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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멤버 힘찬,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B.A.P 멤버 힘찬,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보이그룹 B.A.P의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8)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힘찬을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힘찬은 지난 7월 24일 새벽시간대에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이 112에 신고해 파출소 경찰관들이 출동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힘찬과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힘찬은 전날 저녁 여자들이 먼저 와 있던 펜션에 지인들과 놀러왔으며 이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그러나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서로 호감이 있었다”면서 부인했다. 이 펜션에 B.A.P 다른 멤버들도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10일 중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면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지만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B.A.P는 2012년 싱글 ‘워리어’로 데뷔했으며 ‘노 머시’, ‘대박 사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리더 방용국이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탈퇴, 5인조로 재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B.A.P 멤버,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 “남양주 펜션서 무슨 일이?”

    B.A.P 멤버,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 “남양주 펜션서 무슨 일이?”

    그룹 B.A.P(비에이피)의 한 멤버가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B.A.P의 멤버 A를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는 지난달 초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여성이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펜션에 놀러갔다 A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A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실을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B.A.P는 2012년 ‘워리어’로 데뷔했으며 ‘원 샷’, ‘노 머시’, ‘하지마’, ‘대박사건’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등 6인조였으나 지난 8월 방용국이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탈퇴해 5인조로 재편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숀·닐로 ‘사재기 의혹’ 확산…가요계 고질병 고칠 의지는 있나

    [이정수의 B-Side] 숀·닐로 ‘사재기 의혹’ 확산…가요계 고질병 고칠 의지는 있나

    ‘웨이 백 홈’ 역주행이라고 하기엔 미심쩍 문체부, 4개월째 닐로사태 조사 지지부진 업계 “사재기 만연… 음원차트 불신 커져”하루가 다르게 유행가가 바뀐다는 시대지만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두 달 가까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가 있다. 빌보드 1위를 두 번 연속 달성한 방탄소년단도 넘지 못한 벽이다. 차트 성적만 보면 ‘올해의 노래’로 남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그러나 웬일인지 많은 사람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린다. 가수 숀의 ‘웨이 백 홈’ 얘기다. 음원 사이트인 멜론 주간차트에서 ‘웨이 백 홈’은 7월 2주 차에 38위로 진입했다. 3주 차에는 1위에 올랐다. 지코와 레드벨벳의 신곡에 밀려 잠시 2위로 물러나기도 했지만 이내 1위를 되찾았고, 최근 8월 마지막 주 차트까지 7주 동안 1~2위를 지키고 있다. 숀은 2010년 칵스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인디신에서는 이름 높은 밴드지만 대중성 지표인 음원 차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숀의 솔로 앨범 수록곡이 대박을 쳤다. 좋은 음악이 입소문을 타서 차트 정상까지 올랐다면 찬사가 따라오는 게 당연하다. ‘역주행’이란 말을 탄생시킨 걸그룹 EXID의 ‘위아래’나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윤종신의 ‘좋니’ 등이 일군 기적에는 모두가 환호했다. 그러나 숀을 향한 시선은 사뭇 다르다. 음원 차트에 관심이 많은 리스너들은 ‘웨이 백 홈’이 초단기간에 ‘팬덤형 그래프’를 그리며 역주행을 이룬 것에 강한 의문을 품는다. 이런 인식은 가요계 전반에 널리 퍼져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과 만나 ‘음원 사재기’ 얘기를 꺼내면 대부분 한숨부터 내쉰다. 어떤 이들은 정부당국이나 수사기관이 강하게 나서야 할 사안이라며 열을 올린다. 심증만 가득해 대놓고 말은 못 꺼내지만 업계에 사재기가 알게 모르게 만연해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요즘 차트를 보면 (사재기가) 숀과 닐로에만 국한된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차트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름만 대면 아는 아이돌 그룹들도 사재기를 했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차트 조작 대가로 돈가방을 주고받는 걸 본 적도 있다”고 넌지시 말했다. 하지만 소문에 그쳤을 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가요계는 지난 4월 ‘닐로 사태’로 시작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주목한다. 그러나 기대는 하지 않는 눈치다. 4개월을 넘겼지만 본격적인 조사는 시작도 못 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법 위반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음원 사이트들이 보유한 음원 이용기록 데이터를 넘겨받지도 못했다. 현재 관련 법률 자문에만 꽤 오랜 시일이 걸리고 있다. 조사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숀은 지난 3일 한 인터뷰에서 “제가 다소 생소한 가수일 수는 있으나 절대 사재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모두가 ‘사재기’ 혹은 ‘사재기 논란’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셈이다. 문체부가 나선 이번 사태는 거꾸로 생각해 보면 가요계 ‘고질병’인 사재기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모두가 납득할 만한 신속 정확한 결과가 나올지에 가요계 안팎의 눈이 쏠려 있다. tintin@seoul.co.kr
  • 손나은, 티셔츠+청바지에 빛나는 S라인 몸매 ‘역시 레깅스 여신’

    손나은, 티셔츠+청바지에 빛나는 S라인 몸매 ‘역시 레깅스 여신’

