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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흉한’ 꽃남, 무사기원 ‘고사’ 없었던 탓?

    ‘흉흉한’ 꽃남, 무사기원 ‘고사’ 없었던 탓?

    1월 21일 김현중 → 1월 22일 김준 → 1월 26일 이민호 → 2월 3일 김범 (이하 교통사고) → 3월 구혜선 부상 → 3월 7일 故 장자연 사망. KBS TV2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사고 일지다. 역대 국내 드라마 사상 이토록 흉흉한 드라마도 전무했다. ◇ ‘꽃남’에 드리워진 그림자, 고사 없던 탓? 이와 관련, 드라마 관계자들이 “사실 ‘꽃남’이 무(無)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치르지 않았다.”고 폭로해 촬영장 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의례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제작사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기에 앞서 무사고 및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고사를 치루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꽃남’의 경우, 기본적 의례도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미신적 통과의례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꽃남’ 측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행해져온 미신적 의례일 뿐, 이를 잇단 사고와 연관 짓는 것은 곤란하다.”는 반박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故 장자연 사망 사건에 이르기 까지 설명할 수 없는 악재가 계속 되자, ‘꽃남’ 출연자 측 관계자들은 스태프진들을 원망하고 있는 것이 현장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급급한 스케줄에 휘말려 원칙적인 고사도 치루지 않은 채 섣불리 촬영부터 진행한 스태프들을 원망할 수 밖에 없다.”며 “뒤늦게 라도 출연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고사를 치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했다. ◇ 꽃남, ‘고사’ 없었던 이유 ’꽃남’은 왜 그 흔한 ‘고사’도 치루지 못했던 것일까. 이에 대해 ‘꽃남’ 측은 “1회 부터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해외와 국내를 오가는 빡빡한 촬영 일정이 진행된 까닭”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이다 보니 촬영 일정을 바꾸기가 힘들었다.”며 “또한 촬영을 마친 첫 1-2회 촬영 분이 날아가면서 재촬영에 들어가는 등 정신없는 일정이 계속됐다.”고 해명했다. 침체된 ‘꽃남’ 촬영 현장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고사’를 재검토해 볼 의향이 없는지를 묻자 “이미 19회 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오히려 상황을 악화 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아직까지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다. 또 다른 ‘꽃남’ 관계자는 최근 ‘꽃남’ 촬영장의 분위기에 대해 “다들 심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태”라며 “더이상의 사고가 없이 마지막 회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 지을 수 있기만을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원 화성 박물관 새달 문연다

    수원 화성 박물관 새달 문연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우수성과 정조의 개혁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 수원 화성박물관이 다음달 27일 개관식을 갖는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화성행궁 앞 매향동 일원에 부지 2만 3173㎡, 연면적 5635㎡의 규모로 건립된 화성박물관은 화성축성실과 화성문화실, 기획전시실 등 3개의 전시실에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정약용이 고안한 우리나라 최초의 크레인 거중기와 도르레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녹로, 360도 회전하는 수레 유형거 등 화성 축성에 사용한 3가지 발명품을 볼 수 있다. 화성축성실에서는 정조가 화성 행차 때 입었던 황금 갑옷을 고증을 거쳐 제작해 선보인다. 또 축성기법을 엿볼 수 있는 축성 모형과 축성보고서 ‘화성성역의궤’, 화성유수 조심태에게 보낸 정조의 어찰, 규장각과 화성박물관만 소장하고 있는 정조의 문집 ‘홍재전서’ 완질본, 국내 2점밖에 없는 사도세자의 유훈교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정조, 화성과 만나다’라는 주제의 개관 기획전을 통해 화성행궁 및 화성장대에 있던 14개 편액(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정조가 직접 그린 매화도(서울대박물관 소장), 김홍도가 화성의 가을풍경을 그린 서성우렵도와 한정품국도, 도화서에서 그린 정조세자책봉의례도를 전시한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김준혁 학예연구사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안내와 전시공간 구성을 통해 정조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수원시 문화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조혜련ㆍ이상아 등 ‘슈퍼맘 F4’ 포스터 눈길

    조혜련ㆍ이상아 등 ‘슈퍼맘 F4’ 포스터 눈길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이 ‘아줌마 F4’를 결성해 눈길을 끈다. 개국 3주년을 맞이해 특별기획한 스토리온 ‘수퍼맘’은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 4명의 유부녀 스타들이 ‘수퍼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8부작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개된 ‘수퍼맘’ 타이틀 촬영 사진은 정장을 말끔히 차려 입는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이 블랙 카리스마로 보는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40대 전후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에 버금가는 ‘슈퍼맘 F4’로 등극한 것.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부녀 스타들이엄마로서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파워 맘’ 조혜련, ‘프린세스 맘’ 이상아, ‘댄싱 퀸’ 최정원, ‘티칭 맘’ 박현영 등 각자 이미지에 어울리는 엄마 캐릭터를 부여 받은 뒤 촬영에 임했다. 이상아는 예쁜 표정을 지어달라는 사진작가 요청에 쑥스러워하다가도 “80년대 책받침용 사진을 찍을 때 주로 했던 포즈”라며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포즈를 선보여 원조 하이틴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조혜련 역시 최고의 개그우먼답게 다이나믹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최정원은 뮤지컬 배우답게 멋진 춤사위를 선보이며 리드미컬한 포즈를, 박현영은 똑 부러지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사진촬영을 마친 ‘슈퍼맘F4’는 “‘꽃보다 남자’에 ‘F(Flower)4’가 있다면 우리는 대한민국 ‘수퍼맘’을 대표하는 ‘S(Super)4’가 있다.”며 “요즘은 4명이 뭉치면 대박이 난다는데 그래서인지 ‘수퍼맘’도 대박 예감이 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토리온 ‘슈퍼맘’은 일과 가정 모두를 성공적으로 꾸려 나가고픈 30,40대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6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생 애인 소개시켜 주는 결혼정보회사

