 악화시킨 사례도 소개됐다.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이 1990년대 이후 국고보조금을 줄이고 지방으로 세원을 이양하는 ‘삼위일체 개혁’을 추진한 결과 대도시와 농어촌의 세수 격차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교원과 학부모단체도 교부금 감축에 반대했다. 이은정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대변인은 “학생 수가 줄었다고 학교를 일부만 운영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정책본부장은 교부금이 줄면 과밀학급 해소와 교원 충원, 학교기본운영비 확보가 어려워지고 돌봄과 학교급식, 고교학점제 등 국가 정책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미애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운영위원장은 공교육비 축소가 가계의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野 “연임 프로젝트 가동·더한 내란 획책·개헌 아닌 상납”

    野 “연임 프로젝트 가동·더한 내란 획책·개헌 아닌 상납”

    국민의힘은 조정식 국회의장의 ‘이재명 대통령 연임 개헌’ 거론에 29일 이 대통령을 향해 ‘연임은 없다’는 명시적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권이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급기야 어제 조정식 국회의장은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을 끄집어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 집권할 수 있도록 헌법까지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라며 “현행 헌법상 개헌을 한다 해도 이재명 대통령 연임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국민의 선택이라는 아전인수격 조건까지 갖다 붙였다. 어떻게든, 이재명 연임을 관철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야권은 조 의장의 발언에 ‘명심(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고 의심하고 있다. 장 대표는 “단지 조 의장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 의장은 불과 석 달 전까지 이 대통령의 청와대 정무특보였다. 국회의장 경선 출마 당시 구호는 ‘이재명 찐 동지, 이재명 대선 승리 설계자’였다. 이재명 대선 설계자가 이제 이재명 연임 설계자로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현직 대통령 연임 제한은 흔들리지 말아야 할 역사적 합의”라고 수습에 나선 데 대해서는 페이스북에 “무슨 말이 이렇게 긴지 모르겠다”며 “필요한 건 딱 5글자 ‘연임은 없다’”라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어떻게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문제가 국민의 여론과 선택의 문제가 될 수 있느냐”며 “‘얼떨결에 평소 생각을 말한 것 같다’는 조 의장 측근의 해명은, 결국 이 대통령의 ‘연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헌법 위에 ‘찐명’, 조 의장은 이 대통령 대변인인가”라며 “국회의장의 입에서 독재의 언어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헌법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장이 헌법의 선을 넘나들며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설파하는 ‘연임 전도사’로 나선 것”이라며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하수인을 자처한다면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4선의 김태호 의원은 “이제 군불 때기는 그만하고 이 대통령이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답하기 바란다”고 했다. 재선의 서범수 의원은 전날 “이건 개헌이 아니라 상납”이라며 “이재명 수령 동지를 향한 충성 서약치고도 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입만 열면 야당을 내란당이라고 비하하더니 정작 자신들은 더한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경 병력이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 배지들로 바뀌었을 뿐 헌법 파괴라는 본질은 똑같다. 불과 얼마 전까지 자신의 정무특보를 지냈던 국회의장의 이 반헌법적 망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들의 생각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 최원선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최원선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최원선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9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제12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본부와 관광체육국을 비롯해 서울문화재단, 서울관광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의 주요 시산하 기관을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다. 이들 기관의 업무 보고와 예산 심사, 조례안 심의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문화·관광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국제학 박사 출신의 최원선 신임 부위원장은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학술연구교수와 국제지역정책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탄탄한 학술적 전문성을 쌓아왔다. 아울러 국민의힘 서울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을 맡아 미래 세대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적극 이끄는 등 학계와 정책 현장을 두루 거친 글로벌 정책 전문가다. 또한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공보부대표이자 대변인으로서, 의정 활동과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며 열린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 부위원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지역 정책을 연구해 오며 문화, 체육, 관광, 콘텐츠야말로 도시와 국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소프트파워’라는 점에 주목해 왔다. 