    에이핑크 손나은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3일 손나은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촬영 현장에 있는 손나은의 모습이 담겼다. 손나은은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고도 군살 없는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나은의 사진에 네티즌들은 “몸매 대박”, “몸매 진심 부러움”, “흔하지 않은 예쁜 몸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나은이 속한 그룹 에이핑크는 지난 7월 앨범 ‘ONE&SIX’를 발매, 타이틀곡 ‘1도 없어’로 활동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솔로 2막’ 남우현 “현실적인 제 얘기 담은 앨범”

    ‘솔로 2막’ 남우현 “현실적인 제 얘기 담은 앨범”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새 앨범 수록곡 절반가량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한 모습도 담았다. 남우현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 등을 공개했다. 데뷔 9년차에 접어든 그는 “한곡에 최소 3번 이상 녹음을 하고 녹음 후 멜로디를 다시 쓰기도 하면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처럼 욕심을 많이 냈다”며 앨범 작업에 쏟은 노력을 얘기했다. 2년 전 첫 앨범 ‘라이트’(Write..) 때와 마찬가지로 수록곡 중 3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에는 타이틀곡도 자작곡으로 뽑혔다. 그는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만든 곡”이라며 “남녀사이에 있어서 권태기, 무료함을 다룬 한 남자의 절규가 느껴지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리드미컬한 발라드곡이었던 ‘너만 괜찮다면’은 엠씨더맥스의(M.C.THE.MAX)의 제이윤이 편곡을 하면서 조금 더 웅장한 느낌의 멜로디가 강조된 곡으로 다듬어졌다. 남우현은 이날 무대에서 타이틀곡과 수록곡 ‘사랑해’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는 “‘사랑해’는 2년 전 솔로로 나와서 큰 무대에 섰을 때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던 모습을 보고 그 순간을 꼭 노래로 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곡”이라며 “정말 현실적인 제 얘기가 담겨 있어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각오에 대해서는 “마음 같아서는 노래방 인기차트에서 수년간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며 “대박이 나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진정성을 느끼신다면 만족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관급공사 부당 수주한 업체와 돈 받은 공무원·대학교수 등 적발

    관급공사를 부정한 방법으로 낙찰받은 업체대표와 관급공사 입찰과정에서 업체로 부터 금품을 받은 공무원·대학교수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창원지검 형사3부(부장 윤병준)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조형물제작업체 대표 A(48)씨를 구속 기소하고 또다른 업체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 업체대표 등으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시 공무원 B(46)씨와 지방공기업인 경남 창원경륜공단 직원 C모(44)씨 등 2명을 구속 기소 했다. 또 관급공사 입찰제안서 평가와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배임수재)로 부산·경남·대구지역 대학교수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보호·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특정 조형물 등 공사에는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에게만 입찰자격을 부여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A씨 등 3개 업체대표는 사무실에 기계를 가져다 놓는 등의 방법으로 사무실을 제품 생산 공장인 것처럼 속여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조형물 설치 공사 등의 입찰에 참여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 대표 등이 공사 발주 공공기관의 계약 담당 공무원과 입찰제안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에게 금품을 주고 내부정보를 받거나 입찰제안서 평가 때 높은 점수를 부탁해 공사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공사 낙찰을 받은 뒤 해당 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공사 전체를 다른 중소기업에 일괄 하도급을 준 뒤 전체 공사비 가운데 30%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업체는 2년간 23건, 150억 상당의 공사를 수주해 5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다른 업체는 3년 동안 23건, 341억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해 126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국립서울현충원 사진 전시관 설치사업, 국립등대박물관 해양관 전시시설 설치사업, 경북 포항 과메기 연구센터 전시시설 설치사업 등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무원 B씨는 부산 동구청에 근무하던 2016∼2017년 사이 조형물 제작업체 대표 A씨로 부터 20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경륜공단 직원 C씨는 자전거 보관대 제작업체 대표로부터 자전거 보관대 설치 계약 9건을 체결하면서 195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대학교수 7명은 2016∼2017년 사이 공공기관 입찰제안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업체 대표 등으로 부터 300만원에서 2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냉부해’ 마이크로닷, 역대급 생선 크기 “이태곤 냉장고는 구멍가게”

    ‘냉부해’ 마이크로닷, 역대급 생선 크기 “이태곤 냉장고는 구멍가게”

    마이크로닷이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대 크기의 생선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힙합 래퍼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출연해 셰프들에게 요리를 주문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낚시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예능 치트키’ 마이크로닷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마이크로닷은 또 다른 낚시왕으로 불리는 이태곤을 시종일관 견제했다. 또한 “이태곤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가져왔던 거대한 어종보다 더욱 큰 생선을 가져왔다. 냉장고에 들어가지도 않는 크기다”라며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마이크로닷의 포부가 담긴 ‘역대급 생선’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날 공개된 마이크로닷의 아이스박스에서는 완도에서 갓 올라온 무늬오징어, 전복, 다금바리보다 귀한 어종이 등장해 프로 낚시꾼의 위상을 증명했다. 마이크로닷은 “나에게 전복은 매일 먹는 시리얼과 같다”라며 클래스가 다른 ‘힙합 래퍼’의 능력치를 자랑했다. MC들 역시 “이태곤의 냉장고는 구멍가게였다”며 냉장고에서만큼은 마이크로닷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후문. 또한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팔뚝보다 큰 생선을 해체하는 ‘마닷 해체쇼’까지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셰프들은 마이크로닷이 가져온 최고의 재료를 이용해 역대급 생선 요리를 만들었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마이크로닷은 “요리에서 내가 사랑하는 향들이 한꺼번에 난다. 예술이다. 대박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맛있게 먹는 마이크로닷을 지켜보던 MC들은 참지 못하고 “한 입만 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이 가져왔던 거대한 어종보다 더욱 큰 마이크로닷의 ‘역대급’ 생선의 정체는 3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표예진♥현우, 열애 인정 “3개월 째 만남”