    평생 동안 애인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나선 결혼정보회사가 있어 외로운 싱글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비용도 저렴하다. 33만원만 내면 기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결혼에 성공할 때까지 이상형을 소개시켜준다. 소개를 통해 누군가와 사귀게 되면 일단 중단했다가 혹시라도 교제가 중단되면 다시 소개를 해준다. 결혼에 성공할 때까지 계속되는 평생 서비스의 개념이다. 너무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어 오히려 사기가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내건 조건이라 그런 걱정도 불식된다. 화제의 업체는 연극인 손숙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로 잘 알려진 웨디안(www.wedian.co.kr). 웨디안은 2007년 2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결혼정보회사로 듀오와 선우 등에 비해 일반인에게는 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격적인 서비스 내용을 무기로 신규 회원 가입 부문에서 1,000% 성장과 웹사이트 트래픽에서 듀오와 선우를 모두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의 다크호스로 통하고 있다. 보통 결혼정보회사는 일 년의 기간을 정하고 5회 ~ 7회 정도 소개해줄 것을 약속하고 수백만 원의 가입비를 받는다. 이들이 폭리를 취한다기보다는 그만큼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웨디안은 어떻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할까? 혹시 서비스 내용이 다른 것은 아닐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고객이 받는 서비스 내용은 일반 결혼정보회사와 똑같습니다. 오히려 서비스 내용이 더 풍성합니다. 33만원이라고 하는 비용은 회사를 유지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회사는 여기서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대신 회원이 결혼에 성공하게 되면 매칭수수료를 후불로 받는다고 계약을 합니다. 매칭수수료도 100만원 ~ 300만원 수준으로 일반 결혼정보회사의 가입비보다 저렴합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한다고 해서 모두 결혼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혼은커녕 교제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수백만 원의 가입비를 날려 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업계에서 가장 성혼율이 높다는 곳도 30%를 넘기는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게다가 가입비가 비싸면 회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므로 더욱 더 문제는 심각해진다. 웨디안의 손숙 대표는 여기에 착안하여 고객에게는 비용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대신 최대한 많은 회원을 확보하여 기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혼율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고 한다. 제대로 된 교제 한 번 못해보고 수백만 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날리는 것은 아깝지만 결혼에 성공한다면 300만원 이내의 비용은 기꺼이 투자할 만하다는 것이다. 회원이 늘어나는 만큼 회원 모집 비용, 사무실 유지 및 확장, 인건비 등이 모두 늘어나 회사는 비용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만약 일정 투자 기간 후 고객이 원하는 가치(결혼)를 제공하지 못하면 회사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가치를 충분히 제공한다면 결혼정보회사로서의 경쟁력과 함께 수익도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웨디안의 이러한 시도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불황 속 대박 업체’로 인지되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생각하여 서비스는 최대화시키되 고객의 비용 부담은 최소화시키고, 고객 만족을 위해 고용과 시설 투자를 늘려 어려운 경제 환경에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이 바로 불황을 이겨내는 비법이 아닐까? (웨디안 가입문의 : 1577-3322)
  • 33세 ‘게임재벌’ 허민씨 885억 빌딩 인수

    33세 ‘게임재벌’ 허민씨 885억 빌딩 인수

    온라인게임으로 ‘대박’을 터뜨린 30대 초반 청년 사업가가 900억원에 이르는 서울 강남 미래에셋타워를 인수하기로 해 화제다. 4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허민(33) 전 네오플 대표는 최근 미래에셋과 강남 대치동 미래에셋타워 A·B동을 885억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법인이나 투자펀드가 아닌 개인이 주체로 이처럼 대형 건물 인수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허 전 대표는 2001년 서울대 시절 친구들과 함께 고주파를 이용한 잠깨우기 장치라는 아이디어 상품을 갖고 네오플을 설립했다. 이후 ‘캔디바’라는 아바타 채팅 및 게임 서비스로 월 매출 10억원이 넘는 히트를 기록하며 온라인게임 사업과 인연을 맺었고 2005년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출시해 ‘대박’을 터뜨렸다. 네오플은 2007년 연매출 448억원에 영업이익 331억원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 결국 지난해에는 국내 메이저게임업체인 넥슨에 인수됐다. 당시 넥슨은 허 전 대표 등이 보유한 네오플 지분 59.15%를 인수하면서 1500억원 이상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대표는 41.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울대 응용화학과 95학번으로 재학 당시 첫 비운동권 출신 학생회장에 당선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제주 산골마을 ‘가시리’ 대박났네