이러한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서울의 문화적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관광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의정 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 부위원장은 선임 소감을 통해 “오늘날 문화와 관광은 단순한 여가 활용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K-컬처가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대표 도시 서울이 세계인이 먼저 찾는 글로벌 문화 허브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황철규 위원장님과 박유진 부위원장님을 비롯해 여야 위원 모두와 긴밀히 협력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협치의 상임위원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공보부대표로서 갖춘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를 아우르는 소통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향후 의정 활동 방향으로 ▲문화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환경 및 지원 체계 구축 ▲서울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세계화 및 고부가가치화 ▲지역·세대 간 격차와 차별 없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여야 및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3년 기다린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촉구와 국회의 결단 요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14년 첫 발의된 이후 13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다가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주 대변인 논평 전문 2014년 첫 발의 이후 13년간 국회 문턱 앞에서 멈췄던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이제는 국회가 결단해야 할 시간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본회의에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을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며 시작한 한 사회적기업은 어느새 천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었고, 쪽방촌 주민들은 서로 돈을 모아 95%를 웃도는 상환율을 증명해 냈습니다. 국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자리에, 사회연대경제는 묵묵히 사람을 지켜온 ‘따뜻한 경제’였습니다. 현장에서의 검증은 이미 끝났습니다. 2만 6000여 개의 협동조합과 3700여 개의 사회적기업이 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법이 통과되면 흩어진 지원체계가 하나로 묶이고 돌봄과 일자리가 지역 안에서 순환됩니다. 그 혜택은 현장을 넘어 우리 이웃의 삶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본회의 표결뿐입니다. 국민의힘은 새누리당 시절 사회적경제를 직접 챙기던 정당이었습니다. 경북도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의 지역에서도 사회연대경제로 지역 소멸 문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을 굳이 이념화할 명분도 실리도 없습니다. 사회연대경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각자도생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민생경제를 위한 협력의 대상임을 국회에서 증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다시 한번 촉구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서울,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미주
  •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뚫는 방법 공개 [밀리터리+]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뚫는 방법 공개 [밀리터리+]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일부는 요격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NBC 뉴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미군 지휘관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가운데 미군이나 핵심 시설,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운용하고 있다”며 “줄어드는 요격 미사일 재고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한 뒤 심각한 방공망 재고 소진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7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미·이란 교전으로 미국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는 약 1000발 이하, 사드(THAAD) 요격 미사일은 약 250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재고 감소로 인해 미국과 동맹국이 어떤 표적을 요격하고 어떤 표적은 감수할지를 선택하는 등 더 큰 위험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 P통신도 29일 “미국의 요격 미사일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일부 미사일이 비중요 지역으로 향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이를 그대로 통과시키거나, 기존보다 적은 수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방어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미 방공망 뚫는 방법 터득한 듯”미국 방공망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이란은 이를 뚫는 방법을 빠르게 터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터셉트는 28일 미 당국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이란은 지난 9일 이후 중동 전역에서 최소 9곳의 미군 주둔 기지를 공격해 일부 기지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며 “이란은 공격 드론과 첨단 탄도미사일을 혼합해 발사하는 방식으로 미국 방공망을 뚫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인터셉트에 “일부 미사일은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재밍 방지 기술, 비행 중 회피 기능 등 복잡한 항법 능력을 갖추고 있어 무력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뉴욕타임스도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의 발사 시점, 비행 궤적, 그리고 운용 조합을 변경해 미국 측의 요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고, 미 전쟁연구소(ISW)는 “이란은 고속·기동형 미사일을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방어체계에 대응(적응)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란, 중국·러시아 도움 받았나일각에서는 