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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띠 미착용도 보험금 전액 지급”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난 경우 상해·사망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도록 한 보험 약관은 무효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박모(43)씨가 “안전띠 미착용을 이유로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을 감액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흥국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상법상 사망이나 상해를 보험사고로 하는 ‘인(人)보험’은 피보험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더라도 고의적인 사고가 아니라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박씨가 가입한 자기신체사고특약은 인보험의 일종이고, 박씨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고의적인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2009년 9월 충남 당진군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도로 옹벽과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정차해 있다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에 추돌당해 중상을 입었다. 박씨는 흥국화재가 ‘운전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금의 20%를 감액한다’는 약관을 근거로 보험금을 줄이려 하자 소송을 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각급 법원 판단·지혜 존중할 것” 권순일 대법관 취임식

    “각급 법원 판단·지혜 존중할 것” 권순일 대법관 취임식

    권순일(55·사법연수원 14기) 대법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양창수(62·6기) 대법관의 후임인 권 대법관은 취임식에서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법원 구성원 모두가 함께한다는 믿음으로 각급 법원의 다양한 판단과 지혜를 존중하고 국민과 사법부를 위한 자랑스러운 노력을 함께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남 논산 출신인 권 대법관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거쳤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플러스] 대법 “스폰서 검사 면직은 정당”

    대법원 1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스폰서 파문’으로 면직된 박기준(56) 전 부산지검장이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검사장으로서 소속 검사에 대한 수사지시 및 관리·감독 의무와 보고 의무를 위반한 점, 직무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검사의 위신과 체면을 손상한 점 등을 모두 징계 사유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 이범균 판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 판결…원세훈 선거법 위반 무죄 선고

    이범균 판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 판결…원세훈 선거법 위반 무죄 선고

    이범균 판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 판결…원세훈 선거법 위반 무죄 선고 1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해부터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맡아 판결을 선고해왔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사건과 서울시 간첩사건, 원 전 원장의 개인비리 사건이 모두 형사21부 재판장인 이범균(50·사법연수원 21기) 부장판사의 손을 거쳤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 2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은폐 의혹과 관련돼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청장 사건의 1심 재판을 맡아 무죄를 선고하면서 여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이 부장판사는 사건의 유력한 증거였던 권은희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전 청장은 이후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피고인인 유우성씨의 재판에서도 간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한 직접적이고 유력한 증거였던 유씨 여동생의 진술 중 일부가 객관적 증거와 모순되는 등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이 부장판사는 이처럼 증거능력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판결을 선고해왔고, 핵심 증인의 진술에 신빙성이 의심되면 ‘무죄 추정의 원칙’을 고수해왔다.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도 이런 기준에 따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에 앞서 “오로지 증거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증거만으로, 법관으로서 양심에 따라 공정한 결론 도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원 전 원장이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개인비리 사건에 대한 심리도 함께 맡아 왔다. 국정원 사건 심리가 지연되자 지난 1월 개인비리 사건 재판을 먼저 끝내고 원 전 원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후 원 전 원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로 감형받은 뒤 지난 9일 만기출소했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당시 대법관이었던 양승태 대법원장의 전속연구관을 지냈고, 수원지법 여주지원장 등을 거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0억 투자손실’ 손배 소송… 대법, 교원공제회 패소 확정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재간접펀드의 구조를 제대로 알려 주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며 알파에셋자산운용을 상대로 낸 1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알파에셋이 공제회로 하여금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재간접펀드는 자산운용사의 개입과 통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펀드를 다시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에서 손실이 나면 자산운용사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결 의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운전병 성추행 사건 해병대 대령 무죄 확정

    자신의 운전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병대 오모(51) 전 대령이 재상고심을 거쳐 4년 만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오 전 대령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은 (대법원의) 환송 판결의 취지에 따른 것으로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오 전 대령은 해병 모 사단 참모장이던 2010년 7월 군 휴양소에서 술을 마신 뒤 이동하던 중 운전병 이모 상병을 차량 뒷좌석으로 끌고 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바지를 벗기는 등 세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군인 등의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받은 오 전 대령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심에서 징역 1년 9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당시 공소사실 중 한 차례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9월 피해자 진술이 수시로 달라진 데다 객관적 사실과 맞지 않아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오 전 대령은 올해 2월 고등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군 검찰이 재상고해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9대 국회 법안 처리율 역대 ‘최악’ 왜? 이유보니…