    인구 1000명이 조금 넘는 제주의 조그마한 산촌마을이 ‘돈 폭탄’을 맞게 됐다.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는 최근 정부와 자치단체가 공모한 3건의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 대박을 터뜨렸다.가시리 공동목장은 최근 제주도가 ‘탄소제로 섬(Carbon Free Island) 전략’의 하나로 추진 중인 국산화풍력발전 실용화사업 추진 대상지역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가시리에는 연말까지 모두 436억원(국비 255억원, 지방비 181억원)을 들여 국내에서 개발된 750㎾급 및 1500㎾급 풍력발전기 15기를 설치하게 된다. 총 생산규모 1만 5000㎾급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발전단지가 가동되면 전력판매 수익금의 10%인 3억 5000만원 정도가 매년 가시리 마을에 지원된다.가시리는 또 4일 ‘신(新) 문화공간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업용 시설 등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도시민 등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라산 중산간마을 특유의 목축문화 복원과 활용이 가능한 가시리는 목감막(겨울철 목동의 임시거처)을 이용한 목축문화 박물관 등 목축 문화 체험캠프를 조성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가시리는 앞으로 5년간 73억원이 투입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 농촌마을 종합개발마을’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 공동 소득기반 시설 확충, 주민교육 등을 지원해준다.정동석(57) 가시리 이장은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은 산촌마을이 600년 마을 역사 이래 가장 큰 경사를 맞았다.”면서 “자연과 생명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시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산촌마을로, 현재 449가구에 117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남자 이야기’, 박용하·박시연 등 ‘호화 캐스팅’ 화제

    ‘남자 이야기’, 박용하·박시연 등 ‘호화 캐스팅’ 화제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ㆍ연출 윤성식 )가 지난달 25일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본격 제작에 돌입하며 2009년 상반기 방송계 최대 기대작으로서의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드라마에는 주연을 맡은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을 비롯, 거대한 세상의 음모와 비리에 맞설 드림팀으로 이필립 박기웅 이문식이 캐스팅 되었으며 이외에도 장항선 김뢰하 방은희 안내상 등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 했다. 이에 KBS 별관에서 열린 드라마 크랭크인 행사는 가히 별들의 전쟁이었다. 이들은 모두 드라마의 무사 촬영과 흥행 대박을 한마음 한 뜻으로 기원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나 작가는 “‘남자이야기’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와 함께 대한민국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완결편이다. 이번 드라마 역시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기쁘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 김신 역을 맡은 박용하는 “제작진과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배우들의 몫이 크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고 김강우와 박시연도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이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남자이야기’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4월초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M.A.C)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85억 빌딩 인수한 33살 ‘게임재벌’ 허민

    885억 빌딩 인수한 33살 ‘게임재벌’ 허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형빌딩을 인수한 허민(33) 전 네오플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부동산 투자자문사들에 따르면 허 전 대표가 최근 강남 대치동의 미래에셋 타워의 A·B동 2개동을 885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평당(3.3㎡) 매입가는 1350만원 규모이며 지하 5층 지상 20층, 총 연면적은 1만 8000㎡다.그는 지난해 경영권을 넥슨에 넘기면서 받은 돈을 이 빌딩 매입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허 전 대표는 신야구·던전앤파이터 등 게임 개발에서 잇달아 성공하고,지난해 7월 네오플을 넥슨에 팔아 1000억원대 재산가 반열에 올라서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대 응용화학부 재학시절부터 서울대 최초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었던 그는 대학 시절 야구부 동아리 회원으로 평소 꿈이 ‘야구단 구단주’일 정도로 야구광이기도 하다.  허 전 대표는 지난 2001년 4월 대학시절 친분을 쌓은 친구 5명과 ‘네오플’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초창기 네오플은 제조업체로 시작했다.고주파를 이용한 잠깨우기 장치가 네오플의 초기 제품이었다.이후 이 제품은 특허를 받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1년 출시된 ‘캔디바’라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다.’캔디바’는 아바타 채팅과 아바타 게임이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오픈 10개월만에 누적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한 사이트였다.당시 월 매출도 10억원을 넘어서며 ‘캔디바’는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허 전 대표가 대학 야구부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야구 게임 ‘신야구’를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네오플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로 단숨에 ‘잭팟’을 터트렸다.  2005년 출시된 ‘던전앤파이터’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네오플의 대표 게임이다.특히 삼성전자가 배급에 나서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이 게임은 누적회원수 1000만명,최고 동시접속자 수 17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 ‘던전앤파이터’의 인기를 실감한 한 케이블TV 게임채널은 ‘던전앤파이터 리그’를 개최,방송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가 이른바 ‘대박’을 터트리면서 그의 성공 신화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네오플의 가능성에 주목한 거대 게임업체인 NHN은 지난 2006년 5월 네오플의 지분 60%를 인수했다.인수 금액만 240억원이 소요됐다.  하지만 허 전 대표는 2007년 NHN 보유 지분 중 일부를 되찾아 NHN의 네오플 지분율을 40%로 떨어뜨리면서 다시 경영권을 찾아왔다.이후 NHN은 보유지분 중 11%를 NHN재팬에 이양했다.  이후에도 ‘던전앤파이터’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자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은 지난해 7월 네오플을 통채로 인수하기에 이른다.넥슨은 지난해 NHN 보유지분을 제외한 네오플의 지분 59.15%를 인수하면서 1500억원 이상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넥슨이 인수한 네오플 지분 59.15% 중에서 허 전 대표가 가지고 있던 지분은 41.37%.그는 지분 판매로 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 네오플 인수와 함께 대표직에서 물러난 허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하지만 그는 지금도 네오플의 중요 경영사안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원미연 “이젠 이별여행 안할래요”