    [포토] 표예진♥현우, 열애 인정 “3개월 째 만남”

    배우 표예진과 현우가 열애 중이다. 3일 표예진 소속사 팬스타즈 관계자는 “현우와 3개월 째 열애 중이다. 친하게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표예진과 현우는 지난해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표예진은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2015년 데뷔했다. 드라마 ‘결혼계약’, ‘닥터스’, ‘쌈, 마이웨이’, ‘미워도 사랑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 출연했다. 현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청담동 살아요’, ‘못난이주의보’, ‘뿌리 깊은 나무’, ‘송곳’, ‘대박’, ‘브라보 마이 라이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녀의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스포츠서울
  • [포토] ‘미모 대박’ 서정희, 딸 서동주와 함께 후쿠오카 여행

    [포토] ‘미모 대박’ 서정희, 딸 서동주와 함께 후쿠오카 여행

    방송인 서정희가 청순한 미모를 과시했다. 서정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후쿠오카. 동주가 호텔 앞에서 찍어 줬어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홍색 색감의 의상으로 스타일링한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오똑한 콧날과 가녀린 어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50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동안인 미모는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민트색 리본이 달린 밀짚모자를 착용해 청초함을 더했다. 한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출연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라라랜드’는 당당한 여성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방송이다. 내달 중 방영 예정. 스포츠서울
  • ‘숨바꼭질’ 이유리 핑크 립스틱 문의 쇄도

    ‘숨바꼭질’ 이유리 핑크 립스틱 문의 쇄도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의 배우 이유리(민채린역)의 화사하고 우아한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숨바꼭질’은 스피드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네이버,다음 포탈사이트의 실검 1위에 등극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메이크퍼시픽 'DPC(디피씨)'의 진짜 상속녀의 대용품에 불과한 민채린 역을 맡아 노출부터 오열, 냉소적인 표정까지 입체적인 연기 모습을 드러내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유리는 첫 화부터 프로페셔널하고 멋지고 당찬 민채린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매끈한 피부결과 더불어 화사한 핑크 메이크업으로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당차고 멋진 커리어우먼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핑크 립스틱에 궁금증을 내비치며 이유리 립스틱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이유리가 사용한 제품은 DPC의 루즈 퓨르 엑스퍼트 발레리나 핑크컬러로 부드러운 벨벳 포뮬러로 뽀송한 입술과 함께 히알루론산 함유로 촉촉하게 보습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文대통령, 유남석 신임 헌재소장 지명

    文대통령, 유남석 신임 헌재소장 지명

    與,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 추천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퇴임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유남석(61·연수원 13기)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헌재에서 헌법연구관 및 수석부장연구관으로 근무했고 헌법재판관 경험까지 더해 헌법재판과 행정에 두루 정통하다”며 “헌법의 수호자로서 인권과 정의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실력과 인품에 비춰 9월에 새로 임명될 5명의 헌법재판관과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시작할 헌재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유 후보자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헌재 헌법연구관과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진보적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이유정(연수원 23기) 전 후보자가 ‘주식 대박’ 논란으로 사퇴한 뒤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 헌재 소장은 헌법재판관 중에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으며 6년 재판관 임기의 잔여기간 동안 소장직을 맡을 수 있다. 유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통과되면 이진성 소장의 후임으로 헌재를 이끌게 된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김기영(50·연수원 22기) 서울동부지원 수석부장판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법관으로 재직 중이며 대표적인 특허법학자로 꼽힌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이석태·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10·11일 각각 실시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엠마 왓슨 근황, 서른 앞둔 ‘헤르미온느’...변함없는 미모 자랑

    엠마 왓슨 근황, 서른 앞둔 ‘헤르미온느’...변함없는 미모 자랑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던 할리우드 스타 엠마 왓슨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쉬닷컴은 최근 엠마 왓슨(Emma Watson)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지난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경기를 직관했다. 흰색 수트에 같은 계열 페도라를 쓴 엠마 왓슨은 성숙함이 물씬 느껴졌다. 특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첫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데뷔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영화 속 헤르미온느 모습 그대로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최고 미모...대박이다”, “엠마 왓슨도 곧 서른이네”, “어릴 때부터 계속 이렇게 예쁠 수가 있구나”, “헤르미온느 나 진짜 좋아했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엠마 왓슨은 데뷔 이래로 다수 영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우리 문화재, 우리 손으로 파괴한 것 많아 통탄스러워”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우리 문화재, 우리 손으로 파괴한 것 많아 통탄스러워”

