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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대선주자 1, 2위 만난다…이낙연-이재명 30일 만남

    차기 대선주자 1, 2위 만난다…이낙연-이재명 30일 만남

    이낙연 측이 먼저 이 지사에게 만남 제안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만난다. 경기도청은 29일 “이낙연 당대표 후보 측의 요청으로 경기도청에서 접견한다”며 “지난 27일 면담한 김부겸 후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최근 이 지사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이 의원과의 격차를 좁히는 가운데 성사돼 관심을 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지난 23~25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 2차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지지도는 24%로 전체 1위, 이 지사는 20%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대권주자 선호도 이낙연 24%, 이재명 20% 이 지사는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공표죄 무효취지 판결을 받은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흙수저’로, 이 의원을 ‘엘리트’로 표현하며 두 사람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 측이 먼저 이 지사와의 회동을 제안한 것을 두고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과 이 지사의 연대설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27일 김 전 의원과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1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좋은 자리 놔두고 대구까지 가서 고생하시고, 큰 꿈을 잘 꾸시면 좋겠다”고 환영했고, 김 전 의원은 “당의 여러 정책에 있어 선도적 제안을 해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과 경기도민에게 희망의 씨앗을 계속 키워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지사가 자신의 대구 출마에 대해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진술 서울시의원 “서울시 퇴직 정무라인, 서울시정 혼란 부추기는 언행 자제해야”

    서울시의회 정진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박 전 시장 생전 용적률 1000% 이상 적용 초고밀개발 확정했다”라는 최병천 전 서울시 정책보좌관 인터뷰에 대해 “서울시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정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시장 유고로 인해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는 초유의 상황임을 감안하면 최 전 보좌관의 미확정된 정책에 대한 인터뷰와 언론보도는 부적절하다”라며, “박 전 시장을 보좌했던 최측근 중 한 명이었다는 점에서 지금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공표해 시정 혼란을 부추기기 보다는 권한대행체제에 적극 협력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다는 점에서 박 시장 생전에 확정되지 않았던 정책임은 명백하므로, 최 전 보좌관은 퇴직공무원으로서 공무상 비밀 유지 의무를 준수하는 등 향후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공무원의 공무상 비밀 유지 준수에 관한 대법원의 판례를 감안하면, “최 전 보좌관의 언론인터뷰는 전직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비밀 유지에 관한 책임성과 준법성을 위반한 것으로 볼 소지가 크므로, 향후 이러한 사례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NA 안 나왔지만 성폭행” 50대 남성, 2심도 유죄

    “DNA 안 나왔지만 성폭행” 50대 남성, 2심도 유죄

    성폭행 혐의 50대에 징역 2년6개월 선고 피해자 진술과 부합하는 DNA 증거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1심에서 성폭행 혐의 유죄가 선고된 50대 남성에 대해 2심도 동일한 실형을 선고했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는 전날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이모(5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1심은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한 바 있다. 2심 재판부는 “이씨 측은 DNA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소사실과 부합하는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유죄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력주장한다. (그러나) 검출이 안 됐다고 해서 피해자의 진술을 바로 배척할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피해자와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상식과 경험칙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을 바로 배척할 것이 아니라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방법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 등을 대비해야 한다. 피해자가 어떤 경위로 신고했고, 그 신고 과정에서의 진술이 일반적 피해자와 같은 유형의 경험으로서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자 진술에 의하면 성행위의 시간이 짧았는데, 이씨의 진술이 없어 구체적 원인은 몰라도 성행위 자체에 대한 (피해자) 진술을 배척하기는 어렵다”며 “성행위 시간이 짧았다는 점은 여러 정황에 부합하고, 경찰이나 1심 법정에서 피해자가 한 진술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배척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인인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노래방에서 A씨를 소파에 넘어뜨린 뒤 바지를 내리는 등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당시 이씨가 사정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감정에서는 이씨의 DNA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당시 다소 어눌한 한국말로 “저는 정말 그 여자를 성폭행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외국인인 점을 감안하면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이씨를 법정구속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무기징역 장대호 구속 중 회고록…일베에 편지도(종합)