    원미연 “이젠 이별여행 안할래요”

    중학교 때부터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소원이었다. 그래서 대학에 가고 싶었다. 연기에 대한 끼도 있어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음대 선배들과 뮤지컬을 하며 도움을 얻었다. 재즈풍의 ‘들녘에서’를 들고 대학가요제에 나갔다. 예선에서 점수가 가장 좋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대상은 ‘저 바다에 누워’를 불렀던 높은 음자리에게 돌아갔다. 대상은커녕 어떤 상도 받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도 있었다. 수상곡을 중심으로 꾸려진 기념 음반에 빈 자리가 있어 노래를 실을 수 있었다. 당시 ‘밤의 디스크쇼’를 진행하던 인기 DJ 이종환의 귀에 이 노래가 들렸다. 공개방송에 나가는 등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가게 됐다. 대학 시절 KBS 특채 탤런트가 됐다. ‘해돋는 언덕’, ‘사랑이 꽃피는 나무’, ‘형사25시’ 등 쟁쟁한 드라마에 나왔다. 주인공은 아니었다. 주변 인물이었다. 빼어난 미모는 아니었기에 “젊었을 때부터 강부자 같은 특색있는 연기로 승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러나 음악에 더 욕심이 났다. 1989년 졸업하자마자 첫 앨범을 냈다. ‘혼자이고 싶어요’가 뜨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2년 뒤 나온 ‘이별여행’은 대박을 터뜨렸다. 발라드의 대명사가 됐다. 30만 장 이상 팔려나갔다. 원미연(44)이 ‘가수’라는 타이틀을 확실하게 굳혔던 순간이다. 원미연이 13년 만에 새 노래 ‘문득 떠오른 사람’을 내놓으며 대중음악계로 돌아왔다. 오랫동안 대중에게 원미연은 가수가 아닌 ‘방송인’이었다. ‘이별여행’이 돌풍을 일으킨 뒤 1993년과 1995년에 3, 4집을 거푸 냈다. 신재홍, 유영석, 민재홍, 김형석, 김동률 등 최고 작곡가들에게 노래를 받았다. 심지어 서태지도 ‘그대 내 곁으로’를 선물했다. 직접 제작하고 프로듀서를 맡았다. 당연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중은 외면했다. 곧 댄스 시대가 시작됐다. 여자 가수가 설 자리가 좁아졌다. 팬들과 긴 이별여행을 해야 했다. 그냥 쉰 것은 아니었다. TV나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와 초대손님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1997년 말부터는 부산에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남편과 2004년 결혼했다. 딸 유빈이를 낳고부터는 신세대 엄마들처럼 ‘슈퍼우먼’이 됐다. 바쁜 삶 속에서도 마음 한 구석은 비어 있었다. 라이브하우스나 행사 등에서 계속 노래를 불러왔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삶의 무게가 짙게 묻어나는 ‘나의 노래’는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수가 자기 노래를 해야지.”라는 남편의 한마디가 든든한 힘이 됐다. 8년 동안의 부산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와 복귀를 준비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무섭다고 했다. 이 노래를 들어줄 사람이 있는 건지 두렵다고도 했다. 요즘 대중음악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빠르다. 요즘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잘 추고, 이야기도 잘하고, 성대모사까지 해야 한다. 몇몇 톱스타가 끌고나가는 음악시장의 현실도 아쉽다. 여러 장르의 선후배가 모여 정을 나누던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의 훈훈함도 사라졌다. 하지만 차츰 용기가 난다. 새 노래를 발표한 뒤 간간이 날아오는 문자메시지 때문이다. 노래를 들으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고 친구가, 오빠가, 옛 사랑이 생각난다는 내용이다. 그는 감사하다고 했다. 원미연은 “다시 스타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면서 “듣는 이의 마음에 오랫 동안 긴호흡으로 남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 싱글로 노래를 냈지만 내려받기를 할 줄 몰라 남편에게 휴대전화 컬러링을 선물받았다고 웃는 그는 이르면 5월쯤 무대에서 팬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싱글에 곁들여진 리메이크 곡의 노랫말이 의미심장하다. 부산에서 라이브하우스를 운영할 당시 신청을 받아 처음 불러봤는데 ‘내 노래다.’라는 느낌이 왔다고 했다. ‘뮤지컬’이다. ‘내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나만의 세상으로 난 다시 태어나려 해…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내가 돼야만 해…음악과 함께 가는 곳은 어디라도 좋아…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진 않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브라운아이즈, ‘대박 3집’ 수익금 기부 화제

