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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 “北, 응분의 대가 치러야”...尹, 미일과 ‘분석정보공유’ 지시

    NSC “北, 응분의 대가 치러야”...尹, 미일과 ‘분석정보공유’ 지시

    NSC상임위 개최 “유엔안보리 결의 중대한 위반”“한미일 공조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 북한이 85일 만에 군사정찰위성 탑재 우주발사체 발사를 재시도한 24일 대통령실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국가안보실은 발사 2시간여 만에 조태용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고, 관련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대북 공조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지 불과 6일만에 이뤄진 북한의 고강도 무력시위인 터라 3국 공조 태세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2일 북한이 24~3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뒤부터 한미일은 미사일 발사 단계까지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11월 프놈펜 정상회의 때 기존에 한미, 미일 간 이뤄지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3국이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최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의 실시간 공유시스템이 가동된 것은 아니지만, 윤 대통령의 ‘분석 정보 공유’ 지시에 따라 한미일이 이번 발사체에 대한 평가 공유를 더욱 긴밀하게 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연내 가동하기로 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 또한 이번 북한 도발을 계기로 좀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NSC 상임위원들은 합참의장 보고를 공유한 뒤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주민을 기아와 죽음으로 내모는 경제 실정과 민생 파탄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며 그나마 없는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것을 개탄한다”면서 “안보리 결의를 상습 위반하는 북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고 해외 북한 노동자 착취, 사이버 해킹행위, 해상 밀수 등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분 단위로 긴박하게 대응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전 4시 16분 미사일이 상공을 지난 오키나와 지역에 낙하물 등 피해가 없는지 조속히 확인할 것을 지시한데 이어 5시 38분 NSC를 소집했다. 기시다 총리는 NSC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엄중 항의했다”며 “한미일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 미국 백악관도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이번 위성 발사 실패에도 불구,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으로, 역내와 그 너머에서 긴장을 높이고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향후 상황에 따라 오염수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검출되거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수산물이 발견되는 지역이 분명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국민 분노를 야당으로 돌리려는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촛불집회를 비판하고 ‘추석에 농축수산물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향해 “민의의 전당을 괴담의 전당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한심한 행태는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두고 “핵 테러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냐는 질문에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 정부, 北 정찰위성 3차 시도 예고에 “즉각 철회하라”

    정부, 北 정찰위성 3차 시도 예고에 “즉각 철회하라”

    북한이 10월 중 정찰위성의 제3차 발사 시도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역내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 도발”이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이날 오전 정찰위성의 2차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데 대해서도 “북한이 날로 악화되는 경제와 식량난으로 주민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그나마 부족한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걸 개탄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북한 평안남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선 남쪽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이 발사됐다. 이에 대해 북한은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로켓의 2차 발사 시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이날 위성 발사 시도도 지난 5월 말 1차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실패로 돌아갔다. 북한도 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인정하면서 10월 중 세 번째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일부 당국자는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을 중심으로 (발사) 날짜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했다. 당국자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숨길 수 없다는 점, 사전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일정을 통보한 만큼, 실패한 상황도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을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 野, 이동관 ‘부적격’ 보고서 들고 용산행...李 25일 임명될 듯

