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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천 내홍 속 인재 영입 부진… 신당 바람에 수도권 ‘비상’

    與, 공천 내홍 속 인재 영입 부진… 신당 바람에 수도권 ‘비상’

    총선 공천 룰 전쟁으로 내홍 중인 새누리당이 ‘3대 딜레마’ 앞에 고심하고 있다.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가 각각 앞세운 ‘현역 물갈이론’과 ‘험지 출마론’이 벽에 부딪힌 가운데 정치 신인들은 경선 원칙론에 밀려 눈치 보기를 하는 등 외부 인재 영입 활로도 여의치 않다. 안철수 신당 바람으로 서울·경기 등의 수도권, 중도계층 등 ‘중원 쟁탈전’도 기선을 제압당한 형국이다. 서울신문 등 주요 언론사의 신년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새누리당은 특히 수도권, 2040세대에서 신당의 가파른 추격을 받거나 역전당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야권 분열의 틈새 효과를 마냥 기대할 수만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험지 출마 당사자로 거론됐던 안대희 전 대법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신중론 분위기다. 안 전 대법관 측은 4일 통화에서 “분구되는 서울 강서 지역 출마는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다”면서 “당 지도부 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전 시장 역시 도봉·광진 이동설이 흘러나왔지만 여론조사 결과 종로에서 당내 경쟁력이 1위인 것으로 나오면서 상황이 유동적이다. 험지 출마론 불씨를 살리기 위해 대구 수성갑에서 표밭갈이 중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수도권으로 불러올려 전진 배치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앞세웠던 친박계의 물갈이론도 흔들리고 있다. 진원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현역들의 반발 등 이상기류가 흐르자 재배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대구 달성), 윤두현 전 홍보수석(대구 서), 김종필 전 법무비서관(대구 북갑),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대구 동갑) 등은 지역을 옮기려 하거나 아예 출마를 접었다. 경선 우선론에 밀려 청년, 신인 영입이 늦춰지는 것도 고민거리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서울시당 신년회에 참석해 “야당은 분열하고 여당은 분열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향식 공천을 해서 후보를 내면 대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공천 룰 눈치 보기를 하느라 예비후보 등록을 못 한 청년 후보들도 다수”라면서 “무조건 경선을 고집하면 지명도 낮은 신인들은 현역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이기는 공천을 위해 우선추천 형식으로 청년, 신인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당 바람몰이로 수도권·중도계층 선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새누리당은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속수무책인 형국이다. 서울 48개 선거구 중 ‘성동·광진·동대문·중랑 벨트’로 이어지는 동·북부 17개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의 의석은 노원갑(이노근 의원) 단 1곳뿐이다. 여권 관계자는 “서울 동·북부 지역에 거물급 인사나 참신한 새 인물을 내세워 공략하지 않으면 20대 총선에서의 수도권 승리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현역 의원 59명이 포함된 ‘매머드’급 공약개발본부를 구성하는 등 뒤늦게 민심 잡기용 정책 선점에 뛰어들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건배하는 朴대통령·鄭의장

    건배하는 朴대통령·鄭의장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정의화(왼쪽) 국회의장의 건배 제의에 잔을 들어 응하고 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정 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경제 5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교육부 훈포장 못 받은 퇴직 교장들 불만

    교육부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전북지역 퇴직 교장들에게 훈장과 포장 수여를 미뤄 불만을 사고 있다. 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관련 조치를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아 교육부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았던 도내 교장은 모두 90여명이다. 이들은 당시 ‘폭력사실 기재는 아이들의 삶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낙인을 새겨 넣는 반교육적 만행’이란 김승환 교육감의 뜻에 따라 교육부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징계를 받은 교장 가운데 퇴직한 21명의 교장은 관례로 수여되는 홍조근정훈장이나 녹조근정훈장을 받지 못해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이 당시 지침을 어겨 징계 대상에 올라 있었다는 이유로 훈·포장 수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특히 교육부는 지난해 9월 대법원이 ‘교육감의 방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한 만큼 징계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최종 판결을 했는데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훈·포장을 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교육청에는 교육부의 처사를 성토하는 퇴직 교장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한 퇴직 교장은 “훈·포장은 교육자로서 흠 없이 한평생을 살아왔음을 보여주는 증표와도 같은 것”이라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까지 나왔는데도 미적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도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으나 법원의 무혐의 판결이 나온 뒤 훈·포장이 수여됐다며 교육부의 처사에 불만을 표시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징계 관련 사항을 삭제하고 명단을 공적심사위원회에 올리기만 하면 곧바로 훈·포장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다음달 퇴직하는 교원과 함께 훈·포장을 줄 계획이며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文, 인재 영입·조기 선대위 ‘마이웨이’