    브라운아이즈, ‘대박 3집’ 수익금 기부 화제

    남성 듀오 브라운아이즈가 3집 앨범 전 수익금을 전액 난민과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쓰기로 결정했다. 2일 소속사 측은 “브라운아이즈가 10만장 이상 판매된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의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해 국내 소년소녀가장과 이디오피아 난민 돕기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아이즈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까닭은 지난해 해체 5년 만에 재결합해 발매한 앨범이 예상 외 큰 사랑을 받게 된데 대한 보답의 의미로 알려졌다. 브라운아이즈는 “5년만의 재결합 한 후 많은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앨범 판매로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수익은 꼭 의미 있는 일에 쓰기로 약속을 했었다. 앞으로도 앨범 판매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운아이즈가 월드비전에 기탁한 앨범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에티오피아 자비테니한 지역에서 수인성 질병으로 생명까지 위협받았던 1600여 명의 지역주민을 위해 건립중인 총 4만불 규모의 우물 건립 사업에 사용된다. 나머지는 국내 소년소녀가장 13명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로 지원된다. 한편 브라운아이즈는 지난해 6월, 해체 5년 2개월 만에 재 결성하여 3집 앨범을 발매했으며 온, 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하고, 발매 5주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 사진 제공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 잘하면 성과급 50배 ‘대박’

    일 잘하면 성과급 50배 ‘대박’

    국방부가 올해부터 최상위 등급자와 최하위 등급자간에 최고 50배가 차이나는 ‘차등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 1999년 중앙부처에서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 뒤 국방부의 성과금 차등폭이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대폭 강화된 차등 성과급제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성과 중심의 업무수행 체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본부와 현충원, 국방홍보원, 국방전산소 등 3개 직할기관 소속 1244명을 대상으로 한 차등 성과급 제도는 모두 6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최상위 그룹은 슈퍼에스(SS) 등급자로 상위 2%다. SS등급자들은 기본급의 25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S등급(전체의 20%)은 기본급의 200%, A등급(25%)은 150%, B등급(30%)은 100%, C등급(20%)은 50%를 받는다. 최저인 D등급(3%)은 기본급의 5%만 받는다. 기본급 270만원을 받는 사무관(5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최상위 등급은 682만원을 개인 성과급으로, 최하위 등급은 14만원을 각각 받는다. 국방부는 개인 등급 산정을 위해 소속 과장의 직무성과 평가점수 40점, 개인평가 40점, 민원업무처리와 홍보·보안활동 등 공동평가 20점 등 100점을 만점으로 한 세부 평가항목을 마련했다. 각 국·실별로 같은 계급과 직급의 군인과 공무원에 대해 개인별로 등급을 산정, 국방차관 주재의 성과급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기존의 성과급 제도는 개인이 아닌 과(課) 단위로 평가, 1~10등급으로 분류해 같은 과원의 경우 같은 성과금을 받아왔다. 최고등급은 기본급의 174%, 최하등급은 86%를 받아 차등폭은 2배 정도에 불과했다. 강화된 차등 성과급제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단결과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군의 특성상 자칫 군내 화합과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방부는 올해 국방부 본부와 직할기관만 시범 운용한 후 내년부터 일선 부대에도 도입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차등폭을 대폭 강화키로 했지만 임의적으로 개인간 서열을 매긴다는 의도는 아니다.”라면서 “고위직 공무원을 제외한 일반 공무원은 최하 등급을 받더라도 인사상 불이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석규ㆍ손예진ㆍ고수, 영화 ‘백야행’ 대박 기원 고사

    한석규ㆍ손예진ㆍ고수, 영화 ‘백야행’ 대박 기원 고사

    한석규, 손예진, 고수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가 순조로운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진핸된 고사 현장에는 한석규, 손예진, 고수 등 주연 배우를 비롯해 조연 배우들, 영화 스태프 전원,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은 “힘든 와중에 좋은 작품과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좋은 영화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년 여 넘는 시간 동안 영화의 시작을 기다려온 배우 손예진은 차분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고사에 임했으며 한석규 역시 엄숙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고사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또 한층 남자다워지고 멋진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을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고수는 제대 후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긴장감과 설렘을 드러내며 시종일관 스태프들과 선배 배우들을 직접 찾아가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지난 과거의 실수로 인해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된 ‘미호’(손예진 분)와 ‘요한’(고수 분), 그리고 그들의 뒤를 쫓는 형사 동수(한석규 분)의 질기고 잔혹한 운명을 다룬 스릴러로, 오는 3월 1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 년의 시간을 건너는 방법