    무기징역 장대호 구속 중 회고록…일베에 편지도(종합)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사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가 반말을 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장대호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잔혹한 점,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지 않은 점 등에서 원심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1, 2심 모두 장대호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고 1·2심 재판부는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구속 중 작성한 28페이지 회고록 내용은 장대호는 지난해 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통해 구속 중 작성한 28페이지 분량의 회고록을 공개했다. 장대호는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라는 심정에서 이 회고록을 작성했다. 여러분들은 부디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사건 당시 상황과 자수 이후, 심리 상태 등을 자세히 서술했다. 장씨는 회고록에서 “일본이 미국령의 작은 섬 하나 공격했다는 이유로 미국은 일본의 본토에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아무도 미국을 전범국가라 비난하지 않는다”면서 본인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한 일베 이용자가 받은 편지에는 “아무리 화가 나도 살인하지 말라”는 장씨의 충고가 담겨 있었다. 장씨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흉악한 일을 저지른 중죄인임을 인정하지만 죽은 놈도 나쁜 놈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바다. 본 사건은 조선족 이게 중요한 관점이 아니고 그냥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다. 물론 제가 조금 더 나빴다”고 썼다. 장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아직 여기 서울구치소는 안전하다. 몸 건강한 사람은 며칠 앓다가 이겨낸다니 큰 걱정 안 한다”고 언급했다.“원래 슬픈 감정 못 느껴…유족께 배상할 것” 장씨는 2심 최후진술에서 “제가 슬픈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해서 저를 비난하는 분들이 있다. 저는 원래 슬픈 감정을 잘 느끼지 못 하고, 눈물도 잘 못 흘린다. 이런 저를 비정상이라고 몰아가는데 슬픔을 잘 못 느끼는 제가 비정상인지, 눈물을 강요하는 사회가 비정상인지 모르겠다”면서 “구체적 보상을 하는 것이 반성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분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형이 확정되면 최선을 다해 배상하도록 하겠다”며 “유족분들은 제3자이고, 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봤기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씨는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1대 더 있었는데 경찰이 현장조사를 제대로 안 하고 포승줄을 한 저를 끌고다니며 제 입에만 의존해 부실 수사를 했다”고 되레 경찰 수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도 않고 합의할 생각도 없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산 ‘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39)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이 잔혹하고 장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피해자의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고 있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장씨는 지난해 8월8일 서울 구로구 소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A씨(32)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장씨가 시신을 유기한 같은달 12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이 한강 수색작업 5일째인 8월16일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수사망이 좁혀오자 장씨는 다음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A씨가 반말과 함께 자신의 얼굴에 담배연기를 내뿜고 배를 때린 뒤 숙박비를 내지 않으려고 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심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극도의 오만함과 살인의 고의,끔찍한 살인의 내용, 비겁하고 교활한 범행의 수법,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수차례 ‘잘못이 없다’고 말한 뻔뻔함, 일말의 가책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에서도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장씨를 영구적으로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합당한 처벌이라며 무기징역 선고를 유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한강 몸통 시신’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

    [속보] ‘한강 몸통 시신’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

    대법원이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29일 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미애 “울고 불고 안했고 판사 임명장조차 안받아”(종합)

    추미애 “울고 불고 안했고 판사 임명장조차 안받아”(종합)

    신 변호사, 인사항의 이례적이라 기억…반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초임 판사 시절 지방 발령에 불만을 품고 울었다는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29일 당시 기억을 밝혔다. 추 장관은 “급기야 제 젊은 날의 기억까지 송환당한다”며 “1982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1983~1984년 2년의 사법연수원을 거쳤던 당시는 전두환 신군부시절이었으며, 1985년 3월에 춘천지법으로 발령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통성을 상실한 신군부 아래에서 판사임용장을 받으러 가지 않았던게 ‘팩트’라며, 법원행정처에 가서 울고 불고 임지부당성을 따진게 아니라 오히려 그날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추 장관은 모 변호사의 페이스북글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자신이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에 지방 근무가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찾아와 펑펑 울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였으나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평 변호사는 지난 28일 추 장관의 초임판사 시절에 대해 전한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뜻밖의 소란을 일으킨 데 대하여 반성한다”고 이날 재차 입장을 설명했다. “검언유착 사건 한동훈 검사장 측 변명이 합리적” 신 변호사는 “추미애 장관의 마음에 불가피하게 일으킬 상처를 좀 더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은 대단히 잘못되었다”며 “그러나 추 장관이 젊은 시절에 한 대법원에의 인사항의는 당시 그것이 너무나 이례적인 일이어서 제 기억에 깊이 각인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추 판사는 그렇게 할 만한 이유가 있기도 했는데 이전 여성판사가 모두 서울 초임지배정이라는 혜택을 받았는데, 추 판사 본인에게서 그 혜택의 줄이 끊어졌으니 이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소위 검언유착사건에 관하여 추 장관 본인이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의 수사팀의 견해에 혹시라도 기울어진 점이 없는지 헤아리는 지혜를 발휘해달라”며 “검언유착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 측의 변명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검사장을 전혀 모르고, 과거행적도 아는 바가 없지만 검언유착 사건에서 한 검사장이 누명을 뒤집어쓰고 형사처벌의 과정을 밟는다면, 한국 사법체계의 신뢰가 훼손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권노갑 전 의원의 회고록을 인용해 추 장관이 정치인 시절, 서울 광진구 공천을 안 주면 탈당하겠다고 했다며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권 전 의원은 회고록에서 “추미애 의원은 1996년 국민회의가 창당될 때 전국정당화를 위해 입당시킨 판사 출신의 대구 여성이었다”며 “영남 지역에 출마해주기를 바랐지만, 호남인들이 많이 사는 서울 광진구에 출마하기를 고집했고 공천을 안 주면 탈당하겠다고 했다”고 적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평 ‘추미애 펑펑 울었다’ 썼다가 “나잇값 못했다” 사과