    文, 인재 영입·조기 선대위 ‘마이웨이’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한 3일 문재인 대표는 ‘인재 영입’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또 탈당한 의원의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연쇄 탈당’이 예고되는 당내 비주류 진영을 향해 ‘정면 승부’를 선포했다. 새해 첫날 공식 일정을 마치고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렀던 문 대표는 이날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입당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복귀했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일주일 만에 공개한 문 대표의 인재 영입 2호 인사다.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를 탈당한 인사들 위주로 진용을 갖추는 데 비해, 정치권 밖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끌어들여 차별화를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 창업,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정보기술(IT)기업인이다.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2231억원으로 현역 의원 재산 1, 2위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번 영입은 안 의원 탈당 이후 부재하는 IT 전문가를 충원한다는 성격이 짙다. 40대인 김 의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젊은 피 수혈’에 공을 들이고 영입 결과를 연쇄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표 전 교수가 정의를 상징한다면, 김 의장은 혁신을 상징한다”며 “특히 경제 혁신에 중점을 둬 벤처 신화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당을 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표는 탈당으로 당 소속 의원이 비는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이 때문에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의장을 더민주를 탈당한 유성엽(정읍) 의원의 지역구에 배치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장은 ‘벤처 창업 1세대’인 안 의원에 대해 “그분이 사장님인 회사는 의사 결정의 투명성 등 부분이 제가 납득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한편 문 대표는 비주류 의원들의 잇단 탈당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표는 “호남 (인사를) 포함한 공동선대위원장 체제에 대체로 당내 공감대가 모아졌다”며 “위원장 후보에 대해서는 압축이 돼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내 선대위 구성을 목표로 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공동선대위원장 물망에 오른 김부겸 전 의원을 비롯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은 모두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朴대통령, 신년인사회서 ‘핵심 법안’ 처리 호소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2016년도 신년 인사회’로 새해 국정 운영을 시작한다. 신년 인사회에는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국회 상임위원장,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경제 5단체장, 서울시장 등이 참석 대상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 결과와 경색된 국회 상황 등을 문제 삼으며 불참하기로 했다. 야당 지도부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연례행사지만 올해는 핵심 개혁 법안이 계류된 임시국회 종료(8일)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박 대통령은 핵심 법안의 처리를 거듭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가 마무리되고 임시국회가 종료되면 정국이 사실상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 개혁 5개 법안 등 핵심 법안이 19대 국회 만료와 함께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일 간 합의에 대해서도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박 대통령과의 새해 인사 전화에서 “양국이 이번에 24년간 어려운 현안으로 되어 있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 박 대통령께서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옥보살은 ‘사기’ 꽃도령은 ‘무죄’ …굿, 이럴 땐 사기다

    옥보살은 ‘사기’ 꽃도령은 ‘무죄’ …굿, 이럴 땐 사기다

    새해가 되면 신년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점집을 찾는 이들이 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점을 보는 사람의 불안 심리를 악용해 사기를 치는 무속인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법원은 무속인이 상대방을 속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되면 처벌을 하지만 단순히 굿의 효험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는 사기죄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굿을 해 준다며 돈을 받고 실제로는 굿을 하지 않았다면 사기죄가 100% 인정된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지난해 11월 무속인 이모(56)씨의 사기죄를 인정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30대 여성 박모씨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남편과 이혼하고 교통사고를 당한 삼촌이 죽을 것”이라며 굿값으로 33차례에 걸쳐 1억 6502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실제로는 단 한 차례도 굿판을 벌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씨가 신내림을 받은 적이 없어 ‘굿’을 주재할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무속인이 무속행위를 가장해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속였다면 사기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크다. 40대 여성 자산가 임모씨는 2011년 1월 무속인 강모(52)씨로부터 “집에 귀신이 득실득실해 크게 아프거나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임씨는 2년간 40여 차례 굿을 하며 강씨에게 13억여원을 갖다 바쳤다.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를 팔고 경기도 지역에 마련한 시가 7억원대의 건물 명의까지 강씨에게 넘겼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는 최근 강씨의 사기죄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상대방의 재산 상태에 비추어 과다한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받았다면 통상적인 종교행위로 허용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굿의 효과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속인을 처벌할 수 없다는 판례도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송방아 판사는 2014년 8월 굿을 하면 취직을 할 수 있다며 57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무속인 이모(57)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30대 피해자 강모씨는 취업을 위해 지원하는 회사마다 떨어지자 이씨의 권유로 굿을 했지만 취직에 실패한 뒤 이씨를 고소했다. 재판부는 “무속 행위는 반드시 어떤 목적의 달성보다 그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얻는 마음의 위안이나 평정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목표가 달성되지 않은 경우라도 무당이 굿을 지내 달라고 요청한 사람을 속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회앞 5m 간격 1인 시위…경찰, 시민단체 수사 착수