    문화재 수난사 연구하는 정규홍씨가 말하는 ‘문화재’“우리 문화재의 과거사를 정리하다보면 ‘정말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가슴 아픈 일이 많아요. 예를 들면 일제 강점기 골동품상 이희섭(李禧燮)은 1934년부터 1941년까지 일본에서 조선대공예전람회를 7차례 엽니다. 전람회 한 번에 우리 문화재 1500점에서 3000점을 도쿄와 오사카에서 전시하고 모조리 팔아치웁니다. 이희섭은 도록을 7권 만들었지요. 도록에 실린 문화재 일부가 일본 국보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7차례 전람회에 진열된 문화재가 1만 4516점입니다. 이뿐 아니라 이희섭은 서울에 ‘문명상회’라는 본점을 두고 도쿄와 오사카에 지점을 개설해 우리 문화재를 상설 전시해 팔아먹었습니다. 이렇게 일본으로 팔려나간 문화재가 최소 3만점에서 5만점에 이를 겁니다. 한 나라의 문화재가 통째로 옮겨진 것인데요, 한 개인이나 상인이 그렇게 한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습니다. 통탄할 일이지요.” ●“조씨 문중, 가전 서적 700여권 일본에 스스로 갖다바쳐” 우리 문화재 수난사를 30년째 연구해 정리하는 정규홍(62)씨는 광복절 다음날인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아본 일본이 빼앗아 간 것도 있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 스스로 갖다바친 것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이완용(1858~1926)은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과 투구를 바쳤다는 기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어느 조씨 가문에서는 일본 도쿄대박물관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서적 700여권을 아주 싼 값에 넘겼다는 기사가 고고학 잡지에 나옵니다.” 어느 문중이냐고 묻자 정씨는 “기사에서 그것은 언급되어 있지 않고, 한자로 조나라 조(趙)가 적혀 있더라.”고 소개했다.정규홍씨는 1981년 교직 연수를 받으면서 석굴암에 대한 일본인들의 참담한 취급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후 헌책방 등을 돌아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우리 문화재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 문화재 수난일지와 우리문화재 수난사, 유랑의 문화재 등을 펴낸 수난 문화재 전문가다. 문화재 수난사를 깊이 있게 연구하기 위해 중학교 교사직도 그만뒀다. 그동안 정부나 관계당국의 지원은 전혀 없었다. 경북지역 문화재 수난사를 쓰면서 용역 의뢰받은 것이 당국의 지원 전부였다. - ‘돈 안 되는’ 우리 문화재 역경사를 정리하는 이유는.☞ 무슨 엄청난 사명감이나 그런 것이 있어 하는 건 아닙니다. 이 일이라는 게 희한하게도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희열감도 있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자존감이랄까 자존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측면도 있고···. 일종의 중독성이 있어요. 한번 빠져들면 잠자면서도 술마시면서도 그 생각이 들고, 꼬투리가 잡히면 잊으려해도 그게 안돼요. 강단에 있는 사람들은 강의 때문에 중도에 끊기는데, 난 그런 것도 없기에 이것 하나만 파고 들어갑니다. ●“문화재 수난사 정리 이유?···중독성에 희열감이죠”- 많이 힘들겠다.☞ 돈 안되는 일을 하니깐 무엇보다 집사람에게 미안하죠. 교직에 있을 때 월급받아 상당액을 이것 연구에 쏟아부었으니깐. 지방에 한번씩 현지 조사 다니면 교통비에 숙박비도 만만찮죠. 책도 사고, 도서관에서 자료 복사도 엄청 합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때 복사비가 한장에 3원이었는데 이젠 50원으로 16배가 됐어요. 문화재 수난사에 관한 책을 냈는데, 잘 팔리는 분야가 아니라서···. 출판사에서 저자에게 책 몇 권 주고 그걸로 끝이예요. 그래도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니 시간은 잘 갑니다. - 그만 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 이번에 ‘요것만 정리하고 손 떼야지’하는 생각이 들 때도 가끔 있지요. 그런데 한 건을 정리하다 보면 다른 게 파생되어 나오고, 그기에서 또 다른 게 파생되어 나오고···. 그러다보면 숙제처럼 이만치 쌓입니다. 그러니깐 계속 손을 놓지 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수난 문화재가 그동안 왜 공식적으로 정리가 안 됐나.☞ 1945년 해방 직후에 박물관 관계자들이 우리 문화재에 대해 정리해 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이 우리 문화재와 관련된 고적조사와 유적연구 등에 한국인의 근접을 못하게 했어요. 일본인들이 독점했거든. 해방 이후 이 분야에 관한 지식을 가진 한국 사람이 없었어요. 일본이 떠나고 나니깐 총독부박물관과 경주박물관에 남은 고적조사, 발굴보고서 등의 정리를 전혀 못한 채 박물관에 쳐박혀 있었던거지요. 아직도 다 정리가 안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유물 목록과 실물과의 대조가 정확하게 안 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인력 부족 탓이지만 국가적으로 재원을 투입해서라도 빨리 했어야 했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예요. ●“일제시대 한국인 유적연구 차단···유몰 목록과 사료 대조 못 해”- 문화재 수난 분야, 처음 연구는 어떻게 했나.☞ 처음엔 마땅한 자료가 없으니 헌책방을 많이 기웃거렸죠. 1981년 이후 헌책방에 다니면서 문화재 관련 책을 사모았죠. 그리고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 축쇄본을 돋보기로 보면서 자료를 모았죠. 또 일본인이 남긴 조사자료와 잡지 이런 것을 위주로 연관지어 보죠. 연관성이 있으면 메모를 해두는 거죠. 예컨대 발굴사업 보고서가 나오면 이게 당시 신문 기사에도 나옵니다. 기사와 고적조사 보고서가 약간 차이가 날 경우가 있거든요. 무덤 발굴의 경우 일본인들이 1차적으로 유물명을 기록하고 바로 박물관에 수장시키지 않고 1년간은 걔네들이 연구를 해요. 그 기간 유물이 분실될 수가 있어요. 실제로 분실이나 망실 그런 문헌이나 문서가 나와 있어요. 이를 비교해서 불법적인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지요. - 당시 일본이 얼마나 우리 문화재에 혈안이 됐나.☞ 일본의 각 대학이 잔치를 벌이듯이 우리문화재를 진열해 놓고 경쟁적으로 전람회도 가졌지요. 