    野, 이동관 ‘부적격’ 보고서 들고 용산행...李 25일 임명될 듯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줄곧 반대해온 야당이 24일 대통령실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다만 방통위원장은 국회 동의 없이도 임명이 가능해, 대통령실은 이르면 25일 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고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보고서를 전달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21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 회의를 열었지만, 여당 소속인 장제원 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위원 전체가 불참하면서 파행됐다. 이에 민주당 위원들은 ‘부적격’ 내용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자체적으로 작성했다. 과방위 소속 조승래·윤영찬·고민정·정필모 민주당 의원 등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 국민이 함께 목격한 이동관씨의 뻔뻔함과 안하무인을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그 내용을 직접 전하러 왔다”면서 “이동관씨에게 방통위를 맡기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원들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데 대해선 “대통령은 보고서를 보내라 하고, 여당은 보고서 채택논의를 거부하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어 “이제는 또 대통령실까지 보고서 수령을 거부하겠다고 한다”며 “잘못을 지적하는 국민 목소리는 듣기 싫다는 말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여당은 보고서 채택을 방해하고, 대통령실은 보고서 수령을 거부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재송부 요청은 요식행위였을 뿐, 국회의 의견은 신경 쓰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아무리 가짜뉴스 대응과 방송 정상화를 외쳐도, 언론을 장악해 내년 총선을 주무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낯부끄러운 야욕만 드러날 뿐”이라고 꼬집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임명에 대해 “KBS와 MBC 사장을 윤석열 대통령 입맛에 맞는 인물로 갈아치우고, YTN도 민영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정부 비판 신문은 공산당 신문으로 낙인찍어 국힘당 기관지 양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송부 기일이 끝나면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면서 “너무 늦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임명 강행을 시사했다.
  • 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 정부는 24일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4일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중국 식품안전법과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 이행에 관한 협정’에 부합한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배출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감독 조치를 동적으로 조정하며 오염수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에 미치는 위험을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 엄정 교섭이란 중국이 외교 경로로 항의하는 것을 뜻한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 의구심과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시작했다”며 “일본 측에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의문사에 SNS 반응은?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의문사에 SNS 반응은?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이자 최근 무장반란 사태를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 사고로 의문사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추락 원인을 두고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독립언론 ‘홀로드’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 사망의 배후로 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를, 다른 일부는 우크라이나 측을 의심하고 있다. 친(親)바그너그룹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은 러시아 방공망이 프리고진이 탄 전용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군사 블로거 블라디미르 로마노프도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군의) S-400 미사일 2발에 의해 격추됐다며 그 발사대가 격추 지점에서 머지 않은 곳에 있다고 지적했다. 종군 기자 로만 사폰코프는 “프리고진의 살해는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명령을 내린 사람들은 군대의 분위기와 사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며 러시아 당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바그너그룹과 연계한 루시치그룹은 “이걸 모두에게 교훈이 되게 하라. 항상 끝까지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끝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의미한다고 미국 시사잡지 ‘디 애틀래틱’은 지적했다. 무장 반란을 중도 포기한 프리고진의 실수를 꼬집은 것이다. 반면 정치학자 세르게이 마르코프는 “프리고진의 살해는 아마도 내일(24일)이 독립기념일인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할 테러 공격일 것이다. 오늘 러시아의 모든 적들은 기뻐하고 프리고진 살해는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이라고 주장했다. 라킨이라는 텔레그램 사용자도 24일이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전날 프리고진의 사망은 그들 짓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원인은 수수께끼현재 프리고진 전용기의 추락 원인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추락 경위와 관련해 해당 비행기는 이상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다가 순식간에 추락했다고 항공기 전문가 이언 페체니크는 밝혔다. 항공기 경로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의 대변인이기도 한 이 전문가는 프리고진 전용기의 이상조짐이 나타난 시간은 오후 6시19분(모스크바 시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비행기가 갑자기 수직으로 아래로 향했다”며 30초도 되지 않아 운항고도 8.5㎞에서 2.4㎞를 내리꽂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이 일어났든지 간에 빠르게 일어났다. 그 때문에 탑승자들이 비행기와 씨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체니크는 또 프리고진 전용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직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프리고진 전용기의 위치 정보가 추락 전에 마지막으로 플라이트레이더24에 기록된 시간은 오후 6시11분이었다. 그 지역에서 이뤄진 재밍(전파방해) 등으로 인해 신호 수집이 어려워졌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리고진의 전용기는 30여초에 걸쳐 수㎞씩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다가 결국 떨어졌고 마지막 신호가 기록된 시각은 오후 6시20분이었다.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면 프리고진 전용기는 증기나 연기로 보이는 기체를 내보내며 땅으로 머리를 향하고 곤두박질쳤다. 현지 목격자들은 최소 2회 이상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방공망에 의한 격추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리고진은 누구?요식업 경영자 출신인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크렘린궁의 각종 행사를 도맡으며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다. 이후 2014년 바그너그룹을 창설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 세계 각지 분쟁에 러시아 정부를 대신해 개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나서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데 공을 세웠지만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부와 갈등이 격해지면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프리고진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하고 바그너그룹 용병들과 함께 벨라루스로 이동했다. 프리고진은 신변에 대한 우려에도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사망했다.
  •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강력 비판…“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강력 비판…“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중국이 24일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 발표한 담화문에서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강한 문제 제기와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한 반대와 강한 규탄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채널로 항의)해 일본에 이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그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처리는 중대한 핵 안전 문제로 절대 일본 한 곳만의 사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인류가 평화롭게 핵에너지를 이용한 뒤로 인위적으로 해양에 핵 사고 오염수를 방류한 선례가 없고 공인된 처리 기준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년 전 후쿠시마 핵 사고는 이미 엄중한 재난을 일으켰고 바다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을 내보냈다”며 “일본은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현지 민중과 세계 인민에 2차가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인민지상’(인민을 최고의 가치로 삼음)을 견지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식품 안전과 중국 인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7일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 방사선 검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에는 추가 대응 조치를 시사했다.
  • 결국…日 후쿠시마 오염수 134만t 바다 방류 시작했다