    19대 국회 법안 처리율 역대 ‘최악’ 왜? 이유보니…

    19대 국회 법안 처리율 19대 국회가 개원 이후 발의된 법안 중 27%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악의 중간 성적표를 기록했다.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는 개원 후 발의된 법안 총 1만1647건 중 3157건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처리율은 27.1%다. 이는 같은 기간 법안 처리율 기준으로 여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산(産) 쇠고기 수입 문제 등으로 극심한 대립을 이어갔던 18대 국회(37.5%)뿐 아니라 17대 국회(34.7%)와 16대 국회(34.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국회는 지난 3일 열린 본회의에서도 단 한 건의 법률안도 처리하지 못하면서 130일이 다 되도록 법률안 통과 기록은 ‘0’으로 남아 있다. 당시 본회의에는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6건의 안건이 올랐지만 각 소관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을 대기 중인 법률안 88건은 한 건도 오르지 못했다. 여야는 이런 가운데 여전히 세월호특별법 분리 처리 문제를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과 별개로 기타 법안들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이 최대 민생 법안인 만큼 다른 법안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창수 대법관 퇴임식서 “헌재·대법원 갈등 방치 말아야”

    양창수 대법관 퇴임식서 “헌재·대법원 갈등 방치 말아야”

    양창수(62·사법연수원 6기) 대법관이 5일 임기를 마치고 학계로 돌아가며 이례적으로 헌법재판소와의 갈등 해결을 촉구했다. 양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대법원과 헌재의 관계는 단순히 두 기관의 호양적(互讓的·서로 사양하거나 양보함) 관행으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단계를 벗어났다”면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국회 등 정치권이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법기관이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양쪽 모두에 결코 이롭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 대법관은 헌재가 헌법불합치 결정 등으로 법률 해석에 대한 영향력을 넓히려 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위헌 결정의 의미는 대법원의 해석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헌재가 헌재법의 개별 규정이 위헌임을 선언하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대법관은 또 상고법원 설치를 ‘지원 사격’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대법원 상고 본안사건만 3만 6000건에 이르러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현실적인 대응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제주 출신으로 한국 민법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 민사지법·형사지법 판사 등을 거쳐 1985년부터 20여년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8년 9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글 사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양창수 대법관 퇴임식서 “헌재·대법원 갈등 방치 말아야”

    양창수 대법관 퇴임식서 “헌재·대법원 갈등 방치 말아야”

    양창수(62·사법연수원 6기) 대법관이 5일 임기를 마치고 학계로 돌아가며 이례적으로 헌법재판소와의 갈등 해결을 촉구했다. 양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대법원과 헌재의 관계는 단순히 두 기관의 호양적(互讓的·서로 사양하거나 양보함) 관행으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단계를 벗어났다”면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국회 등 정치권이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법기관이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양쪽 모두에 결코 이롭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 대법관은 헌재가 헌법불합치 결정 등으로 법률 해석에 대한 영향력을 넓히려 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위헌 결정의 의미는 대법원의 해석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헌재가 헌재법의 개별 규정이 위헌임을 선언하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대법관은 또 상고법원 설치를 ‘지원 사격’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대법원 상고 본안사건만 3만 6000건에 이르러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현실적인 대응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제주 출신으로 한국 민법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 민사지법·형사지법 판사 등을 거쳐 1985년부터 20여년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8년 9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글 사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방탄 국회’ 뒤 또 기약 없는 공전… ‘성난 민심 해법 찾기’ 막막

    여야가 추석 직전 방탄 국회의 후폭풍으로 곤혹스러운 가운데 연휴 직후까지 국회 ‘개점휴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월호특별법 협상은 안갯속을 헤매고 있지만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명절 ‘밥상 여론’은 어느 때보다 싸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4일 들끓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한껏 몸을 낮추면서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만 보였다. 앞서 3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발등에 떨어진 불만 처리한 뒤 기약 없는 공백기에 들어갔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 평행선을 그어 온 새누리당·유가족 면담에서 극적인 탈출구가 제시되고 정국 정상화가 이뤄지리라는 실낱같은 희망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송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으로써 국민적 비난이 비등하고 있는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그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수사를 받는 국회의원이 회기 중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려 해도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하는 데 대해 “구조적 문제”라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석 전 세월호 협상 타결이 어렵게 된 데 대해서는 “가슴이 아프다”면서 “지금 낭떠러지까지 양보했는데 더 양보하면 떨어진다”며 추가 양보 불가 입장을 밝혔다. 보수혁신을 내걸고 당선된 김 대표의 구상이 방탄 국회로 인해 바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연휴 기간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확정해 연휴 직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방탄 국회의 불똥이 야당으로 튀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특별법과 민생법안 연계를 고수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은 방탄 국회에 대한 사죄를 세월호진상규명특별법에 대한 전향적 태도 변화로 입증하라”고 주장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특별법 처리 없는 민생법안 처리는 연휴 이후에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탓에 연휴 직후에도 당분간 정국 정상화는 불투명해 보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연휴 이후인 15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된 88개 미쟁점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거부했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일정 등 정기국회 일정 역시 줄줄이 밀릴 공산이 커짐에 따라 정 의장은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의장 직권으로 15일 본회의 소집 시 여당 단독으로 참석해 시급한 법안을 선별 처리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국회 일정은 외면했지만 여야는 이날 민생 행보를 앞세우며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김 대표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열린 태권도원 개원식에 참석했고,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을 떠났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류시원 벌금형 확정…대법원, 배우 류시원 벌금 700만원 선고 확정