    천 년의 시간을 건너는 방법

    “이 사람아! 나는 종을 위해 한쪽 눈을 바쳤어. 혼을 담아야 천 년의 소리가 나오는 거지. 잔재주 부리면 끝이야, 끝!”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천 년의 소리를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한 증권회사 CF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주철장 원광식 씨(중요무형문화재 112호, 68세). 그를 만나기 위해 충북 진천의 작업장으로 찾아갔을 때, 느릿느릿 마당으로 걸어 나온 그의 첫마디는 이랬다. “뭐 들을 말이 있다고 기어코 온다는 거여.” 열일곱 살에 종 만드는 일과 인연을 맺었으니 그가 종에 미쳐 보낸 세월도 50년이 넘었다. 결혼하고 석 달 만에 쇳물이 튀어 한쪽 눈을 잃었을 땐 다 접자고 마음먹기도 했다. 그런데 밤에 눕기만 하면 자꾸 귓가에 종소리가 맴돌았다. 질긴 인연의 시작이었다. “우리나라 땅덩이가 생기고 나만치 종 많이 만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전국 방방곡곡, 아시아 여기저기에 그가 만든 종이 7천 개가 넘는다. 새해 첫날을 여는 보신각종도 그의 작품이고, 화재로 소실되었던 낙산사 종도 그의 손을 거쳐 복원되었다. 무엇보다 그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명장으로 만든 것은, 맥이 끊겼던 전통적인 종 제조기법인 ‘밀랍 주조 공법’의 재현이다. “죽어라 파고들면 뭐라도 생긴다”는 게 그가 50년 외길인생에서 몸으로 얻은 진리다. 그는 여태껏 제 이름으로 된 통장 하나 가져본 적 없다. “헌다고 맘을 먹었으면 딸라 빚 아니라 땡빚을 얻어서라도 해야 하는 겨.” 그는 돈 많이 주는 사람보다는 뜻이 맞는 사람과 하는 일이 즐겁고, 그렇게 만든 종이 더 좋은 소리를 낸다고 믿는다. 오로지 그의 마음속엔 한 가지 소리만 있을 뿐이었다. 성덕대왕신종의 소리. 그런 종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그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기존 방식으로는 아무리 해도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천 년여 전 신라 장인들의 비법을 찾아, 7~8년간 중국과 일본을 떠돌며 자료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수없이 종을 만들고 또 부수었다. 그를 애태웠던 ‘밀랍 주조법’의 비밀은 흙에 있었다. 경주 감포 지역에 있는 활석과 이암만이 1,200도의 쇳물 온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다. 신라의 기술을 이어받은 고려 종이 신라 종만 못한 것도 흙의 문제였다. ‘날개’를 단 그는 돈이 생기는 대로 옛 종들을 복원하는 일에 몰두했다. 누가 돈을 주는 일도 아니었다. 문화재 훼손을 이유로 본을 뜨는 일조차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다고 물러설 그가 아니었다. 인간문화재를 박탈한다는 협박 아닌 협박도 통하지 않았다. “그깟 인간문화재 가져가라고 혀. 언제 그런 거 보고 종 만들었나.” 그렇게 만든 150개의 종들은 모두 진천군에 기부, 2005년 진천종박물관을 세웠다. “미쳐야 미친다”던가. 그는 이제 종소리만 들어도 구조 설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당좌의 위치가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배가 고프다. 사형 주물법을 주로 쓰는 일본의 국보 종들을 밀랍 주조법으로 복원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시아의 불교국가들을 무대로 제대로 된 종을 선보이고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에밀레종을 복원해 이제는 녹음으로만 들을 수 있는 그 소리를 모두에게 들려주는 것이 평생의 숙원이다. 올해는 동국대박물관에 소장 중인 실상사종을 복원할 계획이다. 천 년을 간다는 범종은 긴 세월 동안 그 입자가 서서히 부서지며 더 좋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그리고 쇠로서의 수명이 다하는 그날, 마지막으로 내는 소리가 그 종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소리다. “내 마지막 수명이 다하는 날 당신의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겨.” 길어야 백 년을 사는 우리가 한 생을 다해 부서지고 또 부서져 내는 마지막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그런 의미에서 그는 참 행복한 사람일지 모른다. 평생을 바쳐 만든 종들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천 년의 세월 동안 울리고 또 울려, 숨 가쁘게 앞으로만 달려가는 중생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토닥일 테니 말이다. 그것이야말로 백 년도 못 사는 인간이 천 년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 이민호, 열애설 났던 ‘다비치’ 강민경 지원사격

    이민호, 열애설 났던 ‘다비치’ 강민경 지원사격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가 여성그룹 다비치를 전격 지원하고 나섰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이민호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다비치의 녹음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 하는 등 세심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민호는 “1집보다 훨씬 히트할 것 같다. 수록곡 전체가 모두 대박감”이라며 “앨범이 발매되면 바로 내 미니홈피 BGM으로 등록해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민호가 다비치의 홍보에 나선 것은 멤버 강민경과의 오랜 친분 때문.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친한 선후배 사이로 현재까지도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등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민호와 강민경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다정한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꽃남’의 응원을 받은 강민경은 “민호 오빠가 우리 신곡을 직접 홍보하겠다니 그 어떤 지원군보다 든든하다. 열심히 활동해 민호 오빠의 도움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다비치는 27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3월 초 공중파 및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 영동 빙벽장 겨울명소로

    충북 영동군이 용산면 율리 금강변에 조성한 빙벽장에 올해 1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개장한 이후 2월22일 폐장까지 50일간 전국에서 10만 2197명이 빙벽장을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지난달 17일부터 2일간 이곳에서 열린 2회 충북도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는 262명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빙벽대회로 기록됐다.영동 빙벽장에 빙벽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몰린 것은 빙벽장 규모와 난이도, 빙질 등이 전국 최고인 데다 40m 초·중급자용, 60m 중·상급자용, 90m 상급자용 등 다양한 등반코스가 마련됐기 때문이다.1시간 거리의 등산로와 대형썰매장·뗏목체험장·전망대·얼음동산·영동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운영한 것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영동 빙벽장이 대박을 터트리자 남원시, 태백시, 청송군 등 7개 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영동군을 다녀갔다.군 관계자는 “영동지역이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빙벽장을 보완해 세계빙벽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홍지민 “시트콤 첫 촬영, 링거맞았다”