    결국…日 후쿠시마 오염수 134만t 바다 방류 시작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예정대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일본 정부는 끝내 현지 어민들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134만t의 오염수를 방류한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시 3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관계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지 이틀 만에 방류가 이뤄졌다. 도쿄전력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22일 방류 개시를 확정하자 방류할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냈고 바닷물 1200t을 섞어 대형 수조에 담았다. 이어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ℓ 당 1500㏃(베크렐) 이하로 나오는지 확인했다. 이 샘플을 확인한 도쿄전력은 이날 수조에 바닷물을 추가하고 이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에 흘려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이처럼 바닷물로 희석한 뒤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방류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 한 차례에 7800t씩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가 낮은 오염수부터 순차적으로 방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모두 3만 1200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현재 기준 134만t 오염수의 2.3%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이 기간 흘려보낼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5조㏃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월 이후 방류할 오염수의 양은 미정이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 원전 폐로에 필요한 시설, 향후 탱크 운용 등을 고려해 매년 4월 전후 방류 계획을 책정하고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공언한 대로 이날 오염수 방류 과정을 점검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공식 성명을 내고 “IAEA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의 눈 역할을 맡아 IAEA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계획대로 방류가 수행되도록 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 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 폭발의 결과물이다. 당시 원전 폭발로 핵연료 등이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하면서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넣었다. 또 지하수와 빗물 등이 유입되면서 오염수는 지금도 매일 100t씩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134만t의 오염수가 대형 탱크 1000여개에 보관돼 있다.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은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집권 시절이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하면서 ‘처리수’라고 부르는데 삼중수소 등은 ALPS로도 제거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오염수를 대형탱크에 담아 제1원전 부지에 보관해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보관 탱크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나왔다. 오염수 저장 탱크는 1046기가 있고 98%가 채워진 상태다. 내년 2~6월이면 탱크가 부족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원전 폭발 사고 후 12년 5개월여 만에 오염수 방류를 단행했지만 방류 반대 시민 등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는 등 향후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주변국의 우려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앞으로 30여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인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 세계적 재앙 방조하는 윤정부·국민의힘 강력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은 일본정부의 방사능 폐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일본정부가 오늘부터 방사능 폐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다. 무려 130만t 이상의 방사능 폐오염수는 30년간 바다로 배출된다.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의 시작이 목전에 다가온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저히 규탄한다. 일본정부의 무책임하고 무도한 결정은 전 세계적 대재앙이 될 것이다. 또한 일본정부의 재앙적 결정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윤정권과 국민의힘 역시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가장 큰 피해를 볼 당사국임에도 그들은 반대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있다. 사실상 방조하는 꼴이다. 윤정권은 방사능 폐오염수 투기가 ‘과학적으로 문제는 없다’며 말장난만 일삼고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우리나라에 위험하지 않다’는 취지의 홍보영상을 대통령실이 직접 주도해 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고 지지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사태를 ‘일본정부의 무책임과 윤 정권의 방조가 낳은 합작품’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국가의 가장 본질적인 역할은 뒷전인 채 일본정부의 입장만을 도돌이표처럼 대변하고 있는 현실이 그저 참담하며 뼈아프다.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바다로 흘러들어오는 시기가 4~5년 뒤에나 있을 일이라는 윤정권과 여당의 말이, 책임을 지는 것은 다음 정부가 할 일이라는 뜻으로 들리기도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와 무능력한 윤정권과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 국민의 생명과 미래를 포기한 이들은 분명히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냐 암살이냐 [월드뷰]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냐 암살이냐 [월드뷰]