이란이 공습 과정에서 중국·러시아로부터 중동 내 미군 목표물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걸프국에 공습 가능성을 경고하며 ‘위장·기밀 미군 시설’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와이어 등 현지 언론의 지난 24일 보도에 따르면 IRGC는 “미국이 중동 여러 국가에서 공식 기지 외에도 주거 지역이나 민간 시설을 활용해 병력과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장소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어 “미국이 추가 공격을 감행하면 알려진 기지뿐 아니라 이러한 은폐된 미군 거점도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병력과 장비 운용 장소에 대해 언급한 배경에는 러시아가 있다”며 “이란이 러시아의 기술·정보 지원을 통해 걸프국의 미 중앙정보국(CIA) 시설을 드론으로 정밀 타격했을 가능성이 있어 정보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중동 미군에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미국은 현지 시간 기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이란 공습을 이어오다,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공격을 중단하고 중재국을 통해 이란과 협상 중이다. 이란 역시 당시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멈췄다가 또다시 미사일 공습을 시작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 중동 작전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28일 엑스에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45분 IRGC는 중동 내 미군 기지에 기습 공격을 시도하며 이란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이 발사한 모든 미사일은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군은 이란이 정확히 어느 기지를 공격했는지, 또한 보복 대응에 나설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의 비공개 회담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 출산 앞둔 구로구의회 김현지 의원…“예비 엄마 경험 담아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만들 것”

    출산 앞둔 구로구의회 김현지 의원…“예비 엄마 경험 담아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만들 것”

    오는 9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서울 구로구의회 김현지 의원이 출산과 육아를 위한 촘촘한 지역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비 엄마로서 직접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며 체감한 경험을 의정활동에 녹여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의원은 15년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시민들과 소통해 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을 거쳐 올해 구로구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현재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그는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설렘만큼 책임감도 크다”면서 “직접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면서 부모들이 병원 진료를 받고 행정 절차를 밟는 과정, 출산 이후의 돌봄과 양육에 대한 고민까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과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예비 엄마로서의 경험이 앞으로 주민들의 삶에 더 가까운 정책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구로구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모들이 우리 동네라서 더 든든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지원 확대, 산모 건강관리 강화, 영유아 보건서비스 개선, 공공 돌봄 지원 확대 등 출산과 육아 전 과정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아이 한 명의 탄생은 한 가정만의 기쁨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희망”이라며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해 한가운데서 ‘쾅’…후티 반군 또 사우디 유조선 탄도미사일 공격 [핫이슈]

    홍해 한가운데서 ‘쾅’…후티 반군 또 사우디 유조선 탄도미사일 공격 [핫이슈]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혀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2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해상 항행 금지 조치를 위반한 사우디 유조선 NCC 가잘을 표적으로 삼아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사용해 유조선을 회항시켰다”고 밝혔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도 홍해를 항해하던 유조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며 승무원 모두 안전하며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눈에는 눈’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우디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해상 봉쇄를 즉시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후티 반군은 실제로 22일 사우디 유조선인 엔셀라호와 라이리아호를 공격했으며, 이들 선박이 자신이 선언한 해상 봉쇄령을 위반해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중 엔셀라호가 홍해에서 화재에 휩싸인 모습이 미 항공우주국(NASA) 위성에 탑재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VIIRS)로 촬영돼 후티 반군의 주장이 사실임이 입증됐다. 이 사진은 어두운 홍해 바다 한가운데 유조선을 촬영한 것으로 밝은 점은 화재로 인한 열원이다. 이처럼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대체 수송로인 홍해까지 위험에 놓이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은 더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지르는 대체 송유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한 후 홍해의 주요 항로인 바브 알 만데브 해협을 통해 수출했는데, 이곳을 후티 반군이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이 해협은 석유 수출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운송로 중 하나입니다. 가장 좁은 지점이 29㎞에 불과하며 2024년 약 41억 배럴의 원유와 정제 석유 제품이 이곳을 통과했는데 이는 전 세계 총량의 약 5%에 해당한다. 특히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가 본격화한다면 한국 등 아시아의 에너지 공급망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 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4월 이후 사우디 얀부항을 통한 원유 및 연료 수출 물동량은 하루 평균 400만 배럴로, 1년 전(97만 3000배럴)의 4배 이상으로 늘었다. 로이터는 “사우디 얀부항을 통한 물동량의 70%는 아시아로 향했다. 주요 수입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지”라고 전했다. 얀부항에서 출발한 유조선이 아시아로 가려면 반드시 바브 알 만데브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 우상호의 사람들은 누구… 진용 갖추는 정무라인