    홍지민 “시트콤 첫 촬영, 링거맞았다”

    배우 홍지민이 시트콤연기에 첫 도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홍지민은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극본 김현희 박민정 한설희·연출 전진수 이지선)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의리파고 행동대장이지만 남편에게는 쥐어 사는 캐릭터다. 실제모습이랑 굉장히 비슷하다.”며 “많은 분들이 기가 세고 독해보인다고 하는데 저랑 살아보면 아시겠지만 고집도 없고 귀가 얇아서 무슨 얘기를 하면 신랑얘기를 다 믿는다.”고 맡은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똑같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드림걸즈’의 연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홍지민은 “사실 이 작품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드림걸즈’를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오늘 아침에는 링거를 맞고 왔다.”며 “여기서 제가 막내인데 언니들이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갖고 있는 분들이다. 이 시트콤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뮤지컬과 시트콤 모두 대박 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홍지민은 극중 지지리도 못사는 집안에 태어나 대학교 때 만난 남자와 불꽃같은 사랑을 했다. 하지만 임신 후 남편(김국진 분)은 군대에 가고 라디오작가로 일하며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여장부 스타일이다. MBC 새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는 한국 중산층의 소소한 일상을 매만지는 명랑하고 따뜻한 우리 동네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뭘 좀 아는 30대 후반의 동네 언니들을 중심으로 인생의 모진 태클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향한 파란만장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박미선, 정선경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선우용녀 김국진 윤종신 문희준 장희진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는 오는 3월 2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일산)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뚝섬 프로젝트 위기

    뚝섬 프로젝트 위기

    서울시 강북권의 랜드마크 건설사업인 ‘뚝섬 프로젝트’가 판이 깨질 위기에 놓였다. 부지만 낙찰받으면 대박이 날 줄 알았던 초고층 뚝섬 주상복합건물이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일부 사업은 첫삽도 못 뜨고 쪽박을 찼거나, 눈덩이 손실로 사업이 물거품될 상황에 처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의 분양가(3.3㎡당 4598만원)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뚝섬 프로젝트가 1년도 안 돼 고개를 숙인 셈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강북의 랜드마크로 기대했던 뚝섬 프로젝트는 상당 기간 사업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땅 장사’ 논란도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뚝섬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숲 역세권 개발계획’. 총 1~4구역 가운데 2구역(성동구민체육센터)만 빼고 입찰이 진행됐다. 1구역은 개인이, 3구역은 대림산업, 4구역은 피앤디홀딩스가 낙찰받았다. 1구역은 4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2개동(233~377㎡ 아파트 230가구)이 들어선다. 3구역은 51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2개동(330㎡짜리 아파트 196가구)과 3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아트센터 1개동이 지어진다. ●부지 매입 뒤 2000억~3000억 손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뚝섬 3구역 사업자 대림산업(한숲 e편한세상)은 공사를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 저조한 분양률에 갈수록 늘어나는 금융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부지를 매각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분양대금이 끊긴 데다 부동산 경기악화로 앞으로도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는 골조작업 시작전인 지금이라도 그간의 손실을 감수하고 사업을 접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2005년 6월 대림산업이 3구역 부지를 사들인 뒤 발생한 손실이 2000억~3000억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비용(연간 300억원)과 간접비, 홍보비, 부대시설 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분양률은 2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분양계약자에게 위약금을 물어주고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일부 금융비용을 안고서라도 토지공사와 자산관리공사 등에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분양정보를 제공하는 ‘한숲 e편한세상’의 홈페이지(www.hansoop.co.kr)는 폐쇄됐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홍보팀 배선용 부장은 “평형이 330㎡ 단일 규모로만 이뤄져 있어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 방안을 검토한 적은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 부지 매각계획이 없으며 사업을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구역도 저조한 분양률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을 맡은 H건설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에 얽혀 있다. 이에 앞서 4구역은 착공도 못 하고 끝났다. 계약자 피앤디홀딩스가 잔금 미납으로 낙찰가의 10%인 계약금(444억원)을 날렸다. 서울시는 현재 재매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땅 장사’ 원죄 논란 커져 뚝섬 프로젝트가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서울시가 ‘원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서울시는 2005년 1구역을 2998억원, 3구역 3824억원, 4구역 4440억원에 매각했다. 3.3㎡당 5665만~7732만원으로 당시 서울시가 너무 비싸게 팔았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특히 비싼 땅값 때문에 분양가가 국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서울시의 ‘땅장사 논란’은 더욱 커졌다. 전광삼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화 원작 뮤지컬 맞대결