    경찰이 국회 앞에서 노동관련법 입법 저지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인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이 서로 간격을 두고 한 사람씩 따로 시위를 한 것 같지만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집회’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불법 집회를 벌인 혐의로 시민단체 회원 김모(50)씨 등 9명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정문 앞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서서 ‘노동개악 저지’, ‘쉬운 해고 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불법 집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국회 경계지점 밖 100m 이내에서는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1인 시위는 가능하다. 경찰은 김씨 등이 같은 단체 소속으로 추정되고 동일한 목적의 피케팅을 한 점, 다수가 모인 점 등을 근거로 1인 시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오히려 변형된 집회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은 15분, 28일은 1시간 30분 동안 5~30m 간격으로 떨어져 1인 시위를 했다. 경찰은 2014년 대법원이 10~30m 간격을 두고 1인 시위를 벌인 김성환 삼성일반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집시법 위반을 인정한 판례 등을 참조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을 통보한 9명 외에 다른 참가자의 신원도 확인해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영국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장은 “경찰의 무리한 법 적용으로 폭력을 동반하지 않은 1인 시위마저 수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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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국장급 승진△광고국장 주병철◇부국장급 승진△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최광숙△편집국 사회2부 김상화 조한종△사업단 문화사업부장 전성준△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부산지사장 하한철◇부장급 승진 <편집국>△편집2부 신동원△정치부 차장 이지운 김상연△사회2부 차장 한준규△사회2부 강원식 황경근△체육부장 조현석<광고국>△영업지원팀장 김은실<독자서비스국>△발송부장 김용덕<제작국>△기술관리부 CTP운용팀장 정광수◇차장급 승진 <편집국>△편집2부 홍혜정△사회2부 윤창수 박정훈<독자서비스국>△공보전략2부 정대수<사업단>△문화사업부 최영철<제작국>△윤전부 최완순△기술관리부 기술팀 이구화<시설안전관리국>△시설관리부 전기팀장 김경호△시설관리부 설비팀 이헌◇승진·전보 <차장급>△편집국 경제정책부 김경두△사회부 차장 이제훈△문화부 차장 안동환△금융부 유영규◇전보△편집국 경제정책부장 김성수△경제정책부 차장 전경하△경제정책부 선임기자 류찬희△금융부장 안미현△사회2부 차장 최여경△독자서비스국 발송부 차장 이수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오태석 ■법무부 ◇행정직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이상순◇전산직 기술서기관 승진△정보화담당관실 서인석◇행정직 4급 이상 전보△창조행정담당관 최정석△감사담당관 김태복△법무연수원 총무과장 천정훈△법무연수원 교정훈련과장 류지중△창조행정담당관실 심경보△감사담당관실 김종관 ■국토교통부 ◇국장급 신규 채용△비상안전기획관 서기정 ■국민안전처 ◇고위공무원·소방감 전보△안전총괄기획관 최복수△중앙119구조본부장 조종묵△전라남도소방본부장 이형철 ■법제처 ◇과장급 <전보·파견>△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배지숙△금융위원회 박명금△자치법제지원과장 방극봉△창조행정인사담당관 금창섭△경제법제국 법제관 김효선△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해성<승진>△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안승철△법제교류협력팀장 김지은◇서기관 <전보>△기획재정담당관실 류준모<승진>△법령해석총괄과 서홍석△자치법제지원과 손중근<파견>△KDI 이기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첨가물기준과장 이창희△경인지방청 수입식품분석과장 김미혜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파견△대법원 김의래◇과장급 전보△공정거래위원회 유성욱△카르텔조사과장 정희은△서비스업감시과장 정창욱△서울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장춘재◇과장직 승진△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오동욱△제조업감시과장 최장관△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서창현◇서기관 전보△업무지원팀장 김한주 ■금융위원회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명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엄규숙 ■근로복지공단 ◇임용△광주지역본부장 박인규◇1급 승진△창원지사장 정기배△울산지사장 명옥재△부산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장 전홍덕△여수지사장 임화영△제주지사장 김기오△창원병원 행정부원장 박호성△대구병원 행정부원장 하종호△동해병원 행정부원장 김우연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장 전보△서울지역본부장 진종오△부산지역본부장 전종갑△기획조정실장(본부장) 임재룡△인력지원실장(본부장) 조진호◇1급 승진△부산중부지사장 서일홍△부산사상지사장 신동효△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추진반장 고영△울산남부지사장 김재훈△창원마산지사장 정기홍△군산지사장 김덕용△부산진구지사장 안명근△용인서부지사장 박은주△경기광주지사장 권영박 ■주택금융공사 ◇신임△대변인 겸 홍보실장 이종석◇지역본부장 전보△수도권동부 차경만△수도권서부 박승창△동남권 김갑천△서남권 유석희 ■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홍보실장 박준현△제도개선부장 이범욱△총무부장 현덕환△재난안전부장 김권중△안전기획단장 강대철△천안아산지사장 이주호△경남서부지사장 박희만 ■한국가스공사 △법무실장 박오근△경영관리처장 이승△감사실장 조시호△인사노무처장 김천수△안전품질실장 이승희◇본부장△통영기지 홍종윤△대구경북지역 박병선△인천지역 진봉우△부산경남지역 이래범△서울지역 김병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진 <실장>△수원지원장 김진국△인재경영실(국방대 교육) 공진선◇승진 <부장급>△약제관리부장 조회규△상대가치개발부장 문경아 ■한국감정원 ◇상무이사△심사·공시본부장 박상열◇본부장△신사업본부장 김양수△수도권본부장 김원식△서남권본부장 정찬윤△동남권본부장 이희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소장 손성락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 백원필◇본부장△원자력안전연구 송철화△하나로이용연구 정환성△원자력정책개발 김현준◇단장△핵연료기술개발 구양현△원자력안전방호 전용범 ■한국석유관리원 △사업관리처장 김진우△수급정보처장 류승현△대전충남본부장 김동길△충북본부장 김완식△영남본부장 강동수 ■한국일보 △주필 황영식△논설실장 이계성△편집국장 황상진 ■한겨레신문사 △디지털미디어사업국 모바일사업담당 부국장 겸 기획사업부장 박중언△독자서비스국 수도권영업부장 장봉국△지방영업부장 안덕귀△전략기획실 경영기획부장 서기철△경영지원실 주주서비스부장 송제영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ASK사무국장 이광 ■조선비즈 △문화부장 김지수△금융부장 이경은 ■MBC △시사제작4부장 장형원△TV송출부장 이원영△경인지사 용인총국장 김학구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입학학생처장·리더십센터장 조형준△대외협력처장·글로벌센터장 변영재△연구처장·융합연구원장 조재필 ■신한금융지주 ◇상무 승진△IR팀 담당 상무 겸 IR팀장 류승헌 ■신한은행 ◇상무 승진△리스크관리그룹 조재희△정보보호본부 이명구◇본부장 <승진>△기관그룹 임준효△외환사업 이재학△IB 배승훈△마케팅 백홍근△ICT 최병규△전략기획부 정운진△자금시장 장동기△부산울산 강형석△강서 최용식△북서 김재성△인천 서용근△동부 윤봉선△경기남부 이내훈△충북 연경환△강원 경기정△서부 박문근△WM그룹 왕미화<전보>△IPS 한선구△미래채널 김재우△업무개선 양진규△경기동부 박우혁△강동 조욱제△북부 최춘호△서초 고윤주△중부1 최기한△대기업2 신연식△남서 김성우△경기중부 양광우△남부 정민호△강남1 이형락△경인 김혜민△중부2 백승희△강남2 조대희 ■신한캐피탈 ◇상무 신규 선임△기획팀 상무 김학영◇본부장 재선임△투자금융본부장 이훈재△영업추진본부장 전호근△리테일금융본부장 이용동 ■우리은행 ◇자회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우리FIS 권기형△우리신용정보 김종원△우리PE 김옥정<연임>△우리카드 유구현△우리종합금융 정기화 ■코웨이 ◇전무 승진△환경기술연구소장 이선용◇상무 승진△디자인연구소장 염일수◇상무보 승진·선임△경영관리본부 경영기획팀장 김순태△환경가전사업본부 W사업부문장 강영섭△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 강상현 ■화승그룹 ◇화승T&C△대표이사 부사장 이정두◇화승비나△상무이사 신창훈 김준규 김수상◇화승기차배건(태창)유한공사(HST)△이사 권태곤◇화승R&A△이사 강병기 임팔수 정호도 전현호
  • 핸드볼 통합회장 선거 최태원 SK회장 복귀하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통합 핸드볼 단체 수장으로 복귀할까. 대한핸드볼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연합회가 오는 20일 통합 총회를 열고 초대 통합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5일 오후 5시에 마감하기 때문에 신정 연휴를 제외하면 후보자 등록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최 회장은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았으며 2013년 1월 한 차례 연임했다. 원래 임기는 2017년 1월까지였지만 2014년 2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된 이후 대한핸드볼협회는 한정규 SK텔레콤 부사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올해 8월 사면된 최 회장은 이후 핸드볼협회장 복귀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고 이번 통합 회장 선거가 공고되면서 다시 핸드볼과 인연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핸드볼협회는 2008년 최 회장 취임 이후 전용경기장 건립, 여자 실업팀인 SK 슈가글라이더즈 창단, 주요 국제 대회 입상 시 포상금 지급, 아마추어 지원 확대 등 운동 여건이 크게 좋아져 최 회장의 복귀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2016년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려 여자 대표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어 최 회장이 다시 핸드볼을 맡는다면 대표팀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지난해 8월 사면을 받은 만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체육단체 통합에 상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최 회장의 협회장 복귀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게 하는 요인이다. 다만 최근 최 회장의 사생활이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는 상황이 부담될 수는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야권 ‘영입 삼국지’