    신평 ‘추미애 펑펑 울었다’ 썼다가 “나잇값 못했다” 사과

    신평 변호사는 29일 전날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이 판사 시절 법원행정처에 찾아가 펑펑 울었다’라고 쓴 글에 대해 “나잇값을 못했다”며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추 장관이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춘천지방법원으로 발령을 받자 ‘여성 판사의 지방 근무가 부당하다’며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찾아가 펑펑 울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일부 언론사에서 신 변호사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해 보도를 했다. 법무부는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뜻밖의 소란을 일으킨 데 대하여 반성한다. 나잇값을 못하고 이 글이 추미애 장관의 마음에 불가피하게 일으킬 상처를 좀 더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은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자신의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신 변호사는 “추 장관이 젊은 시절에 한 대법원에의 인사항의는 당시 그것이 너무나 이례적인 일이어서 제 기억에 깊이 각인되었다”면서 “당시 추미애 판사 전에는 여성판사가 모두 서울 초임지배정이라는 혜택을 받았는데, 추 판사 본인에게서 그 혜택의 줄이 끊어졌으니 이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법원에서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지고, 수사기관에서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는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의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시 한 번 추 장관을 향해 깊은 사과의 염을 표시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임박한 강제동원 판결 집행, 당사자가 풀어야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는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의 강제집행이 8월 4일부터 가능해진다. 원고 측은 피고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일본 본사까지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문전박대를 겪는 등 배상을 거부당하자 ‘당사자 화해’를 위한 압박 수단으로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 압류와 매각을 통한 배상의 강제집행을 법원에 신청했다. 강제동원 원고와 대리인은 현금화가 임박한 현재도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이라는 최악의 방법이 아닌 징용돼 노동한 피해자와 이들에게 노동을 시킨 가해자가 화해함으로써 강제동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마지막 호소를 하고 있다. 법원 또한 이런 피고 측 생각을 받아들여 일본제철 본사에 보내는 공시송달을 일본 외무성이 거부한 뒤 강제집행 절차를 조속히 밟을 수 있었음에도 집행 시기를 늦춰 왔다. 하지만 일본 기업이 21개월간 판결을 이행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현금화는 불가피해졌다. 일본제철이 판결 이행에 소극적인 것은 아베 신조 정부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강제동원과 관련한 개인 청구권은 소멸됐다면서 기업들에 배상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탓이다. 일본 정부가 개인의 대일 청구권은 살아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을 묵살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핵심 3개 부품의 대한국 수출규제, 8월 수출우대국(화이트리스트) 제외라는 ‘한국 길들이기식’ 선행 보복을 가했다. 최근에는 현금화가 실행되면 금융 제재 등 2차 보복을 하겠다는 협박을 일본 언론을 통해 서슴지 않는 형편이다. 한국 정부가 판결 집행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에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몇 차례나 강조했다. 그래서 한일 기업이 기금을 조성해 문제를 풀자는 ‘1+1안’을 제시했으나 일본은 거부했다. 코로나19 대응 미숙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아베 정권이 반전을 꾀하기 위해 강공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 개인과 기업 간 민사소송에 일본 정부의 개입도 어불성설이지만 추가보복까지 준비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일본제철과 포스코가 합작해 설립한 PNR의 자산 매각이 이뤄지면 포스코가 인수할 것을 검토한다고 한다. 포스코는 일본제철의 주주로서 지금이라도 일본제철에 배상 등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 당사자끼리 푸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피해자도 원치 않는 현금화로 발생하는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와 일본제철이 져야 한다. 정부는 일본이 2차 보복을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대응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 군위·의성 통합신공항 유치 분쟁, 결국 법정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둘러싼 국방부와 대구·경북, 군위·의성군 간의 갈등이 결국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경북 의성군은 28일 “군위군이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를 신청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관계자는 “전날 오후 군위군을 상대로 신공항 유치신청 절차 이행을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대구지방법원에 냈다”고 말했다. 국방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3일 군위군이 제시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는 부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는 오는 31일까지 적합 여부 판단을 미뤘다. 군위군이 이날까지도 공동후보지(소보)에 공항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신공항 사업은 무산된다. 의성군은 또 신공항 유치가 무산되면 군위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구상권 청구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은 이미 국방부의 단독후보지 부적합 결정에 대한 소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가 단독후보지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린 것은 위법 행위”라며 “이에 대한 소송 준비를 마치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어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절차와 합의한 기준을 따르지 않고 단독후보지에 탈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해 합의한 숙의형 주민투표에 불복, 행정력 낭비를 불러온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어떤 식의 소송이든 대법원까지 간다면 최소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신공항 건설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의성·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권 속도 내는 이재명 “4급 이상은 사는 집 빼고 다 팔아라”