낙랑 유물부터 그때까지. 도쿄대 공과대와 문과대가 별도로 진열할 정도였으니. 당시 전람회 도록이나 기록들이 감춘 게 없이 매우 정확해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영구 통치할 줄 알았던 게지. 식민지 정착을 위한 하나의 사료로 삼기 위해 우리 문화재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수집해 가져갔지. 그때 조선에는 1908년 설립된 ‘이왕가박물관’ 뿐이었거든. 1915년 12월에서야 조선총독부 박물관이 생기면서 법으로 유물 반출이 금지돼 있었지만 자신들이 보고서 작성을 핑계로 얼마든지 일본으로 가져갔지. 이런 단체로는 조선고적연구회가 대표적이지요. 당시 일본 도굴꾼들이 대거 몰려들어 우리나라 무덤을 다 파헤쳤죠. 1908년 이전에 고려 무덤의 경우 거의 다 파괴됐다고 보면 됩니다. 조선실록을 보면 수시로 어느 무덤이 파괴되고, 어떤 무덤은 4~5회에 걸쳐 도굴됐지요. 심지어 대낮에 총칼을 갖다놓고 후손들이 보는 앞에서 도굴하고···. ●“고려 무덤 마구 도굴···日대학들, 우리 문화재 진열 경쟁도”- 해방이 되면서 문화재 수난이 줄었나.☞ 1945년 9월8일 미군이 인천에 진주합니다. 그리고 9월20일 미군 300명이 부산항에 들어오지요. 미군은 가장 먼저 일본 군인의 무장해제와 퇴출이예요. 미군이 부산에 들어오기 전에 눈치빠른 일본인들이 문화재를 잔득 가지고 일본으로 나갔던 거죠. 미군이 10월 말쯤부터 일본 민간인을 퇴출시키죠. 그때 귀국 일본인에게 돈 1000원과 작은 옷보따리 정도만 허용하고 귀중품은 모두 압수했든거죠. 그러니깐 일본인들은 어선같은 것을 빌려서 밀항을 합니다.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와 이치다 지로(市田次郞), 공주에 있던 가루베 지온(輕部慈恩) 같은 이들이 어마어마한 유물을 가져간 것이지요. 이들에 빌붙어 밀한을 도운 게 한국사림이예요. - 미군에 의한 문화재 유출도 있었나.☞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귀국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세화인회(世話人會)’이라는 것을 만들었죠. 일본인들의 물품 같은 것을 맡아서 일본으로 보내는 일을 맡은거지요. 당시 서울역에서 화물을 부산으로 보내면 중간인 대전역에서 미군이 화물을 압수해 물자영단(物資營團)에 넘겨버리는 것이지. 그 물자영단 창고를 미군이 관리했는데, ‘우리 문화재나 귀중품은 박물관에 넘기고 나머지는 P.X에 넘긴다’고 말하지만 미군들이 마음대로 가져가거나 처분해버린 경우도 많았죠. 해방전후 골동계에서 유명한 이영섭이 부산에서 미군들과 친하게 지내며 물자영단에 있는 그림 1000점 이상을 싼 값에 샀지. 그가 샀던 그림들이 어떻게 흩어졌는지 알 수 가 없어. 또 한때 현재 심사정(1707~1769)의 그림으로 잘못 알려진 ‘맹호도’ 출처는 흥미롭지. 1946년 한 미군이 골동품 상인 두명을 일본인 창고로 데려갔지요. 골동품 상인들에게 감정을 요청해 감정해 주니 미군이 그 댓가로 주었던 게 맹호도이지요. 나중이 국립중앙박물관이 거금을 주고 사들였지만 미군에 의해 흩어진 문화재도 부지기수예요. ●“미군정기와 6·25 전쟁서 문화재 수난도 어머어마”- 6·25 한국전쟁 때도 문화재가 많이 파괴·유출되었다.☞ 6·25 때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파괴됐지. 성보문화재(불교문화재) 파괴가 가장 심했지요. 유엔군이 주민 소개령을 내리고 초토화작전을 펼쳤던거죠. 소개령이 떨어지니 사찰에선 중요 유물들을 갖고 나옵니다. 작전이 끝나고 돌아가보면 절은 없어지고 재만 남은 거예요. 그러면 그 유물들이 절로 들어가지 못하고 흩어진 것이죠. 전국을 돌아다녀보면 오래된 절인데 건물만 새로 짓고, 유물이 없는 사찰이 많아요. 또 부산으로 피난 간 문화재는 극히 일부인데, 이마저도 용두산 대화재로 많이 불타버렸지요. 미처 피난하지 못한 우리 문화재는 미군들이 찾아내 저희들끼리 나눠 가졌습니다. 예를 들면 종묘에 있는 옥새와 금보(金寶·선왕이나 선비에게 올리는 추상존호를 새긴 도장) 이런 것이 상당히 분실됐지요. 1952년 신문을 보면 미군들이 옥새와 금보를 금은방에 가져와 감정해달라고 하다가 다른 미군에 의해 검거되는 그런 기사가 몇건 나옵니다. - 그 이후엔 문화재 수난이 더 없었나.☞ 1960~70년대에는 왠 도굴이 그렇게 많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일본인 밑에 따라다니면서 도굴을 배운 기술자들이 그렇게 많이 도굴을 해요. 일재 잔재지요. 심지어는 집 짓는다하고 장막을 두르고 밤에 도굴을 하기도 했어요. 이런 유물은 1970년대엔 이삿짐으로 위장해 미국에 갖다나르다 적발된 경우가 많지요. 유물을 모조품처럼 가장해서 밀수출하다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 밀수전문가들과 한국의 중간 브로커들하고 짜고 가져간 것도 감당을 못할 정도로 많지요.- 지금까지 수난당한 문화재는 몇 점이 되나.☞ 1981년부터 올 4월까지 조사해 파악한 국외유출 문화재는 17만 2300여점에 이릅니다. 이것은 관공서·도서관·박물관 등 공식기록을 비교 조사한 것입니다. 임진왜란 당시를 포함한 것으로 낙랑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유물입니다. 제 조사는 관공서 위주여서 개인소장은 거의 포함돼 있지 않거든요. 오구라가 반출한 문화재의 경우에는 극히 일부인 1100여점만 도쿄박물관에 기증됐고, 나머지 수천점은 일본 전역에 흩어져 있어요. 이런 식으로 개인이 소장한 것을 포함하면 100만점이 해외에 떠돌고 있지 않겠느냐고 추산합니다. ●“파악된 수난 문화재 17만 2300여점···실제론 100만점 넘을듯”- 국외 유출 문화재를 환수하려면 어떻게.☞ 현재 파악된 17만 2300여점은 물론이고 앞으로 소재가 확인되는 문화재에 대해 정부와 민간단체가 합심하여 경로 추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개인이 하기엔 너무 벅차지요. 어떤 과정을 거쳐 발굴해 소장했느냐는 경로 파악을 위해 고적 조사자료, 잡지에 실린 논문, 신문기사 한 줄까지도 축적해 종합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쌓아나가다 보면 불법성 드러날 것입니다. 불법성이 드러난 것은 환수 운동을 펼칠 수가 있는 것이지요. 한일협정 때의 ‘청구권 포기 규정’ 때문에 정부가 일본에 공식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 환수 부분은 민간단체가 적극 나서야지요. 정씨는 “문화재는 미래 세대에 전해야 할 귀중한 유산”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혼이자 공동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아 있는 문화재 가운데 우리 손으로 파괴하는 것 즉, 함부로 관리하고 방치한 것은 없는지 반성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H.O.T.·젝키·신화·god 잇단 콘서트…오빠들, 풍선 준비할게요