    류시원 벌금형 확정…대법원, 배우 류시원 벌금 700만원 선고 확정

    ‘류시원 벌금형’ 류시원 벌금형 소식이 전해졌다. 부인의 차량과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 등을 설치하고 이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는 부인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류시원(42)씨가 4일 대법원에서 7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날 폭행·협박·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류시원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류시원씨는 지난 2011년 부인 조모씨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하고 그의 휴대전화에도 ‘스파이 위치추적기’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듬해까지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류시원씨는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는 조씨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건달을 동원할 수 있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1심은 “피해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작아 보이지 않는다”며 류시원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류시원씨가 남편이나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얼마나 가정에 충실했는지, 아내인 피해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고 존중해줬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류시원씨와 부인 조씨는 현재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소송 중이다. 류시원 벌금 700만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시원 벌금 700만원, 안타깝다”, “류시원 벌금 700만원, 한류스타가 어쩌다”, “류시원 벌금 700만원, 방송 나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시원 벌금형 대법원서 확정…대법원, 배우 류시원 벌금 700만원 선고 확정

    류시원 벌금형 대법원서 확정…대법원, 배우 류시원 벌금 700만원 선고 확정

    ‘류시원 벌금형’ 류시원 벌금형 700만원 소식이 전해졌다. 부인의 차량과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 등을 설치하고 이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는 부인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류시원(42)씨가 4일 대법원에서 7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날 폭행·협박·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류시원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류시원씨는 지난 2011년 부인 조모씨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하고 그의 휴대전화에도 ‘스파이 위치추적기’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듬해까지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류시원씨는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는 조씨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건달을 동원할 수 있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1심은 “피해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작아 보이지 않는다”며 류시원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류시원씨가 남편이나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얼마나 가정에 충실했는지, 아내인 피해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고 존중해줬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류시원씨와 부인 조씨는 현재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소송 중이다. 류시원 벌금 700만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시원 벌금 700만원, 결국 매듭이 지어졌네”, “류시원 벌금 700만원,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류시원 벌금 700만원, 방송 활동은 어떻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 식구 감싸기 낯 두꺼운 국회