    대권 속도 내는 이재명 “4급 이상은 사는 집 빼고 다 팔아라”

    2급 이상에 요구한 靑 주문보다 더 강경“두 채 있는 모든 공직자 투기꾼으로 봐”강압적 재산권 침해·부동산 정치 비판기본소득형 토지세 도입도 재차 제안“도정보다 큰 역할 맡겨지면 안 피할 것”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무죄 취지의 원심파기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일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 지사는 28일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부동산 문제에 ‘이재명표 대책’을 내놨다. 대책의 핵심은 다주택을 보유한 4급 이상 공직자에게 올 연말까지 사는 집 빼고 다 팔지 않으면 승진과 보직 등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한 것이다.앞서 정부·여당이 고위공직자와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다주택 처분을 주문했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고위공직자에 대한 다주택 처분을 강력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2급 이상 공직자에게 권고한 정부안보다 한층 강력한 조치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의 ‘이번 대책’에 대해 ‘강압적인 재산권 침해’, ‘이 지사의 대권 행보를 위한 부동산 정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증여로 받은 부모의 시골집 등이 있는 공무원들도 많기 때문이다. 경기도 한 공무원은 “집이 두 채가 있는 모든 공직자를 투기꾼으로 보는 조치이며 각자가 처한 다양한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 과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부동산 시장은 심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동산 이해관계자가 정책 결정에 관여하면 신뢰 확보가 어렵다”고 했다. 또 이 지사는 그간 주장해 오던 ‘기본소득형 토지세 도입’도 재차 제안했다. 부동산으로 얻은 불로소득을 환수·환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증세분을 일반 재원으로 소모하지 말고, 기본소득으로 전 국민에게 전액 환급하는 조건으로 과감한 부동산세 증세와 기본소득형 토지세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전국적인 도입이 어렵다면 광역 시도가 독자적으로 기본소득형 토지세를 도입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이어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조세·금융 특혜 폐지와 시장 공급 유도를 위한 유예, 법인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강력하고 원칙적인 과세도 건의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도정을 맡는 것도 정말 만족한다”면서도 “더 큰 역할을 굳이 쫓아다니진 않을 것이지만 그런 기회가 돼서 맡겨지면 굳이 또 피할 일도 없는 것”이라며 차기 대권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대선경선 때 싸가지 없었다…잠깐 해까닥 해”

    이재명 “대선경선 때 싸가지 없었다…잠깐 해까닥 해”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것에 대해 “내가 좀 싸가지가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 지사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당시에 대해 “어느 날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혹시 되는 것 아닐까’ 뽕이라고 그러죠. 잠깐 해까닥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지사는 “맞아봐야 정신이 든다고, 좋은 경험도 됐다”며 “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고 그래야 나도 활동할 공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도정만 맡는 것도 정말 만족한다”며 “더 큰 역할을 굳이 쫓아다니진 않을 것이지만 그런 기회가 돼서 맡겨지면 굳이 또 피할 일도 없는 것”이라고 차기 대권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 생중계한다고 하길래 ‘무죄를 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다. 꽤 유력한 정치인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참수할 것 같지는 않았다”고 했다.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시장직에 당이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안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정치라는 것이 현실이라 불가피하게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서 석고대죄 수준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추미애 펑펑 울었다’ SNS 글에 법무부 “심각 명예훼손” 법적조치 예고