    모스크바 떠난 전용기 추락, 프리고진 등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친바그너 채널 “방공망에 요격”…“두 개의 물체 날아갔다” 주민 증언이륙 몇 분 만에 전용기 신호 단절…단순 항공사고 아닌 암살 무게프리고진, 반란 후에도 러 본토 활보했으나 신변 우려 결국 현실화상트페테르부르크 바그너 그룹 본사 건물 앞 헌화 등 추모 물결 지난 6월 군사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한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 수뇌부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 등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 등 바그너 수뇌부가 탄 비행기가 추락해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 현재 사고 현장 반경 4㎞가 경찰 통제 중이며, 기관총을 소지한 보안군도 배치됐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이때까지 프리고진이 해당 비행기에 실제로 탑승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사고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추락 현장에서는 시신 8구가 확인됐으나 프리고진의 생사 여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항공 당국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혀 프리고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그와 함께 숨진 우트킨은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으로, 프리고진과 함께 바그너 그룹을 설립했다.친(親)바그너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도 프리고진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그레이존은 사고 시점에 바그너그룹 전용기 2대가 동시에 비행 중이었고, 1대가 추락한 이후 나머지 1대는 모스크바 남부의 오스타피예포 공항으로 회항했다며 프리고진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특히 그레이존은 러시아군 방공망이 바그너그룹의 전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현지 매체들도 이륙 후 30분도 안돼 해당 비행기가 방공망에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목격한 현지 주민은 “굉음이 두 번 들렸고 개가 짖었다. 두 개의 물체가 날아갔다. 엄청났다”고 증언했다. AP 통신은 항적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바그너그룹 소유로 등록된 비행기가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지 몇 분 후에 비행 신호가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추락한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바그너 그룹과 프리고진 소유 케이터링 기업 콩코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는 보수적 입장이었으나, 얼마 후 상트페테르부르크 바그너 그룹 본사 건물 앞에 이어진 헌화 등 추모 물결을 특별한 논평 없이 전했다.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일 군사반란을 감행,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하며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했다. 당시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 캠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일격은 후방에서, 즉 러시아 국방부 쪽에서 시작됐다고 한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언급하며 “이 개자식은 저지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국방부에 양보할 준비가, 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어떻게 나라를 계속 지킬 것인지 해결책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쓰레기 같은 놈들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2만 5000명의 병력이 있고, 이 나라에 왜 이런 총체적 무법상태가 된 건지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의 쿠데타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지적에는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군 수뇌부에 의해 자행되는 악을 중단해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 용병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로 간 프리고진은 로스토프나도누 소재 남부군관구를 장악했다. 남부군관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독한다. 프리고진은 급기야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하며 내전 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회군한 뒤 반란군과 벨라루스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 등 바그너 그룹 수뇌부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에 충성 맹세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후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와 러시아를 오가며 러-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사절단을 만나는 등 짐짓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압수수색 등 러시아 수사당국의 칼끝이 계속 프리고진을 겨냥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여러 죄목을 들어 프리고진을 제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프리고진의 36시간 반란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타격을 줬음은 명백했기 때문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회견에서 프리고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만약 내가 그라면 먹는 것을 조심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반란 꼭 두달 만인 23일 프리고진을 둘러싼 신변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일각에서는 단순 항공사고보다 암살작전에 무게를 둔다. 로이터는 현지 매체를 인용해 프리고진과 우트킨 등 일행이 사고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등 정규군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우다 반란까지 감행한 프리고진이 제거당한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추정을 억측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은 푸틴 정권에 반기를 들었거나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의문사한 사례가 그간 여러 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을 배후로 의심하는 암살설은 2006년 6월 발생한 ‘홍차 독살 사건’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한 호텔에서 전 동료가 전해준 홍차를 마시고 숨진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난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휴가차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 머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고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관련 CNN 보도 링크를 올리고서 “우리도 보도를 봤다. 만약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다”(If confirmed, no one should be surprised)라고 적었다. 한편 프리고진 사망 전날인 22일 그가 지지한 유일한 정규군 인사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공식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로비킨은 그러나 반란이 있었던 24일 바그너 용병을 회유하는 동영상 메시지에 등장한 뒤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의 ‘반란 후 숙청’도 표면화하는 양상이다.
  • 유승민 “尹, 사실상 오염수 방류 찬성…국민이 바보냐”