    ‘야권 빅뱅’과 맞물려 호남을 중심으로 한 야권지지층을 붙들기 위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출신 명망가를 선대위원장에 영입하기 위해 문 대표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반면, 안철수 신당은 새달 창당준비위 발족을 앞두고 30~40대의 전문직 인재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후발주자인 안철수 신당에 밀리는 양상인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는 수도권의 호남 출신 유권자들에게 입김이 센 호남향우회 조직을 끌어들였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더민주당은 호남특위 신설은 물론, 호남 출신 ‘빅네임’을 조기선대위원장에 발탁하기 위해 당력을 쏟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선대위 구성할 때 호남에서 신망받는 분의 참여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병헌 최고위원은 “선대위원장을 공동이 됐던 단독이 됐던 호남 출신의 명망 있는 분들 영입해서 모시는 게 당의 입장에선 가장 지혜로운 해법”이라면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들을 문 대표가 직접 접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전북 김제 출신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전남 보성 출신인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탈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김한길·박지원 의원 등의 거취와는 무관하게 공천에 대한 비주류의 불신과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조기선대위는 서둘러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언론과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했던 안철수 의원은 이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만 소화한 후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신당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언급했던 30~40대 ‘낭중지추’들은 창당준비위 발족 이후 본격적으로 영입이 진행되겠지만, 거물급 인사들은 안 의원이 수시로 직접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함께 신당창당 작업을 하고 있는 무소속 문병호 의원은 “경제 전문가, 기업인, 실물 전문가 등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훈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등 호남향우회의 현직 임원 29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 탈당을 선언하는 한편, 천정배 의원 측에 힘을 보탰다. 이들 중 22명은 즉각 국민회의에 입당했으며, 이 총회장 등은 제3지대에 남아 야권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향우회는 전국 1400여개의 조직을 갖고 있으며, 매달 2만원씩 회비를 내는 회원이 2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일부 임원들의 탈당을 과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도권의 더민주 의원은 “이용훈 회장은 4·29 재·보선 때부터 천정배를 지지했던 인물이다. 전체 호남향우회 조직이 천정배 신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복지부·서울시 ‘청년수당’ 다툼 법정 가나