    H.O.T.·젝키·신화·god 잇단 콘서트…오빠들, 풍선 준비할게요

    하양·노랑·주황·하늘색 풍선 맞대결 기대1990년대 후반 데뷔해 국내 가요계를 이끌었던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올 하반기 대거 무대로 돌아온다. H.O.T.와 젝스키스의 라이벌 구도가 재현되는가 하면, 1년 차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신화와 god도 오랜 팬들을 만난다. 올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H.O.T.의 재결합 무대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H.O.T.는 현재 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아이돌의 원조 격이다. ‘캔디’, ‘늑대와 양’,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팀 이름(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five of Teenager)처럼 10대 팬들의 우상이 됐고 가는 곳마다 흰색 풍선 부대를 몰고 다녔다. 2001년 5월 해체한 이들은 같은 해 10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리고 17년 만인 오는 10월 마지막 공연을 열었던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정식 콘서트를 연다.2016년 ‘무한도전’을 통해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새 앨범 발매와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젝스키스의 콘서트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6월 SNS에 “9월에 반드시 신곡 발표. 반드시 대박곡 약속”이라며 젝스키스의 컴백을 예고했다. H.O.T.의 콘서트 날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13~15일 대관을 의논 중이다. 같은 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흰색과 노란색 풍선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1998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H.O.T.의 후배 그룹으로 데뷔한 신화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멤버 변동이나 해체 없이 이어 온 최장수 그룹이다. 신화의 여섯 멤버는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개별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앨범과 공연 활동을 해 오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를 발매하고 10월 6~7일 콘서트에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주황색 풍선으로 수놓을 예정이다.1999년 데뷔한 god는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음악으로 ‘국민 그룹’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god를 상징하는 ‘하늘색 풍선’은 이들의 히트곡 제목이기도 하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2014년 멤버 전원이 재결합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이들은 20주년을 맞는 내년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가제·JTBC)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 새 앨범을 발표하고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2주 연속 1위