    유승민 “尹, 사실상 오염수 방류 찬성…국민이 바보냐”

    유승민 전 의원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찬성이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을 두고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이 너무 심하다”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2일 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에 가서 기시다 총리 앞에서 분명히 ‘IAEA(국제 원자력 기구)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 계획대로 방류를 이행한다면’이라고 표현했다”면서 “사실상 방류에 찬성하고 오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어제 국무조정실 1차장, 차관급 인사가 나와서 ‘과학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정부는 찬성, 지지하는 입장이 아님은 분명히 한다’고 말했는데, 찬성을 다 해놓고 국민들 앞에서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일본 총리 앞에서 방류를 찬성했기 때문에 그때 게임은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2일 오전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다”고 발표했고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 측의 방류 계획상 과학적·기술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 입장을 발표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다만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 총리, 장관은 민심이 안 좋으니까 다 도망가 버리고 일개 차관이 나와서 이렇게 공식 발표를 하는 건 비겁하고 당당하지 못하다”며 “국민의 건강과 바다의 안전에 관련된 문제를 찬성할 거였으면 대통령이 직접 얘기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예산으로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을 홍보하는 영상 제작물도 만들었다. 이게 어떻게 반대하는 나라의 입장이냐?”며 “국민이 바보냐”고 되물었다. 유 전 의원은 “우리가 앞장서서 일본의 앞잡이, 대변인이 돼서 찬성하니까 ‘국제사회가 이해해 줬다’ 이렇게 일본에 명분을 다 만들어 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후쿠시마 오염수 7800t 오늘 방류 개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다는 일본 정부의 22일 각료회의 결정에 따라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해양 방류를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t으로, 이는 2011년 3월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t의 2.3% 수준이다.
  • 오스트리아 티롤 빙하 빠르게 녹아 22년 전 사라진 남성 주검이…

    오스트리아 티롤 빙하 빠르게 녹아 22년 전 사라진 남성 주검이…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22년 전에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드러났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주 해발 고도 2900m 지점의 슐라텡키스 빙하에서 산악가이드에 의해 발견된 이 주검의 주인이 오스트리아인이며 37세 때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유전자 검사 중인데 이렇게 빨리 신원이 확인된 것은 은행 카드와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는 륙색이 함께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했다. 이 남성은 스키 투어 장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2001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짐작된다. 슐라텡키스 빙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가장 빨리 녹는 빙하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2021년과 지난해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산악연맹은 이 빙하가 최대 89.5m 손실된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4월 연맹은 오스트리아 빙하들이 1891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사실 이런 일은 올여름 알프스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티롤도 알프스 산맥의 오스트리아 쪽 지방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지난 6월에도 슐라텡키스 빙하에서 한 인간의 유품과 유골이 발견돼 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인물 역시 수십년 동안 얼음 아래 묻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대변인 크리스티앙 비에비더는 “이렇게 짧은 간격을 두고 한 빙하에서 똑같은 시신이 발견된 일은 드물고 예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실종된 사람이 1964년 이후 45명 가량 되는데 아직도 행적이 묘연하다고 했다. 스위스에서도 1986년 사라진 독일 등반가의 시신이 지난달 마터호른 가까운 빙하 안에서 발견됐다. 그의 주검을 발견한 이는 체르마트 마을 바로 위편 테오둘 빙하를 건너던 등산객들이었다. 그들은 등산화와 크램폰이 얼음 밖으로 삐져나온 것을 발견했다. DNA 검사 결과 37년 전에 실종된 37세 나이의 독일 등반가로 신원이 확인됐는데 그의 실종 직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도무지 그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올여름 지독한 폭염에 시달렸다. 유럽의 환경에 결정적 역할을 미치는 알프스 빙하들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 두려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빙하들이 가둔 겨울철 눈은 라인과 다뉴브 같은 유럽의 강들로 흘러가 작물들이 성장하도록 돕고 원자력발전소 냉각수로도 쓰인다.
  • 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바이든 “놀랍지 않아” [동영상]