    ‘추미애 펑펑 울었다’ SNS 글에 법무부 “심각 명예훼손” 법적조치 예고

    28일 법무부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판사 재직 시절 글을 SNS에 올린 신평 변호사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춘천지방법원으로 발령을 받자 ‘여성 판사의 지방 근무가 부당하다’며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찾아가 펑펑 울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일부 언론사에서 신 변호사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해 보도를 내놓자 법무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신 변호사에 대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도 대변인실에서 배포한 입장문과 동일한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대착오적 문장대온천개발 중단하라”

    “시대착오적 문장대온천개발 중단하라”

    환경오염 우려 등으로 법정공방까지 가며 중단된 경북 상주 문장대온천 개발이 재추진돼 인접한 충북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 상주의 ‘문장대온천 관광휴양지 개발 지주조합(이하 지주조합)’이 지난 2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문장대온천 환경영향평가서 재협의 본안을 제출했다. 대구환경청은 재협의 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이달 29일까지 회신해달라는 공문을 충북도와 괴산군에 전달했다.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세계각국은 탈탄소 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디지털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숲과 땅을 파헤치고 온폐수를 방류하는 온천개발은 시대착오적 적폐사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법적 타당성이 결여됐다”며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가서 초안 공람 기간이 끝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본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주민 의견을 재수렴해야 하는데, 7년이 지나 제출된 이번 재협의 본안은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온천개발의 문제점과 환경영향평가 재협의의 부당성은 차고 넘친다”며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키기위한 투쟁은 사업이 완전종결될 때 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서 재협의의 문제점 등을 담은 의견서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점 등 문제가 많다”며 “환경청에 이런 사실을 알려 사업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문장대 온천개발 갈등은 상주시 화북면 일대에 온천장 등을 조성하겠다는 지주조합 구상이 1992년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충북도와 환경단체 등은 하류 지역인 괴산과 충주 등의 수질 오염이 불보듯 하다며 강력 반발했다. 두 차례 법정 공방끝에 2003년, 2009년 대법원이 환경이익이 개발이익보다 중요하다며 충북 손을 들어주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지주조합이 2015년과 2018년 사업 재개를 추진했지만 충북의 거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로 또다시 중단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박지원 저격수’ 주호영 “남북 이면합의서, 전직 고위공무원이 제보”

    ‘박지원 저격수’ 주호영 “남북 이면합의서, 전직 고위공무원이 제보”