    민선 9기 강원도 정무라인 인선이 다음 달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공모를 통해 채용하는 대변인 합격자를 29일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 뒤 서류 전형을 거쳐 후보를 4명으로 추렸고, 27일 면접을 봤다. 도정 홍보를 총괄하는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로 4급 지방서기관 대우를 받는다. 도지사 직속 정책실장은 다음 달 중순 결정된다.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채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정책실장은 주요 현안 추진 상황과 도정의 80개 핵심과제를 점검하고 실국 간 정책 사업을 조율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공공과 민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직 협력관 2명도 다음 달 중 채용한다. 앞서 지난달 말 경제부지사에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신 부지사는 오랜 기간 정치인으로 활동해 인적 네트워크가 폭넓고, 친화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도지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에는 김현수 전 강릉시의원, 민선 9기 도정의 청사진을 그릴 정책특별보좌관에는 김동영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탁됐다. 정무직 비서관은 황윤정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훈겸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석 전 사단법인 함께하는 공동체 이사, 김숙영 전 도 정무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민선 9기 출범 뒤 첫 조직 개편은 11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정기인사가 소폭에 그쳤고, 시·군 부단체장도 대부분 유임돼 조직 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변화 바라는 민심이 역사 만들어… ‘청렴 신안’ 반드시 실현”

    “변화 바라는 민심이 역사 만들어… ‘청렴 신안’ 반드시 실현”

    새로운 군정 첫발부조리 맞서 민주주의 지켜온 곳민생 먼저 챙기라는 목소리 높아신뢰 회복 위해 3대 의혹 수사 의뢰신안의 미래 비전군정 운영 기준은 오직 군민 이익모든 정치권과 실용적 협치할 것‘0원 하우스’ 추진·체류형 관광 완성“신안 군민들이 저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동력은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었습니다. 단순히 군수가 바뀌는 변화가 아니라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군정을 시작해 달라는 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신안은 암태도 소작쟁의와 같이 부조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 온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우리 군민들께서는 변화가 필요할 때마다 자주적이고 현명한 선택으로 신안의 역사를 만들어 왔고, 이번 선택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징검다리 5선을 노리는 박우량 전 군수를 누르고 당선된 김태성(60) 전남광주 신안군수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민들의 선택은 ‘변화’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군수로서 첫발을 내딛는 소감은. “선거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거창한 정책보다 군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을 먼저 챙겨 달라는 것이었다. 급수 문제와 교통 불편, 농어민 소득, 의료와 복지 등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절실한 목소리가 많았다. 지난 2년 동안 신안 전역을 직접 누비며 확인한 민심도 결국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취임하고 가장 먼저 군민 여러분의 숨결이 가득한 현장으로 향했다. 흑산도를 비롯해 신안의 크고 작은 섬들을 누볐던 지난 20여일은 시간의 길이를 넘어 제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준 여정이었다. 거친 바람 속에서도 묵묵히 삶의 터전을 지켜 오신 군민 한 분 한 분의 눈빛에서 신안의 위대한 저력을 봤다. 군민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우리 신안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고 확신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민선 7~8기 3대 의혹 사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번 수사 의뢰는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과거를 정치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 군민들께서 민선 9기에 가장 바라는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정인수인계지원태스크포스(TF)의 점검 과정에서 공유재산 교환, 안심숙소 건립, 기증 수목 사업 등 일부 사업에 대해 절차적·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행정이 자체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보다 수사기관의 객관적인 판단을 받는 게 맞다고 봤다. 취임 이후에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군정 운영의 기준은 청렴과 공정이다. 모든 행정은 원칙과 법에 따라 추진돼야 하며 군민의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여서는 안 된다. 의혹이 제기된 사안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청렴 신안’의 로드맵은 무엇인가. “‘청렴 신안’은 단순히 비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군민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저는 청렴과 공정을 민선 9기 군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첫째, 모든 행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둘째,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하겠다. 