    보건복지부가 30일 협의 없이 사회보장제도를 신설·변경하려 했다며 서울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안 재의를 요구하자 서울시는 사전 협의에 응할 이유가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복지부의 재의 요구는 서울시와 청년들의 절박한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것과 다름없다”며 “재의 요구에 응할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서울시는 갈등의 원인이 된 청년활동지원비(청년수당) 사업과 관련해 사회적 대타협 논의 기구를 구성하자고 중앙 정부에 공식 요청하고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른 복지부와의 사전 협의에도 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복지부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사회적 대타협 논의 기구 구성과 관계없이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사회보장제도를 신설·변경하려면 복지부 장관과 반드시 협의해야 하며 이미 편성한 예산안을 재의하지 않으면 대법원 제소까지 검토하겠다고 압박하자 입장을 바꿨다. 정부가 법적 절차를 예고하자 대화를 제의했던 서울시가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는 등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방교부세 시행령에 대한 권한쟁의심판도 청구할 방침이다. 복지부가 대법원 제소를 준비하고 있으니 권한쟁의심판으로 법적 맞대응을 하겠다는 의미다. 지방교부세 시행령은 사회보장기본법상 사전 협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지자체의 지방교부세를 삭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지자체들 사이에서 ‘위헌’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가 재의를 요구한 대상은 서울시의 청년수당, 경기 성남시의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무상교복, 청년 배당 등 9개 지자체의 14개 사업이다. 강완구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서울시가 의회에 재의 요청을 하지 않거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대법원 제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대법원 “부산∼거제 간 광역버스는 적법”

    부산과 거제 간 운행하는 시내직행버스 광역노선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시는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인가처분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부산시가 부산 하단역에서 거제 연초를 운행하는 광역시내직행버스(2000번) 노선을 2014년 1월 22일 개통하자 경남시외버스 업체가 이에 반발해 그해 2월 10일 집행정지신청과 인가처분 최소를 요구하면서 제기했다. 소송은 1년 10개월간 치열한 공방 끝에 집행정지신청은 2014년 7월 원고 패소했고, 인가처분 최소소송도 지난 24일 대법원으로 원고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로 부산∼거제 간 최초의 광역 시내버스 노선의 인가와 운행 등 절차가 제도적,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부산시는 이 노선의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차량증차와 노선분리 등 후속조치를 준비 중이다.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노선은 2010년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부산시와 거제시 간 협의와 국토교통부의 조정심의 결정에 따라 2014년 1월 22일 개통했다. 전체 왕복운행거리는 110㎞로 부산 버스업체 5대, 거제 버스업체 5대 등 모두 10대의 차량이 대당 4회씩 40회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광역노선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한 만큼 부산과 울산, 창원 등을 연결하는 광역노선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4·13 총선 주목할 격전지…서울 종로와 부산 영도