    “원본? 서류 진실이면 평양에 한 부, 한국에 극비문서로 한 부 보관 추정”“대북송금도 北과 내통 증거…부적격”전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북한과의 ‘이면 합의서’(4·8 남북 경제협력 합의서)로 거칠게 몰아붙였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이면 합의서’ 사본이 전직 고위 공직자의 제보로 입수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이 사무실에 (해당 문건을) 가지고 와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것을 청문회 때 문제 삼아달라’고 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문건을 제시하자 “(박 후보자가) 처음에는 기억이 없다고 하다가, 그 다음에는 서명하지 않았다고 하다가, 오후에는 위조한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본을 제시할 수 있냐는 질문이 돌아왔는데, 그 서류가 진실이라면 평양에 한 부가 있고, 우리나라에 한 부가 극비 문서로 보관돼 있지 않겠나. 우리가 그걸 어떻게 입수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만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2000년에 이런 문서를 만들 때 관여한 사람이 여럿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증언이나 이런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주호영, ‘박지원 서명’ 합의서 흔들자朴 “기억 없고 서명하지도 않았다” 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 원내대표가 당시 합의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며 박 후보자의 대북송금 관여 의혹을 제기하자 “문건 어디에 5억 달러가 들어가 있느냐. 기억에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합의서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5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면서 “(합의서) 사인도 (박 후보자의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어떤 경로로 문건을 입수했는지 모르지만, 4·8 합의서는 지금까지 공개가 됐고 다른 문건에 대해선 저는 기억도 없고 (서명) 하지도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9일에는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정보기관인데, 내통하는 사람을 임명한 것은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박 후보자 지명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모욕적”이라고 불쾌감을 표출했었다. 주호영 “국정원장은 안보기관 수장이지북과 대화하고 협상하는 기관 아니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는 여러 가지 점에서 부적격이다. 국정원장은 안보기관의 수장이지, 북한과 대화하고 협상하는 기관이 아니다. 개념 설정부터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검과 대법원 판결로 확인됐던 대북송금 문제, 이건 사실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북측과 내통한 증거다. 그런 점에서 부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전날 30억 달러 대북송금 이면합의 의혹과 관련, “논의도, 경제협력으로 돈을 주겠다고 합의한 것도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대북지원 문제에 대해 남북 간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통합당 간사 하태경 의원의 브리핑과 관련해 “북한이 처음에 20억 달러 현금 지원을 요구했으나 우리는 예산에 의해 모든 돈이 집행되고 어떤 경우에도 현금을 지원할 수 없으니 소탐대실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朴 “대북송금 논의도, 경제협력으로돈 준다는 합의도 절대 없었다” 하 의원은 “박 후보자가 ‘(남측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나 민간 사업가 등의 투자 자금으로 20억∼30억 달러 대북 투자가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남북 간에) 했다는 건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만약 정상회담을 해서 남북이 교류협력을 하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남한 기업, 외국 기업에서 20억~30억 달러 투자는 금방 들어온다. 그런 것을 해야지 우리는 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그랬더니 (통합당이) 싹 뒤집어서 ‘20억~30억 달러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느냐’고 해 저는 ‘어떤 사람들이 (서류를) 위조한 것 같다’고 했다”면서 “만약 사실이면 (대북송금) 특검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이 문제는 김대중 대통령의 명예도, 박지원의 명예도, 특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도 있기 때문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역사에 묻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해서도 “광주교대는 4학기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단국대의) 6학기로 편입하려고 조선대를 5학기 다니다가 왔다고 서류를 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2000년 광주교대로 수정하면서 치명적 꼬리를 남긴 셈”이라면서 “이런 의혹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포스코, 일본제철 국내자산 인수 딜레마

    [단독] 포스코, 일본제철 국내자산 인수 딜레마

    강제징용피해자 새달 초 채권 압류 가능일본제철 포스코 PNR 지분 30% 보유법원, PNR주식 현금화 명령 내릴 예정인수하면 ‘반일’… 거부하면 ‘친일’ 낙인“포스코, 일본 눈치 보지 말고 항의해야” 법원이 일본 전범기업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보유한 국내 자산에 대한 강제 매각 절차에 나선 가운데 포스코가 매각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원이 현금화 명령을 내릴 일본 자산은 철강 부산물 재활용 업체 포스코 피엔알(PNR) 주식이다. 2008년 피엔알을 합작 설립한 포스코와 일본제철은 지분을 각각 70%, 30%씩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는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법원의 방침에 호응해 적극 인수에 나서면 ‘반일 기업’으로 비칠 수 있고, 일본제철 입장을 고려해 인수를 거부하면 ‘친일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다음달 4일 0시부로 일본제철이 보유한 피엔알 지분에 대한 현금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지난 6월 1일 내린 공시 송달 결정의 효력이 그때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앞서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일본제철 측에 채권압류명령 결정 정본을 받으라는 공시 송달 결정을 내렸다. 강제징용 피해자 대리 변호인단이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을 압류해 달라며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법원의 이런 결정은 2018년 10월 대법원이 내린 “일본제철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1인당 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확정 판결을 일본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나왔다. 일본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지분에 대한 강제 매각이 이뤄질 경우 포스코가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현재 피엔알 주식 234만 3294주(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117억원어치다. 박태준 포스코 창업 회장은 1968년 한일청구권협정 자금 1억 2000만 달러로 포항제철소를 설립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포스코는 우리가 받아야 할 자금으로 세워진 기업”이라며 포스코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포스코의 손을 들어 주긴 했지만, 포스코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이에 포스코는 2012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에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현재까지 60억원 정도를 출연했다. 포스코가 일본제철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도 포스코가 일본제철 지분을 인수할 당위성에 힘이 실린다. 두 회사는 같은 세계철강협회 회원사로 활동하며 기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폭넓은 전략적 협력을 꾸준히 해 왔다. 특히 포스코는 일본제철 지분 1.65%를, 일본제철은 포스코 지분 3.32%를 보유하며 서로 주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일제 피해자 인권특별위원장 최봉태 변호사는 “일제 피해자들의 피와 땀으로 설립된 포스코는 일본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일본제철이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야 평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제철이 배상하지 않는다면 포스코가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피엔알 지분에 대한 강제 매각이 본격화된다면 중국계 기업이 눈독을 들일 수 있기 때문에 포스코가 직접 지분을 인수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스코 측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및 피엔알 지분 인수와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다. 단순히 지분을 사고파는 문제가 아닌 양국 정부가 나서야 할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의지를 밝히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고양 일산 CJ라이브시티 1년여 만에 다시 삽 뜬다