    소규모 독립출판 인기에 1인 출판하고 이른바 ‘대박’을 낸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스릴러·추리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교보문고는 17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2위로 껑충 뛰었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3위로 밀렸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추천되면서 입소문이 더해져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이 소설 역시 20대 여성 독자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교보문고는 “그동안 베스트셀러 구매는 30~40대 독자가 주도했지만, 최근 주요 독자층이 낮아졌다. SNS 정보에 대한 민감한 20대 독자들이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뛴 6위에 올랐다. 공지영 작가의 신작 소설 ‘해리 1’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뛰어올라 9위로 진입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2.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3.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개) 4.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5.곰돌이 푸,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6.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7.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위즈덤하우스) 8.언어의 온도(100만 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9.해리 1(공지영·해냄출판사) 10.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문학동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투 차장, 사장보다 많은 ‘보수 22억’

    한투 차장, 사장보다 많은 ‘보수 22억’

    급여 1억대… ‘펀드 대박’ 상여금 21억 CEO 중 ‘최고’ 유상호 대표 20억 제쳐 유안타증권도 차장급 2명 이름 올려 한화투자 5억 이상 4명·키움 1명 불과 김정태 13억… 금융지주 회장 중 최고사장보다 보수를 더 받은 ‘증권맨’들이 속출했다. 금융당국이 고액 보수 임직원을 공개하도록 하자 수억원의 성과급을 바탕으로 ‘보수 상위 5인’에 이름을 올린 직원들이 줄을 이었다. 고액 연봉을 받기로 소문난 증권사 사장들은 순위가 뒤로 밀렸다. 한 증권사에서는 차장급 직원이 회사 오너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금융회사들은 14일 반기 보고서에서 높은 보수를 받는 임직원 명단을 공개했다. 기존엔 회사 경영진만 공시했지만 이번부터는 일반 임원과 직원까지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공시 대상은 개인별 보수가 5억원 이상인 임직원 중 상위 5명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투자공학부 팀장을 맡고 있는 김연추 차장은 올 상반기에만 22억 2998만원을 받았다. 유상호 사장(20억 2755만원)을 제쳤다. 심지어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13억 1135만원)보다 9억원 이상 더 받았다. 비결은 두둑한 상여금이었다. 김 차장은 급여로 1억 1100만원을 받았지만 상여로 21억 1900만원을 더 받았다. 올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양매도 상장지수펀드(ETN)’의 기획과 운용을 담당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연봉을 많이 받기로 소문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사내 보수 순위가 4위에 그쳤다. 사내 1위는 김성락 전무(22억 5933만원)였다. 유안타증권에서도 두 명의 차장급 직원이 공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훈 차장과 전기범 차장은 채권, 기업어음(CP) 등 중개 영업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받아 각각 6억 9300만원, 6억 8200만원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의 유재석 부장도 8억 3800만원을 받았다.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7억 9000만원)은 사내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병조 KB증권 사장(7억 7700만원)은 5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일부 증권사는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직원이 적어 체면을 구겼다. 삼성증권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사람은 윤용암 전 사장(35억 7100만원)을 포함해 두 명뿐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4명, 키움증권은 김익래 회장(6억 1895만원) 한 명뿐이었다. 한편 금융지주 회장 중 상반기 ‘연봉킹’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차지했다. 장기성과급의 영향으로 13억 5100만원을 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7억 4800만원을 받았고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은행장 중에서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이 8억 7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고 위성호 신한은행장(7억 4500만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7억 2500만원), 손태승 우리은행장(5억 1900만원) 순이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작은 서점이 쏘아 올린 ‘베스트셀러’

    작은 서점이 쏘아 올린 ‘베스트셀러’