    2016년 4·13 총선을 105일 앞두고 총선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각 지역구의 대진표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 총선은 입법부 권력의 향배를 결정짓는 중대한 정치 이벤트일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여야 모두 당의 명운을 걸고 ‘필승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권 앞둔 전초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4·13 총선은 차기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에겐 1차 등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관심을 끄는 지역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다. 5선인 더불어민주당의 중진 정세균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한때 대권의 꿈을 키웠던 3선 출신 박진 전 의원과 차기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도전에 나섰다. ‘제2의 안풍(安風·안철수바람)’을 기대하며 독자신당 창당을 통해 대권 도전 교두보 마련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노원병에선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출마 가능성과 함께 오 전 시장의 험지 출마론도 거론되고 있어 ‘안철수-오세훈 대결’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이곳에선 정의당의 대표를 지낸 노회찬 전 의원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여권에서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총선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당 혁신위로부터 부산 출마를 권고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영도 대전’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총선에서 여야 대표, 특히 여야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가 정치적 명운을 걸고 진검승부를 벌인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대결 가능성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김문수 새누리당 전 경기지사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대결도 주목된다. 대권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을 버리고 텃밭을 택한 김 전 지사의 경우 패배할 경우 정치적으로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승리할 경우 대권 가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패배하더라도 크게 손해볼 게 없다는 게 정가의 평가다.   본선보다 더 치열한 친박-비박간 대결 새누리당의 텃밭에선 여권내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주목된다.  친박-비박후보간 승패 결과는 향후 여권의 권력지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여당에 대한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갑에선 새누리당 내 원조 친박인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단순 ‘친박’ 수준을 넘어 ‘진박(진짜 친박)계’로 불리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 조 전 수석의 ‘험지출마론’도 거론되고 있어 지역구를 옮길지 여부도 관심사다. 분구가 예상되는 인천 연수구에서 벌이지는 비박계 민현주 의원과 친박계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도 공천을 놓고 다투고 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곳곳에서 친박-비박간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대구 동구을 지역이다. 박 대통령의 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원조친박이었으나 올해 여름 박 대통령과 갈등 끝에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유승민새누리당 의원에 맞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친박 선봉장’을 자처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치 라이벌의 진검승부  여야간 혹은 여야 내부에서 정치적 라이벌간 양보없는 일전을 예고하는 곳도 적지않다. 5선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의 아성으로 불리는 서울 은평을에서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돼 1988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전남에서 여당 후보로는 처음 당선된 이정현 의원의 재선 가도에는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변호사 등이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서 누가 최종 도전자가 될지 관심을 보으고 있다. 합구가 유력한 충남 공주와 부여·청양 선거구에서는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다가 명예회복을 노리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3선 의원 및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전 의원간 공천경쟁이 뜨겁다. 이밖에 분구가 예상되는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선 현역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안대희 전 대법관이 출마를 적극 검토중이고, 새누리당에 팩스로 입당했다가 야당 후보 지원 사실 등이 드러나 제명된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대 21… 김무성, 가상 대결서 문재인 앞서

    내년 4·13 총선에서 여야 대표의 맞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마지로 거론되는 부산 영도·해운대에서 새누리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신문이 지난 21~25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울산·경남 선거구 10곳의 유권자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김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 가상 대결에서 김 대표가 51.4%의 지지율로 21.4%에 그친 문 대표를 30%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분구 예정지인 해운대갑 지역에서도 문 대표는 하태경(해운대·기장을) 새누리당 의원에게 29.8% 대 48.5%로 뒤졌다. 이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의 대진표도 26.8% 대 46.1%로 열세였다. 영도·해운대 두 지역이 여당 의원 지역구로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한 데다 선거구 획정 전이어서 지역 표심이 아직은 안정세인 게 주요 이유로 풀이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유선전화 걸기(RDD) 방식을 사용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여야 잠룡들의 가상 대결도 시선을 끈다. 일요신문이 지난 19~21일 조원씨엔아이에 의뢰한 조사 결과 새누리당 소속 박진 전 의원과 더민주당 정세균 의원의 서울 종로 가상 대결에선 44.7% 대 44.3%로 소수점 차이 경합을 이뤘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섰을 경우 50.9% 대 40.2%로 오 전 시장이 상당한 차이로 앞섰다. 신당 바람의 진원지인 서울 노원병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양자 대결은 42.4% 대 43.3%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전 비대위원이 앞섰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가세한 3자 구도 역시 이 전 비대위원 38.4%, 안 의원 29.6%, 노 전 의원 27.7%로 나타났다. 노 전 의원이 안 의원의 진보 성향 지지층 상당수를 흡수했다. 대구 수성갑에선 김부겸 전 더민주당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56.3% 대 34.1%로 김 전 의원이 20% 넘게 우세했다. 이 조사는 종로 거주 1071명, 노원병 1002명, 대구 수성갑 1000명을 상대로 한 RDD 방식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길섶에서] 효도계약서/임창용 논설위원