셋째, 부정과 비리가 ㅍ지 못하는 행정을 만들겠다. 제 가족과 친인척을 비롯해 누구도 군정에 부당하게 개입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고 의혹이 있는 사안은 법과 절차에 따라 객관적으로 확인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 청렴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 군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공직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직 사회를 만들어 정부 청렴도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고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청렴 신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소속 정당인 조국혁신당과의 정책적 협치를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지. “정치는 특정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것이다. 군정을 운영하는 기준도 정당이 아니라 오직 신안군민의 이익이다.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조국혁신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정치권과 적극 협력하겠다. 정당을 앞세우기보다 정책과 성과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신안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 협치와 견제는 서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함께 힘을 모으고 부족한 부분은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 신안군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겠다. 오직 군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신안의 미래를 위해 실용적인 협치를 이어 가겠다.” -신안의 ‘미래 먹거리’ 비전은. “신안의 본업인 농·어·염업에 청년들의 꿈을 심겠다. ‘0원 하우스’와 같은 맞춤형 주거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 청년들이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회의 땅, 신안’을 열어 가겠다. 또 자연이 준 위대한 선물인 햇빛과 바람 그리고 아름다운 섬을 신안의 ‘미래 먹거리’로 피워 내겠다. 신안의 깨끗한 바람과 눈부신 햇빛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 농·어·염업에 고부가가치의 숨결을 불어넣고 신안만의 역사·문화·예술을 엮어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며 마음을 치유하는 ‘고품격 체류형 관광’을 완성하겠다. 결국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생기며, 군민의 소득이 늘어나야 지역 소멸도 극복할 수 있다. 청년들이 꿈을 찾아 돌아오고 군민의 지갑과 마음이 함께 두둑해지는 따뜻한 신안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민선 9기 임기 동안 온 마음을 다해 완수하고 싶은 가장 간절한 소명이자 비전이다.” ■ 김태성 신안군수는 1966년 신안군 임자면 출생으로, 임자남초등학교와 임자중,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했다. 이후 육군사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국방대학원 국방관리학 석사와 한남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과 정당 대변인 등을 거쳐 2026년 7월 민선 9기 신안군수로 취임했다.
  • ‘소년공 케미’ 李대통령·룰라 “한·메르코수르 협정 미룰 수 없어”

    ‘소년공 케미’ 李대통령·룰라 “한·메르코수르 협정 미룰 수 없어”

    룰라 “우리 두 사람 힘든 환경 극복”李 “대통령 젊을 때 일했던 곳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을 경제에서 안보까지 전 분야로 확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어려웠던 소년공 시절을 극복하고 한 국가의 정상까지 오른 두 정상의 공감대가 있었다.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어려서 고생을 한 사람들은 모든 기회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는데 대통령님과 저 모두 굉장히 어렵게 자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과 저는 극단적인 세력으로부터의 공격을 이겨내기도 했고 또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는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과 이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룰라 대통령은 19세 때 금속 공장에서 일하다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은 경험이 있다. 이 대통령도 소년공 시절 팔을 다친 바 있어 양 정상은 소년공 출신으로 각 국가의 정상에 올랐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이 대통령 역시 소년공 경험을 언급하며 “내일 상파울루에서 대통령께서 젊은 시절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할 생각”이라며 “그곳에서 노동자의 현실을 잊지 않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했던 룰라 대통령의 꿈을 한 번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정상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궁에 도착하자 마중 나온 중절모 차림의 룰라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포옹한 뒤 웃으며 대화했고 양 정상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대화하며 관저로 이동했다. 문화공연 및 리셉션 행사에서도 포옹과 손가락 하트는 계속됐다. 한편 양 정상은 회담에서 올해 12월 제69차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 위해 무역 기회와 민감성을 분석하는 한·브라질 양자 실무그룹 설립에 합의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실무그룹은 브라질 부통령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각각 담당한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 관세동맹이다. 특히 남미 최대 경제블록이자 리튬과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이 풍부한 전략적 요충지다. 이 대통령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도 “한국과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의를 재개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우리 양국 관계가 더 신속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정상은 브라질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역량을 연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호혜적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를 출범하고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권력 동원해 언론과 전면전… 트럼프, 지지층 결집 노린다 [글로벌 인사이트]