    영화 원작 뮤지컬 맞대결

    영화에 이어 뮤지컬에서도 대박을 터트린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영화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두 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재구성한 ‘마이 스케어리 걸’(3월6일~5월17일 충무아트홀 블랙소극장)과 이성재, 유지태 주연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주유소 습격 사건’(3월12일~6월14일 백암아트홀)이 그것. 영화에서 출발했지만 영화와는 다른 뮤지컬만의 색다른 재미를 내세워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재구성 ‘마이 스케어리 걸’ 예기치 않게 잇달아 살인을 저지르는 수상한 여인 미나, 그리고 그녀의 정체를 모른 채 사랑에 빠지는 소심한 대학강사 대우. 이들의 아슬아슬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저예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와 기발한 극 전개로 2006년 뜻밖의 흥행을 거뒀다. 뮤지컬은 영화의 기본 구성을 토대로, 엽기적인 현실에서 펼쳐지는 로맨틱한 사랑을 속도감 있는 전개와 다양한 음악적 변주로 풀어낸다. 무대 위의 주인공은 진지한데 관객은 웃을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함이 이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 영화에서 다소 설명이 부족했던 미나의 심리를 좀더 부각시켜 개연성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뒀다. 뉴욕대 예술대학원 뮤지컬극작과 동문인 작가 강경애와 작곡가 윌 애런슨 콤비의 대중적인 음악도 비장의 무기다. 지난해 대구 뮤지컬페스티벌에서 워크숍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성록, 김재범이 순진남 대우로 번갈아 출연하고 방진의가 살벌하지만 매력적인 미나를 맡는다. 제작사인 뮤지컬 해븐 박용호 대표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리 블랙 코미디적 느낌이 강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230-6601. ●동명 영화 무대로 옮긴 ‘주유소 습격 사건’ 무작정 주유소를 습격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1999년 개봉 당시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영화의 새로운 전형으로 떠올랐다. 뮤지컬은 영화에 참여했던 박정우 작가와 손무현 음악감독, 그리고 ‘헤드윅’ ‘쓰릴 미’ 등 화제작을 만들어낸 김달중 연출가 등 쟁쟁한 스태프들의 참여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극적인 사건 전개보다는 상황에 따른 인물간 충돌과 개성 강한 캐릭터의 힘에 중점을 둔 영화의 특징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살아난다. 영화 OST로 익숙한 ‘오늘도 참는다’ ‘희망가’를 비롯해 20여곡의 뮤지컬 넘버들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화 원작 뮤지컬들이 영화와의 차별성을 위해 일반적으로 영상 사용을 꺼리는 것과 달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목도 눈에 띈다. 프로젝터 4대를 활용해 공연 내내 무대에 영상을 투사한다. 때론 인물 심리를 나타내기도 하고, 때론 무대 세트로도 활용된다. 이성재가 맡았던 리더역의 최재웅, 유지태가 열연했던 ‘뻬인트’역의 이율 등 뮤지컬계 신성들이 출연한다. 1544-155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전남 ‘한우 직판장’ 열풍

    전남 ‘한우 직판장’ 열풍

    전남의 주요 길목마다 들어선 한우 직판장이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전남 장흥 토요시장 내 한우직판장이 대박을 터뜨리자 우후죽순 격으로 앞다퉈 매장이 문을 열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축협과 생산자단체가 도내 시·군에서 영업 중인 한우직판장은 27개이고 개인들이 하는 곳도 22개에 이른다. 문을 열려고 서두르는 곳도 서너 개에 달한다. 이들 직판장은 육질 부위에 따라 시중가보다 30%에서 절반가량 싸게 팔면서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감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더욱이 직판장은 차량 통행이 많고 접근성이 편리한 큰 길 주변에 자리해 오가는 손님들로 만원이다. 직판장에서는 대부분 고기를 판 뒤 자체 식당이나 인근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어 가족이나 친척 단위 손님들이 애용하고 있다. 직판장에서 친구들과 계 모임을 자주 한다는 회사원 김모(46·목포시 옥암동)씨는 “한우직판장으로 가면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어 회원들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영암 덕진농협은 국도 2호선인 영산강 하구둑 바로 앞에 영암매력한우 직판장을 열고 요리하는 식당도 함께 갖췄다. 이곳은 전남도청을 낀 남악 신도시와 목포시, 해남과 진도로 들어가는 진입로여서 목이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또 생산자단체인 나주배 한우촌발전협의회는 20일 영산강변인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나주배 한우촌을 연다. 이 직판장은 현재 6단계의 유통구조를 절반으로 줄이고, 암소 한우와 거세우만을 취급해 승부를 낸다. 또 소비자가 직접 구워먹을 수 있도록 지정식당제를 도입한다. 한편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장흥 토요시장 안 10개 한우직판장의 월 판매액은 줄잡아 21억원(360마리)에 이른다. 순천축협 등 전남 동부권 8개 축협이 순천시 별량면에서 공동운영하는 지리산 순한 한우 명품관도 판매액이 월 3억원을 웃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NOW포토] 조상기·이영은 ‘대박 큰 웃음!’

    [NOW포토] 조상기·이영은 ‘대박 큰 웃음!’

    최성국, 이영은 주연 영화 ‘구세주2’(감독 황승재·제작 (주)씨와이필름)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구세주2는 대한민국 최고 바람둥이인 택시기사 임정환(최성국 분)과 그의 택시를 탄 이은지(이영은 분)의 좌충우돌 택시 드라이브를 통해 진정한 웃음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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