    얼마 전 팔순을 넘긴 부모님을 둔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수천 평에 이르는 부친 명의의 전답 때문이다. 시가 십수억원쯤 한단다. 돌아가시기 전에 처분해 자식들에게 나눠 줬으면 하는데 전혀 낌새가 없다는 것이다. 말은 안 하시지만 재산이 없으면 자식들이 모른 체할까 봐 불안해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농담으로 “계약서라도 한 장 써 드려”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명답’이 되어 버렸다. 27일 나온 대법원 판결 때문이다.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집을 증여하면서 계약서로 부모 부양 조건을 명시했는데 아들 부부가 약속을 어기자 집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내 이긴 것이다. 효도를 계약서로 남기는 현실이 서글프면서도 그의 ‘선견지명’이 감탄스럽기도 하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보면 ‘은혜를 모르는 자식을 두는 것은 독사의 이빨에 물리는 것보다 더 아프다’는 명대사가 나온다. 두 딸로부터 보살핌을 받기로 하고 권력과 국토를 모두 나눠 줬다가 버림받은 리어왕이 어리석은 자신을 원망하면서 뱉은 말이다. 그때 효도계약서라도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해 본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유럽 간첩단 사건’ 사형집행 43년만에 무죄 확정

    ‘유럽 간첩단 사건’ 사형집행 43년만에 무죄 확정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사법살인 사건 중 하나인 ‘유럽 간첩단 사건’ 희생자들의 무죄가 사형집행 43년만에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유럽 간첩단 사건으로 사형당한 고(故) 박노수 교수와 고(故) 김규남 의원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판수(73)씨도 무죄가 확정됐다. 유럽 간첩단 사건은 1960년대 ‘동백림(동베를린) 사건’ 이후 중앙정보부가 발표한 대표적 공안조작 사건이다. 당시 박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재직 중이었고 김 의원은 박 교수의 일본 도쿄대 동창으로 민주공화당 의원이었다. 1969년 중앙정보부는 박 교수가 북한 공작원에게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뒤 북한 노동당에 입당, 독일 등지에서 간첩활동을 했다며 재판에 넘겼다. 또 김 의원에게는 영국에서 박 교수와 함께 이적활동을 벌인 혐의 적용했다. 대법원은 1970년 두 사람에 대한 사형을 확정했고 결국 1972년 7월 사형 집행으로 억울하게 숨을 거뒀다.  서울고법은 2013년 10월 유족의 청구로 시작된 재심에서 “수사기관에 영장 없이 불법구금된 상태에서 강압적인 수사에 의해 진술을 한 것이기 때문에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과거 권위주의 시절 법원의 형식적인 법 적용으로 피고인과 유족에게 크나큰 고통과 슬픔을 드렸다”며 “사과와 위로의 말씀과 함께 이미 고인이 된 피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과거 사법부의 잘못까지 반성했다. 대법원 역시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무죄를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재산 물려주자 돌변한 아들… 효도계약 깼으니 반환을”

    대법 “재산 물려주자 돌변한 아들… 효도계약 깼으니 반환을”

    종교인 A씨는 2003년 12월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부촌에 있는 단독주택을 아들에게 증여했다. 대지 350여㎡에 세워진 2층집이었다. 증여받는 조건으로 아들은 ‘아버지와 같은 집에 함께 살며 부모를 충실히 부양한다. 불이행을 이유로 한 계약해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썼다. 이후 A씨 부부는 2층에, 아들은 1층에 살았다. A씨는 주택 외에도 임야 3필지는 물론 본인 소유 회사의 주식 전량과 경영권도 아들에게 넘겼다. 이후에도 추가로 부동산을 팔아 회사 빚도 갚아줬다. 하지만 아버지의 재산이 자신에게 넘어오자 아들의 태도가 돌변했다. 한 집에 살면서도 부모가 있는 2층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집안 일은 가사도우미나 어머니의 몫이었다. 2013년부터 모친이 거동조차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지만 간병은 따로 사는 누나에게 떠맡겼다. 아들은 급기야 부모에게 “요양시설에 들어가서 사시라”고 까지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A씨는 집을 팔아 부부가 생활할 아파트를 마련하겠다며 등기를 다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아들은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아파트가 왜 필요하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A씨는 결국 딸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뒤 아들을 상대로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소송을 냈다. 1, 2심은 아들이 서면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집을 돌려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12년 전 집을 넘긴 게 단순 증여가 아니라 받는 쪽이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부담부 증여’라고 봤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부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증여 계약이 이행됐더라도 해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같은 판단이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피고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의 말소절차를 이행하라”며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불효자로 돌변한 자녀에게 부모가 소송을 걸어도 전부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씨처럼 각서를 받아놓지 않으면 ‘효도 계약’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법 556조에는 ‘증여자에 대한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증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같은 법 558조는 ‘이미 이행한 부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 등은 올 9월 민법의 증여해제 사유를 늘리는 등 내용의 ‘불효자 방지법’을 발의한 상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충북, 문장대온천개발 저지 고삐 죈다