    제 식구 감싸기 낯 두꺼운 국회

    “제 식구 감싸기는 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국회가 결국 신종 방탄국회를 만들어 냈다. 늘 양보 없는 정쟁만 일삼아 온 여야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일치단결해 무산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4선의 송광호(72·충북 제천·단양)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 부결시켰다. 총투표수 223명 가운데 찬성 73명(32.7%), 반대 118명(52.9%), 기권 8명(3.6%), 무효 24명(10.8%)으로 집계됐다. 송 의원은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이던 2010~2012년 철도 부품 제작업체로부터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11회에 걸쳐 6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송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8월 임시국회에 이어 정기국회 회기가 진행되면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이 발효됨에 따라 송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할 수 없게 되자 법원은 송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정부를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은 “법치주의가 무너졌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다고 해서 국회에서 통과가 되겠느냐”면서 “국회 입장을 고려해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권순일(55)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법 “대행사 수리기사도 근로자” 원심 확정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 대행 업체와 도급 계약을 맺은 수리기사들도 본사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일했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협력 업체 노동자들과 SK브로드밴드·LG U플러스 등 인터넷·케이블TV 설치기사 등 대기업의 간접고용 관행을 둘러싼 분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1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대우전자 가전제품 수리 업무를 담당했던 박모(44)씨 등 19명이 동부대우전자서비스(옛 대우일렉서비스)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지급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이들의 근로자 지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 등은 실질적으로 회사로부터 업무의 내용과 수행 과정 등에 관해 상당 부분 지휘·감독을 받으면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 지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박씨 등은 본사 소속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받지 못한 퇴직금과 법정 수당(연차휴가수당) 등을 받게 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플러스] “2009년 철도파업노조 징계 정당”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철도노조와 조합원 윤모씨 등 4명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징계 및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기업 선진화 반대’ 등을 내건 2009년 철도노조 파업이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온 데 이어 파업 참가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 역시 적법하다는 판단이다.
  •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가결…신임 대법관 권순일 프로필 살펴보니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가결…신임 대법관 권순일 프로필 살펴보니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 ‘권순일 프로필’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권순일(55·사법연수원 14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전자투표로 이뤄진 표결에서 총 투표수 242명 가운데 찬성 233명, 반대 5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다. 앞서 양승태 대법원장은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양창수 대법관 후임으로 권순일 후보자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고,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28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권순일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툭하면 원포인트 국회…선진화법 다시 도마에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법안 한두 건만 처리하는 이른바 ‘원포인트 국회’가 남발되고 있다. 여야가 국회를 정상화하려는 노력 없이 그때그때 ‘면피성’ 법안만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국회 스스로가 존재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가운데 여당이 2일 국회 파행 시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국회 선진화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전날 69일 만에 열린 본회의에서는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만 처리됐다. 사실상 원포인트였던 셈이다. 또 3일에는 정기국회 두 번째 본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역시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만 처리할 전망이다. 현재 90여건의 법안이 본회의에 계류 중이지만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둘러싸고 국회 파행을 거듭하며 다른 법안은 손도 못 대고 있다. 결국 기한이 다가온 임명승인안과 ‘방탄국회’ 여론을 의식한 체포동의안만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당은 지난 3월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부랴부랴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소집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처리는 무산됐다. 여야 갈등이 컸던 기초연금법을 두고도 원포인트 국회를 들먹이며 처리를 미루다 연금 지급 2개월여를 앞둔 지난 5월에야 이를 처리했다. 전문가들은 원포인트 국회가 상당히 소모적인 국회 운영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계류 법안을 처리하지도 못하면서 법안 한두 건을 위해 국회의원 300명이 출석해야 하고, 그때그때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면서 파행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는 의지도 약화된다는 것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필요하면 당연히 열어야 하지만 이것이 면피성 행위가 되는 건 문제”라며 “경중을 따지지 않고 협상이 가능한 법안만 처리하는 게 민생 개선이라는 국회 임무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국회 선진화법 개정으로 ‘국회 정상화’를 추진하려 하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쟁점을 타결해 나가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3분의2 이상 의석을 보유해야 쟁점 안건 처리가 가능토록 한 현행법이 고쳐지면 결국 다시 옛날처럼 단독처리-국회 파행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선진화법은 국회 무력화법”이라며 “야당 동의 없이는 국회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헌법소원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기국회 개회] 임명·체포 동의용 ‘면피성 본회의’… 여전히 꽉 막힌 국회

    [정기국회 개회] 임명·체포 동의용 ‘면피성 본회의’… 여전히 꽉 막힌 국회

    1일 정기국회가 개막했지만, 여야는 의사일정 합의 조율조차 하지 못한 채 국회 정상화에 실패했다. 세월호특별법, 부정청탁방지법(김영란법), 범죄수익은닉처벌법(유병언 방지법), 예결산 심의 등이 공전할 전망이다. 6월 24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임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린 지 70일 만인 이날 여야 합의로 본회의가 개최됐고, 3일에도 본회의가 열리기는 한다. 그러나 임명, 체포 등 미룰 수 없는 사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일 뿐이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내정 두 달 만에 임명 승인을 얻었고,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과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보고됐을 뿐이다. 동의안 2건은 3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오전까지만 해도 새정치민주연합이 본회의 개최에 동의할지 고민하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대혁신 법안,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다. 밤잠 자지 않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 만나 체포동의안 처리 등의 시급함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 보고를 위한 본회의를 야당이 거부하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본회의 직전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도 세월호특별법과 연계, 이날 본회의를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하루 걸러 이틀간 열리는 본회의를 ‘세월호법 우선 처리 기조’를 유지하되 방탄국회를 피하기 위한 ‘예외적 본회의’로 인식한 셈이다. 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회 정상화’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사안이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그것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면서 “여야가 더 양보하고, 유족들도 100% 만족을 줄 수 없는 정치의 한계를 조금만 더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준다면 진통이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추석 연휴 시작 전인 5일까지 세월호특별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7·30 재·보궐선거 당선 의원 15명도 선서 뒤 가진 신상발언에서 “정치 복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한길·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역시 모처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법 정국과 관련, 안 전 공동대표는 “제가 대표로 있을 때 세월호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동안의 행보에 대해서는 “정치 입문 후 지난 2년 동안 앞만 보고 뛰어왔던 것 같다”면서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았다. 앞으로 현장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이제 듣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패배 뒤 칩거했던 서청원 최고위원도 이날 본회의에 나왔다. 서 최고위원은 “성대결절 수술을 받아 말을 못하는데, 어떻게 나왔겠느냐”고 해명한 뒤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남 진도에 머물다 139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기르던 수염을 깎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뉴스 분석] 세월호에 갇힌 여야 ‘본회의’ 門 못 여나