    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바이든 “놀랍지 않아” [동영상]

    지난 6월 말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당국이 확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 당국 로사비아차는 이날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난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항공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이 포함됐다고 확인했으나 실제 탑승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국이 프리고진이 사고기에 탑승했다고 발표함으로써 그의 사망을 사실상 확인했다.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최측근으로 그와 함께 바그너그룹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사고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추락 현장에서 시신 8구가 확인됐다는 당국의 언급이 나왔다. 소셜미디어에는 한쪽 날개가 떨어진 비행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땅을 향해 수직으로 추락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바그너그룹 소유의 비행기가 이륙 후 30분도 안돼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통신은 항적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바그너그룹 소유로 등록된 비행기가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지 몇 분 뒤 비행 신호가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그너그룹과 밀접한 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불타는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현지 보도를 인용해 이들 일행이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선 비행기가 추락한 뒤 또 다른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모스크바로 회항했다고도 보도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그룹은 반란 직후 러시아 서남부 로스토프주 군시설을 장악한 이후 곧바로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했고 하루도 안돼 모스크바에서 200㎞ 거리까지 진입했다. 그러나 그는 돌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가는 대신 그와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에 반기를 든 프리고진에 대한 신변 우려가 끊이지 않았으나, 이후 프리고진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확인됐다. 지난 21일에는 텔레그램을 통해 위장복을 입고 소총을 든 채 사막에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바그너 민간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동영상이 바그너그룹의 본거지인 아프리카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는데 불과 이틀 만에 죽음을 맞았다. 한편 미국 정부는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휴가차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에 머무르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고받았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난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관련 CNN 보도 링크를 올리고 “우리도 보도를 봤다. 만약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 상무장관 방중 전 對中 갈등관리 시사… 美, 27개 단체·기업 잠정 수출통제 해제

    상무장관 방중 전 對中 갈등관리 시사… 美, 27개 단체·기업 잠정 수출통제 해제

    미국이 다음주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기업·단체 27곳을 수출통제 우려 대상인 ‘미검증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중 갈등 관리를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검증 명단’ 제외 기업에는 리튬 배터리용 소재를 생산하는 광둥광화 과학기술, 센서 제조업체인 난징 가오화 과학기술 등이 포함됐다. 미검증 명단은 수출통제 블랙리스트의 전 단계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오는 27~30일 베이징, 상하이를 방문해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회담하고 정책 당국자, 현지 미국 기업인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배터리, 핵심 광물 등 양국 수출통제와 대중 고율 관세, 지식재산권, 소통채널 구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미 현직 고위 인사의 방중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존 케리 기후 특사에 이어 네 번째다. 중국으로선 제조업과 수출 둔화, 청년 실업률 상승, 디플레이션 징후 등 경제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대미 긴장을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 역시 이달 초 자국 자본의 첨단기술 대중 투자 규제를 발표한 만큼 중국에 ‘국가안보를 위한 조치’임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업계와 당국자들은 미국이 곧 발표할 대중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관련 최종 규칙을 이번 상무장관 방중의 중요 의제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취할 첨단기술 제한을 선제적으로 해명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은 “미국은 중국의 경기침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웹 브리핑에서 “러몬도 장관은 미국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경기침체를 원한다는 중국 일부 시각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중국이 규범에 기초한 행동을 한다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것이 세계 경제를 위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앞선 고위급 인사의 방중과 마찬가지로 미중 갈등의 돌파구를 마련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세 명의 장관급 인사들의 잇따른 방중은 한 번도 공동 입장문을 내지 못하는 등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옐런 장관과 캐리 특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하지도 못했다. 미국이 대중 갈등 제거 전략에 나서긴 했지만 ‘국가안보’를 내세워 대중 투자 제한,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등은 지속하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방중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 “미중 간 고위급 관여를 위해 안정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단 중국은 상무장관의 방중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것은 중미 양국 기업이 정상적인 무역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양측 공동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 檢, 30일 출석 요구에… 이재명 “24일 가겠다”