    충북도가 도민들의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경북 상주의 문장대온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28일 도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이 문장대 온천·관광휴양지 개발 지주조합이 제출한 온천 개발 관련 환경영향평가서를 지난 8월 반려했다. 개발지 인근인 충북 괴산지역에 공람게시판을 설치하지 않았고, 객관적인 환경영향 분석이 부족하다는 게 반려의 이유였다. 하지만 지주조합이 지적사항을 보완해 다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주조합은 현지 조사차 상주지역을 방문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도 재추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장대온천 개발을 둘러싼 양 지역의 정면충돌이 또다시 예고된다. 이에 도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전략회의를 갖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찾아 저지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범도민대책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월 1회로 정례화하고 온라인소통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문장대온천의 낮은 수온, 과다한 불소 농도 등 저질 온천수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온천개발을 위한 온천수 온도 규정을 현행 ‘25도 이상’에서 상향하고, 온천개발 시 피해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온천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온천개발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수, 변호사, 법무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법률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달천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 200여명으로 하천돌봄이와 하천관리단을 구성하는 등 주민참여형 공동체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도민들의 식수원인 달천은 문장대온천 개발 시 상업시설 등에서 흘려보낸 오·폐수로 오염이 불가피한 하천이다. 백두대간을 넘는 상생화합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다. 백두대간을 매개로 충북 충주와 괴산, 경북 상주와 문경 등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화해분위기를 조성, 문장대온천 개발중단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염우 범도민대책위 기획위원장은 “온천지구가 남아 있는 한 토지소유주인 지주조합들이 온천개발사업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집중적인 대응을 통해 온천개발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문장대온천개발은 2003년과 2009년에도 추진됐으나 충북의 거센 반발, 개발이익보다 환경피해가 크다는 대법원 판결 등으로 무산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무통 내연남 살인녀 18년형 확정… 남편 살해혐의는 무죄

    대법원 3부(김신 대법관)는 내연남을 살해해 시신을 집안 고무통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이모(5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10년 전 사망한 남편의 사인을 밝힐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지난해 7월 경찰은 ‘집 안에서 사내아이가 악을 쓰며 울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이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집 안에서 빨간색 고무통을 발견했다. 악취가 진동하는 고무통 안엔 심하게 부패한 시신 두 구가 있었다. 이씨의 남편 박모씨와 내연남 A씨였다. 이씨는 2004년 가을 관계가 소원했던 남편(당시 41세)에게 독시라민 성분이 든 수면제 다량을 먹여 살해하고 10년 동안 시신을 고무통에 담아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3년 여름 내연남 A(당시 49세)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수면제를 비염 약이라고 속여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도 받았다. 이씨는 2013~2014년 막내 아들 B(8)군의 의식주 등 기본권을 외면하고 학교에 보내지도 않는 등 보호·양육을 소홀히 하기도 했다. 1, 2심 재판부는 A씨 살인 혐의와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로 의견이 일치했지만 남편 살인 혐의에 대한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이씨가 남성 2명을 모두 살해했다며 징역 2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남편의 사인이 불분명하고 남편 사망에 이씨가 개입했다고 볼 충분한 증거도 없다”며 징역 18년으로 감형했다. 이씨는 A씨는 살해했지만 남편은 자고 일어났더니 숨져 있어 사랑하는 마음에 시신을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한 달 꼬박 근무’ 뇌출혈 사망… 대법 “업무상 재해는 아니다”

    한 달간 휴일 없이 근무를 계속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20대 회사원에게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과로, 스트레스와 질병의 인과관계 등을 좀더 엄격히 따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김모(여·사망 당시 29세)씨 가족이 유족 급여 등을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9월 출근했다가 두통과 어지럼증에 응급실을 찾았다. 김씨는 병원에서 닷새 뒤 숨졌다.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건축설계 일을 하던 김씨는 한 달 전부터 하루도 쉬지 못하고 출근했다. 동료의 개인 사정으로 업무가 몰린데다 상사의 질책도 계속됐다. 쓰러지기 전날은 오후 10시까지 야근하느라 시어머니와의 약속도 취소했다. 근로복지공단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자문의는 사망과 업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2심의 진료기록 감정의는 ‘만성 과중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해 2심은 업무상 재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업무 변화로 심한 정신적 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며 “과로가 있어도 뇌동맥류가 파열될 정도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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