    권력 동원해 언론과 전면전… 트럼프, 지지층 결집 노린다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 원색 비난·법적 대응“최악의 기자” “방송 면허 박탈해야”전용기 보도 관련해 기자에 소환장거액 손해배상 소송·출입증 회수도불리한 보도 ‘가짜뉴스’ 딱지‘투사’ 이미지로 정치적 결속력 강화원하는 이슈 부각·보도 위축 ‘속셈’언론사, 배상 보험 가입 문의 급증 “케이틀린, 당신은 웃어본 적이 있나요? 웃으세요. ‘CNN 가짜 뉴스’에서 일하고 있잖아요. 행복한 사람이 돼야죠. 그러니 웃어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CNN방송의 기자 케이틀린 콜린스가 협회로부터 상을 수상하자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백악관 출입기자인 콜린스는 그간 풀기자단 행사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할 기회가 생기면 민감한 사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최악의 기자’라고 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날도 앙금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헤드라인이 얼마나 많은지 열거하고 “내가 없으면 당신들은 파산할 것”이라고 했다. NYT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기사가 줄어 구독자가 감소했을 것이란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방송의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 등 평소 불편한 관계인 인사들도 하나씩 거명하며 격앙된 어조로 비난했다. 이날 행사는 백악관 출입기자협회가 주최한 연례 행사로 미국 대통령은 관례적으로 참석해 언론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농담 같은 어조를 취하면서도 언론에 대한 불신과 비난을 이어가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CNN은 행사 이후 “정직하고 올바른 언론 활동은 때때로 정치인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지만, 정부의 개입 없이 대중에게 뉴스를 보도하고 전달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미국 헌법에 의해 온전히 보호받고 있다”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언론에 날을 세우는 모습을 잇따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대국민 연설 당시 그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펼쳤는데, 주요 방송사가 생중계를 하지 않고 퀴즈쇼나 동물 프로그램 등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전파를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의문을 제기한 NYT의 매기 하버먼 기자를 ‘매것(Maggot·구더기) 헤거먼(Hagerman·노파)’이라고 부르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거액의 손해배상을 경고했다. 미 법무부는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보안 문제를 보도한 NYT 기자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가 법원의 지적에 따라 철회하기도 했다. 특히 법무부는 NYT 기자들의 가족 통화 내역까지 요청하는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수사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기 시절부터 언론과 갈등의 골이 깊었지만 2기 들어서는 권력과 법적 수단까지 동원해 더욱 노골적으로 대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보도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100억 달러(약 14조원)의 소송을 제기했고, 9월엔 NYT에도 ‘극좌파 민주당 대변인’이라며 150억 달러를 청구했다. 미 국방부의 경우 취재·보도 준칙을 발표하고 이를 따르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언론사에 대해선 출입증 회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과의 전면전을 불사하지 않는 이유는 먼저 지지층 결집 효과가 꼽힌다.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하는 언론의 기사가 ‘가짜 뉴스’라는 인식을 퍼뜨리고, 이들과 맞서 싸우는 ‘투사’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이슈를 부각시키고 정치적 결속력을 다지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강경 대응에 따른 언론 위축 현상도 트럼프 대통령이 노리는 효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CBS방송은 지난해 12월 간판 프로그램 ‘60분’을 통해 이민자 추방 문제를 다루려다 방영 3시간 전 철회했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눈치를 본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CBS는 지난 5월엔 ‘60분’의 총괄 프로듀서와 간판 기자를 해고하기도 했다. WSJ는 “언론사들이 보험사에 배상 책임 보험 가입을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기자들의 질문을 잘 받아주는 ‘언론 친화적’인 대통령이며, 강경 대응은 편향된 언론에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공세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은퇴 기자 520여명과 언론자유단체 8곳은 지난 23일 공동성명을 내고 NYT 기자 소환과 방송사 압박 등을 거론하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에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제1조를 훼손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에 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전격 회동...‘지방의회법 제정’ 광역 연대 강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전격 회동...