    檢, 30일 출석 요구에… 이재명 “24일 가겠다”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소환 통보일은 다음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 이전에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과 경기도 및 국가정보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검토한 검찰은 이 대표에게도 제3자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검찰 요구에 응할 경우 다섯 번째 검찰 출석이 된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한 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두 번,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한 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박성준 대변인을 통해 “검찰은 다음주에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어 내일 오전(24일 오전 10시 30분) 조사받으러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 측에 유선과 서면으로 30일 출석을 요구했고, 그 일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당 차원에서 촛불을 들었다. 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며 “괴담으로 수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촛불집회에서 “일본 정부의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며 “국민의 정당한 우려를 괴담으로 몰고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 한미일 정상회의조차 버렸다”고 목소리 높였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 등이 참석해 LED 초를 들었다. 민주당은 24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당정은 어민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마련하고 어민 유류비 지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는 야당에 대해서는 비판을 쏟아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 등은) 방류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겪는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국익과 민생을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 성일종 우리바다지키기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거짓과 괴담의 촛불은 진실과 과학의 횃불에 타 녹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몰아붙이며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황희 의원은 “장관이 일본 정부 대변인처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른다면 방출을 굳이 반대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윤석열 정부는 더 철저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핵폐수를 먹게 됐다’고 이야기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도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이날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 조사 후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기로 하는 등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 전력 두뇌’ 전시지휘소 찾은 尹 “北핵사용 상정해 대응 태세 갖춰야”

    ‘한미 전력 두뇌’ 전시지휘소 찾은 尹 “北핵사용 상정해 대응 태세 갖춰야”

    을지연습 통해 ‘동맹 격상’ 강조“함께 갑시다” 양국 장병 격려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미 연합사령부 전시지휘통제소인 ‘CP 탱고’를 찾아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상정해 한미 양국의 핵과 비핵전력을 결합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을지연습과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연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사흘째인 이날 경기 성남 소재 전시지휘소를 찾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더욱 강력한 대응 태세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CP 탱고는 전시에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전력을 지휘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안보 공조를 격상시킨 데 이어 을지연습 기간 국가총력전을 주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CP 탱고에서도 한미 장병을 격려하며 국가안보 수호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사이버전, 심리전 등 북한의 도발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한미 장병의 실전적 연습·훈련, 확고한 정신 무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 실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군사적 수준의 대응 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이어 UFS 기간 한미 장병 8000여명이 참가해 38건의 야외기동 훈련이 진행 중이라며 “실전적인 연습과 훈련만이 한미동맹의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를 한층 격상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9개 유엔사 회원국이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동맹을 핵심 축으로 유엔사 회원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총괄하는 CP 탱고 내 전구작전본부에서 “여러분이 여기서 서로 어깨를 맞대며 일하는 것 자체가 양국 국민, 또 동북아와 세계 모든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과 함께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CP 탱고 일정을 마쳤다. 이날 순시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 美정부, ‘北 여행금지’ 1년 또 연장

    美정부, ‘北 여행금지’ 1년 또 연장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북한 여행 금지를 1년 추가 연장했다.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별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없도록 한 조처를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북한에서 미국인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특별한 사례가 아닌 경우 미국 여권 소지자가 북한을 방문하거나 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갈 수 없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년 6월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지자 같은 해 9월 처음으로 북한 여행을 금지했다. 이후 매년 이 조치를 1년씩 연장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가 월북한 미군 장병 트래비스 킹의 소재가 불분명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핫라인 설치, 합동군사훈련 등과 관련해 조만간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3국은 다년간 합동 복합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3국 공동 미사일 방어를 가동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기 경보를 포함한 정보 공유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보 공유 강화와 관련해서 3국은 기존 안보 소통 라인을 활용하고, 통신 채널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3국 공조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3국 안보 핫라인을 가동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만간 구체적 내용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한일과 복수의 소통 수단을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기 상황 발생 시 소통을 늘리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올드 리더들의 ‘4월 귀환’ 전략은…동작 나경원·노원 이준석·호남 이정현