    고양 일산 CJ라이브시티 1년여 만에 다시 삽 뜬다

    지난해 4월부터 공사가 중단돼 ‘백지화´가 우려됐던 일산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곧 재개된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CJ라이브시티가 제출한 3차 사업계획변경안을 최근 승인했다. CJ 측은 사업변경안에서 당초 놀이기구 중심의 테마파크를 케이팝 아레나(공연장)와 상업시설 중심으로 변경하되 준공 기한을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24년 말까지로 했다. 이로 인한 지체상금 수백억원도 부과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이었다. 경기도는 타당성 및 재무건전성 우려 등을 이유로 3차례 보완 요구하며 1년 2개월 넘도록 사업계획변경안 승인을 보류하다 협상 끝에 최근 변경안을 승인했다. 양측은 지난 9일 사업계획 변경 관련 협약을 체결했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과 이재명 경기지사 대법원 판결 등이 잇따르면서 협약식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양측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일들이 많아 발표 시점을 고민하고 있을 뿐 협상은 원만히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CJ 측은 약 2조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 30만여㎡에 2만여석 규모의 공연장 및 테마파크, 호텔 등 상업시설을 우선 조성해 연간 최대 2000만명이 찾는 공연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고양시가 사업계획변경안에 따른 아레나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줄 경우 재개한다. CJ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과 연세대 도시공학과에 의뢰해 추정한 결과 CJ라이브시티가 개장하면 10년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33조원에 이르며 취업유발 효과는 28만여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아레나·콘텐츠 놀이시설·상업 및 숙박시설 등에서 5800여명의 직접고용과 연간 최소 2000만명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피라미드 사기도, 시세 조작도… 코인은 처벌 어려워