‘지방의회법 제정’ 광역 연대 강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과 전격 회동하며 수도권에서 충청·제주·호남을 아우르는 ‘지방의회법 제정’ 광역 연대의 폭을 한 차원 더 넓혔다 남종섭 의장은 28일 경기도의회 집무실에서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을 만나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을 위한 초광역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도의회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시흥1)과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수원4), 최종현 지방의회법 제정 TF 단장(수원7), 김성수 교육행정위원장(더민주, 안양1)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강문성 원내대표 및 김진남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5일 인천·제주, 22일 충북·세종·대전, 24일 전북 시도의회 방문에 이어진 후속 행보로, 최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의 공조를 다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자치입법권 확대, 정책지원 전문인력 강화, 독립적인 조직권 및 예산 편성권 등 지방의회법 제정안의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조속한 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법안에 담긴 주요 조문을 상호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과 연계한 대국회·정부 설득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방시대를 선도해야 할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집행기관에 예속된 낡은 틀을 깨야 한다”라며 “전국 광역의회의 중심에 서 있는 경기도의회와 손을 잡고 지방의회법 제정의 결실을 맺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국회가 국회법을 바탕으로 독립된 역할을 수행하듯, 지방의회에도 독립된 조직과 예산을 책임 있게 운영할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라며 “지역마다 여건은 달라도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한 뜻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로 모인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힘 있게 전달하고, 지방의회법이 반드시 제정되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라고 덧붙였다.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교섭단체 차원에서도 전국적인 연대에 적극 힘을 싣고 법 제정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최종현 단장은 “지방의회법 제정 TF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논의에 힘을 더했다. 한편, 남 의장은 광역의회 간 초광역 연대 행보를 다지며 의장 직속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를 출범(7월 23일)시키는 등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략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 푸틴 앞엔 군함 대신 잠수함 포스터만…드론 무서워 ‘종이 함대’ 사열 [밀리터리+]

    푸틴 앞엔 군함 대신 잠수함 포스터만…드론 무서워 ‘종이 함대’ 사열 [밀리터리+]

    러시아가 해군 창설 330주년을 맞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앞에는 실제 군함 대신 전략핵잠수함을 인쇄한 대형 포스터가 등장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의 기습을 우려해 전통적인 함정 퍼레이드를 2년 연속 취소하면서 국력을 과시하던 해군의 날 행사도 크게 쪼그라들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6일 러시아 해군 본부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해군성 청사를 찾았다. 행사장에는 수병 약 30명과 소규모 군악대가 그를 맞았다. 푸틴 대통령 뒤에는 보레이급 전략핵잠수함 ‘알렉산드르 넵스키’를 담은 대형 포스터가 세워졌다. 청사 안 다른 공간에도 실제 함정 대신 대형 수상전투함 2척을 그린 인쇄물이 설치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곳에서 해군 지휘부를 만나고 장병들에게 국가 훈장을 수여했다. 불과 3년 전 풍경과는 크게 달랐다. 러시아는 2023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강과 인근 크론슈타트에서 함정과 잠수함 등 45척을 동원했다. 병력 약 3000명도 육상 행진에 참여했으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행사를 지켜봤다. 45척 행진하던 네바강, 올해는 텅 비어 러시아는 2024년 함정 규모를 약 20척, 참가 병력을 2500명 수준으로 줄였다. 이어 지난해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뿐 아니라 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던 함정 퍼레이드까지 취소했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반적인 상황과 안보상 이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행사 당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대를 드론으로 공격했고, 러시아 당국은 이 지역에서 드론 5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드론 위협으로 풀코보 국제공항의 항공편도 무더기로 중단됐다. 러시아 당국은 올해도 퍼레이드를 열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군수 시설과 정유 시설, 항만을 겨냥한 장거리 공습을 확대하면서 함정을 한곳에 모으는 행사가 매력적인 표적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960㎞ 떨어졌지만 현재 우크라이나가 운용하는 고정익 자폭 드론의 작전권 안에 들어간다. 지난 6월에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석유 터미널을 공격해 국제경제포럼 일정에도 영향을 줬다. 흑해 함정 노린 드론, 러 본토 행사까지 압박 우크라이나는 해상에서도 러시아 함정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이달 들어 3주 동안 크림반도 주변의 선박과 해상 표적 180여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조우해에서 시작한 작전 범위를 흑해로 넓혀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보급망을 끊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개별 타격 결과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수상 자폭정과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군함 여러 척을 침몰시키거나 파손했다. 러시아는 피해가 이어지자 상당수 함정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러시아 본토 노보로시스크로 옮겼다. 