    독립출판물 ‘죽고 싶지만…’ 온라인 서점가 돌풍 소형서점 지원으로 유통 판로 확대 목소리 커져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기분부전장애 상태´의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와 12주 동안 대화한 내용을 엮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흔)가 최근 서점가에 화제다.백세희 작가가 블로그에서 인기를 끈 글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가 출판하고, 이어 1인 출판사에서 지난 6월 재발간한 뒤 이른바 ‘대박’이 났다. 지난 10일에는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돌베개)를 제치고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출판물이 인기를 끄는 최근 경향에 잘 맞아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출판계는 적게 인쇄해 마음 맞는 사람끼리 나눠 가지려 찍어 낸 이른바 ‘독립출판물’이 성공한 것에 주목한다. 특히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출판계가 독립출판물이 유통되는 통로인 소형서점(50평 이하)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뒤 뒤따른 결과여서 의미를 더 둔다. 현재 서울, 경기, 대구 등 지방자치단체는 소형서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 8월 시장에 소형서점 지원 및 육성의 의무를 부여한 ‘서울특별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등에서 도서를 살 때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인증 서점만 이용하도록 하는 ‘지역서점인증제’를 도입했다. 경기도는 2016년 4월, 대구시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민음사, 문학동네 등 출판사 역시 동네서점에서만 파는 ‘동네서점 한정판’ 시리즈 등을 내놓으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예스24가 자사 웹진 ‘채널예스’와 서평 월간지 ‘월간 채널예스’에 ‘동네책방’ 코너를 마련해 특색 있는 소형서점을 알린다. ‘독립출판물 저자를 만나다’ 코너의 저자 인터뷰도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다. 출판물의 다양화를 위해 독립출판물이 좀더 활발히 유통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형서점을 지원해 유통 경로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독립출판물과 상업출판물을 반반씩 다루는 ‘책방 생활의 지혜’를 운영하는 점주 전지혜씨는 “예전보다 소형서점에 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부분의 소형서점이 인건비가 없어서 독립출판물을 제대로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장은 “독립출판물을 다루는 소형서점이 전국에 400곳 정도 되는데, 최근 협동조합이나 숍인숍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통이나 홍보 채널이 여전히 빈약한 사례가 대부분”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자구 노력을 하는 소형서점에 인건비 보조를 해 준다든가, 독립출판물 가운데 성공한 콘텐츠에 관한 시상제도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1박2일’ 신화 20년 흑역사 대방출, 키위왕자CF+단체 누드사진 ‘경악’

    ‘1박2일’ 신화 20년 흑역사 대방출, 키위왕자CF+단체 누드사진 ‘경악’

    ‘1박 2일’에서 그룹 신화의 20년 흑역사가 대방출 된다. 12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신화 완전체와 함께 하는 ‘1박 2일 VS 신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 ‘1박 2일’에서는 신화의 산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20년 과거가 전부 공개될 예정이다. 신화는 이날 자신들도 직접 못 봤던 버라이어티한 흑역사 사진에 포복절도하는 것도 잠시 전진은 “대박이다 진짜”라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멤버 이민우는 “대체 이거 어디서 찾았냐”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앤디의 키위왕자 CF부터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라는 에릭의 명대사가 담긴 드라마까지, 옛 추억을 소환시키는 사진들이 무한 방출돼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1박 2일’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진이 있었으니 바로 신화 완전체 누드. 아이돌 사상 최초 세미 누드를 촬영하며 아이돌 계에 충격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킨 역사적인 사진인 것. 뜻하지 않은 누드 사진 등장에 신화 여섯 멤버들은 발끝에서부터 솟구쳐 올라오는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라 했고,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얼굴까지 붉어지기도 했다. 김동완은 “참 풋풋했네”라며 파릇파릇했던 자신의 과거 비주얼에 만족하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의 20년 흑역사가 모조리 공개되는 이 날(12일) ‘1박 2일’은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인두암’ 김우빈 근황, 가로수길 카페서 포착...긴 머리+야윈 모습

    ‘비인두암’ 김우빈 근황, 가로수길 카페서 포착...긴 머리+야윈 모습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 근황이 공개돼 팬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우빈 최근 모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암 투병 중인 김우빈과 배우 이종석을 봤다며 이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마스크를 쓴 이종석과 김우빈은 한 카페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 특히 긴 머리의 김우빈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오랜만에 보는 김우빈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은 “대박. 괜찮아진 건가요? 빨리 보고 싶어요”, “김우빈 복귀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긴 머리도 잘 어울려요 오빠”, “왜 이렇게 말랐나요...흑 얼른 쾌유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달라진 백화점 문화센터 풍경… ‘주 52시간’ 직장인 강좌 대박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한 달 남짓 지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가 달라지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갖게 된 직장인들이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도 직장인을 겨냥한 전문 강좌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세계, 워라밸 강좌 10~15% 늘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3일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이번 가을학기 문화센터에 평일 저녁 강좌를 의미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관련 강좌를 10∼15%가량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직장인 이용객이 늘면서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 ‘베이직 드럼’, ‘1대1 필라테스’ 등 인기 강좌는 조기 마감됐을 정도다. ●롯데, 필라테스·디제잉 스쿨 등 인기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25일 접수를 시작한 가을학기 문화센터 강좌에 지난 봄·여름 학기 대비 ‘워라밸 파트’를 50% 이상 늘렸다. 이 중 ‘보디토닉 필라테스’ 강좌는 접수 첫날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디제잉 스쿨’, ‘감성 여행 사진 찍기’ 등 20~30대를 위한 이색 강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 취미 찾기 ‘원데이 특강’ 53%↑ 현대백화점은 1회 1~2시간만 교육을 진행하는 ‘원데이 특강’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번 가을학기에는 해당 강좌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3% 늘렸다.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가을학기 신청 고객 중 원데이 특강을 신청한 고객이 50.3%에 달한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가 시간이 늘어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취미 찾기’ 바람이 불면서 원데이 특강을 2개 이상 신청해 들어 보고 정규 강좌를 신청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화센터 바람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일반 고객의 백화점 이용 횟수는 월평균 1.2회인 반면 문화센터 회원의 이용 횟수는 8회에 달한다. 연간 사용액이 2000만원 이상인 VIP 고객 비중 역시 문화센터 회원이 일반 고객보다 약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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