    올드 리더들의 ‘4월 귀환’ 전략은…동작 나경원·노원 이준석·호남 이정현

    與 대표·원내대표 지낸 ‘원외’ 절치부심나경원, 3월 전대 불발 후 ‘동작 올인’24일 국회에서 ‘인구·기후·내일’ 포럼공천 위협에 ‘신당·무소속’ 엄포 이준석이정현, 잼버리 ‘호남 책임론’ 제동 국민의힘에서 대표·원내대표 등을 지냈지만 21대 국회를 원외에서 보낸 ‘올드 리더’들이 내년 4월 여의도 귀환을 위해 절치부심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전당대회 출마 불발 후 서울 동작을 탈환에 사활을 건 나경원 전 원내대표, ‘헌정사상 첫 30대 당대표’ 역사를 썼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 보수진영에서 호남의 상징이 된 이정현 전 대표 등이다. 2018~2019년 보수 정당 사상 첫 여성 원내사령탑을 지낸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인에게 패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불발 이후 지역구에 ‘올인’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나랑 함께 봉사단 나봉이’를 띄워 지역구민들과 매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나 전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인기내·PACT) 사단법인 창립 포럼을 연다. 그는 전당대회 논란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동시에 해임·해촉 당한 바 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인구와 기후 양대 복합위기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하느냐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글로벌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구 문제와 기후 담론을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노원병에서 2016년 총선, 2018년 재보궐, 2020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3번 모두 낙선한 이준석 전 대표도 원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총선 이후 이준석 전 대표는 헌정사상 ‘첫 30대 0선 당 대표’로 체급을 키웠으나 윤리위원회 징계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하차했다. 친윤계와의 갈등이 ‘현재진행형’인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는 당 안팎의 전망이 엇갈린다. 이준석 전 대표는 최근 “신당 창당, 무소속 출마를 배제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고, 친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공천을 달라 떼쓰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받더라도 이준석 전 대표의 지역구는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험지인 만큼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2016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전 대표는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에서 자칫 호남 유권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권 주류의 발언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권 일부에서 ‘호남 책임론’으로 분위기가 흘러가자, 이정현 전 대표는 “당론이라면 당장 탈당하겠다”고 나섰다. 이정현 전 대표는 지난 22일 라디오 출연에서도 “우리가 집권 세력이고, 그러면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그 모든 건 다 일단 일말의 책임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며 “지금 본인들이 지금 집권당인지 아닌지도 구분을 못하고 있는 게 제일 내가 서운했다”고 말했다. 3선 의원을 지낸 이정현 전 대표의 출마 지역구는 미정이다. 전남 순천·곡성, 순천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정현 전 대표는 지난해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해 보수 정치인으로서는 대기록으로 평가되는 18.81%를 득표했지만 낙선했다. 현재 순천은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활동 중이고 이정현 전 대표와 천 위원장이 ‘윈-윈’할 수 있는 당 차원의 전략적 지역구 배치 가능성이 나온다. 이정현 전 대표는 “분명한 것은 광주·전남 출마하는 것은 100%”라고 강조했다.
  • 미국, 자국민 북한여행금지 1년 연장 “심각한 위험 지속”

    미국, 자국민 북한여행금지 1년 연장 “심각한 위험 지속”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북한 여행금지를 1년 추가 연장했다.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별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없도록 한 조처를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북한에서 미국인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특별한 사례가 아닌 경우 미국 여권 소지자가 북한을 방문하거나 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갈 수 없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년 6월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지자 같은 해 9월 처음으로 북한 여행을 금지했다. 이후 매년 이 조치를 1년씩 연장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가 월북한 미군 장병 트래비스 킹의 소재가 불분명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핫라인 설치, 합동군사훈련 등과 관련해 조만간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3국은 다년간 합동 복합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3국 공동 미사일 방어를 가동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기 경보를 포함한 정보 공유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보 공유 강화와 관련해서 3국은 기존 안보 소통 라인을 활용하고, 통신 채널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3국 공조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3국 안보 핫라인을 가동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만간 구체적 내용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한일과 복수의 소통 수단을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기 상황 발생 시 소통을 늘리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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