러시아로서는 함정을 분산하거나 항구 안에 숨기는 편이 추가 피해를 막는 현실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실제 군함이 사라진 자리를 잠수함 포스터가 채우면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해군의 작전뿐 아니라 푸틴 대통령의 군사력 과시 행사까지 위축시켰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세계가 인정한 서울의 경쟁력, 흔들림 없이 뒷받침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의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1위 등극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시정 과제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원선 대변인 논평 전문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평가에서 서울이 2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성과는 세계가 서울의 교육 경쟁력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자, 오세훈 시장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청년정책과 도시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조성, 청년 지원 확대, 창업 생태계 활성화, 문화·교통·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결합되어 오늘의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서울’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의회는 그동안 오세훈 시정이 추진해 온 청년정책과 미래 전략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는 검증된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울이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를 넘어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재판 결과 등을 둘러싼 정치 공세와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되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의 자세입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으로도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청년정책과 글로벌 도시 전략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 활동과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시정을 뒷받침하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 7. 28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최원선
  •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탄력 붙나…브라질서 울려퍼진 ‘상록수’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탄력 붙나…브라질서 울려퍼진 ‘상록수’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무역협정(TA)에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올해 12월 제69차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 위해 무역 기회와 민감성을 분석하는 한·브라질 양자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로 구성된 남미 관세동맹이다. 특히 남미 최대 경제블록이자 리튬과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이 풍부한 전략적 요충지다. 이 대통령은 “교역을 넘어 첨단 산업, 공급망, 디지털·그린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룰라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저희가 한국과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의를 재개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별히 브라질 부통령을 제가 지정해서 이 실무그룹의 장을 맡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앞으로 우리 양국 관계가 더 신속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이 대통령도 정책실장을 실무단의 대표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양 정상은 브라질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역량을 연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뒤에는 룰라 대통령 부부가 마련한 국빈 오찬이 진행됐다. 이날 국빈 오찬은 상파울루 출신의 브라질 대표 셰프 마라 살레스가 준비했다. 오찬장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을 넣은 카드 앞표지에는 진주실크 홍보대사인 이진희 디자이너가 리우데자네이루 거대예수상을 활용한 ‘구세주 그리스도상 한복 미디어 파사드’ 작품이 담겼다. 안쪽 면에는 섬유예술가 제시카 유가 브라질 국기의 색채를 담아 한국 전통 보자기 기법을 활용해 천 조각들을 이어 만든 ‘옥사 실크 보자기’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표단에 대한 각별한 환대의 뜻을 전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룰라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문화공연과 리셉션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브라질에 진출한 포스코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인들도 함께 초청되어, 양국 정상과 기업인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국빈 방문이 우리 기업들의 경제협력 기반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 진출과 투자의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경제외교를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환영 리셉션은 한국과 브라질 출신 예술가들의 협연으로 채워졌다. 상파울루 출신의 가수이자 작곡가로 브라질 흑인 음악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파울라 리마와 2023년부터 상파울루 시립극장 시립합창단의 솔리스트 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리가 삼바, 보사노바 등 브라질 음악을 선보였다. 브라질의 명곡 연주에 이어 공연 중간에 다니엘 리가 한국 가요인 ‘상록수’를 독창했다. 룰라 대통령 부부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한국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환대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먼 길을 찾아준 이 대통령 부부와 한국 대표단에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 일정을 끝으로 브라질리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파울루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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