    피라미드 사기도, 시세 조작도… 코인은 처벌 어려워

    코인과 범죄에 대한 팩트체크여성과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조주빈(25)과 ‘웰컴투비디오’ 손정우(24)의 범죄 거래 수단과 수익 은닉은 암호화폐였다. 국내 다크웹 커뮤니티에서 ‘암호화폐는 검은돈’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커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암호화폐와 범죄의 상관관계를 팩트체크했다. ●법적 지위 불분명한 암호화폐 몰수 한계 암호화폐로 취득한 범죄 수익금은 현행법상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등을 위반한 특정 범죄에 해당하는 경우만 몰수 가능하다.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가 불분명한 탓이다. 예를들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제8조는 몰수 대상을 ‘재산’으로 확장해 범죄수익의 개념을 현금 및 이익금, 주식, 그 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 자산을 포함한다. 2018년 5월 대법원은 이를 근거로 음란물제작·배포 등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기소된 안모씨가 취득한 암호화폐를 몰수하는 원심을 확정했다. 아청법은 범죄수익은닉법상 중대범죄다. 반면 형법 제48조는 몰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해 암호화폐는 몰수 대상이 될수 없다.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특별법에 해당하는 범죄로 취득한 암호화폐는 몰수대상이 될 수 있으나 그외 형법상 몰수 대상에 암호화폐를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수사기관과 법원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범죄수익 몰수 집행 의지도 관건이다. 실제 암호화폐 몰수가 이뤄진 사례는 2018년 대법원 첫 판결 이후 한 건도 없었다. 대검찰청은 이에 대해 “암호화폐를 몰수 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범죄의 범죄수익으로서 얻은 암호화폐가 특정될 수 있어야 하나 이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몰수 대상이 됐다고 하더라도 범죄수익 암호화폐 지갑의 비밀번호인 프라이빗키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난관이다. ●범죄자금으로 쓴 암호화폐 추적 가능 블록체인 보안기업 S2W랩의 서상덕 대표는 “범죄 자금으로 쓰인 암호화폐는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현금과 달리 암호화폐는 거래 장부가 투명하게 공개돼 자금 세탁을 해도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암호화폐 지갑의 실소유자를 확인하기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협조가 필요하다. 내년 3월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거래소가 반드시 시중 은행에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계정을 확보하도록 했다. ‘창’과 ‘방패’처럼 추적 기술과 은닉 기술도 다툰다. 단시간에 수백건씩 자금을 쪼개고 섞는 ‘믹싱 앤 텀블링’ 방식은 믹싱 업체의 협조 없이는 추적이 쉽지 않다. 임종완 경찰청 사이버수사테러1대장은 “자금 세탁 기술이 계속 발전해 백사장에서 동전 찾기만큼 수사 난도도 높아진다”면서도 “범죄자들의 작은 실수를 찾아내 끝까지 쫓는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피라미드 사기 입증 어려워 통상 암호화폐 금융피라미드 사기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 형법상 사기 등 3가지 법 조항을 적용해 처벌한다. 유사수신행위는 ‘금전’에 한해 원금 이상의 이익을 보장할 때 처벌 가능한데 암호화폐는 현행법상 금전에 해당하지 않는다. 방문판매법 적용 대상도 무등록 다단계 업체가 ‘재화’와 ‘용역’을 팔 때 처벌하지만 암호화폐는 이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수원 위 변호사는 “암호화폐 관련 처벌 규정이 없어 범죄로 의심되는 투자 모집자들의 무죄 판결과 불기소 처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형법상 사기를 적용해도 입증이 쉽지 않다. 강성신 법률사무소 해내 변호사는 “사업자가 실패 책임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긴다면 이것이 사기였다고 입증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가 현행법상 화폐로 인정되지 않다 보니 사기 범죄 피해액이 수사 기관에서 축소된 사례도 드러난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 참여해도 처벌 근거 없어 주식 시장에서 시세조작이나 내부자 거래 행위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받는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 같은 행위가 이뤄지면 자본시장법을 적용할 수 없다. 자본시장법 3조에 금융투자상품이란 ‘증권’과 ‘파생상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월 가짜 회원 계정을 만들어 거액의 자산을 예치한 것처럼 꾸미고 허위 거래로 약 1500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대해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현행 법령상 거래소의 거래 참여 자체가 금지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증권거래소였다면 자본시장법을 적용받아 처벌받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암호화폐 거래소가 직접 거래에 참여한 부분에 대해 처벌한 근거가 없다고 본 것이다. 정재욱 변호사는 “암호화폐 시세 조작 등의 행위는 현행법상 사전자기록위작이나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본시장법은 행위 자체에 대해 처벌하는 것과 달리 사기는 기망 행위를 입증해야 해 더 처벌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지원을 받았습니다.
  • 反 이낙연 연대?… 김부겸 만난 이재명 “노무현의 길, 그 꿈 잘 피우면 좋겠다”

    反 이낙연 연대?… 김부겸 만난 이재명 “노무현의 길, 그 꿈 잘 피우면 좋겠다”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27일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력 대권·당권주자인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둘 사이 만남은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김 후보에게 “그 어려운 대구로 가셔서 떨어지고 또 붙었다가 떨어지고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그게 우리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고 덕담을 했다. 여기에 김 후보는 “(지역 통합의) 그 꿈을 잘 피우시면 정말 좋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 검찰,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압수수색 취소 결정에 불복

    검찰,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압수수색 취소 결정에 불복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압수수색이 위법했다는 법원 결정에 대해 불복 신청을 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7일 “관련 규정과 기존 절차에 비춰 본건 압수수색은 적법하다고 판단돼 법원의 준항고 인용 결정에 대해 재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지난 24일 “피의자가 영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수사기관이 제시하지 않고 물건을 압수한 경우와 실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며 압수수색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 전 기자는 지난 3월 언론 보도로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진 직후 채널A의 자체 진상조사 과정에서 회사에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1대를 제출했다. 이후 5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건네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법원 결정을 근거로 이날 검찰에 압수물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미 포렌식(증거 분석)을 마치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채널A 측에 돌려줬다. 이 전 기자가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초기화한 상태로 회사에 제출했기 때문에 수사팀이 압수품에서 유의미한 증거를 찾치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불복 신청하면서 압수수색의 위법 여부는 대법원이 다시 판단하게 됐다. 그러나 이 전 기자의 강요미수 혐의 수사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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