    [뉴스 분석] 세월호에 갇힌 여야 ‘본회의’ 門 못 여나

    2014년도 정기국회가 1일부터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그러나 6개월째 이어지는 세월호 난국으로 이날 개회식만 치르고 본회의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일정도 공전할 우려가 짙어졌다. 추석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민심은 국회 정상화를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대합의, 여야가 함께하는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지만 국회가 외면하는 상황이다. 정기국회 개회식만 치르고 본회의 없이 산회한 경우는 2004년 17대 국회 이후 2008·2009년 2차례밖에 없었다. 여야는 31일 “1일 정기국회 개회식엔 참석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회기 및 국정감사 일정 협의에는 실패했다. 이날이 법정처리 시한인 2013 회계연도 결산안도 물 건너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지도부에 “1일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 승인 등 인사 안건 2개,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회법 제7조 2항에 따르면 ‘회기는 집회(개회식) 후 즉시 정한다’고 돼 있어 1일 본회의를 소집해 향후 일정을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 의장은 “개회식만 하고 산회를 선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기국회 개회식이 곧 본회의”라는 방침도 전달했다. 그러나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의사일정안은 꼭 1일이 아니라도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세월호특별법 협상 진행 경과를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능하면 1일 오전 중 야당과 협의해 본회의를 열도록 설득하겠다”고만 밝혔다. 예년의 정기국회라면 2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등 일정이 이어져야 하나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당초 여야는 14~1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7~23일 대정부 질문, 25일~10월 14일 국감 등 일정 협의 중이었으나 1일 본회의 개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며 올스톱된 상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세월호 유족과의 특별법 직접 담판, 장외투쟁 이후 국회 회군을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고집을 꺾지 못하며 ‘장기 식물국회’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여야 새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4개월째 상시국회 체제를 유지했지만 그동안 통과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 한편에선 정 의장이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직권 소집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의사일정은 여야 협의가 필요하고 의결정족수와 관계없이 여야 관계가 더욱 냉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정기국회 개회식만 참석 결정

    세월호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중대 기로에 섰다. 국회법에 따라 새달 1일 자동으로 개회되는 정기국회를 계기로 새정치연합이 원내로 완전히 복귀하느냐가 초점이다. 물론 국회가 정상화된다 하더라도 이미 뒤집어쓴 ‘기능 고장 난 국회’라는 오명을 씻어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정기국회 소집 공고를 냈다. 개회식은 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새정치연합은 일단 개회식에는 참석하기로 했다. 개회식 이후 의사일정을 보이콧할지 여부는 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의 장외투쟁 지속 여부는 당 내부에서도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현재로선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등원을 주장하는 온건파는 “장외투쟁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고 투쟁 동력도 상실했으며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의 세월호법 협상도 새누리당이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 촉구’라는 투쟁의 명분도 약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강경파는 “장외투쟁 중단은 곧 민생·경제법안과 세월호특별법을 분리해 처리하자는 새누리당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고작 7일 만에 장외투쟁을 접으면 정치적 타격도 크다”는 이유로 장외투쟁과 개별 단식을 유지할 태세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적어도 추석 전에 국회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상식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야당을 압박했다. 세월호특별법 협상 역시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기자와 만나 “국회 정상화는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야당의 등원을 가정하고 국회 일정을 짰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 1일 개회식을 열어 국회 사무총장 임명 건과 권순일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3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9월 15~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7~23일 대정부질문, 25일~10월 14일 국정감사 등의 잠정안을 토대로 새정치연합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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